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삼성·현대 주도' 해외건설 수주 중동 일색, '비자 리스크'에 미국 신규 일감 안갯속

삼성물산, 삼성E&A, 현대건설이 올해 건설업계의 해외 수주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중동에서 꾸준히 대형 일감이 확보되고 있다.다만 대규모 투자와 함께 새롭게 주요 수주 대상 지역으로 떠올랐던 미국은 '비자 리스크'로 한차례 홍역을 치르면서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쿠팡에 입점한 중소 식품기업 연매출 증가 사례 소개, "판로 확대 지원"

쿠팡에 입점한 중소 식품 제조사들이 큰 폭의 매출 증가를 이뤄낸 사례가 소개됐다.9일 쿠팡에 따르면 경상남도 김해의 김치 제조사 모산에프에스는 2024년 쿠팡에서 매출 60억 원을 냈다. 전체 매출 115억 원의 절반 수준이다.쿠팡 입점 첫 해였던 2019년 쿠팡에서 발생한 매출 1억6천만 원과 비교하면 38배가 뛰었다.전통 된장 생산업체 지리산피아골은 2024년 쿠팡에서 매출 4억 원을 냈다. 입점 첫 해인 2021년 매출 약 5천만 원에서 8배로 늘었다.쿠팡은 모산에프에스가 2022년부터 쿠팡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김치를 산지직송하며 매출을 늘렸다고 설명했다.지리산피아골은 쿠팡 물류센터를 이용해 유통비용을 줄이고 제품을 빠르게 배송할 수 있었던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바라봤다.쿠팡 관계자는 "우수한 지역 중소상공인 상품을 적극 발굴해 이들의 판로를 확대하겠다"며 "유의미한 성장을 이루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조혜경 기자

TSMC 3분기 매출 시장 예상치 크게 웃돌아, 작년 3분기 대비 30% 증가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3분기 매출을 기록했다.TSMC는 7~9월 합산 매출이 325억 달러(약 46조2천억 원)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늘었다.이는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종합한22명의 증권사 연구원 평균 추정치인 318억9천만 달러(약 45조3500억 원)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미국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인공지능(AI) 반도체 위탁생산 수요가 늘어나며 매출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블룸버그는 "TSMC 매출은 AI 관련 수요가 건재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TSMC는 16일 콘퍼런스콜을 열고 영업이익률 및 부문별 매출을 비롯한 3분기 전체 실적을 발표한다. 김호현 기자

신동빈 롯데바이오로직스 미국 뉴욕 사업장 점검, 장남 신유열 동행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미국 현지에 방문해 그룹 바이오 사업을 직접 챙겼다.롯데그룹은 5일(한국시각) 신 회장이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롯데바이오로직스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를 찾았다고 9일 밝혔다.신 회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 사업 현황 보고를 받은 뒤 올해 가동을 시작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시설을 둘러봤다.신 회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는 바이오 산업을 넘어 그룹 전체의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DC 생산시설 증설에 맞춰 ADC와 위탁개발생산(CDMO) 추가 수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써달라"고 말했다.신 회장이 ADC 생산시설을 방문한 것은 시설 가동 뒤 이번이 처음이다. 현장 방문에는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와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이 함께 했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에서 시러큐스 의약품 생산공장을 인수해 바이오산업에 진출했다.이후 약 1억 달러를 투자해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으로 불리는 ADC 생산 시설을 구축했다. 올해 4월 아시아 소재 바이오 기업과 ADC 수주를 체결한 뒤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조혜

삼성물산 소형모듈원전 전문 기업과 협력, 오세훈 "해외 SMR 진출 확대"

삼성물산이 소형모듈원전(SMR) 전문 회사와 협력해 해외 SMR 사업 확장에 나선다.삼성물산은 9일 SMR 전문 기업 GVH와 유럽·동남아·중동 지역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으로 삼성물산은 SMR 사업 영역을 유럽·동남아·중동으로 확대하며 초기 단계부터 EPC까지 사업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과 마비 자고니 GE버노바 전력부문 사장, 제이슨 쿠퍼 GVH 원자력부문 사장 등이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했다.오 사장은 "삼성물산의 설계·조달·시공(EPC) 역량과 GVH의 SMR 기술을 결합해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SMR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GVH는 2007년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가 원전 개발을 위해 설립한 합작 기업이다.비등형경수로(BWR)를 개량한 300메가와트(M

