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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그룹 임원 인사, 유재권 부회장 승진·전영택 사장 보임

삼천리그룹이 10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삼천리그룹은 이번 인사가 창립 70주년을 넘어 장차 백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미래성장을 이루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삼천리 유재권 사장을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S-Power 전영택 사장을 ㈜삼천리 대표이사 사장으로 보임 발령했다. 이와 함께 김정태 상무를 전무로, 김석규 이사를 상무로, 원장연 부장, 정대성 부장, 용은희 부장을 이사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삼천리 모터스는 ㈜삼천리 김태석 전무를 부사장으로, 이재혁 상무를 전무로, 이명재 이사를 상무로, ㈜삼천리ENG는 ㈜삼천리 황양식 부장을 이사로, ㈜삼천리ES는 문봉준 부장을 이사로, 삼천리자산운용㈜은 송준식 수석부장을 이사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장원수 기자

포스코이앤씨, 하이엔드 인테리어 '아틀리에 에디션' 선보여

포스코이앤씨가 하이엔드 인테리어 상품인 '아틀리에 에디션(The Atelier Edition)'을 선보였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레스파스 에트나에서 아틀리에 에디션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와 세계적인 디자이너 양태오 작가가 함께 협업해 만든 인테리어 디자인 콘셉트를 공개하는 자리였다.유명 작가의 철학을 담은 토탈 인테리어 상품을 국내 건설사에서 선보인 것은 업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업계 관계자, 인플루언서, 일반 소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아틀리에 에디션은 마감재, 가구, 조명, 스타일링까지 하나로 완성된 풀 패키지형 인테리어 상품이다. 오티에르만을 위한 양태오 작가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됐다.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출시를 통해 '아틀리에 에디션' 상표를 출원하고 양태오 작가의 태오양 스튜디오(Teoyang Studio)와 공동 저작권 등록을 진행 중이다.향후 오티에르 분양 단지에 아틀리에 에디션을 적용하고 고객

천만장학회, 미래 예술을 찾다 '2026 ChunMan Art for Young' 공모 시작

재단법인 천만장학회가 삼천리그룹과 함께 차세대 예술계 인재를 육성하는 '2026 ChunMan Art for Young' 프로젝트 공모를 시작했다. 공모 기간은 2025년 10월20일부터 2026년 1월15일까지다.2022년 시작해 4회차를 맞는 본 프로젝트는 시각 예술 분야의 젊은 예술가들을 위한 대표 장학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천(天)', '지(地)', '해(海)', '인(人)'으로 구성된 총 1억2100만 원의 장학금이 33명의 수상자에게 주어진다. 최고 영예인 '천(天)' 수상자에게는 1천만 원(1명), '지(地)' 700만 원(2명), '해(海)' 500만 원(3명), '인(人)' 300만원(27명)을 각각 수여한다. 또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1명에게는 인기상(100만 원)이 추가로 전달되며, 모든 수상자는 내년 5월 열릴 전시회에서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얻게 된다.지원 분야는 회화, 조각, 공예, 디자인, 뉴미디어 등 시각 예술

