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BNK금융 빈대인 시대 3년 더, '해양금융' '주주가치 강화' 힘 실린다

빈대인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되며 사실상 연임이 확정됐다.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해양금융 관련 경영 연속성과 순이익 및 주가 상승세 지속에 무게를 두고 빈 회장의 연임을 선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8일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심층 면접과 임추위 뒤 이사회를 열..

예보 차기 사장 후보군 3명 올라, 이 대통령 사시 동기 김성식 변호사 포함돼

예금보험공사 차기 사장 후보군에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시험 동기인 김성식 변호사를 포함한 3명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5일 차기 사장 임명을 위한 면접을 진행했으며 김성식 변호사와 김광남 전 예보 부사장, 김영길 전 예보 상임이사 등이 후보자로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김 변호사는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시험 동기로 공정거래 분야 전문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과거 이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직권남용 혐의 재판에서 변호인단으로 참여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예보 내부 출신인 김광남 전 부사장은 리스크관리1부장과 저축은행정상화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직속 기구인 민주광장위원회 산하 더불어경제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김영길 전 예보 상임이사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에서 수석전문위원으로 활동하다 2019년 예보 상임이사에 발탁됐다. 정희경 기자

삼성선물, 새 대표이사에 김인 전 삼성증권 부사장 선임

김인 전 삼성증권 부사장이 삼성선물 대표로 선임됐다.삼성선물은 8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인 전 삼성증권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1971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행시 37회 출신으로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코노미스트, 재정경제부(現기획재정부) 증권제도과 서기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장 등을 역임했다.이후 2014년 삼성금융네트웍스에 삼성화재 기획팀장(상무)로 합류해 삼성증권 기획실장(부사장), 전략기획담당 등 그룹 내 주요 보직을 거쳤다.전해리 기자

금감원, 신한ᐧ우리ᐧ수협ᐧSC제일은행에 '전산관리 부실' 과태료 2억4천만 부과

금융감독원이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확보 의무를 위반한 은행들에게 과태료 2억4600만 원을 부과했다.8일 금융당국 공시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4개 은행에서 망 분리 불이행, 프로그램 변경 통제 부실, 장애 대응 미흡, 전산자료 백업ᐧ소산 미이행 등을 적발해 과태료와 임직원 제재를 부과했다.은행별 과태료는 신한은행 9600만 원, SC제일은행 6천만 원, 우리은행 5천만 원, 수협은행 4천만 원이다.신한은행은 2022년 두 차례 전자금융 업무 마비 사고가 발생했다. 7월10일에는 중요 시스템을 책임자 승인 없이 반영해 86분 동안 전체 서비스가 중단됐고 9월7일에는 성능 개선 작업 시 테스트 부족으로 118분 동안 금융 업무가 마비됐다.SC제일은행은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확보 의무를 위반해 수차례 서비스가 중단됐다. 특히 2022년 7월 대외계 방화벽 하드웨어 장비 장애로 219분 동안 대외 업무 서비스가 멈췄음에도 실질 조치 없이 장비를 단순 재가동한 결과 서비스 복구 7분 만에 재차 서비스가 중단됐다.같은 해 10월에도 하드웨어 장비 문제로 119분 동안 대외 업무 서비스가 중단됐는데 역시 실질적 조치를 취하지 않아 4시간 뒤 동일한 장애가 재발했다.

