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직접 돈을 관리하고 자기 명의의 계좌·카드를이용하고자 하는 청소년의 수요를 공략하는 금융서비스, 이른바 '틴즈'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은행부터 카드, 핀테크까지 차별화한 서비스와 혜택을 내세워 미래 고객 확보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청소년 대상 금융서비스가 늘어나면..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의 두 아들이 각각 소속 회사 안에서 승진과 외부 활동으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신 회장의 장남인 신중하 상무는 교보생명에서 데이터 중심 경영전략을 담당하고 차남 신중현 실장은 계열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에서 디지털전략을 맡고 있다.신 회장이 미래성장 동력으로 디지털 혁신을 강조하는 가운데 신중하 상무와 신중현 실장의 디지털사업 성과는 경영승계 정당성 회복 측면에서도 중요한 것으로 여겨진다.15일 보험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신중하 교보생명 상무가 최근 인사에서 임원으로 승진하며 교보생명의 승계 시계가 더욱 빨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교보생명은 11일 정기인사에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장남 신중하 팀장을 인공지능(AI)활용·고객의소리(VOC)데이터 담당 겸 그룹 경영전략 담당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보험업계에서는 신 회장이 1953년생으로 올해 71세인 만큼 승계를 준비할 때가 됐다고 보고 있다.장남인 신 교보생명 상무는 1981년생으로 2015년 교보생명 자회사 KCA손해사정에 입사하면서 보험

하나금융지주, 하나저축은행·하나캐피탈 포함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하나금융지주가 하나저축은행, 하나캐피탈 등 9개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추천했다.하나금융지주는 13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등 2개 주요 관계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추천하였다고 밝혔다.하나캐피탈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용석 현 하나은행 부행장을, 하나저축은행 신임 대표로 양동원 현 하나은행 부행장을 추천했다.김용석 부행장은 1967년생으로 고려대에서 무역학 석사학위를 받고, 1994년 하나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서울1콜라보장 본부장을 거쳐 2023년 1월부터 하나은행 여신그룹장 부행장으로 재임하고 있다.양동원 부행장은 1967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에 하나은행에 입행했다. 광주전북영업본부장, 광주전남콜라보장 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2023년 1월부터 호남영업그룹장 부행장으로 일하고 있다.같은 날 열린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에서는 하나자산신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에프앤아이, 하나금융티아이, 하나펀드서비스, 하나벤처스, 핀크 등 7개 관계회사의 후보 추천도 단

[인사] 두산그룹, 충북 영동군

두산그룹<두산>▷신규임원(상무) 승진 △조형민<두산에너빌리티>▷신규임원(상무) 승진△고민석 △김대우 △김선겸 △박성준 △박수용 △이동현 △이승환 △이응철 △이정현<두산밥캣>▷신규임원(상무) 승진△박성재 △이성희 △스캇 넬슨<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신규임원(상무) 승진 △오성진 충북 영동군▷5급 승진 내정 △환경과 장용섭

10월 국내 은행 대출 연체율 다시 증가세로, 기업과 가계 모두 늘어

국내 기업과 가계 대출 연체율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8%로 9월 말(0.45%)보다 약 0.03%포인트 높아졌다.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에서 연체율이 악화했다.기업대출의 10월 말 연체율은 0.56%로 9월 말(0.52%) 대비 약 0.04%포인트 높아졌다. 대기업대출은 변동이 없었으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올랐다.가계대출의 10월 말 연체율도 9월 말 0.36% 대비 0.02%포인트% 높아진 0.38%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은 변동 없었으나 가계대출이 연체율 상승을 이끌었다.금감원은 '국내은행 연체율은 코로나19 이전 장기평균보다 여전히 낮은 반면 손실흡수능력은 크게 개선돼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다'며 '다만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취약차주 중심으로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이 높아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 브랜드 'KOSEF'에서 'KIWOOM'으로 변경

