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하나금융지주 오랜 '아픈 손가락' 된 비은행 부문, 함영주 인수합병 아닌 다른 길 모색하는데

"비은행 부문의 동반 진출을 통해 수익 기반을 다양화해야 한다.(2025년 신년사)""비은행 부문의 성장 저하 등 그룹의 부족한 면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2024년 신년사)""비은행 부문의 인수합병(M&A)을 포함해 새로운 영역으로 업의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2023년 신년사)"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대표..

남궁원 하나생명보험 대표 '연임 0' 흑역사 단절하나, 흑자 만들었으나 몸집이 너무 미약해

하나금융지주의 비은행 강화 움직임에서 보험업 성장은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4대 금융그룹(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보험 포트폴리오에서 하나금융이 최약체이기 때문이다.남궁원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하나금융의 이런 최대 약점을 보완해줄 인물로 발탁됐다. 취임 첫해 하나생명보험(하나생명)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올해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자 그의 연임을 점치는 목소리가 나온다.하지만 하나생명의 실적 개선이 아직 유의미한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나금융 계열사 전체에서 하나생명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기준으로 0.4%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다. 하나생명의 시장점유율도 2023년 보험료수입 기준 0.7%에 불과하다. 은행업 수익성 하락하며 비은행 부문 경영 핵심 과제로 떠올라경쟁사와 비교하면 차이가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총자산 기준 생보 22개사 가운데 하나생명의 순위는 19위로 최하위권이다.반면 신한금융은 4위, KB금융은 7위로 상위권을 차지한다. 순위에 없던 우리금융도 단숨에 6위 규모로 올라섰다. 지난해 이사회에

하나손해보험 적자 탈출까지 2% 부족, 삼성화재 출신 배성완에게 2년은 충분했을까 짧았을까

하나손해보험(하나손보)은 2020년 출범한 이후 권태균, 김재영 대표이사가 차례로 취임했지만 모두 연임에 성공하지 못했다.배성완 대표이사 사장은 김재영 대표의 후임으로 2024년 1월부터 2년간 하나손보를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해마다 하나손보의 적자 규모를 줄여나갔지만 여전히 적자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에서 배성완 사장의 연임을 두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포트폴리오, 수익성 지표 개선해도 규모의 경제서 밀려하나손보는 2020년 하나금융이 더케이손해보험 지분 70%를 인수하면서 출범했다.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2021년 한 해 170억 원 순이익을 낸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순손실을 기록했다.하지만 배성완 사장이 취임 첫해인 2024년 적자 규모는 눈에 띄게 줄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하나손보의 원수 손해율은 2023년 91.6%에서 2024년 90.1%로 1.5%포인트 줄어들었다.하나손보가 자동차보험 전문 손보사로 출발한 만큼 하나손보의 보험 포트폴리오는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하지만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오르면서 장기보

농협금융 생산적 금융에 108조 공급, 이찬후 "변화와 혁신으로 상생 성장"

NH농협금융지주가 2030년까지 108조 원을 생산적 금융에 투입한다.농협금융은 향후 5년 동안 108조 원 규모의 생산적, 포용금융을 공급하는 'NH 상생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108조 원 가운데 93조 원은 생산적금융에, 15조 원은 포용금융에 투입한다.이번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이찬후 농협금융지주 회장 직속으로 전담조직인 '생산적금융특별위원회'를 신설한다.이 회장은 직접 생산적 금융 진척 상황과 자회사의 협력체계를 점검하기로 했다.이 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상생 성장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 약 68조 원은 투자와 융자에 활용한다.첨단전략산업, 지역특화산업, 창업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업 성장지원 대출'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관세 피해기업에 금리 우대 등도 지원한다.약 15조 원은 모험자본과 지분 투자(에쿼티)에 투입된다.증권 종합투자계좌(IMA)를 중심으로 모험자본과 농업·농식품기업 투자를 늘린다. 사업인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추진, 성장주도코리아펀드 운용, 벤처펀드 활성화 등을

iM뱅크 중소기업융합중앙회와 상생협력, 황병우 "지역 검증 상생모델 확대"

iM뱅크가 기존의 지역 상생 모델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생산적 금융을 강화한다. iM뱅크는 3일 중소기업융합중앙회와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전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중소기업융합중앙회는 전국 13개 지역 연합회와 267개 융합회, 7천여 개 회원사로 구성된 조직이다.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기술 교류ᐧ협업ᐧ수출 판로 확대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이번 협약은 2023년 iM뱅크가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와 맺었던 지역 협력 모델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은 전국 중소기업 회원사의 금융 접근성 제고와 정보 교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 기반을 구축한다.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 공유 △회원사 대상 금융 서비스 협력 및 지원 방안 모색 △iM뱅크 금융 상품·서비스 공동 홍보 △공동 사업 발굴 등 상호 협력 과제를 추진한다.iM뱅크는 향

