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김상범 이수화학·이수건설 적자로 촉발된 재무위기 진화 안간힘, 신사업 성장해 그나마 '위안'

이수그룹은 계열사 이수건설의 실적 부진에서 촉발된 재무위기를 겪고 있다.이수건설은 이수화학의 100% 자회사다.이수건설은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어려움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기록했다. 또 2024년 매출액이 전년보다 30.93% 줄어드는 등 실적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202..

코스맥스 중국 현지 식물서 항노화 균주 발견, '미생물 뱅크' 확대 속도

코스맥스가 중국 현지 식물에서 신규 항노화 균주를 발굴했다.코스맥스의 중국 법인 코스맥스차이나는 19일 중국 윈난성 수련꽃에서 항노화 균주를 발견해 중국 일반 미생물 균종 보존관리 센터(CGMCC)에 등록했다고 밝혔다.CGMCC는 중국 전역에서 수집된 다양한 미생물을 보존·관리하며 등록 균주에 고유 번호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연구 결과의 독자성과 지적재산권을 공식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어 기업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기관으로 평가된다.코스맥스가 발견한 신규 균주 'CXCN-6'은 카로티노이드와 불포화 지방산을 생성하는 능력이 뛰어난 효모 균주다. 카로티노이드는 주황·노랑·빨강 등 색을 띠는 식물에 존재하는 천연 색소로 알려진 항산화 성분이다. 불포화 지방산은 피부 항산화 및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핵심 성분이다.코스맥스는 'CXCN-6'의 항노화 특성에 자체 바이오 기술을 접목해 신규 원료 개발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항노화 화장품 시장 요구에 대응하고 독자 성분 기반의 프리미엄 소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로 했다.코스맥스 관계자는 "바이오 기술을 연구개발 전 과정에 적극 도입해 차세대 화장품 시장을 선도할 소

이수그룹 김상범 아들 김세민 지주사 사장 승진 뒤 영향력 확대, 지분 승계는 언제 어떻게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은 부인 김선정 전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와 사이에 김세민씨(1989년생), 김세현씨(1998년생) 등 두 아들을 뒀다.이 가운데 김세민씨는 지주회사인 이수에서 사업총괄기획실장(사장)으로 일하고 있다.김세민 사장은 스위스 에이글롱칼리지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 퀸메리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대학 졸업 후 이수에 입사해, 2020년 전무, 2025년 3월 사장으로 승진했다.김세현씨는 아직 이수그룹에 입사하지 않았다.김세민 사장이 최근 승진하는 등 경영 보폭을 넓혀가고 있지만, 아직 지분 승계는 거의 이뤄지지 않아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일단 김세민·김세현 형제는 그룹 최상단에 있는 이수엑사켐과 지주회사 이수의 지분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 두 회사의 지분은 아직 김상범 회장이 독점적으로 보유하고 있다.상장 계열사인 이수화학, 이수페타시

김상범 개인회사 이수엑사컴으로 이수그룹 지배하고 부 축적, 내부거래 끊었는데 지주사와 합병할까

이수그룹은 오너 2세인 김상범 회장이 지주회사인 이수를 통해 계열사를 지배하는 구조다.핵심 계열사인 이수화학,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이수시스템, 이수AMC 등이 이수의 종속기업으로 돼 있다.이어 그룹의 모체인 이수화학이 이수건설, 이수앱지스, 한가람포닉스를 종속기업으로 거느리고 있다.지주회사인 이수의 지분구조를 보면, 이수엑사켐이 73.44%, 김상범 회장이 26.56%를 갖고 있다.이수엑사켐은 김상범 회장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개인회사다. 이수화학 등이 생산한 석유화학 및 정밀화학 제품의 무역과 유통을 오랫동안 담당해 왔다.이 같은 '옥상옥' 지배구조는 김상범 회장이 회장에 취임한 2000년 이후 이수그룹을 개인 지배체제로 구축하기 위한 오랜 사전작업의 결과다. 내부거래 구조를 통해 계열사들의 이익을 본인과 지주회사에게로 손쉽게 이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또 추후 이수엑사켐을 승계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생각도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수엑사켐의 지분을 자녀들에게 단계적으로 물려줌으로써 지주회

금호아시아나그룹 쇠락했지만, 창업주 박인천 한국재계 핵심가문과 촘촘한 혼맥 만들어

박인천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의 직계·방계로 이어진 광범위한 혼맥은 금호가가 국내 주요 기업·정치·관료 가문들과 폭 넓게 연결되는 토대가 됐다.박인천 창업주는 1946년 광주택시를 창업한 뒤 금호고속으로 사업을 성장시켰다. 그룹 2세가 경영에 들어서면서 금호건설과 금호석유화학, 금호타이어 등 주요 계열사를 추가하며 사업을 넓혔다.특히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이었던 1988 제2민영 항공사 사업자로 선정돼 아시아나항공을 설립하면서 대기업 반열에 올랐다.박인천 창업주는 4남2녀 가운데 셋째인데 아버지 박옥용과 재당숙 박순용이 장질부사로 세상을 떠나자 고 박순용

