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삼성전자 3분기 세계 파운드리 점유율 6.8%, TSMC 71%로 격차 더 벌어져

삼성전자의 2025년 3분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점유율은 6.8%로, 선두인 대만 TSMC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12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5년 3분기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점유율 6.8%를 차지했다. 올해 2분기 점유율 7.3%에서 0.5%포인트 감소했다.매출은 2분기..

여천NCC 공동주주인 한화솔루션 DL케미칼과 원료 공급계약 완료, 구조조정 속도 붙어

여천NCC가 공동 주주인 한화솔루션·DL케미칼과 원료 공급계약에 합의했다.DL케미칼은 12일 여천NCC 이사회에서 장기 원료 공급계약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원료 공급계약의 대상 원료는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나프타분해시설(NCC)의 주요 원료다.계약 기간은 2025년 1월1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다.가격 조건은 국제 시장지표 및 원가 기반 포뮬라를 적용했다.여천NCC는 대주주인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에 각각 140만 톤(t), 73만5천t 규모의 에틸렌을 공급해왔으나, 원료가 갱신을 두고 충돌하며 지난해부터 공급에 차질을 빚어왔다.여천NCC의 원료 공급 가격 문제는 여천NCC 구조조정에도 걸림돌로 작용해왔다.이들은 외부 컨설팅 결과를 통해 합의점을 찾았다.DL케미칼은 '이번 계약 체결은 비현실적이었던 과거 공급가격을 현실화한 것'이라며 '변경된 계약에 맞춰 변화하는 공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운스트림 비즈니스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공급 계약이 마무리되면서 여천NCC 구조조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허원석 기자

이마트, 신세계푸드 주식 160억 추가매수로 지분율 55.47% 확보

이마트가 주요 자회사인 신세계푸드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분을 추가로 매입했다.이마트는 계열사 조선호텔앤리조트로부터 신세계푸드 주식 33만2910주를 취득했다고 12일 공시했다.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을 통한 장내 취득으로 취득 금액은 약 160억2천만 원이다.결제 예정일은 16일이다.이번 매수로 이마트의 신세계푸드에 대한 지분율은 55.47%가 된다.이마트는 '신세계푸드의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지분 매입 이유를 설명했다. 허원석 기자

삼진식품 공모주 청약 경쟁률 3224 대 1, 올해 기업공개 최고 기록

삼진식품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어묵 기업 삼진식품은 11~12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3224.76대 1의 총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진행한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 가운데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비례경쟁률은 6449.52대 1을 기록했고,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6조1270억원으로 집계됐다.앞서 3~9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1308.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7600원으로 확정했다.삼진식품은 16일 납입을 거쳐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허원석 기자

일양약품 이사회에 윤리경영위 신설하기로, 사외이사 2인 신규 선임

일양약품이 윤리경영위원회를 신설한다.일양약품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변경을 통해 이사회 내 윤리경영위원회 등 신설하고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2인 신규 선임을 결의했다고 12일 밝혔다.회사는 이번 주총을 통해 이사회 내 기존 감사위원회 이외에 윤리경영위원회, 임원보수위원회,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 3개 위원회를 추가했다.사외이사로는 일양약품 및 최대 주주와 관계가 없는 강홍기 한국IR협의회 상근부회장과 선상관 우인회계법인 대표이사가 선임됐다.일양약품 관계자는 "투명성을 제고하고 회사 경영 개선 및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1월 일양약품이 회계 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했다며 과징금 62억3천만 원을 부과했다.금융위는 일양약품 법인과 공동 대표이사 2명, 담당 임원을 검찰에 통보하고 감사인 지정 3년을 결의했다. 허원석 기자

현대차 장재훈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 전환은 타협할 수 없는 목표"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첨단차플랫폼)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 사임으로 혼란스러운 내부 수습에 나섰다.장 부회장은 12일 AVP본부와 포티투닷 임직원에게 보낸 서신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은 그룹 생존과 미래가 걸린 결코 타협할 수 없는 목표'라며 '우리가 함께 마련한 기술 비전과 개발 체계는 흔들림 없이 계승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그는'외부의 근거 없는 소문이나 억측에 흔들리지 말라'며 '개발 조직 간 협업을 넘어 그룹 차원의 역량을 결집한 진정한 원팀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장 부회장은 포티투닷이 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역할을 계속 담당하며 송창현 사장이 추진했던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프로젝트인 XP2(차세대 플랫폼), XV1(통합형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에도 최진희 포티투닷 부대표를 중심으로 변함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장 부회장은 '빠른 시일 내 주요 개발 리더와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경청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