한은 총재 이창용 스위스 BIS 회의 참석, 싱가포르에선 '한강 프로젝트' 소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글로벌 경제 현안 논의를 위한 국제 회의에 참석한다.한국은행은 이창용 총재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핀테크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6일 출국한다고 5일 밝혔다.이 총재는 세계경제회의 및 전체총재회의에 참석해 회원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한다. 또 국제결제은행 이사 자격으로 국제결제은행 이사회와 경제자문위원회에 참석한다.아울러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 의장으로서 글로벌 금융 현안 관련 토론을 주재한다.이어 싱가포르로 이동해 '제10회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 패널 토론자로 참여한다.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은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글로벌 핀테크 행사다.이 행사에는주요 금융 및 핀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각국 중앙은행 총재 등 정책당국자들이 참석한다.이 총재는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 프로젝트 '한강'에 대해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디지털 금융환경에서 중앙은행 화폐의 역할에 대해

우리은행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협력기업에 금융지원 계획, 400억 규모 저금리 대출

우리은행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협력기업에 금융을 지원하며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실천한다.우리은행은 4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서울 강남구 SH본사에서 'SH협력기금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SH는 200억 원을 우리은행에 정기예금으로 예치한다. 우리은행은 이 예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바탕으로 SH협력기업에 400억 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이를 통해 기업의 금융비용을 낮추고 자금 운용 효율성을 높여 △건설업계 유동성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중소기업 재무 안정성 제고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SH와 계약금액 1천만 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협력기업은 기업당 최대 5억 원까지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산출된 대출금리에서 1.48%포인트

NH농협금융지주 생산적ᐧ포용 금융에 5년간 108조 공급, 이찬우 "상생 성장"

NH농협금융지주가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맞춰 'NH상생성장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농협금융지주는 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생산적 금융 활성화 전담조직'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생산적 금융 활성화 전담조직은 향후 5년 동안 108조 원 규모의 생산적ᐧ포용 금융을 공급하는 'NH상생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부적으로는 생산적 금융에 93조 원, 포용 금융에 15조 원이 투입된다.농협금융은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산업 혁신과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생산적 금융 특별위원회'를 직속 신설하고 생산적 진행 상황과 자회사간 협력체계를 직접 점검한다.농협금융은 지난 10월2일부터 생산적 금융 활성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이 조직은 △모험자본ᐧ에쿼티 △투ᐧ융자 △국민성장펀드 등 3개 분과로 구성돼 있

한국인 절반 쓰는 카카오뱅크 최대 실적 행진, 윤호영 '성장 밸류업' 고삐 당긴다

카카오뱅크가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지난해 제시한 성장 중심의 밸류업 목표 달성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5일 카카오뱅크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누적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2624만 명에 이른다. 대한민국 총 인구(약 5114만 명)를 감안하면 국민 2명 중 1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카카오뱅크는 올해 136만 명의 고객이 신규로 유입되고 고객 활동성도 늘어나며 역대 최대 트래픽을 달성했다. 3분기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64만 명이 증가해 1997만 명을 기록했다.이처럼 고객 기반이 확대된 데는 앱테크,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모바일 신분증 등 생활 밀착형 신규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인 영향이 컸다.탄탄한 고객 기반과 활동성은 플랫폼 경쟁력으로 이어졌으며 실제 수익 성장으로 가시화됐다.카카오뱅크의 3분기 수신 잔액은 올해에만 10조 원 넘게 늘어나며 65조7천억 원에 이르렀다.특히 시그니처 상품 모임통장은 3분기 이용자 수 1220만 명, 잔액 10조5천억 원을 돌파하며 전체 요구불예금 잔액의 27%를 차지했다. 차별화한 생활 서비스가 실질 성과로 연결됐음을 증명한

수출입은행 행장에 내부 출신 황기연 상임이사 내정, '소통의 리더십'

