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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4150선 회복, 원/달러 환율 1466.9원 마감

코스피가 4150선까지 올랐다.8일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1.34%(54.80포인트) 오른 4154.85포인트로 마쳤다.외국인투자자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난주 미국 증시 상승세 영향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정규거래시간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21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개인투자자는 3428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30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올랐다.SK하이닉스(6.07%)LG에너지솔루션(5.99%) 한화에어로스페이스(4.69%) 기아(1.62%) 삼성전자(1.01%) 삼성전자우(0.50%) 현대차(0.16%) 등 7개 종목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두산에너빌리티(-4.48%) KB금융(-2.14%) 삼성바이오로직스(-0.73%) 등 3개 종목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이날 코스닥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0.33%(3.05포인트) 오른 927.79포인트로 마쳤다.정규거래시간 동안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82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국힘 주호영 "윤석열 폭정 거듭해 탄핵 사유 충분" "김건희 특검 막으려 계엄"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단절을 주장하고 나섰다.당내 대표적 친윤(윤석열) 인사인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에 이어 대표적 다선 중진인 주 의원마저 돌아선 것이다.주 의원은 8일 대구 남구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폭정을 거듭했다'며 '탄핵 사유가 충분했다'고 했다.주 의원은 '야당 대표를 전혀 만나지 않은 상태로 정치를 해온 일, 지금 보면 (의대 증원) 2천 명을 산정한 결과 자체가 얼마나 주먹구구식이었는지 나온다'고 강조했다.그는 계엄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계엄 선포의 동기로는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의 김건희 특검 찬성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주 의원은 '계엄은 군사상의 필요가 있어서 해야 하는데 군사상의 필요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김건희 여사 특검을 막으려고 했던 것이 아닌가'라고 짐작했다.아울러 주 의원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당내 비판이 더 쏟아질 것이라고

BNK금융 빈대인 시대 3년 더, '해양금융' '주주가치 강화' 힘 실린다

빈대인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되며 사실상 연임이 확정됐다.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해양금융 관련 경영 연속성과 순이익 및 주가 상승세 지속에 무게를 두고 빈 회장의 연임을 선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8일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심층 면접과 임추위 뒤 이사회를 열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빈 회장을 낙점했다고 발표했다. 2026년 3월 주주총회를 거치면 연임이 확정된다.정영석 임추위 위원장은 "임추위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BNK를 위한 최적의 후보자를 찾기 위해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주주, 고객, 지역사회 등 여러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로 말했다.이광주 BNK금융 이사회 의장도 이사회 종료 직후 "리스크관리 기조에 바탕을 둔 재무적 성과뿐 그룹 경영 연속성과 조직 안정에 방점을 뒀다"고 빈 회장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시장에서도 회장 숏리스트 후보였던 다른 인물들(방성빈 부산은행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안감찬 전 부산은행장)과 비교해 볼 때 빈 회장이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는 점에선 이견이 없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빈 회장이 회장에 오른 2023년부터 BNK금융

GC녹십자, 세계 첫 유전자 재조합 탄저균 백신 국내 출하

GC녹십자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유전자 재조합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를 출하했다.GC녹십자는 질병관리청과 공동 개발한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가 국내에서 처음 출하됐다고 8일 밝혔다.4월 국산 제39호 신약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한 뒤 약 8개월 만이다. 이번 물량은 질병관리청(질병청) 비축 백신으로 공급된다.배리트락스주는 비병원성 탄저균을 직접 사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탄저 독소의 주요 구성 성분인 방어 항원 단백질만을 발현 및 정제해 안전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실제 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강력한 면역원성이 입증됐다.필요할 때 신속한 대량 생산을 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배리트락스주는 GC녹십자의 전남 화순 백신공장에서 생산된다. 화순공장은 연간 최대 1천 만 도즈(1회 투여량)의 탄저백신을 제조할 수 있다. 이는 1인당 4회 접종 기준으로 250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규모다.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은 "질병청과 공동 개발한 국산 탄저백신의 첫 출하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 방