롯데칠성음료 3년 만에 수익성 회복, 박윤기 '넥스트 탄산'으로 국내사업 돌파구 모색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3년 만에 영업이익이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는 여전히 고심이 깊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 자회사가 전체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는 있지만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사업에서는 주류와 음료 부문을 가리지 않고 부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박윤기 대표는 시장 침체 속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넥스트 탄산' 분야에서 신규 브랜드 출시를 포함한 적극적 시장 확장 전략을 펼치며 국내사업 돌파구 마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12일 증권업계 분석을 종합하면 롯데칠성음료는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금융정보회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가 추정치 평균)는 1904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보다 3.0% 소폭 증가하는 것이다.증가 폭이 크지 않지만 박 대표로서는 반가운 반등이 아닐 수 없다.2022년 2조8417억 원이던 롯데칠성음료 매출은 2023년 3조2247억 원, 2024년 4조245억 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29억 원에서 18

엔씨소프트, '아이온2' 불법 매크로 이용자 5명 경찰에 고소

엔씨소프트가 신작 '아이온2'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한다.엔씨소프트는 1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한 이용자 5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들이 '아이온2'에서 허용되지 않은 불법 프로그램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훼손하고, 정상 이용자들의 플레이를 방해했다고 설명했다.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사내외 전문가 분석 결과 피고소인들은 단순한 매크로 사용을 넘어 계정 판매와 게임 재화 유통 등 사익을 목적으로 게임의 공정성과 경제 구조를 침해한 정황이 확인됐다.회사 측은 이번 고소를 시작으로 불법 프로그램 악용에 대한 대응 수위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불법 프로그램 사용이 의심되는 계정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취한다.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매크로 등 불법 프로그램 악용에 대한 법적 대응은 다수의 일반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게임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불법 프로그램 사용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와 안정적인 게임 서비스 환경 조

크래프톤 스웨덴 개발사 '네온 자이언트', TGA서 신작 'NO LAW' 공개

크래프톤은 스웨덴 개발사 네온 자이언트의 신작 'NO LAW'를 더 게임 어워드(TGA) 2025를 통해 12일 처음 공개했다.'NO LAW'는 네온 자이언트가 사이버 느와르 분위기의 항구 도시 '포트 디자이어(Port Desire)'를 배경으로 한 1인칭 오픈월드 슈팅게임 RPG다. PC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게임은 전직 군인 '그레이 하커'를 주인공으로 한다. 하커는 마지막 파병에서 치명상을 입은 뒤 전장을 떠났지만, 원치 않았던 침입자가 그의 일상을 파괴하면서 다시 전투에 나서게 된다. 플레이어는 특수부대 출신인 하커의 과거와 능력을 바탕으로 자신에게서 빼앗긴 모든 것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따라가게 된다.'NO LAW'는 강렬한 FPS 액션을 중심으로 전술적 잠입과 자유도 높은 플레이 스타일을 결합했다. 은밀한 잠입 작전부터 강화 장비와 군용 업그레이드를 활용한 정면 돌파까지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며, SF 도구와 수직 이동 기술 등 미래형 장비를 활용해 전투와 탐험을 설계할 수 있다.네온 자이언트의 클라에스 아프 뷔렌 디렉터는 "NO LAW는 스튜디오의 다음 도약을 상징하는 작품"이라며 &ld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 한국퓨얼셀 청산, 70여 근로자 고용승계 거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자회사 한국퓨얼셀의 청산 과정에서 직원들의 고용승계를 거부했다.앞서 회사는 지난 7월22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해산을 결의하고 재산 분배 절차를 밟는 중이다. 내년 1월이면 절차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12일 신재생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이달 18일부로 직원 70여 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직원들은 모기업인 포스코인터내셔널에 고용승계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통상 법인 청산 과정에서는 별도 법인인 모기업에 고용승계 의무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연료전지 제조사인 한국퓨얼셀은 최근 2년간 약 500억 원의 적자를 냈다.비즈니스포스트는 한국퓨얼셀 측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회사 측은 연락을 받지 않았다. 신재희 기자

