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현대건설 도시정비 사상 첫 10조 수주 눈앞, 이한우 원전과 '쌍끌이' 성장 다진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역대 첫 도시정비사업 연간 10조 원 수주에 바짝 다가섰다.이 대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원전 및 소형모듈원전(SMR) 수주 성과를 앞두고 수 년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도시정비사업으로 단단한 '쌍끌이' 성장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1..

파라다이스 3분기 매출 2882억원, 영업이익은 9.1% 늘어난 395억원

파라다이스가 3분기 모든 사업부문에서 매출이 성장했다.파라다이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882억 원, 영업이익 39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9.1% 늘어난 것이다.순이익은 334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늘었다.복합리조트 사업부문을 운영하는 자회사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499억 원, 영업이익 22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 늘고 영업이익은 18% 줄어든 것이다. 파라다이스씨티의 카지노 드롭액(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이 1조 원을 넘어서며 분기 최대 드롭액을 기록해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카지노 사업부문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00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 늘어난 것이다. 드롭액 감소에도 홀드율(카지노가 게임에서 '이긴' 비율) 상승으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호텔 사업부문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1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늘어난 것이다. 이솔 기자

엔씨소프트-대원미디어 게임 유통계약 체결, 퍼플에 입점

엔씨소프트는 대원미디어와 게임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엔씨는 자사 통합 게임 플랫폼 '퍼플'을 통해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환세취호전 플러스 등 대원미디어의 대표 패키지 게임을 판매 및 서비스하게 된다.퍼플은 PC 환경에서 다양한 게임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엔씨소프트의 통합 게임 허브다. 최근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하며 배급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엔씨는 20일부터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퍼플에서는 PC 버전 한정판 실물 패키지와 다운로드 버전 모두 구매할 수 있으며 정식 서비스는 12월18일 개시된다.같은 날 '환세취호전 플러스' 역시 퍼플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임원기 엔씨소프트 최고사업관리책임자(CBMO)는 "퍼플이 대원미디어와의 협력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통합 플레이 허브로 발전하고 있다"며 "전국 엔씨 가맹 PC방에서도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와 '환세취호전 플러스'를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상상인증권 "펌텍코리아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 현 주가와의 괴리율 15% 이상"

펌텍코리아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미흡했다.상상인증권은 10일 펌텍코리아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6만5천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7일 기준 주가는 5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펌텍코리아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977억 원, 영업이익은 153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3분기 펌프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6.4% 늘어난 749억 원, 영업이익은 23.1% 증가한 115억 원을 기록했다.고객사별로는 Big2와 국내 인디브랜드향 매출이 각각 전년대비 +23%, +22% 증가하며 부문 실적을 견인했으며, 제품별로는 스틱(+10%), 스포이드(+42%), 콤팩트(+28%), 펌프(+15%) 등 주요 카테고리가 골고루 두 자릿수 성장했다.3분기 튜브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2.7% 증가한 218억 원, 영업이익은 15.1% 늘어난 40억 원을 기록했다. 생활용품(+37%)과 제약약품(+18%)이 고성장하며 견조한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화장품(+6%)도 안정적인 모습을 시현했다. 품목별로는 알루미늄 튜브(+16%)와 라미튜브(+29%)의 성장이 돋보였다.3분기 건식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3% 줄어든 20억 원, 영업이익은 –1억 원으로

현대백화점 3분기 영업이익 롯데·신세계 추월, 정지영 올해 '장사왕' 타이틀 움켜쥐나

백화점 업계 순위 3위로 여겨지는 현대백화점이 올해 들어 영업이익에서는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하반기 업황 회복세를 맞아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3사 가운데 가장 눈에 띄게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돈을 가장 잘 버는 백화점'이라는 타이틀을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10일 백화점업계 실적발표 IR자료를 종합하면 올해 3분기 현대백화점의 백화점 부문(이하 현대백화점)은 영업이익 893억 원을 거둬 업계 분기기준 영업이익 1위를 기록했다.신세계 백화점 부문(이하 신세계백화점)이 영업이익 840억 원, 롯데쇼핑 국내 백화점 부문(이하 롯데백화점)이 796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올해 1~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으로는 롯데백화점 2707억 원, 신세계백화점 2628억 원, 현대백화점 2559억 원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영업이익은 2.7%,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은 5.8% 박빙의 차이를 보였다.K컬처 열풍 속 외국인 고객 유입 증가와 정부 소비진작 정책 등에 따른 국내 소비심리 개선으로 올해 하반기 들어 백화점업계 업황이 뚜렷한 회

