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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 받아, 2022년 정기조사 이후 3년 만

현대건설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오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 100여 명을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 투입해 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예치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22년 8월 이후 3년 만에 진행되는 것이다. 당시 국세청은 조사1국을 투입해 조사를 진행했고 이후 현대건설에 약 400억 원 규모의 추징금을 부과했다.국세청 조사4국은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특별세무조사를 전담하는 부서로 비자금 조성이나 탈세 의혹 등을 조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국세청 조사가 진행 중인 것은 맞다"며 "다만 구체적 조사 배경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조경래 기자

국토부 광주 도서관 붕괴사고 규명 위한 조사위 구성, 4달간 활동 들어가

국토교통부가 광주 도서관 붕괴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위원회를 꾸렸다.국토부는 지난 11일 광주대표도서관 신축공사 현장에서 벌어진 붕괴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비슷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한다고 16일 밝혔다.사고조사위원회는 강구조·건축구조 전문가인 최병정 경기대학교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이해관계가 없는 산·학·연 중심의 외부 전문가 12인으로 구성된다.운영 기간은 12월16일부터 4달 동안으로 조사 진행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면 연장될 수 있다.사조위는 오는 16일 오후 광주시 사고 현장 인근에서 착수회의를 열고 본격적 조사를 시작한다.조사 과정에서 △안전관리계획서 등 사전절차 적정성 △구조 등 설계도서 작성·검토 적정성 △PC합성보와 철골 및 데크플레이트(특허공법), 기둥접합부의 시공불량 등 시공과정 중 품질·안전관리 적정성 △공사주체별 의무이행 여부 △하도급 선정·관리 및 공기 지연 등을 살핀다.국토부는 사조위에 관계기관 등의 협의를 지원한다. 사조위 활동을 통해 비슷한 사고 예방을 위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한다.

포드 SK온과 결별 뒤 전기차 사업 전략 불투명, "중국과 경쟁에 불리" 평가

포드가 SK온과 배터리 합작법인을 청산하고 전기차 사업 전략을 대폭 바꿔내는 일은 중국 경쟁사들에 긍정적 소식으로 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를 계기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포드의 경쟁력 확보 여부가 더욱 불투명해지며 중국 기업들이 진출을 더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전기차 전문지 인사이드EV는 16일 "포드의 전략 변화는 미국의 제조업 및 전기차 시장 경쟁력에 분명한 악재로 느껴진다"고 보도했다.포드는 SK온과 배터리 합작법인 운영 중단을 포함해 전기차 사업에 대대적 전략 변화를 발표했다.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2023년 이래로 포드는 전기차 1대를 판매할 때마다 5만 달러(약 7388만 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누적 손해는 모두 130억 달러(약 19조2088억 원)에 이른다.결국 포드는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 후속모델을 비롯한 전기차 개발을 대거 중단하고 SK온과 함께 건설했던 배터리 공장도

신한금융 나라사랑카드 '신나사카' 모델에 ITZY 유나, "신나는 입대필수품"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나라사랑카드 상품 모델에 걸그룹 ITZY(잇지)의 유나를 발탁했다.16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는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잇지의 유나가 등장하는 '신한 나라사랑카드' 홍보 영상을 개시했다.신한은행 유튜브 등에 올라온 홍보 영상을 보면 유나는 신한 나라사랑카드를 '신나사카'로 줄여 '신나는 입대필수품'이라고 강조한다.신한은행은 올해 4월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에 선정됐다. 3기 사업자는 최대 8년 동안 나라사랑카드 사업을 맡는다. 기본 5년에 3년 연장이 가능한 구조다.이처럼 나라사랑카드는 은행을 대상으로 사업자를 선정한다. 다만 카드 상품이 전면에 내세워지는 만큼 은행의 계열 카드사에게도 호재로 꼽힌다.특히 신한은행은 나라사랑카드 1기 당시 단독 사업자로 운영을 담당했으나 2기 입찰 때 탈락했다.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뒤 3기 사업자를 차지한 만큼 상품 모델까지 기용하면서 사업에 힘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신한금융 차원에서는 다시 모델 활용법을 다각화하고 있는 분위기도 감

[부음] 정재석 장모, 정재홍 외조모, 김인수 부친

△임승희씨 별세, 정재석(인천일보 경기본사 동부취재본부 부장) 장모상 = 15일, 빈소 충남 홍성군 홍성의료장례식장 2호실, 발인 17일 오전 7시, (041)630-6244.△김용례씨 별세, 강숙리 강성하 강성훈 강숙경 강성수 모친상, 정진섭 박광언 장모상, 정재현(우리은행 차장) 정재홍(한국경제TV 기자) 외조모상 = 15일, 빈소 전북 군산시 은파장례문화원 VIP실, 발인 17일 오전 7시30분, (063)445-4444.△김선명씨 별세, 김인수(해피스마일치과 원장) 김인옥(선교사) 김옥진(루터대학교 총장직무대행) 부친상, 이수아(연세요양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시부상, 박성근(선교사) 정성원(의정부가정법원 가사조정상담위원) 장인상 = 15일, 빈소 서울 광진구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205호실, 발인 17일 오전 8시, (02)2030-7900.

