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5대 제약사 올해 실적 '신약'과 '수출'로 선방, 유한양행 4분기 행보에 시선

유한양행이 올해 3분기 유일하게 국내 5대 제약사(유한양행·대웅제약·종근당·한미약품·녹십자) 가운데 외형과 수익성 모두 움츠러들었다.유한양행의 경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관련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가 부재한 반면 나머지 4곳의 경우 신약과 수출, ..

세븐일레븐 온정돈까스 간편식 출시 1달 만에 50만 개 판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매운맛으로 잘알려진 '온정돈까스'와 협업해 내놓은 제품군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온정돈까스와 협업해 선보인 '디지게매운' 콘셉트의 푸드간편식 시리즈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 개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디지게매운 간편식 시리즈 △등심돈까스 △돈까스김밥 △돈까스삼각김밥 △치킨유부말이 △통치킨버거 등은 지난달 14일부터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를 통해 차례로 선보였다.각 상품에는 실제 온정돈까스 매장에서 사용되는 특제 소스를 그대로 적용했다. 여기에 매운맛 단계를 세분화해 다양한 고객층이 입맛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디지게매운 간편식 시리즈는 디지게매운 등심돈까스가 2위, 디지게매운 돈까스김밥은 3위에 오르는 등 출시 뒤 현재까지 모두 카테고리 '톱5' 안에 위치하며 베스트 상품으로 자리잡았다.각종 소셜미디어에서도 MZ세대, 인플루언서, 먹방 유튜버 등 매운맛 도전 인증 영상이 쏟아졌고 유튜브 플랫폼에서만 관련 영상들의 누적 조회수가 1천만 건을 넘어서는 등 화제를 모았다. 세븐일레븐 공식 인스타그램에도 온정돈까스 협업 관련 게시물들의 조회수가 200만 회를 기록했다.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8일 &

CU,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9900원 '한입쏙쏙 핑거 치킨' 출시

편의점 CU가 배달 플랫폼과 손잡고 치킨 제품을 내놓는다.편의점 CU는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1만 원 이하의 치킨 한마리 메뉴인 '한입쏙쏙 핑거 치킨'을 단독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한입쏙쏙 핑거 치킨은 600g의 중량으로 구성된 한마리 치킨 신메뉴로 가격은 9900원이다.닭의 등갈비 부분 특수 부위인 치킨립을 사용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CU는 이번 협업 상품 출시를 기념해 11월 말까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12일부터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와 배달의민족 앱에서 2천 원 할인 쿠폰을 통해 해당 상품을 7900원에 구매 할 수 있다.포켓CU에서는 주문 금액 2만 원 이상 상이면 무료로 배달한다. 17~23일, 26~30일 배민 장보기·쇼핑은 1만5천 원 이상이면 무료 배달 혜택이 적용된다.정환 BGF리테일 온라인커머스팀장은 'CU의 상품력과 배달의민족의 플랫폼 경쟁력이 만나 탄생한 이번 협업 메뉴는 양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CU는 배달 플랫폼과 시너지를 극대화해 퀵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의류·잡화 기부하면 포인트 지급', 현대백화점 '365 리사이클 캠페인' 진행

현대백화점이 고객과 함께 의류의 수명 연장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탠다.현대백화점은 11~20일 서울 압구정본점 등 전국 백화점 점포에서 재판매 가능한 의류와 잡화를 기부받는 '365 리사이클 캠페인-의류 수명 연장하기'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365 리사이클 캠페인은 고객이 사용하지 않는 의류·신발·가방 등 재판매 할 수 있는 품목을 현대백화점에 기부하는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으로 이번에는 의류 수명 연장을 주제로 진행된다.기부자는 의류나 잡화(모자·지갑·머플러·가방) 3점을 제출하면 H포인트 3천 점을 받을 수 있다. 단 사용 흔적이 심한 의류나 내의류·유아동복·단체복 등 재판매가 어려운 품목은 제외된다.이번 캠페인은 1인당 1회, 1개 점포 한정으로 참여 가능하며 지급된 H포인트는 올해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H포인트 회원가입 뒤 각 점포 사은데스크에 기부 품목을 제출하면 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과 함께 의류의 수명을 연장하고 재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유통업의 특성을 살린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적으