카카오헬스케어, 덱스콤과 '연속혈당측정기' 국내 독점 공급 계약 체결

카카오헬스케어가 국내에서 덱스콤의 연속혈당측정기를 독점 공급한다.카카오헬스케어는 혈당 바이오센싱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덱스콤과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두 회사는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활용한 실시간 혈당관리를 통해 사용자 건강 개선이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이번 계약에 따라 카카오헬스케어는 한국 내 덱스콤 제품의 단독 공급사 지위를 확보해 덱스콤 연속혈당측정기 포트폴리오의 국내 유통, 시장 운영, 사용자 기반 확대 등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특히 덱스콤 G7 연속혈당측정기를 중심으로 국내 시장 접근성을 강화하고 사용자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이번 계약은 1년 반 동안 진행된 두 회사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성사됐다.덱스콤은 카카오헬스케어의 기술 및 사업 역량, 디지털 인프라, 연속혈당측정기의 전국 보급 확대 가능성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두 회사는 카카오헬스케어의 디지털 플랫폼과 덱스콤의 혈당 바이오센싱 기술을 결합해 전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뮤노반트, 한올바이오파마 '바토클리맙' 기술권리 반환 논의

이뮤노반트가 한올바이오파마로부터 도입한 항-FcRn 항체 '바토클리맙(batoclimab)'의 일부 권리 반환을 한올바이오파마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올바이오파마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임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바토클리맙의 중증근무력증 신약허가신청(BLA) 및 상업화 진행이 지연되고 있어, 바토클리맙 개발·사업화와 이에 따른 마일스톤(기술료) 지급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뮤노반트는 10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파트너인 한올바이오파마와 바토클리맙 일부 권리의 반환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권리 반환 문제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중재 또는 소송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한올바이오파마는 2017년 이뮤노반트의 모회사인 '로이반트(Roivant Sciences)'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FcRn 억제제를 기술이전했다.이후 이뮤노반트는 바토클리맙(이뮤노반트 코드명: IMVT-1401)과 아이메로프루바트(이뮤노반트 코드명: IMVT-1402)를 모두 개발해 왔다. 그러나 이뮤노반트가 바토클리맙보다 부작용

로이터 "인텔 14A 반도체 제조에 중국 장비 활용,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

인텔이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포함된 중국 기업의 장비로 첨단 반도체를 시험 제조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12일 로이터는 취재원 2명의 발언을 인용해 "인텔이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본사를 둔 장비업체 ACM리서치에서 반도체 장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ACM리서치는 중국 상하이와 한국에 각각 자회사를 두고 있다. 이들 자회사는 지난해 중국 정부의 군사 활동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로이터는 "인텔은 1.4나노급 첨단 공정인 '14A' 반도체에 사용할 장비 2종을 시험했다"고 덧붙였다.미국 트럼프 정부는 8월22일 인텔의 지분 10%를 인수하는 지분 투자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로이터는 미국 정부에서 보조금을 받는 인텔의 기술이 장비 업체를 통해 중국으로 흘러갈 우려가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미국 의회는 최근 정부에서 금전적 지원을 받은 기업이 중국산 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최근 재발의했다.&nbs

'박태준 최측근' 황경로 포항제철 2대 회장 별세, 포스코 회사장으로 예우

포항제철(현 포스코그룹)의 창립요원이자 2대 회장을 지낸 황경로 전 회장이 별세했다.포스코홀딩스는 "향년 96세로12일 별세한 황 전 회장의 장례를 회사장으로 치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그는 1930년 생으로 1968년 설립된 포항제철소의 창립요원으로 합류, 초대 기획관리부장을 지내며 회사 경영관리 전반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이다.회사 창립 초기 자금 확보를 위해 정부와 국회를 수차례 설득한 것으로 전해지며, '철강공업육성법' 제정에도 기여했다.지난 2011년 별세한 박태준 포항제철 초대 회장을 회사 창립 초기부터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포철 4인방'으로도 알려졌다.1972년 상무이사로 승진한 그는 1977년 회사를 떠났다.이후 동부산업 회장, 제철엔지니어링 회장을 전전하다 1990년 포항제철 상임고문 부회장으로 복귀했다.황 전 회장은 1992년 10월 박태준 초대 회장에 이어 2대 포항제철 회장에 취임했으나, 1993년 3월 6개월 만에 사임했다.그는 '최소 비용으로 최고의 회사', '선공후사' 등을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일본 라피더스 반도체 투자금 대거 확보, 자국 기업 20여 곳 '십시일반' 참여

