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포스코 열연강판 사업 고전, 이희근 알래스카 LNG가스관용 대량 공급으로 부진 만회하나

미국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에 포스코그룹이 참여 의사를 타진하면서, 포스코의 열연강판 사업 활로가 열릴지 주목된다.포스코는 국내 주요 강관 제조사에 열연강판을 납품하고 있는데, 강관 제조사들은 지난 4월부터 부과된 미국의 50% 철강제품 수입관세로 수출량이 줄어들고 있어 포스코 열연강판 판매에도 악영향이 미치고..

G마켓·옥션 30일까지 '한가위 빅세일' 진행, 할인쿠폰 무제한 발급

G마켓과 옥션이 추석맞이 프로모션을 연다.G마켓과 옥션은 30일까지 '2025 한가위 빅세일'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행사 기간 알뜰 쇼핑족을 겨냥한 '24시간 한정 특가' 상품을 매일 공개한다. 카테고리 별 영업 MD(상품기획자)가 엄선한 명절 인기상품으로 한정된 수량을 할인가에 선보인다.15일에는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올인클루시브 패키지'와 '멀티비타민 이뮨샷 맥스 세트', '아이닉 무선청소기', '테팔 인덕션 팬 냄비 세트' 등을 제안한다.한가위 빅세일 공식 참여 브랜드 상품도 한 자리에 모았다. 100여 개 브랜드관을 열고, 상품별 캐시 적립,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대표 브랜드로 △삼성전자 △LG전자 △로보락 △쿠쿠 △테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CJ제일제당 △정관장 △유한킴벌리 △LF △신성통상 등이 있다.할인 혜택도 있다. 한가위 빅세일 맞이 전국민 무제한 지급 쿠폰으로 횟수 제한 없이 내려받아 사용 가능하다. 여기에 카드 결제 할인도 받을 수 있다.G마켓의 자체 라이브방송 채널인 'G라이브'과 연계해 고객과 실시간 소통하고 라이

이마트 "추석 선물 주류 판매 급증, 사전예약 기간 양주 세트 매출 27% 늘어"

이마트가 올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 주류 판매로 성과를 거뒀다.이마트는 추석 선물 사전예약이 시작된 8월18일부터 9월10일까지 양주 세트 매출이 지난해 사전예약 기간보다 26.6% 신장했다고 15일 밝혔다.이마트는 통합 매입을 통한 사전 대량 물량 확보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단독 상품 개발 등 선물 세트 차별화를 지속해온 결과 위스키 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대표적인 예로 조니워커블루(750ml)를 들었다. 판매 가격은 26만9800원이다. 이마트와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은 통합 매입을 통해 1만2천여 병의 대량 물량을 저렴하게 확보했다. 그 결과 조니워크블루를 시세보다 약 10% 더 저렴하게 내놓을 수 있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이 같은 방식으로 이마트는 '조니워커 블랙(1L+온더락잔*2)'은 6만2800원, '듀어스 12년(700ml)'은 3만9800원, '시바스리갈 18년(700ml)'은 11만9800원에 판매한다.와인은 화이트와인과 스파클링와인 등 신규 상품을 판매하며 구색을 강화했다. 올해 1~8월 이마트 화이트와인과 스파클링와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8%, 8.3% 신장했다.대표적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 신규 세트로 '빼르 기요 브륏+페데리

LH 하반기 신입사원 118명 공개채용, "주택 공급 확대 정책 기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하반기 채용을 통해 주택 공급 확대 등 주요 정부 정책 수행 기반을 마련한다.LH는 하반기 신입사원 118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채용 대상은 채용형 인턴 5급 106명, 6급 12명으로 모두 118명이다. 상반기 공고한 508명을 합하면 올해만 총 626명의 신규 채용이 이뤄지는 것이다.학력, 나이, 경력 등의 제한은 없으나 5급 기술직과 사무직 일부(전산, 지적) 분야는 기사 수준 자격을 보유해야 한다. 6급은 최종 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이거나 졸업 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채용형 인턴 일정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서류 접수가 진행되며 10월26일 필기전형 및 11월17일부터 19일까지 면접심사 등을 거쳐 올해 안에 마무리된다.LH는 평가 공정성 제고 및 취업 준비생 부담 경감을 위해 서류전형은 어학 점수, 자격증 등 계량 평가만 진행한다.자기소개서는 필기전형 합격자만 제출하면 되며, 이는 향후 인성 면접 시 참고 자료로만 활용된다.또한 사회적 약자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자 자립준비청년(아동복지시설, 위탁가정 등 보호시설 종료아동), 취업지원대상자, 장애인에게는 서류, 필기, 면접전형 등 전형별 만점의 5~10% 가산점을 적용한다. 김인애 기자