IBK투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아쉬운 공연/MD 매출, 2026년 추정치 하향"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IBK투자증권은 10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2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16.7% 하향했다. 2026년 실적추정치 하향에 따른 목표주가 조정이다. 직전거래일 7일 기준 주가는 7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7.2% 늘어난 1731억 원, 영업이익은 311억 원으로 흑자전환해 시장기대치(340억 원)와 추정치를 모두 하회했다.트레저 신보(113만 장)와 블랙핑크 스타디움 투어(15회), 베이비몬스터(이하 '베몬') 북미투어(6회) 실적이 반영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전분기 대비 모두 큰 폭으로 성장했다.와이지인베스트먼트 수익 76억 원도 반영됐다. 다만, 공연원가 상승과, MD 매출이 로열티 수취분을 포함해도 기존 추정치(565억 원)보다 낮았던 점이 시장기대치 하회의 주 요인이다.와이지엔터테인먼트 영업이익은 2025년 724억 원, 2026년 855억 원으로 전망하며,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7.2%, 11.6% 하향 조정한다.공연/MD 가정을 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주주와 '1조 달러치' 약속, 로보택시 상용화 더 중요해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주주총회에서 대규모 보상안을 승인받았다. '로보택시'를 비롯한 신사업 성공 가능성에 주주 신뢰를 다시금 증명한 셈이다.그러나 일론 머스크의 사업 목표나 진행 상황이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만큼 이제는 실제 성과를 두고 더 엄격한 시험대에 놓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1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 주주총회를 통과한 일론 머스크의 1조 달러(약 1455조 원) 규모 보상안이 '데자뷔'를 일으킨다는 평가가 제시된다.일론 머스크가 로보택시 등 신사업에 야심찬 목표를 내놓고 주주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은 사례가 이전부터 여러 차례 반복되어 왔기 때문이다.테슬라 주주들은 일론 머스크가 로보택시 100만 대 운행을 비롯한 경영 목표를 달성하면 최대 1조 달러 규모의 주식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안건을 75%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일부 대주주 및 투자 자문사들이 과도한 보상에 반대하는 의견을 냈음에도 대다수 주주들은 일론 머스크를 향해 다시금

대우건설 마포구 중동 모아타운 시공사 선정, 1982억 규모

대우건설이 마포구 중동에서 2천억 규모 모아타운의 시공사로 선정됐다.대우건설은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중동 78번지 모아타운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마포구 중동 78번지 일대에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총 543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금액은 1982억 원이다.모아타운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을 뜻하며 모아타운 사업은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방식으로 사업요건 및 건축규제 완화를 통한 사업여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중동 78번지 일대는 2022년 10월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뒤 지난 4월 모아타운 관리계획 승인을 받았다.대우건설은 마포 중동 78번지 일원에 '마포 푸르지오 센트럴 로열(MAPO PRUGIO CENTRAL ROYAL)'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마포 푸르지오 센트럴 로열은 디지털미디어시티(DMC) 핵심 입지와 품격 있는 설계가 결합된 마포의 새로운 프리미엄 주거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대우건설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의 주거 수준을 한층 더

트럼프 관세 파트너국에 사실상 '조공 강요' 평가, 일본매체 "중국보다 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와 제재를 외교 지렛대로 활용하면서 동맹국에 사실상 '경제적 조공'을 강요하고 있다는 논평이 나왔다.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이 중국보다 더 강압적이라는 비판도 나온다.브라흐마 첼라니 인도 정책연구센터 교수는 일본 닛케이아시아에 기고한 논평을 통해 "트럼프 정부는 관세를 협박 도구로 사용해 양보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트럼프 정부는 미리 매긴 관세를 인하해주겠다면서 한국과 일본에 각각 3500억 달러(약 510조 원)와 5500억 달러(약 800조 원)의 대미 투자를 명시한 관세 협상을 타결했다.캐나다와 유럽연합(EU) 등 다른 동맹국을 상대로도 트럼프 정부는 군수품과 에너지 구매, 대미 투자 등 압박을 가했다.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말레이시아와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를 상대로 관세 협상에도 합동 군사훈련 재개와 대중 견제 정책 참여 등을 요구했다.미국 정부가 세계 각국을 상대로 관세와 안보 위

