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위기 'AI주 버블 붕괴' 낳을 변수로, 빅테크 실적과 데이터센터 투자 시험대
이란 전쟁이 촉발한 전 세계 에너지 위기가 미국 빅테크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의 가파른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대량의 전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에너지 원가 상승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설비 투자 위축을 주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20일(현지시각) 로이터는 "테슬라를 필두로 한 미국 빅테크 기업,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의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시장에서 낙관론이 힘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메타와 구글 지주사 알파벳을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은 조만간 콘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실적 및 중장기 사업 계획을 발표한다.나스닥 지수가 1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미국 증시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이들 기업의 실적을 바라보는 증권가와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로이터는 최근의 주가 상승세가 빅테크 기업들에 특히 더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13거래일 동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약 20%, S&P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