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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정부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에 2억1650만 달러(약 3100억 원)를 배상하라는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의 판정이 취소됐다.김민석 국무총리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오늘 오후 3시22분경(미국 동부시각 1시22분)에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의 론스타 ISDS 취소위원회로부터 '대한민국 승소' 결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취소위원회는 2022년 8월30일자 중재 판정에서 인정했던 정부의 론스타에 대한 배상금 원금 2억1650만 달러와 이자 지급 의무를 모두 취소했다'며 '원 판정에서 인정된 현재 환율 기준 약 4천억 원 규모의 정부 배상 책임은 모두 소급해 소멸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취소위원회는 론스타에 한국 정부가 그동안 취소절차에서 지출한 소송비용 합계 약 73억 원을 30일 내에 지급하라는 환수 결정도 내렸다'고 덧붙였다.앞서 론스타는 2012년 외환은행 매각 과정에 한국 정부가 부당하게 개입해 46억7950만 달러 손해를 봤다며 ICSDS

[11월19일자] 비즈니스포스트 아침의 주요기사

● [2026 후계자 포커스④] '한우물' 허세홍 허윤홍 '다양성' 허서홍, GS그룹 위상 후퇴에 오너4세 부담 커져 ● [2026 후계자 포커스③] 롯데그룹 사업군 넘나드는 신유열, 신동빈 승계수업 가속화에 대관식 다가온다● AI 경쟁 데이터센터 넘어 '물리적 AI'에 집중, 일론 머스크 vs 제프 베이조스 '재대결' ● 삼성전자 D램값 최대 60% 인상, 전영현 HBM 생산 '속도 조절' 메모리 수익성에 무게 ● 유엔 기후총회에서 G20 '메탄 감축' 합의 여부에 주목, LNG 수출국 반발이 과제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추진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세계 최대 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사업인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AI·에너지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양국 인공지능 분야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한국의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국가AI전략위)와 UAE 아부다비 인공지능·첨단기술위원회 (AIATC)는 '전략적 AI 협력 프레임워크'를 체결했다.중점 협력 분야는 AI 투자와 인프라 구축, AI 공급망 확장, AI 및 첨단기술의 채택 가속화, AI 연구개발 등이다.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은 '에너지믹스 기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신속히 추진한다.UAE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원전, 가스, 재생에너지 등을 함께 활용하는 전력망을 구축한다. 나아가 반도체 공급망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UAE 스타게이

현대홈쇼핑 현대백화점,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서 1~2위 석권

현대백화점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홈쇼핑과 현대백화점이 국내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ESG 베스트 기업 100' 2조 원 이상 상장사 부문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현대그린푸드는 5천억 원 이상 2조 원 미만 상장사 부문에서 2위에 선정됐다.현대홈쇼핑과 현대백화점,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상반기에도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현대백화점그룹은 이밖에도 2조 원 이상 상장사 부문에서 현대지에프홀딩스가, 5천억 원 이상 2조 원 미만 상장사 부문에서는 현대리바트, 한섬이 각각 'ESG 베스트 기업 100에 선정됐다.서스틴베스트는 주요 연기금·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의뢰에 따라 매년 상·하반기 국내 상장 및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ESG 평가를 실시한다.상반기는 지배구조(G) 중심, 하반기는 환경(E)과 사회(S) 요소를 보강한 종합평가를 진행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모두 1299개 기업이 평가에 참여했다.현대백화점그룹 측은 이 같은 결과를 놓고 그룹 차원의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ESG 경영이

여야 '대장동 항소 포기 국정조사' 협의 결렬, 조사 방식 이견

여당과 야당이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국정조사 협의를 이어갔지만 추진 방식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속부대표와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18일 국회에서 2+2 회동을 열고 국정조사 방식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문 원내운영수석은 회동을 마친 뒤 '국정조사 방식에 대해선 좀 더 논의하기로 했다'며 '당분간 일방 처리하지 않기로 합의가 됐다'고 말했다.유 원내운영수석은 '국정조사 내용에 대해 민주당이 주장하는 조작 수사, 항명,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항소 포기 외압 의혹 내용을 다 포함하는 것까지는 합의가 됐다'고 설명했다.다만 조사 방식을 두고서는 의견이 엇갈렸다.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별도의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양측은 조만간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유 원내운영수석은 '언제 만날지 결