삼성전자 한글날 맞이 '한글 트럭' 전시 프로젝트, 미국 주요 대학교 순회

삼성전자가 한글날을 맞아 미국에서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글 트럭'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삼성전자는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 및 뉴욕문화원과 함께 미국 주요 대학교에서 기술과 예술이 만나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한글 트럭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강익중 작가는 뉴욕 기반으로 활동하는 설치 미술 작가다. 1997년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공로상, 2012년 한국 문화대상 대통령상, 2021년 세종문화상 등을 수상했다.한글 트럭은 강익중 작가가 글자로 만든 '한글 큐브'를 활용해 트럭 전면에 대형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 미국 주요 대학을 순회하는 프로젝트다.지난 9월29일(현지시각)부터 예일, 코넬, 프린스턴 등 6개 대학에서 전시를 진행했다.대학생들이 갤럭시Z폴드7을 활용해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영어로 입력하면 갤럭시 인공지능(AI) 통역 기능을 통해 한글로 번역돼 한글 트럭의 화면에 띄울 수 있다.이번 프로젝트에는 포토부스를

LG유플러스, 사후서비스 현장에 AI 비서 도입해 업무 효율성 향상

LG유플러스가 출장 사후서비스 현장에 인공지능(AI) 비서를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LG유플러스는 인터넷프로토콜텔레비전(IPTV), 사물인터넷(IoT) 등 홈 서비스를 설치하고 사후서비스(A/S)를 제공하는 현장에 인공지능(AI) 비서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홈 서비스 AI 업무 비서'는 LG유플러스의 홈 서비스 기술과 상품 관련 400건 이상의 업무 매뉴얼을 학습해 표준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LG유플러스의 통신 특화 소형언어모델 '익시젠'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7월부터 앱 형태로 현장에 도입됐다.익시젠을 활용한 AI 비서는 단순 키워드 검색이 아닌 대화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직원들은 업무 매뉴얼을 빠르게 파악하고 현장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소요되던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AI 비서에 개통과 A/S 현황 데이터 등을 추가로 학습시키며 현장에서 고객 맞춤형 상담과 혜택 제공, 홈 서비스 조회 등으로 활용 영역을 확대하는 계획도

김승연 한화 73주년 기념사, "국가대표 기업 책임감과 원천기술 확보 중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창립 73주년 기념행사에서 국가대표 기업으로서 책임감과 원천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 회장은 9일 한화그룹 창립 73주년 창립기념 행사에서 "우리 목표는 이제 글로벌 선두"라며 "국가대표 기업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각 분야의 선두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냉철한 국제정세 판단, 신속한 네트워크 구축, 대담한 현지 진출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김 회장은 조선, 방산 분야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한화그룹 전체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한화오션은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하며 한미 조선사업 협력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 호주, 중동 등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수출 확대 기반을 다지고 있다.김 회장은 방산, 조선, 신재생에너지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시장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후발주자가 선도자로 올라서는 첩경은 새로운

에코프로 AI 기반 자율제조 기술 도입, 2027년까지 생산성 30% 향상 목표

에코프로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품질 예측과 실시간 데이터 수집 기술로 2027년까지 생산성을 30%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에코프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KOTMI), 디엘정보기술, 미소정보기술, 충북테크노파크 등이 참석한 'AI 자율제조 국책과제 2년차도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지난해부터 이어온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의 실적을 공유하고 2년차도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에코프로는 "AI를 그룹 내 제조 공정과 생산성 향상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며 "1년차도 연구를 통해 소성로 품질 예측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했고, 약 87%에 이르는 예측 정확도를 갖춘 AI 모델링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2년차도에는 설비와 로봇 자율제어, AI 기반 품질 예측,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분석 플랫폼 구축 등을 현장에 적용해 2027년까지 업무 생

LG전자 LGCNS 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전시회서 AI 데이터센터 최적화 '원LG' 시스템 선보여