GC케어, 인공지능 기반 검강검진 해석 서비스 'AI검진리포트' 출시

GC케어가 인공지능 기반 검강검진 해석 서비스를 선보였다.GC케어는 15일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어떠케어'에 'AI검진리포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GC케어에 따르면 AI검진리포트는 국내 건강검진 데이터 300만 건 이상을 학습한 전용 AI(인공지능) 모델을 기반으로 한국인의 건강 특성을 반영했다.그동안 건강검진 결과지는 전문 용어와 숫자가 많아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워 검진이 실제 생활습관 관리나 건강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지만 AI검진리포트는 이런 문제를 개선해 생활 속 건강관리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GC케어는 설명했다.AI검진리포트 서비스는 △AI 핵심 요약 △질환 발생 가능성 안내 △8가지 신체능력 나이 분석 △맞춤형 건강관리 가이드 등의 기능을 갖췄다. AI 핵심 요약은 복잡한 수치를 간단히 정리해 주며 생활습관 개선 방안까지 안내한다. 이 과정에서 가족력과 문진 결과와 함께 위내시경이나 초음파 같은 정밀검사 결과까지 AI가 함께 분석한다.질환 발생 가능성 안내는 고혈압·당뇨 등 19개 주요 질환을 놓고 과거와 현재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앞으로 발병 가능성을

한미약품,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병 치료제 공급계약 체결

한미약품이 멕시코에 당뇨 복합제를 수출한다.한미약품은 15일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안에서의 제품 허가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두 회사는 2019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로 1943년 설립됐다. 견고한 유통망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남미 주요 제약사로 평가 받는다.실라네스는 2023년부터 한미약품의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다.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다.두 회사는 이 자리에서 향후 마케팅 전략과 제품 출시 계획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롯데칠성음료-미국 하이트진로-동남아 공략 속도, 한류 확산에 소주 수출 '주마가편'

롯데칠성음료와 하이트진로가 소주로 해외 주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내수 침체와 음용문화 변화로 국내 시장에서 한계에 부딪힌 상황에서 한국 문화의 인기가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하자 모두 한국 소주를 해외의 대중적 주종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다만 두 회사가 바라보는 국가는 사뭇 다르다.롯데칠성음료는 자체 과일소주의 최대 시장인 미국을 정조준하는 반면 하이트진로는 수출 규모가 크지 않은 동남아시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로 각 거점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15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소주 수출 금액은 2021년 555억 원에서 2024년 677억 원으로 3년 동안 22% 증가했다. 특히 미국으로 향하는 과일소주의 수출 금액은 같은 기간 연평균 38%, 처음처럼·새로 등 일반 소주 수출 금액은 연평균 20% 성장했다.롯데칠성음료는 미국에서 과일소주 '순하리 처음처럼'(순하리)을 중심으로 소주의 인기가 기존 교민 사회를 넘어 현지인으로 넓어지는 추세가 관측되자 미국 유통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SBTi 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승인받아, 2034년까지 59% 감축

넥센타이어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회사는 2034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3년 대비 59% 가량 감축할 계획이다.이번 SBTi 승인은 넥센타이어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과학적 기준에 부합하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다. SBTi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등 4개 국제 기후 단체가 공동으로 설립한 협의체다.넥센타이어는 2023년 대비 2034년까지 직접배출량(Scope 1)과 간접배출량(Scope 2)을 58.8%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또 공급망 등 기타 간접배출량(Scope 3)도 35% 감축할 계획이다. 윤인선 기자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 보툴리눔 톡신 '뉴럭스'로 볼리비아 품목허가 받아

메디톡스가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제제 '뉴럭스'로 볼리비아에 진출한다.메디톡스는 15일 계열사 뉴메코가 볼리비아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록기관(AGEMED)에서 보툴리눔 톡신제제 뉴럭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주요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남미 볼리비아는 미용성형에 대한 관심이 지속 증가하는 나라로 꼽힌다.메디톡스는 "자연스러운 외모와 빠른 회복을 중시하는 미용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비침습적 시술을 원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미용 시술에 관심을 갖는 남성 인구가 증가하며 시장이 세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메디톡스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업계 최초로 2007년 보툴리눔 톡신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을 통해 볼리비아 시장에 진출했다. 시장 선점을 통해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톡신제제인 뉴럭스의 안착과 시장 점유율 확보에 집중하기로 했다.뉴메코 관계자는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의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이른 시간 내 인지도를 높이겠다"며 "연내 허가 획득을 추진 중인 다른 국가

