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한글과컴퓨터 AI 설루션으로 일본 금융시장 공략, 김연수 글로벌 수익원 다각화 시동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인공지능(AI) 설루션을 앞세워 일본 금융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채비를 하고 있다.일본 금융 회사로의 AI 설루션 판매가 확대되면 국내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수익원을 확대하려는 한컴의 전략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7일 정보통신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한컴은 일본 키라보..

르노코리아, 19일까지 전국 직영사업소 7곳서 차량 무상 점검 제공

르노코리아는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직영사업소에서 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무상점검 서비스는 성수와 서부, 도봉, 수원, 대전, 대구, 동래의 르노코리아 직영사업소 7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고객들은 행사 기간 차량의 핵심 부품과 안전장치를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점검 항목에는 △각종 램프류 △주요 액체류 △와이퍼 작동 상태 △전·후륜 브레이크 패드 △타이어 상태와 마모 △배터리와 단자·벨트 균열 여부 등이 포함된다.전국 365개 르노코리아 서비스네트워크에서는 2026년 1월까지 배터리와 타이어 교체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정비 혜택도 제공한다.배터리를 교체한 고객들은 종류에 따라 10~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타이어 4본을 함께 교체하면 10만 원 상당의 정비쿠폰도 제공된다.르노코리아는 "겨울철은 빙파길과 한파 등 극한의 운행상황이 잦아 안전을 위해 보다 세밀한 차량 점검이 필요하다"며 "특히 배터리는 겨울철 낮은 온도에서 성능이 저하되기 쉽고 타이어는 마모가 진행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점검해야 한다&r

CJ대한통운 디즈니코리아와 협업, 택배박스 양면에 영화 아바타 광고

CJ대한통운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해 영화 '아바타: 불과 재' 재개봉을 기념해 택배박스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2026년 1월31일까지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출고되는 상품 박스를 활용해 진행된다.박스 양면에는 오는 17일 개봉 예정인 '아바타: 불과 재' 광고가 노출된다.고객들은 함께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공식 예고편을 시청하거나 영화 예매 링크에 접속할 수 있다.CJ대한통운은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1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정답자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1인 2매씩 모두 200장의 영화예매권을 증정한다.CJ대한통운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앞으로 택배박스 광고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택배박스는 매일 전국으로 배송되는 만큼 도달률이 높고 시점에 따라 집중 노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영화나 콘텐츠를 비롯한 여러 브랜드와의 공동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그 배경으로 꼽았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배송 박스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국 각지에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강력한 매체&

SK하이닉스, 업계 최고 권위 세계반도체연맹 어워즈 2개 부문 수상

SK하이닉스는 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열린 'GSA 어워즈 2025'에서 2개 부문의 수상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세계반도체연맹(GSA)은 반도체 업계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CEO 네트워크 조직으로 25개 나라 이상, 250개 이상의 기업 회원으로 구성돼있다. 글로벌 반도체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핵심 거점으로 기능한다.SK하이닉스는 올해 시상식에서 '연 매출 10억 달러 초과 부문 최우수 재무관리 반도체 기업상'과 '우수 아시아 태평양 반도체 기업상'을 수상했다.최우수 재무관리 반도체 기업상을 받은 것은 2017년의 첫 수상 이후 8년 만의 수상이다. 아시아 태평양 반도체 기업상은 이번이 첫 번째 수상에 해당한다.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을 비롯한 인공지능(AI) 메모리제품을 바탕으로 반도체 업계의 하강 국면을 가장 빠르게 극복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글로벌 AI(인공지능) 시장에서 혁신적 HBM 솔루션을 선보이며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SK하이닉스는 덧붙였다.이날 시상식

퀄컴, 한국 일본 싱가포르 스타트업과 온디바이스AI 기술 시연회 개최

퀄컴은 5일 서울 용산구에서 '퀄컴 인공지능(AI) 이노베이터 프로그램 2025 아시아태평양(APAC)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퀄컴 AI 이노베이터 프로그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문 개발자와 스타트업들이 혁신적 AI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퀄컴의 AI 허브를 기반으로 기술과 교육,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받는다.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에서 선발된 우수 스타트업 15개 팀이 참여해 기술을 시연했다.선보인 기술은 '스냅드래곤 X시리즈 프로세서'와 '스냅드래곤 8 시리즈 모바일 플랫폼', '퀄컴 드래곤윙 플랫폼'을 활용한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으로 구성됐다.퀄컴은 이번 행사가 로보틱스와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실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각 팀은 지역별 수요에 따라 AI 기술을 설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확장 가능한 형태로 구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이앤씨, 인공지능 기반 '레미콘 품질 예측·생산 자동화 기술' 개발