쿠팡 헬스케어 명가 '코지마' 공식 론칭, 인기 마사지기 특별 할인

쿠팡이 종합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코지마(COZYMA)'를 로켓배송으로 공식 론칭하고, 이를 기념해 오는 12월1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코지마의 인기 마사지기 및 안마의자 등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추가로 최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카드사별로 최대 1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해 고가의 안마의자 구매 부담을 낮췄다.코지마는 안마의자를 비롯해 종아리, 어깨, 손 등 다양한 부위별 마사지기를 선보이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쿠팡은 이번 공식 입점을 통해 코지마의 다양한 대표 상품들을 빠르고 편리한 로켓배송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코지마 리에너 종아리 마사지기 △코지마 러너블 목어깨마사지기 △코지마 이지핸드 손마사지기 △코지마 코지스트레칭 매트 등이 있다.마사지기 등 일반 제품은 로켓배송을 통해 주문 다음 날 바로 받아볼 수 있으며, 와우회원이라면 무료 반품도 가능하다. 안마의자 등 대형가전은 전문 기사가 직접 배송·설치하는 '로켓설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이마트에서 114억 원 규모의 배임 사건이 발생했다.이마트는 18일 미등기 임원 이모씨를 배임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고소했다고 공시했다.배임 혐의 금액은 114억 원으로 지난해 이마트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0.09% 규모에 해당한다.이마트 관계자는 "배임 혐의가 의심되는 임원에 대해 18일 고소장을 제출했고, 임원에 대한 배임 혐의 고소 시 액수와 무관하게 공시해야 하는 공시규정에 따라 공시를 진행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공개하기 힘든 점 양해바란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교촌치킨 매장들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메뉴 가격을 매장에서보다 비싸게 받는 '이중가격제'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8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일부 매장은 최근 순살 메뉴 배달앱 가격을 기존 2만3천원에서 2만5천 원으로 2천 원 올렸다.허니순살, 허니갈릭순살, 마라레드순살, 반반순살 등 순살 메뉴의 권장 소비자가격은 2만3천 원이지만, 여러 매장에서 순살 메뉴의 배달앱 가격을 2만5천 원으로 인상했다.가맹점주들은 순살 메뉴의 중량을 원래 수준으로 복구하면서 원자재 부담이 커졌고, 배달앱 수수료도 증가한 탓에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순살 메뉴는 앞서 슈링크플레이션(용량 축소)로 논란이 됐던 제품이다.교촌치킨은 올해 9월 닭다리살만 사용하던 순살 메뉴에 닭가슴살을 섞고 중량을 700g에서 500g으로 줄여 소비자 반발을 샀다. 이에 20일부터 중량을 원래대로 되돌리기로 했으며 닭가슴살을 섞었던 조리 방식도 다시 닭다리살 100%로 되돌리기로 했다.교촌치킨 서울 지역 점주들은 올해 9월 수수료 부담을 이유로 허니콤보와 레드콤보, 간장콤보, 반반콤보의 배달앱 가격을 약 2천 원

