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2025-12-15 14: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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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화 건설부문이 2년 연속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평가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로부터 2025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 한화 건설부문이 2년 연속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평가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한화 건설부문>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문제 대응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와 관련된 정보 분석 및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CDP 평가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전략, 목표, 활동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을 부여한다.
CDP 평가부문은 △기후변화 △수자원 △산림 3개 분야로 나뉘며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해 한국형 RE100(K-RE100) 가입을 완료해 204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2025년부터 직접전력거래(PPA) 방식으로 5MW(메가와트) 용량 재생에너지 전기를 조달 받고 있으며 사업장 온실가스 감축 활동과 에너지 효율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장기적 기후 및 환경 위험 관리를 목표로 기후 리스크 분석, 물스트레스 분석, 자연자본 영향평가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2년 연속 CDP 최상위 등급 획득은 한화의 적극적 탄소중립 노력 등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올해는 기후변화대응 부문뿐만 아니라 수자원관리 부문까지 높은 성과를 거둬 더욱 의미가 있으며 지속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