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수입물가 16% 급등에 '2차 물가 충격' 가시화, '기름값 통제' 정책 딜레마 직면

이란 전쟁 여파로 수입물가가 28년 만에 최대 폭으로 급등하면서, 정부가 억눌러온 물가 상승 압력이 본격적으로 분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로 기름값을 통제하고 있지만 유가 상승분을 더 이상 반영하지 않기 어려운 시점이 다가오면서 물가 관리 부담도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16일 한..

금융위원장 이억원 "은행·보험 자본규제 합리화, 99조 자금공급 여력 확보"

금융당국이 생산적 금융으로 금융사의 자금 공급 여력을 확대하기 위해 규제를 개선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이 위원장 주재로 '제5차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생산적 금융을 위한 은행·보험 자본규제 합리화 방안이 논의됐다.이 위원장은 "이번 자본규제 합리화로 은행 최대 74조5천억 원, 보험 최대 24조2천억 원을 더해 약 99조 원의 추가 자금공급 여력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은행권을 대상으로는 재발 가능성이 낮은 대규모 손실 사건을 심사를 거쳐 운영리스크 산출에서 배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금융당국은 신용평가 모형의 변별력과 정확성을 적시에 제고할 수 있도록 심사기간을 단축해 자본여력 확충을 지원한다.보험업권에서는 실질적 위험수준에 비례해 요구자본이 산출될 수 있도록 분야별 위험계수를 합리화를 추진한다. 예를 들어 정책펀드에 장기투자하면 위험계수를 기존 49%에서 20% 이하로 경감한다.보험사 투자여력을 정교하게 측정하기 위해 앞선 은행권 사례를 참조해 보험사 자본비율 산출 시 내부모형을 활용할 수 있게 한

정부 중동전쟁에 어려운 건설사 지원, 특별융자 시행과 보증수수료 할인

정부가 중동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들에게 저금리 자금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국토교통부는 건설공제조합·전문건설공제조합·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협력해 중동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융자 시행과 보증수수료 할인 등 금융지원패키지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먼저 건설사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융자가 실시된다.각 공제조합별로 3천억 원 규모로 운영된다. 건설공제조합은 조합원당 최대 1억 원,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조합원당 최대 5억 원 한도로 지원한다.국토부는 건설사 신용등급에 따라 연 2% 후반에서 3% 초반 금리를 설정해 시장보다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건설공제조합은 빠르게 내부 절차를 마치고 5월에 융자를 시행한다.전문건설공제조합은 기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하던 건설안정 특별융자를 지속 운영하는 것인만큼 곧바로 융자 신청을 받는다.또한 건설공제조합은 상대적으로 영세한 조합원 가운데 신용등급이 BB 이하인 곳을 대상으로,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5월부터 올해 말까지 보증수수료 할인을 추진한다.이밖에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주택사업자의 부

이란 전쟁은 "대만 반도체 공급망 의존에 경고" 분석, 중국의 봉쇄 리스크 부각

이란 전쟁은 대만의 첨단 반도체 제조 기술에 의존하는 전 세계 국가와 기업에 경각심을 키우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중국이 대만 해협을 봉쇄한다면 핵심 기술 공급망을 효과적으로 무기화할 수 있어 미국을 비롯한 상대 국가에 막대한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블룸버그는 16일 논평을 내고 "세계는 아직 대만 해협 충격에 대비하지 못했다"며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이러한 시나리오를 반드시 염두에 둬야만 한다"고 보도했다.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뒤 군사보복 조치에 나서며 중동 국가들의 원유와 천연가스 핵심 수출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다.이는 전 세계의 에너지 위기로 이어졌고 특히 중동산 화석연료 수입에 크게 의존하던 한국을 비롯한 국가에 큰 경제적 타격을 주고 있다.블룸버그는 전 세계 첨단 반도체 물량의 약 90%가 오가는 대만 해협이 호르무즈 해협과 유사한 상황을 맞는다면 훨씬 큰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특히 중국이 이란 전쟁을 계기로 해상 운송로 통제의 효과를 확인

