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가 애플 매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율주행 전장부품 사업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전장 카메라모듈, 레이더, 라이다 등은 현재 LG이노텍에서 의미 있는 수준의 매출 규모는 아니지만, 자율주행차 보급이 본격화하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문 대표는 미래 먹거리로 전장부품 사업을 낙점하고 조직개편, 기술투자 등에 집중하며 LG이노텍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것으로 예상된다.15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LG이노텍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단독 부스를 구성해 관련 부품 41종을 공개한다.회사는 올해 1월 열린 CES 2024 행사에서 인공지능(AI), 모빌리티, 퓨처패스웨이 등 세 가지로 나눠 다양한 부스를 구성했던 것과 달리, 내년 행사에는 전장용 센싱, 통신, 조명, 제어 기술력 등 전자부품 소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