수협은행 내부등급법 도입 가시화, 신학기 '생산적 금융' '사업 다각화' 기대감

Sh수협은행의 내부등급법(IRB) 도입이 연내 결론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과 사업 다각화 전략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수협은행이 내부등급법을 도입하면 자본 운용에 여력이 생기면서 생산적 금융을 위한 기업금융 확대와 지주사 전환을 위한 밑단계인 비은행 금융사 인수가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의 내부등급법 도입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금융감독원은 12월 내부모형승인 심사위원회를 열고 수협은행의 내부등급법 도입 승인 여부를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심사위원회에서 승인 판단이 내려지면 금융감독원장의 최종 결정을 거쳐 확정된다.내부등급법 도입이 구체화하면서 향후 지주사 전환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본 운용 여력이 늘어나면 사업 다각화 가능성도 한층 커지기 때문이다.수협은행의 3분기 말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2.68%,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본비율은 15.64%로 지난해 말 12.27%, 15.28%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9월 말 은행권 평균 보통주자본비율 13.59%와 총자본비율 15.87%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신한은행 정상혁 청소년 도박근절 캠페인 동참, 다음 주자 김미섭 이광희 지목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에 참여했다.신한은행은 정상혁 행장이 서울경찰청 주관으로 시작된 범사회적 캠페인 '청소년 도박 근절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8일 밝혔다.청소년 도박 근절 챌린지는 청소년이 불법도박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예방의 필요성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자가 캠페인 메시지를 담은 인증사진을 올리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정 행장은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다.다음 주자로는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과 이광희 SC 제일은행장을 지목했다.정 행장은 '청소년 도박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의 미래가 걸린 심각한 사안이다"며 '호기심이 평생의 상처가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든든한 '사회적 울타리'가 되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정 행장은 '신한은행 역시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하며 사회적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현장] 5세대 실손보험 도입 눈앞, 전문가들 "비급여 항목·중복지급 관리 강화" 한목소리

"실손보험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하게 운영되려면 더 정교한 설계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은 8일 서울 용산구 KDB생명타워 동자아트홀에서 '공·사 건강보험 상생을 위한 정책과제 세미나' 환영사에서 이렇게 말했다.안 원장은 국내 실손보험 시장이 가입자 약 3500만 명에 이를 만큼 규모가 크다고 짚었다. 이처럼 국민 실생활과 밀접하며 건강보험 정책과도 연계된 만큼 실손보험 개편은 중요도가 높은 과제로 꼽힌다.보험연구원이 연 이번 세미나에서는 보험과 의료계 전문가들이 실손보험 개편과 의료개혁 등에 따른 공·사보험 지속가능성과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세미나 주제발표에서 의료개혁 환경 변화 속 실손보험 지속가능성 제고와 공·사 건강보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연구위원은 "의료비 증가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과 실손보험 모두 재정부담이 누적되고 있다"며 "정책당국은 적정 의료 이용을 유도하고자

하나금융 인도 데바나할리ᐧ뭄바이 지점 열어, 강성묵 "글로벌 확장 새 이정표"

하나금융그룹이 인도의 주요 경제 권역을 아우르는 4개의 전략적 거점 체제를 마련했다.하나금융은 3일과 5일(현지시간) 인도 데바나할리와 뭄바이에 각각 신규 지점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개점식에는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김창년 주첸나이 총영사, 유동완 주뭄바이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인도는 정부 주도 산업정책에 힘입어 제조업ᐧ정보기술(IT)ᐧ에너지ᐧ인프라 등 핵심산업 전반에 걸친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산업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의 금융지원 수요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하나금융은 2015년 첸나이와 2019년 구루그람에 이어 최근 데바나할리와 뭄바이에 지점을 개설했다.새로운 지점들은 지역 기반을 강화하고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한 현장 중심의 밀착형 영업체계 구축을 목표로 운영된다.하나금융은 이로써 첸나이(남부)ᐧ구루그람(북부)ᐧ데바나할리(남서부)ᐧ뭄바이(서부) 등 4개 거점을 중심으로 한 '원 인디아(One India)'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거점 체계

토스인슈어런스, 삼성생명과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협약 맺어

법인보험대리점(GA) 토스인슈어런스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삼성생명과 협업한다.토스인슈어런스가 삼성생명과 3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토스인슈어런스와 삼성생명은 보험 모집 과정에서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신뢰 중심 보험 유통 구조를 구축하고자 힘을 모은다.이번 협약에 따라 토스인슈어런스와 삼성생명은 △위·수탁 업무 관련 리스크 감소를 위한 내부통제 및 자율점검 업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민원처리 및 예방활동 △향후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양사가 합의하는 업무 등에서 포괄적 협력을 이어간다.토스인슈어런스는 꾸준히 낮은 고객 민원 비율과 높은 계약 유지율을 기록하며 내부통제 체계를 갖춘 GA로서 신뢰 기반 영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토스인슈어런스 관계자는 "보험은 고객의 삶과 직결된 약속이기 때문에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융소비자

키움증권 "NHNKCP 목표주가 상향, 내년에도 실적 상승 이어질 것"

