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K금융 신흥국을 가다 캄보디아⑦] 코사인 대표 설욱환 "디지털금융 사회로 진화, 핀테크 사업기회 계속 넓어진다"

<편집자주> 동남아시아의 캄보디아, 남아시아의 인도,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아직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지 않지만 이들 국가는 K금융의 미래영토로 평가된다. 이들의 어떤 점이 K금융을 매혹했을까. 아시아 금융신흥국인 그곳에서, 묵..

NH농협 노조 "조합감사위원장에 김병수 전 하나로유통 대표 임명 반대"

NH농협 노동조합이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병수 전 농협하나로유통 대표이사의 임명이 부적절하다며 반대 의견을 냈다.우진하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위원장은 20일 성명서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김병수 전 대표의 임용을 철회하기 바란다"며 "인사추천위원들과 농협중앙회 이사, 대의원 조합장들은 김 전 대표의 경영능력과 자질을 철저히 검증해 부결시킴으로써 소신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노조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 주 인사추천위원회를 열고 조합감사위원장 후보를 검토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 전 대표가 유력 후보군에 꼽히고 있다고 전해진다.이에 노조는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는 회원인 지역농축협의 재산 및 업무집행상황에 대해 2년을 주기로 1회 이상 감사하는 역할을 한다"며 "전국의 농축협의 건전한 경영을 위해 절대적으로 공정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런 중요한 자리에 경영의 실패를 초래한 인사를 임용하는 것은 또 다시 지역농축협들의 경영마저 망치고 나아가 농협중앙회의 부실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노조는 김 전 대표가 농협하나로

부산은행 비즈마켓과 업무협약, 중소상공인 위한 '상생' 지원

BNK부산은행이 20일 서울 중구 부산은행 서울업무부에서 비즈마켓과 '중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방성빈 부산은행 은행장, 허탁 비즈마켓 대표이사가 참석했다.비즈마켓은 복지몰, 판촉사업, 산업재 공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전문기업이다. 플랫폼을 운영하며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한다.BNK부산은행과 비즈마켓은 이날 협약을 통해△우수 중소상공인 발굴 및 비즈마켓 입점 추천 △매출채권 팩토링 제공 △추천업체 제품 홍보 △추천업체 제품 직매입 등의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방성빈 부산은행 은행장은 '중소상공인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생을 위한 다양한 협력 모델을 발굴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

대신증권 창립 63주년 기념식, 이어룡 "유기적으로 움직이면 퀀텀 점프 가능"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대신증권 창립 63주년 행사에서 '퀀텀 점프'를 강조했다.대신증권은 2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창립 6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우리 그룹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라는 지위와 2천 명이 넘는 금융ᐧ부동산 전문가를 바탕으로 성장의 토대를 갖췄다"며 "조직이 하나의 방향을 향해 유기적으로 움직이면 퀀텀 점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이어 "경영 환경의 변화 속도가 빨라진 지금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혁신과 역량이 필요하다"며 "창조적 자기 파괴와 재생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기업 수명을 영원히 지속시킬 수 있다는 창업자의 말씀을 되새기자"고 당부했다.이날 행사에선 장기근속자ᐧ자랑스러운 대신인 등 202명의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전해리 기자

애큐온저축은행 신임 대표에 김희상, 애큐온캐피탈 리테일금융부문장 지내

김희상 전 애큐온캐피탈 리테일금융부문장이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를 맡는다.애큐온저축은행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김희상 전 애큐온캐피탈 리테일금융부문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 학위를 받았다.1990년 LG카드(현 신한카드)에 입사해 영업기획과 여신영업을 거쳤으며 전략기획팀장, 리테일금융영업본부장과 영업지원본부장 등을 맡았다. 신한카드에서는 CRM본부장과 영업본부장을 지내며 고객관계관리와 영업전략 수립을 담당했다.비씨카드로 자리를 옮겨 전략기획본부장과 리테일금융 마케팅본부장으로 일했다. 마케팅전략과 상품개발, 제휴영업 등을 총괄하며 빅데이터 관리와 영업 관리 분야에서도 역량을 쌓았다.2018년부터는 애큐온캐피탈 리테일금융부문장으로 합류했다. 개인신용대출과 사업자 모기지대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애큐온 조직에 대한 이해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애큐온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희상 신임 대표는 34년 동안 쌓아온 금융 현장 경험과 고객 최우선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애큐온저축은행의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할 것"이라며 "조직 성장을 이끌어갈 적임자&r

