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한전 수소경제 활성화로 전력구입비 절감 기대, 에너지고속도로 투자비 확보에도 도움

한국전력공사가 수소 생태계 조성에 나서며 장기적으로 전력구입비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한전의 전력구입비 절감은 정부 에너지고속도로 정책 추진 과정에서 핵심 요소로 꼽는 전력망 문제 해결에 필요한 투자금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15일 한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

소프트뱅크 손정의 한국 재계 총수 미국 초청, '스타게이트' 협력 논의 오갈 듯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삼성·현대차·SK 등 한국 대기업의 총수들을 미국으로 초청해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15일 재계에 따르면 손 회장의 초청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16일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한미일 경제대화 참석으로 일본에 체류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도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관측된다.현재 소프트뱅크는 오픈AI, 오라클 등과 미국 전역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사업 '스타게이트'를 주도하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1월 발표한 스타게이트는 향후 5년동안 총 5000억 달러를 투입해 AI 데이터센터 20여 곳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공식 반도체 공급 협력사로 참여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손 회장은 재계 총수들과 직접 만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재희 기자

SK텔레콤 T커머스 자회사 SK스토아 매각 재추진, "고용 안정 노력"

SK텔레콤이 자회사 SK스토아 매각에 나선다.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양맹석 SK스토아 대표이사는 이날 사내공지로 "조만간 회사 매각 절차가 착수될 예정"이라며 "고용안정과 처우승계가 이뤄지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SK스토아는 SK브로드밴드가 2017년 T커머스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로, 텔레비전과 온라인 유통사업을 하고 있다.SK텔레콤은 지난 2019년 SK스토아 지분 100%를 인수했다.SK텔레콤은 올해 초부터 SK스토아 매각을 추진했다가 '유심해킹 사태' 수습에 집중하기 위해 이를 잠정중단한 상황이었다.양 대표는 "갑작스러운 변화로 인해 구성원들이 느낄 수 있는 불안감에 깊이 공감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추가로 확인되는 중요한 사항은 구성원들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전했다.회사와 노동조합이 마련한 임금 협상안 잠정합의안은 양 대표의 매각 발표로 파기됐다. 노조는 오는 16일 조합원과 간담회를 열 예정으로 알려졌다.한편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SK브로드밴드의 방송 채널 '채널S'도

대신증권 "현대백화점 3분기 백화점 실적 호전, 면세점 흑자 전환"

현대백화점은 3분기에도 백화점과 면세점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된다.대신증권은 15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4일 기준 주가는 8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백화점 부문의 실적 호전과 면세점 부문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으로 지누스의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전체 실적은 매우 양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대한상공회의소의 4분기 소매 유통업 경기 동향 조사에서 백화점 경기는 여전히 "맑음"으로 조사 결과가 발표됐는데 이로써 전반적으로 소비심리가 여전히 양호함을 알 수 있다.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본업의 실적 개선과 현재 현대백화점의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노력 등으로 안정적인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현대백화점의 3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 줄어든 2조3901억 원, 영업이익은 20.6% 증가한 78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백화점 부문의 3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약 5%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3분기에 소비 심리

대신증권 "신세계 내년까지 손익 개선 랠리 전망, 면세점 구조조정 효과"

신세계는 하반기 강한 모멘텀이 대기 중이다. 내년까지 손익 개선 랠리가 지속될 전망이다.대신증권은 15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6만 원으로 상향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실적 반영 시점 변경에 따른 것이다. 직전거래일 14일 기준 주가는 17만6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백화점 소비 경기가 계속 양호한 가운데 신세계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면세점 사업부가 구조조정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전사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신세계의 핵심 사업부가 인바운드 여행객 증가와 상관도가 높다는 특징 때문에 면세점 구조조정 효과뿐만 아니라 하반기 방한 외국인 수 증가로 인한 수혜가 크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매우 크다고 판단된다.신세계의 3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8% 늘어난 2조8376억 원,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99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양호한 매출 성장률을 기록함에도 본점 및 강남점 리뉴얼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신세계DF는 개별여행객(FIT) 매출 증가와 공항점 정규 매장 면적

대신증권 "롯데쇼핑 3분기 백화점 영업이익 급증, 대형마트 부진 상쇄"

