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2026 후계자 포커스①] SK그룹 3세 전면 등판 가시권, 경영참여 시작한 '최윤정' 외부경험 쌓는 '최인근'

<편집자주>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세대교체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 경영 후계자로 일찍이 낙점되거나 유력하게 거론되는 오너일가 구성원이 이에 맞춰 차근차근 존재감을 쌓고있다. 이들은 빨라지는시대적 변화 속에 그룹 안팎에서 경험을 쌓거..

'에너지는 내게 물어봐', SK이노 뉴스룸 개편해 다양한 에너지 소식 전달

SK이노베이션이 뉴스룸을 에너지 관련 지식과 소식을 쉽게 전하는 포탈로 재편했다.SK이노베이션은 17일 새 뉴스룸 '애스크 이노(ASK inno)'를 공개했다.'ASK inno'는 '세상이 에너지를 물을 때, 이노베이션으로 답하다'란 브랜드 슬로건을 토대로 '에너지와 관련한 모든 것을 묻고 답한다'는 의미가 담겼다.SK이노베이션은 올해 초 세운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 정체성에 맞춰 뉴스룸을 에너지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로 확장했다고 설명했다.'ASK inno'는 기존 뉴스룸이 회사 소식 전달에 무게를 둔 것과 달리 다양한 에너지 분야의 최신 이슈 해설, 흐름 분석, 전문가 칼럼 등 다양한 컨텐츠를 한 곳에서 제공한다.SK이노베이션은 이밖에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천연가스·전력 가격 등 주요 지표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를 마련해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요약 기능도 실어 컨텐츠 핵심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김우경 SK이노베이션 P

이재명 정부 공공기관장 인사 절차 급물살, 석유공사·가스공사·LH에 시선 쏠려

이재명 정부가 정책 집행의 최일선인 공기업을 포함한 공공기관장 인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내년 초까지 주요 공공기관장 인선이 마무리되면 이후 본격적으로 주택, 에너지 등 분야에서 이재명 정부의 주요 정책 집행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민의 관심도가 큰 에너지와 주택 분야를 담당하는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관심이 쏠린다.17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를 보면 현재 정부가 공공기관장 인선을 진행할 수 있는 자리는 70곳을 웃도는 것으로 파악된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경까지 공공기관 331곳 가운데 기관장의 공석은 36곳, 임기가 만료된 곳은 35곳 등이다.다만 최근 들어서야 공공기관장 공모가 활발히 올라오기 시작하고 있다.예금보험공사, 서민금융진흥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금융공기업과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에스알 등에서 사장 공모가 나온 상태다.국민연금공단, 한국에너지공단 등은 이미 기관장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으며 한국수력원자력,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은 조만간 공모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공공기관장의 공석 문제는 윤석열 정부 때부터 제기됐으나 이후 12·3 불법 비상계엄, 대통령 탄핵 등 정치적 상황 급변의 영향으로 현재까지 별다

KCC건설 3분기 영업이익 307억으로 18% 늘어, 원가율 3.3%포인트 낮춰

KCC건설이 3분기 대부분 경영지표를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17일 KCC건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별도기준 매출 4500억 원, 영업이익 307억 원, 순이익 146억 원을 거뒀다.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18.1%, 순이익은 22.7% 늘어난 것이다.올해 누적 실적을 보면 KCC건설은 1~3분기 별도기준 매출 1조3867억 원, 영업이익 767억 원, 순이익 375억 원을 올렸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8.2%, 영업이익은 64.6%, 순이익은 166.0% 증가한 것이다.KCC건설의 3분기 매출원가율은 85.0%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3.3%포인트 낮아진 수치다.KCC건설의 3분기 말 수주잔고는 4조5243억 원으로 나타났다. 공사 성격별로 보면 공공 부문에서 2조2543억 원, 민간 부문에서 2조2700억 원의 일감을 보유하고 있다.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전체 수주잔고는 6.4% 확대된 것이다. 공공과 민간 부문 모두에서 잔고를 늘렸다. 장상유 기자

롯데건설, 사회적 약자 포용한 샤워의자 '엔젤시트'로 굿디자인 어워드 동상

롯데건설이 샤워의자로 디자인 역량을 외부 기관에서 인정받았다.롯데건설은 지난 14일 '2025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샤워의자 '엔젤시트'로 동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자인 시상식으로 1985년부터 해마다 진행된다.'엔젤시트'는 안전하고 튼튼한 구조의 벽면 고정형 접이식 의자로 산업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운영하는 '사이즈코리아' 측정 대한민국 인체 치수 데이를 토대로 이상적 높이와 사이즈를 구현했다.좁은 샤워부스에서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여겨진다. 또한 표면이 젖은 태에서도 미끄럼 없이 쾌적히 사용할 수 있는 재질로 만들어져 낙상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롯데건설은 지난해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신평면도와 조명·난방 제어장치 디자인으로 동상 2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도 2년 연속으로 동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재입증했다.특히 엔젤시트가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를 포용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으로서 우수성도 인정받았다고 바라봤다.

