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한국 경제 영향권, 관세 및 대미 투자와 반도체 산업에 '명암' 교차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한국 경제 영향권, 관세 및 대미 투자와 반도체 산업에 '명암' 교차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한국의 대미 수출과 투자, 반도체 산업에 미칠 영향이 엇갈릴 수 있다는 외신의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이 승리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투자 압박이 완화할 수 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에는 오히려 부담이 커질 수 있다. 1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민..

금융위원장 이억원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3년간 4조5천억 보증부대출 공급"

금융위원장 이억원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3년간 4조5천억 보증부대출 공급"

금융위원회가 생산적 금융 측면에서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금융위는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제6차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5극3특 지역 핵심 중소·중견기업 대상 보증부 대출 공급방안이 논의됐다. 구체적으로 은행권과 보증기관, 5극3특 지자체가 함께 참여해 최대 3년 동안 4조5천억 원 규모 보증부 대출을 공급한다. 5극3특은 전국을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 5개의 초광역권과 강원·전북·제주 등 3개의 특별자치도 중심으로 재편하는 국가균형발전 전략이다. 이를 위해 16개 은행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18개 기관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들은 시·도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공모를 실시한 뒤 최우수 3곳, 우수 5곳, 보통 5곳 지자체를 선정한다. 최우수는 1곳 당 4500억 원, 우수는 3500억 원, 보통은 28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지자체 공모는 2026년 말까지 진행된다. 2027년 1월 평가위원회를

경제부총리 이형일 "잠재성장률 반등 격전지는 전기차", 생산세액공제 국회 논의 적극 참여

경제부총리 이형일 "잠재성장률 반등 격전지는 전기차", 생산세액공제 국회 논의 적극 참여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잠재성장률 반등을 위해 전기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가 요청한 전기차 생산세액공제 지원을 놓고는 국회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2일 경기 화성시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전기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계 간담회에서 "잠재성장률 반등을 위한 다음 격전지는 바로 전기차"라며 "향후 2~3년 내에 글로벌 선도국 수준의 기술력을 갖춰야 살아남을 수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의 발 빠른 변화와 기술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기차 산업과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정부 지원 필요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차·자율주행차 및 부품업계 관계자들은 글로벌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정부의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전기차 생산세액공제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는 지난 8월 발표한 세제개편안에서 국내에서 직접 생산·판매한 물량에 따라 세금을 감면하는 국내생산세액공제 신설 계획을 밝혔다. 지원 대상으로는 2차전지와 반도체

산업부 체코 원전사업 장·차관 직접 관리 체계 가동, 김정관 "단단한 팀코리아 만들어야"

산업부 체코 원전사업 장·차관 직접 관리 체계 가동, 김정관 "단단한 팀코리아 만들어야"

산업통상부가 체코 원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자 장·차관 주도의 비상관리체제를 가동한다. 산업부는 장관 주재 ‘팀코리아 체코 원전사업 추진현황 점검회의’와 차관 주재 ‘한수원 추진계획 점검회의’를 매주 번갈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산업부는 10월29일 한국수력원자력과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시공 계약 협상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해당 원전 사업의 정상 추진 실행 계획을 빠르게 확립하고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장·차관 주재 회의를 진행한다. 첫 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박동일 산업통상부 차관 주재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 시공 계약 협상 종료에 따른 핵심 임무 수행 방안 △신규 시공사 선정 절차 및 소요 일정 △주요 마일스톤 적기 달성 계획 △시공 계약 관련 후속 조치 이행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산업부는 2027년 4월 건설 허가 신청과 2029년 1월 부지정지 착수, 그리고 2029년 11월 착공 등의 주요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과 조치 사항을 면밀히 마련한다.

이재명 821조 예산안 확고한 의미 부여, 미래대응기금 '성장 선순환' 우려 지울까

이재명 821조 예산안 확고한 의미 부여, 미래대응기금 '성장 선순환' 우려 지울까

이재명 대통령이 821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강조한 미래대응기금이 성장투자와 재정안정화라는 두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도체 호황으로 늘어난 세수를 미래투자와 양극화 대응에 활용하려는 정부의 '성장 선순환' 구상이 재원의 지속가능성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미래대응기금의 주요 재원인 추가세수가 2027~2028년에 집중되고 2029년부터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계속사업을 뒷받침하면서 경기 악화에 대비할 적립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중기 재정소요와 기금 운용기준을 구체화하는 것이 국회 심사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2일 국회에서 열린 '202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미래선점 예산'이자 '성장확산 예산'으로 규정하고 미래 성장동력과 격차 완화를 위한 집중투자 방침을 밝혔다. 그는 특히 "신설되는 미래대응기금은 잠재성장률 반등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투자 플랫폼이자, 확대되는 세수 변동에 대응하는 혁신적 재정안정 장치"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테슬라 트럼프 정부에 베트남 관세 재검토 요청, "첨단 부품과 장비 미국서 조달 어려워"

삼성전자 테슬라 트럼프 정부에 베트남 관세 재검토 요청, "첨단 부품과 장비 미국서 조달 어려워"