한국수출입은행 행장에 황기연 상임이사가 임명됐다.한국수출입은행은 5일 황기연 상임이사가 제23대 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 제청됐다고 밝혔다.수출입은행장은 한국수출입은행법에 따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내부출신 인사가 은행장에 내정된 것은 윤희성 전 행장에 이어 두 번째다.황 내정자는 1968년생으로 전북 익산 이리고와 전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경영정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1990년 수출입은행에 입행해 서비스산업금융부장, 인사부장, 기획부장, 남북협력본부장 등을 거쳤다. 2023년부터는 상임이사로서 리스크관리, 디지털금융, 개발금융, 정부수탁기금 업부를 총괄해 왔다.은행업무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식견을 갖추고 소통의 리더십으로 수은 직원들로부터 높은 신망을 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내부 출신 인사가 은행장으로 임명됐다"며 "그동안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미 통상협력 대응과 첨단전략산업 등에 대한 적극적 금융지원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rdquo

AIA생명, 영국 축구팀 토트넘 홋스퍼와 2032년까지 파트너십 연장

AIA생명이 2032년 6월까지 토트넘의 글로벌 트레이닝 파트너로 협력한다.AIA생명은 영국프리미어리그(EPL) 축구팀 토트넘 홋스퍼와 파트너십 계약을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AIA생명은 2027년 7월부터 2032년 6월까지 토트넘의 '글로벌 트레이닝 파트너'로 후원을 이어간다. 더불어 2026/2027 시즌 종료 시점까지 글로벌 메인 파트너 및 유니폼 전면 스폰서로 활동을 지속하게 됐다.토트넘 팬들은 구단의 모든 선수들 및 코치진의 트레이닝복에서 AIA 브랜드를 볼 수 있다. 또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의 LED 광고판에서도 AIA를 만날 수 있다.AIA생명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토트넘과의 핵심 공유 가치 '건강한 삶'을 더욱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AIA생명은 'AIA 원 빌리언' 캠페인의 일환으로 토트넘과 함께 어린이 건강축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 캠페인은 2030년까지 아태지역 10억 명의 사람들에게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카드 소비자보호 관리 시스템 '소보로' 개편, 사전 예방적 체계 구축

신한카드가 소비자 중심의 자율 보호 체계를 전사적으로 구축한다.신한카드는 사전 예방적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사내 소비자보호 통합관리시스템 '소보로 2.0'을 전면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개편은 고객 의견과 고객 경험 데이터를 정교하게 분석해 잠재적 불만 요인을 사전에 인지하고 신속히 개선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기존의 민원 중심 사후 대응 체계에서 고객 경험 데이터 기반의 사전 예방적 보호 체계로 한 단계 진화한 것이다.새롭게 구축한 소보로는 단순 민원 분석을 넘어 순고객추천지수(NPS), 고객 편의성 중심 업무 개선 관리, 디지털 채널 이용 패턴 분석 등 고객 경험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기능을 도입했다.예를 들어 순고객추천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고객충성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추천 의향 고객 비율에서 비추천 고객 비율을 빼서 산출된다.이를 통해 신한카드는 월별 추이와 연령대별 감정분석 결과는 물론 고객이 남긴 일자별 추천 및 비추천 사유까지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또 금융상품의 판매 전후 모든 과정에서 소비자보호 리스크를 사전 점검하고 통제하는 내부통제 모니터링 체계

카카오뱅크 3분기 누적 순이익 3751억, 역대 최대 실적

카카오뱅크가 3분기 누적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카카오뱅크는 2025년 3분기 누적 영업수익 2조3273억 원, 영업이익 5043억 원, 순이익 375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2024년 같은 기간보다 영업수익은 5.9%, 영업이익은 2.5%, 순이익은 5.5% 늘어난 것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속적 고객 유입 및 트래픽 확대를 토대로 여ᐧ수신 포트폴리오와 비이자사업을 다변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ᐧ3분기 누적 카카오뱅크 비이자수익은 8352억 원으로 전체 영업수익의 36%를 차지했다.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7% 증가한 수치다.수수료ᐧ플랫폼 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어난 2312억 원을 보였다.여신이자수익은 1조4921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1% 감소했다.3분기를 떼어놓고 보면 영업수익 7647억 원, 영업이익 1511억 원, 순이익 1114억 원을 냈다. 영업수익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0%, 10.3% 감소했다.2025년 3분기 말 기준