일본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라피더스가 20곳 이상의 자국 기업에서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라피더스는 2027년까지 2나노 미세공정 반도체 양산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일본 정부와 민간 기업에서 적극적으로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닛케이아시아는 12일 "교세라와 캐논, 혼다 등 20곳 이상의 일본 기업들이 라피더스에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후지필름홀딩스와 우시오 등 현지 반도체 장비 및 소재 공급사들과 물류회사 일본통운도 자금을 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미 라피더스에 지분을 투자해 주주에 오른 소니그룹 등 기업도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라피더스는 올해 안에 각 기업과 정식으로 투자 계약을 체결한 뒤 내년 3월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두고 있다.각 기업의 투자금은 5억 엔(약 47억 원)에서 200억 엔(약 1897억 원) 사이로 추산된다.MUFG은행과 일본정책투자은행 등 금융기관도 합계 최대

잘 나가는 CJ올리브영 새 먹거리 찾아 삼만리, 이선정 '올리브베러'로 웰니스 노린다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가 해외 진출에 이어 또 다른 신사업으로 웰니스 플랫폼 '올리브베러'를 제시했다. 내수 시장 성장의 한계를 앞두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현재 회사 내에 올리브베러 전담 조직을 꾸리고 내년 출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선정 대표가 새 플랫폼 론칭을 결정한 배경에는 국내에서 올리브영만으로는 성장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자리한 것으로 읽힌다.물론 현재 CJ올리브영은 자체만으로 매분기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에는 매출 1조5570억 원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2% 늘어난 것이다. 연매출 또한 지난해 4조7900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5조 원의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까지 이미 누적 매출 4조2531억 원을 적어냈다.하지만 다른 H&B(헬스앤뷰티) 경쟁자를 모두 제치고 시장을 평정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급격한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선이 있다. 내수 시장에서 H&B 파이가 커지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CJ올리브영의 전년도와 비교한 영업이익 성장률은

인천공항공사 면세사업 정상화 추진, 이학재 재입찰 흥행으로 실적 불확실성 낮출까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부진한 면세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절차에 다시 돌입했다.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면세사업 핵심인 DF1·DF2 구역 재입찰을 통해 이탈했던 면세사업자 복귀를 유도해 실적 불확실성을 낮출지 관심이 모인다.1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전날 DF1·DF2 구역 재입찰 공고에서 합리적 수준의 임대료 제시를 위해 '객당 임대료' 최저수용금액을 이전보다 크게 낮췄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기존에 고정 임대료 방식을 적용해왔으나 코로나19로 공항 이용객이 급감하자 정부 방침에 따라 여객당 수수료에 이용객 수를 곱하는 변동 임대료 체계로 전환했다.직전 입찰이 있었던 2022년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각각 DF1 8987원, DF2 9020원을 객당 임대료로 적어냈다. 이는 당시 DF1과 DF2 최저수용 금액이었던 5346원과 5617원을 각각 68.1%, 60.6% 초과한 수치다.다만 2024년부터 공항 이용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며 면세점 임대료가 상승했음에도 면세점 실적은 오르지 않아 영업손실이 이어졌다.이후 두 면세점은 올해 초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40% 인하를 요구

롯데바이오로직스, 미래 혁신 기술 육성 위한 기술개발포럼 열어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술 차별화와 협력 강화를 위해 최신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상기술을 주제로 한 포럼을 열었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12일 송도 IBS타워 다목적홀에서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래 혁신 기술개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다섯 번째 행사로 정재욱 GC녹십자 R&D부문장과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이사 등이 주요 연사로 참여했다.정재욱 부문장은 포럼에서 바이오 산업 환경과 ADC(항체-약물접합체) 관련 최신 동향을 소개했다.발표에서는 GC녹십자의 파이프라인과 새롭게 진출한 ADC 분야 개발 현황이 공유됐다.정 부문장은 과거 세포독성 항암제의 부작용 한계를 짚고, 항체와 항암제를 결합해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함으로써 정상 세포 피해를 최소화하는 ADC의 차별화된 장점을 설명했다.정 부문장은 "기술력이 뛰어난 파트너사들, 특히 ADC 링커 핵심 기술을 보유한 카나프테라퓨틱스와 협업을 통해 높은 가치를 지닌 에셋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디즈니 오픈AI에 지분 투자는 '안전장치' 분석, 지식재산 활용 주도권 지킨다

