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

기후위기가 국가 신용등급에도 '시한폭탄', 화석연료와 기상재난 리스크 확대

기후변화가 향후 국가신용등급에 큰 타격을 주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현재 신용등급 평가 방식은 기상 재난, 에너지 전환으로 인한 경제 구조 변화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신용평가사들이 향후 방식을 바꾸게 된다면 주요국들도 신용등급이 대폭 하락할 우려가 높을 것이라는 ..

트럼프 정부 '온실가스 유해성' 입증한 문서 폐지, 기후 정책과 규제 전면 후퇴

미국 연방정부 기관이 온실가스 배출량 규제의 핵심 근거로 활용되던 공식 문서를 폐지한다.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위험성 판정' 문서를 이른 시일에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위험성 판정 문서는 2009년 오바마 행정부 당시에 작성된 문서다. 온실가스 배출이 기후변화로 이어져 인간 사회에 유해한 작용을 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현재 미국 연방정부에서 시행되는 모든 기후 정책과 규제의 근거가 되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위험성 판정 문서를 폐지하면 기존에 세워졌던 모든 기후대응 정책을 전면적으로 폐기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리 젤딘 미국 환경보호청장은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이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규제 완화 조치'라고 강조했다.환경보호청은 공식성명을 통해 지난달에 미국 백악관 예산관리실(OMB)에 폐지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부처간 검토가 완료되면 최종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블룸버그는 백악관에 이번 소식과 관련해 논평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환경보호

미국 사법기관 공화당 요구에 '기후변화 가이드라인' 삭제, "공정한 판단 저해"

미국 사법기관이 공화당의 반발을 고려해 최근 발간한 지침서에서 기후변화 관련 가이드라인을 삭제했다.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연방사법센터가 지난해 12월 발간한 '과학적 증거 참고 메뉴얼'에서 기후변화 가이드라인을 삭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과학적 증거 참고 메뉴얼은 과학이나 기술 관련 소송이 많은 미국의 특성상 판사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연방사법센터가 주기적으로 발간하는 지침서다. 연방대법관이 발간을 주관하기 때문에 미국 판사들의 판결에 큰 영향을 미친다.지난해 12월 네 번째 개정판이 발간됐는데 기후변화에 관한 내용을 담은 부분이 문제가 됐다.메뉴얼에는 판사들이 마이클 만, 나오미 오레스케스 등 기후학자들의 서적을 참고하라는 권고사항이 포함돼 있었는데 이들은 미국의 대표적 진보 성향 기후학자들이기 때문이다.또한 미국 각지에서 제기된 기후소송을 지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문제가 됐다.폭스뉴스는 연방사법센터가 의도적으로 진보 진영에 편향된 보고서를 발간해 미국 법원들의 공정한 판단을 저해하려 들

국제 기후단체 유럽연합의 친환경 정책 축소 반대, "미래 산업 경쟁력에 핵심"

유럽연합(EU)의 산업 경쟁력을 보전하려면 친환경 정책을 축소해서는 안 된다는 국제 기후단체의 주장이 나왔다.9일(현지시각) 가디언은 기후단체 연합 기후행동네트워크가 유럽연합 측에 공동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기후행동네트워크는 '유럽 산업계는 높은 에너지 가격, 노후화된 설비, 전세계적 과잉생산, 지연된 투자 등으로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도 '이러한 문제들은 기후와 환경 정책 축소로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규제 완화는 산업 전략이 아니다'라며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등 산업이 직면한 문제는 환경 규제보다 화석연료 에너지 가격과 시장 역학에 의해 좌우된다'고 덧붙였다.유럽연합은 최근 친환경 정책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지난해는 각종 환경 규제와 기업실사지침 완화 등을 포함한 '옴니버스 패키지'를 발표한 데 이어 올해는 유럽연합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EU-ETS)도 완화하려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배출권 가격에 상한제를 도입하거나 예정돼 있던 배출권거래제 확대 적용 기한을 미루는

일본 후쿠시마 사태로 폐쇄한 '세계 최대 원전' 재가동, 3월부터 상업 운전

일본이 세계 최대 규모의 원자력발전소를 재가동했다.블룸버그는 일본 도쿄전력이 9일 가시와자키 가리와 원전 6호기 재가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가시와자키 가리와 원전은 원자로 7개, 설비용량 8.2GW를 갖춘 발전소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재래식 원전이다.도쿄전력은 1월21일에 재가동을 시도했으나 원자로 제어봉을 작동 및 모니터링할 때 사용하는 제어판의 내부 전기 계통에 결함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절차를 중단했다.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어판 내부 기기가 모터의 전류값을 잘못 계측하고 있던 문제를 발견했다.가시와자키 가리와 원전 대변인 측에 따르면 현재 도쿄전력은 문제를 모두 해결해 재가동에 들어갔다.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6호기는 출력을 점진적으로 늘려 3월18일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간다.일본 정부는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가시와자키 가리와 원전의 가동을 중단했으나 최근 전력 수요 증가, 에너지 전환 등을 고려해 재가동을 결정했다.이번에 재가동에 들어간 6호기에 더해 7호기에도 가동 승인을 내줬다.