두산 3분기 영업이익 2313억 109.9% 증가, 전자부품 등 자체사업 영업익 1087억 211% 증가

두산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4524억 원, 영업이익 2313억 원, 순이익 111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0일 공시했다.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109.9% 늘었고, 순손익은 흑자 전환했다.두산 자체 사업 매출은 5241억 원, 영업이익 108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59.8%, 영업이익은 211.5% 각각 늘었다.두산은 자체 사업으로 IT솔루션 기업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동박적층판 등 전자부품 소재를 생산하는 '전자BG' 등을 거느리고 있다.전자BG(전자비즈니스그룹)의 3분기 매출은 4399억 원으로 1년전보다 76.2% 증가했다.회사 측은 "반도체, 네트워크용 하이엔드 적층동박 소재 공급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라며 "네트워크용 소재는 AI가속기 800G 등 데이터센터를 위한 차세대 소재 공급이, 반도체용 소재는 DDR5, GDDR7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신재희 기자

상상인증권 "신세계 기다렸던 하반기 시작, 공항 면세점 고정비 압박도 완화"

신세계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상상인증권은 10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3만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7일 기준 주가는 19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신세계의 3분기 연결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2% 늘어난 1조6361억 원, 영업이익은 32.4% 증가한 998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백화점은 연결 총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4% 늘어난 1조7117억 원, 영업이익은 4.9% 줄어든 840억 원을 시현했다.강남점 델리 오픈 효과 및 외국인 매출 성장 등에 힘입어 대형점을 중심으로 전체 매출 소폭 성장했으나, 매장 리뉴얼 오픈(본점 및 강남점)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 증가로 영업이익 감소세가 지속됐다.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품목별로는 당분기에도 주얼리/시계 등 명품 성장률이 두드러진 한편, 전분기까지 역성장했던 패션 및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이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3분기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4.2% 늘어난 5388억 원, 영업이익은 –56억 원으로 적자 개선됐다. 이 중 개별여행객(FIT) 매출은 공항점 매장 확대 효과 및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대비 +19%, 대량 매출은 수익성

LG생활건강 3분기 영업이익 56.5% 줄어든 462억, 화장품 영업손실 588억

LG생활건강이 3분기 화장품 사업부문의 실적 하락으로 전체 연결 실적이 뒷걸음쳤다.LG생활건강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5800억 원, 영업이익 46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8%, 영업이익은 56.5% 줄어든 것이다.화장품 사업부문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710억 원, 영업손실 58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6.5% 줄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한 것이다.사업 구조 재편에 따른 면세 등 국내 전통 채널 재정비 작업 본격화로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도 높은 사업 효율화의 영향으로 매출이 하락하며 영업손익도 적자전환한 것으로 파악됐다.생활용품 사업부문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964억 원, 영업이익 424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6.8% 늘어난 것이다. 주력 브랜드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이 가속화되며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마케팅 투자가 증가했으나 프리미엄 브랜드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도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음료 사업부문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125억 원, 영업이익 62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16.9% 늘어난 것이다. 음료 시장 정체가 지속됨에도 계절적 성수기와 주

철도공단 기재부의 K-테스트베드 신규 가입, 이성해 "중소기업 성장 기여"

국가철도공단이 철도분야 신기술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판로확보 지원에 나선다.철도공단은 '국가 K-테스트베드 지원사업'에 신규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국가 K-테스트베드는 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인프라를 국내 중소기업에 개방해 혁신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국가 통합 플랫폼이다. 건설사업, 철도 개량사업, 유휴부지 등을 시험무대로 제공한다.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철도공단은 사업 참가 기업에 인프라 실증 및 제도·정책적 지원을 추진하다. 또 기업과 시장진출 및 판로를 뒷받침하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이외에도 철도건설, 유지보수, 개량·자산개발, 관리 등 철도공단이 지닌 사업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참가기업이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인프라를 직접 발굴해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신기술의 실용화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성장,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기업의 판로 확대로 철도산업의 지속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코스맥스 3분기 매출 5856억으로 10.5% 늘어, 글로벌 주요 시장 회복 덕분

