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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저널] KB금융지주 호실적에도 비은행 기여도 하락은 옥에 티, KB카드 김재관 내년 어깨 더 무겁다

[씨저널] KB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5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급' 실적을 새로 썼다. 지난해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연간 순이익 5조 원을 넘긴 데 이어, 올해는 3분기 만에 그 고지를 넘어선 것이다.다만 축포 이면에서 비은행 부문의 고민이 조금씩 짙어지고 있다. 비은행 순이익 기여도는 여전히 금융권 ..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연간 순이익 2조 넘길 것"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성장이 주효했다.올해 연간 순이익이 2조 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12일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26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한국금융지주 주식의 11일 한국거래소 종가 16만9800원 기준 53.1%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바라본 셈이다.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간 순이익 2조 원을 바라보고 있는데 시가총액은 9조5천억 원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며 "강력한 수익성을 입증한 만큼 높은 자본 성장률에 맞춰 멀티플(가격) 프리미엄 부여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안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연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을 20.1% 수준으로 내다봤다.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35 배로 제시했다.한국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673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늘어난 것으로, 올해 상반기부터 이어진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한국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4584억 원, 2분기 5390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DB증권 "삼성증권 목표주가 상향, 증시 거래대금 확대로 호실적 달성"

삼성증권 목표주가가 올랐다.증시 호조에 따른 거래대금 확대와 발행어음 등 신사업이 향후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나민욱 DB증권 연구원은 12일 삼성증권 목표주가를 기존 8만8천 원에서 9만8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삼성증권 주가는 11일 7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나 연구원은 "높아진 증시 거래대금과 발행어음 등 신사업 개시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올해 배당수익률은 5%로 전망돼 배당 매력이 견조하며 배당성향 수준 유지를 고려할 때 향후 분리과세 적용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삼성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지배주주 순이익 3092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7%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20% 이상 상회했다.증시 호조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브로커리지 수수료는 거래대금 증가 영향으로 2분기보다 16.8% 증가했다. 기업금융(IB) 수수료는 부산도시가스 및 클래시스 등 인수금융 수수료 약 200억 원이 반영되며 전분기보다 116.0% 늘었다.다만 트레이딩 및 기타

구본욱 KB손해보험 맡아 순이익 성장세로 비은행 이끌어, 전무에서 사장 발탁 실적으로 답했다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첫 임기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선임 당시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직접 발탁해 전무에서 곧장 사장으로 직행한 이례적 인사로 금융권의 주목을 받았던 그룹 비은행계열사 전반의 실적 변동 속에서도 KB손보의 순이익 성장세를 이어가며 존재감을 키웠다.양종희 회장의 두터운 신뢰, 원클럽맨으로서의 조직 이해도, 탄탄한 실적 등을 살피면 양 회장의 임기가 지속되고 있는 지금 구 사장이 교체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적으로 증명한 존재감, 2024년 '역대 최대'에 이어 2025년에도 견조KB손해보험은 구 사장의 취임 1년차인 2024년에 당기순이익(지배주주순이익) 8358억 원을 냈다. 2023년보다 17.7%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일반보험의 손해가 커지고 자동차보험 이익이 급감했지만 이를 장기보험손익의 성장으로 극복해냈다.특히 KB금융그룹의 비은행부문 실적 성장을 KB증권과 함께 이끌었다는 점이 부각됐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비

KB증권 장수 CEO 김성현 실적 숫자로 존재감 계속 확인, KB금융지주로 역할 확대 주목

김성현 KB증권 각자대표이사 사장은 금융권을 대표하는 장수 CEO 가운데 한 명이다.김 사장은 KB금융지주 회장이 한 차례 교체되는 변곡점 속에서도 2019년부터 현재까지 7년 동안 5번 연임을 이어오면서 자리를 지켜왔다.금융권에서는 올해 연말 인사에서 김 사장이 다시 한 번 연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김 사장이 각자대표로 맡고 있는 KB증권 IB부문의 실적이 견조하고, 지주 차원에서의 역할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KB증권 IB부문 실적 견조가 연임 뒷받침한다, 수익성 개선은 과제김성현 사장의 최대 무기는 숫자다.KB증권 IB부문은 올해 3분기에 누적 기준으로 총영업이익 3668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4% 급증했다.KB증권 IB부문의 실적은 상반기에도 매우 견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5년 상반기 KB증권 IB부문 순영업이익은 2566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24.3% 증가했다.

