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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3나노 AI반도체 공급부족 방지 총력,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수요 쏠려

엔비디아와 AMD에 이어 구글과 아마존, 메타와 오픈AI도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위탁생산을 TSMC 3나노 파운드리에 맡길 채비를 갖추고 있다.TSMC는 데이터서버용 인공지능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사실상 독점체제를 갖춰낸 만큼 공급부족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설비 투자 확대에 빠르게 속도를 내고 있다.대만 공상시보는 17일 "반도체 패키징에 이어 3나노 파운드리도 인공지능 반도체 공급 차질로 이어질 수 있는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보도했다.내년에 출시되는 주요 기업의 인공지능 반도체 주력상품 또는 자체 설계 제품이 일제히 TSMC 3나노 미세공정으로 생산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 이유로 지목됐다.엔비디아는 신형 '베라 루빈' 그래픽처리장치(GPU), AMD는 MI 시리즈 신제품을 TSMC 3나노 파운드리로 제조한다는 계획을 두고 있다.자체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에 선두주자로 꼽히는 구글과 아마존도 차세대 텐서 프로세서(TPU)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979 포함 8곳 신통기획 선정, 2곳은 공공재개발 취소

서울시가 금천구 독산동 979 일대 등 8곳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했다.서울시는 지난 16일 '2025년 제6차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금천구 독산동 979와 1022 일대 등 8곳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 절차 및 인허가를 지원해 사업속도를 높이는 제도다. 이번 구역 결정으로 신통기획 선정지는 모두 144곳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선정 지역은 △금천구 독산동 979 △금천구 독산동 1022 △영등포구 신길동 90-31 △성북구 정릉동 16-179 △성동구 행당동 300-1 △마포구 신수동 250 △강북구 수유동 310-15 △은평구 신사동 300 등이다.서울시는 노후도가 높고 반지하주택 다수포함 지역 등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높고 주민 참여 의지 및 근처 개발사업과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당 지역을 선정했다.예를 들어 은평구 신사동 300번지 일대는 노후도 83%, 반지하주택 비율이 73%에 이르는 노후 저층주거지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이다.서울시는 이밖에 이번 선정위원회에서 성동구 금호동 1109와 종로구 연건동 305 일

한국 AI 벤처투자 비중 글로벌 1% 수준, 머스크 'xAI' 16조 유치로 1위

글로벌 벤처투자 자금이 인공지능(AI) 분야로 쏠리는 가운데 한국의 AI 벤처투자 유치 비중은 글로벌의 1%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운영하고 있는 AI정책저장소의 벤처투자 통계를 분석해 발표했다.2025년 1~3분기까지 전 세계에서 AI분야에 투자된 벤처투자액은 총 1584억 달러로 10년 전인 2015년 400억 달러에 비해 약 4배 증가했다.전체 벤처투자액 가운데 AI분야에 투자된 비중은 2015년 20%에서 2025년 55.7%까지 급증했다. 생성형 AI가 본격화된 2023년을 기점으로 급증했으며, 글로벌 벤처투자의 절반이상이 AI로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국가별로 보면, 2025년 AI분야 벤처투자액 1584억달러 중 72%인 1140억달러가 미국기업에게 투자됐다. 2024년에는 해당비중이 64.4%였는데 쏠림이 더욱 커진 것이다.올해 기준, AI분야 벤처투자 유치 2위 국가는 영국으로 115억 달러를 기록했고, 3위는 90억 달러의 중국이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15억7천만 달러로 9위를 기록했으며, 규모 면에선 미국의 1/73 수준이었다.대한상

올해 BYD보다도 못 판 폭스바겐코리아, 잇단 신차에도 서비스 품질 등 신뢰도 추락에 판매 급감

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량이 40% 이상 급감하며 위기를 맞고 있다.올해 11월까지 누적 4500대를 파는 데 그쳤다. 국내에서 아직 브랜드 호감도가 낮은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비야디)보다도 저조한 판매량이다.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 잇달아 신차를 출시했는데도 판매량이 줄어든 것은 서비스 품질 악화 등으로 브랜드 신뢰도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17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판매량을 반등시키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폭스바겐코리아는 11월까지 누적 판매 4500대를 기록하며 수입차 판매 순위 12위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판매량이 41.8% 급감했다.올해 500대 미만으로 판매한 달이 7번, 이 가운데 100~200대를 판매한 달도 여럿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간 판매량 5천 대 벽이 무너질 가능성도 나온다.폭스바겐코리아의 판매 감소는 2022년 이후 3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광주은행 주총서 정일선 행장 선임 안건 의결, 3번째 내부 출신 행장