삼성전자와 테슬라가 미국 정부를 상대로 베트남산 제품에 부과한 추가 관세를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삼성전자와 테슬라 모두 미국 내 생산 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첨단 부품과 정밀 제조 장비를 현지에서 조달하기 어려운 만큼 베트남을 비롯한 글로벌 공급망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2일 로이터는 "테슬라측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의견서를 제출해 베트남산 제품 관세를 검토할 때 미국 제조 기업의 공급망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 7월2일 제출한 의견서에서 미국 내 생산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지만 일부 첨단 부품과 정밀 제조 장비는 여전히 미국에서 조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미국 텍사스주와 캘리포니아주, 네바다주 등에 전기차와 배터리를 제조하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도 베트남산 수입품에 책정한 관세를 재검토해 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2008년 베트남에 스마트폰 제조 공장을 설립한 뒤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이 250억 달러(약 33조5천억 원)에

기후대응위 "기후테크 스타트업 등용문 확대", 발굴사업에 신규 민간 투자 기관 5곳 합류

기후대응위 "기후테크 스타트업 등용문 확대", 발굴사업에 신규 민간 투자 기관 5곳 합류

정부가 유망 기후테크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 사업의 범위를 넓힌다. 2일 국가 기후위기대응위원회는 '넷제로 챌린지 X'에 퀀텀벤처스코리아, 대덕벤처파트너스, 엔브이씨파트너스, 케이앤투자파트너스, 프롤로그벤처스 등 5개 민간 전문 투자사들이 신규 참여 기관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넷제로 챌린지 X는 국가 탄소중립 실현과 신산업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민관 합동 프로젝트다.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 위기 적응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그린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넷제로 챌린지 X에 선정된 기업은 보육·투자, 규제 특례, 공공 조달, 금융 연계, 실증 등 여러 방면에서 맞춤형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넷제로 챌린지 X는 지난해 스타트업 56곳을 선정했고 올해 들어 10월 기준으로 누적 89곳을 선정했다. 전체 145개 스타트업 가운데 초기 단계에 있는 소규모 스타트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절반(65곳)이다. 이에 기후대응위는 "넷제로 챌린지 X가 기후테크의

유엔 생물다양성 총회 원론적 합의로 '유야무야', 기후총회와 통합 운영 목소리 커져

유엔 생물다양성 총회 원론적 합의로 '유야무야', 기후총회와 통합 운영 목소리 커져

최근 개최된 생물다양성 문제를 다루는 유엔 국제회의가 이렇다고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유야무야' 끝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환경 문제를 다루는 유엔회의가 분야별로 나뉘어 있어 관심과 재원이 분산된다는 점을 들어 이를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일 주요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폐회한 제17차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7)는 원론적 합의를 내는 수준에 머문 것으로 평가된다. COP17 참여국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기존에 수립한 2030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에 합의했다. 해당 목표에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자연환경의 30%를 보호하고 약 300억 달러(약 40조2800억 원) 규모의 재원을 생물다양성 복원 및 회복에 투입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하지만 가디언은 이번 생물다양성 총회에서 합의된 목표는 지난 34년 동안 단 한 번도 달성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선진국들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2025년까지 연 200억 달러(약 26조8400억 원) 규모의 재정을 조달하

인도 석탄 발전량 3년 만에 최대, 재생에너지 증가에도 화석연료 비중 커져

인도 석탄 발전량 3년 만에 최대, 재생에너지 증가에도 화석연료 비중 커져

인도에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석탄 발전량이 몇 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반등했다. 1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인도의 석탄 발전량이 10월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7% 증가해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석탄 발전량이 반등한 이유는 고온과 가뭄 여파에 수력 발전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매년 하반기 인도에 찾아오는 '남서 몬순'의 올해 강우량은 평년(1971~2020년 평균) 대비 약 13% 감소했다. 여기에 고온 현상이 겹치면서 10월 기준 인도 전국 면적의 약 70%가 건조 또는 가뭄 상태에 놓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인도의 수력 발전량은 10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이는 2024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고온 영향에 전력 수요는 증가했는데 수력 발전량이 줄자 인도 정부는 석탄으로 이를 대체하고 있는 것이다. 10월 기준 인도의 태양광 발전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다. 이에 전체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34.7% 증가한 약 266억1천만 kWh를 기록했다. 하지만 석탄 발전이 전력 부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6.03%에서 71.7%

iM증권 "이번주 원/달러 환율 1310~1350원 전망, 대외 불확실성에 박스권"

iM증권 "이번주 원/달러 환율 1310~1350원 전망, 대외 불확실성에 박스권"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주환원 강화 등 요인에도 미국 중간선거 등 대외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아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방 압력과 상승 요인이 작용하는 가운데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1310~1350원으로 제시됐다. 무역수지 흑자 기조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환전 수요 기대감 등은 원/달러 환율을 낮추는 요인으로 꼽힌다. 10월 무역수지는 42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400억 달러가 넘는 흑자를 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호황에 따른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강화한다. 삼성전자의 올해 주주환원 규모는 최대 110조 원, SK하이닉스는 약 100조 원 규모로 예상된다. 반면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이란 공격 재개 여부 등 불확실성은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지시각으로 3일 미국 상·하원 중간선거가 치러진다. 박 연구원은 &ldqu

