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2026 후계자 포커스②] 이재현의 CJ 후계자 교육, 아들 이선호 '전천후 경영인' 딸 이경후는 '문화 전문가'로 키우나

<편집자주>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세대교체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 경영 후계자로 일찍이 낙점되거나 유력하게 거론되는 오너일가 구성원이 이에 맞춰 차근차근 존재감을 쌓고있다. 이들은 빨라지는시대적 변화 속에 그룹 안팎에서 경험을 쌓거..

DL이앤씨 경남 창원 진해신항 공사 현장에서 1명 사망, 현장 작업 중단

DL이앤씨 진해신항 공사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DL이앤씨는 17일 경남 창원 진해신항 공사 현장의 모든 작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이날 디엘이앤씨가 시공하고 있는 '진해신항 남방파호안 1-2공구' 현장에서 작업자 한 명이 바지선 고박 작업 이후 바다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건설업계에 따르면 해당 노동자는 협력기업인 초석건설 소속이다. 구조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DL이앤씨는 공시에서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현장 확인,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시공사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재용 기자

미국 투자사 코페르닉 현대백화점 주식 27만 주 장내 매도, 대주주 지위 상실

미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 '코페르닉글로벌인베스터스'가 현대백화점의 대주주 지위를 잃었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페르닉은 보유하고 있던 현대백화점 보통주 27만6830주를 장내 매도했다.이날 현대백화점 종가 기준 처분 주식 가치는 259억 원가량이다.이번 매도로 코페르닉의 보유지분은 기존 5.53%에서 1.23%포인트 줄어든 4.30%로 감소했다.11일 기준 코페르닉이 보유한 현대백화점 주식 수는 97만3468주다.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상장사 지분 5% 이상을 보유하면 대주주가 된다. 대주주는 지분 보유 목적을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한다.박재용 기자

'삼양식품 3세' 전병우 입사 6년 만에 전무로, '불닭 그 뒤' 과제 '첩첩산중'

전병우 삼양식품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전병우 전무는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 브랜드 수출 호조에 힘입어 쾌조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승진 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이를 정당화할 만한 성과를 내야 하는 과제 또한 무게감을 더해가고 있다.전 전무는 '불닭'의 성공을 이을 그룹 신사업 분야를 두루 이끌어왔지만 아직 내세울 만한 성과는 없는 상황이다. 전무를 단 그의 행보에 업계 시선이 쏠린다.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는 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전병우 COO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양식품에 입사한 지 6년 만, 상무로 승진한 뒤로는 2년 만이다.전 전무는 올해 들어 COO와 기존 삼양식품 헬스케어BU장을 함께 맡고 있다. 모든 C레벨 임원을 총괄하는 동시에 그룹 핵심 미래성장 동력을 이끌고 있는 셈이다.전 전무는 2019년 10월 삼양식품 해외사업본부 부장으로

한화투자 "농심 신공장 증설 효과로 내수 수익성 회복 전망, 수출도 성장"

농심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한화투자증권은 17일 농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0만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14일 기준 주가는 42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농심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4% 늘어난 8712억 원, 영업이익은 44.7% 증가한 544억 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451억 원)을 상회했다.별도기준 영업일수 증가로 국내 라면시장 성장은 전년 동기대비 5.1%, 신제품 판매 호조로 스낵 매출은 7.8% 증가에 달했다.금값 상승(장기근속 포상금으로 금 지급)에 따른 복리후생비 증가에도 물량 증가 및 비용 효율화로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46.4% 증가했다.해외 법인은 가격 인상 직후 물량 감소로 북미 매출은 전년대비 6.7% 감소했으나 9월 들어 성장새로 전환한 것으로 파악된다.중국은 신제품 판매 호조로 온·오프라인 동반 성장, 일본·호주·베트남은 CVS 및 신유통채널 중심의 매출 성장으로 고성장세가 이어졌다.농심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9% 늘어난 8969억 원, 영업이익은 162.3% 증가한 535억 원

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2' 스팀 찜하기 10만 명 넘어서, 12월16일 출시

