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미국 관세 인하에 태양광 산업 탄력받나, 별도 규제 통한 불확실성은 여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린 관세 조치가 위법하다는 판결을 받아 철회된 상황이 태양광 산업계에 사업 확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이 연방대법원 판결에 다른 법 조항을 근거로 글로벌 관세를 곧바로 부과했지만 중국산 태양광 제품을 중심으로 과거 부과되던 관세율보다는 크게 낮아졌다는 점이..

금감원장 이찬진 외국계 금융사 CEO 만나, "자본시장 선진화 협력해달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외국계 금융회사들에게 당국의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금융감독원은 25일 이 원장이 10개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참여한 외국계 금융회사는 은행 3개사, 생명보험 1개사, 손해보험 1개사, 증권 3개사, 자산운용 2개사다.이 원장은 "자본시장을 '경제 성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보고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을 위해 자본시장 혁신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당국의 노력에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또한 국내 소비자와 직접적 접점이 크지 않더라도 소비자보호 강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이 원장은 "한국 금융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금융상품의 설계와 제조, 심사, 판매와 사후관리 등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체계 확립에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이는 외국계 금융회사에 대한 시장 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들에게 글로벌 금융시장의 가교로서 한국

금융위 ESG 공시 2028년부터 시행, 2035년까지 790조 기후금융 공급

ESG(환경ᐧ사회ᐧ지배구조) 공시제도 초안이 4월 확정된다.금융위원회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생산적 금융 대전환 제4차 회의'를 열고 우리 경제와 기업의 녹색 전환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회의에는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경제단체 및 이해 관계자, 전문가들이 참석했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최근 정부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제시하고 한국형 녹색전환(K-GX)를 추진하고 있다"며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후 등 ESG 요소에 대한 적극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ESG가 생산적 금융의 핵심 과제"라며 "ESG 분야는 단기에 가시적 투자 성과를 내기 어려운 만큼 공공 주도로 모험자본을 공급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금융위원회는 금융시장의 녹색전환을 위한 핵심 과제로 ESG 공시 제도화와 기후금융 활성화를 추진한다.2028년 연결기준 자산 총액 30조 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부터 단계적으로 ESG 공시를 시작한다.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66-15 포함 6곳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지정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과 은평구 불광동 등 6곳이 빠른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후보지로 선정됐다.서울시는 지난 23일 '2026년 제1차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구로구 개봉동 66-15와 은평구 불광동 442 등 6곳을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 절차 및 인허가를 지원해 사업속도를 높이는 제도다.후보지는 구로구 개봉동 66-15와 구로동 792-3, 은평구 불광동 442와 445, 서대문구 옥천동 123-2, 광진구 구의동 46 등이다.서울시는 후보지들에 '신통기획 2.0'을 적용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공정관리를 통해 정비사업 기간을 18.5년에서 12년으로 대폭 줄여 빠르게 사업을 추진한다.또한 갭투자 등 투기 목적 거래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후보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지분쪼개기 등 투기성 행위를 막기 위해 후보지별권리산정기준일 고시 및 건축법에 따른 건축허가 제한을 시행한다.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선정 후보지는 기반 시설이 매우 열악한 노후 불량 주거지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rd

서울시 "사업성 보정계수로 정비사업지 57곳 수혜, 일반분양 평균 47세대 증가"