한국거래소 '저PBR 기업' 명단 공개, 현대제철 한화생명 롯데쇼핑 이마트 포함

한국거래소 '저PBR 기업' 명단 공개, 현대제철 한화생명 롯데쇼핑 이마트 포함

한국 주식시장에서 장기간 저평가된 151개 기업의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거래소는 1일 상장기업의 자발적 기업가치 제고를 유도하려는 조치로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상장사 명단을 발표했다. PBR은 기업의 자산 가치 대비 주가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눠 추산된다. PBR이 1 이하면 이론상 그 기업을 청산하고 당장 자산을 나눴을 때 받을 수 있는 금액보다 주가가 낮다는 점을 뜻한다. 최근 3년 동안 시장·업종별 PBR이 코스피 하위 25%, 코스닥 하위 10%에 그친 상장사가 명단에 올랐다. 이번 명단에 쓰인 PBR은 20 거래일(9월21일~10월22일) 일평균 시가총액과 PBR 기준일(10월22일)에 가장 최근 재무상태표상 자본총계를 기준으로 계산됐다. 당초 선정 기준에 들어간 곳은 모두 185곳이었지만 ‘PBR 개선계획’을 제출한 34곳은 공표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종적으로 코스피 96개사와 코스닥 55곳 등 모두 151개 상장사가 이름을 올렸다. 코스피에서는 현대제철(PBR 0.19)과 한화생명(0.27), 롯데쇼핑(0.17), 롯데케미칼(0.18), 이마트(0.15) 등 시총이 1조 원을 넘는 기업도

반도체 호황에 10월 수출액 93.7% 증가, 석유제품과 화장품도 크게 늘어

반도체 호황에 10월 수출액 93.7% 증가, 석유제품과 화장품도 크게 늘어

한국의 연간 수출액이 반도체 활황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약 1336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일 산업통상부의 '10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보면 2026년 1~10월 누적 수출액은 9300억 달러(약 1242조 원)로 2025년 1~10월보다 60.6% 늘었다. 2026년 10월 한 달 수출액은 1153억 달러(약 154조 원)로 2025년 10월보다 93.7% 증가했다.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1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반도체 품목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흐름을 타고 수출 신기록을 주도했다. 2026년 10월 반도체 수출은 2025년 10월보다 259.4% 늘어난 564억4천만 달러(약 75조 원)로 집계됐다.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500억 달러를 넘겼다. 컴퓨터(496.6%)와 석유제품(80.0%), 전기기기(74.0%), 화장품(57.5%) 등 주요 품목의 수출액도 크게 증가했다. 한국의 20대 주력 수출품목 가운데 18개의 출하 실적이 늘었다. 산업통상부는 이르면 11월에 연간 1조 달러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6년 10월 수입액은 에너지 도입 단가 상승 등 영향으로 2025년

기업가치 높이기 정책이 몰려온다, 출발은 한국거래소 '저PBR 기업' 명단 공개

기업가치 높이기 정책이 몰려온다, 출발은 한국거래소 '저PBR 기업' 명단 공개

한국거래소가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업 명단을 처음 공개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금융당국이 국내 상장기업의 주가 저평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의 고삐를 죄고 있다. 이와 관련 여당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 의무화와 상속·증여세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당국도 기관투자자의 주주권 행사 활성화와 상장폐지 실질심사 평가기준 개선 등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1일 여당과 금융당국 움직임을 종합하면 정부·여당은 저PBR 기업 명단 공개를 시작으로 공시제도와 세제, 시장규율 개선 등 후속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개별 정책의 적용 대상과 추진 단계는 다르지만 기업의 자발적인 가치 개선을 유도하면서 주주가치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1일 저PBR 기업 명단을 처음으로 공표했다. 저PBR 기업 공표제도는 장기간 주가가 저평가된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 스스로 수익성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청년 '소득 상향 이동률' 역대 최저, 정부 '취업 이후 경력개발' 정책 실효성 시험대 올라

청년 '소득 상향 이동률' 역대 최저, 정부 '취업 이후 경력개발' 정책 실효성 시험대 올라

청년층의 ‘소득 상향 이동률’이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취업 이후 경력개발·이직 지원 정책의 실효성이 과제로 떠올랐다. 청년들이 취업 이후에도 임금과 고용 안정성이 높은 일자리로 옮겨갈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가 재직자 교육과 경력이직 지원을 추진하는 만큼 이러한 지원이 실제 소득상승 또는 더 나은 일자리로의 이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국가데이터처가 전날 발표한 '2024년 소득이동통계 결과'를 보면 2023년과 2024년 모두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15세 이상 내국인 2850만 명 가운데 소득분위가 달라진 비율은 33.0%로 집계됐다. 2019~2020년 35.8%에서 4년 연속 하락해 2017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득 상향 이동은 개인의 근로·사업소득에 따라 전체 분석 대상을 5개 분위로 나눴을 때 전년보다 높은 분위로 올라간 경우를 뜻한다. 소득이 늘더라도 상대적인 소득분위가 그대로라면 상향 이동에 포함되지 않는다. 특히 청년층(15~39세)의 소득 상향 이동률은 2022~2023년 23.0%에서 2023~2024년 22.4%로 하락해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향 이동률은