오뚜기, 할랄 인증 '진라면' 인도네시아 본격 판매 개시

오뚜기가 할랄 인증을 획득한 라면 제품을 인도네시아에서 본격 판매한다.오뚜기는 할랄 인증을 획득한 '진라면' 등 라면 4종을 인도네시아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본격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앞서 오뚜기는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울라마위원회(MUI)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하고, 올해 8월 초 수입허가를 받았다.오뚜기는 인도네시아에 진라면 이외에도 할랄 인증을 받은 치즈라면 3종도 함께 내놓는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2위의 인스턴트라면 시장이다.오뚜기는 치즈라면을 현지 맞춤형 성장 품목으로 육성해 브랜드 제품군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오뚜기는 올해 초 진라면의 글로벌 신규 패키지를 공개하고 방탄소년단(BTS) 진을 모델로 한 글로벌 캠페인에 나섰다.그 뒤 인도네시아 프리미엄 슈퍼마켓 대형 유통 채널인 랜치 마켓(Ranch Market)과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 등에서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쇼피(Shopee), 틱톡숍(TikTok Shop)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도 입점 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사업에 있어 전략적으로 아주 중요한 시장"이라며 "할랄 인증 진라면과 치즈라면을 통해 오뚜기

SK하이닉스 장중 4%대 상승, 미국 셧다운 해제 기대감에 '60만닉스' 회복

SK하이닉스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10일 오전 10시42분 기준 SK하이닉스 주식은 직전거래일 한국거래소 종가 58만 원보다 4.31%(2만5천 원) 오른 60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SK하이닉스 주식이 60만 원 위에서 거래를 마칠 경우, 지난 3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60만닉스'를 회복하게 된다.미국 셧다운 해제 임박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주식 투자심리가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같은 시각 삼성전자 주식도 1.94%(1900원) 오른 9만9800원에 거래되며 '10만전자'를 노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대형 반도체주들의 약진에 힘입어 코스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 시각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0%(102.90포인트) 오른 4056.66을 가리키고 있다. 박재용 기자

[여론조사꽃] 이재명 지지율 67.8%로 1.3%p 하락, 중도층 긍정평가 4.8% 내려가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6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꽃이 27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67.8%, 부정평가는 31.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0%였다.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보다 1.3%포인트 내려간 반면 부정평가는 2.0%포인트 올랐다.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50.7%)와 부정평가(48.1%)가 오차범위 안이었다.인천·경기에서 긍정평가가 지난주와 비교해 11.0%포인트 늘었다.다른 지역별 긍정평가 비율은 광주·전라 87.8%, 인천·경기 71.0%, 부산·울산·경남 67.4%, 서울 64.6%, 대전·세종·충청 62.4% 등이었다.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더 높았다. 보수 핵심지지층인 70세 이상은 긍정평가 48.8%, 부정평가 49.9%였다.

국제 환경단체 "바이오연료 감축 효과 적어, 화석연료보다 실질 배출량 높아"

선박, 항공기 등 산업 분야의 대체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연료가 실제로는 화석연료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더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국제 교통환경단체 T&E는 10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영국 에너지 컨설팅사 세룰로지에 의뢰해 작성한 바이오연료 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바이오연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같은 양의 화석연료보다 16%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바이오연료에서 직접 배출되는 온실가스뿐만 아니라 바이오연료 원료 확보를 위한 경작지 확대나 산림 전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량까지 고려한 결과였다.현재 전 세계에서 약 3200만 헥타르가 바이오연료용 작물 재배에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이탈리아 국토 전체 면적과도 맞먹는 넓이다. 이를 통해 생산된 바이오연료는 전 세게 운송 에너지 수요의 약 4%를 충당하고 있다.최근 바이오연료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2030년에는 바이오연료 작물 재배 면적은 약 6천만 헥타르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T&E는 '이 토지의 단 3%만 태양광 발전에 사용하더라도 동

HD현대중공업 4353억 규모 컨테이너선 2척 수주, 올해 컨테이너선 총 61척 수주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리저널 컨테이너 라인'과 4353억 원 규모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배기가스 저감강치가 탑재된 1만38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선박으로,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3m 규모다.이 선박은 HD현대중공업 울산 공장에서 건조해 2028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HD현대가 올해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61척이다. 2023년 29척, 2024년 28척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친환경 기술력과 안정적인 품질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압도적인 기술력과 건조실적을 바탕으로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최재원 기자