전자결제서비스업체 NHNKCP가 단단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업계 전반의 경쟁 심화는 향후 주가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NHNKCP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8천 원에서 1만9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직전 거래일인 5일 NHNKCP는 1만5670원에 거래를 마쳤다.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국내 및 해외 총판매액(GMV)이 모두 성장할 것"이라며 "매출원가율 개선에 따라 수익성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NHNKCP는 2026년 총판매액이 국내 45조2천억 원, 해외 9조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25년보다 각각 5%, 9% 증가하는 것이다. 올해는 국내 3%, 해외 29% 상승할 것으로 바라봤다.올해와 비교해 내년 국내 시장은 성장세가 확대되는 반면 해외 시장은 테슬라 관련 분기별 변동 등에 따라 상승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은행, '사랑의 온기나눔' 동참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난방유 전달

우리은행이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과 난방유 등을 전달했다.우리은행은 7일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을 비롯한 금융기관 11곳과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온기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사랑의 온기나눔은 에너지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이다. 2020년 금융권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됐다.올해는 연탄 약 10만 장, 난방유 5400리터, 생필품으로 구성한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홍보물 200세트 등 모두 1억2천만 원 규모의 물품을 기부한다.우리은행을 포함 금감원, 서금원 등 금융기관 11곳의 임직원은 5일 서울시 서대문구 개미마을을 직접 찾아 에너지 취약계층과 1인 가구 어르신 등에 연탄 4천 장, 난방유 600리터, 생필품 패키지 100개를 전달했다.직접 전달하지 못한 연탄과 난방유, 생필품 패키지는 지역별 연탄은행에서 나눠준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주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금융기관이 힘을 합쳐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우리은행은 포용금융을 확대해 취약계층이 어려운

하나은행 2025 외국환 지식 경연대회 열어, 이호성 "전문성 강화 지원"

이호성 하나은행 행장이 직원들의 외국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이 행장은 5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진행한 '2025 외국환 골든벨' 결선행사에 참석해 "하나은행은 최우수 외국환 전문은행으로 위상 강화를 위해 직원들의 관련 지식 습득 및 전문성 제고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 하나은행이 7일 밝혔다.하나은행 외국환 골든벨은 전국의 외국환업무 우수 직원들이 참석해 지식을 겨루는 대회다. 올해로 20회를 맞았다.하나은행은 11월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를 통해 온라인 예선을 진행했고 5일 서울 명동 하나금융그룹 사옥에서 결선행사를 열었다.결선 대회에는 예선전에서 선발된 직원 100명이 참여했고 △외국환 법령 △외국환 상품 및 서비스 △수출입 등 외국환 모든 분야에 걸친 문제가 출제됐다.2025 외국환 골든벨 최종 우승은 하나은행 동광동지점 이수연 대리가 차지했다.이 대리는 "하나은행의 대표 외국환 축제인 외국환 골든벨에서 우승하게 돼 영광이다"며 "하나은행이 외국환 1등 은행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

KB국민은행, 초록우산에 저소득 가정 환아 지원 기부금 1억 전달

KB국민은행이 국내 저소득 가정 환아를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KB국민은행은 7일 어린이재단 초록우산에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의료비와 생계비 후원을 위한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전달식에는 신정원 초록우산 본부장, 박영세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KB국민은행은 고객이 함께하는 환아 지원사업을 통해 이번 기부금을 마련했다.고객이 KB국민은행 고객경험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설문을 완료한 고객 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방식이다. 고객은 설문조사에 응답하는 것만으로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KB국민은행은 고객과 함께하는 환아 지원사업으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초록우산에 모두 5억 원을 기부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참여로 마련한 기부금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4대 은행 연말 퇴직연금 고객 유치 경쟁 '활활', 스타마케팅에 이벤트도 풍성

"우리로 넘어와."시중은행들이 연말 성수기를 맞아 퇴직연금 고객 유치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4대 은행은 각각 스타 광고모델을 앞세우고 인공지능(AI) 투자서비스 소개, 수익률 홍보 등에 나서면서 마케팅에 힘을 싣고 있다. 새해 퇴직연금 현물이전이나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위한 연금계좌 추가납입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이벤트도 많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은 최근 온오프라인에서 퇴직연금 광고를 새롭게 내놓고 관련 콘텐츠 강화에 나서고 있다.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올해 연말 시즌이 되자 새로운 퇴직연금 광고를 앞다퉈 내놨다.국민은행은 최근 TV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OTT 등에 배우 박은빈이 출연하는 '일하는 모두를 위한 일 잘하는 퇴직연금' 광고를 공개했다. 개인형퇴직연금(IRP)시장에서 1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경쟁력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신한은행은 올해 9월 그룹 광고모델로 합류한 배우 박보검을 앞세웠다.신한은행은 '전문가의 관리가 수익률의 차이'라