메가존클라우드, 부산국제영화제서 클라우드 기반 미디어 제작 설루션 소개

메가존클라우드는 제20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공동으로 부스를 열어 영상 기획부터 편집, 렌더링, 자산 관리, 배포까지 전 과정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연결하는 미디어 특화 설루션 3종을 소개한다고 15일 밝혔다.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17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일환으로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행사다.이번에 소개하는 미디어 특화 설루션은 스페이스 에디트, 스페이스 렌더, 스페이스 댐 등이다.스페이스 에디트는 장소와 장비 제약 없이 인터넷 환경에서 어도브 프리미어 프로 등 고성능 편집 툴을 실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편집 솔루션이다.스페이스 렌더는 대규모 렌더링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비용과 자원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렌더링 솔루션이다.스페이스 댐은 영상·이미지·오디오 자산을 통합 관리하고, 완성된 콘텐츠를 유튜브, 방송 등 다양한 채널에 자동 변환·배포하는 콘텐츠 자산 관리 설루션이다.메가존클라우드는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편집 환경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오스템임플란트, 유럽에서 핵심 임플란트 라인 포함해 품목 178종 인증 받아

오스템임플란트가 유럽에서 임플란트 제품을 포함해 허가 품목을 대거 확대했다.오스템임플란트는 15일 임플란트 시스템을 비롯한 주요 품목들이 유럽연합(EU)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증 품목은 핵심 임플란트 라인인 'KSIII BA'를 포함해 178종에 이른다. 제품 수 기준으로는 4695개다.MDR 인증은 기존 의료기기 지침인 MDD를 대체하는 제도다. 유예 기간 이후 MDD와 달리 법적 효력을 가지므로 유럽 지역 수출을 위한 필수 요건이다.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 하는 만큼 현지 치과의사 고객이 신뢰하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인증 폼목에는 'KS', 'TS', 'SS'를 비롯한 임플란트 라인과 어버트먼트 등 상부 구조물, 교정 스크류, 멤브레인 등 오스템임플란트의 핵심, 주력 기기들이 모두 포함됐다.'KS'는 오스템임플란트를 대표하는 임플란트 라인으로 싱글 플랫폼을 적용해 수술과 보철이 편리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한수원 청렴 활동 성과공유회 개최, 황주호 "청렴은 핵심 가지"

한국수력원자력이 청렴 및 반부패와 관련된 조직 문화 강화에 나선다.한수원은 12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ʻ새로고침 한수원 플러스 성과공유회ʼ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성과공유회에는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최익규 상임감사위원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유공 직원 포상 및 워킹그룹 감사패 수여 △사규 정비 보고서와 청렴 웹툰 발간 보고 △원전본부별 활동 성과 발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특히 새울본부에서 '수의계약 자율통제 시스템 개발·운영'을 발표하는 등 현장 맞춤형 청렴 활동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 변화에 필요한 노력을 소개했다.한수원은 지난해 한국감사협회 주관 '청렴윤리 기관대상'을 수상하고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을 달성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사규를 정비하고, 청렴 캐릭터 '청풍이' 웹툰 제작, 반부패·청렴 특화 인공지능(AI) 개발로 전문적 청렴 피드백 서비스 제공 등 제도 개선과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확대했다.황주호 한국수력원

[현장] 이행명 명인제약 상장 승부수, 전문경영인 체제로 글로벌 CDMO 기반 닦는다

"국내 중추신경계 전문의약품 1위 제약사로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왔지만 비상장사로서 글로벌 사업 확장과 우수 인재 확보하는데 비상장사로서 어려움이 많았다."이행명 대표이사 회장은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명인제약 기자간담회에서 창립 40년 만에 상장에 나선 이유를 놓고 이렇게 설명했다.명인제약은 40년 동안 단 한 번도 매출 성장이 꺾이지 않은 국내 중추신경계(CNS) 1위 제약사다.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우울증, 조현병, 불안장애, 수면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 다양한 뇌질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겉보기에는 상장을 할 이유도 없어 보인다. 최근 3년 동안 평균 영업이익률 30%를 유지했고 2025년 상반기 기준 부채비율은 8.89%에 불과하다. 7년 동안 외부 차입도 하지 않았을 만큼 탄탄한 현금창출력과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그럼에도 비상장사라는 한계는 분명했다. 이 회장이 명인제약을 글로벌 중추신경계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선택한 길은 결국 상장이다.이 회장은 "해외에서 글로벌 라이센스 인이나 신약 공동 연구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진할 때마다 상장사가 아니라