[채널Who] 삼성전자 '미스터 갤럭시' 노태문, TV와 가전도 AI 혁신으로 중국 돌파 앞으로

[채널Who]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겸 MX사업부장 사장이 반도체 호황에 더해 갤럭시 S25·Z폴드7 흥행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1위를 지키며 삼성전자를 이끌어 주목받고 있다.'미스터 갤럭시'로 불리는 노 사장은 갤럭시S 성공을 기반으로 초고속 승진했으며, 지난해부터는 DX부문장 직무대행으로 TV·가전까지 총괄하고 있다.그는 갤럭시 AI 성공 공식을 가전에도 적용해 중국의 저가 공세를 AI 혁신으로 돌파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스마트폰 사업에서는 4억 대 기기 AI 탑재와 중저가폰까지의 확대를 통해 생태계를 키우고, 트라이폴드폰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애플과 격차를 벌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TV·가전 부문에서는 AI검색 기반의 차세대 제품과 스마트싱스 중심의 스마트홈 전략, 가전 구독 모델로 수익구조 혁신을 노린다.아울러 올해 마시모 오디오·젤스·독일 플랙트 등 3건의 M&A를 성사시키며 DX부문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노 사장은 '원 삼성'을 강조하며 AI로 모바일·TV·가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겠다는 비전을 내세우고 있다.노 사장의 전략이 실제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획·제작 : 성현모, 서지영, 강윤이 / 진행 : 윤연아]

[Who Is ?]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이사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이사. 홍영호는 LS머트리얼즈의 대표이사다.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발맞춰 울트라커패시터(UC)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장치(H-ESS) 개발, 해상풍력 설치항만 구축 등 신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주력하고 있다.1968년 2월 태어났다.연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럭키금속(현 LS MnM) 연구소에 입사했다. 이후 LS전선으로 자리를 옮겨 소재개발팀장, 알루미늄사업팀장 등을 지냈다.LS알스코 대표이사에 선임된 후 LS머트리얼즈 대표이사, LS이브이이씨 대표이사를 겸직했다.LS그룹에서 30년 이상 몸담으며 금속·소재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실행력이 강하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한현옥 클리오 대표이사

한현옥 클리오 대표이사. 한현옥은 클리오의 대표이사다. 클리오재팬, 키와미의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색조 화장품 전문업체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1960년 4월14일 태어났다.연세대학교에서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학위를 받았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연구원을 하다 1987년 현대리서치연구소를 세워 경영자로 변신했다.쏘시에떼 보떼를 창업해 화장품업계로 발을 들였다.1993년 클리오를 세웠다.일본 화장품 유통사와 수입대행사를 인수해 일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시장수요를 읽어내는 데 능하고 독립성과 추진력이 강하다. 경영활동의 공과한현옥 클리오 대표이사가 2025년 8월22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 규장각

현대홈쇼핑 현대백화점,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서 1~2위 석권

현대백화점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홈쇼핑과 현대백화점이 국내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ESG 베스트 기업 100' 2조 원 이상 상장사 부문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현대그린푸드는 5천억 원 이상 2조 원 미만 상장사 부문에서 2위에 선정됐다.현대홈쇼핑과 현대백화점,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상반기에도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현대백화점그룹은 이밖에도 2조 원 이상 상장사 부문에서 현대지에프홀딩스가, 5천억 원 이상 2조 원 미만 상장사 부문에서는 현대리바트, 한섬이 각각 'ESG 베스트 기업 100에 선정됐다.서스틴베스트는 주요 연기금·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의뢰에 따라 매년 상·하반기 국내 상장 및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ESG 평가를 실시한다.상반기는 지배구조(G) 중심, 하반기는 환경(E)과 사회(S) 요소를 보강한 종합평가를 진행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모두 1299개 기업이 평가에 참여했다.현대백화점그룹 측은 이 같은 결과를 놓고 그룹 차원의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ESG 경영이

