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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 과징금 상한 매출 10%로 상향 추진, 징벌적 제재 강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기업에 전체 매출의 최대 10%까지 부과할 수 있는 과징금 도입을 추진한다.개인정보보호위는 1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반복·중대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행위에 징벌적 과징금 특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고의 또는 중과실, 피해 규모 등 특정 요건에 해당할 때 과징금 상한을 기존 매출의 3%에서 최대 10%까지 높인다. 다만 중소기업은 기존 과징금 상한인 전체 매출의 3%를 유지한다.피해자가 금전적 보상을 요구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법상 단체소송 요건에 손해배상도 추가한다.개인정보 피해회복 지원 기금도 신설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따른 과징금을 피해 회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피해회복형 동의의결 제도도 도입해 사고를 낸 회사가 자발적으로 시정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의결로 확정하여 피해 회복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정보보호·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에 예비심사를 도입하고 현장 기술심사를 강화한다.기업 규모와 개인정보 처리 위험도에 비례해 책임을 강화하고 과징금 필수 감경 등 인센티브를 제도화한다.기업 최고경영

'노벨 기후상' 창설 움직임에 힘 실린다, 100만 유로 시작으로 기금 조성 캠페인 시작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가 심각해짐에 따라 기후대응에 크게 기여를 한 사람을 기리는 상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세계에서 가장 권위 높은 상인 노벨상에 기후대응에 관한 공로를 포상하는 상을 새롭게 만들기 위한 움직임도 시작됐다.11일(현지시각) 유로뉴스와 포브스 등에 따르면 노벨상 위원회는 시민사회로부터 최근 '노벨 기후상'을 새로 만들어 달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노벨상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물리학, 화학, 문학, 경제학, 생리의학, 평화 등 6개 부문만 있다.이에 환경 검색 엔진 '에코시아'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고려하면 기후대응에 큰 성과를 거둔 사람들의 공적을 기리는 새로운 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에 노벨상 위원회에 기후상 창설을 요구하며 독일 베를린에 있는 공증 기관에 100만 유로(약 17억 원)를 예치하고 기금 조성에 나섰다. 에코시아는 기후 정의를 위해 헌신하는 다른 단체들과 합동으로 노벨 기후상이 창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에코시아는 언론들에 보낸 공식성명을 통해 '우리는 후보 지명이나 수상자 선정에 어떤 영향력도 행사하지

CJ제일제당 CJ더마켓서 콘텐츠 서비스 '야미' 선보여, "고객 일상에 맛있는 경험 더할 것"

CJ제일제당이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으로 고객 경험을 확장한다.CJ제일제당은 12일 CJ더마켓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전용 콘텐츠 서비스 '야미 타임'과 '야미 플레이'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레시피와 고객 후기, 제품 비하인드 등 콘텐츠를 담아내며 고객과 접점을 보다 확대하기로 했다.'야미 타임'은 잡지 형태 서비스로 매주 고객의 일상과 밀접한 새로운 주제를 다룬다. 지금까지 '캠핑 필수템(필수 아이템)'과 '소바바 푸드사전', '만두 취향 픽', '오늘의 집밥', '크리스마스 추천템(추천 아이템)' 등 주제로 CJ더마켓 제품과 관련한 재미있는 이야기부터 색다른 활용 요리법까지 정보를 제공했다. 고객들은 각 잡지 콘텐츠에 댓글을 남길 수 있으며 댓글 작성자 가운데 추첨해 CJ더마켓 적립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야미 플레이'는 음식과 관련된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CJ제일제당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밈(유행 콘텐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CJ더마켓

우버 로보택시 일본과 홍콩에 출시 검토, "내년까지 10개 국가에서 상용화"

차량공유 플랫폼 업체 우버가 내년 말까지 모두 10개 국가에서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일본과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도 우버 앱으로 제휴사 로보택시를 호출하는 기능의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12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과 중동에서 운영하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아시아에 도입하기 위해 많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일본과 홍콩이 로보택시 서비스 도입에 가장 유력한 지역이라고 덧붙이며 내년 말까지 10개 이상의 시장에서 이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코스로샤히 CEO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 및 대도시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하는 데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우버는 차량호출 앱 이용자들이 일반 차량 이외에 무인 자율주행 택시를 불러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종합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다양한 로보택시 관련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11월 수입물가지수 2.6% 올라, 고환율에 1년7개월 만에 가장 크게 뛰어

