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국 정부 엔비디아 AI칩 금지령, 삼성전자·SK하이닉스 'GDDR7 중국 특수' 물거품 위기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중국용 저사양 인공지능(AI) 칩 'RTX 프로 6000D(B30)'의 구매를 전면 금지하며, 미국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RTX 프로 6000D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그래픽용 D램 'GDDR7'이 탑재되는 만큼, '중국 특수'를 노리..

KT 추가 불법 기지국 2개 확인, 소액결제 피해자 362명 피해액 2억4천만 원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관련 최초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 신고에 따른 지난 11일 1차 발표 이후 추가로 침해 정황을 확인하고 고객 보호 조치를 이행했다고 18일 밝혔다.KT는 1차 발표했던 고객 문의(VOD) 기반의 조사 결과에 신뢰도를 더하기 위해 6월부터 ARS 인증을 거친 소액결제 건을 전수 조사하고, 결제 패턴과 통화 패턴을 결합해 분석해왔다.이 중 불완전 로그가 발생한 사례를 선별한 뒤, 해당 고객이 접속했던 초소형 기지국 정보를 종합해 의심 대상을 추려냈다.특정 시간대 비정상적으로 많은 접속이 발생하거나 소액결제가 짧은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몰리는 경우 등 비정상 유형을 기준으로 데이터 분석을 거쳐 불법 초소형 기지국 아이디(ID)를 검출해냈다.이 과정에서 KT는 기존 상품권 소액결제 피해 외에도 교통카드 등 다른 유형의 소액결제 피해 사례를 추가로 확인했으며, 피해 가입자 수는 당초 278명에서 362명으로, 누적 피해 금액은 2억4천만 원인 것으로 집계했다.불법 초소형 기지국 ID 2개 외 2개의 ID를 더 확인했고, 총 2만 명이 4개의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를 수신한 것으로 파악됐다.해당

위메이드 원화 스테이블 코인 사업 진출, 메인넷 '스테이블 원' 공개

위메이드가 원화 스테이블 코인 사업에 진출한다.위메이드는 18일서울 중구 앰배서더서울풀만호텔에서 '프로젝트 스테이블 원' 행사를 열고 전용 블록체인 메인넷 '스테이블 원'을 공개했다.위메이드는 이번 행사에서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대표주자로서 'K-금융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김석환 위메이드 부사장은 'K-컬처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성공했듯 원화가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혁신적 플랫폼을 만나 새로운 금융 한류를 창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위메이드는 차세대 블록체인 인프라 '스테이블 원'을 공개했다. 위메이드는 7년 동안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하며 축적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이번 인프라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안용운 위메이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스테이블 원'은 세계적인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와 경쟁하기 위해 글로벌 호환성 및 고성능 데이터 처리를 보장하고 규제 및 보안 요건을 준수하는 블록체인'이라고 강조했다.위메이드는 '스테이블 원'을 놓

"미국 한국인 구금 사태 뒤 관계 회복 급선무" 분석, 배터리 전문인력 태부족

한국과 미국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서로를 필요로 하는 만큼 관계를 빠르게 회복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최근 미국에서 벌어진 한국인 구금 사태로 두 국가의 사이가 다소 어긋나고 있지만 협업을 통해 얻어낼 시너지 효과를 고려한다면 이를 포기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미국 악시오스는 18일 "전기차 사업에서 미국이 한국을 필요로 하는 만큼 한국도 미국을 필요로 한다"며 "상호 의존적 관계에 놓여 있는 셈"이라고 보도했다.악시오스는 미국 이민당국의 한국인 체포 및 구금, 부당한 대우 등으로 한국에서 여론이 악화하고 있지만 미국 시장을 포기하기는 쉽지 않은 선택이라고 바라봤다.9월 초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건설하는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에서 이민당국이 비자 문제를 이유로 300명 이상의 한국인을 구금한 뒤 송환하는 사건이 벌어졌다.한국 정부가 이와 관련해 강력한 대응을 시사하고 미국 정부

