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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제7회 상전유통학술상 대상에 한상린 한양대학교 교수

한상린 한양대학교 교수가 제7회 상전유통학술상 대상을 받았다.롯데그룹 유통군HQ(헤드쿼터)와 한국유통학회는 19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서울에서 '제7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상전유통학술상은 유통학계의 우수 연구자를 발굴 및 양성하기 위해 2019년 제정된 상으로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호인 '상전'을 따 이름지었다. 기업이 유통학계 학술인들을 후원하는 유일한 학술상이다.올해는 학술대상 1명을 비롯해 학술·정책·물류 3개 부문에서 최우수학술연구상 4명, 신진학술연구상 1명 등 모두 6명의 수상자에게 총 상금 1억 원이 수여됐다.올해의 학술대상은 한상린 한양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한상린 교수는

에이피알 메디큐브, 미국 '울타뷰티' 입점 3개월 만에 판매량 30% 증가

에이피알의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 뷰티 전문 편집숍 '울타뷰티' 입점 3개월 만에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에이피알은 20일 울타뷰티에서 처음 판매를 시작한 이후 3개월 만에 월 판매량이 30% 증가했다고 밝혔다.에이피알은 지난 5월 울타뷰티와 메디큐브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22종의 제품을 선적했다. 8월에는 울타뷰티 온라인 공식몰과 약 1400개에 이르는 현지 오프라인 매장에 공식 입점했다.에이피알에 따르면 메디큐브의 인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이어지고 있다.메디큐브는 10월 울타뷰티 스킨케어 카테고리 온라인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실적을 포함한 통합 순위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발주 금액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0월 발주 금액은 8월 초도 발주 금액보다 약 4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9월에는 특별 추가 발주가 진행되기도 했다.에이피알 관계자는 "울타뷰티와의 파트너십은 메디큐브의 미국 내 브랜드 확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며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현지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화투자 "삼양식품 자사주 처분 결정, 추가 공장 투자 가능성 염두에 둔 듯"

삼양식품이 추가 공장 건설을 통해 글로벌 라면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삼양식품은 보유 자사주 전량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는데 재무구조가 안정적이며 현금 흐름도 견조해 재무 안정화 목적의 처분으로 보기 어렵다"며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공장 투자 가능성을 염두에 둔 재원 확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삼양식품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7만4887주를 20일부터 28일까지 처분하기로 결의했다. 삼양식품이 밝힌 자사주 처분목적은 투자재원 확보 및 재무건전성 증대다.18일 삼양식품 주식 종가인 137만2천 원을 기준으로 약 1027억 원을 확보하게 된다.삼양식품은 3분기 말 기준으로 순차입금 2501억 원, 부채비율 89.7%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자사주 처분목적이 투자재원을 확보하는 데 쏠려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한 연구원의 시각이다.한유정 연구원은 "글로벌 수요는 중국 이외 지역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추가 증설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 포함 앞으로 증설될 공장은 2027년부터 가동될 예정이지만 글로벌 수요 기반을 앞서 확보해 놓은 상태에서 새 공장이 가동될 경우 초기 안정화 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

하나증권 "엔비디아 '깜짝 실적'에 반도체업종 수급 집중 전망,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주목"

국내 반도체주가 엔비디아 호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0일 "미국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을 내면서 시간외 시장에서 주가가 급등했다"며 "반도체업종에 수급이 집중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관련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피에스케이홀딩스, 한미반도체, 테크윙 등을 꼽았다.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 570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1.30달러를 거뒀다. 시장의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다. 특히 데이터센터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66% 늘어난 512억 달러로 집계됐다.엔비디아의 최신 인공지능(AI) 반도체 '블랙웰'은 훈련과 추론 등 인공지능분야 컴퓨팅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최대 수요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신형 반도체 루빈 플랫폼은 2026년 하반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하나증권은 "엔비디아는 내년 회사의 총마진을 70% 중반대로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언급하면서 반도체, 인공지능 관련주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CINE 레시피] '억만장자들의 벙커' '테이크 쉘터', 지구 종말을 대비해 피난처를 만드는 사람들

