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채널Who] 한국과 '깐부' 젠슨 황, 엔비디아 소버린AI 모범사례 구축 노린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최근 한국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을 만났다.그는 한국 정부가 자체적으로 인공지능(AI) 역량과 인프라를 확보하는 '소버린AI' 구축을 돕는 데 이어 한국 기업들의 제조업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소버린AI..

'코스닥 시총 1위' 알테오젠 코스피로 이전, 삼성화재보다 시총 높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알테로젠이 8일 코스피(유가증권시장)로 이전 상장을 결정했다.알테오젠은 이날 오전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코스피 이전 상장 안건을 통과시켰다.알테오젠은 향후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 상장 예비 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뒤 코스피에 이전 상장할 계획이다. 예비 심사는 보통 3개월 안팎이 걸린다. 이후 코스피 시장 상장 일정을 유관기관 등과 협의해 결정한다. 1~2주 뒤 이전 상장과 함께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다.회사는 앞서 코스피 이전 상장 목적에 대해 "안정적 투자환경 조성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폐지 및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현재 알테오젠의 시가총액은 이날 오전 11시50분 기준 약 24조9069억 원(46만5500원)으로, 코스피 입성 시 시총 28~29위 권에 진입하게 된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28위 삼성SDI는 25조218억 원, 29위 삼성화재는 22조8657억 원 수준이다.2008년 설립된 알테오젠은 2014년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공모 당시 시가총액은 약 1400억 원에 불과했지만 10년 만에 170배 가까이 성장했다

GS건설 자이가이스트 단지형 모듈러 기숙사 준공, 사업 영역 확장 나서

GS건설 자회사 자이가이스트(XiGEIST)가 단지형 모듈러 시장에 진출한다.자이가이스트는 5일 목조 모듈러 기숙사 단지 '드림 포레스트' 준공을 기념해 엘리시안 강촌에서 '드림 포레스트 데이'를 열고 모듈러 주택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강원 및 수도권에 위치한 리조트 대표 및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기숙사를 직접 돌아보며 △초단기 공사 △예산 효율화 △저소음 시공 등 리조트 운영에 최적화된 모듈러 공법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드림 포레스트는 지상 2층 13개동 총 91실 규모로 조성됐다.GS건설은 모듈의 공장 제작과 현장 설치를 병행해 준공 기간을 대폭 단축했으며 리조트 운영기간에도 저소음, 저먼지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 운영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모듈러 공법의 장점을 살렸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상주 직원들의 다양한 거주 패턴을 고려해 생활 동선이 중첩되지 않도록 동선을 분리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자연채광과 통풍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설계를 선보였다고 덧붙였다.자이가이스트 관계자는

에스알 데이터 기반 '통합 안전관리시스템' 운영 개시, 과학적 관리체계 전환

수서고속철(SRT) 운영사 에스알이 철도안전 디지털 전환을 앞당긴다.에스알은 9일부터 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을 목표로 통합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새롭게 도입하는 안전관리시스템은 안전진단부터 점검, 개선, 교육, 내·외부 감사, 시정조치에 이르기까지 '6단계 안전 프로세스'를 시스템화 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에스알은 통합 안전관리시스템 디지털 기술로 기존 수작업 중심, 표준화 되지 않은 안전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각종 안전정보와 시설물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철도사고 및 장애 이력, 주의할 곳 현황, 위험도 목록 등 주요 안전정보를 전산화함으로써 △사고조사 및 통계분석 △위험도 평가 △안전점검 및 이행관리 △안전신문고 운영 등을 등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심영주 에스알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시스템 구축은 철도안전관리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관리체계로 전환되는 전환점"이라며 "현재 개발고 있는 통합정보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접목을 검토하는 등 안전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고속철

다방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 DL이앤씨 '아크로' 5년 연속 1위

다방이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부동산 플랫폼 '다방'은 전국 10~50대 남녀 1만7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DL이앤씨의 '아크로'가 5년 연속 1위에 꼽혔다고 8일 밝혔다.전체 응답의 42.3%가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로 DL이앤씨의 '아크로'를 선택했다.다방은 주력 주택 구매층인 30~40대에서 40%가 넘는 선호도를 기록했으며 미래 소비층인 20~30세대에서도 43%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현대건설 '디에이치'(24.6%) △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17.4%) △롯데건설 '르엘'(15.7%) 등이 아크로의 뒤를 이었다.하이엔드 아파트에 살고 싶은 이유로는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선택한 응답이 35.4%로 가장 많았으