디즈니가 오픈AI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대응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갖춘 셈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향후 이미지 생성 등 분야에서 디즈니 지식재산(IP)의 활용은 불가피한 만큼 이용 범위와 방식 등에 법적 권리와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오픈AI와 손을 잡았다는 의미다.CNN은 12일 "오픈AI는 '미키마우스의 집'을 담기에 가장 적합한 파트너"라며 "디즈니가 인공지능 기술의 미래에 대비해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디즈니는 오픈AI에 10억 달러(약 1조4730억 원) 규모 지분 투자를 결정하며 미키마우스를 비롯한 지식재산(IP)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오픈AI의 동영상 생성 서비스 '소라' 이용자들이 디즈니의 유명 캐릭터와 콘텐츠에 등장하는 요소를 활용한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이다.겨울왕국과 토이스토리 등 디즈니의 주요 작품에 나오

동국제약 자사주 소각 대신 '맞교환' 선택, 주주환원 뒷전에 R&D 투자도 인색

동국제약이 자사주 소각 대신 다른 회사와 지분 맞교환을 선택해 소액주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동국제약이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법안 통과를 앞두고 1%도 채 되지 않는 자사주를 서둘러 타사와의 주식 맞교환에 활용해 도마 위에 올랐다.이는 동국제약의 낮은 주주환원 의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로서 소액주주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동국제약은 자사주 37만1987주(지분율 0.82%, 70억 원 규모)를 환인제약 자사주 60만 주과 맞교환한다고 공시했다.맞교환하기 전의 동국제약의 자사주는 49만1680주(지분율 1.08%)였다.동국제약 관계자는 "전략적 제휴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분 교환으로, 사업협력 관계 강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업협력 내용은 아직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동국제약은 공시를 통해 "처분예정 자기주식은 발행주식총수의 0.82%를 장외처분하는 것으로 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동국제약이 밝힌 대로 중추신경계(CNS)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환인제약과의 지분 교환이 사업 시너지로 이어질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동국제약도 일반의약품이나 화장품으로 주목받지만 전문의약품(ETC) 분야 제네릭 및 개량신약 개발을 꾸준히

두산에너빌리티 SMR 사업에 불어오는 훈풍, 박지원 생산역량 확보에 분주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회장이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의 본격화에 마음이 바쁠 것으로 보인다.세계적으로 SMR 시장이 개화할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박 회장의 대응 움직임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12일 에너지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미국에서 최초의 상업용 SMR 가동을 향해 주요 기업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미국의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X-energy)는 현지시각 11일 SMR 주기기 제작을 준비하기 위해 두산에너빌리티와 핵심소재 관련 예약계약을 체결했다.엑스에너지는 SMR 원자로 모델인 'Xe-100'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Xe-100은 물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기존 경수로와 달리 헬륨가스를 냉각재로 사용하는 원자로다.엑스에너지는 Xe-100을 미국 텍사스주 다우케미칼 공장에 4기, 워싱턴주에서는 에너지노스웨스트가 추진하는 사업을 통해 12기, 총 16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미국 에너지부(DOE)는 지난 4일 빠른 SMR 착공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원전기업 홀텍(Holtec)과 미국 최대 공공 전력기업 테네시밸리 전력청(TVA)을 보조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기도 했다.홀텍은 미시간주 팰리세이즈, TVA는 테네시주 클린치 강에서 각각 SM

SK온 포드와 헤어지며 다 지은 배터리 공장 넘긴다, '기술 유출' 우려는 희박

SK온이 포드와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자체 기술 및 노하우로 설립한 공장 및 생산라인을 넘긴다.한국의 배터리 기술이 이 과정에서 미국으로 유출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포드의 자체 배터리 생산 노력에는 한층 힘이 실릴 가능성이 있다.SK온의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은 11일 포드와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SK'를 청산하고 미국 테네시 1, 2공장과 켄터키 공장을 각각 두 회사가 따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이 가운데 포드가 가져가는 켄터키 제1공장만 현재 운영 중이다. 역시 포드가 가져갈 켄터키 제2공장과 SK온이 운영할 테네시 공장은 아직 생산에 들어가지 않았다.결국 SK온의 기술 및 노하우로 건설과 장비 반입 및 설치, 생산 최적화 등 과정을 모두 마친 켄터키 공장을 포드가 통째로 가져가는 모양새가 됐다.SK온 관계자는 이날 CNBC를 통해 "테네시 공장 가동 일정은 소유권 이전까지 엮여서 현재로서는 유동적"이라고 말했다.포드와 GM, 스텔란티스 등 미국 완성차 기업은

