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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5일자] 비즈니스포스트 아침의 주요기사

● LG화학 미국서 양극재 탈중국 수요에 미소, 신학철 '글로벌 리더' 지위 노려 ● 퇴임 앞둔 KT 김영섭 연말 임원인사 놓고 내부 찬반 '팽팽', '혼란 초래' vs '정당한 권리' ● K-배터리 '최후의 보루' 흔들리나, 미국 고급형 전기차 시장 사실상 소멸 위기 ● 삼성생명 삼성화재 '투자'로 실적 방어, 홍원학 이문화 '본업 경쟁력' 회복 고삐 ● 현대지에프홀딩스 기업가치 상승장 탔다, 정지선·정교선 신뢰 두터운 장호진 진두지휘

국방부 한미안보협의회 공동성명 발표, "주한미군 전력과 태세 유지" 명시

국방부가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합의된 18개 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국방부는 14일 한국과 미국이 공동성명을 내고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계획 이행 및 향후 절차를 논의했다고 밝혔다.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전작권 전환이 양국이 합의한 조건을 충족한 상태에서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재확인했다.전작권 전환은 △최초작전운용능력(IOC) △완전운용능력(FOC) △완전임무수행능력(FMC)의 3단계를 거친다. 현재는 FOC 단계가 진행 중이며 검증이 마무리되면 최종 단계인 FMC 평가로 넘어가게 된다.2027년부터 FMC 검증이 시작될 경우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작권 전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안 장관은 "한미가 전작권 전환 로드맵을 기반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고 2026년 FOC 검증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전작 전환 논의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가능한 한 임기 내에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참석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만나 한미 관세협상 결과와 관련한 후속 대응을 논의한다.대통령실은 14일 브리핑을 열고 주말에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이 참석한다.'한미 관세·안보 협상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 자료)에는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방위산업 등 참석 기업들의 핵심 사업 분야가 포함됐다.이에 따라산업별 시장 전망과 대응 전략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이 대통령은 협상 과정에서 기업들의 협조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국내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비롯한 경제 현안도 이번 회의에 의제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 김예원 기자

미국 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금됐다가 귀국한 한국인 근로자 일부가 현장에 복귀했다.1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조지아 공장에서 근무하던 일부 인력이 최근 작업을 재개했다.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측은 이와 관련해 "필수 고급 기술자들이 공장 완공을 위해 단기 파견되기 시작했다"며 "조지아 지역의 고소득 일자리 창출에 협력해 준 연방정부 파트너에 감사한다"고 말했다.현대차는 차세대 기술을 미국에 합법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이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미국의 고용 및 이민법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미국 이민 당국은 9월4일 조지아 서배나 공사 현장에서 비자 부적격 등을 이유로 한국인 317명을 포함한 450여 명의 근로자를 체포·구금했다.대부분의 임직원은 곧 석방돼 한국으로 귀국했다.다만 일부 근로자들은 미국 재입국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전했으며 이민세관단속국(ICE)를 상대로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원 기자

농심 3분기 영업이익 544억으로 45% 늘어, 신라면 새우깡 가격 인상 수익성 개선

농심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제품 가격 인하로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급감한 기저효과가 반영됐다.농심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712억 원, 영업이익 544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44.6% 늘었다.순이익은 1년 전보다 37.1% 증가한 506억 원을 기록했다.농심은 '해외법인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며 '영업이익 증가 원인은 2023년 7월부터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인하하면서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든 데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농심은 올해 3월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다시 인상한 데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했다.3분기 국내 법인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1.3%, 해외 법인 매출은 10.9% 각각 늘었다.국내 법인 사업부문별 매출을 보면 면류는 하절기면 및 주력 브랜드를 중심으로 5.0% 증가했고 스낵은 메론킥 등 신제품 판매 호조로 9.4% 늘었다. 다만 음료 매출은 6.6% 감소했다.다만 수출은 주요국 거래선 정비에 따른 일시적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0.5% 줄었다.해외법인 매출을 보면 중국은 12

넷마블 의장 방준혁 지스타 전시장 방문, "게임산업 미래는 현장에 있다"

