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개인정보보호위,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 개인정보 침해 조사 착수

지난 5월15일 시작된 카카오의 카카오톡(이하 카톡) 이용자 대상 광고 발송 대행 서비스 '브랜드 메시지'가 카톡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동의받은 목적 범위를 넘어 이용하며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온 것과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보호위)가 개인정보보호법 조항(제18..

현대건설 미래 건설기술 혁신 스타트업 17곳 선정,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

현대건설이 기술 기반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타트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강화한다.현대건설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미래 건설 분야를 이끌 유망 스타트업과 기술 중심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기술 고도화, 스케일업, 대기업과의 공동 사업화 등 도약기(창업 3~7년 이내)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현대건설은 대기업 8곳과 함께 참여해 100개 창업기업을 선발했다. 현대건설은 이 가운데 헬스케어, 스마트건설기술, 미래주거, 친환경 등 4개 분야에서 17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선정된 기업에는 △입주민 생체정보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는 'AIT스토리' △안전 교육 자동제작 솔루션을 제공하는 '새임' △조경 특화 음향 시스템을 개발하는 '어플레이즈' 등이 있다.또한 친환경 전기차 충전 인프라, 건설 폐자재 업사이클링, 인공지능(AI) 스피커 기반 라이프케어 기술 등 현대건설이 지향하는 스마트건설 및 환경·사회·

현대차 인도법인 주가 상장 8개월 만에 공모가 돌파, "수출 8% 증가 예상"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주가가 지난해 10월 상장(IPO) 당시 공모가를 돌파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현대차는 인도산 차량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자체 예상치를 내놨다.9일(현지시각) 현지매체 CNBC TV-18에 따르면 이날 현대차 인도법인 주가는 9일 장중 7% 급등해 한때 52주 신고가인 1986루피(약 3만1500원)를 기록했다.이후 주가는 소폭 하락해 1952.20루피에 장을 마감했다.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해 10월22일 뭄바이 증권거해소(NSE)에 상장됐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범위 최상단인 주당 1960루피로 책정됐다.이후 현대차 인도법인 주가는 올해 4월7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뒤 오름세를 보였는데 상장 8개월 만에 공모가를 뛰어 넘은 것이다.CNBC TV-18은 "현대차 주가는 6월4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라며 "4월부터 보면 30% 반등했다"라고 설명했다.현대차 주가 상승 배경으로는 수출에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는 점을 꼽았다.김운수 현대차 인도법

DS투자 "포스코퓨처엠, 3가지 중저가 배터리 소재 생산역량 강점"

포스코퓨처엠이 중저가 배터리 소재 3가지의 생산 역량을 모두 보유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점도 경쟁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를 18만 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9일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11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최 연구원은 "양극재 업체에게 리튬·망간·리치(LMR)는 기존 삼원계배터리(NCM) 대비 제조가 쉬워 매력적이지만 양산은 늦어지고 있었다"며 "그러나 자동차 완성업체(OEM)들의 수요가 형성되며 상황이 바뀌었고 LMR이 리튬·인산·철(LFP)과 가격·성능 면에서 경쟁이 가능한 소재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리튬 가격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리튬 비중이 높은 LMR이 원가 경쟁력 측면에서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LMR은 생산 과정에서 기존 NCM 라인 활용이 가능해 추가 자본도 발생하지 않는다.최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이 LMR을 포함해 미드니켈, LFP 등 3가지 중저가 배터리 소재 생산 역량을 모두 보유한 점은 주목할 만

에쓰오일 관악구와 혁신 스타트업 발굴, 사업화 자금 1500만 원 지원

에쓰오일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한다.에쓰오일은 서울시 관악구와 손잡고 혁신 스타트업과의 협력 생태계를 조성할 목적에서 '관악S밸리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의 모집 분야는 △스마트 플랜트 기술 고도화 △에너지 전환 △탄소 감축 △기타 등으로 나뉜다.참가 희망 기업은 6월24일까지 창업지원사업 통합 플랫폼인 'K-스타트업'에서 신청할 수 있다.서류 심사 및 발표 평가를 거쳐 7월2일 최종적으로 4개의 기업을 선정한다.에쓰오일은 선정된 기업에게는 15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투자 연계 및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후속 지원도 제공된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에쓰오일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선정 기업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실무진 1대 1 소통을 바탕으로 한 기술 및 사업 검증 △자사 플랜트 및 기술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실증(PoC) 검토 △우수 기술에 대한 공동 사업화 및 투자 검토 등의 협업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에쓰오일 관계자는 "유망한 스타트업 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