파이브가이즈, 국내 9번째 매장 경기 여주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에 열어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가 국내 9번째 매장을 냈다.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는 한화갤러리아의 100%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17일 경기 여주에 있는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여주점에 새 매장을 냈다고 밝혔다.파이브가이즈 여주는 브랜드 최초로 수도권 도심을 벗어나 교외형 상권에 자리잡은 매장이다.새 매장은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여주점 웨스트(WEST) 분수광장 인근에 위치한다. 약 390㎡(118평) 규모에 112석으로 조성됐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새 매장 개장을 기념한 다양한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17일부터 23일까지 버거·핫도그·샌드위치 중 1개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파이브가이즈 기프트 카드와 신세계 상품권, 한정판 블록 등을 제공한다.특별상 당첨자 1명에게는 '파이브가이즈 여주점 1년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22일과 23일에는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룰렛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렛 안에서 사용 가능한 커피·놀이기구 쿠폰과 파이브가이즈 굿즈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

태영건설 3분기 영업 적자전환, 올해 누적 영업이익은 482% 뛰어

태영건설이 3분기 영업손실을 봤다. 다만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판관비 절감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크게 높였다.17일 태영건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078억 원, 영업손실 58억 원, 순이익 1138억 원을 냈다.2024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9.8% 줄었고 영업 적자전환한 것이다. 순이익은 840.5% 급증했다.태영건설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1조7071억 원, 영업이익 396억 원, 순이익 5억 원을 거뒀다.지난해 1~3분기보다 매출은 14.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82.4% 뛴 것이다. 반면 순이익은 99.5% 급감했다.태영건설은 올해 1~3분기 실적을 놓고 1년 전보다 매출과 매출총이익이 줄었지만 판관비를 절감해 영업이익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태영건설 3분기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654%로 집계됐다. 자본이 증가하고 차입금을 줄이면서 직전 분기인 2분기보다 264%포인트 낮아진 것이다.태영건설의 3분기 말 수주잔고는 4조1742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보다 8.9% 감소했다. 장상유 기자

에이비엘바이오 뇌질환이어 비만 치료까지 확장, 이상훈 "빅파마 지분투자로 적응증 확장 시작"

"국내 바이오회사로는 처음으로 세계 1위 제약사인 일라이릴리의 지분 투자를 받았다."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가 기업설명회에서 자신감을 내보였다.이상훈 대표는 미국 일라이릴리와의 대형 기술이전 계약을 계기로 회사를 '차세대 BBB 셔틀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에이비엘바이오는 1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일라이릴리와 계약 및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일라이릴리는 단순한 비만치료제 회사가 아니라 CNS(중추신경계) 분야에서도 글로벌 넘버원으로 평가받는다"며 "그런 회사가 에이비엘바이오의 BBB(혈액뇌장벽) 셔틀을 선택했다는 사실 자체가 플랫폼 기술의 가치를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에이비엘바이오는 일라이릴리와 그랩바디B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선급금과 마일스톤 등을 포함해 최대 25억6200만 달러(약 3조7487억 원) 규모다.그랩바디B는 인슐린유사성장인자-1 수용체(IGF1R)

롯데건설 '라인 프로젝트 이후' 해외사업 가뭄, 박현철 베트남서 돌파구 찾을까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그동안 해외사업 실적을 지탱한 인도네시아 대형 프로젝트의 준공으로 갈림길에 섰다.롯데건설의 재무위기 '소방수'로 투입된 박 부회장은 그동안 내실에 초점을 맞추고 국내 사업에 집중했다. 다만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완료로 해외사업 위축이 전망되는 데다 공격적 수주를 가로막던 재무부담도 한결 가벼워져 전략 변화를 고려할 수 있는 상황에 놓인 것으로 분석된다.16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보면 롯데건설의 9월말 기준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석유화학 공장을 짓는 라인프로젝트와 관련한 계약 잔액은 389억 원으로 집계됐다.총 사업비 39억5천만 달러(약 5조7658억 원, 롯데건설 도급액 약 2조1400억 원) 가량의 대형 프로젝트가 마무리단계에 이른 셈이다. 라인 프로젝트 준공으로 롯데건설의 해외사업 비중 감소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롯데건설의 9월말 기준 해외 수주잔고는 1조9천억 원으로 지난해말(2조1천억 원) 대비 2천억 원 가량 줄었다. 2023년말(2조6천억 원)이나 2022년말(3조7천억 원) 상황을 고려하면 축소세가 지속됐다.롯데건설은 국내 사업에서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올해 들어 '선별 수주'란 대전제 아래서도 적극적으로 일감을 늘렸다.국내 민간도급공사 수주잔고는 9월말 기준 35조3천