LG유플러스 외주사만 인터넷진흥원에 해킹 신고, 본사는 신고 회피 의혹

LG유플러스 외주 보안회사에서 보관 중인 LG유플러스 계정정보가 해킹당한 사실이 확인됐다.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G유플러스 외주 보안회사 시큐어키는 7월31일 KISA에 시스템 해킹을 신고했다.시큐어키는 당시 내부 서버 관리용 계정 권한 관리 시스템(APPM)의 소스 코드와 데이터 유출을 신고했다.지난 8월 미국 보안 전문지 프랙은 KT와 LG유플러스에서 해킹 정황이 의심된다고 보도했다.이에 앞서 7월19일 KISA도 해킹 정황을 입수해 KT, LG유플러스, 시큐어키 등에 침해사고 신고를 안내했다. 하지만 KT와 LG유플러스는 신고하지 않았고 시큐어키만 신고했다.LG유플러스 측은 "시큐어키를 통해 유출된 아이디, 패스워드로 현재까지 서버에 침투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침해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기업이 자진 신고를 회피할 경우 정부와 전문기관이 신속히 대응할 수 없는 제도적 허점을 드러낸 것"이라며 "국민의 재산 피해와 직결된 만큼 철저한 진상 규

금호건설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 실시설계적격자로 뽑혀, 3607억 규모

금호건설이 3607억 원 규모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금호건설은 15일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의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발주처는 조달청으로 전체 공사비는 6012억 원이다. 금호건설은 동부건설과 해동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해당 사업에 입찰에 참여했다.전체 공사비 가운데 금호건설 사업 지분율 60%를 고려한 금액은 3607억 원으로 금호건설 지난해 연결 매출의 18.84%에 해당한다.축산자원개발부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산하 조직이다. 현재 충남 천안시에 있지만 전남 함평군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김환 기자

남부발전 '디지털분야 ESG 경영실천 프로젝트' 추진, ICT 설비 재사용

한국남부발전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 등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나선다.남부발전은 11일 부산 본사에서 정보통신(ICT) 설비 재생 전문기업 그리니시스템, 중증장애인단체 에덴복지재단과 함께 '디지털분야 ESG 경영 실천 프로젝트'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남부발전은 이번 프로젝트로 폐기되던 남부발전의 서버와 PC 등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탄소 절감 및 환경보호, 중증장애인단체 기부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협약에 따라 남부발전은 불용 설비를 식별하고 내부 데이터를 안전하게 삭제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리니시스템은 대상 설비를 수거해 재생 처리한다.이어 재생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절감량은 자발적 탄소시장(VCM)에서 공식적으로 인증된 탄소 절감 크레딧(VRC)으로 전환된다.이로써 남부발전은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ESG 경영의 환경적 성과를 정량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노란봉투법 대혼란②] 삼성전자 반도체 일촉즉발, '건설부터 부품까지' 하청업체 파업 전운

<편집자주> 시행 약 6개월을 앞둔 노란봉투법이 벌써부터 산업현장에 대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자동차와 조선, 철강, 반도체 등 주요 제조업 하청업체들은 원청 대기업을 향한 처우 개선 요구를 강화하고 있다. 기업의 손해배상 등 책임이 커지면 고용이나 외국계 기업의 투자 등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노동자 권익 강화는 시대 흐름을 반영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접근에 이어 파업 등 노사갈등 리스크가 오히려 줄어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는 노란봉투법이 국내 주요 기업과 경영단체, 정치권에 미칠 영향을 짚어본다. -글 싣는 순서 ① 법 시행 전부터 노사갈등 첨예화, 노동장관 김영훈 '진짜 시험대' 오르다 ②삼성전자 반도체 일촉즉발, '건설부터 부품까지' 하청업체 파업 전운 ③SK그룹 최태원 노란봉투법에 '초긴장', 하청 교섭&mi

롯데건설 66주년 창립기념일 맞아 임직원 포상, 박현철 "지속성장 위해 노력"

롯데건설이 창립기념식을 열고 임직원 포상을 실시했다.롯데건설은 15일 창립 66주년을 기념해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임직원 노고에 대한 포상과 함께 기념식을 개최했다.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은 "회사 발전을 위해 땀 흘리는 모든 임직원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우리 모두 지혜와 슬기를 한데 모아 지속성장하는 기업과 신뢰받는 기업, 일류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기념식에서는 올해의 롯데건설인과 근속 포상, 모범사원 등 임직원 317명 대상으로 포상이 주어졌다.박 부회장은 기념식에서 회사발전을 위해 경영효율화와 안전 경영, 미래경쟁력 강화를 당부했다.또한 창립기념일과 같은 날인 '컴플라이언스의 날'을 맞아 임직원에 공정거래 문화와 준법의식 강화를 강조했다. 김환 기자

