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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해외 원전케이블에 검증 특혜, 최수진 "정부의 철저한 감시 필요"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 발전용 케이블을 공급받는 과정에서 성능 검증을 놓고 해외기업에 특혜를 주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현재 경북 울진에서 건설 중인 신한울 원전 3·4호기에 해외 H사의 케이블이 자체시험 성적서만으로 공급됐다고 15일 밝혔다.한수원은 2012년에 원전 케이블 시험성적서의 위조 사실이 밝혀지면서 신고리 1·2·3·4호기, 신월성 1·2호기 등이 가동 중단 혹은 준공 지연되는 사태를 겪었다.이후 원전 케이블 공급에서 제3기관의 검증을 의무화하는 대책이 마련됐다.하지만 한수원은 제3기관 검증 의무화를 국내 기업에는 적용하면서 해외 기업에는 자체시험 성적서로 공급할 수 있도록 예외를 인정했다.최 의원에 따르면 한수원은 신한울 3·4호기 등 입찰안내서에 제3기관의 케이블 성능검증과 관련해 '국내 공급업체에 한함'이라고 적시했다.해외기업의 케이블 납품사례를 분석해 보면 2008년 신고리 3·4호기에 쓰인 해외 R사 제품은 차폐선 단선 등 품질 문제, 2014년 신한울 1·2호기에서는 미국 G사 제품이 외관 불량 등 품질 문제와 납기 문제 등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

BBQ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 1~9월 치킨 9천 마리 기부

BBQ가 가을에도 전국 패밀리(가맹점)와 함께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올해 1~9월 동안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치킨 총 9천 마리를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9월, BBQ 용인이동점, 시흥정왕로데오점, 대전용산호반점, 익산문화점 등 패밀리들은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각자의 지역에서 인근 요양원 및 육아원, 아동지원센터,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직접 조리한 치킨을 전달하며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는 본사가 신선육을 제공하고, 참여를 원하는 패밀리가 직접 치킨을 조리해 소외된 이웃에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올 한 해 BBQ가 패밀리와 함께 전달한 치킨은 약 9천 마리를 넘어섰다.'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창립 철학에 맞춰 2017년부터 시작된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는 단순 기부를 넘어 본사와 가맹점이 협력해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는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BBQ 관계자는 "나눔은 멀리

대웅제약, 수험생 위한 '임팩타임 A+ 스틱젤리' 전국 약국 출시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수험생과 청소년을 위한 '임팩타임 A+ 스틱젤리'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국내 중·고등학생 5명 중 1명이 졸음을 깨기 위해 주 3회 이상 고카페인 음료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청소년은 성인에 비해 카페인 분해 능력이 낮아 두근거림, 불면, 소화불량, 신경과민 등 부작용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청소년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스터디 젤리'라 불리는 대체 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커피 및 에너지 음료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에 선보인 임팩타임 A+는 이러한 소비자 요구에 맞춰 개발된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스틱형 젤리'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식물성 천연 카페인과 L-테아닌을 2:1 비율로 조합해, 카페인 섭취로 인한 긴장감은 줄이고 안정적인 몰입 유지를 돕는다. L-테아닌은 녹차에 함유된 천연 아미노산으로, 카페인과 함께 섭취할 경우 인지 수행 과제에서의 정확도와 집중력이 위약 대비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또한 콜린과 이노시톨을 각각 200㎎씩 배합했다. 콜린과 이노시톨의 원료적

보다폰 유럽에 삼성전자 통신장비 대규모 도입 예정, "중국 화웨이 대체"

영국계 통신사 보다폰이 유럽에서 중국 화웨이 장비를 단계적으로 교체하고 삼성전자 통신장비를 대규모로 도입한다는 독일매체 보도가 나왔다.화웨이는 전 세계에 공급하는 통신장비를 통해 중국 공산당에 정보를 제공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보다폰이 이를 고려해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보다폰 독일 본사는 14일(현지시각) 앞으로 5년 동안 유럽에 있는 수천 개의 이동통신 기지국에 삼성전자의 오픈랜(Open RAN) 기술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고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가 이날 보도했다.오픈랜은 기지국 안테나와 장비 등 하드웨어를 소프트웨어와 분리해서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를 연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원래 보다폰은 자사 기지국에 화웨이와 유럽 통신사 에릭슨의 기술을 탑재했었는데 일부를 삼성전자로 교체해 나가겠다는 것이다.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는 업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중국 화웨이 기술을 대체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앞서 유럽과 미국 등 정부는 화웨이가 중국 공산당과 연계해 통신 장비에 백도어를 심고

