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밸류업 공시에 갈린 4대 금융 외국인 수급, 훈풍 지속 최대변수는 ‘내부통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4대 금융(KB·신한·하나·우리)의 외국인투자자 수급을 가른 것으로 나타났다.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은 발빠른 공시로 외국인투자자의 러브콜을 받으며 주가도 상승했다. 반면 아직 구체적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KB금융과 하나금융은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가 나오며..

임기 만료 앞둔 4대금융 카드사 수장 거취 주목, 경영안정기조에 무게 실린다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계열 카드사 최고경영자(CEO) 임기가 올해 말 일제히 끝나는 가운데 변화폭을 두고 관심이 쏠린다.4대 금융 카드사 CEO는 지난해 말 인사에서 모두 자리를 지켰다. 4대 금융 카드사 모두 올해 상반기 안정적 실적을 낸 가운데여전히 비우호적 카드업황을 고려하면 올해와 같은 경영안정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은행장 승계절차를 최소 임기 만료 3개월 이전에 시작하기를 권고하고 있다는 점에서 카드사 CEO 승계시계도 빨리 돌아갈 것으로 여겨진다.비은행 금융사는 지배구조 모범관행 대상이 아니지만 보통 금융지주 이사회 내 소위원회 한 곳에서 은행장과 카드사 등 비은행 계열 CEO 선임을 함께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금융지주 한 관계자는 "이사회 일정 등을 고려하면 은행과 비은행 CEO 승계절차가 동시에 시작될 수 있다"며 "비은행 CEO의 경우 임기 만료 3개월 전 승계절차 시작이 필수는 아니지만 승계를 기존보다 미리 준비한다는 점에서 CEO 후보자를 더 신중하게 보겠다는 의미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4개사 가운데서는 신한카드가

하나금융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개최, 리디아 고 출전

하나금융그룹이 인천 청라에서 총 상금 15억 원 규모 골프 대회를 연다.하나금융그룹은 26일부터 4일 동안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이 주관하는 '레이디스아시안투어(LAT)'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국제대회다. 총 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7천만 원으로 상금규모도 KLPGA 최상위 수준이다.대회에는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와 이민지, 패티 타와타나킷 등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들을 포함해 KLPGA,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를 대표하는 108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참여한다.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참가 선수들의 숙소로 제공하며 경기장 곳곳에 플레이어 라운지를 조성해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대회가 열리는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은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하나금융타운)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공항철도를 이용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금융지 선정 ‘2024 대한민국 최우수 증권사’ 수상

미래에셋증권이 또다시 글로벌 업계에서 역량을 인정받았다.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금융 전문지 '유로머니'로부터 '2024 대한민국 최우수 증권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7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국제경영학회(AIB)로부터 '올해의 글로벌 경영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또다시 국제적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다.유로머니는 1969년 영국에서 창간된 세계적 금융 전문지로 매년 전세계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최우수 기관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유로머니는 '미래에셋증권은 고금리 환경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속에서도 글로벌 확장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자산관리를 중심으로 한 단단한 수익성, 전사적 인공지능 투자 및 혁신 성과, 견고한 기업금융 프랜차이즈 등을 통해 인상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며 선정사유를 밝혔다.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인도 쉐어칸 증권사 인수가 마무리되면 글로벌 사업에서 연간 1천억 원 이상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또한 올해 상반기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자산관리 부문 매출은 9911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5% 증가했으며 반기순이익도 2620억 원으로 26% 늘어났다.

KB국민은행, '사장님+마이너스통장' 가입고객에 대출이자 최대 50% 환급

KB국민은행이 중·저신용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이자를 현금으로 지원한다.KB국민은행은 KB소상공인응원프로젝트의 하나로 'KB사장님+마이너스통장'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이자 캐시백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KB사장님+마이너스통장 신규 약정 고객에 6개월 동안 납부한 이자의 최대 50%를 현금으로 환급해준다. 프로그램은 지원금 한도가 소진될 때까지 운영한다.KB사장님+마이너스통장은 3개월 연속 카드 매출이 발생한 가맹점주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이다. KB스타뱅킹, KB스타기업뱅킹 등에서 가입하는 비대면 상품으로 마이너스통장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카드 가맹점주 대부분이 음식점, 도소매사업을 운영해 자금 상황이 여의치 않은 만큼 이번 프로그램이 많은 소상공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산업은행 노조, 2차 부산 이전 조직개편 반대하며 ‘천막 농성 투쟁’ 들어가