자이에스앤디 서울 마포 모아주택사업 2건 수주, 창사 첫 연간 수주 1조 달성

자이에스앤디가 서울 마포구에서 모아주택사업을 수주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수주 1조 원을 넘었다.자이에스앤디는 13일 열린 망원동 456번지(6구역), 459번지(7구역) 일대 모아주택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대방건설을 누르고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수주의 도급금액은 모두 1522억 원으로 자이에스앤디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의 9.6% 규모다. 구체적으로 지하 3층~지상 22층, 4개 동, 262세대를 짓는 6구역 1055억 원과 지하 3층~지상 20층, 2개 동, 102세대를 건설하는 7구역 467억 원이다.망원동 모아주택사업은 모두 구역 7곳에서 1512세대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자이에스앤디는 나머지 구역도 모두 수주해 자이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자이에스앤디는 4월 경기 용인시 김량장동 가로정비주택사업을 시작으로 이번 수주까지 모두 올해 신규수주 1조689억 원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수주 '1조 원' 클럽에 입성한 것이다.최근 도시정비사업 강화를 위해 도시정비부문을 신설한 자이에스앤디는 전문가 영입 및 추가 인력 보강 등을 통해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장] 시민단체 "반복되는 이통사 해킹 근본대책 마련해야", 10월 국감서 통신3사 전방위 검증 전망

시민단체들이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 KT 소액결제 해킹 사태 등 반복되는 이동통신사 해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 이동통신 3사가 적극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이동통신사들이 해킹 사태의 책임을 회피하고 사건 축소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피해 보상에 나서는 동시에 정부와 국회에도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시민사회 비판이 거세지고 정부 차원의 사고 조사도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올해 10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이동통신 3사의 해킹 사태가 핵심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15일 민생경제연구소, 서울YMCA 시민중계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KT새노동조합, 한국소비자연맹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잇따른 이동통신사 해킹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첫 발언에 나선 김주호 참여연대 민생경제팀장은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전 국민 절반에 달하는 25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보툴리눔 톡신 3총사' 메디톡스·휴젤·대웅제약, '수요 급증' '낮은 문턱' 남미에 시선 집중

국내 '보톡스(보툴리눔 톡신제제)' 3총사로 꼽히는 메디톡스와 휴젤,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을 앞세워 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미용 의료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데다 보툴리눔 톡신제제와 함께 필러 동반진출이 용이한 만큼 남미를 차세대 성장 거점으로 삼는 것으로 풀이된다.15일 미용의료업계에 따르면 최근 남미 지역의 미용의료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미용의료 업계 관계자는 "남미 지역이 미용시장이 많이 발달돼 있다"며 "보툴리눔 톡신 수요도 뒷받침되고 있어 관련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실제로 국내 보톡스 기업 3곳도 남미에 적극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제제인 나보타를 앞세워 최근 콜롬비아 제약사와 나보타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중남미 20개 국가 가운데 14곳에 진출하며 중남미 지역에서 인지도를 단단하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휴젤도 9월 남미 최대 국가인 브라질에 재진출했다. 이번에는 기존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이 아닌

포스코인터내셔널, 몽골에서 하수열 활용 난방열 공급사업 추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몽골에서 하수열을 활용한 난방열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몽골 울란바토르 시청에서 '하수열을 활용한 난방열 공급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정경진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기획본부장과 다바달라이 울란바토르시 부시장을 비롯한 두 기업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협약에 따라 울란바토르 중앙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인근 재개발 주거지역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울란바토르시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6년 상반기까지 사업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다. 경제성과 기술력이 검증되면 하반기부터 15년 동안 건설·운영 뒤 이전(BOT) 방식으로 본 사업을 추진한다.사업이 완료되면 새로 건설되는 4천 세대 규모 주택단지에 지역난방이 공급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재 서울 탄천 하수처리장에서 하수열 활용 지역난방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환경 친화적 에너지 기술과 사업 역량을 해외에 본격적으로 적용하는 데

CJENM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 '세브란스: 단절', 에미상 8관왕 올라

CJENM이 글로벌 콘텐츠 제작 역량을 입증했다.CJENM은 15일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이 제작한 '세브란스: 단절'이 '미국 TV 예술·과학아카데미'가 주관하는 방송계 최고 권위상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8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1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세브란스: 단절'은 여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 등 주요 부문을 포함해 부문 모두 8개에서 수상했다. 이밖에 피프스시즌이 유통 배급한 '슬로우 홀시스'도 감독상을 받았다.본상에 앞서 6~7일 열린 기술·크리에이티브 부문 시상식 '프라임타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에서 '세브란스: 단절'은 최우수 드라마 게스트 여자배우상을 비롯해 최우수 촬영과 미술, 음향 믹싱, 음악, 메인 타이틀 디자인상 등 모두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특히 이번 에미상에서 '세브란스: 단절'은 모두 27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라 올해 단일 작품 최다 후보 지명 기록을 세웠다.'세브란

