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HS효성 타이어코드 넘어 전기차 배터리로, 조현상 '실리콘 음극재'에 미래 걸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실리콘 음극재 사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하고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HS효성 자회사인 HS효성첨단소재는 지금까지 캐시카우 역할을 하던 타이어코드 사업 매각 대금을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 투입해, 사업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중국 기업이 음극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석유화학 기업 기후대응 전략에 한계 분명, BP 쉘 '실패한 사례'만 남겨

거대 석유화학 기업인 BP와 쉘이 오랜 기간에 걸쳐 기후대응 및 친환경 전략을 추진해 왔지만 결국 이를 사실상 철회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재생에너지를 비롯한 관련 사업에 경험과 전문성이 떨어져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웠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외부 변수가 발생한 점도 원인으로 지목된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11일 "BP와 쉘의 '녹색 혁명'은 결국 실패로 끝났다"며 "대부분의 계획이 축소되고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손실만 남게 됐다"고 보도했다.BP와 쉘은 엑손모빌 및 토탈에너지와 함께 세계 4대 석유화학 기업으로 꼽힌다. 이들은 모두 친환경 사업 중심의 체질 전환을 오래 전부터 시도해 왔다는 공통점이 있다.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의 기후변화 및 대응 전략과 관련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으로 꼽히는 석유화학 기업을 향한 사회적 및 정책적 압박이 커졌기 때문이다.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BP는 2020년부터 본격

인천국제공항공사, 신라·신세계 철수한 면세사업권 놓고 입찰 공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반납한 면세사업권의 새 사업자를 찾는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11일 면세사업권의 신규 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공고했다.입찰 대상 사업권은 향수·화장품, 주류·담배 사업권인 DF1과 DF2로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권이다.사업권 구성에는 이전과 큰 변동사항 없이 일부 비효율 매장 제외 및 수속시설 개선계획에 따른 매장 변동사항 등을 반영했다.계약기간은 영업개시일로부터 2033년 6월30일까지 약 7년이다. 영업개시일은 각 사업권 종전 사업자의 계약종료 익일이며 계약종료일은 다른 사업권의 계약종료 시점과 일치한다. 관련법에 따라 사업자는 최대 10년 이내 계약갱신 청구가 가능하다.임대료 체계는 기존과 같이 '객당 임대료'를 유지한다.객당 임대료는 공항 여객 수에 사업자가 제안한 여객당 단가를 곱해 임대료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등과 같이 여객이 급격히 변동하는 상황에서 임대료가 즉각 조정될 수 있어 사업자의 운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입찰 사업권부터 도입됐다.이

셀트리온제약 'ESG 위원회' 신설, 지속가능경영 강화

셀트리온제약이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한다.셀트리온제약은 이사회 아래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11일 밝혔다.신규로 설치된ESG위원회는ESG경영을 총괄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ESG경영이 일관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셀트리온제약은ESG위원회 위원을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위원회 운영의 독립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셀트리온제약은ESG경영 진단을 위한 자체 종합지표를 토대로 현황 진단과 개선과제 도출을 진행하고 있다.산업 특성과 이해관계자 요구를 고려해 우선순위 과제를 선별하고,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해ESG경영 활동 전반에 걸친 투명화 및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ESG관련 공시 요구가 커지고 있는

대우건설 광명시흥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수주, 4610억 규모

대우건설이 4610억 원 규모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을 수주했다.대우건설은 지난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광명시흥 A2-5BL과 A1-1BL, B1-7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사업지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과 옥길동, 노온사동, 가학동 및 시흥시 과림동과 무지내동 일대다.A2-5BL은 최고 높이 25층 공동주택 1177세대를, A1-1BL은 29층 높이 공동주택 1655세대를, B1-7BL은 25층 공동주택 786세대를 짓는 사업이다.대우건설은 컨소시엄을 통해 해당 사업을 수주했으며 지분율(51%)을 고려한 대우건설 계약금액은 4610억8574만 원이다. 대우건설 지난해 연결 매출의 4.39%에 해당한다.선급금은 없고 대금은 공사 진행도에 따라 지급된다.계약기간은 협약체결일로부터 2034년 12월까지다.대우건설은 "공급도급계약서 조건 등에 따라 계약금액과 기간등을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불법 하도급 신고 포상금 현재 5배 수준으로, 과징금 현행법 최고로 상향

