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이용배 현대로템 영업이익 1조 찍고 3연임 '청신호', 차기 사업 키워드는 '수소' '항공방산' 

현대로템이 올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K2 전차를 앞세운 방산 부문 수익성이 크게 높아진 데다, 작년까지 적자를 면치 못했던 철도 사업 부문도 올해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오는 11월 말 현대차그룹 사장단 인사 실시가 유력한 가운데, 지난 2020년 3월부터..

정용진, 지마켓-알리바바 합작법인 이사회 초대 의장 맡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신세계그룹과 중국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의 합작법인(JV) 그랜드오푸스홀딩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신세계그룹은 그랜드오푸스홀딩이 최근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회 구성원을 선임하고, 첫 이사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정 회장은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이사회는 모두 5명으로 구성됐으며, 주요 의사결정은 만장일치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제임스 장(한국이름 장승환) 지마켓 대표이사와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이사도 이사회에 참여한다. 둘은 그랜드오푸스홀딩 공동대표도 맡는다.그랜드오푸스홀딩 최고재무책임자(CFO)에는 장규영 이마트 재무담당이 선임됐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지마켓을 자회사로 두는 JV 이사회 의장을 정 회장이 맡는 것은 알리바바와 협업을 바탕으로 한 지마켓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정 회장은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가 손잡은 JV가 국내외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상상인증권 "코스맥스 수익성 둔화 불가피, 3분기 중국 미국서 매출 턴어라운드 긍정적"

코스맥스의 3분기 실적은 상반기 대비 성장세가 둔화됐다.상상인증권은 11일 코스맥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 원을 하향했다. 직전거래일 10일 기준 주가는 18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코스맥스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5% 늘어난 5856억 원, 영업이익은 1.6% 줄어든 427억 원을 기록했다.지역별로, 3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3% 늘어난 3835억 원, 영업이익은 13% 줄어든 343억 원을 시현했다.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대비 매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는데, 이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인한 수요 감소와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꾸준한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제품 믹스 악화와 공격적인 신규 고객사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하락 전환했다.3분기 중국의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2.3% 늘어난 1400억 원, 당기순이익 –17억 원을 기록했는데, 법인별로는 상해에서 상위 고객사들의 활발한 색조 제품 출시, 대형 브랜드 기초 매출 회복 등에 따라 전년대비 +26% 성장했으며, 광저우는 신규 채널 등 고객 다변화 및 잇센JV 내

상상인증권 "유한양행 실적은 유한화학이 이끌어, 공장 증설로 고성장세"

유한양행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상상인증권은 11일 유한양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 원을 제시했다. 직전거래일 10일 기준 주가는 11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유한양행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8% 줄어든 5700억 원, 영업이익은 53.7% 감소한 220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이달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지난해 3분기 인식된 라즈클루즈 미국 출시 마일스톤 약 800억 원 수준이 유입되면서 높은 기저에 따른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일회성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제외하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 성장세를 기록했다. 유한화학에서 원료의약품(API) 수주 증가로 해외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1.3% 증가가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2025년 3분기 라즈클루즈 마일스톤은 40억 원이었으나 2025년 4분기에는 중국 출시에 따른 마일스톤 약 640억 원과 유럽 출시로 인한 추가적인 마일스톤 유입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5% 늘어난 6027억 원, 영업이익은 559억 원으로 흑자전환한 것으로 전망된다.유한화학은 API 수주 증

파마리서치 3분기 영업이익 619억으로 77% 증가, 매출도 52% 늘어

파마리서치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파마리서치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354억원, 영업이익 61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2024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77% 증가했다.3분기 내수 매출은 849억 원, 해외 매출은 505억 원으로 집계됐다.내수에서 의료기기 매출은 572억 원, 화장품 매출은 132억 원을 거뒀다. 2024년 3분기와 비교해 각각 58.6%, 127.5% 늘었다.같은 기간 3분기 해외 사업에서는 의료기기 수출이 196억 원으로 33.5% 증가했고, 화장품 수출은 219억 원으로 99.0% 성장했다. 김민정 기자