10월 외환보유액 4288억 달러로 5개월 연속 증가, 세계 9위 탈환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68억 달러 늘어나며 홍콩을 제치고 세계 9위 수준에 올랐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5년 10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228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9월 말보다 68억 달러 늘었다.외환보유액은 2025년 들어 2개월 연속 감소하다 3월 반등했다. 4월부터 다시 두 달 연속 감소한 뒤 6월부터 5개월째 늘고 있다.한국은행은 "운용수익 증가, 외화 외평채 신규 발행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은 3779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9월보다 4억6천만 달러 줄었다.반면 10월 말 예치금은 74억 달러 늘어난 259억4천만 달러로 나타났다.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은 157억1천만 달러로 7천만 달러 감소했다.국제통화기금 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ᐧ융자 등으로 보유하게 된 청구권)은 44억1천만 달러다. 한 달 전보다 8천만 달러 감소했다.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9월 말 기준 세계 9위 수준이다.중국이 3조3387억 달러(165억 달러 증가)를 보유해 가장 많았다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서로에게 너무도 중요한 나라", 한국과 베트남 새로운 협력의 시대 준비한다

[하노이(베트남)=비즈니스포스트] "베트남에게 한국은 중요한 나라다."4일 베트남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한-아세안 협력 확대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2025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 in 하노이'에 연사로 참석한 응우옌 응옥 아인 베트남 재무부 국채관리및대외경제관계국 부국장과 쩐 티 투 후옌 베트남 재무부 대외협력·프로젝트관리부 헤드는 이렇게 입을 모았다.베트남 재무부에 따르면 한국은 베트남에 투자하는 148개국 가운데 최대 투자국이다. 베트남 공적개발원조(ODA) 2위 제공국이기도 하다.한국에게도 베트남은 중요한 나라다.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에 이은 한국의 3대 교역국이다. 아세안 내 중요도를 봐도 한국의 아세안 전체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산업 측면에서도 삼성, LG 등 대기업의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고 국내 금융사가 가장 많이 진출한 곳도 베트남이다.이재면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참사관은 포럼 축사에서 "현재 베트남에는 약 1만여 개의 한국기업이 진출

[BP금융포럼 in 하노이] 2025 BP금융포럼 성황리 끝나, 행사 빛내주신 분들

[하노이(베트남)=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가4일 '한-아세안 협력 확대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베트남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개최한 '2025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 in 하노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다음은 포럼에 참석해 주신 분들. (성명 가나다순)△강승현 웰투시인인베스트먼트 투자본부 전무 △강하라 한국수출입은행 하노이사무소 인턴 △강현우 기술보증기금 싱가포르지점 팀장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법인 법인장 △곽용주 기술보증기금 싱가포르지점 지점장 겸 아시아지역 본부장 △김병진 베트남우리은행 은행장(법인장)△김종석 NH투자증권 베트남법인 법인장 △김종욱 DB손해보험(BSH) 전략혁신실 실장 △김진오 SGI서울보증 하노이지점 부지점장 △나용식 현대해상 하노이사무소 사무소장 △남인성 하나은행 하노이지점 팀장 △박강현 KB증권베트남(KBSV) 대표(CEO) △박경일 IBK기업은행 베트남법인설립추진단 본부장 겸 하노이지점장 △박석균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 중기관 △박창오 NH농협은행 하노이지점 지점장 △배성호 신용보증기금 하노이사무소 사무소장 △소진욱 미래에셋자산운용 베트남법인 법인장 △소한조 KB국민은행 하

다우키움그룹 후계자 김동준 시대 열렸다, 그룹의 절대적 위상 키움증권 '증손자회사'로 계속 둘까

1986년과 2000년. 각각 다우키움그룹의 두 축인 다우기술과 키움증권이 설립된 연도다.다우키움그룹은 창업주인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1986년 설립한 소프트회사 다우기술을 모태로 하는 IT·금융그룹이다. 원래 IT 사업에 주력하던 기업이었지만 2000년 키움증권 설립을 계기로 IT사업과 금융업을 아우르는 기업집단으로 성장했다.모태는 다우기술이지만, 현재 다우키움그룹의 핵심계열사는 단연 키움증권이다. 다우기술의 올해 상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다우기술 전체 연결매출 가운데 금융사업부의 비중은 무려 98.54%다.김익래 전 회장의 맏아들이자 후계자인 김동준 키움증권 사장이 올해 6월 키움증권의 이사회 공동 의장을 맡게 됐다는 것 역시 키움증권이 다우키움그룹 전체에서 갖는 위상을 증명하는 일이다.재계에서는 김 사장의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 선임이 사실상 승계의 마무리 수순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룹 내 위상은 최고,