현대모비스, 인도 뱅갈루루에 소프트웨어 전문 연구분소 신설

현대모비스가 8일 인도 IT 중심지인 뱅갈루루에 소프트웨어 전문 연구분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인도 남서부에 위치한 뱅갈루루는 카르나타카주 대표 행정도시이자 글로벌 IT기업과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이 위치한 곳이다. 회사는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인도 추가 거점을 검토 후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이 우수한 뱅갈루루를 최종 선정했다.회사는 올해 초 구축한 기존 하이데라바드 통합 연구센터와 함께 해당 지역을 소프트웨어 전문 연구분소로 운영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연구개발 이원화 정책을 추진한다.기존 하이데라바드 통합거점은 현지 연구개발 헤드쿼터로 운영하며, 소프트웨어 전략 수립과 글로벌 연구소와의 협업,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맡는다.뱅갈루루 분소는 소프트웨어 기능 구현의 기반이 되는 프레임워크 등 하드웨어와 밀접하게 연결되는 영역을 담당한다. 회사는 뱅갈루루 분소를 인포테인먼트용 소프트웨어 전문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인도는 지역마다 사용하는 언어와 문화가 다르고, 인재 배출도 해당 지역의 산업에 크게 좌우된다. 회사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전문 연구거점을 신설한 이유 가운데 하나도 우수 인재 확보 목적도 있다.

LG디스플레이 차량용 OLED 신제품, 사이버보안 역량 국제 인증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올레드(OLED) 신제품이 글로벌 안전과학 검증기업 UL솔루션즈로부터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이 인증은 자동차가 개발부터 생산, 공급, 폐기 등 전 주기에 걸쳐 사이버 공격을 관리하고 대응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제도에 해당한다.최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로 전환되는 추세에 맞춰 유럽에서는 완성차 업체에서 부품 업체까지 보안 인증 역량을 요구하고 있으며, 특히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와 소프트웨어를 연결해주는 핵심 부품이라는 점에서 보안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는다.LG디스플레이는 완성차와 모빌리티용 디스플레이 사이버 보안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회사 측은 신제품의 기술 경쟁력과 보안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개발 단계에서 해킹이 어렵도록 설계했고 생산 단계에서도 보안 강화 장치 회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LG디스플레이는 사이버 보안 인증을 충족하는 차량용 OLED

한일상의 회장단 '경제연대' 공감대, 최태원 "미래를 같이 설계해야 할 시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가 미래를 같이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일본상공회의소와 함께 '제14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한국 측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부회장 등 기업인 16명이 참석했다.일본 측에서는 고바야시 켄 일본상의 회장(미쓰비시상사 상담역), 우에노 다카시 요코하마상의 회장(우에노트랜스테크 회장), 가와사키 히로야 고베상의 회장(고베제강 수석고문), 후지사키 사부로스케 센다이상의 회장(후지사키 회장), 구라하시 준조 아오모리상의 회장(구라하시건설 회장)을 비롯해 기타자와 도시후미 도쿄해상일동화재보험 상담역 등 일본 기업인 6명이 참석했다.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두 나라가 단순한 협력을 넘어 이제는 연대와 공조를 통해 미래를 같이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 생각한다'며 '

삼표그룹, 위기 대응 역량 강화 위한 비상상황 '테이블탑 훈련' 실시

삼표그룹이 위기 대응 체계 가동을 위한 도상 훈련(Table-top Exercise)을 진행했다.삼표그룹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 본사에서 전사적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비상상황 대응 테이블탑 훈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단순한 매뉴얼 점검을 넘어 예측 불가능한 비상상황 발생 시 회사의 신속하고 체계적 작동 능력을 실전처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훈련에는 대표이사를 비롯해 각 사업부문장과 안전, 대외협력, 컴플라이언스 등 주요 유관부서 팀장 및 사업소장 등 핵심 대응 인력이 모두 참석했다.테이블탑 훈련은 실제 발생 가능한 고강도의 가상 복합 위기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작업자가 인천 레미콘 공장 수변전실에서 단독으로 VCB(진공차단기) 판넬 점검 중 감점돼 쓰러진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이번 도상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 발생 초기 신속한 대응을 통한 피해 최소화 전략 수립 △위기 대응 시나리오별 핵심 구성원의 임무 숙달 △현행 비상대응계획의 실효성 검증 및 개선 과제 도출에 주력했다.특히 참석자들은 시나리오에 따라 각 조직의 역할과 책임