쿠팡 헬스케어 명가 '코지마' 공식 론칭, 인기 마사지기 특별 할인

쿠팡이 종합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코지마(COZYMA)'를 로켓배송으로 공식 론칭하고, 이를 기념해 오는 12월1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코지마의 인기 마사지기 및 안마의자 등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추가로 최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카드사별로 최대 1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해 고가의 안마의자 구매 부담을 낮췄다.코지마는 안마의자를 비롯해 종아리, 어깨, 손 등 다양한 부위별 마사지기를 선보이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쿠팡은 이번 공식 입점을 통해 코지마의 다양한 대표 상품들을 빠르고 편리한 로켓배송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코지마 리에너 종아리 마사지기 △코지마 러너블 목어깨마사지기 △코지마 이지핸드 손마사지기 △코지마 코지스트레칭 매트 등이 있다.마사지기 등 일반 제품은 로켓배송을 통해 주문 다음 날 바로 받아볼 수 있으며, 와우회원이라면 무료 반품도 가능하다. 안마의자 등 대형가전은 전문 기사가 직접 배송·설치하는 '로켓설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이마트에서 114억 원 규모의 배임 사건이 발생했다.이마트는 18일 미등기 임원 이모씨를 배임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고소했다고 공시했다.배임 혐의 금액은 114억 원으로 지난해 이마트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0.09% 규모에 해당한다.이마트 관계자는 "배임 혐의가 의심되는 임원에 대해 18일 고소장을 제출했고, 임원에 대한 배임 혐의 고소 시 액수와 무관하게 공시해야 하는 공시규정에 따라 공시를 진행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공개하기 힘든 점 양해바란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교촌치킨 매장들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메뉴 가격을 매장에서보다 비싸게 받는 '이중가격제'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8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일부 매장은 최근 순살 메뉴 배달앱 가격을 기존 2만3천원에서 2만5천 원으로 2천 원 올렸다.허니순살, 허니갈릭순살, 마라레드순살, 반반순살 등 순살 메뉴의 권장 소비자가격은 2만3천 원이지만, 여러 매장에서 순살 메뉴의 배달앱 가격을 2만5천 원으로 인상했다.가맹점주들은 순살 메뉴의 중량을 원래 수준으로 복구하면서 원자재 부담이 커졌고, 배달앱 수수료도 증가한 탓에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순살 메뉴는 앞서 슈링크플레이션(용량 축소)로 논란이 됐던 제품이다.교촌치킨은 올해 9월 닭다리살만 사용하던 순살 메뉴에 닭가슴살을 섞고 중량을 700g에서 500g으로 줄여 소비자 반발을 샀다. 이에 20일부터 중량을 원래대로 되돌리기로 했으며 닭가슴살을 섞었던 조리 방식도 다시 닭다리살 100%로 되돌리기로 했다.교촌치킨 서울 지역 점주들은 올해 9월 수수료 부담을 이유로 허니콤보와 레드콤보, 간장콤보, 반반콤보의 배달앱 가격을 약 2천 원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CJ그룹이 신임 경영리더로 40명을 승진시키고 지주사 조직개편을 실시했다.CJ그룹은 18일 신임 경영리더 승진 중심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신임 경영리더에는 지난해보다 2배 가까운 40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그룹의 미래와 글로벌 성장 본격 추진을 통한 중기전략 달성을 위해 성장 가능성 높은 인재를 발탁한 결과라고 CJ그룹은 말했다.이로써 10월 이루어진 선제적 최고경영자(CEO) 인사에 이어 각 계열사별로 성장을 이끌 신임 경영리더 승진을 포함해 경영진 진용 구축을 마무리했다.이번 인사로 36세 여성 리더 2명을 포함해 30대 모두 5명이 신임 경영리더로 승진했다. 전체 인원 가운데 80년대 이후 출생자 비중도 45%에 달한다. 사업별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차세대 젊은 리더를 적극 발탁해 미래와 글로벌 성장 본격화에 힘을 싣겠다는 전략이라고 CJ그룹은 말했다.더불어 신임 경영리더 승진자 가운데 여성은 모두 11명으로 27.5%를 차지했다. 그룹 전체 여성 임원 비율도 기존 16%에서 19%로 높아졌다. 여성 고객 비중이 높은 사업군인 CJ올리브영은 54%, CJENM 커머스부문은 46%로 여성 임원이 과반 수준까지 올라왔다.CJ그룹은 "각 계열사 CEO 주도로 사업별 변화와 혁신을 이끌 역량 있는 신임 경영리더들을 발탁했다"며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농심이 국내사업 수익성을 크게 개선한 데 힘입어 해외사업 부진에도 3분기 쾌조의 실적을 거뒀다.내수 침체 속 식품업계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농심의 국내 입지는 더욱 단단해지는 형국이다. 농심이 국내 라면업계에서 넘볼 수 없는 성을 쌓을 수 있었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18일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농심의 국내 라면업계 압도적 입지는 오너 경영인의 강력한 의지 아래 개발한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시작된 것으로 분석된다.각사 분기보고서와 업계에 따르면 3분기 기준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은 농심 약 56%, 오뚜기 약 25%, 삼양식품 약 10%로 추정된다. 국내 식품업계가 성숙기에 접어들어 시장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도 농심 점유율은 2018년 53%대에서 최근 56% 수준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국내 라면시장은 1963년 국내 최초 인스턴트 라면을 내놓은 원조 라면업체 삼양식품이 60% 넘는 압도적 시장점유율 차지했다.이를 뒤집은 건 창업주 고(故) 신춘호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농심이 1982년 '너구리'와 육개장 사발면, 1983년 '안성탕면', 1984년 &l