키움증권 이사회 갖출 것은 다 갖췄지만, 후계자 김동준 의장 선임으로 부각되는 약점

"법적 문제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도덕적 책임이 있는 한 그룹의 회장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주식 매각대금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고 회장직도 내려놓겠다."2023년 5월, SG(소시에테제네럴)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김익래 당시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회장직에서 사퇴하며 한 이야기다.SG(소시에테제네럴)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는 2023년 4월24일 SG증권을 창구로 8개 종목의 대량 매물이 쏟아지면서 해당 종목들의 주가가 급락한 사건으로, 김 전 회장은 주가 급락 2거래일 전 그룹의 핵심 계열사 가운데 하나이자 위 8개 종목 가운데 하나인 다우데이터 지분을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키움증권은 김 회장의 사퇴 이후 지배구조 투명성 개선의 의지를 명확하게 내보였다. 2023년 5월18일 키움증권 이사회는 이군희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2000년 키움증권 설립 이후 최초로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 자리에 오른 것이다.문제는 최근 이와같은 이사회 구조에 다시 한 번 변화가 생겼다는 것이다.키

김동준 키움증권 경영 시험대 앞에 놓인 아버지 '오너 리스크', '경영 스승' 이현 존재감 더 커져

코스피 지수가 4000을 넘어서 질주하고 있다.소위 '갓스피'의 시대에 조용히 웃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브로커리지 최강자' 키움증권이다.키움증권은 2025년 상반기 순이익 기준 국내 3위의 증권사지만, 국내 리테일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시장에서는 점유율 1위를 오랜 시간 수성해 온 곳이다. 소위 '개미'들의 투자가 늘어날 때 가장 많은 수혜를 입는 증권사라는 뜻이다.이와 관련해 오너 2세 김동준 키움증권 사장의 리더십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는 이야기도 나온다.김 사장은 아버지인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은퇴 이후 조금씩 경영 보폭을 넓혀오다가 올해 6월 키움증권 이사회 공동 의장에 선임되며 다우키움그룹의 최주력 계열사인 키움증권의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다.문제는 김 사장이 과거 이끌었던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PE의 성과가 부진했다는 평가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 2025년 키움증권의 실적 개선이 김 사장 경영 능력 검증의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큰 이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베트남 '녹색금융' 향한 뜨거운 관심, 재무부 헤드 "한국과 협력 긍정적"

[하노이(베트남)=비즈니스포스트]쩐 티 투 후옌 베트남 재무부 대외협력·프로젝트관리부 헤드가 한국과 베트남의 녹색금융 협력 확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4일 베트남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열린 '2025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 in 하노이' 질의응답 시간에는 베트남 녹색금융을 향한 질의들이 쏟아졌다.복덕규 베트남무역진흥청 코리아데스크 팀장은 쩐 티 투 후옌 헤드에게 "베트남이 싱가포르와 국외감축실적(IMTO)를 최근 맺었다"며 "한국도 탄소배출실적이 필요한 상황인데, 한국에게도 문을 열어주실 수 있느냐"고 물었다.쩐 티 투 후옌 헤드는 "베트남은 한국과 다르게 발전 속도가 더딘 만큼 철강·제조업 등 전통산업 부문의 베트남 회사들도 녹색전환을 해야한다"며 "베트남과 싱가포르의 협정처럼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탄소감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다면 중소기업부터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대답했다.쩐 티 투 후옌 헤드는 질의응답에 앞서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신한베트남은행 김대홍 부행장 "디지털 전략 '기본기' 다지고 베트남 '톱10' 노린다"

[하노이(베트남)=비즈니스포스트] "급변하는 베트남시장에서 외국계 은행들은 결국 '기본'에 충실할 수밖에 없다."김대홍 신한베트남은행 퓨처뱅크그룹 부행장은 4일 베트남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열린 '2025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 in 하노이'에서 신한베트남은행의 디지털 전략은 기본기를 탄탄히 하는 것에 있다고 소개했다.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내 56개 지점을 가지고 2024년 기준 자산 규모 80억 달러, 순이익 약 2억 달러 기록하고 있는 외국계 1위 은행이다.말 그대로 베트남에서 가장 잘 나가는 외국계 은행이다.그런 신한베트남은행에도 어려움은 있다. 풍부한 디지털 역량 고도화 경험을 바탕으로 우위를 자신했던 디지털 전략 측면에서도 그렇다.김 부행장은 "신한은행이 한국에서는 큰 은행이지만 베트남에서는 외국계 은행, 아주 작은 은행일 뿐"이라고 말했다.이어 "베트남 시중은행들의 디지털·ICT 변화가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며 "상위권 은행앱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베트남무역진흥청 코리아데스크 복덕규 "중소·중견기업 아세안 협력 확대 위한 금융의 역할 중요"

