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하나제약과 오너 일가 조동훈은 왜 삼진제약에 투자했을까, 배당 목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조동훈 하나제약 총괄경영 부사장을 비롯한 하나제약 오너 일가가 삼진제약에 투자한 이유는 뭘까.제약업계에서는 △삼진제약의 고배당정책 △삼진제약 승계 과정에서 경영권 획득 가능성 △하나제약과 삼진제약 진통제 사업의 시너지 등을 꼽는다.◆ 하나제약 오너 일가, 삼진제약 주주에 오른 여정과 표면적 투자목적하나제약은 202..

삼진제약 조규석 최지현 공동경영 방어벽 자사주 12%, '소각 법제화'에 어떻게 대응하나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자사주 소각 의무화'와 관련된 상법 개정이 탄력을 받고 있다.삼진제약은 자사주를 11.81% 보유하고 있지만 자사주 소각보다는 스와프(자사주 교환) 또는 교환사채(EB) 발행을 고려할 것으로 예상된다.오너 일가가 아닌 3대 주주 하나제약이 삼진제약 지분을 8.33% 들고 있어 경영권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삼진제약 오너 일가로서 경영을 맡고 있는 조규석 삼진제약 각자대표와 최지현 삼진제약 각자대표로서는 안정적 지배력 확보를 위해 자사주 소각만큼은 피하고 싶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자사주 소각 의무화 연내 처리 방침 굳혀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뼈대로 하는 상법 개정안 처리를 연내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파악된다.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이미 보유한 자기주식을 영구적으로 없애 발행주식 수를 줄이는 것을 말한다. 발행주식수가 줄어들어 주가 오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대표적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힌다.

삼진제약 오너2세 조규석 최지현 대이은 공동경영, 최대 변수는 3대 주주 하나제약 움직임

게보린으로 유명한 삼진제약은 조의환 창업회장과 최승주 창업회장이 1968년 함께 세워 오늘날까지 약 57년간 공동경영체제를 이뤄왔다.현재 삼진제약은 오너2세인 조규석 대표이사와 최지현 대표이사가 각각 경영관리 및 생산 총괄업무와 영업 및 연구부문 총괄업무를 나눠 맡으며 각자대표 체제를 꾸리고 있다.제약업계에서는 삼진제약 오너인 조씨 일가와 최씨 일가의 공동경영체제의 최대 변수로 3대 주주인 하나제약을 꼽고 있다.하나제약과 그 오너 일가는 2020년부터 삼진제약 주식을 매입한 뒤 현재 8.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목적을 공시하면서 '단순투자'라고 밝혔지만 언제든 변경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게다가 하나제약이 삼진제약 지분을 판다고 하더라도, 향후 조씨와 최씨 공동경영 가문 사이 지분이 비등해 내부적 경영권 갈등이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진제약 주요 주주 구성과 하나제약이라는 변수삼진제약의 주요 주주를 살펴보면 조의환 창업회장(6.04%)과 조규석 대표(3.06%)를 비롯한 특수관계인이 12.85%를

카카오톡 개편으로 궁지 몰린 홍민택, 메신저 서비스만으로는 한계 '신념' 밀고가나

"위 문서가 홍민택의 명예를 훼손하는 등 권리를 중대하게 침해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음이 명백하므로, 귀사께서는 신속히 위 문서에 대한 임시조치를 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한국의 위키사이트(문서의 편집 권한이 모든 사람에게 부여된 웹사이트)인 나무위키가 10월10일 게시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의 본인 관련 문서 비공개 요청서의 일부분이다.연예인이나 정치인 등이 나무위키에 본인 문서의 비공개를 요청하는 경우는 종종 있는 일이지만, 기업인이 이를 요청하는 것은 드물다.홍 CPO가 올해 9월 카카오톡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자신에게 쏟아지고 있는 비판에 얼마나 신경쓰고 있는지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홍 CPO로서는 올해 초 토스뱅크 대표이사에서 카카오 CPO로 자리를 옮긴 뒤 처음으로 커다란 고비를 맞은 셈이다.카카오는 9월23일 카카오톡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이후 '친구'탭과 '지금'탭의 개편이 이용자들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하며 이 업데이트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홍 CPO에게 비판의