대우건설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 완전 판매 성공, "브랜드 가치 입증"

대우건설이 부산에서 오피스텔 완전 판매에 성공했다.대우건설은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일원에 들어서는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이 지난주 7일 자로 전실 분양이 완료됐다고 10일 밝혔다.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은 북항 재개발사업지 일대에 위치한 초고층 단지로 아파트 3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으로 구성된다.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인 3개 동,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세대를 지난해 분양했고 올해 2월부터 전용면적 84~118㎡인 오피스텔 1개 동, 276실을 공급했다.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은 녹색건축인증 우수 등급과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친환경 단지로 남향 위주 배치와 맞통풍과 개방감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했다.세대 내에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와 바닥 난방을 기본으로 적용했고 호텔식 화장실과 다목적 공간으로 효율적 생활을 지원한다.화재를 대비한 전층 스프링클러 시스템과 세대별 고효율 난방이 가능한 개별난방 시스템도 적용한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블랑써밋 74 오피스텔 완판으로 단지가 지닌 미래가치와 하이엔드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r

넷마블 주가 장중 9%대 상승,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 반영

넷마블 주가가 장중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10일 오전 11시16분 기준 넷마블 주식은 전날보다 9.49%(5200원) 오른 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넷마블이 2분기 깜짝 실적을 올릴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에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넷마블 목표주가를 기존 6만5천 원에서 7만5천 원으로 상향했다.임 연구원은"넷마블이 2분기 매출 6940억 원과 영업이익 830억 원을 올리며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바라봤다.국내외에서 앱(애플리케이션) 수수료 관련 비판과 소송이 이어지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임 연구원은 "애플과 구글의 과도한 앱 수수료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며 "앱 수수료 인하가 현실화한다면 게임사의 즉각적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재용 기자

시멘트산업 최고 권위 행사 '셈텍 아시아' 서울서 열려, 온실가스 감축 논의

세계 시멘트업계 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여 온실가스 감축을 논의한다.한국시멘트협회는 영국의 글로벌 시멘트산업 전문기관인 셈넷(Cemnet)이 주최하고 국내 시멘트업계를 대표해 한국시멘트협회가 후원하는 '셈텍 아시아(Cemtech Asia) 2025'가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지난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고 10일 밝혔다.올해 셈텍 아시아는 '시멘트산업의 탈탄소화(온실가스 감축)'를 주제로 전세계 시멘트산업 전문가 약 300여 명의 참여로 진행된다.9일에는 김진효 변호사와 김진만 교수, 김학주 박사 등 국내 시멘트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원료 및 연료 부문, CCS기술 등 온실가스 감축 수단별 현안과 관련해 토론이 열렸다.10~11일 이틀 동안에는 유럽, 일본, 중국, 인도 등 세계 각국 시멘트산업 전문가들의 아이디어를 담은 25건의 연구논문이 발표된다.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참석자들이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을 방문해 한국 시멘트산업의 온실가스 감축 의지가 담긴 환경투자 설비를 직접 확인한다.전근식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은 개회식을 통해 "전세계 인재들이

HD현대중공업 2.4조 규모 컨테이너선 8척 수주, 상선 수주목표 78.6% 달성

HD현대중공업은 지난 9일 아시아 소재 선사와 1만5900TEU(대각선 길이 6.1m 규격의 컨테이너)급 컨테이너운반선 8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계약규모는 17억6600만 달러(2조4천억 원) 규모다.회사는 2028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선박을 인도한다.해당 선박은 LNG이중연료(D/F) 추진엔진이 탑재된다.이번 수주를 반영한 HD현대중공업의 올해 상선 부문 수주금액은 49억5300만 달러다.올해 상선 부문 수주목표는 63억 달러로 수주목표 달성률은 78.6%이다. 신재희 기자

SK하이닉스 이사회 의장 한애라 "늘 기술 중심의 의사결정 내리겠다"