종근당, 미국 주요 학회에서 항암·비만 신약 후보 성과 공개

종근당이 주요 파이프라인(후보물질)의 연구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공개했다.종근당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주요 국제 학회에서 항암 및 대사질환 파이프라인 연구 성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종근당은 2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World ADC 2025'에서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반 항암 신약 후보물질 'CKD-703'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CKD-703은 종근당이 독자 개발한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 타겟의 단일클론항체에 차세대 ADC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개발 중인 약물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올해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2a상 승인을 받아 비소세포폐암 및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비임상 연구에서 CKD-703은 △c-Met에 대한 높은 결합 특이성과 암세포 내부로의 신속한 전달(internalization) 능력 △균일한 약물 결합 비율(DAR)과 향상된 혈중 안정성, △Fc&ga

현대건설 현대위아와 로봇주차 시스템 협력, 주차난과 공간 비효율 해결

현대건설이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와 힘을 모아 로봇 기술을 주차문제 해결에 적용한다.현대건설은 지난 7일 경기 의왕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현대위아와 '로봇주차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로봇주차 솔루션은 운전자 개입 없이 로봇이 차량을 이송·주차하는 자동 시스템이다. 이용자가 지정된 구역에 차량을 세워두면 로봇이 차량 하부를 들어 올려 최적 공간에 주차한다.현대건설은 도심 고밀화로 인한 주차난과 비효율적 지하 공간 활용 등 도시 공간 문제를 해결하려는 목적으로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현대위아와 협업한 로봇 기반 스마트 주차 솔루션은 공동주택·상업시설 등 여러 생활공간에 적용된다.이 솔루션은 센서 기반 정밀 제어 기술을 활용해 좁은 공간에도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고 기존 주차장에 별도 구조물을 설치 없이 손쉽게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다.현대건설은 솔루션을 통해 주차 효율이 30%가량 향상되는 등 공간 활용성과

LG전자 조주완 "전장사업이 B2B 영역의 전략적 성장 축으로 부상"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전장(VS)사업본부가 기업간거래(B2B) 영역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조 사장은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을 통해 'LG전자의 VS사업은 '스마트 라이프 설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이라는 비전하에 기업간거래(B2B) 영역의 전략적 성장 축으로 부상했다'며 '현재 전 세계 자동차 판매의 약 55%를 차지하는 상위 10대 완성차업체(OEM) 중 8곳이 LG의 차량용 부품과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LG전자 VS사업본부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6467억 원, 영업이익 1496억 원을 거뒀다.대 최대 영업이익으로, 분기 영업이익률 5%를 처음 넘어섰다.조 사장은 '수십년 간의 고객 통찰력을 바탕으로 자동차를 단순 운송 수단이 아니라 차별화된 실내 경험을 제공하는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LG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부터 운전자와 승객의 편의를 높이는 인캐빈 센싱, 차량과 외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텔레매틱스(차량용 통신모듈)에 이르기까지 소프

에어프레미아, 'CES 2026' 겨냥 특별 전세기 운항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1월5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오가는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전세기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6'에 맞춰 기획된 항공편이다.회사는 행사 참석자·관람객을 비롯해 미국 서부 관광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를 겨냥했다.전세기는 2026년 1월5일 오후 10시1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같은 날 오후 4시10분에 라스베이거스 공항에 도착한다.오는 편은 1월9일 오후 10시25분 라스베이거스를 출발해, 1월11일 오전 4시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회사 측은 "최근 라스베이거스 노선은 직항편이 많지 않아 여행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항공편이 제한적"이라며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프리미엄 이코노미 중심의 쾌적한 기내 서비스를 앞세운 전세기 상품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전세기 상품은 제휴 여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박람회 참관객 대상 단체상품과 일반 관광객을 위한 자유여행형 상품이 함께 구성될 예정이다. 신재희 기자

