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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메모리반도체 공급부족 장기화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대 높여

마이크론이 주요 메모리반도체 고객사 주문 물량의 절반 수준밖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급 부족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D램과 낸드플래시 공급 차질에도 마이크론이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투자를 집중한다는 계획을 재확인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장기간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17일(현지시각)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콘퍼런스콜에서 "당분간 핵심 고객사 몇 군데의 반도체 수요에 절반 또는 2/3 수준밖에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마이크론은 이날 자체 회계연도 2026년 1분기(2025년 9~11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평균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회계연도 2분기 매출 전망은 183억~191억 달러(약 27조1천억~28조2천억 원), 주당순이익 전망은 8.22~8.62달러다. 시장의 평균 예측은 매출 144억 달러(약 21조3천억 원), 주당순이익 4.71달러에 그친다.마이크론은 메모리반도체 시장 전반의 공급 부족에 따른 평균 판매

KT 사외이사 조승아 결격 해임에 후폭풍 예고, KT 사장 공모·이사회 결정 '무효 논란' 확산

조승아 KT 사외이사가 결격 사유로 해임되면서 그동안 KT 이사회의 의사결정 정당성과 적법성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조 이사의 사외이사 자격 상실 시점이 2024년 3월로 소급 적용되면서, 그간 대표이사 공모 절차와 사외이사 4명 연임 결정 등 주요 이사회 의결의 효력을 둘러싼 실효 의문이 커지고 있다.의사 결정의 투명성과 정통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KT 이사회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면적 쇄신 요구에 직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18일 통신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조 이사의 자격 상실로 인해 KT가 법적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KT는 지난 17일 오후 공시를 통해 조 이사가 최대주주인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의 사외이사를 2024년 3월 겸직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상법상 사외이사 결격 사유에 해당해 이사직을 상실했다고 밝혔다.상법은 최대주주가 법인인 경우 해당 법인의 이사·감사·집행임원 또는 피용자는 사외이사 자격을 가질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문제는

[정시특집-대학바로가기] 건국대 정시 1351명 선발, 수능군·모집단위 변화

건국대학교가 2026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신입생 1351명을 선발한다.각군별로 가군 416명, 나군 566명, 다군 226명의 지원자를 모집하며 정원 외 전형에서는 기초생활및차상위 전형 64명, 농어촌학생 전형 79명 등 총 143명을 뽑는다.이전의 전형과 몇가지 달라진 점에 수험생은 유의해야 한다.우선가장 주요한 변동 사항 중 하나는 정원 내 모집인원에 대한 수능 군 변경이다. 기존 '다군'에서 5명을 선발하던 문과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인원에 대해 2026학년도 정시에선 '나군'에서 선발한다. 종전 '가군'에서 뽑던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와 컴퓨터공학부 인원은 이번 정시에서 '다군'을 통해 뽑는다.학사 구조 개편에 따른 모집단위 및 정원 변경 사항도 확인해야 한다.화공학부의 경우 화공·생명·에너지공학부 단위에서 학생을 모집한다.신산업융합학과와 K뷰티산업융합학과는 합쳐져 공과대학 산업경영융합학부가 됐다.산업경영융합학부는 정원 내 모집인원 없이 정원 외 인원으로만 선발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 LG화학 출신 조봉준 신임부사장 영입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 분야 전문가를 신규 임원으로 영입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LG화학 등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공정기술 전반을 경험한 조봉준 부사장을 원액생산실장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차세대 백신과 신규 모달리티 파이프라인의 상업생산 기반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제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영입했다"고 설명했다.조 부사장은 LG화학에서 약 20년간 근무하며 바이오의약품 상업 생산, 신공장 구축, 공정 기술 이전 등을 담당해 제조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LG화학에서 익산·오송 공장을 중심으로 미생물 및 동물세포 기반 바이오의약품 원액 생산을 총괄했으며 신제품 기술 이전과 생산 공정 최적화를 통해 상업생산 안정화에 기여했다.특히 오송공장 바이오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이끌며 대규모 상업 생산 시설 구축과 공정 스케일업을 수행했고 미국 식품의약국과 유럽 의약품청 등 글로벌 규제기관의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실사 대응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이후 바이오의약품 CDMO 기업 바이넥스에서 오송공장 생산부문장을 역임하며 글로벌 제약사 대상 위탁생산

