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서브컬처 게임 내년 우후죽순, 기존 IP 재탕으로 중국 게임 뒤꽁무니 쫓는 신세

잇따른 실패에도 게임사들이 내년에도 서브컬처 신작들을 준비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올해 국내 게임사들은 앞 다퉈 서브컬처 작품들을 출시했지만 기존 인기작과의 차별점을 확보하지 못해 뚜렷한 성공 사례를 내놓는 데는 실패했다는 평가이다. 이미 중국 게임사가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국산 신작들이 입지를 확보할 만한 경쟁..

쿠팡 사태로 네이버쇼핑 최대 수혜, 쿠팡서 5%만 넘어오면 이커머스 순위 바뀐다

국내 대표적인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휘청이는 가운데 네이버쇼핑이 혜택을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산술적으로 네이버쇼핑이 쿠팡을 추월하기 위해서는 쿠팡 이용자 약 5%가 네이버로 이동하면 순위가 뒤집어진다.네이버는 멤버십 가격 경쟁력과 보완된 신선식품 및 배송 인프라를 앞세워 쿠팡 이탈 이용자 수요를 흡수할 준비를 마쳤다는 평가가 나온다.8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따라 2위 사업자인 네이버가 반사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대두된다.지난해 쿠팡의 총 거래액은 약 55조 원,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약 3200만 명이었다. 이용자 한 명이 약 172만 원을 소비한 것이다. 반면 네이버쇼핑은 총 거래액 50조 원, MAU 3천 만 명으로 인당 167만 원을 소비했다.두 플랫폼의 평균 거래액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가정했을 때 네이버의 거래액이 쿠팡을 역전하기 위해서는 쿠팡에서 네이버로 이용자 약 147만 명이 이동해야 한다. 이는 쿠팡의 MAU의 약 4.6%에 해당하는 숫자다.일각에서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쿠팡 이용자 약 5~10%가 이탈할 수 있다는

인천공항공사 라트비아 공항공사와 맞손, 이학재 "글로벌 위상 공고하게"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유럽 및 중앙아시아 지역 항공교육 시장 진출에 나선다.인천공항공사는 지난 5일 라트비아 리가공항공사(RIX)와 '전략적 교육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리가공항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신가균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본부장, 라일라 리가공항공사 오디나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 등 두 기관 관계자 약 10명이 참석했다.리가공항공사는 유럽 거점공항인 리가공항을 운영하며 공항 연계 철도역 개발 및 공항복합도시 조성 등 공항 개발사업과 함께 글로벌 항공교육사업도 추진하고 있다.이날 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개설 △교육과정 및 강사 등 상호교류 △공동 홍보 및 정기회의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인천공항공사는 리가공항공사와 공동 교육과정을 개설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럽과 중앙아시아 지역 신규 교육수요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그동안 인천국제공항공사

녹십자홀딩스, 베트남 하노이에 'GC&페니카 헬스케어 센터' 개소

GC(녹십자홀딩스)가 페니카그룹과 손잡고 베트남에 스마트 건강검진센터를 열었다.GC는 5일베트남하노이에 'GC&페니카헬스케어센터(GC&PHENIKAA Healthcare Center)'를공식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개소식에는허용준GC(녹십자홀딩스)대표이사,호쑤언낭(Ho Xuan Nang) 페니카그룹회장,최영삼주베트남대한민국 대사,응웬딩흥(Nguyen Dinh Hung)하노이보건청부청장등을비롯

HUG 안심전세 앱 성능 인정받아,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우수 혁신 사례로 선정됐다.HUG는 지난 4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안심전세 앱 임대인 정보 조회'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우수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할 목적에서 추진되는 공모 사업이다.올해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국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소통 혁신 △국민 삶을 바꾸는 민원 서비스 혁신 △성과를 창출하는 일하는 방식 혁신 등 3가지 분야로 진행됐다.HUG의 임대인 정보 조회는 왕중왕전에 출전한 513개 사례 중 1차 전문가 심사 및 2차 국민투표 심사를 거쳐 시상 대상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상 대상에 선정된 41개 사례 가운데 공공기관에서는 유일하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13개 사례로 선정돼 본선에 진출했다고 덧붙였다.임대인 정보 조회는 임대인 동의 없이 HUG가 보유한 임대인정보를 임차인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 5월 27일에 서비스를 개시했다.임차인은 안심전세앱에서 HUG 전세금반환보증 가입 건수, 보증가입 금지 대상 여부, 보증사고 이력 등 다양한 임대인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HK이노엔 충북 대소공장, 브라질 GMP 인증받아

