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

세계기상기구 "엘니뇨 여파에 태평양 수온 3.8도 오를 전망, 유례없는 수준"

세계기상기구 "엘니뇨 여파에 태평양 수온 3.8도 오를 전망, 유례없는 수준"

올해 태평양 수온이 엘니뇨 영향에 유례없는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1일(현지시각) 세계기상기구(WMO)는 정기 세계 계절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엘니뇨 영향에 열대 태평양 일대 해수면 온도는 올해 11월부터 2027년 1월까지 평년치보다 3.8도 높은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

유엔 '미국 기후정책' 후퇴로 2100년 기온 전망 상향, 트럼프 정부 "또 다른 사기극" 반발

유엔 '미국 기후정책' 후퇴로 2100년 기온 전망 상향, 트럼프 정부 "또 다른 사기극" 반발

유엔이 이번 세기 말까지 전 세계 기온이 기존 예측보다 더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미국 정부의 기후대응 정책 후퇴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유엔이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며 반발했다. 21일(현지시각) 유엔 산하 환경 전문기구 유엔환경계획(UNEP)은 '2026년 배출량 격차 보고서'를 발간했다. 배출량 격차 보고서는 유엔환경계획이 매년 발간하는 보고서로 2015년 파리협정에서 합의된 기후목표를 달성하는 가상의 경로와 현재 전 세계의 온실가스 감축 경로를 비교해 그 사이에 얼마나 되는 격차가 있는지 확인한 내용을 담은 문서다. 파리협정은 글로벌 기온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아래로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온은 현행 기후대응 정책이 그대로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2100년까지 산업화 이전 대비 2.6도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도 예측과 비교하면 0.3도 상향된 것이다. 유엔환경계획은 이번 전망치 변경의 가장 큰 사유로 미국 정부의 기후대응 정

클라이밋그룹 "구글 여전히 RE100 회원사, CF100 가입은 확인된 바 없어"

클라이밋그룹 "구글 여전히 RE100 회원사, CF100 가입은 확인된 바 없어"

최근 국정감사에서 나온 '구글이 기존 RE100(재생에너지 100%)에서 CF100(무탄소 100%)으로 전환했다'는 발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22일 재생에너지 팩트체크 플랫폼 '리팩트'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앞서 6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구글도 RE100에서 CF100로 바꿨다"고 한 발언은 검증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차규근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구글, 아마존 등 미국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전력을 가스발전소, 원자력발전소 등으로부터 공급받는 상황을 두고 이 같은 발언을 했다. 리팩트는 사실 확인을 위해 RE100 캠페인 주관단체인 영국 '클라이밋 그룹'과 확인을 진행했다. 클라이밋그룹은 구글은 여전히 캠페인 회원사이며 골드 회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구글이 발간한 2026 환경 보고서만 봐도 가입 단체 목록에 RE100이 있다. 반면 구글이 가입한 단체 목록에 CF100이 들어간 곳은 확인되지 않았다. 클라이밋그룹

삼성전기 '녹색산업·ESG경영' 대통령 표창, 온실가스 34만 톤 감축

삼성전기 '녹색산업·ESG경영' 대통령 표창, 온실가스 34만 톤 감축

삼성전기가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등 친환경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21일 열린 '2026년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에서 '녹색산업·ESG(사회, 환경, 지배구조)경영'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공정가스 저감장치 설치와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확보 등을 통해 온실가스 약 34만 톤을 감축했다. 폐알칼리와 폐산을 폐수처리 중화약품으로 재활용해 총 3431톤을 사용하고, 폐기물 6501톤을 순환자원으로 인정받는 등 자원순환 체계도 강화했다. 제품의 환경영향을 관리하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기는 2025년 기준 총 23개 제품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유지하고 있다. 환경성적표지는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quo

'네팔 홍수' 경각심 새긴 톰 크루즈 주연 영화 '디거', '기후위기 현실 알렸다' 호평 이어져

'네팔 홍수' 경각심 새긴 톰 크루즈 주연 영화 '디거', '기후위기 현실 알렸다' 호평 이어져

몇 달 전 네팔에서 고산지대 빙하가 무너지면서 발생한 홍수 참사는 기후변화가 더 이상 미래의 위험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온 위기라는 경종을 울렸다. 최근 할리우드에서도 인간의 무분별한 경제 활동으로 빙하가 붕괴하는 사건을 다룬 블록버스터 영화가 개봉했는데 톰 크루즈를 비롯한 화려한 출연진과 막대한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흥행에는 실패했다. 다만 이 영화가 기후변화의 현실을 알리고 대응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기여했다는 외신의 호평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21일 가디언,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디거'가 제작비의 절반도 건지지 못하는 처참한 흥행 성적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디거는 영화 '레버넌트'로 아카데미상을 받은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연출 및 각본을 맡고 톰 크루즈가 주연으로 나오는 작품이다. 화려한 배우진에 제작비 약 1억2500만 달러(약 1657억 원)를 들여 제작했고 앞서 2일(현지시각)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개봉했다. 포춘은 디