포스코이앤씨가 인공지능(AI) 기반 품질 예측 및 배합 자동 조정 기술을 적용해 레미콘 품질 편차 문제를 해결하며 콘크리트 품질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7일 SH랩과 공동 개발한 'AI 기반 레미콘 품질 예측·생산 자동화 기술'을 통해 혼합 상태를 영상으로 분석해 반죽 강도와 배합 비율을 실시간 자동 조정한다고 밝혔다.포스코이앤씨는 레미콘 공급망 관리 혁신에 나섰다.포스코이앤씨는 이번 기술을 통해 레미콘 생산·운송·반입·검사·시공·양생 모든 공정 데이터를 단일 관리 체계로 통합했다.품질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레미콘 차량 내부 잔존수 자동 측정은 배합 정확도를 유지해 강도 저하 요인을 원천 차단한다.이 신기술은 국토부 '2025 스마트건설챌린지'에서 최우수 혁신상을 받으며 품질관리 표준 전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포스코이앤씨는 정부와 협력해 기술 적용을 확대한다.포스코이앤씨는 앞으로 LH·SH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기술협력 체계를 확대하고 레미콘 생산정보 디지털 확인 방식의 제도를

GS25 "와인25 플러스에서 전통주 매출 2.4배 늘어, 중소 양조장 매출 급증"

편의점 GS25의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지역 기반 중소 양조장이 전국 단위 판로를 확보하며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7일 '올해 1~11월 와인25플러스 전통주 카테고리 매출이 2024년 같은 기간보다 2.4배 증가했으며 특히 중소 양조장 전통주 매출은 5.4배 급증했다'고 밝혔다.중소 지방 양조장의 성장이 두드러졌다와인25플러스는 올해 중소 양조장 19곳을 새롭게 입점시켰다. 운영 품목 수는 30여 종에 달한다. 지방 양조장 비중이 90% 이상이다.경북 안동 회곡양조장은 입점 뒤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30%가 와인25플러스에서 발생했고 정읍 한영석의발효연구소 역시 매출이 약 26% 늘었다.전준영 GS25 와인25플러스 MD는 '와인25플러스는 전국 유통망과 큐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지역 양조장이 '로컬 브랜드'에서 '전국구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중소 양조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신제품 테스트 기반 마련 등 전통주 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

이마트24 카다이프·서울대빵 새 상품군 출시, "전문점 수준의 디저트 제공" 

이마트24가 카다이프와 말차, 타로 등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디저트 제품을 출시했다.이마트24는 7일 '카다이프, 말차, 타로 등 트렌디한 맛을 적용한 신상 디저트 7종을 출시하고 디저트 카테고리 강화에 본격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이마트 24는 △초코카스테라카다이프모찌 △초코카다이프모찌 △BOTD말차품은초코쫀득모찌빵 △BOTD타로품은초코쫀득모찌빵 △서울대빵(말차·초코·딸기) 등 7종을 새로 선보인다.이마트24는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두바이식 디저트를 모찌 형태로 재해석했다.'초코 카스테라 카다이프 모찌'(5800원)와 '초코 카다이프 모찌'(3100원)는 두바이식 디저트를 변형해 출시한 상품이다.이마트24는 기존 인기 상품인 '서울대빵'의 맛을 확장해 출시했다. 기존 6종에 이어 12월16일 말차·초코·딸기 크림 제품을 추가해 모두 9종으로 확대한다.이마트24는 이번 디저트 상품 출시를 기념해 31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행사카드로 디저트 상품 7종 가운데 2개 이상 구매하면 50% 할인을 적용하고 CJONE 포인트 100배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 정부 요청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로 정정 통지하고 피해 예방법 안내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2차 피해 의심사례가 없었다면서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추가 안내했다.쿠팡은 7일 대규모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지시에 따라 수정 공지와 피싱을 포함한 2차 피해 방지 등을 공지했다.쿠팡은 공지문에서 '고객님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며 '새로운 유출 사고는 없었으며 11월29일부터 안내해 드린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사칭, 피싱 등 추가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안내해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쿠팡은 개인정보 유출을 인지한 즉시 관련 당국에 신속하게 신고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감독원 등 관련 당국과 협력해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현재까지 고객의 카드나 계좌번호 등 결제정보, 비밀번호 등 로그인 관련 정보, 개인통관부호는 유출이 없었음을 수차례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에서도 현재까지 전수조사를 통해 쿠팡에서 유출된 정보를 이용한 2차 피해 의심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는 사실을 전했다.쿠팡은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 3370만 명에게 문자 공지도 시작했다.