수입물가지수가 원/달러 환율 상승 탓에 크게 올랐다.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11월 수입물가지수는 141.82(2020년 기준=100)로 나타났다. 10월과 비교해 2.6% 상승했다. 지난해 4월(3.8%) 이후 1년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수입물가지수는 올해 2월부터 5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다가 7월 반등했다. 이후 다섯 달째 오르고 있다.한국은행은 국제유가 하락에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수입물가지수가 올랐다고 설명했다.11월 원/달러 환율 평균은 1457.77원으로 집계됐다. 10월 1423.36원과 비교해 2.3% 올랐다.반면 두바이유 가격은 11월 월평균 배럴당 64.47달러로 나타났다. 10월 65.00달러보다 0.8% 떨어졌다.11월 수출물가지수는 139.73로 10월보다 3.7% 올랐다.수출물가지수는 4월부터 하락세를 보이다 7월 상승 전환한 뒤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10월 상승폭은 2024년 4월(4.4%)과 10월(4.1%)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컴퓨터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미국 금리인하 효과 제한적, "최장 3개월 걸릴 수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뚜렷한 상승 동력을 확보하지 못했다.금리 인하 전망이 이미 시세에 충분히 반영됐고 투자자 심리도 크게 악화한 만큼 강세장이 돌아오기까지 최장 3개월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투자전문지 마켓워치는 12일 "미국 금리 하락이 가상화폐 시장에 순풍을 일으킬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았다"며 "그러나 이는 현실화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기준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시장에 통화 유동성을 높여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 시세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그러나 마켓워치는 현재 투자자들의 심리가 크게 악화한 상태에 놓여 이러한 호재가 비트코인 시장에 곧바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투자기관 21쉐어스의 분석을 전했다.21쉐어스는 "거시경제 측면의 순풍은 분명히 존재한다"며 "그러나 투자심리를 전반적으로 끌어올릴 만큼의 힘은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바라봤다.미국 금리 인하 전망이 유력했기 때문에 비트코인 시세에 이미 효과가 선반영된 점도 시세 상승세가 뚜렷하지 않은 원인으로 지목됐다.

넥슨 '아크 레이더스', TGA서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수상

넥슨의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최고 권위의 글로벌 게임 시상식에서 수상했다.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PvPvE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더 게임 어워드'는 전 세계 게임 전문가 및 미디어, 이용자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글로벌 게임 시상식이다.이 가운데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은 온라인, 협동, 경쟁 플레이를 아울러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멀티플레이 경험을 선사한 게임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아크 레이더스는 10월30일 출시된 신작이다. 신규 지식재산(IP) 패키지 게임이 출시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에 후보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아크 레이더스'는 폐허가 된 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PvPvE 기반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용자는 생존자 '레이더'가 되어 기계

이재명 "중대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 매출 최고년도의 3%로 개정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한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경우 과징금을 '3개년 매출액의 평균'이 아닌 '3개년 중 매출이 가장 높은 년도 매출액의 3%'로 부과하도록 시행령 기준을 개정하라고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12일 오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업무보고 중 '반복·중대위반에 대한 징벌과징금' 산정 기준을 두고 '현행 기준은 갈수록 약해지는 것이다. 3년 중 (매출이) 제일 높은 년도의 3%로 시행령을 일단 고치자'고 말했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법령에는 직전 년도 전체 매출액의 3%, 시행령에는 3개년 매출액의 평균으로 돼 있다'고 설명하자 이렇게 지시한 것이다.이 대통령은 '경제 제재가 너무 약해서 위반을 밥 먹듯이 하고 위반해도 신경도 안 쓰는 것 같다'며 '앞으로는 이런 것 위반해서 국민들한테 피해를 주면 '엄청난 경제 제재를 당한다', '잘못 하면 회사 망한다'는 생각이 들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는 최근 3370만 건에 달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쿠팡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2020

쿠팡 최근 2년간 정부·국회 등 공직자 25명 영입, 민주당 최민희 "대관 조직에 흡수"