한국금융지주 3분기 순이익 6749억 내 115% 늘어, 한국투자증권 2배 증가

한국금융지주가 3분기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11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8491억 원, 순이익 6749억 원을 거뒀다.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133.58%, 순이익은 114.56% 늘었다.3분기 국내 증시 활황에 힘입어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호실적을 거둔 영향이다.한국금융지주는 이날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8353억 원, 순이익 650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영업이익은 117.81%, 순이익은 96.83% 증가했다.박재용 기자

하나은행 글로벌 금융전문지 더 뱅커 선정 '한국 최우수 PB은행'에 뽑혀, 13회째 수상

하나은행이 글로벌 금융전문매체로부터 자산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하나은행은 글로벌 금융전문매체 더뱅커와 PWM이 공동 주최한 '제17회 글로벌 PB어워드'에서 국가별 최고상인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하나은행은 2011년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을 받은 뒤 13회째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더 뱅커는 6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하나은행이 은퇴설계 및 상속증여 등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 구축, 패밀리오피스·글로벌 부동산 투자자문 등 특화 서비스 제공, 차별화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 등 자산관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관계자는 수상소감에서 "올해는 PB 비즈니스 3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라며 "손님의 신뢰 덕분에 하나은행이 대한민국 최고

13일 수능날 은행 한 시간 늦게 연다, "오전 10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

은행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일 교통 여건을 고려해 영업시간을 조정한다.은행연합회는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 은행 영업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변경된다고 11일 밝혔다.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인 현행 영업시간에서 1시간씩 미뤄지는 것이다.시험일 아침 수험생, 감독관, 학부모 등의 이동으로 인해 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원활한 교통 소통을 한 조치다.다만 일부 점포는 영업시간이 다를 수 있다.은행연합회는 "공항, 공단지역, 시장, 기관입점 등 점포 입지나 고객의 특성에 따라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점포에 대해서는 해당 은행에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혜경 기자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본입찰 마감, 한화생명·흥국생명 인수전 참여

한화생명과 흥국생명이 이지스자산운용 인수에 도전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대형 부동산 자산운용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이지스자산운용 경영권 매각 본입찰에 한화생명과 흥국생명이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외국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가 이번 매각을 주관한다.처음 시장에 알려진 매각 대상은 고 김대영 이지스자산운용 회장 배우자인 손화자씨가 보유한 지분과 재무적투자자(FI) 보유 지분 포함 60% 후반 수준이었다.그러나 최근 대신파이낸셜그룹과 조갑주 전 이지스자산운용 신사업추진단장 등이 가진 지분까지 포함돼 최대 98%까지 매각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시장에서는 이지스자산운용 기업가치를 8천 억~1조 원 수준으로 바라본다.앞서 8월 예비 입찰 심사에서 추려진 숏리스트에는 한화생명, 흥국생명, 외국계 사모펀드운용사(PE) 2곳 등이 포함됐다고 알려졌다.이 가운데 한화생명과 흥국생명이 본입찰까지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보험시장 성장세가 둔화하며 자산운용 역량이 중요해진 현시점에서 한화생명과 흥국생명 모두 인수에 적극적인 것으로 관측됐다. 참여 회사들이 제시한 입찰가 수준은 공개되지 않았다.매도자 측은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현장] '트래블로그' 이어 이번엔 'GD카드', 하나카드 성수동에 팝업 여는 이유

'걸음을 멈추고 거대한 꿈의 문을 열어보세요'11일 서울 성수동 거리 한복판에 나타난 초록색 문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문에 적힌 문구처럼 그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호기심에 줄을 서는 이들도 있었다.고개를 들어보면 이 장소의 주인공이 금세 드러난다. 커다란 현수막 속 인물은 바로, 가수 지드래곤이다.하나카드가 지드래곤과 협업한 카드 상품의 경험을 확장한 '하나 X 지드래곤' 팝업스토어가 이날 문을 열었다.하나카드는 지드래곤이 디자인한 한정판 카드상품 3종 역시 이날부터 선보인다. 카드 디자인에 담긴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확장한 장소가 바로 이곳이다.