카드론으로 '수익 방어' 중인 카드업계, 'DSR 3단계' 임박해도 신경 안 쓴다?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을 앞두고 카드업계 수익성 악화 가능성이 제기된다.카드사들이 카드론(장기카드대출)으로 '수익 방어'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악영향을 피할 수 없다고 보는 것이다.다만 카드업계의 긴장감은 높지 않다. 이미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발맞추고 있어 실질적 영향을 따져봐야 한다는 분위기다.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수익성 악화 흐름 속 생존 전략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수익성 악화의 대표적 이유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다.올해 2월부터 최대 0.1%포인트 인하된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이 적용되면서 수수료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저하는 불가피하다.가맹점 수수료는 카드사 본업인 신용판매에서 발생하는 핵심 수익원이다. 10년 전인 2015년에는 가맹점 수수료가 전체 수익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후 지속된 수수료율 인하로 2024년에는 가맹점 수수료 비중이 약 30% 수준까지 축소됐다.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수익이 쪼그라든 상황에서 카드사들은 고수익 상품인 카드론 의존도를 점차 높였다.2015년 전체 수익 가운데 13.6%였던 카드론 수익 비중은 지난해

신한카드 신한SOL페이 앱에서 휴가철 이벤트, 최대 100만 원 지급

신한카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신한쏠페이(신한 SOL페이) 앱에서 포인트와 휴가비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신한카드는 30일까지 '신한쏠페이 여름휴가 준비 이벤트 – 썸머왔SOL?'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신한쏠페이 고객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여름휴가에 필요한 아이템을 선택하면 최대 1천 포인트를 받는다.여름휴가 아이템 3개를 선택하고 SNS에 공유하면 여름휴가비 100만 원 지원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참가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100만 원을 지급한다.신한쏠페이 고객은 매일 1회씩, 이벤트 기간 동안 최대 3회 참여할 수 있다.맘스터치, 메가MGC커피, 쇼골프, 편의점에서 응모할 수 있는 포인트 적립, 할인 이벤트도 6월 31일까지 진행한다.권석천 기자

토스뱅크 '사장님새날대출'로 폐업 자영업자 지원, 평균 5.5% 금리 인하 효과

토스뱅크가 맞춤형 대환대출 상품으로, 폐업한 개인사업자들의 금리 부담을 5.5% 안팎 낮췄다.토스뱅크는 20일 '사장님새날대출'을 포함한 취약차주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약 6200명의 고객에게 평균보다 1.86%포인트 낮은 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장님새날대출은 폐업 개인사업자의 기존 사업자대출을 저금리 또는 장기분할 가계대출로 바꿔주는 상품이다.토스뱅크는 사장님새날대출의 혜택과 관련, '지난 4월 출시 이후 50여 일 만에 360건이 실행됐으며 평균 5.5%포인트의 금리를 낮췄다'고 설명했다.토스뱅크 측은 '폐업 경험이 있는 개인사업자에게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토스뱅크는 사장님새날대출 외에 '새로대출'을 통해 또다른 취약차주들에게 금융비용 절감 혜택을 주고 있다.새로대출을 이용하는 개인 고객은 평균 1.71%포인트의 금리를 낮춰, 연간 약 25억 원 규모의 이자 부담을 덜었다고 토스뱅크 측은 설명했다.새로대출을 통해 944명의 개인사업자가 연간 약 5억2천만 원의 이자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BNK부산은행, 중소기업에 600억 규모 '보증서 대출' 공급하기로

BNK부산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에 600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서 대출을 공급한다.부산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19일 신용보증기금 해운대지점에서 '실물경제 회복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신용보증서 대출은 담보 능력이 부족한 기업을 위한 대출 방법이다. 보증기관이 신용보증서를 발급해주고, 은행은 이 보증서를 담보로 기업에 돈을 빌려주는 식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은 3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바탕으로 보증서를 발급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5억 원의 보증료지원금을 추가로 운영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도 줄이기로 했다.신용보증서 대출은 특별출연 부문과 보증료지원 부문으로 나뉘어 신용보증서 및 보증료율을 감면한다.특별출연보증을 이용할 경우 최초 3년간 전액 신용보증서와 보증료율 0.2%포인트가 감면된다. 보증료지원을 이용할 경우에는 3년간 보증료율 0.5%포인트가 감면된다.방성빈 부산은행 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며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q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문디 "미국에서 유럽ᐧ신흥국으로 자금 흐름 바뀔 것"