서울시가 사업성을 보정하는 제도의 도입으로 도시정비사업에 물꼬를 텄다.서울시는 사업성 보정계수 제도가 시행 1년여만에 정비사업지 57곳에 적용돼 재건축 및 재개발 추진 동력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사업성 보정계수는 분양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지역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지가와 기존 주택 규모, 과밀 정도 등을 고려해 허용용적률을 최대 2배까지 높여주는 제도다. 2024년 도입돼 지난해부터 본격시행됐다.사업성 보정계수 제도로 수혜을 입은 곳은 동북권 24곳, 서남권 24곳, 서북권 6곳, 동남권 2곳, 도심권 1곳 등으로 집계됐다.서울시는 57곳에서 일반분양분 평균 47세대가 늘어 조합원 분담금 경감 효과로 이어졌다고 바라봤다.지난해 12월 노원구 상계(1·2단계)와 중계, 중계2 택지개발지구 단지 재건축이 올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돼 수혜 단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서울시는 이밖에 올해 보정계수 산출 기준이 되는 '2025년 평균 공시지가'로 재건축은 1㎡당 804만3979원, 재개발은 630만2982원으로 공고했다.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정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성 보정계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ESG공시 로드맵 초안, 녹색전환 촉진하기엔 미흡"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싱크탱크가 이번에 공개된 ESG공시 로드맵을 놓고 국제 기준에 못 미치는 매우 부족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25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이날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지속가능성 공시 로드맵 초안을 두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한 점은 환영하나 세부 제안은 국제 기준과 속도에 크게 못 미치는 실망스러운 안'이라고 지적했다.금융위는 같은 날 열린 제4차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2028년 자산 30조 원 이상 상장사부터 공시를 의무화하고 스코프 3(공급망 내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는 3년 유예해 2031년부터 적용하는 안을 내놨다.공시 채널은 한국거래소 공시로 시작해 법정공시로 전환한다.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이에 '이번 초안은 기후 친화적 체질 개선을 미루려는 일부 기업 협회의 시간끌기용 주장만 과도하게 반영됐다'며 '우리 기업과 경제의 녹색전환과 코리아 프리미엄 달성이라는 목표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비판했다.이어 '특히 로드맵이 국제적 정합성을 잃는다면 양질의 장기 투자자는 빠져나

롯데케미칼·HD현대케미칼 나프타분해설비 재편 승인, 산업부 2.1조 지원

산업통상부가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이 추진하는 나프타분해설비(NCC) 사업재편에 2조 원 이상 규모의 지원방안을 마련했다.산업부는 지난 23일 롯데케미칼, HD현대케미칼, HD현대오일뱅크가 제출한 사업재편 계획서 최종안을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사업재편 계획서 최종안 승인은 지난해 8월 발표한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 로드맵에 따른 첫 번째 사례다.사업재편계획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대산 사업장을 분할한 후 HD현대케미칼과 합병해 NCC 및 다운스트림 설비를 통합 운영한다.이 과정에서 HD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은 주주사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통합 신설법인에 각 6천억 원씩 모두 1조2천억 원 규모의 증자를 실시한다.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의 HD현대케미칼 지분구조는 5대 5로 조정된다.앞으로 기업 사이에 합병 관련 계약체결 및 이사회 승인, 기업분할 및 합병절차 등을 거쳐 통합법인 설립 절차를 완료하게 된다.산업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대산 1호 사업재편 기업이 제출한 건의과제를 검토해 금융, 세제, 인허가 합리화, 가격경쟁력 제고, 지역경제 및 고용·기술개발 등 맞춤형 지원패키지를 마련했다.경영여건 악화로 설비통합 및 고부가 전환에 필요한 자금 조달이 어려운 기업들의 사업재편 이행 및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

정부 소규모 정비사업 문턱 낮춰,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조치

정부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문턱을 낮춘다.국토교통부는 27일부터 주민 부담은 줄이고 사업 속도는 높일 목적에서 마련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및 하위법령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저층지역을 1만㎡ 미만으로 신속하게 정비하는 사업으로 자율주택정비, 가로주택정비, 소규모재개발, 소규모재건축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과 비교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용적률 등 각종 건축특례 지원을 바탕으로 사업성을 보완했다.이번 개정은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조치로 사업요건 완화와 임대주택 인수가격 상향 등 사업성 개선을 위한 내용이 포함됐다.구체적으로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주민 동의율 완화 △임대주택 인수가격 상향 △용적률, 건폐율 등 건축 특례 부여 △통합심의 대상 확대 △가로구역 등 사업요건 완화 등으로 구성됐다.김영국 국토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이번 개정 법령 시행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추진 속도 제고 및 사업성 개선이 가

정부·공공·민간 'AI+X 투자사 협의회' 출범, 매년 AX 스타트업 지원 1천억 펀드 조성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24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한국과학기술지주(KST), 케이그라운드벤처스(KGV) 등 30여개 투자기관이 참여하는 AI+X 투자사 협의회 출범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출범식에는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조준희 KOSA 회장, 최치호 KST 대표, 조남훈 KGV 대표를 비롯해 협의회 회원 투자사 및 포트폴리오 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협의회는 정부 정책 자금, 공공기술사업화 조직, 민간 투자사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민관 협력형 AX 투자 플랫폼으로 운영된다.발굴된 AX 프로젝트가 실제 산업과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투자·스케일업을 지원하고 국내 축적 IP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협의회는 △스타트업 중심의 신속한 투자 집행 △산업(버티컬)별 수요처를 포함한 풀스택 AX 프로젝트 투자 △원천기술·지식재산(IP) 기