농협금융지주 고객전략협의회 열어, 이찬우 "수요자 중심 서비스 체계 구축"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026년 사업 계획의 핵심으로 신속한 트렌드 대응과 수요자 중심 서비스 구축을 강조했다.농협금융은 10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2025년 제3차 농협금융 고객전략협의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회의에는 이 회장을 포함해 지주 및 자회사 고객전략 담당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했다.회의 참석자들은올해의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내년도 주요 트렌드와 고객 전략 추진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한 해 사업을 준비하는 데 계획의 수립은 가장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라며 "실효성 있는 계획을 세우고 속도감 있게 실행해달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2026년 추진 방향으로 사업환경 및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것과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혁신적 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발상의 전환과 범농협 인프라를 활용한 시너지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농협금융

삼성증권 3분기 순이익 3092억으로 28.7% 증가, 자산관리 부문 호조

삼성증권이 3분기 자산관리 부문 호조에 힘입어 단단한 성장세를 이어갔다.삼성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4018억 원, 순이익 3092억 원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각각 23.97%, 28.65% 증가했다.삼성증권은 "자산관리(WM) 부문에서 증시 강세로 안정적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고액 자산가 고객 수와 자산 규모가 증가했다"고 말했다.삼성증권의 자산 1억 원 이상 리테일 고객수는 직전 분기보다 3만7천 명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테일 전체 고객 자산도 37조4천억 원이 늘었다. 두 지표 모두 상반기보다 10% 이상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투자은행(IB) 부문에서도 호실적을 달성했다.인수 및 자문수수료의 경우 2분기보다 35.5% 증가한 994억 원을 기록했다.삼성증권은 3분기 케이뱅크와 마이리얼트립 등의 기업공개(IPO) 주관 딜을 확보해 향후 수수료 수익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전해리 기자

롯데손보, 이사회서 금융당국 경영개선권고 관련 '행정소송 제기' 의결

롯데손해보험이 금융당국 경영개선권고와 관련해 소송전에 나선다.롯데손해보험은 11일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금융위원회가 내린 적기시정조치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본안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소송대리인은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맡는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빠르면 12일 행정소송을 접수할 것으로 알려졌다.금융위원회는 5일 정례회의에서 롯데손해보험이 자본적정성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적기시정조치를 내렸다.금융감독원은 검사 뒤 자본적정성 부문 '비계량평가' 가운데 일부 항목 관련 지적사항을 반영해 해당 부문등급을 4등급(취약)으로 결정했다. 그리고 이에 따라 적기시정조치가 내렸다.하지만 롯데손해보험은 검사 기준일인 2024년 6월 말 기준 자본적정성 부문 계량평가 등급이 조치 대상이 아닌 3등급(보통)이었다고 설명했다.롯데손해보험은 "비계량평가 결과에 따라 금융사에 경영개선권고가 부과된 것은 경영실태평가 도입 이래 최초"라며 "이는 수치 기반 계량평가와 달리 평가자의 주관이 반영되는 비계량평가가 경영개선권고의 직접적 사유로 연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금융감독원은 비계량평가 4등급 부여 사유로 평가 매뉴얼에 따른 &

농협 강호동 위기 정면돌파로 예고한 '인사 태풍', 금융 계열사 대표 좌불안석

농협중앙회가 범농협 신뢰 회복과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계열사 임원을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범농협 임원 인적 쇄신 방안'을 발표하면서 조직 내에 팽팽한 긴장감이 돌고 있다.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수사 리스크를 타개하기 위해 인력 쇄신 카드를 뽑아든 가운데 벌써부터 조직 내부에 '살생부'로 뒤숭숭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다음달 계열사 임원을 전면 교체하는 초강수 인사를 단행한다.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강도 높은 혁신 요구에 부응하고 책임경영 체계를 재정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에 따라 모든 계열사의 대표이사ᐧ전무이사 등 상근 임원 및 집행간부들을 교체하는 대대적 인사를 예고했다. 이 밖에도 지배구조 선진화, 부정부패 제로화 등을 목표로 하는 고강도 개혁 방안도 함께 발표했다.농협중앙회가 계열사 임원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것은 이례적이다.이번 인사는 강 회장이 현재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단서로 풀이된다. 뇌물수수 혐의 수사와 국정감사 논란에 직면한 강 회장이 상황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특단의 쇄