자동차업체 신용등급 줄하락에도 현대차·토요타는 '유지', 전망도 '안정적'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국 관세 영향 등으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신용등급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도 현대자동차와 토요타는 경영 안정성을 인정받았다.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최근 현대차의 신용등급을 A-, 토요타 신용등급을 A+로 각각 유지했다.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피치는 무디스, 스탠더드앤푸어스(S&P)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꼽힌다.피치의 신용등급 평가에서 A+는 20개 등급 중 상위 5번째, A-는 7번째에 해당한다. 두 등급은 신용 상태가 양호해 신용위험이 크게 낮다는 뜻이다.피치는 현대차와 토요타를 놓고 미국 관세에 따른 단기 수익성 저하 우려에도 제품·브랜드 경쟁력과 판매지역·파워트레인 다변화, 재무 건전성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반면 피치는 다른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신용등급과 전망은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피치는 일본 닛산의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 등급인 BB로 강등했다.혼다와 폭스바겐은 각각 A와 A- 등급을 유지했으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전망을 낮췄다.

LG유플러스 우수 파트너사와 성장 비전 공유,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

LG유플러스가 우수 파트너사와 성장 비전을 공유했다.LG유플러스는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대리점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 비전을 공유하고 상생 협력 의지를 다지는 '2025 기업부문 파트너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전국 주요 기업파트너사 대표 70여 명과 LG유플러스 임직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 해 동안 기업파트너사들의 성과를 격려하고 우수 영업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특별강연을 맡은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는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성장은 끊임 없는 실험과 실행에서 비롯된다'며 '고객의 변화를 기회로 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시상식에서는 연평균 30% 매출 성장을 달성한 비플의 이상범 대표가 기업파트너 대상을, 교육시장 고객사 확보에 앞장선 온파워네트웍스의 송종희 대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LG전자 협력사와 상생협력 방안 논의, 조주완 "당면 과제 함께 대응"

LG전자 경영진이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LG전자는 7일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협력회 워크숍'을 열고 협력사들과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류재철 HS사업본부장, 박형세 MS사업본부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이재성 ES사업본부장, 정대화 생산기술원장 등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 83명이 함께했다.LG전자와 협력사는 미국 관세 부담과 시장 경쟁 심화 등 사업 환경 변화와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낸 사례를 공유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동반성장을 이뤄내자는 의지를 다졌다.특히 기업 사이 거래(B2B) 확대, 볼륨존 라인업 강화 등에 맞춰 협력사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안과 신흥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글로벌 사우스' 전략에 맞춰 현지 사업 기회를 확보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조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협력사는 LG전자의 가족이자 고객인 만큼, 여러 당면한 과제에 함께 대응하며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SSG닷컴 16일까지 중소 파트너사 상품 특가 판매, '코리아 세일 페스타' 동참

SSG닷컴이 쇼핑 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동참한다.SSG닷컴은 10~16일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해 중소 파트너사 상품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브랜드 1만4천여 곳이 참여해 식품, 디지털가전, 리빙, 잡화, 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우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대표적으로 '뉴팜' 과일, '연두팜' 착즙주스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스팀보이' 온수매트도 최저가 수준에 선보이고, '데시뉴' 침구류는 최대 40% 할인한다. 이 밖에도 '로젤' 캐리어, '참존' 스킨케어 제품 등을 할인가에 판매한다.행사 기간 쓱닷컴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상품에 적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을 계정(ID)당 1매씩 선착순 발급한다.SSG닷컴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상품 경쟁력을 알리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1200대1 경쟁률', CJ제일제당 퀴진케이 '폭군의 셰프' 팝업 성료

CJ제일제당이 차세대 한식 셰프 발굴·양성 프로젝트를 통해 운영한 팝업스토어가 마무리됐다.CJ제일제당 '퀴진케이(Cuisine. K)'는 9일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스페셜 팝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폭군의 식탁, 연지영의 한 상' 팝업은 2~4일 서울 강남구 소재 퀴진케이 레스토랑에서 진행됐다. CJ제일제당이 드라마 '폭군의 셰프' 제작사인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협업해 선보인 기간 한정 이벤트로 K푸드와 K콘텐츠가 결합한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이번 팝업은 지난달 28일부터 이틀 동안 '캐치테이블' 앱에서 진행한 응모 이벤트로 무료 운영됐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들에게만 팝업 레스토랑에서 식사할 기회를 제공했는데 짧은 응모 기간에도 1200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팝업은 드라마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음식과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체험형 공간을 구현하고 폭군의 셰프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팝업에서 퀴진케이 영셰프들은 △오뜨퀴진 한입거리 육회&비프 슈니첼 △완두콩 포타주 △된