기아 효자 '셀토스' 풀체인지 흥행 예감, 송호성 인도·유럽 점유율 확대 정조준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셀토스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앞세워 해외 시장 판매 확대에 나선다.셀토스 1세대 모델은 누적 글로벌 판매량 200만 대 가운데 25% 정도가 인도에서 팔렸다. 완전변경 모델이 6년 만에 출시된 만큼 2세대 모델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송 사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유럽 시장에도 셀토스를 투입키로 했다.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셀토스 라인업에 추가된 것과 맞물려 유럽 시장 점유율 반등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12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셀토스 완전변경 모델이 1세대 모델의 글로벌 누적 판매 기록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기아는 지난 9일 셀토스 완전변경 모델인 '디 올 뉴 셀토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셀토스 완전변경 모델이 나온 것은 2019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이다.1세대 모델은 글로벌 시장에서 6년 동안 200만 대 정도가 팔렸다. 송 사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디 올 뉴 셀토스 행사에서 연간 판매 목표를 43만 대로 높여 잡으며 자

KT 차기 사장 선임 앞두고 '공정성' 논란, 이사진과 특정 후보 '짬짜미' 의혹

KT 차기 대표이사 최종후보 선출을 4일 앞두고 회사 안팎에서 대표 선출 권한을 가진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이사회가 심사 기준을 명확히 공개하지 않은 채, 지난 9일 최종 후보을 3명으로 압축한 것을 두고 '밀실·깜깜이 인사'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이사후보추천위원 가운데 일부가 3명의 후보 가운데 특정 후보와 이른바 '짬짜미' 결탁을 하고 있다는 의혹과 함께 후보들 간 정치권 줄대기, 학연과 지연 동원 등 선정 절차 자체가 혼탁한 상황으로 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2일 통신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KT 이사후보추천위는 오는 16일 3명의 후보를 상대로 심층 면접을 거쳐 당일 최종 후보 1명을 확정할 예정이지만, 대표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인 이사후보추천위가 공정성과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KT의 이사후보추천위는 현 8명의 사외이사들로 구성돼 있다. KT 이사회는 8

삼성전자 파운드리 3분기 연속 중국 SMIC에 밀려, 한진만 점유율 20% 회복 최대 복병은 중국

한진만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이 2나노 공정을 중심으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 점유율을 2027년까지 2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선두주자인 대만 TSMC와 점유율 격차를 좁히고, 2021년 18%에 달했던 파운드리 점유율을 회복하겠다는 것이다.하지만 SMIC를 비롯한 중국 파운드리 업체들이 자국 인공지능(AI) 칩 제조를 독점하며, 삼성전자의 점유율 확대를 어렵게 만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12일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세미애널리시스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세계 파운드리 매출은 459억 달러로 지난해 3분기보다 26% 성장했지만,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매출은 20%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같은 기간 경쟁사인 TSMC는 41%, 중국 SMIC는 10% 매출이 증가했다. 미국 인텔 매출은 52% 감소했다.세미애널리시스 측은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자체 수요에 힘입어 파운드리 전체 매출 2위를 차지했지만, 외부 파운드리 매출에서는 3분기 연속으로 중국 SMIC에 뒤처졌다'고 설명했다.자체 모바일프로세서(AP) &

삼성전자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81%, 애플 18%

삼성전자가 2분기 연속 국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80%대를 유지했다.1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 국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2025년 2분기 84%에 이어, 3분기 81%로 집계됐다.삼성전자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1~3분기까지 점유율은 모두 1년 전보다 확대됐으며, 특히 3분기는 지난해보다 21%포인트 늘어났다.이는 갤럭시 폴드 7가 흥행하고, 2분기에 출시한 갤럭시 A36과 같은 중저가 모델 수요도 꾸준한 증가한 영향으로 파악된다.애플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2분기 16%, 3분기 18%를 기록했다.아이폰 17시리즈는 지난 9월 출시돼 하드웨어 스펙 개선, 가격 동결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카운터포인트 측은 '4분기에는 아이폰 17시리즈 판매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며, 삼성과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수연 기자