유엔 플라스틱 협약 '좌초 위기' 넘고 다시금 탄력, 생산 감축 논의에 마침내 힘 실리나

지난해 협상 자체가 좌초될 위기에 처했던 '국제플라스틱협약' 협상이 올해 재개되면서 플라스틱 생산 감축 논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관례를 깨고 협상 참여국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새 의장을 선출해 협상 과정에서 좀 더 큰 권한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9일 국제기관과 환경단체 발표 등을 종합하면 올해 하반기에 국제플라스틱협약 협상이 재개된다.국제플라스틱협약은 2022년 유엔환경총회(UNEA)를 통해 합의된 사항으로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조약이다. 원래 2024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INC-5)가 최종 협상 자리가 될 것으로 계획됐으나 참여국들이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일정이 계속 밀리고 있다.앞서 7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 유엔 유럽본부에서 협상 참여국들은 유엔환경계획(UNEP) 참관하에 훌리오 코르다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후변화 전문가 그룹(CCXG) 의장을 신임 INC 의장으로 선출했다.코르다노 의장은 '플라스틱 오염은 모든 국가, 공동체,

글로벌 책임투자단체, JP모간 골드만삭스 포함 금융기관 '기후대응 후퇴' 규탄

글로벌 책임투자 단체가 지난해 기후대응 목표를 축소한 주요 금융기관을 상대로 적극 대응을 예고했다.8일(현지시각) 가디언은 책임투자 캠페인 단체 셰어액션이 이른 시일에 대형 은행 34곳의 글로벌 기후목표 준수 여부를 상세히 분석한 보고서를 글로벌 연기금 및 자산운용사에 배포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지난해 JP모간체이스, 골드만삭스, HSBC, 바클레이즈 등 주요 글로벌 은행들이 기후대응을 대폭 축소하기로 한 데 대응한 것이다.셰어액션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각 은행에 투자하고 있는 기관투자자들이 이사회 재선임 투표에서 기후대응 후퇴를 주도한 이사들에 반대표를 던지도록 촉구하기로 했다. 글로벌 은행들의 이사회 재선임 투표는 주로 매년 봄 시즌에 열린다.켈리 쉴즈 셰어액션 은행부문 수석 캠페인 매니저는 가디언을 통해 '이같은 조치가 경영진의 실제 해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지만 각 이사들에 개인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징적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기후대응을 후퇴시키면 그에 결과가 따른다는 신호를 더 넓은 분야에 보내고 싶다&

AI 인프라가 재생에너지 이어 천연가스 수요 늘린다, 포브스 "유망한 투자처" 평가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계속 늘어나며 주요 에너지원인 천연가스 가격도 급격히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8일(현지시각) 포브스는 AI 인프라의 급속한 확대가 안정적 전력원 수요를 늘려 향후 수년 동안 천연가스와 같은 에너지원의 역할도 커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AI 연산에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는 24시간 내내 안정적으로 대량의 전력 공급이 필요한데 간헐성이 큰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이를 모두 공급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포브스는 'AI는 간헐적인 전력 사용이 아닌 지속적이고 밀도가 높은 수요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안정성이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재생에너지는 최근 가상발전소(VPP),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간헐성을 보완하고 있지만 데이터센터 수요를 모두 감당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반면 천연가스 발전소는 신속하게 전력 출력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가동할 수 있어 다른 대체 전력원과 비교해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천연가스 발전이 A

세계자연기금 한국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부정적 평가, "달성 가능성 불확실"

국제 환경단체가 한국 정부에서 설정한 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두고 실제 달성 가능성이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세계자연기금(WWF)은 9일 한국 정부의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글로벌 분석 체크리스트를 적용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정부가 지난해 12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제출한 2035 NDC는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3~61% 감축한다는 목표를 명시했다.세계자연기금은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방식을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간 협의체(IPCC) 기반의 순배출 기준으로 전환하고 목표를 단일 수치가 아닌 범위로 제시하면서 이전 목표와 비교하고 평가하기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특히 파리협정에서 명시된 1.5도 목표 달성의 핵심 지표인 누적 탄소예산과 2031~2035년 사이의 연도별 감축 경로가 명시되지 않아 목표 이행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비판했다.1.5도 목표는 2015년에 세계 각국이 합의한 기후목표로 산업화 이전 대비 글로벌 기온상승을 1.5도 아래로 억제하는 내용이다.세계자연기금이 2035 NDC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