LH 공공주택 공급에 대형 건설사 참여 활발, '조 단위' 신길1구역과 복합개발 관심 커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도하는 주택 공급 사업 시공사로 대형 건설사들이 선정되고 있다.과거와 달리 공사비가 충분히 보장되고 공공성과 사업 안정성까지 확보되면서 공공재개발과 공공주택 복합지구 개발 등이 성공적 정비 모델로 자리 잡게 됐다.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LH는 1조 원 규모 공공재개발 사업인 서울 영등포구 신길1구역을 대상으로 한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신길1구역은 5일까지 입찰 참가신청을 받았으며 10일 현장설명회, 내년 1월28일 입찰 및 개찰을 마무리하게 된다.공공재개발 사업 대상지인 신길동 6만334㎡ 부지는 지상 최고 45층, 14개 동, 1483가구로 탈바꿈하게 되며 사업비는 1조300억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올해 747세대 규모 천호 A1-1구역과 464세대 공급하는 봉천13구역 공공재개발 시공사 선정도 예정돼 있지만 규모가 2배 가까이 차이나는 만큼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은 신길1구역에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공공재개발은 2020년 사업성이 부족하거나 주민 사이 갈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정체된 지역에 공공이 참여함으로써 규제완화와 공적지원을 부여해 주택공급을 추진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아모레몰 '아모레 세일 페스타' 진행, '월리를 찾아라' 협업 굿즈도 선봬

아모레퍼시픽이 대규모 온라인 할인전을 개최한다.온라인 플랫폼 아모레몰을 운영하는 아모레퍼시픽은 23일까지 '2025 윈터 아모레 세일 페스타(아세페)'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아세페에서는 54종의 특별 기획 상품과 '월리를 찾아라'와의 협업 굿즈들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어드벤트 캘린더, 우프 무드등, 빅 타포린 백, 뽀모도로 시계, 포스트카드 등이 있다.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소개 미션을 통해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는 '프리퀀시 이벤트'와 매일 아모레몰을 방문한 고객에게 최대 1천 포인트를 지급하는 '뷰티템 틀린그림 찾기'를 진행한다. 구매 건당 기회가 주어지는 경품 이벤트에서는 모두투어 1천만 원 여행상품권 응모권을 증정한다. '릴레이 브랜드데이'에서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매 고객에게 호빵 쿠폰을 증정한다.인기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콘텐츠를 포함한 영상도 공개한다. 최근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인플루언서 '명예영국인'과 함께한 영상에서는 월리를 찾아라 어드벤트 캘린더가 등장한다.김경연 아모레퍼시픽 e커머스 디비전 부사장은 "아모

효성 "전력기기 사업경쟁력 '글로벌 빅4' 유지", 조현준 선제 투자 '뚝심경영' 재조명

효성그룹의 전력기기 사업이 '글로벌 빅4'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기술개발과 생산설비 확대 투자를 결정을 내린 조현준 효성 회장의 '뚝심 경영'이 재조명되고 있다.8일 효성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인공지능(AI)의 발전에 따른 특이점의 시대가 올 것에 대비해 인공지능 산업을 뒷받침할 전력 송전망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그 일환으로 계열사 효성중공업은 최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초고압변압기 공장 증설을 발표했다.회사는 1억5700만 달러(약 2300억 원)을 투자해 2028년까지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기존보다 50% 가량 늘릴 예정이다.조 회장은 미국 내 생산공장이 향후 전력기기 사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지난 2020년 효성중공업의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 인수 결정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효성그룹 측은 "인수 당시 여러 위험이 있다는 내부 우려에도, 조 회장은 미국 전력시장의 미래 성장성과 멤피스 공장의 넓은 부지 활용성을 고려해 현지 생산기지 확보가 필수라 판단하고 과감히 인수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수협은행 내부등급법 도입 가시화, 신학기 '생산적 금융' '사업 다각화' 기대감

Sh수협은행의 내부등급법(IRB) 도입이 연내 결론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과 사업 다각화 전략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수협은행이 내부등급법을 도입하면 자본 운용에 여력이 생기면서 생산적 금융을 위한 기업금융 확대와 지주사 전환을 위한 밑단계인 비은행 금융사 인수가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의 내부등급법 도입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금융감독원은 12월 내부모형승인 심사위원회를 열고 수협은행의 내부등급법 도입 승인 여부를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심사위원회에서 승인 판단이 내려지면 금융감독원장의 최종 결정을 거쳐 확정된다.내부등급법 도입이 구체화하면서 향후 지주사 전환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본 운용 여력이 늘어나면 사업 다각화 가능성도 한층 커지기 때문이다.수협은행의 3분기 말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2.68%,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본비율은 15.64%로 지난해 말 12.27%, 15.28%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9월 말 은행권 평균 보통주자본비율 13.59%와 총자본비율 15.87%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다.