롯데쇼핑은 3분기에 소비 경기 회복, 외국인 매출 고성장으로 백화점은 선전했지만 민생회복지원금 영향과 명절 시점 차이로 그로서리 부문이 부진했다.대신증권은 15일 롯데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4일 기준 주가는 6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3분기 실적 특이점 중 백화점 소공동 본점의 외국인 매출의 고성장(전년 동기대비 7~8월 +30%, 9월 +57% 증가)이 주목할 포인트이다.손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백화점 사업부가 국내 소비 개선 뿐 아니라 외국인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대형마트와 기타 사업부의 부진을 상쇄시키고 있는 상황이다.롯데쇼핑은 지난해 주당 3800원의 배당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중간 배당을 실시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통 섹터내 다중 복합기업으로 소비 회복 시점에서 실적 회복 속도가 늦게 나타나는 단점이 있지만 양호한 배당 수익률과 손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백화점 부문의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투자 매력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롯데쇼핑의 3분기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3조6811억 원, 영업이익

SK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4공장 풀가동, 삼성바이오에피스도 호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4공장 풀가동 효과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SK증권은 1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0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4일 기준 주가는 102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2% 늘어난 1조5673억 원, 영업이익은 61.4% 증가한 5466억 원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1조5506억 원에 부합, 컨센서스 영업이익 5466억 원 대비 8.2% 상회하는 호실적을 전망한다.4월부터 가동된 5공장의 감가상각비 및 운영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4공장이 풀가동(18만 리터) 수준으로 빠르게 램프업됨에 따라 3분기 로직스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3% 증가한 1조1881억 원, 영업이익은 14.9% 늘어난 511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에피스는 시밀러 신제품 출시 및 다국가 판매 확대에 따라 상반기 매출 상승을 견인했는데 이번 3분기에도 시밀러 매출은 견조할 것으로 기대되며 테바향 마일스톤 인식(344억 원 추정)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1% 늘어난 4297억 원, 영업이익은 74.4% 증가한 118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로직스는

유안타증권 "한미약품 임상 3상 비만치료제, 위고비·마운자로 대비 가격 경쟁력"

한미약품은 3분기에도 실적 회복세가 지속됐다.유안타증권은 15일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6만 원에서 41만 원으로 상향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2026년 실적 추정치를 반영한 영향이다. 영향직전거래일 14일 기준 주가는 34만2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한미약품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 늘어난 3663억 원,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582억 원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매출액 3978억 원, 영업이익 597억 원)를 하회할 전망이다.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로수젯 약가 인하(최대 2.1%) 등으로 인한 성장 둔화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다만 Encequidar(경구 흡수 강화제)의 길리어드 기술 이전 계약금(250만 달러)를 수령하며 영업 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3분기 북경 한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0% 증가한 961억 원, 영업이익은 42.2% 늘어난 213억 원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국내 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Efpeglenatide(GLP-1 agonist) 임상은 연말 탑라인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 허

유안타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쟁력 확인, 미국 제약사와 대형 수주 계약"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유안타증권은 1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0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4일 기준 주가는 102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5.5% 늘어난 1조6090억 원, 영업이익은 51.4% 증가한 5128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견조한 실적 성장은 4공장 풀가동과 에피스클리(솔리리스 시밀러)관련 Teva로부터의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 수령 등에 기인한다.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8% 증가한 1조2465억 원, 영업이익은 23.3% 늘어난 548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4공장이 모두 완전 가동 중으로 4분기에도 안정적인 매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10월 급등한 원달러 환율이 지속된다면 4분기 환율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9월 초 미국 소재 제약사와 약 13억 달러 규모의 대형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트럼프 정부의 의약품 관세 부과 이슈와 미국 내 생산 시설 부재로 인한 수주

홈플러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아직 선정 못해, 잠재적 인수자와 협의 계속"

홈플러스가 잠재적 인수자와 매각 방안을 놓고 협상하고 있다는 뜻을 보였다.홈플러스는 15일 "지금까지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다수의 잠재적 인수자와 조건부 우선 인수자 선정을 위한 노력을 진행해 왔지만 아직 우선협상자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스토킹호스 방식 하에서 진행해오던 잠재적 인수자와의 협의는 계속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스토킹호스는 기업을 인수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 인수의향자를 물색한 뒤 향후 공개경쟁 입찰에 부치는 것을 전제로 유력한 인수의향자와 조건부 인수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을 말한다.홈플러스는 이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하다가 최근 공개입찰로 전환했다.홈플러스는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점포 15곳의 폐점 관련 사안을 놓고도 해명했다.홈플러스는 임대료 조정이 이루어지지 못한 점포 15곳을 폐점하기로 했지만 9월19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과 비공개 협의를 통해 이를 보류하기로 약속했다.홈플러스는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위해 다수의 잠재적 인수자와 협의를 진행했으나 대형마트 업종의 불확실성과 홈플러스를 둘러싼 사회적 이슈 등으로 현재 M&A 시장에는 제한적인 수의 잠재적 인수자만이 남아있어 매각 협의가 쉽지 않은