편의점 CU 크리스마스 기획전, 1캐럿 다이아 귀걸이도 트리도 포함

편의점 CU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홈파티와 선물 수요를 겨냥한 대규모 기획전을 연다.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7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홈파티 필수품과 프리미엄 선물을 총망라한 대규모 기획전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골드, 다이아 등 귀금속도 포함된다.편의점 CU는 자체 앱(애플리케이션) '포켓CU' 홈배송을 통해 1캐럿 다이아몬드 세팅 미니골드 귀걸이(139만 원), 목걸이(97만9천 원) 등 프리미엄 액세서리를 판매한다.크리스마스 장식도 기획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편의점 CU 180cm 크리스마스트리(21만9천 원), 150cm 트리(13만9천 원)를 비롯해 볼·전구 장식류도 판매한다. 홈배송 이용 기간은 31일까지다.BGF리테일 관계자는 '연말 홈파티 수요를 고려해 가성비 높은 시즌 상품을 확대했다'며 '시즌별 맞춤형 프로모션을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

LG전자 '컴포트키트' 신제품 4가지 공개, "성별·나이·장애 제약 없는 가전 사용 지원"

LG전자는 자체개발 가전 보조액세서리 '컴포트키트' 신제품 4가지를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컴포트키트는 LG가전 사용자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고안된 보조 탈부착 장치로 성별과 나이, 장애유무 등과 상관없이 모든 사용자가 가전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기존 컴포트키트에는 휠체어에 앉아서도 LG스타일러 무빙 행어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행어', 시각 장애인 사용자를 위한 점자 실리콘 '에어컨 리모컨 커버' 등이 포함돼 있었다.이번 4가지의 신제품 출시로 LG 컴포트키트는 모두 18종으로 늘어났다.새롭게 추가된 신제품은 세제 투입구와 투입량을 표시하는 '이지세제컵'과 정수기 출수 위치에 컵을 놓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정수기 이지트레이(물받침)', 가전을 편리하게 여닫도록 돕는 '식기세척기 이지핸들(도어)', 터치 버튼의 위치와 기능을 촉각으로 알도록 안내하는 '전자레인지 터치가이드'로 구성됐다.LG전자는 '고객 참여형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컴포트키트의 아이디어 기획부터 평가 단계까지 모든 과정에서 사용자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설명했

신세계백화점, 명동과 홍대입구에 뷰티 편집숍 '시코르' 새 매장 연달아 열어

신세계백화점이 서울 명동과 홍대입구에 뷰티 편집숍 시코르의 새 매장을 연달아 연다.신세계백화점은 11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에 시코르 홍대점을 495㎡(150평) 규모로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5일 서울 중구 명동에 명동점을 연 지 일주일도 안 돼 새 매장을 또 여는 것이다.신세계백화점은 새로 출점하는 시코르 명동점과 홍대점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K뷰티 핵심 상권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시코르 외국인 고객은 올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AK홍대점은 리뉴얼 이후 외국인 고객 매출이 1~10월 기준 2024년 같은 기간보다 77% 늘었으며 7월 문을 연 강남역점도 10월까지 외국인 고객 매출이 오픈 첫 달보다 20% 이상 늘었다.신세계백화점은 시코르 지점 가운데 최대 규모로 명동점과 홍대점에 브랜드 상품군을 선보인다.모두 230여 개의 뷰티 브랜드를 선보인다. 티르티르, 정샘물, 달바 등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데이지크, 아렌시아, 아이소이 등 새로운 브랜드도 대거 영입했다. 체리엑스엑스와 하밍, 라스키뷰티 등 개성 있는 인디 브랜드는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소개한다.명동점은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G마켓 "상생페스티벌 4개월 거래액 900억, 중소판매자 1300여 명 지원"

G마켓이 중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중소판매자 1300여 명을 지원했다.G마켓은 5일 서울 중구 신세계남산에서 온라인박람회인 '제19회 상생페스티벌' 시상식을 열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회사 33곳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7일 밝혔다.상생페스티벌은 G마켓이 중소기업, 농축수산물 생산자 등 온라인 중소판매자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2009년 처음 선보인 행사다. 업계 최초이자 국내 유일하게 정부와 공공기관이 동참하는 중소판매자 동반성장 온라인박람회라고 G마켓은 설명했다.올해 행사는 모두 15개 부문에서 판매자 1300여 명이 참여했다. 7월부터 시작해 4개월 동안 진행한 판매 기획전을 통해 누적 거래액 약 900억 원, 주문건수 약 340만 건의 성과를 기록했다.5일 열린 시상식에서 33명의 우수 판매자에게 상장과 함께 G마켓 온라인 광고비 최대 400만 원, 마케팅 지원금 최대 200만 원 등 모두 600만 원 규모의 부상이 제공됐다.전체 대상 및 신규 판매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판매자 '푸드대통령'은 직접 수확한 나주배를 판매한 지역 생산자다. 행사 기간 진행된 추석맞이 기획전 '한가위빅세

롯데백화점 잠실점·본점 합산 연매출 5조 넘어서, "롯데타운 전략 성과"