오설록 무카페인 허브티 3종 출시, 과일과 허브의 다채로운 풍미 선사

프리미엄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무카페인 허브티 3종을 출시하고 신제품 캠페인을 전개한다.▲체리 루이보스 ▲멜로우 민트 ▲캐모마일 라벤더로 선보이는 이번 신제품은 카페인 부담이 없어 저녁 시간에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체리 루이보스'는 체리의 달콤한 풍미와 크리미한 루이보스가 어우러져 나른한 오후 당 충전이 필요한 순간에 제격이다. '멜로우 민트'는 청량한 민트에 은은한 매실의 단맛을 더해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면서 무겁지 않아 식후 티로 즐기기 좋고, 은은한 캐모마일 향에 라벤더와 자스민 노트가 조화를 이루는 '캐모마일 라벤더'는 늦은 저녁이나 잠들기 전 시간에 어울린다.신제품 출시와 함께 'After 5p.m. – OSULLOC Herb Time' 캠페인도 전개한다. 'After 5p.m.'은 하루의 분주한 일과를 마친 뒤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으로, 오설록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무카페인 허브티와 함께하는 저녁 시간 티타임 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한편, 오설록 직영몰에서는 출시를 기념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0월20일까지 매일 오후 5시에 진행하는 한

스마일게이트, FMV 연애 시뮬레이션 '과몰입금지2: 여름포차' 스팀 넥스트 페스트 출품

스마일게이트는 FMV(Full motion video) 연애 시뮬레이션 '과몰입금지2: 여름포차'(영문명: Love Too Easily 2: Summer Pocha, 이하 과몰입금지2)를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글로벌 체험 이벤트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 2025'에 출품한다고 15일 밝혔다.'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스팀(Steam)이 주최하는 글로벌 체험 이벤트로, 개발 중인 신작의 데모를 전 세계 유저들에게 공개하고 직접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장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행사에서 연애 시뮬레이션 '사니양 연구실', 리듬 게임 '식스타게이저' 등 인디 기대작 2종을 출품해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에는 FMV 연애 시뮬레이션 '과몰입금지2'로 다시 한 번 글로벌 무대에 나선다.'과몰입금지2: 여름포차'는 '과몰입금지'의 정식 후속작으로, 한국형 감성이 짙은 '포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스토브는 지난 7월

현대로템 장중 6%대 상승, 트럼프 '하마스 무장해제' 발언에 방산주 강세

현대로템 주가가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15일 오전 10시47분 기준 현대로템 주식은 전날 한국거래소 종가 20만2천 원보다 6.19%(1만2500원) 오른 2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같은 시각 한화시스템(3.88%) LIG넥스원(1.79%) 한국항공우주(1.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6%) 등 주요 방산주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미국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방산주 수혜 가능성이 떠올랐다.14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무장을 해제하지 않으면 우리가 해제시킬 것"이라며 "만약 그들이 스스로 무장을 해제하지 않으면 우리가 할 것이고,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며 아마 폭력적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재용 기자

케이뱅크 고객 1500만명 돌파, 개인사업자 비중 14%로 확대

케이뱅크가 2024년 3월 고객 1천만 명 돌파 이후 1년 반 만에 1500만 명을 넘어섰다.케이뱅크는 고속 성장을 이어가며 고객 1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초기 500만 명 확보에 4년 1개월이 소요된 반면 이후 1천만 명까지는 2년 10개월, 1500만 명까지는 1년 반이 걸렸다고 케이뱅크 측은 설명했다.특히 지난해부터는 월평균 약 26만 명의 신규 고객이 꾸준히 유입되며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객 수 증가와 더불어 자산 규모도 확대됐다. 2023년 말 21조4천억 원이던 자산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33조4천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케이뱅크의 최근 고객 성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고객이 이끌었다.개인사업자 고객은 지난달 200만 명을 돌파하며 2023년 말보다 두 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고객 가운데 개인사업자 비중도 9%에서 14%로 확대됐다.낮은 금리와 빠른 대출 실행을 강점으로 내세운 개인사업자 상품이 큰 폭의 고객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이 밖에도 케이뱅크는 높은 금리에 캐릭터 및 게임형 혜택을 더한 '재미와 혜택이 있는 상품ᐧ서비스'를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다