삼성바이오로직스, ESG 강화 위해 제품탄소발자국 시스템 3자 검증 받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6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소재 본사에서 제품탄소발자국(PCF) 시스템 제3자 검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검증은 노르웨이 소재 글로벌 인증기관 DNV가 수행했다. DNV는 에너지, 제조, 바이오, 해양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국제 표준에 기반한 품질·환경·안전 관련 검증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이날 행사에는 유승호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지원센터장 부사장과 이장섭 DNV 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제품탄소발자국은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말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에 제1바이오캠퍼스의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을 대상으로 검증을 진행했다.이번 검증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체 구축한 제품탄소발자국 시스템의 객관성과 신뢰성은 물론 글로벌 고객사가 요구하는 ESG 환경 전략에 부합하는 활동

오스테드 작년 4분기 실적 부진, "미국 해상풍력 건설 중단에 4939억 손실"

덴마크 해상풍력 기업 오스테드가 미국에서 벌어진 소송전 여파로 지난해 4분기에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냈다.오스테드는 2025년 4분기에 이자·세금·감가상각·무형자산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이 38억7천만 덴마크 크로네(약 8974억 원)에 그쳤다고 6일 밝혔다.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평균 예상치 42억 크로네(약 9739억 원)를 밑돌았다.오스테드의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가장 큰 원인으로는 미국에서 벌어진 소송전이 지목됐다.미국 내무부는 지난해 12월 미국 앞바다에 설치된 해상풍력 터빈이 미국 안보를 저해한다는 이유로 건설이 진행되고 있던 프로젝트 5건을 일방적으로 중단시켰다.5건 가운데 오스테드가 참여하고 있던 곳은 레볼루션 윈드, 선라이즈 윈드 2건이었다.이에 오스테드는 도미니온 에너지, 에퀴노르 등과 함께 미국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고 공사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오스테드 실적 발표를 보면 이번 공사 중단 및 소송 관련 비용으로 약 21억3천만 크로네(약 4939

국제 연구진 "기후변화의 경제 영향 과소평가", 지구 기온 2도 오르면 '2008년 경제위기' 재현

기후변화가 미치는 악영향이 기존에 학계에서 예측하는 것보다 심각헐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이에 각국 금융기관과 정부가 이를 방치하면 21세기 최악의 경제 위기보다 심각한 재앙이 벌어질 것으로 예측됐다.5일(현지시각) 글로벌 금융 싱크탱크 카본트래커 이니셔티브는 영국 엑서터 대학 등과 함께 기후변화의 경제적 영향을 분석한 '기후리스크 재조정'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등 12개국에서 60여 명의 기후학자들이 참여했다.연구진은 글로벌 기온상승이 산업화 이전 대비 2도에 가까워짐에 따라 기후 티핑포인트가 가까워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연쇄작용에 세계 경제가 붕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티핑포인트란 기후변화의 영향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가속화하는 현상을 말한다. 대표적인 티핑포인트로는 북대서양순환해류, 극지방 빙하, 아마존 밀림 등이 있다.연구진은 기존에 경제학계에서 사용하는 기후 리스크 예측 모델에는 구조적 결점이 많다고

그린피스 국제올림픽위원회 규탄 시위, 화석연료 기업의 동계올림픽 후원 비판

국제 환경단체가 올림픽 경기에 화석연료 기업의 후원을 받는 행위를 비판하고 나섰다.5일(현지시각) 포브스는 그린피스 이탈리아 활동가들이 이날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밀라노 현장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그린피스가 이번에 국제올림픽위원회를 비판한 이유는 6일 개최되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화석연료 기업 '에니(ENI)'의 후원을 받았기 때문이다.그린피스 활동가들은 밀라노 시내 두오모 성당 앞에 '화석연료 오염 기업을 올림픽에서 퇴출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그 옆에는 검은 원유로 뒤덮인 올림픽 오륜기 모형을 설치했다.화석연료는 연소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이로 인한 기온 상승은 동계 올림픽을 위협하는 핵심 요소라는 평가를 받는다.그린피스 이탈리아는 성명을 내고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을 향한 에니의 후원 결정은 순수한 의도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라며 '이는 기업들이 지구에 가하고 있는 피해를 망각하게 하려는 주의 분산 전략의 일환'이라고 강조

미국 미시간주 대형 화석연료 기업 상대로 소송, "기후변화 주도하는 카르텔"

