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반도체 호황에도 줄어드는 청년 일자리, 이재명 정부 'AI 교육·취업연계'로 해법 찾는다

반도체 호황과 증시 상승에도 청년 고용시장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청년 취업자는 줄고 '쉬었음' 인구는 늘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이를 단순 경기 부진이 아닌 인공지능(AI) 확산과 노동시장 변화에 따른 구조적 문제로 진단하고 AI 교육과 취업 연계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해법 마련에 나서고 있다..

금감원 네이버·카카오·토스 계열 전자금융업자 CIO 소집, "전통금융 이상의 IT 안정성 확보해야"

금융감독원이 네이버, 카카오, 토스 계열 전자금융업자를 대상으로 IT 안정성 강화를 주문했다.금융감독원은 24일 빅테크 계열 전자금융업자의 최고정보책임자(CIO)들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간담회에는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비바리퍼블리카, 토스페이먼츠 등이 참석했다.전자금융업자는 디지털 기술에 바탕을 두고 간편결제(페이), 송금, 선불전자지급수단(머니) 발행·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말한다.금융감독원은 전자금융 역할과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빅테크 계열 회사에서도 지속적으로 전산장애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6년 빅테크 계열사에서 △계열사 서비스 포함 결제·충전·송금 서비스 중단 △DB서버 과부하에 따른 주문·결제 서비스 중단 △자금이체 중복출금 등이 잇달아 발생했다.이종오 금융감독원 디지털·IT 부원장보는 "국민 일상과 밀접히 연결돼 있고 '돈'과 '정보'가 함께 이동하는 거래인 만큼 전산사고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특히 클라우드

금감원장 이찬진 "회계부정이 시장 신뢰 훼손, 예방적 감독체계 전환 필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회계부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예방적 감독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이 원장은 24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회계 심사·감리제도 개선방향에 관한 연구 세미나'에서 "반복되는 회계부정 사건이 시장 신뢰를 훼손하는 구조적 위협이 되고 있다"며 "회계부정을 조기에 식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예방적 감독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현재 금감원은 회계부정이 발생한 뒤 대응하는 사후 적발형 회계 감독체계를 적용하고 있다.금감원은 사후 적발형 감독체계 아래서는 회계부정에 관한 조치·시정 기간이 길어지고 예방적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반면 예방적 감독체계가 적용되면 상시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회계부정 문제에 빠른 조치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회계부정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회계 심사·감리주기 단축 방안도 논의됐다.해외 사례를 참고하면 코스피 상장사의 평균 감리주기는 10년, 코스닥 상장사는 5년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제시됐다. 현재 국내 상장사 평균 감리주기는

정책실장 김용범 "주택 닥치고 지어야" "제2 반도체 클러스터 논의 마무리단계"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닥치고 지어야 한다'며 강한 주택 공급의지를 드러냈다.제2반도체 클러스터는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김 실장은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에서 '더 적극적으로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는 화두를 던져야 하는 것 아닌가'란 질문에 "닥치고 지어야 한다"며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방법과 관련해 특단의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정부가 재차 주택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세제 개편을 두고는 토론으로 정책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뜻을 내놨다.김 실장은 "직접적 이해관계를 지닌 분과 맘카페 회원 등 정말 다양한 의견을 들으려고 한다"며 "필요시 공개 토론도 거쳐 신중히 정책을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각 나라별 특성을 감안해 국내에서도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정할 것이다"고 덧붙였다.김 실장은 이밖에 제2 반도체 클러스터를 두고 조만간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최근 정치권 등을 중심으로 호남과 충청 등에 제2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이 검토되고 있는

금값 온스당 4천 달러 초반으로 하락, 증권가 시세 전망 하향에 영향 받아

금 시세가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온스당 4천 달러 초반까지 하락했다.도이체방크를 비롯한 투자기관들이 미국 금리정책 변수 및 수요 위축을 반영해 잇따라 가격 전망치를 낮춰 내놓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블룸버그는 24일 "금 현물 가격이 온스당 4070달러(약 625만 원)까지 떨어지며 최근 2주 이래 최저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금값은 올해 1월 기준 온스당 5417달러 안팎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대체로 꾸준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블룸버그는 미국 인플레이션 심화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투자자들의 수요가 줄어든 데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주요 투자기관들이 잇따라 금 시세 전망치를 하향하고 있는 점도 배경으로 지목된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증권사 도이체방크는 3분기 금값을 온스당 4300달러 안팎으로 예측했다. 기존 전망치와 비교하면 약 22% 낮아진 수치다.4분기 시세 전망치도 온스당 4800달러로 이전보다 17% 가까이 하향됐다.골드만삭스가 2026년 연말 금값 예상치를 온스당 5400달러에서 4900달러로 낮춰 내놓은 데

