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K금융 신흥국을 가다 인도②] 신한은행 인도 본부장 김근호 "30년간 펼친 제휴 전략 성공적, 개인 고객 90%가 현지인"

<편집자주> 동남아시아의 캄보디아, 남아시아의 인도,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아직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지 않지만 이들 국가는 K금융의 미래영토로 평가된다. 이들의 어떤 점이 K금융을 매혹했을까. 아시아 금융신흥국인 그곳에서, 묵..

BNK투자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올해 최대실적 바탕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올해 연간 순이익이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다.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신한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7만2천 원에서 7만7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24일 신한지주 주가는 6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김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2분기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예상되고 시장금리 하락에도 연간 순이자마진(NIM) 하락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대손충당금전입의 큰 폭 감소, 자회사 실적회복 추세 등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순이익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신한지주는 2분기 이자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 늘어나면서 순이익 1조4371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2025년 지배주주 순이익은 4조9천억 원 수준으로 전망됐다. 2024년과 비교해 순이익이 9.3% 늘어나는 것이다.큰 폭의 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한 주주환원 확대도 기대된다.올해 신한지주 주주환원율은 45%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40.2%에서 5%포인트가량 높아지는 것이다.김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2025년 최대 실적을 거두고 주주환원율을 상향할

우리은행 ESG 후순위채 4천억 발행, BIS비율 0.21%포인트 상승 예상

우리은행이 자본으로 인정되는 ESG 후순위채권을 발행해 자본적정성을 개선했다.우리은행은 23일 4천억 원 규모 원화 후순위채권(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ESG채권 형태로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이 채권의 만기는 10년이다. 금리는 고정금리 연 3.31%로 발행됐다.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발행 스프레드 0.44%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우리은행은 은행 건전성 관련 국제 규제인 바젤Ⅲ 도입 뒤 발행한 후순위채 가운데 가장 낮은 낙찰 스프레드가 적용됐다고 설명했다.발행규모는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확대했다.12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당초 모집 예정금액 2700억 원의 3배가 넘는 9300억 원 규모의 유효수요가 접수됐다. 이에 최종 발행액은 4천억 원으로 늘렸다.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친환경 인프라 구축,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 등에 활용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ESG 후순위채 발행으로 0.21%포인트 수준의 BIS비율 상승이 예상된다"며 "자본적정성 제고에 기여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ESG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금융생태계 조성과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웹케시 AI 기반 금융 시스템 통합 사업 재진출, 사업 철수 9년 만에

기업간거래(B2B) 핀테크 기업 웹케시가 9년 만에 시스템 통합(SI) 시장에 재진입한다.웹케시는 'AI 프로젝트'에 한정해 시스템 통합(SI) 사업에 재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은 과거 웹케시가 국내 은행 70% 이상에 제공했던 e금융 시스템 통합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부터 AI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전했다.AI 프로젝트의 핵심은 AI 에이전트 뱅킹이다.AI 에이전트 시스템 통합 사업으로 고객들은 음성이나 텍스트만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면 챗GPT와 같이 자연어 기반 대화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웹케시는 AI 에이전트 뱅킹이 기존 인터넷뱅킹 시스템과 비교해 구축 기간이 짧고 비용도 저렴하다고 설명했다.20명 내외의 AI 플랫폼 전문가와 초거대언어모델(LLM) 학습 전문가로 구성된 소규모 팀이 6개월 내로 구축할 수 있다. 비용도 기존 대비 10~20% 수준이다.앞서 2016년 석 회장은 그룹 내 모든 시스템 통합(SI)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및 수수료 기반 비즈니스'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했다. 9년 만에 SI 사업을 재개하

우리은행 알뜰폰 이어 티켓 판매 플랫폼 준비, 정진완 디지털 차별화 실험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올해 알뜰폰 사업을 개시한 데 이어 내년에는 티켓 판매 플랫폼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비대면 거래가 대세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금융사에게 플랫폼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정 행장이 새로운 시도로 플랫폼 차별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24일 우리은행 공고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6일까지 '티켓 판매 플랫폼 구축 사업'의 제안서를 접수한다.사업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이다. 우리은행은 2026년 상반기 티켓 판매 플랫폼 출시를 목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우리은행이 만들 티켓 판매 플랫폼은 '상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티켓을 판매해 수익을 내는 목적이 아니라는 것이다.우리은행 내부에서는 이 티켓 판매 플랫폼이 사회공헌 사업에 가까울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플랫폼 운영으로 공익적 역할을 하겠다는 방향성은 있다"며 "다만 플랫폼 구축 사업자를 모집하는 단계인 만큼 구체적으로 정해진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시장에서는 우리은행이 소규모 콘텐츠 기획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반기 시중은행 금융사고 적발 1850억, 내부통제 실효성 확보 '발등의 불'