산업부 롯데케미칼 대표 이영준에 은탑산업훈장 수여, 석유화학 구조개편 공로

산업부 롯데케미칼 대표 이영준에 은탑산업훈장 수여, 석유화학 구조개편 공로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이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통상부는 3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18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영준 대표를 비롯한 화학산업 발전 유공자 52명에게 정부포상 8점과 산업부 장관표창 44점이 수여됐다. 이 대표는 석유화학 사업재편을 이끌며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정부의 산업정책 추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롯데케미칼은 충남 대산 지역 나프타분해시설(NCC)의 생산능력을 약 110만 톤 줄이고 HD현대케미칼이 보유한 중질유 기반 석유화학 설비(HPC)를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작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9월 H&L어드밴스드를 출범시켰다. 이밖에 롯데케미칼은 한화솔루션, DL케미칼, 여천NCC 등과 함께 여수산단의 석유화학 생산설비 효율화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산업부는 올해 기념식이 정부와 민간기업이 힘을 모아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극복에 나서는 가운데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공급과잉과 중동전쟁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서도 정부와 업계의 협력으로 공급

로이터 설문조사 "한국 10월 수출 93% 증가" 추산, 증가세 자동차와 통신기기로 확대

로이터 설문조사 "한국 10월 수출 93% 증가" 추산, 증가세 자동차와 통신기기로 확대

한국의 10월 수출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요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50여 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을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도체에 집중됐던 수출 증가세가 자동차와 무선통신기기 등으로 확산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시됐다. 29일(현지시각) 로이터는 한국의 10월 수출이 금액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2% 증가했을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전했다. 로이터는 9명의 경제 전문가를 상대로 설문조사해 수출 증가율 전망치 중앙값을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10월 수출 증가율 전망치는 9월 증가율인 83.7%보다 높다. 전망이 현실화하면 1974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수출 증가세는 17개월 연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 올해 1~9월 누적 수출액이 8천억 달러(약 1천67조 원)를 넘어 지난해 연간 수출 기록을 이미 웃돌았다. 세계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반도체 수출을 끌어 올린 가운데 메모리 가격 상승도 수출액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는 지난 28일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하며 분기

엔비디아 젠슨 황 '중국 스파이 연루설'에 미국 의회 우려, AI 반도체 규제 강화 목소리

엔비디아 젠슨 황 '중국 스파이 연루설'에 미국 의회 우려, AI 반도체 규제 강화 목소리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스파이와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떠오르며 미국 정치권에서 규제 강화 목소리에 다시 힘이 실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사건을 묵인했다는 의혹도 제기되는 만큼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수출과 관련해 의회 차원에서 더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29일(현지시각)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은 젠슨 황 CEO와 엔비디아 이사회에 중국 스파이 연루 의혹과 관련한 해명을 요구했다. 워런 의원은 미국 민주당에서 영향력을 인정받는 3선 의원이다. 6월에도 젠슨 황 CEO에 국가안보 관련 청문회 출석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정보기관이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기업 메가스피드의 전직 임원 앨리스 황을 중국 정보당국의 정보원으로 판단했다고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앨리스 황은 엔비디아의 첨단 인공지능 반도체를 중국에 우회 공급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미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었다.

미국 싱크탱크 "공정위 과징금 한국 재벌보다 미국 기업에 집중, 미국 정부에서 대응 필요"

미국 싱크탱크 "공정위 과징금 한국 재벌보다 미국 기업에 집중, 미국 정부에서 대응 필요"

공정거래위원회가 미국 기업에 부과한 평균 과징금이 한국 재벌기업과 비교해 지나치게 많다는 미국 싱크탱크의 분석이 나왔다. 공정위가 자국 및 미국 기업에 차별적 규제를 적용하는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미국 정부가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29일(현지시각) 미국 싱크탱크 정보기술혁신재단(ITIF)은 한국 공정위의 과징금이 미국 기업에 과도하게 적용되고 있다는 의견서를 무역대표부(USTR)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ITIF는 미국의 기술 혁신과 산업 경쟁력, 공공정책 등을 연구하는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이번 의견서는 미국 무역대표부의 2027년 국가별 무역장벽 보고서(NTE)에 반영할 내용을 제안하기 위해 제출됐다. ITIF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한국 공정위가 미국 기업에 부과한 평균 과징금을 390억 원 안팎으로 집계했다. 같은 기간 한국 재벌기업에 부과된 평균 과징금이 약 140억 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8배 수준에 이른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재벌기업을 제외한 한국

9월 산업생산 15년6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반도체·자동차 호조에 소비·투자도 반등

9월 산업생산 15년6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반도체·자동차 호조에 소비·투자도 반등