[현장] '인앤아웃' 팝업 문도 열기 전 매진, 새벽 3시부터 줄 섰지만 버거 맛 놓고 '호불호'

각오는 했다. 하지만 더 뜨거웠다.15일 수요일 오전 8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스케줄 청담'. 직장인들이 한창 출근할 시간이지만 이곳에는 건물을 'ㄴ'자 모양으로 둘러싼 때 아닌 장사진이 펼쳐졌다.이날 미국 버거 브랜드 '인앤아웃 버거'(In-N-Out Burger)가 2년여 만에 한국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그것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단 4시간. 약 500인 분 한정 수량으로.인앤아웃은 파이브가이즈, 쉐이크쉑과 더불어 미국 3대 버거로 꼽히지만 이들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 매장이 없다.이날이 아니면 국내에서는 또 언제 맛볼 수 있을 지 기약이 없다.대기줄 첫 번째 손님인 20대 대학 휴학생 윤씨는 "10년 전 미국 여행에서 먹었던 인앤아웃 버거 맛이 잊혀지지 않아 새벽 3시부터 줄을 섰다"고 말했다.그의 뒤로도 캠핑의자, 돗자리 등을 펼치고 새벽부터 기다림을 자처한 이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줄을 선 이

태광산업, 흥국생명빌딩 운용할 흥국코어리츠에 512억 출자 결정

태광산업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흥국코어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흥국코어리츠) 제2종 종류주 1023만9999주 취득을 위해 512억 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출자일자는 오는 10월30일이다.투자대상인 흥국코어리츠는 흥국리츠운용이 6월 설립한 리츠회사다.흥국코어리츠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흥국생명빌딩을 흥국생명보험으로부터 7193억 원에 매입해 운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흥국생명빌딩은 흥국생명보험이 지난 2000년 10월 총 1500억 원을 들여 준공한 건물로 태광그룹의 사옥으로 사용되고 있다.준공 직후 소유권이 태광산업에 넘어갔다가 2009년 흥국생명보험이 다시 매입했다. 신재희 기자

한화투자 "F&F 4분기 중국서 디스커버리 성과 중요, 테일러메이드 인수할지 주목"

F&F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한화투자증권은 15일 F&F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만4천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4일 기준 주가는 6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F&F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1% 늘어난 4830억 원, 영업이익은 9.0% 증가한 1180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1149억 원)에 부합하겠다.내수는 의류업종 비수기인 7~8월 이후 소비심리 개선이 반영되며, 9월부터 매출 반등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된다.이에 따라 MLB 내수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겠다. 다만 디스커버리는 전년대비 -15% 매출 감소가 3분기에도 이어지면서 두 자릿수 역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중국법인은 소비 회복과 MLB 브랜드력 유지로 전년대비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기준 MLB 점포 수는 약 1100개 내외를 유지하며 전분기 대비 변화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되며, 디스커버리는 3분기 기준 19개 점으로 전분기 대비 7개 순증했다. 기대 대비 출점 속도는 더디나, 2025년 연말까지는 60개점 출점 목표는 여전히 유효하다.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F&F의 성장

미국 루이지애나 경제개발청장 "현대제철 제철소 일정대로 진행", 인프라 마련 지원

미국 루이지애나주 고위 인사가 현대제철소의 현지 제철소 건설이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현대제철은 루이지애나에 제철소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도로와 같은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우려가 나왔는데 주정부가 지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수잔 B. 부르주아 루이지애나 경제개발청장은 14일(현지시각) 공식 성명을 통해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는 현대제철과 주정부가 명시한 일정에 따라 진행 중"이라 밝혔다고 지역매체 곤잘레스 위클리시티즌이 이날 보도했다.센터스퀘어를 비롯한 다른 지역매체는 현대제철 경영진이 지난 5월 경제개발청에 인프라 여건을 우려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10일 보도했다.제철소 부지 인근에 암모니아 공장도 들어설 예정이라 주요 진입로를 내년 9월까지 최소 4차선으로 확장할 것을 현대제철은 주정부에 요청했다.부르주아 청장은 "현대제철이 서한으로 제기한 문제는 지역 파트너와 협력해 신속하게 처리했다"며 "도로 공사 기공식을 16일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앞서 현대제철은 올해 3월25일 현대차그룹과 루이지애나에 58억 달러(약 8조2377억 원)를 공동