워런 버핏 은퇴 전 마지막 주주서한, "돈 권력 명예는 위대하지 않다"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이 경영 은퇴를 앞두고 내놓은 마지막 연례 주주서한에서 사회공헌을 향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그는 돈이나 권력, 명성이 아닌 인류애가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하며 누구나 자신이 본보기로 삼고 닮아갈 '롤모델'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미국 현지시각으로 10일 버크셔해서웨이는 워런 버핏 회장이 주주들에 보낸 서한을 공개했다.만 95세의 버핏 회장은 올해를 끝으로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후임자로는 그렉 아벨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이 지명됐다.버크셔해서웨이는 버핏 회장이 1800주 상당의 A주 보유 지분을 4곳의 가족 자선재단에 증여한다고 전했다. 금액으로는 14억 달러(약 2조500억 원) 안팎이다.나머지 1468억 달러(약 215조2400억 원) 상당의 지분도 99% 이상 사회 환원을 약속했으나 회사에 새 경영체제가 자리잡을 때까지는 직접 보유하겠다는 계획도 제시됐다.대량의 지분 이동이 다

우리금융 '그룹 공동 클라우드 플랫폼' 완성, 인공지능 전환에 속도

우리금융그룹이 그룹 공동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를 낸다.우리금융은 그룹 공동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모든 계열사에 적용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2019년 '그룹 공동 클라우드 도입 전략'을 수립한 뒤 6년 동안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그룹 인프라 혁신이 마무리 된 것이다.이 플랫폼은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핵심 전략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실행하도록 돕는 통합 기술의 기반 역할을 수행한다.우리금융은 이 기술을 토대로 선보인 서비스형 뱅킹(BaaS)과 우리WON지갑이 외부 제휴를 확대하고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플랫폼은 내부와 외부 클라우드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로 설계됐다. 이에 따라 금융권의 보안 규제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디지털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의 신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운영체계는 클라우드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클라우드 포털'과 퍼블릭 클라우드에 최적화한 그룹 표준 보안정책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나아가 정보보호ᐧ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와 국제 정보보호 관리체계(ISO/IEC27001) 등 국내외 핵심 보안

NH투자 "NHN KCP 목표주가 상향, 거래대금 확대 따른 실적 개선 긍정적"

NHN KCP 목표주가가 높아졌다.3분기 외부 환경 우려 해소 및 거래대금 확대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NHN KCP 목표주가를 기존 1만8천 원에서 2만1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10일 NHN KCP 주가는 1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윤 연구원은 "온라인 쇼핑 성장에 따른 거래대금 확대와 3분기 카드사 및 전자결제대행사(PG)의 적격수수료 협상 완료에 따른 이익률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NHN KCP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지배주주 순이익 13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5%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상회했다.거래대금 증가가 실적 확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3분기 거래대금은 13조3천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0.2%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2분기부터 이어져 온 여행ᐧ호텔ᐧ항공 부문 호조와 국내에서 쿠팡, 마켓컬리 중심의 전자업종 신규가맹점이 추가된 점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NHN KCP는 4분기에도 단단한 실적 흐르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농협은행 농지정보 통합 시너지 주목, 강태영 농촌 지원과 디지털 확대 '두 토끼' 노린다

NH농협은행이 한국농어촌공사와 손잡고 '농지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함에 따라 전국에 흩어져 있던 농지 매물 정보가 하나로 통합된다.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농지 데이터를 활용해 농촌 지원이라는 본연의 역할과 함께 부동산 디지털 투자자문 확대라는 사업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11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올해 안에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농협은행과 한국농어촌공사는 7일 협약을 맺고 NH올원뱅크 앱의 토지ᐧ농지 정보제공 서비스 '내일의 땅'과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은행'의 데이터를 연계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의 핵심은 상호 플랫폼에서 민간 및 공공 데이터를 통합 제공해 정보 접근성과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데 있다.기존에는 농지 정보를 얻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여 발품으로 여러 지역의 부동산을 방문해야 했다. 농지 특성상 지역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거래 정보의 비대칭이 컸고 적정 가격을 판단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이 플랫폼은 개인 농지 매물은 물론 공사가 보유한 임대 매물 정보까지 비대면으로 제공함으로써 정보 격차를 상당 해소시킬 것으로 여

