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부발전 신재생발전 용량 뒤처져, 이영조 세계 최대 해상풍력 기반해 '탈석탄' 속도

중부발전이 뒤처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확대하는데 속도를 내며 정부의 2040년 탈석탄 정책에 발맞추고 있다.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히는 추자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발전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13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제주도에 건설..

배민 김범석, 국감서 음식값 낮추는 최혜대우 요구 증거 제시에 "실수" 해명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쟁 배달 애플리케이션(앱)과 같은 수준으로 음식값을 낮추는 '최혜대우'를 요구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우아한형제들은 배달 앱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고 있다.김 대표는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저희는 정책상으로 최혜대우를 요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입점 업체들에 음식 가격과 각종 혜택을 경쟁 앱과 같은 수준으로 낮추도록 하는 최혜대우를 강요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앞두고 있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대표에 배달의민족이 최혜대우를 요구했다는 증거 자료를 제시하기도 했다.김 대표는 이와 관련해 "해당 부분을 정확히 살펴보고 추후 따로 공유하겠다"고 답했다.김 대표는 배달의민족 가격조작 의혹에 대해 "고객에게 최대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만약 그런 상황이 있었다면 회사 정책이 아니라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

신한투자 "CJ제일제당 3분기 실적 식품 선방 비식품 부진, 포트폴리오 정비 긍정적"

CJ제일제당은 본업 회복은 더디지만 사업 포트폴리오 정비는 긍정적이다.신한투자증권은 1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3일 기준 주가는 23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를 전망했으나 예상보다 실적 회복 더디게 나타나는 중"이라고 밝혔다.다만 10월1일 생물자원 매각 결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정비에 대한 높은 의지를 재확인했다. 처분 금액은 2109억 원이나 차입금 8천억 원 고려 시 실제 매각 가치는 1조1천억 원으로 추정한다. 처분 금액 중 2천억 원은 시장 상황에 따른 Earn Out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조정(0~3500억 원)된다.조상훈 연구원은 "이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 전사 밸류에이션 레벨 상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CJ제일제당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 늘어난 7조5570억 원, 영업이익은 11.6% 줄어든 3681억 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를 5%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0.5% 줄어든 4조6천억 원, 영

BNK투자 "SAMG엔터 캐릭터 IP 확장성 돋보여, 지속적 외형성장 기대"

SAMG엔터는 뛰어난 IP(지적재산권) 경쟁력을 바탕으로 환골탈태 중이다.BNK투자증권은 14일 SAMG엔터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직전거래일 13일 기준 주가는 6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SAMG엔터는 한국 애니메이션·캐릭터 산업 내에서 몇 안 자체 제작 역량과 이를 바탕으로 한 IP 라이선스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는 기업이다.2024년 흑자전환 이후 실적 안정성을 확보하며 구조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했다.'캐치! 티니핑' 시리즈와 하츄핑 캐릭터는 국내외 아동층에게 뚜렷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SAMG엔터의 가장 큰 무형자산이자 기업가치의 근간이 되고 있다.이종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SAMG엔터는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전년대비 매출 +43%, 영업이익 +116억 원을 기록하며 구조적인 턴어라운드 기조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캐릭터 IP 비즈니스 특성상, 성공한 애니메이션의 IP가 시즌제로 확장되거나 굿즈·콜라보·게임·영화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면 규모의 경제와 레버리지 효과가 동시에 발생한다.

농심 올해 미국서 실적 역성장 '더딘 걸음', 신동원 2030년 미국 매출 2조 목표 이상 없나

농심이 올해 공격적 북미 매출 목표를 제시했지만 3분기까지 오히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역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최근 북미에 출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협업 상품 흥행에 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지만 계약 물량이 많지 않아 해외 매출 확대 효과는 긴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농심은 5월 기업가치제고계획(밸류업)을 통해 2030년 매출과 영업이익률, 해외사업 비중을 크게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신동원 농심그룹 회장이 시장을 향해 제시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출시장 확대 성공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농심 북미(미국+캐나다) 법인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로 약 4580~462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농심은 올해 초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신라면툼바' 북미 출시 및 현지 생산을 고려해 북미법인 연간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약 30% 증가한 8천억 원으로 잡았다. 현재 4분기만을 남겨 둔 가운데 해당 목표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앞서 2022년과 2023년 농심 북미법인 연간 매출은 2022년 5월 미국 2공장이 가동에 들어간 데 힘입어 전년