JB금융 광주은행이 3번째 내부 출신 행장을 맞이한다.광주은행은 17일 주주총회에서 정일선 부행장을 제15대 광주은행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광주은행 임원추천위원회는 15일 회의를 열고 정 신임 행장을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병일 현 행장도 후보로 거론됐으나 고사 의사를 전달했다고 알려졌다.정 신임 행장 임기는 2026년 1월1일부터 2년이다.정 신임 행장은 전남 강진 출신으로 1995년 광주은행에 입사해 영업·여신·인사 부서 등을 거치며 여신 심사관리와 영업 부문에서 전문성을 쌓았다.2023년 부행장보, 2024년 부행장으로 승진했으며 업무 전반에 이해도가 높고 조직 관리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광주은행은 13대 송종욱 은행장(2017~2022년), 14대 고병일 은행장(2023~2025년)에 이어 3번째 내부 출신 은행장을 맞이했다. 김지영 기자

스페이스X 상장은 일론 머스크에 딜레마, '화성 이주' 목표와 공존 어려워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 상장이 대규모 자본 조달로 큰 성장 기회를 열어줄 수 있지만 일론 머스크 CEO에 딜레마를 안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스페이스X가 상장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주주들의 규제 및 감시를 받게 된다면 화성 이주를 비롯한 일론 머스크의 비전을 추진하기 어려워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경제전문지 포천은 17일 "스페이스X는 역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 사례로 등장할 수 있다"며 "그러나 일론 머스크가 실제로 이를 원할지는 미지수"라고 보도했다.포천은 스페이스X 상장이 하늘 높이 뛰어오르는 스페이스X의 로켓 시험 비용, 인공위성 발사 및 연구개발 비용 등을 조달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바라봤다.스페이스X가 이르면 내년 기업공개를 추진하기 위해 외부 자문과 내부 논의 등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정황은 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상장으로 확보하는 자금은 우주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위한 반도체를 구매하는 프로젝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재입고 모두 소진, 방문객은 예약순번

삼성전자가 17일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재입고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이날 오전 삼성닷컴 온라인에서 진행된 트라이폴드의 재입고 구매 신청은 2분 만에 마감된 것으로 전해졌다.트라이폴드는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삼성 매장에도 재입고됐으며, 오프라인에서도 모두 판매됐다.삼성전자는 이날 매장 방문 고객에게 예약 순번으로, 구매 우선권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트라이폴드는 출시 이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준비 물량은 출시 당일 서울 강남구와 마포구 등 주요 삼성 매장에서 모두 판매됐으며, 온라인에서도 판매 시작 5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삼성전자가 처음 선보인 두 번 접는 폼팩터 제품에 많은 소비자들이 호평을 내리고 있다. 펼치면 태블릿처럼 화면이 넓어지면서도, 휴대성이 용이하다는 것이다.첫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다만 삼성전자는 트라이폴드 추가 물량 생산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트라이폴드의 초기 판매 물량을 3천∼4천 대 수준으로 결정했고, 출고가는 359만400

산업장관 김정관 업무보고, "내년 지역 성장에 '올인' 대한민국 성장의 관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역 성장에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지역 경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성장의 관건'이라며 '지역을 수도권처럼 성장의 거점으로 키워내기 위해 지역 성장에 올인하겠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지역이 살아나야 산업이 살고 산업 살아야 국가가 성장한다'며 '지역경제 회복과 도약을 위해 앵커 기업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역 투자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했다.산업부는 내년도 3대 정책 방향 중 첫 번째로 '지역 중심의 경제 성장'을 내걸었다.대규모 지역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성장엔진 특별보조금을 도입하고 국민성장펀드 150조 원의 40%인 60조 원 이상을 '5극 3특' 성장엔진에 집중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이 밖에도 △메가 권역별 첨단산업 육성 △거점도시별 맞춤형 지원 △RE100 산업단지 시범단지 확정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도 내놨다.김 장관은 '규제, 인재, 재정, 금융, 지역성장 등 5종 세트를 통해 총력 지원하고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 배터리 삼각벨트 등 메가 권역별 첨단

중흥건설 광주 본사 인력 서울 이동 추진, 수도권 사업 확장 포석

호남권 대표 건설사 중흥건설이 수도권 사업 확장을 위해 광주 본사 인력의 서울 이동을 추진한다.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중흥건설은 본사 근무자 영업과 기획 등 핵심 부서 근무자 150여명 가운데 상당 부분을 서울 사무소로 이동시키기로 결정했다.중흥그룹은 광주시 출신인 정창선 회장이 이끄는 곳으로 아래에 대우건설과, 중흥건설, 중흥토건 등을 두고 있다. 중흥건설 본사 또한 광주시 북구 신안동에 위치해 있다.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임직원 이동이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근무자는 이동하지 않고 본사 사옥도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중흥건설은 '중흥 S-클래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는 2023년 50위, 2024년 52위, 2025년 62위 등에 위치한 중견 건설사로 여겨진다. 김환 기자