글로벌 자산배분의 무게 중심을 미국에서 유럽과 신흥국으로 옮기는 게 적절하다는 분석이 나왔다.NH아문디자산운용은 17일 유럽 1위ᐧ글로벌 10위 자산운용사 아문디(Amundi)가 '2025년 하반기 글로벌 투자 전망'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아문디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2대 주주다.아문디는 이번 보고서에서 미국의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앞으로 12개월간 글로벌 경제와 자산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미국은 관세 확대와 내수 둔화로 성장세가 꺾이는 반면 유럽은 무역동맹 확대, 금리 인하, 유로화 강세 등으로 내수와 민간신용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따라 글로벌 자금 흐름의 축이 미국에서 유럽과 신흥국으로 조정될 것이라고 예측했다.주요 투자 유망 분야로는 △유럽 방위산업ᐧ인프라 관련 섹터 △일본의 기업 지배구조 개혁 수혜주 △인도 제조업 육성 정책 테마주 등 구조적 변화에 기반한 종목이 제시됐다.이외에도 유럽 중형주와 동일가중 방식의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 일본 고배당주 등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밝혔다.모니카 디펜드 아문디 투자연구소장은 "정책 예측이 어려운 환경이지만 기업의 회복

한국투자 "시중은행 대출규제 변화 따른 자본비율 영향 제한적, 최선호주는 신한금융"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향후 정부의 대출규제 변화에도 단단한 자본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은행주 최선호주로는 신한금융지주가 제시됐다.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새 정부의 가계대출 자본규제 변화는 주택담보대출 신규취급분의 위험가중치(RW, Risk Weight) 하한을 올리는 것으로 국한될 것"이라며 "자본비율 관점에서 은행주에 미치는 악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국정기획위원회는 '가계부채 총량의 안정적 관리기조 확립'을 위해 시중은행에 부문별 경기대응완충자본(CCyB, Counter-cyclical Capital Buffer)과 부문별 시스템리스크완충자본(sSsRB, sectoral Systemic Risk Buffer) 도입이나 주담대 위험가중치 하한을 올리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부동산에서 생산부문으로 자금 이동을 유도하고 주택시장 과열 상황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시중은행은 정부의 자본규제가 강화하면 국제결제은행(BIS)비율, 보통주자본(CET1)비율 등이 악화하며 대출 여력이 줄어든다.백 연구원은 현재 규제 상황을 놓고 봤을 때 경기대응완충자본 도입 효과는 미미하고 시스템리스크완충자본 도입은 가능성이 낮다고 바라봤다.백 연구원

[씨저널] 문재인 정부 때 지주사 전환 압박 받았던 미래에셋, 이재명 정부서 박현주 어떤 선택할까

[씨저널] 미래에셋그룹은 국내 금융그룹 가운데 지배구조가 가장 복잡한 기업으로 꼽힌다.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비상장사인 미래에셋캐피탈을 통해 주요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는데 이 미래에셋캐피탈의 지분을 미래에셋컨설팅(9.9%), 미래에셋자산운용(60.2%) 등 또 다른 비상장사가 들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지분을 미래에셋컨설팅이 36.9% 들고있기도 하다.박현주 회장은 이 세 비상장사의 지분을 각각 미래에셋자산운용 60.2%, 미래에셋캐피탈 34.3%, 미래에셋컨설팅 48.6% 만큼 들고 있다.이런 복잡한 지배구조 탓인지 미래에셋그룹의 금융지주사 전환 논의는 2010년대 중반부터 끊임없이 제기됐다.특히 최근 제 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상법 개정 등 제도적 수단을 통해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미래에셋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논의가 재개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미래에셋그룹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

미래에셋자산운용 거버넌스도 수탁자윤리도 만점, 최창훈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다