유럽 산업계 온실가스 배출권 무상할당 기한 연장 요청, 경쟁력 보전 차원

유럽 산업계가 유럽연합(EU) 지도부에 온실가스 배출권 무상할당 기한을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24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최대 산업협회인 '비즈니스유럽'이 공식성명을 통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배출권 무상할당 비중을 현 상태로 더 오래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현재 유럽연합 집행위는 유럽연합 배출권거래제(EU-ETS) 개편을 논의하고 있다.유럽연합 내에서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바키아 등 회원국들은 자국 산업 경쟁력 하락을 우려해 배출권거래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구체적으로는 배출권 가격 인하, 배출권 시행 범위 확대 연기 등이 포함됐다.현재 유럽연합 집행위는 철강, 전기, 시멘트 등 중공업 분야에 배출권 구매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구입해야 하는 배출권을 일정부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무상할당 비중은 2027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해 2034년에는 완전히 폐지된다.비즈니스유럽은 '집행위는 모든 부문에 걸쳐 계획된 무상할당의 단계적 폐지를 재고해야 한다'며 '오히려 일부 부문에는 무상할당 비중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고

키움증권 "미국 고용시장 겉으로만 안정, 연준 금리 동결 또는 인하에 힘 실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불안정한 고용시장 상황을 고려해 기준금리 동결 또는 인하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25일 "노동시장이 겉으로는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균열이 나타나고 있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연준의 통화정책이 추가 금리 인상보다는 동결 또는 인하 방향에서 접근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현지시각으로 24일 미국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는 2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91.2(1985년=100 기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미국의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과 전망을 나타낸다.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월 89.0보다 2.2포인트 올랐다. 다만 고점이었던 2024년 말 112.8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또한 고용시장 관련 지표가 개선을 보였으나 실질적으로 체감되는 고용 여건은 불안정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조사에서 '일자리가 풍부하다'고 응답한 소비자 비중은 28.0%로 나타났다. 1월 25.8%보다 올랐다.다만 '일자리가 구하기 어렵다&rsq

2월 기업 체감경기 한 달 만에 소폭 반등, 비제조업 자금 사정 개선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었지만 비제조업 자금 사정이 개선되며 국내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지수가 한 달 만에 소폭 반등했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기조사 및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2026년 2월 기업심리지수(CBSI)는 94.2로 집계됐다.1월보다 0.2포인트 높아지면서 한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한국은행은 "2월 조업 일수 감소로 제조업이 소폭 하락했지만 비제조업이 한 달 만에 상승해 기업심리지수가 1월보다 상승했다"고 설명했다.기업심리지수는 제조업 및 비제조업 개별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경기 설명력이 높은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두고 100보다 크면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인 것으로 해석한다.세부업종별로 살펴보면 2월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1월보다 0.4포인트 낮아진 97.1로 나타났다.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2.2로 집계됐다. 1월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업과 정보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매출과 업황, 자금사정 등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유가 하락, 미국 이란 핵협상 진전 기대 높아진 영향

국제유가가 하락했다.2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1.02%(0.68달러) 내린 배럴당 65.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1.01%(0.72달러) 하락한 배럴당 70.7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을 앞두고 협상 진전 기대가 높아진 데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고 말했다.마지드 타흐트-라반치 이란 외무차관은 미국 NPR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합의에 도달할 준비가 됐다"며 "우리는 진심과 선의를 가지고 제네바 협상장에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협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은 유가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예루살렘포스트는 전날 미국의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함이 중동 전력 증원 조치 일환으로 이스라엘 하이파에 기항한다고 보도했다.이외에도 미국이 이스라엘에 스텔스 전투기를 배치했다는 소식이 보도되며 미국과 이란 사이의 군사적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다. 조경래 기자

국토부 "3월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임대료 상한 의무 위반 사례 특별 점검"

