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에필로그①] 베트남은 여전히 한국 은행에 기회의 땅, 신한 '선전'에 다른 은행들 속도전

11월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5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 in 하노이'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포럼에는 베트남 금융당국자는 물론아시아개발은행(ADB), 아세안+3거시경제조사기구(AMRO) 등 국제기구가 함께해 K-금융의 아세안 확장, 특히 베트..

NH투자증권 '파두 상장' 관련해 집단소송 당해, 주식 매매거래 일시 정지 

NH투자증권이 반도체 팹리스 기업 파두의 기업공개(IPO) 주관사로서 검증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을 당했다.NH투자증권은 6일 법무법인 한누리로부터 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7일 공시했다. 소장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접수됐다.한국거래소는 NH투자증권에 대해 '증권관련 집단소송 제기'를 사유로 오전 7시58분부터 9시30분까지 약 1시간30분 동안 주권 매매거래를 정지했다.원고 측은 "파두는 2023년 7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를 작성, 공시하면서 거짓 기재해 주식을 공모 발행했다"며 "그 과정에서 증권신고서 등의 거짓기재를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주의 의무가 있는 NH투자증권이 거짓 기재에 적극 관여한 바 그로 인해 주가가 하락함으로써 입은 손해배상금을 청구한다"고 설명했다.상장 당시 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2023년 연간 매출액 추정치는 1202억 원이었으나 실제 매출액은 2분기 5900만 원, 3분기 3억2천만 원에 불과했다. 실적이 발표된 뒤 3일 만에 파두 주가는 45% 하락했다.NH투자증권 관계자는 "파두 기업 실사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라 충실히 기재했으며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에필로그②] 베트남우리은행 김병진 "리테일 비중 60% 목표, 뉴원뱅킹으로 동력 키운다"

11월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5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 in 하노이'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포럼에는 베트남 금융당국자는 물론아시아개발은행(ADB), 아세안+3거시경제조사기구(AMRO) 등 국제기구가 함께해 K-금융의 아세안 확장, 특히 베트남 시장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많은 논의를 나눴다. 비즈니스포스트는 에필로그 기사를 통해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금융사들의 업권별 현황과 전략을 짚고, 포럼 현장 기사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도 전한다. <편집자 주> - 글 싣는 순서 ① 베트남은 여전히 국내 은행에 기회의 땅, 신한 '선전' 속 다른 은행들 속도전 ② [인터뷰] 베트남우리은행 김병진 "리테일 비중 60% 목표, 뉴원뱅킹으로 동력 키운다" ③ 한국 기업만 1만 곳, KB·하나·농협·IBK '전략시장' 베트남 다시 본다

키움증권 MTS 뉴욕 증시 급락장 때 접속 장애, 투자자 항의 잇따라

키움증권에서 전산장애가 발생해 일부 사용자들이 투자 거래에 불편을 겪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6일 밤 한때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영웅문S#에서 접속 오류가 발생한 사실이 7일 확인됐다.이용자들에 따르면 영웅문S#에 접속을 시도할 때 '스크립트 오류 보고'라는 메시지와 함께 앱이 강제로 재부팅되는 현상이 나타났다.뉴욕증시가 미국 대규모 감원 소식에 급락한 상황에서 전산 문제가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이에 키움증권은 안드로이드 이용 고객에게는 업데이트를, 아이폰 이용 고객에게는 재설치 후 접속을 안내했다.키움증권 관계자는 "일부 프로그램 결함으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며 "현재는 조치가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

우리은행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 출시, 중소기업 수출입 거래 비용 줄여줘

우리은행이 중소기업에게 환율 우대와 외환거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선보였다.우리은행은 10월30일 수출입 중소기업 고객의 외환거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은 수출입 중소기업의 환전ᐧ송금ᐧ수출입 관련 비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 상품에 가입하는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 해외 당ᐧ타발 송금 수수료 월 1회 면제 혜택을 받는다.수출신용장 통지수수료 및 수입화물선취보증서 발급수수료는 가입 기간 동안 전액 면제된다.또 12개 통화에 대해 은행 영업점과 비대면 채널 거래에서 50% 우대 환율을 자동으로 적용한다. 주요 통화(USD, JPY, EUR)의 경우 신규ᐧ입금 시 60% 우대 환율이 제공된다.상품 출시를 기념해 30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미화 100달러(USD환산) 이상 예치하는 신규 개인사업자 고객 300명에게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3만 원권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벤트 시작 전에 가입한 고객도 조건을 충족하면 혜택을 소급 적용받을 수 있다.우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에필로그④] 보험침투율 낮은 베트남, 속도는 더뎌도 성장 잠재력은 분명히 있다