서희건설 3분기 매출 2400억 31% 줄어, 영업이익도 283억으로 53% 감소

서희건설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17일 서희건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369억 원, 영업이익 283억 원, 순이익 328억 원을 거뒀다.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30.6%, 영업이익은 52.7% 줄어든 것이다. 순이익은 0.6% 늘었다.서희건설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8267억 원, 영업이익 1183억 원, 순이익 790억 원을 냈다.지난해 1~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5.8%, 영업이익은 31.3%, 순이익은 35.6% 감소한 것이다.서희건설의 3분기 매출원가율은 80.0%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포인트 높아진 것이다.3분기 말 서희건설 수주잔고는 1조4495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4.6% 축소됐다. 장상유 기자

현대차·기아, 산업부·중기부와 '공급망 탄소 감축 상생 프로그램' 운영

현대자동차·기아는 17일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및 부품 협력사들과 함께 '공급망 탄소 감축 상생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공급망 탄소저감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협력사와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공급망 전반의 저탄소화를 가속화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현대차·기아는 협력사의 중장기 탄소감축 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설비 도입과 역량 강화를 위한 탄소저감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공급망 내 자발적 감축과 협력 확산을 유도하는 민관 공동 지원 모델이다.

장인화 포스코 리튬광산·제철소 대규모 투자 강행, '시총 18조' HMM 인수 여력 물음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최근 미국 제철소 지분투자, 호주·아르헨티나 리튬광산 지분투자 등 조 단위 투자를 단행하면서 HMM 인수 가능성에 대해 물음표가 붙고 있다.대형 투자에 필요 자금이 수 조원대임을 감안하면 현재 포스코그룹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해운선사 HMM 인수를 밀어붙일 재무적 여력이 옅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HMM의 시가 기준 시가총액은 18조1500억 원 규모로, 정부 측 양대 주주인 한국산업은행 보유 주식(지분율 35.42%) 단순가치는 6조4387억 원에 이른다.HMM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포스코홀딩스의 3분기 별도기준 현금보유량(현금및현금성자산, 기타금융자산)은 4조3457억 원으로 단순지분 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최근 포스코그룹이 발표한 조 단위의 신규 투자계획에 따라 자금소요가 늘어나게 된 만큼 HMM 인수를 성사시키기 위한 재무적 부담은 커진 셈이다.지난 12일 포스코홀딩스는 호주 광산기업 미네랄리소스가 새로 설립할 예정인 중간지주사 지분 30%를 1조1120억 원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공시했다. 이를 통해 리튬 정광을 연간 27만 톤(전기차

"부품사 미국 관세도 떠안겠다", 정의선 현대차 최대 투자만큼 빛나는 상생경영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대규모 국내 투자와 함께 부품 협력사들과 상생 경영에도 적극 나서며 재계 이목을 끌고 있다.정 회장은 현대차와 기아의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상황임에도 1차 협력사들의 올해 관세 비용까지 부담하기로 하면서다.현대차·기아와 40년 이상 거래해 온 업체 비중이 36%를 차지할 정도로 그룹 성장에 협력사들이 큰 역할을 해온 만큼 관세 위기도 함께 돌파해 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여겨진다.17일 자동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현대차그룹이 1차 협력사들의 올해 미국 자동차 관세 비용을 지원하기로 발표한 데는 정 회장의 상생 경영 철학이 강하게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정 회장은 2030년까지 5년 동안 국내에 역대 최대 규모인 125조2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발표 내용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현대차와 기아의 1차 부품 협력사가 올해 부담하는 미국 자동차 관세를 소급 적용해 전액 지원하기로 한 점이다.현대차·기아가 올해 2분기와 3분기에 미국 자동차 관세로 지급한 비용만 4조6482억 원이다. 관세 영향으로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현대차는 14.4%, 기아는

레인보우로보틱스 4족보행 로봇 RBQ 시리즈, '올해 10대 기계기술'에 뽑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7일 인공지능(AI) 4족보행 로봇 RBQ 시리즈가 '대한민국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국내 기계 산업의 기술 경쟁력과 사회적 가치를 조명하고, 기계기술인의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레인보우로보틱스의 RBQ 시리즈는 험지와 비정형 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고기동 4족보행 로봇 플랫폼이다.동역학 기반 보행과 강화학습 기반 AI 보행을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3D 라이다와 뎁스 카메라, 자체 개발 PTZ 카메라 모듈을 통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장애물을 회피하며 자율주행과 자율 복귀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모터·감속기·제어기를 일체형으로 설계한 액추에이터는 발열을 최소화해 내구성과 방수 성능도 강화했다.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RBQ 시리즈의 기술력과 안정성, 플랫폼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피지컬 AI와 로봇이 글로