코스맥스가 글로벌 주요 화장품 시장의 회복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늘었다.코스맥스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856억 원, 영업이익 427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10일 밝혔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10.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6% 줄었다.3분기 순이익은 107억 원이다. 지난해 3분기보다 48.3% 감소했다.지역별로 보면 한국과 중국, 태국, 미국 등 주요 국가 매출이 전반적으로 늘었으나 인도네시아에서는 매출이 후퇴했다.한국법인에서는 매출 3835억 원, 영업이익 343억 원을 냈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10%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3% 줄었다.썬과 에센스, 크림 등 기초 카테고리의 호조와 주요 고객기업의 활약 및 신규 고객기업 유입 증가 등으로 매출이 늘었으나 부정적 레버리지 효과, 카테고리별 비대칭적 성장에 따른 원가율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중국법인에서는 매출 1400억 원을 냈다. 상해법인 910억 원, 광저우법인 455억 원 등으로 2024년 3분기보다 총 22% 확대했다.코스맥스는 "3분기 화장품 시장 회복세와 고객사 다변화 효과로 성장성 활력도를 높였으며 주요 색조 브랜드의 시장 입지를 강화한 것이 상해법인의 성장 요인"이라

씨에스윈드 대만 베스타스와 풍력타워 공급 계약 체결, 773억 규모

씨에스윈드가 773억 원 규모 풍력발전 타워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씨에스윈드는 10일 베스타스 대만(Vestas Taiwan)과 풍력발전 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판매·공급지역은 대만으로 계약금은 772억8773만 원이다. 이는 지난해 씨에스윈드 연결 기준 매출의 2.5%에 해당한다.계약기간은 2025년 11월7일부터 2027년 1월29일까지다.대금지급은 납품일에서 30일 또는 90일째 되는 날이 속한 달의 말일로부터 5일 뒤에 이뤄진다. 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다.씨에스윈드는 "계약 종료일은 최종 인도일 기준으로 계약기간과 금액은 앞으로 고객사와 협의 및 공사진행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코레일 철도 AI 전문가 양성과정 성과발표회, "안전·효율 서비스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인공지능(AI) 전문가 양성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쓴다.코레일은 지난 7일 대전 동구 사옥에서 직원 대상 'AI·빅데이터 전문가 양성과정'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과정은 '철도 실무형 AI 인재양성'을 목표로 현장에 도입할 수 있는 연구과제를 선정해 직접 개발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코레일 직원 27명은 지난 8월부터 3개월 동안 정보기술(IT) 전문기관의 245시간 교육과정을 이수했다.이에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최종 프로젝트 과정으로 7개팀이 △열차 운행안전 △고객서비스 향상 △업무 효율화 등 철도 운영의 핵심 가치실현을 위한 연구과제를 발표했다.발표 뒤 심사를 거쳐 'AI를 활용한 작업계획서 및 업무 지원 시스템'이 최우수 프로젝트에 뽑혔다. 이 시스템은 AI를 기반으로 작업계획서 작성을 자동화한 뒤 모바일로 실시간 수정 및 업데이트가 가능한 것으로 효율성 향상 및 현장 안전관리 강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씨앤씨인터내셔널 3분기 영업이익 69억 2.8% 하락, 해외 매출 비중 51.5%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수아)이 3분기 잠정 실적(연결기준)을 발표했다.씨앤씨인터내셔널의 올해 3분기 매출은 754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 전분기 대비 2.0%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의 일시적 부진을 완전히 털어내며 3분기 연속 매출 우상향을 통해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 전환을 이뤄냈다. 영업이익은 69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 하락했다.이번 3분기 실적을 이끈 핵심 요인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의 양적·질적 확대다. 국내 매출의 경우 366억 원(비중 48.5%)으로 전년 동기대비 10.2% 감소했으나 해외 매출은 388억 원(비중 51.5%)으로 전년 동기대비 16.2% 증가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국내를 넘어섰다. 이는 단기적 회복을 넘어 '구조적 레벨업 단계'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지역별로는 미주·유럽 매출이 311억 원(비중 41.3%)으로 전년 동기대비 17.8% 증가, 아시아 지역 매출은 77억 원(비중 10.2%)으로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했다. 특히, 미국 시장 매출은 271억 원(비중 35.9%)으로 전년 동기대비 22.3% 증가, 중국 법인 매출은 40억 원(비중 5.4%)으로 전년 동기대비 102.3%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제품군별로는 립 제품 매출이 526억 원(비중 69.7%)으로 신제품 및 신규 제형 출시가 성과를 거두며 전년 동기대비 6.6%, 전분기 대비 16.8% 증가했다. 베이

한미약품, 미국비만학회에서 비만 신약 연구결과 4건 발표

한미약품이 글로벌 학회에서 비만 치료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한미약품은 4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비만학회(ObesityWeek 2025)에서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와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 등 2개 비만 신약에 대한 4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한미약품은 HM17321을 '계열 내 최초 신약(퍼스트 인 클래스)', HM15275를'계열 내 최고 신약(베스트 인 클래스)'을 목표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HM17321의 전임상 연구 결과 3건을 발표했다. HM17321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최첨단 인공지능(AI) 및 구조 모델링 플랫폼을 활용해 설계됐으며 이달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식이유도 비만 동물 모델에 HM17321 투약 시 근육 내 mTOR(라파마이

