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JW중외제약 이종호 '바보' 말 들으며 수액 전용공장 짓고, 아들 이경하 AI 접목 신약 개발 도전

JW중외제약은 고 이기석 창업회장의 생명존중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72년의 여정을 걸어왔다.JW중외제약은 수익성이 낮았던 수액제의 국산화로 출발해 최근의 이경하 JW중외제약 회장 체제에서는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신약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오너 3세 이경하, 데이터 기반 신약 개발과 글로벌 입지 ..

미모 바이 마몽드, 마스크·립세럼·클렌징 등 신제품 6종 출시

아모레퍼시픽의 스킨케어 브랜드 '미모 바이 마몽드'가 다이소를 통해 신제품 6종을 출시한다.브랜드의 대표 라인이자 수분 결광에 특화된 '로지-히알론 라인'에서 3종, 새롭게 선보이는 '민트-AHA 클렌징 라인'에서 3종을 선보인다.로지-히알론 라인은 장미꽃 추출물과 5중 히알루론산을 함유해 피부 속 깊은 곳까지 풍부한 수분감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라인에 추가로 선보이는 이번 신제품은 화장 전 피부 바탕을 완성해주는 대형 면봉 형태의 일명 '왕면봉' 마스크인 '로지-히알론 볼 마스크', 입술에 수분광을 코팅하는 멀티 립밤 '로지-히알론 글로우 립 세럼', PHA를 함유한 슬리핑 팩 '로지-히알론 슬리핑 마스크' 3종이다. 기존 라인 제품들과 함께 사용하면 수분 결광 관리에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민트-AHA 클렌징 라인에서는 다양한 제형의 클렌징 제품 3종을 선보인다. 해당 라인은 민트초에 AHA 성분을 더해 피부 노폐물은 물론 메이크업까지 말끔하게 세정해주는 클렌징 특화 라인이다. 클렌징 워터와 오일로 구성된 2층상 하이브리드 클렌저 '민트-AH

한국투자 "농심 목표주가 상향, 해외법인 실적 개선 내년부터 본격화"

농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해외 진출 국가를 공략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의 성과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농심 목표주가를 기존 49만 원에서 55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13일 농심 주가는 44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강은지 연구원은 "미국법인 가격 인상 효과 반영과 유럽법인의 실적 기여를 통한 해외법인의 실적 개선이 내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8.8% 상향한다"며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을 설명했다.농심은 현재 현지화 전략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신규 소비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2023년 4분기 똠양꿍 맛 신라면을 출시한 뒤 2024년 4분기 신라면툼바를 출시하며 현지화 전략을 시작했다. 앞으로 닭과 해산물, 야채 등 현지 입맛에 맞춘 국물과 마라, 할라피뇨, 카레 등 현지의 매운맛 소재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볶음면 형태로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새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최근 독일에서 열린 식품 박람회 아누가2025에서는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선보였다.최근 한국의 매운맛에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조1천억 잠정집계, 증권가 예상치 웃돌아

삼성전자가 2025년 3분기 증권가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냈다.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6조 원, 영업이익 12조1천억 원의 잠정실적을 냈다고 14일 밝혔다.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15.33%, 영업이익은 158.55%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72%, 영업이익은 31.81% 늘었다.삼성전자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넘어선 것은 2024년 2분기 이후 5분기 만이다.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로 매출 83조9629원, 영업이익 10조1216억 원을 제시해왔다.3분기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반등하면서 반도체(DS)부문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구체적으로는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12단 제품 공급 확대와 서버용 솔리디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도 가동률이 개선되며 적자 폭이 축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파운드리 신규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폴더블폰 갤럭시폴드·플립7 시리즈의 인기로 디바

JW홀딩스 배당 확대로 승계 시동 거나, 이경하 아들 이기환 경영수업 받고 지분 사들이고

JJW홀딩스가 배당 규모를 확대할 채비를 하고 있다.제약업계에서는 JW그룹의 배당 확대 배경에는 지분 승계를 원활하게 하려는 의도도 있다는 시선이 우세하다.이경하 JW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의 아들 이기환씨는 2025년 10월10일 기준 JW홀딩스 지분 4.3%를 보유한 2대 주주로 배당이 확대될 경우 승계를 위한 지분확보에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JW그룹 후계자 이기환, 주식담보대출로 지분 확대 속도이기환씨는 최근 보유주식의 77.5%를 담보로 약 33억 원의 대출을 받아 JW홀딩스 지분을 매입해온 것으로 파악된다.그가 JW그룹 지주회사인 JW홀딩스 직원으로 기재되기 시작한 것은 2022년 무렵이다. 그는 이 때부터 JW홀딩스 지분 매집에 나서다가 올해 들어서는 담보대출까지 받으면서 공격적으로 지분을 확대하는 것으로 보인다.이기환씨의 공격적 지분 매집 모습은 최근 JW그룹의 배당 확대와 맞물리면서 도드라져 보인다.JW홀딩스와 JW중외제약은 최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정책에 더욱 힘을