쿠팡 16일까지 패션 할인전 '쿠페세' 진행, 2만4천종 특가 판매

쿠팡이 하반기 결산 대규모 패션 할인전을 진행한다.쿠팡은 10~16일 '쿠패세'(쿠팡패션세일)를 연다고 9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의류, 속옷, 신발, 가방, 잡화 등 패션 전체 카테고리의 로켓배송 및 판매자로켓 인기 상품 2만4천여 종을 특가에 선보인다.이번 행사에는 뉴에라, 자주, 로라로라, 블루독 등 5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대표적으로 게스 기모 와이드 팬츠, 컬럼비아 옴니히트 롱패딩, 커버낫 아치로고 하프집업 맨투맨, 뉴발란스 237 운동화, 컨버스 척70 하이 스니커즈, 빔보빔바 아동용 어그 부츠 등 올 겨울 인기 아이템이 다수 포함됐다.쿠팡은 행사 기간 와우회원에게 '골드박스' 혜택을 제공한다.매일 오전 7시, 하루 한 번 열리는 골드박스에서는 매일 6개 안팎의 인기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겨울 아우터와 신발, 방한 아이템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다운로드 쿠폰도 제공된다.겨울 아우터는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만5천 원을, 겨울 신발과 방한 아이템은 최대 5천 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120여 개 브랜드에서 '브랜드샵 찜하기'를 하면 추가 쿠폰이 제공된다.올리브데올리브, 헤

신세계 서울 강남점 매출 3년째 3조 넘어서, "명품 매출 전체의 40% 차지"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이 3년 연속으로 매출 3조 원을 넘어섰다.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은 7일 기준 올해 누적 매출(거래액)이 3조 원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강남점 매출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3조 원을 넘었다. 올해 매출 3조 원 달성 시점은 2년 전(12월24일)보다 2달, 지난해(11월28일)보다 3주 빠르다.강남점은 상반기 내수경기 침체 속에서도 올해 11월 초까지 8.1%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백화점 가운데 가장 먼저 매출 3조 원을 돌파했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지속적인 투자와 공간혁신으로 본업 경쟁력을 끌어올린 결과'라고 설명했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국내 단일 점포 기준 최대 명품 제품군(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에르메스와 루이비통, 샤넬를 비롯해 구찌, 디올, 보테가베네타, 프라다 등 글로벌 브랜드가 남성·여성 부티크, 뷰티, 슈즈, 주얼리, 키즈라인 등 세분화한 형태로 약 100여 개 매장에 걸쳐 입점했다.올해 강남점에서 명품 매출은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했다.또 불가리, 티파니, 까르띠에, 반클리프 앤 아펠 등 세계 4대 명품 주얼리를 모두 갖춰 럭셔리 주얼

정부 올해 청정수소발전 입찰 돌연 연기, 김동관 힘준 한화그룹 수소 사업 차질 빚나

정부가 2025년 청정수소발전 입찰을 돌연 일방적으로 연기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완전 탈석탄 에너지 정책'에 맞춰 입찰제도를 손본 뒤 연내 새 공고를 낸다는 방침으로 전해졌다.한화그룹의 계열사 한화임팩트는 '2027년 첫 수소 전소 발전 가동'이라는 목표를 세웠지만, 지난해 입찰 불참에 이어 올해도 정부 측 입찰의 연기로 목표 달성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소 사업'은 현재 계열사 별로 성과가 엇갈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한화그룹의 수소 사업은 △수전해기술로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한화에너지·한화솔루션 △저장운송용 탱크 소재를 생산하는 한화솔루션 △수소 운반선 제작 한화오션 △선박용 수소연료전지개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수소 발전사업 한화임팩트·한화파워시스템 등 계열사 별로 역할이 분담돼 있다.9일 한화임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회사는 연내 전력거래소가 새로 공고할 '청정수소발전 입찰'의 내용을 검토한 후 참여 여부를 결정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이마트·다이소 찾는 발걸음 늘어난다, "구매는 온라인" 흐름 막기는 희망사항

이마트와 다이소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쿠팡과 네이버 등 온라인 커머스 채널의 성장 탓에 점차 설자리가 좁아졌지만 최근 오프라인 매장을 자주 찾게 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하지만 이런 반응이 실적으로 연결되지는 않는 분위기다. 온라인에서 받기 힘든 고객 경험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느끼기 위해 매장을 찾기는 하지만 실제 구매는 온라인으로 하는 흐름을 막지는 못하고 있다.9일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최근 발표한 '오프라인 쇼핑 트렌드리포트 2025'에 따르면 오프라인 쇼핑의 존재감이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9월29~30일 이틀 동안 전국 만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를 보면 쇼핑을 할 때 오프라인 채널을 주로 이용하는 비율은 41.3%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15.8%포인트 상승했다.1년 전만 하더라도 온라인을 주로 사용하는 고객이 오프라인을 주로 사용하는 고객보다 3배정도 많았는데 이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자세히 보면 쿠