LG전자가 LGCNS 및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원LG' 통합 시스템을 글로벌 고객들에 선보인다.LG전자 등 3개 계열사는 8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 2025'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3개 회사가 함께 전시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는 전 세계 30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해 데이터센터의 설계, 구축, 운영, 관리, 냉각 등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아시아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전시회다.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고효율 냉각 시스템을 선보인다. LGCNS는 데이터센터 설계, 구축, 운영(DBO) 역량을, LG에너지솔루션은 첨단 전력 시스템을 공개한다.3사는 '원LG' 통합 시스템을 통해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한다. 이는 1천억 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AI 데이터센터에 공급되는 등 실질적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

HDC현대산업개발, 전국에서 임직원과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실천

"용산을 시작으로 HDC가 살아가는 지역의 이웃들과 함께 숨 쉬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과의 진정한 동행입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국에서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고 9일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은단발성 지원이 아닌 장기적이고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원칙으로주거환경 개선·아동 환경교육·청년 자립 지원·보훈 유공자 예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은8월 광복절을 맞아 용산구 보훈유공자 가정에 선풍기와 안마기 100대를 기부했다.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기탁식에용산구청, 보훈단체, 용산복지재단 관계자가 함께했으며, 이후 전시 관람을 통해 나라를 위한 헌신과 숭고한 희생의 의미를 되새겼다.지원 물품은 용산구 내 9개 보훈단체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유공자 가정에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국가 유공자 예우와 존경 문화 확산에

[Who Is ?] 안태혁 원익IPS 대표이사

안태혁 원익IPS 대표이사. 안태혁은 원익IPS의 대표이사다.1962년 10월17일 태어났다.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금속공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일본 나고야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에서 제조센터장을 지냈으며삼성SDI에서 소형·중대형 전지 사업부장을 맡았다.삼성SDI 고문으로 있다가2022년 원익IPS 반도체연구소장 겸 사장으로 영입됐다.2024년 1월원익IPS 대표이사로 선임됐다.대표취임 후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을 정비하며 조직 경쟁력 강화를 추진했다.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반도체·전지 산업을 아우르는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고르게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영활동의 공과

대원제약 '코대원' 신제품으로 감기 시즌 겨냥, 개량신약 인정받으면 매출 기대감 더 커져

대원제약이 40년 역사의 진해거담제 '코대원' 시리즈 신제품을 5년 만에 선보인다.그동안 코대원 제품군 가운데 최초 제품이자 알약인 코대원정은 시럽인 코대원포르테시럽과 코대원에스시럽과 비교해 매출 기여도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코대원정에 천연물 생약 성분을 더해 새로 출시할 '코대원플러스정'은 효능 개선을 기반으로 개량신약 인정 가능성까지 거론된다.개량신약으로 인정된다면 약가 인상 효과와 함께 매출 확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대원제약도 신제품에 기대를 걸고 있다.9일 대원제약에 따르면 지난달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대원플러스정'의 품목허가를 받아 12월 발매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애초 코대원플러스정은 2026년 출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발매 시기를 한달 앞당긴 것은 겨울철 감기약 성수기를 노려 매출 확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감기약 수요는 통상 10월 부터 2월까지 높은데 특히 11~12월이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코대원플러스정은 △코대원정(1985년 허가) △코대원포르테시럽(2013년 허

삼성·LG디스플레이 '미래 모빌리티'서 새 먹거리 찾아, '차량용 OLED' 각축전 본격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미래 모빌리티'를 차세대 먹거리로 삼고, 차량용 올레드(OLED) 공급 확대에 시동을 걸고 있다.중국에 액정표시장치(LCD) 시장 주도권을 내준 상황에서, OLED 사용처 확대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 중대 과제로 떠올랐다.자율주행 시대로의 전환은 자동차의 역할을 단순한 이동 수단에서 '움직이는 스마트 공간'으로 재정의하는 만큼, 차량용 OLED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세는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9일 디스플레이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LCD가 빠르게 OLED로 대체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7.6%로 LCD(86.9%)에 비해 매우 낮았다. 하지만 2030년에는 14.4% 수준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동안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제조단가가 OLED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LCD가 주로 활용돼왔다.하지만 생산량 증가와 기술 발전으로 OLED 패널 가격이 점