[부산=비즈니스포스트]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겸 코웨이 이사회 의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스타 현장을 찾았다.방준혁 의장은 지스타 개막 이틀째인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 마련된 넷마블 부스를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관람객들과 소통했다.방 의장은 벡스코 제1전시장 야외 광장에 설치된 '솔: 인첸트' 부스에 먼저 들러 현장을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눴다.이후 벡스코 전시장 내 마련된 넷마블 부스를 찾아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 다이브' 등 주요 출품작을 직접 시연했다.넷마블 관계자는 '방준혁 의장은 지스타 부스 전반을 돌며 게임을 체험 중인 이용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방문했다'며 '유저 의견을 기반으로 개발 과정에서 어떤 부분을 집중 보완할지 점검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피드백을 개발진과 공유했다'고 설명했다.방 의장은 '게임산업의 미래는 결국 이용자와 함께 호흡하고 공감하는 현장에 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 도전을 이어가고 이용자들이 더 깊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도

[인사] 광주상공회의소, 공정거래위원회, BGF그룹

광주상공회의소▷승진 △기획조사본부 본부장 박시현공정거래위원회▷과장급 전보 △조사총괄담당관 이하나BGF그룹▷BGF리테일 직책 승진 △영업·개발부문장 임민재 상무▷BGF리테일 임원 승진 △인사총무실장 장영식 상무 △4권역장 윤현수 상무▷BGF리테일 직책 선임 △운영지원본부장 박정권 상무 △2권역장 홍철기 상무 △5권역장 심재준 수석 △해외사업실장 유선웅 상무 △상품본부장 임형근 상무 △상생협력실장 손지욱 수석 △커뮤니케이션실장 박종성 수석 △CX본부장 이은관 수석▷계열사 이사 선임 △BGF로지스 물류혁신본부장 김성용 이사▷BGF 임원 선임 △글로벌담당 우진용 상무▷BGF 직책 선임 △기획담당 김강민 수석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한국과 미국 정부가 관세 협상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정부는 14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3500억 달러 규모의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MOU는 2천억 달러의 전략적 투자와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 협력 투자 등 세부 내용에 대한 양측 합의를 바탕으로 체결됐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체결된 전략적 투자는 △미국 내 2천억 달러 규모의 주요 분야 투자 △우리 기업의 해외직접투자(FDI) 보증 △조선금융을 포함한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 산업 협력 등으로 구성됐다.2천억 달러 투자 부문은 미국 대통령이 투자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최종 선정한다. 해당 투자위원회는 미국 상무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한국 측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위원장으로 있는 양국 협의체와 사전에 협의한 뒤 상업적으로 합리적 투자에 한해 추천이 이뤄진다.조선업 투자와 관련해서는 한국 정부가 직접 또는 협의체를 통해 민간 투자와 보증, 선박금융 등을 지원하며 발생하는 모든 수익은 한국

삼양식품 3분기 영업이익 1309억 내 50% 증가, 해외 매출 50% 늘어 분기 최대

삼양식품이 수출 호조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대폭 늘어났다.14일 삼양식품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320억 원, 영업이익 1309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50% 증가했다.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탄탄한 글로벌 수요를 바탕으로 생산공장 증설과 전략적 관세 대응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해외사업이 주로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삼양식품은 3분기 해외시장에서 매출 5105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늘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지난해부터 삼양식품은 분기마다 해외 매출 신기록을 고쳐 쓰고 있다.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3분기 들어 81%까지 확대됐다.삼양식품은 3분기에 수출 규모가 큰 미국과 중국에서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미국법인 삼양아메리카는 3분기에 지난해 3분기보다 59% 증가한 매출 1억1200만 달러를, 중국법인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는 같은 기간 56% 늘어난 매출 9억5100만 위안을 기록했다.삼양식품은 3개 분기 연속으로 20%대의 영업이익률을