G마켓-알리바바 합작법인 공식 출범, 공정위 '고객 정보 공유 금지' 조건부 승인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인터내셔널(알리바바)이 손잡고 만든 합작법인이 기업 결합 승인을 받고 공식 출범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신세계그룹 지마켓(G마켓·옥션 운영사)과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공동 지배하는 기업 결합에 대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다.공거래정위원회에 따르면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의 합작법인은 두 회사의 고객정보 및 데이터 관리에 대한 자진시정 조치를 기반으로 최종 승인됐다.기업 결합 승인 직후 신세계와 알리바바는 '한국 판매자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해 우수한 '한국 상품'의 해외 판매를 늘리겠다'며 '두 회사 협업으로 고객에게는 상품 선택의 폭을 크게 늘려주고 첨단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판매자의 역량과 고객 만족 모두 크게 높이는 독보적 상생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합작법인의 청사진이다.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가 5대5로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 그랜드오푸스홀딩의 자회사로 편입돼 각각 독립적 운영 체계를 유지하면서 협업하게 된다.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는 합작법인 조직 구성과 이사회 개최, 사업 계획 수립 등을 위한 실무 작업에 들어갔다.

인천공항공사 자회사 노조 파업 대비 총력대응체계 구축, 정상운영 추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자회사 노동조합의 파업에 대비해 인천국제공항 정상 운영에 힘쓴다.인천공항공사는 여객불편을 최소화하고 항공기 운항 등 정상적 공항운여엥 차질이 없도록 총력대응체계를 구축해 대응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이는 인천공항공사 자회사인 인천공항운영서비스의 노조가 19일부터 단체행동을 예고한 데 따른 것이다.인천공항공사는 원활한 공항 운영을 위해 8월18일부터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운영하고 있다.이에 더해 이날 오후 6시부터 위탁사업 위기경보 단계를 기존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대응조치를 강화한다.인천공항공사는 파업이 일정대로 진행되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필수유지업무 인원 및 자회사 내·외부 대체인력을 투입해 공항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안전하고 차질 없는 공항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과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노란봉투법 대혼란⑦] 롯데백화점 판매직과 직접 대화 불가피해지나, 정준호 노조 달래며 갈 길 더 바빠진다

<편집자주> 시행 약 6개월을 앞둔 노란봉투법이 벌써부터 산업현장에 대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자동차와 조선, 철강, 반도체 등 주요 제조업 하청업체들은 원청 대기업을 향한 처우 개선 요구를 강화하고 있다. 기업의 손해배상 등 책임이 커지면 고용이나 외국계 기업의 투자 등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노동자 권익 강화는 시대 흐름을 반영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접근에 이어 파업 등 노사갈등 리스크가 오히려 줄어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는 노란봉투법이 국내 주요 기업과 경영단체, 정치권에 미칠 영향을 짚어본다. -글 싣는 순서 ① 법 시행 전부터 노사갈등 첨예화, 노동장관 김영훈 '진짜 시험대' 오르다 ②삼성전자 반도체 일촉즉발, '건설부터 부품까지&rsqu

에쓰오일 주유소 운영 혁신, AI 기반 판매 분석 시스템 도입

에쓰오일이 유가 변동성과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업계에 새로운 돌파구를 선보였다.에쓰오일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주유소 판매 분석 시스템 '마스(MAAS)'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마스는 주유소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를 분석해 전략을 제시하는 통합 설루션 시스템이다.주유소 판매 분석 시스템은 주유소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한다.인근 주유소의 가격, 고객 유입 및 유출 흐름, 경쟁 환경 등을 분석해 가격 경쟁력을 진단하고 적정 소비자 판매가를 제시한다.또한 고객 데이터 분석 기능을 활용하면 방문 주기, 시간대, 주유량 등 다양한 정보를 세분화해 고객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지역·상권별 성장성 분석 기능은 주유소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신규 주유소 입점 검토에도 도움을 준다.이 시스템은 지난 6월 최초로 도입됐다.에쓰오일은 "실시간 판매량·상권·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거래처별 최적 제안을 제공해 신뢰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내부 영업 현장에서의 대응 속도도 크게 향상됐다

DL 2025년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기후변화 대응 방안 강화

DL그룹이 세 번째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강화한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소개한다.DL그룹 지주사 DL은 2025년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보고서에는 DL을 비롯해 DL이앤씨, DL케미칼, DL에너지, 글래드호텔앤리조트, DL건설, 포천파워 등 주요 종속회사 6개 및 관계회사 내용이 포함됐다. 천연가스 발전기업 포천파워는 올해 신규 보고대상에 포함됐다.이번 보고서를 통해 DL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DL그룹의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다.올해부터 기후 시나리오 기반 영향분석 대상 계열사를 확대해 석유화학, 건설, 에너지 등 사업 분야별로 위험 및 기회요인을 도출하고 리스크 대응 관리체계를 구축했다.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목표 및 지표를 공개했다. DL그룹은 이 지표들을 기반으로 향후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를 준비하고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DL그룹은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성장을 위해 친환경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소통했다.석유화학 분야의 DL케미칼은 바이오 원료·소재를 비롯한 친환경 소재 및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통신·반도체 차세대 핵