JW중외제약 최고개발책임자로 유리천장 깬 함은경, 신약 개발과 CEO 가는 길은 하나

함은경 JW중외제약 총괄사장 겸 최고개발책임자(CDO)가 JW중외제약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에 오를 수 있을까.함 총괄사장은 올해 3월 JW중외제약 이사회 최초로 여성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는 남성 중심의 제약업계에서 유리천장을 깬 사건으로 손꼽히고 있다.제약업계에서는 함 총괄사장이 최고개발책임자로서 신약 분야에서 성과를 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신약 개발에 힘주는 JW중외제약, 함은경 어깨 무겁다JW중외제약은 2023년부터 연구개발에 더욱 힘을 주고 있다.연구개발 투자비율은2022년 한 자릿수를 유지하다가 2023년부터 10%대를 기록했으며 2024년에는 연구개발비용 833억 원을 사용해 연간 매출 대비 11.7%를 기록했다.2025년 상반기에는 비중을 더욱 키워 매출과 비교한 연구개발비 비율이 13.1%로 높아졌다. JW중외제약이 이처럼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심 파이프라인에는 탈모치료제 'JW0061'과 고형암치료제 '

[씨저널]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톱티어로, "미국 시러큐스와 한국 송도 듀얼 허브"

"미국 시러큐스와 한국 송도를 양축으로 하는 듀얼 허브를 기반으로 ADC 플랫폼을 아우르는 글로벌 탑티어 CDMO로의 변화를 보여주는 자리다." -2025년 10월9일 일본 요코하마 '바이오재팬 2025'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씨저널] 박제임스종은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이 미국 시러큐스바이오캠퍼스와 2027년 가동될 송도바이오캠퍼스를 활용해 회사를 세계적인 ADC(항체약물접합체) CDMO(위탁개발생산) 업체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박 대표는 9일 일본 요코하마 '바이오재팬 2025' 행사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바이오재팬 참가에 대해 "미국 시러큐스와 한국 송도를 양측으로 하는 듀얼 허브를 기반으로 ADC 플랫폼을 아우르는 글로벌 톱티어 CDMO로의 변화를 보여주는 자리"라고 설명했다.박 대표는 2025년 1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는데 2022년 설립된 롯데바이오로직스를 글로벌 CDMO 기업으로 조기 안착시키고자 힘을 쏟고 있다.2030년까지 매출 1조5천억 원을

[Who Is ?] 전병우 삼양식품 헬스케어BU장

전병우 삼양식품 헬스케어BU장 겸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 전병우는 삼양식품의 헬스케어BU장 겸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전략총괄이다.삼양식품의 새 성장동력을 발굴해 오너3세 경영인으로서 경영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1994년 9월15일 태어났다.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바로 삼양식품에 입사했다.애초 다른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뒤 삼양식품에서 경영수업을 받을 계획이었지만 아버지와 어머니의 오너일가 리스크 탓에 조기 등판을 결정한 것으로 여겨진다.삼양식품에서 해외부문과 전략기획, 전략운영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쳐 신사업본부장을 맡았다.삼양식품의 미래 먹거리를 헬스케어로 낙점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삼양식품이 조직개편으로 2024년 5월 출범한 헬스케어BU를 직접 이끌며 성과 올리기에 열중하고 있다.글로벌 경영 감각을 갖췄다.식품업계 오너일가 가운데 외국어 구사 능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이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정몽열 KCC건설 대표이사 회장