[부음] 천영철 부친, 장영보 모친, 김홍규 부친

△천종기씨 별세, 천영철(부산일보 논설위원) 천영경 천영락(울산여객 사원) 부친상, 차동일(몸바로한의원 원장) 장인상 = 18일, 빈소 울산 남구 울산중앙병원장례식장 로열실. 발인 20일 오전 6시30분, (052)260-1006.△서숙자씨 별세, 장영백(건국대 명예교수·파우아교육협력재단 사무총장) 장영보(미디어윌 그룹 대표이사) 장영선 모친상, 박상욱(태양실업 대표이사) 장모상, 유현주 권영심(명지전문대학 명예교수) 시모상 = 18일, 빈소 서울 강남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20일, (02)3410-6920.△김형영(전 국과수 문서분석실장)씨 별세, 신귀분 남편상, 김홍규(리체 대표이사) 김익규(현대자동차 책임) 김지혜(천진국제학교 교사) 부친상, 김기순(유치원 원장) 장현진(삼성화재 프로) 시부상, 김성호(천진엘림교회 부목사) 장인상 = 17일, 빈소 서울 송파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20일 오전 7시, (02)3010-2000.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최종후보 확정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회장 후보를 4명으로 압축했다.신한금융 회추위는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압축 후보군으로 이선훈 후보, 정상혁 후보, 진옥동 후보와 외부후보 1명을 포함해 모두 4명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외부후보는 후보 본인의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회추위는 9월26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뒤 3차례에 걸쳐 내부 및 외부인사를 포함한 후보군을 놓고 심층 심의를 진행해 후보군을 압축했다.곽수근 회추위 위원장은 "9월 경영승계절차 개시 이후 그룹 경영승계계획 및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회추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투명하게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했다"며 "회추위원 간 활발한 논의를 통해 최종 압축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말했다.곽 위원장은 "최종 회추위 개최 전, 외부후보 대상으로 별도 간담회를 마련해 신한금융그룹에 대한 설명과 필요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회추위 사무국을 통해 최종 면접 준비에 필요한 내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신한금융은 12월4일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회추위를 열고 최종후보를 결정한다.이날 회추위에서는 각 후보의 성과와 역량 및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CJ그룹이 신임 경영리더로 40명을 승진시키고 지주사 조직개편을 실시했다.CJ그룹은 18일 신임 경영리더 승진 중심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신임 경영리더에는 지난해보다 2배 가까운 40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그룹의 미래와 글로벌 성장 본격 추진을 통한 중기전략 달성을 위해 성장 가능성 높은 인재를 발탁한 결과라고 CJ그룹은 말했다.이로써 10월 이루어진 선제적 최고경영자(CEO) 인사에 이어 각 계열사별로 성장을 이끌 신임 경영리더 승진을 포함해 경영진 진용 구축을 마무리했다.이번 인사로 36세 여성 리더 2명을 포함해 30대 모두 5명이 신임 경영리더로 승진했다. 전체 인원 가운데 80년대 이후 출생자 비중도 45%에 달한다. 사업별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차세대 젊은 리더를 적극 발탁해 미래와 글로벌 성장 본격화에 힘을 싣겠다는 전략이라고 CJ그룹은 말했다.더불어 신임 경영리더 승진자 가운데 여성은 모두 11명으로 27.5%를 차지했다. 그룹 전체 여성 임원 비율도 기존 16%에서 19%로 높아졌다. 여성 고객 비중이 높은 사업군인 CJ올리브영은 54%, CJENM 커머스부문은 46%로 여성 임원이 과반 수준까지 올라왔다.CJ그룹은 "각 계열사 CEO 주도로 사업별 변화와 혁신을 이끌 역량 있는 신임 경영리더들을 발탁했다"며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농심이 국내사업 수익성을 크게 개선한 데 힘입어 해외사업 부진에도 3분기 쾌조의 실적을 거뒀다.내수 침체 속 식품업계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농심의 국내 입지는 더욱 단단해지는 형국이다. 농심이 국내 라면업계에서 넘볼 수 없는 성을 쌓을 수 있었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18일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농심의 국내 라면업계 압도적 입지는 오너 경영인의 강력한 의지 아래 개발한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시작된 것으로 분석된다.각사 분기보고서와 업계에 따르면 3분기 기준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은 농심 약 56%, 오뚜기 약 25%, 삼양식품 약 10%로 추정된다. 국내 식품업계가 성숙기에 접어들어 시장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도 농심 점유율은 2018년 53%대에서 최근 56% 수준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국내 라면시장은 1963년 국내 최초 인스턴트 라면을 내놓은 원조 라면업체 삼양식품이 60% 넘는 압도적 시장점유율 차지했다.이를 뒤집은 건 창업주 고(故) 신춘호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농심이 1982년 '너구리'와 육개장 사발면, 1983년 '안성탕면', 1984년 &l