국토교통부가 다음 달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통해 임대료 상한 의무 위반 사례를 확인한다.국토부는 24일 '봄철 이사 수요 속 전세 매물이 급감하면서 임대료 상한 5% 규제를 피해 전세보증금 외 월세 성격의 옵션 사용료를 부과하는 사례가 생기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이런 내용을 답은 설명자료를 내놨다.민간임대특별법상 등록임대사업자가 임대 기간 중 임대료를 증액할 때는 기존 임대료의 5% 범위를 초과할 수 없다.국토부는 '가전, 가구, 시스템에어컨, 붙박이장 등의 옵션 사용료는 임대료에 포함되는 비용'이라며 '이를 포함한 보증금이 이전 계약보다 5% 이상 증액된 경우 임대료 상한 의무 위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옵션 사용료 등 임대료 상한 의무를 우회하는 행위에 대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오늘 전국 지자체에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3월에는 지자체와 합동 특별 점검에 나서 다른 형태의 임대료 상한 의무 위반 사례가 있는지를 확인한다.국토부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등록 임대 불법 행위 신고센터'를 통해 법 위반 사례 신고를 접수하고, 법 위반이 확인되면 지

정부, 구글 신청 '1대 5천 고정밀 지도' 국외 반출 허용할지 27일 논의

정부가 구글의 고정밀 지도 국외 반출 여부를 결정한다.24일 정보통신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오늘 27일 국토지리원에서 측량성과국외반출협의체를 열어 구글에서 신청한 1대 5천 고정밀 지도의 반출 여부를 논의한다.협의체는 국토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외교부, 통일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부 및 민간위원으로 구성된다.구글은 2007년과 2016년에도 1대 5천 지도의 반출을 정부에 요청했으나 정부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반출을 거부했다.2025년 2월 다시 반출을 요청했고 정부는 지난해 5월과 8월, 11월 반출 결정을 연기하다 서류 보완을 요구했다.구글이 추가로 제출한 서류에는 국내 안보시설에 가림 처리, 좌표 노출 제한 등 정부에서 요구한 조건을 수용하고 지도 데이터 처리 과정을 설명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다만 국내에 데이터센터 설립에 관한 내용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리 기자

'이재명 지적' 공정위 전속고발권 논란 재점화, 46년 만 폐지 수순에 재계 촉각

경제 사법 체계의 근간을 이뤘던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전속고발권'이 다시 정치권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제도 전면 검토 지시에 이어 주병기 공정위원장도 전속고발권을 손질하겠다고 언급하고 나서면서다.전속고발권 제도가 도입 46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24일 정치권 움직임을 종합하면 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 여부를 두고 여야뿐 아니라 재계 쪽으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주병기 공정위원장은 전날인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속고발권 폐지가 소신이냐'는 윤한홍 정무위원장의 질문에 "제 소신일 뿐 아니라 대개 선진국들이 그런 방향으로 법이 발전해왔다"고 말했다.주 위원장은 이어 전속고발권 폐지가 기업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다른 선진국들은 부담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기업 부담이 발생하지 않게끔 형벌 조항들을 다 정리해야 하고, 형사사법체계와 행정법적인 제재가 서로 충돌하지 않고 기업에 과도한 부담이 되지 않게끔 운영될 수 있는 절차를 만들어야 한다"고 대답했다.특히 주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전속고

고배당기업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해야 세제혜택, 첫해는 약식공시 허용

앞으로 배당소득 과세특례 대상 고배당기업은 직전 사업연도의 배당소득ᐧ배당성향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익배당을 결의한 다음 날까지 공시해야 한다.금융위원회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주식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도입되면서 배당소득 과세특례 대상 기업의 특례 요건 충족과 관련한 공시 의무도 함께 규정됐다.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배당소득 과세특례 대상 고배당기업의 공시 방법과 절차를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에 따르도록 구체화했다.고배당기업은 매해 사업연도 결산이 종료된 뒤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익배당을 결의한 날의 다음 날까지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제출시스템에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를 작성해야 한다.기업가치 제고계획에는 직접 사업연도에 발생한 배당소득ᐧ배당성향ᐧ이익배당금액 등이 포함된다.다만 배당 관련 실적 외에 공시에 포함할 항목이나 분량 등은 상장사가 자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올해는 시행 첫해인 만큼 기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금감원 자산운용사 '적극적 수탁자 책임 이행' 주문, "의결권 행사 여전히 미흡"

