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4일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1일 현대백화점 주가는 7만8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혜미 연구원은 “새 정부 출범으로 하반기부터 내수 소비 업종 전반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현대백화점의 수익성 개선 요인이 더욱 돋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통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하는 가운데 적용 멀티플(목표배수)을 조정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과 면세점 일부 적자 점포의 구조조정에 힘입어 고정비 축소와 비용 역기저 효과 제거 등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소비심리 개선에 따라 매출이 회복되면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레버리지는 매출의 증감에 따라 영업이익의 변동 폭이 더 커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현대백화점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014억 원, 영업이익 76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77.3% 늘어나는 것이다.
백화점사업에서는 매출 6077억 원, 영업이익 692억 원을 낸 것으로 파악된다.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1%, 영업이익은 3% 줄어드는 것이다.
면세점사업에서는 매출 2978억 원, 영업손실 29억 원을 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4% 늘어나지만 적자는 지속하는 것이다. 8월 예정된 시내면세점 동대문점의 폐점 비용이 선제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가구·매트리스 계열사인 지누스는 매출 2353억 원, 영업이익 202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14% 늘어나고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연간으로 보면 현대백화점은 매출 4조5590억 원, 영업이익 410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보다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44.4% 증가하는 것이다. 남희헌 기자
올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 현대백화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4일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1일 현대백화점 주가는 7만8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혜미 연구원은 “새 정부 출범으로 하반기부터 내수 소비 업종 전반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현대백화점의 수익성 개선 요인이 더욱 돋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통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하는 가운데 적용 멀티플(목표배수)을 조정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과 면세점 일부 적자 점포의 구조조정에 힘입어 고정비 축소와 비용 역기저 효과 제거 등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소비심리 개선에 따라 매출이 회복되면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레버리지는 매출의 증감에 따라 영업이익의 변동 폭이 더 커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현대백화점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014억 원, 영업이익 76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77.3% 늘어나는 것이다.
백화점사업에서는 매출 6077억 원, 영업이익 692억 원을 낸 것으로 파악된다.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1%, 영업이익은 3% 줄어드는 것이다.
면세점사업에서는 매출 2978억 원, 영업손실 29억 원을 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4% 늘어나지만 적자는 지속하는 것이다. 8월 예정된 시내면세점 동대문점의 폐점 비용이 선제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가구·매트리스 계열사인 지누스는 매출 2353억 원, 영업이익 202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14% 늘어나고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연간으로 보면 현대백화점은 매출 4조5590억 원, 영업이익 410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보다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44.4% 증가하는 것이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