[인사] 에프앤가이드, 다우키움그룹, 경남도교육청

에프앤가이드▷부사장 선임 △지원부문장·경영전략본부장 전민석▷상무 선임 △금융정보사업본부장 이경우다우키움그룹▷대표이사 임명 △키움저축은행 송호영 △키움예스저축은행 이동율 △키움에프앤아이 박대성[키움증권]▷승진 △부사장 김영국 △부사장 박대성 △상무 심창섭 △상무 이원진 △상무 정상협 △상무 조영실 △이사 김산 △이사 김종필 △이사 김종훈 △이사 김희석 △이사 박동진 △이사 박준식[키움투자자산운용]▷승진 △상무 허만갑 △이사 김보경 △이사 김연찬[키움예스저축은행]▷승진 △전무 이동율[키움프라이빗에쿼티]▷승진 △상무 김석태 △이사 조주영[키움캐피탈]▷승진 △이사 강대훈[키움에프앤아이]▷승진 △이사 강동혁 △이사 최현승경남도교육청▷4급 전보 △유보통합추진단장 한경숙 △행정국 총무과장 신승욱 △행정국 안전총괄과장 양미 △행정국 시설과장 손남구 △감사관(청렴·감사총괄서기관) 전영부 △도교육청 교육연수원 안승기 △도교육청 미래교육원 김태균 △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원장 하영숙 △도교육청 마산도서관장 김순희 △도교육청 기록원장 김환수 △도교육청 종합복지관장 이종부 △창원교육지원청 김형자 △김해교육지원청 정영준 △경상국립대학교(파견) 정미자 △중앙교육연수원(교육훈련 파견) 김영이 △중앙교육연수원(교육훈련 파견) 구미정 △중앙교육연수원(교육훈련 파견) 조정미▷4급 승진 △정책기획관(총괄서기관) 김순선 △정책기획관(총괄서기관) 박우철 △정책기획관(총괄서기관) 박점숙 △도교육청 미래교육원 하태휘 △도교육청 교육정보원장 이현정▷교육행정 5급 전보 △홍보담당관 최연희 △감사관 차정록 △유보통합추진단 손병도 △학교정책국 학교혁신과

SSG닷컴 "새 멤버십 '쓱세븐클럽' 론칭 알림 사전 신청 고객 20만 명 넘어"

SSG닷컴이 내년 1월 출시할 새 유료멤버십 '쓱세븐클럽'을 향한 고객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SSG닷컴은 16일 쓱세븐클럽 론칭 알림을 사전 신청한 고객이 2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쓱세븐클럽은 '장보기 결제 금액 7% 고정 적립 '에 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티빙 혜택을 옵션으로 결합한 SSG닷컴의 새 유료멤버십이다. 신세계백화점몰·신세계몰 상품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SSG닷컴이 새 멤버십을 도입하겠다고 예고한 뒤 SSG닷컴 신규 방문자와 가입자는 늘어나는 추세다.9일부터 14일까지 SSG닷컴 일평균 신규 방문자 수는 2024년 같은 기간보다 87% 급증했고 신규 가입 회원 수는 12% 증가했다.SSG닷컴은 새 멤버십 출시 알림 신청 고객에게 장보기 지원금 3천 원을 즉시 지급하는 이벤트를 연말까지 연장한다. SSG닷컴 앱(애플리케이션)이나 웹에서 새 멤버십 안내 배너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SSG닷컴은 "업계 최대 적립과 OTT로 압축되는 직관적인 혜택에 플랫폼 신뢰도가 더해지면서 고객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새 멤버십은 원하는 날 받아볼 수 있는 '쓱배송' 편의성과 맞

코레일 인공지능 전환 나서, 철도용 '슈퍼 AI 스테이션' 도입해 혁신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 산업용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코레일은 16일 서울사옥에서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아쿠아트론과 함께 '철도 특화 AI 기술 개발 및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서는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과 레이 팡 슈퍼마이크로 부사장, 마이클 킴 아쿠아트론 최고경영책임자(CEO), 크레이그 위너 엔비디아 상무이사 등 AI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 기관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미국 고성능 서버·스토리지 하드웨어 전문 기업으로 고효율 서버 기술을 리드하고 있다. 아쿠아트론은 친환경 AI 데이터센터 및 고밀도 인프라 설루션을 제공한다.이번 협약에 따라 △코레일은 테스트베드 구축 및 검증·평가 △슈퍼마이크로는 고성능 AI 스테이션 기증 및 AI 인프라 솔루션 컨설팅 △아쿠아트론은 시스템 설치 및 기술 개발 협력을 담당한다.특히 코레일은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 플랫폼 GB300을 탑재한 '슈퍼 AI 스테이션'을 적용한다.이 장비는 중앙 집중형 AI의 한계를 보완