올해 상반기 주요 은행권에서 적발된 금융사고 규모가 185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024년 7월 금융당국이 책무구조도 도입을 본격 추진하면서 각 은행들은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과 조직문화 쇄신 등 강화조치를 들고 나왔다.하지만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기간을 포함 지난해에도 대형 부당대출과 횡령, 사기 등 사고가 지속되면서 앞으로 내부통제 실효성을 입증해야 하는 과제가 한층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24일 각 은행 공시 내용을 종합하면 2025년 들어 이날까지 KB국민·신한·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서 적발된 금융사고 건수(10억 원 이상)는 13건, 금액은 910억5329만 원에 이른다.하나은행이 5대 은행 가운데 금융사고 건수와 금액이 가장 컸다. 하나은행은 올해 상반기 외부 사기에 따른 350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를 비롯해 모두 5건, 488억4500만 원의 사고를 적발했다.사고 규모로 보면 NH농협은행이 금융사고 274억529만 원(2건)으로 뒤를 이었고 KB국민은행이 110억9800만 원(4건), 신한은행은 37억500만 원(2건) 등이다.우리은행

키움증권 상반기 상장 주관 '0건', 엄주성 하반기 '기업금융 실적' 숙제 안아

키움증권이 올해 상반기 신규상장 실적을 올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주요 계약사항 누락으로, 최근 추진 중인던 도우인시스 기업공개(IPO)가 늦어진 영향이다.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선 하반기 기업금융(IB) 부문 성과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도우인시스가 17일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된다.도우인시스는 키움증권이 대표 상장 주관을 맡아 IP를 준비하고 있는 강화유리 제조업체다.도우인시스는 최초 제출 증권신고서에서 현 최대주주인 뉴파워프라즈마와 전 최대주주인 'SVIC 48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및 'SVIC 29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사이의 주주 간 계약을 기재하지 않아 금감원으로부터 정정 요구를 받았다.이 계약에는 상장된 도우인시스의 주식을 2029년 1월31일 이전에 매각하면 주당 가격이 2배를 초과할 경우 초과 이익의 10% 상당액을 'SVIC 55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또는 SVIC가 지정하는 자에게 지급하기로 하는 수익 공유 조항이 담겼다.금감원의 정정요구 이후 제출한 정정 증권신고서에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이에 따라 상장 일정이 3주 연기되며 16일부터 진

KDB생명 '1조 유상증자'로 살아날까, 신용등급 하향에 자본관리 부담 커져

KDB생명이 재무 건전성 악화 과제를 풀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모회사 산업은행이 1조 원대 유상증자를 검토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지만, 거듭된 증자와 자본확충에도 난항을 겪어온 KDB생명인 만큼 '지속가능한 자생력' 확보에 대한 의문이 사라지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24일 한국기업평가는 KDB생명 후순위채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한국기업평가는 등급 하향의 주요 사유로 자본관리 부담이 지속된 점과 보험영업력 및 수익성 저조를 들었다.신용등급 하락은 자본조달 환경 악화로 연결되는 만큼 KDB생명에 부담 요인이 더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상 신용평가사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투자를 유치하기 유리해지기 때문이다.KDB생명은 이미 2024년에도 후순위채 2천억 원과 신종자본증권 250억 원 등을 발행해 자금을 유치했다.꾸준한 자금 유치 노력에도 KDB생명은 1분기 분기보고서 기준 회계상 자본잠식 상태로 나타났다.회계상 자본잠식은 보험금 지급 여력과는 별개지만 회사 경영 측면에서 볼 때 중요한 지표다.보험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상황에서 산업은행은 KDB생명에 약 1조 원 추가 유상증자를 검토하는 것

블룸버그 "수출입은행 인도 조선소에 자금 지원 검토, 한국 기업 참여 조건"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국제협력단(KICA)이 한국 조선사와 협력해 건설하는 인도 조선소에 저금리 자금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블룸버그는 24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수출입은행 및 KOICA가 0.7~1.5% 수준의 금리로 인도 조선소 건설 프로젝트에 대출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다만 한국 조선사의 사업 참여가 대출을 받기 위한 조건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인도 정부는 현재 100억 달러(약 13조6천억 원)를 들여 원유 운반선을 구매하고 자국산 유조선의 비중을 높이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블룸버그는 수출입은행과 KOICA의 자금 지원이 중국에 맞서는 한국 조선사들의 시장 영향력을 키우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KOICA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현지 조선소에서 근무할 인력 육성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인도 정부는 3월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일본 닛폰유센KK에 현지 조선소 건설을 제안했다.4월에는 HD현대중공업이 인도 국영 코친조선