서스틴베스트 국내 기업 2026 상반기 ESG 평가 발표, "책임경영 구조 미흡"

국내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관련해 성과와 보상을 연계하는 책임 구조에 허점이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23일 국내 ESG 평가사인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130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상반기 ESG 평가'를 발표했다.이번 평가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ESG 기구 신설과 공시 등 제도적 기반은 갖췄으나 성과와 보상을 연계하는 책임 경영이 실제로 작동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배구조(거버넌스) 영역의 '이사 보수 적정성' 부문에서 기업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의 변동 방향과 이사 보수의 증감 간 연동성이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서스틴베스트가 최근 5개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ROA가 상승했을 때 이사 보수가 함께 상승한 기업 비율은 63.4%에 달했으나 ROA가 줄었을 때 이사 보수를 줄인 기업 비율은 43.9%에 불과했다.기업 실적이 좋을 때는 보수를 적극 인상하지만 실적이 나빠질 때는 그만큼 보수를 낮추지는 않는 것이다.서스틴베스트는 "5년 전

유엔 사무총장 "AI기업, 데이터센터 탄소 배출과 물 사용 투명하게 공개해야"

유엔 사무총장이 인공지능(AI) 기업을 향해 온실가스 배출량과 물 사용량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23일(현지시각) 유엔은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 최대 기후 행사 '런던기후행동주간'에 참석했다고 밝혔다.구테흐스 총장은 이번 행사에서 "AI 기업들은 데이터센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인 탄소 배출량, 물 사용량, 토지 전용 등 모든 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4일 유엔 산하 연구기관 유엔대학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산업의 연간 탄소 배출량은 2030년까지 약 3억9천만 톤 증가하고 물 사용량은 약 4조8천억 리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의 연간 배출량의 절반에 준하는 온실가스를 더 내뿜고 6억 명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막대한 양의 물을 더 쓰게 되는 것이다.구테흐스 총장은 "지금 전 세계에 팽배한 위기는 서로 별개인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결국 화석연료라는 동일한 파괴적인 근원을 공유한다"며 "그리고 이같은 위기들의 해답도 하나, 친환경 에너지로의 신속하고 공정한 전환&rdquo

국제유가 하락,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에 공급 차질 우려 완화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재개되며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2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0.88%(0.65달러) 내린 배럴당 73.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1.05%(0.82달러) 하락한 배럴당 77.0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소식에 하락했다"고 말했다.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미국과 이란 사이에 진행되고 있는 합의의 성과를 강조하며 호르무즈 해협이 정상화 됐음을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월요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1900만 배럴의 원유가 이동했다"며 "이는 사상 최대 기록"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이날 초대형 유조선 3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고 일부 선박들은 위성 추적 신호를 켠 채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것으로 파악된다.다만 유가는 전일대비 0.88% 하락하며 이전보다 낙폭이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읽힌다.

한국-필리핀 방산과 군수 분야 협력 논의, KAI 비롯한 9개 방산기업 참석

한국과 필리핀이 방산과 군수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방위사업청은 23일 필리핀 국방부와 마닐라에서 '제27차 한-필리핀 방산군수공동위원회'를 열어 두 나라 사이에 방산과 군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동위는 김일동 방위사업청 차장과 레네 라울 호나산(Rene Raoul Honasan) 필리핀 국방부 군수획득차관보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회의에는 최상덕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과 필리핀 각 군 군수처장 등이 참석했다.공동위는 정부 분야와 산업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산업 분야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HD현대중공업, LIG D&A 등 방산기업 9개사가 참석해 필리핀 국방부 대표단과 소통했다.정부 분야에서는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와 필리핀 함정 획득부서 간 교류, 기 수출 무기체계의 유지보수 및 교육훈련 등 폭넓은 의제를 논의했다.특히 양측은 올해 3월 한-필리핀 특정 방산물자 조달을 위한 시행약정 개정을 통해 양국 방산협력 범위에 '유지보수'가 명문화된 점에 주목하며 무기체계 획득부터 운영·정비까지 전 수명주기에 걸친 협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필리

모태펀드 국민성장펀드 힘합쳐 스타트업 육성, 금융위원장 이억원 "모험자본이 국가경쟁력"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혁신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모험자본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서울 마포구 SVC서울에서 '모태펀드-국민성장펀드 이어달리기 공동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모태펀드와 국민성장펀드의 투자 연계를 통해 벤처·스타트업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이억원 원장과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유관기관 관계자, 5대 금융그룹, 유망기업 등이 참석했다.이억원 원장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바이오, 우주, 에너지까지 이르는 미래 산업의 승패는 누가 더 오래, 더 크게, 더 과감하게 투자하느냐에 따라 결정되고 있다"며 "장기적 안목으로 기다려주는 인내자본과 위험을 감수하는 모험자본 생태계는 국가 경쟁력 그 자체"라고 말했다.이어 "오늘 두 펀드의 이어달리기는 단순히 두 펀드의 물리적 결합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를 향한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자금 공급의 연속성뿐 아니라 혁신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현장의 걸림돌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

