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자회사 ZKW, 멕시코 자동차램프공장 2배 증설 추진

▲ ZKW 멕시코 실라오 공장. < ZKW >

LG전자 산하 자동차 전자장비(전장)기업 ZKW가 멕시코 공장을 증설한다.

ZKW는 멕시코 실라오에 있는 자동차램프공장 면적을 기존 1만4천㎡ 규모에서 3만5천㎡ 규모로 2배 이상 확장한다고 2일 밝혔다.

실라오 공장은 BMW, 포드링컨, GM,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를 위한 전조등과 보조등을 생산한다. 

이번 확장에 따라 제품 생산량은 연간 220만 개 수준으로 늘어난다.

고용도 확대된다. ZKW는 실라오 공장에서 신규직원을 600명 이상 뽑아 2023년까지 모두 1600여 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ZKW는 또 공장을 증설하면서 에너지 절약형 조명기술을 도입하는 등 환경친화적 건설방식을 채택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올리버 슈베르트 ZKW CEO는 “이번 확장을 통해 생산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효율성, 실효성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