씨에스윈드 미국 베스타스와 풍력타워 공급 계약 체결, 564억 규모

씨에스윈드가 564억 원 규모 규모 풍력발전 타워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씨에스윈드는 18일 베스타스 아메리칸 윈드 테크놀로지(Vestas American Wind Technology)와 풍력발전 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판매·공급지역은 미국으로 계약금은 563억5313만 원이다. 이는 지난해 씨에스윈드 연결 기준 매출의 1.8%에 해당한다.계약기간은 2025년 9월17일부터 2026년 4월3일까지다.대금지급은 납품일에서 60일째 되는 날이 속한 달의 말일로부터 5일 뒤에 이뤄진다. 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다.씨에스윈드는 "계약 종료일은 최종 인도일 기준으로 계약기간과 금액은 앞으로 고객사와 협의 및 공사진행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SK그룹 올해 8천명 신규 채용, AI∙반도체 청년인재 육성 위한 교육 강화

SK그룹이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어갈 청년인재를 모집힌다.올해 12월까지 상반기(1~6월) 규모에 버금가는 4천여 명을 채용해 총 8천여 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한다.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요 대상이다.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10월1일까지 하반기(7~12월) 신입사원을 모집한다.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사업 확대에 함께할 역량 있는 인재를 선발, 채용한다.2027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 명 규모의 채용이 예정돼 있다. 청주캠퍼스 M15X 신설로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확대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활동은 향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분야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한다.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SK 취업을

원자력연 방사선 육종 기술 업무협약, 차세대 바이오 소재 케나프 산업화 추진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차세대 바이오 소재 산업화에 나선다.원자력연 첨단방사선연구소는 방사선 육종 케나프 산업화 기술 협력을 위해 한국바이오케나프, 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케나프는 아욱과 무궁화속에 속하는 1년생 초본식물로 생육이 빨라 4~5m까지 자란다. 줄기에서 얻는 섬유와 목분은 나일론이나 펄프를 대체해 종이, 로프, 건축자재 등 다양한 산업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이번 협약은 지난 5월 두 기업과 방사선 기반 케나프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것을 기반으로 이 소재의 산업 현장 적용과 글로벌 협력 확대를 본격화할 목적에서 이뤄졌다.한국바이오케나프는 방사선 육종으로 개발된 새로운 케나프 품종을 국내외에 보급하고 아프리카 및 동남아 등 해외 재배기지를 활용해 글로벌 바이오매스 공급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썬원은 기후변화 대응형 생분해성 토양보습제 제조기술과 케나프 기반 바이오매스 활용 분야에서 연구원과 협력해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한다.정병엽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장은 "케나프는 친환경 산업 소재로서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차세대 자원"이라며 "기술이전을 바탕으로 이뤄진 이번 협약은 케나프와 관련 기술의 산업계 확산 시작점이 될 수 있다"

미국 동맹국과 원전 협력 힘줘, 두산에너빌리티 'SMR 파운드리' 도약 가능성

미국이 한국에 이어 영국과도 동맹국 사이 원전 협력을 강화하며 소형모듈원전(SMR)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의 주요 SMR 개발업체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어 글로벌 'SMR 파운드리(주기기 제작업체)'로 도약할 가능성이 나온다.17일(현지 시각) BBC와 CNBC를 비롯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까지 이어지는 영국 국빈 방문기간에 가칭 '첨단 원자력 에너지를 위한 대서양 파트너십(Atlantic Partnership for Advanced Nuclear Energy)'에 공식 서명한다.미국과 영국 두 나라는 이 협정에 따라 원자력 프로젝트 승인에 소요되는 기간을 기존 3~4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고 에너지 안보 강화 및 원전 신설 등에 대한 민간 투자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번 협정을 계기로 미국 엑스에너지는 영국 에너지기업 센트리카와 JDA(조인트 개발협약)을 맺고 잉글랜드 하틀풀 부지에 최대 12개(6GW 규모)의 첨단 모듈형 원자로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또 미국의 홀텍은 투자업체 트리탁스, 프랑스전력공사(EDF)와 함께 영국 노팅엄셔에 있는 석탄화

DL이앤씨 SMR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서, 파트너사 엑스에너지 사업 본격화