쿠팡이 최근 2년여 동안 대통령비서실·검찰·경찰 등 정부 부처와 국회에서 퇴직한 공직자 25명을 직원으로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공개한 '2024년 1월~2025년 11월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자료'를 보면 쿠팡 및 쿠팡 계열사에 재취업한 사람에는 대통령비서실 3급 ·4급 출신을 비롯해 검사, 경찰 간부(경감·경위 ), 공정위·기재부·산업부 과장·서기관급, 국회 보좌관 등이 포함됐다.구체적으로는 △국회(보좌관, 정책연구위원 등) 출신 11명 △경찰청(4명) △대통령비서실(3명) △검찰청(2명) △공정거래위원회(2명) △기획재정부(1명) △산업통상자원부(1명) △고용노동부(1명) 등이었다.특히 대통령비서실 출신 3명(3급 1명, 4급 2명)은 퇴직 직후 1~2개월 이내에 쿠팡 이사·상무급으로 이동했다.공직자윤리법상 퇴직 공직자는 이해충돌 우려가 있는 기관으로 재취업할 때 취업제한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이들 모두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 심사에서 '취업 가능' 판정을 받았다.최민희 의원은 "대통령실,

현대차그룹 'HTWO 광저우', 중국 수소버스 입찰서 1위로 224대 수주

현대자동차그룹은 12일 중국 수소연료전지시스템법인 에이치투(HTWO) 광저우가 중국 상용차업체 카이워그룹과 공동 개발한 8.5m 수소전기버스가 현지 버스사업 국유기업 광저우국영버스그룹이 발표한 '수소연료전지 도시버스 구매 프로젝트' 입찰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에이치투 광저우는 그룹의 중국 내 연료전지 시스템 생산 및 기술 현지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광저우국영버스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소버스 450대를 도입한다. 에이치투 광저우와 카이워그룹은 224대를 수주했다. 이는 중국에서 현재까지 진행된 수소버스 조달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에이치투 광저우와 카이워그룹은 지난 11월 광저우국영버스그룹이 진행한 입찰에서도 종합 평가 1위를 차지해 수소버스 50대 가운데 25대를 수주했다. 올해 안에 수소버스 249대를 광저우국영버스그룹에 공급하기로 했다.이번 수소버스 공급까지 포함해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을 누적 1천 대 이상 조달하게 됐다.8.5m 수소버스에는 에이치투 광저우의 9

에쓰오일 정유 회복 추세 진입, '9조 투자' 석유화학 생산시설 수익성 확보 여부에 촉각

에쓰오일이 석유화학업황을 둔 뒤섞인 속내 아래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됐다.과거 9조 원을 투자한 '샤힌 프로젝트' 완공을 앞뒀지만 정부에선 글로벌 공급과잉에 대응해 석유화학 구조조정을 압박하고 있다. 에쓰오일로서는 본업인 정유업황 개선 기대감에도 시장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12일 증권업계 의견을 종합하면 실적 회복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에쓰오일이 정유업종 최선호주로 꼽힌다.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 집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올해 연결기준 순이익 686억 원을 내며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에쓰오일을 향한 기대감의 주요 요인으로는 올해 나타난 정제마진 강세와 유가 하락세 등 정유업 업황 전반의 개선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 꼽힌다.정유사 수익성은 정유제품 판매가에서 원유 원가 사이 차이에 따른 정제마진으로 결정된다. 유가 하락은 단기적으로는 재고평가손실로 이어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원가 부담을 낮춘다.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연평균 정제마진은 과거 평균을 웃도는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며 "2026년 유가 하향 안정화 및 산유국의 시장점유율 확대 흐름에 공식원유판매가(OSP)는 보다 낮아질 수 있고 이는 정유사의 원가 부담 완화