[채널Who] "디즈니를 다시 위대하게", 밥 아이거 '정치적 올바름'과 결별 선언

밥 아이거 디즈니 CEO가 잇따른 영화 흥행 실패와 스트리밍 서비스 성장 부진에 대응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정체성 회복을 강조하고 있다.디즈니의 여러 작품이 소수자와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적 메시지에 치중해 경쟁력을 잃어버렸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대대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다만 최근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성공은 정치적 올바름 관련 요소가 반영된다고 해도 콘텐츠의 재미와 완성도가 소비자들에 더 중요하게 받아들여진다는 점을 증명했다.밥 아이거 CEO는 과거 자신이 이끌었던 디즈니의 전성기를 되찾을 수 있을까? 자세한 내용은 채널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원 기자

[Who Is ?] 김영섭 KT 대표이사 사장

김영섭은 KT의 대표이사 사장이다.KT 서버 해킹 사고와 부적격 인사 문제의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1959년 4월10일 경상북도 문경에서 태어났다.경북사대부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럭키금성상사(옛 LG상사, 현 LX인터내셔널)에 입사해 감사팀장과 총무부장, 미국법인 관리부장으로 근무했다.LG 구조조정본부 재무개선팀을 거쳐 LGCNS에서 경영관리본부 부사장과 솔루션사업본부장을 맡았고 LG유플러스의 최고재무책임자로 자리를 옮겼다.2015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되면서 LGCNS로 복귀했다.2023년 KT 대표이사로 선임됐다.KT 통신사업의 여러 불안 요소를 해소하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에서 KT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재무 전문가이면서도 IT분야의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영활동의 공과

롯데백화점 10월 황금 연휴에 중국 관광객 급증, 외국인 매출 40% 증가

롯데백화점이 추석 연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롯데백화점은 1일부터 9일까지 이어진 연휴 기간 외국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었다고 12일 밝혔다.점포별로 살펴보면 서울 명동 본점은 유커(중국인단체관광객) 효과로 중국인 고객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었다.본점의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는 연휴 기간 외국인 매출 비중이 평소 절반 수준에서 80%까지 확대됐다.럭셔리 상품군에서도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절반 이상 늘었으며 이 가운데 중국인 고객 매출은 9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롯데타운 잠실도 외국인 매출이 40% 증가했다.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에 약 180만 명의 국내외 고객이 방문하면서 잠실타운(백화점·에비뉴엘·롯데월드몰) 일대의 다이닝 및 식음료(F&B) 상품군의 외국인 고객 매출도 40% 늘었다.김포공항점은 입출국 수요를 기반으로 화장품 및 건강식품 상품군에서 두 자릿수의 매출 상승폭을 보였다.롯데백화점은 '여러 국가의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한 데다가 최근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재개되면서 백화점

네이버 "치지직 골프 중계로 이용자층 확대, 골프 시청자 70%가 40대 이상"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골프 중계를 바탕으로 이용자층을 넓히고 있다.네이버는 8월 KLPGA, KPGA 등 주요 골프대회 중계를 치지직으로 이전한 뒤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평균 26%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네이버에 따르면 8월 치지직 신규 이용자의 약 20%는 골프 중계 시청자로 골프 채널 시청자의 약 70%는 40대 이상 중장년층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골프 중계가 치지직이 약점으로 지적받던 이용자 연령대 다변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치지직은 실시간 소통을 강화한 '같이보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공태현, 최나연, 이정웅 프로 등 인기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같이보기'는 본 경기 중계와 비교해 시청자 수가 평균 1.9배, 누적 재생도 1.5배 높다고 네이버는 덧붙였다.네이버는 골프 외에도 치지직의 스포츠 콘텐츠 영역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11월에는 야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지직에서 생중계한다. 2032년까지 월드컵, 올림픽 등 주요 국제 스포츠 이벤트 중계권도 확보했다.김민정 기자

LG그룹,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위해 계열사 총력 지원

LG그룹이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총력 지원한다.LG그룹은지난달 30일부터 경주지역 시내버스 70대에 APEC 행사를 알리는 래핑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이는 경주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의 절반 규모다.광고를 부착한 버스는 첨성대, 천마총, 황리단길, 동궁·월지 등 경주의 관광명소와 시내 곳곳에서 행사 개최를 알린다.LG는 지난 8월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홍보 협력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에 따라 광화문, 시청, 명동, 홍대입구역, 강남 코엑스, 파르나스호텔 등 서울 주요 지역 대형 전광판 7곳에서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공식 홍보영상을 내보내고 있다.9월 말부터는 고속철도(KTX) 경주역 전광판에서도 홍보영상을 내보내고,해외에서도 미국 뉴욕 타임스 광장,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 등에 위치한 전광판을 통해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LG그룹 각 계열사들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행사 지원에 나서고 있다.LG와 LG전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 부대