키움투자자산운용이 22년 만에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를 바꾼다.13일 키움투자자산운용에 따르면 2025년 1월14일부터 ETF 브랜드를 기존 'KOSEF'에서 'KIWOOM'으로 변경한다.액티브 ETF 브랜드인 '히어로즈'도 새로운 브랜드 KIWOOM으로 통합해 일원화한다.키움투자자산운용은 앞서 2002년 10월 KOSEF200 ETF 상품을 내놓으며 시장에 진출한 뒤 줄곧 KOSEF를 사용해왔다. 이번 브랜드 변경은 22년 만이다.국내 ETF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자산운용사들의 브랜드 교체가 이어지고 있다.하나자산운용은 올해 4월 ETF 브랜드를 기존 'KTOP'에서 '1Q'로 변경했다. 7월에는 한화자산운용이 ETF 브랜드를 'ARIRANG'에서 'PLUS'로 바꿨다.KB자산운용과 우리자산운용도 올해 ETF 리브랜딩을 단행했다. KB자산운용은 'KBSTAR'에서 'RISE'로 변경, 우리자산운용은 'WOORI'에서 'WON&

신한금융 슈퍼SOL 출시 1주년, '해피슈퍼SOL데이' 고객감사 이벤트 진행

신한금융그룹이 '신한슈퍼SOL' 출시 1주년을 맞아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신한금융은 '해피슈퍼SOL데이'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슈퍼SOL 출시 1주년을 기념해 22일까지 진행된다.신한슈퍼SOL은 신한금융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신한은행·카드·증권·보험·저축은행 등 5개 회사 핵심기능을 탑재했다.해피슈퍼SOL데이는 '생일축하 초 끄기' 행사로 선착순 40만 명에게 개인당 최대 50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한다.'상품가입' 행사로도 △슈퍼SOL통장 최초 가입 시 5천 포인트 △신용카드 발급 및 6만 원 이상 결제 시 6만 포인트 △해외주식 1만 원 이상 거래 시 1천 포인트 △신한라이프 보장 분석 시 500 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슈퍼SOL 출시 1주년을 맞아 고객에게 받은 사랑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신한슈퍼SOL 고객에게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

한국거래소 사외이사로 박현철 부국증권 대표 재선임, 1년 임기

박현철 부국증권 대표가 한국거래소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한국거래소는 13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박현철 대표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1년이다.박 대표는 업계대표 자격으로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박 대표는 1964년생으로 한양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2015년 2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유리자산운용 대표를 지냈고 2019년부터 부국증권 대표를 맡고 있다.거래소 사외이사로는 2019년 11월부터 일하고 있다. 류수재 기자

기업은행 노조 총파업 예고, "시중은행보다 임금 적고 시간외수당도 미지급"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이 임금 차별과 시간외수당 미지금 등을 이유로 파업을 예고했다.13일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에 따르면 12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을 진행하기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시행한 결과 88%의 투표자 중 95%(6241명)가 찬성했다.김형선 IBK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이번 총파업의 이유로 '임금 차별'과 '임금 체불'을 내세웠다.김 위원장은 IBK기업은행이 공공기관이라는 이유로 동일 노동을 제공하는 시중은행보다 30% 적은 임금을 직원에게 지급하고 정부의 총인건비 제한을 핑계로 직원 1인당 약 600만 원에 이르는 시간외근무 수당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9월부터 사측과 교섭을 진행했지만 사측에서 정부 승인 사항이라는 이유로 난색을 보이면서 협상이 결렬됐다고 설명했다.IBK기업은행 노조는 △이익배분제 도입을 통한 특별성과급 지급 △밀린 보상휴가(시간외수당) 현금 지급 △우리사주 금액 증액 등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12월 말에 총파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조승리 기자

신한은행 소상공인에 맞춤형 컨설팅, 전국 12개 영업점에 특화창구 설치

신한은행이 특화 컨설팅 창구를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기 대응을 돕는다.신한은행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대내외 경기상황 변화에 따른 대응을 돕기 위해 '신한 기업고충 지원센터'를 새로 만들었다고 13일 밝혔다.신한 기업고충 지원센터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특화창구로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 12곳에 설치된다.신한 기업고충 지원센터는 신한은행 본점 각 분야 유관부서와 전문가를 통해 금융과 세무·회계·외환·법률·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을 제공한다.특히 최근 높은 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에 외환 컨설팅을 제공하고 자금관리 및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게는 정책자금 등 상황에 맞는 컨설팅을 해준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안정적 사업 경영을 돕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특화 창구를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 금융·비금융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어려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는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KB국민카드 생성형AI 활용 '모두의 카드생활 메이트', 혁신금융서비스 뽑혀