우리은행 '우리WON뱅킹'에 우리투자증권 MTS 연계, 국내주식 거래 가능

우리은행이 그룹 슈퍼앱'우리원(WON)뱅킹'에 우리투자증권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탑재했다.우리은행은 우리원뱅킹 앱을 통해 주식거래가 가능한 'MTS 연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우리원뱅킹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우리투자증권 앱 '우리원(WON) MTS'를 설치하지 않아도 주식계좌 개설부터 주식 매매, 잔고·수익률 확인까지 할 수 있다.현재는 국내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며 12월부터는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도 추가한다.우리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8월 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우리원뱅킹에서 주식계좌를 개설한 선착순 1만 명에게 2만 원을 제공한다. 계좌 개설 후 실제 주식거래까지 진행한 고객에게는 추가로 1만 원을 지급한다.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우리원뱅킹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원뱅킹에 우리투자증권 MTS가 탑재돼 금융ᐧ투자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며 "코스피 5천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 중심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nbs

PFCT 경력직 채용 때 '입사 축하금 300만 원', 7월14일까지 26개 직군 대상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금융업)과 금융솔루션사업을 하는 핀테크사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가 사업 확장을 위해 대규모 인재 영입을 추진한다.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는 6월24일부터 7월14일까지 약 3주 동안 경력직 집중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채용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엔지니어와 프론트엔드·백엔드 엔지니어, 온투금융플랫폼 PM, 글로벌 사업 전략, 에어팩 사업 전략, AI 리스크관리 컨설턴트, 마케팅, 컴플라이언스, 인사(HR) 등 26개 직군을 대상으로 한다.지원자는 이력서 제출 뒤 영업일 기준 24시간 이내에 서류 전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는 모든 채용 전형이 3주 안에 완료된다고 설명했다.또한 최종 합격자에게는 입사 3개월 뒤 300만 원의 입사 축하금이 지급된다.채용 전형 참여는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채용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는 금융기술을 핵심역량으로 다양한 금융 혁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 설립돼 올해로 10년차를 맞는다.자체 개발한 AI 기반 리스크 관리 및 운영 프로세스 기술 솔루션 '에어팩(AIRPACK)'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공급해 연간 수

카카오뱅크 생성형AI 바탕 금융계산 서비스 출시, 대출 상환액·환율 계산 쉽게

카카오뱅크가 인공지능 금융계산기 서비스를 내놓는다.카카오뱅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대화하듯 질문만 하면 필요한 조건을 자동으로 채워 계산 결과를 알려주는 'AI 금융계산기'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카카오뱅크의 AI 금융계산기는 기존 금융계산기와 달리 대출금액과 금리, 기간, 상환방식 등 계산을 위한 조건을 일일이 입력할 필요가 없다.예를 들어 "대출금이 5천만 원일 때 한 달 상환액이 얼마야"라고 물으면 인공지능이 금리와 상환방식, 기간 등 미입력 정보를 임의로 설정해 예상 월 상환액을 안내해준다. 고객은 인공지능이 가정한 조건을 확인하고 대화로 바로 수정할 수 있다.AI 금융계산기는 카카오뱅크 예·적금, 대출 환율 등 다양한 금융상품 관련 계산뿐 아니라 나이와 디데이, 평균, 퍼센트, 단위변환, 해외 시간 확인 등 일상생활에 유용한 계산도 제공한다.카카오뱅크는 올해 안에 AI 금융계산기에 2개 이상의 복잡한 연산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는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카카오페이, 코나아이 손잡고 경기지역화폐 간편결제서비스 내놔

카카오페이가 경기지역화폐 간편결제서비스를 선보였다.카카오페이는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기업 코나아이와 지역사랑상품권 연동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두 기업은 이번 협약에 따라 코나아이가 운영하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을 카카오페이 결제서비스에 연동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결제하기 메뉴에 경기지역화폐 실물카드를 등록해두면 이후부터 모바일 결제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카카오페이와 코나아이는 지역 소상공인 편의 증진,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결제 인프라 확산, 공동마케팅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관련 협력도 추진한다.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이번 협력관계는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사업 이상의 가치가 있다"며 "카카오페이는 사용자에 더 많은 결제수단과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 결제처의 효율적 운용과 매출 증대를 지원하는 모두에게 이로운 결제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박혜린 기자