풀무원 3분기 영업이익 381억 내 14% 늘어, 해외식품 사업 적자 지속

풀무원이 국내식품제조유통 및 식품서비스유통 사업부문 실적을 늘렸다. 반면 해외식품제조유통과 건강케어제조유통 사업부문은 영업손실을 냈다.풀무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884억 원, 영업이익 381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14.4% 늘었다.순이익은 217억 원으로 같은 기간 44.4% 증가했다.국내식품제조유통 사업부문은 3분기 매출 4254억 원, 영업이익 28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16.7% 늘어난 수치다.B2C(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 사업은 식물성 지향 혁신제품과 실온ᐧHMR(가정간편식) 신제품 출시로 매출을 늘리고 수익성을 높였다.B2B(기업 사이 거래) 사업은 주력인 어린이집과 학교 등 판매처의 안정적 성장세와 전략적 신규 채널 확대로 부문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풀무원다논은 그릭요거트 고성장에 힘입어 외형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높였다.식품서비스유통 사업부문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610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42.2% 늘었다.산업체 중심 단체급식 매출 증가와 컨세션(공공장소 푸드코트)ᐧ휴게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도세에 4010선까지 내려앉았다.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1%(159.06포인트) 내린 4011.57포인트로 마쳤다.전날 미국증시가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에 따라 하락한 여파로 풀이된다.이날 정규거래 시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조357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도 900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개인투자자는 3조233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매도 물량을 받아냈다.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내렸다.SK하이닉스(-8.50%) 삼성전자우(-5.80%) 두산에너빌리티(-5.66%) 삼성전자(-5.45%) LG에너지솔루션(-4.44%) KB금융(-3.00%) 현대차(-2.1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0%) 등 8개 종목 주가가 하락 마감했다.HD현대중공업(3.17%) 주가는 홀로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122만1천 원)는 거래중지 상태다.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3%(20.47포인트) 내린 897.90포인트로 마쳤다.지난 11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다시 900선을

제주항공 3분기 영업손실 599억 적자전환, "환율 상승과 운임 하락 탓"

제주항공은 2025년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3704억 원, 영업손실 599억 원, 순손실 64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4일 공시했다.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9.5% 줄고,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순손익도 적자로 돌아섰다.회사는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항공기 임차료, 정비비 등 달러 결제 비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저비용항공사(LCC) 경쟁 심화로 인한 운임 하락과 일본노선 수요 저하를 실적 악화 요인으로 꼽았다.제주항공은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B737-8 2대를 도입했으며, 올해는 6대의 B737-8 도입을 완료했다.제주항공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43대의 여객기 가운데 차세대 항공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18.6% 수준이다. 오래된 항공기는 반납하고, 신규 항공기를 구매·도입해 항공기 운용 방식을 변경하면 연간 14% 가량의 운용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기단 현대화와 구매기 비중 확대를 통한 체질개선으로 차별화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농협중앙회 임원 보수체계 전면 개편, "성과 중심 책임경영 강화"

농협중앙회가 임원 보수체계를 개편해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농협중앙회는 신뢰받는 농협을 구현하고 계열사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임원 보수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범농협 계열사 임원들의 성과 중심 경영과 도덕적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주요 내용으로는 △계열사 경영평가 변별력 확대 △경영성과와 보수 연동 강화 △고의 또는 중과실로 인한 경영손실 발생 시 보수 환수 기준 마련 △이연성과급제 전 계열사 확대 적용 등이 있다.농협은 우선 경영성과와 보수를 긴밀히 연계해 성과가 우수한 임원은 합당한 보상을 하고 경영성과가 미흡한 경우에는 보수 감액 등을 포함한 실질적 성과 책임이 따르도록 할 방침을 세웠다.또 계열사의 경영평가 변별력을 높여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한다.특히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회사에 손실을 초래한 경우 보수를 환수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 도덕적 해이 방지 장치를 제도화한다.아울러 금융 계열사에만 적용되던 이연성과급(성과급 분할 지급) 제도를 모든 계열사로 확대한다.이는 단기 실적 위주의 보상체계를 지양하고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진행됐다. 성과급의 일부를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한 단계 상승 중, 송종화 '꼼수 가격 인상' 논란에 조심 또 조심

올해 들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 수익성이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지난해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 작업을 마무리한 성과가 가시화하면서다.송종화 대표이사 부회장 체제 2년여 만에 교촌에프앤비는 고질적인 저수익성 개선의 답을 찾아가고 있다. 다만 회사 내부에서는 해당 성과를 부각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최근 교촌치킨은 '꼼수 가격인상'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송 부회장은 시장의 신뢰 회복에 힘을 쏟는 동시에 단단해진 이익체력을 바탕으로 신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지속 성장의 길을 모색해나갈 것으로 보인다.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올해의 뚜렷한 수익성 개선세를 내년에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859억 원, 영업이익 313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221.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8.1%를 보였다.최근 3년 동안 연간 영업이익률을 보면 2022년 1.7%, 2023년 5.6%, 지난해 3.2%에 그쳤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을 8.5%, 내년은 9.6%로 추정하고 있다.교촌