정몽열 KCC건설 대표이사 회장. 정몽열은 KCC건설의 대표이사 회장이다. 심광주 사장과 각자대표체제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그룹 지주회사격인 KCC의 울타리를 벗어나 홀로서기를 시도하면서 KCC건설의 사업구조를 전환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1964년 1월11일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세 아들 가운데 셋째로 태어났다.미국 페어리디킨슨대학교 컴퓨터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정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KCC의 전신인 금강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금강종합건설로 자리를 옮겨2002년 대표이사에 올랐다.사명을 KCC건설로 바꾼 뒤 '스위첸' 브랜드로 주택사업을 시작했다.공개된 자리에 잘 나서지 않는 조용한 경영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이사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이사. 한상윤은 BMW그룹코리아의 대표이사 사장이다.1966년 10월11일 태어났다.호주 시드니공과대학교 재료과학과를 졸업했다.쌍방울개발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사브 코리아와 GM코리아에서 마케팅&PR 매니저와 마케팅&딜러 개발 매니저로 일했다. BMW코리아에서 마케팅 총괄 상무와 세일즈 총괄 전무를 거쳐 BMW 말레이시아 법인장을 맡았다.2019년 BMW코리아 그룹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자동차 마케팅 전문가로 BMW그룹코리아 김효준 회장의 경영철학과 전략을 잘 이해하고 있어 '포스트 김효준'이라 불린다. 경영활동의 공과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풀무원 상반기 영업이익률 겨우 1%대, 이우봉 K푸드 타고 해외사업 흑자 내기 '올인'

풀무원이 국내 식품업계 최하위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내고 있다.이우봉 풀무원 대표이사는 지난해 회사가 사상 첫 매출 3조 원 달성한 직후 수장에 올라 회사의 지속적 외형 성장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해외사업 적자 지속이 전사 수익성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양새다.이우봉 대표는 올해 해외사업에서 첫 흑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최대 시장인 미국사업 확대와 유럽 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3일 풀무원 실적 공시 자료를 종합하면 2년 동안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냈던 영업이익률이 올해 들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올해 상반기 풀무원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326억 원, 영업이익 1308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5% 늘고, 영업이익은 5.2%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9%를 기록했다.지난해 연간 매출 3조 원을 달성한 국내 11개 식품업체 가운데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1%대를 기록한 곳은 풀무원뿐이다.앞서 풀무원의 영업이익률은 2022년 0.9%로 바닥을 찍은 뒤 2023년 2.1%, 지난해 2.9%로 상승했다.

삼성전자 내년부터 국내서도 태블릿PC에 '보증기간 2년' 적용, 해외와 동일

삼성전자가 국내에서도 태블릿 PC 보증 기간을 해외와 동일하게 설정한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삼성전자로부터 태블릿 PC 보증 기간을 2026년부터 2년으로 적용한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보증 기간 연장 대상은 삼성전자가 2026년 1월1일 이후 판매하는 태블릿 PC 제품이다.김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삼성전자 태블릿 PC 국내 보증기간은 1년이지만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 등 일부 해외 국가에서는 2년으로 더 길다"고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다. 김지영 기자

한국해운협회,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에게 'HMM 인수 검토 철회' 요청

한국해운협회(해운협회)가 포스코그룹에 HMM 인수 검토를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해운협회는 지난 2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에게 "검토하고 있는 HMM 인수를 전면 철회해달라"고 요청하는 건의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13일 밝혔다.해운협회는 건의서에서 "포스코그룹의 HMM 인수는 해운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한국 해운 산업의 근간을 와해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한국 수출입업계 전체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협회는 이어 "철강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포스코가 HMM을 인수한다면 전문적 해운 경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또 포스코 경영 상황이 악화하면 우리나라 해운산업 전체가 어려움에 부닥칠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했다.해운협회는 포스코가 과거 거양해운 인수로 해운업에 진출했다가 실패했던 것을 언급하며 이번 HMM 인수 역시 유사한 사례로 남을 것으로 우려했다.포스코는 과거 포항제철 시절인 1990년 거양해운을 설립해 해운업에 진출했지만 1995년 구조조정으로 한진해운에 매각한 사례가 있다.또 2022년 4월 해운협회와 포스코그룹 물류 계열사 포스코플로우 사이에 체결된 국적선 수송 확대 노

금호타이어 노조 쟁의행위 찬성 93%로 가결, 14일 파업할지 결정

금호타이어 노동조합가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결렬 뒤 쟁의행위를 결의했다.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는 13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한 결과 전체 조합원 3493명 가운데 3261명이 투표에 참여해 93.65%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금호타이어 노조는 사측 입장에 변화가 없다면 14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여부와 일정 등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금호타이어 노조는 올해 단체 교섭에서 임금인상과 함께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에 따른 성과급 배분 등을 요구했다.하지만 회사 측은 광주공장 화재 복구, 함평 신공장 건설 대규모 투자 등을 이유로 난색을 보였다고 알려졌다.노조는 "금호타이어는 2024년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매출 4조5322억 원, 영업이익 5886억 원을 거뒀다"고 말했다.노조는 이어 "올해 예상 매출 또한 광주공장 화재에도 불구하고 매출 4조6754억 원, 영업이익 47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5천억 원 한도인 화재 보험금도 조만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사측은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임원 약 50명에게만 21억 원을 지급했고 4월 말 11억 원을