HK이노엔이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원료의약품(API)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HK이노엔은 충북 대소공장이 최근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케이캡(K-CAB)'의 주원료인 '테고프라잔(Tegoprazan)'의 원료의약품(API)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인증으로 HK이노엔은 대소공장의 글로벌 제조 역량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앞으로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서 케이캡 허가가 승인되면 원료의약품 테고프라잔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HK이노엔은 2022년 12월 브라질 대형 제약사 '유로파마(Eurofarma)'와 케이캡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HK이노엔이 케이캡 제조 기술을 이전하고, 파트너사인 유로파마가 현지에서 완제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담당하는 구조다.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대소공장은HK이노엔의 원료의약품 생산 기지로, 2010년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원료의약품 GMP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품질 기준

GC녹십자, 세계 첫 유전자 재조합 탄저균 백신 국내 출하

GC녹십자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유전자 재조합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를 출하했다.GC녹십자는 질병관리청과 공동 개발한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가 국내에서 처음 출하됐다고 8일 밝혔다.4월 국산 제39호 신약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한 뒤 약 8개월 만이다. 이번 물량은 질병관리청(질병청) 비축 백신으로 공급된다.배리트락스주는 비병원성 탄저균을 직접 사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탄저 독소의 주요 구성 성분인 방어 항원 단백질만을 발현 및 정제해 안전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실제 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강력한 면역원성이 입증됐다.필요할 때 신속한 대량 생산을 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배리트락스주는 GC녹십자의 전남 화순 백신공장에서 생산된다. 화순공장은 연간 최대 1천 만 도즈(1회 투여량)의 탄저백신을 제조할 수 있다. 이는 1인당 4회 접종 기준으로 250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규모다.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은 "질병청과 공동 개발한 국산 탄저백신의 첫 출하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 방

LH 공공주택 공급에 대형 건설사 참여 활발, '조 단위' 신길1구역과 복합개발 관심 커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도하는 주택 공급 사업 시공사로 대형 건설사들이 선정되고 있다.과거와 달리 공사비가 충분히 보장되고 공공성과 사업 안정성까지 확보되면서 공공재개발과 공공주택 복합지구 개발 등이 성공적 정비 모델로 자리 잡게 됐다.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LH는 1조 원 규모 공공재개발 사업인 서울 영등포구 신길1구역을 대상으로 한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신길1구역은 5일까지 입찰 참가신청을 받았으며 10일 현장설명회, 내년 1월28일 입찰 및 개찰을 마무리하게 된다.공공재개발 사업 대상지인 신길동 6만334㎡ 부지는 지상 최고 45층, 14개 동, 1483가구로 탈바꿈하게 되며 사업비는 1조300억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올해 747세대 규모 천호 A1-1구역과 464세대 공급하는 봉천13구역 공공재개발 시공사 선정도 예정돼 있지만 규모가 2배 가까이 차이나는 만큼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은 신길1구역에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공공재개발은 2020년 사업성이 부족하거나 주민 사이 갈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정체된 지역에 공공이 참여함으로써 규제완화와 공적지원을 부여해 주택공급을 추진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아모레몰 '아모레 세일 페스타' 진행, '월리를 찾아라' 협업 굿즈도 선봬

아모레퍼시픽이 대규모 온라인 할인전을 개최한다.온라인 플랫폼 아모레몰을 운영하는 아모레퍼시픽은 23일까지 '2025 윈터 아모레 세일 페스타(아세페)'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아세페에서는 54종의 특별 기획 상품과 '월리를 찾아라'와의 협업 굿즈들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어드벤트 캘린더, 우프 무드등, 빅 타포린 백, 뽀모도로 시계, 포스트카드 등이 있다.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소개 미션을 통해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는 '프리퀀시 이벤트'와 매일 아모레몰을 방문한 고객에게 최대 1천 포인트를 지급하는 '뷰티템 틀린그림 찾기'를 진행한다. 구매 건당 기회가 주어지는 경품 이벤트에서는 모두투어 1천만 원 여행상품권 응모권을 증정한다. '릴레이 브랜드데이'에서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매 고객에게 호빵 쿠폰을 증정한다.인기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콘텐츠를 포함한 영상도 공개한다. 최근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인플루언서 '명예영국인'과 함께한 영상에서는 월리를 찾아라 어드벤트 캘린더가 등장한다.김경연 아모레퍼시픽 e커머스 디비전 부사장은 "아모

셀트리온홀딩스 CVC 설립 재점화하나, 서정진 금산분리 완화 앞장서

정부가 금산분리 규제 완화를 본격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설립 계획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서정진 회장은 여러 차례 금산분리 규제 완화를 주장해왔고, 제도만 마련되면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8일 기획재정부·산업통상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부처에 따르면 이번 주 안으로 지주회사 및 금산분리와 관련한 규제 변경 방안을 발표한다.이번 발표에는 CVC의 외부 자금 조달, 공동 운용사 설립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도 최근 "CVC, 특수목적법인(SPC) 규제 등 전략산업 투자를 막는 규제 완화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언급했다.서 회장은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내왔다.앞서 9월 열린 국민성장펀드 보고회에서 금산분리 제도 완화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강조하며, 기업에게 공동 일반출자자(GP)만 허용돼도 "현재 셀트리온이 운용하는 펀드 규모를 1조 원