삼성전자 엔비디아와 모바일D램 적용한 AI 메모리 '소캠2' 개발, 전력소비 55% 낮아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메모리모듈 '소캠(SOCAMM)2'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소캠2는 모바일용 D램 'LPDDR'을 적용한 것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서버용 메모리 모듈이다.소캠2는 생성형 AI가 챗봇 형태에서 추론과 피지컬 AI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소캠2는 전력 효율과 확장성에서 기존 서버용 메모리에 비해 강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기존 서버용 RDIMM 제품보다 데이터 처리 대역폭은 2배 이상 높으며, 전력 소비량은 55% 가량 낮다.또 유연성이 높은 모듈형 구조로 설계돼 여러 AI 시스템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분리형 모듈 구조는 시스템 유지 보수와 수명주기 관리를 도울 수 있으며, 높은 전력 효율로 데이터센터의 열 안정성도 높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또 수평 구조를 채택해 효율적으로 시스템 공간을 구성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 리브리반트 SC 미국 허가 받아, 유한양행 렉라자 병용요법 확대 기대

존슨앤드존슨이 면역항암제 리브리반트 피하주사 제형으로 미국 시판 허가를 받았다. 리브리반트는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병용요법으로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사용되는 치료제다.1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위한 피하주사형 치료제인 리브리반트 파스프로(성분명 아미반타맙)를 승인했다.기존에 허가받은 리브리반트 정맥주사와 비교해 피하주사는 약 5분이면 투여를 마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부작용도 기존 정맥주사 제형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존슨앤드존슨에 따르면 리브리반트 파스프로를 투여했을 때 투여 관련 이상반응은 13%로 기존 정맥주사를 투여할 때 투여 관련 이상반응 66%보다 낮은 수준이다.정맥혈전색전증 발생 위험도도 기존 정맥주사인 18%에서 11%로 나타났다.이번 허가에 따라 리브리반트SC와 렉라자 병용 요법 활용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장은파 기자

전북은행 "행장 후보 박춘원 철저한 검증 거쳐 추천, 연내 선임 절차 마무리"

JB금융 전북은행이 올해 안에 차기 행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을 밝혔다.전북은행은 18일 "박춘원 전북은행장 후보자는 일부 언론보도에서 제기된 이슈 등을 포함해 적극적 자격요건인 비전과 전략, 리더십, 전문성, 사회책임 등과 관련해 JB금융 자회사최고경영자(CEO)후보추천위원회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 최종 후보자로 추천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전북은행 이사회에서 추가 검증이 필요한 사항이 있는지 확인 뒤 12월 말 이전에 차기 은행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앞서 JB금융은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를 차기 전북은행장 후보로 단독추천했다.JB금융지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는 박 후보를 "한국·미국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회계법인과 컨설팅을 거쳐 10년 이상 캐피탈과 저축은행의 경영진으로 종사하며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는 등 충분한 경험과 검증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하지만 16일 전북은행 이사회와 주주총회가 미뤄지며 시장에서는 선임 절차와 일정 관련 의문이 제기됐다. 현재 백종일 전북은행장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김지영 기자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산타랠리' 전망 힘 잃어, 일본은행 금리 인상이 변수

비트코인 시세가 연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는 '산타랠리'가 실현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투자자 비중이 4% 미만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가상화폐 전문지 디크립트는 18일 "비트코인 시세가 잠시 9만 달러선을 넘었지만 곧 하락하면서 산타랠리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믿음도 힘을 잃었다"고 보도했다.산타랠리는 미국 증시나 비트코인 등이 연말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는 현상을 뜻한다.디크립트는 비트코인 시세가 최근 반등하면서 투자자들의 산타랠리 실현 기대감을 높였지만 가격 하락과 동시에 투자심리도 차가워지고 있다고 전했다.비트코인 시장 예측 플랫폼 미리아드에서 연말 산타랠리 현실화 가능성을 바라보는 응답자 비중이 4% 미만에 그친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디크립트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글로벌 통화 유동성에 미칠 영향 등을 바라보며 관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높이면 투자자들이 엔화로 자금을 조달한 뒤 투자하는 일이 줄어들어 비트코인과 주식 등 위험자산의 시세 하락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다만 디크립트는 이

유럽 산업계 탄소국경조정제도 확대 '불충분' 지적, EU 집행위에 추가 확대 요구

유럽 산업계가 최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결정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확대 조치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17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유럽 금속업계 관계자들이 탄소국경조정제도 확대 조치가 올바른 방향이지만 완전한 해결책이 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이날 기존에는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등 원자재에 한정됐던 탄소국경조정제도를 기계류 부품, 냉장고, 세탁기 등 완제품부터 철강, 알루미늄을 많이 사용하는 다운스트림 제품 180여 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여기에는 알루미늄과 철강 고철류까지도 포함된다.한국 수출기업들 입장에서는 향후 몇 년내로 추가 품목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검증받은 뒤 유럽연합 배출권까지 구매해야 하는 추가 부담을 지게 됐다.이번 결정은 유럽 금속업계가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유럽 제조업 경쟁력 하락 우려에 관한 대응인 것으로 평가됐다.유럽연합은 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배출권거래제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왔는데 이를 회피하기 위해 제조사들이 공장을 대거 역외로 이전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유럽철강협