NH투자 "코스맥스 내년 중국서 고객 다변화, 주가 조정 때 비중 확대 권고"

코스맥스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8월 미국 관세 영향, 일본향 수출 감소로 한국 화장품 수출 동향이 일시 부진했던 맥락과 상통한다.NH투자증권은 13일 코스맥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9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0일 기준 주가는 20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8월 미국 관세 영향과 일본향 수출 급감으로 한국 화장품 수출 동향이 일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3분기 코스맥스 별도법인 매출 성장률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며 주가 조정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화장품 수요(수입) 측면에서 국가별로 K-뷰티 점유율은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으며, 2026년 중국과 미국 법인이 고객사 다변화를 통한 매출 성장과 손익개선 국면에 진입한다는 점을 감안해 주가 조정 시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코스맥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5900억 원,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553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3분기 한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3871억 원, 영업이익은 9% 늘어난 430억 원으로 추정된다.8월

메리츠증권 "CJENM 3분기 미디어 플랫폼 적자, 영화 드라마는 흑자전환"

CJENM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다.메리츠증권은 13일 CJEN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0일 기준 주가는 7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CJENM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7% 늘어난 1조2453억 원, 영업이익은 51.1% 증가한 239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291억 원)를 하회할 전망이다.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 미디어 플랫폼은 TV와 디지털 광고 매출 회복이 더딘 가운데 티빙 역시 1분기 네이버 제휴 종료 이후 가입자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3분기 미디어 플랫폼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4% 줄어든 3301억 원, 영업적자 –27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영화드라마는 상반기와 달리 '악마가 이사왔다', '어쩔수가없다' 등 투자/배급 작품들의 성과로 손익 개선이 기대되며, 피프스시즌도 제작 규모가 크지 않은 작품 딜리버리가 증가하며 전년 동기대비 46.3% 증가한 3680억 원, 영업이익은 31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음악은 '제로베이스원&rsqu

SK증권 "대웅제약 내년 영업이익 2천억 돌파 전망, 호실적 지속"

대웅제약은 3분기에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으로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을 8%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SK증권은 13일 대웅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0일 기준 주가는 13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대웅제약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2% 늘어난 3914억 원, 영업이익은 29.5% 증가한 483억 원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3824억 원에 부합, 컨센서스 영업이익 447억 원 대비 8% 상회하는 호실적을 전망한다.별도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3476억 원, 영업이익은 24.9% 늘어난 514억 원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3427억 원에 부합, 컨센서스 영업이익 494억 원 대비 4%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나보타 수출은 2분기 에볼루스향 역대 매출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기타 국가로의 수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6% 늘어난 467억 원으로 고성장을 지속했다.3분기 ETC(전문의약품) 사업부는 고마진 품목인 펙수클루(227억 원), 우루사(191억 원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한 2242억 원이 예상된다.3분기 OTC(일반의약품) 매출은 경기 침체에

넷마블 '뱀피르', 콘텐츠진흥원의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에 뽑혀

넷마블은 자사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뱀피르'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이달의 우수게임'은 국산 게임의 창작 활성화와 개발사들의 제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시상 제도다. 뱀피르는 이번 '2025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에서 일반게임 부문을 수상했다.권영식 넷마블네오 대표는 "'뱀피르'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성공을 이끌었던 개발진이 자체 IP(지적재산권)로 처음부터 새롭게 도전한 작품"이라며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MMORPG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넷마블은 이번 수상을 기념해 이용자들에게 10월13일부터 19일까지 일자별로 특별 접속 보상을 제공한다.지난 8월 26일 출시된 '뱀피르'는 언리얼 엔진 5로 구현된 다크 판타지풍의 중세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뱀파이어 콘셉트의 MMORPG다. 출시 9일 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한 뒤 현재까지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정희경 기자