롯데백화점이 서울 잠실점과 명동 본점에서 2년 연속 합산 연매출 5조 원을 넘겼다.롯데백화점은 4일 잠실점이 2년 연속으로 거래액 기준 누적 매출 3조 원을 넘었다고 7일 밝혔다. 2024년에는 12월25일에 매출 3조 원을 넘겼는데 이보다 21일 빠른 기록이다.1~11월 잠실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성장했다. 매출 2조 원을 넘은 첫 해인 2021년부터 올해까지 5개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약 15%에 이른다.12월 말 까지 매출 3조3천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되며 역대 최대 매출 경신이 확실시되고 있다.롯데백화점은 "백화점과 에비뉴엘, 롯데월드몰 등 잠실점을 구성하는 각 플랫폼별 강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적중한 결과다"며 "백화점 본관은 취향형 소비, 에비뉴엘은 프리미엄 쇼핑 경험, 롯데월드몰은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고객에 집중하는 '특화 리뉴얼'을 통해 다양한 고객 수요를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롯데월드몰은 매년 두 자릿수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에만 모두 60여 개의 매장을 재편했다. 역대 최대인 400회가량의 팝업을 유치하기도 했다.에비뉴엘잠실은 샤넬과 에르메스, 티파니 등 핵심

'수요가 안 는다' 프리미엄 다시 두드리는 라면업계, 잔혹사 넘어 새 역사 쓸까

프리미엄과 라면. 어쩐지 잘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다.60여 년 국내 라면 역사에서 프리미엄 라면이 본격 출시된 건 10여 년이 채 되지 않았다. 오래토록 부담 없는 한 끼의 대명사였던 라면의 고급화 전략을 펼치는 일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전에 비해 소득 수준은 크게 높아졌지만, 그렇다고 해도 주 평균 하나 먹던 라면을 2개를 먹지는 않는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제품 고급화를 통한 질적 성장은 라면 업계의 해묵은 공통 과제로 떠올랐다.7일 관련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삼양식품과 오뚜기는 최근 프리미엄 제품군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삼양식품은 최근 삼양 브랜드의 첫 프리미엄 제품 '삼양1963' 내놓고 내수시장 공략에 나섰다.'삼양1963'은 팜유보다 두 배가량 비싼 소기름으로 면을 튀기고 제조 단가가 높은 동결건조공법·후첨 방식의 후레이크와 액상스프를 적용했다. 가격은 1봉당 1538원으로 기존 대표 국물라면 제품 '삼양라면'의 2배에 이른다.오뚜기는 지난달 프리미엄 라면 제품 '제주똣똣라면'을 기존 제주 기념품숍과 온라인에서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채널로 확대 출시했다. 제주똣똣라면은 진라면의

클래시스 일본 이어 브라질 직판 전환, 백승한 글로벌 성장 가속페달

클래시스가 브라질 최대 미용 의료기기 유통사를 인수하며 남미시장을 직영 체제로 전환한다.일본에 이어 브라질까지 핵심 해외시장을 직접 관리하게 되면서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이사의 글로벌 전략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7일 클래시스 안팎에 따르면 2026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국가를 직영 체제로 전환하면서 매출 규모 확대와 수익성 개선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구조적 변화가 시작됐기 때문이다.클래시스는 앞서 10월 말 182억 원을 들여 남미 에너지 기반 미용 의료기기(EBD) 전문 유통그룹 JL헬스를 인수하기로 했다. JL헬스는 브라질 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최대 유통기업인 메드시스템즈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이번 인수는 현지 유통사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판매가격과 마케팅을 직접 통제하며 남미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에서 추진했다.브라질은 2024년 기준 클래시스의 해외 매출 1위 시장이다. 클래시스의 2024년 해외 매출은 브라질이 469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태국(220억 원)과 일본(142억 원)이 뒤를 잇고 있다.

박상신 DL이앤씨 수익성 회복 성과로 부회장에, 친환경 플랜트 성장 전략도 힘준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이 자신의 전문 분야인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회복한 성과를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이번 인사를 계기로 박 부회장은 저탄소 기술 개발과 친환경 플랜트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에도 더욱 힘을 쓸 것으로 전망된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업황이 바닥을 지나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박 부회장에게는 수익성 개선에 이어 외형 확대까지 동시에 이끌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최근 한국은행이 밝힌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자료에 따르면 건설투자가 0.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6분기 만에 역성장에서 벗어난 것으로 건설업 성장률도 2분기 -3.6%에서 3분기 0.7%로 반등했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역시 2026년부터 건설투자를 중심으로 건설경기가 비록 제한적이지만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바라봤다.올해 건설투자는 9% 감소한 264조 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에는 269조 원으로 2% 가량 소폭 상승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러한 업황 변화가 DL이앤씨 실적 흐름에도 긍정적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특히 DL이앤씨가 20

