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통일교 게이트' 수사 돌입, 천정궁·특검 사무실 포함 10곳 압수수색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통일교 천정궁, 김건희 특검 사무실, 전재수·임종성·김규환씨 자택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15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 등 10개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압수수색 대상에는 통일교 천정궁,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자택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자택,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자택, 서울구치소, 김건희 특검 사무실 등이 포함됐다.경찰은 김건희 특검으로부터 사건을 이첩 받은 지 5일 만에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수사에 나섰다.앞서 김건희 특검은 9일 언론 공지를 통해 "통일교의 정치인 접촉 관련 내사 사건을 오늘 오후 국수본에 이첩했다"고 밝혔다.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