신한카드 3억 달러 규모 해외 신디케이티드론 성사, 자금 조달 통로 다각화

신한카드가 해외 시장에서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다.신한카드는 미화 3억 달러(약 4157억 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론 조달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신디케이티드론은 2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차관단을 구성해 공통 조건으로 자금을 빌려주는 대출 방식이다.이번 신디케이티드론 대주단에는 주관사 HSBC를 포함해 항셍은행, OCBC은행, 신킨중앙은행 등 대만 및 중국계 14개 은행이 참여했다.대출 금리는 미국 무위험지표금리(SOFR)에 3년물은 0.70%포인트, 5년물은 0.80%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확정됐다.신한카드는 국내외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국내 조달금리보다 낮은 수준으로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조달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과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신디케이티드론은 해외 신규 조달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차입선 다각화로 안정적 조달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

DB손해보험, 한기평 후순위채 신용평가 최고등급 'AA+' 획득

DB손해보험이 공신력 있는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이익 창출 성과 등을 인정받았다.DB손해보험은 한국기업평가의 25년 후순위사채 신용등급 평가 결과 기존 등급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조정돼 최고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17년 4월 이후 8년 만이다.한국기업평가는 DB손해보험의 우수한 영업력 및 브랜드 인지도 기반 사업 안정성, 수익성 중심 지속적 이익 창출력, 우수한 지급여력비율(K-ICS) 및 자본 관리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한국기업평가 관계자는 "안정적 계약서비스마진(CSM) 증가에 바탕을 두고 이익창출력이 강화된 점, 제도강화 영향에도 지급여력비율이 우수한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는 점, 자산건전성이 개선된 점을 반영했다"고 전했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 견고한 사업구조를 토대로 국내외 투자자들과 신뢰를 높이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BNK투자 "KB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총주주환원율 57.2%도 가능"

KB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KB금융지주가 올해 총주주환원율 50%를 넘길 것으로 전망됐다.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KB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3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전날 KB금융지주 주가는 10만7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김 연구원은 "KB금융지주 주주환원율 상향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며 "하반기 보통주자본(CET1)비율 13.5% 초과 자본을 주주훤원 재원으로 활용하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1조1천억 원을 포함해 총주주환원율 57.2%도 가능하다"고 말했다.총주주환원율 상향 전망의 바탕에는 KB금융지주가 2025년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한 번 경신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KB금융지주는 2025년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5조70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보다 12.3% 늘어나는 것이다.김 연구원은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를 위한 대출성장 속도 조절과 조달 가격 재산정(리프라이싱) 효과로 시장금리 하락 영향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추가 충당금적립 축소로 대손충당금전입도

우리은행 '스마트 시재관리기' 전면 확대, 디지털 내부통제 본격화

우리은행이 디지털 기반 내부통제 체계 강화에 나선다.우리은행은 23일 은행권 최초로 '스마트 시재관리기'를 전국 영업점에 도입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금융사고 사전 차단과 지점 창구업무 효율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스마트 시재관리기는 창구 직원이 현금을 자동화 기기에서 직접 입출금ᐧ보관할 수 있는 장비다. 기존 100매 단위의 수작업 금고관리 체계를 대체하며 낱장 단위까지 관리가 가능해 정확도와 안정성을 강화했다.이 장비는 △시재 입출내역 실시간 모니터링 △오류 발생 시 즉각 감지ᐧ통보 △시재 정산 자동화 기능 등을 통해 업무 부담을 줄이고 사고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차단한다.우리은행은 전국 10개 영업점에서 시범 운영 결과 실효성은 물론 내부통제 강화와 직원만족도 측면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우리은행은 6월30일부터 8월 말까지 전국 영업점에 스마트 시재관리기 설치를 완료해 출납 자동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스마트 시재관리기 전면 확대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디지털 내부통제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관행적 비효율을 과감히 개선해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로

한화손해보험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저출생 대응 프로그램 소개

한화손해보험이 2025년 한 해 동안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한화손해보험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한화손해보험은 이번 보고서에 고객의 동반자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려는 다양한 노력을 담았다.환경 면에서는 △기후 물리 위험 대비 시범 운영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 공개 확대 △국가보호종 재배 등 성과를 담았다.사회적 노력으로는 업계 최초로 설립한 'LIFEPLUS 펨테크(여성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 특화 특약 출시 △취약 여성 지원 △저출생 위기 대응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상품은 ESG 가치 실현의 방향성을 제시했다.한화손해보험은 발전된 기술을 활용해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모바일 화상 고객 창구를 운영하고, 인권 취약계층을 고려한 인권영향평가 고도화 사례도 담았다.아울러 지속가능경영 정책집을 제정해 인권, 환경, 안전보건, 금융소비자 보호, 정보보호 등의 중장기적인 ESG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회사의 ESG경영을 대외적으로 투명하게 공유하기 위해 21년부터 지속

하나은행 중동 사태 대응에 11조 금융지원, 이호성 "중소기업 경영안정화에 역량 총동원"