그라비티, 태국서 라그나로크 IP 오프라인 축제 12월 개최

그라비티의 태국 지사인 그라비티 게임 테크는 오는 12월13일 태국 방콕에서 글로벌 오프라인 행사 '라그나로크 페스타 2025'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그라비티 게임 테크는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행사 일정을 알렸다.이번 라그나로크 페스타는 메인 스폰서 'OneOne'과 함께 진행되는 글로벌 축제로 전 세계 라그나로크 유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지난해 '라그나로크 스타스 2024'에서 우승한 지역인 태국에서 열리며콕 엠스피어 UOB 라이브홀에서 하루 동안 진행된다.행사장은 라그나로크 세계관 속 마법 도시 '게펜'을 콘셉트로 꾸며진다. 현장에서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라그나로크 스타스, 라그나로크 온라인 클래식 챔피언십, 라그나로크 랜드버스 챔피언십, 더 라그나로크 챔피언십 등 네 개의 대회가 펼쳐진다.이 밖에도 액티비티 부스존에서는 전부17종의 라그나로크 IP 타이틀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정판 굿즈를 판매하는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샵', 태국 인기 가수 공연, 코스프레 이벤트,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이재진 그라비티 게임 테크 COO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라그나로크를 사랑하는 글로벌 팬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특정 노조 지원 의혹 불거져, 사측 "진위 확인 안 돼"

정혜경 진보당 국회의원실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화오션이 경남 거제사업장 특정 노조 조직을 지원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정 의원실은 "사측 노무관리 담당자 업무수첩과 관련 녹취록을 제보 받았으며, 해당 업무수첩에는 2024년 1월부터 약 7개월 동안 사측의 노무 관리 계획 등이 기록돼 있었다"고 주장했다.정 의원실은 보도자료에서 업무 수첩에는 내부 조직 가운데 하나인 우리연합(WR) 조직 규모를 2024년 말까지 2천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계획이 '핵심 노무관리 목표'로 기록돼 있었다고 설명했다.또 '노무관리가 안 되는 직·반장은 내리고 올린다'는 등 인사 불이익과 관련한 문구도 등장한다고 주장했다.녹취록에는 지난해 노조 선거를 앞두고 사측 노무관리 담당자 등이 특정 후보를 밀려고 했다는 정황도 담겨있다고 덧붙였다.정 의원실은 구체적 인원수를 목표로 제시하며 계획과 실적을 요구하는 대목은 명백히 조직적 부당노동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의 신속한 대응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화오션 측은 이 같은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한화투자 "KT&G 3분기도 호실적, 자사주 매입 및 소각하고 배당금 올리고"

KT&G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한화투자증권은 14일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3일 기준 주가는 13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KT&G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0% 늘어난 1조8007억 원, 영업이익은 9.4% 증가한 4570억 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4333억 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국내 궐련은 점유율 확대 및 10월 명절 연휴 이전 가수요 발생 영향으로 매출액은 성장 전환한 것으로 추정한다.해외 궐련은 신규 시장 진입 및 유통 커버리지 확대로 평균판매가격(ASP)과 수량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가 이어지며 매출이 국내 궐련 매출을 초과하는 추세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된다.해외 전자담배(NGP)는 디바이스 공급망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며 상반기 출고 차질분이 3분기에 이연되어 발생된 영향으로 매출액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기대한다. 스틱 판매 수량 역시 동반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KT&G는 지난 9월23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주당 배당금을 최소 6천 원으로 상향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600원 이상 증가한 수

[현장] 국감 나온 김영섭 KT 해킹사고 여야 질타에 연신 사과, 위약금 면제할지는 신중

김영섭 KT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9월 국회 해킹 청문회에 이어 10월 국정감사장에도 다시 불려 나와 해킹으로 인한 무단 소액결제 사태를 놓고 여야 의원들로부터 거센 질타를 받았다.하지만 일부 국감이 여야 갈등으로 파행을 겪고, 다른 증인에 대한 질의가 집중되면서 당초 관심을 모았던 전체 가입자 대상 위약금 면제 조치에 대한 KT 김 사장의 입장은 공개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업계에서는 김 사장이 재정적 부담과 경영상 책임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가입자 대상 위약금 전면 면제 요구에 대해 당분간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14일 오후 3시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감에 김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날선 추궁을 받았다.같은 시각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김 사장을 대신해 이현석 KT 부사장이 증인으로 참석했다.하지만 이날 과방위 국감은 여야 의원 간 욕설 공방이 이어지며 감사가 잇따라 중단되는 파행이 빚어지면서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다.정무위 국감에서도 홈플러스와 롯데카드 사태와 관련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문이 집중되면서 김 사장은