카카오, 사업자 관리 채널 '카카오비즈니스 파트너센터'로 통합 개편

카카오는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마케터 등이 이용하는 카카오비즈니스 관리 채널을 '카카오비즈니스 파트너센터'로 통합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맵, 광고 등 다양한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를 한 곳에서 관리한다.카카오비즈니스 파트너센터는 △카카오비즈니스 관리자센터 △카카오톡 채널 관리자센터 △카카오맵 매장관리를 하나로 통합한 웹∙모바일 서비스다.하나의 센터 안에서 톡채널 운영과 고객 관리, 매장 관리, 광고 집행 및 성과 분석 등을 모두 처리할 수 있다. 또 맞춤형 대시보드를 제공해 운영 현황 확인과 일정 관리도 가능하다.카카오는 통합 개편을 기념해 15일부터 31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카카오비즈니스 신규 가입자가 비즈니스 채널을 개설하면 카카오쇼핑 포인트 1만 원을 지급한다.카카오는 중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카카오비즈 멤버십'도 출시했다. 광고 및 마케팅, 매장운영, 식자재 구매 등 사업에 필요한 각종 혜택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황준연 카카오 카카오비즈니스도메인리더는 "이번 통합 개편으로 파트너사들이 카카오비즈니스 플랫폼을

플라이웨이게임즈, 신작 '어센드투제로' 10일부터 무료 테스트

크래프톤의 게임 개발 자회사 플라이웨이게임즈는 신작 PC 게임 '어센드투제로'의 오픈 플레이테스트를 10일부터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어센드투제로는 시간을 정지시키는 능력을 활용해 적을 제압하고, 시간 포털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 동료를 구출하며 세계를 구해야 하는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이다.이용자는 외계 생명체의 침략으로 인해 멸망한 현재에서 제한된 시간 동안 전투와 성장 과정을 반복하며 임무를 수행한다.어센드투제로는 지난 6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데모 버전을 공개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다.플라이웨이게임즈는 이 기간 동안 접수된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의 핵심 재미인 액션 로그라이크 요소를 대폭 강화했다.인카운터 몬스터를 처치해 획득하는 특수 능력과 무기 강화 시스템을 확장한 한편 초반 장비 의존도를 낮춰 더 속도감 있는 전투를 구현했다. 핵앤슬래시 스타일의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넥스트 페스트 이후 상시 데모에서 잠시 제외되었던 스테이지 2도 이번 플레이테스트를 통해 다시 개방된다.플레이테스트 준비 과정에서 아트 스타일도 새롭게 개편됐다. 기존 SD 기반 일러스트를 카툰풍 등신대 스타일로 전환했다.

포티넷 2026년 사이버 위협 전망, "AI·자동화 기반 사이버 범죄 조직화 심화"

네트워크 보안 융합 솔루션 회사 포티넷은 자체 위협 인텔리전스 조직인 포티가드 랩스를 통해 '2026 사이버 위협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포티넷은 이번 보고서에서 사이버 범죄가 인공지능(AI)·자동화·전문화 기반의 조직화된 산업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2026년에는 위협 인텔리전스를 얼마나 빠르게 실행하느냐 여부가 공격과 방어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기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AI와 자동화, 성숙 단계에 이른 사이버 범죄 공급망으로 인해 침해 과정이 급속도로 단축되면서, 공격자들은 새로운 도구를 만드는 대신 이미 효과가 입증된 기법을 자동화하고 고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AI 시스템은 정찰·침투 가속·데이터 분석·협상 메시지 생성 등 공격 단계를 광범위하게 자동화하며, 다크웹에서는 최소한의 개입만으로 일련의 공격 절차를 수행하는 '자율형 범죄 에이전트'까지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와 같은 변화로 공격자의 침해 발생부터 실제 피해까지 걸리는 시간 역시 며칠에서 몇 분 단위로 단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 인공지능 시장 선도주자 자리 구글에 내주나, 최근 주가 흐름도 엇갈려

인공지능(AI) 시장의 주도권이 오픈AI에서 구글로 넘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7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더 이상 기술의 최첨단을 달리는 기업으로 여겨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브랫 유잉 퍼스트 프랭클린 파이낸셜 서비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블룸버그를 통해 '올해 초 오픈AI는 눈부신 성장을 했었다'며 '하지만 이제 오픈AI를 향한 열성적 여론은 훨씬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오픈AI 관련 기업들은 2025년 한 해 동안 주가가 약 74% 상승했다.블룸버그는 이것이 높은 수치이기는 해도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관련 기업들의 상승률인 146%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치라고 지적했다.실제로 최근 몇 주 사이에 두 기업들과 연관된 기업들의 주가는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오픈AI와 연관된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등은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 반면 알파벳과 연관된 브로드컴, 루멘텀, 셀레스티아, TTM테크놀러지스 등은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오픈AI를 대상으로 한 시장의 회의감은 앞서 올해 8월에 GPT-5가 공개됐을 때부터 시작됐다.