신한라이프 버뮤다 보험사 아토라 주식 1970억 규모 취득, 지분율 1%

신한라이프가 해외 보험사에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신한금융지주는 자회사 신한라이프가 버뮤다 보험사 아토라(Athora Holding)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696만9697주를 취득한다고 5일 공시했다.취득금액은 모두 1970억1685만 원이며 이는 2024년 말 기준 신한라이프 자기자본의 2.8% 수준이다.주식 취득 뒤 신한라이프의 아토라 지분율은 1.00%가 된다.신한라이프는 지분 취득 목적이 '투자'라고 명시했다.아토라는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에 주요 보험 사업부를 두고 있다. 버뮤다에는 재보험 자회사 아토라라이프리의 본사가 있다. 조혜경 기자

신한금융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 신한라이프-천상영 신한자산운용-이석원

신한금융지주가 자회사 2곳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신한금융은 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조직관리와 인재 육성 책임자로서 CEO의 역할, 절대적 이익이 아닌 성과의 질(質)이 중요하다"며 "조직의 새로운 변화와 함께 현재 추진하고 있는 내부 혁신을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신한라이프 신임 사장 후보에는 천상영 신한금융 그룹재무부문 담당 부사장이 신규 추천됐다.천 부사장은 지주에서 경영관리 업무를 장기간 담당해 그룹 사업라인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재무·회계 전문성이 뛰어나다고 평가된다.또한 2024년 뒤 신한라이프 이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면서 이사진과 임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받다고도 전해진다.자경위 관계자는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외형적으로 양호한 성과와 성장세를 이끌어왔다"면서도 "새로운 리더십으로 질적 성장을 추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이어 "천상영 후보가 재무 및 경영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신한라이프를 보다 탄탄한

하나금융그룹 '트래블로그' 가입자 1천만 명 돌파, 함영주 "차별화된 가치"

하나금융그룹 대표 해외여행 플랫폼 '트래블로그'가 1천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했다.하나금융은 1일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 수가 1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2022년 7월18일 출시한 뒤 41개월 째 거둔 성과다. 앞서 트래블로그 가입자 수는 100만 돌파까지 11개월, 500만 돌파까지 22개월이 소요됐다.트래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면 하나금융 생활금융 플랫폼 '하나머니' 앱에서 58종 통화가 무료 환전된다. 해외 결제·이용 수수료도 없다.트래블로그 환전금액은 4일 기준 모두 5조4천억 원을 넘겼다. 국내 금융권 환전 플랫폼 중 최다 금액이다.해외 체크카드 시장점유율은 34개월 연속 1위를 달성하고 있다.4일 기준 손님들이 절감한 비용은 모두 3362억 원 규모다. 환전수수료 1925억 원, 해외결제·이용 수수료 면제 939억 원,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498억 원 등이다.함영주 하나금융

한국거래소 사외이사에 곽봉석 DB증권 대표 선임, 3년 임기

곽봉석 DB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한국거래소 사외이사로 선임됐다.한국거래소는 5일 오후 서울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곽봉석 DB증권 대표이사를 사외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곽 신임 사외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곽 신임 사외이사는 1969년생으로 진주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대한투자신탁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2005년 DB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DB증권에서 프로젝트금융본부장, 종합금융본부 총괄 상무보, PF사업부 겸 IB사업부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2022년 경영총괄 사장을 거쳐 2023년 3월 DB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박혜린 기자