이재용·정의선·조현준, 14일 일본 도쿄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한미일 경제대화(TED)'에 참석해, 공급망 재편 등 공동 현안을 두고 논의를 진행한다.13일 재계에 따르면 이들 총수는 14일부터 이틀 동안 도쿄에서 열리는 제3회 한미일 경제대화(TED)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TED는 한미일 3국 정·재계 주요 리더들이 모여 민주주의와 공동 번영을 위해 다각적인 기회를 발굴하고, 경제 발전과 국가 안보를 포함해 포괄적인 상호 이익 확대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는 정책 세미나다.202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우드로윌슨센터와 허드슨연구소 등 5개 국제 유력 싱크탱크가 공동으로 주관한다.현대차그룹은 TED의 후원사로,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석한다.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함께 지난해 불참했던 이재용 삼성회장 회장도 올해는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화그룹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인섭 한화오션 사

카카오 비수기 3분기 실적 증가, AI 서비스로 '카카오톡 개편 논란' 잠재울까

카카오의 핵심 수익원인 '톡비즈'가 비수기인 3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을 이룬 것으로 추정된다. 커머스와 광고 부문이 비수기에도 이전 분기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한 데다 효율화 기조가 맞물리면서 견조한 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4분기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도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향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243억 원, 영업이익 165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5.4%, 26.8%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374억 원으로 75% 가량 뛸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전 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호실적이다. 카카오는 지난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39% 늘어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3분기에도 광고, 커머스 등 주요 부문이 전분기 수준의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비수기에도 이익 체력이 유지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픽코마와 에스엠이 전분기 대비 이익이 줄고 카카오게임즈도 적자를 이어가는 등 콘텐츠·게임 부문은 수익 기여도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n

대신증권 "아모레퍼시픽 해외 지역 포트폴리오 다변화, 코스알엑스 4분기 부진 완화"

아모레퍼시픽은 2030년 해외 매출 비중 60%, 2035년 70%까지 확대를 목표로 한다.대신증권은 1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6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0일 기준 주가는 11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아모레퍼시픽은 Investor Day를 통해 브랜드 Two-Track 전략 고도화를 통해 각 브랜드별 특성에 따라 시장 대응력을 높이며 해외 매출 비중을 2030년 60%, 2035년까지 70% 확대 목표를 밝혔다.설화수 등 고가 브랜드의 경우 전문성 강화, 라네즈, 에스트라 등 글로벌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브랜드의 경우 북미·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을 중심으로 채널 다변화와 마케팅 집중도를 높이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최근 부진했던 코스알엑스(COSRX)도 스네일 라인 의존도를 줄이고 펩타이드·세라마이드 등 신규 라인업을 확장하며 강한 바이럴 제품 중심으로 매출 회복을 예상한다.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어 단일 브랜드사 대비 상대적으로 약한 성장세이나 급변하는 뷰티 시장에서 브랜드와 지역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사로 변화하고 있

한화투자 "YG엔터 3분기 실적 역대급 추정, 내년 실적 키는 베이비몬스터"

3분기 YG엔터테인먼트의 역대급의 실적(영업이익 350억 원)이 예상된다. 블랙핑크로 확인할 Mega IP의 강력한 수익성은 그간 다소 소외되는 듯 보였던 국내 엔터테인먼트 섹터 전반에 온풍을 불어넣어줄 수 있을 전망이다.한화투자증권은 13일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0일 기준 주가는 9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YG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2.6% 늘어난 1866억 원, 영업이익은 350억 원으로 흑자전환해 영업이익 컨센서스 301억 원을 상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블랙핑크 음원 발매, 7월부터 시작된 스타디움급 월드투어, MD 및 로열티 매출액 등 메가 IP의 활동이 온기로 잡히는만큼 역대급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MD 구매력이 강한 미국에서의 월드투어 및 팝업스토어 개최, MLB 및 NBA 등 다양한 콜라보 MD 등을 진행하며 외형 및 수익성 모두에 크게 기여했던 것으로 파악된다.또한 Google, Fanatics, Paris Saint-Germain, Visa, Trip.com, TWD Insurance, TMGM 등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과 스폰서쉽 계약을 체결해 콘서트 수익성은 한층 좋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사이언스, 나이스신용평가서 한미약품과 신용등급 'AA-' 받아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중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업 신용등급 'AA-'(안정적) 등급을 받았다.13일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의 기업 신용등급을 기존 각각 'AA-' 등급으로 평가했다.한미그룹은 "'AA-' 등급은 국내 신용등급 체계상 매우 우량한 수준으로 한미그룹의 견고한 재무안정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2025년 반기 결산 재무제표 기준일을 토대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한미사이언스는 국내 제약업계 주요 지주사 중 최고 수준의 등급을 받았다.나이스신용평가는 이 같은 평가 근거로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의 높은 사업 경쟁력과 재무 안정성 △온라인팜·제이브이엠 등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인 지배력 등을 꼽았다.나이스신용평가는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계열의 지주회사로서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인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자체 사업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한미약품은 사업성과 및