금융감독원이 자산운용업계에 의결권 행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탁자 책임을 이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금감원은 24일 금융투자협회 및 자산운용사 18곳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열고 의결권 행사·공시를 비롯한 수탁자책임 이행 제고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황선오 금감원 자본시장·회계 부원장은 "자산운용업계가 코스피 5천 시대를 여는 데 한몫을 해왔지만 외형적 성장에 걸맞는 수탁자 역할의 충실한 이행은 미흡했다"며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 및 주주활동이 찬반 의사표시와 단순 문의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금감원에 따르면 공모·사모펀드의 의결권 행사율은 2023년 79.6%에서 2024년 91.6% 수준으로 높아지며 점차 개선되고 있다.다만 같은 기간 반대율은 5.2%, 6.8%에 그친다.황 부원장은 "상법개정에 따른 주주권 강화 추세, 스튜어드십 코드 실질화에 관한 사회적 관심에 부응하려면 의결권 행사 및 공시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또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수탁자 책임과 관련된 업무 체계 정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금감원은 올해부터 자산운용사와 연기금의 스튜어드십 이행점검

중국 일본 기업 20곳에 수출통제 시행, 사나에 총리 총선 압승에도 압박 지속

중국 정부가 일본 기업 20곳을 대상으로 수출 통제 조치를 전격 시행했다.중국 상무부는 24일 미쓰비시조선과 가와사키중공업 등 일본의 20곳 기업과 계열사를 상대로 수출 통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구체적인 통제 대상 품목은 알려지지 않았다.상무부는 일본이 핵무장을 비롯해 전쟁 가능한 보통 국가로 전환을 추진해 이를 막기 위해 통제 조치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중국 기업은 물론 외국 기업도 목록에 오른 일본 기업을 상대로 중국산 '이중용도' 품목을 수출할 때 제한을 받는다.이중용도 품목은 민간 분야에서 활용하면서 군사적 목적이나 무기체계 개발에도 전용될 수 있는 제품을 의미한다.이와 별도로 상무부는 자동차 기업 스바루와 석유회사 에네오스 및 전자기업 TDK와 이토추상사 등 20개 기업은 '감시 대상'에 올렸다.블룸버그는 "감시 목

김종철 방미통위원장 통신3사 CEO와 잇단 회동, 단통법 후속조치·AI 이용자 보호 현안 논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5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김영섭 KT 사장,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과 순차적으로 만나 현안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0월 새로 출범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통신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고, 통신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 마련됐다.방미통위와 각 통신사는 국민들의 통신 서비스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통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초점에 두고, 지난해 폐지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관련 후속 조치와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자 보호 방안 등 민생 현안을 논의한다.불법스팸 대응 강화와 본인확인 및 연계정보 안전성 강화, 통신분쟁 조정 실효성 제고 등도 다룬다.방미통위 관계자는 "통신 분야 정책 및 이용자 권익 보호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사업자 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각 통신사들의 건의사항을 가감 없이 수렴하기 위해 이틀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통신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발전 가능한 통신 산업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균형감 있는 통신 정

옥스팜 "한국 경제 불평등 심화, 다주택자 상위 20%가 주택 78% 소유"

한국의 다주택자 상위 20%가 전체 주택자산의 78%를 소유하는 등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제구호기구 옥스팜(Oxfam) 코리아는 23일 한국 사회의 불평등 상황을 도넛 경제학 개념으로 재해석한 '2026 옥스팜 도넛 리포트 - 한국 불평등, 더 공정한 사회를 위한 선택'을 공개했다.보고서 명칭인 '도넛'은 옥스팜 연구원 출신인 영국 경제학자 케이트 레이워스가 처음 제안한 '도넛 경제학'에서 차용됐다.인간의 존엄을 지켜주는 사회적 기초와 넘지 말아야 할 지구 환경적 한계를 두 개의 동그라미 구조로 설명된다. 이 두 동그라미 사이 도넛 모양이 바로 모두가 안전하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정의로운 공간을 의미한다.보고서에 따르면 도넛 구조를 위협하는 한국 사회의 주요 불평등 상황은 악화됐다.대표적 소득불평등지수인 팔마 비율은 2009년 2.4배에서 2023년 4.1배로 높아졌다. 상위 10%가 하위 40%보다 4.1배 많은 소득을 차지했다는 의미다.주택 소유 상황을 살펴보면 다주택자 상위 20%가 대한민국 전체 주택 자산의

JP모간 "올해 리튬·구리 포함 희귀금속 수요 증가 전망, 에너지 전환과 재무장 영향"