넥슨 3분기 영업이익 3524억으로 27% 줄어, 신작 부재 영향

넥슨이 올해 3분기 지난해 대비 다소 부진한 실적을 냈다.넥슨은 3분기 매출로 1조1147억 원(1187억 엔), 영업이익 3524억 원(375억 엔)을 각각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27% 가량 감소한 것이다.다만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에 제시한 전망치 범위 안에 들었다.'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국내외 성과와 'FC 온라인', '던전앤파이터'(PC), '마비노기 모바일' 등 주요 타이틀은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다.특히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메이플스토리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약 3배 증가했다.'FC 온라인'은 전년 동기대비 성장하며 자체 전망치를 울돌았다.'던전앤파이터''PC)는 전년 동기대비 72% 성장하며 전 분기에 이어 뚜렷한 회복세를 이어갔다.장기 흥행 기반을 다진 '마비노기 모바일'도 견조한 이용자 지표를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넥슨은 '

교보증권 "실리콘투 내년도 안정적 성장세, 미국서 회복하고 유럽 수요 좋아"

실리콘투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교보증권은 11일 실리콘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3천 원을 유지했다. 현 주가는 2026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 11배 수준에 불과해 매력적이다. 직전거래일 10일 기준 주가는 4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실리콘투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0% 늘어난 2994억 원, 영업이익은 48.1% 증가한 631억 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전일 잠정 실적 발표 기준으로, 지역별 세부 수치 및 GPM 등은 분기보고서 공시 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1.8%p 하락한 21.1%를 시현했다.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은 미국 I사향 매출이 큰 폭 회복, 견조한 유럽, 중동 성장이 긍정적이었으며, 관세 영향에도 가격 인상과 운반비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다.지역별로 3분기 유럽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2.6% 늘어난 1127억 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실리콘투의 유럽 최대 리테일러 고객은 영국 부츠로, 총 2200개 중 900개 점포에 실리콘투 유통 브랜드가 입점한 것으로 추정된다.참고로, 메디큐브는 현재 부츠 내 9개 S

CJ제일제당 바이오 악화로 3분기 아쉬운 실적, 윤석환 깜깜한 터널에서 돌파구 찾나

최근 CJ제일제당의 새 수장으로 취임한 윤석환 대표이사에게는 3분기 연속 실적 하락세를 기록한 회사의 수익성 개선이라는 숙명이 놓여 있다.어깨가 무거워진 윤석환 대표는 해외 식품 사업의 성장 가속화와 바이오 사업부문 신사업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주춤하는 국내 식품과 그린바이오 사업의 반등도 과제로 꼽힌다.11일 CJ제일제당은 3분기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연결기준 매출 4조5326억 원, 영업이익 202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25.6% 줄어든 것이다.10월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윤석환 바이오사업부문 대표의 입장에서는 취임 전 회사의 현 상황을 받아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회사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식품 사업부문은 국내 식품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해외 식품이 매출을 방어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식품은 매출 1조4554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성장했다. 미주와 일본, 중국, 유럽, 오세아니아 등 진출한 모든 해외 지역에서 매출 성장을 이뤘다.특히 미국에서 GSP(글로벌전략제품), 일본에서 만두 등 주요 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이마트 3분기 본업 실적 후퇴에도 수익성 선방, 한채양 체면 살린 '트레이더스'

이마트가 3분기 본업 실적 후퇴에도 자회사 호조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했다.다만 부진한 본업 실적을 놓고 3분기 추석 시점 차이 등으로 대형마트 업계 부진이 예고됐던 가운데 신규점 호조를 바탕으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이 연말까지 3분기 부진을 벌충하고 올해 본업의 연간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11일 이마트 실적발표 IR자료를 종합하면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자회사 신세계프라퍼티가 3분기 이마트 연결 영업이익 개선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이마트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4008억 원, 영업이익 1514억 원을 거뒀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1.4% 줄었고, 영업이익은 35.5% 증가했다.다만 한채양 사장이 이끄는 이마트 본업 부문인 별도기준 실적을 보면 3분기 매출 4조2738억 원, 영업이익 1135억 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7.6% 감소했다.이마트가 이날 분기 실적을 공개한 주요 자회사들도 대부분 3분기 영업이익이 후퇴했다.이커머스 계열사 SSG닷컴과 G마켓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25

한수원 중소기업 수출 지원, 세계 최대 원자력 전시회에 중소기업관 운영

한국수력원자력이 중소 협력사와 함께 해외 원전 선진국 시장 개척 활동을 펼쳤다.한수원은 현지시각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세계원자력전시회(WNE)'에서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및 협력 중소기업 20개 업체와 함께 해외판로 개척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WNE는 세계 최대 규모의 원자력 전시회로 올해는 88개국 780개의 원전 기업 및 전문가들이 참석했다.한수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해외 판로 지원 사업인 '신밧드(SINBAD)'의 일환으로 올해만 벌써 세 번째로 추진되고 있다.한수원은 WNE 전시장에 '원전 중소기업 통합관'을 운영하며 프라마톰(Framatome) 등 프랑스의 주요 EPC(설계·조달·시공) 기업들과 우리 기업 사이의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했다고 설명했다.이로써 국내 원전 기자재의 우수한 기술을 홍보하고 관련 중소기업들이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발전5사와 함께 '협력 중소기업관'도 추가로 조성해 동반