KDB산업은행 노동조합(산은 노조)이 부산 이전 조직개편을 반대하는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산은 노조는 19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출입구 앞에서 불법 조직개편 중단을 촉구하는 천막 농성 투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산업은행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내용을 놓고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6월11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산업은행법 개정 전에 실질적인 이전 효과를 내겠다"며 "올해 하반기 남부권투자금융본부를 조속히 신설하겠다"고 말했다.산은 노조는 부산 이전을 위한 불법 조직개편에 여러 차례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노조에 따르면 강 회장은 26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부산으로 인력을 이동하는 내용을 포함한 '2차 부산 이전 조직개편'을 강행하겠다고 통보했다.김현준 산은 노조위원장은 투쟁사에서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히 직원 몇 명이 내려가는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이 직접 강 회장에게 '법 개정 전에 법 개정 효과를 내라'고 불법을 사주한 것이다"며 "조직개편의 부당성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어 "산은은

하나은행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금융기관 선정, 10월 상품 출시

하나은행이 중소기업 근로자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정책금융상품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하나은행은 19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정책사업의 일환이다. 중소기업 재직자 공제사업을 담당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 민관협력을 통해 올해 10월 출시가 예정된 정책금융상품이다.하나은행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및 수출 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생금융을 실천해 온 점을 인정받아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운영 금융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설명했다.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의 가입금액은 10만 원 이상 50만 원 이하까지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5년이다. 금리는 최고 연 5.0%다. 기본금리 3.0%에 최대 연 2.0%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매월 근로자 본인 납입액의 20%를 기업지원금으로 추가 적립해 주고 이에 대한 법인세 감면 혜택을 받는다.하나은행은 이에 더해

사모펀드 KCGI 한양증권 인수 본계약 체결, 지분 29.6% 2200억에 인수

사모펀드 KCGI가 한양증권 지분매입 계약을 체결했다.한양증권은 KCGI가 학교법인 한양학원, 백남관광 주식회사, 에이치비디씨와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매입 주식수는 보통주 376만6973주로 1주당 매입가격은 5만8500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른 계약 규모는 2203억6792만 원가량이다.KCGI는 8월2일 한양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6일까지 5주 동안 독점적 협상권을 부여 받았다.이후 KCGI는 한양증권 지분거래 협상을 매듭짓지 못하고 20일까지로 협상기간을 연장했다.계약이 미뤄지고 있는 배경으로는 KCGI의 자금조달 사정이 거론됐다.다만 이날 주식매매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 절차가 남았다.한양증권은 "앞으로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 이후 최종적으로 최대주주 변경이 완료될 것이다"며 "금융위원회에서 승인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주식매매계약이 해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KCGI는 "이번 한양증권 지분 인수를 위해 기관전용사모펀드를 구성할 예정이며 해당 펀드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할 기관투자자들로부터 투자확약을 받았다"며 &ldquo

신한은행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 고도화사업 마무리, "안정성 강화"

신한은행이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 수준을 높여 안정성을 강화하고 결제시장 확대를 노린다.신한은행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P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안정성 강화와 결제시장 확대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신한은행은 먼저 카드사와 상점 사이 통신망을 운영하는 밴(VAN)사 다중화 체계를 구축해 지급결제 안정성을 강화했다.이를 통해 단일 VAN사를 이용할 때 통신장애 등 비상상황이 벌어져도 빠르고 유연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신한은행은 또한 간편결제와 가상계좌 결제 등을 추가 도입해 결제 방식을 다변화했다. 에스크로 결제 방식도 추가해 기업 사이 거래(B2B) 시장에서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이를 통해 PG 업무를 포함한 서비스형 뱅킹(BaaS, Banking as a Service) 부문과 B2B 공급망금융 서비스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신한은행은 2022년 배달앱 '땡겨요'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PG 서비스를 동시에 시작했고 지난해 10월부터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가운데 유일한 1차 PG사업자로서 이번 체계 고도화