DL이앤씨가 파트너사인 엑스에너지(X-energy)의 사업 본격화에 따라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다.DL이앤씨는 주요 건설사 가운데 주택 사업에서 높은 수익성을 갖고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데 SMR을 통한 친환경 신사업으로 포트폴리오 확장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18일 미국 SMR 개발기업 엑스에너지에 따르면 SMR 상용화를 위한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어 EPC(설계조달시공) 파트너인 DL이앤씨도 사업기회가 본격적으로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엑스에너지는 에너지기업 센트리카와 영국에 엑스에너지의 SMR을 배치하기 위한 공동개발계약(JDA)을 맺었다. 최대 12기의 SMR 건설을 위한 첫 부지를 선정한 것이다.이번 협약은 미국과 영국의 '첨단 원자력 에너지를 위한 대서양 파트너십' 협정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두 나라는 16~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때 원자력 협정을 공식적으로 맺는다.엑스에너지는 최근 한국과 미국 사이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약속과 발맞춰 국내 기업들과 손을 잡으며 DL이앤씨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엑스에너지는 지난달 말 아마존웹서비스(AWS)과 함께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와 미국에 SMR 건설을

삼성전자 파운드리 고객사 '그로크' 7억5천만 달러 투자 유치, "기업가치 69억 달러"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그로크(Groq)가 신규 투자 라운드에서 한화로 1조 원이 넘는 자금을 모았다.그로크는 삼성전자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고객사인데 이번에 기업 가치를 69억 달러(약 9조5400억 원)로 끌어올렸다.그로크는 17일(현지시각) 투자사 디스럽티브(Disruptive)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7억5천만 달러(약 1조 370억 원)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디스럽티브는 단독으로 3억5천만 달러(약 4840억 원)를 투자했다. 이 외에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누버거버먼 등이 그로크 투자에 참여했다.이번 투자금으로 그로크는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확충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사무소를 열기로 했다.그로크는 "삼성전자와 시스코를 비롯한 기존 투자사로부터도 계속해서 지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로크는 구글에서 반도체 설계를 맡던 조너선 로스가 2016년 창업한 회사로 추론(Inference)용 칩 설계를 주력으로 한다.추

한화그룹 하반기 3500명 신규 채용,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동참"

한화그룹은 계열사 30곳의 하반기 신규 채용규모를 상반기보다 1400명 늘린 3500명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회사 측은 '방산·우주·조선·해양·금융·기계·서비스 등 부문의 사업에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주요 계열사 채용 규모를 살펴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이다.한화그룹은 신규 채용과 별개로 인턴십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한화그룹 관계자는"하반기 신규 채용을 늘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삼성그룹 향후 5년간 6만 명 신규 채용, 반도체·바이오·AI 분야 집중

삼성그룹이 향후 5년 동안 6만 명의 신규 채용을 진행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삼성 측은 "반도체를 중심으로한 주요 부품사업, 바이오 산업, 인공지능(AI) 분야에 집중해 채용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삼성그룹은 1957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공채 제도를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1993년에는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으며, 1995년에는 지원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열린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현재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는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또 청년 고용확대를 위해 채용 연계형 인턴, 기술인재 채용 등을 병행하고 있다.삼성그룹은 청년들이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대학생 인턴십 규모를 대폭 늘려 더 많은 학생들에게 직무경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인턴십을 통해 검증된 우수 인력은 적극 채용할 계획이다.이외에 마이스터고 졸업생과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직접 채용 외에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rs

오라클 '틱톡 미국 사업 인수'로 재무 개선 전망, AI 인프라 투자에 자금줄 확보

오라클이 동영상 플랫폼 '틱톡' 미국 사업을 인수한 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면 매년 상당한 현금을 벌어들이는 효과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최근 오라클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를 위한 자금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투자전문지 배런스는 18일 "미국과 중국의 틱톡 합의는 오라클에 큰 의미가 있다"며 "틱톡의 클라우드 공급사로 남으며 큰 현금 흐름을 창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미국과 중국 정부는 최근 중국 바이트댄스의 틱톡 플랫폼 미국 사업을 미국 자본으로 인수하는 안건을 두고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뤄낸 것으로 전해졌다.월스트리트저널은 오라클이 사모펀드 및 벤처캐피털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틱톡 미국 사업의 지분 약 80%를 인수하는 계약을 곧 체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배런스는 오라클이 이번 계약으로 연간 4억8천만~8억 달러(약 6640억~1조1066억 원) 사이의 현금 흐름을 확보하며 재무 위기를 해소할 공산이 크다고 바라봤다