효성 "전력기기 사업경쟁력 '글로벌 빅4' 유지", 조현준 선제 투자 '뚝심경영' 재조명

효성그룹의 전력기기 사업이 '글로벌 빅4'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기술개발과 생산설비 확대 투자를 결정을 내린 조현준 효성 회장의 '뚝심 경영'이 재조명되고 있다.8일 효성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인공지능(AI)의 발전에 따른 특이점의 시대가 올 것에 대비해 인공지능 산업을 뒷받침할 전력 송전망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그 일환으로 계열사 효성중공업은 최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초고압변압기 공장 증설을 발표했다.회사는 1억5700만 달러(약 2300억 원)을 투자해 2028년까지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기존보다 50% 가량 늘릴 예정이다.조 회장은 미국 내 생산공장이 향후 전력기기 사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지난 2020년 효성중공업의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 인수 결정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효성그룹 측은 "인수 당시 여러 위험이 있다는 내부 우려에도, 조 회장은 미국 전력시장의 미래 성장성과 멤피스 공장의 넓은 부지 활용성을 고려해 현지 생산기지 확보가 필수라 판단하고 과감히 인수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 석유화학부문 이어 첨단소재사업부문에서도 희망퇴직 진행

LG화학이 석유화학 부문에 이어 첨단소재 부문에서도 희망퇴직을 진행한다.8일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LG화학은 첨단소재 부문에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희망퇴직은 회사 차원의 공지 없이 부서장이 개별 의사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희망퇴직 대상은 1970년생까지다. 희망퇴직 위로금은 최대 50개월분으로 정년까지 3년 이내 남은 직원에는 남은 기간 급여를 보전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LG화학은 지난 8월에 석유화학 부문에서 희망퇴직을 진행했다.현재도 석유화학 부문에서 임금피크제 대상인 58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추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석유화학 부문의 희망퇴직 조건은 정년까지 남은 급여 보전, 학자금 지원 등이다. 이상호 기자

넥슨 신규 IP '아크 레이더스' 흥행, K게임사로 글로벌 게임시장 선도

넥슨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IP(지적재산권)', '유료 패키지', '장르'라는 세 가지 허들을 넘고 초반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그간 스팀 등 글로벌 게임 플랫폼에서는 장르적 대중성을 확보한 스테디셀러 프랜차이즈와 시리즈 중심으로 상위권이 고착화되어 신규 IP가 존재감을 확보하기 어려웠다.이러한 환경 속에서 '아크 레이더스'는 대중성과 이용자 소통, 신속한 업데이트에 힘입어 출시 12일 만에 400만 장을 판매하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애컬레이드(Accolade) 모음. <넥슨>

'김은숙 사단' 화앤담픽쳐스 2년 만에 기지개, 스튜디오드래곤 '스타 작가 의존' 딜레마

스튜디오드래곤이 2년 만에 드라마 제작 자회사 화앤담픽쳐스를 흑자로 돌려세웠다. 다만 실적은 여전히 '스타 작가'에게 기대는 구조라는 점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된다.스튜디오드래곤이 보유한 제작사 상당수는 장기간 적자에 실적 변동도 심해 안정적 수익을 내는 포트폴리오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다.8일 스튜디오드래곤의 실적을 종합해보면 드라마 제작 자회사들의 수익성이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제작 라인업은 늘었지만 이익 기여도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스튜디오드래곤은 2016년 화앤담픽쳐스, 문화창고, 케이피제이 인수를 시작으로 2019년 지티스트, 2022년 길픽쳐스, 2025년 넥스트씬까지 인수하며 총 6개 드라마 제작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다만 올 3분기 문화창고가 케이피제이에 흡수합병되면서 현재 제작 자회사 수는 5개다. CJENM 드라마 본부에서 분사한 뒤 작가·PD 풀을 선점하고 지식재산권(IP)을 내재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이런 공격적인 인수전의 성과는 기대에 다소 못 미친다는 평가이다.

티웨이항공 공격적 노선 확장으로 매출 증가세 뚜렷, 이상윤 장거리 노선 수익성 개선 급선무

티웨이항공이 적극적 해외 노선 확대 전략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좀처럼 수익성을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노선 확장 과정에서 초기 투자 비용이 크게 증가했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대외 악재가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이상윤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는 항공기 현대화를 통한 원가절감과 브랜드 가치 재정립을 통해 실적 반등을 노린다.8일 항공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이 대표가 장거리 노선 수익성을 개선해 내년 새로운 브랜드로 출범하는 '트리니티항공'의 초기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티웨이항공은 올해 3분기 매출 4498억 원, 영업손실 955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9% 늘었지만, 적자폭은 1503.2% 가량 증가한 것이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티웨이의 올해 전체 실적은 매출 1조7478억 원, 영업손실 1435억 원으로 추산됐다. 코로나19로 업계 최대 불황을 맞이했던 2021년 영업손실 1483억 원과 맞먹을 정도의 실적 부진을 겪는 것이다.회사는 내년에도 적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실적 추정치는 매출 1조9445억 원, 영업손실