셀트리온, 뉴질랜드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복제약 품목허가 받아

셀트리온은 뉴질랜드에서 자가면역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인 '스테키마'의 품목허가를 받았다.셀트리온은 뉴질랜드 의약품의료기기안전청(MEDSAFE)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개발명 CT-P43)'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허가 승인으로 스테키마는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뉴질랜드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한 승인을 확보했다.허가 제형은 주사제(Vial), 프리필드시린지(PFS) 두 종류다.셀트리온은 국내를 시작으로 유럽(EC),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글로벌 주요 국가로부터 스테키마 허가를 획득하고 순차적 출시를 진행하고 있다.이번에 뉴질랜드에서 첫 번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받으며 '퍼스트무버' 지위를 확보함에 따라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셀트리온은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던 램시마, 램시마SC, 유플라이마와 같

삼성전자, 시각장애인 위한 '모두를 위한 사용법' 매뉴얼 공개

삼성전자가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를 위한 인공지능(AI) 가전 매뉴얼 '모두를 위한 사용법'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협회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삼성전자는 시각장애인이 기존 매뉴얼을 통해 가전 사용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 '모두를 위한 사용법' 매뉴얼을 개발했다.모두를 위한 사용법 매뉴얼은 올해 초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된 시각보조 앱 개발 스타트업 '투아트(TUAT)'와 협업을 통해 완성했다.새로운 매뉴얼은 삼성닷컴과 AI 기반 시각보조앱 '설리번 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매뉴얼은 화면 읽기 기능을 제공하며, 하단에 위치한 재생버튼을 통해 음성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다.매뉴얼은 제품 외관과 조작부 위치 등

교보증권 "롯데웰푸드 3분기 국내 매출 성장률 정상화, 원재료 가격 안정적"

롯데웰푸드는 3분기에 국내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교보증권은 15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5천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4일 기준 주가는 11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롯데웰푸드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4% 늘어난 1조1365억 원, 영업이익은 5.7% 줄어든 717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다만, 일회성 인건비(100억 원) 비용 반영 감안시 전년대비 증익으로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 매출액이 빙과, 베이커리, 유지, 식자재 등 주요 사업 견조한 톱라인으로 오랜만에 전년대비 성장한 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3분기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2% 늘어난 9167억 원, 영업이익은 5% 감소한 623억 원으로 전망한다. 전반적으로 내수 소비 개선으로 매출액 증가 흐름이며, 이익단도 일회성 인건비(100억 원) 감안시 전년대비 증익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카카오 투입 원가 부담은 작년 6월, 올해 2월 가격 인상으로 대부분 상쇄 중이며, 기타 원재료 가격은 안정적 흐름이다. 베이커리, 식자재, 유가공, 육가공, HMR 모두 증익 혹은

정치 접고 웹젠 이사회 복귀 창업주 김병관, 경영 안정화·주주환원 시동 걸다

웹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병관 전(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약 9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정치인에서 다시 기업인으로 돌아온 그는 창업주로서 경영 안정화와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웹젠은 12월1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병관 전 의원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2016년 경영진에서 물러난 이후 약 9년 만의 복귀인 셈이다.김 전 의원은 2000년 솔루션홀딩스를 창업한 뒤 NHN게임스 대표를 거쳐 2010년부터 웹젠 대표를 맡으며 '뮤 온라인' 시리즈의 흥행을 이끌었다. 이후 2012년에는 김태영 대표에게 자리를 넘기고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했다.그는 2016년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제안을 받아 정치권에 입문했다. 같은 해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며 게임업계 출신 최초의 국회의원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을 거쳤으나 지난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정치 활동을 사실상 마무리했다.올해 들어 웹젠 고문직을 맡으며 경영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고 지난 5월에는 웹젠 주식 0.45%를 추가 매수하며 영향력을 확대했

[현장] 출범 12년 만에 오프라인 나온 SSG닷컴 '美지엄', 스타셰프 요리·단독상품 '눈길 끄네'