[8일 오!정말] 홍준표 "난 뭘해도 욕먹어, 입시 앞둔 청년들 진로결정 신중히"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8일 '오!정말'이다.진로 결정은 신중히'52년전에 고대 법대를 가지 않고 경북대 의대를 갔으면 내 인생이 어떻게 전개 되었을까. 고대 법대를 가지 않고 육사 32기로 갔으면 내인생이 또 어떻게 전개 되었을까. 육사를 갔으면 아마도 합천 동향 출신 전통(全統, 전두환 대통령) 부하로 스카웃 되어 보안사에서 설치다가 내란범으로 몰려 인생 망쳤을 가능성이 컷을 것이고 경북대 의대를 갔으면 지금쯤 시골 한적한 곳에 가서 의사로 늙어 갔을 것이다. 갈등 많은 곳만 찾아 다닌 죄로 늙어 가면서까지 반대진영으로부터 무얼해도 욕먹는 사람으로 세월을 보내니 참 아쉽다. 다시 태어나면 갈등없는 역사학자로 살고 싶다. 수능 치루고 대학 입시를 앞둔 청년들이 평생을 좌우할 진로 결정을 보다 신중하게 했으면 좋겠다.' (홍준표 전 대

금융위 취약계층 연체채권 1조1570억 소각, 이억원 "경제 선순환 구조 회복"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취약계층의 장기 연체 부채 탕감이 경제 선순환 구조 회복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평가했다.이 위원장은 8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새도약기금 소각식에 참석해 "오늘 소각된 채권의 절반 이상이 20년 이상 연체된 채권"이라며 "이는 단순한 부채 탕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회복하고 더 나아가 사회적연대를 실천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앞으로도 금융권이 연체채권의 회수 가능성이 없는데도 소멸시효를 관행적으로 연장해 채무자의 경제활동 복귀를 장기간 저해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금융권 연체 채권 소멸시효 관행과 절차를 점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금융당국은 앞서 10월 코로나19 당시 늘어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의 장기 부채 탕감을 위해 새도약기금을 가동했다.새도약기금은 상환능력을 상실한 연체자 지원을 위해 7년 이상, 5천만 원 이하 연체채권을 정부가 일괄 매입해 소각·채무조정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당국은 새도약기금 출범 뒤 두 차례에 걸쳐 장기 채무자 약 42만 명의 연체채권 6조2천억 원어치를 매입했다.이후 이날 장기 연체채권 약 1조1570억 원어치를 처음

LG화학, 석유화학부문 이어 첨단소재 사업부문에서도 희망퇴직 진행

LG화학이 석유화학 부문에 이어 첨단소재 부문에서도 희망퇴직을 진행한다.8일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LG화학은 첨단소재 부문에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희망퇴직은 회사 차원의 공지 없이 부서장이 개별 의사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희망퇴직 대상은 1970년생까지다. 희망퇴직 위로금은 최대 50개월분으로 정년까지 3년 이내 남은 직원에는 남은 기간 급여를 보전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LG화학은 지난 8월에 석유화학 부문에서 희망퇴직을 진행했다.현재도 석유화학 부문에서 임금피크제 대상인 58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추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석유화학 부문의 희망퇴직 조건은 정년까지 남은 급여 보전, 학자금 지원 등이다. 이상호 기자

비트코인 1억3637만 원대 상승, 코빗리서치 "2026년 최고가 경신 가능성"

비트코인 가격이 1억3637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2026년 글로벌 유동성 증가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26% 오른 1억3637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5.79% 오른 466만2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3.74% 오른 3107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4.95% 오른 2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비앤비(2.75%) 트론(0.47%) 도지코인(4.43%) 에이다(4.59%)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반면 테더(-0.53%) 유에스디코인(-0.60%)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김민승 코빗리서치 센터장은 '2026년 가상자산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고금리 환경에서 유동성 사이클이 재편되며 반감기 중심 '4년 주기론'이 약화했다"고 말했다.

넥슨 신규 IP '아크 레이더스' 흥행, K게임사로 글로벌 게임시장 선도

넥슨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IP(지적재산권)', '유료 패키지', '장르'라는 세 가지 허들을 넘고 초반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간 스팀 등 글로벌 게임 플랫폼에서는 장르적 대중성을 확보한 스테디셀러 프랜차이즈와 시리즈 중심으로 상위권이 고착화되어 신규 IP가 존재감을 확보하기 어려웠다.이러한 환경 속에서 '아크 레이더스'는 대중성과 이용자 소통, 신속한 업데이트에 힘입어 출시 12일 만에 400만 장을 판매하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애컬레이드(Accolade) 모음. <넥슨>■ 신규 IP·유료 패키지&m