롯데건설 홈플러스 사태 악화에 긴장, 재무전문가 오일근에 몰려 올 첫 파도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취임 직후부터 재무전문가로서 시험대에 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홈플러스에 청산 위기가 다가오면서 점포 개발사업과 관련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을 제공하고 있는 롯데건설에도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8일 유통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홈플러스에 주요 협력기업의 발주 축소, 납품 중단 등이 확대되고 있다.홈플러스에 지난 3월부터 법정관리가 시작된 뒤 오뚜기, 롯데칠성 등 식품기업들이 대금 관련 위험을 이유로 납품을 중단했다가 정산 조건을 변경한 뒤 납품을 재개하기도 했다.하지만 현재까지 홈플러스를 둘러싼 상황이 진전을 보지 못하면서 주요 협력기업들의 이탈이 늘어나고 있다. 삼양식품은 올해 11월부터,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월부터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했으며 LG생활건강 역시 납품 물량을 줄이며 상황을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주요 협력기업의 납품 물량이 줄면서 매출에 타격을 받는 등 악순환이 이어지면서 홈플러스는 점점 청산으로 몰리고 있는 모양새다.서울회생법원은 11월26일 진행한 1차 공개입찰에서 인수 의향자가 나타나지 않자 홈플러스에 12월29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도록 했다. 회생계획안 제출 시한까지도 인수 의향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청산 수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자회사 포티투닷, 아이오닉6 기반 자율주행·자동주차 영상 공개

현대자동차그룹 자율주행 자회사 포티투닷이 일반도로 자율주행 영상을 공개했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티투닷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자율주행 인공지능(AI)인 '아트리아 AI'를 활용한 영상 2개를 업로드했다.아트리아 AI는 카메라 8개와 레이더 1개로 도로 상황을 인식한다. 학습 데이터를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하는 '엔드 투 엔드(E2E)' 기반으로 작동한다.이번 영상에서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전 아이오닉6에 아트리아 AI를 탑재해 시험 주행을 실시했다.1분49초짜리 엔드 투 엔드 자율주행 영상에서는 도심 도로의 철제 구조물 터널을 통과한 후 교통 신호에 맞춰 감속 정차하는 모습이 담겼다.신호등 상태를 파악하고, 교차로에서 좌회전 통과 후 경로계획에 맞춰 우측으로 차로 변경도 수행했다.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도심구간으로 진출하면서는 제한 속도에 맞춰 시속 100㎞에서 30㎞로 자동으로 속도를 줄였다. 우회전 구간에서는 횡단보도 신호에 맞춰 정차 후 출발했다.야외주차장과 지하주차장에서 자동으로 주차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야외주차장에서는 이전 방문 기록을 바탕으로 주차장 입구를 통과한 후, 내부에

KT 새CEO 후보로 주형철·이현석·박윤영 포함 4인 압축 임박, 보안사고 대응능력이 주요 평가잣대 될 듯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대표이사 사장 선출 절차에 속도를 내며 후보군 압축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KT의 무단 소액결제 사고를 포함해 통신 및 이커머스 업계 전반에서 대형 보안 사고가 잇따르면서 차기 사장을 가를 핵심 기준으로 '보안 대응 능력'이 부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8일 통신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KT는 9일 7명으로 추려진 차기 대표이사 사장 후보들을 면접해 3~4명으로 압축한 뒤, 16일 최종 사장 후보 1인을 선정한다.현재 7명 면접 대상자는 △김철수 전 KT스카이라이프 사장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남규택 전 KT CS 사장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사장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 △주형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 △홍원표 전 SK쉴더스 사장 등 7명이다.위원회는 최종 후보자 1명이 가려지기 전 3~4명으로 압축된 숏리스트는 전례에 따라 공개할 예정이다.KT 내부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이사회가 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7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실적 개선에 대표 유임, LG엔솔·GM 공급 의존 탈피 대형 고객사 확보 나선다

지난 5일 발표된 포스코그룹 임원인사에서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이 유임됐다.최전방 수요처인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불황에도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공장 가동률이 오르고, 광양 전구체 공장 안정화로 회사 수익성을 개선시킨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임기 2년차를 맞는 엄기천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GM으로 이어지는 높은 양극재 공급 의존도를 낮추고,새로운 해외 대형 완성차기업으로 고객사 다변화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8일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포스코그룹 임원인사에서 유임된 엄 대표가 올해 임기 1년 차 경영실적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포스코퓨처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누적 매출 2조3811억 원, 영업이익 846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0.0%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01.4% 가량 늘었다.특히 양극재·음극재·전구체 등 2차전지 소재 제조하는 에너지소재 부문이 3분기 들어 다시 흑자를 냈다. 에너지소재 부문은 3분기 누적 매출 1조3544억 원, 누적 영업이익 242억 원으로 매출은 30.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28.9% 늘었다.