한애라 SK하이닉스 의장이 의사결정의 최우선 가치를 '기술'에 두겠다고 밝혔다.한 의장은 10일 SK하이닉스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SK하이닉스가 지난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고역폭메모리(HBM)다. 다른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 전략이 유효했다"며 "기술에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미래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저 역시 이를 유념하며 늘 기술 중심의 의사결정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 의장은 '기술'에 방점을 두고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한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그는 "SK하이닉스의 경우 기술 전문가의 목소리가 경영에 잘 반영되고 있으며, 회사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본다"며 "이 기조를 유지하며 '투자 및 개발 확대'와 '개발 속도 조절'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는 것이 HBM 이후의 차세대 메모리를 준비하는 전략이자, AI 시대의 본원적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 전략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회사의 결정이 최선의 선택이 되

트럼프 'eVTOL 행정명령'에 조비·아처 주가 급등, 한국 협력사도 수혜 가능성

전기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기업 아처에비에이션과 조비에비에이션 주가가 크게 올랐다. 미국 정부 정책에 수혜를 볼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SK텔레콤과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들과 차세대 모빌리티 사업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중장기 관점에서 동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9일(현지시각) 미국 증시에서 아처에비에이션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0.5% 상승한 11.2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2거래일에 걸쳐 약 22.7%에 이르는 주가 상승폭을 보였다.조비에비에이션 주가는 9일 하루만에 13.7% 상승해 거래를 마쳤고 2거래일 동안 모두 22.9%의 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전기 헬리콥터'로 불리는 eVTOL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체계를 도입하라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표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아처에비에이션과 조비에비에이션은 모두 eVTOL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eVTOL은 향후 도심 내 에어택시와 물류,

성남시 분당신도시 정비 나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고시

성남시가 분당의 노후화 문제 해결에 나선다.성남시는 9일 분당신도시의 체계적 정비를 목표로 '2035 성남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기본계획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6조에 따라 수립됐다.2035년까지 분당신도시 전역을 단계적으로 정비한다는 목표에 따라 △공간구조 개선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 △교통·산업·환경 등 분야별 세부계획 마련 △정비사업 재원조달 및 공공기여 기준 설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성남시는 교통환경 개선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역세권별 도시기능의 적절한 배분, 녹지축과 연계한 안전한 보행축 형성 등을 바탕으로 도시기능을 향상시키고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이번 기본계획은 성남시청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기본계획은 분당신도시를 넘어 성남시 전체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시 기능 회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3차원 프린터장비업체 링크솔루션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 장중 30%대 상승

링크솔루션 주가가 코스닥 상장 당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10일 오전 10시57분 코스닥시장에서 링크솔루션은 공모가(2만3천 원)보다 34.78%(8천 원) 오른 3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주가는 공모가보다 30.43%(7천 원) 높은 3만 원에서 출발해 곧장 오름폭을 크게 키우며 3만76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링크솔루션은 3차원 프린터 장비를 개발·판매하고, 출력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링크솔루션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59.43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주당 2만3천 원으로 결정했다.일반 청약에서는 1999대 1의 경쟁률을 달성하며 청약 증거금으로 2조5864억 원을 모았다.상장 대표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박재용 기자

현대차 수소전기차 '디올뉴 넥쏘' 판매 시작, 가격 7644만 원부터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FCEV) '디올뉴 넥쏘(넥쏘)'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넥쏘는 2018년 3월 첫 출시 이후 7년 만에 나오는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기존 모델은 단일 트림으로 운영됐지만, 완전변경 모델은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판매가격은 익스클루시브 7644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7928만 원, 프레스티지 8345만 원이다.정부 보조금 2250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을 모두 지원받으면 3천만 원 후반대부터 구매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현대차는 넥쏘에 150(킬로와트)kW급 전동모터를 적용하고 수소연료전지 출력을 94kW로, 고전압배터리 출력을 80kW로 높였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제로백)은 7.8초다.수소 저장탱크는 고성능 복합소재를 적용해 수소 저장량을 6.69㎏까지 늘렸다. 5분 안팎의 짧은 충전시간만으로 승용 수소전기차 기준 세계 최고 수준의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인 720㎞를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현대차는 넥쏘를 구매할 때 2년 동안 수소충전비를 최대 55%까지 지원해주고, 기존 넥쏘를 인증중고차 판매 후 신형 넥쏘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300만 원을 할인해주는 트레이드인