미국 미시간주 정부가 주요 화석연료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기후위기와 에너지 비용 상승에 책임을 물었다.5일(현지시각) 가디언은 미시간주 정부가 엑손모빌과 쉐브론, BP, 쉘 등 석유 대기업들과 미국석유협회(AP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데이나 네슬 미시간주 법무부 장관은 성명을 내고 '4대 화석연료 기업과 미국 최대 석유 로비 단체는 카르텔처럼 행동하며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산업의 성장을 방해하고 기후위기의 위험성을 은폐했다'며 '연방 및 주의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강조했다.미시간주가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담합으로 전기료가 급등했고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전환을 추진하는 계획도 지연됐다.올해 미시간주의 전기료는 20년 전과 비교해 약 120%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보급률은 단 4%에 그쳤다.네슬 장관은 '미시간주는 가정용 에너지 비용이 폭등하고 저렴한 교통수단 선택지가 사라지면서 에너지 안보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러한 상황은 인플레이션이 아닌 이익와 시장 지배력을 우선시한 화석연료 기업들의 탐욕 때문'이라고 지적

유럽연합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확대 시행 연기, 제조업 경쟁력 약화 우려

유럽연합(EU)이 산업계의 부담을 이유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확대 시행을 연기하기로 했다.5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취재 결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유럽연합 배출권거래제 2(EU-ETS 2) 시행을 연기할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EU-ETS 2는 기존 EU-ETS 1의 확대 시행안으로 2028년부터 시행이 예정돼 있었다. EU-ETS 1은 전력, 철강, 석유화학 등 산업을 대상으로 하며 EU-ETS 2는 수송, 건물 난방 등을 포함한다.유럽연합 집행위가 EU-ETS 2 시행을 연기하는 이유는 산업계의 부담을 과도하게 가중시킨다는 지적 때문이다.대표적으로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은 EU-ETS 2가 자국의 제조업 경쟁력을 심각하게 저해할 것이라며 시행을 반대해왔다.현재 유럽연합 집행위는 내부적으로 EU-ETS의 전반적 시행 방안과 관련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기존 EU-ETS 1를 완화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일부 유럽의회 의원들은 EU-ETS 완화가 유럽연합 전체의 기후목표 달성을 저해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페터 리제 유럽국

친환경 제조업이 지난해 중국 경제성장 견인, "전체 GDP의 11.4% 차지"

태양광과 풍력, 전기차와 배터리, 원자력 등을 포함하는 친환경 제조업이 중국의 지난해 경제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왔다.4일(현지시각) 영국 기후연구단체 카본브리프는 2025년 중국 친환경 제조업 규모가 15조4천억 위안(약 3500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친환경 제조업은태양광, 풍력, 전기차, 이차전지, 원자력 등을 포함하며 철도 운송과 전력망 관련 산업도 해당된다.이는 중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11.4%에 해당하며 브라질이나 캐나다 등의 전체 경제 규모와 맞먹는 수준이다.카본브리프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 사이 중국 친환경 제조업 부문의 실질적 가치는 두 배 가깝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친환경 제조업의 성장이 반영되지 않았다면 중국의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목표치인 5%를 밑돌아 3.5% 수준에 머물렀을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중국 친환경 제조업의 연간 성장률은 2024년 기준 12%, 2025년에는 18%에 이르며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중국 내 친환경 에너지 관련 투자 규모도 7조2

녹색전환연구소 전국 지자체 탄소중립계획 분석, "이행률 낮아 한계 분명"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한국 탄소중립 기본계획 이행률이 매우 떨어져 구조적으로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기후 씽크탱크 녹색전환연구소는 5일 '전국 226개 기초 지자체 탄소중립기본계획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전국 지자체의 온실가스 감축 이행률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2.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탄소중립기본계획은 2021년에 제정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가 의무적으로 수립해야 하는 법정 계획이다.정부는 2023년에 국가 단위 계획을 먼저 마련했고 광역지자체는 2024년, 기초지자체는 2025년에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을 제출했다.종합적으로 봤을 때 기초 지자체들은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5.3% 감축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국가 차원에서 세운 2030년까지 40% 감축 목표에 크게 미달한다.대도시와 농어촌 사이 격차도 크다.대도시 지자체의 감축목표는 평균 33.4%를 기록한 반면 농

기후변화가 동계올림픽 개최 비용 높인다, 인공 눈에 의존 커져 '악순환'

기후 온난화 현상이 겨울 스포츠 이벤트 개최 부담을 높이고 있다.특히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는 지역의 경우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인공 눈을 대대적으로 사용하기로 하면서 상당한 비용 부담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 이탈리아 밀라노주 당국이 6일부터 개최되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원활한 진행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올해 성탄절 연휴 기간 동안 이탈리아 북부 일대에서 온난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경기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다행히올해 들어 경기 개최에 적할한 정도로 기온이 낮아졌지만, 충분한 눈이 오지 않아 수백만 달러를 들여 인공 눈 생성을 위한 인프라를 갖춰야만 했다.줄리 더퍼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지속가능성 책임자는 뉴욕타임스를 통해 '기후변화는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동계 스포츠의 모습을 바꾸고 있다'며 '핵심은 동계 올림픽을 어떻게 책임감있게 발전시켜나갈 것이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단체 한국 자본시장법 개정 촉구, "코스피 지속 상승에 ESG 공시 의무화 필요"