KB국민카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카드상품 추천서비스를 준비한다.KB국민카드는 9일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에 따라 개발하고 있는 생성형 AI 활용 서비스 '모두의 카드생활 메이트(가칭)'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모두의 카드생활 메이트는 대화 내용을 기반으로 고객 의도와 요구사항을 파악해 다양한 카드 상품을 탐색할 수 있는 비대면 상담 서비스다. 생성형AI 기술을 융합해 일상적 대화로 고객 맞춤형 금융 특화 상담서비스를 24시간 365일 제공한다.KB국민카드는 서비스 개발 시 카드상품설명서, 약관 등 신뢰할 수 있는 문서를 참조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했다. PDF 등 문서 양식, 문서에 삽입된 표, 그림과 같은 각종 서식 정보를 온전하게 추출하는 지능형 문서처리 기술도 적용됐다.모두의 카드생활 메이트는 2025년 가운데 'KB페이'에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워뒀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모두의 카드생활 메이트는 금융소비자의 소비행태에 맞춘 카드 상품 분석 및 추천을 제공함으로써 금융의

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 위한 미술공모전 열어, 상금과 인턴십 기회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한다.하나금융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위한 미술공모전 '제4회 하나아트버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하나아트버스는 2022년부터 진행해 온 하나금융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제4회 하나아트버스는 2024년 12월13일부터 2025년 2월16일까지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참가 대상은 만 18세 이상의 성인 발달장애인과 2007~2018년도 출생 아동·청소년이다.하나금융은 출품된 작품들 가운데 심사를 거쳐 대상 2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입선 22명 등 총 30점의 우수작품을 선정한다. 부문별로는 성인 부문에서 20점, 아동·청소년 부문에서 10점이 뽑힌다.수상자들에게는 총 1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자 가운데 3명에게는 '스프링샤인'에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우수작품들은 하나금융의 복합문화공간인 하트원(H.art1) 등에 전시한다.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케이뱅크 IPO '3수' 앞두고 정치 리스크 악재, 최우형 상장시기 셈법 복잡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이 내년 초 기업공개(IPO) 시기를 두고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국내 공모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탄핵 정국이라는 초대형 정치 리스크가 돌출되면서 상장 흥행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서다.케이뱅크는 이미 받아놓은 상장예비심사 승인 효력 기한이 2025년 2월 끝나 상황에 따라 기업공개 전략의 대대적 수정이 필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25년 1분기에는 케이뱅크를 비롯해 LGCNS, DN솔루션즈, SGI서울보증보험 등 조 단위 대어급 기업들의 기업공개가 몰려있다.이에 내년 초 국내 기업공개시장은 눈치싸움이 한층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여기에 탄핵 정국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공고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당장 한두 달 뒤 기업공개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던 최 행장의 셈법은 복잡할 수밖에 없다.최 행장은 올해 기업공개 계획을 철회하면서 빠른 전략 수정을 통한 재추진 의지를 보여왔다.최 행장은 10월 말 상장 철회 결정 뒤 참석한 제9회 금융의날 행사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기업공개 추진으로 시

NH농협카드 통합디지털플랫폼 '뉴NH페이' 14일 출시, 기념 이벤트 진행 

NH농협카드가 고객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 담았다.NH농협카드는 14일 새로운 디지털플랫폼 '뉴(New)NH페이(pay)'를 정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뉴NH페이는 NH농협카드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로 담은 통합디지털플랫폼이다. 기존 간편결제 플랫폼 'NH페이'를 중심으로 카드관리 기능이 탑재된 'NH농협카드앱'을 결합했다.이에 따라 뉴NH페이에서는 카드 신청, 간편결제, 이용내역 조회, 제신고 등 NH농협카드 관련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NH농협카드는 뉴NH페이에 엣지패널 결제, 금융매니저, 스몰톡 등 기능도 추가했다. 이외에도 기업 전용 서비스, 미성년자 전용 서비스 등 사용자별 맞춤 서비스도 준비했다.NH농협카드는 뉴NH페이 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14일부터 31일까지는 응모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삼성 올인원 울트라7 컴퓨터(1명)', '갤럭시 S24울트라(5명)', '배달의민족 1만 원 상품권(500명)'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같은 기간 지인에게 뉴NH페이를 추