트럼프 정부 친환경 기술 보조금 일부 복원, 예산 심의 뒤 전체 복구할 가능성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애초 삭감하기로 했던 친환경 기술 관련 보조금 가운데 상당 부분을 그대로 지급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트럼프 정부는 대규모 국방 예산 증액을 위한 타협책으로 지금까지 삭감한 친환경 보조금을 원상복구시킬 가능성도 나온다.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국 에너지부 내부 문서를 입수해 확인한 결과 트럼프 행정부가 삭감하기로 했던 수소와 탄소포집 등 약 2천여 건의 프로젝트 지원금 지급 계획을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유지된 지원금을 모두 더하면 약 50억 달러(약 7조3천억 원)에 달한다.구체적으로는 미국 텍사스주, 동부 해안 일대 등에서 엑손모빌, 엑셀론 등 기업들이 진행하는 '수소허브' 계획, 옥시덴탈 페르롤리움, 클라임웍스, 에어룸 등이 진행하는 '탄소 직접포집(DAC)허브' 건설 등이 포함됐다.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의회 하원 에너지 및 물 개발분과 예산심의위원회에 출석해 '우리는 약 2200개 프로젝트에 대한 검토를 완료했다'며 '우리는 그것들을 그대로 진행하거나

국회ESG포럼 기업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 "자산 10조 이상 상장사 ESG공시 역량 높아"

국내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담당 임직원들이 국내 상장사들의 ESG공시 역량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회ESG포럼 공동대표 민병덕 의원실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 회원사 'ESG 담당 실무진 및 임원진'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해 분석한 나온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기업은 120곳으로 71.7%가 상장사다. 연결자산총액 1조 원부터 30조 원 이상 기업들이 골고루 분포돼 있으며 제조업 비중은 약 60%에 달했다.분석 결과 응답 기업 ESG 담당자 10명 가운데 7명이 넘는 70.9%가 '연결자산총액 10조 원 이상 상장기업'의 ESG공시 역량은 '높다'고 답했다. 매우 높다고 답한 비중은 34.2%, 높다고 답한 비중은 36.7%였다.5조 원 이상 상장사를 대상으로도 전체 응답자의 32.5%가 공

[현장] 금융위원장 이억원 "중복상장 원칙금지, 주주충실의무 상장제도에 적용하는 것"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중복상장 원칙금지'로 일반주주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중복상장 제도개선 의견수렴을 위한 공개세미나'를 열었다.이 위원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우리 자본시장에서 지배주주가 실질적 경영권을 유지하면서 사업부문과 계열사를 확대하는 수단으로 중복상장을 쉽게 이용했지만, 일반주주는 자회사 성장 성과를 공정하게 누리지 못하고 주가 할인(디스카운트)을 감수했다"며 "중복상장 원칙금지 의의는 주주 충실의무를 상장 제도에도 적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소수에게 이익이 집중되는 중복상장을 걸러내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이 위원장은 "상장의 이익이 소수에게 집중되는 '비대칭적 중복상장'과 전체 주주에게 공정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중복상장을 엄격히 구분해 심사할 것"이라며 "모회사 이사회가 중복상장이 주주에게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주주 보호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세미나는 지난달 18

세계은행 '물 위기 해결' 협의체 출범, 4년 동안 10억 명 물 접근성 향상 목적

국제 금융기관들이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에 나선다.15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세계은행이 유럽투자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미주개발은행 등 주요 개발은행들과 함께 '워터 포워드'라는 새로운 글로벌 협의체를 출범시켰다고 보도했다.이번 협의체는 물 관리 체계를 향한 투자를 확대하고 각국 정부가 물을 저비용 공공 자산이 아니라 전략적 경제 자원으로 다루도록 하는 인식 전환을 촉구하는 역할을 한다.이를 위해 세계은행은 공공자금 지원에 더해 민간 자본 및 자선 자금 동원에 집중하기로 했다.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는 로이터를 통해 '물은 경제가 작동하는 근간'이라며 '규모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과제'라고 설명했다.세계은행에 따르면 2030년 안으로 세계 담수 수요는 공급량보다 40%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21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식수가 부족해지고 34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적절한 위생 설비 없이 생활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홍수 등이 지목됐다.워터

기후솔루션 "재생에너지 늘리려면 열병합발전부터 유연한 구조 만들어야"