한전KPS 3분기 영업이익 474억으로 13.0% 증가, 매출도 11.1% 늘어

올해 3분기 한전KPS 영업이익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한전KPS는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937억 원, 영업이익 474억 원, 순이익 427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13.0% 늘었다. 순이익은 26.0% 확대됐다.직전 분기보다는 매출은 13.3%, 영업이익은 27.7% 감소했다. 순이익은 16.1% 줄었다.한전KPS는 "3분기 잠정실적은 외부감사인의 검토결과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며 "실적 관련 세부 분석자료는 한전KP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대작 GTA6 또 연기에 펄어비스 '붉은 사막' 환호, 김대일 '무주공산'에 흥행 깃발 꽃나

2026년 글로벌 게임시장의 최대 기대작 'GTA6(그랜드 테프트 오토6)'가 또 다시 출시 일정을 연기하면서 내년 신작 '붉은 사막'을 선보이는 펄어비스가 반사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내년 3월 출시 예정인 '붉은 사막'은 GTA6의 직접적인 경쟁을 피하게 되면서 글로벌 유저들의 관심과 소비 여력을 집중적으로 흡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락스타게임즈는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GTA6의 출시 일정을 2026년 11월19일로 재차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2025년 가을 출시 계획에서 2026년 5월로 한 차례 미뤘던 일정을 또 다시 6개월 늦춘 것이다.GTA6는 단일 지식재산권(IP) 기준 세계 최고 매출 게임이다. 전작인 GTA5는 출시 10년이 지난 2024년 5월 기준으로 판매량 2억 장을 넘어섰다.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타이틀인 만큼 업계에서는 GTA6와 동시 경쟁을 피하기 위한 눈치 싸움이 치열했다.특히 펄어비스의 '붉은 사막'은 당초 3월 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어 GTA6가 5월에 출시될 경우 불과 두 달 간격으로 정면충돌할 가능

하이브 3분기 영업손실 422억으로 적자전환, 매출은 역대 분기 최대

하이브가 3분기 영업손익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역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하이브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272억 원, 영업손실 422억 원을 낸 것으로 잡정집계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7.8% 늘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한 것이다.순이익 역시 520억 원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3분기 직접 참여형 매출은 4774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66%를 차지했다. 공연 부문 매출이 2450억 원, 음반원 부문 매출이 1898억 원이었다.MD(상품)와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매출 등 간접 참여형 매출은 2498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34%를 차지했다. MD 및 라이선싱 매출이 1683억 원을 기록했다. 아티스트 투어 활동에 따른 투어 MD와 응원봉, 지식재산(IP) 기반 캐릭터 상품의 판매가 견인했다고 하이브는 말했다.3분기 영업손실의 원인으로 하이브는 글로벌 아티스트 IP 확대를 위한 선제적 투자와 북미 사업 구조 개편에 따른 일회성 비용 지출을 꼽았따.이경준 하이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다수의 팀이 데뷔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이 저하됐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팬덤 확장과 수익 기반 안정화로 하이브의 성장 구조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는 "하이브

HD현대중 '올해도 수주목표 초과' 삼성중 '올해도 목표미달', 이상균-최성안 부회장의 엇갈린 희비

2025년 들어 세계 선박 발주량이 '반토막'이 난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이 올해도 상선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는 반면,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 달성 여부가 불투명해 엇갈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다양한 선종을 수주한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과 LNG운반선 중심의 수주영업을 펼친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의 전략 차이가 양사 수주목표 달성 여부를 가른 것으로 분석된다. 임기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이 부회장과 최 부회장은 재임 기간 조선경기 호황에 올라타며 실적 개선에는 성공했지만, 수주 측면에서는 이 부회장이 한발 앞섰다는 평가가 나온다.10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까지 HD현대중공업의 연간 상선 수주실적은 66억8810달러로 연간 수주목표 63억 달러의 106.0%를 달성했다.회사는 지난달 10월16일 HMM이 발표한 3조500억 원 규모의 1만3천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투자계획에서 한화오션과 공동으로 12척의 물량을 수주할 예정이다.이번 수주로 HD현대중공업은 국내 조선사 가운데 올해 수주목표를 가장 먼저 달성했다. 조선 업계에서는 이상균 부회장의 컨테이너선 위주의 수주 영업이 올해 목표 달성에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실제 이날 기