넷마블 블록체인 자회사 마브렉스,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에 상장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가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고팍스'에 상장했다고 18일 밝혔다.'고팍스'는 지난 10월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 인수된 국내 5위 가상자산 거래소다. 마브렉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주요 거래소에 상장을 완료했다.마브렉스는 이번 상장을 기념해 전부 상금 3만 USDT 상당의 거래왕 및 에어드롭 이벤트를 12월2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보상은 오는 12월16일 지급된다. 마브렉스는 지난 10월 '게임 퍼블리싱 및 AI 기반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마이크로소프트와 체결한 바 있다.앞으로 '빌런즈', '크리티카' 등 다양한 장르의 글로벌 웹3 게임을 마브렉스 생태계에 온보딩해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희경 기자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태광산업이 신사업으로 낙점한 부동산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18일 태광산업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KT&G를 계약상대방으로 서울 중구 남대문 인근에 위치한 호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을 인수하는 내용의 매매계약을 체결했다.해당 호텔은 2016년 준공된 4성급 호텔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에 호실 수는 400개이다.태광산업은 2500억 원을 들여 호텔을 인수키로 했으며, 올해 말까지 잔금을 치르고 인수 마무리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태광산업은 기존 브랜드인 '메리어트 코트야드'를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앞서 회사는 지난 7월 주력 사업인 섬유·석유화학의 업황 악화에 대응해 화장품·부동산·에너지 등 신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이후 9월29일 발표한 회사의 IR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 운영되는 호텔에 투자한 뒤 중장기적으로는 호텔사업을 통해 창출되는 현금을 통해 부동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다는 전략을 세웠다. 신재희 기자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이우봉 풀무원 총괄CEO(최고경영자)가 영업이익 1천억 원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해외 식품사업의 흑자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중국과 미국에 이어 마지막 퍼즐인 일본 법인이 실적 반등을 이룰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풀무원 미국법인은 3분기 영업이익이 (+)를 기록하며 미국 진출 34년 만에 세 번째 분기 흑자를 맛봤다. 2020년 2분기와 2024년 4분기에 이은 성과다.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BEP)을 소폭 넘은 수준으로 알려졌다.미국법인은 3분기 매출 1245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 성장했다. 두부 제품을 신규 유통 채널에 공급하며 매출처를 넓힌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순손익은 적자 15억 원을 기록했다.풀무원이 해외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지역은 미국과 중국, 일본 등이다. 3분기 전체 매출 가운데 미국 14%, 중국 3%, 일본 2.3% 등 해외 지역이 모두 19.4%를 차지했다.풀무원의 해외 식품사업은 만년 적자를 내고 있다. 풀무원은 올해 해외사업 목표로 각 법인에서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을 내걸었다. 실제로 3분기 미국과 중국에서 영업이익을 냈지만 일본법인의 손실로 전체 해외 실

대웅제약, 중국서 지방파괴주사 '브이올렛' 임상 데이터 공개

대웅제약이 지방파괴주사제 브이올렛을 중국 최대 규모 미용·성형학회에서 처음으로 소개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대웅제약은 10월17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AMWC CHINA 2025에서 '브이올렛 사이언티픽 포럼'을 열고 중국 및 글로벌 의료진에게 브이올렛의 임상 데이터와 차별점, 시술 사례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브이올렛은 대웅제약이 국내에 출시한 데옥시콜산(DCA) 성분 지방파괴주사제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960명 이상이 참여한 대규모 임상 3상과 시판후조사(PMS) 등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됐다.이번 AMWC CHINA 2025에는 중국 현지 의료진 포함 200여 명의 글로벌 연자와 200곳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다.대웅제약은 이번 포럼 개최와 부스 운영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브이올렛을 확장하는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AMWC CHINA 2025는 브이올렛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첫 무대이자, 국내외 의료진이 함께 그 가능성을 확인한