넥슨 '아크 레이더스' 판매량 400만 장 넘어서, 이정헌 "넥슨 역사상 가장 성공적 글로벌 출시"

넥슨의 자회사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의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PvPvE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출시 후 글로벌 판매량 400만 장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10월30일 전 세계 주요 플랫폼에 정식 출시된 '아크 레이더스'는 400만 장을 판매하며 글로벌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여기에 모든 플랫폼 최고 동시접속자수 70만 명을 달성하며 출시 첫 주 기록을 자체로 새로 썼다.출시 후 2주 동안 스팀에서는 글로벌 매출과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유지했고 최다 플레이 게임 순위 3위에 올랐다.한국·일본·대만·태국 등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도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서구권과 아시아권을 아우르는 가파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스팀 이용자 평가에서도 7만 9천여 개 리뷰 중 89%가 긍정적 반응을 남기며 '매우 긍정적' 등급을 유지하면서 그래픽과 몰입감, 사운드 디자인 등에 대한 호평을 받고 있다.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넥슨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글로벌 게임 출시"라며 &ld

동아에스티 관계사 메타비아, 미국간학회서 대사이상 지방간염 신약 임상 결과 발표

동아에스티 관계사 메타비아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2A상 추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메타비아는 7일 열린 미국간학회(AASLD) 연례학술대회에서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중인 '바노글리펠'의 임상 2a상 추가 분석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메타비아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사로 바노글리펠과 비만치료제 DA-1726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R&D 전진기지다.바노글리펠은 GPR119(G 단백질 결합 수용체 119) 작용 기전의 계열 내 첫 신약(First-in-Class)인 경구용 합성신약이다.동물실험결과에서 혈당 및 지질 개선 작용과 간에 직접 작용해 염증과 섬유화를 개선하는 것이 확인됐으며 지난해 12월 MASH 추정 환자 대상 임상 2a 시험을 마쳤다.이번에 발표된 추가 분석 결과는 바노글리펠의 간 염증 및 대사 기능 개선을 통한 간 보호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MASH 추정 환자 1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바노글리펠은 기저 ALT(간 손상 지표) 40~200 I/U 환자에서 혈중 ALT를

위메이드 3분기 영업이익 263억으로 2분기 대비 흑자전환, 중국 매출이 효자

위메이드3분기 실적이 후퇴했다.위메이드는 11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약 1636억 원, 영업이익 약 263억 원, 순이익 약 574억 원을 각각 거뒀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이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영업이익은 49% 각각 줄어든 것이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약 4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미르의 전설2/3' 중국 라이선스 매출이 실적을 이끌었다. 여기에 영업비용이 전분기 대비 약 6% 줄어드는 등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이 더해졌다. 지난 10월28일 전 세계 170개국에 출시된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동시 접속자 수 약 16만 명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연말에는 핵심 콘텐츠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또 위메이드는 올해 말 중국 출시를 앞둔 '미르M'을 포함해 내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신작 6종 이상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또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기반으로 마케팅 효율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수익성을 강화하기로 했다.한편 위메이드맥스는 2025년 3분기 매출 약 382억 원, 영업손실 약 117억 원, 순손실 약 87

삼성에피스홀딩스 바이오 자회사 에피스넥스랩 설립, 초대 대표 홍성원 선임

삼성에피스홀딩스가 미래 바이오 신성장 사업 추진을 위한 자회사 '에피스넥스랩(EPIS NexLab)'을 설립했다.삼성에피스홀딩스는 11일 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해 에피스넥스랩을 설립하고 초대 대표이사로 홍성원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1본부장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에피스넥스랩은 에피스의 기업 정체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기술(Next)을 연구(Laboratory)하는 회사로서 전문성과 경계를 구분하지 않는 유연하고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상징하는 의미가 담겼다.에피스넥스랩은 바이오 투자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 출범에 따른 신설 자회사로 아미노산 결합체(펩타이드) 등 여러 분야에서 '바이오텍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 기술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바이오 기술 플랫폼 사업'은 확장성이 높은 요소기술을 개발해 다수의 바이오의약품 후보 물질을 도출하는 것으로, 특정 약물이나 적응증에 제한하지 않고 다양한 질환 분야에 적용 가능해 높은 사업 확장성을 지닌다.에피스넥스랩은 플랫폼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개발 또는 기술 이전(라이선스 아웃)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lsq