11월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5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 in 하노이'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포럼에는 베트남 금융당국자는 물론아시아개발은행(ADB), 아세안+3거시경제조사기구(AMRO) 등 국제기구가 함께해 K-금융의 아세안 확장, 특히 베트남 시장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많은 논의를 나눴다. 비즈니스포스트는 에필로그 기사를 통해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금융사들의 업권별 현황과 전략을 짚고, 포럼 현장 기사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도 전한다. <편집자 주> - 글 싣는 순서 ① 베트남은 여전히 국내 은행에 기회의 땅, 신한 '선전' 속 다른 은행들 속도전 ② [인터뷰] 베트남우리은행 김병진 "리테일 비중 60% 목표, 뉴원뱅킹으로 동력 키운다"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에필로그③] 한국기업만 1만 곳, KB·하나·농협·기업은행 '전략시장' 베트남 다시 본다

11월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5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 in 하노이'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포럼에는 베트남 금융당국자는 물론아시아개발은행(ADB), 아세안+3거시경제조사기구(AMRO) 등 국제기구가 함께해 K-금융의 아세안 확장, 특히 베트남 시장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많은 논의를 나눴다. 비즈니스포스트는 에필로그 기사를 통해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금융사들의 업권별 현황과 전략을 짚고, 포럼 현장 기사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도 전한다. <편집자 주> - 글 싣는 순서 ① 베트남은 여전히 국내 은행에 기회의 땅, 신한 '선전' 속 다른 은행들 속도전 ② [인터뷰] 베트남우리은행 김병진 "리테일 비중 60% 목표, 뉴원뱅킹으로 동력 키운다 ③

삼성화재 '보험 쿠폰' 서비스 신설, 기업이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제공 가능

삼성화재가 '보험 선물하기' 기능을 개인 고객 외에 기업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삼성화재는 기업이 고객에게 보험을 사은품 형태로 제공하는 '보험 쿠폰'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보험 쿠폰'은 기업이 자체 프로모션이나 이벤트를 진행할 때 기존 커피 쿠폰, 상품권 등을 대신해 보험을 쿠폰 형태로 제공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고객은 받은 쿠폰으로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상품에 따라 여러 사고나 위험으로부터 보장받을 수 있다.삼성화재는 "보험 쿠폰은 모바일로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다"며 "기존 소액 소비형 사은품과 차별화된 보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안전을 생각하는 기업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금융상품 관련 이해도가 높은 고객층에게 적합한 사은품"이라며 "실제 비용인 보험료보다 보장금액이 높아 비용 대비 높은 기대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앞서 삼성화재는 올해 초 개인 사이 보험을 선물할 수 있는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를 도입했다.보험 선물하기는 고객이 직접 보험

NH농협은행, 최고 연 7.1% 금리 'NH대박7적금' 출시

NH농협은행이 최고 연 7.1%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을 선보였다.농협은행은 비대면 전용 예금 e뱅킹 예금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NH대박7적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NH대박7적금은 12일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3만 좌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고객은 월 최대 3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은 1999년 e뱅킹 예금 출시 당시의 적금 금리를 반영해 기획됐다.농협은행 첫 거래 고객은 3.8%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또 최근 6개월 예ᐧ적금 미보유, 급여실적, 비대면 가입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7.1%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가입은 NH올원뱅크 앱과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상품 출시를 기념해 12일부터 12월12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가입 고객 가운데 777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포인트와 배달의민족 금액권을 증정한다.NH농협은행 관계자는 "e뱅킹 출시 이후 25년 동안 디지털 금융 혁신을 이끌어온 농협은행의 발자취를 고객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전해리 기자