조국 당대표 출마, "지방선거에서 창조적 파괴 일으킬 것" "지방선거 거취는 나중에"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11월23일에 열릴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조국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내란 세력, 극우 세력, 국민의힘을 심판해야 한다"며 "양당 독점 지역에 '창조적 파괴'를 일으키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선택권이 박탈된 지역이 전국에 320곳이 넘는다"며 "조국혁신당은 '정치적 메기'가 되어 양당의 나눠 먹기 정치시장에 혁신과 경쟁의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조국혁신당이 새로운 막을 열어야 한다며 당 대표가 된다면 과감한 혁신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조 비대위원장은 "조국혁신당의 '제1막'은 끝났고 새 비전과 새 가치로 혁신해서 '제2막'의 출발선에 서야한다"며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국민의 신뢰 회복"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과감한 혁신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당의 위기를 돌파하겠다&rdq

한국콜마 주가 장중 9%대 급락, 실적 부진에 증권가 목표주가 줄하향

한국콜마 주가가 크게 내리고 있다.10일 오전 10시22분 기준 한국콜마 주식은 직전거래일 한국거래소 종가 7만2100원보다 9.71%(7천 원) 내린 6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증권가가 실적 부진을 반영해 한국콜마 목표주가를 잇달아 하향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유안타증권은 이날 한국콜마 목표주가를 기존 10만7천 원에서 8만8천 원으로 내렸다.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전체 매출의 47%를 차지했던 국내법인의 성장률이 4분기에는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법인의 경우 4분기 미국 영업적자 40~50억 원, 중국 영업적자 10억 원 등 단기 개선이 제한적이다"고 설명했다.유안타증권 외에도 SK증권, 현대차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다올투자증권, DB증권, 상상인증권, 한화투자증권 등도 한국콜마의 목표주가를 낮춰 잡았다. 박재용 기자

기후솔루션 "석탄발전소 초과보상만 53조, 투자비 회수해 유지할 이유 없어"

국내 석탄발전소들이 받은 보상이 이미 과도한 수준이라 계속 지원금을 줘서 유지할 이유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기후솔루션은 10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석탄발전 과잉보상 실태와 해결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지난해 기준 한국전력의 부채는 120조 원을 넘어 2020년 대비 두 배로 증가했다.부채가 증가한 가장 큰 원인은 2021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국제 연료비가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화력발전 연료비를 그대로 보전해주는 총괄원가보상제가 2001년부터 계속 유지되어 온 것이었다.총괄원가보상제는 한전 자회사들이 운영하는 발전소와 한전 사이의 정산금 조정을 통해 원가절감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다 이 제도 덕분에 한전 자회사들이 소유한 석탄발전소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초기 연료비 상승분을 그대로 보전받으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할 수 있었다.기후솔루션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전 자회사가 소유한 석탄발전기 53개 가운데 36개는 이미 투자비와 적정이윤을 모두 회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발전기가 남은 수

현대로템 이집트 교통물류 전시회 참가, '신행정수도' 수소트램 시장 노려

현대로템은 현지시각 지난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이집트 뉴카이로에 위치한 이집트국제전시센터(EIEC)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교통물류 전시회 '트랜스MEA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에 맞춰 수소 통합 솔루션 구축 역량과 비전을 소개한다.이를 통해 이집트 신행정수도에서의 수소 전기트램 사업을 노린다.이집트는 현재 수도 카이로의 동쪽에 약 700km²(약 21만평) 규모의 신행정수도를 건설하고 있다. 도시 규모는 600만명 이상이며, 대중교통 수단으로 수소전기트램 도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회사 부스에서는 가상현실 수소전기트램 체험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주행코스 배경으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등 이집트의 상징물을 배치했다.수소 인프라 모형도 전시한다.회사는 바이오가스를 기반으로 한 그린수소 생산, 수소 충전소, 수소 모빌리티 등의 가치사슬을 표현한 3차원 축소 모형을 전시한다.