7년 이상 연체자 저금리 특례대출 '새도약론' 출시, 금리 연 3~4%

정부가 7년 전 연체가 발생한 대출의 채무조정 뒤 채무를 갚고 있는 차주 약 29만 명에게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금융위원회와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는 14일 채무조정 이행자를 위한 특례 대출 '새도약론' 지원 협약식을 열었다.새도약론은 7년 전(2018년 6월19일 이전) 연체가 발생한 뒤 채무조정을 거쳐 잔여 채무를 6개월 이상 갚고 있는 차주들을 위해 마련된 저금리 특례대출이다.대출금리는 은행권 신용대출 수준인 연 3~4%다. 1인당 대출한도는 최대 1500만 원이며 채무조정 이행기간이 길수록 지원 한도가 늘어난다.새도약론의 총 한도는 5500억 원이다. 앞으로 3년 동안 한시 운영된다.신복위는 형평성 제고를 위해 새도약기금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5년 이상 연체자에 대한 특별 채무조정도 함께 운영한다.특별 채무조정은 새도약기금과 동일한 원금감면율(30~80%), 분할상환 기간 최장 10년을 적용한다.새도약론과 특별 채무조정은 14일부터 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현장] 지스타 2025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부산=비즈니스포스트]지스타 2025 현장에서 크래프톤의 '팰월드 모바일'이 화제작으로 떠올랐다.개막 직후부터 시연 부스에 긴 대기줄이 형성되며 관심을 모았고 원작의 핵심 재미를 모바일 환경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도 돋보였다.14일 크래프톤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지스타 2025 부스에서 '팰월드 모바일'의 시연 기회를 제공했다. 시연 빌드는 캐릭터 생성부터 튜토리얼, 던전 보스 '펭킹', 레이드 보스 '일렉판다' 전투까지 이어지는 구성이다. 30분간 짧은 시연임에도 게임의 핵심 콘텐츠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팰월드 모바일은 일본 포켓페어의 글로벌 흥행작 '팰월드'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신작이다.원작은 누적 이용자 3200만 명을 돌파하며 세계적 인기를 증명한 만큼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이날 현장에서는 입장과 동시에 인파가 몰리면서 2시간 30분의 대기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크래프톤이 팰월드 모바일의 시연을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작의 강점이었던 캐주얼 그래픽과 아기자기한

티웨이항공 3분기 영업손실 955억 적자폭 커져, "새 노선 확대로 비용 증가"

티웨이항공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498억 원, 영업손실 955억 원, 순손실 125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14일 공시했다.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3.9% 늘었다. 영업손실은 1503.2%, 순손실은 5621.2% 각각 늘었다.티웨이항공은 3분기 실적에 대해 '유럽 및 중장거리 신규 노선 확장을 위한 항공기 도입과 부품 장비와 인력을 확대한 결과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또최근 환율 상승에 따라 항공기 임차료와 정비 비용도 증가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노선을 다변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단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며 유럽·캐나다 등 '장거리 노선을 기반으로 점진적으로 실적을 개선할것'이라고 덧붙였다.

두나무 3분기 순이익 2390억으로 3배 늘어, 업비트 거래규모 확대 영향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가상자산 거래 확대에 힘입어 이전보다 늘어난 순이익을 거뒀다.두나무는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2390억 원을 냈다고 14일 공시했다. 2024년 3분기(585억 원)보다 308% 늘었다. 올해 2분기(976억 원)보다도 145% 올랐다.연결기준 3분기 매출은 3859억 원으로 2분기(2857억 원)보다 3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53억 원으로 2분기(1528억 원)보다 54% 늘었다.두나무는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 회복에 따른 거래 규모 확대를 꼽을 수 있다"며 "또 미국에서 '디지털자산 3법'(지니어스법·클래리티법안·반CBDC법안)이 하원을 통과하는 등 제도 및 규제 정비에 따라 신뢰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금 2000만 원 전달