카카오페이 연말 해외여행객 위한 프로모션 진행, 첫 결제 50% 할인

카카오페이가 해외여행객을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카카오페이는 연말 해외여행 시즌을 맞아 해외 오프라인 결제 고객을 위한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먼저 해외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해외결제를 처음으로 이용하면 결제 금액의 50% 가 최대 3만 원까지 할인된다.카카오페이 앱에서 쿠폰을 미리 다운로드 하면 다른 절차 없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QR결제와 근거리무선통신(NFC)결제 모두 지원하며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태국, 베트남,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등 11개 국가에서 이용 가능하다.일본 방문 고객을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일본 전국의 돈키호테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QR결제로 1만5천 엔 이상 결제 시 1500엔이 즉시 할인된다. 이 혜택은 첫 결제 50% 할인과 중복 사용이 가능하다.결제 방법과 프로모션 정보는 카카오페이 결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 행사 모두 12월31일까지 진행된다.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연말 해외여행 시즌을 맞이해 카카오페이의 해외결제 기능을 써본 적 없는 사용자도 혜택 높은 편리한 결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rd

우리은행 'AI 개발 지원 플랫폼' 운영, "금융권 최초 구축해 경쟁력 강화"

우리은행이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한다.우리은행은 10월27일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AI) 개발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에서 제시한 인공지능 기반 경영시스템 대전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우리은행은 신사업 및 신상품 출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내부 정보기술(IT)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대전환(AX) 전략을 단계적으로 실행한다.우리은행이 구축한 플랫폼은 학습된 내부 표준 코드를 기반으로 코드 자동완성, 오류 수정, 코드 설명, 코드 구조 개선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특정 업무나 개발 언어에 제한되지 않아 업무별 인공지능 환경을 제공하고 각 특성에 맞는 개발 지원이 가능하다.또 개발자들이 인공지능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롬프트 표준화를 도입했다. 개발 도구용 확장기능과 웹챗을 제공해 기존 개발 흐름을 유지하며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있다.아울러 관리자 포털에서는 인공지능 서비스 모니터링은 물론 학습 데이터 및 프롬프트 관리까지 지원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인공지능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해 개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3분기 호실적, 주가 상승 촉매 건재"

미래에셋증권이 브로커리지 실적 호조로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7일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를 3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6일 2만3650원에 거래를 마쳤다.안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실적 턴어라운드와 거래대금 증가 수혜, 주주환원 확대, 해외법인 성장, 차별화한 디지털자산 역량 등 주가 상승 촉매가 어느 것도 훼손되지 않았다"며 "투자자산 포트폴리오의 안정적 실적 기여도 이어지고 있다"고 내다봤다.미래에셋증권은 연결기준으로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 3404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13% 상회한 것이다. 안 연구원은 "해외부동산 관련 손실 인식에도 부동산처분이익이 이를 상쇄했다"며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실적 호조와 투자자산 가치 상승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미래에셋증권의 3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손익은 지난해보다 54% 증가했다.자세히 살펴보면 국내 수수료손익은 48%, 해외 수수료손익은 58% 증가했다. 투자은행(IB)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10곳 CEO 임기 만료, 임종룡 회장 연임과 책임경영 기조에 운명 달렸다.

우리금융지주의 회장 선임 레이스가 시작됐다.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CEO들의 연임을 향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우리금융그룹 16개 계열사 가운데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계열사는 무려 10개에 이른다.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 핵심 계열사 CEO들의 임기 만료는 내년이지만, 그룹 전체에 커다란 '인사 폭풍'이 휘몰아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우리금융그룹 계열사 CEO 가운데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사람은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와 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최승재 우리자산운용 대표,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 정현옥 우리신용정보 대표, 유도현 우리펀드서비스 대표, 김백수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 강신호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대표, 김범석 우리자산신탁 대표 등이다. 임종룡 연임이 CEO들 운명 가른다, 연임되면 리더십 흔들지 않을 가능성금융권에서는 이 10개 CEO들의 연임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미칠 요소는 단연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여부라고 보고 있

[씨저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연임 '불안과 기대' , 비은행 강화와 내부통제 논란 사이