PI첨단소재 스마트폰 수요 감소에 매출 주춤, 송금수 고부가 비중 확대 박차

PI첨단소재가 중국 스마트폰 수요 감소에다 두께가 얇은 최신 '슬림폰' 판매 부진까지 더해지며 올해 3분기 주요 제품군 매출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송금수 PI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주력 폴리이미드(PI) 소재의 적용분야를 주력 모바일을 넘어 전기차, 항공·우주 등 고부가 첨단산업 전반으로 확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9일 PI첨단소재에 따르면 2028년까지 비모바일 분야 매출 비중을 기존 24.9%에서 5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현재 PI첨단소재 모바일 관련 매출은 전체 매출에서 75.1%를 차지하고 있다. 연성회로기판(FPCB), 방열시트, 첨단산업용 등 핵심 제품군이 모두 스마트폰에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스마트폰 수요에 크게 좌우되는 사업 구조 탓에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 둔화와 출시 전 기대를 모았던 '슬림폰' 판매 부진이 겹치면서 2025년 3분기 3대 핵심 제품군 매출이 모두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실적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PI첨단소재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84억 원과 11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분기 비교해 매출은 6%, 영업이익은 27% 하락한 수치다.이민희 BNK투자증

정의선 'GV60 마그마'로 럭셔리 전기차 진짜 승부, 포르쉐 타이칸 잡고 왕좌 오를까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전기차로 세계 럭셔리 고성능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정 회장은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유럽 시장에서 럭셔리 카로 각인시키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지만, 아직 현지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 않다.하지만 현대차 고성능 전기차는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GV60 마그마'가 럭셔리 고성능차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입지를 바꿔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9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제네시스는 현지시각 20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브랜드 첫 고성능 전기차인 'GV60 마그마'를 공개한다.제네시스는 지난해 3월 미국 뉴욕에서 '마그마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제네

'택지 매각 중단' 개혁 앞둔 LH, 차기 사장에 김세용·이헌욱·김헌동 물망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한준 사장의 면직안 재가에 따라 새로운 사장 선임을 앞두며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재명 정부가 토지주택공사를 향해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 사장 인선을 놓고 김세용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 이헌욱 변호사, 김헌동 전 SH 사장 등이 주요 후보로 거론된다9일 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새 사장 인선을 위한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이 전 사장의 면직안이 재가된 만큼 향후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등 인선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공기업 사장 인선은 임원추천위원회 추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운영위원회 심의, 이사회 의결을 거쳐 주무부처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최종 임명 등 순서로 진행된다.토지주택공사의 새 사장 후보를 놓고는 김세용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 이헌욱 변호사, 김헌동 전 SH 사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김 교수는 주택·도시정책 전문가로 2018년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및 2022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을 역임해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재명 정부의 출범 당시 국정기획위원회에 참여하기도 했다.김 교

'울산화력 해체공사' HJ중공업, '안전점검' 위해 건설부문 전 현장 공사 중단

HJ중공업이 건설부문 전체 현장의 공사를 전면 중단했다.HJ중공업은 7일 공시를 통해 "울산 기력 4·5·6호기 해체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와 관련해 전 현장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 및 보완조치를 실시하기 위해 공사를 중단한다"고 말했다.공사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HJ중공업은 모든 현장의 안전점검과 보완조치가 완료된 이후 작업을 재개할 계획을 세웠다.공사 중단이 적용되는 건설부문 매출은 1조345억3400만 원으로, 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의 약 54.9%에 해당한다.HJ중공업은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울산 기력 4·5·6호기 해체공사를 수행 중이다. 해당 공사는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었다.그러나 6일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높이 60m 규모의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면서 발파업체 소속 근로자 7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현재까지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조승리 기자

하나증권 "CJENM 순차입금 개선 위해 넷마블 지분 더 팔아야, 광고업황 역대급 어려워"