네오위즈의 '브라운더스트2'가 출시를 앞두고 스팀 찜하기 10만 명을 넘겼다.네오위즈는 자사가 퍼블리싱하고 겜프스엔이 개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브라운더스트2'가 지난 16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 찜하기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브라운더스트2'는 앞서 12일 스팀 상점 페이지를 열고 12월16일 게임의 스팀 출시를 예고했다.출시 전까지 '찜하기 이벤트'를 진행, 이벤트 시작 3시간 만에 1만 찜하기를 달성했다. 오픈 24시간 만인 13일에는 당초 목표였던 5만 찜하기를 조기 달성했다. 이후 지난 16일에는 10만 명을 넘겼다. 이번 찜하기 이벤트 보상은 12월16일 스팀 정식 출시 이후 모든 이용자에게 인게임 우편으로 지급된다.네오위즈 관계자는 "단기간에 10만 찜하기를 달성할 수 있도록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전세계 이용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스팀 플랫폼 출시를 통해 쾌적하고 몰입감 있는 PC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제주도 적극행정위 위원에 이은형 연이어 위촉, 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제주특별자치도 적극행정위원회 위원으로서 활동을 이어간다.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 연구위원은 제주도 적극행정위원회 위원으로 연이어 위촉됐다. 전문 분야는 '건설·교통'으로 2022년 3년 임기로 최초 위촉됐다. 연임된 임기는 2028년 10월까지다.제주도 적극행정위원회는 공무원이 업무추진과정에서 위원회에 직접 의견 제시를 요청한 사항과 감사기구의 장이 자문요청한 사항, 적극행정의 추진결과에 대한 면책 건의 사항 등을 다룬다.이 연구위원은 기업경영과 건설산업, 건설·부동산을 함께 다뤄온 전문가로 평가된다.제주도에서는 건설기술심의위원회와 교통위원회 위원을 거쳤다.2016년부터는 9년 동안 서울시 명예 하도급 호민관으로 활동하며 공공발주 건설사업 등에 대한 감사 역량을 쌓았다.이밖에도 충북도청과 안양시, 의왕시, 서울 관내 등 7개 지자체와 자치구에서 건축위원회 위원, 경기도를 비롯해 12개 지자체 등에서 경관위원회 위원 등 건축·경관·도시계획·교통 관련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했다.김환 기자

한수원, 경주엑스포대공원에 SMR 신재생에너지 소개 홍보관 열어

한국수력원자력이 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에 홍보관을 열고 소형모듈원전(SMR) 등의 비전을 소개한다.한수원은 오는 18일부터 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미래 에너지 전시공간인 기업홍보관 'SSNC'를 연다고 17일 밝혔다.SSNC는 'SMR 스마트 넷 제로 시티(Smart Net zero City)'의 약자로 차세대 원전 기술인 SMR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한수원의 비전을 담은 공간이다.한수원의 비전인 '탄소중립 청정에너지 리더'를 주제로 SMR과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원이 조화롭게 순환하는 미래 에너지 생태계를 몰입감 있는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SSNC는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단체관람은 사전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수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한수원 관계자는 "SSNC 홍보관은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는 한수원의 비전과 노력을 국민과 공유하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와 함께 지속가능한 에너지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신임 방사청장 이용철 "방산수출 200억 달러, 글로벌 점유율 5% 목표"

이용철 신임 방위사업청 청장이 방산 수출 200억 달러, 글로벌 점유율 5%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이 청장은 17일 경기 과천시 정부청사 내 방위사업청에서 열린 청장 취임식에서 "방위사업청 출범 20주년을 앞두고 '제2의 개청'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방산 수출은 단순 산업이 아닌 외교·안보·국익이 결합한 국가 전략산업"이라고 말했다.수출 비중이 높아진 방산사업의 흐름에 맞춰 방사청의 변화를 촉구했다.그는 '정부는 방산 수출을 단순한 무기 판매가 아닌 '금융지원-기술협력-산업혁신'을 아우르는 통합형 경제외교 프로젝트로 추진 중'이라며 '정부의 전략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선 청의 이름을 '방위산업청'으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고 말했다.이어 "여전히 내수 중심·획득 중심적 구조와 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은 아닌지 성찰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이날 그는 방산수출 200억 달러, 글로벌 점유율 5% 달성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사장에 루스 선 선임, IBM 출신 데이터 분석 전문가

구글클라우드는 루스 선 신임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을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회사 측은 "선 사장이 30년 이상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혁신 분야에서 전문성과 글로벌 리더십 경험을 쌓아 온 업계 전문가"라고 말했다.선 사장은 구글클라우드에 합류하기 전 IBM의 전략적 파트너십 글로벌 매니징 디렉터를 역임했다.기업 리더십 팀의 핵심 멤버로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대기업들과의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총괄했다.또 IBM의 데이터 분석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그룹에서 고위직을 수행했으며, IBM 왓슨 헬스에서는 종양학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 운영과 성과 관리를 책임졌다.이외에도 템페스트의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이사, 포스테라퓨틱스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책을 역임했다.루스 선 사장은 "산업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는 시기에 구글클라우드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은 기술 혁신과 AI 초기 도입의 글로벌 허브로, 그동안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고객들이 구글 클라우드의 차별화된 인공지능(AI), 데이터, 인프라 역량을 활용해 혁신적 성장을 달성할