금감원 "법인보험대리점에서 발생한 소비자 피해 최종 책임은 보험사에 있다"

금융감독원이 보험사들에 법인보험대리점(GA) 관리책임을 재차 강조했다.금융감독원은 23일 '2026년도 상반기 보험회사 내부통제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보험사 내부통제 워크숍은 보험사들의 자체감사 역량을 강화하고자 2015년부터 반기에 한 번씩 열리고 있다.이번 워크숍에는 기존과 다르게 보험사의 감사 담당 실무자뿐 아니라 임원도 참여했다.금융감독원은 보험검사국장 주재로 임원이 참여한 별도 간담회를 여는 등 주요 내부통제 현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고 설명했다.금융감독원은 일부 GA에서 발생한 개인신용정보 유출과 편법·위법 판매행위 사례를 들며 보험사의 관리책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소비자 피해와 관련한 최종 책임은 보험사에 있다"며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GA 대상 리스크관리체계를 고도화해달라"고 요청했다.지난해부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보험사의 GA 판매위탁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이후 금융감독원은 보험사-GA 연계 및 동시검사 확대실시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날 워크숍에서 금융감독원은 GA에서 발생하는 '보험 갈아타기(부당승환)' 등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는

티메프 사태 방지책 논란, '전업 PG' 규제하고 사고친 '이커머스 겸영 PG' 규제는 아직

금융위원회가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전자금융거래법 하위법령 정비에 들어갔지만 정작 티메프 사태가 발생한 '플랫폼형 정산' 구조를 겨냥한 입법은 국회에 멈춰 있어 규제 형평성 논란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23일 금융위원회는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와 '전자금융감독규정' 일부개정고시안 규정변경예고를 진행하고 있다. 예고기간은 6월19일부터 7월29일까지다.이번 하위법령 정비는 이른바 '티메프 미정산 방지법'으로 불리는 개정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의 후속조치이다.티메프 사태는 2024년 7월 티몬과 위메프가 입점업체에 지급해야 할 판매 대금을 제때 정산하지 못하면서 대규모 피해를 낳은 사건이다. 금융감독원 최종 조사 결과 티몬·위메프가 판매업체에 지급하지 못한 미정산 금액은 1조3천억 원, 피해 업체는 4만8124개로 집계됐다.티몬·위메프는 단순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 아니라 입점업체 판

1분기 국내 기업 영업이익률 13.2%로 역대 최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빼면 예년 수준

국내 기업들의 1분기 성장성과 수익성 지표가 반도체업황 호조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외감기업) 4233개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13.2%로 집계됐다. 2025년 1분기 6.0%와 비교해 크게 올랐다.한국은행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5년 뒤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이다.매출액영업이익률은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계절적 영향을 받기 때문에 1년 전 같은 분기와 비교한다.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영업이익률이 2025년 1분기 6.2%에서 2026년 1분기 18.1%로 뛰었다.반도체업종이 포함되는 전자·영상·통신장비 부문 영업이익률이 2026년 1분기 42.2%를 기록하면서 제조업 전체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렸다.반도체 가격 상승 수혜를 보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2026년 1분기 제조업 영업이익률은 6.6%로 집계됐다.반면 비제조업 영업이익률은 2025년 1분기 5.9%에서 2026년 1분기 5.7%로 소폭 하락했다.고유가와 우회 항로 이용에 운수업종 수익성이 악화한 영향이 반영

금융당국 '7월 부동산 대책' 셈법 복잡, '이주비대출' '사내대출' 변수도 많아

7월 정부의 부동산 정책 패키지 발표를 앞두고 대출규제 등 금융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금융당국의 셈법이 복잡해지는 모양새다.시장에서는 금융당국이 집값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가계대출을 잡기 위해 전세대출 규제 강화 카드를 내놓을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다만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가계대출을 늘릴 수 있는 이주비대출, 부동산시장을 자극할 수 있는 기업의 사내대출 등 여러 변수가 있어 금융당국의 고민은 막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가 7월 내놓을 부동산 대책은 세제와 공급, 금융규제를 총망라한 종합대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재명 대통령은 6월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정책 관련 질문에 "세제와 금융, 규제, 공급 이런 것들을 조만간 한꺼번에 정리하려고 한다"며 "7월이 돼야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현재 시장에서는 여전히 집값 상승 기대심리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6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1년 뒤 집값 수준을 반영하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0으로 집계됐다. 5월보다 8포인트 높아졌다. 1년 뒤 집값이 오를 것으로 바라본 소비자가 더 많아졌다는 뜻이다.