국토교통부가 불법 하도급을 뿌리뽑기 위해 신고 포상금을 확대한다.국토부가 오는 16일부터 2026년 1월26일까지 건설공사 불법하도급 근절을 위해 신고·포상금을 활성화하고 행정처분을 강화하는 내용의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1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신고 포상금은 최대 2백만 원에서 1천만 원으로 늘어난다. 또한 신고자가 증거자료를 확보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이를 제출하지 않아도 포상금 지급이 가능해진다.국토부는 불법하도급 처분 수준도 강화했다.영업정지 처분은 기존 4~8개월에서 8개월~1년으로, 과징금은 하도급 대금의 4~30%에서 24~30%로 상향조정한다.불법하도급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자의 공공건설공사 하도급참여제한 기간은 1~8개월에서 8개월~2년으로 길어진다.시행령 개정안에서 강화된 과징금과 공공건설공사 하도급참여제한 기간은 모두 건설산업기본법이 정한 최고 수준이다.국토부는 이밖에 상습체불건설사업자 명단 공표를 위한 업무 처리 지침의 근거도 마련해 이번 개정안에 담았다.개정안 전문은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은 우편이나 홈

HD현대마린솔루션 '친환경 엔진 개조' 정체 직면, 김성준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로 해법 모색 

HD현대마린솔루션이 전 세계적인 탈탄소 규제 지연 움직임에 '친환경 엔진 개조' 사업에서 성장 정체를 겪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김성준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는 이러한 추세에 대응해 기존 '친환경 개조' 사업보다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선적설비(FSRU, FSU) 개조사업 수주에 집중하며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11일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해외 선주사들로부터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선적 개조 추가 수주를 위해 거래조건 문의서(인쿼이어리)를 받고 있다.앞서 회사는 지난해 8월 부유식 LNG 저장·선적설비(FSU) 개조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지난 3분기 FSRU 개조의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수주 규모는 5100만 달러로, 올해부터 설계에 들어간 뒤 2026년 하반기부터 매출로 인식된다.회사의 2025년 1~3분기 친환경 솔루션 사업 수주 실적도 1712억 원으로 2024년 연간 수주 실적 1623억 원을 넘겼다. 3분기 말 수주잔고는 2450억 원으로 2024년 말보다 29.2% 가량 증가했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현대중공업으로부터 현대글로벌서비스 분사한 뒤,

아이에스동서, '2025 서울지속가능나눔대전'서 지역사회공헌 인증 획득

아이에스동서가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 공헌 활동 노력을 인정받았다.아이에스동서는 지난 9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2025 서울지속가능나눔대전' 행사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패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며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 기업을 발굴하고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전문 심사위원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환경경영(E), 사회적 책임(S), 투명경영(G) 등 3개 영역 모두 19개 분양의 세부 지표에 대해 심사한다.아이에스동서는 지역사회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및 아동들에 대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수행한 노력 및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아이에스동서는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보수 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기부 통한 소외이웃 돕기 △환경보호 사회공헌 캠페인 통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대한민국농구협회 농구발전 기금 기탁 및 육성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또한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목적으로 문암장학문화재단을 운영하며 다양한 보건 및 안전, 장학사업을 통해 소외된 지역사회를

ESS용 배터리 가격 하락에 태양광 발전 수혜, 화석연료와 가격 경쟁력 견줄만

ESS용 배터리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태양광 발전에 수혜가 퍼질 수 있다는 씽크탱크 분석이 나왔다.태양광으로 낮에 전기를 생산해 저렴한 ESS에 저장하면 비용이 줄어들 수 있다고 씽크탱크는 분석했다.에너지 전문 씽크탱크 앰버는 11일 "ESS 비용 하락으로 태양광 발전이 화석연료에 견줄 만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펴냈다고 블룸버그가 이날 보도했다.세계 ESS 설비 비용은 지난해 40% 하락한 뒤 앞으로 더욱 떨어질 수 있다고 앰버는 전망했다.이에 태양광으로 만든 전기를 저장하는 비용도 메가와트시(MWh)당 76달러(약 11만1200원)로 하락했다.앰버는 이탈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에서 진행한 전력 경매를 통해 자료를 확보했다.앰버는 "에너지 저장 비용 하락으로 태양광은 신규 화석 연료 발전과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세계 ESS 가격은 과잉 생산과 출혈 경쟁 및 저렴

가스공사 사장에 또 정치인 물망, 이재명 정부 공공기관장 인사 방향타 주목

한국가스공사의 다음 사장 자리를 놓고 최연혜 사장에 이어 다시 정치인 출신이 임명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이번 가스공사 사장 인선 결과는 이재명 정부의 공공기관장 인사 방향성을 판단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11일 에너지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한국가스공사는 현재 차기 사장 임명을 위한 인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가스공사는 지난 11월13일부터 21일까지 사장 공모를 진행했다. 15명이 접수했고 서류 심사와 지난 3일 실시한 면접을 통해 5명으로 후보자가 좁혀졌다.가스공사 사장은 이후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 주주총회 의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 대통령 임명 등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공공기관장 인선에 통상적으로 2~3개월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1월께에 신임 사장이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사장인 최 사장은 지난 8일 정해진 임기를 마친 상태다.

