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공공업무에 사용할 수 있는 전자인증서를 선보였다.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인정받은 전자서명인증서비스를 기반으로 신한인증서(신한Sign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신한은행 공공업무 사용 신한인증서 내놔, 공공기관 55곳 순차적용

▲ 신한인증서 '신한Sing 서비스'.


신한인증서는 ‘신한쏠(SOL)’ 기반의 새로운 고객인증서비스다.

고객의 인증서를 스마트폰의 안전한 보안영역에 저장하고 개인식별번호(PIN)와 생체인증으로 안정성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해 유출이나 무단이용을 효과적으로 방지했다.

신한쏠 객이라면 누구나 신한쏠에서 10초 만에 발급이 가능하다. 유효기간은 3년으로 매년 갱신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11월 신한 쏠 내 전자서명이 필요한 모든 업무에 신한인증서를 적용한다.

신한은행은 10월 행정안전부와 ‘전자서명 사업자 사이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월 서울시 이택스(ETAX)를 시작으로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 55개 사이트에 신한인증서를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인증서 출시로 고객이 신한은행의 안정적 운영과 높은 보안성의 전자서명 서비스를 공공기관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마이데이터서비스 등 인증서가 필요한 다양한 업무에 신한인증서가 활용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