하나은행이 중동 지역 분쟁 격화에 따른 유가, 환율, 금리 불확실성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안정화를 돕는다.하나은행은 중동 사태 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11조3천억 원 규모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먼저 중소기업을 위한 2조 원 규모 '유동성 신속지원 특별프로그램'을 신규 시행한다. 기존 운영하고 있는 '주거래 우대 장기대출' 등 특판대출은 한도를 8조 원 추가 증액해 자금을 신속히 공급한다는 방침을 내놨다.내수 부진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별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최대 2%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행복플러스 소호대출' 등 특판대출의 한도를 1조3천억 원 늘리기로 했다.이밖에도 올해 1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체결한 7천억 원 규모 '2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활용한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위한 금융지원도 지속한다. 구체적으로 수출보증·보험료 100% 지원, 외국환 수수료 및 환율 우대 등이 있다.앞서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22일 중동 분쟁 격화에 따라 금융시장 제반사항을 점검하고자 주말 오후

하나카드 '점유율 1% 접전' 법인카드 시장서 약진 시도, 성영수 기업영업 힘 싣는다

카드업계에서 법인카드 시장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계열 은행 시너지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진 지주계 카드사(신한·KB·하나·우리)들 모두가 업계 선두를 지향한다.이런 상황에서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기업영업 역량을 강화해 하나카드의 핵심 사업인 법인카드 부문 성장세를 키울 준비를 하고 있다.2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주계 카드사 4곳은 법인카드 시장에서 점유율 1% 이내 접전을 펼치고 있다.올해 1~5월 누적 기준 법인신용카드 이용금액(구매전용제외) 점유율은 KB국민카드가 16.01%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나카드 15.93%, 신한카드 15.47%, 우리카드 15.26% 순서로 뒤를 잇는다.법인카드 시장은 카드업계 주요 격전지로 자리를 잡았다. 카드사 핵심 수익원인 가맹점수수료율이 계속 내리면서 오히려 법인카드 매력도가 높아져서다.법인고객은 개인고객보다 카드 이용금액이 큰 만큼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제공 가능한 카드사 혜택이 제한돼있어 수익성 강화에도 유리하다.금융위원회는 2021년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신용카드사가 법인회원에 제공하는 경제적 이익이 카드이용액의 0.5%를 넘지 않도록 규정했다.

[K금융 신흥국을 가다 인도①] 알렉산더도 퇴각했던 그곳, K금융은 철옹성 인도 어떻게 뚫었나

<편집자주> 동남아시아의 캄보디아, 남아시아의 인도,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아직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지 않지만 이들 국가는 K금융의 미래영토로 평가된다. 이들의 어떤 점이 K금융을 매혹했을까. 아시아 금융신흥국인 그곳에서, 묵묵히K금융의 영토를 넓히고 있는 이들을 비즈니스포스트가 만났다. -인도글 싣는 순서 ① 알렉산더도 퇴각했던 그곳, K금융은 철옹성 인도 어떻게 뚫었나 ② 신한은행 인도 본부장 김근호 "국내 은행 중 현지 업력 최고, 제휴 전략으로 성장 이어간다" ③ 우리은행 인도 본부장 이필복 "기업고객 중 현지 비중 절반 넘겨, 사업 다각화 추진한다" ④ 인도 미래에셋증권 CSO "쉐어칸 품고 미래에셋증권 현지 톱텐, 인도 증시는 방산주 주목" ⑤ 인도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 헤드 "우리 전략의 핵심은 '간결함', 쉐어칸은 오프라인 시너지 가져다 줄 것" ⑥ '니프티50의 그 곳&rsqu

기업은행서 직원 연루 40억 규모 부당대출 사고 발생, 관련자 대기발령 조치

IBK기업은행에서 직원들이 연루된 40억 원 규모 부당대출 사고가 발생했다.24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최근 내부 감사를 통해 경기도 소재 지점에서 지점장을 포함 직원 7명이 수년 동안 공모해 기업에 부당대출 약 40억 원을 실행하고 이익을 챙긴 사실이 적발됐다.이번 금융사고 연루 직원들 가운데 일부는 가족 명의로 대출을 받아 기업에 돈을 빌려주고 그 대가로 이자와 배당금 등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기업은행은 관련 직원들에 대기발령 조치를 내리고 금융감독원에 금융사고 내용을 보고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은 임직원의 이해충돌행위 방지, 사적금전거래 등에 관한 강도 높은 자체 감사를 통해 이번 사고를 적발했다"며 "임직원 친인척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포함 IBK 쇄신안 과제 대부분이 상반기 완료될 예정인 만큼 새로운 제도들을 현장에 잘 정착시켜서 금융사고 제로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한화생명 대표 맡은 권혁웅, 김동원 경영승계 속도 붙이기 경영멘토 역할 하나