9월 국내 산업생산이 반도체와 자동차 생산 호조에 힘입어 15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소비와 투자도 나란히 증가하면서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정부는 생산·지출 지표가 개선되면서 4분기에도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2026년 9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9월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2020년=100)는 122.7로 전월보다 3.0%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8월 1.2% 감소했다가 한 달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증가폭은 2011년 3월(3.4%) 이후 15년 6개월 만에 가장 컸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9.0% 늘었다. 특히 제조업 생산은 9.9% 증가해 2009년 2월(10.5%) 이후 17년 7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생산이 39.9%, 반도체 생산이 19.2% 증가했다. 의약품 생산도 20.6% 늘었다. 반도체는 메모리 수요가 이어지면서 생산이 증가했다. 반도체 생산지수는 229.9로 1980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동차는 전월 파업과 하계휴가에 따른

캘리포니아 역사상 최악의 해안 침수 사태, 해수면 상승 피해 대륙 국가에도 확산 우려

캘리포니아 역사상 최악의 해안 침수 사태, 해수면 상승 피해 대륙 국가에도 확산 우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다른 재난이 없이도 도심지까지 바닷물이 차오르는 사태가 발생했다. 태평양과 인도양 도서 국가들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이런 일이 매우 빈번했으나 대륙 국가에서 해수 침수가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 기후변화로 인한 해안 침수 위협이 전 세계에 본격적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샌타바버라 등 캘리포니아 각지의 해안 도시에서 도심지까지 해수가 유입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밀물 때 수위가 평소보다 매우 높아지면서 도로가 잠기고 주택까지도 물이 들어오게 된 것이다. 로스앤젤레스 항구 샌 페드로 조위계 관측값에 따르면 해당 지역 수위는 평소보다 약 8.19ft(약 2.5m) 높아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1923년 11월일대에서 조위계 관측이 시작된 이후 최고 기록이었다. 샌타바버라의 수위도 평소보다 8.04ft(약 2.4m), 샌디에이고 수위는 8.52ft(약 2.7m)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번 침수 사태가 지진, 폭풍, 해일, 폭우 등 별도 재난이 발생

신한투자 "국고채 금리 추가 하락 여지 크지 않아, 11월 미국 '바이백' 연장이 주요 변수"

신한투자 "국고채 금리 추가 하락 여지 크지 않아, 11월 미국 '바이백' 연장이 주요 변수"

국고채 금리가 다음 주(11월2~6일) 추가로 하락할 여지는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국채 금리 흐름이 국고채 금리의 주요 변수로 꼽혔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국고채 금리를 끌어내릴 재료가 이미 시장에 대부분 반영됐다"며 "앞으로 남은 금리 인하 동력은 미국 국채 금리가 추가로 안정되는 정도에 그친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다음 주 국고채 3년물 금리 예상 범위로 3.70~3.90%를 제시했다. 10년물은 4.00~4.20%로 예상했다. 29일 국고채 금리는 3년물 3.76%, 10년물 4.07%를 보였다. 국고채 금리의 향방을 좌우할 미국 국채 금리는 다음 주에도 완만한 하락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11월3일(현지시간) 중간선거가 끝나면 정치 불확실성이 줄어든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미국 NBC 여론조사를 근거로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 과반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공화당이 행정부와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현재와 달리 정부가 재정지출을 크게 늘리기 어려워지는 만큼 선거 결과가 금리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에

녹색기후기금 사상 최대 규모 자금 지원 승인, 21개 프로젝트에 19억7천만 달러

녹색기후기금 사상 최대 규모 자금 지원 승인, 21개 프로젝트에 19억7천만 달러

개발도상국들의 기후변화 대응을 돕기 위한 국제 기금이 사상 최대 규모의 지원을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29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녹색기후기금(GCF)이 최근 이사회에서 21개 프로젝트에 19억7천만 달러(약 2조6398억 원) 규모의 지원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녹색기후기금은 자체적으로 기후대응이 어려운 개도국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에 설립된 국제 기금이다. 현재 본부는 인천 송도에 두고 있다. 사상 최대 규모인 이번 사업 지원 승인으로 올해 녹색기후기금의 지원액 규모는 누적 약 32억 달러(약 4조 2944억 원)를 기록했다. 마팔다 두아르테 녹색기후기금 사무총장은 로이터를 통해 "더 많은 자금 유입을 장려하기 위해 국부펀드, 비 국부펀드 투자자들이 특정 부문, 프로젝트, 시장에서 협력할 수 있는 공동 투자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녹색기후기금이 투자를 단행하면 다른 펀드와 투자자, 금융기관, 정부 등이 추가로 자금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기후 대응 사업의 전체 재원이 확대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녹색기후기금은 자체 투자금 1달러당 평균 3달러의 추가 자금

유럽연합 "기후총회서 새 기후재원 지원책 내놓지 않을 것, 문제 해결에는 더 근본적 접근 필요"

유럽연합 "기후총회서 새 기후재원 지원책 내놓지 않을 것, 문제 해결에는 더 근본적 접근 필요"