KB증권 "삼성전자·SK하이닉스, AI 추론 중심 성장국면의 최종 승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대확장기'에 최종 승자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8일 '2026년부터 AI 시장은 추론 중심의 고성장 국면에 진입하며, AI 인프라 또한 엔비디아 중심에서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으로 다변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AI 칩 시장 내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맞춤형 반도체(ASIC) 비중은 2025년 80% 대 20%에서 2026년 60% 대 40%로 변화할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북미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들의 ASIC 채택이 본격화되며, 2026년 자체 AI 칩 출하량은 올해보다 약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이 가운데 구글 텐서프로세서(TPU) 출하량은 2025년 170만 개 → 2026년 260만 개 → 2028년 850만 개로 3년 동안 약 5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김 연구원은 '2026년 AI 칩당 고대역폭메모리(HBM) 평균 탑재량은 HBM3E, HBM4 탑재로 올해 대비 약 50% 증가하며 AI 응용 서비스 확대에 따른 데이터 처리량 급증으로 서버 D램, eSSD 수요 역시 동반 증가할 것&q

[서울아파트거래]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198.22㎡ 78억으로 신고가

서울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198.22㎡가 78억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198.22㎡ 20층 매물은 지난 11월19일 78억 원에 매매됐다.같은 타입 기준 올해 3월 이후 8달 만의 거래로 당시 기록된 최고가 77억8천만 원(21층)을 2천만 원 웃돌았다.이날 기준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는 11월에 이번 거래를 포함해 모두 2건이 사고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11월11일에는 전용면적 84.93㎡ 26층 매물이 55억2500만 원에 매매되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반포 래미안 퍼스티지는 최고 높이 32층, 28개동, 2444세대 규모 단지로 삼성물산이 2009년 준공했다. 옛 반포 주공 2단지를 재건축했다.고속터미널과 반포대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어 교통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카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인근인 데다 주요 학군지에 위치해 잠원초 및 계성초등학교와도 가깝다.인근 래미안원베일리와 래미안원펜타스, 래미안트리니원(2026년 입주 예정) 등과 함께 반포 '래미안 벨트'를 이루는 곳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김환 기자

넷플릭스 CEO 워너브라더스 인수 두고 트럼프 만나, 승인 가능성은 불투명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넷플릭스의 최고경영자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파악됐다.8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을 위해 백악관을 방문했다고 전했다.블룸버그에 정보를 제공한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워너브라더스 인수를 포함해 여러 주제와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트럼프 대통령은 워너브라더스가 원칙에 따라 최고 입찰자에 매각돼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사란도스 최고경영자는 이와 같은 발언에 동의하고 워너브라더스가 독점 기업이 아니며 넷플릭스에 인수돼도 반독점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답했다.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를 인수하면 그 규모는 미국 국내 유튜브와 비슷해질 것으로 분석됐다.블룸버그는 사란도스 최고경영자가 워너브라더스 인수 경쟁자인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측 주장과 달리 자사가 백악관의 반대에 직면하지 않을 것이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남겼다고 전했다.사란도스 최고경영자는

1~10월 글로벌 전기차 양극재 적재량 39.6% 증가, LFP 양극재가 60%

배터리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10월 판매된 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양극재 적재량이 206만4천 톤으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39.6%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72만4천 톤을 기록해 31.1% 증가했다.양극재 종류별로 보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적재량이 크게 늘었다.이 기간 LFP 양극재는 125만3천 톤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6% 증가했다.전체 양극재 적재량 가운데서도 60%를 차지해 과반을 넘었다.현재 전기차용 LFP 양극재 시장은 중국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중국 기업이 차지했다.삼원계 양극재 적재량은 72만7천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7% 증가했다.한국 주요 양극재 기업들 가운데는 LG화학이 2위, 에코프로가 7위, 포스코퓨처엠이 8위에 이름을 올렸다.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중국 기업의 성장세가 뚜렷했다.SNE리서치 측은 "2025년 양극재 시장은 LFP 양극재의 급성장과 삼원계 하이니켈 양극재 고도화가 겹치며 뚜렷한 전환기에 들어섰다&rd

롯데홈쇼핑 21일까지 '땡스 어워즈' 개최, 연말 맞이 인기 브랜드 총망라 할인

롯데홈쇼핑이 인기 브랜드를 총망라한 연말 할인 행사를 연다.롯데홈쇼핑은 11일부터 21일까지 '2025 땡스 어워즈'를 열고 TV방송을 비롯해 온라인몰과 모바일 등 각 채널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과 적립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연말 시즌 총결산 프로모션으로 패션과 뷰티, 리빙 등 2025년 인기 브랜드들을 선정해 특별 구성, 할인가에 선보인다.TV방송에서는 인기 브랜드별 월동준비 상품들을 집중 편성했다.11일에는 '진짜패션 룩앳미'에서 단독 패션 브랜드 '바이브리짓'의 양모코트와 글로벌 브랜드인 '베네통'의 패딩백, 패딩 부츠를 선보인다. 같은 날 '잭니클라우스 해비다운'을, 13일에는 캐시미어 특화 패션 브랜드 '네메르'의 인기 상품들을 최대 30% 할인가에 선보인다.명품 침구로 꼽히는 '박홍근홈패션 겨울 침구'와 강남 에스테틱 사후관리 크림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엘쎄라 매직 커버크림', 인기 건강식품 브랜드 '여에스더 국민 영양제' 라인 등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한국콜마, 효소 안정화 신기술로 고기능성 화장품 영역 확장