진에어 "에어부산·에어서울 흡수합병, 2027년 1분기 통합 항공사 출범 추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산하 저비용항공사(LCC) 3곳들이 2027년 1분기 통합될 예정이다.진에어는 8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통합계획에 의거해 한진그룹 산하 저비용항공사 3개사는 통합 법인 출범을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해 인수합병 후 통합(PMI)과제를 이행하고 있다"며 "모회사 합병 일정과 연계해 2027년 1분기 내 통합 저비용항공사 출범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대한항공은 지난 2024년 12월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뒤 2026년 말 아시아나항공을 합병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도 통합될 예정이었는데, 통합 저비용항공사의 출범 시기가 구체적으로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한항공이 발표한 통합 계획에 따르면 3사 통합은 진에어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3분기 말 기준 각사의 기체 보유 대수는 진에어 31대, 에어부산 21대, 에어서울 6대로, 통합 시 단숨에 저비용항공사 1위로 도약하게 된다. 기존 저비용항공사 1위 제주항공은 기체 44대를 보유하고 있다. 신재희 기자

'불만 폭주' 폭스바겐코리아 ID.4 결국 소비자원 집단분쟁조정 간다, '나몰라' 불편한 고객서비스도 여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D.4'의 에어컨 냉매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는 국내 차주들이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시작한다.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한국소비자원에 폭스바겐그룹코리아를 대상으로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며, 차주들은 에어컨 무상보증 기간 연장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에어컨 냉매 문제가 공론화된 지 9개월여가 지났고, 최근에도 같은 증상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의 대처는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8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ID.4 차주들은 최근 한국소비자원에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할 수 있는 최소 인원인 50명을 채웠다.냉매 문제를 겪은 차주 51명이 신청 서류를 제출했고, 집단분쟁조정을 위한 절차를 시작하기로 했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 9월 아우디 중형 전기 SUV 'Q4 40 e-트론' 차량의 에어컨 냉매 문제와 관련해 분쟁 조정 결과 무상수리를 결정했다. Q4 40 e-트론과 ID.4는 같은 냉매를 사용하고 있다.Q4 40 e-트론과 ID.4 에어컨 시스템에는 친환경 냉매로 소개된 R7

한진만 삼성전자 2나노 수율 아직 못 잡았나, '엑시노스2600' 한국 출시 갤럭시S26 탑재 그칠 듯

삼성전자가 내년 한국에 출시하는 갤럭시S26에만 자체 모바일 프로세서(AP) '엑시노스2600'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2나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수율이 아직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과거 엑시노스가 탑재된 갤럭시S 시리즈를 한국과 유럽에 출시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한진만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은 '엑시노스2600' 양산 과정에서 2나노 수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8일 반도체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의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2600'을 탑재한 갤럭시S26 모델은 한국 시장에만 국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미국 IT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은 자체 칩셋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만, 퀄컴을 완전히 배제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엑시노스2600은 전작의 많은 문제를 해결했지만, 삼성은 한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여전히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엑시노스2600은 삼성 파운드리 2나노 공정으로 제조

씨에스윈드 아쉬움 서린 4분기 풍력타워 수주 몰아치기, 김성권 육상 호조에도 해상 난항에 고심

씨에스윈드가 풍력발전 타워 분야에서 강자 입지를 증명하며 올해 마지막 분기 수주를 몰아쳤다.김성권 회장은 다만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 기여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사업이 지지부진한 만큼 이를 본 궤도에 올려놔야 할 과제도 안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8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종합하면 씨에스윈드는 지난 5일 수주를 포함해 4분기에만 모두 7건(약 8414억 원)의 신규 계약을 따냈다.씨에스윈드 공시 기준 올해 수주계약이 모두 14건이란 점을 고려하면 절반이 마지막 분기에 몰린 셈이다.씨에스윈드 신규 수주가 4분기에 집중된 이유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핵심 정책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OBBBA)' 통과로 풍력발전 보조금 시한이 결정된 점이 꼽힌다.보조금 지급 종료를 앞두고 수요가 몰린 것인데 비슷한 현상은 지난 3분기에도 나타났다.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씨에스윈드 3분기 풍력타워 부문 수주총액 가운데 미국이 약 절반을 차지했다"며 "7월 통과된 OBBBA가 2026년 7월4일까지 착공 프로젝트에 한해 보조금 지급을 규정해 육상풍력 타워 수요가 몰린 영향이 있었다"고 바라봤다.다만 수주가 상반기에 많지 않았고 하반기로 갈