GC녹십자, 카나프테라퓨틱스에 이중항체 ADC 신약 개발 옵션 행사

GC녹십자가 카나프테라퓨틱스가 보유한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 기술에 대한 옵션을 행사했다.GC녹십자는 17일 카나프테라퓨틱스가 보유한 이중항체 기반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에 대한 옵션을 행사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결정은 두 회사가 2024년 11월 체결한 공동개발 계약의 확장으로 전임상 단계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단계로 진입시키는 것이다.두 회사는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EGFR과 cMET을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항체 ADC를 공동 연구·개발하기로 했다.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은 표준치료제인 EGFR 저해제 투여 후 1~2년 내 약물 내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내성의 주요 원인으로 cMET 과발현과 EGFR 내성 변이가 지목된다.양사는 두 표적을 동시에 공략함으로써 내성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대안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또한 EGFR과 cMET은 여러 암종에서 과발현되는 만큼, 향후 비소세포폐암 외 적응증 확장 가능성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앞으로 전임상은 양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CMC 개발은 카나프가 주도하며, 임상 단계는 GC녹십자가

김범석 '미국식 대응'에 쿠팡 벼랑 끝으로, 조현아·스타벅스처럼 자승자박 늪에 빠지나

김범석 쿠팡Inc(쿠팡 모회사)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미국식 대응'이 쿠팡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법적 책임 소재와 같은 논리적 대응에 집중하느라 정작 한국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오너 경영인의 진정성'을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1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보면 잠잠해지듯 했던 '쿠팡 탈퇴(탈팡)'나 '쿠팡 이외의 다른 플랫폼으로 갈아타기(갈팡)'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기폭제는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관련 청문회'.과방위는 애초부터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의장을 증인으로 불렀다. 하지만 '글로벌 CEO 일정이 있다'는 명분을 내세워 불출석하면서 미국인인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대신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로저스 대표가 한국말을 거의 하지 못하는 데다 내놓은 답변도 대부분 원론적인 수준에 그쳤다는 점에서 쿠팡이 한국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 여론이 청문회 이후 부쩍

택배노조·과로사대책위 "쿠팡 김범석 '산재 은폐' 국회 청문회 열어야"

택배 노동자들이 쿠팡 배송기사 사망과 관련해 '산업재해 은폐' 시도 정황이 드러난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다.택배노조·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광산빌딩에 위치한 택배노조 대회의실에서 '산재 은폐, 원인조사 방해, 증거인멸교사 쿠팡 김범석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0일한 언론의 보도를 통해 쿠팡의'비상대응 매뉴얼'의 존재가 알려졌다. 해당 메뉴얼은산재 발생 시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유족을 상대로 펼치는, 전방위적이며 단계적인 대응 방안들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택배노조·대책위는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소속 배송기사의 사망사고들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쿠팡 측이 산업 재해를 숨기려던 7차례의 시도 사례를 제시했다.제시된 사례는 △유족에 합의서

에이블리코퍼레이션 4910, 남성패션 이어 뷰티 카테고리 공식 론칭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이 뷰티 제품을 선보인다.4910을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18일 남성 패션에 이어 뷰티 카테고리를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4910은 남성 고객이 패션을 넘어 뷰티 영역에서도 원하는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신규 카테고리를 론칭했다. 뷰티 카테고리에서도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이 활용됐다.4910 뷰티는 스킨케어, 클렌징 등 기초부터 립밤, 베이스·포인트 메이크업, 헤어·바디케어 상품까지 폭 넓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다슈', '오브제', '포뷰트', '그라펜', '리우젤' 등의 뷰티 브랜드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애플리케이션 메인 화면의 '맨즈 케어' 아이콘을 통해 쉽게 진입할 수 있다. 다른 카테고리보다 자주 찾는 '스킨·로션'의 경우 별도 아이콘을 마련해 접근성을 높였다.지난 11월 4910 뷰티 거래액은 시범 운영을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3배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주문 수와 주문 고객 수 모두 2.5배 이상 증가했다.4910 관계자

