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기후환경

국제연구진 "경제 성장과 온실가스 배출량 비례적 관계 약화", 화석연료 의존도 줄어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5-12-12 10: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연구진 "경제 성장과 온실가스 배출량 비례적 관계 약화", 화석연료 의존도 줄어
▲ 충청남도 태안군에 위치한 한국 서부발전 태안 화력발전소 굴뚝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세계 경제 성장과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 사이의 비례적 상관관계가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각) 가디언은 비영리 연구단체 에너지·기후정보연구소(ECIU) 보고서를 인용해 전 세계적으로 '탈동조화'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탈동조화는 경제가 성장할 때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는 대신 배출량이 그대로 있거나 오히려 감소하는 현상을 말한다.

연구진은 글로벌 탄소 예산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브라질, 콜롬비아, 이집트 등 여러 신흥국들이 경제 성장을 하면서도 배출량을 감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탈동조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국가들이 세계 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6%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기존에 탈동조화가 진행되고 있던 유럽연합(EU), 영국, 미국 등에 더해 많은 신흥국들에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연구진은 가장 놀라운 것은 중국의 변화였다고 설명했다.

2015~2023년까지 기간 동안 중국의 소비 기반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24% 증가했는데 이는 50%가 넘는 경제 성장률과 비교해 훨씬 적었다. 또 지난 18개월 동안 중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세는 정체된 것으로 파악됐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꺾인 주요 원인으로는 2015년에 체결된 파리협정이 지목됐다. 파리협정은 글로벌 기온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아래로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조약으로 거의 모든 나라들이 가입해 있다.

파리협정이 체결되기 전만 해도 10년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 상승률은 18.4%에 달했으나 체결된 이후에는 1.2%로 크게 둔화됐다.

존 랭 에너지·기후정보연구소 연구원은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지난 10년 동안 우리가 얼마나 많은 진전을 이뤘는지 생각하면 정말 고무적인 일"이라며 "세계는 이제 구조적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앞두고 사전 준비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조국 "이 대통령의 부동산 개혁 방향에 공감, 신토지공개념 3법 방향도 일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 이정현 "지방선거에서 미래형 지역리더 발굴에 역점"
미국 국방부, '중국군 지원 기업'에 BYD·알리바바·바이두 지정했다가 철회
정부 대미투자 이행위원회 실무단 구성 돌입, 투자금 회수 가능성 예비 검토
법원, 한국GM 노조가 낸 '직영센터 폐쇄·전직 금지' 가처분신청 기각
비트코인 1억320만 대로 상승, X에 가상화페 '거래기능' 도입 임박 기대감
대법원 "국내 미등록 해외특허 사용료에 과세 적법" 판결, LG전자 법인세 소송 패소
HD현대 정기선, 스위스 연구소의 '피자 파티' 제안에 깜짝 방문으로 소통경영
쿠팡 분쟁조정신청 최근 5년 동안 458건, 온라인 플랫폼 중 최다
코레일·SR 작년 명절 승차권 '암표' 의심 355건 수사 의뢰, 1년 새 3배 늘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