녹십자 이른 독감 유행 득 볼까, '4가 → 3가' 독감백신 전환의 단가 하락이 변수

올해 독감(인플루엔자) 유행 시기가 지난해보다 두 달가량 앞당지면서 국내 대표 독감 백신 및 치료제 생산기업 GC녹십자의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지난해 늦은 독감 유행으로 이연됐던 관련 매출이 올해 4분기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전환되며 단가가 낮아진 점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독감 유행은 지난해보다 약 두 달 빠르게 시작됐다. 질병청은 10월17일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지난해(2024년) 12월20일보다 두 달가량 앞선 시점이다.독감은 국내 겨울철에 주로 유행하는 대표적인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갑작스러운 고열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특징이다.아울러 질병청은 이번 독감 유행은 지난 10년간 정점 규모가 가장 컸던 '24~'25절기와 유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가을 이전에 종료됐던 코로나19 유행도 올해는 길어지면서'트윈데믹(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 가능성까지 우려하고 있다.2024년에는 독감 유행이 12월 중순

기업공개 예고한 HD현대로보틱스 김완수, 중국산 반덤핑 관세 타고 실적 체급 키우기 돌입

정부가 내린 중국·일본산 산업용 로봇에 대한 반덤핑 관세 조치로 HD현대로보틱스의 실적 개선이 점쳐진다.지난 10월 18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받은 HD현대로보틱스는 최근 HD현대 실적 발표회에서 기업공개(IPO)를 예고했다. 3년 연속 적자가 유력한 회사가 국내 반덤핑 관세를 발판 삼아 산업용 로봇 사업 수익성 끌어올려 기업가치 7~8조 원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11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5월 물적분할 5년차를 맞이한 HD현대로보틱스에 상장 심사 요건이 완화되면서, 회사가 상장 준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한국거래소는 신설 자회사를 5년 내 상장하는 경우 모회사가 충분한 주주 보호 노력을 기울였는지 등을 심사하는데, HD현대로보틱스가 해당 심사를 거치지 않게 돼 상장 절차가 간소화된 것이다.HD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지난 3일 진행된 3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IPO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가 향후 기업공개에서 더 많은 투자금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회사 실적을 개선하는 것이 선결 과제로 꼽힌다.HD현대로보틱스는 올해 3분기까지

LH, 5973세대 규모 강서구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 도심복합사업 본격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6천여 세대에 가까운 서울 도심복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LH는 11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신속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이 사업과 관련한 주민의 이해와 관심을 끌어올려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 사업은 2022년 도심복합사업 9차 후보지로 발표됐다. 24만㎡의 5973세대 규모로 현재까지 발표된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가운데 최대 규모다.LH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주민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주민 동의를 확보한 뒤 내년 지구지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박현근 LH 서울지역본부장은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 도심복합사업은 서울 서남권의 주택공급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씨에스윈드 '재생에너지 홀대' 트럼프에 촉각, 방성훈 시장다각화로 재도약 겨냥

씨에스윈드가 재생에너지에 부정적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방성훈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사장은 매출 구조에서 유럽·아시아 비중을 높이는 등 시장다각화를 통해 미국 시장 관련 리스크를 줄이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씨에스윈드가 올해 3분기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은 미국에서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지원 규모가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씨에스윈드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970억 원, 영업이익 657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5.9%, 영업이익은 40.1% 감소한 수치다.트럼프 정부가 지난 7월 제정한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OBBBA, One Big Beautiful Bill Act)'으로 풍력발전 관련 세액공제 제도는 유지됐지만 수취액 배분이 재조정되면서 실질적으로 지원 규모가 축소된 영향이 작용했다.씨에스윈드의 고객사인 풍력발전 사업자에게 AMPC를 배분하는 비중은 지난해 3분기 10.9%에서 26.8%로 2배 넘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씨에스윈드 3분기 AMPC 수취액은 191억 원으로 2024년 3분기 279억 원보다 31.5%나 줄어들었다.