온라인몰 SSG닷컴이 오프라인 세상으로 나왔다.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연 것인데 이는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 플랫폼으로 출발한 지 거의 12년 만에 처음이다.SSG닷컴은 이번 행사를 위해 적지 않은 공을 들였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주력한 지점은 바로 '프리미엄 그로서리(식료품)·뷰티 플랫폼'이라는 지향점을 부각한 것이었다.이커머스 시장이 사실상 쿠팡과 네이버의 양강체제로 굳어진 가운데 이들과 다른 모습만이 플랫폼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는 판단이 녹아든 모습이었다.15일 서울 성수동에 있는 문화공간 에스팩토리D동에서 열린 SSG닷컴의 오프라인 행사 '美지엄(미지엄)'을 방문했을 때 가장 눈에 띄었던 공간은 바로 1층에 마련된 '딜라이트존'이었다.'딜라이트존'은 SSG닷컴의 대표 식품 브랜드와 식재료를 둘러볼 수 있게 조성한 공간이다.CJ제일제당과 농심, 풀무원과 같은 주요 식음료 기업의 대형 부스는 규모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특히 글로

계룡건설 하반기 공개채용 실시, 20일 온라인 입사지원 마감

계룡건설이 하반기 공개채용으로 신입과 경력사원을 뽑는다.계룡건설은 2025년도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일 시작된 온라인 입사지원서 접수는 오는 20일 낮 12시 마감된다.신입사원 모집 부문은 건축과 토목, 설비, 전기, 조경, 경영지원, 개발 등으로 이뤄져 있다.지원 자격은 모집 분야 전공자로 2026년 1월 입사가 가능해야 한다. 관련 자격증 보유자와 보훈대상자는 우대를 받는다.경력사원 모집 부문은 토목과 인테리어 디자인 기획으로 관련 직무경력 충족자 및 자격증 보유는 우대받는다.채용은 온라인 지원에 이어 인공지능(AI) 역량 검사와 실무진 면접과 경영진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계룡건설 관계자는 "해마다 공개채용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우수 인재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인력을 토대로 최고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김환 기자

브라질 '지속가능연료 서약' 준비, 2035년까지 친환경 연료 생산량 4배로

기후총회 개최국인 브라질이 친환경 연료 생산량을 대폭 늘리는 목표로 하는 협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15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개최국 브라질이 2035년까지 글로벌 지속가능연료 생산량을 네 배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지속가능연료 서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블룸버그가 입수한 서약 초안에는 '다양한 시작점과 국가별 상황을 고려해 2024년 기준 전 지속가능연료 생산량을 최소 네 배 확대하기로 한다'는 내용이 들어갔다.브라질 정부는 일본, 이탈리아, 인도 등 다른 국가들과 함께 해당 서약을 이번 COP30에서 공동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프란체스코 코르바로 이탈리아 기후특사는 블룸버그를 통해 '여러 국가에서 이번 서약 가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내용은 벨렝에서 COP30이 열리고 성명이 공식적으로 나와야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전 세계에서 개발되거나 유통되고 있는

골드만삭스 "삼성전자 목표주가 10만9천 원으로 상향, HBM·파운드리 회복에 성장세 지속"

미국 금융증권사 골드만삭스가 14일(현지시각)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10만 원 이상으로 높였다.삼성전자는 메모리 호황과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 점유율 회복,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적자 규모 축소 등으로 중장기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지우니 리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의 2025년에서 2027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8~13% 높이고, 12개월 목표 주가를 9만6천 원에서 10만9천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매수(BUY) 의견을 재차 강조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전날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 86조 원, 영업이익 12조1천억 원의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영업이익은 국내 증권가 예상치를 20% 이상 뛰어넘는 수치였다.앞서 골드만삭스와 블룸버그 역시 각각 10조2천억 원과 10조 원을 예상했지만, 삼성전자는 이를 약 20%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리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이같은 '깜짝 실적'이 주로 예상보다 높은 메모리반도체 이익과 예상보다 적은 파운드리·시스템LSI 부문의 손실에서 기인한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의

키움증권 "신세계 기존 면세점 실적 개선 지속, 공항면세점 유지할지 주목"