[현장] 팩트체크 플랫폼 '리팩트' 출범, 재생에너지 가로막는 '가짜뉴스' 퇴치 나선다

재생에너지와 관련해 퍼진 이른바 '가짜뉴스'들이 에너지 전환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국내 기후단체들은 재생에너지와 관련해 잘못된 인식을 담은 소식들을 판별하고 검증할 수 있는 플랫폼을 출범시키기로 했다.에너지전환포럼과 기후미디어허브는 18일 서울 종로구 아미드호텔에서 재생에너지 팩트체크 플랫폼 '리팩트' 출범식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이날 현장에서 발제를 맡은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유럽에서 온 전문가들이 한국에 와서 재생에너지에 관한 인식을 접해보고는 놀라곤 한다'며 '육상 풍력에 대해 주민들 사이에서 거부감이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한국에서 풍력 터빈 설치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소음공해를 주요 사유로 들고 있다. 최근 기술 발전을 거듭한 육상 풍력 터빈들은 주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줄 정도로 소음을 내지 않는데도 시끄럽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홍 교수는 '유럽은 한국보다도 훨씬 더 많은 풍력 터빈이 설치돼 있는데 이런 식의 얘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며

삼성전자 대만 직원 상대로 내부 조사, 현지언론 "리베이트 때문" 의혹 제기

삼성전자 직원들이 대만에서 메모리반도체 관련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을 두고 사측에서 내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다만 삼성전자는 정기 감사가 진행되었을 뿐이라며 이러한 관측에 선을 그었다.대만 디지타임스는 18일 공급망에서 입수한 정보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비밀리에 내부 조사를 위해 대만에 조사관들을 파견했다"고 보도했다.메모리반도체 제품과 관련해 리베이트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다수의 직원이 대상으로 전해졌다.해당 조사는 대만뿐 아니라 중국 및 싱가포르까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일부 직원과 면담을 진행한 뒤 이와 연관된 마케팅 및 영업 담당 인력을 일부 이동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내렸다.직원을 대상으로 한 면담 등 조사 절차는 아직도 비공개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디지타임스는 최근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이 심각해지고 가격이 급등하며 삼성전자 일부 직원들이 불법을 저지르는 리스크를 감수하게 되었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삼성전자 대변인은 해당 내용

삼성전자·국립중앙박물관, 삼성 아트 스토어로 '이건희 컬렉션' 20점 공개

삼성전자와 국립중앙박물관은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미국 스미스소니언 재단 산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이건희 컬렉션 20점을 무료로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삼성 아트 스토어는 미술 작품을 4K 고화질 이미지로 구현해 마치 미술관에 직접 온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전 세계 117개국에 제공되고 있다.삼성전자와 국립중앙박물관은 삼성 TV로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작품 20점을 선정해 고화질 4K 이미지로 구현했다.이번에 공개되는 이건희 컬렉션에는 △인왕제색도(국보 제216호) △십장생도 △단원 김홍도의 추성부도 △일월오악도 등이 포함됐다.이번에 삼성 아트 스토어에 공개된 이건희 컬렉션 20점은 2027년 1월까지 감상할 수 있다.삼성전자와 국립중앙박물관은 이건희 컬렉션 공개를 통해 전 세계 삼성 소비자들에게 한국 전통 미술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기증품 중 한국 예술의 정수를 담은 작품을 엄선해 스미스소니언 재단 산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한국의 보물: 모으고,

흥국생명 대표로 김형표-흥국화재 김대현 내정, "업권별 경쟁력 강화 목표"

태광그룹이 보험계열사 업권별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새 최고경영자(CEO)를 내정했다.태광그룹은 김형표 현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 최고재무책임자(CFO)를 흥국생명 대표로,김대현 현 흥국생명 대표를 흥국화재 대표로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김형표 흥국생명 대표 내정자는 1994년 제일생명에 입사해 경영지원팀장을 지낸 뒤 2008년 흥국생명에 합류했다. 이후 기획관리팀장, 경영기획실장, 감사실장 등을 거쳐 2024년 3월부터 최고재무책임자를 맡았다.김대현 흥국화재 대표 내정자는 1990년 KB손해보험 전신인 LG화재로 입사해 KB손해보험에서 부사장에 이르기까지 손해보험업권에서 30년 넘게 근무했다. 태광그룹에는 올해 3월 흥국생명 대표로 합류했다. 이번 인사에서 전문성을 더 발휘할 수 있는 손해보험 계열사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태광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보험업계 경쟁이 한층 심화하고 있다"며 "각 업권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사를 적소에 배치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현장] 세 번째 생일 맞은 컬리푸드페스타, 브랜드 군살 빼고 직접 즐기는 체험 꽉 채웠다