중국 리튬업체 회장 "내년 수요 30% 증가" 전망, 탄산리튬 가격 9% 급등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에 필수 소재인 리튬 가격이 내년 수요를 둘러싼 장밋빛 전망이 나오면서 10% 가깝게 급등했다.1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광저우선물거래소에서 이날 탄산리튬 가격은 직전 거래일보다 9% 오른 톤당 9만5200위안(약 1955만 원)을 기록했다.전날 중국 최대 리튬 기업인 간펑리튬의 리량빈 회장은 업계 콘퍼런스에서 "내년에 리튬 수요가 3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리튬 가격은 ESS 수요 호조로 9월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업계에서 낙관적인 시각을 보이자 가격이 추가로 오른 것이다.리량빈 회장은 "내년 수요 증가율이 40%에 달할 경우 리튬 톤당 가격은 20만 위안(약 4100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세계 리튬 가격은 2022년 12월 한화로 톤당 1억 원을 돌파했다가 공급 과잉과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3년 사이 90% 안팎까지 떨어졌다.그런데 최근 세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급증으로 필수 설비인 ESS용 배터리에 들어가는 리튬까지 수요가 함께

현대자동차, G20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에 스타리아 30대 지원

현대자동차가 2025년 G20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에 다목적 차량(MPV) 스타리아 30대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G20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는 22일부터 23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연대, 평등,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열린다.G20은 1999년 12월 한국을 포함한 20개 주요국과 유럽연합(EU)이 참여해 국제 경제와 금융 현안을 논의하는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체로 출범했다.2008년 세계금융위기 때 처음으로 G20 정상회의가 열렸고, 2009년에는 정상회의 정례화에 각국이 합의하며 경제 분야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여러 이슈를 다루는 최상위 포럼으로 바뀌었다.이번 행사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G20 정상회의로, 아프리카 국가가 사상 처음으로 의장국을 맡았다.회의에는 G20 회원국 및 초청국 정상들과 유럽연합·아프리카연합 지도부, 유엔·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현대차는 세계 각국 정상이 모이는 주요 외교무대에 미래지향적 외관 디자인과 극대화된 실내 개방감, 다양한 목적에 맞춰 변경 가능한 실내 공간,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을 갖춘 스타리아를 지원해 우수한 상품성을 알리기로 했다.스

DL이앤씨 시공 부산항 진해신항 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선원 1명 사망

DL이앤씨 건설현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17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경 경남 창원시 부산항 진해신항 남측 방파호안 공사현장에서 작업자 1명이 바다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작업자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작업자는 하청업체 소속으로 선박을 고정하는 바지선의 선원으로 확인됐다.현장은 사고 확인 직후 공사가 중단됐다.고용노동부와 경찰은 작업자가 어떤 경위로 추락했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상유 기자

[AD] 기아 노사 '사랑나누기 기부 캠페인' 진행, 복지 차량 28대·장학금 전달

기아 국내사업본부 노사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관 기아360에서 '2025년 노사 합동 사랑나누기 기부 캠페인'을 실시하고 차량과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년째 이어지고 있는 사랑나누기 캠페인은 기아 국내사업본부 노사가 마련한 사회공헌 기금을 통해 사회복지 단체에게 차량과 장학금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이날 전달식에는 최진기 기아 국내사업지원담당과 정진태 기아 국내사업지원실장, 장동규 기아 국내오너십지원실장, 엄태일 기아 판매지회장, 문은주 기아 정비지회장,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류승용 안양시비산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노사는 올해 캠페인을 통해 안양시비산종합사회복지관과 사회복지 함께하는 마음재단, 인천광역시 시각장애인 복지관, 행복한원주노인복지센터 등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교육기관 28곳에 레이 27대, 봉고 1대 등 복지 차

코오롱글로벌 3분기 영업이익 277억으로 흑자전환, 매출은 13.9% 줄어

코오로글로벌이 3분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코오롱글로벌은 17일 2025년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074억 원, 영업이익 277억 원, 순이익 129억 원을 냈다고 공시했다.2024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86%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코오롱글로벌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1조9858억 원, 영업이익 564억 원, 순손실 443억 원을 거뒀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9.5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순손실은 54.09% 감소했다.코오롱글로벌 1~3분기 매출은 대부분 건설사업 부문에서 발생했다.코오롱글로벌 건설사업 부문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6838억 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4.79%다. 김인애 기자