미래에셋증권, 주주가치 강화 위해 800억 규모 자사주 취득 뒤 소각

미래에셋증권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8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11월27일 보통주 721억5천만 원, 우선주 79억3천만 원 등 800억 원 가량 자사주 취득을 마쳤다. 취득한 자사주 물량은 이날 전량 소각한다.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주주환원성향을 35% 이상으로 높이고 장기적으로 자기주식 1억 주를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누적 2750만 주를 줄였다.자사주 소각은 발행 주식 수를 감소시켜 주당가치(EPS)를 높이고 주주가치를 향상하는 대표적 주주환원 수단으로 평가된다.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자기주식 1년 내 의무 소각'을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을 연내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자사주가 최대주주의 지배력 강화 수단으로 이용된 만큼 이를 제도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취지에서다.법안이 통과되면 기업은 자사주를 취득한 뒤 1년 안에 반드시 소각해야 한다. 임직원 보상 등 예외적 사용을 원할 경우에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야 한다. 전해리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 계열사 CEO 인사 쇄신에 방점, 비은행 강화 의지 뚜렷해졌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인사에서도 쇄신에 방점을 찍었다.비은행 강화가 과제인 상황 속에서 집권 2기 비은행 강화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5일 신한금융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는 신한라이프와 신한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에 새 얼굴을 추천했다.신한라이프 사장에는 천상영 신한금융 부사장(CFO)이, 신한자산운용 사장에는 이석원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략부문장이 내정됐다.진 회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정해진 지 하루 만의 결과다. 진 회장의 연임으로 자회사 CEO 인사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속도감 있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파악된다.무엇보다 이번 자회사 CEO 인사는 교체 폭과 관계없이 쇄신 인사로 평가되는 점이 주목된다.교체 폭으로는 신한금융의 14개 자회사 가운데 단 2곳이다.애초 신한금융 자회사 가운데 올해 연말 CEO 임기 만료를 앞둔 자회사는 4곳에 그쳤다. 이 가운데서도 절반에만 변화를 추구한 것이다.그럼에도 쇄신으로 평가되는 이유는 진 회장이 그리는 2기 체제의 방향성을 여실히 보여준 데 있다.진 회장은 전날 차기 회장 후보로

진옥동이 꼽은 신한금융 내년 어젠다 '자본시장', 선봉장 신한투자 이선훈 어깨 무거워져

"가장 큰 어젠다는 자본시장이다."4일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연임이 확정된 직후 기자들 만나 내년 가장 중요한 과제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진 회장은 '정부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정책을 내놓고 있으며 한국 자본시장은 큰 변화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신한금융그룹에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야 할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의 어깨가 무거워지는 대목이다.5일 금융투자업계에선 '진옥동 2기' 체제 신한금융이 자본시장 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진 회장은 앞선 답변에 이어 "문제는 우리 증권사·자본시장 계열사들이 이 정책들을 충분히 소화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라며 "신한금융도 자본시장 역량에 더 큰 포커스를 맞춰 정부 정책이 실효성 있게 실행되도록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고 계열사의 역할을 주문했다.신한금융의 자본시장 대표 계열사로는 신한투자증권이 꼽힌다.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은 신한지주 회장 최종 후보

정진완 우리은행 생산적 금융 강화, IB그룹장 이명수와 기업그룹장 배연수 '선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생산적 금융에 초점을 맞춰 기업금융 전략을 강화하면서 투자은행(IB)그룹과 기업그룹이 핵심 조직으로 떠올랐다.연말 인사에서 자리를 지킨 이명수 우리은행 IB그룹장 부행장과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 부행장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는 시선이 나온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전날 조직개편을 통해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IB그룹과 기업그룹의 역량을 강화하는 체계를 구축했다.우리은행은 80조 원 규모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IB그룹과 기업그룹에 각각 투ᐧ융자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생산적 금융을 위해 IB그룹과 기업그룹에 힘을 실은 것인데 이명수 부행장과 배연수 부행장을 그대로 유임하며 힘을 실었다.이 부행장은 1995년 입행한 뒤 인사부본부장, 동부영업본부 영업본부장, 경영지원그룹 본부장, HR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역임한 '인사통'으로 꼽힌다.우리금융은 올해 4월 비은행 계열사 시너지 강화를 위해 우리은행 IB그룹을 서울 여의도 파크원타워로 옮겼다. 동시에 우리투자증권에 기업금융 및 투자은행(CIB) 시너지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이 부행장에게 본부장을 겸직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 순자산 7조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나스닥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7조 원을 넘어섰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4일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이 7조242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올해 9월 말 순자산 6조 원을 돌파한 뒤 2개월여 만에 1조 원가량이 더 늘었다.이는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에 상장된 미국 나스닥100 지수 투자 ETF 가운데 최대 규모다.TIGER 미국나스닥100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로 올해 10월 상장 15주년을 맞았다.2010년 10월 상장 뒤 현재까지 누적 수익률은 약 1500%로 상장 당시 1만 원이었던 주당 가격은 현재 16만 원을 넘어섰다.미래에셋자산운용의 또 다른 미국 대표지수 ETF인 'TIGER 미국S&P500'은 순자산이 12조 원에 이른다.4일 기준 TIGER 미국S&P500과 TIGER 미국나스닥100은 나란히 국내에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 순자산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TIGER 미국나스닥100', 'TIGER 미국S