CJ온스타일 연말 최대 리빙 행사 '집착페스타' 열어, 침구ᐧ주방ᐧ인테리어 상품 선보여

CJ온스타일이 연말을 맞아 가정용품 행사를 연다.CJ온스타일은 12일 프리미엄 침구와 주방, 인테리어 상품을 총망라한 연중 최대 리빙 큐레이션 행사 '집착페스타'를 연다고 밝혔다.모바일과 TV,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원플랫폼 커머스 경험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리빙 플랫폼으로서 입지 강화에 나선다고 CJ온스타일은 말했다.이번 행사는 21일까지 진행되며 콘셉트는 '집에 착 붙는 리빙템(가정용품)'이다. CJ온스타일 모바일과 TV뿐 아니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홈 테이블데코페어'에서 브랜드 큐레이션 전시를 동시에 선보인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집착페스타'는 집에서 보는 리빙 콘텐츠와 현장에서 체험하는 라이프스타일 전시를 연결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18~21일 코엑스에서는 △쉼하우스 주방·욕실 △돌봄하우스 자녀방 △라이브하우스 △나다움하우스 다이닝 등 라이프스타일 테마로 구성된 공간에서 '아티잔'과 '필립스', '에몬스' 등 국내외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전시 상품은 QR코드로 CJ온스타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즉시 구매할 수 있다.라이브 콘텐츠도 선보인다. 1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 생방

두산밥캣 'CES 2026' 참가, 건설현장 혁신 AI 기술 공개

두산밥캣이 인공지능(AI) 기반 정비 설루션을 선보인다.두산밥캣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 참가해 건설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기술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두산밥캣은 이번 전시에서 건설업계가 직면한 △숙련 인력 세대교체 △장비 가동중단에 따른 효율 저하 △복잡해지는 작업 현장 등 주요 과제와 관련한 해답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특히 미국 건설 산업에서 2031년까지 전체 인력의 약 40%가 은퇴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두산밥캣은 작업자 누구나 손쉽게 장비를 조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능을 선보인다고 덧붙였다.새로운 AI 기능은 초보 작업자에게는 실시간으로 조작법을 안내하면서 작업을 보조하고 숙련자에게는 정밀도와 생산성 향상을 돕는 기능을 제공한다.이외에도 두산밥캣은 AI가 장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문제의 원인을 빠르게 진단하고 과거 정비 이력과 기술 지원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AI 정비 지원 설루션도 공개한다.복잡한 작업 현장에서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도 선보인다. 두산밥캣은 레이더 기반 위험 인식 기술을 도입

GS건설 서울 '역삼센트럴자이' 견본주택 개관, 237가구 규모 주택 공급

GS건설이 강남구 역삼동에 237가구 규모 주택을 공급한다.GS건설은 12일 서울 '역삼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58번지 일원 역삼동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들어서는 '역삼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17층, 4개 동, 총 23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GS건설은 이 가운데 59~122㎡ 87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 10가구 △84㎡A 42가구 △84㎡B 13가구 △84㎡C 11가구 △84㎡D 5가구 △122㎡ 6가구 등으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분양 일정을 살펴보면 15일 특별공급, 16일 1순위 해당지역, 17일 1순위 기타지역, 18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24일이며 정당계약은 2026년 1월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역삼센트럴자이는 지하철 수인분당선 한티역과 수인분당선·2호선 환승역인 선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테헤란로, 강남대로, 남부순환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접근이 용

CJ제일제당 CJ더마켓서 콘텐츠 서비스 '야미' 선보여, "고객 일상에 맛있는 경험 더할 것"

CJ제일제당이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으로 고객 경험을 확장한다.CJ제일제당은 12일 CJ더마켓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전용 콘텐츠 서비스 '야미 타임'과 '야미 플레이'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레시피와 고객 후기, 제품 비하인드 등 콘텐츠를 담아내며 고객과 접점을 보다 확대하기로 했다.'야미 타임'은 잡지 형태 서비스로 매주 고객의 일상과 밀접한 새로운 주제를 다룬다. 지금까지 '캠핑 필수템(필수 아이템)'과 '소바바 푸드사전', '만두 취향 픽', '오늘의 집밥', '크리스마스 추천템(추천 아이템)' 등 주제로 CJ더마켓 제품과 관련한 재미있는 이야기부터 색다른 활용 요리법까지 정보를 제공했다. 고객들은 각 잡지 콘텐츠에 댓글을 남길 수 있으며 댓글 작성자 가운데 추첨해 CJ더마켓 적립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야미 플레이'는 음식과 관련된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CJ제일제당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밈(유행 콘텐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CJ더마켓

우버 로보택시 일본과 홍콩에 출시 검토, "내년까지 10개 국가에서 상용화"