삼성전기 AI 호황에 내년 영업익 1조 복귀각, 장덕현 MLCC·기판 성과 본격화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호황에 힘입어 2026년 영업이익 1조 원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내년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외에 '플리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판매도 늘리며 이익체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장 사장은 수요 확대에 발맞춰 MLCC와 카메라모듈 등 주요 사업의 설비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7일 IT부품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기가 내년부터 AI 슈퍼사이클에 올라타면서 역대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을 낼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최근 글로벌 빅테크가 주도하는 AI 투자 확대는 메모리 반도체뿐 아니라 MLCC 공급 부족으로도 이어지고 있다.삼성전기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MLCC는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조절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과 가전 등 IT기기에 전방위로 탑재된다. 게다가 AI 데이터센터에는 일반 서버 대비 훨씬 더 많은 양의 MLCC가 요구된다.AI 서버는 전력 소모량이 크고 전원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더 높은 안정성이 필요하다.엔비디아 &

삼성E&A 대표 남궁홍 그룹 신뢰 확인, 2기 과제도 자생력 향한 화공 다각화

삼성E&A가 매출 비중 측면에서 그룹사 발주 축소와 화공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로 이전과는 양상이 나타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남궁홍 삼성E&A 대표이사 사장은 사실상 연임을 눈앞에 두며 그룹 신뢰를 재확인한 만큼 그동안 힘써온 그룹 발주 이외 화공 분야에서 삼성E&A의 자생력 강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7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종합하면 삼성E&A의 가장 큰 매출원은 지난 6월말부터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에너지기업 사우디아람코로 뒤바뀌었다.이전까지 줄곧 가장 큰 고객으로 자리잡았던 삼성전자는 6월말부터 매출비중 기준 2위로 내려갔다.지난해 삼성E&A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8조 원 가량의 파딜리 프로젝트 공사액이 반영된 가운데 삼성그룹 투자가 지난해 전반적으로 위축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등의 물량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삼성그룹에서 건설을 맡은 삼성E&A와 삼성물산 건설 부문은 계열사 물량에 크게 의존한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그룹 물량이 줄면서 지난해 3분기 대비 삼성E&A가 15.1%,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32.5% 줄었다.다만 시장에서는 사업 다각화를 이유로 두 회사를 향한 긍정적 전망이 지배적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

신세계백화점, 한국ESG기준원 '2025 ESG 우수기업 부문' 최우수상 수상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대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기관으로부터 ESG 경영 성과를 인정 받았다.신세계백화점은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 우수기업 부문 최우수기업'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한국ESG기준원(KCGS)은 국내 대표 ESG 평가 기관으로 올바른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2003년부터 환경(E), 사회(S), 지배 구조(G) 3가지 부문에 걸쳐 기업들의 평가 등급을 발표해왔다.올해 KCGS는 코스피, 코스닥 상장 1024개사와 비상장 66개사를 더한 총 1090개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신세계백화점은 통합된 ESG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 사회 공헌 · 중소 협력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여 지속 성장 가능한 ESG 경영 실천 모델을 보여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올해 신세계백화점이 펼친 대표적인 ESG 활동으로는 △취약 계층 청소년 교육 지원 △시각장애 연주단 후원 △폐 유니폼 업사이클링 활동 △한국 브랜드 해

신세계면세점, 중국 알리바바 여행 플랫폼 '플리기'와 맞손

신세계면세점이 중국 여행 플랫폼과 손잡고 외국인을 겨냥한 개인화 마케팅에 나선다.신세계면세점은 4일 중국 알리바바그룹 산하 온라인 여행 서비스 플랫폼 '플리기(Fliggy)'와 방한 관광객 대상 쇼핑 혜택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2016년 설립된 플리기는 중국 국내외 2만5천여 개 항공 노선과 전 세계 150만 개 이상의 호텔 제휴 상품, 8천 개가 넘는 테마파크·관광지 상품을 제공하는 중국 대표 온라인 여행 플랫폼이다.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플리기 단일 플랫폼 제휴를 넘어 알리바바그룹 산하 기업들과의 연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협력 범위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플리기 및 알리바바의 유료 멤버십인 88VIP 회원에게 등급별 멤버십과 전용 쇼핑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여행 단계별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하고 플리기 고객이 '여행 전-방한 중–귀국 후&

동원그룹 'HMM 인수' 재시동, 김남정 재무적투자자 모아 아버지 숙원 풀까

동원그룹이 해운사 HMM 인수 작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동원그룹은 앞서 HMM 1차 인수전에서 크지 않은 인수가 차이로 하림그룹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매각 공고 전 선제적으로 HMM 인수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창업주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인수 재추진에 강한 의지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약 2년 동안 HMM의 기업가치는 기존 6조원 대에서 최대 10조 원까지 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남정 회장이 승진 뒤 첫 대형 인수를 성사시키고 창업주인 아버지의 숙원을 풀어낼 지 주목된다.5일 해운 업계 등에 따르면 동원그룹은 최근 HMM 2차 인수전을 대비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그룹의 자금 동원 여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창업주 김재철 명예회장의 강력한 해운업 진출 의지를 갖고 검토 작업을 지시했고, 아들인 김남정 회장이 HMM 인수 관련 사항들을 직접 챙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수산·식품·물류·항만 사업을 영위하는 동원그룹이 HMM 인수에 성공하면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통합 물류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된다.앞서 HMM은 지난해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과 6조4천억 원 규모 매각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