서울시 자양동 227-147 일대 신통기획 확정, 1030세대 주거단지로 탈바꿈

서울 자양동 227-147 일대가 최고 49층, 약 1030세대 규모 주거단지로 거듭난다.서울시는 15일 '자양동 227-147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대상지 서측에는 건대입구역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도보로 10분이면 한강공원까지 접근할 수 있는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다만 대상지는 지금까지 건대 스타시티, 자양동 모아타운, 우성1차 리모델링 단지 사이에 위치한 노후 불량 주거지로 남아 있었다.자양동 227-147 일대는 작년 말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돼 올해 4월 신속통합기획에 착수한 뒤 시·구의 협업과 주민의 적극적 추진 의지를 바탕으로 6개월 만에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서울시는 대상지에 △한강 조망 특화 단지설계 △지역 여건을 고려한 기반 시설 확충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가로 조성 계획 등을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자양동 227-147 일대를 입지적 강점을 최대한 살린 직주락 주거단지로 조성할 것"이라며 "인허가 절차도 '신통기획 2.0&rsqu

금호건설 2026년 외주 및 자재 협력사 모집, 11월7일까지

금호건설이 내년도 협력사를 모집한다.금호건설은 15일부터 오는 11월7일까지 금호건설 협업시스템 '다울' 웹사이트를 통해 2026년도 외주 및 자재 협력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모집은 상생과 안전 중심의 협력문화 구축과 동반성장을 목표로 전국 현장에서 함께할 역량 있는 협력사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다.모집 대상은 외주·자재 부문이며 외주 협력사 등록 기준은 신용평가등급 BB- 이상, 현금흐름등급 C- 이상, 신청 공사 종류에 해당하는 건설업 면허 보유 등이다.자재 협력사는 신용평가등급 B- 이상, 현금흐름등급 C- 이상이어야 한다.또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KOSHA-MS 및 ISO 45001) △본사 안전보건조직 및 담당자 현황 △2025년도 안전보건 점검 실적(연 4회 이상) 등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금호건설은 협력사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나이스디앤비, 이크레더블 등 신용평가 기관의 보고서를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한다.평가 결과는 12월29일 개별 이메일과 다울 웹사이트를 통해 통보된다.금호건설 관계자는 "건실하고 책임 있는 협력사와 함께하는 것이 곧 금호건설의 경쟁력"이라며 "2026년에도 상생과 신뢰를

씨에스윈드 베스타스와 풍력타워 계약 체결, 374억 규모

씨에스윈드가 374억 원 규모 풍력타워 계약을 수주했다.씨에스윈드는 지난 14일 베스타스와 풍력 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계약금은 374억1915만 원으로 씨에스윈드 지난해 연결 매출의 1.2% 수준이다.계약기간은 2025년 10월14일부터 2026년 5월15일까지다.선급금 등은 없으며 대금은 납품일로부터 60일이 지난 달의 말일 기준 5일 이내에 지급된다.씨에스윈드는 "계약 종료일은 최종 인도일 기준으로 계약기간과 계약금액은 고객사와 협의 및 공사진행 과정에서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K배터리 1~8월 중국 제외 시장점유율 38.3%, 작년보다 6.5%p 하락

배터리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2025년 1~8월 판매된 세계(중국 제외)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288.3기가와트시(GWh) 2024년 같은 기간보다 27.3%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제품 사용량은 110.3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했다.다만 합산 점유율은 38.3%로 1년 사이 6.5%포인트 줄었다.각 회사별 올해 1~8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과 점유율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61.3GWh로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했다.점유율은 3.0%포인트 하락한 21.3%로 1년 전과 비교한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SK온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29.0GWh로 지난해 대비 19.8% 늘었다. 점유율은 0.6%포인트 감소한 10.1%를 기록했다. 순위는 지난해와 같은 3위를 유지했다.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20.0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감소했다. 점유율은 2.8%포인트 하락한 6.9%를 기록했다. 순위는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일본 파나소닉의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25.8

유안타증권 "중국의 한화오션 미 자회사 제재 영향 거의 없어, 제재 확대 땐 오히려 한국 조선업 수혜"

중국 상무부가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에 내린 제재 조치가 조선·해운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며, 제재 확대 시 오히려 한국 조선 업계가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중국 상무부는 1지난 4일 반외국제재법에 근거해 중국 기업이 제재 대상 회사와 거래·협력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중국의 제재는 현재 조선해운 시장에 어떠한 영향도 줄 수 없다고 판단한다"며 "만일 이 제재가 확장돼 미국-중국 양강구도의 조선·해운 분쟁이 확산된다면 오히려 국내 조선기업들이 미국의 대리인 역할을 통해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재 대상이 중국과 사업적 연관성이 없다는 점이 그가 든 근거다.그는 "한화쉬핑(한화해운)의 현재까지의 발주를 근거로 보면 회사는 에너지 운송에 주목하는 곳"이라며 "(한화쉬핑이 발주한) 중형 유조선(MR탱커)은 태평양을 건너기에 너무 작고, LNG운반선은 미국산 LNG를 운송할 수 있지만 목적지가 중국이 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보인다"고 말했다.실제로 도널드