'김은숙 사단' 화앤담픽쳐스 2년 만에 기지개, 스튜디오드래곤 '스타 작가 의존' 딜레마

스튜디오드래곤이 2년 만에 드라마 제작 자회사 화앤담픽쳐스를 흑자로 돌려세웠다. 다만 실적은 여전히 '스타 작가'에게 기대는 구조라는 점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된다.스튜디오드래곤이 보유한 제작사 상당수는 장기간 적자에 실적 변동도 심해 안정적 수익을 내는 포트폴리오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다.8일 스튜디오드래곤의 실적을 종합해보면 드라마 제작 자회사들의 수익성이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제작 라인업은 늘었지만 이익 기여도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스튜디오드래곤은 2016년 화앤담픽쳐스, 문화창고, 케이피제이 인수를 시작으로 2019년 지티스트, 2022년 길픽쳐스, 2025년 넥스트씬까지 인수하며 총 6개 드라마 제작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다만 올 3분기 문화창고가 케이피제이에 흡수합병되면서 현재 제작 자회사 수는 5개다. CJENM 드라마 본부에서 분사한 뒤 작가·PD 풀을 선점하고 지식재산권(IP)을 내재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이런 공격적인 인수전의 성과는 기대에 다소 못 미친다는 평가이다.

신한은행 정상혁 청소년 도박근절 캠페인 동참, 다음 주자 김미섭 이광희 지목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에 참여했다.신한은행은 정상혁 행장이 서울경찰청 주관으로 시작된 범사회적 캠페인 '청소년 도박 근절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8일 밝혔다.청소년 도박 근절 챌린지는 청소년이 불법도박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예방의 필요성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자가 캠페인 메시지를 담은 인증사진을 올리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정 행장은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다.다음 주자로는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과 이광희 SC 제일은행장을 지목했다.정 행장은 '청소년 도박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의 미래가 걸린 심각한 사안이다"며 '호기심이 평생의 상처가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든든한 '사회적 울타리'가 되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정 행장은 '신한은행 역시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하며 사회적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티웨이항공 공격적 노선 확장으로 매출 증가세 뚜렷, 이상윤 장거리 노선 수익성 개선이 급선무

티웨이항공이 적극적 해외 노선 확대 전략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좀처럼 수익성을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노선 확장 과정에서 초기 투자 비용이 크게 증가했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대외 악재가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이상윤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는 항공기 현대화를 통한 원가절감과 브랜드 가치 재정립을 통해 실적 반등을 노린다.8일 항공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이 대표가 장거리 노선 수익성을 개선해 내년 새로운 브랜드로 출범하는 '트리니티항공'의 초기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티웨이항공은 올해 3분기 매출 4498억 원, 영업손실 955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9% 늘었지만, 적자폭은 1503.2% 가량 증가한 것이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티웨이의 올해 전체 실적은 매출 1조7478억 원, 영업손실 1435억 원으로 추산됐다. 코로나19로 업계 최대 불황을 맞이했던 2021년 영업손실 1483억 원과 맞먹을 정도의 실적 부진을 겪는 것이다.회사는 내년에도 적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실적 추정치는 매출 1조9445억 원, 영업손실

[현장] 5세대 실손보험 도입 눈앞, 전문가들 "비급여 항목·중복지급 관리 강화" 한목소리

"실손보험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하게 운영되려면 더 정교한 설계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은 8일 서울 용산구 KDB생명타워 동자아트홀에서 '공·사 건강보험 상생을 위한 정책과제 세미나' 환영사에서 이렇게 말했다.안 원장은 국내 실손보험 시장이 가입자 약 3500만 명에 이를 만큼 규모가 크다고 짚었다. 이처럼 국민 실생활과 밀접하며 건강보험 정책과도 연계된 만큼 실손보험 개편은 중요도가 높은 과제로 꼽힌다.보험연구원이 연 이번 세미나에서는 보험과 의료계 전문가들이 실손보험 개편과 의료개혁 등에 따른 공·사보험 지속가능성과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세미나 주제발표에서 의료개혁 환경 변화 속 실손보험 지속가능성 제고와 공·사 건강보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연구위원은 "의료비 증가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과 실손보험 모두 재정부담이 누적되고 있다"며 "정책당국은 적정 의료 이용을 유도하고자