[씨저널]우리금융지주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공식적으로 경영승계 절차를 시작했다.우리금융그룹 내부 인사 가운데는 이렇다 할 후보가 보이지 않는 만큼 금융권에서는 이번 회장 선임 레이스가 임종룡 회장의 연임과 외부인사 영입이라는 두 가지 카드 중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임종룡 회장의 연임을 가를 가장 커다란 변수는 실적과 내부통제다. 실적의 명암이 있는데다가 손태승 전 회장에서 시작된 내부통제 그늘이 여전히 우리금융지주에 드리워있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지주 실적의 명암, 상반기 역성장과 3분기의 '반전'우리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에 지배주주순이익(순이익) 1조5520억 원을 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11.5% 감소한 것으로,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상반기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우리금융지주뿐이다.2025년 연간 순이익 시장기대치 기준으로도 4대금융지주 가운데 우리금융지주의 순이익 성장률이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기업분석 플랫폼 컴퍼니가이드에 따

금융지주 회장 인선 투명성 압박 거세져,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한 발 비켜나 있는 이유

"(금융)지주 회장이 된 뒤 이사회를 자기 사람으로 채워 일종의 참호를 구축하는 이들이 보인다. 그렇게 되면 금융이 지켜야 할 고도의 공공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어서 이 부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0월21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 이야기다. BNK금융지주 회장 선임 절차와 관련된 국회의원의 질의에 답변으로 이야기 한 것이지만, 금융지주 회장 인선의 '투명성'을 문제삼았다는 점에서 올해 말 회장 레이스가 예고돼있는 금융지주들 사이에서도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하지만 이런 긴장감에서 살짝 비켜나있는 금융그룹이 있다. 바로 우리금융지주다. 민영화 과정에서 만들어진 '과점주주 체제'가 여전히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지주 회장이 자신의 사람들을 이사회에 채우기가 어렵다.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금융위원장 시절 그 틀을 만든 직접당사자인 데다가 최근 몇 년 동안 우리금융지주 과점주주의 이탈이 이어지고

[Who Is ?] 김기현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김기현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김기현은 키움투자자산운용의 대표이사다.상장지수펀드(ETF)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1967년 대구에서 태어났다.대구 능인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알리안츠생명보험을 거쳐 한화경제연구원에서 근무했다.삼성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채권 전문 연구원으로 일하다 삼성투신운용 채권운용팀에 합류했다.키움투자자산운용의 전신인 우리자산운용의 채권운용팀장으로 자리를 옮겨 채권운용본부장과 증권부문 총괄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았다.2024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채권전문가로 위험관리에 철저하고 팀워크를 중시한다. 경영활동의 공과김기현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가20

KB국민은행 39억 규모 금융사고 발생, 허위 서류로 기업대출 받아

KB국민은행에서 39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6일 KB국민은행은 영업점 자체 점검과정에서 외부인 사기에 따른 39억4666만 원 규모의 금융사고를 발견했다고 공시했다.이번 사고는 2024년 6월부터 같은 해 8월까지 법인 대표이사 등이 기업 신용평가에 활용되는 서류를 허위로 제출해 대출을 받은 건으로 파악됐다.손실예상금액은 미정이다.국민은행은 사고와 관련 법인 대표 등을 사기 혐의로 형사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혜린 기자

JB금융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 목표 포럼 열어, 김기홍 "핀테크 DNA 심는다"

JB금융이 국내외 핀테크사와 협업을 강화하며 지역금융 한계 극복에 힘쓴다.JB금융지주는 디지털금융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10월30~31일 전라북도 정읍 JB금융그룹 연수원 아우름 캠퍼스에서 '2025 JB 포럼'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올해 처음 진행된 이번 포럼은 '함께한 시간이 내일의 가치로 이어진다(Hello Tomorrow)'는 표어 아래 열렸다.이 포럼은 JB금융과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은 파트너사가 역량과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시너지 및 사업 기회를 모색해 실질적 'JB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포럼에는 JB금융그룹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핀다, 한패스, 웹케시그룹, 인피나(Infina), 오케이쎄(OKXE), 메디아크, 엔코위더스, 트이다, 케이비자, 에이젠글로벌,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등 국내외 주요 핀테크 및 플랫폼 기업이 참석했다. JB금융지주를 비롯해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등 전략적 협업과 관련된 주요 계열사도 함께했다.