크래프톤, 성수에서 팬 페스티벌 '펍지 유나이티드: 홈커밍' 개최

크래프톤은 연말 펍지(PUBG) 팬 커뮤니티 페스티벌 '펍지 유나이티드: 홈커밍'을 18일부터 2026년 1월4일까지 서울 성동구 'PUBG 성수'에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펍지 유나이티드: 홈커밍은 한해 동안 펍지 지식재산(IP와)과 이용자, 팬, 크리에이터, 파트너가 다시 한 자리에 모이는 '펍지 유나이티드' 프로젝트의 연말 이벤트다.행사장에서는 연말 시즌을 맞아 대형 트리를 중심으로 PUBG의 세계관과 성수만의 감성을 결합한 포토존, 메시지 월 등이 설치됐다. 여기에 펍지 IP 기반 미션형 체험 콘텐츠를 곳곳에 마련해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즐길 수 있다.또 스탬프 미션 프로그램을 통해 주요 체험존을 운영한다.서바이벌홀에서는 '펍지 AI 몸배그'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즐길 수 있고, 플레이 아레나에서는 PC방 플레이와 '펍지 AI 치킨 챌린지'가 진행된다.부트캠프에서는 삼뚝맨 토이 컬러링 크리스마스 에디션 체험, 펍지 카페에서는 연말 한정 메뉴와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체험 미션을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제공된다.크래프톤은

삼성중공업 노조 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 요구, "삼성 노조 파괴행위 현재도 진행형"

삼성중공업 노동조합이 회사에 대한 특별근로 관리감독을 고용노동부에 촉구했다.삼성중공업에는 2021년 6월 설립된 사무직노조와 2023년 6월 설립된 노조 등 복수의 단체가 존재한다.노조는 설립 이후 사측에 단체교섭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사무직노조와 2025년 말까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는 점을 이유로 노조와의 교섭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삼성중공업 노조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삼성중공업 사무직 노조가 우리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에 대해 지난 9일 통영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며 "판결 내용은 간접적으로 '삼성 자본'의 노조 파괴 행위가 현재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앞서 통영 지법은 "소송의 피해자인 사무직노조 위원장 이 모씨는 회사 노동자들의 공적 관심사에 해당하는 정식 단체협약 체결 노조의 위원장으로 어느 정도 인격권의 훼손을 일정 부분 감당해야할 지위인 점, 최길연 삼성중공업 노동조합 위원장의 표현은 노동자들 사이의 여론 형성에 기여했다는 점, 피해자가 과거 노조 설립과 운영을 방해했다는 점, 최 위원장의 표현에 사적인 감정이 담겨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을 종합하면 '비방의 목적'이 있다고 단정키는 어렵다"고 판결했다.

HD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생산성·안정성 높여, '안티에이징 프로젝트' 가동

HD현대오일뱅크가 주요 생산설비 생산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사업을 진행한다.HD현대오일뱅크는 충남 대산공장 핵심 설비 노후화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장기적 설비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안티에이징(Anti-Aging)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프로젝트는 2035년까지 약 10년 동안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HD현대오일뱅크는 안티에이징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단기 개선 투자나 문제 설비 중심의 긴급 교체 등 분리돼 운영돼 온 설비 관리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한다.또한 중장기 실행계획 수립과 근본 원인 해결, 조직·설비 사이 통합 검토를 통해 잠재 위험을 미리 차단하고 공장 가동안정성을 지속 향상시킨다.이를 위해 생산과 설비, 설계, 검사 등 주요 부문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수십 년 동안 쌓은 공정 운영 경험을 토대로 개선 과제 200여개를 도출하고 중장기 설비 개선 계획을 마련했다.HD현대오일뱅크는 올해 고장 발생 가능성이 높은 설비를 중심으로 약 300억 원을 투자해 재질 업그레이드와 노후 설비 교체 등 주요 개선작업을 마쳤다.