[현장] KT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 공개, 수냉·액침냉각으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

KT클라우드가 국내 최초로 '인프라'와 '쇼룸'을 융합한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DC) 실증 거점을 열고, AI 데이터센터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액체냉각을 중심으로 한 고효율 인프라 기술을 확산하는 교두보를 마련해 국내 AI 클라우드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강화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KT클라우드는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마련한 'AI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차세대 AIDC 기술의 실증 환경과 주요 개발 성과를 소개했다.이 센터는 AI 서버 랙, D2C(다이렉트 투 칩) 수냉식 냉각 장치, AI 전용 네트워크 등 엔비디아 최신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실제 AI 데이터센터 환경을 그대로 구현한 국내 유일의 AIDC 실증 허브다.허영만 KT클라우드 DC 본부장은 이날 센터를 소개하며 "AI 이노베이션 센터는 국내에서 최초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허 본부장은 "기존에 다른 기업들이나 다른 장소에서도 일부 구성을 흉내 내서

석유화학 'LNG 가격 상승'에 업황 호전 기대, 여수 울산 구조조정 눈치싸움 길어지나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자발적 구조조정에 변수가 더해지며 기업들의 속내도 복잡해지고 있다.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상승으로 석유화학 업황 개선 기대가 떠오르고 있어서다. 석유화학업계는 뜻밖의 호재를 맞은 만큼 경쟁사와 설비 통폐합 등 '고육책'을 두고 눈치싸움을 더욱 치열하게 벌일 것으로 보인다.11일 석유화학업계 의견을 종합하면 미국의 LNG 가격 상승이 국내 나프타분해시설(NCC) 업체에 원가 경쟁력 우위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이충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LNG 가격 상승과 함께 에탄 가격이 올라 에탄분해시설(ECC)의 원가 부담이 커졌다"며 "이에 국내 NCC 원가 경쟁력 상승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늦어도 2026년 3월에는 석유화학 업황 개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LNG 가격 상승이 국내 석화업계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는 대표적 기초석유화학 원료로 '석유화학의 쌀'로도 불리는 에틸렌을 만드는 공정과 관련이 있다.에틸렌 제조 공정은 크게 LNG 처리공정에서 나오는 에탄을 분해하는 ECC와 석유에서 나오는 나프타(납사)를 처리하는 NCC로 나뉜다.

삼성 자립준비청년 꿈과 미래 지원, 희망디딤돌 인천센터 개소

삼성이 2015년 희망디딤돌 부산센터 건립 착수를 시작으로 희망디딤돌 주거 지원 전국 네트워크를 10년 만에 완성했다.삼성은 11일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소년수련관에서 희망디딤돌의 16번째 센터인 인천센터 개소식과 희망디딤돌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삼성은 희망디딤돌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자립준비청년 5만4611명에게 센터 거주 및 자립교육·자립체험 등의 주거지원과 취업교육을 지원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 유정복 인천시장, 장석훈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백수현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실 사장, 박승희 삼성전자 대외협력(CR)담당 사장을 비롯해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이날 수혜자 대표로 참석한 정재국씨는 보호 종료 이후 희망디딤돌 센터에서 생활하며 취업에 성공했다. 지난 9월에는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정씨는 '고등학생 때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취업을 하고 한 가정을 이룰 수 있게 도움을 준 희망디딤돌에 감사하다'며 '이제 내가 힘든 누군가에게 디딤돌이 되어 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희망디딤돌은 '삼성

SPC그룹 충북 음성에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 3천억 투자

SPC그룹이 3천억 원을 투자해 충북 음성군에 '안전 스마트 신공장'을 건립한다.SPC그룹은 11일 충청북도 및 음성군과 '안전 스마트 공장 조성을 위한 투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충북 청주시 충청북도청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조병옥 음성군수,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 허진수 SPC그룹 부회장, 도세호 SPC그룹 사장 등이 참석했다.'안전 스마트 신공장'은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인공지능(AI)과 자동화 로봇 IoT(사물인터넷) 센서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혁신 생산시설이라고 SPC그룹은 말했다. SPC그룹이 경영 쇄신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7월 출범시킨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산업안전 강화를 위해 새로운 공장을 건립할 것을 그룹 사장단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권고했고 SPC커미티가 이를 수용해 추진했다.SPC그룹은 음성 '휴먼스마트밸

