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메리츠증권 "KH바텍 내년에도 고성장세 지속, 주가 과매도 구간 진입"

김바램 기자 wish@businesspost.co.kr 2023-08-21 09:30: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H바텍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주력 제품인 경첩 매출이 폴더블폰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메리츠증권 "KH바텍 내년에도 고성장세 지속, 주가 과매도 구간 진입"
▲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1일 KH바텍이 2024년부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확대와 함께 높은 경첩(힌지) 매출 성장세에 접어 들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사진은 서울 서초 KH바텍 사옥. < KH바텍 >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1일 KH바텍 목표주가 2만4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8일 KH바텍 주식은 14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KH바텍은 폴더블 스마트폰을 접을 때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하는 경첩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양 연구원은 “KH바텍의 경첩(힌지) 매출은 본격적 폴더블 모델 확대가 내년부터 시작되면서 납품물량 확대를 기반으로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KH바텍의 2023년 2분기 실적은 경첩 매출이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폴더블 스마트폰이 조기 출시되면서 매출 인식 시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주 빨라진 영향을 받은 것이다. 

KH바텍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55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40.4%, 영업이익은 61.5% 증가한 것이다. 

2분기 매출 가운데 힌지 매출이 60% 정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힌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2% 커졌다.

경첩 사업은 올해 하반기에도 좋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됐다.

KH바텍은 3분기에 신제품의 흥행과 상관없이 정해진 물량(구형 모델+신모델 부품 기준 1200만 대)에 대한 부품공급을 하기 때문에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KH바텍은 올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작았다는 점과 함께 부품 단가 상승이 있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양 연구원은 “KH바텍 주가는 삼성전자 폴더블폰 언팩 행사 이후 고점에서 27.4% 하락하며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며 “기대 대비 완만한 폴더블폰 성장세에 대한 실망감과 KB바텍의 경첩 매출 성장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연구원은 “다만 폴더블폰 시장은 완제품 업체들의 본격적인 신모델 출시 확대가 시작됨에 따라 대중화 초입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바램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