포스코그룹 조직개편·임원인사 실시, 세대교체로 임원 16% 퇴임

포스코홀딩스는 2026년도 포스코그룹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회사 측은 "이번 인사는 안전 최우선 경영체제 확립을 기반으로, 조직 내실을 공고히 하면서 해외투자 프로젝트의 실행과 경영실적 개선, 미래 경쟁력 강화 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이번 임원인사는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과 중장기 사업전략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발표됐다.조직개편은 △안전조직 정비 △해외투자·디지털 전환(DX) 전담조직 신설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주요 사업 가치사슬 강화 등에 방점이 찍혔다.그룹사 안전 강화를 위해 포스코가 '안전보건환경본부'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안전기획실'을 각각 신설했다.또 포스코는 인도·미국 등에서 투자를 담당하는 '전략투자본부'도 신설했다. 전략투자본부는 △해외철강 투자 집행 △철강 투자 기획 △투자 설계 등을 수행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탐사·생산부터 저장·운송·발전에 이르는 가치사슬 강화를 위해 '에너지부문'을 신설했다.포스코이앤

코웨이 실적 성장의 진면목 내년 이후 드러난다, 금융리스 증가의 영향 주목

코웨이가 매트리스와 안마의자 등 사용 기간이 긴 제품군으로 렌털 사업을 확장하면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하지만 이런 사업 확장으로 금융리스 계약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어, 내년 이후 금융리스의 조기 수익 인식 효과가 약해지면 실적 성장의 '진면목'이 드러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5일 렌털업계 말을 종합하면 코웨이는 최근매트리스와 안마의자 등은 평균 사용 기간이 긴 제품군으로사업을 확장함으로써 지난해 연결 실적 4조 원들 돌파하는 등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하지만 이들 제품군은 사용기간이 긴 만큼 고객들도 계약 기간을 길게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계약 기간이 늘어나게 되면 회계상 렌탈 계약을 운용리스가 아닌 금융리스로 인식되게 된다.실제로 최근 코웨이의 전체 계약 가운데 금융리스의 비중은 크게 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운용리스의 계정과목인 매출채권의 장부금액은 2513억 원에 이르렀다.반면 금융리스의 계정과목인 금융리스채권은 4조3750억 원이었다. 2020년 말 기준 매출채권 3303억 원, 금융리스채권은 8877억 원이었다. 약 5년 만에 매출채권은 23.9% 줄고

휴젤, '제62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 수상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수출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받았다.휴젤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제62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1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가 해마다 국가 경제 발전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상으로 전년도 7월1일부터 당해 연도6월30일까지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한다.휴젤은 해당 기간1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이번 수상은2016년 2천만 불, 2017년 5천만 불, 2023년 7천만 불 수상에 이어 네 번째다.최근3년 동안 휴젤 매출 가운데 수출 비중은2022년53.4%, 2023년55.4% 2024년60.4%로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2025년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약64%로 집계됐다.장두현 휴젤 대표이사는 '휴젤의 주력 제품이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

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 동절기 현장 안전 점검, 정경구 "근본적 안전 확보"

HDC현대산업개발이 겨울철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선다.HDC현대산업개발은 4일 마산해양신도시 공사 현장에서 경영진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마산해양신도시 사업은 마산만 일부를 매립해 약 63만㎡의 인공섬을 조성하는 부지 조성 공사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연약지반 처리, 도로 및 수변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이날 점검에는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와 조흥봉 인프라본부장을 비롯한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현장 점검단은 부지 내 도로, 산책로, 조형시설물의 시공 상태를 포함해 전체적 안전 시설물 설치 상태를 확인했다.정 대표이사는 점검 과정에서 약 15년이라는 공사 기간 동안 힘써온 현장 근로자들의 고충을 들으며 준공까지 안전한 작업환경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외에도 경영진은 대형 항만 공사 특성을 고려해 주요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안전한 시공 환경을 조성할 목적에서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CEO는 "대형 인프라 공사는 사회 주요 기반 시설이 되는 것으로 안전 관리는 공사 과정뿐만 아니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이어져야 한다&rdqu