메타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하와이 카우아이섬과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대규모 비밀 지하 공간을 꾸준히 구축하고 있다는 해외 뉴스가 있다.오픈AI 공동창업자나 링크트인 공동창업자 등도 지하 공간을 건설하고 종말 보험에 가입했다고 한다.최첨단 테크 기업가들이 유독 기후재난이나 핵전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인지 실은 최고 부유층들은 오래 전부터 해왔던 일인데 신흥 테크 재벌들이 그 대열에 합류한 것뿐인지 모르겠다.한국영화의 위상을 드높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19)에서도 감춰진 공간인 지하실이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는 진원지였다는 걸 떠올리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추론이다.넷플릭스 드라마 '억만장자들의 벙커'는 이런 추론을 그럴듯한 이야기로 풀어낸다.SF 스릴러 장르로 분류할 수 있는 이 스페인 8부작 드라마의 원제는 '핵 대피소'인데 영문과 한국어 제목은 보다 직관적인 '억만장자들의 벙커'로 바뀌었다.핵전쟁이

[Who Is ?]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 사장

곽달원은 HK이노엔의 대표이사 사장이다.건기식과 헬스앤뷰티(H&B)사업을 키우는 한편,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등 신사업 진출에 힘을 주고 있다.1960년 5월13일 태어났다.서울경복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삼성그룹에 입사한 뒤 CJ제일제당 제약부문에서 영남지역영업부장, 영업지원팀장, 제2사업부장으로 근무했다.2014년 CJ제일제당 제약부문이 CJ헬스케어로 독립하면서 각자대표이사에 선임됐다. CJ헬스케어가 강석희 단독대표 체제로 바뀐 뒤에는 경쟁력강화TF팀을 총괄했다.CJ헬스케어가 한국콜마에 인수돼 HK이노엔으로 사명이 바뀐 뒤 전문의약품(ETC)사업총괄과 생산총괄을 거쳐 2022년 HK이노엔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곽희필 ABL생명 대표이사 사장

곽희필 ABL생명 대표이사 사장. 곽희필은 ABL생명의 대표이사 사장이다.우리금융그룹 편입 뒤 그룹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내며 보험 본업 수익성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1966년 2월11일 태어났다.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쌍용양회에 입사했다가 ING생명보험(오렌지라이프) 도곡지점 보험설계사(FC)로 자리를 옮기면서 보험영업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지점장, 영업추진부문장을 거쳐 FC채널본부, 영업채널본부 부사장에 올랐다.2021년 오렌지라이프와 신한생명 합병으로 통합 신한라이프가 출범하면서 FC1사업그룹 부사장을 맡았다.신한라이프 자회사인 신한금융플러스 GA부문 대표로 발탁됐다.2025년 7월 우리금융 계열사로 ABL생명이 편입되며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경영활동의 공과곽희필

코오롱그룹 후계자 이규호 중심 새 판 짜기 중,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맡아 체질 개선 중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새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사업재편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을까?코오롱글로벌은 자회사 골프·리조트·호텔 전문기업 MOD(엠오디)와 호텔 및 부동산 위탁운영 및 건물유지관리 기업 코오롱LSI(코오롱엘에스아이)를 흡수합병하면서 재무구조 개선에 힘을 쓰고 있다.김영범 사장은 피합병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부동산 자산을 통해 시너지를 낼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글로벌, 건설업에서 부동산·환경·에너지 토탈 프로바이더로 도약 포부김영범 사장은 코오롱글로벌을 건설업 중심에서 벗어나 부동산과 환경 및 에너지 관련 종합업체로 도약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올해 합병된 엠오디는 마우나오션리조트와 카푸치노호텔을 보유하면서 호텔 및 리조트 사업을 해왔다. 또한 마우나오션CC를 통해 골프장 사업도 꾸려왔다.코오롱LSI는 부동산 위탁 운영을 중심으로 건물유지관리와 단체급식을 비롯한 F&B사업을 진행해 왔다.코오롱글로벌은 기존에 4천억 원

