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희토류 및 관련 기술 수출통제 강화, 반도체와 AI 공급망에 영향 가능성
중국 정부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연구개발 등에 사용되는 주요 희토류 소재 및 관련 기술에 수출통제를 강화한다.중국 상무부는 9일 '해외 희토류 물자 수출통제 결정'을 발표했다.희토류인 사마륨, 가돌리늄,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터븀, 이트륨과 사마륨·코발트 합금, 터븀·철 합금, 디스프로슘·철 합금, 터븀·디스프로슘·철 합금, 산화 디스프로슘, 산화 터븀이 규제 대상에 포함됐다.강화된 규제에 따라 해당 희토류를 수출하려면 중국 상무부의 '이중용도 물자 수출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이중용도 물자는 군용과 민간용으로 모두 활용될 수 있는 물자를 뜻한다.희토류들을 함유했거나 조합, 혼합해 해외에서 제조된 희토류 영구자석 재료 및 소재들도 수출 규제 대상에 들어갔다.14나노 이하 시스템반도체나 일정 기술 수준 이상의 메모리반도체를 위한 희토류 등의 수출 신청은 개별 심사한다.이들 반도체를 제조하기 위한 장비를 위한 희토류와 군사적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AI 연구개발용 희토류도 개별 심사 대상에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