롯데건설 홈플러스 사태 악화에 긴장, 재무전문가 오일근에 몰려 올 첫 파도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취임 직후부터 재무전문가로서 시험대에 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홈플러스에 청산 위기가 다가오면서 점포 개발사업과 관련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을 제공하고 있는 롯데건설에도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8일 유통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홈플러스에 주요 협력기업의 발주 축소, 납품 중단 등이 확대되고 있다.홈플러스에 지난 3월부터 법정관리가 시작된 뒤 오뚜기, 롯데칠성 등 식품기업들이 대금 관련 위험을 이유로 납품을 중단했다가 정산 조건을 변경한 뒤 납품을 재개하기도 했다.하지만 현재까지 홈플러스를 둘러싼 상황이 진전을 보지 못하면서 주요 협력기업들의 이탈이 늘어나고 있다. 삼양식품은 올해 11월부터,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월부터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했으며 LG생활건강 역시 납품 물량을 줄이며 상황을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주요 협력기업의 납품 물량이 줄면서 매출에 타격을 받는 등 악순환이 이어지면서 홈플러스는 점점 청산으로 몰리고 있는 모양새다.서울회생법원은 11월26일 진행한 1차 공개입찰에서 인수 의향자가 나타나지 않자 홈플러스에 12월29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도록 했다. 회생계획안 제출 시한까지도 인수 의향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청산 수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미국 주한대사대리 "미국 안보전략에 '북한 비핵화' 빠진 건 팩트시트서 합의했기 때문"

한미 양국이 최근 발표된 미국 국가안보전략(NSS)에서 '한반도 비핵화' 표현이 빠진 것과 관련해 한미 정상회담 공동설명자료(팩트시트)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기술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는 8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박윤주 1차관과 비공개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NSS 보고서에 '한반도 비핵화'가 빠진 이유를 두고 '한-미 정상이 공동 팩트시트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해 합의했기 때문'이라며 '그것이 우리의 한반도 정책'이라고 말했다.지난 5일(현지시각) 공개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NSS에는 비핵화 목표를 포함해 북한 언급이 아예 빠졌다.트럼프 1기 때 NSS에는 북한을 17차례 언급하고 '한반도 비핵화'도 명시했다. 바이든 행정부도 NSS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이를 두고 트럼프 행정부에서 한반도 비핵화의 우선순위가 낮아진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는데 한미 정상 차원에서 이미 비핵화 목표를 확인했다며 양국 외교당국이 진화에 나선 것이다.앞서 한미가 지난달 14일 발표한 공동 팩트시트를 보면 '두 정상은 북한의 완전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자회사 포티투닷, 아이오닉6 기반 자율주행·자동주차 영상 공개

현대자동차그룹 자율주행 자회사 포티투닷이 일반도로 자율주행 영상을 공개했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티투닷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자율주행 인공지능(AI)인 '아트리아 AI'를 활용한 영상 2개를 업로드했다.아트리아 AI는 카메라 8개와 레이더 1개로 도로 상황을 인식한다. 학습 데이터를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하는 '엔드 투 엔드(E2E)' 기반으로 작동한다.이번 영상에서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전 아이오닉6에 아트리아 AI를 탑재해 시험 주행을 실시했다.1분49초짜리 엔드 투 엔드 자율주행 영상에서는 도심 도로의 철제 구조물 터널을 통과한 후 교통 신호에 맞춰 감속 정차하는 모습이 담겼다.신호등 상태를 파악하고, 교차로에서 좌회전 통과 후 경로계획에 맞춰 우측으로 차로 변경도 수행했다.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도심구간으로 진출하면서는 제한 속도에 맞춰 시속 100㎞에서 30㎞로 자동으로 속도를 줄였다. 우회전 구간에서는 횡단보도 신호에 맞춰 정차 후 출발했다.야외주차장과 지하주차장에서 자동으로 주차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야외주차장에서는 이전 방문 기록을 바탕으로 주차장 입구를 통과한 후, 내부에

KT 새CEO 후보로 주형철·이현석·박윤영 포함 4인 압축 임박, 보안사고 대응능력이 주요 평가잣대 될 듯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대표이사 사장 선출 절차에 속도를 내며 후보군 압축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KT의 무단 소액결제 사고를 포함해 통신 및 이커머스 업계 전반에서 대형 보안 사고가 잇따르면서 차기 사장을 가를 핵심 기준으로 '보안 대응 능력'이 부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8일 통신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KT는 9일 7명으로 추려진 차기 대표이사 사장 후보들을 면접해 3~4명으로 압축한 뒤, 16일 최종 사장 후보 1인을 선정한다.현재 7명 면접 대상자는 △김철수 전 KT스카이라이프 사장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남규택 전 KT CS 사장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사장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 △주형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 △홍원표 전 SK쉴더스 사장 등 7명이다.위원회는 최종 후보자 1명이 가려지기 전 3~4명으로 압축된 숏리스트는 전례에 따라 공개할 예정이다.KT 내부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이사회가 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7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실적 개선에 대표 유임, LG엔솔·GM 높은 공급 의존도 탈피 최대 과제