IBK기업은행 중소·중견기업에 모험자본 1700억 공급, "생산적 금융 활성화"

IBK기업은행이 중소·중견기업에 모험자본 공급을 늘려 생산적 금융에 힘을 싣는다.기업은행은 지난달 22일 키움프라이빗에쿼티(키움PE)와 사모펀드 'IBK-키움 중소·중견 점프업 사모투자합자회사' 조성을 마치고 모두 1700억 원 규모의 모험자본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기업은행은 키움PE와 블라인드 방식으로 공동운영하는 이번 펀드에 750억 원을 출자했다. 투자기간은 2025년 10월부터 2030년 10월까지 5년이다.기업은행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업·친환경 산업·디지털 전환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기업은행은 2022년 키움PE와 'IBK-키움 사업재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설립해 한라캐스트·스탠다드에너지 등 모두 12개 중소기업에 약 1300억 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한 경험도 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모험자본은 단기성과 중심이 아닌 중소·중견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 모험자본 확대를 통해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

BNK금융 임추위, 서류 심사 거쳐 '차기 회장' 1차 후보군 7명 선정

BNK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속도를 낸다.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금융감독원 모범관행에 따라 관리하고 있던 내·외부 후보군 가운데 지원서를 제출한 후보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거쳐 최고경영자(CEO) 1차 후보군 7명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BNK금융은 "이번 최고경영자 1차 심사는 충분한 검증을 목표로 예년과 다르게 3회차에 거쳐 진행했다"고 설명했다.BNK금융 임추위는 지원자가 제출한 지원서 등을 중심으로 그룹 비전 공유 역량, 전문성(경력), 공익성 및 건전경영 능력, 리더십 등을 중점 평가했다고 전했다.앞으로 임추위는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 평가, 외부 전문가 면접 등을 거쳐 2차 후보군을 선정하고 심층 면접 뒤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을 세웠다.현재 최고경영자인 빈대인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임기는 2026년 3월 만료된다. 김지영 기자

황기연 수출입은행장 취임, "미래성장 이끌 전략산업 육성에 역량 집중"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취임식에서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새로운 수은의 첫 번째 과제로 꼽았다.수출입은행은 6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제23대 수출입은행장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황 행장은 취임사에서 "수은은 단순한 수출금융기관을 넘어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전략적 투자자, 통상위기 극복의 최일선 조력자, 글로벌 협력의 촉진자로 진화해야 한다"며 "미래성장을 이끌 전략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하는데 수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기술선도 산업의 초기 투자부터 수출, 해외 진출까지 모든 성장경로를 아우르는 맞춤형 금융을 제공해 국내 산업 고도화와 경제구조 전환을 앞당기겠다는 것이다.그는 "특히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바이오, 방산 등 미래성장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과 수출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AI 대전환을 위한 주요 산업분야의 AI 도입 및 유관 인프라 구축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이를 위해 제도 개선에 힘쓰고 공급망안정화기금도 적극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황 행장은 "직간접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서 17억 규모 금융사고, 법인장 교체 조치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우리소다라은행에서 약 17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우리은행은 우리소다라은행 자체 감사 결과 현지 채용 직원의 대출 서류 부정 취급 사실을 확인했다고 6일 공시했다.해당 직원은 직무에서 배제하고 현지 법령에 따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사법 처리를 의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은행 관계자는 "채권 보전과 손실 최소화를 위한 조치를 신속히 진행 중"이라며 "경영 쇄신을 위해 새로운 법인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전해리 기자

우리은행 말레이시아 암뱅크와 금융협력 업무협약, 아세안 네트워크 확장

우리은행이 말레이시아 암뱅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우리은행은 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유력 은행 암뱅크 그룹과 '양국 간 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두 은행의 거래 기업이 상대국에 진출할 때 금융서비스를 상호 지원할 수 있는 '금융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우리은행과 암뱅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ᐧ무역금융 등 지식 공유 △현지 진출 기업 자문 및 금융서비스 제공 △기업대출, 송금, 현지 계좌 개설 지원 △양국 진출 희망 기업 공동 마케팅 추진 등 지원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말레이시아는 400여 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주요 교역국이다. 특히 지난 10월26일 한국-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되면서 한국 기업의 진출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우리은행은 이번 협약 체결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아세안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전략적 기반이 될