휴온스그룹 유동성 부담 속 '승부수', 윤성태 교환사채로 과천 개발 추진력 얻다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이 보유 자사주를 활용한 교환사채(EB) 발행으로 장기 개발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금융당국이 최근 자사주를 활용한 EB 발행에 심사를 강화하는 상황에서도 발행에 나선 것은 단기 유동성 방어보다 '성장 드라이브 유지'에 무게를 둔 결정으로 풀이된다.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휴온스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휴온스글로벌과 주요 사업회사 휴온스는 총 300억 원 규모의 교환사채 발행 계획을 공시했다.휴온스글로벌은 자사주 36만158주를 교환대상으로 231억 원을, 휴온스는 자사주 22만317주를 바탕으로 71억 원을 조달한다. 교환가액은 모두 기준가 대비 110% 수준으로 정해졌으며, 표면·만기이자율은 0.0%다.발행 대상은 사모 운용사 구조의 특수목적회사(SPC) 제이앤알파 유한회사로, 2028년부터는 조기 상환 요구(풋옵션)가 가능하다.이번 EB 발행은 그룹 차원의 유동성 확보 성격이 짙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자사주를 활용한 EB가 주주가치 훼손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해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실제로 광동제약은

OCI홀딩스 3분기 영업손실 553억 적자전환, 매출은 8.9% 증가

OCI홀딩스가 3분기에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OCI홀딩스는 11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451억 원, 영업손실 533억 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8.9% 증가했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 205억 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OCI홀딩스는 실적 개선을 위해 반도체소재, 에너지발전, 데이터산업 등 중장기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한다.사업회사인 OCI는 웨이퍼의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인산의 수주 물량 확대에 따라 연산 2만 5천 톤에서 3만 톤 규모로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등 반도체 소재 역량을 강화한다.OCI테라서스는 일본 도쿠야마와의 합작법인 OTSM을 통해 2029년부터 연간 8천 톤 규모의 11나인급(99.999999999%) 초고순도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한다.OCI에너지는 모두 6.6GW(기가와트)에 이르는 30여 개의 태양광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통해 미국 텍사스에 집중되고 있는 최소 1GW급의 대규모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에 대응한다.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 시행과 위구르강제노동방지법(UFLPA), 반덤핑·상계관세(AD/

교보증권 "코스맥스 이중 악재 겹쳐, 한국법인 수익성 악화·동남아 성장 둔화"

코스맥스는 3분기 국내 수익성 부진 및 동남아 실적 부진에 따라 시장기대치를 -25%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교보증권은 11일 코스맥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1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Target 주가수익비율(P/E) 2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직전거래일 10일 기준 주가는 18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코스맥스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5% 늘어난 5856억 원, 영업이익은 1.6% 줄어든 427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25% 하회했다.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0.9%p 하락한 7.3%를 기록했다. 한국 법인 수익성 악화와 동남아 실적 부진이 하회의 주 요인이다.3분기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3% 늘어난 3835억 원, 영업이익은 13.2% 줄어든 343억 원, 영업이익률은 2.3%p 하락한 9.0%를 시현했다.전년대비 수익성 부진은 제품 믹스 악화(겔마스크팩 비중 확대), 브랜드사 재고조정으로 일부 카테고리를 제외한 기초/색조 역성장, 신규 인디브랜드 고객 증가(2024년 말 고객사 1700개 → 현재 2200개)로 생산 효율성 악화 영향 때문이다.

중국 YMTC 공격적 투자로 생산능력 확장, HBM 진출 위해 D램 생산 나설 가능성

중국 낸드플래시 메모리반도체 생산 기업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세 번째 공장 건설에 착수하며 생산능력 확대에 나섰다.YMTC는 미국의 제재로 주요 장비 접근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진출을 위해 D램 생산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11일 닛케이아시아는 관계자 3명의 발언을 인용해 "YMTC가 최근 중국 우한 지역에서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제3공장 공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YMTC가 이와 동시에 기존 제2공장 생산 능력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조사업체 옴디아는 YMTC의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가 전 세계 낸드플래시 업계 전체에서 20%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세계 낸드플래시 반도체 시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키옥시아, 마이크론 등 소수 업체가 주도하는데 YMTC가 공격적 투자로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을 닛케이아시아는 제시했다.업계 관계자는 "YMTC가 2