한화생명이 7년 만에 각자대표 제체를 맞으며 김동원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의 경영승계에도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모인다.신임 각자대표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이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에 이어 김 사장의 '경영멘토' 역할을 하며 그룹 내 입지를 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23일 보험업계 안팎 말을 종합하면 이번 한화생명 인사는 김동원 사장의 실전 경영능력 축적과 그룹 금융승계 구도 안착을 위한 전환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이 그룹으로 자리를 옮기며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이 새로 한화생명을 이끌 각자대표로 내정됐다.권 신임대표는 40년 동안 한화에너지,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오션 등에서 주요 보직을 맡아 온 전문 경영인이다. 금융권에서는 권 신임대표의 경력을 고려할 때 한화생명에서 김 사장의 새로운 '경영 멘토'가 될 것이라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지금까지 보험업계에서는 비공식적으로 여 부회장이 김 사장의 경영수업을 도운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여 부회장에 이어 권 신임대표가 자연스럽게 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업계에서 특히 주목하는 권 신임대표의 이

미래에셋, 글로벌 48개국 증시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 내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주식 1만여 개에 분산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24일 한국거래소에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TIGER ETF는 미국 나스닥100, S&P500 현물형 ETF에 이어 세계 주식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ETF까지 라인업을 확장했다'며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는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완성형 글로벌 ETF'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는 선진국과 신흥국 등 48개 국가, 약 1만 개의 글로벌 주식으로 구성된 'FTSE Global All Cap Index'를 비교지수로 추종하는 ETF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60%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미국이 아닌 세계 증시 주식들로 구성된다.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와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미국 뱅가드 토탈월드스탁 ETF는 현재 순자산 규모가 62조8천억 원에 이른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높은 분산성과 낮

전세계 상위 0.001%만 발급되는 '아멕스 블랙', 현대카드 통해 국내에도 상륙

'상위 0.001%'의 초우량 고객(VVIP)에게만 발급한다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 블랙'이 현대카드와 손잡고 국내에 상륙했다. 원조 아멕스 블랙 카드의 등장에 소비자들은 물론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18일 아멕스 블랙으로 불리는 프리미엄 카드 '아멕스 센츄리온'을 출시했다.1999년 처음 발행된 아멕스 센츄리온 카드는 검은색 플레이트 위에 아멕스의 상징인 로마군 지휘관(센츄리온)이 그려진 디자인으로 알려져있다. 아멕스 센츄리온 카드가 블랙 카드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아멕스 센츄리온은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만 발급이 가능하며 한국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업계에서는 현대카드와 단독 파트너십을 통해 아멕스 센츄리온을 발급하는 이번 사례를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아멕스는 브랜드·서비스 품질 관리가 되지 않는 조건에서는 아멕스 센츄리온을 출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일반적으로는 브랜딩과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해 아멕스 본사가 직접 출시하는 방식을 고수한다.아멕스가

AIA생명, 축구선수 손흥민과 소아암 아동 위한 '꿈 멘토링'

AIA생명이 축구선수 손흥민씨와 소아암 아동을 위한 자선 행사를 열었다.AIA생명은 축구선수 손흥민씨와 21일 서울 중구 AIA타워에서 소아암 아동을 위한 '꿈 멘토링'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AIA생명 홍보대사인 손흥민 선수와 소아암 아동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했다. 아이들이 준비한 '나의 꿈' 영상 시청으로 시작한 행사에서 손흥민은 아이들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손흥민은 기념 촬영과 사인회를 진행하며 아이들에게 응원을 전했다.AIA생명은 2023년 '손별모아위시' 캠페인, 2024년 '토트넘 홋스퍼 팬아트 전시회'에 이어 2025년 '꿈 멘토링' 행사까지 3년째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토트넘 홋스퍼와 소아암 아이들의 뜻깊은 만남을 주선해왔다.AIA생명은 2004년부터 임직원의 기부금과 회사의 추가 기부금으로 조성된 '꿈나누기 기금'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해 지금까지 15억 원 이상을 후원했다.같은 날 AIA생명은 손흥민과 고객, 임직원, 주요 협력사 관계자 등 1백여 명을 초청해 'AIA 패밀리데이'도 진