카카오뱅크 460조 퇴직연금시장 '기웃', 윤호영 자산관리 영역 확장 시동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빠르게 성장하는 퇴직연금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다.카카오뱅크는 최근 주요 시중은행과 협약을 맺고 퇴직연금 정기예금 상품 공급에 나선 데 이어 퇴직연금 사업자 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 작업에 착수했다.금융권의 새로운 먹거리시장으로 주목받는 자산관리(WM) 서비스 영역 확장에 보폭을 넓히고 있다.5일 카카오뱅크 안팎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퇴직연금 사업성 검토와 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업체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이달부터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주요 시중은행에 DB(확정급여)형 퇴직연금 정기예금 상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퇴직연금 상품 가운데 적립금 규모(200조 원)가 가장 큰 DB형 상품을 우선 선보였다"며 "앞으로 DC(확정기여)형, 개인형퇴직연금(IRP) 및 보험사, 증권사 등 협약 퇴직연금 사업자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직접 퇴직연금 상품 판매, 운용에 나선 것은 아니지만 국내 인터넷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퇴직연금 시장에 발을 들인 셈이다.카카오뱅크의 퇴직연금 정기예금 상품은 1년 만기 이율이 2.95%, 2년 만기는 2.70%

BNK금융 임추위 "경영승계 절차 모범관행 따라 진행, 주주 소통 이어갈 것"

BNK금융이 공정한 절차에 따라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한다고 강조했다.BNK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4일 일부 주주가 제기한 회장 선임 절차와 관련한 요청에 "해당 주주 제언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BNK금융 경영승계 절차는 다른 금융지주사와 같이 모범관행에 따른 일정과 기준으로 사전에 마련된 원칙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4일 행동주의 펀드 라이프자산운용은 투명한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를 요구하는 공개 주주서한을 보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BNK금융지주 지분 약 3%를 보유하고 있다.BNK금융 임추위는 "최종 후보자는 BNK금융 중장기 가치 제고와 주주이익 극대화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추천될 것"이라고 말했다.임추위는 8일 실시되는 최종 후보자 선정 심층면접에서 "11월21일 열린 주주 라운드테이블에서 제기된 의견을 후보자에게 충분히 확인하겠다"며 "BNK금융이 지난해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후보를 추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최근 일부 주주가 제기한 소통 부족 우려와 관련해 "주주 라운드테이블로 회장 선임 절차에서 정당성 관련 이해와 공감대

KB손해보험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뽑혀, 지속가능경영 노력 인정 받아

KB손해보험이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KB손해보험은 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년 한국ESG기준원(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한국ESG기준원은 국내 대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으로 매해 ESG 경영활동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KB손해보험은 한국ESG기준원 2025년 금융사 지배구조 평가에서 7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며 안정적 지배구조에 바탕을 두고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금융사로 인정받았다.올해는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 △내부통제 △위험관리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KB손해보험은 ESG 추진현황 및 추진계획을 정기적으로 이사회에 보고하고 금융·회계·위험관리 등 이사회 대상 전문 교육을 지속 실시하는 등 이사회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이사회 평가 결과와 이사의 보수 등 주요 지배구조 데이터도 투명하게 공

농협은행 보이스피싱 막기 위한 AI 플랫폼 도입,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NH농협은행이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강화힌다.농협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정보공유ᐧ분석 인공지능(AI) 플랫폼(ASAP)'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이 플랫폼은 금융보안원과 연계해 금융권 전체의 금융사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해 수 초 이내에 고객 피해를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상거래 징후가 포착된 고객에 대해서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통한 보안조치가 즉각적으로 이뤄진다.농협은행은 올해 들어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 고도화와 안면인식 기반 인증을 도입 등을 통해 고객 자산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거래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보안환경도 마련했다.NH농협은행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반 금융사고 대응 체계를 지속 강화해 금융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뢰받는 금융보안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전해리 기자