소비심리 회복 신호에도 물가 불안 여전, 이재명 정부 '체감경기 관리'에 방점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개선되며 경기 회복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반도체 수출 호조와 증시 강세가 경기 심리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물가 불안은 여전하다. 또한 반도체 경기의 온기가 사회 전반으로 퍼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이재명 정부는 생활물가 부담을 낮춰 '체감 경기'를 관리하는 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려 한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6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6으로 5월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로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5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임을 뜻한다.CCSI는 3~4월 이란 전쟁 여파로 두 달 연속 하락했으나 5월 6.9포인트 오른 데 이어 6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와 국내 증시 활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한은 관계자는 "물가 상승에 따른 체감경기 저하에도 수출 호조와 주가 상승으로 낙관적 인식이 증가하면서 소비자심리가 2개월 연속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 흐름에 중국 역할 커진다" 분석 나와, 공급과잉 흡수 능력이 변수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영향이 줄어들며 중국의 수요가 국제유가에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석유 최대 수입국인 중국이 석유 구매 및 비축량과 정제유 수출을 조절하며 가격 방향성을 결정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CNN은 23일 "중국이 글로벌 석유 시장의 향방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란 전쟁에도 국제유가가 예상했던 수준보다는 급등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국제유가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 가격은 2월 말 이란 전쟁이 벌어진 뒤 배럴당 114달러 안팎까지 상승했지만 현재 78달러 수준으로 낮아졌다.일부 증권사에서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지만 훨씬 낮은 수준에서 안정화된 셈이다.CNN은 중국이 원유 수입을 줄이고 비축유를 활용하면서 석유 공급망에 충격을 최소화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중국은 그동안 러시아 및 이란에서 수입하는 원유를 통해 대량의 비축유를 축적해 둔 것으로 파악된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자 이를 적극 활용한 셈이다.

문체부 콘텐츠 '불법 유통' 수사 전담조직 신설, 인원 8명 증원

문화체육관광부가 저작권 침해 범죄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 수사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문체부는 23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직제 개정령안에 따라 30일부터 저작권 침해 범죄 수사 및 저작권 보호 인력 8명이 늘어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30일부터 시행된다.그동안 저작권보호과에서 저작권 보호 정책과 저작권 침해 사범 수사를 함께 맡아왔는데, 수사 기능을 전담하는 수사 전담 조직 '저작권특별사법경찰과'를 따로 꾸린다.그동안 문체부는 2008년 저작권 특사경 도입 이후 2023년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를 출범시켜 국제 공조를 강화해 왔다.이에 지난해 국내외 최대 불법 스트리밍 및 웹툰 사이트 운영자를 검거하고, 최근에는 불법 만화 공유 사이트 운영자를 일본에서 국내로 송환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이번에 새로 출범한 저작권특별사법경찰과는 저작권 침해 수사 계획 수립, 국내외 정보 수집 및 분석, 유관 기관 공조, 불법 복제물 단속 등 수사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저작권 침해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조직을 정비했다"며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하고 환수해 콘텐츠

전력거래소 운영구조 공기업 중심서 탈피, 민간사업자 "재생에너지 차별 개선" 목소리 거세

한국 전력거래소가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를 반영해 전력시장 운영의 의사결정 구조에서 공기업들을 배제하기로 했다.민간 발전사업자들이 지난 몇 년 동안 요구해온 재생에너지 발전 당사자들의 의사결정 참여라는 방향과 거리가 있는 운영구조 개편을 단행한 셈이다.정부가 세운 '재생에너지 100GW 목표'가 실효성을 가지려면 재생에너지 생산 당사자들이 전력망 접속에 차별받지 않도록 하는 등 규칙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민간 발전사업자들과 전문가 사이에서 잇달아 나온다. 전력거래소 의사결정 구조, 공기업도 민간 기업도 모두 배제23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최근 규칙개정위원회를 열어 한국전력을 비롯한 발전 공기업들을 산하 위원회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규칙개정위에 더해 비용평가위원회, 계통평가위원회 등 전력거래소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곳들은 애초 발전 공기업, 정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됐는데 여기서 공기업들이 빠지게 된 것이다.전력거래소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민간 발전사업자와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민간 발전사업자

유럽중앙은행 "기후플레이션 가시권, 2035년부터 물가상승률 최대 1.2%p 높일 것"

