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 "대한전선 목표주가 상향, 구리 가격 상승을 판매가에 연동 가능"
- 대한전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전선 등의 원재료인 구리의 가격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이를 판매가격과 연동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지닌 대한전선의 수혜가 예상됐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9일 대한전선 목표주가를 기존 2만5천 원에서 3만7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대한전선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6일 3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유 연구원은 "글로벌 동종기업(피어) 대비 높은 목표주가 배수(멀티플)는 원자재 가격 강세 국면에서 소재와 기타 부문의 가치 창출력으로 설명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향후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에서 해저케이블 '일괄수주(턴키)'를 통한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그는 "기후부 주요 업무 계획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상풍력 입찰이 재개되고 2035년도 해상풍력 입찰 로드맵이 발표될 예정이다"며 "대한전선은 영광낙월 프로젝트에서 실적이 반영되고 있으며 검토 중인 포설선 신규 확보가 구체화되면 해저케이블과 시공실적의 기여도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어 "전선 업체 최초로 해저케이블 공급망 안정화 선도 사업자로 대한전선이 선정됐고 안정화 기금 활용, 정부 재정지원, 세제 혜택 등 금융 관련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높은 수익성은 2026년 1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2025년 4분기에는 구리가격 상승에 따른 긍정적 효과에 더해 높은 수익의 프로젝트가 집중돼 분기 기준 최대 실적 달성의 요인이 됐다"며 "2025년 4분기 이연된 높은 마진의 사업의 실적 기여로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대한전선은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8545억 원, 영업이익 155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21.1%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