하이트진로 14년 만에 대표이사 교체, 새 대표로 장인섭 부사장 내정

하이트진로가 장인섭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하이트진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기존 김인규 대표이사 사장은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합병한 2011년부터 14년 동안 회사를 이끌어오다 이번 인사를 통해 대표직을 내려놓게 됐다.하이트진로는 "업계 최초 100년 기업이 된 하이트진로는 국내 주류시장 정체를 극복하고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기 위한 미래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임원인사를 실시하고 다음 100년을 이끌 경영진을 새롭게 구성했다 "며 "대표이사 등 주요 임원진의 세대교체를 통해 향후 경쟁력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인사는 장인섭 부사장을 비롯해 관리, 영업, 생산 부문 신규 임원 4명이 포함됐다. 신규 대표이사는 30일 임시주주총회 뒤 이사회를 통해 선임된다.하이트진로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시작으로 경영 안정 및 내실 강화, 글로벌 성장전략 추진 등을 위한 조직 개편을 마무리할 계획을 세웠다.임시주주총회에서는 장인섭 부사장과 백명규 상무가 새롭게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허원석 기자

호텔롯데 올해 6년 만의 최대 영업이익 예약, 정호석·김동하·권오상 '삼끌이' 첫해 본궤도

호텔롯데가 최근 실시된 정기 임원인사에서 3년 만에 두 자릿수 규모의 임원 승진자를 내면서 그야말로 잔치 분위기다.모두 15명이 승진했는데 그만큼 성과가 좋기 때문에 가능한 일로 여겨진다. 정호석 호텔사업부 대표, 김동아 면세사업부 대표, 권오상 월드사업부 대표 등 호텔롯데 대표이사진의 '삼(三)끌이' 경영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분석이다.8일 호텔롯데 안팎에 따르면 올해 호텔롯데가 6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호텔롯데는 1~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3877억 원, 영업이익 1613억 원을 냈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5% 줄었으나 영업손익은 흑자로 돌아섰다.현재 속도대로라면 호텔롯데가 올해 말까지 무난하게 영업이익 2천억 원 이상을 낼 공산이 크다. 2019년 영업이익 3183억 원을 기록한 뒤 6년 만에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셈이다.호텔롯데는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5천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한 뒤 지속적으로 부진했다. 호텔롯데가 최근 5년 동안 영업이익 흑자를 낸 것은 2023년 1326억 원이 유

루닛, 미국서 유방암 위험성 예측 설루션 시판 허가 신청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미국에서 유방암 위험도 예측 설루션 '루닛 인사이트 리스크'의 시판 전 허가를 신청했다.루닛은 유방암 위험도 예측 설루션 '루닛 인사이트 리스크'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시판 전 허가(이하 510(k))를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510(k)는 신규 의료기기의 미국 시장 출시를 위해 해당 의료기기가 기존 시판 제품과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갖추었음을 입증하는 FDA의 대표적인 인허가 절차로 여겨진다.루닛 인사이트 리스크는 유방촬영술 영상을 AI로 분석해 향후 5년 내 유방암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다.전통적인 위험도 평가 모델은 가족력, 키, 초경 나이, 출산 횟수, 생활습관 등을 파악하기 위한 자세한 설문을 필요로 하고 위험군을 선별해내는 정확도가 낮았지만 루닛의 설루션은 유방촬영술 영상과 환자 나이만으로 높은 정확도의 개인별 절대 위험도를 산출해 맞춤형 암검진 및 예방을 가능하게 한다.해당 기술은 이미 2025년 4월 FDA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으며, 루닛은 FDA의 전주기 자문 프로그램(TAP)에 선정돼 허가, 개발 과제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바탕

CU 차 함유한 주류 라인업 확대, 자스민·말차 넣은 맥주 및 하이볼 출시

편의점 CU가 차를 활용한 주류 라인업을 확대한다.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8일 자스민·말차 등을 넣은 주류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10일에 선보이는 '팀호완 자스민 에일'은 홍콩 미쉐린 딤섬 레스토랑 '팀호완'과 협업한 제품이다. 팀호완의 자스민 차를 냉침해 원액을 만들고 독일산 홉인 '할러타우 트레디션'을 더했다. 알코올 도수는 4.3%이며 가격은 4500원이다.'딥 말차 라거'는 양조 단계부터 제주 유기농 말차를 넣고 발효했으며 말차 베이스가 5% 이상 함유됐다. 알코올 도수는 5.3%이며 가격은 4500원이다.'딥 말차 하이볼'은 말차와 하이볼을 조합했다. 알코올 도수는 3.5%이며 가격은 4500원이다.모바일 앱 포켓CU에서 대용량 할인전도 진행한다. 10일부터 31일까지 팀호완 자스민 에일, 딥 말차 라거 2종 각 24입 한 박스에 대해 최대 20% 할인이 적용된다.황철중 BGF리테일 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 주류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