[인사] 경남 창원시, 폴리뉴스, 삼진제약

경남 창원시▷4급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김태호 △안전총괄담당관 박주호 △미래전략산업국 미래전략과 이상문 △복지여성보건국 사회복지과 윤성주▷5급 △공보관 김대영 △감사관 백미진 △경제일자리국 일자리창출과 김정렬 △복지여성보건국 사회복지과 이인주 △자치행정국 인사과 박근희 △자치행정국 회계과 이지미 △교통건설국 교통정책과 신말숙 △교통건설국 버스운영과 이병철 △해양항만수산국 항만물류정책과 김정희 △해양항만수산국 해양레저과 박명희 △기후환경국 하천과 이상신 △기획조정실 세정과 김소연 △기획조정실 세정과 이초영 △도시공공개발국 시설공사1과 서진규 △푸른도시사업소 공원녹지과 양원석 △해양항만수산국 수산과 김진현 △복지여성보건국 보건위생과 김미정 △복지여성보건국 보건위생과 김선화 △창원보건소 건강관리과 정인호 △기후환경국 자원순환과 조희숙 △도시정책국 도시계획과 이상석 △해양항만수산국 항만물류정책과 정수정 △기후환경국 하천과 나정남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유통과 안성규폴리뉴스△부사장(편집국장) 고성훈 △정치경제본부장 겸 부사장 전규열 △전략기획부 팀장 김상윤삼진제약▷승진 △상무이사 진창화 △이사 홍임옥 △부장 이상민 외 7명 △차장 홍진성 외 11명 △과장 최재호 외 13명 △대리 전홍선 외 24명 △주임 임정빈 외 17명 △수석Ⅰ 구남진 외 1명 △수석Ⅱ 정승환 외 2명 △책임 김지원 외 2명 △프로 김진우 외 18명

포스코퓨처엠 LFP양극재와 음극재 설비투자 동시 확대, 엄기천 탈중국 수요 증가에 공격적 사업 확장

포스코퓨처엠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와 음극재용 구형 흑연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설비투자를 동시 확대하며, 탈중국 배터리 소재 수요 증가에 대비한다.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법안을 발효하며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중국 등 금지된 외국단체(PFE)로부터 공급받으면 자국 내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를 받을 수 없도록 규정했다. 이에 따라 세계 전기차와 배터리 제조사들은 비중국 배터리 소재 공급망 체계 구축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은 탈중국 배터리 소재 수요가 크게 늘어나자, 자회사 퓨처그라프의 국내 음극재용 구형흑연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설비 확대에 약 3천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또 중국 CNGR과 합작해 국내 설립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씨앤피신소재)를 통해 LFP배터리용 양극재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에 나서는 등 공격적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16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엄 사장이 국내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설비 확장을 위한 투자를 늘리며, 앞으로 급증할 탈중국 배터리 소재 수요에 대비

두산에너빌리티 한수원과 체코 원전 기자재 공급계약 체결, 5조6천억 규모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수력원자력과 5조6천억 원 규모 체코 두코바니 원전 관련 기자재 공급계약을 맺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5일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원자로 증기공급계통(NSSS) 및 터빈 발전기(Turbine generato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계약금액은 각각 4조9289억 원과 7111억 원이다. 둘을 더하면 두산에너빌리티 지난해 연결 매출의 34.74% 수준이다.계약기간은 모두 2025년 12월15일부터 2038년 4월18일까지다.선급금은 없고 대금은 공사 진행도에 따라 청구 및 지급된다.두산에너빌리티는 "계약기간 시작일은 계약서 서명일 기준이며 종료일은 두코바니 원전 6호기 준공 예정일"이라며 "계약금액과 기간은 앞으로 사업진행과정에서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신동빈 롯데지주에 두 베테랑 노림수는, 노준형 고정욱 '그룹 위기 극복' 총대 멘다

롯데지주의 위상이 다시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9년 가까이 유지했던 사업 총괄 체제를 폐지했다는 점만으로도 각 사업군 총괄대표에게 쏠렸던 힘이 자연스럽게 롯데지주에 몰리지 않겠냐는 분석이 적지 않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년 만에 롯데지주에 투톱체제를 부활시키면서 '전략·기획통'인 노준형 사장과 '재무통'인 고정욱 사장 등 2명의 베테랑을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은 이런 사정을 고려한 결단으로 해석된다.무게감 있는 인사를 수장에 앉혀 그룹 경영의 키를 강하게 틀어쥐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도라는 것이다.롯데그룹이 갈팡질팡하는 신사업에서 앞으로 이렇다 할 성과를 내느냐 마느냐는 노 사장과 고 사장의 역량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는 평가이다.16일 롯데그룹 안팎에 따르면 롯데지주가 11월 말 실시된 정기 임원인사에 따른 조직정비를 얼추 마무리하고 새 시스템 가동을 본격화하고 있다.다른 계열사로 전출된 기존 임원의 업무를 다른 계열사에서 새로 부임한 임원들이 대부분 인계하면서 관련 부서의 향후 업무 계획이 대강 정리됐다는 뜻이다. 사업 총괄 체제 폐지에