넷마블 블록체인 자회사 마브렉스,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에 상장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가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고팍스'에 상장했다고 18일 밝혔다.'고팍스'는 지난 10월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 인수된 국내 5위 가상자산 거래소다. 마브렉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주요 거래소에 상장을 완료했다.마브렉스는 이번 상장을 기념해 전부 상금 3만 USDT 상당의 거래왕 및 에어드롭 이벤트를 12월2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보상은 오는 12월16일 지급된다. 마브렉스는 지난 10월 '게임 퍼블리싱 및 AI 기반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마이크로소프트와 체결한 바 있다.앞으로 '빌런즈', '크리티카' 등 다양한 장르의 글로벌 웹3 게임을 마브렉스 생태계에 온보딩해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희경 기자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유안타증권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자본 규모를 키운다.유안타증권은 1700억 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발행되는 신종자본증권은 30년 만기 상품으로, 1100억 원과 600억 원 두 종류로 발행한다.각각 발행일로부터 5년과 7년이 지난 시점에 콜옵션(조기상환)을 행사할 수 있다.발행금리는 각각 5.0%와 5.7%로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다. 주요 투자자로는 보험사와 저축은행 등이 참여한다.유안타증권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올해 3분기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약 1조6658억 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자본을 확충하게 됐다"며 "신규 투자 여력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추가적인 수익 창출 동력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뤄즈펑 유안타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기존의 안정적 수익 기반을 넘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향상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자본 적정성을 높이고 수익원 다각화에 집중해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태광산업이 신사업으로 낙점한 부동산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18일 태광산업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KT&G를 계약상대방으로 서울 중구 남대문 인근에 위치한 호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을 인수하는 내용의 매매계약을 체결했다.해당 호텔은 2016년 준공된 4성급 호텔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에 호실 수는 400개이다.태광산업은 2500억 원을 들여 호텔을 인수키로 했으며, 올해 말까지 잔금을 치르고 인수 마무리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태광산업은 기존 브랜드인 '메리어트 코트야드'를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앞서 회사는 지난 7월 주력 사업인 섬유·석유화학의 업황 악화에 대응해 화장품·부동산·에너지 등 신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이후 9월29일 발표한 회사의 IR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 운영되는 호텔에 투자한 뒤 중장기적으로는 호텔사업을 통해 창출되는 현금을 통해 부동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다는 전략을 세웠다. 신재희 기자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이우봉 풀무원 총괄CEO(최고경영자)가 영업이익 1천억 원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해외 식품사업의 흑자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중국과 미국에 이어 마지막 퍼즐인 일본 법인이 실적 반등을 이룰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풀무원 미국법인은 3분기 영업이익이 (+)를 기록하며 미국 진출 34년 만에 세 번째 분기 흑자를 맛봤다. 2020년 2분기와 2024년 4분기에 이은 성과다.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BEP)을 소폭 넘은 수준으로 알려졌다.미국법인은 3분기 매출 1245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 성장했다. 두부 제품을 신규 유통 채널에 공급하며 매출처를 넓힌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순손익은 적자 15억 원을 기록했다.풀무원이 해외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지역은 미국과 중국, 일본 등이다. 3분기 전체 매출 가운데 미국 14%, 중국 3%, 일본 2.3% 등 해외 지역이 모두 19.4%를 차지했다.풀무원의 해외 식품사업은 만년 적자를 내고 있다. 풀무원은 올해 해외사업 목표로 각 법인에서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을 내걸었다. 실제로 3분기 미국과 중국에서 영업이익을 냈지만 일본법인의 손실로 전체 해외 실