영풍은 13일 경북 봉화군봉화소방서에서 열린화군 내 취약계층의 동절기 화재 예방을 위해 2천만 원 상당의 주택용 소방 시설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영풍 석포제련소는 기부금을 사단법인 '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에 전달했으며, 기념회는 이를 활용해 봉화군 관내 취약계층 가구의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 설비 및 기자재를 구입해 지원했다.영풍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지역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풍은 그동안 석포면과 봉화군을 중심으로 연탄 나눔, 성금 기부, 지역 학생 방한복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봉화군의 인구 감소 문제 해소를 돕기 위해 '봉화사랑 주소갖기' 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신재희 기자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노만석 전 대검찰청 차장의 후임으로구자현 서울고검장이 임명됐다.법무부는 14일 오후 구자현 서울고검장을 대검 차장으로 임명했다.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 논란 끝에 사퇴한 노만석 전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퇴임한 뒤 곧바로 후임 인사가 나왔다.검찰총장은 당분간 공석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보여 구 신임 대검 차장이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구 신임 대검 차장은 기획통으로 분류된다.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29기로 수료한 뒤 서울지검 남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노 전 대행과 사법연수원 29기 동기다.구 차장은 지난 2020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시절 법무부 대변인을 지냈다. 이후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윤석열 정부에서 법무연수원으로 좌천됐다. 이후 이재명 정부에서 서울고검장으로 임명됐다.앞서 대장동 항소 시한인 7일 항소장 제출만 남겨둔 시점에서 별도의 설명 없이 검찰 지휘부가 항소를 막아서며 수사와 공판을 담당한 검사들을 시작으로 검찰 내부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논란 발생 하루만에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데 이어 노 대행도 결

계룡건설 3분기 영업이익 387억으로 49.4% 증가, 매출 10.9% 줄어

계룡건설이 원가하락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을 늘렸다.계룡건설은 3분기 연결 매출 6617억 원, 영업이익 387억 원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10.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9.4% 늘었다.매출원가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3분기 매출 원가는 5890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6839억 원) 대비 13.9% 감소했다.1~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0643억 원, 영업이익은 1188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3.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3.1% 증가했다. 조경래 기자

LX판토스, 중국 시노트란스와 해상-항공 복합운송 합작법인 '퓨처링크스' 설립키로

LX판토스는 13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물류기업 시노트란스의 본사에서 양사 합작법인 '퓨처링크스'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시노트란스는 2024년 기준 전세계 해상운송 물동량 1위(487만2248TEU)를 기록한 물류기업이다.회사 측은 "중국 최대 물류기업과 손잡고 급성장하는 해상-항공(Sea&Air) 복합운송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라며 "중국발 이커머스 화물을 기반으로 글로벌 환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북아 물류 허브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신설 합작법인 '퓨처링크스'는 LX판토스가 60%, 시노트란스가 40%의 지분을 보유한다.양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한·중 간 물류의 핵심 관문인 인천-웨이하이(산둥성) 노선을 중심으로 안정적 환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국·유럽 등 대형 소비시장까지 모든 구간을 아우르는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최근 중국 내 항공물류 인프라가 폭증하는 이커머

한전 한국부동산원과 업무협약, 전력데이터로 빈집 정비사업 효율성 제고

한국전력공사가 한국부동산원과 전력데이터를 활용해 빈집 정비사업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인다.한전은 14일 서울 한전 강남지사에서 한국부동산원과 '전력데이터를 활용한 빈집 정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빈집 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과 '농어촌정비법'에 근거한 국가사업으로 소유자 동의를 받아 노후·불량 주택을 개량하거나 철거해 도시환경 개선과 지역 안전 확보를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지방자치단체는 5년마다 빈집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위탁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빈집 여부, 관리현황, 방치기간, 소유권 관계 등을 조사한다.협약에 따라 한전은 한국부동산원에 빈집 실태조사가 필요한 세대의 월별·연간 전력사용량, 계량기 철거 이력,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여부 등 전력데이터를 제공한다.한전은 빈집 여부를 보다 정확하게 판별하고 실태조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전과 한국부동산원은 6개월 동안 시범사업을 추진한 뒤 서비스 정확성과 편의성을 검증하고 성과를 분석해 본사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