현대건설 3567억 규모 부산 사직5구역 재개발 수주, 도시정비 9조 돌파

현대건설이 3년 만에 도시정비사업 수주 9조 원을 돌파했다.현대건설은 8일 부산 사직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단독 입찰에 관한 찬반 투표를 거쳐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부산 사직5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148-1번지 일대 지하 3층~지상 38층, 4개 동 787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착공 뒤 40개월이고 총공사비는 3567억 원이다.사직5구역은 부산 지하철 1·4호선 동래역, 3·4호선 미남역, 1호선·동해선 교대역 등이 교차하는 지역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대형 편의시설과 사직시장, 동래시장 등과 가깝다. 미남초등학교, 거착초등학교, 내성중학교, 여명중학교, 부산중앙여자고등학교, 부산교육대학교 등과도 멀지 않다.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의 명품 주거 브랜드에 빛과 다양성의 집합을 의미하는 프리즘을 더한 '힐스테이트 사직더프리즘'을 단지 이름으로 제안했다.현대건설은 단지에 숲 광장과 천 광장을 비롯한 사계절 테마정원, 1km의 순환형

의료 인공지능 스타트업 메디웨일, 미국심장협회서 연구성과 발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웨일이 미국심장협회 학술대회에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메디웨일은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AHA) 연례 학술대회에서 망막 인공지능(AI) 기반의 심혈관질환 예측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최신 혁신연구 세션에서 '망막 사진 딥러닝 분석을 통한 심혈관질환 위험 예측 — MESA 및 로테르담 대규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망막 이미지에 연령과 성별 정보를 통합한 새로운 심혈관 위험 평가 모델을 사용했다.미국과 유럽의 대규모 인구집단에서 10년에 걸쳐 수집된 심혈관질환 발생 데이터를 활용해 해당 모델의 신뢰성을 검증했다.메디웨일은 최신 혁신연구(Late-Breaking Science) 발표를 통해 새로운 심혈관 위험 평가 모델이 관상동맥석회화지수 기반 검사를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평가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메디웨일은 "이번 연구 결과는 망막 기반 심혈관질환 예측 AI 솔루션 '닥터눈 CVD'가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하는

신영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 분양, 1595세대 대단지·도보 5분 초역세권

신영이 수도권 1600여 세대 초역세권 대단지를 공급하고 있다.신영은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에 여러 분양혜택이 제공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은 경기 양주시 덕계동 152번지 외 10필지 일대 지하 4층~지상 39층, 전용 49~122㎡의 1595세대 규모로 신영이 시행하고 대방산업개발이 시공한다. 브랜드로 신영의 '지웰'과 대방산업개발의 '엘리움'이 동시에 적용된다.신영은 수요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계약금 1차 500만 원 정액제 및 계약금 2차 무이자 대출을 시행한다.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실시해 향후 분양조건이 변경돼도 소급해 동일한 조건을 적용한다. 또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은 중도급 납입 이전에 전매가 가능한 단지다.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은 지하철 1호선 덕계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다. 또 회천남로와 3번 국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주나들목(IC)로도 이동이 용이히다는 평가를 받는다.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은 덕계역 중심 상권과 이마트 등 대형 생활편의시설과도 멀지 않다. 2026년 9월 회천새봄초

교보증권 "한국콜마 내년엔 글로벌MNC향 매출 확대 기대, 미국 최대 고객사 이탈 아쉽다"

한국콜마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교보증권은 10일 한국콜마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2만5천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7일 기준 주가는 7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한국콜마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0% 늘어난 6830억 원, 영업이익은 6.9% 증가한 583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4% 하회했다. HK이노엔 실적 하회를 제외해도 ODM(제조자개발생산) 실적도 소폭 부진했는데, 이는 미국 최대 고객사 매출 감소로 적자 폭이 확대된 영향 때문이다.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다만, 한국 법인은 주력 인디 고객사가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1위 고객사로 올라섰고, 기존 레거시 매출 감소 폭 축소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3분기 한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7% 늘어난 3220억 원,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443억 원을 시현했다. 기존 주력 인디고객사는 견조한 매출 성장으로 1위 고객사로 등극했다.유통사 PB향 매출도 전년대비 60~70%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 글로벌 MNC 브랜드 고객사 확보에 따른 매출 기여 확대도 긍정적이다. 카테고리별 비중은 선케어 28%, 스킨케어 49%, 메이크업 17%를 시현했다.