중국 바이오기업 겨냥 '생물보안법안' 미국 하원 통과, 연내 입법 유력

중국 바이오기업에 대한 규제를 핵심으로 하는 '생물보안법(Biological Security Act)'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미국 상원과 하원이 타협한 국방수권법안은 10일(현지시각) 찬성 312표, 반대 112표로 하원을 통과했다.하원을 통과한 국방수권법안은 상원의 찬반 투표와 트럼프대통령의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상·하원 지도부가 합의한 타협안인 만큼 수정 없이 표결만 진행될 예정이며, 연내 최종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다.이번 타협안에는 공화당의 빌 해거티와 민주당의 게리 피터스 상원 의원이 제출한 생물보안법이 '8장 E절 851조'에 포함됐다.타협안에 따르면 미 당국은 우려 바이오 기업을 지정할 경우 해당 기업에 이를 통보하고 안보에 저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지정 사유를 제공해야 한다. 해당 기업은 통지 수령 후 90일 이내에 반박 정보와 주장을 제출할 수 있으며, 지정 취소 절차도 함께 안내 받는다.우려 바이오 기업의 명단은 법 발효 후 1년 이내에 관리예산국(OMB)이 공표하도록 규정했다. 지정 대상에는 국방부가 지정한 미국 내 운영 중인 중국 군사 기업과 외국 적대국 정부의 통제를

인천공항공사 '제5회 인천공항포럼' 개최, 이학재 "이해 관계자 의견 청취"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0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제5회 인천공항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제5회 인천공항포럼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김경배 인천학회 회장, 원용휘 인천경영포럼 회장 등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했다.2024년 5월 처음 시작된 인천공항포럼은 공항, 산업,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해 강연 및 발표를 진행하며 현안 공유와 교류협력을 촉진할 목적에서 마련됐다.특히 이번에는 참석자 사이 인사이트 공유 및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기조강연과 패널토론을 추가하는 등 포럼 내실화를 도모했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승일희망재단 이사장이자 가수인 션이 '지금은 선물이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곽수종 리엔경제연구소 대표가 '2026년 글로벌 전망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세계 정세 및 한국경제 생존 전략, 인천공항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과 관련한 통찰을 공유했다.마지막으로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송치웅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산업기술연구원장

KCC 계열 4개사 한국품질만족지수 11개 부문 1위, 품질 및 제품력 입증

KCC가 소비자들로부터 품질 및 제품력을 인정받았다.KCC는 KCC, KCC실리콘, KCC글라스, KCC신한벽지 등 4개 회사가 '2025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건축자재 관련 11개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한국품질만족지수는 제품 및 서비스와 관련해 고객 만족도와 제품 특성을 측정하는 모델로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소비자 의견뿐만 아니라 제품 전문가 평가를 함께 반영하기 때문에 신뢰성 높은 지표로 평가된다.KCC는 △수성도료 △유성도료 △석고텍스 천장재 △그라스울 단열재 △창호 세트 등 5개 부문, KCC실리콘은 △실란트(실리콘) 부문, KCC글라스는 △폴리염화비닐(PVC) 바닥재 △저방사유리(코팅유리) △데코레이션 필름 △판유리 등 4개 부문, KCC신한벽지는 △친환경 벽지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수성 및 유성 도료는 11년 연속, 천장재 석고텍스는 9년 연속, 단열재 그라스울은 7년 연속, 창호는 5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KCC는 각 부문에서 다년간 1위 자리를 지키며 국내 건축자재 및

'수소 경제성' 의문에 글로벌 대기업 줄이탈, 현대차 '외로운 반대 행보' 부담

엑손모빌과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을 비롯한 대형 에너지 기업이 수소 사업에서 잇달아 발을 빼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여전히 수소 생태계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수소 산업을 향한 의문이 커지는 상황에서 현대차가 생산부터 모빌리티까지 모두 책임지고 주도하는 전략이 실제 성과로 돌아올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시선이 나온다.10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올해 취소된 수소 프로젝트는 약 60개에 이른다. 생산량 기준으로는 490만 톤으로 현재 세계 수소 설비 용량의 4배를 웃돈다.BP는 2일과 4일 각각 영국 티사이드와 오만 두쿰에 수소 생산 공장을 건설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또한 호주에 건설 예정이던 수소 설비도 포기했다.앞서 엑손모빌도 11월21일 미국 텍사스주 베이타운에 지으려던 세계 최대 규모의 청정수소 설비 계획을 잠정 중단했다.미국과 유럽연합(EU) 등에서 친환경 산업 기준을 낮추고 보조금을 삭감해 수소 업계에 어려움을 더했기 때문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분석했다.에너지 조사업체 우드매킨지의 머레이 더글러스 수소 연구 책임자는 파이낸셜타임스를 통해 "저탄소