콜마비앤에이치, 이승화·윤상현·윤여원 3인 각자대표 체제 본격 가동

콜마비앤에이치가 이승화 사내이사,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가 각자 대표를 맡는 3인 대표이사 체제를 가동한다.콜마홀딩스는 14일 서울 서초구 콜마비앤에이치 사옥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승화 이사와 윤상현 부회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승화 신임 대표이사는 사업 및 경영 전반을 이끌게 된다.이 대표는 CJ제일제당 경영리더, CJ 부사장, CJ프레시웨이 상무, 베인앤컴퍼니 이사 등을 역임했다. 콜마비앤에이치의 미래성장동력 발굴과 사업 경쟁력 강화, 수익성 제고를 중심으로 한 경영 혁신을 추진하게 된다.윤상현 신임 대표이사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중장기 비전 수립 및 전략 자문 역할을 맡는다.윤 부회장은 무보수로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며 2026년 3월 정기 이사회까지 임기를 이어간다. 전략적 방향성과 시너지를 강화해 콜마비앤에이치의 성장 기반을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윤여원 대표는 대외 사회공헌활동을 담당한다.윤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경영을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하기로 했다. 다만 경영 의사결정 등 회사 경영 전반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승화 신임 대표는 "지주사

'배틀필드 6' 돌풍에 PC콘솔 슈팅게임 치열한 전쟁, 1인자 크래프톤 '긴장'

일렉트로닉 아츠(EA)의 신작 '배틀필드 6'이 폭발적인 흥행을 보이며 글로벌 슈팅(FPS) 장르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FPS 장르 내 강자로 꼽히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의 최근 트래픽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대작들의 등장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4일 스팀 통계 사이트 '스팀DB'에 따르면 '배틀필드 6'은 출시 직후 글로벌 최고 동시 접속자 수 74만744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배틀필드 2042'의 최고 기록(약 10만 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올해 출시된 주요 타이틀 가운데서도 단연 손꼽히는 수치다.무료 플레이 게임이 다수를 차지하는 스팀 인기작들 사이에서 '배틀필드 6'은 정가 약 8만 원의 유료 타이틀임에도 접속자 수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매출 순위에서도 전 세계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기준으로도 오랜 기간 정상을 지켜온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배틀필드'는 '콜 오브 듀티&

미국 인공지능 기술 주도에 유럽도 '식민지화' 우려 확산, 소버린 AI 중요성 더욱 커져

유럽 국가들이 미국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의존하며 사실상 '식민지'로 남는 일을 피하기 위해 자체 역량과 인프라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한국과 캐나다, 중동 국가들도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직접 확보하거나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를 늘리는 방식으로 '소버린 AI'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블룸버그는 14일 "유럽은 그동안 기술 혁신보다 규제 중심지로 이름을 알려 왔다"며 "그러나 최근 인공지능 열풍에 맞춰 빠른 속도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등 각국 정상은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이 국가 안보와 경제 성장에 필수라며 관련 정책에 힘을 싣고 있다.SAP와 ASML 등 유럽의 대형 기술 기업도 최근 수십억 유로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블룸버그는 "유럽의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과 캐나다, 중동 등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며 "

삼성바이오로직스, 코엑스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 참석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최대 제약·바이오 종합 컨벤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BIX 2025)'에 참석해 수주 활동을 전개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X 2025'에 참석한다고 14일 밝혔다.BIX는 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고 RX코리아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박람회다. 올해는 약 300개 기업과 1만2천명 이상의 인원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년 연속 단독 부스를 마련한다. 부스에서는 월 그래픽을 통해 2032년까지 확보 예정인 초격차 생산능력(132만4천 리터)과 함께 △삼성 오가노이드 △위탁개발(CDO) 플랫폼 △차세대 모달리티 서비스 역량 등 임상시험수탁(CRO)부터 위탁생산(CMO) 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서비스 역량을 홍보한다.올해 부스에서는 최근 공개한 신규 위탁생산 브랜드 '엑설런스'를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엑설런스는 동등성(Eq

구글 인도에 미국 밖 최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건설 추진, 150억 달러 투입

구글이 인도 남부에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단지를 구축한다.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책임자(CEO)는 13일(현지시각) 열린 행사에서 "인도 데이터센터 구축에 150억달러(약 21조4750억 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CNBC가 14일 보도했다.구글은 앞으로 5년 동안 데이터센터 용량 확충을 위한 투자를 단계적으로 집행한다는 구상을 내놨다.나라 로케시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인적자원개발부 장관도 13일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구글과 1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이라고 썼다.쿠리안 CEO는 "미국 외 지역에서 가장 큰 인공지능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구글은 미국과 싱가포르, 일본과 핀란드 등 세계 각국에 인공지능 서비스 연산을 뒷받침할 데이터센터를 활발히 건설하고 있다.구글은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5년 설비투자(CAPEX) 규모를 850억 달러(약 121조9천억 원)로 상향했다.