쿠팡 13일까지 '와우세일페스타' 진행, 와우회원 대상 2만 개 상품 할인행사

쿠팡이 추석 연휴 이후 일상으로 복귀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할인 행사를 연다.쿠팡은 13일까지 와우회원 대상 특별 기획전 '와우세일페스타(WOW SALE FESTA)'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58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식품, 생활용품, 가전·디지털, 로켓프레시(신선식품), 홈인테리어, 뷰티, 주방용품, 패션, 반려용품, 출산·유아, 스포츠·레저, 문구·사무용품, 자동차용품, 완구·취미 등 총 14개 카테고리의 상품 약 2만 개를 판매할 예정이다.쿠팡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끝난 뒤 고객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점에 필요한 제품들을 한 번에 합리적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장보기부터 셀프케어, 다이어트까지 다양한 테마를 통해 고객들이 알뜰하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난양공대·과학기술청과 함께 '기업연구소' 문 열어

현대차그룹싱가포르글로벌혁신센터(HMGICS)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구현에 속도를 낸다.현대차그룹싱가포르글로벌혁신센터는 현대차그룹 최초의 스마트팩토리이자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의 테스트베드이다.현대차그룹은 현대차그룹싱가포르글로벌혁신센터가 현지시각으로 3일 싱가포르 난양공대(NTU),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 등과 '현대차그룹-난양공대-과학기술청 기업연구소'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앞서 이들은 2024년 10월 열린 '한국-싱가포르 비즈니스포럼'에서 3자 기업 연구소 설립 조인식을 열었다.연구소는 싱가포르의 모빌리티 제조 분야 최초의 산·학·연 연구소로 현대차그룹싱가포르글로벌혁신센터 내부에 조성되고, 학문적 연구와 실제 산업 적용을 연결한다.현대차그룹싱가포르글로벌혁신센터가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제조기술 과제를 발굴하면 난양공대와 과학기술청이 연구개발, 실증에 함께 참여한다.구체적 과제는 △스마트

LG전자 향균 신소재 '퓨로텍' 유럽에 공개, "신소재 B2B 사업 확대"

LG전자가 향균 기능을 가진 신소재를 유럽시장에 선보였다.LG전자는 현지시각으로 8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플라스틱 소재 전시회 'K-쇼(Show) 2025'에 참가해 향균 소재 '퓨로텍'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K-쇼는 3년마다 열리는 행사로 미국의 'NPE', 중국의 '차이나플라스'와 세계 3대 플라스틱 소재 전시회로 알려졌다.K-쇼 2025에는 66개 국가에서 32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했다.퓨로텍은 유리가루 형태의 플라스틱 첨가재로 페인트, 고무 등의 제조과정에서 소량을 섞으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등을 막아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소재다.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가전·모빌리티·건축자재·의류 등의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퓨로텍을 기업고객에 소개하고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전시회 부스에는 세탁기, 냉장고, 의류, 소파, 욕실용품, 자동차 시트 등 LG퓨로텍을 적용한 제품과 LG화학과 함께 개발한 향균 플라스틱이 함께 전시됐다.

인천공항 추석연휴 일평균 21만7천 명 이용, 역대 추석 중 최다 여객 기록

이번추석연휴, 인천공항 개항 이후 역대 추석 가운데 가장 많은 여객이 몰렸다.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2일부터 9일까지 이어진 추석연휴에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하루 평균 21만76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했다. 이 기간 총 이용객은 174만907명으로 집계됐다.이는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추석 연휴 기준으로는 최다다. 명절(설·추석) 전체로는 올해 설 연휴(일평균 21만9천26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이 기간 항공기 운항은 총 9906편으로 일평균 1238편이 운항됐다. 3일에는 1281편이 운항돼인천공항 개항 이후 역대 최다 운항실적 기록을 새로 썼다. 이전 기록은 올해 8월6일(1271편)이었다.지역별 여객 실적을 살펴보면 동남아가 44만8천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43만2천 명) 중국(29만6천 명), 동북아(17만5천 명), 미주(15만 명), 유럽(12만7천 명)이 뒤를 이었다.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특별근무, 비상근무 등 애써주신 공항 상주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편리한 대국민 공항