8월 신규취급 코픽스 3.36%로 석 달 연속 하락, 주담대 변동금리 내린다

은행권 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세 달 연속 내렸다.19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36%로 7월(3.42%)보다 0.06%포인트 하락했다.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6월부터 3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잔액 기준 코픽스는 3.67%로 7월(3.69%)과 비교해 0.02%포인트 내렸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3.14%로 0.01%포인트 하락했다.은행들은 다음 영업일인 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 등 신규 변동금리 기준 대출상품에 8월 코픽스를 반영한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IBK기업·KB국민·한국씨티)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금과 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오르내릴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하며 예금금리 영향이 가장 크다.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한 달 동안 새로 취급한 수신상품 금액의 가중평균금리다.잔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월말에 보유한 수신상품 잔액, 신잔액 기준 코픽

우리금융 올해도 사회공헌콘서트 '모모콘' 연다, 라이즈 다이나믹듀오 출연

우리금융그룹이 라이즈와 다이나믹듀오 등 정상급 가수가 참여하는 사회공헌 콘서트를 연다.우리금융은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우리 모모콘)'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우리 모모콘은 정상급 아티스트 공연과 더불어 우리금융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체험하는 축제로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28일에는 라이즈와 죠지, 하이키, 볼빨간사춘기, 헤이즈, 규현, 자이언티, 원슈타인, 성시경씨 등이 무대 위에 오른다. 29일에는 경서와 존박, 멜로망스, 프로미스나인, 넬, 거미, 다이나믹 듀오, 에일리, 비, 박진영씨 등이 출연한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자이언티·원슈타인, 거미·다이나믹듀오, 비·박진영 등 가수 사이 특별 콜라보 무대도 진행된다.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도 이틀 모두 공연을 펼친다.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은 다문화가정 어린이에 음악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2년 만들어졌다.우리금융은 올해 모모콘에는 굿네이버스와 사랑의열매 등 7개 비정부 기구(NGO) 단체와 함께 하는 '우리 상생 시티'를 마련해

전북은행 신입행원 공개채용 실시, 80% 이상 지역인재로 모집

JB금융 전북은행이 올해 신입행원 채용을 실시한다.전북은행은 2024년 신입행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지원 희망자는 26일 오후 5시까지 전북은행 홈페이지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모집 분야는 개인 및 기업고객 대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일반 분야다. 이번 채용에선 지역인재와 일반인재로 나눠 모두 합쳐 두 자릿수 인원 채용이 예정됐다.전북은행은 모집 인원의 80% 이상을 지역인재로 모집할 방침을 세웠다. 전북은행은 지역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매해 채용인원의 70~80%를 지역인재로 채용하고 있다.이번 채용은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역량검사와 입사지원서 표절검사가 실시된다.서류전형, 온라인 필기전형, 1차·2차 면접전형 등을 거쳐 11월 초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김지영 기자

금융사 해외부동산 투자 2조5천억 손실 가능성, 부실자산 증가 속도는 둔화

국내 금융사가 투자한 해외 부동산 사업장 가운데 2조5천억 원 가량이 손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금융사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현황'을 보면 3월 말 기준 국내 금융사가 투자한 단일 사업장(부동산) 34조5천억 원 가운데 2조5천억 원(7.27%)에서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했다.기한이익상실은 채권자가 채무자에 빌려준 자금에 대해 이자나 원금 미지급 등의 사유로 만기가 오기 전에 회수를 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복합시설 등의 사업장 가운데 1조4900억 원 가량에서 EOD 사유가 발생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오피스(7600억)와 주거용(2천억) 등이 뒤를 이었다.다만 올해 1분기에는 EOD 사유 발생 잔액이 900억 원 가량 늘어 지난해 4분기 상승폭인 1천억 원보다 소폭 감소했다.금융권의 전체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3월 말 기준 57조 원으로 12월 말보다 6천억 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업권별로 살펴보면 보험사 투자액이 31조3천억 원(5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은행(12조, 21%)과 증권(7조8천억, 13.8%), 상호금융(3조7천억, 6.4%) 순으로 나타났다.