국제연구진 "글로벌 산림 보호목표 심각히 미달", 손실면적 계속 늘어났다

세계 각국이 산림 보호를 확대하겠다고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손실되는 산림 면적이 계속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왔다.14일(현지시각) 가디언은 국제 협의체 '산림보호협약 이행평가'가 발간한 2025년 보고서를 인용해 훼손되는 산림 면적이 지난 몇 년 동안 계속 확대돼 왔다고 보도했다.산림보호협약 이행평가는 2021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당시 맺어진 산림보호협약 이행 상황을 평가하는 국제 협의체다. 산림보호협약에 참여한 국가들은 2030년까지 무분별한 산림 벌채를 완전히 근절하기로 약속했다.하지만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 세계에서 산림 약 810만 헥타르가 손실됐다. 보고서에 참여한 연구진은 산림보호협약이 맺어진 2021년 당시보다 연간 손실면적이 더 넓어졌다고 설명했다.이번 보고서의 주 저자를 맡은 비영리단체 '클라이밋포커스'의 에린 맷슨은 가디언 인터뷰에서 '매년 서약과 현실 사이에 격차가 커지고 있다'며 '이는 사람, 기후, 경제 모두에 파괴적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우리는 이미 산림 손실을 막는 것에 무엇이 효과적인지 알고 있지만 국

최근 5년간 20대 건설사 현장서 148명 사망,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순으로 많아

건설현장에서 반복되는 다수의 '후진국형 사고'를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20대 건설사 사고재해 현황'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 6월까지 148명이 사고재해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추락, 낙하물사고, 붕괴 등 3대 재래형(후진국형)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가 105명으로 전체 71%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재래형 사고란 안전수칙 미준수 등 동일한 원인과 구조적 문제 때문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산업재해를 말한다.집계기간 사고유형별 사망자 발생건수를 보면 추락(떨어짐)이 54건(36.5%)으로 가장 많았다. 낙하물사고(맞음)가 29건(19.6%), 붕괴(무너짐)가 22건(14.9%)로 뒤를 이었다.기업별 사고재해 사망자는 현대건설이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엔지니어링 15명, 대우건설 14명, 롯데건설 13명, DL이앤씨 12명, GS건설 10명, 포스코이앤씨·HDC현대산업개발·KCC건설 8명, 계룡건설·태영건설 7명, 삼성물산·한화·DL건설 6명 등으로 나타났다.

TSMC 차세대 1.4나노 공장 투자 앞당겨, 삼성전자 인텔과 '3파전' 지속 예고

TSMC가 연내 착공을 목표로 A14(1.4나노급) 미세공정 파운드리 공장 건설을 위한 허가와 인력 채용 등 절차를 앞당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인텔이 미국 정부와 기업들의 지원을 받아 14A 공정을 상용화할 가능성이 유력해진 가운데 TSMC와 삼성전자가 가세하며 '3파전'이 수 년 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15일 공상시보 등 대만언론 보도에 따르면 TSMC는 대만 타이중에 건설하는 A14 반도체 제조 설비 구축에 최근 더욱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TSMC는 최근 이와 관련한 인력을 채용하기 시작했고 건설 허가 절차와 사전 공사 작업도 이미 8월부터 진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A14 미세공정은 대만 신주에 위치한 공장에 가장 먼저 도입된다. 이후 타이중에 신설하는 공장이 가장 중요한 생산 거점으로 자리잡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공상시보는 "A14 공정은 연말 양산을 앞둔 2나노 미세공정 대비 반도체 성능과 전력효율 모두 크게 개선될 것으로 알려졌다&rdquo

삼성전자 확장현실(XR) 기기 '프로젝트 무한' 22일 공개, 250만원대 추정

삼성전자가 오는 22일 구글과 함께 개발한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공개한다.삼성전자는 15일 '멀티모달 인공지능(AI)의 새로운 시대, 더 넓은 세상이 열린다'는 이름의 행사 초대장을 배포하고 오는 22일 오전 11시 프로젝트 무한을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행사가 아닌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닷컴 홈페이지, 삼성전자 유튜브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프로젝트 무한은 구글과 삼성이 함께 개발했으며, 두뇌는 퀄컴의 XR 기기용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XR2 +2세대' 칩을 탑재했다.구글의 '안드로이드 XR' 운영체제가 탑재됐으며 AI '제미나이'를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행사 이름에 '멀티모달 AI의 새로운 시대'를 넣은 이유도 다양한 AI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기기의 디스플레이는 좌우 한 개씩 4K 마이크로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각 디스플레이는 4032PPI(인치 당 픽셀 수)의 고밀도를 구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장중 3600선 반등, 원/달러 환율 1429.1원 출발