HS효성 주가 장중 11%대 급등,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대감에 지주사 강세

지주사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10일 오전 10시15분 기준 HS효성 주식은 직전거래일 한국거래소 종가 6만1200원보다 11.11%(6800원) 오른 6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주가는 이날 한때 7만54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같은 시각 코오롱(9.86%) 한화(7.59%) GS(7.86%) HD현대(6.51%) SK(6.26%) 효성(5.30%) 등 지주사 종목들의 주가도 함께 오르고 있다.정부와 여당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를 추진하면서 지주사 종목들이 수혜를 얻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박재용 기자

업계 최대 기대작 '아이온2' 출격 임박, 전투·커스터마이징 완성도 '호평'

엔씨소프트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가 19일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들어섰다. 업계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만큼 기대감도 높다.엔씨소프트는 지난 10월29일 판교 사옥에서 '아이온2' 지스타 2025 미디어 사전 시연회를 열고 PC 버전 체험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캐릭터 생성과 외형 커스터마이징, 대표 던전 콘텐츠 '우루구구 협곡'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아이온2'는 언리얼 엔진 5로 개발된 MMORPG로 엔씨소프트의 대표 IP '아이온'의 정식 넘버링 후속작이다.이번 타이틀은 엔씨소프트 핵심 개발진인 백승욱 개발총괄과 김남준 PD가 직접 소개했다.김남준 PD는 "원작이 플레이어간 전투(PvP) 중심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플레이어 대 환경(PvE_ 영역을 트렌드에 맞게 발전시켰다"며 "전투의 몰입감과 조작의 손맛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3분기 영업손실 343억, 전기차 캐즘 영향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437억 원, 영업손실 343억 원, 순손실 24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0일 공시했다.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32% 줄고, 영업손실 폭은 8.2% 확대됐다. 순손익은 적자 전환했다.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회사 측은 "주요 전기차 공급망 판매 둔화와 그에 따른 가동률 회복 지연으로 실적 하락세가 지속됐다"며 "내년에는 인공지능(AI)용 고부가 회로박,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AI용 회로박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 고객사와 협업을 강화하고, 선제적으로 생산 능력을 구축하고 있다.또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ESS 용도별 맞춤형 제품으로 공급망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AI용 고부가 회로박, ESS용 전지박 등 제품 다변화를 통해 시장의 불확실성에 신속히 대응하고 미래 성장 기회를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최재원 기자

삼성전자,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최고 등급 'AAA' 재지정

삼성전자가 산업통상부로부터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최고 등급인 'AAA'를 재지정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는 산업통상부가 수출입 관리 우수 역량을 가진 기업에게 부여하는 인증 제도다.전략물자는 반도체, 네트워크 장비 등 국가 안보를 위해 수출입이 통제되는 중요 물자를 의미하며, 수출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행정 절차가 필요하다.산업통상부는 2014년부터 전략물자의 수출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기업의 수출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제도를 3단계(A, AA, AAA) 등급제로 운영하고 있다.자율준수무역거래자 지정 기업은 수출 허가 심사 기간 단축, 서류 간소화 등 행정상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삼성전자는 자율준수무역거래자 등급제가 시행된 이래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지속 유지하고 있다.이번 등급 재지정에서 삼성전자는 최고경영자의 준법의지, 수출통제 전담조직 강화, 우려거래자 탐지 시스템 도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자율준수무역거래자 등급은 전략물자 판정, 내부통제시스템, 수출거래 심사, 정보보안 관리, 임직원 교육 등 다양한

[여론조사꽃] 윤석열 정부 국유재산 매각, '헐값' 58.2% '정상가' 24.2%

국민 10명 가운데 6명 가까이가 윤석열 정부가 국유재산을 헐값에 매각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꽃이 1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윤석열 정부가 국유재산을 헐값에 매각했다는 의혹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국유재산을 헐값에 매각했을 것이다' 58.2%, '국유재산을 정상가에 매각했을 것이다' 24.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7.6%였다.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헐값' 쪽이 '정상가' 쪽보다 우세했다. 광주·전라(79.7%)에서 '헐값' 비율은 가장 높았다. 한편 '헐값' 비율은 대구·경북(43.0%)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연령별로는 2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헐값'이 '정상가' 비율을 앞질렀다. '헐값'은 40대(79.3%)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20대(헐값 36.8%, 정상가 36.6%)와 70세 이상(헐값 34.2% 정상가 34.4%)에서 두 의견은 오차범위 안이었다.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헐값' 5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장중 4060선 반등, 원/달러 환율 1457원 출발