코오롱그룹 계열사 실적 부진 위험하다, 후계자 이규호 곳곳에 메스 들이대 통합 매각 상폐

이규호 코오롱 대표이사 부회장이 계열사 리밸런싱을 진두지휘하고 있다.코오롱 주력계열사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계열사 통합, 상장폐지, 자산매각과 재평가 등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규호, 올해 들어 리밸런싱에 나선 배경이규호 부회장이 코오롱 그룹 전반에 걸쳐 리밸런싱에 나선 배경에는 계열사 실적 부진에 따른 코오롱그룹 전체의 침체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코오롱그룹은 주력 계열사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실적과 외형이 2022년 정점을 찍은 뒤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코오롱그룹 전체 실적에서 순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라 코오롱그룹의 최근 5년(2020~2024년) 실적을 살펴보면 2020년은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9조510억 원, 3260억 원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2021년에는 그룹 매출이 10조 원을 넘기며 순항했다.특히 2022년에는 코오롱그룹 전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1조2760억 원, 3270억 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2023년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타이어코드 다 불안, 영입 인사 허성 외부 수혈로 돌파구 찾아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가 외부인사 영입에 힘을 주고 있다.주요 사업인 아라미드와 타이어코드 부문에서 위기 신호가 나타남에 따라 돌파구를 찾으려는 의도로 읽힌다. 허성 대표 취임 뒤 외부 수혈에 힘주는 코오롱인더스트리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4년 11월 허성 대표 취임 뒤 외부 수혈에 공을 들이고 있다.2025년 들어 4월에는 우영진 전 한화오션 재무실장을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로, 이재천 전 LS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스 최고제품책임자(CPO)를 구매담당 전무로 임명했다.그 뒤 7월에는 이병인 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법무실장으로 왔다. 가장 최근인 10월에는 김시영 전 DL케미칼 전무를 제조부문 부사장으로 임명하기도 했다.재계에서는 허 대표 임명 뒤 외부수혈이 강화된 배경을 두고 허 대표가 비(非) 코오롱 출신 경영진이라는 점도 일조했을 것이라는 시선을 내보이고 있다.허 대표는 글로벌 도료업체 악조노벨과 삼화페인트에서 30년 간 경력을 쌓은 뒤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은 바 있다

[채널Who] 코오롱인더스트리 외부 인재 속속 영입, 허성 아라미드·타이어코드 위기에 돌파구 찾아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허성 대표이사 취임 이후 외부 인재 영입을 대폭 늘리며 조직 쇄신에 나서고 있다.2025년 들어 재무·구매·법무·제조 부문에서 한화오션, LS, 김앤장, DL케미칼 출신 임원들을 연이어 영입했다.이는 아라미드와 타이어코드 등 주력 사업이 중국 저가 공세와 특허소송 등으로 동시 위기를 맞으면서 돌파구가 필요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아라미드는 수출단가가 1년 새 13.5% 하락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됐고, 생산라인 증설 효과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타이어코드 부문은 HS효성첨단소재와의 HTC 특허 무효소송에서 패소한 뒤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법률·재무·구매 전문 인력 보강은 이런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허성 대표가 외부 시각을 가진 인재들과 함께 기존 사업의 위기를 넘어서고 신사업 발굴을 이뤄낼 수 있을까.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장우 기자