기후변화로 인한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이 곧 현실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2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유럽중앙은행(ECB) 보고서를 인용해 2035년부터 폭염으로 인해 글로벌 물가상승률이 0.3~1.2%포인트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막시밀리안 코츠 스페인 바르셀로나 슈퍼컴퓨팅센터 연구원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매년 새로운 충격이 발생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지구온난화가 심화된다면 물가에 지속적인 상승 압력이 가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블룸버그는 실제로 기후변화에 따른 물가상승 위협, '기후플레이션(기후 변화에 따른 인플레이션)'은 이미 현실화됐다고 지적했다.지난해부터 지속된 한파와 가뭄 등으로 북미 대륙에서 토마토 가격이 최대 두 배까지 치솟는 사태가 발생한 점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올해 4월 폭염으로 기온이 47도까지 올라간 인도에서는 경제학자들이 2027년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기존 4.6%에서 5%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아이린 힘스케르크 유럽중앙은행 기후변

국내 전문가 "재생에너지 정전 늘리는 원인 아냐, 잘못된 인식 바로잡아야"

재생에너지가 정전 가능성을 높인다는 인식이 잘못됐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23일 국내 재생에너지 팩트체크 플랫폼 '리팩트'는 국제 데이터와 주요 대정전 사례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재생에너지 확대와 정전 증가 사이에 일관된 상관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리팩트는 기후미디어허브와 에너지전환포럼이 합작해 지난해 출범시킨 재생에너지 관련 팩트 검증 플랫폼이다. 국내 전력산업 관련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이번 팩트 체크는 세계은행이 집계한 '계통평균 정전지속시간 지수'를 기준으로 진행됐다.해당 데이터는 2015~2019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국을 대상으로 정전지속시간과 빈도 등을 집계한 지표다.이를 리팩트가 분석한 결과 2015~2019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증가한 OECD 32개국 가운데 영국, 일본, 프랑스, 헝가리 등 17개국은 오히려 정전시간이 감소했다.정전시간이 증가한 국가는 미국, 아일랜드, 네덜란드, 뉴질랜드, 스페인 등이었다. 한국과 독일은 정전시간이 변화하지 않았다.재생에너지 확대폭과 정전시간 변화 폭 사이에서도 뚜렷한 비례관계는 확인되지 않

국제유가 하락, 미국·이란 협상 진전에 원유 공급 확대 기대 커져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후속 협상에서도 성과를 내면서 원유 공급 확대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2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2.62%(1.99달러) 내린 배럴당 73.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3.16%(2.53달러) 하락한 배럴당 77.5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스위스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후속 협상이 진전을 보이며 하락했다"고 말했다.미국과 이란은 이날 마무리 된 고위급 1차 회담에서 종전 양해각서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두 국가는 60일 안에 최종 합의를 도출한다는 목표 아래 세부 로드맵을 마련하고 호르무즈 해협과 레바논을 둘러싼 분쟁을 관리할 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또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회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 재개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에 따른 시장 내 걸프 산유국 원유 공급 정상화 기대도 커졌다. 이와 함께 이란산 원유 판매가 재개될 가능성이 부각된 점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협상 진전 소

6월 소비자심리지수 두 달 연속 상승, 집값 기대심리는 3개월째 올라

경기 상황을 낙관적으로 인식하는 소비자들이 전월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5월과 비교해 0.5포인트 오른 106.6으로 집계됐다.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가 경기를 바라보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다.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기준 값 100보다 크면 소비자심리는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소비자심리지수는 2월 말 이란 전쟁이 일어나면서 2월 112.1에서 3월 107.0, 4월 99.2으로 하락했다. 5월 106.1 반등에 성공하면서 2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소비자심리지수에 쓰이는 6개 지수(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현재생활형편지수(94)가 1포인트, 현재경기판단지수(86)가 3포인트 올랐다.생활형편전망지수(97), 가계수입전망지수(100), 소비지출전망지수(110) 등은 보합세로 나타났다.향후경기전망지수(92)는 1포인트 내렸다.소비자동향지수 가운데 소비자동향지수 산출시 포함되지 않은 주