차바이오그룹-한화손보·한화생명, 헬스케어-보험 융합 업무협약 맺어

차바이오그룹이 한화손해보험, 한화생명과 손잡고헬스케어와 금융을 연계한 라이프케어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차바이오그룹은 4일(현지시각) 미국 LA 할리우드 차병원에서 한화손해보험, 한화생명과 바이오,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금융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은 차바이오그룹(차바이오텍·차헬스케어·차AI헬스케어)의 의료·바이오 기술력 및 AI·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과 한화 금융·보험사의 사업 인프라를 결합해 보험과 헬스케어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신규 사업을 공동 발굴하기 위함이다.양측은 △여성 대상 프리미엄 웰니스·헬스케어 사업△보험고객 대상 건강관리 프로그램 △AI·데이터 기반 질환 조기케어 및 질병 예측 모델 △해외 보험-헬스케어 융합 신규 사업 등

현대건설 닥터나우와 업무협약, 입주민 전용 플랫폼서 비대면 진료 서비스

현대건설이 자체 입주민 전용 플랫폼 '마이힐스(my HILLS)'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현대건설은 지난 21일 국내 1위 비대면진료 플랫폼 기업 닥터나우와 '비대면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현대건설은 마이힐스 앱에 닥터나우 서비스를 연동해 감기, 피부질환, 소아질환, 만성질환 등 일상적 건강 이슈에 입주민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가정의학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에 더해 야간·주말까지 진료가 가능하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아파트는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건강관리와 웰빙 목적의 인프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닥터나우와 협업은 입주민이 집에서 일상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건강관리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4년 걸린 '다크앤다커' 분쟁 넥슨 판정승, 아이언메이스 영업비밀 침해로 코너에 몰려

넥슨과 아이언메이스간 '다크 앤 다커' 표절 논란이 4년에 걸친 법적 공방 끝에 항소심까지 마무리되며 분쟁의 흐름이 대체로 정리되고 있다.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넥슨이 판정승을 거둬 이번 사건의 법적 판단은 넥슨의 우세로 기울었다는 평가가 나온다.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5부는 넥슨코리아가 아이언메이스 및 전직 개발자 최 모 씨 등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저작권 침해금지 소송 항소심에서 1심보다 낮은 배상액을 인정했다. 배상액은1심에서 인정된 85억 원에서 57억6천만 원으로 낮아졌다.다만 1심보다 폭넓은 자료와 개발 산출물을 영업비밀로 인정하면서 침해 범위는 오히려 확대했다.1심에서 영업비밀로 인정되지 않았던 P3 프로젝트의 프로그램, 데이터 소스, 빌드 파일, 일부 소스코드 등도 이번에는 영업비밀로 인정된 것이다. 넥슨 측은 "영업비밀 침해 범위가 확대된 점은 의미가 있지만 배상액이 낮아진 점은 아쉽다"는 입장을 냈다.넥슨의 저작권 침해 주장은 1심에 이어 이번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법원은 게임 분야에서 저작권 침해를 엄격하게 판단해 인정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업계 관계자는 &

무신사 서울시와 글로벌 K패션 브랜드 육성 맞손, 박준모 "유망 브랜드 발굴"

무신사가 K패션 브랜드 발굴을 위해 서울시와 손을 잡았다.무신사는 5일 서울 성수동 무신사 성수 N1 본사에서 서울시와 '서울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과 박준모 무신사 대표, 이혜인 서울패션허브 센터장, 서울시 소재 봉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차세대 K-패션 브랜드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브랜딩 경험이 적은 중소 브랜드에게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 운영 브랜드 제품의 생산 일감도 연계한다.먼저 무신사와 서울시는 내년 초까지 유망 브랜드 30여 곳을 모집한다.서울시는 선발된 신진 브랜드를 위해 시제품 생산과 해외 지식재산권(IP) 출원 등을 돕는다. 무신사는 온·오프라인 판로 및 온라인 기획전 마케팅을 지원한다.서울시 소속의 샘플, 패턴, 봉제업체와 무신사 운영 브랜드를 연계하는 '일감 매칭'도 추진한다. 무신사가 운영 중인 브랜드가 고품질의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 자체 설계 AI 반도체 사업가치 9천억 달러로 성장 전망, 엔비디아 독점의 '반작용'

구글이 자체 설계 인공지능(AI) 반도체로 투자 비용을 절약하고 이를 외부 고객사에도 공급해 새로운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엔비디아가 관련 시장에서 독점 체제를 강화하며 구글과 같은 고객사들에 금전적 부담을 키워 온 만큼 이는 충분히 예상된 결과로 볼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블룸버그는 5일 "구글이 선보인 새 인공지능 반도체가 향후 수익성 개선을 이끌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는 4분기 들어서만 약 30% 상승했다. 블룸버그는 텐서 프로세서(TPU) 인공지능 반도체의 성공이 주요 배경이라고 분석했다.텐서 프로세서는 구글이 자체 기술로 설계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슈퍼컴퓨터 등에 활용하는 반도체다.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능을 일부 대체할 수 있다.구글은 최근 텐서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개발한 새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3&rs