삼성 준감위원장 이찬희 재연임 유력, 2기 출범 이후 6년 동안 이끌어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이 재연임할 것으로 보인다.이 위원장은 16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3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회사 측에서 연임 요청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수락할 생각이 있다"며 재연임 의사를 밝혔다.4기 위원장으로 재연임한다면 준감위를 2022년 2월 출범한 2기부터 6년 동안 이끌게 되는 것이다. 차기 준감위원장과 위원을 선임하는 안건은 이달부터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위원장과 위원 선임에 관한 안건은 삼성그룹 7개 핵심 계열사의 이사회가 검토하며, 정식 안건은 각 이사회에서 내년 1월 의결된다.7개 계열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SDI·삼성전기·삼성물산·삼성SDS·삼성생명·삼성화재를 포함한다.이 위원장은 3기 준감위를 통해 삼성의 준법 경영 강화에 힘써왔으며, 그룹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조수연 기자

국힘 당무감사위 친한계 김종혁에 '당원권 정지 2년' 권고, '당원 게시판'은 아직 조사중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친한(한동훈)계인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2년을 권고했다.이호선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한 당무 감사 결과 브리핑에서 '당무감사위는 오늘 김종혁 고양시병 당협위원장을 당헌·당규 및 윤리규칙 위반으로 윤리위에 회부하기로 했다'며 '징계 수위는 당원권 정지 2년으로 권고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김 당협위원장은 올해 9월부터 10월 사이 다수 언론 매체에 출연해 당을 극단적 체제에 비유하고 당원에 대해 모욕적인 표현을 했다'며 '김 위원장의 답변서를 받고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앞서 당무감사위는 김 전 최고위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당내 분열을 조장하는 등 당론에 반하는 언행을 했다는 점, 신천지 등 특정 종교를 사이비로 규정해 차별적 표현을 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어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이 위원장은 '김 위원장은 종교 차별적 발언을 하고 당론 불복을 공개적으로 선언한 바도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김 위원장의 발언은 비판이 아닌

한화그룹 김동원 김동선, 지배구조 정점 한화에너지 지분 일부 처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차남 김동원 사장과 삼남 김동선 부사장이 한화에너지 지분 일부를 처분했다.16일 한화 등에 따르면 김동원 사장은 한화에너지 지분 약 5%, 김동선 부사장은 15%를 한투PE를 비롯한 재무적 투자자에게 매각한다. 거래 대금은 약 1조1천억 원 가량으로 전해졌다.한화에너지는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지분 50%, 김동원 사장이 25%, 김동선 부사장이 25%를 들고 있다.이번 결정에 따라 지분은 김동관 부회장 50%, 김동원 사장 약 20%, 김동선 부사장 약 10%, 재무적 투자자 20% 가량으로 뒤바뀐다.한화에너지는 발전사업을 펼치는 곳으로 한화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9월말 기준 한화그룹 지주사 격인 ㈜한화 보통주 22.15%와 우선주 5.97%를 보유하고 있다.재계에서는 이에 따라 김동관 부회장의 후계자로서 입지가 단단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한화는 지분 매각으로 보다 투명한 지배구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민주당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안 수정 결론, "2심부터 도입하고 사법부가 판사 추천"

더불어민주당이 위헌 시비가 불거진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수정하기로 결정했다.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위헌 소지를 좀 삭제한 것'이라며 '1차 (의원총회) 때 워낙 소중하고 귀한 의견을 20분 정도 주셨기에 충실히 반영했고 오늘 의원총회에서는 별도로 정책위원회가 제안한 수정안에 대해 특별한 이견은 없었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내란전담재판부를 2심부터 도입하고 재판부 추천위원회 추천권을 사법부 내부에 주는 방향으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내란특별재판부 설치법 원안은 △내란전담재판부 1심·항소심 전담재판부 설치 △전담재판부 구성과 영장전담법관 임명을 위해 사법부 외 추천이 포함된 후보추천위원회 구성 △수사 단계 영장 청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전속 관할 △1심 6개월, 항소심·상고심 각각 3개월 이내 선고 △재판 과정의 녹음·녹화·촬영 원칙적 허용 △내란·외환죄 유죄 확정 시 정상참작 감경과 사면·감형·복권을 배제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윤석열'을 법안 이름에서

국민연금 이사장 김성주 "국내 증시 상승해 국내주식 투자목표 초과해 운용, 투자지침 손질"