코스피가 장중 큰 폭 오르고 있다.10일 오전 10시5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2.79%(110.20포인트) 오른 4063.96포인트를 보이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직전거래일보다 0.96%(38.11포인트) 오른 3991.87포인트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해결될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9일(현지시간)더힐과 악시오스 등 외신은 10명 이상의 민주당 상원의원이공화당의 단기 지출법안(CR·임시예산안)에 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246억 원어치와 405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개인투자자는 400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오르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6.07%) KB금융(5.01%) SK하이닉스(3.10%) HD현대중공업(2.69%) 현대차(1.80%) 삼성전자우(0.66%) 삼성전자(0.61%) 두산에너빌리티(0.13%) 등 8개 종목 주가가 상승세다.LG에너지솔루션(-0.43%) 주가는 하락세고, 삼성바이오로직스(1

기후특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 "NDC 상단 61% 이행 위해 최선 다하겠다"

국회 기후대응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당정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53~61% 결정을 두고 상단 목표치인 61% 감축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국회 기후대응특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10일 입장문을 내어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53~61% 감축 수준으로 설정하기로 당·정·대가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다소 아쉬운 측면이 있으나 고심 끝에 마련한 이 공감대를 존중한다"고 밝혔다.이들은 "향후 이행 과정에서 하단(53%)이 아닌 상단(61%)이 실천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모두 맡은 바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부의 이번 NDC 결정은 이재명 정부가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 평가했다.기후특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헌법재판소는 작년 8월 온실가스 감축을 헌법상 기본권 보장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며 탄소중립기본법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후퇴하는

BNK투자 "효성 주주환원 변수는 효성화학, 재무구조 개선 위한 자구책 필요"

효성그룹 계열사 효성화학의 재무위기가 지주사 효성의 주주환원 정책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효성의 지분법대상인 전력기기·건설계열사 효성중공업, 연결종속대상인 ATM 제조사 효성티앤에스가 효성의 3분기 실적 개선의 주인공"이라고 말했다.효성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122억 원, 영업이익 1219억 원을 거뒀다.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6.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7.2% 증가했다.김 연구원은 "전력 인프라 시장의 호황으로 사업기반이 호전된 효성중공업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력 인프라 투자가 늘어 높은 성장과 수익성이 기대되고 있다"라며 "효성티앤에스도 미국과 멕시코 대형은행으로 수주가 매출로 인식되고 유럽국가로 매출 다변화가 수익성 개선 효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그는 "배당 재개를 기대할 만큼 실적을 개선한 효성티앤에스 지분의 평가기준을 기존 '장부가액'에서 수익을 반영한 '기업가치'로 재평가할 시점"이라고 말했다.다만 효성화학으로의 재무적 지원이

그린피스 "내연기관차 지원금 중단해야, 전기차에 지원 돌리면 2035 감축목표 가능"

내연기관차에 주는 지원을 중단하면 차기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그린피스와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는 10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전기차 전환, 역행하는 정부 정책' 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3년 동안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 유가보조금, 하이브리드차 개별소비세 감면, 자동차 연료 개별소비세 환급 등 내연기관차 지원에 합계 24조8천억 원을 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로 18조5천억 원이었다.그린피스와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는 이와 같은 정책들이 총소유비용 관점에서 내연기관차의 경쟁력을 인위적으로 높여 시장을 왜곡하고 친환경 전환에 드는 비용을 정부가 이중 부담하게 만드는 비효율과 정책 모순을 일으킨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이에 △내연기관차 지원 정책 폐지 △탄소중립 목표 기반 유류세 점진적 인상 △확보된 재정을 활용한 전기차 지원 확대 △모두 결합한 포괄적 정책 지원 등 네 가지 전제 조건을 기반으로 소비자 선택활류 모델을 적용해 전기차 보급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정량 분석했다.내연기관차 지원 정책을 폐지하면 한 해에