현대차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 조기 출시 준비, 호불호 갈리는 외관 바꿔 부진 떨친다

현대자동차가 이례적으로 2년 만에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싼타페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현대차는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내놓은 지 보통 3년 후에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그런데 이번 싼타페에선 1년 정도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일정을 앞당긴 것은 2023년 8월 출시한 5세대 싼타페 외관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엇갈린 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올해 들어 싼타페 판매량이 20% 넘게 감소한 상황에서 빠르게 부분변경 모델을 내놔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것으로 보인다.9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현대차는 완전변경 모델 수준으로 외관을 바꾼 부분변경 싼타페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최근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로 추정되는 차량이 위장막으로 가리고 주행 테스트 중인 모습이 목격됐다.2023년 8월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된 5세대 싼타페는 기존 4세대까지 싼타페와는 전혀 다른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특히 전면부와 후면부 램프에 대한 소비자

'국정자원 화재'로 리튬 배터리 안전성 재부각, K배터리 3사 화재예방 기술개발 속도

지난 9월26일 발생한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가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발화된 것으로 확인되며, 2차전지의 안전성 기준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발생한 인천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 등 배터리 화재 사고가 막대한 재산피해와 국민 불편을 발생시키고 있어 배터리 안전성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이에 따라 국내 배터리 3사는 배터리 열폭주 현상을 방지하고, 안전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화재 방지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9일 배터리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화재 예방기술 개발 현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배터리 화재는 주로 열폭주와 열전이 현상으로 발생한다.열폭주는 배터리 내부 셀이 과열돼 리튬 전해질이 연소되며 가스가 누출되고, 강렬한 열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렇게 발생한 열이 다른 배터리 셀로 옮아가는 현상이 열전이다.배터리 업계의 화재 예방기술도 이러한 열폭주와 열전이를 막는 게 핵심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고도화를 통해 배터리 안전성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배터리의 노후화 진단을 고도화해 배터리 결함을 조기

신세계푸드 구조조정 변곡점에 서다, 임형섭 베이커리 B2B 사업 확장 담금질

신세계푸드가 변곡점을 맞았다. 1년 넘게 강도 높게 추진해온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다시 외형 확장에나서는 모양새다.임형섭 신세계푸드 신임 대표이사가 이런 회사를 이끌 적임자로 발탁됐다. 강승협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신세계푸드 사령탑에 올라 비효율 사업을 대거 정리·축소하고 B2C(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 채널인 노브랜드버거 사업 확장에 역량을 집중했다.임 대표는 그와 정반대로 '식품 B2B 전문 기업 전환'을 내걸고 외형 확대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세계푸드는 앞선 구조조정 과정에서 매출의 20% 차지하던 단체급식 사업을 매각한 데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던 대안식품 사업도 답보 상태에 놓여 있다. 임 대표가 성장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9일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임형섭 신세계푸드 신임 대표는 그룹 인사 직후인 지난달 29일부터 본격적으로 대표 직무를 시작했다.임 대표가 내부 발탁 인사로 회사 사정에 밝은 만큼 신세계푸드는 수장 교체에도 특별한 업무보고 일정 없이 사업부별 업무와 임원간 회의 등을 기존 시스템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내부에서는 인사 이후 조직은 오히려 더 안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으로