국민연금 수장 다시 오른 김성주, 논란 많은 '석탄투자 제한전략' 급물살타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이례적으로 전 이사장이었던 김성주 전 국회의원이 취임했다.김 이사장은 의원 시절 빠르게 '탈석탄'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만큼 국민연금의 석탄투자 방향성을 크게 바꿔놓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17일 국내 시민사회 연대체 국민연금기후행동과 글로벌 환경단체 에코는 국민연금에 석탄투자 중단을 요구하는 공동 서한을 전달했다.이들은 앞서 15일 있었던 김 이사장의 취임에 맞춰 서한을 전달한 것이다.김 이사장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국민연금 이사장으로 재직했던 인물로 국민연금 사상 최초로 이사장을 두 번 역임하게 됐다. 제21대 국회의원 시절에는 국회ESG포럼 공동대표를 맡아 국민연금이 적극적으로 탈석탄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실제로 김 이사장은 2023년 비즈니스포스트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이 공동 개최한 '2023 기후경쟁력포럼에서 '유럽연합, 미국 등은 자본 흐름을 저탄소·탈탄소 등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유도하면서 자국의 기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며 '그러나 국민연금으로 대표되는 국내 책임투자자들은 기후 관련 책임투자가 아직도 미비한 수준&q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 불출석 쿠팡 김범석 의장 고발 의결

국회 정무위원회가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김범석 쿠팡 의장을 고발하기로 결정했다.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쿠팡 김범석 증인은 우리 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정당한 이유없이 10월14일과 28일 두 차례 불출석했다"며 "이의가 없어 (고발) 가결을 선포한다"고 밝혔다.국회 정무위원회의 이번 고발은 여야 합의로 이뤄졌다.박상혁 민주당 의원은 "여야 간사님께서 김범석 의장의 불출석 사유로 인한 고발을 잘 협의하신 것에 대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정무위 차원에서 미국 국세청 등에 공문을 보내 쿠팡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강 의원은 "국민으로부터 부여한 우리 국회의 기능을 무력화시키는 김범석 증인에 대해 오늘 고발 조치가 된 부분에서는 늦게나마 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런데 미국 시민권자라는 이유로 경찰의 강제수사라든지 대한민국 법치주의도 무시할 수 있는 그런 게 아니냐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필요하다면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기 때문에 미

토스뱅크 '먼저 이자받는 정기예금' 출시, 금리 2.8% 1년치 이자 당겨 받는다

토스뱅크가 이자를 먼저 받을 수 있는 정기예금을 선보였다.토스뱅크는 가입 즉시 1년 치 이자를 먼저 받을 수 있는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12개월 상품'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이 상품은 세전 연 2.80% 금리가 적용되며 가입 금액은 100만 원부터 10억 원 까지다.토스뱅크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원금과 이자를 합해 1인당 1억 원까지 보호된다.고객이 1천만 원을 가입할 경우 약 28만 원의 이자를 바로 받아 만기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자금을 사용할 수 있다.이 예금은 가입일에 보관기간에 해당하는 이자를 연결 계좌로 즉시 지급하지만 원천징수는 이자를 받은 날이 아니라 예금 해지일에 이뤄진다. 해지할 때 원금에서 세금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고객이 중도 해지할 경우에는 가입일에 받은 이자를 차감한 뒤 세후 중도해지 이자가 반영된 금액이 입금된다.토스뱅크는 이번 12개월 상품 출시로 3ᐧ6ᐧ12개월 정기예금 라인업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고객은 단기 자금 마련이나 중기 자금 운용 등 목적에 따라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GS건설 조준 '대어' 성수1지구에 논란, '6조 클럽' 허윤홍 내년 도시정비 불확실성 커져

GS건설이 도시정비 수의계약 가능성까지 거론되던 '강북 재개발 최대어' 서울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에서 암초를 만났다. 경찰이 재개발조합을 대상으로 하는 압수수색을 벌이며 수사에 나서면서 시공사 선정 절차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져서다.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지난해의 두 배인 6조 원 가량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핵심 대형 사업지에 잡음이 일면서 내년 도시정비사업 수주 전선에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17일 도시정비업계의 말을 들어보면 서울 성수 1지구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이 새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된다.경찰은 지난 12일 성수 1지구 조합 사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사업 추진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는 가운데 조합과 시공사 사이 소통내역도 조사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재건축과 재개발 사업은 큰 이권이 오가 조합 내부 소송 및 고발뿐 아니라 시공사 선정 이후에도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다만 시공사 선정 이전부터 압수수색까지 이어진 사례는 드물다.서울시 한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는 "도시정비 사업은 많은 조합원이 얽혀 있고 이권이 오가 시공사 선정 이후 금품 살포 등을 둔 조사가 흔히 벌어진다"며 &l

GS샵 국내 여행상품 방송 170% 늘려, "고환율로 국내 여행 수요 많아져"