한국콜마가 피부 관련 효소의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한국콜마는 8일 동아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무기화합물 기반 효소 안정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효소는 각질 제거, 피부 세정, 재생 등 다양한 효능을 지녔지만 온도·pH 등 외부 환경에 매우 민감하다. 이런 이유로 그동안 효소 화장품은 대부분 분말(파우더) 형태의 세안제에만 한정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콜마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효소를 탄산칼슘 결정 내부에 고정시키는 '인 시추' 방식을 적용했다. 탄산칼슘 결정으로 효소를 감싸는 일종의 보호막 기술이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해당 기술을 적용한 효소는 45℃ 고온에서도 100일 이상 활성을 유지했다. 반면 일반 효소는 상온에서 2~3일 내 활성이 급격히 감소했다.한국콜마는 해당 기술을 효소와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TECA), 히알루론산 등 다양한 성분에 동시 적용하는 데도 성공했다. 향후 이를 바탕으로 고기능성 프리미엄 화장품 개발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나간다.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쉽게 변질되어 상용화가 어려웠던 성분들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성과를

이마트 노브랜드, 하이트진로와 '두꺼비 홈술포차' 5종 출시 

이마트 노브랜드가 하이트진로와 손잡고 간편 안주 상품을 출시했다.이마트 노브랜드는 하이트진로와 함께 '두꺼비 홈술포차' 협업 상품 5종을 단독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협업 상품은 '불오징어 스낵(1480원)', '직화무뼈 불닭발(4580원)', '당면쏙 어묵탕'(1980원), '칼칼포차 우동(2780원)', '양파 감자전믹스(2580원)' 등 모두 5종으로 구성됐다.두꺼비 홈술포차는 노브랜드의 합리적 가격과 상품력에 하이트진로의 대표 캐릭터 두꺼비가 지닌 친근한 이미지를 더한 간편 안주 라인업이다.해당 제품은 노브랜드 전문점에서 판매 중이며, 11일부터 이마트, SSG닷컴 이마트몰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노브랜드는 올해부터 브랜드 협업을 통한 차별화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슈퍼말차', '사과당', '아우어베이커리'와 손잡고 출시한 디저트 시리즈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278만 개를 넘어섰다.금융, 통신 등 이종 산업과의 협업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우리카드, LG유플러스, 넷마블 등 다양한 기업과 새로운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키움증권 "SK하이닉스 내년 1분기 영업이익 18조 육박, 메모리 가격 상승"

SK하이닉스가 2026년 1분기까지 깜짝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SK하이닉스는 2025년 4분기와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이 모두 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메모리 제품 가격 상승에 따라 원가 부담이 완화돼 D램과 낸드 부문에서 업황 회복 사이클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SK하이닉스는 2025년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SK하이닉스는 4분기 연결기준 매출 30조3천억 원, 영업이익 16조2천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당초 기대됐던 영업이익은 14조6억 원이다.2026년 1분기에도 영업이익 17조9천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인 16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SK하이닉스가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 전망되는 배경에는 메모리 제품 가격 상승이 꼽힌다.범용메모리 D램 제품은 유통재고 감소와 DDR5 공급 감소, 서버 D램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PC와 서버 등 주요 고객들이 제품 가격 인상에 협조적인 만큼, S

롯데리아 말레이시아 1호점 열어, 이원택 "성장 방향 제시하는 모델될 것"

롯데리아가 말레이시아에 진출했다.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5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서쪽 도시 프탈링자야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더커브몰' 1층에 롯데리아 말레이시아 현지 1호점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정식 개장 행사에는 이원택 롯데GRS 대표이사와 이권형 글로벌사업부문 상무, 한용재 주말레이시아대사관 상무관, 협력기업인 세라이그룹의 공동창립자 나집 하미드 회장, 리나 압둘라 이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이원택 대표이사는 "말레이사아 1호점은 단순 첫 매장의 의미를 넘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의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세라이그룹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정착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말레이시아 롯데리아 1호점은 약 234.3㎡(71평), 128석 규모의 매장이다. 롯데리아 대표 메뉴인 리아불고기, 리아새우 등 버거 9종과 치킨류 3종, 디저트 5종 등을 제공한다.더커브몰은 말레이시아 최대 한