[비즈니스포트] 181조 원. 올해 5월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외에서 운용하고 있는 자산의 규모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모두 403조 원의 자산을 국내외에서 운용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45% 정도가 해외 운용 자산인 셈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하면서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글로벌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도 국내 자산운용에 집중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해외 자산운용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와 해외를 합쳐 모두 212조 원 규모의 ETF를 운용하고 있는데 이는 국내 ETF 시장 전체(200조 원)보다 큰 규모이자 세계 ETF 운용사 가운데 12위 수준이다.한쪽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자본시장을 넘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에 걸맞은 경영 체계와 윤리 기준 확립이 중요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각자대표 부회장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거버넌스, 수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최창훈 '박현주 신뢰' 계속 받을까, 관건은 부동산 리스크 관리

4년 만에 3연임.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각자대표이사 부회장은 2021년 말 대표에 취임한 이후 2025년까지 얼마 안되는 짧은 시간 동안 3번이나 다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신임을 받았다.최창훈 부회장의 임기는 올해 11월까지다. 최 부회장의 4연임과 관련해 아직 나오는 이야기는 없지만 업계에서는 최 부회장의 리더십, 전문성, 글로벌 ETF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장세 지속,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2025년 1분기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영업수익 3779억 원, 영업이익 1612억 원, 당기순이익 1475억 원이라는 성과를 냈다. 2024년 1분기보다 영업수익은 26.3%, 영업이익은 59.9%, 당기순이익은 39.9% 늘어났다.특히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 거둔 실적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최 부회장은 2021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는데, 미래에셋자산운

[채널Who]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계속 맡을까, 열쇠는 수익률 하락 압박 강한 부동산 리스크 관리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최창훈 부회장은 4년이라는 짧은 기간 3연임에 성공하며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신임을 입증한 인물이다.아직 최 부회장의 4연임을 논의할 시점은 아니지만, 최 부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이뤄낸 ETF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과 안정적인 실적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그러나 그 앞에는 '부동산 리스크'라는 숙제도놓여 있다. 고유재산의 약 90%를 부동산에 투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여파로 수익률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부동산 전문가 출신인 최 부회장이 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하고, 동시에 ETF 등 비부동산 자산의 성장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휘종 기자

한투증권 미국 자산운용사 클리프워터에 2723억 투자, 지분 4.3% 확보

한국투자증권(한투증권)이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미국 자산운용사 클리프워터 지주사(CW Parent) 지분 4.29%를 획득했다고 19일 공시했다.취득 유닛(Unit)은 459.717이다. 클리프워터 지주사는 유한책임회사로 내부적으로 주식 대신 '유닛'을 단위로 사용한다.출자 금액은 약 2억 달러로 이사회 결의일인 18일 서울외국환중개 최초고시환율을 적용했을 때 2723억3천만 원 규모다.취득은 현금으로 이뤄지며 30일 지분 취득이 예정됐다.한국금융지주는 이번 지분 취득 목적을 "지분투자를 통한 자본 이득(Capital Gain) 취득 등"이라고 밝혔다.클리프워터는 사모대출 분야에서 강점이 있는 미국 자산운용사로 평가된다. 김지영 기자

카카오뱅크 태국 가상은행 인가 획득, 한국계 은행 태국 진출 25년 만에

카카오뱅크가 태국 정부로부터 가상은행 인가를 획득했다.태국 재무부는 19일 카카오뱅크와 태국 금융지주 SCBX가 참여한 컨소시엄을 가상은행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한국계 은행의 태국 시장 진출은 1990년대 말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약 25년 만에 처음이다.태국 중앙은행이 이번에 도입하는 '가상은행'은 오프라인 지점 없이 디지털 플랫폼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한국의 인터넷전문은행과 유사하다.태국 재무부와 중앙은행은 지난해 9월까지 인가 신청서를 접수받고 9개월 동안의 심사 과정을 거쳐 카카오뱅크가 참여한 컨소시엄 포함 3개 컨소시엄에 인가를 부여했다.카카오뱅크는 2023년 6월 태국 SCBX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태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협력을 이어왔다.가상은행 출범을 위한 준비법인은 올해 3분기 설립되며 약 1년 동안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26년 하반기 영업을 시작할 전망이다.카카오뱅크는 상품 및 서비스

토스뱅크서 20억 규모 횡령 사고 발생, 고객 자산 피해는 없어

토스뱅크에서 수십억 원대 횡령 사고가 적발됐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 재무 조직 팀장 A씨가 13일 약 20억 원 규모 회사 자금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A씨가 토스뱅크 법인계좌에 있던 회사 자금을 비정상적으로 본인 계좌로 이체하며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토스뱅크는 감독 당국에 상황을 보고했으며 관련해 경찰 수사도 진행되고 있다.이번 사건으로 고객 자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지영 기자