HDC현대산업개발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 연내 착공, "책임 다하는 마음"

HDC현대산업개발이 이주 지연과 공사비 조율 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했던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HDC현대산업개발은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에서 지난해 8월 철거 마무리, 올해 7월 공사비 최종 제안 확정 등이 이뤄짐에 따라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착공한다고 15일 밝혔다.학동4구역 재개발사업의 공사비는 3.3㎡당 619만8천 원 수준으로 7월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의 78%가량이 공사비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HDC현대산업개발은 공사비 수준이 이 사업에서 이익을 남기지 않겠다는 과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소한의 원자재 및 물가 상승분만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학동4구역 재개발사업지는 2021년 6월 철거 중인 건물이 무너지면서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친 사고가 발생한 곳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인허가 및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광주 학동4구역은 지하 3층~지상 29층, 19개 동, 39~135㎡, 2299가구 규모로 공사기간은 착공 뒤 41개월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스카이커뮤니티, 외관, 조경

GS칼텍스 인천물류센터서 협력사 1명 사망, "원인 규명 및 재발방지 총력"

GS칼텍스 인천물류센터에서 사망사고가 일어났다.15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2시50분경 인천 중구 북성동1가에 위치한 물류센터에서 60대 근로자가 넘어지며 바닥에 머리를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근로자는 점심 휴식시간 때 오후 작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넘어진 것으로 전해졌다.GS칼텍스는 사고 발생 즉시 근로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현재는 관계기관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GS칼텍스 관계자는 "고인의 명복일 빌며 유가족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GS칼텍스는 철저한 원인규명과 함께 재발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안전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현대건설 4조 이라크 플랜트 수주, 이한우 도시정비·원전과 함께 '3중 성장동력' 단단히

현대건설이 4조 원 규모 이라크 해수처리 플랜트 사업을 따낸 데 이어 올해 안으로 약 15조 원 규모의 원전 시공 사업을 확보해 건설사 가운데 올해 해외사업 수주 선두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국내에서도 남은 단독입찰 사업들을 통해 7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 자리에 오를 것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국내 및 해외 사업에서 수주 곳간을 쌓으며 성장 동력을 3중으로 단단히 만들 것으로 보인다.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약 4조 원 규모 이라크 해수처리 플랜트 사업을 따낸 것을 계기로 올해 국내 건설사 해외 수주 규모 순위 2위에 오를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현대건설은 14일(현지시각) 이라크 총리실에서 31억6천만 달러(약 4조3902억 원) 규모의 해수공급시설(WIP) 프로젝트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이 프로젝트는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와 이라크 석유부 산하 바스라 석유회사, 카타르 국영석유기업 카타르에너지가 공동 투자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이후 49개월이다.현대건설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1년에 약 1조 원가량씩의 해외 플랜트 사업 매출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사업 수주 가운데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다. 현대건설은 핵심 지역 중동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협업

테슬라 미국 이어 유럽도 불안, 전기차 판매량 '반토막'에 정책 불확실성 가중 

테슬라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전기차 판매 부진에 빠진 가운데 유럽연합(EU)의 정책 불확실성까지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유럽연합은 현지 완성차 기업들의 요구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 목표를 재검토할 시점을 앞당겼는데 전기차 대신 내연기관차에 수혜를 주는 정책을 도입하면 테슬라에 악재가 될 수 있다.14일(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당초 2026년에 진행하려 했던 이산화탄소 배출 목표 검토 시점을 올해로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유럽연합은 2050년까지 모든 온실가스 배출을 없도록 만드는 중장기 목표 아래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 신차 생산 및 공급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하지만 최근 완성차 기업들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자 목표를 수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폴크스바겐과 BMW 등 유럽 완성차 기업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가 비현실적이고 전기차 수요는 예상만큼 빠르게 증가하지 않아 목표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냈다.