신한DS 베트남에서 K-소프트웨어 유통 사업 본격화, 티맥스소프트와 맞손

신한금융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전문기업 신한DS가 기업용 소프트웨어전문기업 티맥스소프트와 손잡고 베트남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유통 사업을 본격화한다.신한DS는 23일(현지시각) 베트남 호치민에서 티맥스소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신한DS는 티맥스소프트의 핵심제품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제우스(JEUS)'와 웹 서버 '웹투비(WebtoB)' 등을 베트남에 공급한다. 동시에 현지 파트너사와 제품 구축부터 기술 지원까지 사업 전반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신한DS는 계약 체결을 기념해 '디지털 파이낸스 & 테크놀로지 포럼(Digital Finance & Technology Forum)'을 열었다.현지 진출 기업들의 신기술ᐧ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하고 기술협력 방향성과 시장 적용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행사에는 베트남 주요 기관 및 은행, 한국형 전자결제 서비스회사 VNPT EPAY, 핀테크 기업 MoMo, 글로벌 ICT기업 FPT 등의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민복기 신한D

KB국민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 중소·중견 수출입기업에 4600억 금융지원

KB국민은행(국민은행)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중소·중견 수출입기업에 약 4600억 원 규모금융지원을 펼친다.국민은행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은행 본사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중소·중견기업 수출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중소·중견기업의 대출 지원을 위해 이환주 국민은행장과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참석했다.이번 대출 지원의 규모는 모두 합쳐 약 4600억 원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300억 원을 특별출연한다.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 300억 원 가운데 270억 원을 활용해 협약보증을 수출입기업에 제공한다.30억 원은 기업이 부담해야할 보증료 및 보험료 감면에 사용된다.또 KB국민은행은 외화지급보증 등 여러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해진 무역거래 형태와 중소·중견 수출입기업의 금융 수요를 반영해 협약보증 종류도 기존 3종에서 7

유진투자 "카카오페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핵심 수혜주, 선불충전금 많아 경쟁력 갖춰"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현실화되면 카카오페이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조태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대가 오면 이용자 수 바탕에 더해 선불충전금을 많이 보유한 페이먼트사가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특히 간편결제사 가운데 선불충전금이 가장 많은 카카오페이가 돋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줄일 수 있게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해 설계한 가상화폐를 말한다. 스테이블코인 사업모델에서는 담보자산을 보유한 만큼 운용수익을 더 낼 수 있다. 결국 담보여력이 될 수 있는 선불충전금 규모가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는 것이다.카카오페이는 2025년 1분기 기준 선불충전금 잔액이 약 5919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페이(약 1576억 원) 토스(약 1375억 원)와 비교해 3배 이상 많다.카카오페이의 충전 뒤 송금-결제 구조도 스테이블코인 사업 시스템 적용에 유리할 것으로 분석됐다.조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17일 스테이블코인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표권 18건을 등록했다"며 "아직 사업 진출을 확

기재부, 주요 금융사와 TF 구성해 MSCI 편입 로드맵 연내 마련하기로

정부와 한국은행이 금융업계와 함께 모간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계획을 수립한다.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주 비공개로 진행한 국정기획위 경제1분과 업무보고에서 TF 구성을 포함한 MSCI 편입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TF에는 기재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거래소, 한국은행 등 금융당국과 주요 금융회사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한다.제도 개선과 시장 인프라 및 관행 정비가 필요한 만큼 관계기관과 민간 부문의 협력이 추진되는 것으로 풀이된다.TF는 우선 MSCI 측과 면담, 글로벌 투자자 간담회 등을 수시로 추진해 제도개선 현황을 적극 공유할 계획을 세웠다.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외환시장 선진화도 꾸준히 진행한다. 외국인 투자자의 계좌개설 요건을 완화하고 주식통합 계좌의 활용도도 높인 다는 방침도 정했다.이에 더해 외국환거래규정, 금융투자업규정 등 관련 제도도 필요한 경우 추가 개정을 병행하기로 했다.MSCI 선진국 지수는 모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이 선진국 증시에 상장한 종목을 편입해 구성하는 지표다.글로벌 투자 업계에서 영향력이 커 해당 지수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6월 들어 4조 가까이 증가, 10개월 만에 가팔라져

6월 들어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층 가팔졌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19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52조749억 원이다. 5월 말보다 3조9937억 원 증가했다.현재 증가 추세가 이번 달 말까지 이어진다면 6월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은 5월보다 5천억 원 많은 약 6조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8월 가계대출 월간 증가액이었던 9조6259억 원 이후 최대 증가폭이 된다.다만 6월 남은 기간 개별 은행의 가계대출 규제 정도와 2분기 말 대출 채권 매·상각 등의 변수가 남아 있다.올해 초까지만 해도 가계대출은 감소세였다.그러나 기준금리 인하와 대출 규제 완화 등으로 2월부터 반등했으며 이후 5월까지 상승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6월 대출 구모를 종류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이 2조9855억 원 증가했다.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수치다.신용대출도 1조882억 원으로 늘어났다.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택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코스피 지수도 3천 선을 넘어서