MBK파트너스 김광일 "최윤범 회장 취임 후 고려아연 재무건전성 악화"

영풍과 손잡고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대표이사 취임 뒤 고려아연의 재무건전성이 크게 악화했다고 주장했다.MBK파트너스는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려아연의 부채 규모가 최 회장의 대표 취임 첫해인 2019년 410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1조4110억원으로 약 35배 증가했다고 주장했다.특히 최 회장이 회장으로 취임한 2022년 부채 규모는 전년보다 135% 늘었다고 MBK파트너스 측은 설명했다.또 고려아연의 연결 영업이익 마진율은 2019년 12%에서 지난해 6.8%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MBK파트너스 측은 '악화한 고려아연 재무건전성으로 고려아연 순현금은 지속 감소하고 있어, 올해 말에는 순부채 상황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올해 하반기로 확정된 호주 풍력발전소 투자금 잔액과 카타만 투자금 잔액과 중간 배당금 지출, 5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지속되면 2019년 2조5천억 원이었던 고려아연의 순현금 규모가 올해 말에는 440

케이뱅크, NH투자증권 손잡고 국내외 주식 적립식 투자 서비스 내놔

케이뱅크가 국내외 주식에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케이뱅크는 NH투자증권과 손잡고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주식 모으기는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NH투자증권에서 거래되는 국내주식, 해외주식, 국내와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등 4가지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고객이 원하는 종목을 정한 뒤 일정한 매수 주기와 금액을 설정해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방식이다.매수 주기는 매일, 매주, 매월 단위로 선택할 수 있고 1주가 아닌 소수점 투자도 가능하다. 국내 주식은 최소 100원부터 해외주식은 1천 원 이상부터 한도 제한 없이 투자할 수 있다.케이뱅크는 12월 말까지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거래수수료 면제 및 환전우대 혜택도 제공한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주식 모으기는 적은 금액으로 투자를 시작할 수 있고 원하는 금액과 주기로 투자계획을 세울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며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혁신 투자허브로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삼성화재 서울대와 산학협력 협약 체결, 미래 보험시장 대응 역량 확보

삼성화재가 미래 보험시장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해 서울대학교와 협업한다.삼성화재는 서울대학교와 12일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중장기적 산학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삼성화재와 서울대가 연구 인프라 연계를 바탕으로 미래시장 대응 및 신기술 연구, 혁신 역량 확보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체결됐다.삼성화재는 이번 협약으로 서울대 교수진 및 연구팀과 함께 보험시장 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보험시장 미래를 선도하고 초격차를 만들어내는 구체적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현대해상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 실시, 10월4일까지 서류 접수

현대해상이 신입사원을 공개 모집한다.현대해상은 2024년 대졸 신입사원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대학(학사 학위) 졸업자 또는 2025년 2월 졸업예정인 지원 희망자는 19일부터 10월4일 오후 6시까지 현대해상 채용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모집직무는 △디지털·데이터분석 △IT △보험계리·수리 △재무회계·자산운용 △기업보험 △점포영업관리 △손해사정 등 모두 7개다.지원자는 서류 전형, 1차 면접, 최종 면접의 전형 단계를 거쳐 2025년 1월1일 입사한다.현대해상은 10월2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가상공간 '하이버스' 에서 '2024 메타버스 채용상담회'도 개최한다.지원자는 별도 사전신청 없이 메타버스 채용상담회에 참여해 채용담당자 및 직무별 선배와 질의응답 등을 진행하며 정보를 얻을 수 있다.현대해상 관계자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 등을 갖춘 우수 인재를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현대해상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우수한 인재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신한카드, 핀다·포스페이스랩과 자영업자 지원 솔루션 개발하기로

신한카드가 핀다, 포스페이스랩과 손잡고 상권분석 등 자영업자 지원 솔루션을 개발한다.신한카드는 13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핀다, 포스페이스랩과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포함한 자영업자 대상 공동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와 승영욱 포스페이스랩 대표, 김남준 신한카드 멀티파이낸스 그룹장 등이 참석했다.핀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금융 솔루션과 함께 상권 분석 정보를, 포스페이스랩은 프랜차이즈 기업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경영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이다.각사는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용 솔루션을 공동개발하고 프랜차이즈 기업과 자영업자(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신규사업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먼저 프랜차이즈 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한 상권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내놨다.상권분석 솔루션에는 월평균 3억9천만 건에 이르

미래에셋생명, 추석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 묘역 정화 임직원 봉사활동 진행