전날 하락 마감했던 코스피가 장중 반등하고 있다.15일 오전 10시7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1%(42.99포인트) 오른 3604.80포인트를 보이고 있다.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3%(18.83포인트) 오른 3580.64포인트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0.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2%) 나스닥종합지수(-0.8%) 등으로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는 중국의 조선업체 제재에 따른 미중 갈등 재고조로 1%대 급락 출발한 이후 장중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완화적인 발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며 "장 후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산 식용유 품목 수입 금지 검토 소식으로 재차 하방 압력을 받으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이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68억 원어치와 182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개인투자자는 2081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오르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7.89%)

하나은행 초등교육 플랫폼 단꿈아이와 업무협약, 설민석ᐧ정승제 강의 제공

하나은행이 미래세대를 위한 디지털 교육 문화 경험을 확대한다.하나은행은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초등교육 플랫폼 단꿈e를 운영하는 단꿈아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의 모바일 앱 '하나원큐'의 놀이터 페이지에서는 역사 스토리텔러 설민석의 '도서 강의 시리즈'를 제공한다.또 알파세대 체험형 금융 플랫폼 '아이부자' 앱에서는 수학 강사 정승제의 '초등 수학 강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하나은행은 아이들과 부모 모두 쉽고 재미있게 학습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단꿈아이와 금융권 최초로 독점 제휴를 맺었다고 설명했다.하나은행은 교육 콘텐츠를 디지털 플랫폼에 결합해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상했다. 단순 콘텐츠 제공을 넘어 디지털 고객 증대 전략과 연계하는 것이다.하나은행과 단꿈아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과 교육을 아우르는 차별화한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제공

테슬라 로보택시 애리조나 출시 임박한 듯, 시범주행 차량 목격담 이어져

테슬라가 미국 애리조나주 도로에서 자율주행 무인택시 시범 주행을 하고 있다는 목격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연이어 올라왔다.테슬라는 올해 6월 텍사스에서부터 일명 '로보택시'를 출시했는데 애리조나를 비롯해 서비스 지역을 넓혀 나가려 한다.14일(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자율주행용 센서를 장착한 테슬라 차량 두 대를 애리조나 길버트 도로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12일 X(옛 트위터)에 올라왔다.애리조나 메사와 템피를 연결하는 도로에서도 12일 시범 주행을 하는 복수의 테슬라 차량을 발견했다고 다른 X 사용자가 글을 썼다.테슬라라티는 "테슬라가 애리조나에서 곧 차량 공유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앞서 테슬라는 6월22일 텍사스 오스틴에 십여 대의 로보택시를 처음 배치한 뒤 8월 말 차량 대수를 30여 대로 늘렸다.이후 테슬라는 캘리포니아 베이 지역으로 로보택시 지역 확대를 노리고 있는데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지 못해서 일단 승차 공유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다.

[상속의 모든 것] 유언대용신탁 통한 부동산 상속과 취득세

대법원이 2025년유언대용신탁을 통한 부동산 처분대금 상속 시 취득세를 부과할 수 없다는 판결을 선고했다.이 내용만 들어서는 무슨 말인지 막막하다. 실제 사례를 통해 세부 내용을 살펴보자.서울 강남구에 20억 원짜리 아파트를 보유한 B씨(83)는 이를 조카 A씨와 A씨의 가족들에게 상속하려 했다.2019년 12월, B씨는 13억 원 현금과 강남 아파트, 경주 임야를 C 은행에 유언대용신탁을 하였다. 신탁의 조건은 B씨가 사망하면, 수탁자인 C 은행은 강남 아파트를 매각하고, 그 매각대금에서 세금 등을 제외한 나머지 돈에 대한 권리를 A씨와 그 가족에게 주기로 한 것이다.이렇게 하면 '생전수익자는 본인, 사후수익자는 조카와 그 가족'이 된다. 2020년 3월 B씨 사망 직후 C 은행은 즉시 아파트를 20억 원에 매각하고 돈을 지급했다. 강남구청장은 A씨에게 '상속으로 아파트를 취득했으니 취득세를 내라'고 했고 A씨는 이에 불복하였다.일단 유언대용신탁이 무엇인가.유언대용신탁이란 자산 소유자(위탁자)가 신탁회사