새마을금고 회장 선거 과열 양상, 김인 '수성전 변수' 등장에 장재곤 유재춘 거센 '공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확정된 가운데 홈플러스 인수, 성희롱 발언 고소 등 새로운 변수가 떠오르며 선거전이 초반부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여전히 현직인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의 연임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유재춘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장재곤 종로광장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남은 기간 추격의 고삐를 죌 준비를 하고 있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 후보등록이 3일 마감된 가운데 김인 회장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번 선거는 김인 회장과 유재춘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장재곤 종로광장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3파전으로 치러진다.이번 선거는 직선제로 치러지는 만큼 금융권에서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김인 회장이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2023년 보궐선거에서 직선제가 도입되긴 했지만 정식 회장 선거에 직선제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선제가 도입되기 전 새마을금고는 약 350명의 대의원이 투표하는 간선제로 운영돼 왔다.김 회장은 박차훈 전 회장이 금품수수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자 회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이후 보궐선거에 당선되며 2023년 12월 정식 회장에 올랐다.

9월 말 국내은행 BIS 총자본비율 15.87%, 이전 분기 대비 0.14%p 하락

9월 말 국내 은행들의 재무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본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9월 말 국내 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5.87%로 나타났다. 6월 말보다 0.14%포인트 내렸다.9월 말 국내 은행의 BIS기준 기본자본비율은 14.84%, 보통주자본비율은 13.59%다. 직전 분기 말보다 각각 0.09%포인트, 0.03%포인트 하락했다.금융감독당국의 규제 기준은 보통주자본비율 8.0%, 기본자본비율 9.5%, 총자본비율 11.5%다.금감원은 "2025년 9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이 직전 분기 말보다 하락했다"면서도 "모든 국내은행이 자본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은행별로 총자본비율을 살펴보면 씨티은행이 34.40%로 가장 높았다. 카카오뱅크 23.85%, SC제일은행 20.29% 순으로 뒤를 이었다.5대 금융지주에서는 KB금융지주 16.28%, 신한금융지주 16.10%, 우리금융지주 16.08%, NH농협금융지주 15.59%, 하나금융지주 15.45% 순서로

[Who Is ?] 이희수 제주은행 행장

이희수 제주은행 행장. 이희수는 제주은행의 행장이다.은행 최초로 시도하는 'ERP(전사적자원관리)뱅킹'과 전용 디지털 금융 브랜드 'DJ뱅크'를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1964년 1월27일 태어났다.천안 북일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신한은행에 입사해청주법원지점장과 동교동지점장, 소공동금융센터장을 거쳐 본점 영업부 부장과 인천본부장으로 근무했다.영업그룹장 부행장보로 일하다2021년 신한저축은행의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2025년부터 제주은행의 은행장을 맡고 있다.영업통으로제주은행의 디지털 전환과 실적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이희수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우리은행, 생산적 금융과 인공지능 전환 강조한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우리은행이 생산적 금융과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해 조직을 정비했다.우리은행은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조직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2025년 9월 발표한 80조 원 규모의 '미래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투자은행(IB)그룹, 기업그룹 등에 투자·융자를 전담하는 조직을 새로 만들었다.이를 통해 인공지능, 반도체, 2차전지 등 10대 첨단전략산업에 그룹 계열사들과 공동 투자하고 지역 성장기업과 혁신 벤처기업에 금융지원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또 △투자은행 △자금시장 △연금 등 분야의 조직을 정비해 비이자수익 확대에 나선다.투자은행 조직은 인수합병(M&A)와 지분투자 위주로 역량을 강화하고, 자금시장 조직은 마케팅과 운용 기능을 분리해 운용효율성과 시장대응력을 제고한다.연금 조직은 전략, 마케팅, 영업지원 등 각 분야의 역할을 명확하게 분리한다. 이를 통해 수익률 관리 역량을 높이고 판매 품목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기존 디지털전환그룹의 명칭은 'AX혁신그룹'으로 바꾼다. AX혁신그룹은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업무 절차를 혁신하고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캄보디아법인서 현지 직원의 17억5천만 원 규모 배임 사고 발생