KAI와 삼성전자, 국산 무인기용 AI 반도체 공동 개발 착수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삼성전자는 14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항공우주산업과 방위산업 적용을 위한 AI(인공지능)·RF(무선주파수) 국방 반도체 개발·생산'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무선주파수 반도체는 고출력과 고효율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어 통신체계, 레이더 등 첨단 무기체계에 주로 쓰인다.양사는 △워킹그룹·협의체 운용 △연구개발(R&D) 공동 연구 △안정적 공급망 확보 등 항공우주·방위 산업 맞춤형 국방 AI 반도체 개발 협력에 나선다. 무기체계 반도체의 국산화율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향후 국방 반도체 적용 범위 확대와 협력 체계 구축, 안정적 공급망을 위한 생태계 조성 등 단계적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재희 기자

DB증권 3분기 누적 순이익 829억 내 85% 증가, PB와 기업금융 연계 효과

DB증권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천억 원을 넘어섰다.DB증권은 14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442억 원, 순이익 356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지난해 3분기보다 영업이익은 1602% 급증했고, 순이익은 496.3% 늘었다.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1010억 원, 누적 순이익은 829억 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92.5%와 85.3% 증가했다.DB증권은 PIB(프라이빗뱅커+기업금융) 연계 사업모델을 중심으로 전 사업 부문이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특히 기업금융(IB) 부문의 시장 경쟁력 확대, 트레이딩 부문의 견조한 수익성, 저축은행·자산운용 등 연결종속회사의 실적 회복 등도 전사 실적을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박재용 기자

SK하이닉스 3분기 설비투자 6조·연구개발 1조 증가, AI 메모리 수요 대응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6조 원 이상 설비 투자를 집행하고, 연구개발비도 1조 이상 늘렸다.14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설비 투자액은 17조8250억 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올해 상반기 11조2490억 원 이후 6조5760억 원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3분기 10조5300억 원 대비 7조2950억 원 증가했다.SK하이닉스가 증가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에 대응해 설비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3분기 연구개발 비용은 4조647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3조5584억 원과 비교해 1조889억 원 늘었다. 조승리 기자

이재명 7박10일 순방, G20 남아공 정상회의 뒤 UAE·튀르키예 국빈 방문

이재명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해외 순방에 나선다.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어 "남아공 G20 정상회의 참석과 이를 전후해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튀르키예 3국 방문길에 오른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17~19일 UAE 국빈 방문, 19~21일 이집트 공식 방문 일정 등을 소화한다. 이어 21일부터 23일까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G20 정상회의 참석하고 24~25일 튀르키예를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다.위 실장은 이 대통령의 G20 참석을 두고 "이번 G20 정상회의는 아프리카에서 개최되는 첫 G20으로 주제는 연대·평등·지속가능성"이라며 "이 대통령은 22일 오전 1세션에 참여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경제성장, 무역의 역할, 개발 지원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같은 날 2세션에서는 '회복력 있는 세계'라는 주제로 재난위험 경감, 기후 변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23일 오전에는 3세션에 참여해 '모두를 위한

두산건설 3분기 영업이익 446억 내 30% 증가, 수주잔고 9조4690억

두산건설 3분기 영업이익이 446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0% 늘었다.두산건설은 3분기 연결 매출 4642억 원, 영업이익 446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0.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0.2% 늘었다.순이익은 282억9770만 원으로 같은 기간 12.1% 증가했다.9월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345.5%로 지난해말보다 32.6%포인트 낮아졌다. 유동비율은 82.8%로 지난해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두산건설 수주잔고는 9월말 기준 9조4690억 원으로 집계됐다.김환 기자

HS효성 조현상,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자동차 소재 사업 협력 논의

HS효성은 조현상 부회장이 13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을 방문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그룹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와 만났다고 14일 밝혔다.노기수 HS효성종합기술원장, 안성훈 HS효성 대표이사, 노재봉 HS효성더클래스 대표이사, 옌스 쿠나스(Jens Kunath)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승용부문 세일즈 총괄, 마티아스 바이틀(Mathias Vaitl)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임원들이 함께 했다.조 부회장과 칼레니우스 회장은 △2차 전지 소재 △탄소섬유 △자동차 내장재 △에어백 △타이어코드 등 자동차 소재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했다.양사 임원들은 한국의 고급 자동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마이바흐 브랜드의 고객경험을 논의하며 향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한국 시장 영업전략 방향을 모색했다.조 부회장은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브랜드센터가 한국에 자리 잡은 것은 HS효성과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와 긴밀한 협력