[하노이(베트남)=비즈니스포스트] "아세안 산업협력의 방향이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중견기업으로 움직이고 있다."복덕규 베트남무역진흥청(VIETRADE) 코리아데스크 팀장은 4일 베트남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열린 '2025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 in 하노이'에서 아세안 협력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아세안은 한국에는 두 번째로 큰 교역 파트너다. 산업협력과 시장의 성장 잠재력 등을 고려하면 가장 중요한 협력지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한국도 아세안에 실질적으로 가장 투자를 많이 하는 나라로 꼽힌다.한국은 그동안 삼성, LG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아세안시장 투자를 주도해왔다. 그리고 대기업과 그 협력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협력이 자리를 잡으면서 최근에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아세안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복 팀장은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지역을 대상으로 한 투자의 방향이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중견기업으로 움직이고 협력분야도 서비스, 소비재로 확산하고 있다"며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포스텍 최창희 "은행 위험관리 역량 강화할 때, 스트레스테스트 방식도 진화 중"

[하노이(베트남)=비즈니스포스트] "금융위기는 계속 발생합니다. 다만 언제 생길지, 얼마나 큰 위기가 올지 알 수 없습니다."최창희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전임연구원 박사(사이투스 대표)는 4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 in 하노이'에서 은행들이 위험관리 역량을 더욱 고도화해야 하는 배경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은행은 금융소비자들에게 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이자를 주는 곳이다. 다만 금융시장 관점에서 보면 은행의 역할은 달라진다. 경제적 충격을 견디는 것, 단단한 건전성을 기반으로 금융시장의 안정을 깨뜨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 된다.문제는 은행들의 건전성을 뒤흔드는 사건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최 박사는 한국뿐 아니라 많은 나라의 경제가 화폐 발행·부채 확대, 물가상승(인플레이션), 경기침체(Recession), 금융위기, 부채축소(디레버리징)의 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게다가 현재 한국 금융시장의 위치를 경기침체라고 바라봤다. 금융위기 발생 가능성에 더욱 촉각을 세워야 하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아시아개발은행 김성수 "부실채권 관리 강화로 베트남 금융안정성 높인다"

[하노이(베트남)=비즈니스포스트] 김성수 아시아개발은행(ADB) 금융부문 책임전문위원이 베트남 금융안정성을 위한 방안으로 부실채권(NPL) 관리를 강조했다.부실채권은 원리금 상환이 90일 이상 연체되거나, 회수 가능성이 낮아진 대출을 말한다.김 전문위원은 4일 베트남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열린 '2025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 in 하노이'에서 "경제 발전의 기본은 금융 산업이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위험관리다"며 "위험관리를 하지 않으면 반드시 위기는 온다"고 말했다.그는 경제발전에서 금융안정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짚으며 아시아개발은행이그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설명했다.아시아개발은행은1966년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발전과 빈곤감소를 목표로 설립된 다자개발금융기구다.본부는 필리핀 마닐라에 있으며 회원국 69개 가운데 50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있다. 50개 국가 가운데 한국과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상대적 선진국은 자금지원을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아세안+3거시경제조사기구 한범희 "위기 대비한 지역 금융안전망 중요, 외화·유동성 완충 장치"

[하노이(베트남)=비즈니스포스트] 한범희 아세안+3거시경제조사기구(AMRO) 그룹장이 지역 단위 금융안전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한 그룹장은 4일 '한-아세안 협력 확대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베트남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열린 '2025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 in 하노이'에서 "지역경제는 언제든 반복적으로 금융 위기에 처할 수 있다"며 "이는 지역경제에 금융안전망이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한 그룹장이 일하는 AMRO 역시 아시아 외환위기 뒤 금융안전망 구축 필요성에서부터 출발한 단체다.AMRO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ASEAN+3)의 경제 및 금융 안정성을 지원하는 일종의 '정책 모니터링 및 자문' 기구다.한 그룹장은 "금융 위기는 계속 반복돼 왔다"며 "그 가운데 하나가 한국을 비롯해 여러 아시아 국가가 1997~1998년 겪은 외환위기다"고 말했다.그는 금융이 경제 성장에 있어 매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한-아세안 협력 확대 중심은 베트남",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성황리에 열려