제네시스, 미국에 브랜드 전용 디자인센터 '제네시스디자인캘리포니아' 구축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북미 지역에 디자인 연구개발(R&D) 거점을 구축했다.제네시스는 현지시각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엘세군도에 브랜드 전용 디자인센터 '제네시스디자인캘리포니아'의 문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로 연면적은 7471㎡ 규모다.건물은 2층 중심부가 뚫려있는 구조이며, 업무 공간에는 디자인 전문가 45명이 상주할 수 있다. 개인 작업공간과 함께 토론이 가능한 개방형 소규모 라운지도 조성했다.센터에서는 차량, 전시장, 사운드, 로고, 인터페이스 등 제네시스의 디자인과 관련한 연구개발을 수행한다.이밖에도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로보틱스 △최신 색상·소재·마감(CMF) 경향 연구 △제품 스토리텔링 지원을 위한 가상 이미지·영상 제작 작업을 수행하며 '통합 디자인 비전'을 실현한다.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아 개소한 '제네시스디자인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서울의 '제네시스디자인

최태원 'APEC CEO 서밋' 성공 개최 위해 중국행, "양국 교류 강화 계기되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 서밋(APEC CEO Summit)'을 앞두고 중국을 방문해 서밋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대한상의는 최 회장이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 런홍빈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를 만났다고 12일 밝혔다.최 회장은 양국 경제협력 현황을 살펴보고 기업 간 교류 확대 등 민간 협력 방안 관련 의견을 나눴다.최 회장은 이번 면담에서 "최고경영자 서밋이 인공지능(AI)·반도체, 탄소중립·에너지전환, 글로벌 공급망 등 민간협력의 중점 과제를 아우르는 세션들로 구성되는 만큼, 양국 기업의 대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는 100여 명 규모의 대표단을 꾸려 이번 최고경영자 서밋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는 내년 최고경영자 서밋의 주관기관이다. 대한상의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와 협력관계를 확인하고 행사의 성공 개최와 성과 창출방안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경력채용 실시, "사업 확대 위한 선제적 조치"

HD현대중공업이 특수선 분야 인재를 채용한다.HD현대중공업은 26일까지 특수선사업부 경력채용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HD현대중공업은"올해 12월 공식 출범을 추진 중인 통합 HD현대중공업의 특수선 사업 확대를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모집 분야는 △설계 △생산관리 △영업 △기획·지원 등 4개 분야다.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주니어'급부터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 '시니어'급 모두 채용한다.이번 채용은 선종별·산업별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으로 진행된다.이를 위해 HD현대중공업은 경력 유형을 △특수선·방산·조선 △군·관계기관 △타 산업 분야 등 세 가지로 구분했다.채용 절차 1단계인 서류 전형은 이달 26일까지며, HD현대 채용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이후 2단계 실무면접, 3단계 임원면접을 거쳐 최

SK그룹 11월 초 서울 코엑스서 'SK AI 서밋' 개최, 최태원 기조연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의 AI 생태계 구축 성과와 미래 전략을 소개한다.SK그룹은 11월3~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SK AI 서밋(Summit) 2025'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SK AI 서밋은 반도체, 에너지설루션, AI 데이터센터, 에이전트 서비스 등 SK그룹의 AI 경쟁력을 국내외 기업과 학계에 소개하고, 빅테크 기업과 최신 동향을 공유해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다.지난해에는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3만 명 이상이 참여해 국내 최대 AI 행사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하겠다는 의미인 'AI 나우앤넥스트(Now & Next)'를 주제로 열린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벤 만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 엔비디아 반도체엔지니어링 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이 참석한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도 각각 AI 인프라, AI 메모리 분야의 견해를 나눈다.최 회장은

KT 해킹사건 국감서 집중포화 예고, 김영섭 '낙마냐 연임이냐' 분수령에 선다

김영섭 KT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잇따라 증인석에 앉는다.김 사장은 해킹 사고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무단 소액결체 사태와 관련해 KT의 관리 부실과 책임에 대해 의원들로부터 집중 추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김 사장은 내년 3월 임기를 마치는데, 이번 국감이 그의 리더십을 평가하는 시험대이자 연임 가능성을 가를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12일 정치권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김 사장은 오는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와 정무위원회, 21일에는 다시 과방위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다.정무위는 김 사장을 14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대상 국정감사 때 '해킹에 의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질의하기 위해 증인으로 채택했다.같은 날 과방위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대상 국정감사 때 김 사장을 '해킹'과 '과장 광고' 문제를 질의하기 위해 증인으로 소환