국내 기후 싱크탱크가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려면 열병합발전의 유연성을 높이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지적했다.기후솔루션은 16일 발간한 '재생에너지 확대를 가로막는 LNG 열병합발전'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은 전기와 열을 함께 만드는 방식으로 오랫동안 효율이 높은 설비라는 평가를 받아왔다.하지만 기후솔루션에서는 재생에너지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지금은 에너지원의 역량이 '얼마나 효율적인가'가 아니라 '얼마나 유연한가'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열병합 발전은 열공급 역할도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하는 시간대에도 높은 발전량을 계속 유지할 수밖에 없다.이 때문에 국내 전력망에는 태양광 발전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낮 시간대에도 열병합발전소에서 나온 전력이 더 많이 들어가게 된다.2025년 3월9일 오후 1시 기준 재생에너지 공급량 가운데 약 1.8GWh가 출력제어됐다. 같은 시간 화력발전량은 10.9GWh였는데 여기서 계통 안정에 필요한 물량을 제외한 2.7GWh는 열병합발전

국제유가 보합세, 미국 이란 종전협상 재개에도 추가 하락 제한적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보였다.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0.06%(0.06달러) 내린 88.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0.15%(0.14달러) 상승한 배럴당 94.9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재개 소식에도 추가하락은 제한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고 말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폭스비즈니스 방송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언급했음에도 시장에서는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바라봤다.이란의 공격 가능성과 기뢰 위험에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여전히 제한되고 있다는 점도 유가 하락을 막은 요인으로 작용했다.이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일시적으로 부과했던 이란 및 러시아산 원유 수입 허가 조치를 연장하지 않을 것을 발표하며 공급 불안을 자극했다. 조경래 기자

금융자산 10억 이상 부자들 ETF·주식으로 자산 불렸다, 하나금융연구소 "부동산 불패 신화 균열"

부자들의 자산관리 공식이 변화하고 있다.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확보한 국내 부자들은 부동산보다 상장지수펀드(ETF)와 주식 등 금융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하나금융연구소가 발간한 '2026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0년 내 금융자산을 10억 원 이상 확보한 50대 이하 자산가 가운데 48%는 부동산보다 금융투자가 자산증식에 효율적이라고 답변했다.실제 최근 5년 사이 부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부동산 비중이 63%에서 52%로 줄어든 반면 금융자산 비중은 35%에서 46%로 확대됐다.이들은 종자돈(평균 8억5천만 원)을 마련하는 단계에서는 43%가 예·적금 등 저축을 적극 활용했다.그 뒤 자기계발을 통한 소득인상(44%)과 더불어 주식·ETF 등 금융투자 수익(36%)을 통해 자산을 확대한 것으로 분석됐다.2026년에도 부동산보다 금융투자를 우선하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부자의 39%는 올해 금융자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부동산자산을 축

3월 수입물가지수 16.1% 급등, 이란 전쟁 여파로 28년 만에 최대폭 상승

3월 수입물가지수가 국제유가 급등과 환율 상승 영향으로 크게 상승했다.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3월 수입물가지수는 169.38(2020년 기준=100)로 나타났다. 2월(145.88)과 비교해 16.1% 상승했다.1998년 1월(17.8%) 이후 28년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국제 유가 급등과 원/달러 환율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이란 전쟁으로 두바이 유가는 2월 월평균 배럴당 68.40달러에서 3월 128.52로 크게 올랐고 원/달러 환율도 같은 기간 1449.32원에서 1486.64원으로 상승했다.3월 수출물가지수는 173.86으로 2월(149.50)보다 16.3% 올랐다.수입물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전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이날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는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물가 안정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신 후보는 "물가와 성장이 상충하면 항상 무게중심을 어디에 두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며 &ldqu

국제유가 예측 더 어려워져,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수요 붕괴' 영향 공존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 물동량이 더 줄어들면서 석유 가격 상승을 한층 더 자극할 수 있다는 증권사 전망이 나왔다.하지만 유가 상승에 따른 수요 감소도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변수로 떠오르면서 향후 국제유가 흐름을 예측하는 일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15일 에너지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봉쇄하면 원유 공급량은 더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노무라증권은 이를 가정할 때 3월과 비교해 원유 공급 물량이 하루에 230만 배럴 더 감소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약 57% 줄어드는 수준이다.이란 전쟁에 미국의 대응이 한층 더 강경해지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악영향도 커지고 있는 셈이다.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뒤 이란은 중동 국가들의 에너지 핵심 수출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이는 전 세계 에너지 위기로 이어졌다.미국은 이후 이란과 종전 협상이 결렬되자 호르무즈 해협을 직접 봉쇄해 이란이 선박 통행료를 받을 수 없도록

