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 가능성에 공급불안이 완화되며 내렸다.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6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1.47%(0.86달러) 하락한 57.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 국제유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 가능성에 공급불안이 완화되며 하락했다. |
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1.49%(0.93달러) 내린 61.2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협상 가능성이 나오며 공급불안이 완화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키움증권은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가능성에 공급 불안이 완화된 영향에 하락했다”며 “러시아 외무장관이 최근 미국 특사의 러시아 방문으로 러시아와 미국 사이 오해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밝히는 등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바라봤다.
수요 확대 가능성이 있는 소식들이 전해진 상황에서도 러시아 제재 완화 기대도 다시 높아져 공급불안이 해소됐다는 것이다.
키움증권은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내리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2026년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높였지만 공급불안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