엔씨소프트 최대 기대작 '아이온2', 아이온라이크 별칭 나오도록 새 시도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최대 기대작 '아이온2'를 통해 새로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모델을 제시한다.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11월19일 아이온2 정식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와 소통을 강화하며 아이온2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1일 저녁 회사는 공식 유튜브 채널 10만 구독자 달성을 기념해 특별 라이브 방송 '아이온2 라이브'를 열었다.방송에서는 △구독자 10만 명 달성 기념 사전예약 추가 보상 △신규 던전 '아르카니스'와 미니게임 '슈고 페스타' △이용자 관심 주제를 다룬 '궁금증 톡톡' 등을 소개됐다.방송에서는 원작 감성을 담은 직업들과 원작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바람길', '펫 변신 캔디' 같은 콘텐츠가 공개됐다. 원작 인기 클래스 '호법성'의 전투 스타일이 새롭게 개선된 점도 주목을 받았다.이용자와의 소통 방식도 눈에 띄었다. 엔씨소프트는 '궁금증 톡톡' 세션에서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질문에 즉각 답변하고 보상을 추가로 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하려는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르노코리아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구매자에게 특별 지원금을 제공한다.3일 르노코리아는 10월 한 달 동안 전기 SUV '세닉 E-Tech' 구매자에게 특별 구매 지원금으로 최소 25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현재 르노코리아 차량을 보유하고 있거나 신차로 구매한 이력이 있는 고객에게는 특별 구매 지원금에 50만 원을 추가로 제공한다.지역 할인제 추가 혜택 지역 또는 지역 보조금 소진 지역에 50만 원, 전시차 프로모션 20만 원, 침수차 피해 지원 50만 원 등도 별도로 적용한다.르노코리아는 추석 연휴를 포함해 12일까지 전국 전시장에서 세닉, 그랑 콜레오스, 아르카나의 시승·상담·계약 고객에게 주유 상품권 등 경품도 제공한다. 조승리 기자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티웨이항공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았다.3일 티웨이항공은 2024년 10월3일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 주 3~7회 취항을 시작한 이후 총 530편 운항, 누적 탑승객 10만여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국적별 탑승객 비중을 보면 한국 61.0%, 독일 22.0%, 일본 2.2% 등이다.연령대별로는 △20대 33.0% △30대 19.5% △50대 14.3% △40대 11.4% △기타 21.8% 등이다.수출입 화물은 1년 동안 약 2860톤을 운송했다. 티웨이항공은 A330-200 대형기의 하부 적재 공간을 통해 정밀기계와 의료장비, 자동차 부품 등을 옮겼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관심과 사랑 덕에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이 1주년을 맞이했다"며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승객이 항상 편안하고 행복한 여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애플이 확장현실(XR) 헤드셋 개편 작업을 잠정 중단하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2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애플 내부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취재한 결과 애플이 현재 비전프로 개편 관련 인력을 옮겨 스마트글래스 개발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애플은 2027년 출시를 목표로 비전프로를 경량화하고 가격을 낮춘 'N100' 모델을 개발하고 있었다.출시 가격 3499달러(약 493만 원)로 나온 비전프로는 지나치게 비싸 일반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애플 경영진들도 비전프로 판매가 부진한 것을 인정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N100 개발에 인력을 투입했다.블룸버그가 취재한 소식통은 애플이 지난주부터 해당 프로젝트 관련 인력을 스마트글라스 개발로 이동시키는 개편 계획을 내부적으로 발표했다고 설명했다.현재 애플은 최소 두 종류의 스마트글라스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첫번째 모델은 'N50'으로 아이폰과 연동되지만 자체 디스플레이는 탑재하지 않은 안경이다. 애플은 해당 모델을 이르면 내년에 공개하고 2027년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애플은 N50에 디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X(엑스 옛 트위터) 인수 문제로 소송을 겪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송을 본인에게 유리한 지역으로 이관하려다가 실패했다.2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이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요청한 소송 이관 요청을 기각했다고 전했다.올해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2022년 초에 트위터 지분 5%를 보유하게 된 사실을 11일 늦게 공시해 인위적으로 낮은 가격에 주식을 매입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증권거래위원회는 의도적으로 부당이득 취한 혐의로 머스크 최고경영자를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에 제소했다.증권거래위원회는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정부에 벌금을 내는 것에 더해 선의의 투자자들의 희생으로 취한 부당이득 1억5천만 달러(약 2112억 원)를 환원하라고 요구했다.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일정상 워싱턴 D.C에서 소송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점을 들어 텍사스주 연방지방법원으로 소송을 이관해줄 것을 요청했었다.이에 스파클 숙나난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통지문을 통해 '머스크씨의 편의를 심각하게 고려했으나 그는 세계 최고의 부자로 여러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대학생들에게 도전을 통한 성장이 성공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3일 LG전자는 조 사장이 2일 부산대학교에서 산학협력 30주년을 맞아 모교인 부산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기념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조 사장은 "1987년 신입사원으로 금성사에 입사해 최고경영자(CEO)가 되기까지 중요했던 것은 성공이 아닌 성장"이라고 말했다.그는 "주도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적극적으로 행동에 옮기고 성공이든 실패든 결과에 대해 확실히 책임져 보는 경험이야말로 여러분의 미래에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 사장은강연에서 LG전자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사례로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360˚'와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LG 알파블'을 꼽았다.조 사장은 "청정 기술에 순환 기술을 더해 공기청정기의 판도를 바꾼 퓨리케어 360˚의 시작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 창문을 활짝 열고 공기 청정기를 트는 고객의 생활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그는 "(LG 알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삼성전자가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제도를 만든다.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임직원 대상 외국어 회화 평가 등급 체계를 개편하고 인센티브 제도를 2026년 1월부터 도입하기로 했다.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1~4등급 위에 1+, 1++, S 등의 등급을 추가했다.신설된 상위 3개 등급을 받으면 1+등급은 20만 원, 1++등급은 30만 원, S등급은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인센티브로 받는다.기존 1등급이 S등급으로 한 번에 등급을 올릴 경우, 1+, 1++, S등급의 인센티브를 합친 100만 원 상당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등급은 외부 어학 말하기 평가 제도인 OPI 등을 통해 결정되며 대상 외국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이다.이번 제도 개편은 임직원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3년 2월 신입사원들과 만나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 나라의 사고, 가치관, 역사를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도 외국어를 더 공부하길 바란다"며 외국어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조승리 기자