유럽연합(EU)이 올해 유엔 기후총회에서는 추가 기후 재원 지원책을 내놓지 않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각) 봅커 훅스트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기후 위원은 블룸버그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교착 상태에 빠진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진전을 들어 올해 기후총회에서 새로운 기후 재원 약속을 내놓는 것은 무산됐다"고 말했다. 기후 재원은 자체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이 어려운 개발도상국들을 위해 유럽연합, 일본, 미국 등 선진국들이 지원하는 자금을 말한다. 유럽연합은 2025년까지 기후 재원을 꾸준히 증액해 약 330억 유로(약 49조4010억 원)까지 늘렸다. 매년 유엔 기후총회로 불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증액안을 발표했는데 올해 11월6일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제31차 총회(COP31)를 앞두고 올해는 금액을 늘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한 것이다. 훅스트라 위원은 "끝없이 새로운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하는 식으로 가서는 안 된다"며 "문제 해결에는 더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단행되어 온 재정 지원에도 불구하

금융위 부실 금융사 신속정리제도 추진, 정리기간 150일에서 '3일'로 단축

금융위 부실 금융사 신속정리제도 추진, 정리기간 150일에서 '3일'로 단축

금융당국이 부실 금융회사의 정리 기간을 기존 약 150일에서 3~4일로 단축하는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는 29일 금융회사의 부실 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금융회사 신속정리제도' 도입을 위한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과 예금자보호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속정리제도는 금융회사의 부실이 금융시장 전반의 위기로 확산할 우려가 있을 때 각종 행정절차를 생략해 신속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적용 대상은 은행(농·수협 제외), 보험사(재보험 제외), 증권사, 저축은행, 금융지주회사 등 예금보험기금의 자금 지원이 가능한 금융기관이다. 금융회사가 부실하거나 부실 우려가 있고 금융시장 안정을 현저히 저해할 가능성이 있으며 기존 조치로 이를 방지하기 어려운 긴급한 상황에 한해 제도를 적용한다. 신속정리 대상으로 지정된 금융회사에는 영업정지와 관리인 선임, 다른 금융회사로의 계약이전, 제3자 인수, 주식 소각·병합, 인허가 취소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기존에 거쳐야 했던 각종 절차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한다.

기획예산처 장관 박홍근 "AI 콘텐츠 제작 인프라 활용 기반 마련하고 종사자 재교육도 지원"

기획예산처 장관 박홍근 "AI 콘텐츠 제작 인프라 활용 기반 마련하고 종사자 재교육도 지원"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인공지능(AI) 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더 많은 창작자와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9일 서울 마포구 CJ 4D플렉스에서 열린 AI 영상콘텐츠 제작 현장 간담회에서 "정부의 재정지원이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는 개별 콘텐츠 제작 지원뿐 아니라 더 많은 창작자와 기업이 AI 기술과 제작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콘텐츠 부문 종사자들의 직무전환과 재교육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애니메이션·웹툰·게임·방송영상 분야 및 시각효과(VFX)·AI 기술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콘텐츠산업의 제작 방식과 경쟁 구도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정부도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콘텐츠 기획-제작-사업화-글로벌 진출 등 콘텐츠 주기별 맞춤형 지원과 함께 콘텐츠 인력양성 등 지원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도 K-콘텐츠산업 육성 예산을 1조2천억 원에서 1조5

한국 제조업 1인당 로봇 보급수 1위, 로봇 경쟁력은 미국·중국·일본 비교국 중 최하위

한국 제조업 1인당 로봇 보급수 1위, 로봇 경쟁력은 미국·중국·일본 비교국 중 최하위

한국이 제조용 로봇 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활용 역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로봇산업 자체의 경쟁력은 주요 6개국 가운데 가장 뒤처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글로벌 로봇산업의 경쟁구도 재편과 한국의 대응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제조업 종사자 1만 명당 로봇 보급 대수는 1066대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제조용 로봇산업의 종합경쟁력은 72.9점으로 일본, 독일, 미국, 스위스, 중국에 이어 비교 대상 6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은 2023년 처음으로 한국을 추월한 뒤 격차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 연구개발(R&D)·설계, 생산 등 대부분의 부문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으며, 가장 취약한 부분은 조달 부문(64.0점)으로 평가됐다. 산업연구원은 글로벌 로봇산업 경쟁이 제품의 성능과 가격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데이터, 실증, 양산, 공급망을 결합한 생태계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3대 취약부품(액추에이터·로봇손·센서)의 기술자립, 전문기업의 스케일업과 초기 양산