동양생명 보람지점, 설계사 교육 프로그램 '보험학교'로 영업 성과 높여

동양생명이 운영하는 한 지점이 보험 설계사 교육 프로그램으로 영업 성과를 높였다.동양생명은 충북 청주 서원구 동양생명 보람지점이 최근 1년 동안 설계사 유입과 활동률, 유지율 등 주요 지표에서 업계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동양생명 보람지점은 2023년 하반기 19명의 신입 설계사(FC)를 영입한 데 이어 2024년 연간 기준 27명의 신규 FC를 맞이했다.실제 활동하는 FC도 꾸준히 증가해 2023년 상반기 20명, 2023년 하반기 25명에서 2024년 하반기 36명, 올해 1분기 44명을 기록했다.또 보람지점은 2025년 1분기 기준 13차월 정착률 86.4%를 기록했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험사 전속설계사 13개월 정착률 평균인 52.4%보다 높다.13차월 정착률은 신규 보험설계사가 입사 뒤 1년 동안 중도 퇴사하지 않고 해당 지점 등에 남아있는 비율을 말한다. 보험 모집 조직의 안정성과 설계사 인력 관리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보람지점 보험설계사는 보장성 수입보험료와 계약 유지율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동양생명은 "보람지점의 설계사 교육 프로그램인 &ls

자산운용사 497곳 1분기 운용자산 1730조 사상 최대, 순이익은 줄어

국내 자산운용사의 1분기 운용자산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수익성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2025년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을 19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전체 497개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730조2천억 원이다. 지난해 말보다 73조8천억 원(4.5%)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자산 유형별로는 펀드수탁고가 1106조5천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6.2% 증가했고 투자일임계약고도 623조7천억 원으로 1.6% 늘었다.안전자산이 선호되며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 펀드로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공모펀드 내 MMF는 135조6천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채권형 펀드는 80조7천억 원으로 18.4% 늘었다.사모펀드에서도 MMF, 채권형, 부동산펀드의 규모가 각각 45조8천억 원,100조9천억 원, 167조9천억 원으로 16.6%, 6.7%, 3.4% 늘며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외형은 성장했지만 수익성은 악화됐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4445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53.3% 늘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5.5% 감소했다. 영업수익은 1조3638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3.5%

광주은행 지역 창업 및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 고병일 "든든한 조력자"

광주은행이 광주시,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지역 창업 및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을 강화한다.광주은행은 19일 광주 북구 빛고을창업스테이션에서 '광주광역시 중점산업 창업·중소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고병일 광주은행장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주영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광주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인공지능(AI), 제조업, 미래차 등 광주시 중점산업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에 보다 나은 조건으로 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민·관·공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이다.광주은행은 8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협약대상 기업에 1년간 연 0.5%포인트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바탕으로 모두 675억 원의 특례보증대출을 공급하며 광주광역시는 2년간 연 2.0%포인트의 이차보전을 제공한다.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리금융 경영진 '챗GPT' 연수 실시, 임종룡 "AI는 전 직원이 활용할 새 언어"

우리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 전환에 속도를 낸다.우리금융그룹은 18일 그룹 본사와 은행 연수원에서 '챗GPT 활용 실습 연수'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을 비롯한 지주 및 그룹사 임원들이 연수에 참여해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략적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연수는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제는 금융업에서의 AI 현주소, 생성형 AI의 원리 및 활용법, 업무환경 변화와 조직 적용 사례, AI 기반 의사결정 인사이트 등 4가지다.연수에 참여한 임원들은 직접 프롬프트를 설계하고 업무 시뮬레이션을 실습했다.우리금융은 생성형 AI의 빠른 확산 속에서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금융 산업 전반에 있어 경영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임 회장은 "AI 기술은 리더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며 "AI는 더 이상 특정 부서의 전유물이 아닌 전 임직원이 '모두의 AI'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