국내 증시 호황으로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보유 비율이 목표치를 넘어서면서 국내 주식 투자 한도를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올해는 국내 주식 수익이 높아 투자 한도를 초과해 운용하고 있다'며 '국내 증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투자 지침을 변경하려 한다'고 밝혔다.김 이사장은 이어 '과거에는 해외 주식 이득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상황이 달라졌다'며 '기금운용위원회를 개최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올해 국내 주식의 주가 상승에 따른 자산 가치 변동으로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은 이미 목표치를 상회한 상태다.올해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목표 배분 비율은 14.9%다. 그런데 주가 상승 등으로 평가액이 높아져 실제 비율은 15~16%까지 늘어났다. 국민연금은 매년 국내 주식 목표 배분 비율을 설정하고 거기에 5%포인트 증감할 수 있도록 허용해 상·하한치를 설정하고 있다.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내 주식 목표 배분 비중은 14.9%인데 평가액 자체가 높아져 실제 비중은 15~16% 수준'이라며 '아직 상

한경연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1.7% 전망, 민간소비 회복은 제한적일 것"

한국경제가 2026년 반도체와 조선의 견조한 회복세에 힘입어 1.7%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경제인협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5년 하반기호'를 통해 이 같은 전망치를 제시하며 2026년 한국경제 흐름을 진단했다.2025년 경제성장률은 1.0%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한경연은 2026년 반도체와 조선 업종의 수출을 중심으로 한국경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러한 회복세가 소비·투자·건설 등 국내 수요 전반으로 확산되기에는 여건이 제약적이라고 평가했다.민간소비는 생활물가·주거비 부담이 지속되며 회복 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설비투자도 비IT 제조업의 글로벌 공급과잉과 가격경쟁력 약화가 이어지며 뚜렷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 건설 역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정 잔여 부담으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진단이다.한경연은 2026년 내수가 전년 대비 완만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우선 민간소비는 1.6% 증가를 예상했지만, 실질임금

LIG넥스원 노사 성과급 갈등에 임금협상 해 넘길 듯, 노조 "구본상·신익현 경영진만 최대실적 성과 누려"

LIG넥스원 노사의 2025년 임금협상이 성과급 지급을 둘러싼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채 해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노조는 회사 실적이 가파르게 증가하는데도 사측이 제시한 기본금 상승폭과 성과급 규모가 경쟁 기업들과 비교해 현저히 낮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구본상 LIG 회장,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 등 회사 경영진과 대주주가 이익 성과를 더 누리는 반면 직원들은 상대적으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노조는 또 사측이 '포괄임금제'를 유지하며, PC 기반 근태관리 체계를 도입하려는 등 정부의 노동개혁과 반대로 가고 있다며, 앞으로 투쟁 수위를 높여간다는 계획을 세웠다.16일 LIG넥스원 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오는 17일 임금협상 16차 본교섭을 가질 예정이다.노조는 17일 교섭에서 △포괄임금제 폐지 로드맵 제시 △PC 기반 출퇴근·근태감시 시스템 철회 △근로에 대한 정당한 보상 이행 등을 회사 측에 요구할 예정이다.노조는 교섭이 진전되지 않을 경우, 쟁의권을 확보를 위해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신규 클래스 '세라핌' 업데이트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에 신규 클래스 '세라핌'을 16일 업데이트했다.세라핌은 신의 기사단의 일원으로 신성력을 담은 대검 '성약'을 사용하는 근거리 클래스다. 기존 대검 클래스인 '버서커'와도 인연이 있다. 세라핌의 스승인 '엔슬라'가 '버서커'의 스승 '고옌'의 할아버지에게 대검술을 배웠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세라핌은 빛과 어둠 두 가지 신성력을 모두 활용하는 전투 스타일이 특징이다. 전투 중 신성력을 일정 수치까지 축적하면 '빛의 맹약' 또는 '어둠의 맹약' 상태로 해방할 수 있다.빛의 맹약은 기존 대검 기술을 기반으로 신성력을 강화해 빠른 연계 공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어둠의 맹약 상태에서는 기술 사용 시 넓은 범위에 기술이 적용되는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데 강점이 있다. 모험가는 전투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New 윈터 시즌'도 오늘부터 시작한다. 이번 시즌 부터 졸업 보상으로 '가호가 깃든 빛/안개 결정 선택 상자'를 받을 수 있다. 기

에쓰오일 서울역에 '구도일 트리' 조성, "연말연시 사진 찍고 가세요"

에쓰오일이 서울역에 자사 캐릭터 '구도일'과 한국 전통미가 어우러진 체험형 공간을 운영한다.에쓰오일은 한국철도공사와 연말연시 KTX 이용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6년 1월11일까지 서울역에 '구도일 트리'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올해 '구도일 트리'는 약 16m² 규모 대형 포토존으로 조성됐다.돌바닥을 떠올리게 하는 바닥에서 시작해 기와를 얹은 한옥 대문이 이어지고 활짝 열린 문 안팎으로 구도일 캐릭터와 호랑이가 방문객을 맞는다.에쓰오일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유튜브 채널 '구도일'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도일 트리' 숏폼 컨텐츠와 함께 '구도일 복 받기' 응모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구도일 트리'는 2017년 울산역을 시작으로 부산역과 동대구역, 대전역 등 주요 역사에서 조성돼 연말연시를 대표하는 컨텐츠로 자리잡았다.에쓰오일 관계자는 "구도일 트리는 KTX 이용객들에게 긍정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징"