지난 5일 발표된 포스코그룹 임원인사에서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이 유임됐다.최전방 수요처인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불황에도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공장 가동률이 오르고, 광양 전구체 공장 안정화로 회사 수익성을 개선시킨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임기 2년차를 맞는 엄기천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GM으로 이어지는 높은 양극재 공급 의존도를 낮추고, 해외 대형 고객사 수주로 공급선을 넓히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로 지목된다.8일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포스코그룹 임원인사에서 유임된 엄 대표가 올해 임기 1년 차 경영실적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포스코퓨처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누적 매출 2조3811억 원, 영업이익 846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0.0%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01.4% 가량 늘었다.특히 양극재·음극재·전구체 등 2차전지 소재 제조하는 에너지소재 부문이 3분기 들어 다시 흑자를 냈다. 에너지소재 부문은 3분기 누적 매출 1조3544억 원, 누적 영업이익 242억 원으로 매출은 30.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28.9% 늘었다.

국토부 공공지원민간임대 정비사업 합리화, 매매가 합리화 및 일반분양 허용

국토교통부가 매매가격 합리화 등을 통해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제도를 손질한다.국토부는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임대주택 매매가격 산정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일반 분양을 일부 허용하는 등 제도를 개선한다고 8일 밝혔다.연계형 정비사업은 일반분양분 전부를 리츠 등 임대사업자가 매입해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미분양 위험 해소 및 도심 내 노후지역 정비 촉진를 위해 2015년 도입됐다.다만 임대주택 매매가격이 사업시행인가 시점에 고정돼 공사비 상승에 따라 사업성이 악화되고 조합원 분담금이 높아져 사업이 지연되는 문제가 계속 제기됐다.국토부를 이를 개선하기 위해 먼저 시세재조사 허용 요건을 합리적으로 개선했다.이에 따라 사업시행인가 고시 시점부터 시세재조사를 의뢰하는 시점까지 전체 기간의 건설공사비지수가 20% 이상 오르면 최초 관리처분계획인가 기준으로 시세를 다시 조사할 수 있다.국토부는 이를 통해 공사비 증가분이 현실적으로 반영돼 정비사업 사업성이 회복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또한 일반분양분 전부를 임대리츠에 매각하는 구조를 개선해 일부는 일반분양을 허용하기로 했다.그동안 연계형 정비사업이 일

이재명 성동구청장 정원오 공개 격려,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 "나는 명함 못 내밀어"

이재명 대통령이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공개적으로 추켜세웠다.이 대통령은 8일 자신의 '엑스(X)'에서 '정원오 구청장님이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라며 '저의 성남 시정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명함도 못 내밀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칭찬과 함께 성동구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구정 만족도 조사가 담긴 언론 보도를 인용했다.한국리서치가 성동구 의뢰로 10월21~24일 성동구 18살 이상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정기 여론조사' 결과 '성동구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92.9%를 기록했다.정 구청장은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여론조사꽃이 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진보 진영의 서울시장 후보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 누구인지 물은 결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11.1%, 김민석 국무총리 10.7%, 정원오 성동구청장 7.0%,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5.6%,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4.9%,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3.8%,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1.8%로 집계됐다.

이재명 "균형발전은 생존전략, 5극3특 전략 중심으로 성장동력 찾아야"

이재명 대통령이 지역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8일 용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업무보고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분권과 균형발전, 자치의 강화는 대한민국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피할 수 없는 국가적 생존전략이 됐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특히 '대한민국은 그동안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를 통한 성장 전략을 추진했고 상당한 성과를 냈던 것도 역사적 사실'이라면서도 '최근에는 수도권 집중이 지나치게 강화돼 오히려 성장의 잠재력을 훼손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이번 행사는 이 대통령이 평소 강조해 온 지역균형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국토 공간 전환 추진전략 및 자치분권 기반 강화 추진방안을 직접 보고받는 자리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을 비롯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이 대통령은 이제는 '다극 체제'를 통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앞으로는 대한민국이 '5극 3특' 전략을 중심으로 '다극 체제'를 만들어 성장의 동력을 새롭게 확보해야 한다'며 '이는 우리가 살아갈 수