한국이 코스피 지수 상승세를 유지하려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를 빠르게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5일 국제기업거버넌스네트워크(ICGN)는 한국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지지하는 공개서한을 국회 ESG포럼, 금융위원회, 한국회계기준원 등에 송부했다. 해당 개정안은 국회 ESG포럼이 발의했다.1995년에 설립된 ICGN은 글로벌 투자자 주도 거버넌스 단체다. 현재 약 90조 달러(약 12경 원) 규모의 자산을 운영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고 있다.ICGN은 'ESG 공시 의무화는 거래소 규정 수준이 아니라 법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명확히 해야 한다'며 '재무공시 중심으로 작동해온 자본시장에 기업의 기후, 전환 리스크, 공급망, 인권, 지배구조 등 지속가능성 정보가 제도적으로 공급되면 기업가치평가의 완결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지속가능성 공시를 도입하면 한국 기업들이 본질 가치에 기반해 평가받는 것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본 것이다.

H에너지 "ESS 운영은 설비 확대만으로는 한계, AI 활용한 관리체계 필수"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에너지저장장치(ESS)를 늘리는 데 이어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체계를 도입하는 일도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H에너지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6 에너지플러스 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ESS 운영·관리 솔루션을 제시했다고 5일 밝혔다.함일한 H에너지 대표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는 필연적으로 출력 변동성과 계통 부담을 가중시킨다'며 '태양광과 풍력 등 변동성 자원이 늘어나는 환경에서는 설비 확대만으론 한계가 뚜렷해 ESS를 포함한 운영 단계 고도화가 시급하다'고 분석했다.그는 전력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화해 과거에는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중심 구조였다면 이제는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는 '균형'이 핵심 가치라고 설명했다.에너지 수급 균형을 맞추는 데 필요한 핵심 전략적 자산으로는 AI와 결합된 ESS가 꼽혔다.구체적인 해법으로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한 데이터 해석 및 예측 기술이 소개됐다. 에이치에너지는 기존의 단

중국 태양광 기업들 주가 급등, 테슬라 대규모 프로젝트에 협업 가능성 부각

중국 태양광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테슬라와 협업 가능성이 높아진 데 영향을 받았다.로이터에 따르면4일 중국증권지수(CSI) 전종목 태양광 발전설비 하위산업지수는 전날보다 6.8% 상승해 마감했다. CSI SH-HK-SZ(상하이, 홍콩, 선전) 태양광 50지수도 같은 날 5.6% 상승했다.중국 태양광 관련 주가 지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보낸 대표단이 이날 중국 태양광 기업들을 방문했다는 현지언론 보도가 나온 데 반응했다.테슬라는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100GW 규모 태양광 생산 시설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로이터 등 외신들은 테슬라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중국 기업들과 협업할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현재 글로벌 태양광 제품 공급망은 사실상 중국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실적발표에서 '태양광 산업의 기회는 과소평가돼 있다'며 '우리는 원자재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전체 공급망을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중국 민영 경제매체 시나파이낸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가 파견한 테슬라 대표단은 차세대 태양광 장비,

중국 ESS용 배터리에 친환경 보조금 제공, 재생에너지 증가로 필요성 커져  

중국 정부가 전력망 안정화와 친환경 에너지 중심 전환을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에 보조금을 지원한다.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최근 각 지방정부에 ESS 운영사의설비 용량 기준으로 보조금을 제공하도록 지시했다.중국 정부는 이미 ESS 프로젝트에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배터리가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컨설팅업체 란타우그룹의 이안 야오 전력시장 담당은 "ESS 업체들이 전력망 프로젝트에 부족한 자금을 채우는 데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중국 전력 시장에서는 아직 석탄 발전의 비중이 높은데 ESS 프로젝트에 지원이 이뤄지면 관련 산업이 활성화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블룸버그는 조사기관 분석을 인용해 올해 중국 내 태양광 발전 용량이 처음으로 석탄 발전 용량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자연히 재생에너지 발전 및 저장에 필수로 쓰이는ESS 설비 수요도 늘고 있다.중국에너지저장연맹의 천하이성 사무총장은 "ESS 프로젝트에 보상 시스템을 구축하면 시장 주도적 발전 단계에 진입할