[Who Is ?]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 김창한은 크래프톤의 대표이사다.배틀그라운드 게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1974년 9월13일 서울에서 태어났다.경기과학고등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원 대학원에서 전산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박사학위 과정에 이매직과 넥스트플레이에서 근무했다.박사학위를 마치고 지노게임즈의 CTO 겸 개발 프로듀서로 일하다지노게임즈가 블루홀에 인수되면서 블루홀지노게임즈의 개발본부장을 맡았다.2017년 크래프톤의 자회사인 펍지스튜디오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2020년부터 크래프톤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배틀그라운드의 아버지로 불리며'노력하는 천재'라는 말을 듣는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김영식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김영식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김영식은 SK에코플랜트의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다.1967년 12월7일 태어났다.SK에코플랜트를 건설회사에서 반도체 종합서비스기업으로 탈바꿈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연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했다.하이닉스에 입사해 하이닉스연구소에서 DRAM과 선행, 공정 개발 업무를 담당했다.SK하이닉스의 이천FAB담당과 제조기술 담당, 양산총괄로 근무했다.2025년 말 인사에서 SK에코플랜의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다.반도체 공정 전문가로 SK하이닉스의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양산 체계 구축을 주도했다. 경영활동의 공과김영식 SK하이닉스 탄소관리위원회 위원장이 2023년 5월2일 SK하이닉스 뉴스룸과 인터뷰에서 현장 중심의 혁신이

[11월20일자] 비즈니스포스트 아침의 주요기사

● 이재용 '기회의 땅' 중동서 특급 세일즈, 삼성그룹 '150조 UAE 스타게이트' 알찬 수확 보인다 ● BGF리테일 홍정국 해외 편의점 공략 8년 열매, 부친 홍석조 그늘에서 벗어나나● '녹색철강' 수요 증가에 포스코 대응 탄력, 정부 수소환원제철 '게걸음' 정책 눈총 ● [2026 후계자 포커스⑤] 한화 금융계열사 이끄는 김동원, 인니·미국 성과로 승계 정당성 굳힌다 ● KT 33명 사장 후보 중 내달 3인 압축, 박윤영·김태호 등 통신경력·AI능력 갖춘 후보들 물망

하나은행 25일부터 올해 대면 주택담보·전세대출 중단, 내년 실행분 정상 접수

하나은행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올해 말까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취급을 제한한다.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25일부터 올해 실행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의 신규 접수를 중단하기로 했다.다만 비대면 채널에서는 올해 실행 예정분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가능하다.내년 실행 예정분은 영업점과 비대면 채널 모두에서 정상적으로 접수된다.비대면 전세자금대출은 현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출 시스템 개발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태다.앞서 지난달 하나은행은 모집인 채널을 통한 가계대출 신규 접수를 중단했고 지난 17일부터는 주택담보대출 실행 시 모기지보험 가입을 멈췄다. 김인애 기자

K-스틸법 국회 산자위 소위 통과, 탈탄소 '녹색철강기술' 지원 의무화 규정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 이른바 K-스틸법이 국회 첫 관문을 넘었다. 이르면 이달 안에 국회에서 처리될 전망이다.K-스틸법이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이 법안은 산자위 산업통상자원지식재산소위가여야 합의로 의결했다.K-스틸법의 핵심은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5년 단위의 기본 계획과 1년 단위의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이번 법안에는 산업통상부장관이 '녹색철강기술' 등 개발을 의무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수소환원제철과 같은 탈탄소 철강기술이 녹색철강기술이다. 법안은 녹색철강기술 개발 및 투자에 대한 지원을 규정한다.산자위는 이 법안을 21일 전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이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및 본회의 의결을 거쳐 27일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으리란 전망이다.K-스틸법은 지난 8월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이상휘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비롯해 여야 의원 100여 명이 공동 발의했다.김인애 기자

삼양식품 중국 자싱 생산라인 증설 결정, 58억 더 투자해 6개에서 8개로

삼양식품이 중국 현지 생산법인에 대한 투자를 늘린다.삼양식품은 현지 생산법인인 절강 유한공사가 19일 이사회에서 중국 자싱 생산라인을 6개에서 8개로 증설하는 내용의 결의를 했다고 공시했다.삼양식품은 생산 라인 증설을 위해 투자금액을 2014억 원에서 2072억 원으로 58억 원 늘렸다.삼양식품은 이번 투자 확대의 배경으로 현지 생산법인 설립 및 공장 증설을 통한 현지화 전략 강화를 얘기했다. 중국 내수 시장 공략을 적극화하려는 의지로 읽힌다. 투자는지난해 12월 시작됐으며, 2027년 1월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삼양식품은 '주요내용 및 추진일정 가운데 예상투자금액은 환율변동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인애 기자