[오늘Who] 한은 총재 후보 신현송 '경제성장'보다 '물가안정'에 방점, 유사시 통화긴축 카드 만진다

'물가안정이야말로 한국은행의 가장 중요한 책무다. 그 도구는 통화정책이다.'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15일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고유가와 고환율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여야 의원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변했다.이란전쟁 장기화로 인플레이션이 가시화한다면 기준금리 인상 등 통화긴축 카드가 필요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이날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최대 화두는 '물가'였다.여야 의원들은 하나같이 인플레이션과 경기둔화 우려가 동시에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차기 한은 총재 후보를 향해 통화정책 운용 방향에 관한 질문을 쏟아냈다.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물가 상승률을 2.7%로 상향 수정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전쟁이 조기에 종료되지 않는다면 물가 추이가 금리정책의 핵심 요인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신 후보자는 이에 "통화정책의 핵심이 물가안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동의하면서 "이란전쟁이 계속돼 2차 파급효과가 나타난다면 통화

대통령 비서실장 강훈식 "올해 말까지 석 달치 원유 도입 확정, 최고가격제는 조정 필요성"

이재명 정부가 중동 4개국에서 올해 말까지 3달 가량 쓸 수 있는 원유를 확보했다.강훈식 비서실장은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올해 말까지 원유 2억7300만 배럴 도입을 확정했다"며 "지난해 기준 경제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상황에서 3달 이상 쓸 수 있는 물량이다"고 말했다.이란 전쟁에 따른 원유수급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강 실장을 카자흐스탄과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등지로 파견했다.정부가 이번 방문을 통해 원유를 확보한 것이다. 나프타(납사)도 추가 도입을 확정지었다.강 실장은 "납사는 올해말까지 최대 210만 톤을 추가 확보했는데 이는 지난해 기준 한 달치 수입량에 해당한다"며 "국내 수급 안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정부는 이밖에 최고가격제는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만 가격 조정 가능성을 두고는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최고가격제로 전세계에서 가장 기름값이 싼 나라가 됐지만 소비를 줄여야 할 상황에서 도리어 늘어났다고 지적했다.강 실장은 "최고가격제는 계속하겠지만 가격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금융위 ESG공시 로드맵은 경쟁국 대비 크게 뒤처져"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로드맵이 주요 경쟁국들과 비교해 크게 뒤처진다는 지적이 나왔다.15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금융위 ESG공시 로드맵 초안의 핵심 쟁점을 주요국 및 공급망 경쟁국과 비교하고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한 'KoSIF 이슈브리프'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월 금융위는 국제적인 동향 등을 고려해 연결자산총액 30조 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2028년부터 기후공시를 의무화하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한국거래소 공시를 일정 기간 동안 시행하고 향후 법정공시인 사업보고서 공시로 전환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하지만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분석에 따르면 비교 국가들의 최초 공시 시기는 한국보다 빠른 2025~2027년에 집중돼 있고 최초 공시 대상 기업 수도 훨씬 많다. 또 공시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30년 안에는 공시계획이 완료되는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구체적으로 유럽연합(EU)은 2025년부터 약 1만1천 개 기업을 시작으로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 의무화해 시행해오고 있다.영국은 국제지속가능성공시위원회(

이재명 정부 형사처벌 줄이고 과징금 높인다, 공정위도 '전속고발권 폐지'로 체계 전환

이재명 대통령이 "형사처벌은 최후의 수단"이라며 형사처벌 축소와 경제적 제재 강화를 강조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전속고발권 폐지와 제재 체계 개편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공정위는 경제사법 체계에서 형사처벌은 꼭 필요한 영역으로 축소하고 과징금 등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는 한편, 민간의 고발 참여를 확대해 집행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15일 오전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전화 인터뷰에서 전속고발권 폐지와 관련해 "일정 수 이상의 국민이나 사업자가 직접 고발해 공소 제기까지 가능해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전속고발권은 1980년 공정거래법 제정 당시부터 도입된 제도로, 공정거래법 등 공정위 소관 법률 위반 행위는 공정위만이 검찰에 고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는 경제 관련 사건이 일반 형사사건과 달리 단순 사실보다 경제 전반과 시장 경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야 하는 특수성이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또 경쟁사 등의 고발 남발로 인한 기업 경영의 위축을 방지하기