미래에셋생명이 임직원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미래에셋생명은 추석을 앞두고 임직원 20여 명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태극기 수거 및 묘역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미래에셋생명이 2014년 국립서울현충원과 맺은 1사 1묘역 자매결연 협약에 따라 진행됐다.미래에셋생명은 협약을 맺은 뒤 매해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임직원 참여 현충원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참여 임직원은 협약을 맺은 제41 묘역을 포함한 주변 묘역까지 돌며 태극기 수거, 돌 화병 옮기기 등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깨닫고 애국의 마음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미래에셋생명 직원들의 작은 땀방울로 유가족과 참배객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ho Is ?]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 겸 iM뱅크 행장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 겸 iM뱅크 행장 황병우는 DGB금융지주 회장이다. iM뱅크 행장도 겸하고 있다.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의 전국 영업망 확대에 조직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디지털 전환과 임직원 사이 소통에 관심을 두고 있다.1967년 4월27일 경상북도 상주에서 태어났다.대구 성광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에서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대구은행 금융경제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대구은행에서 DGB경영컨설팅센터장, 기업경영컨설팅센터장, 본리동지점장을 맡았다.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취임한 뒤 지주로 자리를 옮겨 비서실장,경영지원실장 겸 이사회 사무국장, 그룹 미래기획총괄 겸 경영지원실장, 그룹 지속가능경영총괄 겸 ESG전략경영연구소장을 거쳤다.2011년 대구은행(현 iM뱅크) 행장으로 발탁된데 이어 2024년 DGB금융지주 회장에 선임됐다.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한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조병규 우리은행 행장

조병규 우리은행 행장. 조병규는 우리은행 행장이다.우리은행을 순이익 1위, '기업금융 명가'로 재탄생하겠다는 목표로 영업력 극대화에 힘쓰고 있다.내부통제 관련 사건이 연달아 벌어지면서 재발 방지에 고심이 커졌다.1965년 2월9일 태어났다.서울 관악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상업은행으로 입행한 뒤 우리은행에서 주로 기업금융 분야에서 근무했다.본점기업금융본부 기업지점장을 시작으로 대기업심사부장과 전략기획부장, 강북영업본부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으로 일했다.2023년 3월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를 맡은 뒤 4개월 만에우리은행장에 선임됐다.온화한 성격에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다. 경영활동의 공과우리은행 실적.

우리금융, 부동산 PF 연착륙 돕는 '경공매 사업장 인수 펀드' 조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들이 1천억 원 규모의 경매·공매 사업장 인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펀드를 조성했다.우리금융그룹은 우리은행을 포함한 계열사가 부동산 PF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금융 PF 구조조정 지원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이 펀드는 부실 우려 등급으로 분류돼 경매나 공매로 넘어간 사업장을 인수하려는 사업자에 투자하고 일시적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우량 신디케이트론 사업장도 지원하는 펀드다.신디케이트론이란 다수의 은행으로 구성된 채권단이 공통의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차입자에게 융자해 주는 중장기 대출을 말한다.이번 펀드에는 우리은행이 900억 원, 우리금융캐피탈이 30억 원, 우리투자증권이 20억 원, 우리자산운용이 50억 원을 각각 출자했으며 우리자산운용이 운용사 역할을 맡는다.우리금융그룹은 "기존 채권 인수나 대출 지원 방식과 달리 경매, 공매 사업장 인수를 펀드의 투자 유형에 포함한 것은 국내 금융권에서 이번이 처음"이라며 "부실우려사업장을 신속히 재구조화하거나 경매나 공매를 통해 부동산 PF 연착륙을 유도하려고 하는 금융당국의

KB금융 '2023 ESG 보고서' 발간, 지난해 사회적 가치 5조6984억 창출

KB금융그룹이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가 2022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KB금융지주는 18일 그룹 차원의 ESG 관련 활동을 담은 '2023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발간했다. KB금융그룹은 2023년에 사회적 가치 5조6984억 원을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KB금융그룹이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2022년(3조5485억 원)보다 60.6% 증가했다.사회적 가치 측정 대상 사업은 2022년 311개에서 2023년 476개로 늘어났다.보고서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이 창출한 항목별 가치는 각각 △환경(E) 3027억 원 △사회(S) 2조3814억 원 △지배구조(G) 및 기타 3조143억 원이다.사회 부문에는 소상공인·소기업 상생금융 지원(7470억 원), 중소·벤처기업 성장금융 지원(6439억 원) 등이 포함됐다.지배구조 부문은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주 환원 효과(2717억 원)이 반영됐다. 윤휘종 기자