농협금융 생산적 금융에 108조 '최고액' 투입, 이찬우 '비이자' 확대 통한 성장 과제로

NH농협금융지주가 5년 동안 108조 원이라는 금융권 최대 규모의 자금을 생산적ᐧ포용금융에 공급한다.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회장은 정부 및 담융당국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적극적으로 발맞추면서도 이를 그룹의 성장과 연결하려는 시너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NH상생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권 최대 규모 자금을 생산적ᐧ포용 금융에 투입한다.앞서 우리금융은 9월29일 생산적금융과 포용 금융에 80조 원을 투입하겠다는 내용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내놨다. 이어 하나금융은 10월16일 100조 원 규모의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농협금융은 하나금융이 약속한 금액보다도 8조 원 더 지원하는 셈이다.구체적 투입 계획을 보면 93조 원은 생산적 금융에, 15조 원은 포용 금융에 공급한다. 생산적 금융 자금 가운데 약 10조 원은 국민성장펀드에 투입한다.국민성장펀드는 150조 원 규모의 정책펀드로 75조 원은 정부 첨단전략산업기금으로, 나머지 75조 원

1호 종합투자계좌 사업자 선정 임박, "사고 또 날라" 미래에셋 한투 NH투자 막판 내부통제 올인

국내 1호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 인가를 신청한 3대 증권사가 내부통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들 모두 제각각의 '사고'로 인해 최근 적잖은 소란에 휘말리면서, IMA 인가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6일 금융투자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내부통제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은 최근 금융소비자 보호본부를 부문으로 승격시키면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시켰다.내부통제에 상대적으로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 미래에셋증권이지만, 최근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한 차례 홍역을 치렀다.지난해 고려아연 유상증자를 거치면서 불거진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로부터 두 번째 압수수색을 받은 것이다.당시 영풍과 경영권에 분쟁에 놓인 고려아연이 자사주를 매수하는 과정에서 향후 지분구조를 변동시키지 않겠다고 했으나, 이미 물밑에서는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었다는 의혹이다.한국투자증권 역시 최근 내부통제 강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찬가지로 최근 여러 비위사태에 시달리고 있다.그중 하나가 최근 거래소 시장감시위

DB손보 중기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사로 합류, '생산적금융' 연장선

DB손해보험(DB손보)이 초기 스타트업 직접 투자를 늘린다.DB손보는 10월29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주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운영사로 신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신규 선정된 곳은 모두 합쳐 39곳으로 전체 팁스 운영사는 약 150곳이 됐다. 보험사 가운데에는 기존 교보생명, 삼성화재에 이어 DB손보가 이번에 새로 합류하게 됐다.팁스(TIPS)는 유망 기술을 보유한 초기창업 기업을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발굴해 지원하는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말한다. 중기부는 지정한 팁스 운영사를 거쳐 스타트업에 자금 지원, 멘토링,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한다.스타트업이 팁스 프로그램에 지원하려면 우선 팁스 운영사 투자를 받거나 투자 확약을 받아야 한다. 그 뒤 운영사 추천과 정부 최종 심사를 거쳐 팁스 프로그램 참여사로 선정된다. 설립 7년 이내 초기 창업 기업(딥테크 분야는 업력 10년 이내)이라면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팁스 운영사로부터 투자 1억 원 이상을 지원받는다. 또 정부로부터 △연구개발(R&D) 지원(5억 원) △창업사업화(1억 원) △해외마케팅(1억 원) 등 최대 7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DB손보는 팁스

