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도카와 직원들 소니 인수로 대표 교체 원해, 소니도 인수설 공식 인정
소니가 일본 미디어 대기업 '카도카와'를 인수하려는 것과 관련해 내부 직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일본 매체 '주간문춘'이 지난 11일 내부 중견급 사원과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카도카와 직원들은 소니의 인수를 계기로 현재 대표인 나츠노 카테시의 퇴임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분위기는 특히 2024년 6월 8일 발생한 일본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 동화'의 대규모 해킹 사건 이후 더욱 고조된 것으로 보인다.당시 1.5테라바이트 규모의 사업 파트너, 직원, 사용자 데이터가 유출됐고, 사이트 운영이 2개월 동안 중단되는 사태로 이어졌다.그 결과 회사 주가가 20% 이상 하락하는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지만, 현 대표는 이에 대한 기자회견조차 진행하지 않는 등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내부적으로 불만이 커졌다고 인터뷰에 응한 직원은 설명했다.다만 소니의 인수가 카도카와 경영진에게는 별 다른 이득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경제 분석가 '스즈키 타카히로'는 '카도카와는 독립성을 잃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