한화시스템, 영국 BAE시스템스와 복합센서 위성망 공동구축 협력

한화시스템은 영국의 방산기업 BAE시스템스와 첨단 복합센서 위성망 공동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복합센서 위성체계는 무선주파수(RF) 위성과 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이 수집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와 머신러닝을 통해 분석하는 체계다.양측은 협약에 따라 감시정찰 분야에서 차세대 복합센서 위성체계를 구축한다.BAE시스템스의 초광대역 무선주파수(RF) 위성과 한화시스템의 소형 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 기술을 결합해 높은 정밀도로 감시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위성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한화시스템은 국내 최초의 군의 감시정찰 위성 '425'의 합성개구레이다 탑재체를 공급했으며 2023년 12월 국내 자체 개발한 1m급 해상도의 소형 합성개구레이다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현재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국내 최초의 저궤도 통신 시험위성 개발 사업에 참여해 통신위성 탑재체를 개발하고 있다. 신재희 기자

대우건설 김포 풍무역세권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3985억 규모

대우건설이 3985억 원 규모 경기 김포 풍무역세권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대우건설은 지난 9일 디에스케이피에프브이와 풍무역세권 B3BL 공동주택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해당 공사는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428-3번지 일원에 지상29층, 12개동 공동주택 1524세대 및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것이다.계약금은 3985억6354만 원으로 대우건설 지난해 연결 매출의 3.79%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다.선급금 등은 없고 대금지급 조건은 분양 수입 한도 내에서 공사 진행도에 따라 돈을 받는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이다.대우건설은 "공사도급계약서 조건 등에 따라 계약금액과 기간은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파리바게뜨, '마이넘버원' 조각케이크 커스터마이징 버전 출시

파리바게뜨는 베스트셀러 케이크인 '마이넘버원'을 커스터마이징 케이크로 새롭게 선보였다.소비자들은 마이넘버원의 6가지 플레이버의 조각 케이크(고구마, 초코생크림, 딸기생크림, 치즈 수플레, 피치얼그레이, 블루베리요거트)중에서 종류와 수량을 선택해 홀케이크로 구성할 수 있다. 취향에 따라 462가지 조합이 가능하다.'마이넘버원'은 2011년 베이커리 업계 최초의 컴비네이션(combination) 케이크로 출시된 파리바게뜨 대표 스테디셀러다. 파리바게뜨는 4월 소비자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플레이버를 활용한 새로운 마이넘버원을 선보였다. 이번 커스터마이징 도입을 통해 소비자 개인의 취향을 더욱 다양하게 반영했다.파리바게뜨는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와 함께 '토트넘 마이넘버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홀케이크와 조각케이크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의 특징을 축구 경기로 은유해 '팀플(홀케이크)도 갠플(조각케이크)도 완벽한 #마이넘버원'으로 위트 있게 표현했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마이넘버원을 소비자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시작했다. 나만의

서울시 용산전자상가 나진 12·13동 개발 본격화,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

서울시가 용산전자상가의 나진 12·13동 일대가 서울의 미래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9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용산전자상가지구 나진 12․13동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 특별계획구역5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나진 12·13동은 용산역에서 직접 연결돼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용산국제업무지구와도 인접해 있어 앞으로 도시공간 변화가 기대되는 지역으로 꼽힌다.다만 산업 구조가 변화하면서 용산전자상가 일대의 공실률이 증가하고 시설이 전반적으로 노후화된 문제가 있었다.2023년 6월 서울시는 문제를 해결하고 대상지를 미래도심으로 육성할 목적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일대 연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이번 계획 결정에 따라 나진 12·13동에는 지하8층~지상27층 규모(7만3420㎡)의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중심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게 된다. 용적률은 800%, 높이 144m로 계획됐다.또한 서울시는 그동안 이용률이 낮았던 유수지시설 상부를 공원화하고 사업부지에도 개방형 녹지

미스터블루 주가 장중 상한가, 네이버웹툰 넷플릭스 탑재 기대감에 웹툰주 급등

웹툰주 주가가 장중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10일 오전 10시45분 기준 미스터블루 주식은 전날보다 29.98%(482원) 오른 2090원에 거래되고 있다.미스터블루 주가는 전날보다 7.21%(116원) 오른 1724원에 장을 출발한 뒤 장 초반 상승폭을 키워 상한가까지 올랐다.같은 시각 핑거스토리(21.22%)와 키다리스튜디오(19.33%)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이들 종목은 대표적 웹툰주로 꼽힌다.네이버웹툰 서비스가 넷플릭스 앱(애플리케이션)에 탑재될 수 있다는 소식에 웹툰주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박재용 기자

미국 하원 중국특위 알몬티에 '텅스텐 공급' 질의, "상동광산 중요성 인정" 