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 그룹 투자 확대에 반색, 수주 반등 리스크 관리 '단비'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이 현대자동차그룹의 국내외 투자 확대라는 실적 반등의 기회를 맞이했다.주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일감을 통해 급격히 축소된 현대엔지니어링 수주잔고를 채우면서도 외부 발주처와 발생 가능한 불확실성도 줄이는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17일 현대엔지니어링 분기보고서 등을 종합해보면 올해 연말 기준 수주잔고가 6년 만에 후퇴할 공산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3분기 말 연결기준 수주잔고 27조233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공사가 18조9074억 원, 해외 공사가 8조1159억 원으로 나타났다.현재 수주잔고가 지난해 말과 비교해 크게 떨어져 있는 만큼 증가세를 이어가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으로 여겨진다.현대엔지니어링 연말 수주잔고는 2018년 23조5522억 원에서 2019년 21조8783억 원으로 줄어든 뒤 이후에는 지난해 34조8247억 원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확대됐다.주 사장이 취임한 첫 해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주잔고가 급격히 빠진 것은 신규수주가 극도로 부진했던 탓이다.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1~3분기 일감 5조3346억 원 규모를 새로 확보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6.9% 줄었고 올해 수주목표(13조1542억 원)와 견주면 40.6%밖에

백종원 초심 선언에도 더본코리아 손님 '뚝', 방송 복귀보다 우선해야 하는 것?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회사의 매출 하락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매출이 30% 넘게 빠졌는데 그만큼 고객들이 더본코리아 산하 프랜차이즈 매장을 덜 찾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일각에서는 백종원 대표가 방송에 복귀하면 더본코리아를 향한 주목도가 다시 늘어나지 않겠냐는 희망 섞인 기대도 나온다. 하지만 백 대표를 향한 신뢰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당분간 더본코리아의 동토(凍土)의 추운 날씨가 계속될 수 있다는 관측에 더 힘이 실리고 있다.17일 더본코리아 안팎에 따르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진 것을 놓고 매출 감소가 가장 큰 현안으로 떠올랐다는 시선이 우세하다.더본코리아는 매출이 줄어든 이유를 놓고 상생지원을 비롯해 가맹점 등에게 지급한 프로모션 비용을 차감했기 때문이라는 근거를 대고 있다. 더본코리아가 2분기와 3분기에 판매촉진비

'중국 공급망' 벗어나려는 독일 완성차업계, 미국과 결다른 '의존도'에 난항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완성차 기업들이 중국 공급망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높은 의존도에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테슬라와 GM 등 미국 쪽은 중국 공급망과 이른바 '디커플링(분리)'에 적극 나섰지만 독일은 미국과 달리 중국과 깊숙히 얽혀 있기 때문이다.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독일 국가안보위원회는 지난주 첫 회의에서 연말까지 독일 자동차 업계의 원자재 공급처 다각화 계획을 세우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이는 독일 완성차 기업이 중국 공급망에 크게 의존하는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도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독일 정부는 2023년 7월13일 발표한 대중 전략에서도 '중국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그러나 독일 자동차 업체가 중국 공급망과 긴밀히 얽혀 있어 이러한 목표의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독일 씽크탱크 메르카토르중국학연구소는 지난해 독일 자동차 업계의 대중국 투자가 2023년보다 69%

에어프레미아 롤스로이스로부터 예비엔진 1기 추가 확보, 운항 안정성 강화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6일 영국 롤스로이스로부터 보잉 787-9 전용 엔진 '트렌트 1000' 1기를 추가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도입된 엔진은 블레이드와 냉각 시스템 재설계를 통해 운항 가능 시간이 기존 모델 대비 3배 증가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회사는 토탈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엔진을 모두 신형으로 전화해 운항 지속성과 안전성을 높여 나간다.현재 에어프레미아의 항공기 보유 대수는 8대, 엔진은 16기로 예비엔진 보유율은 25% 수준이다.일반적으로 항공사들이 10% 수준의 예비엔진 보유율을 기록하는 것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치로, 엔진 정비나 교체 등 비정상 상황이 발생해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운항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에어프레미아는 롤스로이스의 토탈케어 프로그램으로 엔진 상태를 상시 관리하고 있다.또KLM과 루프트한자 테크닉의 부품 서비스와 보잉의 예비 랜딩기어 교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정비 효율을 높이고 있다.한국항공서비스(KAEMS)와 항공기 자재 공동 구매 및 중정비 위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 정비 역량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엔진·부품·랜딩기어 등 항공기 주요 장비 전반에 걸친 안정적 정비 체계를 구축했다.