삼양식품 '삼양1963'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700만 개 돌파

삼양식품의 국물 라면 신제품이 출시 초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삼양식품은 '삼양1963'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700만 개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기존 삼양라면(오리지널)의 월평균 판매량의 80%를 넘는 수치다.삼양식품은 "삼양1963의 소비자 가격이 기존 삼양라면과 비교해 약 50% 비싼 프리미엄 라면임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판매 성과"라며 "높은 소비자 선호도를 보여준 결과이자 브랜드 경쟁력을 확인한 성과"라고 평가했다.삼양1963은 과거 삼양라면 제조의 핵심이었던 우지(소기름) 유탕 처리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우지와 팜유(야자기름)를 혼합한 오일로 면을 튀겨냈다. 이를 통해 면의 고소함과 감칠맛을 강화했고 액상스프와 후첨·분말 후레이크를 적용해 원재료의 풍미를 더욱 살렸다고 삼양식품은 설명했다.삼양식품이 선보인 삼양1963 온라인 콘텐츠와 삼양1963을 접한 크리에이터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콘텐츠 영상의 전체 조회수를 합하면 모두 8천만 회에 육박한다.삼양식품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한 '삼양1963 팝업스토어'에는 1만 명 넘는 방문객을 모았다.삼양식품 관계자는 "우지라면에 대

HD현대, 인도 타밀라두주 정부와 신규 조선소 건립 추진

HD현대는 최근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마두라이에서 스탈린(M.K Stalin) 타밀나두주 총리, 라자 타밀나두주 산업부 장관, 최한내 HD한국조선해양 기획부문장 등이 가운데 '신규 조선소 건설에 관한 배타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인도 정부는 세계 5위 조선·해운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마리타임 암릿 칼 비전 2047'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조선소의 증설과 신규 조선소의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실제로 인도 정부는 현재 타밀나두, 구자라트, 안드라프라데시 등 5개 주를 신규 조선소 건설 후보지로 선정하고 최종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타밀나두 주 정부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선소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인센티브· 보조금 지원, 인프라 확충, 우수인력 확보노력을 확대하면서 HD현대를 신규 조선소 건립 사업의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조선소 후보지 중 하나인 타밀나두주 투투쿠디는 기온, 강수량 등이

롯데이노베이트 안드로이드 기반 클라우드 POS 개발, 세븐일레븐에 첫 적용

롯데이노베이트는 안드로이드 기반 클라우드 포스(POS)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편의점 업계에 최초로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세븐일레븐에 처음 적용되며,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환경의 편의점 구축에 앞장선다는 계획을 마련했다.롯데이노베이트는 기존 국내 편의점에서 주로 사용하는 윈도우 기반 POS와 달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개발했다.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되는 이 POS 시스템은 데이터 보안성이 뛰어나고 시스템 업데이트와 유지보수도 용이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기존 무거운 POS와 비교해 태블릿 PC형태의 분리형 POS를 도입해 더욱 가볍고 이동이 자유로워졌다.또한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나만의 메뉴', 야간에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다크 모드' 등 사용자를 배려한 기능도 적용됐다.롯데이노베이트는 올해부터 세븐일레븐과 협력하여 신규 점포를 중심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클라우드 POS를 도입하고, 향후 전국 모든 세븐일레븐 점포로 확대 적용한다. 조승리 기자

LG에너지솔루션, 벤츠와 전기차 배터리 2.1조 규모 공급계약 체결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일 메르세데스-벤츠 AG와 유럽과 북미에서 전기차 배터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계약금액은 2조601억 원으로, 2024년 매출의 8%에 해당하는 계약 규모다.계약기간은 2028년 3월1일부터 2035년 6월30일까지로 7년이 넘는 장기 계약이다.회사 측은 계약금액 및 계약기간 등은 협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공급사와의 계약 조건에 따라 대상 제품 및 공시 외 사항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최재원 기자

키움증권 "펄어비스 밸류에이션 부담, 신작 '도깨비' 출시 불확실성"

펄어비스에 대한 투자의견이마켓퍼폼(시장수익률)으로하향됐다.8일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목표주가를 3만9천 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기존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마켓퍼폼(시장수익률)'으로 내려잡았다.내년 초 출시가 예정된 '붉은사막' 이후 신작 불확실성으로 내년 이후 실적이 불확실하다는 이유에서다.직전 거래일인 5일 펄어비스 주가는 3만8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김진구 연구원은 "붉은사막 출시 성과는 실적 추정치에 중립 이상으로 반영 중이며 이후 신작인 '도깨비' 출시 불확실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이에 2027년 실적 단절에 따라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기업주가) 이슈의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펄어비스의 주요 신작 '붉은사막'은 내년 1분기 패키지 판매 375만 장, 출시 이수 4년간 누적판매 750만 장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도깨비는 펄어비스가 2019년 발표한 붉은사막 이후 신작이다.김 연구원은 "도깨비는 2027년 3분기 출시를 가