사이클론 3개 덮친 인도네시아 초토화, 재난 대비 국제 공조 필요성 높아져

최근 연달아 들이닥친 사이클론에 유례없는 대홍수를 겪은 인도네시아가 막대한 복구 비용을 떠안게 됐다.8일 블룸버그는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 발표를 인용해 수마트라 섬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 피해 지역 재건 비용이 약 32억 달러(약 4조7천억 원)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인도네시아는 최근 며칠 사이에 사이클론 3개가 연달아 상륙하면서 전례가 없는 최악의 홍수 사태를 겪었다.이로 인해 9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으며 여전히 수백 명이 실종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현재 이재민이 최소 백만 명이 넘는다고 발표했다.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 정부는 아체주, 북수마트라주, 서수마트라주 정부를 향한 재정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이들 주 정부는 홍수가 잦아들면서 파괴된 도로, 교량, 사회기반시설로 인해 고립된 마을들을 구호하는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학계에서는 최근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스리랑카 등 아시아 국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극한 홍수의 원인으로 기후변화를 지목했다. 높아진 해양 수온 탓에 태풍과 사이클론 등이 더 자주 발생하게 됐고 대

진에어 "에어부산·에어서울 흡수합병, 2027년 1분기 통합 항공사 출범 추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산하 저비용항공사(LCC) 3곳들이 2027년 1분기 통합될 예정이다.진에어는 8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통합계획에 의거해 한진그룹 산하 저비용항공사 3개사는 통합 법인 출범을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해 인수합병 후 통합(PMI)과제를 이행하고 있다"며 "모회사 합병 일정과 연계해 2027년 1분기 내 통합 저비용항공사 출범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대한항공은 지난 2024년 12월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뒤 2026년 말 아시아나항공을 합병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도 통합될 예정이었는데, 통합 저비용항공사의 출범 시기가 구체적으로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한항공이 발표한 통합 계획에 따르면 3사 통합은 진에어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3분기 말 기준 각사의 기체 보유 대수는 진에어 31대, 에어부산 21대, 에어서울 6대로, 통합 시 단숨에 저비용항공사 1위로 도약하게 된다. 기존 저비용항공사 1위 제주항공은 기체 44대를 보유하고 있다. 신재희 기자

국토부 KTX와 SRT 통합 2026년 말 목표로, 3월 교차운행부터 추진

한국철도공사와 에스알이 2026년 말까지 통합을 추진한다. 2026년 3월부터는 서울발 KTX와 수서발 SRT 교차운행도 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이원화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한국철도공사의 KTX와 에스알의 SRT는 그동안 따로 운영돼 국민 불편을 낳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동안 꾸준히 통합이 제기됐고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에서 공약으로 내걸었다.로드맵 주요 내용으로는 △좌석 부족이 심각한 수서역 등에 공급 확대를 위한 KTX·SRT 교차운행 우선 추진 △철도공사와 SR 고속차량 통합 운영 △한 앱으로 가능해지는 KTX·SRT 결제 발권 등이 제시됐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토부는 수서발 좌석공급 확대를 위해 이용률이 비교적 낮은 서울 KTX를 투입하는 등의 교차운행을 2026년 3월부터 추진한다.또한 KTX와 SRT 구분 없이 복합 연결하고 기종점 구분 없이 서울역과 수서역을 자유롭게 운행하도록 해 차랑운용률을 높여 좌석 공급을 늘린다. 이는 안전성 검증 등을 거쳐 2026년 6월 시범사업 이후 확대한다.국토부는 에스알 등 이해당사자의 의견 수렴과 필수적 법정 절차 등을 거쳐 2026년말까지 기관통합을 위해 노력한다.

'불만 폭주' 폭스바겐코리아 ID.4 결국 소비자원 집단분쟁조정 간다, '나몰라' 불편한 고객서비스도 여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D.4'의 에어컨 냉매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는 국내 차주들이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시작한다.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한국소비자원에 폭스바겐그룹코리아를 대상으로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며, 차주들은 에어컨 무상보증 기간 연장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에어컨 냉매 문제가 공론화된 지 9개월여가 지났고, 최근에도 같은 증상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의 대처는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8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ID.4 차주들은 최근 한국소비자원에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할 수 있는 최소 인원인 50명을 채웠다.냉매 문제를 겪은 차주 51명이 신청 서류를 제출했고, 집단분쟁조정을 위한 절차를 시작하기로 했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 9월 아우디 중형 전기 SUV 'Q4 40 e-트론' 차량의 에어컨 냉매 문제와 관련해 분쟁 조정 결과 무상수리를 결정했다. Q4 40 e-트론과 ID.4는 같은 냉매를 사용하고 있다.Q4 40 e-트론과 ID.4 에어컨 시스템에는 친환경 냉매로 소개된 R7