미국 연방의회 하원 중국특별위원회가 한국에서 텅스텐 광산을 개발 중인 알몬티중공업에 공식 서한을 보냈다.알몬티가 텅스텐을 미국 군사안보 산업에 공급할 수 있을지를 묻는 서한으로 한국 상동광산이 중국을 대체할 공급처로 중요도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9일(현지시각) 투자전문지 팁랭크스에 따르면 미국 하원 중국특위는 중국 이외 텅스텐 공급처로 상동광산의 전략적 역할을 인정해 알몬티중공업에 서한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중국특위는 이번 달 2일 루이스 블랙 알몬티중공업 회장 앞으로 보낸 서한를 통해 알몬티중공업이 한국 상동광산에서 생산할 텅스텐을 미국 안보 산업에 공급할지 의향이 있는지 질의했다.중국특위는 이번 서한에서 상동광산의 가동 시기와 예상 생산량, 최대 생산 용량, 미국 텅스텐 수요 충족 가능 비율 등 구체적인 정보를 요구했다.텅스텐은 철갑탄과 항공우주 부품, 전자 장비를 포함해 다양한 군수품에 필수 소재다.그런데 미국이 중국을 비롯한 국가에서 수입 의존도가 높아 한국산 텅스텐을 공급받을 수 있을지를 물은 것이다.중국특위는 중국의 경

SK텔레콤 "유심 누적 교체 680만, 교체 마무리 후 정부와 영업 재개 논의할 것"

SK텔레콤이 신규 영업 재개를 앞당기기 위해 유심 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10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신규 영업 재개와 관련해 "유심 교체 작업을 최대한 서두르고, 세부적 (영업 재개) 항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센터장은 "유심 교체 예약자까지 교체를 완료하면 그때쯤이면 (영업재개 논의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SK텔레콤은 오는 14일까지 약 190만 개의 유심을 확보해 교체 작업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회사는 16일까지 유심 교체를 예약한 가입자에게 MMS(멀티미디어 메시지)를 전달해 교체 작업 일자를 안내한다.유심 교체를 위한 현장 지원 인력도 확대한다. 6월 둘째 주부터 SK텔레콤 직원뿐 아니라 자회사 직원까지 현장 지원에 나선다.김 센터장은 고객신뢰위원회와 관련해 "2주에 한 번씩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나 아직은 발표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그는 "

에어프레미아 국제항공운송협회 정회원 가입, 국내 항공사 중 일곱 번째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정회원으로 공식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국제항공운송협회는 전 세계 항공업계의 '유엔총회'로불리는 최대 항공 협의체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정회원 가입은 지난 5월 국제항공안전평가(IOSA)의 최신 기준인 제16차 ISM(IOSA Standards Manual 16th) 인증 획득 직후 이뤄졌으며,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일곱 번째 정회원 가입이다.에어프레미아는 2022년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 3년만에 IOSA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획득 과정서 국제기준 915개를 충족했다.이번 IATA 정회원 가입을 계기로 회사는 글로벌 항공사들과 제휴·협력 등을 확대키로 했다.또 향후 주요 글로벌 항공동맹을 비롯한 국제 멤버십 가입을 검토하고 있다. 신재희 기자

롯데칠성음료, 식물성 음료 '오트몬드' 광고 모델로 배우 설인아 발탁

롯데칠성음료는 식물성 음료 브랜드 '오트몬드' 광고 모델로 배우 설인아를 발탁했다고 10일 밝혔다.롯데칠성음료는 설인아의 건강한 이미지와 운동 등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하는 모습이 오트몬드의 건강한 식물성 음료 특성과 부합해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광고는 '맛있게 건강으로 꽉 채운 가벼움'이라는 콘셉트로 바쁜 아침 칼로리를 고민할 때, 출출한 오후 간식을 망설일 때, 다이어트 식단에 불만족할 때 3가지 맛의 오트몬드를 선택해 마시는 장면을 소개한다.상황에 따라 오트몬드 오리지널은 안도감, 초코는 무해함, 언스위트는 만족감을 채워준다는 설정이다.오트몬드는 오트와 아몬드를 1:2 비율로 섞고 사과, 호두, 코코넛 3가지 식물성 원료를 담았다. 특허받은 식물 유래 유산균인 포스트바이오틱스와 비타민 5종·미네랄 2종을 함유했다. 오리지널, 언스위트, 초코 등 3종으로 판매된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오트몬드가 추구하는 건강한 제품 특성에 운동을 즐겨 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배우 설인아의 모습이 어울려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며 "식사, 간식, 식단 관리 등 다양한 상황에서 칼