클리오 본업 부진에 '건기식'서 성장동력 찾아, 한현옥 자본잠식상태에 '도피성 확장' 인가

한현옥 클리오 대표이사가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자회사 '클리오라이프케어'를 앞세워 화장품에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색조 화장품에 집중된 기존 사업구조에서 건기식을 별도 수익원으로 육성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행보가 본업 부진을 가리기 위한 차선책에 불과하다는 시선도 적지 않다. 본업인 화장품 사업이 주춤한 상황에서, 건기식 사업 확장이 근본적 전환점이 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클리오의 실적 부진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클리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38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26.3% 감소했다.지난해 실적도 흐름은 비슷하다. 클리오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514억 원, 영업이익 246억 원을 냈다. 2023년보다 매출은 6.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7.2% 줄었다.현금창출력 역시 크게 떨어졌다. 올해 3분기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흐름은 143억 원에 불과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부진의 주요 원

한수원 크로아티아와 SMR 협력 기반 마련, 워크숍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이 크로아티아에서 워크숍을 열고 소형모듈원전(SMR)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한수원은 지난 3일과 4일(현지시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크로아티아 경제부 및 현지 에너지 기관들과 '한-크로아티아 에너지 산업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열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두 나라의 에너지 협력 확대와 SMR 분야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한수원과 에너지미래포럼이 공동 주관했다. 크로아티아에서는 정부 및 에너지 기관 관계자가 참여해 정책과 기술 분야 전반에 관련한 깊은 논의를 나눴다.워크숍은 한국과 크로아티아 에너지 정책 공유와 혁신형소형모듈원전(i-SMR) 기술 및 개발 현황, i-SMR 주기기 및 연료 특징 등 다양한 주제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한수원을 비롯해 한국전력기술과 한전원자력원료, 한국원자력연구원,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해 원전 설계와 연료, 기자재 등 원전 산업 전반의 기술 교류를 진행했다.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으로 기술 교류 등 다층적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며 "특히 크로아티아 SMR 도입 추진과정에서 구체적 사업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

[현장] 복제약 늘어도 가격은 '제자리', "건보 재정 위해 가격 낮춘 기업이 더 선택 받는 구조로"

전체 건보재정의 약 25%를 차지하는 약제비 개편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정부 중심의 약가 통제를 넘어 기업간 가격 경쟁을 활성화하고 소비자 선택을 확대하는 등 시장 기반의 재정 효율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5일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실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건강보험재정 효율화와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약가정책 개혁'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제네릭(복제약)의 가격 경쟁 부재를 약제비 비효율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했다.앞서 정부는 2026년부터 제네릭 및 특허만료 의약품의 약가 산정률을 현행 53.55%에서 40%대로 조정하는 사안을 뼈대로 하는 약가 개편안을 실시하기로 했다.권혜영 목원대 보건의료행정학과 교수는 "제네릭 가격 정책을 통해 국내 제약 산업 육성까지 기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다"며 "제네릭 가격 정책의 목표는 명확하게 재정 절감에 두고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권 교수는 "미국은 제네릭 공급자가 늘어날수록 가격이 내려가지만 한국은 공급자가 증가해도 가격이 동일하다"며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이사 Who Is?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이사

호주 대체의학 아로마테라피서 영감 얻어 창업, 글로벌 유통채널 확장 주력 [2025년]

이규호 코오롱 전략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이규호 코오롱 전략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소탈하면서 자기관리 엄격한 1순위 승계후보, 경영능력 입증이 급선무 [2025년]

이희수 제주은행 행장 Who Is?

이희수 제주은행 행장

신한저축은행서 경영역량 인정 받아 발탁, 실적 정상화 · 은행 최초 ERP뱅킹 과제 [2025년]

안규백 국방부 장관 Who Is?

안규백 국방부 장관

전문성 높은 문민 국방수장, 군 기강 확립과 원자력추진잠수함 건조 과제 [2025년]

이재명, 새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전 국가경찰위원장 지명 오늘Who

이재명, 새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전 국가경찰위원장 지명

박상신 DL이앤씨 수익성 회복 성과로 부회장에, 친환경 플랜트 성장 전략도 힘준다 오늘Who

박상신 DL이앤씨 수익성 회복 성과로 부회장에, 친환경 플랜트 성장 전략도 힘준다

최태원 오늘Who

최태원 "한국 AI 3강 하려면 7년간 인프라에 1400조 투자 필요" "AI버블 붕괴 우려는 과도"

SK이노 계열사 SK지오센트릭 사장 1년 만에 교체, 김종화 울산 석유화학 구조조정 총대 메다 오늘Who

SK이노 계열사 SK지오센트릭 사장 1년 만에 교체, 김종화 울산 석유화학 구조조정 총대 메다

전자·전기·정보통신

자동차·부품

중공업·조선·철강

화학·에너지

소비자·유통

항공·물류

인터넷·게임·콘텐츠

바이오·제약

건설

공기업

기업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