오스테드 트럼프 정부 상대 '해상풍력 소송' 이겼지만 불안, 신규 건설 규제 리스크 여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해상풍력 발전소 건설 중단 시도가 미국 법원에서 저지됐다.하지만 해상풍력 업체들 입장에서는 다시금 건설이 중단될 수 있는 규제 리스크가 급격히 높아진 탓에 향후 전망이 어둡다는 분석이 나왔다.3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오스테드, 에퀴노르 등 해상풍력 업체들이 미국에서 장기적으로 심각한 사업 공백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당장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전에서는 승리를 거뒀지만 언제 미국 정부가 행정명령을 통해 해상풍력 업계를 규제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상 신규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불가능한 환경이 되고 있는 셈이다.이에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는 2040년까지 미국 국내에 설치될 신규 해상풍력발전설비용량 전망치를 기존 46GW에서 6.1GW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해당 수치는 현재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를 제외하면 신규 설치량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본 수준이다.크리스 올레스 미국 해상풍력 특별 이니셔티브 이사는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이번 판결로 트럼프 행정부가 풍력 발전에 대해 벌여온 전면전이 끝난 것이 아니다'며 '법정에서 승리한 것

아마존 유럽에서 데이터센터 확장에 차질, 전력망 노후화에 발목 잡혀

미국 아마존이 유럽 내 데이터센터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노후화된 전력망에 발목을 잡혔다.3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아마존이 전력망 연결 지연 문제로 유럽에서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아마존은 다른 데이터센터 기업들과 함께 유럽연합 당국에 전력망 현대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요구했다.파멜라 맥두걸 아마존웹서비스 유럽, 중동, 아프리카 에너지 시장 및 규제 책임자는 로이터를 통해 '전력망 연결성은 우리 회사가 데이터센터 투자를 결정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결정 요인 가운데 하나가 됐다'고 강조했다.맥두걸 책임자는 유럽 전력망 현대화를 촉구하기 위해 아마존이 메타, 구글 등과 함께 출범시킨 '녹색 산업 전력망 협회(GIGA)'의 부회장이다.아마존에 따르면 유럽 전력망 네트워크 연결을 확보하는 데는 최장 7년이 걸릴 수 있는 반면 데이터센터 건설에는 2년밖에 걸리지 않는다. 데이터센터 건설이 완료돼도 몇 년 동안 전력망에 연결되지 못해 설비를 가동하지 못할 수 있다는 의미다.맥두걸 책임자는 '유럽

미국 '초소형 핵융합로' 스타트업 대규모 투자 유치, 데이터센터에 활용 추진

책상에 올려놓을 수 있는 크기의 초소형 핵융합로를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3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국 핵융합 스타트업 애벌런치에너지가 최근 투자 유치 라운드에서 2900만 달러(약 420억 원)를 확보했다고 전했다.1월에도 약 1450만 달러(약 210억 원) 규모 외부 투자를 받은 데 이어진 것이다.핵융합은 기존 원자력 발전소에서 활용하는 핵분열과 달리 원자핵이 합쳐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활용하는 발전 방식을 말한다. 초고온 환경에서 물질이 플라즈마로 바뀌어야 발생하기 때문에 기술적 실현 난이도가 높다.애벌랜치에너지는 다른 핵융합 기업들과 달리 책상 위에 놓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핵융합로를 개발하는 목표를 세웠다. 강력한 자석과 고전압을 활용해 핵융합에 필요한 플라즈마를 가두는 방식이다.대형 발전소에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지만 소형 반응로에서는 구현이 가능한 기술로 알려졌다.로빈 랭트리 애벌랜치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를 통해 '이러한 설계는 공장 대량 생산에 적합하며 궁극적

세계자연기금 멸종위기동물 보호 캠페인, 북극곰 기후변화 피해 널리 알린다

국제 환경단체가 멸종위기동물 보호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4일 세계자연기금(WWF)은 멸종위기동물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해피애니버서리' 캠페인을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해피애니버서리는 매월 동물 보호 기념일에 맞춰 멸종위기종을 기억하고 응원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세계자연기금은 이번 캠페인의 첫 주인공으로 27일에 '국제 북극곰의 날'을 맞는 북극곰을 선정했다.북극곰은 해빙 감소, 기온상승 등 기후변화의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는 멸종위기종이다.세계자연기금은 북극곰을 시작으로 판다, 펭귄, 바다거북 등 생물다양성 위기의 현실을 대중이 보다 가깝게 느끼고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을 세웠다.이번 캠페인 영상으로는 좋아하는 동물을 응원하는 마음이 실천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담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아이돌 생일 광고에서 착안한 이색적 옥외광고를 통해 멸종위기동물을 향한 응원의 장도 연출한다. 시민들은 광고판에 포스트잇 응원 메시지를 남기거나 QR코드를 통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국회 온실가스 감축 공론화 추진에 시민단체 졸속 진행 비판, "국민 의견 반영 어려워"