트럼프-머스크 갈등에 오픈AI '어부지리' 노린다, 인공지능 정책적 수혜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이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오픈AI가 예기치 못한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오픈AI가 트럼프 정부의 인공지능 인프라 확대 정책에 핵심 기업으로 정책적 수혜를 누리며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워싱턴포스트는 10일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 악화로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며 "미국 정부 차원의 보복에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일론 머스크는 트럼프 2기 정부 초반부터 예산 지출을 사실상 관리하는 중책을 맡으면서 막강한 권한을 확보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입지를 더욱 굳혔다.그러나 이런 역할을 그만두자마자 트럼프 정부에서 추진하는 예산 법안을 강도 높게 비판하기 시작하며 소셜네트워크(SNS) 상에서 거친 언행으로 설전을 벌이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일론 머스크가 민주당을 지지한다면 매우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사실상의 협박도 내놓았다

[상속의 모든 것] 상속설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보험금 청구권 신탁

드라마 도깨비를 보면, 주인공 지은탁은 9살 때 고아가 된다. 그 후 10년간 이모의 집에서 눈칫밥을 먹으면 자란다.은탁은 고등학교 3학년인데도 학교에 가기 전 식구들의 아침밥을 차리고 등교해야 한다. 그리고 이모인 지연숙은 은탁을 괴롭히며 은탁에게 엄마가 남긴 1억 원의 유산이 남긴 통장을 내놓으라고 협박한다.이게 과연 드라마에서만 있는 일일까?2024년 11월 한국 상속 체계에 새로운 형태가 도입되었다. 바로 보험금청구권 신탁이다.보험금청구권 신탁이란 생명 보험금을 신탁재산으로 신탁회사가 생명 보험금을 지정된 수익자를 위해 보관, 관리, 운용하는 신탁이다. 금융위원회의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금융투자업 규정이 개정되며 법적 기반이 마련되었다.만약 당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다면, 미성년인 자녀나 발달장애가 있는 가족이 거액의 보험금을 한 번에 받아 제대로 관리할 수 있을까? 아니면 주변 사람들의 표적이 되어 재산을 잃게 될까?보험금청구권 신탁은 이런 현실적 고민에서 시작되었다.이 변화가

하나생명 제3보험 시장 진출, 고객 맞춤 설계 가능한 건강보험 출시

하나생명이 고객이 필요에 맞춰 설계할 수 있는 건강보험을 선보인다.하나생명은 '(무)하나로 누리는 건강보험' 상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이 상품은 하나생명이 처음으로 출시하는 제3보험 상품이다. 제3보험에는 건강보험, 간병보험 등이 포함된다.제3보험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판매할 수 있다. 새 회계제도(IFRS17) 아래서 수익성에 도움이 되는 계약서비스마진(CSM) 확보에도 유리하다.이번에 출시된 (무)하나로 누리는 건강보험은 암, 뇌질환, 심장질환 등 3대 주요 질병부터 시니어 질환까지 필요한 보장을 담고 있다. 질병의 검사, 진단, 수술, 입원, 통원 및 치료 등 질병의 시작부터 끝까지 보장하는 100여 개 특약으로 구성돼 고객은 개인 맞춤형 보장을 설계할 수 있다.고객은 건강 상태에 따라 일반심사형 또는 간편심사형에 가입할 수 있다.납입 기간 안에 계약을 해지할 때 해약환급금을 지급하지 않는 대신 보험료가 저렴한 해약환급금 미지급형도 선택할 수 있다.이 상품은 비갱신형 기준 만 15세부터 최대 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90세, 100세 만기, 종신형이 있다.가입 희망자는 하나생명 하이브리드 채널 및 제휴된 법인