한화그룹 호주 오스탈 최대주주 오른다, 미국 핵잠수함 등 해양방산 사업 확장 발판 마련

호주 정부가 한화그룹의 호주 조선기업 오스탈 지분투자를 승인, 한화그룹이 오스탈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됐다.한화그룹은 오스탈USA이 운영하고 있는 미국 앨라배마주 모바일 소재 조선소를 발판삼아, 한국-미국 조선협력 '마스가'를 군함 분야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짐 찰머스 호주 재무장관은 현지시각 12일 입장문을 통해 "호주 외국인투자심사위원회의 권고에 동의, 한화그룹이 오스탈의 지분을 현재(9.9%)보다 2배 수준으로 늘리는 계획을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찰머스 장관은 "다만 한화그룹은 지분율을 19.9% 이상으로 늘릴 수 없으며, 소수 주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한화그룹은 지난해 한화오션을 통해 오스탈 측과 인수를 논의했다 무산된 적이 있다. 한화오션은 당시 인수 금액으로 9천억 원을 제안했다.인수를 위해 2024년 3월 실사를 진행하고, 곧바로 현장실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나, 현장실사를 하루 앞두고 오스탈로부터 취소 통보를 받았다. 그 해 9월 인수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이 호주에 공동설립한 법인 'HAA'가 지난 3월 장외거래로 1687억 원을 투입 오스탈 지분 9

구글코리아 사장에 윤구 전 애플코리아 사장 선임, 기술경영 전문가

구글코리아는 윤구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윤 사장은 2026년 1월5일부터 구글코리아의 광고 세일즈를 총괄하는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윤 사장은 노터데임 대학교에서 재무학 학사 학위,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마이크로소프트 시니어 디렉터, 삼성전자 상무, 애플코리아 사장, 크래프톤 사외이사 등 기업에서 20년 이상 재직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온 기술경영 전문가라는 평을 듣는다.구글코리아 관계자는 "윤 사장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이 구글코리아의 향후 성장 동력을 가속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테슬라 미국 전기차 판매량 4년만에 최저치 경신, 저가형 신차 출시에도 역부족

테슬라의 11월 미국 전기차 판매가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테슬라가 신차 부재와 최고경영자(CEO)의 잇단 정치 행보로 안방인 미국에서 부진한 판매 흐름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조사기관 콕스오토모티브는 11일(현지시각) 테슬라의 11월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한 3만9800대라고 집계했다고 로이터가 이날 보도했다.이는 2022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앞서 테슬라는 10월8일 기존보다 각각 5천 달러(약 원)가량 저렴한 '스탠더드' 버전의 모델Y와 모델3 신차를 미국에서 출시했다.콕스오토모티브는 "테슬라가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의 저가형 새 버전을 내놨음에도 판매는 부진했다"고 설명했다.로이터는 테슬라의 수요 부진이 새롭지 않은 차량 라인업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테슬라는 2023년 11월 출시한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제외하면 최근 수년간 완전히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지 않았다.여기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 미국 밴스 부통령 주최 성탄절 만찬 참석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 부통령이 주최하는 성탄절 만찬에 참석한다.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이 미국 J.D.밴스 부통령이 주최하는 성탄절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12일 출국했다고 밝혔다.행사는 미국 워싱턴 현지 시각으로 12일 저녁 밴스 부통령의 관저에서 열린다.이날 행사에는 미국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고, 밴스 부통령이 설립한 록브리지네트워크 인사들도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록브리지네트워크는 밴스 부통령과 보수 성향 칼럼니스트 크리스토퍼 버스커크가 2019년 공동 창립한 정치 후원 단체다. 2024년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후보를 전폭적으로 후원했다.정 회장은 록브리지네트워크의 아시아 총괄 회장을 맡고 있으며, 10월 싱크탱크 형태로 정식 출범한 록브리지네트워크 코리아에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은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가 신세계그룹의 성장과 한국 경제 발전에 도움되는 방향을 계속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미국 엑스에너지와 SMR 16기 핵심소재 예약계약 체결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X-energy)의 SMR 주기기 제작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엑스에너지와 핵심 소재 관련 예약계약(Reserv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미국 현지시각 11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클레이 셀 엑스에너지 사장,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계약은 엑스에너지가 건설할 'Xe-100 고온가스로' 16기의 핵심소재인 두산에너빌리티의 단조품(Forging)을 선제 확보하기 위해 체결됐다.단조품은 SMR 주기기 제작에 필요한 중·대형 소재로 생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예약계약 이후 엑스에너지와 후속계약을 통해 단조품 및 모듈 제작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셀 사장은 '두산에너빌리티는 독보적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세계 최고의 원자력 공급업체로, Xe-100의 시장 진입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이 중요한