실리콘투 멕시코 법인 내년 이륙, 김성운 가성비 K뷰티 앞세워 남미 공략 시동

K뷰티 글로벌 유통기업 실리콘투가 올해 말까지 멕시코 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남미 화장품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그동안 소규모 개인·벤더 중심의 거래에 머물렀던 수출 구조를 공식 유통망 기반의 대규모 공급 체계로 전환하며, 현지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김성운 실리콘투 대표이사는 멕시코 법인을 남미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삼고 수출 확대에 신호탄을 쏘아 올릴 기세다. 이곳을 교두보로 삼아 브라질, 콜롬비아 등 인접 국가까지 K뷰티 영향력을 넓힌다는 복안이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김성운 대표가 내년부터 남미 시장을 본격적으로 두드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 멕시코 법인 설립을 완료하면 남미 진출의 교두보와 유통 인프라를 동시에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실리콘투는 올해 9월 기준으로 글로벌 12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멕시코는 그중에서도 남미 공략을 위한 신흥 전략 거점으로 꼽힌다. 실제로 올해 3분기에만 멕시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이탈리아에 각각 현지 법인을 신규 출자하며 글로벌 유통망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K뷰티의 1막이 아마존을 통한 글로벌 확산이었다면, 2막은 아마존이 통하지 않는 시장에서 펼

SK증권 "영원무역 3분기 실적서 관세 영향 미미 확인, 스캇 적자폭도 줄어"

영원무역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했다.SK증권은 17일 영원무역에 대해 내년 이익 추정치를 30% 올려 잡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2천 원에서 9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목표주가 상향에 따른 주가 상승여력을 고려해 기존의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14일 기준 주가는 6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영원무역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8% 늘어난 1조2047억 원, 영업이익은 73.4% 증가한 1812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인 1289억 원을 크게 상회했다.실적 서프라이즈 요인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 영업이익이 관세 우려에도 불구하고 톱라인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18.4% 성장했고, 스캇(SCOTT) 부문 영업적자가 480억 원 감소했기 때문이다.OEM 부문은 탑 고객사 전반적인 매출 흐름이 양호한 가운데, 아크테릭스향 매출이 고성장 중이고, 올해부터 추가된 신규 고객사향 매출이 더해지며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탑라인과 이익 모두 견조하게 성장했다.스캇은 과년차 재고가 감소함에 따라 영업적자 폭이 대폭 축소됐다.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

두산퓨얼셀 일반수소발전 전력 거래 계약 2건 수주, 총 1578억 규모

두산퓨얼셀이 모두 1578억 원 규모 일반 수소발전 전력거래 계약 2건을 따냈다.두산퓨얼셀은 지난 14일 한국전력공사 및 구역전기사업자와 일반수소발전 거래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계약기간은 2025년 11월14일 시작해 예상 전력거래 개시일로부터 20년이 되는 일자에 종료된다. 2건 계약 가운데 964억 원 규모는 2047년 11월12일까지, 614억 원 규모의 계약은 2047년 10월30일까지다.두 건의계약금액은 모두 1578억 원 가량으로 지난해 두산퓨얼셀 연결기준 매출의 38.32% 수준에 해당한다.선급금 등은 없으며 대금은 월별 정산에 따라 지급된다.두산퓨얼셀은 "실제 거래금액은 실제 발전량과 월 단위 '연료비 변동성 사후 조정 인덱스'에 따라 결정된다"며 "계약금액 및 계약기간은 사업의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수연 기자

체코 "2050년에 원자력 비중 60%", 한수원과 계약에 '2기 추가' 옵션 주목

체코가 2050년까지 국가 전력에서 원자력 비중을 최대 6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 아래 대규모 신규 원자력 발전소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KHNP)은 체코 에너지 당국과 맺은 두코바니 원전 계약에 두 개의 신규 설비를 건설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시켰다.페트르 자보드스키 두코바니 원전 발주사(EDU II) 사장은 16일(현지시각) AP통신 인터뷰에서 "2050년에는 원자력 발전 비중이 전체 발전량의 50~60%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체코는 현재 원자력으로 전체 전력의 40%가량을 생산한다. 전체 에너지 생산 가운데 석탄 비중은 40%에 이를 정도로 높다.이에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면서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등 높은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원자력 발전 비중을 늘리겠다는 것이다.원자력은 폐기물이 나온다는 약점이 있지만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는 않아 보통 '무탄소 발전원'으로 분류한다.페트르 자보드스키 사장은 "석탄을 반드시 대체해야 한다"며 "2050년 원자력 비중이 50%보다 높아질 수도 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대표 강관구 "근로환경 개선해 일하고 싶은 기업 만들 것"