미국 학계 트럼프 정부가 없앤 '국가기후평가' 이어간다, 첫 번째 보고서 발간

미국 학계 트럼프 정부가 없앤 '국가기후평가' 이어간다, 첫 번째 보고서 발간

미국 과학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단한 미국 '국가기후평가(NCA)'의 역할을 이어받을 연구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지구물리학회, 미국 기상학회 등이 기존에 미국 정부가 발간하던 국가기후평가의 역할을 대신하는 '미국 기후 컬렉션'의 첫 번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보도했다. 국가기후평가는 미국 연방정부 소속 기관들이 모두 협력해 4년마다 발간하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공식 보고서다. 1990년에 제정된 글로벌변화연구법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마지막 보고서는 2023년에 나온 제5차 국가기후평가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4월 차기 보고서인 제6차 국가기후평가 작성에 참여하고 있던 과학자들을 모두 보직 해임하고 관련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국가기후평가는 다른 나라에서도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참고할 정도로 기후변화에 관한 데이터가 충실히 갖춰져 있었으며 학술적, 정책적 가치가 매우 높은 보고서였다. 이에 미국 민간 학자들은 국가기후

저명 기후학자 '내연기관차 규제 완화 시도'에 우려 표명, "지구온난화 가속화"

저명 기후학자 '내연기관차 규제 완화 시도'에 우려 표명, "지구온난화 가속화"

스웨덴 출신의 유명한 기후학자가 지구 기후변화의 임계점이 임박했기 때문에 내연기관차 배출 기준 등 환경 규제 완화는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20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가 개최한 유럽 지속가능성 콘퍼런스에서 이 기관의 요한 록스트룀 공동소장이 "내연기관차의 단계적 퇴출 규제 완화를 위한 로비가 벌어지고 있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록스트룀 소장은 스웨덴 출신의 기후학자로 2018년부터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 공동소장을 맡고 있다. 2024년에는 환경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타일러 환경업적상'을 받았다.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는 현재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등과 함께 세계 최고의 기후 연구 기관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록스트룀 소장은 "휘발유와 디젤에 대한 보조금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저해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기후와 자연을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통합된 의제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록스트룀 소장이 이 같은 발언을 한 이유는

기후솔루션 "정책금융 5년간 해외 화석연료 금융지원 48조, 온실가스 배출량 문제 심각"

기후솔루션 "정책금융 5년간 해외 화석연료 금융지원 48조, 온실가스 배출량 문제 심각"

국내 정책금융기관의 해외 화석연료 금융지원으로 발생하는 금융 배출량이 상당한 규모에 이른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국내 기후연구단체 기후솔루션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탄소중립의 사각지대: 한국 공적금융이 해외에 야기한 금융배출량'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최근 5년(2020~2024년) 동안 세 기관이 새롭게 약정한 화석연료 사업은 누적 347건, 합계 48조5천억 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약정 규모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5조1천억 원이었던 화석연료 사업 신규 약정 규모는 2024년에 13조5천억 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중복 및 재금융 사업으로 확인된 34건을 제외한 313건을 종합 분석한 결과 세 기관의 신규 약정으로 발생한 금융 배출량 규모는 약 29억3460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기후솔루션은 "이는 네팔 같은 기후위기 취약국이 지난 250년 동안 화석연료·산업 공정에서 배

유럽 싱크탱크 한국 자발적 탄소시장에 우려 표명, "감축 실적 발급 과도"

유럽 싱크탱크 한국 자발적 탄소시장에 우려 표명, "감축 실적 발급 과도"

유럽의 탄소시장 전문 싱크탱크가 한국의 국제감축사업 및 자발적 탄소시장 정책에 허점이 많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19일(현지시각) 카본마켓워치는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감축사업 및 자발적 탄소시장 정책에 대한 입장을 담은 '국제감축 오디세이' 보고서를 발간했다. 카본마켓워치는 벨기에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유럽 싱크탱크로 2009년부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유럽연합(EU) 등의 기후정책을 감시,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해오고 있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한국 국제감축사업은 감축효과 측면에서 품질이 낮은 2021년 이전의 '청정개발체제(CDM)' 감축실적을 용인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감축효과가 부풀려지기 쉬운 쿡스토브, 가스파이프라인, 재생에너지에 의존하고 있으며 투명성이 부족한 6조2천억 원 규모 사업을 추진하는 등 심각한 결함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정부는 국제감축사업의 실적을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반영하고자 하고 있다. 국제감축사업은 한국 공공기관이나 기업이 국외에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수행하고 여기서

CJ프레시웨이, '2026년 미래세대 기후행동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시상식 진행

CJ프레시웨이, '2026년 미래세대 기후행동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시상식 진행