CJ그룹, 10월 문화의달 맞아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 위한 '객석 나눔' 전개

CJ그룹이 지역 아동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CJ그룹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CJ나눔재단의 대표 나눔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해 영화와 서커스, 클래식 음악,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객석나눔' 활동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2008년 시작된 객석나눔은 소외 아동·청소년에게 영화·공연·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제적, 환경적 요인에 따라 문화 향유 기회에 격차가 생겨서는 안 된다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신념이 반영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CJ의 문화 사업 자원과 재단의 취지에 공감하는 단체의 기부 및 후원을 토대로 진행되고 있다.현재까지 누적 20만 명이 넘는 아동들이 이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았다.3일에는 지역아동센터 교사와 청소년들에게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 객석나눔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진행한다. 9월27일 서울 용산구 CG

롯데백화점, 인천점 1층에 이탈리아 명품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 매장 열어

롯데백화점이 인천점에 이탈리아 명품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 매장을 유치했다.롯데백화점은 1일 인천점 1층에 이탈리아 명품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의 '경기 서부권 백화점 최초 매장'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공간 기획과 상품 구성, 고객 경험에 이르기까지 불가리가 추구하는 로마의 헤리티지를 오롯이 매장에 구현했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그린티 향과 무라노 글라스 샹들리에, 질감을 살린 실크 장식 등 로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시각 경험 이상의 차별화 요소를 매장 곳곳에 적용한 공간 디자인이 특징으로 꼽힌다.부티크 중앙에는 로마를 상징하는 오렌지와 황금빛 색감을 적용한 '그랜드 쇼룸 갤러리', 입구쪽에는 주얼리 컬렉션을 갖춘 '메인 쇼룸' 및 '워치 및 액세서리 공간', '프라이빗 라운지' 등을 배치했다.제품은 '세르펜티 신제품 컬렉션'부터 최고급 '옐로 골드 세르펜티' 하이 주얼리까지 폭 넓게 만나볼 수 있다. 초소형의 골드 비즈 장식과 곡선형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세르펜티의 신제품도 있다.매장 입구

[Who Is ?] 김종원 디오 대표이사

김종원은 디오의 대표이사다.1978년 7월24일 태어났다.영남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대구 소재 무역회사 해외 영업 담당 직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메가젠임플란트에서 유럽영업본부 본부장, 해외법인관리실장을 맡다가 덴티스 해외영업본부 이사를 거쳐 2025년 4월 디오 대표이사로 영입됐다.임플란트 업계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축적한 해외영업 전문가다.공격적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2027년 매출 3천억 원, 기업가치 1조 원 기업으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김종원 디오 대표이사 <디오>△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 목표디오는 디지털 덴탈 솔루션 기업으로