인천공항 하와이안항공 시애틀 신규 취항으로 미주 노선 확대, 주 5회 운항

인천국제공항이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미주 노선을 확대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미국 5대 항공기업인 알래스카에어그룹 소속 하와이안항공이 13일부터 인천(ICN)-시애틀(SEA) 정기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15일 밝혔다.하와이안항공의 시애틀 정기노선에는 300석 규모 'B787-9' 기종이 투입되고 인천공항 출발 기준 일주일에 5회 운항한다.이번 신규 취항으로 인천-시애틀 노선의 항공편은 기존 항공사 3곳에서 4곳으로 늘어나고 운항횟수도 기존 주 21회에서 26회로 늘어난다.미국 서부 연안에 위치한 시애틀은 미주 대륙의 관문 역할을 하는 항공 교통의 요충지로 평가된다. 인천-시애틀 노선은 아시아와 미주 대륙을 잇는 최단거리 노선이다.이에 인천공항공사는 신규 취항을 계기로 인천공항을 경유한 아시아-미주 사이 환승 수요그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인천-시애틀 노선의 연간 수송여객은 지난해 기준 55만 명이고 이 가운데 52%, 28만 명이 인천공항에서 경유하는 환승객이다. 인천공항 전체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 수주 역대 첫 3조 돌파, 정경구 임기 첫해 수주목표 달성 청신호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이 도시정비사업을 앞세워 임기 첫해 수주목표를 달성하는데 청신호가 켜졌다.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처음으로 3조 원을 훌쩍 뛰어넘는 신규수주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 사장은 연간 수주목표의 80%가량을 도시정비사업에서 채운 만큼 HDC현대산업개발의 2년 연속 4조5천억 원 이상의 신규수주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15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변동A구역 재개발사업에 단독으로 입찰해 별다른 이변 없이 시공사로 선정됐다.변동A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전 둔산동 등 지역 중심 생활권역과 인접한 서구 변동 13-1번지 일대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5개 동, 아파트 2566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공사다.13일 열린 변동A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투표에 참석한 조합원 615명 가운데 92%인 566표에 찬성을 받아 시공권을 획득했다.정경구 사장은 변동A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HDC현대산업개발 역대 처음으로 도시정비 연간 신규수주 3조 원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월 강원 원주시 단계주공 재건축사업과 부산 수영구 광안4구역 재개발에서 각각 4369억 원, 4196억 원으로 시동을 건 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

HD현대삼호, '미래 조선소' 구축 위해 LGCNS·HD현대로보틱스와 맞손

HD현대삼호는 15일 LG CNS, HD현대로보틱스와 '안전한 공정 운영 및 효율화를 위한 휴머노이드 및 물류자동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는 △용접 외 측정·성형·관제 등 다양한 생산 활동에 적용 가능한 휴머노이드 개발 △자율이동로봇 개발을 통한 조선소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HD현대삼호는 제조 데이터 확보와 현장 인프라 조성을 맡는다. LG CNS는 조선산업용 AI 및 데이터 융합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책임진다. HD현대로보틱스는 공정별 특화 AI 모션 제어 기술을 개발·제공한다.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기존 자동화 설비 및 협동로봇의 한계를 넘어 복잡한 용접·조립·의장 및 검수 공정을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안전 확보는 물론 생산성의 한계도 극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HD현대삼호는 2022년 자동화혁신센터 출범 이후 협동로봇과 수중선체청소로봇 도입 등을 적극 추진하며 고위험작업 대체화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포스코그룹 알래스카 LNG 만지작,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인프라 수주 재개' 분수령

포스코그룹이 미국 알래스카 천연액화가스(LNG)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숙고하고 있다.미국이 알래스카 LNG 사업 가시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어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에게 인프라 사업 수주 재개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15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의 미국 알래스카 LNG 개발사업 관심도가 다른 해외 사업자 보다 높다는 시각이 나온다.알래스카 LNG 사업 주 개발자(Lead developer)인 글렌파른은 지난 11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알래스카산 LNG 연간 100만 톤 공급 예비계약(Heads of Agreement)을 맺었다. 이 합의에는 포스코가 알래스카 LNG 파이프라인에 필요한 강재 상당 부분을 공급하는 내용도 담겼다.글렌파른은 지난 3월 알래스카 가스개발공사(AGDC)로부터 알래스카 LNG 사업 지분 75%를 확보한 뒤 기본설계(FEED)부터 최종투자결정(FID)에 이르는 과정 전반을 이끌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과 이번 합의는 LNG 공급 관련 가치사슬의 협력이 추가됐다는 점에서 그동안 글렌파른이 체결한 LNG 공급 합의 가운데서도 중요도가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글렌파른은 그동안 사업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알래스카 LNG 수요처 확보에

도레이첨단소재 고내열성 '메타아라미드 섬유' 사업 확대, 연 5400톤 생산설비 가동

도레이첨단소재는 고내열성, 전기절연성 등의 물성을 가진 메타아라미드 섬유의 산업안전과 첨단기기 보호 분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메타아라미드는 250℃의 고온에서도 견디는 섬유로 내열 보호복, 전기차 구동모터, 초고압 변압기 등에 쓰인다.회사는 아라미드 원면·원사·페이퍼 등 전 공정을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했다.또 국내 최초로 건식방사 공법을 적용해, 균일한 품질과 안정된 전기적·열적 특성을 유지하는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앞서 회사는 2021년 국내 최초로 염색공정이 필요없는 '메타아라미드 원착사'를 상용화했다.원료 단계에서 색소를 삽입함으로써 다량의 물과 화학물질을 필요로 하는 염색공정을 생략, 햇빛 노출이나 세탁 등에도 색상변형이 적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이 제품은 해군 함상복, 육군 전차복 등 난연성이 요구되는 제품과 내열성·절연성이 요구되는 전기·정유·철강산업 현장 등의 작업복에 최적화 된 소재다.도레이첨단소재는 증설 중인 생산설비를 연내 본가동 할 예정이다. 가동을 시작하면 연산 5400톤 규모의