국회가 세운 장기 온실가스 감축경로 공론화 기간이 지나치게 짧게 설정됐다는 시민단체의 지적이 나왔다. 국민들의 의견을 담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비판이다.3일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산하에 장기 감축경로에 관한 공론화위원회가 출범했다. 2031~2049년 국가 온실가스 장기 감축경로 설정에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2024년 7월 헌법재판소는 현행 탄소중립기본법에 장기 감축경로가 부재해 국민 기본권을 침해한다 보고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다.이에 정부와 국회가 2026년 2월28일까지 장기 감축경로를 수립해 법 개정안에 명시하라고 명령했다.국회 기후특위는 3월까지 공론화 논의를 추진한다.다만 국내 시민단체들이 연합한 기후위기비상행동은 두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이뤄지는 이번 공론화가 졸속으로 진행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기후위기비상행동은 '이번 공론화의 의제 설정은 헌재 결정문의 틀 내에서 결정돼야 한다'며 '산업계의 부담이나 감축 기술의 적용 가능성 중심으로 의제가 설정된다면 이는 헌재 결정 취지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만큼 배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글 47억5천만 달러에 재생에너지 발전사 인수, 데이터센터용 전력 확보

구글이 재생에너지 발전 업체를 인수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공급할 전력을 확보한다.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풍력 및 태양광 발전업체 인터섹트를 47억5천만 달러(약 6조9천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구글이 인터섹트 인수에 성공하면 미국 빅테크 가운데 유일하게 발전 자회사를 보유한 기업이 된다.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이 이번 인수로 경쟁사들에 차별화되는 장점을 안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최근 미국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등 문제로 빅테크들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1월 미국 최대 발전사 PJM인터커넥션의 전력 경매 결과를 보면 전체 전력계약의 3분의 1이 데이터센터에 공급될 목적으로 판매됐다. 일반 소비자들에 공급되는 전기는 대폭 줄어든 것이다.이에 따라 미국 동부 지역 전기료는 전년 대비 약 7% 상승했다.트럼프 행정부는 여론을 의식해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기업들을 상대로 긴급 전력경매를 실시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전력경매를 통해 확보한 자

AI가 기후변화로 줄어드는 식수 다 마신다, 데이터센터 무분별 확장에 물 위기 가속화

인공지능(AI) 산업 경쟁으로 데이터센터가 확산되면서 심각한 물 부족 위기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됐다.이미 기후변화로 식수원이 줄고 있는 상태인데 데이터센터가 소비하는 물까지 늘어 기존 예측보다 식수가 더 부족해질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3일 외신 보도와 시장분석업체 보고서 등을 종합하면 빅테크들이 물 부족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캘리포니아대 리버사이드 캠퍼스 보고서에 따르면 100단어짜리 AI프롬프트 답변 하나를 얻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물 519ml가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각) 향후 몇 년 내로 데이터센터의 무분별한 확산으로 심각한 물 부족 문제가 나타날 것이라고 보도했다.실제로 뉴욕타임스가 입수한 마이크로소프트 내부 예측 자료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하나가 소모하는 수자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0년 기준 데이터센터 한 곳당 연간 79억 리터였던 물 사용량은 2024년 기준 10억 리터를 기록했고 2030년에는 280억 리터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마이크로소프트는 뉴욕타임스에 '해당 데이터는 예전 계측치를 기반으로

트럼프 정부 미국 해상풍력 소송에서 패배, 오스테드 건설 프로젝트 재개

미국 각지에 위치한 해상풍력 프로젝트 진행을 일방적으로 중단시켰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와 관련해 제기된 소송에서 패배했다.2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 미국 뉴욕주 해상풍력 프로젝트 '선라이즈 윈드' 공사 중단 명령의 위법성을 판단하는 소송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패소했다고 전했다.지난해 12월 미국 내무부는 미국 동해안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던 해상풍력 프로젝트 5건의 진행을 중단시켰다. 풍력 터빈들이 레이더의 전파를 교란해 국가 안보를 심각하게 저해한다는 이유다.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 기업들은 내무부의 명령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선라이즈 윈드 소송을 맡은 미국 워싱턴DC 지방법원은 결국 내무부가 내린 공사 중단 명령은 부당하다며 이를 기각한다는 판결을 내놨다.향후 있을 추가 법정 공방에서 선라이즈 윈드 공사를 중단시키지 못하도록 하는 가처분도 내렸다.로이스 램버스 워싱턴DC 지방법원 판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제출한 기밀문서를 모두 확인했음에도 안보상 문제가 있다고 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램버스 판사는 '내무부가 내린 공사 중단 명령은 선라이즈 윈드 개발업