[Who Is ?] 박태교 인투셀 대표이사

박태교 인투셀 대표이사. 박태교는 인투셀의 대표이사다.1960년 2월12일 태어났다.서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화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예일대학교와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캔서 센터 뉴욕병원에서 박사 후 과정을 거친 후 LG생명과학 기술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현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공동창업자로 참여해 수석부사장 겸 최고기술경영자(CTO)를 지냈다.리가켐 대표이사를 고사하고 ADC(항체-약물 접합체) 플랫폼에 집중하기 위해 2015년 인투셀을 창업했다.제약바이오업계에서 보기 드문 화학자 출신 창업자다.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핵심 플랫폼기술인 '콘쥬올(ConjuALL)'을 고안했다.코스닥 상장 2개월도 안 돼 기술이전 계약 해지로 기술사업화 역량이 도마에 올랐다. 경영활동의 공과

[채널Who] 알테오젠 플랫폼 글로벌 제약사 주목받아, 박순재 '소비자가 필요하는 기술' 믿음의 성과

[채널Who]알테오젠은 2008년 대전의 작은 사무실에서 출발해 시가총액 27조 원을 찍으며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했다.성장의 핵심은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꾸는 플랫폼 기술 'ALT-B4'로, 글로벌 제약사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SC에 적용돼 FDA로부터 38개 적응증 허가를 받았다.머크와의 계약을 통해 알테오젠은 최대 1조4천억 원 규모의 마일스톤 수익을 기대하고 있으며, 산도즈·다이이찌산쿄·인타스파마 등도 ALT-B4를 도입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ALT-B4는 2040년까지 특허가 보장돼 2027년 만료되는 할로자임 기술보다 경쟁력이 크다.이 기대감 속에 알테오젠 주가는 2025년 9월 52만9천 원까지 오르기도 했다.창업자 박순재 대표는 초기 자본 5억 원과 6명의 연구원으로 신약 개발에 도전해 성과를 거두며 '소비자 중심 경영'을 철학으로 삼아왔다.박순재 대표가 알테오젠의 기업가치를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까.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장우 기자

알테오젠 코스피로 이전상장 시동, 박순재 거버넌스 투명성 확보 마중물로 삼는다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코스피 이전상장에 시동을 걸었다.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피 이전상장을 계기로 거버넌스 투명성 확보에 마중물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알테오젠은 최근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해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11월 중으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표는 "이번에 키트루다 큐렉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앞으로 안정적 매출 및 수익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코스피 이전상장으로 알테오젠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이고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키트루다 큐렉스(키트루다SC)는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의 면역항암제로 알테오젠의 ALT-B4 기술이 적용된 약품이다.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바꿔주는 알테오젠의 ALT-B4 플랫폼 기술이 적용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알테오젠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를 활용한 ALT-B4로 머크 뿐만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 다이이찌산쿄 등 글로벌 제약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알테오젠에 1700억 투자해 1조4천억으로, 성장성 확신한 2대주주 형인우 투자안목

알테오젠은 피하주사(SC) 제형 전환 플랫폼 ALT-B4 기술을 지닌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이다.ALT-B4는 기존 정맥주사(IV) 의약품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꿔줘 환자에게 보다 빠르게 약물을 투여할 수 있도록 도와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를 높여준다.알테오젠은 이 기술로 글로벌 빅파마의 임상과 상용화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면서 시가총액이 올해 한때 27조 원을 넘기기도 했다.이런 알테오젠의 성장가치를 미리 알아챈 투자자가 있다.그는 바로 알테오젠의 2대주주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다. 알테오젠의 성장가치를 알아본 형인우형인우 대표가 알테오젠에 투자한 것이 알려진 것은 2020년 5월 무렵이다. 알테오젠은 당시 공시를 통해 형인우 대표와 특수관계인이 알테오젠 지분을 5.04%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2020년은 알테오젠의 ALT-B4 기술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제약사의 임상에 적용되기 직전이었다.알테오젠 주가는 2023년 초까지만 하더라도 3만5천 원 선이었지만 2025년 9월