현대그린푸드 헬스케어 서비스 '그리팅 오피스', 고객사 3년 새 84% 늘어 

현대그린푸드가 단체급식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 '그리팅 오피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현대그린푸드는 그리팅 오피스 서비스를 이용 중인 단체급식 고객사가 지난 2022년(37곳)과 비교해 3년 만인 올해 68곳까지 8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현대그린푸드 그리팅 오피스는 단체급식 고객사가 희망할 경우 고객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 영양사가 개인별 맞춤 영양상담과 체력측정·체성분 검사 등을 진행한 뒤 결과에 따라 적합한 급식 메뉴를 추천해주거나 맞춤형 케어푸드를 제안해주는 서비스다.또 외부 기관과 연계해 전문 강사가 요가·줌바·체형교정 트레이닝 등을 지도하는 '런치 피트니스' 프로그램도 제공한다.현대그린푸드는 그리팅 오피스 인기 비결로 임직원별 영양상담 결과에 따라 맞춤형 케어푸드 식단을 제공할 수 있는 점을 꼽았다. 현대그린푸드는 국내 최다 수준인 450여 개의 케어푸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체중 감소, 근력 증가, 혈당 감소 등 건강관리 목적마다 최적화된 식단을 구내식당에서 제공하고 있다.또 현대그린푸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인 '그리팅X'를 적용해 서비스 품질을 높였

롯데마트 '윈터 해피딜' 행사 진행, 홈파티 먹거리·용품 최대 50% 할인

롯데마트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관련 상품 할인 행사를 연다.롯데마트는 17일까지 홈파티용 먹거리와 용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윈터 해피딜'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온라인 그로서리 장보기 앱 롯데마트 제타(ZETTA)에서는 이달 15일까지 크리스마스 홈파티용 즉석조리 식품 사전예약을 운영한다.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을 포함한 전국 67개 점포에서 신청할 수 있다.같은 기간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도 진행한다. 딸기듬뿍 스노우베리는 2만5천 원, 쉬폰에 반하다(딸기·초코)는 각각 1만1900원에 판매한다.신선 식품도 홈파티 수요에 맞춘 프로모션을 마련했다.엘포인트 회원에게는 캐나다산 소고기 구이류를 30% 할인 판매하고, 새롭게 선보이는 뼈없는 돈마호크 구이(800g·냉장·국내산 돼지고기)는 1만5900원에 준비했다.제철 과일 딸기는 모든 품목 2팩 이상 구매 시 팩당 3천 원 할인이 적용된다.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완성하는 시즌 용품 할인도 강화했다.'크리스마스 혼솔 트리 세트', '오늘좋은 크리스마스 양면 담요'

하이트진로음료 새 대표이사로 백승혁 선임, 신화푸드 대표 지내

하이트진로음료는 신임 대표이사로 백승혁 전 신화푸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백승혁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7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약 20여 년 동안 식품영업, 영업기획팀, 경영관리팀, 브라질법인장 등 주요 조직을 거치며 국내외 식품 사업 전반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최근에는 신화푸드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외식사업 수익 구조 개선과 경영 안정화를 이끌었다.하이트진로음료는 이번 인사를 통해 급변하는 식품·음료 시장 환경 속에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핵심 브랜드 경쟁력 제고와 제품 포트폴리오 혁신에 속도를 낼 계획을 세웠다.백 대표가 보유한 글로벌 사업 운영 경험과 전략·영업·조직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진로토닉워터, 하이트제로0.00, 블랙보리, 티도씨 등 주요 브랜드의 성장을 한층 가속화하고, 신성장 카테고리 발굴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백승혁 대표는 "하이트진로음료가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며 "국내외에서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핵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미래 성장 분야 발굴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r

'문완구 최대 50% 할인', 이마트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페스타' 진행

이마트가 연말을 맞아 문완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이마트는 11~25일 '크리스마스 선물페스타'를 열고 크리스마스 문완구 선물 3천여 종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먼저 이마트는 19일까지 레고, 서적을 제외한 문완구 상품들을 행사카드로 6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25일까지는 '문완구 골라담기' 행사를 선보인다. 토미카·마조렛·뽀로로·산리오 등 골라담기 행사상품 100여 종을 동일 브랜드 상품 3개 구매 시 9900원에 판매한다. 봉제동물키링·깜짝에그 등 행사상품 100여 종은 동일 브랜드 상품 2개 구매 시 9900원에 살 수 있다. 레고의 행사상품 14종은 2개 구매 시 1만9900원에 판매한다.또 토미카·아카데미 등 30여 종 행사상품은 각 5900원 균일가에, 플레이모빌·티니핑 등 80여 종 행사상품은 각 9900원 균일가에, 보드게임·또봇 등 20여 종 상품은 각 1만5900원에 판매하는 '균일가 대전' 행사도 이어진다.주요 인기 브랜드별 특별 할인 행사와 일별 특가 행사도 준비했다.인기 완구 레고 상품