코레일, 국가철도망 확대 대비 'ICT 인프라 중장기 확충 로드맵' 발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국가철도망 확대에 대비해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강화를 추진한다.코레일은 14일 오전 서울사옥에서 디지털경영자문위원회를 열고 'ICT 인프라 중장기 확충 로드맵'을 발표했다.이번 코레일의 중장기 방안은 국가철도망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예매 수요 증가와 데이터 전송량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자체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예약발매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코레일은 명절 승차권 예매 기간 등 대규모 접속 환경에서도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메인 서버를 증설하고 통신 대역폭도 180%가량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우선 내년 설 예매 때부터 웹서버 등 핵심 설비를 2배 증설해 응답속도를 개선하고 접속 병목현장을 해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특히 2027년 충남 아산에 '한국철도 IT센터'가 완공되면 확장형 자체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서울 IT센터와 네트워크를 이중화해 시스템 운영의 안전성과 유연성을 확보하기로 했다.또 차세대 예약발매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해 △AI 기반 수요 예측 △고객 친화적 사용자 인터

LH 이한준 "직접 시행은 '땅장사' 오명에서 벗어날 계기, 주거 안정 노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직접 시행을 통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했다.이 사장은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토지주택공사가 직접 시행으로 (땅장사를 한다는) 오명을 벗어날 계기가 마련됐다"며 "여러 역량이 부족해 오명을 얻은 데 관해 기관장으로 송구스럽다"고 밝혔다.정부는 9월7일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하면서 토지주택공사가 공공택지를 민간에 매각하는 주택 공급 방식을 바꿔 직접 사업을 시행하는 내용을 담았다.이 사장은 "토지주택공사가 땅장사를 했다는 오명으로 임직원의 사기가 저하됐는데 이는 토지주택공사가 하고 싶어서 한 것은 아니다"라며 "법에 그런 방식으로 진행하게 돼 있다"고 해명했다.이어 "토지매각이 불가능해 자체적 수익 구조는 사라졌다"며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지 'LH 개혁위원회'와 중장기 방안을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밖에 이 사장은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인재 채용의 범위를 넓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뜻도 내놨다.

콜마홀딩스 29일 세종서 임시주총, 윤동한·윤여원 이사 선임 안건 포함

콜마홀딩스가 세종시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콜마홀딩스는 29일 오전 10시 세종시 집현동에 위치한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주주제안에 따른 이사 선임 안건이 다뤄진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를 포함해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총 10명을 선임하는 내용이다.사내이사 후보는 윤동한 회장, 윤여원 대표, 김치봉, 유차영, 김병묵, 유정철, 조영주, 최민한씨 등 8명이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박정찬 전 연합뉴스TV 대표이사와 권영상 법무법인 김장리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김예원 기자

놀유니버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문구·잡화 포함 공식 굿즈 맡아

놀유니버스가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공식 상품화권 사업자로 선정, 스포츠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입지를 강화한다.놀유니버스(대표 배보찬)는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와 '공식 상품화권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공식 상품화권 사업자로서 놀유니버스는 대회 로고, 엠블럼, 마스코트 등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기념품을 개발·제작·판매하는 전담 사업을 맡는다. 또한 문구, 잡화, 생활용품, 의류, 봉제류 등 6개 품목군에서 100여 종의 공식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회의 상징성을 다양한 굿즈로 구현하고, 팬들이 일상 속에서 대회를 더욱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백새미 놀유니버스 엔터사업총괄은 "놀유니버스는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대한축구협회 등과 협업하며 스포츠 굿즈 사업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쌓아왔다"라며 "이번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와의 파트너십은 글로벌 스포츠 무대에서 놀유니버스 스포츠사업의 기획력과 실