CJ프레시웨이가 환경 보존 취지로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CJ프레시웨이는 16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2026년 미래세대 기후행동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사전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3개 팀과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환경보전원, CJ프레시웨이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상은 급식 잔반 저감을 위한 캠페인 '제로루프'를 제안한 '플레이트오(Plate-O)' 팀이 수상했다. 해당 캠페인은 배식부터 식사, 퇴식까지 고객이 스스로 적정량을 선택하도록 설계됐다. 최우수상은 순환형 잔반 감축 시스템을 제안한 '알맞담' 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테이크아웃 간편식 서비스 공간 내 저탄소 메뉴 판매 활성화 방안을 제안한 '무빙루프' 팀이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플레이트오 팀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을 수상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각각 CJ프레시웨이 대표이

기온 상승 추세 연말로 갈수록 뚜렷, '기후변화 마지노선' 사수 위한 탄소 감축 목소리 커져

기온 상승 추세 연말로 갈수록 뚜렷, '기후변화 마지노선' 사수 위한 탄소 감축 목소리 커져

올해 연말로 갈수록 전 세계 기온이 평년보다 더 높아지는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파리협정에서 정한 글로벌 기후변화의 마지노선 붕괴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기후 변화를 되돌릴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상태에 최대한 빨리 도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달아 나온다. 19일 주요 기상 기관 발표를 종합하면 글로벌 기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럽연합 중기예보센터(ECMWF) 아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지난 12일(현지시각) 올해 9월 전 세계의 월평균 기온은 16.27도를 기록해 산업화 이전 대비 1.63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상 관측 역사상 역대 9월 기온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도 지난 9일(현지시각)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두 기관 발표에 따르면 올해 8월, 9월 두 달 연속으로 기온상승 수준이 산업화 이전 대비 1.6도가 넘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카를로 부온템포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

기후솔루션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 완화에 현장 혼선 심각, 정부 차원에서 기준 확립 시급"

기후솔루션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 완화에 현장 혼선 심각, 정부 차원에서 기준 확립 시급"

정부가 대대적 재생에너지 확대 목표를 내걸며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를 완화했지만 일선 인허가 현장에서는 명확한 기준의 부재로 인해 정책과 실무에 심각한 괴리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기후솔루션은 태양광 이격거리 국가 상한제가 시행된 지 한 달을 맞아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규제 현황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태양광 이격거리 국가 상한제란 지자체가 조례를 통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주거지나 도로 등으로부터 일정 거리 이상 떨어뜨려 설치하도록 제한할 때 정부가 정한 최대 허용거리를 초과해 규제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다. 기존에 지자체들이 시행해오고 있던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는 과도하게 설정돼 태양광 보급 입지를 심각하게 축소시켰다. 기후솔루션은 전국 기초 지자체 가운데 규제를 운영해온 129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이 가운데 114곳으로부터 국민신문고를 통해 실제 인허가 처리 방침을 전달받아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보은·증평·홍성·순창·김제·장흥·진도&middot

2026 옥스팜 서울 페스티벌 성료, 모금액은 네팔 홍수 피해 현장에 지원

2026 옥스팜 서울 페스티벌 성료, 모금액은 네팔 홍수 피해 현장에 지원

국제구호개발기구가 서울에서 개최한 참여형 기부 행사가 수천만 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확보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옥스팜 코리아는 17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참여형 기부 축제 '2026 옥스팜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옥스팜 페스티벌은 '워크(WALK), 뮤직(MUSIC), 기브(GIVE)'를 테마로 걷는 활동을 통해 기부하는 옥스팜 트레일워커 서울, 배우 이제훈과 여러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옥스팜 슈퍼라이브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했고 옥스팜 트레일워커 서울을 통해 약 6714만 원에 달하는 기부금이 모금됐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물이 부족한 국가의 어린이가 물을 긷기 위해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현실을 직접 체험해보자는 의미에서 기획된 참여형 기부 행사다. 한국에서는 201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서울에서도 개최됐다. 옥스팜 코리아는 이번 옥스팜 트레일워커 서울이 진행되는 동안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옥스팜 캠페인·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옥스팜존'을 마련했다.

유엔 '기후대응 지침' 발표 늦어질 듯, 중국·러시아 비롯한 산유국 압박에 협상 교착 가능성

유엔 '기후대응 지침' 발표 늦어질 듯, 중국·러시아 비롯한 산유국 압박에 협상 교착 가능성

기후변화의 영향과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글로벌 기후대응에 지침 역할을 하는 유엔(UN)의 과학 보고서 발표가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과 러시아 등 산유국들이 발표를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관련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가디언을 비롯한 주요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유엔 산하 전문가 그룹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실무협상이 늦어지고 있다. IPCC가 발표하는 보고서는 세계 각국 정부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 등 기후대응 정책 수립에 지침으로 참고하고 있어 영향력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된다. 마지막으로 발표된 정식 보고서는 제6차 보고서로 2022년까지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최신 보고서 작성이 진행되고 있다. IPCC는 앞서 12일부터 16일까지 제7차 IPCC 보고서 협의를 위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제65차 회의를 가졌다. 해당 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러시아 등 산유국 대표들은 IPCC가 제7차 보고서 발표를 기존에 계획된 2028년에서 2029년