한전 청정수소 도시 조성 나서, 국가 에너지 자립 및 탄소중립 기여

한국전력공사가 청정수소 도시 조성으로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CHPS) 활성화에 앞장선다.한전은 15일 한국에너지공대(켄텍), 전라남도 등과 함께 진행하는 영암군의 '한전·켄텍 청정수소 프로젝트' 사업이 '국토교통부 수소도시 조성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영암군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 동안 350억 원 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삼포지구 내 약 3천 평 부지에 구축된다.한전은 농업부산물을 원료로 매일 청정수소 2.1톤을 생산하고 교통·발전·생활 등 도시 전반에 수소를 공급해 지역 순환형 수소 생태계를 구현한다고 설명했다.이에 한전은 2028년까지 2MW(메가와트)급 청정수소 실증 플랜트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영암군을 60MW급 에너지 자립형 수소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이번 사업에는 한전의 지능형 디지털 발전 기술

나이스신용평가 "미국 관세 25% 유지되면 현대차그룹 비용 연 8조4천억, 15% 땐 5조3천억"

미국 자동차 관세가 25%로 유지되면 현대자동차그룹의 관세 비용이 연 8조 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5일 나이스신용평가의 자동차 산업점검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관세가 한국 25%, 유럽연합(EU)·일본 15%로 적용되면 현대차그룹 관세 비용은 8조4천억 원으로 분석됐다.글로벌 경쟁사인 도요타는 6조2천억 원, 제너럴모터스(GM) 7조 원, 폭스바겐 4조6천억 원을 관세로 지불할 것으로 관측됐다.현대차그룹의 연간 영업이익률도 기존 9.7%에서 6.3%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일본·EU와 같은 관세율인 15%를 적용받으면 현대차그룹 관세 비용은 5조3천억 원으로 줄어든다. 영업이익률은 7.5%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차그룹이 우수한 수익성과 재무적 융통성을 바탕으로 관세 부담을 일정 수준 대응하는 것은 가능할 것"이라며 "주요 경쟁사가 상대적으로 낮은 관세율을 기반으로 가격 인하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치면 미국 내 경쟁 구도가 바뀔 위험이 있다"고 내다봤다. 윤인선 기자

미국 군부대 위협하는 기후재난에도 기후대응 축소, 국방장관 "기후변화는 헛소리"

미국 국방부가 군 병력들을 실질적으로 위협하는 각종 재난에도 불구하고 기후 관련 대응은 줄이고 있다.14일(현지시각) 가디언은 비영리단체 '플러드라이트'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미 국방부가 폭염, 홍수, 폭풍 등 기후변화로 강해지는 재난에도 불구하고 군 병력 보호를 위한 기후 대응은 줄이고 있다고 보도했다.미 국방부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기후변화로 강해지는 재난이 군 병력에 실질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 보고 이와 관련한 대응을 점진적으로 강화해온 바 있다. 하지만올해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이와 같은 기조가 완전히 뒤바뀌었다.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피트 헤그세스 국장부 장관은 이전에 기자회견에서 '기후변화는 헛소리'라며 '여기에 낭비할 예산은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실제로 미 국방부가 의회에 제출한 2026년도 예산 요청서를 보면 기존에 16억 달러(약 2조2844억 원)가 편성된 기후 관련 예산을 '낭비적인 지출'로 규정하고 이를 삭감할 것을 요구했다.이에 플러드라이트는 미 국방부가 기후변화에 가진 시선을 심층 취재하기 위해 공개 인터뷰를

CJ대한통운 '매일오네' 서비스 전통시장으로 확대, 농수축산물 판로 열어

CJ대한통운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전국우수시장 박람회 '제21회 2025 K-전통시장 페어'의 전담 물류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회사는 행사 기간 동안 전용 택배 접수 부스를 운영한다. 관람객이 구매한 농수축산물과 지역 특산품을 현장에서 바로 접수하고, 상시 차량대기를 통해 집화·배송까지 일괄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매일오네의 주말·공휴일 배송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 상인에게 판매량 증대 기회를, 관람객에게는 쾌적한 현장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박람회 현장 부스에 카드 결제 시스템과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해 현장 편의도 강화했다. 관람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접수·결제·포장 동선 분리로 대기 시간을 줄인다.또 매일오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맞춤형 배송서비스 상담도 진행한다.CJ대한통운은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전국 농어민 판매자 공략에 나선다. 연말까지 읍·면 지역에서 매일오네 배송 권역을 확대하고, 지역 소비자에게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의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정책에 발맞춰 전통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도 뒷받침 하기로 했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전통시장