GS샵이 국내 여행상품을 확대하고 있다.GS샵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올해 국내 여행 및 숙박권 상품 방송 횟수를 지난해보다 170% 늘렸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하반기에 국내 여행상품 편성 횟수를 지난해 하반기보다 220% 확대하며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GS샵에 따르면 최근 원ᐧ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오르내리며 해외여행 경비 부담이 높아졌다. 코로나19 직후 이어졌던 '보복 소비' 특수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짧은 일정으로 즐길 수 있고 경비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은 국내 여행상품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GS샵은 말했다.상품 포트폴리오도 주요 여행지 호텔 숙박권을 비롯해 부산과 강원 강릉, 양양, 전남 여수, 경북 울릉도 등 전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다양화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국내 여행상품 주문 고객 수는 지난해보다 30% 늘었다.GS샵은 이 같은 국내 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 것으로 보고 여러 상품을 지속 발굴해 선보이기로 했다. 14일에는 '강원 태백 눈꽃열차' 상품을 방송한다.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태백시의 정책적 지원 아래 철도여행 전문 여행사인 홍익여행사와 공동 기획한 상품이다.

전국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 주인은 이명희 신세계 총괄회장, 2위는 누구?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다. 11년째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1위 자리를 지켰다.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전국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이 총괄회장 소유의 연면적 2862㎡ 규모인 한남동 단독주택 내년 공시가격은 313억5천만 원이다. 이는 올해 297억2천만 원보다 5.5% 상승한 수치다.이 집은 2016년 표준 단독주택으로 편입된 이후 11년째 전국 공시가격 1위를 지키고 있다.그 뒤를 이해욱 DL그룹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이 이었다. 연면적 2617㎡인 이 회장 주택은 내년 공시가격이 203억원으로 올해 192억1천만 원보다 5.7% 높아졌다.3위는 삼성그룹 호암재단이 소유한 용산구 이태원동 승지원(연면적 610㎡)이다. 삼성그룹의 영빈관인 승지원은 내년 공시가격은 190억원으로 올해 179억원보다 6.1% 상승했다.4위는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소유인 연면적 1185㎡의 단독주택이다. 내년 공시가격은 183억8천만 원으로 올해 174억1천만 원보다 5.6% 상향됐다.공시가격 상위 단독주택 10곳 가운데 7곳이 용산구 한남동·이태원동에 있으며 강남구 삼성동 2곳, 서초구 방배동 1곳 등이다.

KCC글라스 홈씨씨 '센스톤 쿼츠' 새 단장, 제품 경쟁력 강화 나서

KCC글라스가 인테리어 마감재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KCC글라스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의 프리미엄 인테리어 스톤 '센스톤 쿼츠(SENSTONE QUARTZ)'를 새단장했다고 17일 밝혔다.KCC글라스는 센스톤 쿼츠가 천연 석영을 90% 이상 함유한 제품으로 높은 내구성과 함께 천연석 색감 및 질감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천연석과 비교해 표면 긁힘과 파손에 강하며 수분 흡수율이 매우 낮아 얼룩이 쉽게 생기지 않고 세균 번식 억제에도 뛰어나 주방, 욕실, 현관 등에 적용하기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또한 천연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색상 불균형 현상을 최소화한 점도 센스톤 쿼츠의 강점으로 꼽힌다.KCC글라스에 따르면 센스톤 쿼츠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럭셔리(Luxury) △프리미엄(Premium) △디럭스(Deluxe)에 '슈페리어(Superior)'와 '프리미엄 플러스(Premium Plus)'를 새롭게 추가하며 제품 구성이 5개로 확대됐다. 제품 디자인은 9종이 더해져 모두 60종으로 늘어났다.

에이피알 메디큐브, 일본 대규모 행사 '메가와리' 4분기 매출 180% 늘어

메디큐브가 일본 대규모 온라인 할인 행사에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메디큐브를 운영하는 에이피알은 올해 4분기 일본 '메가와리' 행사에서 세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메가와리'는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재팬이 연 4회 개최하는 대규모 정기 할인 행사다. 이번 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행사에서는 메디큐브 스킨케어 화장품과 에이지알 미용기기 모두 안정적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에이지알 '부스터프로'는 11월21일과 12월 2~3일 동안 뷰티 전체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다. 행사 기간 뷰티 카테고리 최종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제로', 'PDRN', '콜라겐' 라인 등 인기 스킨케어 제품군으로 구성된 '홀리데이 스킨케어 세트'가 최종 3위, 에이지알 '부스터프로 미니 플러스'가 8위를 기록하는 등 다수의 제품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에이피알 관계자는 "일본 메가와리를 비롯한 주요 이커머스 행사에서 의미 있는 연말 실적을 기록했다는