콜마그룹 윤동한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에 장남 진입 총력 저지, '적대적 M&A' 주장에 법원 판단 주목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장남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제동을 걸었다.장남의 사내이사 진입 시도를 놓고 '적대적 기업인수합병(M&A)'과 같은 꼴이라며 이 안건에 강화된 정관상 의결 요건을 적용해야 한다는 취지로 법적 대응을 해놓은 상태다.윤 회장은 윤 부회장의 이사회 진입을 경영권에 대한 중대한 변화로 판단하고 있지만 현재까지의 판례에 비춰볼 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우세하다.15일 윤동한 회장의 움직임을 종합해보면 윤상현 부회장의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 진입을 저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윤 회장은 26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대전지방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 윤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적대적 M&A에 준하는 결의 요건을 적용해달라는 내용이다.이번 사안의 핵심 쟁점은 윤상현 부회장의 이사회 진입이 '적대적 M&A'에 해당하는지 여부다.윤동한 회장이 가처분 신청에서 핵심 근거로 제시한 조항은 콜마비앤에이치 정관 제31조 제2항 제2호

폴크스바겐 전기차 배터리 절반 '자체 제작' 추진, 삼원계와 LFP 모두 개발

폴크스바겐이 삼원계(NCM)과 리튬인산철(LFP) 등 전기차 배터리셀을 개발해 직접 생산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폴크스바겐이 배터리 생산에 절반만 담당하고 나머지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제조사에 맡길 예정이라는 내용도 소개했다.폴크스바겐은 독일 자동차 박람회(IAA)에서 10일 열린 워크숍을 통해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가 개발한 각형 '통합 셀' 양산 준비를 마쳤다"고 발표했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폴크스바겐은 최대 450㎞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통합 셀 생산을 독일 잘츠기터에 위치한 파워코 공장에서 몇 주 안에 시작한다고 밝혔다.폴크스바겐은 이후 스페인 발렌시아와 캐나다 세인트토마스 공장에서 각각 2026년과 2027년 배터리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도 세웠다.폴크스바겐은 '통합 셀'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표준화한 배터리를 아우디와 포르쉐 등 산하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 Who Is?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

30년 생활가전 외길, AI 프리미엄 가전 글로벌 시장 공략 [2025년]

임종민 폰드그룹 대표이사 사장 Who Is?

임종민 폰드그룹 대표이사 사장

글로벌 브랜드 라이선스로 공격적 확장, K-뷰티 플랫폼까지 출사표 [2025]

진근우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Who Is?

진근우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약물전달체 전문가로 제프티 상용화 집중, 재무안정화 과제 [2025년]

황병우 iM금융지주 회장 겸 iM뱅크 행장 Who Is?

황병우 iM금융지주 회장 겸 iM뱅크 행장

부동산PF 여파 털고 실적 정상화 원년, '전국구' 은행 안착 힘써 [2025년]

한국거래소 정은보 'MSCI 선진국지수' 겨냥 뉴욕행,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물길 트나 오늘Who

한국거래소 정은보 'MSCI 선진국지수' 겨냥 뉴욕행,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물길 트나

현대건설 4조 이라크 플랜트 수주, 이한우 도시정비·원전과 함께 '3중 성장동력' 단단히 오늘Who

현대건설 4조 이라크 플랜트 수주, 이한우 도시정비·원전과 함께 '3중 성장동력' 단단히

이억원 금융위원장 취임, 기능이관ᐧ배드뱅크ᐧ가계부채 포함 현안 산적 오늘Who

이억원 금융위원장 취임, 기능이관ᐧ배드뱅크ᐧ가계부채 포함 현안 산적

Sh수협은행 '자회사 1호'는 자산운용사, 신학기 금융지주 전환 구상의 첫 삽 오늘Who

Sh수협은행 '자회사 1호'는 자산운용사, 신학기 금융지주 전환 구상의 첫 삽

전자·전기·정보통신

자동차·부품

중공업·조선·철강

화학·에너지

소비자·유통

항공·물류

인터넷·게임·콘텐츠

바이오·제약

건설

공기업

기업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