신세계는 소비심리 회복, 외국인 매출 증가, 공항면세점 경쟁강도 완화 등에 힘입어 주력 사업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키움증권은 15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5천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4일 기준 주가는 17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신세계의 3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6% 늘어난 1조6260억 원, 영업이익은 1.0% 줄어든 920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3분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2분기 대비 반등하면서, 백화점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부담이 완화됐으나, 출입국자수 증가에 따른 공항면세점의 임차료 부담 증가, 자회사 신세계인터내셔널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판단된다.다만, 한국 소비자심리지수가 110pt 내외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성장세가 견조하며, 작년 4분기는 통상임금 관련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기저도 낮기 때문에 올해 4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무난하게 증가할 전망이다.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기적으로는 공항면세점 이슈가 관건"이라고 밝혔다.경쟁사 신라면세점이 인천공항 DF1 사업권을 반납하기

롯데케미칼 3분기 영업손실 줄어 숨 고르기, 이영준 실적 반전 불씨 살리기 안간힘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3분기 영업손실 규모 축소에 그동안 적자 누적으로 가빴던 숨을 고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국내 석유화학 업계를 둘러싼 시장 상황이 여전히 녹록지 않은 만큼 이 사장으로서는 나프타분해시설(NCC) 구조조정 등 대응 방안 추진에 여전히 긴장을 풀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것으로 보인다.15일 증권업계 전망을 종합하면 롯데케미칼은 올해 3분기에 1400억 원 안팎의 영업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롯데케미칼의 올해 3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 동기,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3분기에 4136억 원, 올해 2분기에 2449억 원의 영업손실을 봤다.2분기 정기 보수를 진행했던 기저 효과와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에 따른 스프레드(판매가와 제조원가의 차이)가 일부나마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다만 최근 3년 이상 지속된 석유화학 업황 악화와 이에 따른 2조 원이 훌쩍 넘는 누적 영업손실은 단기적으로 해결되기 어려워 보인다.미국과 중국 사이 관세 협상이 좀처럼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점도 롯데케미칼의 실적 흐름에 한동안 부정적 영향을 줄 요인으로 꼽혔다.세계적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 소비 부진이 발생하고 석유화

'11분기째 적자' SKC 비핵심 사업 정리 속도, 박원철 반도체 유리기판 신사업 투자 확대 승부

박원철 SKC 대표이사 사장이 재무 안정성 확보와 신규 사업 투자재원 마련을 위한 비핵심 사업 처분에 속도를 내고 있다.SKC는 2022년 박 사장 취임 이후 대규모 사업 구조조정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에만 두 차례에 걸쳐 총 3850억 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하는 등 사업성이 유망한 반도체 유리기판 신사업 투자 자금 밑천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15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SKC가 최근 잇달아 비핵심 사업 정리를 발표하며, 유리기판 사업 설비 증설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지난 13일 SKC는 쿠웨이트 국영 석유 기업 PIC와 공동설립한 SKC피아이씨글로벌 보유 지분 51%를 전량 매각하기로 결정했다.SKC피아이씨글로벌은 석유화학 산업 불황으로 2023년부터 적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영업손실 344억 원을 기록했다. SKC는 국내외 화학업체와 사모펀드 등을 대상으로 합병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SKC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현재 인수 대상을 찾고 있는 단계"라며 "인수 시점이나 매각 가격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이어 이날 자회사 SK엔펄

[현장] DDP디자인페어 전시 아닌 '입주 체험', 29CM 아파트에 '취향'이 산다

"아파트는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집이지만, 그 안에 누가 사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번 전시의 모티프를 아파트로 정한 이유죠."전시장 입구, 아파트 모양의 조형물을 배경으로 29CM 관계자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실제로 아파트 한 채가 세워졌다. 이름은 '29APT', 거주자는 사람 대신 '라이프스타일 취향'이다.15일 29CM가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연 '2025 DDP디자인페어'가 막이 올랐다.이번 행사는 국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고 디자인 산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국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주제로 대중 전시를 공동 주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무신사는 이번 전시의 핵심을 한 문장으로 정리했다. "당신의 취향은 어디에 사나요?". 가구나 조명, 주방용품을 늘어놓은 전시가 아니라 '취향' 그 자체를 공간으로 구현한 실험이다.전시장 한가운데에는 서

키움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이상, 4공장 풀가동에 환율 효과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실적은 우호적인 환율, 에피스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 유입, 4공장 풀가동 레버리지 효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5천억 원을 훌쩍 넘는 6462억 원의 호실적이 추정된다.키움증권은 1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0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4일 기준 주가는 102만7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한 1조6247억 원, 영업이익은 91% 늘어난 6462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1조5506억 원과 컨센서스 영업이익 5052억 원을 각각 +5%, +28%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3분기 평균 환율은 1404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 전분기 대비 +1% 상승하여, 우호적인 환율 영향이 예상된다.3분기에 4공장까지 풀 가동으로 운영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영업이익률이 2분기 47%와 유사한 수준이 전망된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1조2056억 원,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5670억 원이 전망된다.3분기 에피스는 파트너사 테바로부터 마일스톤 유입(에피스클리 미국 출시 마일스톤 375억