중국 겨울 대비 LNG 비축해 저장 용량의 80% 채워, "해외에 재판매 가능성"

중국 겨울 대비 LNG 비축해 저장 용량의 80% 채워, "해외에 재판매 가능성"

중국 정부가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비해 겨울용 천연가스를 조기에 비축하면서 저장시설을 대부분 채웠다는 외신 관측이 나왔다. 겨울철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해외 시장에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되면 중국 수입업체가 계약 물량을 해외에 재판매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6일 블룸버그는 조사업체 리스타드에너지의 시웅웨이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중국의 지하 천연가스 저장시설이 9월 말 기준 용량의 80%까지 채워졌다“고 보도했다. 저장시설을 최대한 채우려면 약 200만 톤의 추가 비축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중국은 국가 차원의 비축량을 공식 공개하지 않아 겨울철 재고 확보 움직임이 국제 가스시장에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현재와 같은 높은 저장률은 중국 정부의 공급 안정 정책에 따라 비축을 담당하는 대형 국유 가스기업들이 저장 목표를 상당 부분 달성했음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은 에너지 순 수입국이다. 로이터는 5개 조사기관의 집계를 인용해 중국이 지난해 7665만 톤의 LNG를

유엔 기후총회 앞두고 바닥난 '손실과 피해 기금' 화두로, 부유세 통한 확충 목소리 커져

유엔 기후총회 앞두고 바닥난 '손실과 피해 기금' 화두로, 부유세 통한 확충 목소리 커져

올해 11월에 열리는 유엔 기후총회에 앞서 개발도상국들의 기후피해 복구를 돕는 '손실과 피해 기금'을 서둘러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개도국들이 입고 있는 피해보다 실제로 마련된 기금 규모가 월등히 적어 효과적으로 재원을 조달하려면 화석연료 기업과 부유층 등에 추가적인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개도국, 유엔 기후총회 의제에 '손실과 피해 기금' 제시 15일(현지시각) 방글라데시 외교부는 다른 개도국들과 연대해 오는 11월9일부터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1) 의제로 손실과 피해 기금 마련의 성실한 이행을 올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손실과 피해 기금이란 기후변화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으나 스스로 회복할 능력이 부족한 개도국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기금이다. 2023년 11월에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당시 설립됐다. 기후변화에 역사적 책임이 큰 선진국들이 내는 출연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민간 기관, 기업의 자발적 지원금까지 포괄한

독일·프랑스 차량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 완화 합의 근접, 2035년 감축 목표 2021년 대비 90%

독일·프랑스 차량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 완화 합의 근접, 2035년 감축 목표 2021년 대비 90%

독일과 프랑스가 차량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 완화와 관련한 합의의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독일과 프랑스가 2035년 유럽연합(EU) 차량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기존 안보다 완화하는 방안에 거의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035년까지 차량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1년 대비 90% 감축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저탄소 철강 도입과 대체 연료 활용 등을 통해 나머지 10%를 추가로 상쇄하여 총 100% 감축을 달성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에 독일과 프랑스가 마련한 합의안에 따르면 2035년 감축 목표는 90%로 유지하되 추가적인 감축 의무 조치는 제외하기로 했다. 로이터는 이같은 완화안이 그동안 독일 자동차 업계가 요구해 온 사항과 대체로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공동 합의안은 유럽연합 각국 정부가 공공 조달이나 보조금을 지급할 때 적용되는 '유럽연합산 제품' 우대 규정도 다뤘다. 자동차 산업 분야는 2

영국 6개 지역에 최고 등급 가뭄 경보, 1995년 이후 처음 있는 일

영국 6개 지역에 최고 등급 가뭄 경보, 1995년 이후 처음 있는 일

영국이 1990년대 이후 가장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다. 15일(현지시각) 가디언은 영국 정부가 잉글랜드 내 콘월, 데번, 도싯, 서머싯, 이스트서식스, 웨스트서식스 등 6개 지역에 최고 가뭄 경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정부가 최고 가뭄 경보를 발령한 것은 1995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영국 정부에 따르면 웨스트 서식스에 위치한 아딩리 저수지는 저수율이 19%, 서머싯의 윔블볼 저수지는 16%까지 떨어졌다. 영국 환경부 산하 환경청(EA)에 따르면 평년 기준 이맘때 잉글랜드 지역 평균 저수율은 약 75%다. 저수율이 극단적으로 떨어진 가장 큰 원인은 올해 발생한 서유럽 폭염과 그에 뒤따른 가뭄이 지목됐다. 영국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6~8월) 잠정 평균기온은 16.5도로 1884년에 기온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았다. 이는 낮과 밤을 모두 평균한 수치인데 8월 최고기온이 38도를 넘기는 등 폭염이 장기간 이어졌다. 폭염 여파에 극한 가뭄이 뒤따랐는데 7월 기준 잉글랜드의 월 강수량은 1871년 첫 집계 이래 가장 적었다.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9월까지도 건조한