기후 변화에 여름 더 빨라지고 길어진다, 에너지 취약계층 폭염 대책 시급

최근 전 세계적으로 때이른 여름 날씨가 찾아오는 일이 잦아지면서 국내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하는 폭염 대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최근 몇 년 사이에 이상고온 현상이 거의 상시화되는 경향을 보이는데다 올해는 이란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다.15일 기상청 데이터를 보면 서울 기온은 오는 16일까지 평년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초여름 날씨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14일 기준 서울 낮 최고기온은 28도까지 오르며 4월 중순을 기준으로 했을 때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다.1991~2020년 기록을 보면 4월에 28도를 넘는 고온은 10년에 한 번 정도만 발생했다. 반면 2020~2025년까지 기록을 보면 2020년을 제외한 모든 해에 28도가 넘는 기온이 기록됐다.최근 5년 들어 예년보다 빠르게 여름이 찾아오고 있는 것이다.이같은 일은 한국에서만 발생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기후변화 영향에 전세계적으로 여름이 길어지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국 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미국 뉴욕, 워싱턴 D.C. 등 주요 도시에서 30도가 넘

미국인 기후변화 인식 수준 역대 최고, 갤럽 설문조사에서 44% '우려' 표명

미국인들 가운데 거의 절반이 기후변화를 심각한 위기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14일(현지시각) 미국 갤럽의 발표에 다르면 미국 성인 10명 가운데 4명꼴로 기후변화를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갤럽 설문조사에 응한 미국인 가운데 44%는 '지구온난화 또는 기후변화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다.전체 응답자 가운데 22%는 '어느 정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2%는 '조금 걱정하고 있다'고 답했다.한편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중은 23%에 불과했다.정치 성향별로 분석한 결과 민주당원과 무소속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기후변화를 향한 우려가 높아진 반면 공화당원들은 우려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2017년 이후 기후변화를 우려한다고 답한 민주당원들의 평균 비중은 69%로 2009~2016년 사이 평균치보다 20%포인트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무소속 유권자들의 비중은 16%포인트 상승했다.반대로 공화당원들 가운데 기후변화를 우려한다고 답한 비중은 올해 6%로

지난해 세계 온실가스 배출권 판매액 790억 달러로 신기록, 유럽 비중이 절반 넘어서

지난해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권 판매액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현지시각) 로이터는 국제 탄소 행동 파트너십(ICAP)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세계 각국 배출권거래제들의 매출 합산치가 790억 달러(약 116조 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배출권거래제란 각국 정부에서 기업들에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 양의 상한을 정해주고 그만큼 배출권을 구매하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 배출권 판매 수익은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전환을 위한 예산으로 활용된다.현재 41개국에서 배출권거래제가 운용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6개국이 국가 차원에서 배출권거래제를 운용하고 있다.한국과 유럽연합(EU) 등 국가 배출권거래제를 시행하는 곳은 각 기업들이 사용하고 남은 배출권을 거래하는 것을 허용해주고 있다.지난해 글로벌 배출권거래제 매출 규모는 전년도 700억 달러와 비교하면 약 13% 증가한 것이었다. 이 가운데 유럽연합 배출권거래제의 매출액은 489억 달러로 약 61%의 비중을 차지했다.로이터는 일본, 인도, 베트남 등이 올해 국가 배출권거래제 시행을 앞두고 있어 내년에는 매출 규모가 더 증가

국제연구진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도 '석탄 회귀' 경향 안 보여", 재생에너지가 충격 완화

이란 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도 불구하고 각국이 석탄발전으로 회귀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14일(현지시각) 핀란드 청정대기 및 에너지 연구센터(CREA)는 올해 2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첫 달 동안 전 세계 화석연료 발전량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미국, 유럽연합(EU), 인도, 중국 등 세계 최대 전력시장 데이터들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기준 석탄화력 발전량은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가스 발전량은 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미국, 인도, 유럽연합, 튀르키예,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석탄 발전량이 소폭 감소했으며 글로벌 해상 석탄 운송량도 3% 감소해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CREA는 '이같은 수치는 호르무즈 위기에 대응해 석탄 발전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관측과는 상반되는 결과'라고 강조했다.화석연료 발전량이 증가하지 않고 오히려 감소한 것에는 지난해 증가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CREA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증가한 신규 태양광과 풍력 발전량만으로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전에 해당 지