LG화학 자금 4조 수혈 눈앞, 신학철 배터리 소재로 석유화학 위기 돌파 속도

LG화학이 석유화학 업황 악화를 타개할 돌파구로 선택한 배터리 소재 사업 강화에 힘쓰고 있다.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은 최근 조달한 대규모 자금을 바탕으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이후를 대비하는 것으로 읽힌다.12일 LG화학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4조 원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파악된다.LG화학은 이달 초 종속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 575만 주(지분율 기준 2.5%)를 주가수익스왑계약(PRS) 형태로 활용해 2조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LG화학은 투자사에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맡기고 수수료를 지급하는 대신 오는 11월3일 이번 PRS 계약에 따른 자금을 지원 받는다. 3년 계약 기간이 끝난 뒤 LG화학과 투자사는 계약일과 정산일 사이에 주식 평가 차액을 상호 정산하게 된다. .LG화학은 지난 8월 에스테틱 사업부를 '브이아이지파트너스'로 2천억 원에 매각하기로 하며 바이오 분야 조직 슬림화에 나섰다.또 지난 6월에는 세계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던 첨단소재사업본부의 수처리필터 사업을 '코리아워터솔루션홀딩스'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양도가액은 1조4천억 원 규모로 전해졌다

넥슨·펄어비스 빠진 지스타 주인공은? 엔씨소프트·넷마블·크래프톤 역량 집결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G-STAR) 2025'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넥슨을 비롯한 일부 대형 게임사들이 불참한 가운데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을 주인공이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지스타는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대거 참여해 신작 마케팅에 나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행사인 만큼 연말 업계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12일 업계에 따르면 11월13일 개막하는 올해 전시 규모는 BTC 2106부스, BTB 903부스를 합쳐 총 3010부스로 지난해(3359부스)보다 소폭 축소됐다. 운영도 2개 전시관 대신 1개 전시장으로 운영하고 글로벌 대형 게임사들의 참가도 눈에 띄지 않는다.국내 주요 기업 중 넥슨,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펄어비스, 스마일게이트 등도 불참을 선택했다. 해외 진출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시장을 우선시하는 업계 기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도쿄게임쇼(TGS)에서는 국내 게임사들이 주요 일본 업체와 맞먹는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이용자 공략에 집중하기도 했다.다만 대형사 공백으로 경쟁이 줄어든 만큼 참가하는 기업들은 반사이

하나투어 모두투어 패키지여행 2030 공략, '취미' '공감' 테마로 취향 저격

그동안 패키지여행에 부정적이었던 2030 세대의 거부감이 줄어들고 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주요 여행사들이 이들의 취향을 저격한 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12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젊은 층을 공략한 '밍글링투어'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밍글링투어'란 하나투어의 2030 세대 전용 여행 상품이다. 올해 기준으로 1987~2006년생만 참여할 수 있다.호스트를 중심으로 취향과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여행하면서 공통의 취향 커뮤니티를 형성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리다이빙과 등산, 요가, 서핑 등 특정 주제로 상품이 이루어진다.하나투어 관계자는 "2030 세대를 대상으로 패키지여행에 대한 편견을 개선하고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밍글링투어'를 선보였다"고 말했다.지난해 2월 처음 출시된 뒤 올해 7월까지 모두 23회차가 진행돼 420여 명이 참여했다. 인도와 필리핀 보홀, 몽골, 카자흐스탄, 튀르키예 등으로 매달 3~4개가 출발하고 있다.올해

포스코인터내셔널 LNG 가치사슬 투자 '열매', 이계인 3년째 영업이익 1조 바라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액화천연가스(LNG) 분야에서 자원 생산부터 발전까지 아우르는 가치사슬의 확대를 목표로 추진해 온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은 가스전과 LNG 터미널 구축 등을 기반으로 영업이익 1조 원대 창출 구조를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주력인 LNG 사업을 바탕으로 한동안 긍정적 실적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분석된다.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1조1318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23년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한 뒤 3년 연속으로 영업이익 1조 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바라본 것이다.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이 LNG 가치사슬을 기반으로 LNG 가격 변동 위험을 줄일 수 있어 안정적 1조 원대 영업이익 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최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가격이 높은 경우 개발(업스트림) 단계에서 판매 가격을 인상하고 LNG 가격이 낮은 경우 소비(다운스트림) 단계인 LNG발전 원