우리금융 해외투자자에 서한, "경제 회복력 견고하고 밸류업 차질없이 추진"

우리금융지주가 해외투자자에 서한을 보내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에도 국내 경제는 탄탄하다는 점을 설명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11일 해외투자자 160여곳에 국내 경제 기초체력은 견고하다는 점 등을 담은 서한을 발송했다.우리금융은 서한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은 탄탄하다고 설명했다.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밸류업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우리금융은 이에 더해 유동성 위험을 포함해 다양한 위험요인을 미리 점검해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는 뜻도 내놨다.정부는 9일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 회장과 정책금융·유관기관장이 모이는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 금융체계의 회복력을 해외에 적극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금융지주회사는 대외신인도 측면에서 최전방에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외국계 금융사·투자자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 지주사 안정성은 물론 우리 금융체계 회복력도 적극 소통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하나은행장으로 이호성 선택은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하나금융그룹이 그룹 내 대표적 영업전문가로 꼽히는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에게 하나은행을 맡긴다.이호성 하나은행장 후보는 은행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하나은행의 순이익 1위를 수성하고 호실적을 바탕으로 그룹 밸류업(기업가치 제고)를 뒷받침할 준비를 하고 있다.13일 하나금융 안팎에 따르면 이 후보가 하나은행장에 내정된 것을 두고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영업력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온다.하나금융은 올해 말 임기 만료를 앞둔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차기 후보를 고사했다고 설명했다. 현 행장이 연임 포기의사를 밝히면서 후임 하나은행장 인선이 필요했던 셈인데 함 회장은 이 행장을 잇는 재무라인이 아닌 영업전문가를 선택했다.이 후보는 하나은행에서 중앙영업그룹장과 영남영업그룹장, 영업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이 후보의 강점이 '영업력'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이 후보는 영남영업그룹장을 맡았을 때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며 하나은행 영업그룹 지형을 바꿔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하나은행에서는 충청영업그룹이 지방 영업그룹 가운데 최고로 여겨졌다.하나카드 사장을 맡은 뒤로도 여지없이 강한 영업력을 뽐냈다.이 후보 취임 전

임종룡이 되살린 우리은행 부문장 다시 사라진다, 은행장 정진완 '효율'에 방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되살린 우리은행 부문장이 2년 만에 다시 사라진다.정진완 우리은행장 후보가 현장을 중시하고 효율성에 방점을 찍은 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13일 은행권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우리은행이 단행한 전날 조직개편 가운데 부문장제 폐지가 눈에 띠는 부분으로 꼽힌다.우리은행은 그동안 은행 내 주요 영업관련 그룹 4~5개를 묶어 부문장을 만들고 부문장을 배치했다.2개 부문이 존재했는데 부행장 가운데 최고참격인 김범석 개인그룹장이 국내영업부문장을, 기동호 CIB그룹장이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을 겸임했다.현재 4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 가운데 부문장처럼 총괄을 따로 두는 곳은 우리은행뿐인데 전날조직개편을 통해 부문장제를 없앤 것이다.부문장제는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유관 그룹을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다만 그룹장(부행장)과 은행장 사이 부문장이 추가된다는 점에서 비효율적 '옥상옥'이란 지적도 받는다.우리은행은 민영화 이후 우리금융지주 출범 등과 얽혀 부문장제 도입과 폐지를 반복하기도 했다.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은 민영화 이