CJENM의 3분기 영업이익은 176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하나증권은 7일 CJEN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3천 원으로 하향했다. 직전거래일 6일 기준 주가는 6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광고 업황이 역대급으로 어려워 티빙과 피프스시즌 등이 단순 턴어라운드를 넘어서는 가파른 성장이 나타나야 할 것이다. 티빙이 글로벌 OTT 제휴로 4분기부터는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실적이 예상되며, 음악에서는 내년 ALD1에 더해 플래닛C의 흥행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다.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그리고 1년 가까이 정체되어 있는 순차입금 구조 개선을 위해 추가적인 넷마블 지분 매각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CJENM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늘어난 1조2460억 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176억 원으로 컨센서스(266억 원)를 하회했다.부문별 영업이익은 미디어플랫폼이 –33억 원으로 TV광고 성장률이 -27%로 매우 부진했다.'폭군의 쉐프' 등 주요 드라마들의 시청률 개선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흥행이 부진했던 것이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추정되며, 4분기 이후로는 반등

동원산업 3분기 영업이익 1481억으로 15% 줄어, 고환율에 원자재 비용 상승

동원산업이 3분기 영업이익이 원자재 비용 상승 등에 따라 1년 전보다 감소했다.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2조5865억 원, 영업이익 1481억 원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10.6% 늘었으나 15.1% 줄었다.동원그룹은 "수산·포장재 등 주요 사업 부문이 고환율에 따른 원자재 비용 상승과 통상임금 인상 등에 따라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식품 부문 계열사인 동원F&B는 동원참치를 비롯해 떡볶이, 김, 김치 등 간편식과 펫푸드, 음료 등 전략 품목이 고르게 성장해 수출이 1년 전보다 약 20% 증가했다.동원홈푸드는 조미식품, 식자재, 급식서비스, 축산물 유통 등 모든 사업이 호조를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동원산업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7조2644억 원, 영업이익 4066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0%, 영업이익은 10.1% 증가했다.동원그룹 관계자는 "식품 및 소재 부문의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신사업 발굴에 힘써 지속가능한 성장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손실 20억 적자전환, 코스메틱은 역대 최대 매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3분기 국내 패션 부진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104억 원, 영업손실 2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밝혔다. 2024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9% 늘었으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고물가와 내수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며 국내 패션 실적에 영향을 받았으나 고가의 수입패션은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신규 유망 브랜드 확보를 통해 1년 전보다 매출이 12.1% 증가했다.화장품(코스메틱) 부문은 수입 브랜드와 자체 브랜드가 고르게 성장하며 16.7% 증가한 매출 1111억 원 거뒀다. 역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계절적 비수기로 꼽히는 3분기 코스메틱 매출이 1천 억 원을 넘긴 건 올해가 처음이다.영업이익은 국내 패션의 매출 감소 영향과 코스메틱사업의 글로벌 투자가 증가하며 손실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0월부터 이른 추위가 시작되면서 성수기인 4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핵심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다. 내년 1월1일부로 라이프스타일사업 자주부문을 신세계까사에 양도하고 핵심 사업인 코스메틱과 패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코스메틱사업은 연작, 비디비치와 같이 성장성이 확인된 브랜드에 집중 투자

웹젠 3분기 영업이익 76억으로 21% 감소, 침체된 국내 업황 영향

웹젠의 3분기 실적이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웹젠은 7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으로 각각 438억 원, 76억 원, 87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10.8%, 20.7%, 13.0% 감소한 것이다.직전분기와 비교하면 12.1%, 23.6%, 29.9% 늘었다.웹젠의 3분기 국내 매출은 침체된 업황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다만 '메틴' 지식재산(IP)이 해외 실적을 견인했다. 대표게임 IP인 '뮤(MU)' IP가 견조하게 국내외 매출을 유지하는 가운데 '메틴' IP는 이번 분기 전체 매출 중 19%가 넘는 매출을 점유하며 전체 해외매출 비중도 55%로 끌어올렸다.웹젠은 다소 주춤했던 신작 게임 개발과 출시에 집중하며 내년 국내시장 점유율 반등에 집중한다.우선 앞서 5일 이용자 사전 등록을 시작한 '드래곤소드'가 먼저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오픈월드 액션RPG '드래곤소드'는 판타지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정교하게 설계된 콤보액션 기반 전투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한다.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면세점 적자 축소 덕분, 정유경 본업 투자 수확은 언제쯤