신한은행의 '신한 쏠 트래블 체크카드' 누적 이용액 3조 돌파

신한은행의 여행 특화 카드인 '신한 쏠(SOL) 트래블 체크카드'가 누적 이용액 3조 원 돌파를 달성했다.신한은행은 신한 쏠 트래블 체크카드가 2024년 2월 출시 이후 1년3개월 만에 국내외 누적 이용액이 3조 원을 넘었다고 22일 밝혔다.신한 쏠 트래블 체크카드는 '어디서든 365일 혜택 받는 카드'를 콘셉트로 해외여행 전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금융서비스를 담은 여행 특화 카드다.△전세계 42종 통화 환율우대 △해외 이용 및 ATM 수수료 면제 △공항 라운지 이용 혜택 △국내 4대 편의점 5% 할인 △국내 대중교통 할인 등을 제공한다.신한 쏠 트래블 체크카드는 2025년 4월 기준 여행 특화 카드 시장에서 국내외 이용액 시장점유율 38%로 국내 1위에 올랐다.신한은행은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국내 최초로 트래블 카드 잔액에 이자를 제공하는 계좌형 구조를 적용해 기존 트래블카드와 차별화한 점 △11종의 다양한 디자인(캐릭터 카드 6종 포함) △나라별 혜택을 제공하는 '국가별 특화카드' 등 고객 맞춤형 혜택 설계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신한은행은 고객의 카드 수령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6월30일부

[K금융 신흥국을 가다 캄보디아⑧] 캄보디아은행협회장 랫 소포안 "바콩으로 경쟁력 입증, 디지털금융 생태계 확장 계속된다"

<편집자주> 동남아시아의 캄보디아, 남아시아의 인도,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아직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지 않지만 이들 국가는 K금융의 미래영토로 평가된다. 이들의 어떤 점이 K금융을 매혹했을까. 아시아 금융신흥국인 그곳에서, 묵묵히K금융의 영토를 넓히고 있는 이들을 비즈니스포스트가 만났다. -캄보디아 글 싣는 순서 ① 프놈펜거리 메운 금융사 로고들, 150개 은행의 은밀하고도 뜨거운 전쟁 ② KB프라삭 김현래 부대표 '지점만 200여 곳, 현장 뛰며 지속가능 수익 기반 마련' ③ 신한캄보디아 박희진 법인장 "규모보다 내실, 신뢰경영으로 캄보디아인

NH농협 노조 "조합감사위원장에 김병수 전 하나로유통 대표 임명 반대"

NH농협 노동조합이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병수 전 농협하나로유통 대표이사의 임명이 부적절하다며 반대 의견을 냈다.우진하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위원장은 20일 성명서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김병수 전 대표의 임용을 철회하기 바란다"며 "인사추천위원들과 농협중앙회 이사, 대의원 조합장들은 김 전 대표의 경영능력과 자질을 철저히 검증해 부결시킴으로써 소신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노조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 주 인사추천위원회를 열고 조합감사위원장 후보를 검토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 전 대표가 유력 후보군에 꼽히고 있다고 전해진다.이에 노조는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는 회원인 지역농축협의 재산 및 업무집행상황에 대해 2년을 주기로 1회 이상 감사하는 역할을 한다"며 "전국의 농축협의 건전한 경영을 위해 절대적으로 공정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런 중요한 자리에 경영의 실패를 초래한 인사를 임용하는 것은 또 다시 지역농축협들의 경영마저 망치고 나아가 농협중앙회의 부실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노조는 김 전 대표가 농협하나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Who Is?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거시·미시 해박한 경제관료, 내수침체·관세충격 등 복합 경제위기 극복 과제로 [2025년]

이해욱 DL그룹 회장 Who Is?

이해욱 DL그룹 회장

오너 3세로 재계 인맥 두터워, 건설은 내실 석유화학은 고부가 추진 [2025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Who Is?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18년 공백 깨고 정계 복귀, 이재명 정부 첫 총리로 어깨 무거워 [2025년]

하준경 대통령 정책실 경제성장수석비서관 Who Is?

하준경 대통령 정책실 경제성장수석비서관

'이재명 경제특사', 균형감 갖춘 중도 주류 경제학자 [2025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탄 추진장약 미국 생산 추진, 손재일 무기 수출 거점과 흥행카드 늘린다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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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용산 패배에 꺾인 '오티에르' 서울 깃발, 정희민 다음 도시정비 전장 고심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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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장관 후보 '네이버 출신' 한성숙, 1세대 IT전문가로 디지털 생태계 구축 적임자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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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화이자 출신 C레벨도 영입, 김정수 '아들 전병우 헬스케어' 적극 지원 오늘Who

삼양식품 화이자 출신 C레벨도 영입, 김정수 '아들 전병우 헬스케어'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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