하이트진로 5년 만에 매출 역성장, 김인규 해외에서 성장 동력 찾기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의 5번째 임기가 저물어 간다. 그는 하이트진로를 이끄는 15년 동안 소주 제품 '진로이즈백'과 대표 맥주 제품 '테라'를 성공시키며 회사 외형을 2배로 키워냈다.다만 업계에서는 최근 3년 대표 임기 동안은 국내 주류시장 침체 속 뚜렷한 실적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온다.김 사장은 지난해부터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하이트진로의 대규모 해외 투자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가 또 한 번 그룹의 재신임을 얻고 해외사업의 본격 확장을 직접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이트진로는 2021년 이후 4년 만에 연간 매출이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하이트진로는 올해 1~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289억 원, 영업이익 1816억 원을 거뒀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2.8% 줄었다.내수 침체 장기화로 인한 소비 위축

금융위 한국투자·미래에셋증권 1호 IMA 지정, 키움증권 발행어음 승인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1호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가 됐다. 키움증권은 발행어음 사업 승인을 받았다.19일 금융위원회는 제20차 정례회의를 열고 증권사 신규 사업 인가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됐다.두 회사는 이번 지정으로 IMA 업무를 영위할 수 있게 됐다.키움증권은 자기자본 4조 원 이상의 종투사로 지정되며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받았다.금융당국은 종투사 추가 지정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금융위는 "종투사 추가 지정의 경우 심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며 "연내 종투사 모험자본 공급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 협의체를 발족해 종투사의 모험자본 역할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현재 NH투자증권이 IMA 인가 신청을, 하나·신한·메리츠·삼성증권이 발행어음 인가 신청을 제출한 상태다. 박재용 기자

서학개미 열풍에 대외금융자산 역대 최대, 3분기 2조7976억 달러 집계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증권투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대외금융자산 규모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3분기 순대외금융자산은 1조562억 달러로 집계됐다. 2분기 말보다 258억 달러 늘었다.한국의 대외 지급능력을 의미하는 순대외금융자산은 2025년 들어 두 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3분기에 반등했다.미국 증시 호조에 해외증권투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됐다.3분기 대외금융자산은 2조7976억 달러로 나타났다. 사상 최대 규모다.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를 중심으로 직전 분기보다 1158억 달러 증가했다.대외금융자산 가운데 해외증권투자 잔액도 1조2140억 달러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대외금융부채는 1조7414억 달러로 집계됐다. 비거주자의 국내증권투자가 늘면서 2분기와 비교해 900억 달러 증가했다.3분기 순대외채권 규모는 3818억 달러다. 2분기보다 246억 달러 늘었다. 순대외채권은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값이다.3분기 대외채권은 1조1199억 달러, 대외채무는 7381억 달러로 나타났다. 직전분기와 비교해 대외채권은 271억 달러, 대외채무는

[1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4천억 배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쁜 소식"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9일 '오!정말'이다.기쁜 소식13년 만에 론스타 소송에서 대한민국이 승소했다는 기쁜 소식, 그리고 4천억을 배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그런 기쁜 소식을 들으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적인 성과에 더불어서 더욱 빛나게 된 대한민국을 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대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론스타 완전 승소를 놓고)'한'가로운 사람 vs 가로채기 바로잡기'민주당이 론스타 최종 판정을 자신들의 치적으로 숟가락 얹으려 한다면 염치가 없는 것을 넘어 앞뒤도 없이 뻔뻔한 짓이다. 더 웃긴 것은 론스타 사태를 자신의 영웅서사로 만들려는, 이 성은 나 홀로 함락시켰다고 외치는 '한'가로운 사람이 있다. 공은 '내 덕, 잘못은 네 탓&#