3분기 전기요금 현재 수준 유지, 연료비 조정단가 'kWh당 5원' 변동 없어

2026년 3분기 전기요금이 현재 수준에서 동결된다.한국전력공사는 22일 2026년 7~9월분 연료비조정단가를 현행 수준인 'kWh(킬로와트시)당 플러스(+) 5원'을 적용한다고 밝혔다.연료비조정단가는 기본요금, 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과 함께 전기요금을 결정하는 항목 가운데 하나다.분기마다 직전 3개월 동안 유연탄, LNG 등 연료비의 변동을 고려해 산정한다.연료비조정단가의 범위는 kWh당 ±5원이다. 현재 적용 중인 kWh당 5원은 적용할 수 있는 최대치다. 이를 비롯해 기본요금, 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에 모두 변동이 없어 전기요금이 동결되는 것이다.한전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연료비 변동상황을 고려하면 올해 2분기 연료비조정단가는 kWh당 –3.4원이 적용돼야 한다.다만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전의 재무상황 등을 고려해 기존 kWh당 5원의 연료비조정단가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정부는 결정 이유 등과 관련해 "한전의 재무상황과 연료비조정요금 미조정액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2026년 2분기와 동일하게 kWh당 5원을 적용하고 한전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도 철저히 이행해 달라&rd

금감원장 이찬진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안, KB금융 회장 후보 숏리스트 압축 전 발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이른 시일 내에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편안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원장은 22일 서울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안 발표 시기를 묻는 질문에 "정부 라인에서 전체적으로 검토된 최종안은 보고됐다"며 "KB금융지주가 압축후보군(숏리스트) 작업을 하는 7월3일 전에는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지주회장 선임뿐 아니라 행장 선임 절차가 다수 예정돼 있고 지배구조 개편 관련 모범규준, 법률 개정안을 망라해서 적용할 과제가 있다"며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입법하고 모범규준안을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6월2일 20명의 차기 회장 후보군을 12명으로 압축했다. 7월3일에는 이를 다시 6명으로 추려 1차 숏리스트를 확정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금융당국이 준비하고 있는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안'에는 금융지주 회장 연임 시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통과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보통결의 안건은 출석 주주의 50%(과반수

전세사기 '3분의 1 보장' 시행령 공개, 실제 지원액은 '차감 기준'이 좌우

국토교통부가 전세사기 피해자의 임차보증금 일부를 국가가 보전하는 '3분의 1 최소보장제' 시행을 앞두고 실제 지원액 산정 기준을 구체화한다.피해자가 보증금의 3분의 1을 일괄적으로 지원받는 방식이 아니라 경·공매 배당액, 임대인 변제액, 기존 공공임대·매입 관련 지원액 등을 뺀 부족분만 지원받는 구조라 직접지원의 실효성과 재정 부담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22일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과 같은 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예고기간은 6월22일부터 8월3일까지다.이번 입법예고는 4월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5월12일 공포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의 후속조치다.개정된 전세사기특별법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경·공매 등을 거친 뒤에도 회복한 금액이 임차보증금의 3분의 1에 미치지 못하면 그 부족분을 최소지원금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신탁사기 등 적법한 임대 권한이 없는 사람과 계약한 피해자에게는 최소보장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먼저 지급하고 나중에 정산하는 선지급·후정산 제도도 도입됐다.이날 발표된 시행령안의 핵심은 이 같은 법률상 원칙을 실제 계산식으로 바꾼 대목이다.

중국 수출통제 대상에 미국 기업 10곳 추가, '트럼프 정부 지분투자' 희토류 업체도 포함 

중국 정부가 미국 기업 10곳을 수출통제 대상에 추가했다.대상 기업 목록에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직접 지분을 투자한 희토류 업체도 포함됐다.중국 상무부는 22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MP머티리얼스와 US래어어스 등 희토류 기업을 포함해 10곳의 미국 기업을 수출통제 명단에 올렸다.해당 목록에는 드론 제조업체 틸드론스와 항공우주 업체도 포함됐다.통제에 따라 중국 기업은 대상 미국 기업을 상대로 이중용도(dual-use) 품목을 수출할 수 없게 됐다. 이번 수출통제는 명단을 공포한 이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이중용도 품목은 민간 용도이지만 군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나 기술을 뜻한다.중국 재정부도 이날 별도로 미국 기업 46곳이 생산한 제품을 자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조달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대상에는 항공우주 기업 보잉의 방산 사업부와 방산기업 록히드마틴 및 안두릴 등이 포함됐다.닛케이아시아는 &ld

유엔 기후총회 사전회의서 재원 증액·화석연료 퇴출 합의 무산, 개최국 튀르키예 책임 무거워져

독일 본에서 열렸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유엔 기후총회)의 사전회의가 기후대응 재원 증액과 화석연료 퇴출 같은 이슈와 관련한 아무런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종료됐다.이에 환경단체들은 튀르키예에 개최국 권한을 살려 적극적으로 유엔 기후총회 개최 전까지 핵심 의제와 관련해 적극적 의견 조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유엔 기후총회 사전회의, 아무런 합의 없이 실패로 끝나22일 외신 보도와 국제기구 동향을 종합하면 독일 본에서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제64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부속기구회의(SB64)가 주요 의제에 관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채 끝났다.부속기구회의는 매년 연말에 열리는 유엔 기후총회의 사전회의에 해당한다. 부속기구회의에서 합의된 사항들은 기후총회에서도 의제로 채택되어 논의된다.영국 기후미디어 전문매체 카본브리프는 18일(현지시각) 논평을 통해 '이번에 본에서 진행된 협상은 핵심 요소들에 대한 진전 없이 난항을 겪으면서 유엔 기후총회 효력에 대한 의문을 더 키웠다'고 강조했다.