신세계가 3분기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분기 기준 연결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그렇지만 본업인 백화점을 비롯한 주요 사업부문 수익성은 오히려 뒷걸음친 것으로 나타났다.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신세계 본점 타운화 등 본업 경쟁력 강화를 투자를 지속하는 가운데 수익성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세계가 4분기에는 수확의 계절을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7일 신세계가 공개한 실적발표 IR자료를 종합하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개선에는 면세사업의 적자 축소가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신세계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한 영업이익 998억 원을 거뒀다. 올해 들어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증가한 것은 3분기가 처음이다.신세계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2023년보다 25% 감소한 뒤 올해 상반기에도 3.6% 하락세를 지속했다. 내수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패션사업 등 자회사 부진이 더해져 수익성이 후퇴했다.연결기준 영업이익은 반등했지만 사업부문별로 보면 본업인 백화점과 다수의 주요 계열사 영업이익은 2024년 3분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해당 기

파마리서치 "리쥬란코스메틱 브랜드서 '리쥬란 릴리프 겔 마스크' 출시"

파마리서치가 화장품 제품군을 확장한다.파마리서치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란코스메틱'이 신제품 '리쥬란 릴리프 겔 마스크'를 출시했다고7일 밝혔다.파마리서치에 따르면 릴리프 겔 마스크는 리쥬란코스메틱의 핵심 성분인DOT c-PDRN과 병풀 유래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외부 자극으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또한,여드름성 피부 적합성(논코메도제닉)테스트를 완료해 피지 분비 조절에 도움을 주고민감성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릴리프 겔 마스크는 민감해진 피부를 즉각적으로 편안하게 진정시켜주는 미백 및 주름 개선의 이중 기능성 하이드로겔 마스크"라며 "탁월한 쿨링감으로 집에서도 전문적인 수준의 진정 케어를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홈케어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진에어 3분기 영업손실 225억으로 적자전환, "경쟁 심화로 수익성 감소"

진에어는 2025년 3분기 별도기준 매출 3043억 원, 영업손실 225억 원, 순손실 27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7일 공시했다.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6.5% 줄고,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적자 전환했다.영업손익은 지난 2분기부터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했다.회사 측은 "공급 증가로 인한 시장 경쟁 심화로 적자 전환했다"며 "고환율로 인한 전반적인 비용 증가와 여행 심리 위축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수익을 방어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진에어는 4분기 신규 수요 개척과 제주~타이베이 노선 등으로 해외 승객 유치를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또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등의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 추진에 집중하기로 했다.최재원 기자

씨젠 3분기 영업이익 96억 내 83% 늘어, 비호흡기 진단제품군 성장 덕분

씨젠이 3분기 비호흡기 진단제품군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씨젠은7일공시를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1135억 원,영업이익96억 원을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2024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3%,영업이익은82.8%증가했다.전체 매출 가운데 시약 매출은 877억 원으로, 전체의 77.2%를 차지했다. 진단시약가운데비로코나제품매출은총시약매출의84.9%인744억 원에달했고,추출시약매출은109억 원,코로나제품매출은24억 원을기록했다.진단시약 부문에서는 비호흡기신드로믹제품군이계절적 영향이 큰 호흡기 제품군의 매출 변동성을 상쇄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3분기비호흡기제품군매출은지난해 3분기보다 18.0%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소화기(GI)제품은11.7%증가한215억 원,인유두종바이러스(HPV)제품은3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이익체력 회복 전망, 3분기 흑자전환 성공"

스튜디오드래곤이 3분기 영업이익 105억 원을 내 흑자전환했다.하나증권은 7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3분기까지 실적이 부진하면서 2026년 주당순이익(EPS)을 하향하며 목표주가를 5만4천 원으로 하향했다. 직전거래일 6일 기준 주가는 4만750원에 거래를 마쳤다.스튜디오드래곤은 편성 감소에 따른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콘텐츠 성과가 재차 확인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오랜만의 편성 확대도 나타날 것이다.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 편성이 구체화되는 12월 즈음에는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고 밝혔다.스튜디오드래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1% 늘어난 1365억 원, 영업이익은 105억 원으로 흑자전환해 컨센서스(156억 원)을 하회했는데, '친애하는 X'가 3분기가 아닌 4분기에 반영됐으며, '첫 사랑을 위하여'의 해외 판매 부재로 손익에 영향을 미쳤다.편성은 72회(TV 39, OTT 33회)로 오랜만에 올해 가장 많았으며, 이에 따라 실적 레버리지도 나타났다.최