남부발전 '2035 중장기 경영전략' 선포, 김준동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한국남부발전이 지속성장을 위한 새로운 경영전략을 제시했다.남부발전은 18일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할 수 있는 경영체계를 강화할 목적에서 '2035 중장기 경영전략'을 선포했다고 밝혔다.남부발전은 이번 전략이 석탄발전소의 단계적 폐지와 온실가스 배출 규제 강화,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전환 속도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회사의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내외 이해관계자에게 미래 경영 방향을 명확히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남부발전은 올해 초부터 실무부서, 협력사, 국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분석과 탄소중립 이행, 재생에너지 확대, ESG경영 등의 국정과제를 바탕으로 성장과 공공성 균형을 반영한 전략 체계를 다시 정립했다.2035 경영전략은 △지속 성장 지향의 미래에너지 실현 △에너지전환 기반 탄소중립 선도 △공공성 중심의 EGS 경영 실현 △성과효율 중심의 경영혁신 강화 등 4대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이 외에도 남부발전은 에너지 전환용량 3천 MW(메가와트), 중대재해사고 제로(ZERO), 동반성장평가

한전 북미 전력망 시장 진출 기반 다져, '기술 교육 워크숍' 개최

한국전력공사가 북미 전력망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했다.한전은 지난 10일부터 5일 동안 9개 미국 전력회사와 3개 엔지니어링 회사, 미국 전력연구소(EPRI) 등 13개 기관 관계자 37명을 대상으로 '765kV(킬로볼트) 기술 교육 워크숍'을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최근 북미지역 765kV 전력망 건설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EPRI가 한전에 관련 기술 교육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한전은 765kV 설계·운영·시험 분야 기술력과 국내 제조사 기자재 공급역량을 체감할 수 있도록 HD현대일렉트릭, LS전선, 보성파워텍, 제룡산업과 함께 교육을 준비했다.참가자들은 10일 한전 신안성변전소에서 변압기,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철탑 등 765kV 실계통 핵심 설비를 시찰하고 전자파·소음 측정과 드론 점검 등 시연을 통해 최신 유지보수 기술을 확인했다.지난 11일에는 한전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765kV 설비가 실제 계통에 적용되기까지 거치는 다양한 안정성·신뢰성 검증 과정을 소개하는 시험 기술 참관이 이어졌다.

에쓰오일 '지속가능브랜드 대상' 환경상 수상, 일상서 재활용 방안 제시

에쓰오일이 일상 속 재활용 방안을 제시한 부분을 인정받았다.에쓰오일은 지난 15일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브랜드 대상'에서 환경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대한민국 지속가능 브랜드대상은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지속할 수 있는 브랜드 가치 창출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에 기여한 기업 및 기관에 수여된다.에쓰오일은 일상에서 사용하지 않던 장갑을 셀프주유 시 다회용 주유장갑으로 활용하도록 제안하는 '나만의 주유장갑, 마이 굿러브스(My GoodLOVES)' 행사의 환경적 가치와 사회적 영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행사를 알릴 목적에서 에쓰오일은 다양한 장갑을 3D 캐릭터로 의인화한 영상을 제작했다. 일상 속 장갑들이 친근한 캐릭터로 재탄생해 주유소 현장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담아냈다.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즐겁게 환경보호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HLB파나진,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암·감염성 질환 진단 제품군 소개

HLB파나진이 감염성 질환과 암 진단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진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HLB파나진은 17일(현지시각)부터 20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MEDICA)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메디카는 해마다 약 8만 명의 의료 전문가 및 바이어들이 방문하는 유럽 의료기기 전시회다. 올해는 71개국 560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HLB파나진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회사 바이오스퀘어와 공동부스를 마련해 분자진단부터 면역진단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제품군을 선보인다. 암 진단 제품군과 함께 바이오스퀘어의 독자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퀀텀팩' 제품들과 전용 분석기기 '큐딧(QDITS)'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올해는 특히 감염성 질환 진단 제품군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친다. HLB파나진은 최근 인유두종바이러스(HPV)와 성매개 감염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분자진단 시약 3종에 대해 '유럽연합(EU)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CE IVDR)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이 심각해지며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제조사가 수혜를 보고 있다.그러나 이는 중국 고객사들이 자국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공급망 구축을 서두르는 원인으로 작용해 중장기 관점에서 한국 경쟁사에 악재로 남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시장 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18일 복수의 중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D램 품귀 현상과 가격 상승에 압박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그동안 제품 생산 일정에 맞춰 메모리반도체 공급사와 분기 단위로 필요한 만큼 계약을 맺었다.그러나 현재 메모리반도체 물량 배정은 주문 규모에 관계없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공급 의향에 따라 좌우된다는 설명이 이어졌다.전 세계적으로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이어지면서 공급사들이 협상에 분명한 우위를 확보하게 됐기 때문이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현재 인공지능(AI) 분야에 주로 사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생산