'에너지는 내게 물어봐', SK이노베이션 뉴스룸 개편해 다양한 소식 전달

SK이노베이션이 뉴스룸을 에너지 관련 지식과 소식을 쉽게 전하는 포탈로 재편했다.SK이노베이션은 17일 새 뉴스룸 '애스크 이노(ASK inno)'를 공개했다.'ASK inno'는 '세상이 에너지를 물을 때, 이노베이션으로 답하다'란 브랜드 슬로건을 토대로 '에너지와 관련한 모든 것을 묻고 답한다'는 의미가 담겼다.SK이노베이션은 올해 초 세운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 정체성에 맞춰 뉴스룸을 에너지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로 확장했다고 설명했다.'ASK inno'는 기존 뉴스룸이 회사 소식 전달에 무게를 둔 것과 달리 다양한 에너지 분야의 최신 이슈 해설, 흐름 분석, 전문가 칼럼 등 다양한 컨텐츠를 한 곳에서 제공한다.SK이노베이션은 이밖에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천연가스·전력 가격 등 주요 지표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를 마련해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요약 기능도 실어 컨텐츠 핵심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김우경 SK이노베이션 P

이재명 정부 공공기관장 인사 절차 급물살, 석유공사·가스공사·LH에 시선 쏠려

이재명 정부가 정책 집행의 최일선인 공기업을 포함한 공공기관장 인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내년 초까지 주요 공공기관장 인선이 마무리되면 이후 본격적으로 주택, 에너지 등 분야에서 이재명 정부의 주요 정책 집행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민의 관심도가 큰 에너지와 주택 분야를 담당하는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관심이 쏠린다.17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를 보면 현재 정부가 공공기관장 인선을 진행할 수 있는 자리는 70곳을 웃도는 것으로 파악된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경까지 공공기관 331곳 가운데 기관장의 공석은 36곳, 임기가 만료된 곳은 35곳 등이다.다만 최근 들어서야 공공기관장 공모가 활발히 올라오기 시작하고 있다.예금보험공사, 서민금융진흥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금융공기업과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에스알 등에서 사장 공모가 나온 상태다.국민연금공단, 한국에너지공단 등은 이미 기관장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으며 한국수력원자력,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은 조만간 공모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공공기관장의 공석 문제는 윤석열 정부 때부터 제기됐으나 이후 12·3 불법 비상계엄, 대통령 탄핵 등

KCC건설 3분기 영업이익 307억으로 18% 늘어, 원가율 3.3%포인트 낮춰

KCC건설이 3분기 대부분 경영지표를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17일 KCC건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별도기준 매출 4500억 원, 영업이익 307억 원, 순이익 146억 원을 거뒀다.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18.1%, 순이익은 22.7% 늘어난 것이다.올해 누적 실적을 보면 KCC건설은 1~3분기 별도기준 매출 1조3867억 원, 영업이익 767억 원, 순이익 375억 원을 올렸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8.2%, 영업이익은 64.6%, 순이익은 166.0% 증가한 것이다.KCC건설의 3분기 매출원가율은 85.0%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3.3%포인트 낮아진 수치다.KCC건설의 3분기 말 수주잔고는 4조5243억 원으로 나타났다. 공사 성격별로 보면 공공 부문에서 2조2543억 원, 민간 부문에서 2조2700억 원의 일감을 보유하고 있다.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전체 수주잔고는 6.4% 확대된 것이다. 공공과 민간 부문 모두에서 잔고를 늘렸다. 장상유 기자

롯데건설, 사회적 약자 포용한 샤워의자 '엔젤시트'로 굿디자인 어워드 동상

롯데건설이 샤워의자로 디자인 역량을 외부 기관에서 인정받았다.롯데건설은 지난 14일 '2025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샤워의자 '엔젤시트'로 동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자인 시상식으로 1985년부터 해마다 진행된다.'엔젤시트'는 안전하고 튼튼한 구조의 벽면 고정형 접이식 의자로 산업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운영하는 '사이즈코리아' 측정 대한민국 인체 치수 데이를 토대로 이상적 높이와 사이즈를 구현했다.좁은 샤워부스에서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여겨진다. 또한 표면이 젖은 태에서도 미끄럼 없이 쾌적히 사용할 수 있는 재질로 만들어져 낙상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롯데건설은 지난해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신평면도와 조명·난방 제어장치 디자인으로 동상 2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도 2년 연속으로 동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재입증했다.특히 엔젤시트가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를 포용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으로서 우수성도 인정받았다고 바라봤다.