현대차 인도법인 노조와 월급 48만 원 단계적 인상안 합의, 주가 1.8% 상승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L)이 현지 노동조합과 3년 기한의 임금 인상안에 합의했다.이 소식에 현대차 인도 상장주가는 1.8% 상승했다.현대차 인도법인은 17일(현지시간) 노조(UUHE)와 2024년 4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적용되는 장기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현지매체 CNBC TV-18에 따르면 현대차는 앞으로 3년에 걸쳐 모두 월 3만1천루피(약 48만8천 원)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인상 비율은 각각 55%와 25%, 20% 순으로 적용한다.현대차 인도법인은 이와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건강보험과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해 직원 복지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UUHE는 2011년 공식 노조로 인정된 이후 올해 8월 기준 1981명의 조합원을 보유하고 있다.이는 현대차 인도법인 전체 기술직과 생산직 인력의 약 90% 규모라고 CNBC TV-18는 설명했다.박영명 HMIL 인사전략담당 총괄은 "현대차 성공에 핵심 기반은 직원"이라며 "상호 신뢰와 건설적 대화를 바탕으로 직원 복지와 장기적 성장에 필요한

롯데웰푸드 '식사이론 잡곡주먹밥' 2종 출시, 냉동밥 시장 공략

롯데웰푸드가 헬스&웰니스 간편식 브랜드 '식사이론' 신제품을 내놨다.롯데웰푸드는 18일 현미와 보리, 찹쌀 등 잡곡 3종을 배합해 만든 '식사이론 잡곡주먹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신제품은 참치마요와 차돌김치 등 2종이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저속노화 트렌드에 맞춰 혈당지수가 낮은 잡곡을 활용한 냉동 주먹밥 제품이다.롯데웰푸드는 '고온으로 구워내 겉은 누룽지처럼 노릇하고, 속은 갓 지은 밥처럼 고슬고슬한 제품'이라며 'D-소비톨액,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수용성안나토 등을 첨가하지 않아 건강한 식습관까지 챙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신제품은 하나씩 꺼내 먹을 수 있도록 개별 포장했다. 주먹밥 1개 기준 전자레인지에 2분만 조리하면 된다.참치마요 잡곡주먹밥은 담백한 참치살에 식물성 마요네즈를 더한 참치마요로 속을 가득 채웠다. 차돌김치 잡곡주먹밥은 잘 익은 김치를 볶아서 만든 김치밥에 차돌박이를 잘게 다져 넣었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사이론은 간편식 시장의 대표 헬스&웰니스 브랜드로서 3040세대의 집밥에 대한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간편식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11번가, 신한은행과 손잡고 '금융과 쇼핑 연계 사업 추진' 협력하기로

11번가가 신한은행과 손잡고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11번가는 1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사에서 '금융과 쇼핑 서비스 연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박현수 11번가 대표이사와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을 비롯한 두 회사의 주요 임원이 행사에 참석했다.11번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특화 금융상품 개발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 추진 △간편결제 서비스 11페이 사업 확대 등 여러 분야에서 신한은행과 협력하기로 했다.11번가는 11페이에 신한은행 계좌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의 사용성을 강화하고 전용 제휴통장과 연동한 특화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고객 접점도 확대하기로 했다.11번가는 "국내 금융업계를 선도하는 신한은행과의 협업으로 이커머스와 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

공정위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기업결합 승인, 10월23일 주총 예정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공지를 통해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앞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은 지난 8월2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공정위 측은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은 HD현대그룹 소속의 계열회사 관계로, 지배관계의 변동이 없기에 경쟁제한성이 없는 것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각 사는 오는 10월2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12월1일이다.이번 합병은 HD현대미포의 주주들에게 존속회사인 HD현대중공업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합병 비율에 따라 HD현대미포 보통주 1주당 HD현대중공업 보통주 0.4059146주가 배정된다 신재희 기자