하나증권 "롯데웰푸드 3분기 실적 기대이하, 4분기부터 원가 부담 완화"

롯데웰푸드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하나증권은 13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 원을 유지했다. 현 주가는 12개월 Fwd 주가수익비율(PER) 10배 거래 중으로 밸류에이션도 부담 없다. 직전거래일 10일 기준 주가는 11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롯데웰푸드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 늘어난 1조1077억 원, 영업이익은 12.9% 감소한 663억 원으로 추정한다. 국내 제과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전년대비 감익 폭 둔화 기조는 이어지겠으나, 3분기까지도 카카오 투입 단가(1만 달러/MT)가 다소 부담이다.더불어,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관련 일회성비용이 약 100억 원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3분기 국내(건과+빙과+베이커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건과는 일부 제품 판매가격 인상 반영에도 불구하고 내수 소비 둔화가 여전히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빙과는 전년 기저효과 및 7월 우호적인 날씨에 기인해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

동부건설, 충북 음성에 국내 최초 소방 전문병원 '국립소방병원' 준공

동부건설이 국내 최초 소방 전문병원을 준공했다.동부건설은 13일 충북 음성군 국립소방병원 신축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국립소방병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조성된 소방 전문병원이다.소방청이 사업을 발주했으며 충북 음성군 충북혁신도시에 지하 2층~지상 4층, 병상 수 302개 규모로 건설됐다.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의 직업 특성을 고려해 △화상치유센터 △근골격계 재활센터 △정신건강센터 △건강증진센터 등 특화 진료시설을 갖췄다. 연구를 위한 소방건강연구소도 마련됐다.동부건설은 국립소방병원이 소방공무원 전문 진료 외에도 지역 주민들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동부건설은 서울 강남성심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등 의료시설을 시공했다. 올해 초에는 군산 전북대학교병원 건립공사를 착공했다.동부건설 관계자는 "지금까지 축적해 온 기술력과 품질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병원 공사도 높은 완성도로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수연 기자

국토장관 김윤덕 "부동산원 주간 통계 폐지 동의" "건설사 산재 과징금 조정 여지 있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통계 폐지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건설사의 산업재해 사고 과징금을 놓고는 조정할 여지가 있다는 뜻도 내보였다.김 장관은 13일 서울 영등포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동향 조사 결과의 폐지 여부를 두고 "전체적 흐름에서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통계가 지닌 폐단이 줄어들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연구 용역 보고서를 정리해 제출할 것이다"고 말했다.한국부동산원이 주마다 발표하는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 통계를 놓고는 최근 비공개로 전환하거나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전수조사가 아니라 표본을 추출해 작성하고 실거래가 없으면 유사 거래 매물을 활용하는 만큼 시장 혼란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된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주도로 통계가 조작됐다는 감사보고서도 공개돼 악용 가능성도 제기됐다.국토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2023년 12월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김 장관은 건설업계에서 제기되는 산재 사망사고 관련 과징금이 지나치는 지적을 놓고는 조정 가능성에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정부는 9월 중대재해가 반복

YG엔터 그늘 벗어난 더블랙레이블 테디, 미야오·올데이프로젝트 성장이 적자 탈출 열쇠

더블랙레이블 지분 42%를 가진 최대주주 테디(박홍준) 총괄프로듀서가 지난해 걸그룹 '미야오'와 올해 혼성그룹 '올데이프로젝트'를 연달아 데뷔시키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YG엔터테인먼트 그늘에서 벗어났지만 그동안의 누적 적자를 감안하며 투자를 늘려 승부수를 거는 모양새다.13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미야오는 14일 새 디지털 싱글 '버닝 업' 발매를 앞두고 있다. 2024년 9월 데뷔 싱글 '미야오'로 첫선을 보인 뒤 5번째 앨범이다.더블랙레이블은 올해 6월 올데이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신인 그룹 라인업을 확충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딸인 애니(문서윤)씨가 소속된 것으로 알려진 그룹이다.지난해부터 신인 2팀을 런칭한 더블랙레이블은 외형 확장기에 있다. 실제로 상반기에는 매출 271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3% 성장했다. 하지만 상반기 순손실 156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이어 적자 폭이 확대됐다.더블랙레이블 매출은 2021년 120억 원에서 2022년 225억 원, 2023년 393억 원, 2024년