중국 겨냥한 미국 생물보안법안, 국방수권법안에 포함돼 연내 찬반투표

중국 바이오기업을 겨냥한 미국 생물보안법안이 최종 국방수권법(NDAA)의 상원 및 하원 타협안에 포함됐다.8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7일(현지시각) 미국 상원 및 하원의 국방수권법 타협안 전체 내용이 공개됐다.타협안에는 7월31일 빌 해거티 공화당 테네시주 상원의원와 게리 피터스 민주당-미시간 상원의원이 상원에 제출한 생물보안법안이 국방수권법안의 8장 E절 851조로 포함됐다.법안에는 중국의 특정 바이오기업을 겨냥한 내용을 뼈대로 하고 있다. 물론 지난해 논란이 됐던 우려 바이오기업을 지정할 때 절차상의 투명성은 확보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구체적으로 국방수권법 발효 이후 1년 안에 관리예산국이 우려 바이오기업 명단을 공표해야 한다.우려기업에는 국방권한법 1260H 규정에 따라 매년 국방부가 연방관보를 통해 발표하는 미국에서 운영 중인 중국 군사기업 등이 포함된다.우려 기업으로 지정되면 미국 행정기관이 우려 바이오기업이 생산하거나 제공하는 바이오 장비 및 서비스를 조달하거나 획득할 수 없고, 생산 또는 제공하는 장비를 계약

'코스닥 시총 1위' 알테오젠 코스피로 이전 결정, 삼성화재보다 시총 앞설까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알테로젠이 8일 코스피(유가증권시장)로 이전 상장을 결정했다.알테오젠은 이날 오전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코스피 이전 상장 안건을 통과시켰다.알테오젠은 향후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 상장 예비 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뒤 코스피에 이전 상장할 계획이다. 예비 심사는 보통 3개월 안팎이 걸린다. 이후 코스피 시장 상장 일정을 유관기관 등과 협의해 결정한다. 1~2주 뒤 이전 상장과 함께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다.회사는 앞서 코스피 이전 상장 목적에 대해 "안정적 투자환경 조성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폐지 및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현재 알테오젠의 시가총액은 이날 오전 11시50분 기준 약 24조9069억 원(46만5500원)으로, 코스피 입성 시 시총 28~29위 권에 진입하게 된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28위 삼성SDI는 25조218억 원, 29위 삼성화재는 22조8657억 원 수준이다.2008년 설립된 알테오젠은 2014년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공모 당시 시가총액은 약 1400억 원에 불과했지만 10년 만에 170배 가까이 성장했다

GS건설 자이가이스트 단지형 모듈러 기숙사 준공, 사업 영역 확장 나서

GS건설 자회사 자이가이스트(XiGEIST)가 단지형 모듈러 시장에 진출한다.자이가이스트는 5일 목조 모듈러 기숙사 단지 '드림 포레스트' 준공을 기념해 엘리시안 강촌에서 '드림 포레스트 데이'를 열고 모듈러 주택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강원 및 수도권에 위치한 리조트 대표 및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기숙사를 직접 돌아보며 △초단기 공사 △예산 효율화 △저소음 시공 등 리조트 운영에 최적화된 모듈러 공법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드림 포레스트는 지상 2층 13개동 총 91실 규모로 조성됐다.GS건설은 모듈의 공장 제작과 현장 설치를 병행해 준공 기간을 대폭 단축했으며 리조트 운영기간에도 저소음, 저먼지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 운영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모듈러 공법의 장점을 살렸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상주 직원들의 다양한 거주 패턴을 고려해 생활 동선이 중첩되지 않도록 동선을 분리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자연채광과 통풍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설계를 선보였다고 덧붙였다.자이가이스트 관계자는

에스알 데이터 기반 '통합 안전관리시스템' 운영 개시, 과학적 관리체계 전환

수서고속철(SRT) 운영사 에스알이 철도안전 디지털 전환을 앞당긴다.에스알은 9일부터 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을 목표로 통합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새롭게 도입하는 안전관리시스템은 안전진단부터 점검, 개선, 교육, 내·외부 감사, 시정조치에 이르기까지 '6단계 안전 프로세스'를 시스템화 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에스알은 통합 안전관리시스템 디지털 기술로 기존 수작업 중심, 표준화 되지 않은 안전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각종 안전정보와 시설물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철도사고 및 장애 이력, 주의할 곳 현황, 위험도 목록 등 주요 안전정보를 전산화함으로써 △사고조사 및 통계분석 △위험도 평가 △안전점검 및 이행관리 △안전신문고 운영 등을 등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심영주 에스알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시스템 구축은 철도안전관리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관리체계로 전환되는 전환점"이라며 "현재 개발고 있는 통합정보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접목을 검토하는 등 안전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고속철