코스피 엔비디아 실적 경계감에 3920선 하락 마감, 장중 3900선 내주기도

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3920선에서 마감했다.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1%(24.11포인트) 내린 3929.51포인트로 마쳤다.인공지능(AI) 버블 우려 속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코스피는 이날 장중 한때 3900선을 내주기도 했다.이날 정규거래시간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조49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4465억 원어치와 625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거래중지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9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하락폭은 HD현대중공업(-4.8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4%) 삼성전자우(-1.48%) SK하이닉스(-1.40%) 삼성전자(-1.33%) 두산에너빌리티(-1.33%) LG에너지솔루션(-1.24%) KB금융(-0.24%) 현대차(-0.19%) 순이다.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4%(7.38포인트) 내린 871.32포인트로 마쳤다.정규거래시간 동안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민주당·조국혁신당 법사위원 '항소 포기 집단반발' 검사장 18명 고발, "책임물어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위원들이 검찰의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했던 검사장 18명을 국가공무원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한다.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태는 헌정질서의 근본인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검찰 조직의 지휘 감독 체계를 정면으로 무너뜨린 사건"이라며 "단순한 의견 개진이 아니었고 법이 명백히 금지한 공무원의 집단행위, 집단적 항명에 해당한다"고 말했다.국회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무너뜨린 검사장들의 행위에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이들은 검사장들의 집단 반발을 두고 "(검찰) 조직 전체를 정치 한복판에 세워버린 무책임한 행동이자 정치 중립성을 무너뜨린 중대한 일탈 행위"라며 "국회가 이들을 고발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명제를 명백하게 짚고 넘어가기 위해서다"라고 주장했다. 김대철 기자

한화 건설부문 포스코이앤씨, 인천 남동구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 12월 분양

한화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 두 대형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이뤄 수도권에 2500여 세대 대단지를 공급한다.한화 건설부문은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인천 남동구 간석동 311-1번지 일대 조성될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을 12월에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은 상인천초등학교 주변 간석동 일대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공급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4개 동, 전용면적 39~84㎡, 모두 2568세대 규모이고 이 가운데 735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은 인천 지하철 1·2호선의 인천시청역과 1호선 간석오거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이 높게 평가된다.경인로를 통해 수도권순환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로 진입도 수월하고 광역버스를 이용하면 서울 합정동, 홍대입구 인근까지 1시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또 인천시청역에 개통이 예정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도 긍정적 입지 요인으로 꼽힌다.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 바로 앞에는 상인천초등학교가 자리하고 반경 1km 내에 상인천중학교, 구월중학교, 간석여자중학교, 신명여자중학교, 인제고등학교, 인천예

산업은행 회장 박상진 "첨단전략산업 투자자금 적기 지원해 산업혁신·기업성장 뒷받침"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첨단전략산업 투자자금을 적기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5 넥스트 100 포럼' 개회사를 통해 "강화된 글로벌 무역장벽과 미중 기술패권 경쟁 등으로 세계 산업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초불확실성의 시대에 산업은행이 산업혁신과 기업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이를 위해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인공지능(AI)·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헬스 등 첨단전략산업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겠다"며 "민간투자가 혁신 생태계에 원활히 유입되도록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 오프라인 오픈뱅킹·마이데이터 서비스, 타행계좌 조회·이체 가능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타행 계좌 확인과 거래가 가능해졌다.신한은행은 19일부터 '오프라인 오픈뱅킹·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오프라인 오픈뱅킹·마이데이터는 은행 영업점에서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온라인 중심의 금융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디지털 취약계층과 영업점 폐쇄지역 고객의 금융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객은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타행 계좌 조회·거래내역 확인·이체 등 기존 모바일 앱에서만 가능하던 오픈뱅킹 기능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또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 및 본인신용정보 통합조회, 데이터 기반 상담도 영업점에 방문해 대면 방식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오프라인 오픈뱅킹은 만 19세 이상 고객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영업점을 방문하면 가입할 수 있다. 등록된 타행 계좌의 잔액·거래내역 조회, 방문 영업점 계좌로 이체도 가능하다.