샤오미 전기차 인명사고에 주가 급락, "화재 차량에서 운전자 탈출 못해"

샤오미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샤오미 전기차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는 내용이 현지 언론과 소셜네트워크(SNS) 상에서 확산된 영향을 받았다.13일 홍콩 증시에서 샤오미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비교해 7%대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블룸버그는 "샤오미 전기차 SU7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한 뒤 운전자가 문을 열지 못했다는 내용이 알려지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고 보도했다.중국 소셜네트워크 및 언론에서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날 오전 중국 청두에서 샤오미 전기차가 충돌한 뒤 불에 붙는 장면이 나타났다.주변을 지나던 사람들이 차 문을 열려고 했지만 운전자가 결국 하차하지 못해 인명사고로 이어졌다는 내용도 전해졌다.중국 당국은 아직 이번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 수와 상태 등을 발표하지 않았다. 샤오미도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샤오미는 4월에도 전기차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한 영향을 받아 큰 폭의 주가 하락을 보였다. 당시에는 주행보조 소프트웨어 문제가 원인으로 추정됐다.블룸버그는 "이번 사고

포스코퓨처엠 중국 흑연 수출통제는 기회, 엄기천 발빠른 흑연 독자 공급망 구축 빛 본다

중국이 미국의 계속되는 관세 위협에 희토류에 이어 흑연을 포함한 배터리 소재와 기술까지 수출 통제에 나섰다.중국은 세계 흑연 공급망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중국산 흑연 음극재 의존도는 90% 이상이다.주요 음극재 기업 가운데 유일한 '비중국' 기업인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부터 흑연·음극재 탈중국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엄기천 대표이사 사장이 이번 중국의 흑연 수출통제에 따라 이같은 독자 2차전지 소재 공급망 구축에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13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해보면 중국 정부의 배터리 관련 소재 수출 통제 강화로 포스코퓨처엠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중국 상무부는 다음달 8일부터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양극재·음극재 등 2차전지 소재 관련 생산설비를 포함하는 항목에 수출 통제를 시행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중국이 글로벌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움켜쥐고 있는만큼, 미국과 관세협상 압박 수단으로 상당 기간 이를 활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4대 핵심 배

삼성전자·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HBM' 주도권 경쟁 불붙는다, 삼성은 'VCS' SK는 'VFO' 기술 채택

전영현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장 부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의 차세대 '모바일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과 시장 주도권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저전력 D램을 위로 쌓아 올리는 모바일 HBM을 위해 삼성전자는 'VCS(수직 구리기둥 적층)' 패키징 장비 반입을 늘리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VFO(수직 와이어 팬아웃)'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고객사와 제품 테스트를 하고 있다.기존보다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모바일 HBM은 기기 내에서 강력한 인공지능(AI) 연산이 필요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보롯해 로봇 등 저전력과 내구성을 요구하는 다양한 제품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차세대 먹거리 선점 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13일 반도체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모바일 HBM'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국내 반도체

LG에너지솔루션 미국 구금직원 현장 복귀, 조지아 공장 내년 상반기 가동 목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됐다 풀려난 LG에너지솔루션 및 협력사 직원들이 한 달 가량의 유급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했다고 13일 밝혔다.회사 측은 앞서 지난 2일 "한미 워킹그룹에서 단기 상용(B-1) 비자, 전자여행허가(ESTA) 소지자가 미국 공장에서 장비의 설치·점검·보수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추석 연휴 이후부터 필수 인력 중심으로 미국 출장을 단계적으로 재개하겠다"고 밝혔다.회사는 출장 인원을 확대하기 위해 구금됐다 복귀한 인원들을 대상으로 출장 의향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LG CNS, 현대엔지니어링 등도 자체 내규에 따라 출장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회사는 지난달 4일 미국 조지아주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건설 중인 배터리 합작 공장에서 대규모 구금 사태가 발생한 이후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했다.근로자들은 구금 8일 만인 9월12일 귀국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자사와 협력사 임직원에게 추선 연휴 종료까지 유급휴가, 건강검진,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미국 조지아에서 건설 중인 합작 공장에 필수 인력 파견이 재개되며 내년 상반기에는 본격적인