하나은행 '소비자리스크관리 특허' 취득, 투자성 상품 판매 관리 강화

하나은행이 투자성 상품 판매 사전·사후 위험성 관리 시스템을 강화했다하나은행은 소비자리스크관리 체계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소비자리스크관리 특허는 투자성 상품에 내재된 시장 환경과 신용·운영리스크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한다.또 판매 뒤에도 고객과 금융회사를 포함한 잠재적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전방위적으로 분석해 대응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이다.하나금융그룹은 소비자리스크관리 체계를 하나은행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사로 확대할 계획을 세워뒀다.정준형 하나은행 소비자보호그룹장은 "하나은행 소비자리스크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혁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위험 투자 상품과 관련 소비자의 피해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내 '지갑 서비스' 새 단장, 모바일 신분증 기능 추가

KB국민은행이 KB스타뱅킹 앱에 결제와 신분확인 기능을 추가해 일상 활용성을 높인다.국민은행은 19일 KB스타뱅킹에서 결제 및 신분 확인 기능을 통합한 '지갑'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지갑 서비스는 QR결제, 제로페이, KB Pay 등 간편결제 서비스와 건강보험QR 등 신분 확인 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 KB스타뱅킹 홈 화면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향후 '모바일 신분증' 기능도 추가된다.KB국민은행은 고객 행동을 분석해 KB스타뱅킹의 홈 화면도 개편했다. 핵심 서비스 위주로 배치해 직관적인 디자인과 사용자경험(UX)을 강화했다.이 외에도 상대방 연락처만으로 송금할 수 있는 'KB스타뱅킹 간편송금' 등 고객 편의 기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KB스타뱅킹을 일상에서 더욱 유용하게 활용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

신한금융 '중신용 고객' 환대가 일으킨 반향, 진옥동 '상생 실험' 주목 받는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의 '상생' 실험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룹 안에서는 물론 그룹의 울타리를 넘어 퍼져나갈 가능성도 주목된다.진 회장의 신한금융은 언제나 '일류신한'을 지향했다. 신한금융이 일류신한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19일 금융업계 안팎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선한 영향력'이 신한을 넘어 금융권에 확장될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이야기의 중심에는 신한금융의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가 있다.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는 그룹 내 저축은행과 같은 2금융권의 우량거래 고객을 1금융권인 신한은행으로 올려 보내 고객의 금융비용 절감과 신용도 향상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다.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한은행은 '신한 상생 대환대출' 상품을 운영한다. 신한저축은행과 거래하는 중신용 고객이 일정 우량거래 조건을 충족하면 금리가 보다 낮은 신한 상생 대환대출 상품으로 전환이 가능하다.금융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1금융권인 은행에

[현장] 디지털 보험의 위기?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디지털 정체성' 강화 나서는 이유

"보험사 규모에 맞춰 자본규제 등을 유연화한다면 신생 디지털 소형 보험사가 연착륙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교보라플) 대표이사는 19일 서울 여의도 보험연구원에서 열린 '디지털 보험시장 산학 세미나' 주제발표에서 이렇게 말했다.최근 캐롯손해보험이 한화손해보험에 흡수합병되고, 디지털 전략을 앞세우던 하나손해보험, 신한EZ손해보험도 종합보험사 라이선스를 활용하는 쪽으로 선회하는 등 디지털 보험사가 국내 시장에서 한계를 맞이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보험업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이런 상황 속에서도 김 대표는 디지털 보험사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하며 생존해 나갈 수 있다는 의지를 강조했다.다만 글로벌 디지털 전환 흐름을 따라가고 혁신을 추구하려면 금융당국의 현실적 규제 완화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교보라플은 국내 생명보험사 가운데 유일한 디지털 보험사다. 디지털 보험사(통신판매전문보험사)는 관련 규제에 따라 영업의 90%를 비대면으로 확보해야 한다.이는 실질적으로 국내

[K금융 신흥국을 가다 캄보디아⑥] 한국수출입은행 소장 최민이 "캄보디아 인프라 구축 지원 통해 기업 진출 도와"

<편집자주> 동남아시아의 캄보디아, 남아시아의 인도,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아직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지 않지만 이들 국가는 K금융의 미래영토로 평가된다. 이들의 어떤 점이 K금융을 매혹했을까. 아시아 금융신흥국인 그곳에서, 묵묵히K금융의 영토를 넓히고 있는 이들을 비즈니스포스트가 만났다. -캄보디아 글 싣는 순서 ① 프놈펜거리 메운 금융사 로고들, 150개 은행의 은밀하고도 뜨거운 전쟁 ② KB프라삭 김현래 부대표 '지점만 200여 곳, 현장 뛰며 지속가능 수익 기반 마련' ③ 신한캄보디아 박희진 법인장 "규모보다 내실, 신뢰경영으로 캄보디아

