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 줄이고 화석연료 늘리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에너지 부처 내에 재생에너지 사무국을 폐지하는 조직 개편안을 내놨다.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덕분에 에너지부는 에너지 정책에 대한 상식을 회복하고 미국 가정과 기업의 비용을 절감하며 납세자 세금의 책임있는 관리를 보장하기 위해 운영을 조정하고 있다'면서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이번 조직 개편안을 보면 '에너지 효율 및 재생에너지 사무국(EERE)', 청정에너지 시범사업 사무국, 주 정부 및 지역사회 에너지 프로그램 사무국, 전력망 구축 사무국 등은 모두 폐지된다.라이트 장관은 '이러한 변화는 미국 국민에 저렴하고 안정적이며 안전한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에너지부의 사명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차관실 명칭도 기반시설,과학과 혁신, 국가핵안보청(NNSA)에서 에너지, 과학, 국가핵안보청으로 바뀐다.이 밖에 지열발전 사무국과 화석 에너지 사무국을 통합해 '탄화수소 및 지열 에너지 사무국(HGEO)'을 신설하고, '중요 광물 및 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