20대 직원 과로사 의혹이 불거졌던 베이커리 브랜드 런던베이글뮤지엄이 근로환경 개선 계획을 내놨다.런던베이글뮤지엄을 운영하는 엘비엠은 17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전사적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엘비엠은 고용 안정성 제고, 법정 근로시간 준수 체계 강화, 안전보건 시스템 재정비 등 3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근로환경을 전면 개선한다고 밝혔다.엘비엠은 12월 중 인사(HR) 전문가를 영입해 현재의 근로계약 및 인사제도 전반에 관한 재정비에 착수한다.특히 3개월의 수습기간 뒤 1년 단위로 전환하는 제도 도입을 검토한다. 단기 근로계약 구조를 개선하고, 정규직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또 본사 차원에서 별도의 팀을 꾸려 매장에서 갑작스러운 결원이 생길 경우 해당 매장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일시적으로 업무량이 증가하는 시기에는 안정적 인력 운영이 가능하도록 기존의 1.5배 수준으로 인력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근무기록 관리 프로세스도 개선한다.매장 마감 시점의 보안시스템 경비기록 확인을 의무화하고 본사에서 다음날 각 매장별 실제 근무 종료시간을 파악해 실근로시간을 교차검증한다.내년 상반기에는 인사관리 ERP 시스템을 도입해 지문인식기와 연동된 실시간 근무기록 관

교촌에프앤비, '정보보호관리체계 국제기준' ISO27001 인증 획득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정보보호관리체계 개선 활동을 이어간다.교촌에프앤비는 17일 치킨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정보보호시스템 인증기관인 BSI(영국왕립표준협회)코리아로부터 국제표준 정보보호 관리체계 'ISO/IEC 27001:2022'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국제 정보보호 표준 인증이다.이번 인증 획득으로 교촌에프앤비는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IT 인프라 운영 등 모든 정보보호경영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되는 수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았다.교촌에프앤비는 이번 국제 인증을 기반으로 국내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 추진, ISO27001 유지·갱신 체계 강화, 보안 프로세스 고도화 등 정보보호관리체계의 지속적 개선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교촌에프앤비는 "이번 인증은 당사의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정보 자산 특히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보안 경영으로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

HD현대사이트솔루션 베네수엘라서 전동지게차 230대 수주, 모두 100억 규모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중남미 신흥시장에서 전동지게차 대량 수주에 성공했다.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베네수엘라 최대 식품기업인 폴라그룹으로부터 전동지게차 230대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수주에 따라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톤급 전동지게차 178대와 3·4·5톤급 전동지게차 52대를 내년 1월까지 현지에 공급한다.HD현대사이트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100억 원 이상 규모로 중남미에서 지금까지 체결한 전동지게차 공급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공급할 전동지게차 모든 제품에 기존 납산 배터리보다 수명이 2.5배 길고 충전 속도는 3배 빠른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다. 또 운행 상태, 배터리 잔량, 정비 이력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장비관리 시스템(하이메이트, Hi-Mate)도 적용한다.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고객사의 노후화한 디젤 지게차 교체 시점을 파악해 작업환경에 최적화한 제품을 제안해 이번 대규모 수주를 따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올해 중남미 지역에서 산업차량을 1200대 판매했다. 5년 전인 2020년 판매 수 570대와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이번 수주를 계

한국코카콜라 대표이사로 이준엽 선임, 한국P&G 부사장 지내

한국코카콜라가 P&G 출신 인사를 대표이사로 영입했다.한국코카콜라는 이준엽 전 한국P&G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이 신임 대표는 P&G사에서 28년 동안 영업, 브랜드 전략, 이커머스 등 여러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1997년 영업을 시작으로 한국P&G에서 브랜드 전략기획과 글로벌 커스터머 팀을 이끌었으고, 2006년부터는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 다양한 시장에서 브랜드 전략기획과 디지털 커머스 분야의 리더를 역임했다.2017년에는 일본P&G에서 일본 및 글로벌 이커머스 교육사업과 아시아 태평양 디지털 커머스를 맡았고, 2018년부터 최근까지 한국P&G의 영업 총괄 및 부사장으로서 주요 브랜드의 사업 운영을 이끌었다.이 신임 대표는 "한국코카콜라의 대표이사로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원석 기자