현대제철 고로와 전기로 쇳물 배합한 '탄소저감강판' 양산, 탄소 20% 감축

현대제철이 기존 자사의 고로 생산 제품보다 탄소배출량을 20% 감축한 탄소저감강판의 양산을 2월부터 시작하며 제품 판매 확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해당 제품은 세계 최초로 전기로와 고로의 쇳물을 배합하는 복합 공정을 통해 생산된다.앞서 회사는 지난 2023년 4월부터 당진제철소의 기존 전기로를 활용해 탄소저감강판 생산성을 테스트하는 등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 양산에 앞서 공정 안정성을 높이고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전 검증을 거쳤다.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고객사 평가와 강종 승인 절차를 병행해 양산 기반을 구축했다.그 결과 양산을 시작한 탄소저감강판 2종을 포함해 총 25종의 강종에 대해 인증을 획득했다.현대제철은 올해 안에 28종을 추가해 총 53종까지 인증 범위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한편 이번 양산 체제 가동은 현대자동차그룹 내 완성차 업체의 탄소저감 로드맵에 따른 것이다.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올해부터 탄소저감 철강재를 국내 및 유럽 생산 차종에 일부 적용할 계획을 세웠다.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해당 공장에 공급되는 주요 자동차강판을 탄소저감 제품으로 공급하고 향후

유럽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 상한제' 요구 나와, "전력 및 산업계에 부담 과도"

유럽연합(EU)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이 지나치게 상승해 전력 업체들과 산업계에 과도한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2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유럽연합 이사회, 26개 회원국 정상들에 공개 서한을 보내 유럽연합 배출권 거래제(EU-ETS) 개편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바비시 총리는 '유럽연합은 배출권 가격에 상한을 설정하고 EU-ETS 2 도입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현재 시행되고 있는 EU-ETS 1은 전력, 철강, 시멘트 등 대규모 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2028년부터 시행될 EU-ETS 2는 기존에는 적용 대상이 아니었던 건물, 수송, 기타 소규모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바비시 총리는 '지난 몇 년 동안 유럽연합 배출권 가격은 예상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 형성돼 유럽 산업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과도한 가격 상승을 방지하고 산업의 역외 이전을 막으려면 배출권 가격에 상한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현재 EU-ETS 1은 사실상 전력부문만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 철강, 시멘트 등 중공업 분야에는 대부분 배출권을 무

서스틴베스트 "한국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AI 산업이 변수, 기업의 대응 중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및 기후변화 대응 전략이 한국 기업의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주요 화두로 지목됐다.3일 서스틴베스트는 ESG 시장의 향후 흐름을 분석한 전망 보고서 '2026 ESG 포커스: ESG, AI 대응 역량과 재무성과를 증명해야 할 시점'을 발간했다.이번 보고서는 2026 글로벌 ESG 트렌드, 글로벌 및 한국 ESG 금융 현황, 한국 ESG 주요 이슈 등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서스틴베스트는 2026년 ESG 시장의 성패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리스크 관리 역량과 ESG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 재무성과 입증 여부에 달려있다고 전망했다.특히 AI 산업은 급격히 성장하면서 막대한 전력과 용수 수요를 발생시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서스틴베스트는 이에 따라 에너지 및 용수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기업의 인프라 대응력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또 기후변화 대응 전략의 패러다임도 변화하고 있다고 봤다. 자연재해로

녹색전환연구소 '지역별 기후대화' 광주서 출발, "사회적 불평등 해소해야"

'기후위기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닙니다. 먹고 사는 문제, 복지와 연결해 접근해야 합니다.'2일 녹색전환연구소에 따르면 김병권 소장은 지난지난달 31일 광주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26 기후전망과 전략: 지역과의 대화' 지역별 첫 행사에서중앙정부의 기후정책과 지방정부의 실행 사이의 간극을 진단하고 지역 차원의 선택지가 갖는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정책전략 세션의 발표자로 나선 김병권 녹색전환연구소장은'생태적 한계와 사회적 기초 사이의 안전하고 정의로운 공간에서 지역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국제 비영리단체 옥스팜의 조사를 보면 전 세계 부유층 1%는 하위 50% 인구보다 두 배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그럼에도 정작 기후재난으로 입는 피해는 배출 책임이 적은 하위계층이 더 크게 입는 '기후불평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이런 점을 고려해 김 소장은'기후대응은 사회적 불평등을 완화하는 복지 정책과 결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행사는 기후 싱크탱

조기석 DB하이텍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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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초기부터 반도체 분야 30년 이상 몸담은 정통 DB맨, 새로운 먹거리 찾기 주력 [2026년]

오세훈 서울특별시 시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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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앞두고 장동혁 체제에 '반기' 든 4선 서울시장, 사법리스크 부담에 5선 불확실성 가중 [2026년]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겸 두산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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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와 반도체 통해 실적 반전, AI 전환 통해 효율성 개선 노려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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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엽 금융투자협회 회장

38년 증권업계 투신한 최초 중소형 증권사 출신 회장, 자본시장 강화로 '생산적 금융' 이끌어야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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