LG전자 올레드 TV 아트 마케팅 강화, 영국 '내셔널 갤러리'와 3년 파트너 협약

LG전자가 예술 작품을 생생하게 구현하는 올레드 TV 마케팅을 강화한다.LG전자는 영국 런던 내셔널 갤러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LG 올레드 TV만의 압도적 화질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아트 파트너들과 협업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회사는 최근 내셔널 갤러리와 3년 공식 기업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공식 기업 파트너는 내셔널 갤러리의 파트너십 가운데 최고 권위를 가진 파트너십으로 전 세계에 LG전자와 블룸버그 자선재단, 뱅크오브아메리카 단 셋뿐이다.내셔널 갤러리는 컬렉션을 통해 연 47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만나고 2400여 점의 작품을 보유한 세계적인 미술관이다.LG전자는 대영제국훈장을 수훈한 영국을 대표하는 현대 미술 작가 '리차드 롱'과 같은 주요 아티스트들이 진행하는 미술관의 대표 전시, 현대 미술에 기여한 아티스트 후원 프로그램 '컨템포러리 펠로우십', 아티스트 토크 '뜻밖의 관점' 등 내셔널 갤러리가 최근 확장계획을 발표한 현대 미술 분야의 파트너로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신세계백화점 하반기 '골프 페어' 개최, 유명 프로 원포인트 레슨도

신세계백화점이 하반기 최대 골프 행사인 '골프 페어'를 연다.신세계백화점은 28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골프 페어를 열고 단독 상품·브랜드와 팝업스토어 등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하이엔드 골프클럽 '마제스티'의 25서브라임 세트가 세계 최초로 강남점 1층 '더스테이지'에서 공개된다. 스와로브스키의 주얼리가 헤드에 삽입된 것이 특징이다. 골프숍이 입점된 7개 점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직전 모델인 23서브라임은 골프숍에서 단독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제이린드버그', '데상트 골프'와는 단독 상품을 개발했다.제이린드버그는 남성용 바람막이, 와이드 카라 집업 여성 니트 등 10개 상품을 마련했다. 데상트 골프에서는 컬러 아웃솔이 특징인 퍼포먼스 골프화를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서울 강남점 7층 팝업공간에서는 아디다스의 헤리티지를 담은 '오리지널스' 골프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빈티지 락커룸의 클래식 컨셉으로 꾸며진 팝업스토어에서는 24일까지 오리지널스의 의류와 신발을 만나볼 수 있다.25일부터 10월1일까지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골프웨어 '필리포피아나'의 팝업스토어가

네오위즈 '셰이프 오브 드림즈', 스팀 출시 7일 만에 판매량 30만 장 넘어서

네오위즈가 유통을 맡은 인디게임 '셰이프 오브 드림즈'가 초반 인기를 끌고 있다.네오위즈는 18일 리자드스무디가 개발한 액션 로그라이트 신작 '셰이프 오브 드림즈'가 누적 판매량 30만 장을 넘었다고 밝혔다.11일 글로벌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출시된 지 7일 만에 거둔 성과다.출시 직후부터 이용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4만 5천여 명을 넘어섰고 최고 인기 게임 순위 글로벌 4위, 국내 2위에 각각 올랐다. 또 글로벌 비평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평점 83점을 획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는 역동적인 로그라이트 액션과 MOBA 스타일의 전투를 결합한 PC 게임이다.여행자 캐릭터 8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자 숙련도 시스템'과 전략적인 빌드업을 지원하는 '별자리 시스템'이 특징이며 이용자는 현실과 꿈의 경계에서 150종 이상의 '기억'과 '정수' 아이템을 조합해 매번 새로운 빌드를 만들며 깊이 있는 로그라이트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싱글플레이 및 최대 4명 협동플레이를 지원한다.

대우건설 영남 산업단지 2곳에서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 25일과 30일 개최

대우건설이 입주민을 대상으로 연 음악회를 산업단지에서도 처음으로 연다.대우건설은 오는 25일과 30일 창원 동전산업단지와 경산지식산업지구에서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두 산업단지는 모두 대우건설이 시행과 시공을 맡은 곳이다.이번 음악회는 산단 입주 기업인과 근로자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산단을 알리고 지역 경제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행사 시간은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로 무료로 진행돼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퇴근 뒤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다.무대는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클래식 음악을 전한 뒤 '연희 Connet 이을'의 전통공연 등이 채운다. 가수 이기찬과 알리, 뮤지컬 배우 차지연 등 정상급 아티스트도 공연을 펼친다.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는 2022년 9월 최초 시작 이래 모두 65번 열릴 정도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대우건설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라며 "영남권 산단 2곳에서 열리는 행사도 알찬 콘텐츠로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S25 FE·탭 S11 시리즈·버즈3 FE'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19일 '갤럭시 S25 FE', '갤럭시 탭 S11 시리즈', '갤럭시 버즈3 FE'를 국내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갤럭시 S25 FE는 6.7형 120Hz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더욱 뛰어난 콘텐츠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고사양 칩셋과 전작 대비 약 10% 이상 커진 베이퍼 챔버, 4900mAh의 대용량 배터리로 장시간 안정적인 사용을 지원한다.두께 7.4mm, 무게 190g의 얇고 가벼워진 갤럭시 S25 FE는 네이비, 아이스블루, 화이트, 제트블랙 등 4가지 색상에 256GB 단일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94만6천 원이다.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FE를 구매한 고객이 스마트폰과 함께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갤럭시 버즈3 FE 15% 할인 △갤럭시 탭 S10 FE·S10 FE+ 20% 할인 △갤럭시 S25 FE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등 구매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10월31일까지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S25 FE 자급제 단말기를 구매한 고객은 '갤럭시 S25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7·플립7'을 구입한