놀유니버스와 무신사 블랙프라이데이 맞손, 여행ᐧ쇼핑 교차 혜택 제공

놀(NOL)이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여행ᐧ여가ᐧ라이프스타일 시너지를 강화한다.놀을 운영하는 놀유니버스는 17일 무신사와 함께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겨냥해 여행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놀은 26일까지 자사 애플리케이션(앱)과 웹 안에 무신사 기획전을 마련해 고객 혜택을 선보인다. 해당 기획전에서는 무신사 앱 모든 카테고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놀 고객 전용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놀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품 추천 이벤트 '놀 드로우'에서는 19일과 23일, 26일 3차례에 걸쳐 무신사 머니 모두 300만 원 상당을 지급한다. 무신사 앱에서는 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국내외 숙소와 해외투어, 액티비티 할인 쿠폰 최대 5만 원 상당을 만나볼 수 있다.놀유니버스에 따르면 이번 공동 프로모션은 연말을 맞아 여행과 쇼핑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는 흐름 속에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시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다. 놀유니버스의 '블랙위크'와 무신사의 '무진장 블프' 등 양사에서 진행하는 블랙프라이데이 캠페인을 연계해 고객에 두 플랫폼의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놀유니버스는 말했다.두 회사는 이번 협업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플랫폼 사이 교

시지메드텍 3분기 매출 113억으로 33% 증가, 영업이익 10억 내 219% 늘어

정형외과 임플란트 전문기업 시지메드텍이 모회사 시지바이오와 전략적 협업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시지메드텍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13억 원, 영업이익 9억9천만 원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2024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2.94%, 영업이익은 219% 증가했다.같은 기간 순이익은 1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50% 늘었다.연간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시지메드텍은 2025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연결기준으로 누적 매출 357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4.53%,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시지메드텍은 "이번 실적 개선은 모회사 시지바이오와의 전략적 협업이 주효했다"며 "시지바이오의 유통망과 시지메드텍의 제품력·생산력 시너지를 기반으로 국내 영업이 강화되며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시지메드텍의 정형외과 임플란트 기술과 시지바이오의 재생의료 기술을 결합한 척추용 골이식재 '벨로' 라인업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4억6천만 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는 "국내 척추&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 럭셔리 브랜드 발렌시아가와 협업

배틀그라운드 프랜차이즈가 럭셔리 패션 브랜드 '발렌시아가'와 협업한다.크래프톤은 '펍지: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발렌시아가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업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는 발렌시아가 2025년 겨울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인게임 세트와 아이템이 추가된다.대표 아이템으로는 발렌시아가의 3D 프린팅 쿠튀르 피스를 재해석한 '쿠튀르 아머 세트'를 비롯해 '윈터 25 코르셋 후디 세트', '윈터 25 핑크 퍼퍼 세트', '윈터 25 스탠다드 세트'가 포함된다. 또 인비저블 렉탱글 선글라스, 폴스 퍼 헬멧, 발렌시아가 백팩, 발렌시아가 패러슈트, 아바타 프레임 및 그래피티 등이 추가되며 모든 아이템은 최대 3단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이용자는 14일부터 12월14일까지 발렌시아가 테마의 월드 오브 원더 맵에서 패션을 콘셉트로 한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즐길 수 있다.'배틀그라운드(PC·콘솔)'에도 발렌시아가 협업 콘텐츠가 추가된다.

한전, 전력 유틸리티 기업 최초로 'CES 2026'에서 혁신상 5관왕 달성

한국전력공사가 세계 최대 기술전시회에서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한전은 17일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 5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CES는 세계 최대 기술전시회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주최기관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행사를 앞두고 한전을 모두 5개 부문에서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한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글로벌 전력 유틸리티 기업 최초의 수상"이라며 "한전이 전력 인프라 중심에서 AI(인공지능)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에너지 설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말했다.한전이 혁신상을 받은 기술은 △AI 기반 변전설비 예방진단 솔루션(SEDA)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시스템(HESS) △변압기 부싱 진단장치 △전력설비 광학진단시스템 △분산에너지 보안기술 등이다.이들 기술 대부분은 이미 상용화 단계에 진입해 현장에서 운영 중일 정도로 실효성과 완성도가 높다.한전은 202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거스컨벤션센터(LVCC) '한전관'을 마련하고 '오늘 만나는 내일의 전기(Power o