넥슨, 롯데시네마와 손잡고 '블루 아카이브' 4주년 기념 영화 개봉

넥슨은 12일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글로벌 서비스 4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콘서트 영화 '블루 아카이브 : 디 오케스트라 인 시네마'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했다.이번 영화는 '블루 아카이브'의 OST곡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재해석한 '2025 사운드 아카이브 : 디 오케스트라' 공연의 실황을 담은 작품이다.'Constant Moderato', 'Aoharu' 등 '블루 아카이브'의 대표 OST 곡들을 오케스트라 편곡과 다양한 악기 협연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 공연 준비 과정과 주요 개발진 인터뷰 등 다양한 비화를 공개한다.서울, 대전, 부산 등 전국 롯데시네마 31개 지점에서 상영되며 관람할 경우 다양한 게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개봉을 기념해 주차별 특전 굿즈도 선보인다. 넥슨은 이번 협업을 기념해 롯데시네마와 함께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먼저 28일까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지점의 브이스퀘어에서 '블루 아카이브 4주년 미니 페스티벌'이 열린다. 현장에는 신규 일러스트를 활용한 컬래버 팝업 스토어와 함께 오케스트라 특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김성주 내정, 19대·21대 국회의원 지내

김성주 전 국회의원이 국민연금공단 신임 이사장으로 내정됐다.보건복지부는 김성주 전 국회의원이 제19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내정돼 임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신임 이사장은 국민연금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결정됐으며 오는 15일 임명된다.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국민연금공단을 대표하고 공단 업무를 통할하는 직무를 수행한다.김 이사장은 1964년생으로 제19대,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했고 2017년 11월부터 2020년 1월까지는 제16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보건복지부는 "신임 이사장이 국민연금 정책 관련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연금개혁과 국민연금공단 발전에 필요한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중국언론 "한국의 무비자 정책 뒤 중국인 여행 급증, 한국인 입국도 늘어"

한국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행한 뒤 양국으로 출입국하는 사람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중국언론 보도가 나왔다.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12일 "한국과 중국이 서로 상대 국가에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실시한 뒤 양국의 교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11월 마지막 2주 동안 중국의 한 여행사에서 한국 호텔을 예약한 관광객 수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약 240% 증가했다는 통계가 근거로 제시됐다.해당 여행사는 일본과 중국의 관계 악화로 중국 관광객들이 일본 여행을 꺼리면서 한국이 최대 수혜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을 전했다.글로벌타임스는 "중국에서 한국 여행의 인기가 수 년 만에 최고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서울과 제주, 부산이 인기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한국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비자를 면제한 9월29일부터 11월7일까지 칭다오 공항을 이용한 한국인 수는 180만6천 명 안팎으로

[한국갤럽] 12·3 내란 혐의 사건, '현 재판부' 40% '전담 재판부' 40%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에 대한 국민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현재 재판 진행 중인 12·3 비상계엄 및 내란 의혹 사건 관련해 여당이 주장하는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현 재판부 통해 재판 계속(현 재판부)' 40%,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해 이관(전담 재판부)' 40%로 똑같이 집계됐다. '모름·응답거절'은 21%였다.지역별로 의견이 현 재판부, 내란 전담 재판부, 경합 세 갈래로 나뉘었다. 두 의견이 경합하는 지역으로는 인천·경기(현 재판부 41% 전담 재판부 40%), 대전·세종·충청(현 재판부 40% 전담 재판부 46%), 대구·경북(현 재판부 37% 전담 재판부 31%), 부산·울산·경남(현 재판부 41% 전담 재판부 37%)이 꼽혔다.'현 재판부'는 서울(47%)에서 '

카카오뱅크 인도네시아 '슈퍼뱅크'에 상품개발 자문 제공, "글로벌 협력 확대"