케이뱅크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청구, 2022년 이후 세 번째 도전

케이뱅크가 코스피 상장에 재도전했다.케이뱅크는 10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2022년 이후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으로 케이뱅크는 예심 통과 후 내년 상반기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케이뱅크는 2016년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설립돼 2017년 4월 영업을 시작한 뒤 올 상반기 말 기준 총자산은 29조5319억 원, 자기자본 2조1823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2020년 8월 국내 최초의 100%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을 시작으로 2022년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2024년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선보였다.2021년 첫 연간 흑자(225억 원)를 달성한 뒤 2024년에는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1281억 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42억 원, 2분기 당기순이익은 분기 기준 최대인 682억 원으로 성장했다.지난달 기준 고객 수는 15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올 3분기 말 기준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30조4천억 원, 여신 잔액은 10.3% 늘어난 17조9천억 원 수준이다. 조성근 기자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에필로그⑧] [인터뷰] 주한베트남대사 "베트남은 문 닫지 않는다, 균형과 개방이 성장 비결"

11월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5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 in 하노이'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포럼에는 베트남 금융당국자는 물론아시아개발은행(ADB), 아세안+3거시경제조사기구(AMRO) 등 국제기구가 함께해 K-금융의 아세안 확장, 특히 베트남 시장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많은 논의를 나눴다. 비즈니스포스트는 에필로그 기사를 통해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금융사들의 업권별 현황과 전략을 짚고, 포럼 현장 기사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도 전한다. <편집자 주> - 글 싣는 순서 ① 베트남은 여전히 국내 은행에 기회의 땅, 신한 '선전' 속 다른 은행들 속도전 ② [인터뷰] 베트남우리은행 김병진 "리테일 비중 60% 목표, 뉴원뱅킹으로 동력 키운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 연임, "더 성장하는 '넥스트레이드 2.0' 만들 것"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넥스트레이드는 10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학수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번 연임에 따른 김 대표 임기는 2028년 3월까지다.김 대표는 2022년 11월 넥스트레이드 법인설립 시점부터 대표를 맡았다.첫 임기를 지내며 넥스트레이드 거래제도·시스템 구축 및 인가 취득, 넥스트레이드의 출범과 안착을 이끌었다.김 대표는 "투자자 친화적 거래방식 도입, 전산 인프라의 경쟁력 유지, 새로운 거래상품 도입 및 미래의 주식거래 인프라 변화에 대한 대비 등으로 더 성장하는'넥스트레이드 2.0'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넥스트레이드가 자본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투자자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의미 있는 거래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앞으로 넥스트레이드는 거래플랫폼으로서 운영 안정성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기로 했다.또한 차별화한 서비스 개발, 상장지수펀드(ETF)·조각투자·토큰증권(STO) 등을 포함한 글로벌 대체거래소(ATS) 수준의 거래대상 확대

증시 활황에 제도 개선 효과까지, 새내기주 '따따블'에 '따상상' 즐거운 비명

국내 주식시장에서 최근 상장한 종목들의 주가가 강세장 분위기를 타며 고공비행하고 있다.기관투자가들의 참여 확대를 골자로 하는 기업공개(IPO) 제도 개선안이 적용된 것도 한동안 주춤하던 새내기주들에게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닥에 상장한 노타와 이노테크의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인공지능(AI) 경량화 솔루션 기업 노타는상장 첫날 240% 급등한 이후 상한가 행진을 포함해 6거래일 만에 공모가보다 5배 이상 치솟아 이날 5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상장 당시 1926억 원이었던 시가총액 역시 1조 원을 훌쩍 넘어섰다.환경시험 장비 개발기업 이노테크도 상장일인 7일 300% 폭등한 뒤 이날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7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11월 들어 상장한 두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장을 앞둔 종목들을 향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이달 상장을 앞둔 종목으로는 큐리오시스(13일) 세나테크놀리지(14일) 그린광학(17일) 더핑크퐁컴퍼니(18일) 씨엠티엑스(20일) 비츠로넥스텍(21일) 등이 꼽힌다.증권가는 IPO 시장 훈풍을 반기는 분위기다.여기에 올해 3