에너지 전환 영향에 올해 리튬과 구리 등 희귀금속 수요가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3일(현지시각) JP모간 글로벌 리서치는 올해 전 세계 리튬 수요가 전년 대비 16%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신규 수요의 58%는 전기차에서, 30%는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ESS에서 발생하는 수요 비중은 2030년에는 36%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JP모간은 올해 구리 수요도 전년 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 증가에 더해 공급 차질, 재고 감소가 맞물리면서 올해도 구리 시장은 물량 부족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에너지 전환 외에 각국의 재무장도 희귀금속 부족 현상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투기, 전차 등 각종 현대적 전투 장비 제작에 희귀금속이 필수적으로 쓰인다.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소속 유럽 국가들은 2030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3%까지 국방예산을 증액한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이를 연평균 복합성장률(CAGR)로 환산하면 약 10%에 달한다.미국도 내년에는 국방예산을 증액하기로 했고 희귀금속을

로이터 "한국은행 올해 금리 2.5%로 동결 전망", 환율과 부동산 리스크 고려

한국은행이 환율 변동성과 부동산 시장 과열을 의식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2.5%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로이터는 24일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경제 전문가들 34명이 모두 2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로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환율 및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섣불리 기준금리 인하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 입을 모았다.소시에테제네랄은 "환율과 부동산은 한국에 새로운 문제가 아니지만 한국은행은 최근 회의에서 이를 갈수록 중요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결국 경제 성장률이 안정화되면 한국은행이 2027년부터 기준금리 인상을 추진할 가능성도 제시됐다.소시에테제네랄은 "현재 물가 상승률은 제한적이지만 증시 상승이 곧 부동산 가격 상승을 이끌 수 있다"며 "한국은행이 결국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대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로이터 설문조사에서 30명의 경제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현행 2

미국 정부 태양광 관세 적용국 범위 확대 추진, 인도·인도네시아·라오스 포함

미국 연방정부가 태양광 관세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23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상무부가 인도,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에서 수입되는 태양전지 및 패널에 상계 관세 부과 여부에 관한 예비 판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최종 판정은 올해 하반기에 낼 것으로 전망됐다.상무부는 현재 해당 3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미국 제품의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불공정 보조금을 지원받았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구체적으로는 이들 기업이 중국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을 통해 원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했는지를 판단한다. 이와 관련해서는 다음달에 별도 판정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상무부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이유는 미국 태양광 제조 무역연합, 한화솔루션, 퍼스트솔라 등 미국 태양광 업계로부터 요청을 받았기 때문이다.이들은 상무부에 청원서를 제출해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인도, 인도네시아, 라오스로 생산 기지를 이전하고 있다며 이를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상무부는 지난해 비슷한 요청을 수

2월 소비자심리 두 달 연속 개선, 집값 전망은 3년7개월 만에 최대 낙폭 기록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정책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집값 상승 기대가 크게 낮아졌다.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6년 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12.1로 집계됐다.1월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1월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12월 하락, 1월 반등을 거쳐 2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기준 값 100보다 크면 소비자심리는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주요 지수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경제상황 인식과 관련된 지수가 소폭 개선됐으며 주택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 심리는 크게 확대됐다.현재경기판단(95)과 향후경기전망(102)은 지난달보다 각각 5포인트, 4포인트 올랐다.현재생활형편(96), 소비지출전망(111), 가계수입전망(103)은 모두 1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생활형편전망(101), 취업기회전망(93)은 1월보다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주택가

미국 연방재난관리청 위기관리능력 심각하게 훼손, 부분적 셧다운 영향

미국 재난대응기관의 대응 능력이 예산 부족 문제로 심각하게 저해됐다는 지적이 나왔다.23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 내부 이메일을 입수해 확인한 결과 비상사태 발생시 위기관리능력이 상당히 제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이번 이메일은 국가 비상사태 대응 프로그램 사무국이 캐런 에반스 임시 연방재닌관리청장에게 보낸 것이었다.국가 비상사태 대응 사무국은 대규모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모든 연방기관과 부서들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구체적으로는 대규모 기상 재난, 핵 위협, 테러 공격이 발생했을 때 대통령과 각 부처 고위 관리들의 안전과 이들이 서로 연락이 가능한 상황을 유지한다. 또 통합 공공 경보 및 경고 시스템(PAWS)도 운영하며 라디오, TV, 휴대전화 등을 통해 경보를 발령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대규모 기상재난이 더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바이든 정부 시절에는 대응 체계를 강화했었다.워싱턴포스트가 입수한 이메일에는 '예산 진행이 중단된 상황에서 국가 비