하나증권 흑자전환에 강성묵 대표 연임, 초대형IB 인가 받기 위해 속도 낸다

강성묵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증권 대표이사가 실적 개선을 통해 경영능력을 입증하며 연임에 성공했다.강 부회장은초대형투자은행(IB) 인가에 속도를 붙이고 비은행 강화를 위해 하나금융과 시너지를 확대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강 부회장이 연임한 배경으로는 지난해 부진했던 하나증권 실적을 흑자로 개선시키고 체질개선에 힘쓴 점이 꼽힌다.하나증권은 2023년 차액결제거래(CFD) 및 펀드보상 비용이 발생해 적자를 봤는데 2024년부터 이를 해소하고 있다.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연속 적자를 낸 뒤 올해 1분기부터 흑자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하나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전날 "하나증권은 사업 부문별 편중 해소 등 체질을 개선하며 경영실적을 개선하는 산적한 과제를 지속 이행해야 한다"며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제2의 도약을 이루기 위한 인물로는 강 후보가 적임자다"고 말했다.강 부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만큼 가장 우선 과제로 꼽히는 초대형IB 인가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초대형IB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아직 인가를 받지 못했다.증권업계에서 초대형IB·종투사와 비종투사간

토스뱅크 이은미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동참, 다음주자 유명순·이호성 추천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가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했다.토스뱅크는 이은미 대표가 아이들의 긍정양육 문화 확산을 위한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아동학대에 관한 경각심을 높이고 서로 존중하는 양육 문화 확산을 위해 5월부터 진행하는 프로젝트다.정부부처와 공공기관장, 기업·단체장 등이 아동학대를 예방하자는 취지의 메시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다음 사람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은미 대표는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의 추천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이 대표는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과 연말 인사에서 차기 하나은행장에 추천된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를 지목했다.이 대표는 "이번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을 지원하는 데 동참할 수 있어 뜻 깊다"며, "토스뱅크는 미래 세대인 아동은 물론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서비스와 사회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카카오뱅크 증권사 IRP 혜택 비교서비스 내놔, 한투증권 삼성증권 첫 제휴

카카오뱅크가 증권사의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 개설 혜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과 제휴해 '증권사 IRP 혜택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증권사의 IRP 상품 개설 혜택을 확인하고 제휴 증권사 페이지 연결을 통해 계좌 개설을 바로 진행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을 시작으로 IRP 혜택 비교 서비스 제휴 증권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IRP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한국투자증권은 12월 말까지 카카오뱅크에서 IRP 계좌를 개설하고 납입한도를 설정하거나 입금하는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1만 원 교환권을 준다. 삼성증권은 2025년 1월 말까지 카카오뱅크를 통해 IRP 계좌를 만들고 온라인 거래 등록을 완료하는 고객 2천 명(선착순)에게 모바일 상품권 1만 원을 지급한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증권계좌 개설, 주식 투자, 펀드에 이어 절세 및 노후대비를 위한 연금 상품의 고객 투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며 '고객이 모

DGB금융 디지털가속화위원회 개최, 황병우 "그룹 디지털 전략 실행력 강화"

DGB금융지주가 시중금융그룹으로서 디지털 전략 실행력을 높인다.DGB금융지주는 6일 대구 북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디지털가속화위원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시중금융그룹으로 전환한 뒤 '뉴 하이브리드 뱅크'로 도약하기 위해 열렸다. 각 계열사가 2025년도 핵심 추진 목표를 발표하고 주요 사업계획을 결의했다.DGB금융지주는 2023년부터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기반을 만들고 디지털 전환을 달성하기 위해 디지털 전략 의사결정기구인 디지털가속화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위원회는 황병우 DG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과 iM증권, iM라이프, iM캐피탈 대표이사, 그룹디지털혁신총괄 등으로 구성됐다.황 회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계열사 사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여러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시중금융그룹으로 전환한 만큼 그룹의 디지털 전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ho Is ?]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나채범은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다.미래 먹거리로 펨테크를 점찍고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를 목표로 관련 보험상품을 개발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1965년 11월13일 경상북도 고령에서 태어났다.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한화생명에 입사해CPC전략실장,경영기획팀 상무,금융OPC팀장을 거쳐 기획관리팀 운영담당 임원으로 근무했다.한화생명 경영혁신부문장으로 재직하다2023년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한화그룹의 대표적 재무 전문가로한화손해보험에서 영업체질 개선과 관리체계 선진화에 나서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김래윤 한화 인공지능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내정