한국수력원자력,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디지털전환 부문 대통령표창 수상

한국수력원자력이 디지털 기반의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한수원은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디지털전환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며 품질경영 혁신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및 기업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한수원은 올해 대회에서 원전 운영 전 과정에 디지털 기반 관리 체계를 구축해 원전 안전성, 신뢰성,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한수원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운영 최적화와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해 왔다.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AI 기반 설비 예측진단 시스템 △데이터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원전 안전성 강화 등 발전소 운영의 스마트화를 진행하고 있다.한수원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

일론 머스크 xAI 150억 달러 조달 협상 중, 기업가치 3월보다 2배 이상 뛰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한화로 22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위한 협상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xAI 기업 가치가 올해 3월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뛰었다는 관측도 나온다.19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xAI는 150억 달러(약 21조9800억 원)의 신규 자본 조달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일론 머스크의 자산 관리자가 전날 투자자에게 자금 조달 조건을 공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설명했다.월스트리트저널은 "xAI가 2300억 달러(약 337조 원)의 기업 가치로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며 "올해 3월 1130억 달러(약 165조 원)에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일론 머스크가 2023년 3월9일에 설립한 xAI는 인공지능 챗봇 '그록'을 개발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와 자체 앱 등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xAI는 올해 6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50억 달

[인사] 효성, 법무부, 공정거래위원회

효성▷효성 전무 △IT전략실 그룹 IT 담당 문성덕▷효성 상무B △지원본부 총무팀 윤원태▷효성티앤씨 부사장 △동나이법인장 배인한▷효성티앤씨 전무 △취저우 스판덱스법인 총경리 임규호 △스판덱스PU CMO 임장규▷효성티앤씨 상무A △동나이법인 스판덱스 영업 담당 정영환▷효성티앤씨 상무B △스판덱스PU 국내영업팀장 이민우 △중국 가흥법인 기획관리부장 박해동 △화학PU 정밀화학팀장 장영철 △철강1PU 후판팀 안정희▷효성화학 전무 △옵티컬 필름 PU장 공명성▷효성중공업 부사장 △건설PU장 박남용 △중국 남통법인장 배용배▷효성중공업 전무 △전력PU 그리드 솔루션 담당 연규찬▷효성중공업 상무A △중공업 지원실 전재형 △중공업 구매 담당 남경현 △건설CSO 전석 △미국 효성HICO 부공장장 이철훈 △건설PU 기획설계 담당 김세진▷효성중공업 상무B △전력PU 신송전 기술·수행 담당 양항준 △영국지사장 이영채 △경영전략실 경영관리팀 이현규 △인도 푸네법인 공장장 서소현 △시드니지사장 전재하▷효성굿스프링스 전무 △창원공장장 김현식▷효성티앤에스 상무A △국내영업본부장 이동훈▷효성티앤에스 상무B △개발본부장 백윤길 △해외영업본부 마케팅팀장 김수정▷효성네오켐 상무B △국내영업팀장 허남기법무부▷대검검사급 신규 보임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주민철 △서울고검 차장검사 정용환▷대검검사급 전보 △수원고검 검사장 이정현 △광주고검 검사장 고경순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박철우공정거래위원회▷과장급 전보 △공시점검과장 문종숙

중국과 관계 악화는 일본 정부에 '기회' 분석, "야스쿠니 신사 참배 명분"

일본 다카이치 정부가 대만 관련 발언을 계기로 중국의 맹공을 받는 상황은 자국 내 지지를 강화하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를 명분으로 삼아 반중 정책을 강화하고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우익 정치 행보를 확대하며 지지 기반을 굳건히 할 수 있다는 것이다.블룸버그는 19일 논평을 내고 "다카이치 총리는 대만에 유사시 자위대를 출동시킬 수 있다는 발언으로 중국의 거센 반발을 받고 있다"며 "이는 일본 내 여론 결집에 효과적 계기"라고 보도했다.다카이치 총리가 중국과 대만의 군사 충돌에 일본의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뒤 중국 정부 관계자와 언론 등에서 강도 높은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오사카 주재 중국 총영사는 목을 베겠다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원색적 공세를 펼쳤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불장난을 하는 자는 타죽을 수 있다며 강력히 경고했다.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도 이는 일본을 전쟁터로 만들 위험이 있다는 보도를 전했다.다만 블룸버그는