파이브가이즈, 국내 9번째 매장 경기 여주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에 열어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가 국내 9번째 매장을 냈다.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는 한화갤러리아의 100%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17일 경기 여주에 있는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여주점에 새 매장을 냈다고 밝혔다.파이브가이즈 여주는 브랜드 최초로 수도권 도심을 벗어나 교외형 상권에 자리잡은 매장이다.새 매장은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여주점 웨스트(WEST) 분수광장 인근에 위치한다. 약 390㎡(118평) 규모에 112석으로 조성됐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새 매장 개장을 기념한 다양한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17일부터 23일까지 버거·핫도그·샌드위치 중 1개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파이브가이즈 기프트 카드와 신세계 상품권, 한정판 블록 등을 제공한다.특별상 당첨자 1명에게는 '파이브가이즈 여주점 1년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22일과 23일에는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룰렛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렛 안에서 사용 가능한 커피·놀이기구 쿠폰과 파이브가이즈 굿즈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

태영건설 3분기 영업손실 내 적자전환, 올해 누적 영업이익 482% 뛰어

태영건설이 3분기 영업손실을 봤다. 다만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판관비 절감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크게 높였다.17일 태영건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078억 원, 영업손실 58억 원, 순이익 1138억 원을 냈다.2024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9.8% 줄었고 영업 적자전환한 것이다. 순이익은 840.5% 급증했다.태영건설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1조7071억 원, 영업이익 396억 원, 순이익 5억 원을 거뒀다.지난해 1~3분기보다 매출은 14.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82.4% 뛴 것이다. 반면 순이익은 99.5% 급감했다.태영건설은 올해 1~3분기 실적을 놓고 1년 전보다 매출과 매출총이익이 줄었지만 판관비를 절감해 영업이익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태영건설 3분기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654%로 집계됐다. 자본이 증가하고 차입금을 줄이면서 직전 분기인 2분기보다 264%포인트 낮아진 것이다.태영건설의 3분기 말 수주잔고는 4조1742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보다 8.9% 감소했다. 장상유 기자

에이비엘바이오 뇌질환 이어 비만 치료로, 이상훈 "빅파마 지분투자로 적응증 확장 시작"

"국내 바이오회사로는 처음으로 세계 1위 제약사인 일라이릴리의 지분 투자를 받았다."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가 기업설명회에서 자신감을 내보였다.이상훈 대표는 미국 일라이릴리와의 대형 기술이전 계약을 계기로 회사를 '차세대 BBB 셔틀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에이비엘바이오는 1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일라이릴리와 계약 및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일라이릴리는 단순한 비만치료제 회사가 아니라 CNS(중추신경계) 분야에서도 글로벌 넘버원으로 평가받는다"며 "그런 회사가 에이비엘바이오의 BBB(혈액뇌장벽) 셔틀을 선택했다는 사실 자체가 플랫폼 기술의 가치를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에이비엘바이오는 일라이릴리와 그랩바디B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선급금과 마일스톤 등을 포함해 최대 25억6200만 달러(약 3조7487억 원) 규모다.그랩바디B는 인슐린유사성장인자-1 수용체(IGF1R)

롯데건설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이후' 해외사업 가뭄, 박현철 베트남서 돌파구 찾을까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그동안 해외사업 실적을 지탱한 인도네시아 대형 프로젝트의 준공으로 갈림길에 섰다.롯데건설의 재무위기 '소방수'로 투입된 박 부회장은 그동안 내실에 초점을 맞추고 국내 사업에 집중했다. 다만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완료로 해외사업 위축이 전망되는 데다 공격적 수주를 가로막던 재무부담도 한결 가벼워져 전략 변화를 고려할 수 있는 상황에 놓인 것으로 분석된다.16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보면 롯데건설의 9월말 기준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석유화학 공장을 짓는 라인프로젝트와 관련한 계약 잔액은 389억 원으로 집계됐다.총 사업비 39억5천만 달러(약 5조7658억 원, 롯데건설 도급액 약 2조1400억 원) 가량의 대형 프로젝트가 마무리단계에 이른 셈이다. 라인 프로젝트 준공으로 롯데건설의 해외사업 비중 감소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롯데건설의 9월말 기준 해외 수주잔고는 1조9천억 원으로 지난해말(2조1천억 원) 대비 2천억 원 가량 줄었다. 2023년말(2조6천억 원)이나 2022년말(3조7천억 원) 상황을 고려하면 축소세가 지속됐다.롯데건설은 국내 사업에서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올해 들어 '선별 수주'란 대전제 아래서도 적극적으로 일감을 늘렸다.

