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생산자물가 2개월 연속 상승, D램 28% 플래시메모리 41% 뛰어
반도체 수요 확대 영향에 10월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올랐다.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5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82(2020년=100)로 집계됐다. 9월보다 0.2% 상승했다.전월 대비 생산자물가지수는 8월 SK텔레콤 요금인하 영향에 하락한 뒤 9월부터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생산자물가지수는 최근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주지표로 전월 대비 값을 쓴다.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농산물(-5.5%)과 축산물(-5.4%)이 하락해 9월보다 4.2% 내렸다.공산품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3.9%), 1차 금속제품(1.3%) 등이 올라 한 달 전보다 0.5%상승했다.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 도시가스(-5.4%), 폐기물 수집운반처리(-1.6%) 등이 내려 9월과 비교해 0.6% 하락했다.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서비스(2.9%),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5%) 등이 오르면서 9월보다 0.5% 상승했다.세부 품목별에서는 시금치(-47.5%), 배추(-26.1%), 돼지고기(-14.2%) 등이 9월보다 크게 내렸다.반면 플래시메모리(41.2%), D램(28.1%), 물오징어(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