대우건설 '탄소저감 콘크리트' 인증 심의 통과, 탄소크레딧 확보 가까워져

대우건설 '탄소저감 콘크리트' 인증 심의 통과, 탄소크레딧 확보 가까워져

대우건설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콘크리트를 활용한 탄소크레딧 확보에 한 걸음 다가섰다. 대우건설은 지난 9월30일 자체 개발한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가 대한상공회의소의 탄소감축인증 방법론과 사업계획서 심의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탄소감축인증은 제품이나 사업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검증해 탄소크레딧을 발급하는 제도로 모두 3단계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번 인증은 한라시멘트와 공동 개발한 콘크리트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현재 대우건설은 최종 단계인 모니터링 보고서 심의만 남겨두고 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해당 제품을 30만㎥ 규모로 적용하면 약 3만2천 톤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마지막 심의를 통과해 탄소크레딧을 발급받으면 이를 탄소시장에서 거래하거나 해외 사업장 등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자발적으로 상쇄하는데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실제 현장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증을 추진한 만큼 남은 모니터링 보고서 심의도 조속히 완료해 현장타설 콘크리트에 관한 탄소크레딧을 확보하겠다”며 “이를 탄소중립 이행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SK오션플랜트 아시아·태평양 재생에너지 전시회 참가, 대만 시장 우위 강화

SK오션플랜트 아시아·태평양 재생에너지 전시회 참가, 대만 시장 우위 강화

SK오션플랜트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전시회에 참가해 대만 시장에서의 우위를 강화한다. SK오션플랜트는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 센터에서 열린 ‘에너지 타이완&넷제로 타이완 2026’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에너지 타이완 2026’은 대만 대외무역발전협회와 녹색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연합이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및 넷제로 전문 행사다. 오는 16일까지 이어진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및 해상변전소 제작 역량과 이를 토대로 한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집중 소개했다. 또한 전시회 윈드에너지 타이완 분야에 참가한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서 한복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현지 방문객의 관심을 끌었다. 강영규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대만은 아시아 해상풍력 산업의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행사 참여로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을 확대하고 대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국내 태양광 사업자들 기후부 상대 헌법소원, '불투명한 계통정보 공개' 요구

국내 태양광 사업자들 기후부 상대 헌법소원, '불투명한 계통정보 공개' 요구

국내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이 정부가 전력망 계통정보 공개 기준을 마련하지 않아 기본권을 침해당했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15일 국내 기후단체 기후솔루션과 전국태양광발전협회는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상대로 전력망 계통정보 공개 기준 마련을 요구하는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전력망 계통정보란 전국의 전력망이 어디에 있고, 어느 지역에서 전기를 얼마나 더 받아들일 수 있으며, 어디에서 송전 제약이 발생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이들 단체는 전기사업법 제20조의2가 위임한 정보공개 기준을 부령으로 제정하지 않은 기후부의 행정 입법부작위가 영업의 자유와 알 권리, 평등권 등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전기사업법 제20조의2는 2019년 4월에 공포된 법률 제16364호를 근거로 신설돼 같은 해 10월에 시행됐다. 송전·배전사업자가 다른 전기사업자의 설비 이용을 위해 전기설비 용량과 이용 현황 등의 정보를 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시행 이후 7년 가까이 지나도록 공개 범위와 방식을 구체화하는 부령은 제정되지 않았다. 하정민 기후솔루션 변호사는

지구 기후 시스템 임계점 도달 임박, 우리 시대 안에 전면적 '기후 붕괴' 볼 가능성 높아져

지구 기후 시스템 임계점 도달 임박, 우리 시대 안에 전면적 '기후 붕괴' 볼 가능성 높아져

지구의 생태계가 기후변화로 인한 임계점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학계에서는 미래 세대가 아니라 현재 세대부터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붕괴 사태를 겪게 될 가능성이 제시된다. 14일(현지시각) 미국 오리건 주립대, 독일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 등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2026년 기후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온실가스 농도, 기온, 해양 상태, 빙하 변화, 행성 내 에너지 균형, 산불 등으로 구성된 16가지 '지구 생체 신호 지표'를 분석했다. 그 결과 7개 지표가 역사상 최고, 최저점에 달해 있는 극단적 수준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기후 현황 보고서의 주저자인 윌리엄 리플 오리건 주립대 생태학 교수는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오늘날 30세인 사람은 그의 일생 안에 기후 변곡점과 관련된 중대한 변화를 목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가장 크게 일어나고 있는 변화는 지구 기온이었다. 2014~2024년 기준 10년 평균 지구 기온상승 속도는 약 0.36도를 기록했다. 이는 1880~1970년 시기의 10년 평균 상승