기업 경기전망 4년 만에 '긍정', "반도체 자동차 수출이 심리 회복 주도"

국내 기업의 경기 전망이 제조업 수출 선전에 힘입어 4년 만에 긍정적으로 전환했다.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102.7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BSI는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종합 BSI 전망치가 기준선 100주을 웃돈 것은 지난 2022년 3월(102.1) 이후 4년 만이다. 올해 2월 BSI는 93.8로 조사됐다.3월 제조업 BSI는 105.9로, 2월(88.1)보다 17.8포인트 상승하며 2024년 3월(100.5) 이후 2년 만에 기준선을 웃돌아 긍정으로 돌아섰다. 이번 수치는 2021년 5월(108.6) 이후 4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제조업 세부 업종(총 10개) 중에는 9개 업종이 기준선 100 이상을 기록했으며, 부정 전망(기준선 100 미만)을 기록한 업종은 식음료 및 담배(94.7)가 유일했다.한경협 측은 '새해 들어 반도체, 자동차, 컴퓨터 등 주요 품목의 수출 실적이 대폭 개선된 데다 2월 설 연휴가 끼면서 조업일수가 줄어든

국제유가 하락, 미국 관세 불확실성 영향으로 소폭 하락

국제유가가 하락했다.2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0.25%(0.17달러) 내린 배럴당 66.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0.38%(0.27달러) 하락한 배럴당 71.4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관세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미국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정책 위법 판결에도 21일 무역법 122조에 근거해 '10% 글로벌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점이 WTI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관세를 15%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것도 금융시장 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다만 미국과 이란 사이에 진행되고 있는 핵협상이 최종적으로 결렬될 가능성에 유가 약세는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두 국가 간 입장 차이가 존재하는 만큼 핵협상 결렬 우려가 높다는 것이다.김 연구원은 "핵협상이 결렬될 경우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이날 유가 하락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1월 생산자물가지수 0.6% 올라, 반도체·농산물 가격 상승에 5개월째 오름세

1월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반도체와 농산물 가격 상승 영향에 오름세를 이어갔다.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6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2025년 12월보다 0.6% 상승한 122.50(2020년=100)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1.9% 올랐다.생산자물가지수는 2025년 6월과 7월 상승한 뒤 8월 소폭 하락했다. 2025년 9월부터는 5개월째 오르고 있다.생산자물가지수는 최근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주지표로 전월 대비 값을 쓴다.항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농산물(1.4%)과 축산물(0.9%)이 올라 전월과 비교해 0.7% 상승했다.공산품은 1차 금속제품(3.0%),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1.8%) 등이 상승해 지난해 12월보다 0.6% 높아졌다.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 도시가스(2.6%)가 올랐으나 폐기물수집운반처리(-3.2%)가 내리면서 보합세를 보였다.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서비스(4.7%), 운송서비스(0.7%) 등이 올라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0.7% 상승했다.세부 품목별로 살펴보면 D램(49.5%) 은괴(43.

정부 미국 헤지펀드 앨리엇과 투자 분쟁서 승소, 1600억 국고 유출 막아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에 1600억 원을 지급하라는 국제투자분쟁(ISDS) 판정에 불복해 제기한 소송에서 이겼다.법무부는 23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브리핑을 통해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을 상대로 한 ISDS 사건 중재판정에 대해 영국 법원에 낸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앞서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는 2023년 한국 정부가 엘리엇에게 약 1556억원(약 1억782만달러)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정했다.삼성물산 주주였던 엘리엇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2015년 제일모직과의 합병 비율이 삼성물산에 불리했는데도 정부 기관인 국민연금공단이 찬성했다는 이유로 ISDS을 제기했다.이에 한국 정부는 중재지인 영국 법원에 취소 소송을 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규정을 근거로 PCA가 관할권이 없는 사건을 판정했다는 점을 제기했다.1심 재판부는 2024년 8월 정부가 근거로 든 한미 FTA 조항에 대해 영국 중재법상 재판권이 있다고 볼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며 소송을 각하했다.그 뒤 영국 항소법원에서 진행된 2심에서는 지난해 7월 한국 정부의 주장을 받아