쿠팡 임시대표 로저스,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책임감 있는 보상안 마련할 것"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보상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보였다.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고객들에 대한 보상안이 왜 나오지 않느냐"는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내부적으로 보상안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로저스 대표는 "현재 여러 규제 기관들의 조사에 성실히 부응하고 있고 협력해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라며 "조사 결과와 함께 책임감 있는 보상안을 마련해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초기에 '유출'이라는 단어 대신 '노출'이라는 단어를 쓴 것과 관련해 김범석 쿠팡Inc(쿠팡 모회사) 이사회 의장의 의중이 담긴 행위가 아니냐는 황 의원의 질의에도 해명했다.로저스 대표는 "처음 발표하던 당시에는 기술적으로 이번 건은 노출이라고 봐서 그렇게 공지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한 이후에는 유출로 표현을 정정했다"고 대답했다. 남희헌 기자

동원홈푸드, 독일 원료 제조기업 심라이즈와 소스 신제품 공동 개발

동원홈푸드가 글로벌 원료 제조기업과 소스 공동 개발에 나선다.동원홈푸드는17일 서울 서초구 동원그룹 본사에서 '심라이즈'와 원료 판매 및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동원홈푸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원료 제조 경쟁력을 갖춘 심라이즈와 소스 신제품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기술 자문을 받는다. 또 심라이즈의 원료를 고객사에 공급하거나, 이를 활용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을 세웠다.심라이즈는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향료 및 기능성 원료 제조기업으로, 100여 개국에 지사를 운영하며 160여 개국에 식음료·화장품·향수 등의 향료 원료를 제조·공급하고 있다.동원홈푸드는 식품기업, 외식 프랜차이즈 등 1천 개 이상의 고객사에 소스, 분말 등을 공급하고 있는 국내 B2B 조미식품 1위 기업이다. 최근에는 홍콩 맥도날드·일본 타코벨 등 글로벌 외식 브랜드에 소스 수출을 확대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정문목 동원홈푸드 대표는 &l

신세계인터내셔날, '브루넬로 쿠치넬리' 청담 플래그십 매장 열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의 플래그십 매장을 개점했다.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17일 서울 청담동 명품거리에 브루넬로 쿠치넬리(Brunello Cucinelli)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매장은 지상 5층, 총 1723㎡(521평) 규모로 조성됐다. 브랜드가 추구해온 인본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르네상스 건축의 주요 원칙인 견고함, 기능성, 아름다움을 공간 곳곳에 반영했다.파사드(건물 외관) 전면부는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세계 유명 도시를 방문하는 사람들을 맞이해 온 관문이었던 아치 디자인을 적용했다. 파사드의 유리창은 바람과 빛을 통해 직물과 가죽을 제작하던 이탈리아 중세 공장 로지아의 목조 지붕에서 영감을 받아 여러 개의 세로선으로 표현했다.매장 내부는 브랜드의 근간인 이탈리아 솔로메오 지역의 감성을 담아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조성했다. 1층은 시즌 대표 컬렉션과 함께 가방, 슈즈, 스카프, 아이웨어 등 액세서리를 판매한다. 지난해 국내에 첫선을 보인 향수 컬렉션도 함께 선보인다.2층은 여성, 3층은 남성 컬렉션으로 구성했다. 3층에서는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스키 캡슐 컬렉션을

전북은행장 선임 절차 돌연 연기, JB금융 내부통제·후보 검증에 쏠리는 눈

JB금융그룹의 차기 전북은행장 선임을 위한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가 돌연 연기되면서 그 배경을 놓고 금융권 안팎 관심이 쏠린다.일각에서는 차기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된 박춘원 현 JB우리캐피탈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이사회 연기 이유로 꼽는다.박 대표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이미 불거진 문제였다는 점에서 JB금융그룹 차원의 최고경영자(CEO) 검증 절차 및 내부통제 투명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애초 전날로 예정됐던, 차기 행장을 뽑기 위한 전북은행의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가 갑작스럽게 연기됐다.앞서 JB금융 자회사 최고경영자(CEO)후보추천위원회는 백종일 현 전북은행장과 박 대표를 차기 전북은행장 후보 최종 2인으로 추렸다.하지만 백종일 행장이 중도 사퇴를 하면서박 대표가 단일후보로 추천됐고 무난히 차기 전북은행장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업계에서도 박 대표의 경영역량을 볼 때 다음 전북은행의 혁신을 이끌 다음 행장으로 손색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박 대표는1990년 삼일회계법인에서 회계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 아주산업, 아주캐피탈, 아주저축은행 등을