하나은행장으로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이 사실상 결정됐다. 이승열 은행장은 은행장 후보를 고사하고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직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내놨다.하나금융은 12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하나은행과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주요 관계사 3곳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하나은행장 후보로는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이 추천됐다.이호성 후보는 1964년생으로 대구 중앙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하나은행에 입행했다. 중앙영업그룹장과 영남영업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하나카드 대표로 일하고 있다.임추위는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지속성장을 이루기 위해 풍부한 현장경험과 영업 노하우를 갖춘 이 후보를 적임자로 평가했다"며 "특히 하나카드 수장으로 조직에 긍정에너지를 퍼뜨리고 트래블로그 카드를 히트시키는 등 영업력과 수익성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하나금융은 이승열 현재 하나은행장이 그룹의 안정적 경영관리와 기업가치 높이기에 전념하기 위해 은행장 후보를 고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행장은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직에 전념한다.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는 연임에 성공했다.강 후보는 1964년생으로 서강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하나은행에서 영업지원그룹장과 경영지원그룹장, 하나UBS사잔운용 리테일 부문 총괄부사장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신한은행이 38세 이상(1986년생)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12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3일부터 17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희망퇴직대상은 △부부장·부지점장(Ma) 이상 직원 중 근속 15년 이상, 1966년(58세) 이후 출생 직원 △4급 이하 직원 중 근속 15년 이상, 1972년(52세) 이전 출생 직원 △리테일서비스직 직원 중 근속 7.5년 이상, 1986년(38세) 이전 출생 직원 등이다.특별퇴직금은 출생연도에 따라 7~31달치 임금이 지급된다.신한은행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지난해 44세보다 6살 가량 낮아졌다.신한은행은 신청을 받은 뒤 2025년 1월2일까지 퇴직 절차를 마무리한다. 김환 기자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이 1970년대생 전진 배치 등 쇄신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과 인사를 실시했다.우리은행은 12일 부행장 5명 축소와 기존 부행장 11명 교체를 담은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우리은행 부행장은 이번 개편에 따라 23명으로 18명으로 줄었다. 기존 부행장 가운데서는 절반 가량인 11명이 물러난다.우리은행은 특히 이번에 승진한 부행장 6명에는 1971년생도 포함돼 과감한 세대교체를 이뤘다고 평가했다.해외법인장 연령도 크게 낮아진다.우리은행은 1970년대생 본부장급 인사를 발탁해 젊은피 수혈을 통한 해외영업 활성화에 무게를 뒀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부행장 임기를 마친 임원을 미국과 베트남, 중국 등 주요 해외법인장으로 배치하던 관행을 깼다고 평가했다.조직개편에서는 부문장 2명이 국내영업부문과 기업투자금융 부문 아래 여러 사업그룹을 나눠 맡던 방식을 폐지했다. 이를 통해 각 그룹장의 독립성과 책임경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또한 그룹을 △개인그룹(개인+부동산금융) △WM그룹(자산관리+연금) △기업그룹(중소+대기업) 등 비슷한 업무 담당 부서를 통폐합해 조직 슬림화와 효율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IB그룹은 우리투자증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사장과 이범진 메리츠화재 기업모험총괄 부사장, 김종민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메리츠금융그룹은 12일 2025년 정기임원 인사를 통해 김중현 부사장과 이범진 부사장, 김종민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김중현 사장은 1977년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AT커니에서 컨설턴트 상무로 근무하다 2015년 메리츠화재로 자리를 옮겼다. 변화혁신TFT파트장, 자동차보험팀장, 상품전략실장,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2023년 11월 대표이사 부사장에 선임됐다.이범진 사장은 1969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딜트로이트 금융컨설팅 상무와 AT커니 금융컨설팅 부사장, 오픈타이드 금융사업본부 전무를 거쳐 2024년 메리츠금융지주 최고전략책임자(CSO) 상무를 맡았다. 이후 메리츠화재 경영지원실장 겸 경영관리팀장 부사장을 지낸 뒤 2021년부터 메리츠화재 기업보험총괄 부사장으로 일해 왔다.