'코로나 때만큼 어렵다' 제주·진에어·티웨이 LCC 톱3 누적 적자 3600억, 경쟁심화와 고환율 영향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경쟁 심화에 따른 운임 하락,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 상승, 여객 수요 부진 등으로 코로나19 사태 때와 비슷한 수준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LCC 실적 악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 업체들은 비용 절감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18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국내 LCC 상위 3개사의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였던 2020년도 수준으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3분기까지 3사의 합산 누적 실적은 매출 3조3535억 원, 영업손실 356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8.7% 줄고,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했다.코로나19가 유행하며 항공업계가 최대 위기를 맞았던 2020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3사가 463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맞먹는 수준의 실적이다.LCC 업계 1위 제주항공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 3704억 원, 영업손실 59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5% 줄고,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스마일게이트 600억 투입 '카제나' 논란서 허우적, 서브컬처 이용자들 배신감 높다

개발비만 600억 원이 투입된 스마일게이트의 서브컬처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가 출시 한 달이 지나도록 각종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국산 서브컬처 시장이 이미 치열한 경쟁구도로 접어든 상태에서 이용자들의 눈높이 역시 과거와는 차원이 다르게 높아졌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18일 게임업계 소식을 종합하면 '카제나'를 둘러싼 이용자들의 민심은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악화한 상태로 파악된다.지난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현장에서는 정식 출품작도 아닌 카제나를 상징적으로 '추모'하는 형태의 팬 퍼포먼스까지 등장했다. 캐릭터 사진을 놓고 음식과 꽃을 올리는 방식으로 게임에 대한 실망을 풍자한 것이다.이용자들 반발 속에 스마일게이트는 다음 달 열리는 연말 최대 애니·게임 행사 'AGF 2025' 출품작에서 카제나를 제외했다. 예정이지만 운영진은 "현재 발생 중인 이슈 해결과 서비스 안정화가 최우선"이라며 빠른 수습을

에스디생명공학 새 대표에 오너3세 백인영 대원제약 본부장 선임

대원제약이 자회사 에스디생명공학 신임 대표에 오너 3세인 백인영 본부장을 선임하며 책임경영을 강화한다.에스디생명공학은 신임 대표이사로 백인영 대원제약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을 선임했다고18일 밝혔다.백 신임 대표는2019년 대원제약에 입사해 현재 일반의약품,건강기능식품 사업 등을 총괄하는 헬스케어사업본부를 맡고 있다.해당 사업은 전문의약품 위주의 성장을 이어오던 대원제약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백 대표의 리더십이 사업부의 체질 개선과 신규 시장 창출의 핵심 동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백 대표는2021년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자회사인 대원헬스케어 인수 후 통합(PMI)을 총괄하며 경영정상화를 주도하기도 했다.이번 인사에 대해 대원제약은 "2023년 에스디생명공학이 대원제약 계열사로 편입한 이후 시장에서 대원제약의 책임 경영을 원하는 목소리가 있었다"며 "이번 인사는 대주주 차원의 책임 경영을 강화해 에스디생명공학의 경영 안정성과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말했다.백 대표는 "합병 이후 비용 구조 개선과 인적 쇄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소 소홀해

중국 올해 1~9월 전기차와 ESS 배터리 수출 24% 급증, "내년까지 증가 전망"

중국이 올해 들어 9월까지 수출한 배터리가 금액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4% 증가했다는 집계 결과가 나왔다.18일 로이터는 영국 씽크탱크 엠버 자료를 인용해 "올해 들어 9월까지 중국의 배터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급증해 최고 기록을 썼다"고 보도했다.중국 배터리 수출액은 지난해 1~9월 480억 달러(약 70조 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600억 달러(약 88조 원)로 늘었다.국가별 순위를 보면 독일과 미국이 중국산 배터리를 각각 105억 달러(약 15조4천억 원)와 93억 달러(약 13조6400억 원)를 수입해 1위와 2위에 올랐다.한국은 26억 달러(약 3조8천억 원)어치의 중국산 배터리를 수입해 5위를 기록했고 5억 달러 이상 구매한 국가는 23곳으로 나타났다.로이터는 "다른 생산 국가가 나타나더라도 중국은 앞으로 수년 동안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주요 공급국으로 남을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중국 배터리 수출이 세계 전기차와 전력망 수요 증가로 수혜를 입고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 보툴리눔 톡신 '뉴럭스' 도미니카 허가 획득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가 중남미 보툴리눔 톡신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뉴메코는 도미니카공화국 의약품약국총국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도미니카공화국은 중남미 주요 국가 중 하나로 높은 경제성장률과 소득수준 상승에 힘입어 미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뉴메코는 설명했다.시장조사기관 데이터브릿지마켓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도미니카공화국 미용성형기기 시장 규모는 약 132억 달러(약 19조 원)로 추산된다. 2032년까지 연평균 약 9% 성장할 전망이다.메디톡스는 2015년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과 2016년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를 출시하며 쌓아온 현지 네트워크와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해 '뉴럭스'의 빠른 시장 진입을 달성할 계획이다.뉴럭스는 앞서 페루, 태국, 조지아, 볼리비아, 몰도바 등 5개국 허가를 받으며 유럽, 중남미, 아시아 진출에 성공했다.뉴메코 관계자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도미니카공화국 진출로 중남