국제유가 하락, 미국 이란 협상 재개 기대감에 7% 이상 내려

국제유가가 하락했다.1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7.87%(7.80달러) 내린 배럴당 91.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4.60%(4.57달러) 하락한 배럴당 94.7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에도 하락했다"고 말했다.미국과 이란이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보도된 영향으로 풀이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뉴욕포스트와 진행한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 종전 협상을 놓고 "앞으로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차 종전협상이 열린 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도 전날 내각 회의에서 미국 이란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히며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물밑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김 연구원은 "종전 협상과 관련된 소식에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위협이 진정되며 유가는 전일대비 7% 이상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국민성장펀드 2차 프로젝트에 새만금ᐧ소버린AI 선정, 금융위원장 이억원 "첨단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해야"

금융당국이 국민성장펀드로 새만금 첨단벨트와 소버린AI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금융위원회는 14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국민성장펀드 제2차 전략위원회'를 열고 2차 메가 프로젝트와 첨단산업 생태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회의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대한민국 첨단산업계는 치열한 글로벌 투자전쟁과 함께 에너지 전쟁이라는 새로운 국면에 직면했다"며 "에너지 대전환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대규모 자금지원을 통해 첨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국민성장펀드는 2차 프로젝트를 통해 최근 현대차 등이 대규모 투자안을 발표한 새만금 첨단벨트의 로봇·수소· 재생에너지 등 거점구축 사업에 직접투자, 인프라 투융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한다. 독자적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을 위한 '소버린 AI&rs

3월 ICT 수출 반도체 덕에 400억 달러 역대 최대, 무역수지도 273억 흑자

3월 정보통신산업(ICT) 분야 수출이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처음으로 4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6년 3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ICT 수출은 435억1천만 달러로 지난해 3월 205억2천만 달러와 비교해 112.0% 증가했다.ICT 수입은 161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 3월 122억1천만 달러 대비 32.2% 늘었다. 그 결과 무역 수지는 273억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주요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151.4%), 휴대폰(57.0%), 컴퓨터·주변기기(174.1%)는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며 증가했다. 반면 디스플레이(-9.3%), 통신장비(-5.8%)는 감소했다.반도체 수출은 328억4천만 달러로, 글로벌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확대에 힘입어 메모리 수요 호조와 분기 말 출하량 증가로 처음으로 300억 달러를 넘겼다.휴대폰 수출은 15억4천만 달러로, 고사양 신제품 판매 호조로 인한 완제품 수출 급증과 고부가 부품 수요 확대로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은 35억9천만 달러로, 서버용 반도체 기반 저장장치(SSD)의 수요 호조와

트럼프 압박에 글로벌 기후금융 지원 좌초 위기, 개도국 에너지 전환 차질

글로벌 기후금융 지원을 주도하는 국제기구들이 각국 재무 장관들을 모아 차기 지원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기후대응을 목적으로 하는 자금 지원을 그만둘 것을 요구하고 있어 기후금융 지원 계획 자체가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개발도상국 에너지 전환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제기된다.14일 가디언, 더힐 등 주요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주관하는 '기후변화 행동계획(CCAP)' 협의가 최근까지 지지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기후변화 행동계획은 2021년에 수립된 계획으로 자체적으로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에너지 전환을 추진할 자금이 부족한 개발도상국들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1차 계획 운영기간은 2021~2025년까지였기 때문에 올해 각국 재무 장관들이 국제기구들과 협의해 차기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회의를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하고 있다.하지만 가디언이 각국 고위 관계자들을 취재한 결과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이란전쟁으로 인해 경기가 위축된 데다

유럽 3월 전기차 판매량 전년 대비 37% 급증, 이란 전쟁에 영향 받아

이란전쟁 영향으로 높아진 휘발유 가격에 유럽연합(EU) 내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했다.14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컨설팅회사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MI)' 보고서를 인용해 유럽연합의 3월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37% 증가한 54만 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찰스 레스터 BMI 데이터 매니저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전기차 판매 증가와 관련해 '상당 부분은 휘발유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유럽연합 외에도 휘발유 가격이 급등한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태국 등 국가들 모두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동안 이들 국가에서 발생한 신규 전기차 등록건수는 전년 대비 약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중국과 미국 등 유럽외 주요 시장에서는 판매량이 감소했다.중국은 전기차 세금 면제 조치가 종료되면서 전년 대비 14% 감소한 85만 대가 판매됐다.미국도 전기차 세액공제 제도가 폐지된 탓에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줄어 12만 대가 팔렸다. BMI는 미국에서 여섯달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전기차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연합 비즈니스 플랫폼 한국 녹색산업 전시회 참가, 한국과 파트너십 강화