베트남 하노이에서한-아세안 협력 확대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짚고 한국과 베트남 금융협력을 위한 생산적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 열렸다.비즈니스포스트는 4일 오후 2시부터 베트남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한-아세안 협력 확대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2025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 in 하노이'를 열었다.이번 포럼에는 베트남 금융당국자와 아세안 주요 금융 관련 국제기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장 이영직 "지정학적 리스크가 아세안의 르네상스 이끈다"

[하노이(베트남)=비즈니스포스트] "지금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세계 산업 가치사슬 변화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다."이영직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장은 4일 베트남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열린 '2025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 in 하노이'에서 아세안이 준비된 시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이 센터장은 포럼 기조연설자로 단상에 올라 제일 먼저 "10년, 15년 전에는 아세안지역에서 금융협력이 될까라는 의구심이 컸다"며 "하지만 지금 보니 과거 불가능하다고 했던 금융시장 협력의 토대가 잡히고 성과도 난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이 센터장은 '기적'이라는 표현을 썼다.아세안지역 경제와 금융시장이 그만큼 인상 깊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뜻이다.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조치로 촉발된 글로벌 무역전쟁 상황 속에서 아세안 경제와 증시가 보여준 회복력이 이를 입증한다고 말했다.이 센터장은 최근 아세안 금융시장이 외환시장 충격을 빠르게 소화하면서 탁월한 회복력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베트남 재무부 대외협력·프로젝트관리부 헤드 쩐 티 투 후옌 "녹색금융으로 베트남-한국 협력 강화 확신"

[하노이(베트남)=비즈니스포스트] "녹색금융이 베트남과 한국의 경제협력을 더욱 굳건하게 할 수 있는 요소라고 확신한다."쩐 티 투 후옌 베트남 재무부 대외협력·프로젝트관리부 헤드는 4일 베트남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열린 '2025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 in 하노이'에 발표자로 나서 베트남과 한국이 녹색·지속가능금융에서 협력 확대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쩐 티 투 후옌 헤드는 이날 '녹색성장을 위한 금융 : 베트남과 한국 협력 동력 강화' 주제로 발표했다.한국과 베트남의 협력은 오랫동안 이어져왔으나 최근 들어 더욱 주목받는다. 양국 사이 교역 규모를 두 배로 키우기로 하면서다.2025년 8월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이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2030년까지 교역 규모를 1500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2024년 기준 양국 교역액은 867억 달러다.베트남 재무부에 따르면 한국은 베트남에 투자하는 148개국 가운데 최대 투자국이다. 또한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서왕진 "한-베 산업협력, 금융 뒷받침돼야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것"

[하노이(베트남)=비즈니스포스트]조국혁신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서왕진 의원이 한국과 베트남 산업협력 확대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금융협력을 꼽았다.서 의원은 4일 '한-아세안 협력 확대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베트남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열린 '2025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 in 하노이'에서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서 의원은 "한국과 베트남은 2030년까지 교역 규모를 현재의 2배인 1500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는데 이 목표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금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산업협력의 기반 위에 금융협력이 뒷받침돼야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런 의미에서 이번 포럼은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자리"라며 "금융은 단순한 자본의 흐름을 넘어 양국의 산업과 미래를 연결하는 다리"라고 강조했다.베트남 현지에서 한국 금융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주재원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서 의원은 "타지에서 한국

[BP금융포럼 in 하노이] 국회 기재위 국민의힘 간사 박수영 "한국 베트남 금융산업 상생의 길, 핀테크와 리스크관리 역량 접목에 있다"

[하노이(베트남)=비즈니스포스트]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국내 금융기관의 핀테크와 리스크관리 역량이 한국과 베트남 금융협력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바라봤다.박 의원은 4일 '한-아세안 협력 확대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베트남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열린 '2025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 in 하노이'에서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그는 "인구 1억 명을 넘어선 젊고 역동적인 베트남은 아세안 협력의 중심이자 한국 금융의 든든한 파트너"라며 "우리 금융기관이 보유한 핀테크와 리스크관리 역량이 접목된다면 베트남 금융산업 발전은 물론 한국 금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상생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등 국내 주요 국책은행을 맡고 있는 국회 기재위 간사로서 국내 금융사의 구체적 활약상도 짚었다.박 의원은 "베트남에는 이미 40여 개의 한국 금융사가 진출해 있고 기업은행과 산업은행도 드디어 인가를 받아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r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민주당 민병덕 "이재명 정부 '신남방정책 계승', 한국과 베트남 협력 새로운 전기 맞아"