OK캐피탈 대표에 이현재 OK저축은행 전무, 회장 최윤도 이사회 합류

OK캐피탈 새 대표에 이현재 OK저축은행 전무가 올랐다.12일 OK캐피탈에 따르면 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 전무를 OK캐피탈 대표이사에 선임했다.임기는 2024년 12월2일부터 2025년 12월31일까지 약 1년이다.이 대표는 1960년생으로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하나은행에서 중앙영업본부장, 대기업영업2본부장, 영등포영업본부장 등을 지낸 뒤 2017년 OK저축은행 심사본부장으로 합류했다.김인환 전 OK금융그룹 부회장 겸 OK캐피탈 대표이사는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김 전 부회장은 2016년 6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약 8년6개월 동안 OK캐피탈을 맡았다.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OK캐피탈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도 처리됐다.최 회장은 2016년 OK캐피탈 인수 뒤 처음으로 이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조혜경 기자

백종일 전북은행장 다음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 받아, 사실상 1년 연임 성공

백종일 전북은행장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지난주 자회사 최고경영자(CEO)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에서 백 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에 단독 추천했다.백 행장은 향후 전북은행에서 열리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주주총회를 거치면 연임이 확정된다.전북은행은 백 행장 취임 뒤 실적이 개선되며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1년 전보다 8.5% 높아진 1732억 원을 냈다.백 행장은 1962년 광주에서 태어나 서울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대신증권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JP모간증권, 현대증권, 페가수스프라이빗에쿼티(PE)에서 근무했다.2015년 JB금융지주에 합류했다. 전북은행의 여신지원본부와 전략기획본부, 자금운용본부를 거쳐 JB자산운용,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을 이끈 뒤 2023년 1월 전북은행장에 취임했다. 김지영 기자

신한은행 광주은행 지역금융 맞손, 금감원장 이복현도 참석해 "협업 마중물"

신한은행이 지역금융 발전을 위해 광주은행과 손을 잡았다.신한은행은 12일 광주은행과 광주 동구에서 지역금융 발전을 위한 '같이성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고병일 광주은행장 외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참석했다.정 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두 은행이 보유한 역량을 결집하고 지역금융 발전에 새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단순한 협력 선언이 아닌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협약이 전체 은행권의 비슷한 협업모델로 퍼지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수도권과 지방 사이 격차 해소를 위해 감독당국도 필요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두 은행은 협약에 따라 △디지털 협업체계 구축 △소상공인 금융지원 및 지역 내 취업 활성화 지원 △'같이성장' 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등 3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한다.세부적으로는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 공동 출연과 사

IBK기업은행 계열사 대표 줄줄이 임기 끝, 비은행 부진에 김성태 인사폭 주목

IBK기업은행의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내년 1월부터 줄줄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비은행 강화를 강조해 오고 있는 상황에서 몇몇 계열사들은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대대적 인사쇄신이 이뤄질 가능성이 나온다.12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IBK계열사 9곳 가운데 6곳의 대표 임기가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차례로 만료된다.구체적으로 내년 2월에 서치길 IBK연금보험 대표, 3월 김윤기 IBK시스템 대표·함석호 IBK캐피탈 대표·김재홍 IBK저축은행 대표·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 4월 서재홍 IBK신용정보 대표 임기가 차례로 끝난다. 각 계열사 대표는 내부적으로 임원추천위원회와 후보자 추천 과정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하지만 계열사 대부분 주식을 IBK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IBK기업은행의 뜻에 따라 계열사 대표 선임과 연임 여부가 결정되는 것으로 여겨진다.계열사의 부진한 성적표는 대표들의 연임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꼽힌다.IBK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321억 원을 냈는