"문 열기도 전에 이렇게까지 몰릴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시작도 안 했는데 줄이 끝이 안 보이네요."대기줄 앞 쪽에서 입장을 기다리던 한 관람객에게 소감을 묻자 이 말을 전했다.18일 오전 9시30분경 서울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 전시장 1층. 행사 시작 전부터 로비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보라색 컬리 쇼핑백을 멘 방문객들이 길게 줄을 서며 입장을 기다렸다. 행사 시작을 알리는 안내 방송이 울리기도 전에 현장은 축제 열기로 달아올랐다.컬리는 18일부터 나흘간 '컬리푸드페스타 2025'를 연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컬리가 오프라인에서 선보이는 대표 미식 축제다.이번 컬리푸드페스타는 '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라는 슬로건 아래 컬리가 제안하는 '홀리데이 만찬'을 주제로 기획됐다. 연말 분위기를 전면에 내세운 콘셉트답게,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크리스마스 만찬 자리에 초대된 듯한 연출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슬로건에 맞춰 행사장은 거대한 크리스마스 만찬 테이블을 중심으로 펼쳐졌다.공간은 △간편식·그로서리

KCC '2025 한국색채대상' 2관왕, 산업계 및 지자체와 협업 모델 구축

KCC가 산업계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선보인 디자인이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KCC는 HD현대중공업, 신안군과 공동 출품한 색채디자인 작품이 '제23회 한국색채대상'에서 2관왕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한국색채대상은 한국색채학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색채 전문 시상식이다. 우수한 색채 디자인 사례와 연구성 등을 평가해 '레드(혁신)', '블루(기술)', '그린(공간환경)' 부문으로 시상한다.KCC는 HD현대중공업과 함께 'HD현대 힘센엔진 컬러시스템'을 출품해 블루상(기술)을 수상했다. 힘센엔진은 친환경·고성능을 대표하는 HD현대 핵심 선박 엔진으로 KCC는 친환경 연료 특성과 정체성을 색채로 구현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KCC와 현대중공업 디자인팀은 경쟁사 분석과 시장 트렌드, 고객 및 환경 조사를 진행해 힘센엔진의 현재 이미지와 미래 방향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색채 시스템을 설계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색채가 산업 경쟁력 강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국토부 건설공사 대금 지급 구조 개선, 임금과 자재장비비 체불 차단

국토교통부가 건설공사 하도급 대금이 실제 공사를 수행한 근로자에게 제때 지급되도록 제도 개선에 나선다.국토부는 건설공사 전자대금지급시스템의 기능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8일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28일까지다.이번 개정안에선 우선 하도급 대금 지급 시 원수급인 승인 절차를 삭제하는 내용을 담았다.발주자가 지급한 공사대금이 원수급인을 거쳐 하수급인, 자재장비업자,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과정에서 원수급인의 하도급 대금 지급 승인 절차를 삭제한다.현행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발주자가 공사대금을 원수급인에게 지급하면 원수급인은 하수급인이 하도급대금을 적절하게 청구하였는지 확인하고 대금을 지급하여야 한다.국토부는 그러나 원수급인이 발주자에게 공사대금을 청구하는 시점에 이미 하수급인 청구의 적절성을 검토하기 때문에 지급할 때에 다시 한번 검토하도록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오히려 원수급인이 해당 검토 절차를 이유로 하도급대금 지급 승인을 지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근로자 임금과 자재장비비 직접 지급도 강화한다.발주자가 원수급인에게 지급한

인천공항공사 자율주행 로봇 포함 실증 기회 제공, 혁신기술 지원 강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혁신기술 성장 지원에 나선다.인천공항공사는 '2025년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공모전'에 선정된 4개 기업과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인천공항공사는 지난 8월11일부터 9월21일까지 '2025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참여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기술적합성 평가를 바탕으로 약 25개의 기업 가운데 최종 4개 기업을 우수기술 보유기업으로 선정했다.계약 대상에는 KT, 필드로, 태양하이테크, 롯데이노베이트 등이 포함됐다.이번 계약체결은 인천공항에서 제공하는 인프라를 활용해 참여기술의 우수성, 독창성, 발전 가능성 등을 검증함으로써 혁신기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선정된 우수기술(제품)은 △AI 기반 공항 긴급 안내 맞춤형 서비스 △ 자율주행 쓰레기 수거·교체 로봇 △무용접 모듈화 배관시스템 △ 자율주행 보안·안전 로봇 설루션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인천공항에서 본격적으로 시범운영 된다.또한 인천공항공사는 내년 4월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 '인천공항 디지털 전시체험관'을 개장해 2년 동안 '인천공