DL케미칼 관계사 여천NCC에 구조조정 압박, 김종현 고부가 사업으로 조정 의지 활활

정부가 제시한 석유화학 사업 재편안 제출 시점이 다가오면서 여천NCC를 대상으로 한 대주주 DL케미칼의 구조혁신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김종현 DL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은 여천NCC의 나프타분해시설 감축을 계기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16일 DL케미칼에 따르면 외부 컨설팅 결과를 기준으로 삼아 중국발 공급 리스크와 시황 악화에 대비해 더 강력한 구조조정 보완책을 수립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DL케미칼은 석유화학 원료 가격과 관련한 외부 컨설팅 결과에 대해 "현실을 정면으로 직시한 출발점"이라고 평가하면서 "채권단과 정부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보다 강한 안전장치와 공동 책임 구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이는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이 여천NCC와 새롭게 체결한 원료 공급계약만으로는 관계사 여천NCC의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여천NCC는 1999년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이 각각 50%씩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2017년에는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기기도 했지만 중국의 대규모 증설로 기초유분 시장이 공급 과잉에 빠진 2022년 영업손실 3867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석탄 사용량 2020년 이후 첫 감소세, 중국 중심으로 아시아 수요 감소 영향

아시아 지역의 수요 감소 영향에 석탄발전량이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16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원자재정보업체 '케플러'의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연료용 석탄 해상 수출량은 9억4500만 톤으로 전망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5% 줄은 것으로 2020년대 들어 첫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케플러는 이번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아시아 국가들의 석탄 수요 감소를 지목했다.아시아는 세계 최대의 석탄 소비 지역으로 올해만 해도 수출 물량의 약 89%를 수입했다. 아시아 국가들은 8억4100만 톤을 수입했으며 지난해와 비교해 수입량이 7% 감소했다.국가별로는 중국이 3억500만 톤을 수입해 1위 수입국이었다. 인도(1억5700만 톤), 일본(1억 톤), 한국(7600만 톤), 베트남(4500만 톤) 등이 그 뒤를 이었다.중국의 석탄 수입량은 전년 대비 약 12% 감소해 글로벌 평균보다 두 배 이상 큰 감소폭을 보였다. 한국과 베트남을 제외한 나머지 아시아 국가들도 모두 수입량이 줄었다.케플러는 이같은 현상은 세계 최대 석탄 소비 지역 내에서도 석탄 수요가 침체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분석했다.

르노코리아 '세단 단종 SUV 올인', 니콜라 파리 내년 3월 '오로라2' 승부수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내년 3월 출시할 새로운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필란테(프로젝트명 오로라2)'를 앞세워 국내 사업 재편 승부수를 던진다.르노코리아는 최근 중형 세단 SM6를 전면 단종하고, 앞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만 판매하는 'SUV 올인'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판매량이 적은 세단을 전격 포기하는 대신 올해 출시한 그랑콜레오스처럼 잘 팔리는 SUV 신차를 잇달아 투입해 국내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16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필란테의 성공 여부에 따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르노코리아 입지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르노코리아는 SM6를 단종하고, 당분간 SUV 라인업에만 집중하는 쪽으로 판매 방향을 정했다.SM6가 르노코리아를 대표하는 세단이긴 하지만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가 359대로 저조한 상황이다. 최근 10년 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 인기가 크게 높아지면서 '선택과 집중'을 위한 전략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르노코리아는 중형 SUV QM6도 단종

롯데건설 내년 초 도시정비 수주 1조 쌓고 시작할 듯, 오일근 재무구조 개선 토대 든든

롯데건설이 금호21구역과 가락극동 아파트 재건축·재개발 수의계약 가능성을 높이며 내년 초부터 도시정비 1조 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오일근 롯데건설 대표가 미분양 위험이 낮은 서울 도시정비사업 중심으로 재무구조 개선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16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전날 금호2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 2차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경쟁입찰 2회가 끝나 조합은 수의계약을 진행할 수 있어 롯데건설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롯데건설이 내년 초에만 도시정비 수주잔고 1조 원을 쌓고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금호21구역 재개발 조합은 예정 공사비로 6157억 원을 산정했다. 롯데건설은 이밖에도 지난 8일 송파구 가락극동 재건축 시공사 선정 2차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는데 조합 예정 공사비는 4708억 원으로 계획됐다.롯데건설이 내년 초 잇단 도시정비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이며 체질의 개선 단초를 마련한 것으로 여겨진다.서울 도시정비사업은 입지상 미분양 위험이 적고 사업 완주 가능성도 높다. 건설사 부담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책임준공 의무를 지는 사례도 드문데 롯데건설도 책임준공 의무를 진 정비사업장이 현재 없다.특히 가락극동과 금호21구