KAI, 미국 록히드마틴과 'KF-16 시뮬레이터 성능개선 사업' 계약 체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7일 미국 록히드마틴과 대한민국 공군 KF-16 시뮬레이터 성능개선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KAI는 과거 자체 기술로 개발해 공군에 납품한 9대의 KF-16 시뮬레이터를 최신 F-16 바이퍼 형상으로 성능 개선한다. 사업 기간은 약 6년으로 납품 이후 후속 지원도 담당하게 됐다.회사 측은 "이번 성과는 지난번 전략적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되는 것"이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회사는 시뮬레이터 주요 구성품의 최신화와 현장 기술지원을 수행해 공군 조종사 훈련 환경의 품질 향상과 장비 신뢰성 제고를 목표로 한다.이를 통해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들이 실제 비행과 유사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높은 충실도와 현실성을 갖춘 최적의 훈련 환경을 제공한다.KAI 관계자는 "록히드마틴과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공군의 훈련체계 현대화와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항공기 플랫폼 제작사로서 축적된 운용 경험과 국내 개발 역량을 적극 활용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최재원 기자

CJCGV 국내 12군데 폐점·희망퇴직 등 구조조정, 정종민 4D플렉스 돌파구 삼다

정종민 CJCGV 대표이사가 작년 11월 내정된 뒤 만 1년을 채웠다. 그동안 영화관 폐점과 인력 감축 등 체질 개선에 집중한 모양새다.10일 극장 업계에 따르면 임기 2년차를 맞은 정종민 대표는 그동안 추진하던 국내 사업 체질 개선을 마무리하고 기술특별관 사업 투자에 힘을 싣고 있다.CJCGV가 폐점한 극장은 올해만 12군데다. 희망퇴직도 5월과 9월 2번이나 시행했다. 일부 부서를 두고는 통폐합도 이루어졌다.그 결과 적자 영화관 폐점과 인력 감축 비용을 제외하면 3분기 국내 극장 사업의 영업손익은 손익분기점(BEP)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정종민 대표의 임기 1년차 주요 과제였던 체질개선은 올해 안으로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CJCGV 관계자는 "올해만 해도 적자 사이트 12개를 정리했다"며 "체질개선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4분기에는 대작 영화와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종민 대표가 국내 영화관 사업을 위해 할 수 있는 선택지는 사실상 거의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KCC건설 스위첸, '집에 가자' 캠페인 호응에 보답하는 굿즈 증정 행사 마련

KCC건설이 유튜브 5천만 뷰를 돌파한 '집에 가자' 캠페인을 향한 관심에 보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KCC건설은 15일 서울 용산 CGV에서스위첸 캠페인 '집에 가자'의 한정판 굿즈 세트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집에 가자' 캠페인은 집이라는 공간이 지닌 본질적 의미를 다룬 스위첸의 캠페인이다. 다양한 일상의 순간 속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을 담아내 유튜브 5천만 뷰를 돌파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는 영상 속 감성과 메시지를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한정판 굿즈 세트를 선보인다.굿즈 세트는 'Take Me Home' 문구가 새겨진 에코백을 비롯해 집을 향한 그리움을 유쾌하게 표현한 키링, '월차(쌍화차)'·'반차(헛개수차)' 티백 세트, '출·조·퇴·근' 자석 세트 등으로 구성됐다.굿즈 세트는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증정된다.KCC건설 관계자는 '이번 굿즈 이벤트가 캠페인을 함께 공감해주신 분들께 작은 기쁨과

교보증권 "신세계, 추운 겨울 다시 살아날 따뜻한 백화점 매출"

신세계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교보증권은 10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를 23만 원으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7일 기준 주가는 19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신세계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2% 늘어난 1조6361억 원, 영업이익은 7.3% 증가한 998억 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3분기 백화점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6227억 원, 영업이익은 4.9% 감소한 840억 원을 기록했다.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소비 심리 개선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외국인 매출은 방한 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56% 증가하며 매출 비중은 전년대비 1.1%p 상승한 5.1%를 기록했다.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다만 패션 부문의 낮은 성장률 및 감가상각비 증가로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3분기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2% 늘어난 5388억 원, 영업적자 –56억 원을 기록했다. 인천공항 PAX 증가에 따른 임차료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다만 이를 제외할 경우, 개별여행객(FIT) 매출 비중이 전년 동기대비 8%p 늘어난 46%로 상승하는 동시에 할인율이 축소되는 등 수익