KB국민은행 캄보디아법인에서 17억5천만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4일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법인인 KB프라삭에서 현지 채용 직원의 업무상 배임 사고를 적발했다고 공시했다.이번 사고는 사고지점 정기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내부직원 제보를 통해 적발했다.캄보디아법인 현지 채용 직원은 2023년 7월5일부터 2025년 7월21일까지 2년여 동안 임의로 부당대출을 취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금액은 17억4992만 원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관련 직원에 관한 인사조치 및 형사 고발 등을 완료했다'며 '또 채권 보전과 손실 최소화를 위한 조치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회장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이변은 없었다. 신한금융지주의 선택은 다시 진옥동이었다.디지털 전환, 글로벌 성장, 기업가치 제고 등 지난 3년 동안의 성과는 진 회장이 다음 3년이 문을 열 수 있는 기반이 됐다.진 회장은 다음 3년에도 '일류 신한'을 핵심가치로 두고 그룹의 미래성장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4일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다음 회장 최종 후보로 진 회장을 선정했다.선택의 이유는 분명했다. 곽수근 회추위원장은 "3년 동안 흠 잡을 곳이 없었다"는 한 문장으로 평가를 압축했다.애초 업계 안팎에서도 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봤다. 재임 3년의 성과를 고려했을 때 이사회가 진 회장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란 분석이 우세했다.무엇보다도 재무성과가 명확했다. 진 회장은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신한금융의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올해는 순이익 5조 원 돌파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신한금융이 독보적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2024년 한 해 글로벌 사업에서 7천억 원이

농협금융 계열사 임원 인사 발표, "변화와 혁신 위한 전문 인재 등용"

NH농협금융지주가 계열사 부사장, 부행장 등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농협금융지주는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등의 부사장, 부행장, 본부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공정한 절차를 통해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농협금융을 만들어갈 전문성 있는 인재를 등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농협금융의 신임 부사장 등은 2026년 1월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아래는 농협금융 임원인사 내용이다.농협금융지주▷부사장 △임도곤 △홍순옥농협은행▷부행장 △김주식 △민병도 △박장순 △박현동 △박현주 △이상선 △이정환 △임세빈 △정동훤 △정태영농협은행▷본부장 △(강원)이명호 △(충북)이봉주 △(충남)오주현 △(경북)김지욱 △(경남)권동현 △(서울)변성환 △(대구)이인희 △(인천)최원준 △(광주)임철현 △(세종)박상필농협생명▷부사장 △김민자 △박종탁▷부사장보 △이완진농협손해보험▷부사장 △고우일 △서현성. 전해리 기자

남재관 컴투스 대표이사 Who Is?

남재관 컴투스 대표이사

다음 카카오 재무전문가 출신, 흑자전환했다 다시 적자로 실적 개선·신작 출시에 집중 [2025년]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 Who Is?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

K뷰티 등에 업고 꾸준한 외형 성장, 코스피 이전 상장은 남은 과제 [2025년]

최원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Who Is?

최원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전자·IT제품 두뇌 'MCU' 전문가, AI칩으로 세계 1위 도전 [2025년]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이사 Who Is?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이사

호주 대체의학 아로마테라피서 영감 얻어 창업, 글로벌 유통채널 확장 주력 [2025년]

BNK금융 빈대인 시대 3년 더, '해양금융' '주주가치 강화' 힘 실린다 오늘Who

BNK금융 빈대인 시대 3년 더, '해양금융' '주주가치 강화' 힘 실린다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실적 개선에 대표 유임, LG엔솔·GM 공급 의존 탈피 대형 고객사 확보 나선다 오늘Who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실적 개선에 대표 유임, LG엔솔·GM 공급 의존 탈피 대형 고객사 확보 나선다

이재명, 새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전 국가경찰위원장 지명 오늘Who

이재명, 새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전 국가경찰위원장 지명

박상신 DL이앤씨 수익성 회복 성과로 부회장에, 친환경 플랜트 성장 전략도 힘준다 오늘Who

박상신 DL이앤씨 수익성 회복 성과로 부회장에, 친환경 플랜트 성장 전략도 힘준다

금융

금융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