한양증권 사령탑 오른 김병철, KCGI 대표 강성부 신뢰 받는 '채권의 귀재'

김병철 전 KCGI자산운용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양증권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투자금융(IB) 전문가인 김 부회장은 강성부 KCGI 대표의 강한 신뢰를 받는 인물로 알려졌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선 김병철 부회장이 중소형 증권사인 한양증권을 맡아 KCGI와의 시너지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컸다.KCGI는 전날인 18일 한양증권 지분 29.6%(376만6973주)를 2167억 원(주당 5만7500원)에 매입하면서 인수절차를 마무리됐다. 김병철 부회장의 한양증권 대표 취임도 이날 이뤄졌다.한양증권은 3월 주주총회에서 김병철 KCGI자산운용 대표이사를 한양증권 사내이사로 조건부 선임했다. '조건'은 한양증권 매각절차의 마무리였다.김 부회장은 KCGI자산운용의 초대 대표와 신한투자증권(당시 신한금융투자) 대표를 맡은 인물이다.KCGI자산운용은 2022년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KCGI가 메리츠자산운용을 인수해 사명을 바꾼 회사다.강성부 KCGI대표가 KCGI자산운용에 이어 한양증권까지 맡긴 점에서 김 부회장을 향한 신임을 엿볼 수 있다.김 부회장과 강 대표는 과거 10년 넘게 동양

삼성화재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 "미래 모빌리티산업 선도"

삼성화재가 교통안전 개선을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력을 강화한다.삼성화재는 19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교통안전 개선사업 및 모빌리티 분야 활성화 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과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참석했다.삼성화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번 협약에 따라 △교통안전 교육 및 사업 관련 △자동차 데이터 활용 연구 △미래 모빌리티 활성화 등에서 협력한다.구체적으로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했던 교통안전 교육·캠페인, 도로인프라 개선, 선진교통문화 정착 등 사회공헌사업에 대해 서로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지원한다.보유 데이터의 융합과 상호 활용을 통해 양질의 연구결과를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자동차·모빌리티 정책과 기술도 개발한다.글로벌 모빌리티 산업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을 교류하고 신사업도 함께 발굴한다.삼성화재 관계자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이번 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모빌리티산업의 미래를 이끌고, 초격차를 이끌어내는 가시적

신한금융 상생 대환대출 프로그램 100억 돌파, 진옥동 "서민금융 지원 앞장"

신한금융그룹이 2금융권 고객 대출을 1금융권인 은행 대출로 바꿔주는 상생 프로그램에 지속해서 힘을 싣는다.신한금융은 중신용 고객의 금융부담을 줄이고 신용 개선을 지원하는 상생 대환대출 프로그램인 '브링업 앱 밸류업(Bring-Up & Value-Up) 프로젝트'의 누적 대출 실행액이 1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신한 상생 대환대출은 2금융권의 우량 고객을 은행권으로 유입해 이자율을 낮추는 선순환 구조로 운영된다. 기존의 은행-저축은행 간 일방향 연계대출과 흐름이 다르다.금융위원회는 4월16일 이 대출 상품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신한금융은 17일까지 574명의 고객에게 102억 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해 평균 4.8%의 이자 절감 효과를 제공했다. 신한금융이 경감한 이자 누적액은 약 9억8천만 원에 이른다.신한금융은 대환대출 프로젝트를 상시 운영체계로 전환하고 그룹사 및 고객군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의 이자이익이 줄어도 중저신용 고객을 지원하는 상생을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서민금융 지원에 앞장서 &lsqu

[단독] 미래에셋증권 인도 법인장 유지상 인도네시아로, 후임은 강문경 베트남 법인장

[뭄바이(인도)=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증권의 신흥국 법인 수장들 사이에 교체가 이뤄진다.19일 인도 현지 취재에 따르면 유지상 미래에셋증권 인도 법인장은 인도네시아 법인장으로 옮겨간다.유 법인장은 약 10년 동안 인도에 주재하며 미래에셋증권의 성공적인 현지 시장 안착을 지휘했던 인물이다.후임은 강문경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장이다.강 법인장은 현지시각 기준으로 18일 이미 인도에 도착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C레벨 인사들과 만남을 가졌다.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은 지난해 말 현지 증권사인 쉐어칸을 인수해 본격적인 통합 증권사로 거듭났다.박현주 회장의 강력한 의지 아래 성공적으로 현지 시장에 안착하면서 10위권 증권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특히 쉐어칸 인수 이후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은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과의 시너지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김태영 기자