농협 비용 집행 가이드라인 마련, '부적절 사용' 의심 농축협 30곳 현장점검

농협중앙회가 고강도 경영 혁신안의 일환으로 비용 집행 가이드라인을 내놨다.농협중앙회는 농축협의 선심성 예산 집행과 예산 오ᐧ남용 방지를 위한 비용 집행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가이드라인 위반 시 지원 제한과 각종 평가 감점 등 제재를 적용한다.농협중앙회는 최근 서울 한 농협의 부적절한 예산 집행으로 농축협 전체의 신뢰가 저하됐다고 판단해, 재발 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김충기 서울 중앙농협 조합장은 2023년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모든 조합원에게 금 15돈 지급 및 무료 해외 견학을 공약했고 당선 후 골드바를 지급했다. 이 사안에 대해 최근 경찰이 수사를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가이드라인은 조합원 대상 모든 실익 증진 비용을 교육지원 사업비로 집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사업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비용 집행은 금지되며 조합원 경조사비와 선물 등 집행 가액 범위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관리 기준을 명확히 한다.농협중앙회는 전국 농축협의 5개년 업무추진비 집행 내용을 전수조사해 중간 점검이 필요한 55개 농축협을 선별했다. 이 가운데 부정적 비용 집행이 의심되는 30개 농축협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가스공사 천연가스 설비 자동진단장비 국내 최초 개발, 현장 도입 앞둬

한국가스공사가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설비 고장을 조기에 판별하는 자동진단장비를 선보인다.가스공사는 자동진단장비 'KESA(KOGAS Electrical Signature Analyzer)'를 자체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가스공사는 지난해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회전설비 이상 진단 장비 개발' 연구 과제를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주요 천연가스 설비 41대를 대상으로 한 실증 테스트를 마치고 현장 도입을 앞두고 있다.KESA 자동진단장비는 LNG 생산기지 초저온 LNG 펌프, 증발가스 압축기, 기화해수펌프 등 전동기 구동 방식 설비 약 440대에 공급되는 전력 데이터를 분석해 발생할 수 있는 고장을 예측한다.특히 이 장비는 비전문가도 현장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 상태 진단 기능이 탑재된 이동식 기기로 개발됐다.가스공사는 이번 연구 개발로 설비 진단 장비 도입 비용을 외국 제품과 비교해 60%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고장 진단 범위도 모터부터 부하측 샤프트·베어링·임펠러 등 부품 영역까지 확대했다고 덧붙였다.올해 말까지 가스공사는 이 장비를 전국 LNG 생산기지 5곳(평택·인천·통영·삼척&midd

CJ올리브영, 내년 5월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1호 매장 열기로

CJ올리브영이 미국 진출을 가시화했다.CJ올리브영은 2026년 5월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미국 1호 매장을 개점한다고 19일 밝혔다.CJ올리브영이 미국 현지에 선보이는 매장은 K뷰티 특화 오프라인 매장이다. CJ올리브영은 패션과 뷰티에 특화된 상권에 우선 출점해 유행에 민감한 현지 젊은 층 소비자를 먼저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후 로스앤젤레스 웨스트필드 등 캘리포니아주 중심에 여러 매장을 내년 순차 개점하기로 했다.이번 미국 오프라인 진출로 이커머스 채널에서 개별 상품 단위로 소비되던 K뷰티를 하나의 오프라인 채널에서 선보임으로써 K뷰티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CJ올리브영은 말했다.미국 매장은 올리브영의 MD(상품기획) 큐레이션 역량과 매장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K뷰티 쇼케이스'로 조성된다. 한국 올리브영 매장과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이용한 북미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선별하고 체험 서비스도 도입한다. 현재 K뷰티 브랜드 400여개를 비롯해 글로벌 브랜드와 협의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뷰티와 웰니스 카테고리 상품을 추가 입점시키기로 했다.CJ올리브영은 "세계적으로 고조된 K뷰티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은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확산시키고 더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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