[서울아파트거래] 압구정2구역 신현대 11차 171.43㎡ 96억

재건축 시공사를 선정한 압구정 2구역 신현대11차 아파트 전용면적 171.43㎡가 96억 원에 거래됐다.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11차 아파트 전용면적 171.43㎡ 5층 매물은 지난 9월25일 96억 원에 매매됐다.같은 면적 기준 최고가는 지난 5월 기록한 100억 원(6층)이다.압구정 신현대 9·11·12차 아파트는 최고 13층, 1924세대, 27개동 규모 단지로 현대산업개발이 1982년 준공했다.압구정 2구역으로 분류되며 압구정 재건축 구역 6곳 가운데 가장 속도가 빠르다. 9월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재건축사업으로 2구역에는 최고65층, 14개 동, 2571세대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 총 공사비는 2조7489억 원으로 계획됐다. 김환 기자

GS리테일-서울 동작구, '도보 배송원 어르신 일자리 동행 사업' 업무협약 체결

GS리테일이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협력을 이어간다.GS리테일은 14일 서울 동작구청에서 동작구와 함께 '도보 배송원 어르신 일자리 동행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전진혁 GS리테일 O4O(온·오프라인 연계)부문장과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제공 △도보 배송으로 친환경 가치 실현과 지역사회 기여 △지역 상권과 주민을 연결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 강화 등을 핵심 목표로 한다.GS리테일은 자사의 근거리 배송 플랫폼인 '우리동네딜리버리'로 참여 어르신들이 도보 배송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활동 실적에 따른 수수료와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동작구는 어르신 모집과 기본 교육, 명단 관리 및 사후관리를 담당한다. 두 기관은 사업 홍보와 추가 협력사업 발굴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사업은 10월 말부터 참여 어르신 모집과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교육을 수료한 어르신은 '우리동네딜리버리' 애플리케이션으로 도보 배송 기회를 제공받으며 활동 실적에 따라 안정적 수

민주당 '박성재 영장 기각'에 격앙, 정청래 "법원 내란옹호인가 조희대 대답 좀 해보라"

더불어민주당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영장 기각을 두고 법원을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참담하게도 한덕수씨에 이어 어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며 "법원의 내란 옹호인가"라고 말했다.정 대표는 이어 "내란 척결에 대한 법원의 반격인가"라며 "이렇게 하면 사법부의 독립과 신뢰가 높아지나, 조희대 대법원장님 대답 좀 해보시라"고 비판했다.특히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혐의 관련 재판에서 공개된 CCVT 영상을 통해 한 전 총리와 박 전 장관 등이 계엄 문건을 검토하는 장면이 명백히 찍혔음에도 법원이 이를 외면했다고 지적했다.정 대표는 "불법 계엄이 벌어지던 날 대통령실 CCTV에는 한덕수, 박성재 등 국무위원들이 계엄 문건을 검토하는 장면이 찍혔다"며 "특검은 철저한 보강 수사로 이들 모두를 구속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도 법원의 박 전 장관 구속영장 기각 결정을 '김학의 사건'에 빗대며 사법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흥국자산운용 '중기 국공채 펀드' 순자산 1조 넘어서, 금리인하 수혜 기대

흥국자산운용은 '흥국 중기 국공채 증권투자신탁'이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4월 개인 투자자로 판매 대상을 확대한 이후 꾸준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현재 국내 공모 중장기채 펀드 가운데 세 번째로 큰 규모로 성장한 것이다.이 펀드의 핵심 운용 전략은 '평균 만기(듀레이션)'를 5~6년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듀레이션이란 펀드가 보유한 채권들의 평균 잔존만기를 의미하며, 금리 변동에 대한 펀드의 민감도를 나타낸다.중기채에 집중함으로써 단기채보다 높은 이자 수익을 얻는 동시에, 다양한 전략을 통해 추가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펀드의 특징이다.이같은 운용 전략에 힘입어 동일 유형인 국내 공모 일반채권형 펀드 중에서 최근 1년 수익률이 상위 4%, 최근 2년은 상위 2%, 최근 3년은 상위1%를 기록했다.특히 이 펀드는 기준금리가 인하되는 국면에서 강점을 보인다.채권의 가격은 시장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데, 금리가 내려가면 기존에 높은 금리로 발행된 채권의 가격이 오르게 된다.즉 금리 인하기에 듀레이션을 5~6년 수준으로 운용함으로써 이자 수익뿐 아니라, 채권가격 상승에 따른 자