유엔기후총회 기후 해법으로 AI 띄우기 추진, '전기 먹는 하마' 데이터센터에 반대 목소리도 잇달아

유엔기후총회 기후 해법으로 AI 띄우기 추진, '전기 먹는 하마' 데이터센터에 반대 목소리도 잇달아

올해 유엔 기후총회 주최 측에서 인공지능(AI)을 기후변화 해결책으로 삼는 공동 서약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량과 환경 영향을 고려하면 공식적 기후 해법으로 다뤄선 안 된다는 기후 분야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달아 나온다. 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올해 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1) 개최를 맡은 튀르키예가 11월6일부터 열리는 본회의에 AI를 기후 해법으로 삼는 자발적 공동 실천 서약인 '안탈리아 서약'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튀르키예는 AI가 환경적 위험은 있으나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장점이 있다는 점을 부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얼마나 여러 국가가 이 같은 주장에 동의할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바라봤다. 튀르키예가 유엔 기후총회에서 AI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무라트 쿠룸 COP31 의장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각) 현지 언론 '터키시 미니트'와 인터뷰에서 "AI의 부상과 그로 인한 탄소 발자국에 대해 커지는 우려를 다룰 것"이라며

경제부총리 이형일 "11월 국고채 발행량 신중 검토, 취약차주 추가 대책 마련"

경제부총리 이형일 "11월 국고채 발행량 신중 검토, 취약차주 추가 대책 마련"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미국 중간선거 등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11월 국고채 발행량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금리 상승으로 상환 부담이 커진 취약차주에 대한 추가 지원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 부총리는 29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미국 중간선거, 프랑스 재정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국고채 시장으로 전이될 위험성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11월 발행물량도 신중히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요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긴급 바이백(국고채 조기매입) 등 시장안정조치를 적시에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1일 국고채 시장 안정을 위해 10월 국고채 발행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5조 원 축소하고 경쟁입찰 발행 규모를 12조 원으로 정했다. 이 부총리는 발행물량 축소 발표 이후 국고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시장이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금리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미국 환경단체 "데이터센터 영향에 미국 전력부문 탄소 배출 급증할 전망"

미국 환경단체 "데이터센터 영향에 미국 전력부문 탄소 배출 급증할 전망"

미국 전력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데이터센터 확산 영향에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국 환경단체 '시에라클럽'의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전력 부문의 2030년 기준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21억 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보도했다. 2025년과 비교하면 약 42% 증가하는 것으로 수치로는 약 6억1800만 톤 증가하는 것이다. 시에라클럽은 이 같은 배출량 급증의 핵심 원인은 데이터센터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산업의 영향이 없었다면 미국 전력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분은 추산치의 약 4분의 1에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됐다. 제러미 피셔 시에라클럽 기후 및 에너지 담당 수석 고문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배출량) 수치가 우리를 계속 놀라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에라클럽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공급 용도로 확충된 가스 발전소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분은 약 4억6천만 톤에 달한다. 이는 멕시코 전체의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과 맞먹는 양이다. 다만 블룸버그는

트럼프 메탄 누출 규제 공식 폐지, "에너지 지출 450억 달러 절감될 것"

트럼프 메탄 누출 규제 공식 폐지, "에너지 지출 450억 달러 절감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석연료 산업의 메탄 누출 규제를 공식 폐지한다. 28일(현지시각)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텍사스주 러벅에서 열린 집회에서 "오늘 밤 바이든 정부의 비싸고 불필요한 메탄 규제를 공식적으로 폐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폐지하려는 규제는 바이든 정부 시절에 제정된 '슈퍼 배출원 프로그램'이다. 해당 규제는 1시간에 100kg 이상의 메탄 누출이 발생하는 석유, 가스 시설을 슈퍼 배출원으로 등재하고 관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슈퍼 배출원으로 지정된 시설을 가진 사업자는 연방정부 통보를 받고 5일 이내에 누출 행위를 조사하고 관련 내용을 연방 기관에 보고해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소규모 석유 및 가스 사업자들에 가격 폭등을 초래한 치명적 규제를 철폐했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에너지 소비자와 생산자들은 450억 달러(약 60조3천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하고 추가로 2억1천만 배럴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정부 '삼성물산 합병 개입' 관련 엘리엇과 국제투자분쟁 최종 패소, 배상액 1530억 결정

정부 '삼성물산 합병 개입' 관련 엘리엇과 국제투자분쟁 최종 패소, 배상액 1530억 결정

정부가 미국 사모펀드 엘리엇(Elliott)과 벌인 국제투자분쟁(ISDS)에서 최종적으로 패소했다. 이에 따라 엘리엇에 지급해야 할 종 배상액은 1530억 원으로 결정됐다. 배상원금과 지연이자 등을 합친 규모다. 법무부는 중재판정부가 지난 9월30일 내린 국제투자분쟁 환송중재의 한국 정부 패소 판정에 대해 영국 법원에 취소소송 등을 제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엘리엇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해 2018년 7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근거해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엘리엇은 삼성물산 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이 제일모직과 합병에 찬성하도록 정부가 부당하게 개입해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중재판정부는 2023년 6월 엘리엇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정부에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정부는 중재지가 있는 영국 법원에 판정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영국 법원 1심은 2024년 8월 정부의 소송을 각하했지만, 2025년 7월 항소법원은 정부의 항소를 받아들였다. 이후 사건은 다시 원래 중재판정부로 돌아가 재심리됐다. 이

금융당국 빗썸 해킹사고 현장조사 착수, "소비자 피해 발생하면 전액배상하도록 감독"

