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분기 매출 8.5조로 42% 늘어, 영업이익 2500억으로 45% 증가
현대건설이 시장 눈높이를 껑충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현대건설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5453억 원, 영업이익 2509억 원, 순이익 208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9일 공시했다.2023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1.7%, 영업이익은 44.6%, 순이익은 38.4% 늘어난 것이다.현대건설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돈다. 증권업계는 현대건설이 올해 1분기에 매출 7조4890억 원, 영업이익 2013억 원, 순이익 166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했다.현대건설은 주택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샤힌 프로젝트 등 국내 사업이 본격화하고 파나마 메트로3호선,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등 해외 대형현장 공정이 가속화된 영향이라 설명했다.1분기 신규수주는 9조517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3%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수주목표인 29조 원의 32.8%를 달성했다.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2단계 등 메가 프로젝트 수주로 해외 신규수주 금액이 5조453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수주잔고 91조2515억 원을 보유하게 됐다.현대건설은 기술력과 시공역량, 풍부한 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