한진만 삼성전자 2나노 수율 아직 못 잡았나, '엑시노스2600' 한국 출시 갤럭시S26 탑재 그칠 듯

삼성전자가 내년 한국에 출시하는 갤럭시S26에만 자체 모바일 프로세서(AP) '엑시노스2600'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2나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수율이 아직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과거 엑시노스가 탑재된 갤럭시S 시리즈를 한국과 유럽에 출시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한진만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은 '엑시노스2600' 양산 과정에서 2나노 수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8일 반도체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의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2600'을 탑재한 갤럭시S26 모델은 한국 시장에만 국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미국 IT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은 자체 칩셋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만, 퀄컴을 완전히 배제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엑시노스2600은 전작의 많은 문제를 해결했지만, 삼성은 한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여전히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엑시노스2600은 삼성 파운드리 2나노 공정으로 제조

11월 서울 상승거래 비중 커져, 울산 전북 부산 대전 대구도 높아져

11월 한 달 동안 수도권에서 서울만 유일하게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이 높아졌다.8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1월 서울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은 54.1%로 10월(52.2%)보다 1.9%포인트 올랐다.상승거래 비중은 같은 아파트 단지 동일면적이 반복거래됐을 때 1년 내 월평균 거래가격과 차이를 비교한 것이다. 직방은 1% 이상 올랐을 때를 상승거래로 집계했다.같은 기간 경기는 44.2%로 1.5%포인트 낮아졌고 인천은 43.6%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시장이 10·15대책 이후 매수심리가 위축돼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직방은 "영등포·마포·동작구 등 도심권 위주 일부 상승거래가 서울 전체 상승거래를 이끌었다"며 "강남 3구 상승거래 비중은 60.7%로 한 달 사이 3.4%포인트 하락했지만 전체 거래 60% 이상이 상승거래란 점에서 강남권 고가 아파트 시장은 여전히 가격 방어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바라봤다.11월 전국 상승거래 비중은 45.3%로 10월(46.6%)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씨에스윈드 아쉬움 서린 4분기 풍력타워 수주 몰아치기, 김성권 육상 호조에도 해상 난항에 고심

씨에스윈드가 풍력발전 타워 분야에서 강자 입지를 증명하며 올해 마지막 분기 수주를 몰아쳤다.김성권 회장은 다만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 기여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사업이 지지부진한 만큼 이를 본 궤도에 올려놔야 할 과제도 안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8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종합하면 씨에스윈드는 지난 5일 수주를 포함해 4분기에만 모두 7건(약 8414억 원)의 신규 계약을 따냈다.씨에스윈드 공시 기준 올해 수주계약이 모두 14건이란 점을 고려하면 절반이 마지막 분기에 몰린 셈이다.씨에스윈드 신규 수주가 4분기에 집중된 이유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핵심 정책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OBBBA)' 통과로 풍력발전 보조금 시한이 결정된 점이 꼽힌다.보조금 지급 종료를 앞두고 수요가 몰린 것인데 비슷한 현상은 지난 3분기에도 나타났다.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씨에스윈드 3분기 풍력타워 부문 수주총액 가운데 미국이 약 절반을 차지했다"며 "7월 통과된 OBBBA가 2026년 7월4일까지 착공 프로젝트에 한해 보조금 지급을 규정해 육상풍력 타워 수요가 몰린 영향이 있었다"고 바라봤다.다만 수주가 상반기에 많지 않았고 하반기로 갈

조국혁신당 내란재판부법안 공동발의 제안, "민주당 홀로 무거운 짐 짊어질 필요없어"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을 범여권 공동발의로 추진하자고 제안했다.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누구도 시비를 걸 수 없는 완전체 단일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민주당 홀로 무거운 짐을 짊어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서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은 내란 세력 재판 정지 등 위험성이 존재하고 민주당 내에서도 이견이 나오고 있다'며 '대통령실 또한 헌법에 충실하며 법과 제도의 빈틈없는 절차에 따라 내란 청산을 완벽히 해야 한다는 원칙을 당부했다'고 말했다.앞서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안에 대해 위헌 논란과 재판 정지라는 중대 상황을 만들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서 원내대표는 '극우 내란 세력에게 반격의 빌미가 될 틈을 보여선 안 된다'며 '행여라도 섣부른 입법으로 저들에게 면죄부를 주면 씻을 수 없는 역사적 과오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말했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서 원내대표 말에 공감을 표했다.조국 대표도 '현재 내란전담재판부 구성 관련 법안은 분명 위헌 소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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