JP모간 지속가능금융 지원 대상 전력망과 원자력으로 넓혀, "에너지 수요 급증 대비"

JP모간 지속가능금융 지원 대상 전력망과 원자력으로 넓혀, "에너지 수요 급증 대비"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간 체이스가 원자력 발전소와 전력망뿐 아니라 화석연료 기업의 저탄소 발전 설비 등도 금융 지원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JP모간이 에너지 전환 자금 조달 방식을 개편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원자력 발전 및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1조 달러(약 1351조 원) 규모의 녹색 금융 목표에 포함시킨다. 헤더 지칼 JP모간 에너지 및 환경 센터 겸 지속가능성 전략 총괄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이번 결정은 은행의 2조 5천억 달러(약 3379조 원) 규모 지속가능 개발 목표를 광범위하게 재검토하는 과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언급한 전력 규모와 인프라 구축 계획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며 "세계는 현재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은행으로서 우리의 역할은 여기에 필요한 금융의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JP모간은 최근 발간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서도 전력 인프라 확대에 더 적극적으로 나

에너지전환포럼 석광훈 "AI 버블은 닷컴버블과 유사, 전력수요 과다산정 지양해야"

에너지전환포럼 석광훈 "AI 버블은 닷컴버블과 유사, 전력수요 과다산정 지양해야"

“AI와 인터넷은 기술이 다르지만 산업 발달 초기에 버블(거품)이 끼는 상황은 매우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석광훈 에너지전환포럼 전문위원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메가 프로젝트, 다음 질문에 답하다: 수요 검증과 전력 조달, 기업 입지’ 토론회에서 "AI와 관련한 전력 수요를 과다하게 잡으면 높은 매몰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차기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인공지능(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건설을 반영해 수요를 과도하게 잡으면 결국 투자비를 회수하지 못해 그 피해를 국민이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석 위원은 AI로 인한 반도체 호황이 인터넷 확산 초창기에 나타난 닷컴버블과 유사한 면이 굉장히 많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닷컴버블은 1990년대 후반에 발생한 인터넷 분야를 향한 과도한 투자 붐을 말한다. 당시 많은 기업이 인터넷 트래픽이 향후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기반으로 엄청난 수의 네트워크 장비(라우터)와 광케이블을 깔면서 대규모 인프라 확장에 나섰다. 하지만 광학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해 광케이블 하나로 이전보

기후솔루션 "해상풍력 25GW 목표 위해 늦어도 2029년 첫 발전지구 지정해야"

기후솔루션 "해상풍력 25GW 목표 위해 늦어도 2029년 첫 발전지구 지정해야"

정부가 발표한 해상풍력 보급목표를 달성하려면 서둘러 구체적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국내 기후단체 기후솔루션과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상풍력 보급목표 달성에 필요한 해양공간 면적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정부가 계획한 2035년 해상풍력 25GW 보급목표를 달성하려면 2035년까지 발전지구 경쟁입찰 물량 24GW를 수용할 부지를 마련해야 한다. 두 단체의 분석에 따르면 이를 위해서는 약 3800~6500㎢에 달하는 신규 발전지구 면적을 확보해야 한다. 이는 서울시와 비교해 약 6.3~10.7배에 달하는 크기다. 발전지구는 정부가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할 해역을 사전에 지정한 구역을 말한다. 두 단체는 정부가 계획한 보급목표를 2035년 안에 이행하려면 최소 2029년 하반기에는 첫 발전지구 지정을 완료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해상풍력 발전기의 준공 기간도 단축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정부는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기는 입찰 공고부터 준공까지 기간을 7년, 부유

트럼프 정부, 완공 앞둔 오스테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인허가 재검토 법원에 요청

트럼프 정부, 완공 앞둔 오스테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인허가 재검토 법원에 요청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완공을 앞둔 덴마크 에너지기업 오스테드의 해상풍력 사업 인허가 재검토를 법원에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재생에너지 사업 반대 뜻을 누그러뜨리고 인프라 인허가 간소화 법안의 초당적 지지를 확보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와 배치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지난 9일 조 바이든 전 행정부가 2023년 8월 승인한 로드아일랜드주 해상풍력 사업 ‘레볼루션 윈드’의 인허가 결정에 오류가 있었다며 법원에 재검토를 요청했다. 오스테드와 스카이본 리뉴어블스가 합작법인을 통해 추진하는 레볼루션 윈드 사업은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해안에 704메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해 로드아일랜드주와 코네티컷주 등에 무탄소 전력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65개의 풍력발전기(터빈)를 모두 설치해 올해 하반기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재검토 요청 서류에서 정부는 당시 바이든 정부가 해상풍력 사업이 어업과 과학 연구 등에 미칠 악영향을 알고도 승인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정부는 해당 사업이 환경과 역사 유물, 국가 사적지에 부정적