이재용 삼성전자 '반도체 위기' 진화 자신감, HBM과 파운드리로 깜짝실적 이어가나

오는 27일로 취임 3주년을 맞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3년부터 이어진 '반도체 위기'를 진화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지난해 5월 반도체(DS) 부문 수장 전격 교체 등 인사 개편과 함께 근원적 메모리반도체 기술력 회복에 집중한 결과가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에서 나타나고 있고,올해 들어 해외 광폭 경영 행보로 테슬라 등 빅테크로부터 수십 조 원의 장기 반도체 공급 계약을 따내는 등 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회복의 발판을 놓고 있기 때문이다.메모리 시황 호조와 함께 삼성전자 DS 부문은 올해 3분기 13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7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2분기 4천억 원에 불과했던 DS 부문 영업이익의 대반전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 4분기 DS 영업이익은 3분기보다 더 많은 8조5천억 원에 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최근 HBM3E 12단 제품의 엔비디아 인증 통과를 앞두고 있고, 늦어도 내년 초 HBM4 인증을 획득하며 그동안 HBM 시장에서 경쟁사에 밀렸던 '실기&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해든집'에 남대문 쪽방촌 주민 142가구 입주 완료

남대문 쪽방촌 주민 142가구가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를 마쳤다.서울시는 지역 내 이주민이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먼저 마련하고 기존 건물을 철거하는 '선 이주-후 개발' 방식으로 남대문 쪽방촌 주민의 이주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남대문 양동지역 제11·12지구 쪽방촌 주민들은 9월 초부터 현재까지 모두 142세대가 공공임대주택 '해든집'에 입주했다.'해든집'은 '선 이주-후 개발'을 위한 순환정비 일환으로 2021년 12월 결정 뒤 기부채납을 받아 4년 만에 준공됐다.남대문 쪽방촌 주민이 이주한 '해든 센터'는 18층 규모로 주거시설인 해든집과 사회복지시설로 이뤄져 있다.서울시는 '선 이주-후 개발' 방식이 추가 비용이 들고 사업기간도 길어져 선호되지 않지만 주거취약계층의 특수성을 고려해 이 같은 방식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남대문 쪽방촌 해든집 주민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다른 지역 쪽방촌 정비 사업에 활용된다.서울시는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영등포 쪽방촌에서도 비슷하게 일괄 전면 철거나

키움증권 "하나투어 4분기 여행 수요 회복해 실적 반등 예상, 네이버 제휴 성장 모멘텀"

하나투어는 시장 환경 악화 속에서도 AI 기반 맞춤형 시스템을 본격 도입하며 3분기에 자유여행(FIT) 부문에서 전년대비 +21%의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키움증권은 14일 하나투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천 원으로 신규 분석을 개시했다. 직전거래일 13일 기준 주가는 4만7650원에 거래를 마쳤다.임수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추석 연휴 시점 이동에 따른 패키지 수요 둔화로 일시적 부진이 있었으나, 4분기부터 여행 수요 회복이 본격화되며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2026년 구조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네이버와의 제휴를 통한 인바운드 플랫폼 확장이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하나투어의 3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25% 늘어난 1200억 원,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78억 원으로 컨센서스(약 90억 원)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올해 추석 연휴가 10월로 이동하면서 3분기 패키지 수요가 계절적 요인과 기저효과의 영향을 동시에 받았다. 패키지 송출객 수는 전년 동기대비 11% 줄어든 약 45만 명으로 감소했으나, FIT 송출객은 7% 증가한 48만 명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평균판매가격(ASP)은 전년 동기

SK그룹 사장단 인사서 장용호 주목, SK이노베이션서 '부회장 승진' 나올까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SK그룹의 올해 사장단 정기인사를 통해 거취에 변화가 생길 지 주목된다.지주사 SK의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장 사장이 SK이노베이션 경영에 집중하게 될 것인지와 부회장으로 승진할지 여부는 이번 SK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가장 주목할 대목으로 꼽힌다.14일 재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SK그룹이 오는 11월에 사장단 정기인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SK그룹은 통상적으로 12월 초에 사장단 인사를 단행해 왔다. 올해 사장단 인사가 11월 중에 이뤄진다면 평년보다 빨라지는 셈이다.SK그룹은 사장단 인사 직후에 새로운 사장단을 2026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할 'CEO 세미나'에 참석시킬 것으로 보인다.CEO 세미나는 통상 10월 중순쯤 열리지만 올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APEC) 등 일정이 겹쳐 11월 중순쯤으로 늦춰졌다.이와 관련해 최창원 SK수펙스 의장은 지난 9월24일 열린 울산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인사 시기는 유동적"이라며 "빨라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SK그룹은 현재 대대적 리벨런싱(사업포트폴리오 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장단 인사를 통해 현재까지 리벨런싱 성과를 점검하고 그에 따른

키움증권 "파라다이스 4분기부터 VIP 회복 기대, 하얏트호텔 인수 효과도"