카카오뱅크가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인 슈퍼뱅크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카카오뱅크는 첫 해외시장 지분 투자처인 인도네시아 슈퍼뱅크의 신규 서비스에 자문을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슈퍼뱅크가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카르투 언퉁(행운카드)'이다.카르투 언퉁은 고객이 슈퍼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5만 루피아(약 5천 원)를 저축하면 매일 복권과 같은 캐시백 경품을 뽑을 수 있는 서비스다.카르투 언퉁 서비스는 출시 2주 만에 가입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섰다.슈퍼뱅크는 동남아시아 IT플랫폼기업 그랩과 인도네시아 현지 최대 미디어기업인 엠텍, 통신기업 싱가포르텔레콤 등이 주요 주주로 있는 디지털은행이다.카카오뱅크는 2023년 9월 동남아시아 IT플랫폼기업 그랩과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슈퍼뱅크에 10%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지난해 11월에는 금융컨설팅 계약을 맺었다.슈퍼뱅크는 2024년 6월 서비스를 공식 론칭한 지 9개월 만에 분기 흑자전환을 했다. 올해 12월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슈퍼뱅크와

SSG닷컴, 19일까지 새벽배송 무료 기준 2만 원으로 낮춰

SSG닷컴이 한시적으로 새벽배송 무료배송 혜택을 강화한다.SSG닷컴은 19일까지 새벽배송 무료배송 기준을 기존 4만 원 이상에서 2만 원 이상으로 낮춘다고 12일 밝혔다.행사 기간 새벽배송 상품을 2만 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무료배송 쿠폰을 매일 1장씩 발급하는 방식이다.이밖에도 수도권 거주 고객을 대상으로 새벽배송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을 제공한다.15~28일 서울·경기 서부 권역에서는 '풀무원 부추잡채 지짐만두300g'를 증정하고, 12~31일 서울·경기 동부 권역에서는 '계란 10구'를 준다.휴면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3개월 이상 미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새벽·주간배송 상품을 4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SSG닷컴의 새벽배송은 신선·가공식품부터 생활·리빙용품, 화장품, 반려동물용품, 소형가전까지 주문할 수 있다. 주소지에 따라 밤 10~11시까지 주문하면 아침 7시까지 배송된다. 허원석 기자

영화 '주토피아 2' 관객수 400만 넘어서, OTT '모범택시3' 3주 연속 2위

영화 '주토피아 2'가 관객수 400만 명을 넘어서며 2주 연속 영화 순위 1위에 올랐다.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SBS 드라마 '모범택시 3'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1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주(12월5일~12월11일) 동안 '주토피아 2'는 주간 관객 수 169만 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36만 명이다.11월26일 개봉한 '주토피아 2'는 2016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의 후속작이다.토끼 '주디 홉스'와 여우 '닉 와일드'가 1편에 이어 서로의 신뢰와 용기를 바탕으로 주토피아 전체를 위협하는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다. 주토피아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파충류 캐릭터인 '게리 드 스네이크'가 등장한다.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스튜디오 작품 가운데 스크린X 형식으로도

시지바이오, 중국 정형외과 의료기기 기업과 골대체제 '노보시스' 공급 계약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중국 정형외과 의료기기 기업과 골대체재판매 계약을 맺었다.시지바이오는 2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정형외과 의료기기 전문기업 '상하이 산유메디칼(산유메디칼)' 본사에서 골대체재'노보시스(NOVOSIS)'에 대한 파트너십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12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중국 본토를 대상으로 한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 골이식(대체)재 및 재생의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제품 허가 이후6년 동안 병원 납품가 기준 약1800억 원 규모의 누적 현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중국 골이식재 시장은요통·척추질환 증가에 따라2023년 약96억 위안(약1조8천억 원)에서2030년 약3조 원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시지바이오는 노보시스를 중심으로2030년 중국 시장&nb

롯데건설,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로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수상

