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리포트 2월] '앞으로 뭐 먹고 살지?', 중국에 짓밟히는 한국 주력산업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개인이 소비를 촉진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는 주력 산업 대부분이 위기다.대표적으로 우리나라 수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산업이 불황 여파에 아직도 놓여 있다. 그나마 반도체는 조금씩 회복할 것이라고하지만, 조선·철강·석유화학·항공·무선통신기기·디스플레이·가전 등 대부분 주력 산업은 정체를 넘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그 이유는 중국이 무섭게 발전해 우리 주력 산업을 밀쳐내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가 발표한 '글로벌 핵심기술 경쟁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AI 알고리즘, 자연어 처리, 백신, 유전공학, 소형위성, 전기 배터리, 3D 프린터, 사이버보안, 고성능 양자 컴퓨터 등 64개 핵심 미래 기술 중 중국이 AI, 우주·항공, 배터리 등 53개 기술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어 미국이 자연어 처리, 유전공학, 양자컴퓨터 등 11개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 한국은 단 하나의 기술에서도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현재 우리나라가 1위를 하고 있다는 반도체, 배터리 등도 10년 뒤엔 중국에 크게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