DL 3분기 영업이익 1094억 내 10% 감소, 자회사 DL이앤씨 영업이익 늘어

DL그룹 지주사 DL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DL은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880억 원, 영업이익 1094억 원, 순이익 250억 원을 거뒀다고 7일 공시했다.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42%, 영업이익은 9.90% 줄었고 순이익은 13.05% 늘었다.주요 자회사별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DL이앤씨는 영업이익이 116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68% 증가했다.DL케미칼은 3분기에 12.68% 증가한 24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스페셜티 제품인 폴레부텐(PB)부문에서 높은 수익을 냈다.의료용 이소프렌(IR) 라텍스를 생산하는 카리플렉스는 3분기 영업이익 11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1.14% 줄었다.미국 자회사 크레이튼은 3분에 전년 동기보다 79.31% 감소한 30억 원 영업이익을 거뒀다. 유럽 판매 부진 및 원재료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았다.DL에너지의 영업이익은 5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0% 감소했다.여천NCC(YNCC)의 영업손실은 지난해 3분기보다 6% 감소한 423억 원으로 집계됐다.호텔운영사 글래드는 영업이익이 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씨에스윈드 3분기 영업이익 657억으로 40.1% 감소, 매출도 25.9% 줄어

씨에스윈드 2025년 3분기 영업이익이 40.1% 줄었다.씨에스윈드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970억 원, 영업이익 657억 원, 순이익 579억 원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이는 2024년 3분기와 비교해 각각 25.9%, 40.1%, 21.2% 감소한 수치다.부문별로 살펴보면 타워 부문 매출은 4618억 원, 하부구조물 부문 매출은 1352억 원으로 집계됐다. 타워 부문은 지난해보다 3분기보다 2.7% 증가했으며 하부구조물 부문은 62.0% 줄었다.씨에스윈드는 "타워 부문의 경우 유럽 지역으로의 공급을 확대하며 실적이 상승했다"며 "하부구조물 부문은 지난해 3분기 계약금 인상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해외 생산법인 동향을 놓고는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뜻을 내놨다.씨에스윈드는 "미국 법인은'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BigBeautifulBillAct,OBBBA)통과에 따른 단기적 육상풍력 수요 급증 전망 및 하반기 수주 동력 기대감이 확대됐다"며 "덴마크 하부구조물 생산법인은 린도공장 경영효율화를 마무리하고 올보그공장을 기반으로 한 하부구조물 수주 확보에 나서겠다&rd

대우건설 원자력사업단 CEO 직속으로, CSO 산하 안전담당 임원 2명 배치

대우건설이 원자력사업단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두는 등의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대우건설은 7일 원자력사업단 CEO 직속 편제 등의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플랜트사업본부 아래 있던 원자력사업단은 CEO 직속으로 바뀐다.대우건설은 미래 성장동력 기반을 강화하고 신규 진출국인 투르크메니스탄과 체코, 모잠비크 현장의 수행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해 연중 상시, 프로젝트 숭심의 조직체계도 구성하기로 했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민간투자사업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국내 대형 토목 프로젝트를 촘촘히 관리하기 위해 CM조직도 확대 신설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존 주택·건축 중심 구조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국내 사회간접자본(SOC) 및 인프라, 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 해외 사업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어 이에 맞는 조직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대우건설은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을 위해 최고안전책임자(CSO) 아래에 본사와 현장 총괄 담당 임원 2명도 선임했다.안전관리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각 지역안전팀에는 현장점검 전담 직원도 추가로 배치해 실질적 재해

한미약품, 정부 주도 '인공지능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 국책 사업에 뽑혀

한미약품이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국내 인공지능(AI) 전주기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책사업의 핵심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한미약품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 사업' 신규 과제에 참여하는 공동 연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과제는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멀티모달 데이터셋 구축을 목표로 전임상과 임상 데이터를 통합해 분석할 수 있는 '역이행 연구 설계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역이행 연구는 임상 시험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전임상 단계로 환류시켜 신약개발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접근을 말한다.과제 수행은 국내 병원과 제약기업, 학계 등이 협력하는 다기관 공동연구 형태로 운영되며 한미약품은 삼성서울병원이 주관하는 '역이행 연구 설계 AI SW 개발' 분야의 공동 기관으로 참여한다.해당 컨소시엄에는 삼성서울병원(주관)과 강북삼성병원(공동)을 비롯해 한미약품 등 대형 제약사들이 포함됐다.이번 사업에서 한미약품은 항암, 대사질환 분야에서 신약 연구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새로운 전임상 멀

쿠팡노조 "새벽배송 금지 논의, 민주노총 탈퇴 향한 보복조치일 수 있어"