크래프톤 스팀서 배급사 할인 진행, '블랙버짓' 포함 출시 예정작도 공개

크래프톤이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진행하는 '스팀 배급사 할인'에 참여해 11일 여러 타이틀에 대한 할인 혜택과 함께 출시 예정작을 공개했다.이번 행사는 크래프톤 및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캠페인이다. 스팀에서 서비스 중인 크래프톤 PC 타이틀이 한데 모여 이용자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특히 일부 타이틀은 크래프톤 합류 이후 처음으로 할인에 참여한다.올해 크래프톤 퍼블리싱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한 리듬 액션 게임 '하이파이러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40% 할인을 적용한다.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The Callisto Protocol)'은 85% 할인으로 역대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들이 개발한 캐주얼, 액션, 슈터, RPG 등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이 참여한다.크래프톤은 이번 세일을 통해 신규 타이틀과 앞으로 출시될 기대작들도 함께 소개했다.올해 출시된 '미메시스'와 '마이 리틀 퍼피'를

한국수력원자력, 체코 신규 원전 발주사 한국 방문해 기술교류 진행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의 신규 원전 발주사와 기술 교류를 진행했다.한수원은 체코 신규 원전 발주사인 'EDU II(Elektrarna Dukovany II)' 대표단이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설계 절차 협의 및 설계 과정 참관, 사업친숙화 특화교육 프로그램 참여 등 기술 교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방문에는 EDU II의 즈비넥 므라젝 신규 원전 총괄관리자 등 모두 53명이 참여했다.대표단은 지난 1일과 2일 신규 원전의 설계를 담당하는 한국전력기술 본사를 방문해 원전 설계 전반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뒤 프로젝트 관련 설계 결과물을 직접 확인했다.양측은 주요 기술 사양을 검토하고 향후 설계 방향을 협의함으로써 발전소 설계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 사업 이행 기반도 한층 강화했다.대표단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는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진행된 사업친숙화 특화교육 과정에 참여했다.사업친숙화 특화교육 과정은 체코에 공급될 APR1000 원전의 설계, 구매, 공급 전반에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한수원 및 협력사 전

하이트진로 치맥 회동 패러디 광고 조회수 1천만 회 넘어서

하이트진로의 맥주 제품 광고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하이트진로는 맥주 브랜드 '테라(TERRA)'의 광고 '테라의 시대 2'가 공개 3주 만에 조회수 1천만 회를 돌파한 가운데, TV 광고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글로벌 수장들의 '치맥 회동'을 테라의 시선에서 재치 있게 패러디한 패스트버타이징(Fast Advertising) 형식으로 지난달 17일 주요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공개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광고는 콘티 개발부터 촬영, 후반 작업까지 단 2주 만에 완성된 초고속 제작 방식으로 사회적 이슈를 브랜드 관점에서 유머러스하게 담아냈다.특히 광고 속에 등장한 '테라 쏘맥타워'가 인기를 끌며 다시 한번 품귀 현상으로 이어졌고, '테라+참이슬(테슬라)' 조합에 대한 관심도 다시 재점화됐다고 하이트진로는 전했다.하이트진로는 치킨 프랜차이즈와 협업해 테라와 참이슬을 동시 주문하면 테라 쏘맥타워를 대여해 주는 소비자 행사를 진행 중이다.또 연말 성수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상권에서 '테라 쏘맥 파티

CJ프레시웨이 '셰프 마스터즈' 프로그램 운영, "스타 셰프가 선보이는 프리미엄 급식"

CJ프레시웨이가 유명 셰프의 메뉴를 급식에 선보인다.CJ프레시웨이는 11일 미쉐린 가이드 선정 레스토랑 오너 셰프 3인과 함께 프리미엄 다이닝 프로젝트 '셰프 마스터즈'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셰프 마스터즈는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부터 전개한 프리미엄 급식 캠페인 '더 미식 테이블'의 일환이다. 구내식당과 푸드코트 등 푸드서비스 사업장에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이용객들이 식사와 미식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CJ프레시웨이는 말했다.해당 프로그램은 CJ프레시웨이와 미국육류수출협회가 함께 진행한다. 셰프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메뉴를 기획하고 미국산 돼지고기를 활용해 레시피를 완성한다. CJ프레시웨이는 급식 환경에 맞는 조리법을 제안해 현장 적용성을 높인다.참여 셰프는 한식 퓨전 다이닝 '묵정'의 오스틴강, 중식당 '진진'의 황진선, 한식 기반 다이닝 '에빗'의 조셉 리저우드 3인이다. 모두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다. 이들은 각자의 미식 철학을 담아 급식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 메뉴를 개발해 선보인다.10일에는 서울