롯데건설이 콘텐츠를 통한 소비자와 소통 성과를 인정 받았다.롯데건설은 지난 11일 디지털 광고 어워즈인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와 콘텐츠 '엄마의 시간'으로 마케팅·캠페인부문과 디지털크리에이티브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디지털 광고 시상식이다. 2022년부터 대한민국 온라인 광고 대상과 대한민국 디지털 애드 어워드를 통합해 개최하고 있다.롯데건설은 마케팅·캠페인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오케롯캐'를 통해 브랜드 메시지, 생활 밀착형 스토리텔링을 담아내며 MZ세대와의 소통 폭을 넓혀왔다.디지털크리에이티브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콘텐츠 '엄마의 시간'은 실제 롯데캐슬 입주민이 참여했으며 맞벌이 가구 증가와 황혼육아 확대라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0% 국힘 26%, 격차 5%p 줄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와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가 지난주에 비해 5%p 줄어들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갤럽이 12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40%, 국민의힘 26%로 집계됐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각각 4%와 3%, 진보당 1%, 기본소득당 0.4%였다. '이외 정당'은 1%, '무당층'은 26%였다.민주당은 직전 조사(5일 발표)에 비해 3%포인트 내린 반면 국민의힘은 2%포인트 올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도 격차는 14%포인트로 지난 번 조사보다 5%포인트 줄었다.지역별로 의견은 민주당, 국민의힘, 경합 세 갈래로 나뉘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68%), 대전·세종·충청(45%), 인천·경기(41%)에서 국민의힘을 앞질렀다.반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40%)에서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부산·울산·경남(민주당 33% 국민의힘 29%)과 서울(민주당 32% 국민의힘 27%)에서 두 정당 지지도는 오차범위 안이었다.연령별로는 두 정당지지도가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히 맞서거나 민주당이 우세했다. 민주당

11월 외국인투자자 국내 주식 13조3천억 순매도, 6개월 만에 매도 전환

외국인투자자가 11월 국내 증시에서 13조 원 넘게 순매도했다.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2025년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13조373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세부적으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13조4910억 원을 순매도하고 코스닥 시장에서 1180억 원을 순매수했다.11월 말 기준 외국인투자자는 국내 상장주식 1192조8천억 원어치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의 29.6% 비중이다.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흐름은 6개월 연속 이어지다 11월 순매도로 돌아섰다.한편 외국인은 11월 상장채권 16조2540억 원을 순투자했다.구체적으로는 17조6220 원을 순매수하고 1조3680억 원을 만기상환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채권시장에서는 지난 10월 이후 1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11월 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채권 321조6천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 잔액의 11.6% 비중이다. 전해리 기자

하림지주 주가 장중 8%대 올라, 서초 양재동 화물터미널 복합개발 추진 부각

하림지주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서울 서초구 화물터미널 부지 복합개발 사업이 부각되면서 전날 상한가로 장을 마감한 데 이어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12일 오전 10시43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하림지주 주식은 전날보다 8.33%(960원) 오른 1만2490원에 거래되고 있다.주가는 23.76%(2740원) 뛴 1만4270원에 장을 출발한 뒤 초반 상승분을 빠르게 반납하면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하림지주는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개발 추진에 '토지개발' 테마주로 묶이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하림지주는 100% 자회사 하림산업을 통해 서초구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에 물류·주거·업무시설을 결합한 복합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박혜린 기자

[초격차 스타트업] 페이브먼트 대표 한지은 "아티스트 AI 목소리가 팬을 움직인다, K콘텐츠 여행 플랫폼 진화"

<편집자주> '초격차'를 꿈꾸는 강소 스타트업이 있다. 바이오, 헬스케어, 모빌리티, 반도체, AI, 로봇까지 시대와 미래를 바꿀 혁신을 재정의하며, 누구도 쉽게 따라오지 못할 '딥테크' 혁신을 만든다. 창간 12년, 기업의 전략과 CEO의 의사결정을 심층 취재해 온 비즈니스포스트가 서울 성수동 시대를 맞아 우리 산업의 미래를 이끌 [초격차 스타트업] 30곳을 발굴했다. 연중 기획으로 초격차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기술적 혁신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한다. 한지은 페이브먼트 대표는 처음부터 스타트업을 꿈꿨던 게 아니다.한지은 대표는 SM타운플래너에서 공간콘텐츠사업본부 팀장으로 일하며 공간과 공연, 엔터테인먼트가 만나는 지점에서

스피어 주가 장중 26%대 강세, 미국 우주항공발사업체와 특수합금 공급계약

스피어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미국 우주항공발사업체와 특수합금 공급계약을 맺은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12일 오전 10시55분 코스닥시장에서 스피어 주가는 전날보다 한국거래소 기준 26.16%(2480원) 오른 1만1960원에 거래되고 있다.스피어 주가는 16.03%(1520원) 상승한 1만1천 원에 장을 시작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 상한가인 1만232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스피어는 전날 장 마감 뒤 미국 글로벌 우주항공발사업체와 84억 원 규모의 특수합금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스피어의 2024년 매출의 3배가 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12월10일부터 내년 3월13일까지다. 이한재 기자