중국 조선업도 정부 주도 '공급과잉 방지', "글로벌 시장 경쟁력 유지 목적"

중국 당국이 조선 산업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공급과잉 방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중국은 전기차와 태양, 석유화학 등 산업에서 공급과잉을 막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조선업에도 이를 도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탄 나이펀 중국조선산업협회(CANSI) 사무차장은 1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통해 "생산 설비가 과잉 공급되지 않도록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중국 조선업은 연간 6500만 재화중량톤(DWT)의 대형 선박 건조 능력에 기반해 전 세계 시장에 7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재화중량톤은 선박이 운항 중에 실을 수 있는 최대 적재 무게를 나타내는 지표이다.올해 상반기 중국 조선업체가 거둔 매출 합계는 3988억 위안(약 77조733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나 증가했다.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한국 조선 3사가 같은 기간에 거둔 합계 매출액은 25조8146억 원으로 중국의 매출 규모와 비교해 3분의 1 수준이다

파리크라상 '곶감 파운드' 회수 조치, '잣' 알레르기 주의 표시 누락 때문

파리크라상이 알레르기 주의 표시를 누락한 제품 '곶감 파운드'를 회수하고 무상 환불한다.파리크라상은 18일 대구공장에서 생산하는 '곶감 파운드'에 알레르기 주의 표시 누락을 확인하고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한다고 밝혔다.해당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 대상 가운데 하나인 '잣'이 사용된다. 이는 원재료명 항목에는 기재됐으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 항목에는 누락됐다.제품 원료 자체의 안전성에나 품질에는 이상이 없다고 파리크라상은 말했다.파리크라상은 식약처 지침에 따라 이날부터 고객센터에서 회수 대상 제품을 무상 환불 조치한다. 더불어 해당 제품에 알레르기 주의 표시를 즉시 반영하기로 했다.파리크라상은 "이번 일로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제품의 표시사항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

웹젠 신작 '뮤: 포켓 나이츠', 오후 12시 글로벌 140여 나라 정식 출시

웹젠이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신작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웹젠은 18일 오후 12시 '뮤: 포켓 나이츠'를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140여 국가에 정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포켓 나이츠는 웹젠의 핵심 지식재산(IP) '뮤(MU)'를 재해석한 방치형RPG 장르 신작이다.방치형 특유의 쉽고 빠른 게임성에 MMORPG 요소를 접목했다. SD캐릭터와 2D그래픽으로 재탄생한 4종의 뮤 기사단 흑기사, 요정, 마검사, 흑마법사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몬스터를 토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스테이지를 돌파할 수록 새로운 동료를 획득해 다양한 캐릭터를 동시에 육성할 수 있으며 이미 토벌한 스테이지를 자동으로 탐색하는 탐험 콘텐츠를 통해 장비 습득과 성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던전 콘텐츠에서는 원작의 상징적 콘텐츠가 간편한 조작으로 새롭게 구현되며 각 던전마다 디펜스, 섬멸 등 다른 플레이 방식이 요구돼 전략적인 재미도 느낄 수 있다.뮤: 포켓 나이츠는 정식 출시를 기념해 출석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공식 커뮤니티에서는 추가 다이아를 얻을 수 있는 런칭 축하 메시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희경 기자

중국 '엔비디아 압박' 자신감에 이유 있다, 알리바바 AI 반도체 "H20에 필적"

중국 대형 IT기업 알리바바에서 자체 설계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성능이 엔비디아 제품에 필적하는 수준이라는 현지 관영매체의 보도가 나왔다.최근 중국 정부가 자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사용을 장려하며 엔비디아에 압박을 점차 더하는 것은 미국의 기술에 의존을 낮출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반영한다는 관측도 제시된다.1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CCTV는 "알리바바의 반도체 설계 조직이 엔비디아 H20과 동등한 성능의 인공지능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알리바바는 고객사인 차이나유니콤의 데이터센터에서 리창 중국 총리의 방문을 맞이하며 이러한 발표를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차이나유니콤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에 알리바바 제품을 비롯한 중국산 인공지능 반도체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알리바바의 반도체 설계 기술력이 처음으로 방송을 통해 소개된 사례"라며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를 대체