기아타이거즈 우승에 현대차증권 리테일 미소, 배형근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

한국프로야구(KBO) 정규리그에서 기아타이거즈가 승승장구하면서 공식 후원사인 현대차증권이 미소짓고 있다.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리테일(개인금융)사업 확대 과제를 안은 상황에서 기아타이거즈의 선전을 마케팅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18일 KBO에 따르면 기아타이거즈가 83승52패2무로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2위는 삼성 라이온즈, 3위는 LG 트윈스이다.올해KBO 관중이 1천만 명을 넘어서는 등 국내에서 프로야구 인기는 '사상 최고치'를 찍고 있다.야구가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증권사들도 개별팀 후원을 늘리는 동시에 관련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다.증권사별로 보면 현대차증권이 기아타이거즈를 공식 후원하는 것은 물론 대신증권이 KT위즈, 키움증권이 키움히어로즈, 삼성증권이 삼성라이온즈를 각각 후원하고 있다.각 증권사는 경기장의 곳곳에 브랜드 문구를 노출하며 홍보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올해 4월13일 홈 경기에서 시즌 최초로 '키움증권 파트너데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NH투자증권의 경우 프로야구는 아니지만 야구예능인 '최강야구'에 메인 스폰서쉽을 체결하면서 뜨거워진 야구의 인기를 리테일

연휴 내내 OTT 드라마 본 당신이라면, 구독료 무료도 가능한 카드상품에 주목

길고 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빠져 그동안 바쁜 일상에 보지 못했던 드라마나 영화를 정주행한 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OTT 서비스가 문화생활 한편에 자리 잡은 가운데 카드사들은 OTT 영역에 최대 100%까지 할인율을 적용한 다양한 카드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OTT 서비스 구독료가 어느새 고정지출 가운데 하나로 여겨지면서 관련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가 늘어나고 있다.삼성카드는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에서 최대 50%를 할인받을 수 있는 '탭탭 디지털' 카드를 판매하고 있다.연회비 1만 원에 할인한도는 전월실적 따라 커진다. 전월실적 30만 원 기준 5천 원, 전월실적 90만 원 기준 1만 원이다.연휴 등 특정 기간에만 OTT 할인 혜택이 필요한 고객이라면 평소에는 '무실적 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도 있다.하나카드의 '샵(#)애니 하나카드'는 전월실적 50만 원을 채우면 유튜브프리미엄,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왓챠에서 50%를 최대 5천 원까지 할인해준다. 연회비는 1만2천 원이다.

정부 내년 한은 잉여금 4조2천억 원으로 책정, 민주당 임광현 "경기침체에 결손 우려"

한국은행이 내년 정부에 납부해야 하는 잉여금이 4조 원대로 책정된 것으로 확인됐다.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025년도 세입 예산안에 한국은행 잉여금의 일반 세입징수 규모를 4조2천억 원으로 책정했다.이는 지난해(1조3622억 원)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정부는 올해 한국은행 순이익을 약 6조 원으로 추산하고 이 같이 책정했다.한국은행은 매년 순이익의 일부를 제외하고 나머지를 다음 해 정부에 납부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임 의원은 한국은행 순이익이 정부 기대만큼 급증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한국은행 수지는 외화 자산 운용에 따른 이자, 매매 손익 등으로 구성돼있으며 국내외 금리, 주가, 환율 등 대외환경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정부는 고금리 장기화와 증시 호황에 따른 수익 증가를 잉여금 증액의 이유로 들고 있지만, 임 의원은 미국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고 분석했다.앞선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2017년도부터 2022년도까지 6년 동안 정부의 한은 잉여금 세입 예산 대비 실제 납

[빅웨이브 리더십] 현대카드 '침착한 전진', 정태영 건전성 수익성 혁신성 모두 챙긴다

글로벌 경제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우리 기업은 성장엔진이 둔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CEO의 판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는 경제위기의 분수령에서 주요 기업을 이끄는 CEO들의 리더십과 경영전략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삼성전자 '이건희 시대' 성장세끝?, 이재용 AI·파운드리·로봇에서 새 돌파구 ②LG 구광모 6년 '가성비 중국'의 위협, HVAC·XR·AI 신사업초격차가 관건