금융당국 빗썸 해킹사고 현장조사 착수, "소비자 피해 발생하면 전액배상하도록 감독"

금융당국이 빗썸 등 가상자산업권 개인정보 침해사고 관련 조사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유영준 디지털금융정책관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 빗썸 등과 함께 주요 가상자산업권 침해사고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빗썸은 이날 외부에서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시스템에 비정상적으로 접근해 빗썸·자회사·협력업체 등의 임직원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빗썸은 사고를 인지한 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일반 회원의 개인정보 포함 여부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빗썸은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한 핵심 전산시설이 아닌 임직원 업무를 지원하는 시스템이 침해된 것”이라며 “가상자산지갑 주소 등 부정결제·가상자산 이전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정보유출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은 즉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금융위원회는 “사고원인 파악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장 이찬진 "금융지주 이사회, 자회사 CEO 승계절차 투명성·공정성 강화해야"

금감원장 이찬진 "금융지주 이사회, 자회사 CEO 승계절차 투명성·공정성 강화해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지주 이사회에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승계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8대 은행지주 의사회 의장들과 ‘2026년 정레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KB·신한·하나·우리·NH농협·BNK·iM금융지주 이사회 의장과 JB금융지주 사외이사가 참석했다. 이 원장은 간담회에서 “금융지주 자회사 CEO 승계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배구조 개선방안의 취지를 충분히 반영해 자회사 CEO 승계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다 강화해달라”고 강조했다.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제도 정비와 함께 사외이사의 전문성과 책임의식이 뒷받침돼야 한다고도 짚었다. 금감원은 사외이사의 독립성과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 원장은 사외이사에게 체계적 교육을 제공해 전문성과 역량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사업다각화와 경영진 보수, 성과평가 등 주요 경영 현안을 심의할 때는 적극적으로 자료를 요청하거나 외부 전문가를 활용해

금감원·금투협 증권사 거래대금 연동 이벤트 금지, 빚투·레버리지 대상 이벤트도 막기로

금감원·금투협 증권사 거래대금 연동 이벤트 금지, 빚투·레버리지 대상 이벤트도 막기로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가 증권사의 거래금액 연동 이벤트와 고위험 금융투자상품 대상 이벤트를 금지한다. 금감원과 금투협은 2027년 1월1일부터 증권사의 재산상 이익 제공 기준을 강화하는 협회 규정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업계 간담회에서 마케팅 자제를 권고하던 방식을 규정으로 금지하는 방식으로 바꾼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증권사는 거래횟수나 거래대금에 연동해 현금과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열 수 없다. 금감원은 투자자 거래가 늘수록 증권사 위탁매매 수익이 커지는 구조에 이해상충 소지가 크다고 봤다.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한 증권사는 2023년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 거래대금 기준을 채우면 하루 최대 500만 원을 주는 이벤트를 열었다. 개인투자자 2명은 ETF를 각각 3조4천억 원과 1조7천억 원어치 거래해 상금 3억4천만 원과 1억7천만 원을 받았다. 금감원은 이 증권사가 해당 ETF 거래로 위탁매매 수수료 약 51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했다. 고위험 상품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는 내용과 형식을 가리지 않고 막는다. 대상은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상품(ETP)과 장내외 파생상품을 비롯한 해외투자상품,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

GS그룹 회장 유력 후보, 디지털 및 친환경 전환 힘써 [2026년]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Who Is?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대부업으로 성장한 재일교포 3세, 종합금융그룹 도약 발판 마련 [2026년]

차우철 롯데쇼핑 할인점사업부장 겸 슈퍼사업부장 사장 Who Is?

차우철 롯데쇼핑 할인점사업부장 겸 슈퍼사업부장 사장

'롯데GRS 흑자 전환' 경험 마트·슈퍼로, 국내사업 적자 개선 과제 [2026년]

최종양 이랜드그룹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최종양 이랜드그룹 대표이사 부회장

중국사업 성장 이끈 장수 경영자, 지주사 이끌며 재무구조 개선 진력 [2026년]

김윤 삼양그룹 재무·식품전문가 경영 전면에, 투자리스크 줄이며 스페셜티 확대 정조준 오늘Who

김윤 삼양그룹 재무·식품전문가 경영 전면에, 투자리스크 줄이며 스페셜티 확대 정조준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전문경영인 체제 다진다, 7년 만에 부회장 부활 '검증의 시간' 오늘Who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전문경영인 체제 다진다, 7년 만에 부회장 부활 '검증의 시간'

이재용 삼성전자 일본 반도체 패키징 연구소 현장점검, 현지 소부장 기업과 협업 강화 오늘Who

이재용 삼성전자 일본 반도체 패키징 연구소 현장점검, 현지 소부장 기업과 협업 강화

키움증권 3분기 위탁매매 부진에도 IB· ETF 사업 '쑥', 엄주성 연임 '청신호' 오늘Who

키움증권 3분기 위탁매매 부진에도 IB· ETF 사업 '쑥', 엄주성 연임 '청신호'

금융정책

경제정책

경제일반

기후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