[하노이(베트남)=비즈니스포스트]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국과 베트남의 협력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바라봤다.민 의원은 4일 '한-아세안 협력 확대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베트남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열린 '2025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 in 하노이'에서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민 의원은 "이재명 정부는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했던 '신남방 정책'을 계승해 아세안시장 확대를 주요 국정과제로 삼았다"며 "미국이 촉발한 관세전쟁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아세안은 우리나라 해외시장 다변화의 핵심지역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한국과 아세안 교류 확대의 중심에는 베트남이 있다"며 "베트남은 중국, 미국에 이은 우리의 3대 교역국으로 한국과 아세안 교역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이뤄진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 협력이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도 내다

[BP금융포럼 in 하노이] 국회 정무위 민주당 간사 강준현 "금융은 한국과 베트남 번영 잇는 다리"

[하노이(베트남)=비즈니스포스트]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베트남을 한-아세안 협력의 중심국가로 꼽으며 금융협력의 중요성을 말했다.강 의원은 4일 '한-아세안 협력 확대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베트남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열린 '2025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 in 하노이'에서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강 의원은 "베트남은 한-아세안 협력의 중심"이라며 "금융이 양국의 신뢰와 번영을 잇는 다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재명 정부가 아세안 시장 확대에 힘을 주고 있다는 점도 잊지 않았다.강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신남방정책을 국정과제로 삼은 만큼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 확대를 위한 이날 자리가 더욱 뜻 깊다"며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금융환경을 만들고 한-아세안 협력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강 의원은 1964년생으로 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주베트남 대사관 공사참사관 이재면 "베트남 금융산업 발전전략은 명확, 한국과 협력성과도 이어져"

[하노이(베트남)=비즈니스포스트]이재면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재경관이 한국과 베트남의 금융분야 협력 성과가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공사참사관은 4일 '한-아세안 협력 확대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베트남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열린 '2025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 in 하노이'에서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을 대표해 축사를 했다.이 공사참사관은 "현재 베트남에는 약 1만여 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고 50여 개의 한국 금융기관이 양국 경제와 금융협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어 "특히 올해는 신규 은행 인가와 한국거래소의 베트남 증시 차세대 시스템 도입 등 금융분야 협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베트남 정부가 명확한 목표를 바탕으로 금융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이 공사참사관은 "베트남 정부는 2030년 상위 중소득국가, 2045년 고소득국가 진입을 목표로 명확한 발전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며 "금융분야에서 호

카카오페이 3분기 영업이익 158억, 올해 들어 3개 분기 연속 흑자

카카오페이가 3분기 연속 고른 성장을 보이며 영업이익 흑자를 거뒀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카카오페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384억 원, 영업이익 158억 원을 냈다고 4일 밝혔다.금융과 플랫폼 서비스가 약 70% 가량 늘며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금융 서비스 매출은 94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2% 늘었다.특히 주식 등 투자 서비스와 보험 서비스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72% 늘었다.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150억 원을 기록했다. 광고와 카드추천 서비스가 매출을 키우며 지난해보다 69% 증가했다.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은 3분기 주식거래액 및 건수, 월 거래 고객, 예탁자산 등 주요 지표들이 모두 세 자릿수 증가하며 156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2분기 영업이익의 3배이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신규 상품군을 출시하고 판매 채널을 다변화해 외형을 키워 지난해보다 38% 늘어난 164억 원의 전체 원수보험료를 기록했다. 특히 매출 성장의 기반으로 여겨지는 정기납임 보험료를 지난해 3분기보다 5배로 크게 늘렸다.이 밖에도 오프라인 및 해외 결제 송금 거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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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침체 속 글로벌 사업 확장 시동, 임직원과 소통 중시 [2025년]

이정헌 넥슨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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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드문 비개발자 출신 CEO, 게임 개발의 다양성 중시 [2025년]

정몽진 KCC 대표이사 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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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선구안 좋은 범현대가 오너 2세, 실리콘 사업 확장에 공 들여 [2025년]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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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간섭 치료제 플랫폼기술 개발, 대학교수 겸하며 글로벌 파마 도전 [2025년]

현대그린푸드 단체급식·식자재 실적 좋다, 박홍진 미래 성장사업 '케어푸드' 더 힘껏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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