중국 배터리 소재도 대규모 구조조정 예고, K배터리 3사 공급망 더 꼬인다

중국 당국이 배터리 소재인 비철금속의 생산 구조조정에 나섬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한국 배터리 3사 공급망에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한국은 중국산 비철금속 수입 비중이 제일 높은데 중국이 생산을 줄여버리면 수급 비용 상승 부담에 노출되기 때문이다.12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9월28일(현지시각) '2025~2026 비철금속 성장 안정화 계획'을 공개했다. 중국 당국은 이를 통해 2025~2026년10대 비철금속 생산의 연평균 증가율 목표를 1.5%로 제시했다.앞서 중국 당국은 2023년 보고서에서 리튬과 니켈, 코발트와 구리 등 비철금속 생산량 증가율을 5%로 제시했는데 이번에 3.5%포인트 낮춘 것이다.블룸버그는 보도를 통해 "중국 기업은 이번 계획을 통해 첨단 제품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중국은 배터리 소재로 많이 쓰는 비철금속 대부분의 생산과 제련에서 세계시장 점유율이 과반에 이른다.

삼성전자 이재용 보유 주식 가치 20.7조 돌파, AI 반도체 호황 영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가치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처음으로 20조 원을 넘어섰다.기업분석업체 한국CXO연구소는 10일 이 회장의 주식 가치가 이날 종가 기준으로 20조7178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7개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이들의 주식 가치는 지난 1월2일 11조9099억 원에서 9개월 만에 20조 원을 넘어서며 2배 가까이 늘었다.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가 상승한 배경에는 AI 반도체 산업 호황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이날 기준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의 주식 평가액은 9조1959억 원으로, 지난 6월4일 5조6305억 원보다 63.3% 늘었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달라진 국내 주가 상승 분위기와 함께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방문,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AI 낙관론 발언 등이 주식 가치 상승에 목합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 일본 코단샤와 '데드 어카운트' 게임화 라이선스 계약 체결

스마일게이트가 유명 일본 만화 '데드 어카운트'의 게임화를 추진한다.스마일게이트는 10일 일본 출판사 코단샤와 만화 '데드 어카운트'의 게임화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스마일게이트는 현재 개발 중인 신작 '데드 어카운트: 두 개의 푸른 불꽃'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게 된다.'데드 어카운트: 두 개의 푸른 불꽃'은 캐릭터 수집과 성장 요소를 결합한 팀 로그라이트 장르의 게임이다.게임 개발은 개발은 '세븐나이츠' 등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가진 개발진이 소속된 이안게임즈가 맡았다. 게임은 모바일과 PC(스토브 플랫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며 주요 콘텐츠는 향후 차례대로 공개된다.원작 만화 '데드 어카운트'는 '리얼 어카운트', '마녀에게 바치는 트릭'으로 유명한 와타나베 시즈무 작가의 작품으로 2023년부터 연재를 시작했다.죽은 자의 사회관계

카카오게임즈, '로스트 아이돌론스: 베일 오브 더 위치' 정식 서비스 시작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로스트 아이돌론스: 베일 오브 더 위치'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카카오게임즈는 10일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한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베일 오브 더 위치(위선의 마녀)'가 지난 9일 스팀 앞서 해보기(얼리액세스)를 마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 작품은 전작 '로스트 아이돌론스'에서 호평받은 턴제 전략 전투와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계승한 전략 RPG다.앞서 해보기 기간 동안 스팀과 커뮤니티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전술적 재미와 로그라이트 요소를 결합했다.이번 정식 출시 버전에는 숨겨진 최종 보스가 등장하는 '액트 4', 각 영웅들의 개별 스토리, 이용자 피드백 기반의 편의성 개선, 그리고 콘솔 버전(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 지원이 포함됐다.이용자는 저주받은 섬에서 깨어난 주인공이 되어 반복적인 죽음을 통해 성장하며 9종의 캐릭터 클래스와 다양한 무기, 기술을 활용해 전략적 전투를 즐길 수 있다.스팀뿐 아니라 스위치, 엑스

강원랜드 제3차 하이원 로컬페스티벌 성료, "지역 먹거리 한곳에"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추석연휴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강원랜드는 하이원리조트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하이원 마운틴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3차 로컬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하이원 로컬페스티벌'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축제의 장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페스티벌에서는 △곤드레나물 등 지역 특산물 △황기족발 △녹두전 및 닭꼬치 △가공식품 등 폐광지역 4개시·군의 재료로 만든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13개의 부스가 운영됐다.정선군의 여행 캐릭터인 '와와군' 모형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지역의 향을 담은 체험 프로그램도 펼쳐져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또한 하이원 전속 뮤지션들이 들려주는 '버스킹 공연', 마술쇼 등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원더랜드',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체험도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이민호 강원랜드 마케팅기획실장은 "지역의 풍미와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이번 로컬페스티벌이 여러분께 특별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이원