알테오젠 연구원 3명으로 출발한 '짠돌이 회사', 박순재 '소비자 필요하면 된다' 믿었다

알테오젠이 최근 시가총액 27조 원을 넘기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의 '소비자 니즈 중심' 경영철학에서 탄생한 피하주사(SC) 제형 혁신 플랫폼(ALT-B4)이 글로벌 빅파마들에게 각광받고 있어서다.2008년 연구원 3명과 함께 대전의 작은 사무실에서 출발한 알테오젠은 이제 코스닥 1위를 넘어 코스피 이전상장까지 준비하게 된 비결과 성공의 여정은 어땠을까. 알테오젠의 황금알을 낳는 플랫폼,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알테오젠의 ALT-B4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를 활용해 기존 정맥주사형 바이오 의약품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꿔주는 플랫폼 기술이다.최근에는 알테오젠의 ALT-B4 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SC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키트루다SC는 미국 FDA에서 이번에 흑색종과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요로상피암, 위암, 자궁경부암 등 고형암 38개 적응증을 대상으로 품목허가를 받아 기존 약물인 키트루다 정

빅테크 AI 인프라 투자로 반도체 호황 힘실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공급망 입김 커진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투자 금액이 예상치를 훌쩍 웃돌며 반도체 호황에도 더욱 힘을 실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오픈AI와 협력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에 직접적 수혜를 보고 있는데 앞으로 대형 수주 기회가 더 활발하게 열릴 공산이 크다.3일 씨티그룹 등 금융기관 전망을 종합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구글과 오픈AI 등 빅테크의 설비 투자 금액은 한동안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인공지능 데이터서버 구축에 대형 IT기업들의 자금 부담이 커지며 투자가 일제히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한때 유력했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하다는 관측이 점차 힘을 얻는다.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업이 데이터센터 투자 성과로 생성형 인공지능 관련 사업에서 이미 뚜렷한 결실을 거두기 시작하며 재무 개선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씨티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주요 IT기업들의 인공지능 관련 인프라 지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내년 말까

한화에어로 '아픈손가락' 쎄트렉아이 4년 만에 흑자 전망, 김이을 위성 이미지 분석 자회사와 시너지 결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위성 자회사 쎄트렉아이가 4년 만에 연간 영업손익 흑자 달성 전망이 나오고 있다.쎄트렉아이는 지구를 관측하기 위한 위성체계 개발·생산 수출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지난 6월 발사한 광학 위성 '스페이스아이-T'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자체 위성을 4기까지 운용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김이을 쎄트렉아이 대표이사는 자체 위성을 기반으로 위성영상 분석 자회사 '에스아이에이(SIA)', 위성 이미지·영상 촬영·판매 자회사 에스아이아이에스(SIIS) 등을 통해 위성 사업 가치사슬을 강화해 실적 개선세에 더욱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쎄트렉아이는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우주항공 전시회 IAC 2025에 참여해 자체 개발 위성 '스페이스아이-T(SpaceEye-T)'의 초고해상도 위성 영상을 공개하고, 위성 임대 서비스를 소개했다.세트렉아이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소속 연구원들을 주축으로 1999년 설립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위성사업 확대를 위해 2021년 3월 1090억 원을 들여 쎄트렉아이 지분 33.63%를 확보해 최대주주

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Who Is?

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우주항공 전문가로 글로컬대학 유치 기여, 세계 100위권 대학 진입 비전 공표 [2025년]

안태혁 원익IPS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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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DI 출신 반도체 전문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도약 주력 [2025년]

김종원 디오 대표이사 Who Is?

김종원 디오 대표이사

평사원서 CEO 오른 해외영업 전문가, '올 뉴 디오' 혁신 집중 [2025년]

박태교 인투셀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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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업계 드문 화학자 출신, 최대위기 '특허 리스크' 넘어야 [2025년]

신세계푸드 구조조정 변곡점에 서다, 임형섭 베이커리 B2B 사업 확장 담금질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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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아픈손가락' 쎄트렉아이 4년 만에 흑자 전망, 김이을 위성 이미지 분석 자회사와 시너지 결실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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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중국 구조조정에도 압박감 여전, 이영준 '라인 프로젝트' 성공과 NCC 통폐합 부담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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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외국인 계절근로자 상품 특화, 강태영 외국인 공략도 '농협답게'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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