흥국생명 자체개발 인공지능 시스템 적용 확대, 보험심사 과정 간소화

흥국생명이 자체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인수심사 시스템'으로 보험심사 과정을 간소화했다.흥국생명은 인수심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개발한 AI 기반 인수심사 시스템을 청약 과정에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은 흥국생명이 수년간 축적한 청약 및 사고 데이터 등을 머신러닝으로 학습해 계약 특성을 자동 분석한다.이에 청약 단계부터 빠르고 정확한 심사가 가능해졌다.이번 시스템은 계약별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심사를 진행한다. 반복 업무는 자동화하고 정밀 심사가 필요한 계약은 세밀하게 검토하는 방식으로 보완한다.손면정 흥국생명 상품업무실장은 'AI 기술을 통해 심사 과정 전반의 속도와 정확도를 개선해 고객에게 더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혁신을 지속해 고객중심 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

카카오뱅크 2045년 '넷제로' 선언,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로드맵도

카카오뱅크가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에 힘을 싣는다.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넷제로(Net Zero)' 로드맵을 수립한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카카오뱅큰 지속가능한 경영 활동과 성과를 알리기 위해 2021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이번 보고서에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2045 탄소중립(넷제로) 달성 목표 등이 담겼다.넷제로 로드맵은 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기준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감축 계획으로 2045년까지 배출하는 온실가스와 제거하는 온실가스의 총합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1조516억 원으로 나타났다. 사회분야가 7288억 원, 환경이 25억 원, 지배구조가 3203억 원을 각각 차지했다.카카오뱅크는 '이중 중대성 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로 △기후변화 대응 △서비스 혁신·고객만족 △포용금융 △금융소비자 보호 △정보보호·고객정보 관리 △건전한 지배구조 △리스크관리 등 7가지 핵심 주제를 선정해 보고서를

농협중앙회 '창업농지원센터' 통해 청년농업인 지원 강화, '소득증대' 컨설팅도

농협중앙회가 청년농의 영농정착을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농업 진입 준비 단계부터 정착과 소득 증대까지 전 부문에서 지원을 제공한다.19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창업농 대상 종합 지원을 제공하는 '농협창업농지원센터'는 청년농을 위한 교육부터 창업농 생산 판매 지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를 기반으로 정부, 지자체,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2027년까지 연 1천 명의 청년농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뒀다.창업농지원센터의 강점은 단계별 청년 지원체계가 꼽힌다.센터는 청년농업인 주기를 영농활동 기간 기준 3단계로 나눴다. 1단계 진입기(1년 미만), 2단계 정착기(1년~3년), 3단계 성장기(3년 이상)다.단계별로 예비농업인의 기초역량 강화, 맞춤형 지원을 통한 조기 영농정착, 영농규모화 지원을 통한 청년조합원 가입이라는 목표를 설정해 체계적, 효율적 지원을 제공한다.창업농지원센터의 대표 브랜드 '청년농부사관학교'는 올해부터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했다. 지역농협 및 지자체와 연계해 현장실습장을 재구축한 것은 물론 주산지별 거점농협과 연계한 현장 밀착형 실습을 강화했다.농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이사 사장 Who Is?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이사 사장

현직 암전문의로 항암제 개발업체 설립, 자연살해세포 기반 면역세포치료제 집중 [2025년]

윤세영 태영건설 창업자 겸 티와이홀딩스 이사회 의장 Who Is?

윤세영 태영건설 창업자 겸 티와이홀딩스 이사회 의장

미디어부터 건설까지 그룹키운 자수성가형 사업가, 일선 물러났다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복귀 [2025년]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 Who Is?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

사람에 투자 강조하는 기술전문가, 흑자전환 과제 [2025년]

김환식 한중엔시에스 대표이사 Who Is?

김환식 한중엔시에스 대표이사

공무원 출신 시인 CEO, 국내 유일 ESS 냉각시스템 업체로 변신 [2025년]

현대차 '6년 무파업 임단협 타결' 올해 멈추나, 이동석 '친노동 정부'서 노조와 협상력 시험대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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