경제부총리 구윤철 "비거주 부동산의 과도한 레버리지 정상화 필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비거주 목적 부동산에 대한 레버리지(차입 투자) 관리 강화의 필요성을 강했다.구 부총리는 2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그동안 과도한 레버리지를 일으켜 부동산 투자가 많이 이뤄졌다'며 '실거주 목적이 아닌 곳에 대한 레버리지는 정상화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임대주택 공급 등 기타 과제에 대해 금융위원회와 협의하겠다'며 '부동산에 금융이 들어가는(투입되는) 부분은 가능하면 정상화시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 구 부총리는 '과거에는 부동산에 대한 과도한 기대이익이 있었는데 이제는 더 이상 그렇지 않다는 인식이 있다'며 '아파트는 사는 곳이란 인식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보유세 개편 여부에 대해서는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했다.김민정 기자

근로자 평균월급 대기업 613만 원·중소기업 307만 원, 임금격차 역대 최대

2024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평균 월급 격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2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임금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임금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월 375만 원으로 2023년보다 3.3%(12만 원) 증가했다.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2024년 대기업 평균 월소득은 613만 원으로 2023년보다 3.3%(20만 원)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중소기업 평균 소득은 307만 원으로 3.0%(9만 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대기업 근로자의 소득 증가율이 중소기업 근로자의 소득 증가율을 뛰어넘은 것은 2016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후 2021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2021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평균 소득 증가율은 각각 6.6%, 2.9%였는데 이를 제외하면 항상 중소기업 평균 소득 증가율이 통상 높았다.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2024년에는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대기업 근로자 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공정위원장 주병기 "담합 혐의 받는 밀가루 가격 10% 정도는 낮춰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담합 혐의가 불거진 밀가루 가격을 적어도 10% 정도는 낮추는 게 합당해 보인다는 밝혔다.주 위원장은 2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담합 혐의를 받는 제분업체가 밀가루 가격을 5% 정도 낮춘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에 '원자재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에 어림짐작해서 한 10% 이상은 하락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주 위원장은 또한 밀가루를 원료로 쓰는 빵 가격은 낮아지지 않았다는 김 의원의 비판에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도록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설탕과 밀가루 가격이 하락하면 그와 관련된 식가공 업체에서도 추가 가격 인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도 말했다.주 위원장은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대한제당 등 제당 3사의 설탕 가격 담합이 가격을 인하했다고 용서받을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부당이득을 회수할 수 있는 조치를 반드시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금융위 저축은행의 중견기업 대출 허용, 이억원 "실물경제 안정적으로 뒷받침"

저축은행이 중견기업을 대상으로도 대출 영업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금융위원회는 23일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저축은행 건전 발전을 위한 최고경영자(CEO) 정책간담회'를 열었다.간담회에는 이 위원장 외에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과 12개 저축은행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 위원장은 "저축은행이 단기 수익에 몰두하던 영업 구조에서 벗어나 실물경제와 지역사회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거점지역 단위에서 전국단위까지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과 정체성을 본격적으로 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금융위는 먼저 저축은행을 자산규모별로 구분했다. 자산 5조 원 이상은 대형사(5개사), 1~5조 원이면 중형사(26개사), 1조 원 미만이면 소형사(48개사)다.저축은행 규모에 맞춰 정체성도 재정립했다.대형사는 전국 단위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지방·인터넷은행 전환 후보가 된다. 중형사는 광역시·도 단위 지역&middo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Who Is?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롯데그룹 화학군만 30년 재직한 전략가이자 신사업 전문가, 고부가 스페셜티 포트폴리오 전환 주력 [2026년]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Who Is?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39세에 그룹 회장 올라 강력한 리더십으로 사세 확장, 책임경영 미흡·옥상옥 지배구조 비판도 [2026년]

남궁홍 삼성E&A 대표이사 Who Is?

남궁홍 삼성E&A 대표이사

화공플랜트 전문가로 3연임 성공, 내부거래 의존 낮추기 포트폴리오 다각화 힘실려 [2026년]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이사 Who Is?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이사

보험업 전반 이해도 높은 9년만의 '단독 대표', 리스크 관리로 위기 돌파구 모색 [2026년]

'내부출신' 강점 앞세운 산업은행 박상진, 오늘Who

'내부출신' 강점 앞세운 산업은행 박상진, "국민성장펀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위기의 롯데카드 구원투수 정상호, 신뢰·실적·내부사기 재건 키 쥔다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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