GKL 중국인 무비자에 실적 확대 기회, 윤두현은 '낙제' 경영에 국감 긴장 커져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진행되면서 하반기 실적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다만 윤두현 GKL 사장으로서는 다가오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전문성이 없는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과 함께 낙제점 수준인 경영평가에 대한 책임 추궁도 앞두고 있어 긴장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중국인 무비자 입국이 진행되면서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고객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중국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은 지난 9월29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허용된다.GKL은 2023년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에서 점차 벗어나며 매출 증가와 영업흑자 전환을 이뤘다. 그러나 2024년에는 전년도와 비슷한 실적을 보이며 실적이 정체된 상황에 놓여있다.GKL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964억 원, 영업이익 383억 원을 거뒀다. 2023년보다 매출은 0.76%, 영업이익은 24.89% 감소했다.올해 들어 3분기까지는 매출 3187억 원, 드롭액(고객이 게임을 하기 위해 바꾼 금액)은 2조715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9% 늘어났지만 드롭액은 1.9% 감소하며 이렇다할 회복세를 보이지

카카오엔터의 애물단지 멜론, 유튜브 배달의민족 제휴에 설 자리 더 좁아지나

최근 유튜브와 배달의민족이 협업해 '배민클럽-유튜브 프리미엄 제휴 상품'을 출시하면서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서 멜론의 입지가 더 좁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카카오는 일찍이 멜론의 영업권을 전부 손상 처리하며 수익 창출 능력이 기대보다 낮아졌다는 사실을 인정한 상태다.10일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배달 플랫폼 1위인 배달의민족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1위인 유튜브의 협력 성과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다.배달의민족과 유튜브의 제휴 구독 상품은 정가 1만5990원이지만 현재 상시 프로모션을 진행해 월 1만399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 개별 구독 가격인 월 1만4900원보다도 저렴하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배달의민족과 유튜브는 각자 업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플랫폼인 만큼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최선의 제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보는 시선이 적지 않다. 각 플랫폼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무료배달'과 '광고 없는 시청'이 가능한 만큼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호적 평가가 우세하다.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유튜브 제휴로 배달의민족과 유튜브를 각각

중국 바이오기업 거래 제한하는 생물보안법안, 미국 상원 통과

중국 바이오기업과 거래를 제한하는 생물보안법안이 미국 상원 국방수권법안에 최종적으로 포함됐다.이미 하원에서도 관련 내용이 포함된 국방수권법안이 통과하면서 입법까지는 단 하나의 관문만 남았다.10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빌 해거티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과 게리 피터스 민주당 상원의원이 제출한 국방수권법 개정안이 찬성 77표, 반대 20표를 받아 최종 통과됐다.해당 개정안에는 2026년 국방수권법안에 특정 바이오기술 제공 업체와 계약을 금지하는 기존 생물보안법안 관련 내용이 들어갔다.상원은 9월2일부터 국방수권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를 공식적으로 시작해 9월 안에 최종 확정하기로 했지만 생물보안법안 등 모두 883개의 개정안이 나오면서 논의가 길어졌다.또 셧다운을 막기 위한 임시예산안(CR) 등 중요법안 논의와 겹쳐지며 확정이 늦어졌다.미국 상원 군사위원회와 하원 군사위원회는 7월 2026년 국방수권법 초안을 각각 승인했다. 하원의 국방수권법안은 9월10일 통과된 바 있다.앞으로 상원과 하원에서 통과된 국방수권법안은 상원과 하원이 모두 참여하는 위원회를 통해 차이점을 해결

