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리포트 6월] 코스피의 저력을 믿지만 '자화자찬'은 아직 이르다
최근 주말, 아이들 우유가 떨어져 아침 일찍 동네 편의점에 갔다가 우연히 사장님의 통화를 엿들었다. 주식 얘기였다. 내용은 대강 이랬다."아니야, 어렵지 않아. 해 봐, 나도 하잖아. 쉬워, 내릴 때 사서 오를 때 팔면 돼. 나 그걸로 꽤 벌었어."우유를 집으며 그 말을 듣는데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 주식은 쉬운 거구나, 내릴 때 사서 오를 때 팔면 되는 구나.'하지만 2026년 이전, 즉 코스피가 오랜 기간 2천 박스권에 갇혀 있을 때부터 주식 투자를 해본 사람들은 안다. 내릴 때 사서 오를 때 파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무릎이라는 생각에 샀는데 어깨였고, 어깨라는 생각에 팔았는데 무릎이었던 경험. 지금이야 장이 좋아서 내리면 사서 오르면 팔면 되지만, 어느 순간 그 공식이 통하지 않을 때가 분명 온다는 걸, 더 없이 비싼 수업료를 내고 배웠다.문제는 그때가 언제인지 모른다는 것이다.코스피는 최근 1년 사이 2천대에서 8천대로 3배 넘게 올랐다. 처음엔 5천이 그때일 수 있다고 하던 이들도 코스피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