신한은행 신보·기보와 중소벤처기업에 4500억 금융지원, "생산적 금융 확대"

신한은행이 중소·벤처기업으로 자금 공급을 확대한다.신한은행은 17일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 공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증 기반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업무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두 기관이 4500억 원 규모 협약보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한다.이는 신한금융그룹이 앞서 11월 발표한 110조 원 규모의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의 일환이다.신보 협약보증 지원 대상은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유망 창업기업, 수출·해외진출 기업, 고용창출 우수기업,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록기업 등이다.신한은행은 업종과 성장 단계별 자금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보증 연계 대출을 제공한다.기보 협약보증은 인공지능(AI), 반도체, 환경·스마트 농축수산, 방산, 에너지 산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된다.신한은행은 벤처투자를 유치한 창업·혁신기업을 중심으로 운전자금 지원을 확대해 자금 공백을 완화하고 벤처·투자 시장 활성화에

테슬라 로보택시 '무인 자율주행' 구현에도 전망 불안, 골드만삭스 "수익성 개선 한계"

테슬라가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 무인택시를 구현했지만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증권사 의견이 나왔다.일명 '로보택시' 시장 경쟁이 치열해 테슬라도 돈을 벌기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증권사 골드만삭스는 16일(현지시각) 테슬라 주식에 '중립(HOLD)' 투자의견을 제시했다고 투자전문지 인베스팅닷컴이 이날 보도했다.골드만삭스는 테슬라가 탑승자 없이 로보택시를 시험 주행한 뒤 이와 같은 투자의견을 내놨다.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5일 자신의 X(옛 트위터) 공식 계정에 "차량에 탑승자가 없는 상태로 로보택시를 시험하고 있다"고 적었다.테슬라는 그동안 비상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운전자가 탑승한 채 텍사스주 오스틴을 비롯한 미국 내 일부 도시에서 로보택시를 운영했다.골드만삭스는 로보택시 시장에 경쟁이 심해서 테슬라가 수익성 개선에 한계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구글 웨

신세계화점 하이브와 시즌그리팅 팝업 연다, 세븐틴·르세라핌 등 9개 팀 참여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협업해 팝업스토어를 연다.신세계백화점은 18~28일 하이브(HYBE)의 '홀리데이 하우스 2026 시즌 그리팅 팝업 인 서울'(HOLIDAY HOUSE 2026 SEASON'S GREETINGS POP-UP IN SEOUL)이 열린다고 17일 밝혔다.유통사 단독으로 열리는 이번 서울 팝업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시즌그리팅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아 아티스트들이 팬들에게 전하는 새해 인사로서, 연말연시 발매되는 특별 굿즈 세트를 의미한다. 달력, 포스터, 포토카드 등으로 구성됐다.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TEAM, 보이넥스트도어, TWS, KATSEYE, 코르티스 등 글로벌 인기 아티스트들의 개성이 담긴 2026년 시즌그리팅을 비롯해 뱃지, 아크릴 스탠드, 마그넷, 와펜, 3D포스터 등 54개 품목을 오프라인 단독으로 판매한다.팝업은 각 아티스트별 개별 존으로 나뉘어 꾸며진다. 팬들이 자신만의 '최애' 아티스트 공간에서 다양한 추억을 남길 수도록 구성했다.

비트코인 시세에 투자자 극단적 공포심리 반영, '저가매수 기회' 관측도

현재 비트코인 시장에 반영된 투자자 심리 지표가 '극단적 공포'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시세 하락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그러나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만큼 중장기 관점에서 보면 지금은 저가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는 분석도 이어졌다.가상화폐 전문지 비트코인매거진은 17일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현재 심리가 '패닉셀링' 매도세 리스크를 의미하는 구간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75포인트 이상이면 '탐욕'을, 25포인트 이하는 '공포'를 의미하는 투자자 심리 지표가 현재 11포인트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비트코인매거진은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매수를 통한 차익 발생보다 시세 하락을 훨씬 유력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해석을 전했다.따라서 비트코인 시세가 반등하기는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졌다.비트코인매거진은 대다수의 투자자 심리가 부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을 전했다.