파라다이스는 MASS 비중 확대와 하얏트호텔 인수 효과로 인한 VIP 영업 확대로 내년 추가 실적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키움증권은 14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천 원으로 신규 분석을 개시했다. 직전거래일 13일 기준 주가는 1만9260원에 거래를 마쳤다.임수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중국 단체관광 무비자 시행과 VIP 대상 이벤트로 드롭액 회복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하얏트 인수로 객실 한계가 해소되며 VIP 콤프 객실 확대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향후 실적 상향 여지가 높아 업종 내 차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파라다이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 늘어난 3018억 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537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2% 증가한 1조8천억 원으로 견조했으나, 중국·일본 VIP 드롭액이 소폭 감소하며 전반적인 성장 탄력은 제한적이었다.반면 MASS 드롭액이 20% 늘며 고객 믹스 개선이 나타났

박상신 DL이앤씨 '수익성 확보' 목표 다가서, 플랜트 '수주 보릿고개'에 외형 성장은 부담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가 수익성을 강조했던 연초 경영목표를 달성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다만 플랜트 부문을 중심으로 신규 수주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향후 외형 성장 측면에서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14일 증권업계에 안팎의 분석을 종합하면 3분기 DL이앤씨 매출총이익률(GPM)이 두 자릿수에 접어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하나증권에 따르면 해외법인을 포함한 DL이앤씨 별도기준 3분기 매출총이익률은 주택 사업 13.0%, 플랜트 사업이 15.0%, 토목 사업 10.0%로 추산된다.DL이앤씨는 지금껏 주택 사업과 토목 사업에서 번갈아가며 수익성 확보에 다소 한계를 보여 왔다.다만 주택 사업의 수익성 지표가 안정세에 접어든 가운데 토목 사업에서도 다시 두 자릿수 매출총이익률을 바라보게 된 것이다. DL이앤씨 2분기 별도기준 토목 사업 매출총이익률은 8.8%였다.모든 사업부문에서 매출원가율(원가율)을 90% 이하로 낮추면서 성공적으로 원가를 관리하고 있는 셈이다.DL이앤씨가 주택과 플랜트, 토목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10% 이상의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한 것은 2022년 1분기가 마지막이었다.DL이앤씨는 주택 사업에서 18.0%, 플랜트 사업에서 15.6%, 토목 사업에서 15.2%의

키움증권 "롯데관광개발 3분기 깜짝실적, 4분기와 내년 실적 기대 높아져"

롯데관광개발은 3분기 호실적으로 4분기 및 내년 연간 추정치 상향 필요성을 증명했다.키움증권은 14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천 원으로 신규 분석을 개시했다. 직전거래일 13일 기준 주가는 1만6880원에 거래를 마쳤다.임수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은 9월 비수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내년 실적 상향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최근 인당 드롭액까지 성장하면서 VIP 성장까지도 본격화될 전망으로 레저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롯데관광개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6% 늘어난 1391억 원, 영업이익은 133% 증가한 515억 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21% 상회할 전망이다. 9월은계절적 비수기로 통상 8월 대비 -15% 드롭액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카지노 순매출액은 역대 최대 수준인 530억 원을 기록한 영향이 크다.이는 내년 최성수기에 기대하던 수준으로 3분기뿐만 아니라 4분기와 내년 실적까지 상향 조정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한다.3분기 드롭액은 전년대비 63% 성장한 6685억원을 기록했는데 방문객

1~8월 세계 전기차 판매 27.7% 증가, 테슬라 '중국 지리차'에 밀려 3위

배터리·전기차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1~8월 세계 전기차 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보다 27.7% 증가한 1283만7천 대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제조사 별로 보면 BYD(비야디)는 255만6천 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1~8월보다 판매량이 14.1% 늘면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중국 지리자동차는 131만5천 대를 팔았다. 지난해 1~8월보다 판매량이 67.8% 증가하면서 3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테슬라는 98만5천 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10.9% 줄면서 순위가 3위로 떨어졌다. 판매량 순위 톱10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감소한 곳은 테슬라가 유일하다.폴크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등이 속한 폴크스바겐그룹이 85만4천 대로 4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41.8% 증가했다.상하이자동차(SAIC)는 72만 대로 5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28.1% 늘었다.현대자동차그룹은 41만6천 대를 판매해 7위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2.9% 늘었고 순위는 7위를 유지했다.주력 모델인 아이오닉5와 EV3가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고 캐스퍼 일렉트릭, 크레타 일렉트릭, EV5 등도 좋은 판매 흐름을 보이