다방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 DL이앤씨 '아크로' 5년 연속 1위

다방이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부동산 플랫폼 '다방'은 전국 10~50대 남녀 1만7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DL이앤씨의 '아크로'가 5년 연속 1위에 꼽혔다고 8일 밝혔다.전체 응답의 42.3%가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로 DL이앤씨의 '아크로'를 선택했다.다방은 주력 주택 구매층인 30~40대에서 40%가 넘는 선호도를 기록했으며 미래 소비층인 20~30세대에서도 43%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현대건설 '디에이치'(24.6%) △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17.4%) △롯데건설 '르엘'(15.7%) 등이 아크로의 뒤를 이었다.하이엔드 아파트에 살고 싶은 이유로는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선택한 응답이 35.4%로 가장 많았으

현대제철, 철스크랩 포함 저탄소 원료 조달 고도화에 2032년까지 1700억 투자하기로

현대제철은 철스크랩(고철) 분쇄 가공설비인 '슈레더'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 원을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슈레더 신규 도입과 포항공장·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을 골자로 한다.슈레더는 폐자동차·가전제품·폐건설자재 등에서 회수된 고철을 고속 회전하는 해머로 파쇄해 불순물을 제거하는 설비다.슈레더로 가공된 철스크랩은 철 함유량과 균질도가 높은 고급 철스크랩인 '슈레디드 스크랩(Shredded Scrap)'으로 분류된다.철스크랩은 가공형태에 따라 압축, 슈레더, 길로틴 등의 등급으로 나뉜다.현대제철은 우선 220억 원을 투자해 경기 남부 지역에 슈레더를 비롯해 '파쇄-선별-정제'로 이어지는 원료 고도화 설비를 도입할 계획을 세웠다.전문 운영사를 통해 노폐 스크랩(수명이 다해 폐기된 제품 등에서 나온 고철)을 고급 철스크랩으로 가공하고,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추가 슈레더·정제 라인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이번에 도

현대모비스, 인도 뱅갈루루에 소프트웨어 전문 연구분소 신설

현대모비스가 8일 인도 IT 중심지인 뱅갈루루에 소프트웨어 전문 연구분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인도 남서부에 위치한 뱅갈루루는 카르나타카주 대표 행정도시이자 글로벌 IT기업과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이 위치한 곳이다. 회사는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인도 추가 거점을 검토 후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이 우수한 뱅갈루루를 최종 선정했다.회사는 올해 초 구축한 기존 하이데라바드 통합 연구센터와 함께 해당 지역을 소프트웨어 전문 연구분소로 운영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연구개발 이원화 정책을 추진한다.기존 하이데라바드 통합거점은 현지 연구개발 헤드쿼터로 운영하며, 소프트웨어 전략 수립과 글로벌 연구소와의 협업,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맡는다.뱅갈루루 분소는 소프트웨어 기능 구현의 기반이 되는 프레임워크 등 하드웨어와 밀접하게 연결되는 영역을 담당한다. 회사는 뱅갈루루 분소를 인포테인먼트용 소프트웨어 전문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인도는 지역마다 사용하는 언어와 문화가 다르고, 인재 배출도 해당 지역의 산업에 크게 좌우된다. 회사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전문 연구거점을 신설한 이유 가운데 하나도 우수 인재 확보 목적도 있다.

남재관 컴투스 대표이사 Who Is?

남재관 컴투스 대표이사

다음 카카오 재무전문가 출신, 흑자전환했다 다시 적자로 실적 개선·신작 출시에 집중 [2025년]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 Who Is?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

K뷰티 등에 업고 꾸준한 외형 성장, 코스피 이전 상장은 남은 과제 [2025년]

최원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Who Is?

최원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전자·IT제품 두뇌 'MCU' 전문가, AI칩으로 세계 1위 도전 [2025년]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이사 Who Is?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이사

호주 대체의학 아로마테라피서 영감 얻어 창업, 글로벌 유통채널 확장 주력 [2025년]

BNK금융 빈대인 회장 시대 3년 더, '해양금융' '주주가치 강화' 힘 실린다 오늘Who

BNK금융 빈대인 회장 시대 3년 더, '해양금융' '주주가치 강화' 힘 실린다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실적 개선에 대표 유임, LG엔솔·GM 공급 의존 탈피 대형 고객사 확보 나선다 오늘Who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실적 개선에 대표 유임, LG엔솔·GM 공급 의존 탈피 대형 고객사 확보 나선다

이재명, 새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전 국가경찰위원장 지명 오늘Who

이재명, 새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전 국가경찰위원장 지명

박상신 DL이앤씨 수익성 회복 성과로 부회장에, 친환경 플랜트 성장 전략도 힘준다 오늘Who

박상신 DL이앤씨 수익성 회복 성과로 부회장에, 친환경 플랜트 성장 전략도 힘준다

전자·전기·정보통신

자동차·부품

중공업·조선·철강

화학·에너지

소비자·유통

항공·물류

인터넷·게임·콘텐츠

바이오·제약

건설

공기업

기업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