농협중앙회 '범농협 인적 쇄신 방안' 발표, 성과 부진 임원 12월 대거 교체

농협중앙회가 범농협 신뢰 회복과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계열사 임원을 전면 교체한다.농협중앙회는 10일 경영성과와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임원 인사 원칙을 확립하고 성과 부진과 전문성 부족 임원들을 교체하는 내용의 '범농협 임원 인적 쇄신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조치는 강도 높은 혁신 요구에 부응하고 책임경영 체계를 재정립하기 위해 이뤄졌다.이 방안에 따른 임원교체는 다음달 인사부터 즉시 시행된다.이번 인적 쇄신은 중앙회를 포함한 모든 계열사의 대표이사와 전무이사 등 상근 임원과 집행간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경영성과가 부진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임원들을 대대적으로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신규 임원 선임 시에는 내부 승진자 및 외부 전문가 영입을 우선 고려하며 최근 논란이 됐던 퇴직 후 경력 단절자의 재취업은 원칙적으로 제한한다.인적 쇄신 방안에 이어 공정하고 청렴한 국민의 농협을 구현하기 위한 고강도 개혁 방안도 추가로 내놓는다.이 방안에는 △지배구조 선진화 △부정부패ᐧ사고발생 제로화 △합병을 통한 농축협 규모화 △농업인 부채탕감 계획 등이 포함됐다.농협중앙회 관계자는 &ld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에필로그⑦] [인터뷰]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장 이영직 "아세안 르네상스 촉매제 되겠다"

11월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5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 in 하노이'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포럼에는 베트남 금융당국자는 물론아시아개발은행(ADB), 아세안+3거시경제조사기구(AMRO) 등 국제기구가 함께해 K-금융의 아세안 확장, 특히 베트남 시장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많은 논의를 나눴다. 비즈니스포스트는 에필로그 기사를 통해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금융사들의 업권별 현황과 전략을 짚고, 포럼 현장 기사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도 전한다. <편집자 주> - 글 싣는 순서 ① 베트남은 여전히 국내 은행에 기회의 땅, 신한 '선전' 속 다른 은행들 속도전 ② [인터뷰] 베트남우리은행 김병진 "리테일 비중 60% 목표, 뉴원뱅킹으로 동력 키운다"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AI 신용평가 아카데미' 운영, 30일까지 참가자 모집

인공지능(AI) 금융기술업체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가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AI 신용평가 기술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는 11월10일부터 30일까지 '제3회 PFCT AI 신용평가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PFCT AI 신용평가 아카데미는 AI 신용평가 기술을 5일 동안 집중적으로 배우는 실무형 교육 과정이다.이번 아카데미 커리큘럼에는 AI 신용평가모델 개발의 핵심 원리, 비식별 금융데이터 실습, 최신 AI 기술의 금융 현장 적용 사례, AI 에이전트와 사내 AI 운영체제(OS) 내재화 사례 등이 포함된다.교육기간은 2026년 1월19일부터 1월23일까지다. 교육은 서울 서초구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본사에서 진행된다.교육 기간 전일 참여가 가능한 학부생 또는 대학원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아카데미 수료 뒤 우수 참가자에게는 6개월 동안의 상반기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인턴으로 선발되면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가 주요 금융기관들과 함께 수행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AI 리스크 관리 솔루션 '에어팩'을 활용한 신용평가 모델링, 데이터 해석, 전략

하나금융 '2025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실시, 전 그룹사 임직원 참여

하나금융그룹이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펼친다.하나금융은 서울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2025 모두하나데이'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과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모두하나데이는 2011년 11월11일 시작해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 ESG 활동이다.이날 선포식은 '포용의 하나, 진심의 하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하나금융은 그동안 추진한 사회공헌 사업을 공유했다.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을 비롯한 각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 임직원 배우자들로 구성된 하나가족사랑봉사단, 배성우 롯데웰푸드 본부장 등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선포식 뒤에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가 마련됐다. 하나금융 명동사옥 정문 앞에서 함 회장을 포함해 그룹사 임직원들이 김장을 했다. 김장김치는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영락보린원에 전달됐다.또한 하나금융 임직원들은 이날부터 2026년 1월11일까지 약 2개월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