SK이노베이션 베트남에서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 확대, 기후대응 앞장

SK이노베이션 베트남에서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 확대, 기후대응 앞장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 현지에서 맹그로브 숲을 확대해 생태계 복원에 앞장선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3일(현지시각) 베트남 껀터시 정부 및 현지 사회적기업 맹그러브(MangLub)와 맹그로브 숲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맹그로브는 일반 식물의 5배 수준 탄소저장능력을 갖춰 ‘아시아의 허파’로도 불린다. 또한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를 제공해 생물다양성 보존에 매우 효과적 자연기반해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맹그러브는 SK이노베이션이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을 위해 2019년 베트남에 세운 빈롱성 최초의 사회적기업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협약으로 껀터시에 맹그로브 식수 부지를 확보하고 지역사회와 조림지를 관리하고 보호하는 협력체계를 마련한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베트남에 맹그로브 숲 200헥타르(ha)를 새로 조성한다. 서울숲(50ha)의 4배 크기다.

신협 '햇빛소득마을' 금융지원 확대, 고영철 "재생에너지 성과 주민과 공유"

신협 '햇빛소득마을' 금융지원 확대, 고영철 "재생에너지 성과 주민과 공유"

신협이 주민 주도형 태양광 발전사업인 ‘햇빛소득마을’ 조성을 지원한다. 신협중앙회는 12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한국에너지공단 및 농협·수협·새마을금고중앙회와 ‘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 이차보전 업무 이행 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주민들이 유휴부지나 공공시설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운영하고 전력 판매 수익을 주민 소득 증대와 마을 복지에 활용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 협약은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사회연대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민 주도형 태양광 발전시설의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낮춰 햇빛소득마을의 안정적 조성과 운영을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신협은 협약에 따라 한국에너지공단의 추천서를 발급받은 햇빛소득마을에 태양광 발전시설 건립에 필요한 시설자금의 최대 85%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공시되는 비은행금융기관 대출금리를 기준으로 산정한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이 대출

트럼프 의도치 않은 '기후 대통령' 평가 받나, 미국 이란 전쟁으로 세계 화석연료 탈출 가속화

트럼프 의도치 않은 '기후 대통령' 평가 받나, 미국 이란 전쟁으로 세계 화석연료 탈출 가속화

기후변화를 부정하고 화석연료 산업을 지지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도와 달리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한 미국과 이란 전쟁의 여파로 전 세계 화석연료 수요가 줄면서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환에 속도가 붙고 있기 때문이다. 12일(현지시각) CNN은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기후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게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월부터 주도한 미국과 이란 전쟁이 8개월 넘게 이어지면서 석유와 가스 수요가 구조적으로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휴전 및 종전 협상에도 강경한 태도를 앞세우면서 중동의 에너지 공급망 차질이 장기화되는 데 영향을 미쳤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당초 2026년 전 세계 일일 석유 수요가 2025년 대비 93만 배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었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 전쟁이 발발한 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되자 9월에는 2026년 수요가 2025년보다 250만

시민단체 국민연금에 '탄소중립 목표 수립' 촉구, "탈석탄 전략 적용하는 시점 앞당겨야"

시민단체 국민연금에 '탄소중립 목표 수립' 촉구, "탈석탄 전략 적용하는 시점 앞당겨야"

시민단체들이 국민연금에 탄소중립 목표 수립과 탈석탄 전략 가속화를 촉구했다. 국내 시민단체들의 연합인 국민연금기후행동은 13일 국민연금의 탄소중립 목표 수립과 석탄 투자제한 전략 강화 등 요구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국민연금기후행동에는 기후솔루션과 빅웨이브, 60+기후행동, 충남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경제개혁연대, 기후위기 앞에 선 창작자들, 당진환경운동연합, 제주풀무질 등이 이번 공동성명에 추가로 참여했다. 국민연금은 2021년 5월 탈석탄을 선언했으며 2024년 12월에는 석탄 관련 기업의 에너지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투자전략을 의결했다. 그러나 국내 자산에 대한 전략 적용 시점은 2030년으로 설정됐다. 시민단체들은 2030년이 석탄 관련 투자를 즉시 제한하는 시점이 아니라 석탄기업과의 비공개 대화 등 활동을 시작하는 시점에 불과하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는 국내에 위치한 발전소 등 자산의 탈석탄 이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연금기후행동은 "현행 일정은 기후위험 대응과 국가 감축목표 이행에 필요한 속도에 미치지 못한다"며 "석탄기업에 대한 비공개 대화 등 관여활동을 즉시 시작해야