[현장] 더딘 보험업계 디지털 전환, "신기술 확대가 곧 소비자 보호" 한목소리

'보험업은 디지털 전환이 쉽지 않은 영역이다. 하지만 앞으로 다양한 신기술이 접목될 것이고 이를 통해 소비자 보호도 강화될 것이다.'김규림 삼정KPMG 경제연구원 상무는 12일 서울 여의도 보험연구원에서 보험연구원과 한국PF학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금융혁신: 소비자편익과 소비자보호' 세미나에서 이렇게 말했다.세미나에 모인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소비자 보호를 위해 보험업계에 신기술 접목이 속도를 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김 상무에 따르면 보험은 대표적 규제산업으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보다는 안정성 중심으로 흐름을 따라가는 모습을 보인다.이에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이전보다는 디지털 신기술 도입 속도가 빨라졌지만 다른 산업군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느린 상태에 머물러 있다.김 상무는 '인슈어테크와 같은 신기술 활용은 기존 보험의 한계를 극복하고 금융 소비자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인슈어테크 도입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인슈어테크는 보험(인슈어런스)와 기술(테크놀로지)의 합성어다.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

KB증권 디자인업체 '미리디'와 기업공개 대표주관 계약, 2027년 상장 목표

KB증권이 디자인플랫폼업체 미리디의 코스닥 상장 대표주관사를 맡는다.KB증권은 6일 미리디와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표주관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목표 상장 시점은 2027년이다.미리디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디자인 플랫폼 '미리캔버스'의 운영사다.미리캔버스는 전문 디자인 소프트웨어 없이도 사용자가 간편하게 디자인을 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템플릿과 도구를 지원한다.미리디는 지난해 매출 607억 원 및 영업이익 77억 원을 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7월에는 총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스타트업 투자단계 가운데 하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유승창 KB증권 ECM본부장은 '미리디의 성공적 상장을 위해 KB증권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에도 미리디의 좋은 금융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

KB금융 프리미엄 자산관리센터 3호점 출범, 양종희 "고객 중심 솔루션 제공"

KB금융그룹의 종합 자산관리센터가 또 한 곳 문을 열었다.KB금융은 11일 'KB골드앤와이즈더퍼스트(GOLD&WISE the FIRST) 도곡센터' 개장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KB골드앤와이즈더퍼스트는 KB금융이 2022년 출시한 종합자산관리센터 브랜드로 이번에 개장한 도곡점은 3호점이다.행사에는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김성현·이홍구 KB증권 각자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장기고객들이 참석했다.도곡센터는 서울 강남구 도곡린스퀘어 6층, 7층에 들어섰다. KB국민은행과 KB증권의 전문가들이 한 팀을 이뤄 고객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양 회장은 축사에서 'KB골드앤와이즈더퍼스트는최고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KB금융 고객에게 선보이겠다는 마음가짐에서 출발했다'며 'KB금융은 문학과 예술처럼 변하지 않는 가치를

[단독] 미래에셋쉐어칸 대표에 유지상 인도법인장, 박현주 글로벌 확대 선봉

유지상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장이 새롭게 출범하는 미래에셋쉐어칸을 이끈다.유 법인장은 미래에셋그룹의 인도사업을 총괄하면서 박현주 회장의 글로벌 투자전문그룹 도약 청사진 실현의 선봉장 역할을 맡는다.12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유지상 법인장은 최근 미래에셋쉐어칸 이사회에서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돼 인도 현지 당국의 승인절차만 남겨두고 있다.미래에셋쉐어칸은 인도 현지 10위권 증권사다.2000년 설립돼 고객 310만 명 이상, 지점 130여 개, 사업파트너 440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쉐어칸증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1월 말 인도중앙은행과 증권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고 최근 미래에셋쉐어칸으로 새 출발을 했다.유 법인장은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장과 미래에셋쉐어칸 대표를 당분간 겸직하면서 두 법인의 물리적·화학적 통합작업부터 이끌 것으로 보인다.국내 금융사의 해외법인 인수 사례 등을 놓고 볼 때 미래에셋증권은 앞으로 기존 인도법인과 미래에셋쉐어칸의 합병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룹에서도 올해 연말 인사에서 유 법인장을 인도법인 임원 가운데 유일하게 승진시키면서 힘을 실었다.미래에셋쉐어칸은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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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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