롯데손보 적기시정조치 법적 대응 기류, 매각 불확실성 키울까 속도전 계기될까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이 금융당국 적기시정조치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지 논의할 임시이사회를 앞두고 보험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사회 결정에 따라 행정소송 및 가처분 신청 여부는 물론 진행되고 있는 매각 협상 방향성까지 달라질 수 있어서다.10일 롯데손보 노동조합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11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금융당국 적기시정조치 관련 행정소송과 가처분신청 여부 등을 논의한다.앞서 금융위원회(금융위)는 5일 정례회의에서 롯데손보 대상 경영개선권고 부과를 의결했다.금융위는 "금융감독원(금감원) 경영실태평가 결과 롯데손보는 종합 3등급, 자본적정성 4등급으로 적기시정조치(경영개선권고)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하지만 롯데손보는 5일 오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다른 의견을 제기했다.롯데손보는 "금감원 검사기준일인 2024년 6월 말 계량평가 기준으로는 조치가 부과되지 않는 3등급이었지만 금감원이 '비계량평가' 일부 항목을 지적하며 4등급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즉 수치 기준 계량평가로는 조치 대상이 아니지만 평가자 주관이 반영되는 비계량평가에서 감점돼 적기시정조치가 내려졌다는 설명이다.특히 금융당국이 롯데손보 '기본자

상상인증권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 23만 원 제시, 증권업종 최선호주"

한국금융지주가 자본 확충과 운용자산 확대에 높은 자본효율성까지 맞물리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김현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0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첫 분석을 시작하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3만5천 원을 제시했다.한국금융지주는 직전 거래일인 7일 16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김 연구원은 "공격적 레버리지운용과 뛰어난 자본효율성으로 높은 투자매력도를 보유했다"며 한국금융지주를 증권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한국금융지주는 3분기 단단한 실적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추정됐다.일평균거래대금 확대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개선이 이어지며 금리 및 환율 변동성에도 운용손익 방어력이 유지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밸류자산운용은 우호적 시장 환경을 바탕으로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바라봤다.한국금융지주의 연간 연결기준 순이익은 1조8680억 원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80% 가량 늘어나는 것이다.종합투자계좌(IMA) 기대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김 연구원은 "최근 증권사 유상증자와 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자본확충이 진행되며 종합투자계좌 인가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밸류운용은 발행어음에서

[채널Who] '전설' 워런 버핏 올해 95세로 은퇴 앞둬, '가치투자' 철학은 AI 시대에도 통할까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를 약 60년 동안 이끌며 투자업계의 전설로 남은 워런 버핏 회장이 올해 95세의 나이로 경영 은퇴를 앞두고 있다.워런 버핏의 가치투자 철학은 단기 차익에 집중하던 월스트리트 증권가의 패러다임을 바꿔내 미국 증시의 황금기를 장기간 이끄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다만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증시를 완전히 주도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워런 버핏의 가치투자 철학이 더 이상 통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는 관측도 나온다.워런 버핏의 가치투자 전략은 엔비디아와 같은 인공지능 대표 종목에도 적용될 수 있을까? 자세한 내용은 채널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원 기자

신한금융 회장 레이스 진옥동 독주지만, 신한은행 성과 낸 정상혁 있어 경쟁구도 갖춰져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가동되면서 차기 회장 후보 인선과 관련된 금융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진옥동 회장의 연임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조심스럽게 내부 인사 가운데 후보자가 될 수 있는 인물을 거론하는 시선도 나온다.그 가운데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꼽히는 인물이 바로 정상혁 신한은행장이다.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군, 넓게 꾸렸지만 실제 승부는 '내부전'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부터 공식적으로 CEO 승계 후보군을 21명(내부 8명, 외부 13명)으로 관리해오고 있다.표면상 외연은 넓지만 과거 관행을 살펴보면 숏리스트에는 대부분 현직 회장, 신한은행장, 신한카드 대표 등 주력 계열사 대표들과 외부인사 1~2명으로 압축돼왔다.2019년 숏리스트에는 조용병 당시 신한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당시 신한은행장, 임영진 당시 신한카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연임 가도에 난관 안 보여, 딱 하나 변수는 땡겨요 사업 평가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이례적으로 일찍 시동이 걸렸다.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임기 만료가 2026년 3월으로 약 5개월 남아있는 상황에서 신한금융지주는 9월2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었다. 통상 회추위의 가동이 11월 즈음이라는 것을 살피면 한 달 이상 빨리 회장 선임 레이스가 시작된 셈이다.금융업계에서는 실적과 주가를 앞세운 진옥동 회장의 연임이 유력시 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진옥동 회장이 은행장 시절 야심차게 진행한 '땡겨요' 서비스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취임 내내 견조한 실적, 2025년 연간 순이익 5조 원도 가시화진옥동 회장의 취임 첫해인 2023년 신한금융지주는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4조4780억 원을 냈다.2022년 순이익 4조7555억 원보다 약 5.8% 줄어든 수치지만 이는 일회성 비용 및 전년도 증권 사옥 매각 이익 소멸 효과 등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오히려 같은 기간 5조9056억 원에서 6조1009억 원으로 상승했다.

