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친환경차 시장 성장률 내년 '반토막' 전망, 정부 지원정책 축소 영향
중국 전기차 및 친환경차 시장 성장세가 내년부터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정부 보조금 축소와 제조사들 사이 경쟁 심화, 보급형 모델에 수요 집중 등 요인이 겹치면서 내년은 관련 업체들에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블룸버그는 28일 '중국 전기차 관련주 투자자들은 꾸준한 실적 호조를 기대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오며 향후 전망에 불안감이 커졌다"고 보도했다.중국 엑스펑(샤오펑)과 리오토, 니오 등 전기차 제조사들은 최근 4분기 실적 및 차량 판매 전망치를 시장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제시했다.이는 자연히 전기차 관련 기업들의 전반적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내년부터 중국 정부의 전기차 지원 정책이 축소되는 만큼 4분기에 소비자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했으나 이를 저버린 셈이다.블룸버그는 "내년부터는 전기차 및 친환경차 수요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할인 판매가 이어지면서 업체들의 수익성도 더 악화할 수 있다&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