글로벌 시민단체 유엔에 "SK텔레콤의 미얀마 온실가스 감축사업 인증 중단" 촉구, 검증 부실 지적

글로벌 시민단체 유엔에 "SK텔레콤의 미얀마 온실가스 감축사업 인증 중단" 촉구, 검증 부실 지적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SK텔레콤의 미얀마 온실가스 감축 사업 인증을 철회해야 한다는 전 세계 시민단체들의 주장이 나왔다. 기후단체 플랜1.5는 13일 바이오퓨얼와치와 글로벌산림연합, 미얀마정책연구소 등 전 세계 시민단체 130여 곳과 유엔기후변화협약에 SK텔레콤의 미얀마 쿡스토브 사업 관련 감축실적 발급 중단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미얀마 쿡스토브 사업은 SK텔레콤이 기후변화재단과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취약계층 가구에 전통 화덕 대신 열효율이 높은 취사도구(쿡스토브)를 보급해 땔감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2월에 유엔기후변화협약으로부터 처음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인정받았다. 시민단체들은 이번 서한을 통해 유엔기후변화협약이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미얀마 쿡스토브 사업은 부실한 검증과 이해관계자 참여 등 여러 문제가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미얀마 정부 천연자원환경보전부 산하 건조지대 녹화국 등 국가 기관들이 해당 사업 이행 및 데이터 수집에 관여하고 있는데 이들 기관은 사실상 군부의 통제를 받고 있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플랜1.5에 따르면 기후변화재단이 유엔기후변화협약에 제출한 프로젝트 모니터링 보

정부 '온실가스 감축' 글로벌 스탠다드 구축 본격화, 해외실적 국내 활용·민간투자 확대 과제

정부 '온실가스 감축' 글로벌 스탠다드 구축 본격화, 해외실적 국내 활용·민간투자 확대 과제

정부가 국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거래할 수 있는 탄소시장 체계 구축에 나서면서 정책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제 탄소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국내 기후기술 기업의 해외 진출과 민간투자를 촉진하는 동시에 감축실적의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하고 국내 배출권거래제와 연계할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글로벌 고신뢰 탄소시장(GVCM) 세부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GVCM은 기업이나 국가가 해외에서 온실가스를 줄인 실적을 '탄소크레딧'으로 인증받아 사고팔 수 있도록 하는 국제시장이다. 예를 들어 국내 기업이 개발도상국에 온실가스 감축설비를 설치하면 이를 통해 확보한 감축실적을 크레딧으로 발급받아 판매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크레딧을 구매한 국가나 기업은 국제적 승인과 관련 제도상 요건을 충족하면 이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이나 탄소배출 규제 의무 이행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해 5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및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12월 구축 로드맵을 마련한 데

슈퍼 엘니뇨 점점 더 강해진다, 2027년 사상 최악의 더위 부를 가능성도 커져

슈퍼 엘니뇨 점점 더 강해진다, 2027년 사상 최악의 더위 부를 가능성도 커져

올해 나타난 '슈퍼 엘니뇨' 현상이 지속해서 강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전 세계가 겪어보지 못한 최악의 더위가 찾아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주요 외신 보도와 국제기관 발표 등을 종합하면 엘니뇨 감시해역 수온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엘니뇨란 적도 부근 중부, 동부 태평양 해역(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수온 3개월 이동평균값이 평년(1991~2020년 평균) 수준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학계에서는 수온이 평년보다 2도 이상 높아질 때 이를 슈퍼 엘니뇨로 분류한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10일 9월 기준 엘니뇨 감시해역 수온이 평년 대비 4도 이상 높아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세계기상기구(WMO)도 지난 8일(현지시각) 엘니뇨 감시해역 수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 10~12월 평균 수온이 평년 대비 3.7도에 상승하는 수준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두 기관

'AI' '핵전쟁' '기후변화'가 인류 위협, 국제연구진 "2100년에 멸종 위기 가능성"

'AI' '핵전쟁' '기후변화'가 인류 위협, 국제연구진 "2100년에 멸종 위기 가능성"

인류가 인공지능(AI) 남용, 핵전쟁,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복합 위기를 겪고 있어 멸종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각) 가디언은 '21세기 세계 보건 위협에 관한 란셋 위원회'가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2100년에 인류가 멸종 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21세기 세계 보건 위협에 관한 란셋 위원회는 국제 의료 학술지 '란셋'이 운용하는 독립 연구 위원회로 37명의 보건, 경제, 안보, 기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류 건강에 대한 17가지 주요 위험 요인에는 AI, 핵전쟁, 기후변화, 아동 영양실조, 대기 오염, 항생제 내성, 선진국들의 원조 삭감 등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각 위험 요인이 인류의 수명을 얼마나 단축시키는지 판별하기 위해 질병, 장애, 조기 사망 등으로 상실될 수 있는 건강한 인간의 수명 연수를 환산한 '장애보정생존연수(DALY)' 지표로 표기했다. 연구진이 판별한 17가지 주요 위험 요인은 모두 10억 DALY 이상의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것들이다. 기후변화는 온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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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발탁 리더로 해외법인·화학 계열사 이끌어, 스페셜티 전환과 신뢰 회복 주력 [2026년] 

전병우 삼양식품 최고운영책임자(COO)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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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총괄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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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의난' 분쟁 마무리, R&D강화 고부가가치·친환경 포트폴리오 주력 [2026년]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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