인텔 파운드리 외부 매출 "TSMC의 0.1%", 테슬라 브로드컴 수주가 관건

인텔이 올해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에서 거두는 매출이 경쟁사인 TSMC와 비교하면 1천 분의 1 미만에 그칠 것이라는 추정이 제시됐다.테슬라와 브로드컴,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고객사 위탁생산을 수주할 수 있는지가 인텔 파운드리 사업 지속에 관건으로 꼽힌다.IT전문지 WCCF테크는 11일 조사기관 세미애널리시스 분석을 인용해 인텔의 올해 외부 고객사 파운드리 매출이 1억2천만 달러(약 1758억 원)에 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세미애널리시스는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이 초반 수요 확보에 실패하면서 고객사의 기여도가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전했다.다만 인텔은 2027년 말까지 반도체 위탁생산 단가를 빠르게 높여 흑자 전환에 성공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WCCF테크는 인텔이 올해 외부 고객사에서 거두는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이 TSMC 연매출의 0.1% 미만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흑자 전환을 비롯해 파운드리 사업에서 확실한 성장 계기를 마련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금호건설 3분기 영업이익 154억 흑자전환, 매출 35.2% 급증

금호건설이 3분기에 영업이익을 내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금호건설은 11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234억 원, 영업이익 154억 원을 냈다고 공시했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35.2% 증가했고 1573억 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올해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5226억 원, 영업이익 373억 원을 거뒀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9.3%, 872억 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됐다.금호건설은 지난해 3분기 대규모 손실 반영 이후 4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금호건설 관계자는 '흑자 기조와 재무구조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져 올해 실적은 예상보다 양호하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내년에는 수익 기반 성장을 본격화해 시장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교보증권 "NHN 기술 부문의 공공사업 수혜, 내년 영업이익 1479억 예상"

NHN의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교보증권은 11일 NHN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천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0일 기준 주가는 2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NHN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8% 늘어난 6256억 원, 영업이익은 276억 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해 컨센서스(매출 6326억 원, 영업이익 263억 원)에 부합했다.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추석(2024년 9월)의 높은 기저 영향을 모바일 웹보드 성장 및 일본 지역 컴파스 업데이트 효과가 상쇄하며 전년 동기대비 5.1% 늘어난 1183억 원을 기록했다.결제 매출은 국내/해외 대형 가맹점 거래액 증가로 인한 온라인 매출 증가와 소비쿠폰 지급효과에 따른 오프라인 매출 성장으로 NHN KCP 매출은 성장이 가속되며 전년 동기대비 +15.5% 늘어났으며, 기술 부문은 정부 주도 AI 및 공공 사업 성과와 통합 메시지 플랫폼 노티피케이션 사용량 증가로 +8.8% 증가를 기록했다.3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대비 17.2% 줄어든 5980억 원, 영업이익률은 4.4%를 기록했다. 광고선전비는 어비스디아 등 신작 게임 마케팅 집행으로 전년대비 +33.5% 늘어났으며, 지급수수료는 NHN KCP 및 NHN 클라우드 매출

인천공항 일본 오비히로·이바라키 노선 신규취항, 맞춤형 마케팅 전략 성과

인천국제공항이 일본지역 항공 네트워크를 확대한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11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오비히로, 인천-이바라키 등 일본행 정기노선 2개의 신규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인천공항-일본행 정기노선은 모두 31개로 늘어났다. 일본의 수도공항인 도쿄 나리타공항의 18개, 오사카 이타미공항의 26개보다도 많은 일본 노선 수치다.인천-오비히로 노선은 이날부터 주2회, 인천-이바라키 노선은 12일부터 주3회 운항한다. 항공사는 모두 에어로케이항공이다.이번 신규취항은 인천공항공사의 일본지역 맞춤형 마케팅 프로그램인 '비욘드아이씨엔(ICN)' 사업 추진에 따른 결과물이다.인천공항공사는 2017년부터 일본 지방자치단체 및 공항과 협력을 강화하는 비욘드아이씨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신규 일본노선 5개를 유치했다.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우리 국민들

엔씨소프트 '아이온2' 말고 카드 더 있다, 박병무 해외 비중 끌어올리기 안간힘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그간의 국내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핵심 기대작 '아이온2'를 비롯해 아직 공개되지 않은 글로벌 목표 신작들을 깜짝 공개하며 내년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11일 엔씨소프트는 3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을 열고 향후 신작 라인업과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이날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아이온2'와 함께 브레이커스, 타임테이커즈, 신더시티 등이 내년 차례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며 "엔씨소프트가 미래 성장을 위해 물밑에서 얼마나 착실히 준비해왔는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엔씨소프트는 3분기 매출 3600억 원, 영업손실 7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4% 감소한 수준으로 주력인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분기보다 10%가량 줄어든 1972억 원에 그쳤다.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3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엔씨소프트 주가는 이날 1.1% 상승 마감했다.18일 출시되는 대형 신작 '아이온2'를 기점으로 내년까지 대규모 신작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는