SK온이 넘긴 포드 배터리 공장에 '중국 CATL 기술' 들인다, 'LFP 대세' 재확인 

포드가 SK온으로부터 넘겨받을 미국 공장에 중국 CATL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제조 기술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포드는 미국 켄터키주 공장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인데 SK온뿐 아니라 미국 ESS 시장을 노리는 한국 배터리 3사로서는 뼈아픈 선택이라는 시선이 나온다.포드는 15일(현지시각) 공식 성명을 통해 켄터키주 공장에 기술 라이선스를 활용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배터리 설비를 18개월 안에 가동하겠다고 밝혔다.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이를 두고 "포드는 중국 CATL에 라이선스 받은 기술을 사용해서 LFP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바라봤다.포드는 올해 8월20일 SK온과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블루오벌SK의 켄터키 글렌데일 제1공장의 가동을 시작하면서 삼원계(NMC) 배터리를 생산했다.그런데 이번 달 11일 양사의 합작 관계를 종료하겠다는 한국 공시가 올라온 지 5일 만에 포드가 CATL 기술로 ESS용 배터리를 만든다는 관측이 나온 것이다.이는 미국 전기차와 ESS 시장에서 LFP가 완전한 '대세'로 굳어지

양종희 KB금융 '안정 속 변화' 선택, CEO 교체 최소화해 '리딩금융' 더욱 단단히

양종희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교체 폭을 최소화하며KB금융의 '리딩금융' 지위를 함께 굳혀 온 계열사 대표단에 신뢰를 보냈다.양 회장은 내년 첫 번째 임기 마지막 해를 보낸다. 안정된 리더십 아래 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금융업계에 따르면 16일 발표된 KB금융 계열사 대표 인사는 양 회장 취임 이후 이뤄진 세 차례의 계열사 CEO 인사 가운데 가장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양 회장은 이번 인사에서12월 말 임기 만료를 앞둔 계열사 6곳의 대표 7명 가운데 5명을 재신임하며체제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양 회장은 앞서 두 차례 계열사 대표 인사에서 모두 변화에 무게를 뒀다.KB금융 회장 취임 뒤 한 달 만에 단행한 2023년 12월 인사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계열사 8곳 대표 9명 가운데 6명을 교체했다.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도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등 핵심 계열사 대표를 바꾸며 조직 전반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그런 양 회장이 모처럼 안정 기조를 내보인 셈인데 업계에서는 KB금융의 '리딩금융'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하기 위한 결정이

엔비디아 H200 수출은 중국에 '기회' 평가, "화웨이 AI 반도체도 성장 가능"

미국 정부의 엔비디아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H200' 수출 승인이 중국의 기술 자급체제 구축 의욕을 꺾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중국 IT기업의 반도체 수요가 엔비디아와 현지 기업의 성장을 모두 이끌기에 충분한 수준인 만큼 화웨이와 무어스레드 등 기업에도 큰 기회를 안겨줄 수 있기 때문이다.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H200 반도체 공급이 중국 인공지능 산업에 위기가 아닌 기회를 안겨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미국 트럼프 정부는 최근 엔비디아의 고사양 반도체 H200 중국 수출을 허용했다.화웨이와 무어스레드 등 중국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들이 자국 고객사들의 수요에 대응해 고성능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는 일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된다.그러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엔비디아가 중국 업체들에 실질적 위협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알리바바와 텐센트, 바이트댄스를 포함한 중국 빅테크 기업들의 막대한

리벨리온 대표 박성현 "비엔비디아 중심 AI 주도권 쥘 것, 한국 상장 우선 검토"

"앞으로 5년은 밖으로 나가야 할 시기입니다. 맞더라도 글로벌에서 맞아죽자고 각오했습니다."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16일 경기 성남 정자 오피스에서 설립 5주년을 맞아 미디어데이 '스케일링 글로벌리(Scaling Globally)'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리벨리온은 추론용 인공지능(AI) 반도체인 NPU(신경망처리장치)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2020년 설립돼 현재 기업가치 2조 원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이날 박성현 대표는 지난 5년 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다가올 5년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박 대표는 "그동안 한국에서 기초체력을 기르며 덩치를 키워온 만큼, 이제는 바깥으로 나가 AI 시대의 주요 플레이어로 활약하겠다"며 '우리 팀의 비전은 10년 뒤 정말로 엔비디아와 경쟁해 점유율 일부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말했다.리벨리온은 설립 5년 만에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약 6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CEO 교체' 롯데건설, 주택사업·경영지원본부장까지 경영진 대거 물갈이