셀트리온 1주당 750원·셀트리온제약 1주당 200원 현금배당 결정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1주당 750원, 2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셀트리온그룹은 1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올해 배당 계획을 각각 결정했다고 밝혔다.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총 배당금은 약 1640억 원 규모다. 배당 규모는 발행주식총수(약 2억3096만 주)에서 자기주식(약 1235만 주)을 제외한 약 2억1861만 주를 대상으로 산정했다.셀트리온제약은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과 0.02주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대상 주식수는 발행주식총수(약 4368만 주)에서 자기주식(약 26만 주)을 제외한 약 4342만 주다.이번 배당은 내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의결을 거쳐 확정 후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며, 배당 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올해 배당 결정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자신감과 주주 동반 성장에 대한 확고한 경영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셀트리온그룹은 중장기 성장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을 균형 있게 추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날 셀트리온은 이사회 의결을 통해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소재

컴투스, 액션 RPG '이노티아4' 스팀에서 PC버전 서비스 시작

컴투스는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이노티아4'를 스팀에 선보이고 PC 버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이노티아4'는 전 세계 누적 2천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흥행한 '이노티아'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이다.지난 2012년 애플 앱스토어에서 글로벌 출시 이틀 만에 유료 앱 인기 1위를 달성하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도 출시되며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어둠의 암살자 '키얀'과 빛의 성녀 '유샤'의 운명적 사랑과 대립을 담은 드라마틱한 스토리라인이 특히 호평 받았다.컴투스는 이번 스팀 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게임을 만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이번 스팀 버전은 모바일 버전을 단순히 PC로 이식하는 것을 넘어 PC 게이머들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맞춤형 플레이 환경을 선보인다.고해상도 모니터에서도 몰입감 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된 그래픽과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하고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 컨트롤러도 지원한다.PC 버전은 전 세계 스팀에서 한국어, 영어,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쿠팡·SK텔레콤·KT·LG유플러스·롯데카드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재발 막으려면?

쿠팡 이용자들이 가슴을 치고 있다.이용자 개인정보 3370만 건을 유출시킨 쿠팡의 보안 불감증과 이 업체의 무책임한 사후 대응 태도에 분노한다.하지만 딱 거기까지다. 말로는 '탈팡'(쿠팡 탈퇴)을 외치지만,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하고 있다.저녁에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하다 혹 해 스마트폰으로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 문 앞에 배달돼 있고, 따로 사시는 부모님께 소소한 생필품까지 사실상 실시간으로 주문해 배달시켜드릴 수 있는 서비스가 쿠팡 뿐이어서란다.'눈 앞의 편리함'을 대신해줄 선택지가 마땅찮다는 얘기다.실제로 쿠팡 이용자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태가 불거진 뒤 탈팡 실행자는 200만 명 안팎에 그친다.이동통신 가입자들의 처지도 마찬가지다.지난 4월 SK텔레콤 통신망이 뚫려 2300여만 가입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자, 수십년 이 업체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해온 충성 가입자들까지 줄줄이 이탈했다. 업계 집계에 따르면, SK텔레콤 가입자 가운데 100만 명 이상이 KT·LG유플러스와 알뜰폰 사업자로 옮겨갔다.하지

SK이노베이션E&S, 국내 최대 민간주도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

SK이노베이션E&S가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주도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전남해상풍력 1단지'를 준공했다.SK이노베이션E&S는 11일 전남 신안군 자은도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 이종수 SK이노베이션E&S 사장, 염성진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위원장, 토마스 위베 폴슨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 아태지역 대표를 비롯한 관계 기관 및 기업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해상풍력은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을 위한 핵심수단"이라며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이 향후 국내 해상풍력 보급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전남 신안군 자은도 연안으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9km 떨어진 공유수면에 조성된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다.모두 96MW(메가와트) 규모로 민간이 주도한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다.9

구글 지열발전 전문 기업 퍼보에너지에 투자 확대, "AI 데이터센터에 적합"

미국 지열발전 전문 기업 퍼보에너지가 빌 게이츠의 에너지 투자회사와 구글 등에서 대규모 자금을 유치했다.지열발전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로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의 단점을 해소할 수 있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에 적합한 전력원으로 평가받는다.1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퍼보에너지가 모두 4억6200만 달러(약 6882억 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고 보도했다.빌 게이츠의 에너지 투자회사인 브레이크스루에너지벤쳐, 구글, 데본에너지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세부 금액 비중은 공개되지 않았다.퍼보에너지는 미국 유타주에 20억 달러(약 2조9360억 원)를 들여 세계 최대규모 지열발전 설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2028년까지 37만5천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이를 열 배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퍼보에너지가 2017년부터 조달한 투자금 및 부채는 15억 달러(약 2조2028억 원)로 집계됐다.