올해 증시 12월30일까지 운영, 31일 휴장 내년 1월2일 오전 10시 개장

올해 국내 증시가 12월30일 마감된다.한국거래소는 31일을 휴장일로 지정하며 올해 증권·파생상품시장을 30일까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이에 결산배당기준일이 12월 말인 상장법인의 배당락일은 29일이 된다. 투자자가 26일까지 주식을 매수하면 결산배당기준일을 12월 말로 정한 상장법인의 배당을 수령할 수 있다.최종 매매거래일은 30일이며 31일은 휴장일로 지정됨에 따라 결제일에서도 제외된다.30일 오후 6시에 개시하는 파생상품 야간거래는 정상 실시되며 31일 오후 6시 파생상품 야간거래는 휴장한다.2026년 1월2일 거래가 재개되며 증시 개장식에 따라 매매거래시간은 임시 변경된다.다음 해 1월2일 증권시장 정규시장은 오전 10시, 파생상품시장 정규시장은 오전 9시45분 개장한다. 종료시각은 변동 없다.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도 30일이올해 마지막 매매거래일이며31일은 휴장한다.김지영 기자

국회 운영위 '정치개혁특위' 구성안 처리, 조국혁신당·진보당 강한 반대

국회 운영위원회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구성결의안을 의결했다.국회 운영위원회는 1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 6·3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을 위한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의결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정개특위 구성을 민주당 9인, 국민의힘 8인, 비교섭단체 1인으로 합의했고 이날 구성결의안은 양당의 주도 하에 통과됐다.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은 이날 전체회의에 참석해 구성결의안에 대한 반대 의견을 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거대 양당만 독점하는 정개특위 구성 반대' 손팻말을, 윤종오 진보당 의원은 '모든 정당의 정개특위 참여 보장하라' 손팻말을 내걸었다.신 의원은 '정당 의석수에 비례해 정개특위 수를 배분해야 한다. 298명 기준 민주당 166석, 국민의힘 107석, 비교섭단체 25석'이라며 '이 비례대로 하면 민주당은 10석, 국민의힘 6석, 비교섭 2석으로 가는 게 맞다'고 했다.그는 이어 '여당의 한 석을 양보하고 국민의힘도 양보해야 한다. 민주당 9석, 국민의힘 7석, 비교섭단체 2석으로 구성하는 게 적절하다'며 '양당 간사들이 비교섭단체 25석을 1석으로밖에 환산하지 않

[정시특집-대학바로가기] 경희대 수능 위주 2217명 포함 정시 2415명 선발

경희대학교가 2026학년도 정시에서수능위주전형 2217명을 포함 총 241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이번 정시 모집인원은 전체 모집의 44.9%로 캠퍼스 구분 없이 모집군을 배치했다. 같은 서울캠퍼스라도 혹은 같은 국제캠퍼스라도 모집군이 다르고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가 같은 모집군에서 학생을 선발하기도 한다.2026학년도 정시를 통해 경희대는 수능위주전형에서 2217명, 실기위주전형에서 198명의 신입생을 뽑는다.경희대는 이번 정시에서기존의 절대평가 등급을 '수능 영역별 비율 반영 방식'에서 '등급별 감점 방식'으로 전환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영어 2등급까지는 만점 처리함으로써 어렵게 출제된 영어 과목의 부담을 줄이는 방식을 적용했다. 영어 과목은 3등급 이하, 한국사는 5등급 이하의 경우 총점에서 차등으로 감점하는 방식이다.계열별 수능 과목별 반영 비율이 바뀐 것도 눈여겨 보도록 한다.계열별 수능 영역 반영 비율이 달라 표준점수의 단순 총점이 같더라도, 반영 비율이 높은 영역의 성적에 따라 수능 환산 점수에 차이가 있다는 점도 필히 감안하

한국투자증권 국내 첫 IMA 상품 출시, 김성환 "시장 키우고 기준 세우겠다"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첫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을 출시한다.한국투자증권은 18일 국내 첫 IMA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IMA는 증권사가 고객 예탁금을 모아 모험자본 등 기업금융 자산에 투자하고 운용 실적에 따른 성과를 고객에게 돌려주는 원금 지급 의무형 실적배당 상품이다.이번 출시하는 '1호 IMA' 상품은 2년 만기의 폐쇄형 구조로 설계됐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 원이고 1인당 투자 한도는 없다.실적 배당형 상품으로 사전에 확정된 수익률이 정해져 있지 않아 만기 시점의 자산 운용 성과와 자산가치에 따라 고객에게 지급되는 금액이 최종 결정된다.IMA는 증권사에 원금 보장의무가 있다. 발행어음과 달리 약정수익률은 없지만 성과보수 발생 기준 수익률은 연 4%로 설정됐다. 성과보수율은 40%로, 기준수익률을 넘어선 초과수익이 발생한 경우 초과분의 40%를 제외한 수익을 제공받을 수 있다.다만 기준 수익률이 최소 수익률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증권사는 원금을 보장할뿐 수익률이 4% 미만이면 투자자의 수익률도 낮아진다.판매 기간은 12월23일까지로 한국투자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운용 자산은 기업대