롯데건설이 주택사업본부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교체한다.16일 롯데건설 등에 따르면 이부용 주택사업본부장과 박은병 경영지원본부장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퇴임한다. 두 본부장은 지난 12일부로 사내이사직을 내려놨다.롯데건설 이사회 사내이사진은 올해 대표이사와 주택사업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전략기획부문장으로 구성됐다.이 가운데 두 명이 교체되는 것으로 한정호 전략기획부문장은 사내이사 직을 이어간다. 한정호 부문장은 1974년생으로 임기는 2027년 3월20일까지다.사내이사진에는 조도휘 준법경영부문장이 합류했다. 1974년생으로 최근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오일근 부사장은 지난 12일 대표이사에 취임했다.롯데건설은 "아직 조직 개편과 보직 등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관련 내용은 추후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현대건설 미국 원전 파트너에 불확실성 불거져, 사업 확대 기대감은 여전해 

국내 건설사 가운데 대표적 원전 관련주인 현대건설의 미국 내 사업에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양새다.현대건설과 원전 사업에서 손을 잡은 나스닥 상장업체 페르미아메리카가 한 고객사와 진행하던 원전 및 데이터센터 관련 임대계약 협의가 종료됐다는 소식이 전해져서다.다만 아직 사업 초기 단계인 페르미아메리카를 둘러싼 일시적 불확실성이 반영됐을 뿐 사업모델 자체에 결함이 드러난 건 아니라는 시각이 나온다. 페르미아메리카 역시 초기 고객과 독점 협상이 끝난 것일 뿐 여러 고객사와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발언을 내놨다.15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에서 페르미아메리카는 전날보다 14.87%(1.5달러) 하락한 8.59달러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상장업체인 페르미아메리카는 지난 12일에도 33.84%(5.16달러) 떨어지며 2거래일 동안 주가가 반토막 났다.이는 페르미아메리카가 자사에서 추진하던 '프로젝트 마타도르(Project Matador)&rs

국힘 '당원 게시판 조사' 이호선 "들이받는 소는 돌로 쳐 죽일 것"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사건'을 조사하는 이호선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및 친한(한동훈)계를 겨냥해 '들이받는 소는 돌려 쳐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15일 개인 블로그에 '소가 본래 (들이) 받는 버릇이 있고 임자가 그로 말미암아 경고까지 받았음에도 단속하지 않아 사람을 받아 죽인다면 그 소는 돌로 쳐죽일 것이라고 임자도 죽일 것'이라고 적었다.이는 구약 성경(출애굽기)을 인용한 것이다.이 위원장은 '성경은 경고를 받았음에도 단속하지 않았다면 소가 사람을 죽였을 때 임자도 함께 죽일 것이라고 명한다'며 '위험성이 드러났음에도 관리하지 않고 방치했다면 그것은 더 이상 사고가 아니라 예견된 재난'이라고 설명했다.이 위원장의 발언은 당원 게시판 사건 조사에 반발하는 친한계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당무감사위가 한 전 대표와 친한계인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관련한 안건을 논의하기 전날에 올린 글이기 때문이다.당무감사위는 16일 회의를 열어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당원 게시판 사건'과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재헌 SK텔레콤 첫 타운홀 미팅, "변화관리 최고책임자로 혁신 이끌 것"

정재헌 SK텔레콤 사장이 이동통신 사업(MNO)과 미래 핵심인 인공지능(AI) 사업의 빠른 진화를 위해 전사적 차원에서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정 사장은 16일 서울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구성원을 대상으로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시장 상황과 경영 환경이 시시각각 바뀌는 상황 속에서 과거의 방식을 열심히 하는 활동적 타성으로는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없다"며 "실패에 대한 책임은 경영진이 질 테니 구성원들은 그 안에서 창의력을 발휘해 마음껏 도전해 달라"고 말했다.정 사장은 이날 혁신의 속도를 올리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미로 스스로를 '변화관리 최고책임자'로 정의했다.그는 "SK텔레콤의 궁극적 목표는 영구히 존속·발전하는 회사로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근원적으로 탄탄한 회사를 만들어 새로운 혁신 기회를 창출하고,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자"고 덧붙였다.이를 위한 통신, AI, AX(AI 전환), 기업문화 영역의 방향성과

김경아 삼성에피스홀딩스 및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 Who Is?

김경아 삼성에피스홀딩스 및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

바이오시밀러 연구자 출신 삼성 첫 여성 전문경영인, 분할독립 삼성에피스홀딩스 초대 대표 겸해 [2025년]

박재규 경남대학교 총장 Who Is?

박재규 경남대학교 총장

대북 전문가로 대학 총장만 34년, '피지컬 AI 연구 거점 대학' 육성 집중 [2025년]

장인섭 하이트진로 총괄부사장 겸 대표이사 내정자 Who Is?

장인섭 하이트진로 총괄부사장 겸 대표이사 내정자

주류업계 30년 경력의 '관리통', 시장침체 딛고 성장 기반 강화 과제 [2025년]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Who Is?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롯데공장장 출신 생산전문가, 면류 생산능력 확대 박차 [2025년]

교보생명 신창재 장남 신중하, 그룹 'AI 전환' 이끌며 경영 보폭 넓혀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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