삼성SDI 테슬라 이어 벤츠와 손잡나, 최주선 ESS로 보릿고개 넘고 전기차 배터리도 실적 반등 노려

배터리 업계가 3분기 들어 실적 개선 분기점을 맞이한 가운데 삼성SDI는 여전히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전기차 초기 시장에서 대형 고객사를 많이 확보하지 못했고, 뒤이어 찾아온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이 실적 부진의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BMW, 스텔란티스 등 기존 전기차용 배터리 고객사 외에 최근 테슬라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대규모로 공급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고,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와도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회사의 본격적인 실적 반등 분기점이 될 전기차용 46파이(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는 2027년 이후 양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최 사장은 2027년까진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시장에서 최대한 실적을 끌어올려 보릿고개를 넘고, 2027년 이후부터 전기차용 배터리로 실적 대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14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매출 의존도가 일부 완성차 업체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다는 평가를 받던 삼성SDI가 고객사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지난 13일 이

메리츠금융지주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 넘어서, 역대 최대 수준

메리츠금융지주가 1~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 누적 순이익을 기록했다.메리츠금융지주는 14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 8623억 원, 순이익 6684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4.4% 줄었지만 순이익은 1.9% 늘었다.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조533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 줄었다.누적 순이익은 2.2% 늘어난 2조268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새로 썼다.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132조68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5.9%다.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의 장기인보험 매출 및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기업금융 투자수익 및 자문 실적 개선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주요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화재의 실적이 하락한 가운데 증권의 성장세가 나타났다.메리츠화재의 3분기 영업이익은 별도기준으로 6240억 원, 순이익은 4638억 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각각 6.3%씩 감소했다.메리츠화재는 "대내외 영업환경의 변동성 속에서도 '가치총량 극대화'라는 경영 원칙에 따라 수익성 중심의 신계약 확보에

KB금융 싱가포르 핀테크 행사에서 K-핀테크 공동관 운영, "해외진출 지원"

KB금융그룹이 글로벌 핀테크 행사에 민관협력 전시관을 마련해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KB금융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5에서 'K-핀테크 공동관'을 운영하고 데모데이 행사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핀테크 특화 해외진출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KB금융은 이번 민관협력 프로그램으로 국내 핀테크기업들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은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주최하고 세계 134개 국가에서 6만5천여 명이 방문하는 세계 최

롯데카드 3분기 누적 순이익 1084억으로 5.8% 증가, 영업수익 6.3% 늘어

롯데카드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을 늘렸다.롯데카드는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1084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8% 증가했다.영업수익이 늘었고 자회사 롯데파이낸스베트남이 흑자로 전환한 영향으로 풀이됐다.롯데카드의 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2조2354억 원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보다 6.3% 증가했다.롯데파이낸스베트남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66억 원을 냈다.또한 롯데카드는 저금리 차환으로 만기 구조를 개선했으며 조달비용도 1.2% 증가에 그쳐 안정적 자금운용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다만 4분기에는 사이버 침해 사고 영향이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일부 악화할 것으로 예상됐다.롯데카드 관계자는 "고객 기반 확대와 선제적 자산건전성 관리, 조달구조 다변화, 비용 효율화로 중장기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이사 Who Is?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이사

한진·삼성SDS 출신 공장자동화 전문가, 지능형 자동화로 산업현장 혁신 주력 [2025년]

유재기 현대에버다임 대표이사 내정자 Who Is?

유재기 현대에버다임 대표이사 내정자

1300억 규모 이라크 계약 따내며 주목받아, 경영 전반·해외진출 업무 동시 주도 [2025년]

안승욱 티로보틱스 대표이사 Who Is?

안승욱 티로보틱스 대표이사

국내 최초 반도체·디스플레이 진공로봇업체 창업, 인간지원로봇 개발에 집중 [2025년]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Who Is?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3년 만에 귀환한 통상전문가, 한미 관세협상에서 맹활약 [2025년]

신영수 CJ대한통운 '100년 기업' 청사진, '물류 10대 기업' 핵심 열쇠는 AI·로봇·빅데이터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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