유럽연합(EU)의 비즈니스 플랫폼이 한국에서 열리는 녹색산업 전시회에 참가한다.EU비즈니스허브는 다음 달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환경산업기술과 그린에너지 전시회인 '엔벡스 2026'에 대규모 파빌리온 형태로 참가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엔벡스 2026은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엑스 1층 A홀 내에서 열린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만 오후 4시에 닫는다.이번 전시회에는 수처리 솔루션, 청정 에너지 기술, 에너지 시스템, 환경 모니터링 및 분석 장비, 환경·기후 완화 등 녹색 저탄소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유럽의 유망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50개사가 참여해 최신 혁신을 선보인다.한국 기업들은 이번 자리를 통해 유럽 기업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고 비즈니스 미팅을 토해 전략적 파트너십, 구매·유통 파트너 발굴, 라이선싱 및 기술 이전, 투자처 확보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또 심도 있는 교류를 위해 20일 오후에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주한 유럽연합 댈표부 주관으로 '비즈니스 네트워킹 리셉션&#

헝가리 신임 총리 취임 "기후변화 대응에 긍정적" 평가, 친환경 규제 강화 전망

헝가리의 정권 교체에 따라 친환경 산업 투자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3일(현지시각) 타임은 페테르 마자르 헝가리 신임 총리가 취임과 함께 유럽연합(EU)과 협력을 강화할 의지를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이에 헝가리 온실가스 감축을 본격화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향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헝가리는 기존에는 기후변화 대응에 부정적인 우파 성향의 정권이 집권하고 있었다.빅토르 오르반 전 헝가리 총리는 유럽연합의 기후대응 노력을 '유토피아적 환상'이라며 다른 유럽 국가 지도자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불필요한 공포심을 유발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오르반 전 총리는 앞서 2023년에 공개적으로 '유럽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행동하고 있으며 두려움은 우리를 패배주의로 몰아넣고 있다'며 '우리는 미래가 없다고 말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자기실현적 예언이 되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는 헝가리 국민들의 의지와는 상반되는 발언으로 평가됐다.유럽투자은행(EDB)의 2024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헝가리 시민의 95%는 자국이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국제유가 상승,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소식에 영향

국제유가가 상승했다.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2.59%(2.51달러) 오른 99.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4.37%(4.16달러) 상승한 배럴당 99.3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동지역에서 지정학적 위협이 고조되며 상승했다"고 말했다.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진행되던 종전 협상이 결렬된 뒤 미군은 이란을 대상으로 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결정했다.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제한되자 인근 국가 선박과 항구를 공격을 할 수 있다고 위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가는 장중 100달러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다만 두 국가가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에 유가는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김 연구원은 "협상 진행에 대한 기대가 다시 부각되는 데 영향을 받아 유가는 99달러 선으로 내려왔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정부 2조 규모 GPU사업 공모,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삼성SDS 포함 5곳 참여

정부가 추진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업 수주전에 5개 사업자가 뛰어들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2조 원 규모의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 공모 결과, 모두 5개의 사업자 제안이 접수됐다고 13일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와 KT클라우드, 삼성SDS, 쿠팡, 엘리스 등 5개사가 참여했다.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AI 고속도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26년 사업 지원 규모는 약 2조800억 원이다.최신 GPU를 확보하고 이를 대규모로 묶어(클러스터링) 구축·운용할 수 있는 민간 기업을 선정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과기정통부는 △제출 서류의 적합성 검토 △발표평가 △데이터센터 현장 실사 △사업비 심의·조정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자 최종 선정 및 협약 체결 등을 5월 중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지난해의 경우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3개사가 선정됐다. 허원석 기자