이스트소프트 3분기 영업손실 44억 내 적자 커져, AI 신사업 투자 영향

이스트소프트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49억 원, 영업손실 44억 원, 순손실 4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2024년 3분기 대비 매출은 0.012% 감소하고, 영업손실 폭은 37%, 순손실 폭은 24.9% 각각 확대됐다.회사 측은 영업이익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사업 성장을 위한 글로벌 광고선전비와 원재료비 증가의 영향으로 손실 폭이 커졌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기존 사업을 견조하게 유지하면서 AI 신사업을 위한 투자를 이어 간다는 계획"이라며 "정책적, 산업적 측면에서 유리한 조건들을 확보해 가고 있는 만큼 더욱 경쟁력을 강화해 사업적 성과로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이익 223억 22% 감소, 신제품 출시 비용 영향

SK네트웍스가 3분기 신제품 출시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됐다.SK네트웍스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726억 원, 영업이익 223억 원, 순이익 191억 원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22%, 순이익은 70.9% 감소했다.회사 측은 '자회사 SK인텔릭스의 신제품 출시 비용 반영으로 지난해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SK인텔릭스는 '인공지능(AI)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 방향성을 앞세워 브랜드 체계를 재정비했다. 이 과정에서 새롭게 개발한 세계 최초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 제품 마케팅 비용이 발생했다.정보통신사업은 네트웍 관리 강화와 단말기 판매 증가 효과가 나타났다. 워커힐은 호텔 객실과 식음료 매장, 대외 사업 고객 증가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SK스피드메이트는 정비·부품·긴급출동(RS)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엔코아도 솔루션·교육 사업 중심의 매출 확대와 경영 효율화를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실리콘밸리

코레일, 용산국제업무지구 브랜드 '용산 서울 코어' 홍보행사 13~14일 개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브랜드를 홍보한다.철도공사는 13일과 14일 서울 용산역 맞이방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브랜드인 '용산 서울 코어(Yongsan Seoul Core)'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철도공사는 서울시와 함께 국제업무지구 사업 현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용산역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용산 서울 코어'라는 비전을 담은 팝업 전시 콘텐츠와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과거 철도차량 정비창으로 활용됐던 용산의 과거와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 앞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의 전략 거점이 될 미래를 보여주는 공식 홍보영상도 최초로 공개한다.철도공사는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계정 등 온라인 채널도 개설해 투자자 및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개발전략을 홍보하고 시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 11월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고시 절차를 마쳤다. 이번 달 말에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 짓고 27일 기공식을 개최한다.원형민 철도공사 신성장사업본부장은 '대한민국 철도의 심장이자 서울의 중심인 용산정비창 부지가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용산

자이에스앤디 올해 수주목표 33% 상향 조정, "건축·주택 모두 호조 영향"

자이에스앤디가 건축, 주택 부문의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수주목표를 상향 조정했다.자이에스앤디는 11일 연결기준 영업실적 등에 관한 전망 정정공시를 통해 올해 신규수주 전망치를 기존 2조1천억 원에서 2조8천억 원으로 높인다고 밝혔다.새 수주 전망치는 기존 목표보다 33% 증가한 것이다.자이에스앤디는 건축부문에서는 자회사 자이씨앤에이의 데이터센터 등 외부수주가 증가한 점, 주택부문에서는 정비사업 등 일감 확보가 늘어난 점을 전망치 조정의 근거로 들었다.자이에스앤디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신규수주 1조9423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자이에스앤디는 "관련 수치는 내부 사업목표로 향후 국내외 여건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컴투스 '컴투스프로야구2025', KBO 리그 시즌 결산 이벤트 실시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대한민국 레전드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5'에서 KBO 리그 2025 시즌 결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플래티넘 등급의 선수 카드와 각종 인기 아이템을 얻을 수 있도록 '2025 선수 영입의 신' 이벤트를 비롯해 '2025 라이징 스타 투표' 이벤트, '2025 시즌 결산 꾸러미' 선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우선 오는 11월21일까지 열리는 '2025 선수 영입의 신'은 매일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하고 얻은 포인트로 트레이드, FA 영입,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 등 선수 영입 방법을 선택해 승부를 겨루는 방식이다. 가장 적은 수의 유저가 선택한 선수 영입 방법이 가장 많은 포인트를 얻게 되며, 매일 랭킹을 확인해 자신의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획득 포인트는 '에픽 선수팩', '고유능력 변경권' 등 인기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으며, 미션 수행 누적 횟수에 따라 '구단 선택 플래티넘팩', '플래티넘 코치팩' 등을 추가 보상으로 지급한다.&nbs