신한라이프 대표 임기 '2+1' 마치고 연임한 전례 없는데, 이영종 실적 앞세워 관행 깰까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이사는 신한금융지주 핵심 4개 계열사(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투자증권·신한라이프)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인물이다.이 대표는 2023년 1월1일 신한라이프 대표이사에 선임됐으며 올해 1월1일 임기가 1년 더 연장됐다. 일반적으로 보험업계 CEO의 연임 관행인 '2+1' 임기를 모두 채운 셈이다.금융권에서는 이 대표의 연임과 관련해 엇갈리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생명보험업계 '톱2'에 든다는 목표에 매우 가깝게 다가선만큼 실적 측면만 보면 연임 가능성이 높지만, 신한라이프에서 대표이사 사장이 세 번째 임기를 맞은 전례가 드물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론의 여지 없는 탄탄한 실적, 그룹 내 신한라이프 존재감도 커진다이영종 대표가 재임하고 있는 동안 신한라이프의 수익성은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이 대표의 취임 첫해인 2023년 연결 기준 순이익은 전년 대비 5.1% 늘어난 4724억

NH농협은행 농어촌공사와 '농지 데이터 공유' 협약, "농지 플랫폼 하나로"

NH농협은행이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농지 매물 정보와 관련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NH농협은행은 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지매물 데이터 상호교환 및 농지 관련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금융의 본연의 역할을 넘어 농촌 현안 해결과 귀농ᐧ영농 정착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추진됐다. 양쪽은 농지 매물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플랫폼에서 민간ᐧ공공 데이터를 통합해 제공한다. 또 귀농인과 영농인의 농지 매물 접근성을 높이고 농촌 정착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데 협력한다.구체적으로 NH농협은행의 토지ᐧ농지 정보제공 서비스 '내일의 땅'과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은행' 데이터가 연계된다. 이를 통해 기존 개인 농지 매물뿐 아니라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한 농지 임대 매물 정보까지 제공하게 된다.NH농협은행은 올해 안으로 NH올원뱅크 앱 &lsquo

하나은행, 인도네시아ᐧ홍콩서 '해외로 찾아가는 패밀리오피스 세미나' 개최

하나은행이 대만에 이어 인도네시아와 홍콩에서 해외 교민 대상 세미나를 진행했다.하나은행은 최근 해외 거주 교민들의 자산관리 수요에 부응하고자 인도네시아와 홍콩에서 맞춤형 자산관리 세미나 '해외로 찾아가는 패밀리오피스 세미나'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교민 자산관리 지원을 아시아 주요 거점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5월 대만 타이베이 지점에서 대만한인회 교민들을 대상으로 열렸던 첫 번째 세미나에 이어 진행된 것이다.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인도네시아 하나은행과 지난달 30일 자카르타에서 진행한 세미나에는 120여 명의 교민이 참석했다. 하나은행 홍콩지점과 함께 이번 달 6일 개최한 홍콩 세미나에는 주재원과 기업인, 고액자산가 등 60여 명이 자리를 채웠다.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자산관리 및 자산승계 전략에 대한 강연과 개별 상담이 이뤄졌다.해외교민들의 주요 관심사를 반영해 △2026년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 △국제조세 △국내외 재산 반입ᐧ반출 △상속ᐧ증여 절세 방안 등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을 열었다.또 개별 상담을 통해 '맞춤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 Who Is?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

소통과 협력 중시하는 유전과학자, 고령친화대학 생태계 조성 주력 [2025년]

민왕일 현대리바트 사장 Who Is?

민왕일 현대리바트 사장

재무회계 전문가로 그룹 M&A 공신, 첫 CEO 맡아 수익성 개선 기대 [2025년]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이사 Who Is?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이사

1조 규모 2건 기술수출 일군 교수 출신 리더, 글로벌 바이오텍 구축 도전 [2025년]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 Who Is?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

역대급 실적 개선 이끈 전력기기 전문가, 국내외 사업 확대에 집중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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