한화갤러리아 주가 장중 상한가, 한화 '삼남' 김동선 부사장 투자 확대 기대감

한화갤러리아 주가가 장중 상한가까지 올랐다.17일 오전 11시30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한화갤러리아 주식은 전날 정규거래 종가 1110원보다 30.00%(333원) 오른 144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가격제한폭 상단이다.같은 시각 한화갤러리아우 주가도 29.83%(625원) 오른 2720원을 가리키며 상한가를 달성했다.전날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한화에너지 지분을 재무적 투자자(FI)에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매각 대금은 신사업 확장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한화에너지는 한화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회사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 부사장의 한화에너지 지분 매각이 그룹 후계구도 명확화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재용 기자

하나은행·하나카드 대전시와 민·관 데이터 협력, 지역상권 활성화 활용

하나은행과 하나카드가 대전시에 금융거래 데이터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설계를 돕는다.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16일 대전시와 '데이터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과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성영수 하나카드 사장은 "지역경제의 맥을 가장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카드결제 데이터 교류로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실효성 있는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은 "하나은행이 지자체와 데이터 교류로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기틀을 마련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금융을 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이번 업무협약은 민·관 데이터 협력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정책 및 상품을 개발해 지역 상

삼성전자 주가 장중 2%대 강세, 증권가 내년 실적 전망치 연달아 상향 조정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증권가는 메모리반도체 가격 강세를 반영해 삼성전자의 4분기와 내년 실적 전망치를 지속해서 올려 잡고 있다.17일 오전 11시20분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77%(2850원) 오른 10만565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삼성전자 주가는 0.68%(700원) 상승한 10만35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같은 시각 삼성전자우 주식도 3.13%(2500원) 상승한 8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모두 코스피 상승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코스피지수는 0.62%(24.72포인트) 오른 4023.85를 보이고 있다.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10조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류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D램사업에서 공격적 가격인상 정책을 시행했고 성과는 기대 이상"이라며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도 계속 올라가면서 이익 체력이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5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김

엔씨소프트 '호연' 내년 2월 서비스 종료, 출시 이후 1년 반 만에

엔씨소프트가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호연'의 서비스를 종료한다.엔씨소프트는 17일 호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호연은 2026년 2월19일을 마지막으로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호연의 여정이 어느덧 1년을 훌쩍 넘어섰다"며 "보다 오랜 시간을 함께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호연은 이날 정기점검 이후부터 상점 내 유료 상품 판매가 중단된다. 공식 디스코드도 12월 26일 중 종료된다.2024년 8월 게임 출시 이후 약 1년 반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이다.호연은 캐릭터를 수집하고 조합하는 수집형 MMORPG 장르 게임이다. 엔씨소프트의 인기 지식재산(IP) '블레이드 & 소울'의 3년 전을 배경으로 개발됐다. 기존의 엔씨소프트 게임과 다르게 트렌디한 그래픽과 게임 스타일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다만 출시 이후 성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정희경 기자

CJ 이재현 중동 글로벌 현장 경영으로 UAE 방문, "절실함으로 글로벌 신영토 확장 승부수 던져야"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올해 마지막 글로벌 현장 경영을 했다.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6일부터 약 일주일 동안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정부 유력 인사들과 사업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중동 시장 확장 가능성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이 회장은 올해에만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현장 경영을 이어왔다. 이번 현장 경영에는 이미경 CJ그룹 부회장과 김홍기 CJ 대표이사, 윤상현 CJENM 대표이사, 이선호 CJ 미래기획그룹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이 동행했다.이 회장은 먼저 UAE 행정청장이자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칼둔 알 무라바크를 만나 문화와 경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CJ그룹에 따르면 칼둔 행정청장은 지난 한-UAE 정상 회담에서 양국 협력을 주도한 핵심 인물로 이 회장과는 9월 영국 현장 경영에서도 만난 바 있다.이어 이 회장은 모하메드 알 무라바크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의장, 압둘라 알 하마드 UAE 국립 미디어 오피스 의장과도 면담했다. 미디어와 콘텐츠, 관광, 스포츠 등 문화 분야 전반에 구체적 현지 협력 가능성과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CJ그룹은 정부 기관 및 현지 미디어 기업들과 파트너십으로 K콘 등 라이브 이벤트를 추진하고 콘텐츠 제작

이면영 홍익대학교 이사장 Who Is?

이면영 홍익대학교 이사장

오너 일가로 40년 총장·이사장 지내, 92세에 또 연임 '노익장' [2025]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

창업부터 글로벌 도약까지, 셀트리온 성장 끌어온 서정진의 오른팔 [2025년]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Who Is?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소버린 AI' 설계자, 'AI 강국 코리아' 특명 받아 [2025년]

김경아 삼성에피스홀딩스 및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 Who Is?

김경아 삼성에피스홀딩스 및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

바이오시밀러 연구자 출신 삼성 첫 여성 전문경영인, 분할독립 삼성에피스홀딩스 초대 대표 겸해 [2025년]

포스코퓨처엠 LFP양극재·음극재 설비 동시 확대, 엄기천 탈중국 수요 증가에 공격 경영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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