GKL 3분기 영업이익 173억으로 3배 뛰어, 게임 투입액은 소폭 감소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3분기 200% 가까이 증가한 영업이익을 내는 데 성공했다.GKL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094억 원, 영업이익 173억 원, 순이익 14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16.7%, 영업이익은 198.8%, 순이익은 142.7% 늘어난 것이다.올해 3분기 말 기준 카지노드롭액은 2조715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95% 감소했다. 반면 카지노매출은 3187억 원으로 같은 기간 10.9% 증가했다.드롭액은 고객이 카지노게임에 참여하기 위해 게임칩을 구매한 금액을, 카지노매출은 드롭액 가운데 고객이 현금으로 교환하지 않은 금액, 즉 카지노가 게임에서 딴 돈을 의미한다.GKL은 "해외 카지노 고객 유치를 위해 일본, 대만, 몽골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직원을 직접 파견해 VIP 고객을 접견하는 등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펴고 있다"며 "또 기존고객 이탈 방지를 위해 고객 맞춤형 이벤트 행사를 적극적으로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상유 기자

컬리 3분기 영업이익 61억으로 흑자전환, 3개 분기 연속 흑자 기조 유지

컬리가 3분기에도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3개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컬리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787억 원, 영업이익 61억 원 냈다고 11일 밝혔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4.4% 늘었고 흑자로 전환했다.3분기 거래액은 8705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0.3% 증가했다.컬리는 "주력 사업의 견고한 성장과 신사업 추진을 통한 수익 구조 다각화가 큰 역할을 했다"며 "휴가철 등 비수기에 속하는 계절적 특성에도 시즌 상품 발굴 등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 강화로 거래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식품 카테고리는 신선식품 판매 호조 덕분에 3분기 거래액이 지난해 3분기보다 7.7% 성장했다. 뷰티 전문관인 뷰티컬리 역시 럭셔리와 인디 브랜드 등의 수요가 지속됐고 네이버와 함께 9월 선보인 장보기 전문관 컬리N마트도 성장에 기여했다.수익 다각화 측면에서는 풀필먼트서비스와 판매자배송상품(3P) 등의 성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풀필먼트서비스 등이 포함된 판매자배송상품의 거래액은 45.7% 늘었다. 패션과 주방용품, 인테리어 등의 상품력과 풀필먼트서비스의 경쟁력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컬리의 새벽배송 서비스인 샛

서상덕 에스투더블유 대표이사 Who Is?

서상덕 에스투더블유 대표이사

카이스트 출신 오너경영인, 글로벌·민간으로 빅데이터 AI보안 영역 확대 주력 [2025년]

장우익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Who Is?

장우익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의사 출신 의료계·바이오업계 45년 경력 축적, 혁신 모달리티 개발 '퍼스트 무버' 도약 추진 [2025년]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Who Is?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법조인 출신 첫 SK텔레콤 사장, 신뢰회복 현안에 국가대표 AI 기업 도약 과제까지 [2025년]

노진서 LX홀딩스·LX하우시스 대표이사 사장 Who Is?

노진서 LX홀딩스·LX하우시스 대표이사 사장

건자재 사업 부문 보릿고개 버티기 특명, 해외 진출 확대 박차 [2025년]

휴온스그룹 유동성 부담 속 '승부수', 윤성태 교환사채로 과천 개발 추진력 얻다 오늘Who

휴온스그룹 유동성 부담 속 '승부수', 윤성태 교환사채로 과천 개발 추진력 얻다

송구영 LG헬로비전 '선택과 집중'으로 3년 적자행진 끊나, 노조 갈등은 복병 오늘Who

송구영 LG헬로비전 '선택과 집중'으로 3년 적자행진 끊나, 노조 갈등은 복병

롯데케미칼 '투트랙' 전략 본격화, 이영준 동남아는 '기초제품' 공략 국내는 '고부가' 박차 오늘Who

롯데케미칼 '투트랙' 전략 본격화, 이영준 동남아는 '기초제품' 공략 국내는 '고부가' 박차

대웅제약 힘 싣는 디지털헬스케어 순항, 이창재 '빅5 병원' 공략 기대감 커져 오늘Who

대웅제약 힘 싣는 디지털헬스케어 순항, 이창재 '빅5 병원' 공략 기대감 커져

전자·전기·정보통신

자동차·부품

중공업·조선·철강

화학·에너지

소비자·유통

항공·물류

인터넷·게임·콘텐츠

바이오·제약

건설

공기업

기업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