한화큐셀 미국 태양광 모듈 재활용 사업 출범, 하반기 재활용센터 건립

한화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모듈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한다.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9일(현지시각) 미국 모듈 재활용 사업 브랜드 '에코리사이클 바이 큐셀(EcoRecycle by Qcells)'이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에코리사이클은 미국에서 효율적 폐모듈 재활용 솔루션을 마련해 한화큐셀의 태양광 공급망 내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올해 하반기 미국 조지아주 화이트에 연간 최대 50만 장의 모듈을 처리할 수 있는 재활용 센터를 세운다. 이번 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에코리사이클은 발전소에서 철거된 폐모듈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활용 센터는 수거된 폐모듈을 처리해 알루미늄과 유리, 은, 구리 등 고부가가치 자원을 분류 및 추출해 재활용 과정을 거친 뒤 신규 모듈 생산에 적용한다.한화큐셀은 에코리사이클이 추출한 자원을 사용한 업체로부터 태양광 모듈 원·부자재를 구매해 모듈 제조에 재투입해 '제조-사용-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순환경제를 실현한다.한화큐셀 관계자는 "제품 생산과 폐기물 수거, 재활용을 모두 수행하며 자원의 선순환 고리를 확립하기 위해 에코리사이클 사업을 새로 출범했다"며 "에코리사이클의 첫 센터 설립에 이어 미국

12일 국회 본회의 안 열린다, 민주당 "개혁입법 새 원내지도부가 검토"

더불어민주당이 형사소송법과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 시점을 새 원내지도부 구성 이후로 미뤘다.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0일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마당에 어려운 과제를 마무리 짓고 새 지도부 출범하는 게 맞는지, 새 지도부가 다시 총괄 검토해서 처리하는 게 맞는지 고민이 있었다"며 "결국 어젯밤(9일) 원내지도부 회의와 대통령실과의 조율, 각 상임위 의견을 들은 결과 12일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이 새 원내지도부 이후로 입법 처리를 미룸에 따라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의결은 6월 중순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당초 민주당은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개혁 입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민주당 오는 13일에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형사소송법 개정안은 대통령으로 당선된 사람의 형사재판을 모두 중지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허위사실공표죄 구성요건 중 행위를 삭제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노 대변인은 "형소법 문제는 법조계에서 이견 없었던 사안인데 이 대통령

유럽 금융기관 '플라스틱 오염' 대응 강화, 2030년까지 30억 유로 추가 투자

유럽 금융기관이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투자금 규모를 확대한다.9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유럽투자은행(EIB)이 해양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2030년까지 추가로 약 30억 유로(약 4조6506억 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유럽투자은행은 이날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유엔해양총회(UNOC) 현장에서 '청정 해양 이니셔티브 2.0'을 출범시켰다.스테파니 린덴버그 유럽투자은행 프로젝트 담당자는 로이터를 통해 '다른 파트너들이 동참하면 금액은 더 증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유엔환경계획(UNEP) 통계에 따르면 현 추세대로라면 해양으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폐기물은 2021년 기준 연간 약 1100만 톤에서 2040년에는 37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유럽 금융기관들은 2018년에 '청정 해양 이니셔티브'를 결성하고 플라스틱 오염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에 자금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기존 청정 해양 이니셔티브에는 유럽투자은행 외에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금융기관과 은행들도 참여했다. 이들은 당초 올해 말까지로 계획한 40억 유로(약

퀄컴 AI 데이터센터 도전,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알파웨이브' 3.2조에 인수

퀄컴이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알파웨이브'를 24억 달러(약 3조25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로이터가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세계 최대 스마트폰 반도체 제조업체인 퀄컴은 이번 인수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까지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알파웨이브는 데이터센터 관련 반도체 기술을 개발해 왔다. 특히 낮은 전력으로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고속 연결 기술을 설계하는 데 특화된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소프트뱅크가 지분 90%를 보유한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도 알파웨이브 인수를 추진했지만 실패했다.퀄컴의 알파웨이브 인수 절차는 2026년 1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호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국방과학연구소와 L-SAM-II 시제 계약, 1986억 규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방과학연구소와 고고도요격유도탄(L-SAM-Ⅱ)의 기술통합과 검증 등 체계종합과 발사대 등의 시제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고고도요격유도탄은 성층권(고도 10~50km) 이상의 고도에서 탄도탄을 요격할 수 있는 체계다. 기존 성층권에서 탄도탄을 요격하는 L-SAM보다 방공영역이 3~4배로 늘어난다.계약규모는 모두 1986억 원으로 2028년까지 개발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고도요격유도탄의 핵심 기술은 위치자세 제어장치(DACS)와 추진기관이다.위치자세 제어장치는 추력조절 밸브 10개를 이용해 직격요격체가 탄도탄을 직격으로 요격할 수 있도록 정밀하게 제어한다.고고도요격유도탄의 추진기관은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DD) 수준의 고도에 도달해야 하기에 기존 L-SAM보다 이른 시간에 요격고도에 도달할 수 있는 추진력이 요구된다.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방과학기술연구소와 L-SAM 대탄도탄 요격유도탄(ABM) 체계 개발을 완료한 뒤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신재희 기자