한화시스템, 'K2' 전차 폴란드 2차 수출물량에 2031억 규모 조준경 공급

한화시스템은 11일 현대로템을 상대방으로 폴란드 K2GF 전차 2차 수출계약(EC2) 물량의 조준경 외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계약기간은 2027년 12월31일까지며, 계약규모는 2031억 원이다.앞서 지난 8월 현대로템은 폴란드 정부 측과 K2 전차 2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계약 물량은 K2GF 116대, K2PL 64대, 구난·개척·교량용 전차 81대 등이이다.K2GF는 조기 수출을 위해 한국군이 사용하던 K2 전차를 최소한의 개량을 거쳐 납품하는 모델이며, K2PL은 폴란드 측 요구사양을 반영해 개발하는 모델이다.앞서 한화시스템은 2023년에도 현대로템의 K2 폴란드 1차 수출에 2574억 원 규모로 조준경 등 17종 품목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신재희 기자

일론 머스크 이어 베이조스도 '우주 데이터센터' 전담팀 운영, 스페이스X 구글과 3파전 예고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우주항공 기업 블루오리진이 '우주 데이터센터' 개발팀을 운영해 왔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와 구글 등도 우주 데이터센터에 관심을 보이는데 앞으로 세 기업 사이에 3파전이 벌어질 수 있다.1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블루오리진이 1년 넘게 우주 데이터센터를 개발하는 전담팀을 운영했다"고 보도했다.앞서 제프 베이조스 블루오리진 설립자는 10월3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행사에서 "빠르면 10년 안에 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가 우주에 건설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러한 구상을 바탕으로 베이조스가 블루오리진을 통해 이전부터 우주 데이터센터를 구체화하고 있었다는 것이다.우주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탑재한 인공위성을 우주 궤도에 띄워 데이터를 지구에 전송하는 방식을 말한다.지구에서는 AI 모델 학습과 연산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을 확보하는 작업이 쉽지 않은데 우주에서는

1% 한국 두뇌는 의대로, 대한상의 "신기술 인재 향후 5년간 58만 명 부족"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 인재가 향후 5년 동안 58만 명 이상 부족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가 김인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연구위원에 의뢰해 12일 발표한 'K-성장시리즈(10): 이공계 인력부족 실태와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29년까지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의 중급인재가 29만2천여 명이 부족하고, 고급인재는 28만7천명가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여기에 AI 산업분야의 투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 이를 감안하면 58만여명의 부족 인원은 최소치일 것으로 분석됐다.실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AI 투자규모도 이를 뒷받침한다.내년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알파벳), 오라클 등의 투자규모만 5200억 달러(약 765조 원)에 이르고, 기하급수적으로 투자가 늘어나 인력부족의 심각성은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상의는 보고서를 통해 '이공계 인재 부족은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뿐만 아니라 이공계 고급인력 유입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의대 쏠림을 완화해 이공계 인력을 양성하고, 해외인재 유입이 시급하다

남도현 에임드바이오 이사회 의장 겸 CTO Who Is?

남도현 에임드바이오 이사회 의장 겸 CTO

신경외과 전문의 출신 오너경영인, 베링거인겔하임과 1.4조 규모 기술이전 성사 [2025년]

이수진 압타바이오 대표이사 Who Is?

이수진 압타바이오 대표이사

JW중외제약 출신 25년 신약개발 경력, 신사업 통한 외형성장 도모 [2025년]

장두현 휴젤 대표집행임원 Who Is?

장두현 휴젤 대표집행임원

미래가치 제고·글로벌 성장 이끌 적임자, 매각설·투자자 회수 우려 등 불확실성 제거해야 [2025년]

최윤호 삼성전자 사업지원실 전략팀장 사장 Who Is?

최윤호 삼성전자 사업지원실 전략팀장 사장

삼성 미래전략실 출신 재무전문가, 신성장 포트폴리오 수립·리스크 대응전략 등 특명 [2025년]

SK에코플랜트 '리스크' 안고 IPO 추진 본격화, 장동현 선택은 정면 돌파 오늘Who

SK에코플랜트 '리스크' 안고 IPO 추진 본격화, 장동현 선택은 정면 돌파

SK바이오팜 뇌전증 약 '세노바메이트' 동북아 매출 가속화, 이동훈 방사성의약품 투자 동력 확보 오늘Who

SK바이오팜 뇌전증 약 '세노바메이트' 동북아 매출 가속화, 이동훈 방사성의약품 투자 동력 확보

금융지주 생보사 대표 재무 전문가 전성시대, 신한라이프 대표도 'CFO' 천상영 오늘Who

금융지주 생보사 대표 재무 전문가 전성시대, 신한라이프 대표도 'CFO' 천상영

하이트진로 국내 주류 둔화 '내실 경영', 장인섭 해외 확대 '공격 경영' 오늘Who

하이트진로 국내 주류 둔화 '내실 경영', 장인섭 해외 확대 '공격 경영'

전자·전기·정보통신

자동차·부품

중공업·조선·철강

화학·에너지

소비자·유통

항공·물류

인터넷·게임·콘텐츠

바이오·제약

건설

공기업

기업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