유한양행, 한국얀센과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 국내 공동 판매 협약 체결

유한양행이 한국얀센과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에 대해 함께 국내 판촉활동을 전개한다.유한양행은 10월31일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국내법인인 한국얀센과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 판촉 활동을 전개하기로 협의했다고 10일 밝혔다.애초 국내에서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판촉 활동은 글로벌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존슨앤드존슨이 주도해 왔는데 이번 협약에 따라 유한양행과 함께 진행하게 됐다.유한양행은 그간 렉라자 단독요법의 판촉을 담당해 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 판촉으로 역할을 확대하게 된 것이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회사는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각 치료제의 유통은 기존대로 리브리반트는 존슨앤드존슨이,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맡는다.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은 "렉라자는 국산 폐암 신약으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병용요법이 임상 연구를 통해

KT스카이라이프 최영범 리밸런싱으로 '흑자전환' 시도, 전 정부 인사로 연임은 사실상 불가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이 채널 매각 등 비핵심 사업 정리와 함께 IPTV 신상품, 인공지능(AI) 기반 스포츠 중계 등 신사업으로 수익성 개선을 위한 돌파구를 찾고 있다.최 사장이 추진 중인 사업 체질 개선 작업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4분기까지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흑자 전환 가능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최 사장을 영입한 김영섭 KT 사장이 연임을 포기한 데다, 최 사장이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지낸 인물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변수에 따른 연임 불확실성이 제기된다.10일 KT스카이라이프에 따르면 종속회사인 KT ENA는 채널 3개를 묶어 신설 법인 '채널칭(가칭)'을 설립한 뒤 이를 제3자에게 매각하기로 했다.채널칭은 중국 드라마 전문 채널칭, 여행 전문 오앤티, 건강 전문 헬스메디TV 등 3개 채널로 구성되며, 분할 시점은 내년 1월1일이다.채널칭은 설립 때 자산총계는 26억 원 규모이며, 최근 사업연도 기준 매출은 74억 원 수준이다.이번 채널 분할 매각은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리밸런싱'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KT

롯데케미칼 '투트랙' 전략 본격화, 이영준 동남아선 '기초제품' 공략 국내선 '고부가' 박차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 라인프로젝트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동남아 기초화학 제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은 이와 달리 국내에서는 고부가 제품 사업 육성에도 힘쓰며 '투 트랙' 사업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10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라인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기초 석유화학 제품을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에 공급해 현지 기업들의 수입 의존도를 점차 낮춰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동남아 지역은 최근 석유화학 산업에서 신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정부가 '메이킹 인도네시아 4.0' 로드맵에서 석유화학 산업을 5대 핵심 육성 산업 가운데 하나로 지정한 뒤 연평균 5%대 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다만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기준 대표적 기초 석유화학 제품인 에틸렌 자급률이 44%에 불과해 여전히 수입 의존도가 높다. 그런 만큼 롯데케미칼은 10월 상업생산에 들어간 라인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내수 시장 공략을 추진하는 것이다.라인 프로젝트는 총 39억5천만 달러(약 5조7354억 원)를 투입해 구축한 기초 석유화학 제품 중심의 생산설비로 연간 에틸렌 100만 톤, 프로필렌 52만 톤, 폴리프로필렌 35만

교보증권 "카카오, 구조적 개선과 긍정적 지표 확인"

카카오의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교보증권은 10일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7만6천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7일 기준 주가는 6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카카오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6% 늘어난 2조866억 원, 영업이익은 59.4% 증가한 2080억 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2조200억 원, 영업이익 1637억 원)를 상회했다.톡비즈 광고 매출은 DA(디스플레이광고)가 광고 상품 라인업 다각화로 5개 분기 만에 전년대비 증가세로 반등하고, 비즈니스 메시지(+22%) 발송 광고주수와 기존 광고주 발송량 모두 증가하며 전년 동기대비 11.3% 늘어난 3250억 원, 거래형 매출은 전년 동기 추석연휴(9월)의 부정적 기저 영향으로 0.1% 감소한 2090억 원을 기록했다.플랫폼 기타 매출은 금융서비스 및 플랫폼서비스 성장 따른 페이 매출 고성장, 모빌리티 매출 지속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23.7% 늘어난 4527억 원을 기록했다.스토리 매출은 수익성 중심의 운영 기조로 전년 동기대비 3.3% 줄어든 2114억 원, 뮤직 매출은 주요 아티스트 앨범 판매 호조와 콘서트 매출 확대로 20.0% 증가한 5652억 원을 기록했다.영