중국 SMIC '5나노 미세공정' 경쟁 노린다, 화웨이 AI 반도체 약점 해결하나

중국 1위 파운드리 기업 SMIC가 삼성전자 및 TSMC의 5나노 공정 기술과 경쟁을 노리는 새 미세공정 반도체 양산 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파악된다.해당 기술은 화웨이의 고사양 스마트폰용 프로세서에 적용됐는데 향후 인공지능(AI) 반도체에도 적극 채용돼 중국의 기술적 약점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블룸버그는 12일 "화웨이와 SMIC가 미국 정부의 규제에도 반도체 생산 기술에서 뚜렷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화웨이 고사양 스마트폰 메이트80 시리즈에 SMIC의 새 반도체 미세공정을 적용한 기린9030 프로세서가 탑재됐다는 시장 조사기관 테크인사이츠의 분석이 근거로 제시됐다.테크인사이츠는 해당 부품이 "중국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반도체 제조 기술을 활용했다"며 "미세공정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SMIC는 화웨이 최신 프로세서에 N+3 공정을 적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기존 7나노 미세공정을 기반으로 성능을 개선한 기

삼성물산 상사부문 미국 텍사스에서 ESS 개발 계약 체결, "2028년 가동 예정"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미국 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개발을 위해 땅을 임대한다.토지관리업체 랜드브릿지는 11일(현지시각)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태양광 사업 법인 '삼성리뉴어블에너지'의 자회사들과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삼성물산 상사부문이 텍사스주에 350메가와트(MW) 규모의 ESS 개발 사업을 하고자 부지를 임대한다고 랜드브릿지는 설명했다.이번 계약으로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해당 부지에서 ESS 설비를 구축하고 개발할 수 있는 독점권을 확보했다.랜드브릿지는 "이르면 2028년 말에 상업 운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삼성물산 상사부문은 미국을 중심으로 태양광과 ESS 개발 사업을 한다. 최근에는 호주와 캐나다 등지로 사업 반경을 넓히고 있다.개발 사업이란 발전소나 ESS 설비를 착공하기 전 사업성을 계산하고 인허가 등 절차를 처리한 뒤 '발전사업권'이라는 일종의 무형 자산을 판매해 수익화하는 모델이다.에너지업계 한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부지 임대는 제일

풀무원 천영훈 풀무원식품 신임 대표 선임, 임원 10명 승진 인사 실시

풀무원은 풀무원식품 신임 대표이사에 천영훈 영업총괄본부장을 선임하고, 풀무원을 포함한 계열사 임원 10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풀무원은 사업 단위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인공지능전환(AX) 혁신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글로벌 1위 지속가능식생활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해 이번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그동안 풀무원식품 대표를 겸직해 온 이우봉 총괄CEO는 미래 비즈니스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신설한 미래사업부문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국내 및 해외 전체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전체 회사 AX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한 AX혁신실은 김성훈 실장이 이끌게 됐다.천영훈 풀무원식품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축산학과와 서강대학교 마케팅 석사를 거쳐 1990년부터 CJ제일제당에서 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한 국내식품제조유통 전문가다. 2019년 풀무원식품에 합류한 뒤 영업본부장, 영업총괄본부장을 맡아 안정적 조직 운영과 전략적 실행력을 바탕으로 수익 성장을 주도해 왔다.김성훈 풀무원 AX혁신실장은 아주대학교 경제학 학사와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정보학 석사를 마치고 2006년부터 한국IBM에서 클라우드사업 전문가로 활동했다. 2020년 풀무원에 입사한 뒤 디지털혁신실장을 지내며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의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전사 AX 혁신 기반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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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랜차이즈 시장 개척, 반복되는 산재에 책임성 요구 예방은 숙제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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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출신으로 경영능력 발휘, 네이버파이낸셜 자회사로 편입 새 도약 모색 [2025년]

황성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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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출신 입지전적 인물,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역발상 즐겨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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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전문의 출신 오너경영인, 베링거인겔하임과 1.4조 규모 기술이전 성사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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