영풍 석포제련소 환경오염 주범 몰려 폐쇄 위기, 장형진 '적자 늪' '경영권 분쟁' 더해 3중고

영풍이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석포제련소에서 발생한 환경오염 문제로 국회 국정감사에서 질타를 받으며, 사업장 폐쇄와 이전이라는 위기를 맞고 있다.김기호 영풍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4일 국회에 출석해 석포제련소의 폐쇄·이전 가능성까지 언급하는 등 그동안 석포제련소 폐쇄·이전이 없다는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다.장기 적자에 빠진 영풍은 최대주주로 있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더해 주력 사업인 석포제련소 이전 요구까지 '삼중고'에 빠지며 김기호 사장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15일 비철금속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영풍의 석포제련소의 폐쇄·이전 여부는 관계 관청인 경상북도청에 공이 넘어간 상황이다.김 사장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 "경상북도청이 꾸린 태스크포스(TF)에서 (폐쇄 이전 등의 결론을 낸다면) 그에 맞춰 조치하겠다"고 밝혔다.경북도청은 지난 2024년 11월 영풍 석포제련소 환경오염 복원을 위한 제련소 부지 이전 TF 구성 계획(안)을 마련하고 전담팀 구성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2024년 국정감사에서 석포제련소 이전 추진 의지를 공

레인보우로보틱스-디스펙터, 사족보행 순찰로봇 사업 협력 업무협약 체결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5일 피지컬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디스펙터와 사족보행 순찰로봇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사족보행 로봇 플랫폼의 개발·생산·유지보수를 담당한다. 디스펙터는 사족보행 로봇을 활용한 순찰·감시, 안전 관리, 현장 점검 사업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 제공을 맡는다.두 회사는 △사족보행 순찰로봇 사업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안정적 제품 공급을 위한 생산·서비스 체계 구축 △제품 개선을 위한 시장 조사 및 고객 반응 수집 △사업 확대를 위한 홍보 및 영업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협력의 첫 번째 성과로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 건설현장에서 자율순찰 로봇 실증 프로젝트를 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공기업 최초 건설현장 로봇 도입 사례다.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이사는 "디스펙터의 피지컬 AI 플랫폼 기술력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기술을 결합해 공공·산업 분야에서 실질적 혁신 가치를 구현하게 됐다"며 "한국지역난방공사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건설·인프라&mid

유한양행, 알레르기 치료제 후보물질 식약처서 임상2상 계획 승인 받아

유한양행이 알레르기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레시게르셉트(개발명 YH35324) 임상2상에 들어간다.유한양행은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레시게르셉트의 임상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레시게르셉트는 항 면역글로불린 E(IgE) 계열의 Fc 융합단백질 신약이다. 혈중 유리 IgE 및 IgE 수용체 알파 단백질(FcεRIα) 자가항체에 결합해 제거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통해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레시게르셉트는 유한양행이 2020년 7월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도입한 신약으로,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판권은 유한양행이 보유하고 있다.이번 임상2상 시험은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레시게르셉트 및 위약을 12주간 투여한다.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할 목적으로 수행되며, 한국 포함 유럽 및 아시아 국가에서 다국가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유한양행은 앞서 수행한 레시게르셉트 임상1상 시험 3건을 통해 안전성 및 예비적 개념 증명을 확인했다.임상1상 시험 결과에 따르면 레시게르셉트는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에서 안전성과 대조약 대비 더 강력하면서 지속적인 혈중 유리 IgE 억제

LH 남양주진접2 A-7블록 405호 공공분양, 전용 59㎡ 4억1300만 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405호 규모의 수도권 공공주택단지를 분양한다.토지주택공사는 '남양주진접2지구 A-7BL(블록)' 공공주택 405호에 관한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남양주진접2 A7블록은 모두 710호로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공공분양주택 405호다.이 구역은 2022년 12월에 사전청약을 시행한 단지로 사전청약자를 대상으로 한 물량 174호를 제외한 231호가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대상자에게 공급된다.주택형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5㎡ 60호, 59㎡ 345호로 구성돼 있고 분양가는 3.3㎡당 1600만 원가량이다. 주택형별 평균 분양가는 전용 55㎡가 3억8500만 원, 전용 59㎡가 4억1300만 원이다.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한 우선공급이 13~14일 진행된 가운데 15일 기관추천 등 특별공급, 16~17일 일반공급 순으로 청약 접수를 받는다.계약체결은 올해 12월, 입주는 2028년 9월로 예정됐다. 장상유 기자