기아 평택에 'PBV 익스피리언스센터' 열어, 인증중고차센터·직영점 다 운영

기아가 17일 경기 평택시에 인증중고차센터 평택 직영점과 첫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익스피리언스센터를 열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개소식에는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과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박근균 경기도 국제협력국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시설은 6만2810㎡(1만9천 평) 부지에 들어섰다. 1층에는 인증중고차 라운지와 전기차 라운지를 갖춘 인증중고차센터 평택 직영점이, 2층에는 PBV 풀라인업 전시와 비즈니스 공간으로 조성된 PBV 익스피리언스센터가 운영된다.기아는 신차뿐 아니라 중고차 소비자에게도 오프라인에서 차량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구매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인증중고차센터는 기아가 직접 기획하고 구축한 대규모 인증중고차 특화 공간이다. 모두 1400여 대 규모 전시 시설이 마련됐다.소비자들은 기아 인증중고차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심 차량을 찾아본 후, 센터에 방문해 실물 차량 확인부터 전문 상담, 시승까지 경험할 수 있다.로비에 설치된 초대형 미디어월과 '인증중고차(

한미반도체,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최고 협력사'로 뽑혀

한미반도체가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로부터 '탑 서플라이어(공급사)' 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마이크론은 매년 '마이크론 서플라이어 어워드'를 개최하고 자사의 글로벌 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 기술혁신, 서비스, 협업 등 핵심 역량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최우수 기업을 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한다.올해 행사는 13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더 웨스틴' 호텔에서 개최됐다.한미반도체는 최고의 성과를 인정받아 탑 서플라이어상을 수상했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갖추었음을 입증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한미반도체는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필수적인 열압착(TC) 본더 장비 분야에서 세계 1위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02년부터 지적재산권 강화에 집중해 왔으며, 현재까지 HBM 장비 관련 130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올해 5월에는 최첨단 AI 메모리인 HBM4 양산

LG에너지솔루션, 충북 오창에서 ESS용 LFP배터리 생산 추진

LG에너지솔루션은 17일 충청북도 오창 공장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국내 생산 추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회사는 올해 말부터 생산 라인 구축을 시작해 2027년 본격 가동한다. 초기 생산은 1기가와트시(GWh) 규모로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 생산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현재 비중국 기업 가운데 ESS용 LFP 배터리 양산 체계를 갖춘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2024년부터 중국 남경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고, 올해 6월부터는 미국 미시간 공장에서도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다수 기업과 ESS 프로젝트를 체결했으며, 올해 3분기 말 기준으로 120GWh의 수주 잔고를 확보한 상황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ESS 제품 생산 경험과 노하우를 국내에 들여온다는 방침이다. 아직은 국내 양산 체계 부족으로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하고 있는 LFP 배터리를 국내 소부장 협력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해결한다는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오창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모든 제품 개발과 제조의 허브 역할을 하는 거점"이라며 "이 곳에서 ESS용 LFP 배터리를

삼양식품 오너3세 전병우 전무 승진, "글로벌 총괄 성과 인정"

전병우 삼양식품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전무로 승진했다.삼양라운드스퀘어는 그룹 내 계열사를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전 신임 전무는 1994년생으로 전인장 회장과 김정수 부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 고 전중윤 명예회장의 장손이다.전 전무는 불닭브랜드 글로벌 프로젝트와 해외사업확장을 총괄해 온 실적을 인정받았다고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전했다. 특히 중국 자싱공장 설립을 주도해 해외사업의 성장동력을 마련했고, 코첼라 등 불닭브랜드 글로벌 마케팅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이번 인사에서 하현옥 전략부문장·강석환 Digital Growth부문장·김용호 한국영업본부장·신경호 유럽법인장 등 4명은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회사의 중장기 방향성과 조직 내 리더십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메가 브랜드인 불닭의 성장을 공고히 하고 미래 지향적인 경영의 방향과 틀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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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자화학 소재기업 도약 비전, 재무·거버넌스 리스크 부담 [2025년]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사장 Who Is?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사장

사내외 에너지분야 두루 경험, 3연임 발판 신사업 안정화 주력 [2025년]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Who Is?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아시아의 골드만삭스' 꿈꾸는 IB전문가, 국내 첫 종합투자계좌 사업자 도약 [2025년]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이사 Who Is?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이사

한진·삼성SDS 출신 공장자동화 전문가, 지능형 자동화로 산업현장 혁신 주력 [2025년]

에이비엘바이오 뇌질환이어 비만 치료까지 확장, 이상훈 오늘Who

에이비엘바이오 뇌질환이어 비만 치료까지 확장, 이상훈 "빅파마 지분투자로 적응증 확장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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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수 CJ대한통운 '100년 기업' 청사진, '물류 10대 기업' 핵심 열쇠는 AI·로봇·빅데이터 오늘Who

신영수 CJ대한통운 '100년 기업' 청사진, '물류 10대 기업' 핵심 열쇠는 AI·로봇·빅데이터

현대지에프홀딩스 기업가치 상승세 탔다, 정지선·정교선 신뢰 두터운 장호진 진두지휘 오늘Who

현대지에프홀딩스 기업가치 상승세 탔다, 정지선·정교선 신뢰 두터운 장호진 진두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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