미국 연준 새 의장 체제에서 '예고 발언' 부재, "변동성 증가와 대출금리 상승" 경고 나와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준 정책 변화가 시장 변동성을 높이고 대출 금리를 상승시킬 수 있다는 외신의 분석이 나왔다.20일(현지시각) AP통신은 '지난 17일 발표된 연준의 금리 결정 성명에 '포워드 가이던스'가 부재했다'고 보도했다.포워드 가이던스는 중앙은행이 향후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미래의 통화정책 방향을 예고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중앙은행이 시장과 소통해 불확실성을 해소함으로써 시장을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AP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앞으로 금융 시장과 관련해 제공하던 포워드 가이던스를 비롯한 지침을 대폭 줄일 계획을 두고 있다.시장 분석가들은 포워드 가이던스가 사라지면 주식과 채권 가격의 변동이 더욱 급격해질 수 있고 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투자 업체 비스포크인베스트먼트그룹의 조지 피어크스 글로벌 거시 전략가는 AP통신에 '포워드 가이던스는 변동성을 억제하고 시장 기대치를 안정해 대출 금리를 낮춰왔다'고 설명했다.피어크스 전략가는 포워드 가이던스가 사라져도 소비자

기후솔루션 "바이오매스 발전에 보조금 없으면 14% 적자, 전환 로드맵 시급"

국내 바이오매스 발전 산업이 보조금이 끊기면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2일 기후솔루션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태우는 숲에서 저장하는 숲으로: 산림 바이오매스 축소와 지속가능한 산림정책 전환' 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생산량이 생태·경제적으로 지속가능한 공급량을 최대 18배 초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란 국내 산림경영이나 벌채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 가운데 원목 규격에 못 미치거나 수집이 어려워 이용하지 못하고 산림 내에 방치되는 것들을 말한다. 산림청 규정에 근거해 목재 펠릿이나 칩으로 가공돼 화력발전소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증명된 물량을 뜻한다.2025년 기준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증명 실적은 약 167만 톤인데 보조금 역할을 하는 신재생에너지인증서(REC) 없이 경제적으로 조달 가능한 지속가능한 공급량은 단 9만2천 톤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는 산림 생태계를 훼손하지 않는 동시에 무리한 운송비나 보조금에 의존하지 않고 산에서 조달 가능한 바

40도 넘는 폭염에 불타는 유럽, 프랑스는 공공행사에서 음주도 금지

유럽 각국이 최고기온 40도 전후인 심각한 폭염을 겪고 있다.21일(현지시각) 로이터는 극한 폭염이 유럽 대륙 대부분을 휩쓸고 있다고 보도했다.독일에서는 전국적 폭염 경보가 발령됐고 스페인에서는 축구 팬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장이 폐쇄되는 일이 발생했다.프랑스는 현지시각 20일 기준 전국 96개 데파르트망(행정구역 단위) 가운데 35곳에 폭염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수도 파리부터 남서부 부르고뉴까지 광범위한 지역 기온이 40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이에 세바스티앙 르코르누 프랑스 총리는 해당 지역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 및 공공 행사에서 음주를 전면 금지했다.알코올은 인체에 들어가면 이뇨 작용을 촉진해 탈수 현상을 겪을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또 혈관을 확장시켜 일시적으로 열이 오르게 만들어 몸이 더위에 대응하는 것을 방해하기도 한다.독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기준 독일 대부분 지역의 최고 기온은 38도까지 올랐다. 여기에 습도까지 높아지고 있어 뇌우 발생 가능성도 급격히 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같은 날 이탈리아도 국토 대부분 지역의

iM증권 "이번주 환율 1500~1550원 전망, 미국 이란 종전 후속 협상 따라 변동성 확대"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의 주요 변수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후속 협상이 꼽혔다.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주요국 통화정책회의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추가 협상에 가장 주목할 것"이라며 "협상에서 당장 큰 성과물을 얻기는 어렵지만 협상과 관련된 뉴스가 유가와 달러화 변동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주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1500~1550원으로 제시됐다.미국과 이란은 21일(현지시각) 스위스에서 만나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그러나 종전 후속 협상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고 여겨진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란은 레바논에 있는 대리 세력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이란을 다시 한 번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레바논에 있는 대리 세력은 친이란 무장정파인 헤즈볼라를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이란 대표단은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 발언에 반발해 한때 협상장을 떠났다고도 알려졌다.엔화 가치 흐름도 주목해