SK에코플랜트 '반도체 구조조정' 성과 가시화, 김영식 IPO 부담감 가벼워져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인프라 관련 역량 확보를 위해 진행한 구조조정의 성과를 보고 있다.김영식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는 양호한 사업 성과와 재무 개선에 따라 내년에 진행할 기업공개(IPO) 작업에 부담을 한결 더는 상황을 마주한 것으로 보인다.18일 건설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SK에코플랜트는 올해 3분기에 주요 건설사 가운데 돋보이는 실적을 냈다.SK에코플랜트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3조2483억 원, 영업이익 1574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65%가 늘었다. 전년 동기 영업손실 67억 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366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03억 원에서 3배 이상 늘었다.SK에코플랜트의 실적 상승은 불황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에서 돋보이는 성과로 여겨진다.SK에코플랜트와 비슷하게 비상장 건설사면서 덩치가 비슷한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은 모두 올해 들어 영업이익이 하락하거나 상대적으로 적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을 보면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영업이익 1247억 원에서 올해 영업손실 2616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롯데건설

'삼성이 베팅한 ADC' 에임드바이오, 허남구 3조 기술이전 계약 깔고 IPO 데뷔

"비상장 기업으로서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단일 실제 제품(에셋) 기준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달성했다."허남구 에임드바이오 대표이사는 18일 서울 영등포에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누적 기술이전 규모가 3조 원에 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에임드바이오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반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바이오텍이다. 후보물질을 완성해 기술이전하는 '에셋 중심 모델'을 추구한다.일반적으로 바이오텍들이 상장을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을 연구개발(R&D)에 투입해 흑자전환을 노리는 것과 달리 에임드바이오는 이미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수익성을 입증했다.허 대표는 회사의 기술 경쟁력 기반인 'P-ADC 플랫폼'을 소개하며 "2018년 삼성서울병원에서 시작된 기업인만큼 삼성서울병원의 고품질 환자유래세포(PDC), 환자유래모델(PDX), 환자 임상 데이터를 신약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에임드바이오는 삼성서울병

작년 구로역 사망사고 원인 '선로 침범', 조사위 "운전취급체계·작업계획 미흡"

지난해 8월 서울 경부선 구로역에서 발생한 작업자 사망사고가 총체적 관리 부실에서 나타났다는 결과가 나왔다.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18일 과거 구로역에서 발생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장비열차 사이 충돌사고에 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지난해 8월9일 새벽 2시16분경 구로역에서는 전기설비 점검을 위한 전철 모터카와 선로 점검차가 충돌해 작업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는 9번 선로에서 전철 모터카가 10번 선로 방향으로 작업대를 펼친 뒤 작업자들이 절연장치 교체 작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10번 선로에서 서울역으로 회송하고 있던 선로 점검차가 시속 85km 속도로 10번 선로에 진입하면서 나왔다.사조위는 직접적 사고원인을 놓고 전철 모터카의 보조작업대가 사전에 승인받지 않은 옆 선로(10번 선로)의 차량한계를 침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사고가 발생한 기여요인으로는 우선 사고지점의 작업 및 열차운행을 적정하게 통제할 수 있는 운전취급체계가 마련되지 않은 점이 지적됐다. 운전취급 체계란 열차 운전에 관해 신호 취급, 열차 감시, 열차의 출발·통과 시각 통보 등의 업무를 말한다.또 선로 점검의 작업계획 수립이 미흡했고 철도운행안전협의서 작성 때 관계