삼성물산도 올해 도시정비 수주 10조 돌파 조준, 오세철 시선은 여의도 찍고 성수로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도시정비 신규 수주 10조 원 돌파를 겨냥하는 것으로 보인다.삼성물산이 도시정비 신규 수주 실적 10조 원을 돌파하는 데는 성수2지구의 수주 여부가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수의계약을 앞두고 있다.삼성물산은 이미 두 차례 진행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이날까지 사업참여 제안을 받은 뒤 11월 중으로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물산은 올해 들어 9월까지 도시정비 시장에서 7조5501억 원의 수주 성과를 냈다. 7721억 원 규모의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한다면 누적 수주 규모는 8조3천억 원을 훌쩍 넘어서게 된다.오 사장은 올해 주요 사업방향 가운데 하나로 도시정비 사업 확대를 내세웠는데 연간 기준으로 삼성물산의 역대 도시정비 수주 최대치인 2006년 3조6556억 원은 물론 올해 목표치인 5조 원을 크게 웃도는 성적을 낸 것이다.건설업계에서는 올해 삼성물산이 현대건설과 함께 도시정비 신규 수주 10조 원을 넘을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게임업계 9월 '신작 러시' 효과 무색, 출혈경쟁 더해져 하반기 실적 '빨간불'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9월에 새 게임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본격적인 하반기 공세에 나섰지만 대부분 시장 안착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업계 전반의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승부수로 내세운 신작들마저 부진에 빠지면서 게임업계 3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낮아지고 있다.10일 게임업계 동향을 종합하면 9월 한 달 동안 넷마블의 '킹 오브 파이터 AFK', 컴투스의 '더 스타라이트', 카카오게임즈의 '가디스 오더', 웹젠의 'R2 오리진', '뮤: 포켓 나이츠'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대거 출시됐다. 9월은 3분기의 마지막 달이자 4분기를 앞두고 통상적으로 주요 게임사들이 집중적으로 신작을 내놓는 시기다.다만 이 같은 신작 러시에도 대부분 타이틀의 초반 성과가 기대를 밑돌며 시장 안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주간 통합매출 순위에서 '킹오파 AFK'가 33위, '더 스타라이트'가 36위를 기록했다. '뮤: 포켓나이츠'는 101위, 'R2 오리진'은

롯데바이오로직스, '바이오재팬'서 다국적 바이오텍과 사업협력의향서 체결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아시아 최대 바이오 산업 전시회에서 글로벌 협력 성과를 거뒀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바이오텍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사업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은8일부터 10일까지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바이오재팬2025' 기간에 체결됐다. 행사 현장에는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일본 내 다국적 제약사와 바이오텍을 대상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협약으로 회사의 품질 경쟁력과 제조 전문성과 지리적 이점을 인정받았다'며 '두 회사는 앞으로 안정적이고 신속한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상업 생산 기회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두 회사는 단일클론항체(mAb) 및 항체-약물접합체(ADC) 제조 협력 체계에 초점을 맞춰 장기 파트너십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협약으로 일본과 미국에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입지를 강화하기로 했다.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

중국 정부 배터리셀과 소재 수출 11월8일부터 제한, "한국 제조사에 악재"

중국 당국이 리튬이온 배터리셀과 흑연을 비롯한 소재 수출을 통제하는 새 정책을 발표했다.한국 배터리셀 제조사는 중국산 소재 의존도가 높아 이번 수출 통제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중국 상무부는 9일 일부 배터리와 양극재, 흑연 음극재를 수출하려면 11월8일부터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고 블룸버그가 10일 보도했다.중국은 올해 7월에도 배터리에 많이 사용하는 리튬 제련 기술에 수출통제를 시행했다.이번 통제 대상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극재와 삼원계(NCM) 배터리용 전구체, 인조흑연과 천연흑연으로 제작한 음극재까지 넓어졌다.배터리 기술과 제조 장비도 수출통제 적용 대상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금융기관 씨티그룹의 잭 샹 분석가는 블룸버그를 통해 "중국 정부가 배터리 공급망에서 기술 주도권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세계 배터리셀과 양극재, 음극재 시장 모두에서 중국은 1위를 차지했다. 음극재 시장에서 중국 비중은

김영섭 KT 대표이사 사장 Who Is?

김영섭 KT 대표이사 사장

IT분야 이해도 갖춘 재무전문가, 보안사고 책임 불가피 [2025년]

김기홍 J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Who Is?

김기홍 J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학계·연구소·금감원·금융사 두루 거쳐, 글로벌 강소금융그룹 추구 [2025년]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 Who Is?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

관료 출신의 금융정책 전문가, 당국과 업계 사이 가교역할 [2025년]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Who Is?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WGBI 편입 쾌거, 사이버 보안 위협 대비해야 [2025년]

최태원 'APEC CEO 서밋' 성공 개최 위해 중국행, 오늘Who

최태원 'APEC CEO 서밋' 성공 개최 위해 중국행, "양국 교류 강화 계기되길"

삼성물산도 올해 도시정비 수주 10조 돌파 조준, 오세철 시선은 여의도 찍고 성수로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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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HBM 본더 시장 입지 '흔들', 곽동신 경쟁심화에 시스템반도체 본더로 사업 확장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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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배당 확대 카드 꺼내든 달바글로벌, 반성연 오버행 우려 돌파 승부수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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