포스코퓨처엠 탈중국 공급망 구축 효과, 글로벌 완성차와 6700억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

포스코퓨처엠이 6700억 원 규모의 천연흑연 음극재 계약을 수주했다고 14일 공시했다.계약금액은 6710억3847만 원으로, 2024년 매출의 18.1%에 해당하는 계약 규모다.계약기간은 2027년 10월1일부터 2031년 9월30일까지 4년 간이다.포스코퓨처엠 측은 "경영상 비밀유지로 계약 상대방 정보는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구체적 공급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공급 지역은 해외로 명시했다. 또 계약 상대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라고 설명했다.업계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의 탈중국 음극재 공급망 구축 전략이 본격적으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최근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응해 천연흑연 음극재를 수출통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로 인해 글로벌 완성차, 배터리 업계는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음극재 출하량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중국 업체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포스코퓨처엠은 그룹사 차원에서 탈중국 음극재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8년부터 탄자니아 마헨게 광산에서 천연흑연 생산을 시작한다. 자회사 퓨처그라프는 2027년부터 새만금 공장

세븐일레븐 2년째 희망퇴직 단행, 퇴직자 대상 위로금 및 취업지원금 지급

세븐일레븐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14일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희망퇴직 대상자는 사원급은 만 40세 이상 또는 재직 8년차 이상, 간부사원은 만 45세 이상 또는 재직 10년차 이상이다. 신청은 27일까지다.희망퇴직자에게는 사원급은 기본급 20개월치, 간부사원은 24개월치가 지급된다. 공통적으로 취업지원금 1천만 원도 제공한다. 대학생 자녀가 있을 경우 최대 2명에 한해 각각 1천만 원의 학자금도 지급한다.세븐일레븐은 1988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10월 희망퇴직 제도를 도입했다. 올해로 2년 연속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 김예원 기자

[현장] 코로나19 치료제 실패 뒤 '플랫폼 신약' 전환, 조원동 현대ADM "페니트리움 류마티스 효과"

조원동 현대ADM 대표이사 회장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로 출발한 '페니트리움'을 앞세워 신약개발 전략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가짜내성' 해소를 핵심으로 암과 자가면역질환을 잇는 공통 병리축을 겨냥하며 플랫폼 신약 상용화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현대ADM과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비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페니트리움이 암뿐만 아니라 류마티스관절염·다발성경화증에서도 동일한 치료기전이 작동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조원동 회장은 이날 "질병의 원인은 약물의 한계가 아니라 '통하지 않는 환경'에 있다"며 "페니트리움은 세포외기질(ECM)의 병적 경직을 완화해 면역세포와 약물이 병변에 도달하도록 만드는 신개념 치료제"라고 설명했다.페니트리움은 본래 2020년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이 추진됐던 물질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 승인의 벽을 넘지 못했다.해당 물질을 개

'모델Y 주니퍼'도 줄줄이 배터리 충전제한 결함, 테슬라코리아 안이한 대응에 정부 강제리콜·보조금 철회 검토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 차량에서 발생하고 있는 배터리 기술 결함 문제에 한국 정부도 개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최근까진 주로 일본 파나소닉 하이니켈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를 탑재한 2021년식 테슬라 모델3 등에서 결함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난 4월 한국에 출시된 테슬라의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주니퍼'에서도 같은 배터리 기술 오류가 발견되고 있다.한국 소비자 사이에서 기술결함 논란이 커지고 있음에도 테슬라코리아는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자체 조사에 나서는 한편 강제 시정조치(리콜), 기후에너지지환경부는 전기차 보조금 철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14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전문가들은 테슬라코리아의 배터리 기술 결함 문제가 리콜이나 보조금 철회 사유로 충분하다고 지적하고 있다.최근 테슬라 차량들에서 'BMS_a079' 배터리 관련 기술 오류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이 코드는 배터리가 비정상적 고전압 충전으로 최대 충전 레벨을 50%로 제한하는 상태를 감지했다는 것을

로이터 "중국 BYD 스페인에 유럽 제3공장 설립 유력", 전기료 저렴해 이점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스페인에 유럽 제3 공장 신설을 유력하게 검토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BYD는 유럽연합(EU)이 지난해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한 고율 관세에 대응해 현지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14일 로이터는 복수의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BYD가 스페인을 유럽 세 번째 전기차 공장 후보지로 우선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BYD는 튀르키예와 헝가리에 각각 전기차 조립 공장을 신설하고 있다. 두 공장 모두 내년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스페인이 BYD의 세 번째 전기차 공장 후보지로 떠오른 배경으로 취재원은 제조 비용이 저렴하고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는 점을 꼽았다.스페인이 중국과 외교와 통상 부문에서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BYD 공장 부지로 오르내리는 이유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알베르토 데 아자 BYD 이베리아반도 지사장은 지난달 로이터 인터뷰를 통해 "스페인은 산업 인프라와 저렴한 전기료로 유럽 거점을 확장할 이상적인 장소"라고 말