공정위원장 주병기 "공정거래법의 형벌 '경제 제재'로 전환", 최태원 "정책 지원 필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공정거래법의 형벌을 경제적 제재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주 위원장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공정거래위원장 초청 간담회'에서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위해 형벌 중심의 규율을 경제적 제재 중심으로 전환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 주 위원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포함한 경제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공정거래 관련 현안과 애로사항을 들었다.최 회장은 "과거의 관행과 문화로 글로벌 경제 환경에 얽힌 문제를 타개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다"며 "기업이 과감한 혁신과 변화를 시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 지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주 위원장은 "정부 정책은 기업의 의사결정을 위축시키는 것이 아니라, 예측가능성을 높여 산업 생태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농협금융 NH투자증권에 '국민성장펀드 추진본부' 개소, "국가 성장동력 마련"

NH농협금융지주가 NH투자증권을 중심으로 국민성장펀드에 힘을 싣는다.농협금융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 '생산적금융특별위원회 여의도 추진본부'를 마련하고 국민성장펀드 추진회의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농협금융 국민성장펀드분과장을 맡고 있는 황종연 NH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 부사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지난 10월 출범한 '농협금융 생산적금융 활성화 태스크포스(TF)'의 국민성장펀드분과 주요 인력들이 참여했다.회의에서는 국민성장펀드의 선제적 투자방안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동향 등 다양한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황종연 NH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 부사장은 "여의도 추진본부는 농협금융의 생산적금융 추진을 위한 최일선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각종 회의나 현장 간담회, 고객관계 관리 활동 등을 통해 국민성장펀드에 적극 참여해 향후 20년을 이끌 국가 성장동력 마련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전해리 기자

서울시 구산역 일대 아파트 1543세대 건립 가결, 장기전세 450세대 포함

서울 은평구 6호선 구산역 일대에 아파트 1543세대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450세대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은평구 구산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대상지는 지하철 6호선 구산역 인근으로 대상지와 인접하여 역촌역세권 재개발 정비구역, 대조1 재개발 정비구역 등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지역이다.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용적률 443%, 지하4층·지상35층 규모의 공동주택 1543세대가 들어산다. 이 중 장기전세주택가 450세대 공급된다. 공급되는 장기전세주택의 50%는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집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미리내집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서울시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추가 공급하고 서민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이번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을 추진하게 되었다.주거시설 공급과 더불어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기반시설 확충도 함께 추진된다. 대상지 남측에 위치한 인조유기비 공원과 연계하여 어린이공원을 추가 설치하고, 기존의 노후한 경로당을 이전·신축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쾌적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다.

컬리 오프라인 미식 행사 '컬리푸드페스타' 개막, 109개 파트사의 160여 브랜드 참가

컬리가 세 번째 오프라인 미식 축제를 선보인다.컬리는 18일 코엑스마곡 르웨스트에서 '컬리푸드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홀리데이 테이블' 콘셉트로 109개 파트너사의 160여 개 F&B 브랜드가 참여했다. 삼양식품, 롯데호텔, 윤서울, 온하루 등 50여 개 파트너사는 올해 신규로 참가했다.행사장은 거대한 크리스마스 만찬 테이블을 중심으로 간편식과 그로서리, 신선과 축수산, 베이커리·디저트, 음료·간식, 헬스 등 총 7개 구역으로 나뉘어 각각의 큐레이션을 선보였다.컬리의 큐레이션을 압축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살롱'에서는 셰프 테이블, 라이스 테이블, 드림 테이블 등 세 개의 테이블을 준비했다.특히 이연복, 정지선, 조서형 등 유명 셰프 12명이 참여하는 '셰프 테이블'에서는 매일 3명의 셰프가 직접 음식을 조리하며 상품 개발 비하인드를 소개한다. '라이스 테이블'에서는 5개의 쌀 품종을 맛보고 자신의 쌀 취향을 발견할 수 있다.이번 페스타에서 신상품을 론칭하는 파트너사도 있다.'풀무