한양학원과 KCGI '한양증권 지분 거래' 협상 일주일 더 연장, 자금 조달 난항

한양학원과 KCGI가 한양증권 지분 거래 협상을 매듭짓지 못하고 협상 기간을 연장했다.한양증권은 한양학원과 KCGI가 지분 거래 협상 기간을 2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13일 공시했다.양측의 협상 기간 연장은 6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KCGI는 한양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8월2일부터 9월6일까지 5주 동안 독점적 협상권을 부여받았지만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기한을 1주 연장했다.매매 대상 주식은 29.6%에 해당하는 보통주 376만 6973주다. 1주당 가격은 6만5천 원으로 전체 매매 대금은 2448억 원이다.계약이 미뤄지고 있는 배경으로는 KCGI의 자금 조달 사정이 거론되고 있다.​​​일각에서는 한양학원의 희망 가격이 한양증권 주가(13일 기준 1만6130원)의 약 4배에 달해 KCGI의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KCGI의 한양증권 인수가 무산되면 협상권은 차순위 협상 대상자인 LF로 넘어간다. 김민정 기자

한국투자증권, 국제 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 'ISO/IEC 27701' 취득

한국투자증권이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 국제적 역량을 입증했다.한국투자증권은 국제 표준 인증기관인 '디엔브이비즈니스어슈어런스(DNV Business Assurance)'의 심사를 통해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 'ISO/IEC 27701' 인증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ISO/IEC 277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개인정보보호 관련 국제표준 인증이다.개인정보보호 시스템, 서비스 안정성 등 총 8개 분야 49개 관리 기준에 걸쳐 유럽 개인정보보호법(EU GDPR)에서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관리 역량을 갖췄음을 증명한다.앞서 한국투자증권은 2004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기업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인 ISO/IEC 27001을 취득하고 2023년 클라우드 보안체계 강화를 위해 ISO/IEC 27017 인증을 취득했다.이밖에 국내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인증은 매년 적합성 심사를 통해 검증되어 시스템 환경 및 고객 정보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김대종 한국투자증권 정보보호담당(CISO) 상무는 '고객에게 더욱 안전한 금융거래

케이뱅크 코스피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기업가치 5조 도전

케이뱅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케이뱅크는 13일 코스피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케이뱅크는 기업공개(IPO)로 8200만 주를 공모한다. 절반은 신주 발행, 나머지 절반은 기존 주주들의 구주 매출로 구성됐다.희망 공모가액 범위는 9500~1만2천 원으로 최대 공모금액은 9840억 원이다. 공모가 밴드에 따른 상장 뒤 시가총액은 약 4조~5조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케이뱅크는 공모가 산정을 위한 피어그룹으로 카카오뱅크와 미국 인터넷은행을 자회사로 보유한 뱅코프(Bancorp), 일본 SBI스미신넷뱅크를 선정했다.케이뱅크는 "업종과 재무, 사업 등의 유사성을 고려해 피어그룹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케이뱅크는 국내 및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10월10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10월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10월30일이다.케이뱅크 관계자는 "공모자금을 자본적정성 확보, 소상공인(SME) 시장 진출 확대, 테크 리더십 강화, 혁신투자플랫폼 구축 등에 투자해 혁신금융과 상생금융 실천에 힘쓰겠다"며 "철저한 준비로 올바른 기

[인터뷰] 윤석헌 전 금감원장 “금융사 내부통제 실패는 CEO가 책임져야 한다”

"최고경영자(CEO)가 책임져야 한다."올해도 금융권에서는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사태부터 은행 임직원의 횡령·배임까지 각종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최근에는 주요 금융지주 전 회장이 연루된 부당대출 사태까지 터지면서 은행을 향한 국민의 신뢰가 바닥을 치고 있다.제13대 금융감독원장을 맡아 소비자보호를 제1가치로 내걸고 금융사고에 강경한 태도를 보였던 윤석헌 전 원장은 최근의 반복되는 금융권 내부통제 실패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12일 서울 광화문의 한 사무실에서 '호랑이 금감원장'으로 불린 윤석헌 전 원장을 만나 내부통제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어봤다.윤 전 원장은 금융사의 내부통제 부실을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을지 묻자 우선 내부통제라는 게 도대체 뭔지를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며 펜과 종이를 꺼내들었다.그리고 하얀 종이에 두 개의 기둥이 지붕을 받치고 있는 고인돌 모양을 그린 뒤 조직이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두 기둥이 바로 '내부통제'와 '위험관리'라고 설명했다.