금융정보분석원, 코인원에 영업 일부정지 3개월·과태료 52억 '중징계'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위반을 이유로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에 영업일부정지 등 중징계를 내렸다.금융정보분석원은13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코인원에 대해 영업일부정지 3월에 과태료 52억 원 부과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금융정보분석원은 지난해 4월21일부터 5월16일까지 코인원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 현장검사를 실시한 결과 해외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 거래 지원 등 약 9만 건의 특금법상 위반 사항을 확인했다.특금법상 고객확인의무 및 거래제한의무 위반도 약 7만 건이 확인됐다.초점이 안 맞거나 일부 정보를 가린 실명 확인 증표를 접수하는 사례, 고객 확인 조치가 완료되지 않은 고객의 거래를 제한하지 않은 사례 등이다.금융정보분석원은 법 위반 정도와 양태, 위반 동기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재 수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영업일부정지 조치는 신규 고객에 한해 외부 가상자산 입출고만 한시적으로 제한하는 방식으로 적용된다. 가상자산 매매·교환과 원화 입출금 등은 제한 없이 가능하다.다만 이번 제재가 실제 효력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코인원이 행정소송을 낼 가능성이 있어서다.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9일 금융정보분석원을 상대로 낸 특금범 위반 제재 취소소송

한은 총재 후보 신현송 "기준금리 결정에 물가 가장 크게 고려" "외화자산 비중 줄일 것"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통화정책 방향 결정의 가장 큰 변수로 물가를 꼽았다.신 후보자는 1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에서 "앞으로 기준금리 결정 때 가장 크게 고려할 부분은 중동불안 뒤 확대된 물가 상승압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란전쟁이 장기화하면 물가상승률이 빠르게 높아지고 기대 인플레이션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신 후보자는 "현재로서는 중동사태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물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펴본 뒤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이 물가를 자극할 우려는 크지 않고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바라봤다.신 후보자는 "추경은 에너지가격 상승 억제, 취약 가계와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원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중에 추가 유동성을 공급해 물가 상승을 자극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그는 "중동사태로 물가 상방압력과 성장의 하방압력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추경은 전쟁 충격

한국 전환금융 가이드라인 국제 기준에 미달 지적 나와, "그린워싱 막지 못해"

올해 2월 정부가 발표한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이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를 막을 수 있는 안정장치를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녹색전환연구소는 13일 발표한 이슈브리프 '한국 전환금융, 녹색으로 향하는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이슈브리프에 따르면 정부가 내놓은 가이드라인은 유럽연합(EU), 일본, 영국, 아세안 등 어느쪽과 비교해도 다른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부실한 전환계획을 제대로 거를 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한국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은 유럽연합형 활동 기준 접근(K-택소노미 기반)과 일본형 기업 경로 기반 접근(전환전략 기반)을 결합한 혼합모델을 표방하고 있다.하지만 녹색전환연구소가 설계를 살펴본 결과 한국의 가이드라인은 어느 한쪽의 핵심 원칙도 충실히 구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유럽연합은 사전에 설정된 정량 기준과 무해원칙을 통해 전환 적격성을 객관적으로 규정하는 신뢰성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일본은 국제자본시장협회 4대 요소의 전체 충족을 원칙으로 요구하고 있다.

'눌렀더니 더 팔린다' 석유 가격 통제의 역설, 고유가 장기화 기류에 수요관리 대책 절실

정부가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제를 도입하자 소비가 일정하게 줄지 않고 시기별로 크게 출렁이는 '수요 왜곡' 현상이 나타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가격을 통한 수요 조절 기능이 약화되면서 정책의 초점이 가격 통제에서 수요 관리로 옮겨가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13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과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석유제품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이후 휘발유 가격 상승세는 둔화됐으나 판매량은 시기별로 큰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가격 신호가 왜곡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시점이 흔들린 결과로 풀이된다.정부는 유가 반영 시차와 정유사 손실 보전 등을 고려해 2주 단위로 최고가격을 재설정하고 있다. 3월13일 1차 시행 이후 휘발유 가격은 이달 1주차까지 리터당 1820~1890원 선에서 방어되며 급등세를 잡는 데는 성공했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소비자 심리가 요동쳤다. 3월 2주차 25만7243㎘(킬로리터) 수준이었던 휘발유 판매량은 1차 최고가격제 시행 직후인 3월 4주차에 32만1051㎘로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급증했다가 이후 4월 1주차에는 1년 전보다 12% 크게 줄었다.업계에서는 최고가격 변동을 앞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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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기틀 닦은 재무 전문가, 전지박 투자 재원 확보와 북미 생산거점 안착 주력 [2026년]

최진민 귀뚜라미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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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업체서 종합냉난방기업 도약 일궈, 거친 이념적 언동에 퇴진했다 복귀 [2026년]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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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클라우드 전환 이끄는 오너 2세, 테크 기업 체질 개선 가속 가족 사법리스크는 부담 [2026년]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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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핵심 보직 거친 해양정책통, 북극항로 대비 특명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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