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두뇌는 의대로, 대한상의 "신기술 인재 향후 5년 동안 58만명 부족"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 인재가 향후 5년 동안 58만 명 이상 부족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가 김인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연구위원에 의뢰해 12일 발표한 'K-성장시리즈(10): 이공계 인력부족 실태와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29년까지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의 중급인재가 29만2천여 명이 부족하고, 고급인재는 28만7천명가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여기에 AI 산업분야의 투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 이를 감안하면 58만여명의 부족 인원은 최소치일 것으로 분석됐다.실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AI 투자규모도 이를 뒷받침한다.내년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알파벳), 오라클 등의 투자규모만 5200억 달러(약 765조 원)에 이르고, 기하급수적으로 투자가 늘어나 인력부족의 심각성은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상의는 보고서를 통해 '이공계 인재 부족은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뿐만 아니라 이공계 고급인력 유입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의대 쏠림을 완화해 이공계 인력을 양성하고, 해외인재 유입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