차량공유 플랫폼 업체 우버가 내년 말까지 모두 10개 국가에서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일본과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도 우버 앱으로 제휴사 로보택시를 호출하는 기능의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12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과 중동에서 운영하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아시아에 도입하기 위해 많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일본과 홍콩이 로보택시 서비스 도입에 가장 유력한 지역이라고 덧붙이며 내년 말까지 10개 이상의 시장에서 이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코스로샤히 CEO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 및 대도시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하는 데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우버는 차량호출 앱 이용자들이 일반 차량 이외에 무인 자율주행 택시를 불러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종합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다양한 로보택시 관련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넥슨 '아크 레이더스', TGA서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수상

넥슨의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최고 권위의 글로벌 게임 시상식에서 수상했다.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PvPvE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더 게임 어워드'는 전 세계 게임 전문가 및 미디어, 이용자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글로벌 게임 시상식이다.이 가운데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은 온라인, 협동, 경쟁 플레이를 아울러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멀티플레이 경험을 선사한 게임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아크 레이더스는 10월30일 출시된 신작이다. 신규 지식재산(IP) 패키지 게임이 출시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에 후보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아크 레이더스'는 폐허가 된 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PvPvE 기반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현대차그룹 'HTWO 광저우', 중국 수소버스 입찰서 1위로 224대 수주

현대자동차그룹은 12일 중국 수소연료전지시스템법인 에이치투(HTWO) 광저우가 중국 상용차업체 카이워그룹과 공동 개발한 8.5m 수소전기버스가 현지 버스사업 국유기업 광저우국영버스그룹이 발표한 '수소연료전지 도시버스 구매 프로젝트' 입찰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에이치투 광저우는 그룹의 중국 내 연료전지 시스템 생산 및 기술 현지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광저우국영버스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소버스 450대를 도입한다. 에이치투 광저우와 카이워그룹은 224대를 수주했다. 이는 중국에서 현재까지 진행된 수소버스 조달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에이치투 광저우와 카이워그룹은 지난 11월 광저우국영버스그룹이 진행한 입찰에서도 종합 평가 1위를 차지해 수소버스 50대 가운데 25대를 수주했다. 올해 안에 수소버스 249대를 광저우국영버스그룹에 공급하기로 했다.이번 수소버스 공급까지 포함해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을 누적 1천 대 이상 조달하게 됐다.8.5m 수소버스에는 에이치투 광저우의 9

에쓰오일 정유 회복 추세 진입, '9조 투자' 석유화학 생산시설 수익성 확보할지 촉각

에쓰오일이 석유화학업황을 둔 뒤섞인 속내 아래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됐다.과거 9조 원을 투자한 '샤힌 프로젝트' 완공을 앞뒀지만 정부에선 글로벌 공급과잉에 대응해 석유화학 구조조정을 압박하고 있다. 에쓰오일로서는 본업인 정유업황 개선 기대감에도 시장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12일 증권업계 의견을 종합하면 실적 회복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에쓰오일이 정유업종 최선호주로 꼽힌다.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 집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올해 연결기준 순이익 686억 원을 내며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에쓰오일을 향한 기대감의 주요 요인으로는 올해 나타난 정제마진 강세와 유가 하락세 등 정유업 업황 전반의 개선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 꼽힌다.정유사 수익성은 정유제품 판매가에서 원유 원가 사이 차이에 따른 정제마진으로 결정된다. 유가 하락은 단기적으로는 재고평가손실로 이어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원가 부담을 낮춘다.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연평균 정제마진은 과거 평균을 웃도는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며 "2026년 유가 하향 안정화 및 산유국의 시장점유율 확대 흐름에 공식원유판매가(OSP)는 보다 낮아질 수 있고 이는 정유사의 원가 부담 완화

허영인 SPC그룹 회장 Who Is?

허영인 SPC그룹 회장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 개척, 반복되는 산재에 책임성 요구 예방은 숙제 [2025년]

오경석 두나무 대표이사 Who Is?

오경석 두나무 대표이사

법조출신으로 경영능력 발휘, 네이버파이낸셜 자회사로 편입 새 도약 모색 [2025년]

황성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Who Is?

황성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대우증권 출신 입지전적 인물,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역발상 즐겨 [2025년]

남도현 에임드바이오 이사회 의장 겸 CTO Who Is?

남도현 에임드바이오 이사회 의장 겸 CTO

신경외과 전문의 출신 오너경영인, 베링거인겔하임과 1.4조 규모 기술이전 성사 [2025년]

두산에너빌리티 SMR 사업에 불어오는 훈풍, 박지원 생산역량 확보에 분주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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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효자 '셀토스' 풀체인지 흥행 예감, 송호성 인도·유럽 점유율 확대 정조준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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