"10만 원만 써도 혜택 드려요", 5대 금융 카드사 연휴 해외결제 유치 경쟁 치열

5대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들이 추석부터 10월 초까지 이어지는 연휴 시즌을 맞아 해외결제 수요를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앞세우고 있다.5대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는 올해 들어 나란히 해외이용특화카드를 내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이에 따라이번 연휴 해외여행에서 카드를 사용할 계획이 있다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응모만 잘 챙겨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많다. 이를 잘 활용하면 해외여행을 더욱 알뜰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연휴 하루 평균 20만671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면서 역대 추석연휴 가운데 일평균 최다 여객수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기존 최다 기록은 일평균 18만7623명이 이용했던 2017년 추석연휴였다.추선 연휴 전체 기간으로 보면 총 120만4024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수는 절반이 넘는 64만9799명에 이른다.그만큼 많은 이들이 긴 연휴를 맞이해 해외여행을 선택한 셈인데 카드사들은 추석 연휴뿐 아니라 징검다리 연휴가 있는 10월 초까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겨냥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 회사채 2700억 발행 성공, 신고금액 대비 9배 수요 몰려

우리금융그룹의 부실채권 투자회사 우리금융에프앤아이(F&I)가 27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우리금융은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12일 27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우리금융이 2022년 1월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강화와 부실채권(NPL)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출범한 NPL 투자 전문 자회사다.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6일 진행된 사전수요예측에서 1조4070억 원의 자금이 몰려 당초 신고금액 1500억 원에서 크게 늘어난 2700억 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설명했다.공모채 발행금리는 수요가 몰린 만큼 △1.5년물 3.761% △2년물 3.758% △3년물 3.782% 등으로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신용등급보다 2단계 높은 A+ 등급 수준 금리로 모집액이 모두 팔렸다.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5월 우리금융지주에서 1200억 원의 유상증자를 지원받고 6월에는 한국신용평가 등 민간 신용평가 기관 3곳에서 신용등급을 'A-(긍정적)'으로 한 단계 높게 평가받은 점이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바라봤다.우리금융에프앤아이 관계자는 "비은행부문 역량 강화에 힘쓰는 우리금융의 전략적 행보에 발맞춰 사업기반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며 &ldqu

‘관 출신’ 없는 차기 Sh수협은행장 후보, 노동진 수협 홀로서기 시험대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잡음 없이 수협 수익센터인 Sh수협은행의 자생 기반을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차기 수협은행장 선임 절차가 내부 후보군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가운데업계에서는 면접 후보자에 '관 출신' 인사가 없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수협은 과거 수협은행장 선임 과정에서 면접 이후 재공모를 진행한 적이 다수 있기 때문이다.다만 지금은 수협이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지원 받은 공적자금을 모두 갚은 지 2년이 지난 만큼 과거와 달리 재공모 없이 행장을 선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13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지원 후보 6명 모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면접일은 23일이다.현재 후보는 강신숙 수협은행장과 신학기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박양수 수협은행 부행장,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 양제신 전 하나은행 부행장, 강철승 전 중앙대학교 교수 등이다.수협은행 출신만 4명으로 지금 6명 가운데 행장이 정해진다면 행장 경쟁은 내부 후보 중심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수협은행이 2020년 11월 첫 내부 출신 수장인 김진균 전 행장 체제 이래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시장 관심사도 이에 따라 내부 출신인 강신숙 행장 연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남희 삼아알미늄 대표이사 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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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경영인으로 일본기업이 최대주주, '배터리 빅3'의 러브콜 받아 [2024년]

손동창 퍼시스홀딩스 명예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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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가구 1위 업체 퍼시스 창업주, ‘기본에 충실한 내실 경영’ 표방 [2024년]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장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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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반도체 전문가, TSMC에 밀린 파운드리 부활 과제 안아 [2024년]

곽민철 셀바스AI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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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상장' AI기업 창업주, 메디아나 인수로 AI의료 사업 본격화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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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프랑스 국제기능올림픽 참석해 한국 선수단 격려, "아낌없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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