현대해상, '고위험 임산부 입원 치료' 포함 3개 담보 배타적사용권 동시 획득

현대해상이 고객 주기별 보장 공백 해소에 힘쓴다.현대해상은 새로운 담보 3종류와 관련해 배타적사용권 3개월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배타적사용권은 새로운 제도 및 서비스, 위험담보 등 소비자를 위한 창의적 보험 상품에 일정 기간 독점 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이번에 배타적사용권을 받은 담보는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의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 입원 치료 급여금 △척추 전방전위증 진단, '뉴하이카운전자상해보험'의 △관절경 검사 지원비 등 모두 3가지다.현대해상은 최근 증가하는 고위험 임신, 척추질환, 관절질환 등 주기별 의료비 부담 완화를 목표로 상품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 입원 치료 급여금'은 조기 진통, 산과적 출혈, 38도 이상의 고열 등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위급한 질환으로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에 입원해 치료받은 임산부에게 최대 30만 원을 보장한다.'척추 전방전위증진단' 담보는 척추가 밀려나온 정도를 평가하는 의학적 척도인 '마이어딩 분류'를 적용해 등급에 따라 30만 원에서 500만 원까지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특히 심각한

신한은행 은행권 최초 퇴직연금 적립금 50조 돌파, IRP 수수료 면제 대상 확대

신한은행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적립금 50조 원을 넘겼다.신한은행은 운용관리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이 50조1985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고객 수요에 대응하는 상품 라인업과 수익률 성과를 기반으로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적립금을 쌓은 것으로 풀이됐다.신한은행은 현재 은행권 최다인 216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퇴직연금 ETF 적립금의 1년 성장률은 244%로 나타났다.또한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 기준 2025년 3분기 원리금 비보장형 10년 수익률은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모두 시중은행 1위다.신한은행은 퇴직연금 적립금 50조 원 돌파를 기념해 IRP 수수료 면제 대상을 확대한다.14일부터 적립금 5천만 원 이상 입금한 고객은 IRP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비대면 채널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퇴직금을 1억 원 이상 입금한 고객에게 제공됐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연금 자산관리 체계와 디지털 혁신이 적립금 50조 원 돌파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평생 든든한 연금 메이트'로서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l

미래에셋증권 3분기 세전이익 4472억 내 26% 늘어, 해외법인 사업 호조

미래에셋증권이 호실적을 이어나갔다.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세전이익 4472억 원, 순이익 3438억 원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26%, 19% 증가한 것이다.특히 해외법인 세전이익이 3분기 누적 기준 2990억 원으로 전체의 약 23%를 차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선진국 중심의 운용매매,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 등 신흥국에선 자산관리 사업 확장을 기반으로 상반기에 이어 견조한 경상이익을 시현했다.향후 해외법인의 독립적인 거버넌스 강화,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IT 보안 강화 등 내부통제 수준 제고를 통해 체계적인 비즈니스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로 2분기 연속 10%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 구조를 입증했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Mirae Asset 3.0' 시대를 맞아 글로벌 투자 전문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새마을금고 3분기 연체율 6%대 회복, 연말까지 5%대 목표

새마을금고중앙회의 대출 연체율이 상반기 8%를 넘겼다가 9월 말 기준 6%대로 낮아졌다.새마을금고는 3분기 대출 연체율이 6.78%로 하락했다고 6일 밝혔다. 연말에는 연체율을 5%대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상호금융권은 최근 부동산ᐧ건설 경기 부진의 여파로 수익성과 연체율이 악화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 등을 통해 부실채권을 적극 매각한 결과 9월 말 연체율을 작년 말(6.81%)과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트렸다고 설명했다.앞서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올해 상반기 8.37%까지 상승했다.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를 중심으로 부실채권 매각 및 정리를 상시화했다.또 캠코ᐧ자산유동화ᐧ부실채권(NPL) 펀드 등 다양한 부실채권 정리 채널을 구축해 안정적 건전성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본연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조해 근본적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건전성을 회복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해리 기자

토스뱅크 이은미 스위스 금융 대표단 접견, 한국 인터넷은행 성과 공유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스위스 금융 대표단에게 한국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과를 알렸다. 토스뱅크는 5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 스위스 금융 대표단 18명이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주한 스위스 대사관이 주최하고 스위스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스위스컴이 파트너십으로 참여해 기획됐다.스위스는 26개 주마다 주 정부가 설립한 '주립은행'이 경제, 금융 인프라, 지역경제를 책임진다. 스위스 주요 주립은행의 최고경영진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스위스 금융 생태계의 중추적 리더로 꼽힌다.토스뱅크는 대표단에게 2021년 출범 이후 일궈온 디지털 기반 혁신 성과와 고객 접근성 확대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고객 중심으로 설계된 상품과 서비스, 기술 기반의 리스크 관리 그리고 금융소외계층을 아우르는 접근 방식 등에 대해 소개했다.토스뱅크는 혁신을 이루면서도 빠른 성장세를 유지한 점과 은행으로서 보여준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 등이 스위스 리더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대표단은 한국 금융시장