금호타이어 임금협상 난항에 파업 맞나, 정일택 광주공장 화재 복구·신공장 투자 부담도 힘들어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의 노조 협상력이 시험대에 올랐다.금호타이어 노조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에 대한 성과급을 요구하는 등 올해 노사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측 입장에서는 광주 공장 화재 복구와 함평 신공장 투자 등으로 노조 임금인상안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금호타이어 노조는 최근 파업 찬반투표 가결로 강경 투쟁에 나설 것이란 입장이어서 정 사장이 노사 합의점을 찾아 갈등 국면을 타개할 것인지 주목된다.15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금호타이어 노조가 7년 만에 총파업에 나설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현재 노사의 입장 차만 보면 노조가 당장 파업에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8월 상견례 이후 교섭을 15차례 진행했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하고, 노조원 쟁의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률 93.65%로 가결됐다.노조는 임금 14만1300원 인상과 함께

LNG 시장 성장과 함께 대우건설 부각, 액화 플랜트 시공경험 강점

대우건설이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시장 부상과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15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미국 알래스카 LNG 사업의 국내 기업 참여가 가시화되면서 LNG플랜트 건설 분야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9월 미국 글렌파른과 LNG 도입 관련 예비 계약을 체결하면서다.LNG는 전통 발전 연료인 석탄이나 석유 대비 탄소배출량이 현저히 낮아 친환경 에너지로 분류된다.LNG 발전은 이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브릿지 에너지'로 평가되며 글로벌 수요도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대우건설은 LNG 가치사슬 핵심 액화 플랜트 분야에서 국내 건설사 가운데 독보적 실적을 지닌 곳으로 평가된다.LNG 액화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시장은 그동안 미국 벡텔과 맥더모트, KBR과 일본 JGC와 치요다, 이탈리아 사이펨과 프랑스 테크닙 에너지 등 7곳이 과점해 왔다.대우건설은 다만 2020년 나이지리아 LNG 액화시설인 'NLNG 트레인 7' 건설사업에 국내 최초로 원청사로 참여하는 데 성공했다. NLNG 트레인 7은 천연가스를 액화하는 액화

SSG닷컴 서울 성수동에서 오프라인 행사 '미지엄' 열어, "고객 접점 확대"

SSG닷컴이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한 오프라인 행사를 처음으로 열었다.SSG닷컴은 19일까지 서울 성수동서 첫 오프라인 페스타 '미(美)지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SSG닷컴은 창사 이후 처음으로 팝업 행사를 연 배경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라며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고객 접점을 넓히면서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성수동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이번 행사는 온라인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트렌디한 식품과 고급 화장품을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것이 SSG닷컴의 설명이다.SSG닷컴은 국내 최대 할인점 이마트 상품을 이마트몰을 통해 선보이고 있고 국내 이커머스 최대 규모의 구색을 갖춘 다양한 신선·가공식품을 판매한다는 점을 현장에서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신세계그룹 유통 업력을 기반으로 축적한 상품 경쟁력과 운영 노하우를 소개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하는 데도 주력하기로 했다.미지엄은 '셀렉티드 뮤지엄'이라는 콘

이선호 CJ 미래기획실장 경영리더 Who Is?

이선호 CJ 미래기획실장 경영리더

범삼성가 적손으로 CJ 승계 1순위, 그룹 신성장 동력 발굴 맡아 [2025년]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Who Is?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전기차 화재로 실추된 신뢰 회복 과제로 [2025년]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Who Is?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윤석열 검찰에 집안 '풍비박산', 내년 지방선거 준비 나서 [2025년]

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 Who Is?

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

설립자의 장손녀, 창학 100주년 앞두고 '건국대 고유의 교육혁신' 강조 [2025년]

정치 접고 웹젠 이사회 복귀 창업주 김병관, 경영 안정화·주주환원 시동 걸다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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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회장 선임 본격화, 빈대인 '21조 생산적 금융' 카드 효과 볼까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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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나온 MBK 김병주 "경영 관여 안 해", 홈플러스·롯데카드 사태 '모르쇠'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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