쿠팡의 직고용 배송 기사 노조인 쿠팡친구노동조합(쿠팡노조)가 민주노총에서 새벽배송 금지 논의가 나오는 것을 놓고 쿠팡노조의 민주노총 탈퇴에 대한 보복조치일 수 있다는 뜻을 보였다.쿠팡노조는 7일 민주노총의 새벽배송 금지 추진 움직임을 놓고 "지금의 새벽배송 금지 주장은 쿠팡노조가 민주노총을 탈퇴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민주노총 탈퇴에 대한 보복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쿠팡노조가 민주노총 소속에 있을 때는 새벽배송 금지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조합원의 일자리를 뺏을 수 있는 주장을 노동조합이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쿠팡노조는 주장했다.쿠팡노조는 "대다수 야간 배송 기사들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민주노총만이 이를 고수하는 것은 그들의 조합 내 야간 배송기사 비율이 극히 낮기 때문에 나머지는 어떻게 돼도 상관없다는 의미로 보일 정도"라고 지적했다.쿠팡노조는 정치적 활동이 아닌 조합원을 위한 실질 활동에 집중하겠다며 2023년 조합원 93% 찬성을 받아 민주노총을 탈퇴했다.쿠팡노조는 야간 배송을 하는 조합원들의 비

중국 희토류 10월 수출 9% 증가해 4개월 만에 반등, 규제 유예 기대감 커지나

중국 희토류 10월 수출량이 4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동한 뒤 10월9일에 시행했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1년 동안 유예한다고 발표했는데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7일 로이터는 중국 관세청인 해관총서(GSA)가 이날 내놓은 집계 자료를 인용해 "10월 희토류 수출량은 4343.5톤"이라고 보도했다.로이터는 중국의 10월 희토류 수출량이 9월보다 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중국은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희토류 수출 감소세를 보였는데 4개월 만에 반등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앞서 중국 당국은 올해 4월4일부터 디스프로슘과 사마륨, 루테튬 등 7종의 희토류를 대상으로 수출 통제를 시행했다.이후 10월9일 발표한 '역외 희토류 물자 수출 통제 결정'에 따라 통제 대상 품목을 확대했다.그러나 시진핑 주석은 10월30일 한국 부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GS건설, '2025 한국법률대상'에서 '올해의 사내법무팀상' 수상

GS건설이 법률 서비스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GS건설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에서 톰슨 로이터 미디어그룹의 계열사이자 아시아 지역 법조 분야 매체 에이엘비(ALB)가 주관하는 '2025 한국법률대상(Korea Law Awards, 2025)'에서 '올해의 사내법무팀(Korea In-House Team of the Year)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올해로 13회를 맞는 한국법률대상은 아시아 내 주요 로펌 및 기업 법무팀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법률 전문 시상식이다.GS건설은 올해 국내 대형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GS건설 법무팀은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축척한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 조달, 시공(EPC) 리스크 체크리스트'를 통해 해외 사업 위험요소에 대비하기 위한 계약 검토 기준을 정립했다.또한 여러 국제중재에서 회사의 법적 권리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다수의 해외 발주처와의 협의에서도 전략적 합의를 이끌어냈다. 해외 인수합병(M&A) 및 글로벌 부동산 개발 사업 등에서 효과적 법률 대응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전개될 수 있도록 기여하기도 했다.&nbs

YG엔터 3분기 매출 1731억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 311억 흑자전환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3분기 영업손익과 순손익이 흑자전환했다.YG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731억 원, 영업이익 311억 원을 낸 것으로 잡정 집계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7.2% 늘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한 것이다.순이익도 244억 원을 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4억 원 올라 흑자전환했다.보이그룹 '트레저'와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신규 음반 발매 및 음원 성과와 더불어 걸그룹 '블랙핑크'와 '트레저', '베이비몬스터의 글로벌 투어 성과가 반영되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YG엔터테인먼트는 "로열티와 디지털 콘텐츠 등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해 구조적으로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반을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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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요관리 최초 상장 국내 1위업체, 탄소중립·RE100 실현 핵심 솔루션 제공 [2025]

김기현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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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운용사 거친 채권 전문가, 위험관리 철저 '팀워크' 중시 [2025년]

구본규 LS마린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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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LS그룹 수장 후보, 에너지·인프라 중심 기술그룹 전환 주도 [2025년]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사장 및 기아타이거즈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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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속 무파업 임단협 타결 이끌어, 현대차그룹 노무전문가 [2025년]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면세점 적자 축소 덕분, 정유경 본업 투자 수확은 언제쯤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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