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의 둘째딸 이숙희씨다. 이를 두고 조정호가 한진과 삼성, LG의 3대 그룹을 연결하는 인간고리 역할을 한다는 말도 있다.
미국 영주권 보유자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2020년 9월30일 기준 메리츠금융지주 지분 72.17%를 지니고 있는 최대주주다. 메리츠증권 지분 0.92%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말 종가 기준으로 보유한 주식 가치는 모두 9723억 원 수준이다.
장녀 조효재씨가 메리츠금융지주 지분 0.05%, 메리츠증권 지분 0.05%, 메리츠화재 지분 0.03%를 보유하고 있다. 조원기씨와 조효리씨는 메리츠금융지주 관련 지분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
조정호는 2020년 상반기 메리츠금융지주에서 12억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2억200만 원, 상여 10억 원, 기타소득 500만 원 등이다.
2019년에는 메리츠금융지주에서 급여 10억 원, 상여 11억7400만 원, 기타소득 3200만 원 등 모두 22억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실적이 좋아 배당금도 두둑히 받고 있다. 2018년 결산배당으로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증권에서 모두 467억 원을, 2019년에는 모두 545억 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1978년 미국 보스턴의 사립고등학교인 대처(THACHER)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대처고등학교는 조지 워커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졸업한 학교다.
1983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1983년 대한항공 구주지역본부 차장으로 입사했다.
1984년 대한항공 구주지역본부 부장으로 승진했다.
1989년 한일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1991년 한일증권 상무이사에 올랐다.
1993년 한일증권 전무이사로 승진했다.
1995년 동양화재해상보험 전무에 올랐다.
1996년 동양화재해상보험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1997년 한진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1999년 한진투자증권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00년 한진투자증권을 전신으로 하는 메리츠증권의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았다.
2000년 동양화재보험의 사명이 메리츠화재로 바뀌고 이사에 올랐다.
2000년 메리츠화재 전무이사를 역임했다.
2000년 메리츠화재 전무이사를 부사장을 맡았다.
2000년 메리츠종합금융이 출범하자 이사로 지냈다.
2003년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2007년 6월 메리츠화재해상보험 상근회장과 비상근이사를 지냈다.
2011년 8월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에 올랐다.
2013년 6월 고액 연봉 논란을 의식해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 회장에서 물러났으며 메리츠증권 회장직만 유지했다.
2014년 3월 메리츠금융지주 사내이사로 선임돼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으로 다시 복귀했다. 이때 메리츠증권 회장직은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