신협중앙회, 경기도와 '사회연대금융 어부바센터' 운영 협약

신협중앙회가 경기도와 함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신협중앙회는 경기도와 10월27일 수원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신협 사회연대금융 어부바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신협의 사회적금융 인프라와 경기도의 지원정책을 연계해 지역사회의 상생 및 포용경제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사회혁신공간에 어부바센터를 공동 운영한다. 또 경기도 사회가치벤처펀드(사회적기업 특별융자) 운용도 확대한다.신협은 2019년 경기도와 사회가치벤처펀드 운용협약을 체결한 뒤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에 저리ᐧ장기 자금을 공급해 왔다. 이를 통해 올해 9월 기준 누적 546건, 모두 477억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협약기간을 2030년 말까지 연장한다. 융자금리 지원율은 2.0%에서 2.5%로, 지원기간은 4년에서 5년으로 확대한다.신협은 어부바센터를 통해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 금융지원 협력 △사회연대조직 및 금융복지

[씨저널] 하나금융지주 오랜 '아픈 손가락' 된 비은행 부문, 함영주 인수합병 아닌 다른 길 모색하는데

[씨저널]"비은행 부문의 동반 진출을 통해 수익 기반을 다양화해야 한다.(2025년 신년사)""비은행 부문의 성장 저하 등 그룹의 부족한 면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2024년 신년사)""비은행 부문의 인수합병(M&A)을 포함해 새로운 영역으로 업의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2023년 신년사)"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2022년 3월 회장에 취임한 이후 신년사에서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비은행 부문'을 언급했다. 함영주 회장이 이렇게 비은행 부문을 지속적으로 강조한 것은 하나금융그룹의 수익구조에서 비은행 부문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는 올해 3분기 하나금융지주 실적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하나금융지주의 주요 계열사 3분기 순이익을 보면 은행 부문과 비은행 부문의 기여도가 크게 갈린다. 고착되는 은행 쏠림 현상, 경쟁사와 비교하면 더 심해하나금융지주는 2025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3조4334억 원으로 3분기 누

남궁원 하나생명보험 대표 '연임 0' 흑역사 단절하나, 흑자 만들었으나 몸집이 너무 미약해

하나금융지주의 비은행 강화 움직임에서 보험업 성장은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4대 금융그룹(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보험 포트폴리오에서 하나금융이 최약체이기 때문이다.남궁원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하나금융의 이런 최대 약점을 보완해줄 인물로 발탁됐다. 취임 첫해 하나생명보험(하나생명)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올해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자 그의 연임을 점치는 목소리가 나온다.하지만 하나생명의 실적 개선이 아직 유의미한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나금융 계열사 전체에서 하나생명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기준으로 0.4%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다. 하나생명의 시장점유율도 2023년 보험료수입 기준 0.7%에 불과하다. 은행업 수익성 하락하며 비은행 부문 경영 핵심 과제로 떠올라경쟁사와 비교하면 차이가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총자산 기준 생보 22개사 가운데 하나생명의 순위는 19위로 최하위권이다.반면 신한금융은 4위, KB금융은 7위로 상위권을 차지한다. 순위에 없던 우리금융도 단숨에 6위 규모로 올라섰다. 지난해 이사회에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이사 Who Is?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이사

전력수요관리 최초 상장 국내 1위업체, 탄소중립·RE100 실현 핵심 솔루션 제공 [2025]

김기현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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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운용사 거친 채권 전문가, 위험관리 철저 '팀워크' 중시 [2025년]

구본규 LS마린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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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LS그룹 수장 후보, 에너지·인프라 중심 기술그룹 전환 주도 [2025년]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사장 및 기아타이거즈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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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속 무파업 임단협 타결 이끌어, 현대차그룹 노무전문가 [2025년]

이재용 시대 연 '삼성 2인자' 정현호 용퇴, '초격차 회복' 위한 공격적 투자 경영 예고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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