휴젤 내수 부진이 해외 성장 덮었다, 캐리 스트롬 미국 성과가 실적 회복 분수령

휴젤의 실적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해외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쟁 심화로 인한 내수 둔화가 발목을 잡았다.휴젤은 가격 출혈 경쟁을 피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캐리 스트롬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의 미국시장 성과가 휴젤의 단기 실적 회복을 판가름할 것으로 전망된다.10일 휴젤 실적을 살펴보면 2분기부터 보툴리눔 톡신 및 필러 국내 매출이 전분기와 전년 동기대비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해외 매출이 늘고 있음에도 국내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내수 부진이 이어진 탓이다. 휴젤의 3분기 필러와 톡신 합산 국내 매출은 178억 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4.4% 줄었고 2024년 3분기와 비교하면 39.5% 감소했다.휴젤은 가격 인하 경쟁에 뛰어들기보다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 과정에서 판관비 통제 기조도 잠시 내려놨다. 휴젤은 2023년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분기별 판관비 290억~300억 원 수준으로 유지했지만 올해 3분기 343억 원으로 다시 늘렸다. 비용 구조 개선보다 단기적인 수익성 저하를 감수하더라도 매출 확대가 더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웅제약 이창재 힘 싣는 디지털헬스케어 순항, '빅5 병원' 공략 기대감 커져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이사가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이 시장에 빠르게 연착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디지털헬스케어 특성상 한 번 공급이 이뤄지면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이른바 구독경제인만큼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 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10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자사가 판매하고 있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INK)'가 10월 기준 국내 1만3천 병상에 도입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당초 수정된 연간 목표였던 1만 병상을 넘어선 수치로 보급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뜻이다.대웅제약 관계자는 "올해 목표는 이미 초과 달성했고, 이른바 '빅5' 병원(아산·삼성서울·서울대·세브란스·성모)에서도 '씽크'의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씽크는 웨어러블 센서를 통해 심박수, 호흡, 체온, 산소포화도, 심전도 등 주요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병상 통합관리 솔루션이다.대웅제약과 의료센서

키움증권 "코스메카코리아, 고객 포트폴리오 확장 효과로 안정적인 성장 기대"

코스메카코리아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는데 이는 인디 뷰티 고객사들의 발주 증가로 국내와 미국 법인의 실적이 크게 성장한 덕분이다.키움증권은 10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8만9천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7일 기준 주가는 7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코스메카코리아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한 1824억 원, 영업이익은 79% 증가한 272억 원으로 시장예상치를 상회했다. 인디 뷰티 고객사들의 발주가 증가하면서 국내와 미국 법인의 매출이 큰 성장을 기록한 덕분이다. 3분기 국내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7% 증가한 1298억 원,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145억 원을 기록했다. K-인디 뷰티 고객사향 오더가 증가한 덕분이다.핵심 고객사인 A브랜드사향 오더가 견조했던 가운데, D고객사의 필샷 제품 수주가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다만 수익성은 상반기 인센티브 반영 (7억 원)과 고객사 다변화에 따른 생산 효율 저하로 축소됐다. 3분기 미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0% 증가한 618억 원, 영업이익은 225% 늘어난 132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인 미국 인디 뷰티 브랜드사의 재고 소진과 해외 채

반도체 공급 부족 "2년 더 지속"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중국 규제 영향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비롯한 D램과 낸드플래시 공급 부족이 앞으로 2년 더 지속되면서 가격 상승에 더욱 힘이 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공장에서 규제를 받아 메모리반도체 생산을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라 당분간 업황 개선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시됐다.미즈호증권이 보고서를 내고 "인공지능(AI) 산업에서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강세를 보이며 공급 부족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고 투자전문지 팁랭크스가 10일 보도했다.D램과 낸드플래시 공급 물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은 앞으로 2년 가량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특히 메모리반도체 제조사들의 주요 먹거리로 자리잡은 HBM의 수요는 인공지능 데이터서버 시장에서 2027년까지 강력하게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제시됐다.미즈호증권은 "HBM 판매량은 연간 100% 넘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관련 시장에서 마이크론과 같은 메모리 공급사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D램 및 낸드플래시 공장에서 미국 규제

노진서 LX홀딩스·LX하우시스 대표이사 사장 Who Is?

노진서 LX홀딩스·LX하우시스 대표이사 사장

건자재 사업 부문 보릿고개 버티기 특명, 해외 진출 확대 박차 [2025년]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Who Is?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거리의 변호사에서 개혁적 정치인으로, 서울시장 도전 나서 [2025년]

정종민 CJCGV 대표이사 Who Is?

정종민 CJCGV 대표이사

튀르키예법인 일으킨 베테랑 마케터, 국내 극장 사업 부진은 숙제 [2025년]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이사 Who Is?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이사

전력수요관리 최초 상장 국내 1위업체, 탄소중립·RE100 실현 핵심 솔루션 제공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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