미국 'AI 접근 제한'으로 국가 경쟁력 새 변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역할은 더 커진다

미국이 자국 인공지능(AI) 기업의 최신 기술을 외국인이 활용할 수 없도록 규제하면서 사실상 이를 전략 자산으로 무기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첨단 AI 기술 활용이 국가 경쟁력에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한국이 반도체 공급망을 비롯한 장점을 적극 앞세워 미국과 'AI 동맹' 강화에 속도를 낼 필요성이 커졌다. 미국 'AI 접근 통제'로 기술 주도권 과시, 세계 각국 경쟁력에 변수21일 이코노미스트와 포춘 등 주요 외신을 종합하면 미국의AI 기술 접근 통제가 전 세계 국가 경쟁력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이코노미스트는 미국 트럼프 정부가 지난 12일 앤트로픽의AI 모델 '페이블'과 '미토스' 최신 버전을 내국인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한 점이 대표적 사례라고 보도했다.AI기술이 해킹이나 생화학무기 개발에 악용될 가능성을 막기 위해서라는 이유가 붙었지만 이는 사실상 미국 정부의

지난해 미국 대상 경상수지 흑자 규모 6년 만에 줄어, 중국 대상은 4년째 적자

지난해 한국의 대미 경상수지 흑자가 6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지역별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2025년 경상수지는 1230억5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2024년(999억 7천만 달러)에 비해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경상수지는 국가 사이 상품, 서비스,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를 말한다. 크게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로 구성된다.거래 상대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을 대상으로 한 경상수지는 1114억2천만 달러로 2024년(1169억7천만 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축소됐다. 대미 경상수지 흑자는 5년 연속 증가하다가 지난해 감소로 돌아섰다.다만 흑자 규모는 2024년에 이어 역대 2위 수준을 기록했다.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등 수출 증가로 상품수지가 1119억8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지난해 미국 본원소득수지도 160억5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서비스수지는 146억2천만 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지식재산권사용료 등 지급 증가로 적자폭이 확대됐다.지난해 대미 경상수지 흑자가 줄

금융위 기술금융 실적 발표, KB국민은행·NH농협은행 대형리그 1·2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이 지난해 하반기 금융당국의 기술금융 테크평가 대형리그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금융위원회는 17일 테크평가위원회를 열고 '2025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를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기술금융은 기업의 재무상태나 담보보다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 제도를 말한다. 기업은 평가 결과에 따라 대출 한도와 금리 등에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금융당국은 기술금융의 안정적 공급과 관리를 위해 반기마다 은행의 기술금융 공급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평가는 대형리그와 소형리그, 기타리그로 구분해 진행된다. 정량지표 85점, 정성지표 15점을 반영한다.지난해 하반기 실적을 대상으로 한 대형리그 평가에서는 KB국민은행이 1위, NH농협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 직전 상반기에는 IBK기업은행이 1위, NH농협은행이 2위였다.소형리그에서는 BNK경남은행이 1위, BNK부산은행이 2위에 올랐다. 상반기에는 BNK부산은행이 1위, BNK경남은행이 2위를 기록했다.기술신용평가에서 품질을 평가하는 품질심사평가에서는 기술신용평가기관 가운데 이크레더블이 우수등급

김덕준 GST 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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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러버·칠러 캐시카우 삼아 성장, 반도체 정밀 온도제어 앞세워 '액침냉각' 도전 [2026년]

민재홍 덕성여자대학교 총장 Who Is?

민재홍 덕성여자대학교 총장

미래교육위원장 출신 중국학 전문가, 'Bright 덕성' 모토로 AI교육 혁신 강조 [2026년]

남동우 RF머트리얼즈 대표이사 Who Is?

남동우 RF머트리얼즈 대표이사

20여년 외형확장 이끈 공동창업자, 글로벌 고객사 다각화 통한 독자생존 주력 [2026년]

고연완 파이버프로 대표이사 Who Is?

고연완 파이버프로 대표이사

KAIST 물리학 박사 출신의 30년 광학 전문가, 우주·방산 글로벌 공략 주력 [2026년]

신한금융 12년 만에 리스크관리시스템 손본다, 진옥동 정교함 더해 생산적·포용금융 뒷받침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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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지주 디지털자산 사업 보폭 넓힌다, 광주·전북은행 '스테이블코인' 준비 착착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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