LG유플러스 인공지능 경영 시스템 인증 획득, AI 전략에 적극 활용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경영 시스템(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9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는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병기 LG유플러스 AX기술그룹장, 조현철 LG유플러스 데이터사이언스Lab장, 문동민 한국표준협회 회장, 김태형 한국표준협회 인증본부장, 윤형근 한국표준협회 국제인증센터장 등이 참석했다.AI 경영 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개발한 글로벌 표준으로, 조직이나 기업이 AI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규격이다.LG유플러스는 인증 획득을 위해 국제표준 규격에 기반한 관리체계를 적용했으며, LG그룹 및 회사의 전략과 목표에 부합하는 AI 리스크 관리 체계를 수립했다.또한 △AI 경영 환경 분석 △AI 리스크 평가 및 통제 △AI 거버넌스 운영 관리 △AI 성과 평가 등 인증 요건을 충족하는 세부 관리 체계를 완성했다.LG유플러스는 AI 전략 '4

기후솔루션 "국민 90%가 재생에너지 확대 동의", 이재명 정부 기후정책에 '탄력'

국민 대다수가 재생에너지 확대를 지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0일 기후솔루션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기후변화·에너지 국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2.6%가 재생에너지의 전반적 확대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재생에너지에 가진 이미지가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중도 84.1%였다.전체 응답자 가운데 88.3%는 재생에너지가 친환경적이기 때문에 확대에 찬성한다고 답변했다. 또한 응답자의 85.7%는 재생에너지를 두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5.6%는 재생에너지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다고 응답했고, 74.1%는 장기적 비용 절감 효과를 가질 수 있는 것으로 봤다.기후솔루션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재생에너지가 국민 사이에서 단지 환경 보호를 넘어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미래 에너지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재생에너지 확대를 지지하는 구체적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가운데 69.1%가 '기후위기 대응'이라고 답했다. 화석연료 수입 감축이 43.8%, 전기요금 안정화가 33.8%로 그 뒤를

G마켓 '얼리썸머 빡세일' 진행, 여름 필수품 1천여 개 최저가 수준 판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이 초여름 특별 기획전을 연다.G마켓과 옥션은 15일까지 여름철 꼭 필요한 1천여 개의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최저가 수준에 판매하는 '얼리썸머 빡세일'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빡세일'은 G마켓과 옥션이 새롭게 선보이는 특별 기획전이다. 계절성을 반영해 지금 시기에 꼭 필요한 상품을 모아 할인을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다.가전·디지털부터 생활용품, 식품 및 패션 등 모든 카테고리에 걸쳐 매일 150개의 특가상품을 선보이고, 할인쿠폰, 카드사 할인혜택도 제공한다.본격적 여름 준비를 하는 6월을 맞아 첫 행사에서는 에어컨, 선풍기 등의 계절가전부터 나들이 뷰티템, 바캉스 육아 필수품, 여름철 별미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특히 '최저가 챌린지' 코너에서는 24시간동안 최저가를 유지하는 상품들을 확인할 수 있고, '선착순 광클 타임딜' 코너에서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 오후 7시 등 총 3차례에 걸쳐 초특가 상품들을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Who Is?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대학소유권 두고 법정다툼, 열 번째 연임 후 세 번째 글로컬대학 도전 [2025년]

이선재 KG이니시스 대표이사 Who Is?

이선재 KG이니시스 대표이사

글로벌 사업·영업 경력 축적한 결제대행업계 전문가, 1천조 원 오프라인 시장 도전 [2025년]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이사 Who Is?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세계적 권위 면역학 연구소 출신, 부진한 실적 개선 과제로 [2025년]

조현상 HS효성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조현상 HS효성 대표이사 부회장

지주사 분리 후 실적 개선이 과제, 핵심 사업부 매각 통해 구조전환 추진 [2025년]

키움증권 자본시장 활성화 수혜, 엄주성 실적으로 오너가 승계에 힘 싣는다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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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호 무신사 IPO 앞두고 덩치 키운다, '무신사스탠다드' 영향력 확대 담금질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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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정무수석-우상호 민정수석-오광수 홍보소통수석-이규연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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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경영복귀 뒤 AI스타트업 투자 시동, 미국 투자법인 '네이버벤처스' 설립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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