서희건설 3분기 매출 2400억 31% 줄어, 영업이익도 283억으로 53% 감소

서희건설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17일 서희건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369억 원, 영업이익 283억 원, 순이익 328억 원을 거뒀다.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30.6%, 영업이익은 52.7% 줄어든 것이다. 순이익은 0.6% 늘었다.서희건설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8267억 원, 영업이익 1183억 원, 순이익 790억 원을 냈다.지난해 1~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5.8%, 영업이익은 31.3%, 순이익은 35.6% 감소한 것이다.서희건설의 3분기 매출원가율은 80.0%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포인트 높아진 것이다.3분기 말 서희건설 수주잔고는 1조4495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4.6% 축소됐다. 장상유 기자

현대차·기아, 산업부·중기부와 '공급망 탄소 감축 상생 프로그램' 운영

현대자동차·기아는 17일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및 부품 협력사들과 함께 '공급망 탄소 감축 상생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공급망 탄소저감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협력사와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공급망 전반의 저탄소화를 가속화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현대차·기아는 협력사의 중장기 탄소감축 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설비 도입과 역량 강화를 위한 탄소저감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공급망 내 자발적 감축과 협력 확산을 유도하는 민관 공동 지원 모델이다.

장인화 포스코 리튬광산·제철소 대규모 투자 강행, '시총 18조' HMM 인수 여력 물음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최근 미국 제철소 지분투자, 호주·아르헨티나 리튬광산 지분투자 등 조 단위 투자를 단행하면서 HMM 인수 가능성에 물음표가 붙고 있다.대형 투자에 필요 자금이 수 조원대임을 감안하면 현재 포스코그룹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해운선사 HMM 인수를 밀어붙일 재무적 여력이 옅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HMM의 시가 기준 시가총액은 18조1500억 원 규모로, 정부 측 양대 주주인 한국산업은행 보유 주식(지분율 35.42%) 단순가치는 6조4387억 원에 이른다.HMM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포스코홀딩스의 3분기 별도기준 현금보유량(현금및현금성자산, 기타금융자산)은 4조3457억 원으로 단순지분 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최근 포스코그룹이 발표한 조 단위의 신규 투자계획에 따라 자금소요가 늘어나게 된 만큼 HMM 인수를 성사시키기 위한 재무적 부담은 커진 셈이다.지난 12일 포스코홀딩스는 호주 광산기업 미네랄리소스가 새로 설립할 예정인 중간지주사 지분 30%를 1조1120억 원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공시했다. 이를 통해 리튬 정광을 연간 27만 톤(전기차 86만 대 생산가

[2026 후계자 포커스①] SK그룹 3세 전면 등판 가시권, 경영참여 시작한 '최윤정' 외부경험 쌓는 '최인근'

<편집자주>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세대교체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 경영 후계자로 일찍이 낙점되거나 유력하게 거론되는 오너일가 구성원이 이에 맞춰 차근차근 존재감을 쌓고있다. 이들은 빨라지는시대적 변화 속에 그룹 안팎에서 경험을 쌓거나 역할을 점차 확대하며 차기 경영승계를 위해 역량을 키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는 한국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주요 대기업 후계자들의 2026년 행보를 짚어본다. 이들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혈연이 아닌 능력으로 정당한 리더십을 인정받을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지 가늠해본다. -글 싣는 순서 ① SK그룹 3세전면 등판가시권, 경영참여 시작한 '최윤정' 외부경험 쌓는 '최인근' ② CJ 이재현 후계자 교육법, 아들 이선호 '전천후 경영인'딸 이경후 '문화 전문가'로 키우나 ③유통·화학·

"부품사 미국 관세도 떠안겠다", 정의선 현대차 최대 투자만큼 빛나는 상생경영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대규모 국내 투자와 함께 부품 협력사들과 상생 경영에도 적극 나서며 재계 이목을 끌고 있다.정 회장은 현대차와 기아의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상황임에도 1차 협력사들의 올해 관세 비용까지 부담하기로 하면서다.현대차·기아와 40년 이상 거래해 온 업체 비중이 36%를 차지할 정도로 그룹 성장에 협력사들이 큰 역할을 해온 만큼 관세 위기도 함께 돌파해 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여겨진다.17일 자동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현대차그룹이 1차 협력사들의 올해 미국 자동차 관세 비용을 지원하기로 발표한 데는 정 회장의 상생 경영 철학이 강하게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정 회장은 2030년까지 5년 동안 국내에 역대 최대 규모인 125조2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발표 내용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현대차와 기아의 1차 부품 협력사가 올해 부담하는 미국 자동차 관세를 소급 적용해 전액 지원하기로 한 점이다.현대차·기아가 올해 2분기와 3분기에 미국 자동차 관세로 지급한 비용만 4조6482억 원이다. 관세 영향으로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현대차는 14.4%, 기아는