한컴, 2026년부터 개발·비개발 구분 없이 AI에이전트 활용 전면화

한글과컴퓨터는 2026년을 전사적 인공지능(AI) 내재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실제 업무 프로세스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한다고 8일 밝혔다.한컴은 내년부터 개발 직군 및 기획, 마케팅, 인사(HR), 재무 등 비개발 직군을 포함한 전사 모든 직무에 AI 에이전트의 상시 활용을 의무화한다.이번 전략은 AI를 제공하는 기업이라면 임직원부터가 능숙한 AI 사용자가 돼야 한다는 김연수 한컴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한컴은 이를 위해 지난 수개월간 각 현업 부서와 별도의 전담 조직이 협력해 실제 업무 적용 때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직무별 최적의 AI 솔루션 선정을 마치고 운영 단계에 돌입했다.재무/회계 부서는 복잡한 세법 검토와 자금 흐름 예측에 AI를 활용하고, 기획/마케팅은 시장 조사와 콘텐츠 생성에 생성형 AI를 투입한다.인사(HR) 부서도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조직 문화를 진단하는 등 회사의 모든 밸류체인이 AI와 결합해 돌아가게 된다.한컴은 스스로를 거대한 AI 테스트베드로 삼아 내부에서 철저히 검증된 활용 노하우와 데이터만을 토대로 실전형 AI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또 이 과정에

SSG닷컴, 14일까지 연말 선물 수요 겨냥한 기획전 '뷰티 쓱세일' 열어

SSG닷컴이 연말 선물 수요를 겨냥해 화장품 할인 행사를 연다.SSG닷컴은 14일까지 올해 마지막 화장품 할인 기획전 '뷰티 쓱세일'을 연다고 8일 밝혔다.연말 선물 수요에 맞춰 주요 럭셔리 뷰티 브랜드의 단독 구성상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겔랑과 프라다뷰티의 홀리데이 세트 △SK-II 대용량 에센스 세트 △크리니크 쏙보습크림(75㎖) △숨37 시크릿 에센스(45㎖) 기획세트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브랜드별 전용혜택도 늘렸다. 록시땅 홀리데이 기프트 구매 시 필로우미스트(15㎖)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딥티크와 바이레도 홀리데이 상품을 구매하면 체험용 향수 및 상품권 증정 등 추가혜택을 받을 수 있다.12일까지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등 매일 두 차례씩 타임딜을 진행한다. 입생로랑 쿠션세트와 키엘 홀리데이 에디션, 에스티 로더 갈색병 세트, 센텔리안24 마데카크림 등 화장품 브랜드 특가 상품을 한정수량 판매한다.라이브 방송도 모두 4회 편성했다.8일 조 말론 런던 특가방송을 시작으로 톰 포드 뷰티와 에스트라, 설화수 등 인기 화장품 브랜드 베스트셀러 상품을 SSG상품권, 브랜드 스페셜 굿즈 등 다양한 사은품과 함께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쿠폰

하나증권 "독일 키트루다SC 가처분 인용 영향 크지 않아, 알테오젠 연내 1건 추가 수출 기대"

독일 정부가 MSD의 개발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SC'를 놓고 판매금지 가처분 인용과 관련해 매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독일에서 할로자임이 신청한 키트루다SC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이 인용됐다"면서도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독일과 동일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지만 그동안 특허 무효 확인 케이스가 쌓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바라봤다.독일 법원은 할로자임테라퓨틱스(이하 할로자임)이 제기한 머크의 키트루다SC를 독일에서 유통하지 못하도록 하는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독일 특허법원의 예비 의견은 6개월 이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다만 독일에서 인용된 가처분 신청 결과의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김 연구원은 "특허법은 법의 적용을 자국 영역 내로 제한하는 속지주의를 따르기 때문에 독일에서의 가처분 명령은 미국에서의 특허 분쟁에서의 심리나 키트루다SC 판매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매출에서 영향도 독일에서 기존 키트루다 매출 비중이 2%대에 불과하기 때문에 영향력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할로자임이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키트루

BNK투자 "현대지에프홀딩스 목표주가 상향, 계열사 실적 개선·적극적  주주환원 확대"