마티카바이오랩스, 'BIX 2025'서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 역량 소개

차바이오텍의 자회사인 마티카바이오랩스가 국내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에 참석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위탁개발생산) 역량을 알린다.마티카바이오랩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BIX 2025)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BIX 2025는 국내외 바이오·제약산업의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킹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제약 바이오 행사다.마티카바이오랩스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전문 기업으로 2018년 차바이오텍에서 분할되어 설립된 차바이오랩이 최근 사명을 변경한 회사다.차바이오텍은 미국, 일본, 한국에 글로벌 CGT CDMO 네트워크를 구축해 '마티카 바이오'라는 CDMO 전문 브랜드 전략을 펼치고 있다.국내 사업은 마티카바이오랩스가 북미 및 글로벌 사업은 미국 텍사스주 소재의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가 담당하고 있다.마티카바이오랩스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바이오기업 및 잠재 파트너사와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구축을 목표로 바이오벤처의 상용화 개발과 위탁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국회 국토위 국감 첫날 소나기 피한 건설업계, 산업재해 근절 숙제는 여전

건설업계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국정감사 첫날 당초 예상과 다르게 강도 높은 질타를 피해갔다.다만 올해 정부가 재해 발생 건설사를 강도 높게 제재하겠다는 방침을 세워뒀고 여전히 인명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안전관리 강화라는 건설업계의 숙제는 여전한 것으로 평가된다.13일 국회 국토위는 이날 본격적 국정감사 개시에 앞서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 등 출석요구 변경의 건'을 의결했다.이 의결에 따라 안전사고와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던 건설업계 대표 및 오너경영자 절반의 명단이 바뀌게 됐다.앞서 9월25일 국토위는 국정감사계획서를 채택하면서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건설사고 증가 등'을 이유로 증인으로 결정했다.다만 이날 변경의결에 따라 허윤홍 사장은 증인 출석요구가 철회됐고 정경구 사장은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최고안전책임자(CSO)로, 이해욱 회장은 여성찬 DL건설 대표이사로 변경됐다.여성찬 대표의 출석요구일은 종합감사날인 29일로도 바뀌었다. 당초 예정됐던 6명의 건

키움증권 "HK이노엔 3분기 제약 실적 좋았다, H&B 사업은 매출 후퇴"

HK이노엔은 3분기 '케이캡'의 국내외 성장, 중국 로열티 증가와 더불어 코로나 백신 '코미나티주' 사업으로 제약 사업부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3% 성장했다. H&B 사업부는 음료 리콜 관련 매출 감소, 보상액 인식 지연으로 2개 분기 연속 매출액이 줄었다.키움증권은 13일 HK이노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를 5만3천 원에서 6만2천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10일 기준 주가는 4만5350원에 거래를 마쳤다.HK이노엔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2% 늘어난 2736억 원, 영업이익은 32.6% 증가한 295억 원으로 추정한다. 제약 사업부는 성장세 이어갔으나 6월 제조 이슈 발생 후 7월 1~3주차 음료 매출액이 전무했던 H&B 사업부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2.2%으로 부진한 모습을 기록할 전망이다.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관련 음료 리콜 보상액은 3분기에서 4분기로 인식이 미뤄진 상태"라고 밝혔다.국내 '케이캡'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0.0% 증가한 465억 원으로 추정한다. 허가 받은 PCAB 제품이 국내에 늘어났으나 계열 내 경쟁 심화보다 이전 세대 약품인

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 Who Is?

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

설립자의 장손녀, 창학 100주년 앞두고 '건국대 고유의 교육혁신' 강조 [2025년]

전병우 삼양식품 헬스케어BU장 Who Is?

전병우 삼양식품 헬스케어BU장

삼양식품 새 먹거리 헬스케어 육성 맡아, 오너3세 경영능력 입증 과제 [2025년]

정몽열 KCC건설 대표이사 회장 Who Is?

정몽열 KCC건설 대표이사 회장

범현대가 출신 은둔형 경영자, 주택 사업 불확실성 타개 과제 [2025년]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이사 Who Is?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이사

30년간 경력 다진 자동차 마케팅전문가, 8년 만에 벤츠 제치고 국내 수입차 1위 탈환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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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도 올해 도시정비 수주 10조 돌파 조준, 오세철 시선은 여의도 찍고 성수로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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