레인보우로보틱스 4족보행 로봇 RBQ 시리즈, '올해 10대 기계기술'에 뽑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7일 인공지능(AI) 4족보행 로봇 RBQ 시리즈가 '대한민국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국내 기계 산업의 기술 경쟁력과 사회적 가치를 조명하고, 기계기술인의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레인보우로보틱스의 RBQ 시리즈는 험지와 비정형 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고기동 4족보행 로봇 플랫폼이다.동역학 기반 보행과 강화학습 기반 AI 보행을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3D 라이다와 뎁스 카메라, 자체 개발 PTZ 카메라 모듈을 통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장애물을 회피하며 자율주행과 자율 복귀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모터·감속기·제어기를 일체형으로 설계한 액추에이터는 발열을 최소화해 내구성과 방수 성능도 강화했다.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RBQ 시리즈의 기술력과 안정성, 플랫폼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피지컬 AI와 로봇이 글로

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 그룹 투자 확대에 반색, 수주 반등 리스크 관리 '단비'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이 현대자동차그룹의 국내외 투자 확대라는 실적 반등의 기회를 맞이했다.주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일감을 통해 급격히 축소된 현대엔지니어링 수주잔고를 채우면서도 외부 발주처와 발생 가능한 불확실성도 줄이는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17일 현대엔지니어링 분기보고서 등을 종합해보면 올해 연말 기준 수주잔고가 6년 만에 후퇴할 공산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3분기 말 연결기준 수주잔고 27조233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공사가 18조9074억 원, 해외 공사가 8조1159억 원으로 나타났다.현재 수주잔고가 지난해 말과 비교해 크게 떨어져 있는 만큼 증가세를 이어가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으로 여겨진다.현대엔지니어링 연말 수주잔고는 2018년 23조5522억 원에서 2019년 21조8783억 원으로 줄어든 뒤 이후에는 지난해 34조8247억 원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확대됐다.주 사장이 취임한 첫 해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주잔고가 급격히 빠진 것은 신규수주가 극도로 부진했던 탓이다.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1~3분기 일감 5조3346억 원 규모를 새로 확보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6.9% 줄었고 올해 수주목표(13조1542억 원)와 견주면 40.6%밖에

백종원 초심 선언에도 더본코리아 손님 '뚝', 방송 복귀보다 우선해야 하는 것?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회사의 매출 하락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매출이 30% 넘게 빠졌는데 그만큼 고객들이 더본코리아 산하 프랜차이즈 매장을 덜 찾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일각에서는 백종원 대표가 방송에 복귀하면 더본코리아를 향한 주목도가 다시 늘어나지 않겠냐는 희망 섞인 기대도 나온다. 하지만 백 대표를 향한 신뢰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당분간 더본코리아의 동토(凍土)의 추운 날씨가 계속될 수 있다는 관측에 더 힘이 실리고 있다.17일 더본코리아 안팎에 따르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진 것을 놓고 매출 감소가 가장 큰 현안으로 떠올랐다는 시선이 우세하다.더본코리아는 매출이 줄어든 이유를 놓고 상생지원을 비롯해 가맹점 등에게 지급한 프로모션 비용을 차감했기 때문이라는 근거를 대고 있다. 더본코리아가 2분기와 3분기에 판매촉진비

'중국 공급망' 벗어나려는 독일 완성차업계, 미국과 결다른 '의존도'에 난항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완성차 기업들이 중국 공급망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높은 의존도에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테슬라와 GM 등 미국 쪽은 중국 공급망과 이른바 '디커플링(분리)'에 적극 나섰지만 독일은 미국과 달리 중국과 깊숙히 얽혀 있기 때문이다.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독일 국가안보위원회는 지난주 첫 회의에서 연말까지 독일 자동차 업계의 원자재 공급처 다각화 계획을 세우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이는 독일 완성차 기업이 중국 공급망에 크게 의존하는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도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독일 정부는 2023년 7월13일 발표한 대중 전략에서도 '중국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그러나 독일 자동차 업체가 중국 공급망과 긴밀히 얽혀 있어 이러한 목표의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독일 씽크탱크 메르카토르중국학연구소는 지난해 독일 자동차 업계의 대중국 투자가 2023년보다 69%