부영그룹 KAIST 기숙사 리모델링으로 200억 기부, 이중근 "발전 밑거름"

부영그룹이 기숙사 리모델링을 통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약 200억 원을 기부했다.부영그룹은 18일 KAIST 서울 캠퍼스에서 기숙사 리모델링 준공·기증식을 연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이광형 KAIST 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다.이 회장은 "국내 과학 인재가 보다 안정적 보금자리에서 학업과 연구에 정진하길 바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기숙사 리모델링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며 "KAIST가 세계적 과학기술 혁신 대학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부영그룹은 지난해 KAIST의 노후 기숙사 환경 개선을 위해 모두 200억 원 규모 리모델링 기부 약정을 맺었다.이에 따라 올해 2월 대전 캠퍼스 기숙사에 이어 이번에 서울 캠퍼스 기숙사인 소정사와 파정사까지 리모델링을 마쳤다.부영그룹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외관 건축공사를 비롯해 기계와 전기, 통신, 소방 등 시설 전반을 리모델링했다.KAIST는 이 회장을 향한 감사의 뜻을 담아 리모델링한 모든 기숙사에 이 회장의 아호 '우정(宇庭)'을 딴 이름을 달았다.이번에 준공된

드림에이지 MMORPG 신작 '아키텍트', 10월22일 정식 출시 확정

드림에이지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의 정식 출시일을 확정했다.드림에이지는 17일 온라인 쇼케이스 '아키팩트'를 진행하고 아키텍트의 정식 출시일을 10월22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아키텍트는 신생 개발회사 아쿠아트리가 제작하고 드림에이지가 유통을 맡은 작품이다. 17일 두 기업은 쇼케이스에서 정식 출시일과 게임의 지향점과 핵심 요소, 차별점, 향후 운영 방향성을 함께 소개했다.박범진 아쿠아트리 대표는 인사말에서 '오랜 시간 다양한 MMORPG를 개발해 오면서 플레이어들이 진정으로 즐거움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일까 오래 고민했다'며 '아키텍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 어떤 세상보다 더 정성스럽게 이 세계를 설계하고 구축했다'고 말했다.개발진은 아키텍트의 차별화된 포인트로 게임 세계관에 녹아든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몰입도를 더하는 심리스 월드, 동료와 힘을 합쳐 공략하는 던전과 지혜로 푸는 고대 유적의 퀴즈, '비행'과 '활강'을 통해 도전하는 콘텐츠 등을 꼽았다.쇼케이스에서는 핵심 콘텐츠인 '범람'과 '대범람'이 소개됐다. 아키텍트를 대표하는

KCC건설 스위첸 CF '집에 가자' 캠페인, 유튜브 조회수 4000만 뷰 돌파

KCC건설이 만든 '집'이 주는 따뜻함을 전달하는 내용의 광고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KCC건설은 신규 캠페인 '집에 가자'가 공개 38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4000만 뷰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스위첸이 선보인 신규 브랜드 캠페인 '집에 가자'는 '우리 모두에게는 저마다 그리운 집이 있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일상 속 다양한 순간에서 느끼는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을 담아냈다.이번 캠페인은 퇴근길 직장인, 학업에 지친 학생, 타지에서 복무 중인 국군 장병, 그리고 여행이나 출장에서 돌아오는 사람들까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감정을 포착했다.이를 통해 '집'이 주는 위로와 따뜻함을 조명했다. 특히 영상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문구인 "오늘도 집까지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는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들에게 여운을 남기며 공감과 공유를 이끌어내고 있다.'집에 가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사진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으며 연출된 장면이 아닌 실제 일반인들의 사진과 영상이 사용됐다.KCC건설 관계자는 &l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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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서정주의 마지막 제자, 불교 세계관 기반 창의융합 인재 양성 주력 [2025년]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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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경제 책사, '공정경제' 확립 의지 [2025년]

김광일 필에너지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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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출신 배터리 업계 진화 주도한 엔지니어, 이차전지 제조용 장비 톱기업 목표 [2025년]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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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실행력 갖춘 연구자 출신, 임상 성과 확보·파이프라인 확장 과제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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