미국 증시 기술주 하락은 '일시적 현상' 분석 나와, "AI 시장 기초체력 튼튼"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미국 주요 기술주 주가가 오라클 등 클라우드 기업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금 조달 우려를 반영해 크게 떨어졌다.다만 인공지능 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한다면 이는 일시적 '과속방지턱'에 불과할 뿐 근본적 차원의 리스크로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투자전문지 마켓워치는 18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기업들의 투자 자본 확보를 위한 부채 확대 흐름에 갈수록 많은 투자자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전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3.8%, 브로드컴은 4.5%, AMD는 5.3% 각각 떨어지며 장을 마쳤다. 주요 반도체주 및 기술주가 대체로 큰 약세를 보였다.인공지능 반도체 주요 고객사인 오라클이 미국 미시간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 영향을 받았다.투자기관 DA데이비슨은 오라클과 코어위브 등 클라우드 서버 업체들의 인프라 투자금 확보 관련 우려가 인

서울시 장위동 돌곶이역·상월곡역 일대 재개발 가결, 2617세대 아파트 건립

서울 성북구 장위동 6호선 돌곶이역, 상월곡역 일대에 2617세대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장기전세주택과 임대주택은 각각 565세대, 224세대가 조성된다.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여 성북구 장위동 66-300번지 일대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에 대해 '수정가결' 하였다고 18일 밝혔다.대상지는 6호선 돌곶이역, 상월곡역 주변으로 전통시장인 장위시장과 장위재정비촉진지구(장위 4구역, 14구역, 15구역)가 인근에 있다. 기존 장위재정비촉진지구내 장위제11구역에서 2017년 3월 30일자로 해제되어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된 지역이다.서울시는 정비구역 9만4411㎡를 신규 지정해 지하4층 ~ 지상45층(최고높이 139m이하), 23개동 규모로 총 2617세대를 건립한다. 이 가운데 장기전세주택은 565세대, 임대주택은 224세대가 포함된다. 장기전세주택 중 50%는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정비사업 계획에 따라 돌곶이역을 이용하는 보행자, 장위시장 이용객 및 주변 장위재정비촉진지구 내외 주거지 주민의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개의 공원을 약 8866㎡ 규모로 배

리튬 가격 하루 만에 7.6% 올라 18개월 만에 최고, 중국 채굴 허가 취소 여파

배터리의 주요 소재인 리튬 가격이 중국에서 채굴 허가 취소 소식에 하루 새 7%가 넘게 치솟았다.17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광저우선물거래소에서 탄산리튬 선물 가격은 직전 거래일보다 7.61% 상승한 톤당 10만8620위안(약 2270만 원)으로 장을 마쳤다.로이터는 중국 장시성 이춘시 천연자원국이 채굴 허가 27건을 취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중국 당국은 2026년 1월22일까지 공개적 의견 수렴을 거쳐 취소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12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이춘은 중국 내 주요 리튬 생산지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다. 해당 광산은 모두 허가가 만료돼 새로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당국이 그럴 계획이 없다고 공지한 것이다.일단 증권사 갤럭시퓨처스는 "취소를 앞둔 광산 실제 가동 중인 곳은 없어 단기적인 공급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그러나 로이터는 투자자 사이에서 앞으로 공급 축소 가능성을 우려해 가격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실제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이 보유한 장시성 젠샤워 광산이 8월 정부의 허가를 받

코레일 '공공부문 AX 혁신대상' 최우수상 수상, AI 기반 시스템 성과 인정받아

한국철도공사가 인공지능 전환(AX)과 관련된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코레일은 지난 17일 오후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2025년 공공부문 AX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기획 및 전략'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공공부문 AX 혁신대상은 공공기관 인공지능(AI)·AX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할 목적에서 한국정책학회와 연세대가 구글(Google)의 후원을 받아 주최했다.코레일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반 AX 로드맵 수립 △AI 기반 예측 안전 시스템 구축 △철도 특화 AI 업무 플랫폼 'AI 온(On)' 구축 등 AX 경영 성과 전반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특히 설비·차량 데이터를 분석해 고장 징후를 미리 포착하는 'AI 기반 예측 안전 시스템'은 열차 장애와 지연을 최소화하고 철도 안전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됐다.철도 업무에 맞게 직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AI 플랫폼

최용석 동성화인텍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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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출신 조선업 전문가, 친환경 포트폴리오 확장 주력 [2025년]

[Who is ?] 문성주 티에프이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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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용 테스트 솔루션 핵심 성장 축으로 상용화, 생산능력 확장에 주력 [2025]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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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터 국산화 실현, 전기차로 영역 확장 해외시장 노크 [2025년]

이면영 홍익대학교 이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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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일가로 40년 총장·이사장 지내, 92세에 또 연임 '노익장'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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