에어프레미아 롤스로이스로부터 예비엔진 1기 추가 확보, 운항 안정성 강화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6일 영국 롤스로이스로부터 보잉 787-9 전용 엔진 '트렌트 1000' 1기를 추가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도입된 엔진은 블레이드와 냉각 시스템 재설계를 통해 운항 가능 시간이 기존 모델 대비 3배 증가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회사는 토탈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엔진을 모두 신형으로 전화해 운항 지속성과 안전성을 높여 나간다.현재 에어프레미아의 항공기 보유 대수는 8대, 엔진은 16기로 예비엔진 보유율은 25% 수준이다.일반적으로 항공사들이 10% 수준의 예비엔진 보유율을 기록하는 것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치로, 엔진 정비나 교체 등 비정상 상황이 발생해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운항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에어프레미아는 롤스로이스의 토탈케어 프로그램으로 엔진 상태를 상시 관리하고 있다.또KLM과 루프트한자 테크닉의 부품 서비스와 보잉의 예비 랜딩기어 교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정비 효율을 높이고 있다.한국항공서비스(KAEMS)와 항공기 자재 공동 구매 및 중정비 위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 정비 역량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엔진·부품·랜딩기어 등 항공기 주요 장비 전반에 걸친 안정적 정비 체계를 구축했다.

실리콘투 멕시코 법인 내년 이륙, 김성운 가성비 K뷰티 앞세워 남미 공략 시동

K뷰티 글로벌 유통기업 실리콘투가 올해 말까지 멕시코 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남미 화장품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그동안 소규모 개인·벤더 중심의 거래에 머물렀던 수출 구조를 공식 유통망 기반의 대규모 공급 체계로 전환하며, 현지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김성운 실리콘투 대표이사는 멕시코 법인을 남미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삼고 수출 확대에 신호탄을 쏘아 올릴 기세다. 이곳을 교두보로 삼아 브라질, 콜롬비아 등 인접 국가까지 K뷰티 영향력을 넓힌다는 복안이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김성운 대표가 내년부터 남미 시장을 본격적으로 두드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 멕시코 법인 설립을 완료하면 남미 진출의 교두보와 유통 인프라를 동시에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실리콘투는 올해 9월 기준으로 글로벌 12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멕시코는 그중에서도 남미 공략을 위한 신흥 전략 거점으로 꼽힌다. 실제로 올해 3분기에만 멕시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이탈리아에 각각 현지 법인을 신규 출자하며 글로벌 유통망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K뷰티의 1막이 아마존을 통한 글로벌 확산이었다면, 2막은 아마존이 통하지 않는 시장에서 펼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Who Is?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글로벌 전자화학 소재기업 도약 비전, 재무·거버넌스 리스크 부담 [2025년]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사장 Who Is?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사장

사내외 에너지분야 두루 경험, 3연임 발판 신사업 안정화 주력 [2025년]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Who Is?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아시아의 골드만삭스' 꿈꾸는 IB전문가, 국내 첫 종합투자계좌 사업자 도약 [2025년]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이사 Who Is?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이사

한진·삼성SDS 출신 공장자동화 전문가, 지능형 자동화로 산업현장 혁신 주력 [2025년]

에이비엘바이오 뇌질환 이어 비만 치료로, 이상훈 오늘Who

에이비엘바이오 뇌질환 이어 비만 치료로, 이상훈 "빅파마 지분투자로 적응증 확장 시작"

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 그룹 투자 확대에 반색, 수주 반등 리스크 관리 '단비' 오늘Who

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 그룹 투자 확대에 반색, 수주 반등 리스크 관리 '단비'

미래에셋증권 '1호 IMA' 눈앞, 허선호 리테일로 한국투자증권 추격 시동 오늘Who

미래에셋증권 '1호 IMA' 눈앞, 허선호 리테일로 한국투자증권 추격 시동

신영수 CJ대한통운 '100년 기업' 청사진, '물류 10대 기업' 핵심 열쇠는 AI·로봇·빅데이터 오늘Who

신영수 CJ대한통운 '100년 기업' 청사진, '물류 10대 기업' 핵심 열쇠는 AI·로봇·빅데이터

전자·전기·정보통신

자동차·부품

중공업·조선·철강

화학·에너지

소비자·유통

항공·물류

인터넷·게임·콘텐츠

바이오·제약

건설

공기업

기업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