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년 만에 외형 역성장, 중국 정저우 사태와 강달러에 악영향 받아
애플이 중국 정저우 공장에서 발생한 파업 영향으로 4년 만에 외형 역성장을 기록했다.애플은 현지시각 2일 2022년 4분기(애플 회계연도 2023년 1분기) 매출 1172억 달러, 영업이익 360억 달러, 순이익 300억 달러를 냈다고 발표했다.2021년 4분기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13.2%, 순이익은 13.4% 감소했다.2022년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88달러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 평균치)보다 3.1% 밑돌았다.제품별로 보면 아이폰 매출은 658억 달러로 컨센서스에 3.7% 못 미쳤으며 맥 매출은 77억 달러로 컨센서스보다 20.4% 하회했다. 웨어러블 매출은 135억 달러였다.반면 아이패드와 서비스 매출은 각각 94억 달러, 208억 달러로 컨센서스보다 20.8%, 1.5% 웃돌았다.지역별로 보면 미국과 유럽 매출은 각각 493억 달러, 277억 달러로 2021년 4분기보다 4.3%, 7% 감소했다. 중국과 일본, 기타아시아 매출은 각각 239억 달러, 68억 달러, 95억 달러로 7.3%, 5%, 2.8%씩 줄었다.애플은 콘퍼런스콜에서 "환율 여건이 전년과 동일했다면 아이폰 매출은 유지됐을 것(환율 영향 8%)"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