'규제강화' 10·15대책 이후 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 매매건수 22% 늘어

서울시 전역과 경기도 일부 지역의 강도 높은 규제방안을 담은 10·15대책 이후 풍선효과 기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10일 직방에 따르면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10·15대책)'에서 규제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의 아파트 매매건수는 대책 발표 이전 기간인 20일(9월25일~10월14일) 5170건에서 대책 발표 이후 20일(10월16일~11월4일) 6292건으로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 보면 경기 수원시 유일 비규제지역이 된 권선구의 아파트 매매건수는 247건으로 가장 높은 7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어 경기 화성시(59%), 파주시 및 구리시(41%), 군포시(34%), 부천시 원미구(25%) 등에서 아파트 매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규제지역으로 묶인 서울 전역 및 경기도 12개 지역의 아파트 매매건수는 1만242건에서 2424건으로 76% 급감했다.서울 영등포구, 성동구 및 경기 성남시 수정구, 분당구, 중원구 등 새롭게 규제를 적용 받게 된 지역들의 아파트 매매건수 감소율이 85% 이상으로 높았다.반면 이미 규제지역이었던 서울 강남권에서는 서초구가 오히려 매매건수가 소폭 늘었고 송파구와 강남구도 감소율이 그리 크지 않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신영증권 주가 장중 7%대 급등, 자사주 소각 의무화 기대감 반영

신영증권 주가가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10일 오전 9시55분 기준 신영증권 주식은 직전거래일 한국거래소 종가 14만1500원보다 7.56%(1만700원) 오른 15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주가는 이날 한때 15만92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정부와 여당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를 추진하면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도 추진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렸다.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신영증권의 자사주 비중은 전체 주식의 53%를 넘어선다. 이는 증권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이 같이 높은 자사주 비중 탓에 신영증권 주식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 기대감이 떠오를 때마다 급등세를 보여왔다. 박재용 기자

'롤드컵 3연패' T1, SK 최태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이뤄낸 성과"

e스포츠 구단 T1이 9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새 역사를 썼다.월즈 사상 최초 3연속 우승을 달성함으로써, T1은 통산 6번째 월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SK스퀘어는 10일 T1의 이번 우승은 LoL을 대표하는 e스포츠 왕좌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3연속 우승, 통산 6번째 우승, 4연속 결승 진출은 모두 월즈 역대 최초 기록이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2013년 17세의 나이로 처음 월즈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이후 13년째 T1의 심장이자 e스포츠의 살아있는 역사로 자리매김했다.T1이 세계 최고 e스포츠 구단으로 발돋움한 데에는 SK스퀘어의 꾸준한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SK텔레콤도 T1 창단 이래 지금까지 변함없는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SK스퀘어는 2019년 미국 미디어 그룹 컴캐스트(Comcast)와 공동 경영을 시작함으로써 T1이 글로벌 e스포츠 구단으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여론조사꽃] 추경호 구속해야 한다 61.6%, TK·70대만 '구속 반대' 앞서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구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꽃이 1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추 전 원내대표의 구속 필요성에 대해 물은 결과 '구속해야 한다' 61.6%, '구속해서는 안 된다' 29.8%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8.6%였다.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구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구속해야 한다'는 광주·전라(81.6%)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다. '구속해서는 안 된다'는 대구·경북(49.4%)에만 '구속해야 한다'를 앞섰다.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구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앞섰다. '구속해야 한다'는 50대(79.1%)와 40대(77.6%)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다. '구속해서는 안 된다'는 70세 이상(54.0%)에서만 우세했다.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구속해야 한다' 64.9%, '구속해서는 안 된다' 25.8%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88.8%가 '구속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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