현대지에프홀딩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주력 계열사들이 실적을 개선하는 가운데 주주화원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현대지에프홀딩스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원에서 1만1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현대지에프홀딩스의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은 3분기 누적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1896억 원, 영업이익 272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54.3% 증가했다. 순이익은 1905억 원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패션 상품군을 포함한 모든 상품군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 매출 확대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고, 면세점도 운영 효율화로 수익이 개선됐다.현대그린푸드는 점심 가격 상승으로 급식 수요가 증가하고 식단가 인상 효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홈쇼핑은 이익 중심의 상품군과 차별화로 수익구조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계열사 지배력 강화하며 주주환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회사 행위 제한 요건을 해소하기 위해 현대백화점이 보유하던 현대홈쇼핑 지분 7.3%를 인수한데 이어 현대백화점 지분도 세 차례에 걸쳐 4%를 매입했다.&n

제45회 연세경영자상에 이영덕 한솥 회장

이영덕 한솥 대표이사 회장이 연세경영자상을 받았다.한솥은 5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45회 연세경영자상' 시상식에서 이영덕 회장이 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연세경영자상은 연세대학교·원의 설립 이념인 '진리'와 '자유' 정신에 기초해 혁신적 경영으로 한국 경제 발전과 사회공헌에 기여한 경영인을 선정하는 상이다. 연세대학교 교수 2인과 총동창회 임원 6인, 간사 1인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 3인이 가려진다.이 회장은 정길영 GNS글로벌 대표이사, 이동희 삼화대림화학 대표이사와 함께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창업 초기부터 환경 보호와 사회 공헌, 윤리 경영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며 외식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상생 경영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한솥은 UN 식량시스템 정상회의 '중소기업 행동공약' 등재, '세계 최우수 식품중소기업 150' 및 '글로벌 지속 가능 브랜드 40' 선정 등 국제사회에서도 ESG 경영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한솥은 "창업 이래 30년 넘게 고객과 지역사회, 그리고 가맹점

유안타증권 "롯데관광개발 주가 상승 랠리 지속, 높은 실적 개선세 전망"

롯데관광개발 목표주가가 올랐다. 내년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됐다.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8일 롯데관광개발 목표주가를 기존 2만3천 원에서 2만7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직전거래일인 5일 롯데관광개발 주가는 2만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롯데관광개발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866억 원, 영업이익 529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4.1%, 영업이익은 138.4%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중국인의 제주도 입도객 수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견조한 MS(제주 카지노 시장점유율) 증가 기조에 따른 외형 성장과 영업 지렛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평가됐다.카지노 사업부문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39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4% 늘어난 것이다.이환욱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높은 성장률이 지속되고 있어 4분기 호실적에 대한 변수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2025년 3분기 제주 중국인 입도객 수 회복률은 사드 사태 이전인 2016년 3분기와 비교해 51.3%, 제주와 중국 사이 항공 운항편수는 84.7%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이 연구원은 &ldquo

하나증권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 상향, 자회사 금호미쓰이화학 내년 실적에 기여 전망"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가 높아졌다.자회사 금호미쓰이화학이 액화천연가스(LNG) 각광 흐름을 타고 2026년에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8일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직전거래일인 5일 금호석유화학 주가는 11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윤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은 금호미쓰이화학 등을 통해 LNG 사이클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금호석유화학 순이익은 영업이익을 웃돌았고 이같은 추세는 2026년에도 유효할 것이다"고 내다봤다.하나증권에 따르면 최근 미국 LNG 수출량은 11월 기준 1070만 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또한 2030년까지 미국 LNG 수출량은 75% 늘고 카타르 또한 대규모 LNG 수출 확대가 전망된다.금호석유화학 자회사 금호미쓰이화학이 이 LNG 가치사슬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는 것이다.금호미쓰이화학은 폴리우레탄 핵심 원료 MDI를 생산하는데 이는 LNG 수출을 위한 보냉재에 쓰인다. 금호석휴화학과 미쓰이화학이 지분율 50대 50으로 합작투자해 설립했다.

남재관 컴투스 대표이사 Who Is?

남재관 컴투스 대표이사

다음 카카오 재무전문가 출신, 흑자전환했다 다시 적자로 실적 개선·신작 출시에 집중 [2025년]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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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등에 업고 꾸준한 외형 성장, 코스피 이전 상장은 남은 과제 [2025년]

최원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Who Is?

최원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전자·IT제품 두뇌 'MCU' 전문가, AI칩으로 세계 1위 도전 [2025년]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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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체의학 아로마테라피서 영감 얻어 창업, 글로벌 유통채널 확장 주력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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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한국 AI 3강 하려면 7년간 인프라에 1400조 투자 필요" "AI버블 붕괴 우려는 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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