현대건설, 경기 평택에 한국형 이산화탄소 포집·액화 통합공정 실증시설 준공

현대건설이 한국형 이산화탄소(CO2) 포집·액화 통합공정 실증시설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현대건설은 지난 14일 경기 평택시 수소 특화단지에서 이산화탄소 포집·액화 실증시설 준공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준공한 실증시설은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과제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하이브리드 이산화탄소 포집·액화·활용기술 개발'의 결과로 한국형 통합공정 시설에 해당한다.현대건설은 총괄 주관기관으로서 공정 설계·시공·운영 전반을 주도했다.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습식과 분리막 포집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통합공정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수소생산시설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로부터 연간 이산화탄소 3만 톤 규모를 포집·액화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했다.현대건설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포집 효율 90% 이상 △순도 95% 이상의 고순도 이산화탄소 확보 등을 실증했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액화 과정을 거쳐 액체탄산 및 드라이아이스로 활용하거나 특수가스로 판매 또는 합성연료·화학제품 원료로 전환하는 등 상업적으로 활용된다.이번

SKC SK엔펄스 흡수합병, "고부가 반도체 후공정 중심으로 사업구조 개편"

SKC는 15일 사업 포트폴리오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반도체 소재 사업 투자사 SK엔펄스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회사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SK엔펄스 합병 안건을 심의 의결했고, 올해 안에 합병을 마무리하기로 했다.이번 합병으로 SKC는 SK엔펄스의 보유 현금과 사업 매각 대금을 포함한 약 38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해당 자금은 유리기판 상업화를 비롯한 부가가치가 높은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과 첨단 소재 분야에 투입된다. 차입금 감축 등 재무 건전성 제고에도 일부 활용된다.SKC는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반도체 소재 사업을 ISC의 테스트 소켓·장비와 앱솔릭스의 유리기판 사업 두 축으로 재편했다.이를 기반으로 고부가 가치를 지닌 후공정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반도체 첨단 소재 분야에서 입지를 확대한다.SKC관계자는 "SK엔펄스의 비핵심 사업 매각과 합병은 반도체 부가가치가 높은 특성을 지닌 고부가 후공정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완성하고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조치"라며 "확보된 자금을 활용해 후공정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최재원 기자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 '대웅지킴이', 임직원 건강 상태 진단과 맞춤형 트레이닝 제공

대웅은 임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 '대웅지킴이'가 2025년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SLA 평가 S등급)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대웅지킴이는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의 기업형 근골격계 관리 서비스 '기업건강지킴이'를 기반으로, 대웅제약 사내에 입점해 운영되고 있는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기업건강지킴이는 임직원의 건강 복지 개선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전용 트레이닝 공간 설계·구축부터 전문 인력을 통한 임직원 개개인의 건강 상태 진단, 개선 목표 수립, 맞춤형 트레이닝, 성과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 조사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 SLA평가(임직원 설문, 담당 부서 평가, 가동률 분석)를 종합했다.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는 해당 SLA 평가를 통해 입점 기업으로부터 서비스 성과를 인정받고, 이를 바탕으로 트레이너의 역량과 책임감 있는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그 결과, 이용자 설문은 70점 만점에 65점, 가동률은 20점 만점에 17.4점, 담당 부서 평가는 10점 만점에 만점을 기록했다. 특히 임직원 93% 이상이 대웅지킴이 서비스(근골격계 불편감 관리 및 다이어트 등)에 만족한다고 응

LG생활건강, 두 번째 미용기기 'LG 프라엘 수퍼폼 써마샷 얼티밋' 출시

프리미엄 미용기기 브랜드 LG프라엘이 신제품을 선보인다.LG프라엘을 운영하는 LG생활건강은 15일 두 번째 신제품 '수퍼폼 써마샷 얼티밋'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신제품은 고주파(RF)를 기반으로 일렉트로포레이션(EP), 미세 전류(MC), 근육 자극(EMS) 등 다양한 기능을 결합한 복합 미용기기다. 16개 주파수의 고주파가 피부 깊숙이 작용해 콜라겐 생성을 돕고 탄력 개선을 유도한다고 LG생활건강은 설명했다.특히 고주파와 일렉트로포레이션의 동시 출력 기술이 적용됐다. 일렉트로포레이션은 전기 자극을 통해 화장품 유효 성분의 침투를 유도하는 기술이다. 고주파와의 결합으로 복합적인 피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제품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피부에 완전히 밀착했을 때만 작동하는 구조를 채택했고 피부 온도와 기기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를 장착했다. 곡선형 헤드는 피부 밀착력을 높여 균일한 에너지 전달을 지원한다.사용자는 피부 고민에 따라 총 5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글로우 모드'는 피부 광채, '펌 모드'는 탄력, '조 모드'는 이중 턱, '포 모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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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삼성가 적손으로 CJ 승계 1순위, 그룹 신성장 동력 발굴 맡아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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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전기차 화재로 실추된 신뢰 회복 과제로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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