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승연 장남 김동관의 자신감, 한화 태양광사업 기대감 커져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06-08 14:13: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상무가 이끌고 있는 한화그룹의 태양광사업에 빛이 들고 있다.

김 회장은 저유가로 태양광업황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꾸준히 한화그룹의 태양광사업에 투자해 왔다.

  김승연 장남 김동관의 자신감, 한화 태양광사업 기대감 커져  
▲ 김동관 한화큐셀 상무
최근 들어 태양광사업이 본궤도에 들어서면서 김 상무도 더욱 자신감이 붙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김동관 상무가 10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태양광전시회 ‘인터솔라’를 방문한다.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에서 태양광모듈과 주택용 통합 에너지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김 상무는 유럽 태양광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유럽 태양광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김 상무는 태양광사업을 중심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김 상무는 지난 2월 일본, 4월 중국에서 태양광전시회에 참석해 한화그룹의 태양광사업을 알리는데 힘썼다. 4월 미국 넥스트에라와 한화 태양광사업에서 최대규모인 1.5GW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김 상무의 활동은 태양광분야에만 머물고 있지 않다. 김 상무는 1월 프랑스 탈레스와 토탈을 방문했다. 한화가 인수하는 삼성계열사 삼성탈레스와 삼성토탈(현 한화토탈) 합작회사들이다. 김 상무는 인수TF팀과 함께 이들을 찾아 파트너로서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상무가 이끌고 있는 태양광사업에 대한 기대가 한화그룹 안팎에서 높아지고 있다.

김 상무가 한화그룹의 태양광사업을 진두지휘하면서 태양광사업의 성패에 김 상무의 경영권 승계가 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부에서 업황이 좋지 않은데 후계자를 위해서 한화그룹이 태양광사업에 무리하게 투자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그러나 한화그룹은 태양광사업에 대한 확신을 거두지 않았다. 김 상무는 올해 다보스포럼에서 “유가약세로 태양광업계가 구조조정을 겪어 궁극적으로 한화큐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태양광사업에 대한 한화그룹의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큐셀은 한화솔라원과 합병 이후 첫 번째 분기실적을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한화큐셀은 적자를 냈으나 합병에 따른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48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도 14.5%로 4년 만에 최고치였다.

증권사들도 한화그룹 태양광사업에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한화케미칼의 태양광사업이 올해 확실히 반등할 것”이라며 “미국에서 1조 원 수주를 따냈고 추가수주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내년 태양광사업의 영업이익률이 4.7%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제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날 “한화케미칼이 2014년까지 태양광분야에 5년 동안 1조 원을 투자한 결실로 올해 다시 현금창출 기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케미칼은 태양광사업 지주회사격인 한화솔라홀딩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고 한화솔라홀딩스는 한화큐셀 지분 93.6%를 소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전현희 "윤석열 대국민 담화는 대국민 거짓말이자 선전포고"
[12일 오!정말] 정성호 "국정안정을 위해서 한덕수 탄핵은 바람직하지 않아"
온코크로스 'IPO 몸값' 낮춰 흥행몰이는 성공, 김이랑 AI 신약 플랫폼에 집중
민주당 "탄핵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권성동, 협상 상대로 인정 못해"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 한종희·전영현 주관
'코인열풍' 타고 또 다시 블록체인 게임 도전하는 장현국, 위믹스 조작 불신이 최대 걸림돌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특수가스 9200억에 인수 결정 "대금, 매출채권 활용"
법무부 장관 박성재·경찰청장 조지호, 국회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가결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김진영
화이팅~~~~!!   (2015-11-23 18: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