구글 AI 기상예측 모델로 수익화 시동, 에너지와 해운 및 보험업계 겨냥

구글이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정확도를 높인 기상예측 모델을 '구글맵'과 '제미나이' 등 자사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에너지와 해운, 농업과 보험 등 날씨 변화에 민감한 업종을 대상으로 본격적 상업화를 시도하는 방안도 추진될 공산이 크다.17일(현지시각)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새 기상예측 모델 '웨더넥스트2'를 상용화한다고 발표했다.웨더넥스트2는 기존 모델보다 8배 빠른 속도로 기상예보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 1시간 단위 날씨 예측도 가능하다.특정 시점부터 발생할 수 있는 수백 가지의 기상 시나리오를 예측하고 이를 종합해 결론을 내리는 방식이다.구글은 일반 슈퍼컴퓨터로 몇 시간이 걸리는 작업을 자체 인공지능 프로세서에서 1분 안에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해당 기술은 인공지능 챗봇 제미나이와 지도 서비스 구글맵 등에서 이용자들에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데 활용된다.

중부발전·동서발전 석탄화력 대체 난항, 이영조 권명호 발전공기업 통폐합 앞두고 좌불안석

한국중부발전과 한국동서발전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대체 작업 지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두 발전사는 석탄화력 폐쇄 이후 다른 발전으로 대체가 미진해 앞으로 이재명 정부의 발전공기업 통폐합 과정에서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과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주도권을 잃을 수도 있어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18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에서 운영했던 보령화력발전소 1·2호기는 2020년 폐쇄됐지만 5년이 지난 지금까지 부지 활용 방안이나 뚜렷한 대체 발전 계획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보령화력발전소는 1~8호기로 구성돼 있으며 5호기는 2026년, 6호기는 2028년 폐쇄된다. 남은 3·4·7·8호기도 2038년 폐지가 예정돼 있다.다만 여전히 이렇다 할 계획을 세우지 못한 1·2호기와 달리 나머지 설비들은 대체 발전 계획이 마련된 상태다. 5·6호기는 액화천연가스(LNG) 복합 발전소로, 3·4·7·8호기는 양수발전 등 무탄소 에너지 생산 체제로 전환된다.에너지 업계에서는 보령 1&

컴투스 '서머너즈 워', 대규모 업데이트 '투모로우'로 글로벌 유저 호응 받아

컴투스(대표 남재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가 대규모 업데이트 '서머너즈 워 : TOMORROW(투모로우)'로 글로벌 전역에서 유저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는 성장 만족감과 보상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높이고, 플레이 하지 않을 때도 육성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전체 유저층이 의미 있는 진전을 느끼도록 했다.실제로 '아메리아의 행운', '탐색 전투' 등 새로운 콘텐츠와 보상 재화들이 기존 및 신규 유저의 간극을 좁히고, 전 유저가 즉시 체감할 수 있을 만큼 편의성이 게임 전반에 걸쳐 향상됐다는 평가다.특히, 전설 등급 보상 획득 가능성이 5배 이상 높아지는 '아메리아의 행운', 차원 던전·레이드의 상위 등급 보상 상향, 차원 던전 경험치 확대 등은 성장 효율 상승으로 플레이 자체에 더 몰입할 수 있어 호평 받고 있다.'탐색 전투'는 게임을 실행하지 않아도 보상이 발생하고 적용 시간도 직접 선택 가능해, 누구나 성장 흐름을 놓치지 않고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이사 Who Is?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이사

LS그룹 30년 금속·소재 전문가, UC·전기차 부품으로 새동력 확보 주력 [2025년]

한현옥 클리오 대표이사 Who Is?

한현옥 클리오 대표이사

북미 중심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주가 및 실적 회복 과제로 [2025년]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 Who Is?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

관료 출신 26년 경력의 보험전문가, ABL생명 통합 후작업 힘써 [2025년] 

조덕수 알에프에이치아이씨 대표이사 Who Is?

조덕수 알에프에이치아이씨 대표이사

질화갈륨 반도체 기술개발 선도, '방산' 집중 'RF에너지' 육성 나서[2025]

한국씨티은행장 임기 1년 남은 유명순 소매금융 공백에 기업금융 성공 올인 오늘Who

한국씨티은행장 임기 1년 남은 유명순 소매금융 공백에 기업금융 성공 올인

부광약품 R&D 재정비 마쳤다, 안미정 RNA 플랫폼 분사 '선택과 집중' 본격화 오늘Who

부광약품 R&D 재정비 마쳤다, 안미정 RNA 플랫폼 분사 '선택과 집중' 본격화

에이비엘바이오 뇌질환 이어 비만 치료로, 이상훈 오늘Who

에이비엘바이오 뇌질환 이어 비만 치료로, 이상훈 "빅파마 지분투자로 적응증 확장 시작"

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 그룹 투자 확대에 반색, 수주 반등 리스크 관리 '단비' 오늘Who

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 그룹 투자 확대에 반색, 수주 반등 리스크 관리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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