코웨이, 서비스매니저 노조와 '2025년 임금 협약' 체결

코웨이(대표 서장원)가 지난 13일 서비스매니저(설치 및 AS기사)로 구성된 코웨이지부와 '2025년 임금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코웨이와 서비스매니저 노조는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냈다.코웨이는 지난 7월부터 서비스매니저 노조와 임금 협약 교섭을 시작했으며 지난달 12일 원만하게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그리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91.44% 찬성으로 임금 협약 교섭이 최종 타결됐다.이번 임금 협약에는 서비스매니저의 기본급 인상은 물론 현장 설치 및 AS 품질 향상을 위한 지원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코웨이는 "4년 연속 무분규 합의를 이끌어 낸 것은 노사 간 교섭 문화가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코웨이는 앞으로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노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장원수 기자

롯데건설 연말 도시정비 수주 승부처는 '한강벨트' 성수, 박현철 침묵 깨고 수주전 뛰어드나

롯데건설의 올해 4분기 도시정비 수주 승부처로 한강벨트 성동구의 성수4구역이 떠오르고 있다.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은 그동안 수주전에 뛰어들지 않던 기조를 깨고 다른 대형 건설사도 눈독을 보이는 성수4구역에서 경쟁입찰에 대응할 지 여부를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14일 서울 금호 제2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오는 16일 마감한다. 원래 이날까지였지만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에 따른 나라장터 오류로 마감이 이틀 미뤄졌다.금호 21구역 재개발은 성동구 금호동3가 1번지 일대에 최고 20층, 1242세대 규모 공동주택 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합은 예정 공사비로 6157억 원(부가가치세 별도)을 추산했다.금호 21구역 재개발은 부동산 시장의 '뜨거운 감자' 성동구 금호동에 얼마 남지 않은 대형 사업지로 여겨진다. 한강에 인접한 데다 금호역과 신금호역 사이에 있어 입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롯데건설은 지난 8월19일 열린 현장설명회에 10대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했다. 지난 3월부터는 별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개설해 금호21구역에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며 지역 민심 사기에 공을 들였다.현재 롯데건설이 공들여온 사업지 가운데 핵

'치맥페스트' 미국 첫 행사 2만여 방문객 대성료, "케데헌 열풍 잇는 인기"

"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미국에서 이렇게 한국 음식과 음악, 뷰티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대규모 행사가 열려 정말 행복하다."치킨과 맥주, 그리고 K-컬처가 어우러진 '치맥페스티벌'이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이자 현지 방문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지역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참컴USA와 링크원이 공동 설립한 'CHIMAC-FEST LLC'는 10일부터 12일까지 '2025 치맥페스트(CHIMAC-FEST with K-Food Expo)'를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웨스트민스터몰(Westminster Mall)에서 개최했다.오렌지카운티를 비롯해 어바인, 부에나파크 등 주요 도시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3일간 2만여 명이 내방했다.현지 언론과 SNS 등에서 "케데헌 열풍에 이어 한국 치맥이 미국에 상륙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행사장은 K-팝 EDM 사운드와 함께 흥겨운 분위기이었으며, 한국

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 Who Is?

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

설립자의 장손녀, 창학 100주년 앞두고 '건국대 고유의 교육혁신' 강조 [2025년]

전병우 삼양식품 헬스케어BU장 Who Is?

전병우 삼양식품 헬스케어BU장

삼양식품 새 먹거리 헬스케어 육성 맡아, 오너3세 경영능력 입증 과제 [2025년]

정몽열 KCC건설 대표이사 회장 Who Is?

정몽열 KCC건설 대표이사 회장

범현대가 출신 은둔형 경영자, 주택 사업 불확실성 타개 과제 [2025년]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이사 Who Is?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이사

30년간 경력 다진 자동차 마케팅전문가, 8년 만에 벤츠 제치고 국내 수입차 1위 탈환 [2025년]

국감 나온 MBK 김병주 오늘Who

국감 나온 MBK 김병주 "경영 관여 안 해", 홈플러스·롯데카드 사태 '모르쇠'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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