서울시장 오세훈, 총리 김민석의 '감사의 정원' 지적에 "힘 과시 업무 지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화문 '감사의 정원' 조성에 의문을 제기한 김민석 국무총리를 향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오 시장은 18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33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김 총리를 향해 '정부 힘을 활용해 이미 착공해 한창 공사 중인 것을 정지시킬 수 있는 것 같이 힘을 과시하는 취지의 업무 지시를 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국무총리가 자리에 걸맞지 않는 방식으로 '감사의 정원' 조성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비판했다.오 시장은 '국무총리란 자리는 여러 주장이 난무하고 가치가 충돌하고 갈등이 있을 때 갈등을 조정하고 국민적 화합과 통합이 가능할 수 있도록 일하란 의미에서 국무조정실이란 조직을 산하에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한 번 정도는 저에게 전화를 주셔도 친절하게 설명해 드릴 수 있는 사이인데 마치 행정절차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정부의 힘을 활용해 공사 중인 사업을 정지시킬 수 있는 것처럼 힘을 과시하는 취지의 업무지시를 하는 것을 보며 합리적인 개입은 아니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덧붙였다.오 시장은 감사의 정원 조성에 정치적 해석을 말아달라고 했다.

대웅제약, 중국서 지방파괴주사 '브이올렛' 임상 데이터 공개

대웅제약이 지방파괴주사제 브이올렛을 중국 최대 규모 미용·성형학회에서 처음으로 소개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대웅제약은 10월17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AMWC CHINA 2025에서 '브이올렛 사이언티픽 포럼'을 열고 중국 및 글로벌 의료진에게 브이올렛의 임상 데이터와 차별점, 시술 사례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브이올렛은 대웅제약이 국내에 출시한 데옥시콜산(DCA) 성분 지방파괴주사제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960명 이상이 참여한 대규모 임상 3상과 시판후조사(PMS) 등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됐다.이번 AMWC CHINA 2025에는 중국 현지 의료진 포함 200여 명의 글로벌 연자와 200곳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다.대웅제약은 이번 포럼 개최와 부스 운영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브이올렛을 확장하는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AMWC CHINA 2025는 브이올렛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첫 무대이자, 국내외 의료진이 함께 그 가능성을 확인한

남부발전 '2035 중장기 경영전략' 선포, 김준동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한국남부발전이 지속성장을 위한 새로운 경영전략을 제시했다.남부발전은 18일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할 수 있는 경영체계를 강화할 목적에서 '2035 중장기 경영전략'을 선포했다고 밝혔다.남부발전은 이번 전략이 석탄발전소의 단계적 폐지와 온실가스 배출 규제 강화,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전환 속도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회사의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내외 이해관계자에게 미래 경영 방향을 명확히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남부발전은 올해 초부터 실무부서, 협력사, 국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분석과 탄소중립 이행, 재생에너지 확대, ESG경영 등의 국정과제를 바탕으로 성장과 공공성 균형을 반영한 전략 체계를 다시 정립했다.2035 경영전략은 △지속 성장 지향의 미래에너지 실현 △에너지전환 기반 탄소중립 선도 △공공성 중심의 EGS 경영 실현 △성과효율 중심의 경영혁신 강화 등 4대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이 외에도 남부발전은 에너지 전환용량 3천 MW(메가와트), 중대재해사고 제로(ZERO), 동반성장평가

[인사] 아시아경제, CJ그룹

아시아경제▷뉴욕특파원 내정 △편집국 경제금융부 차장 황윤주▷해외 연수특파원 내정 △편집국 기획취재부 기자 전진영CJ그룹[CJ제일제당]▷경영리더 승진 △김성호 △신승훈 △임건호 △장나윤 △정준영 △정효진 △최윤석 △한지호[CJ대한통운]▷경영리더 승진 △강용준 △고영호 △김수현 △김정태 △박진영 △이기상 △정인지[CJ올리브영]▷경영리더 승진 △김도영 △김수주 △설동민 △염지혜 △유아영 △이은애 △박성건[CJ ENM(엔터부문)]▷경영리더 승진 △김지영 △여상곤 △이양기[CJ ENM(커머스부문)]▷경영리더 승진 △박희정 △서진욱 △한지은[4DPLEX]▷경영리더 승진 △오윤동[CJ푸드빌]▷경영리더 승진 △오창호[CJ프레시웨이]▷경영리더 승진 △김유준 △김의환 △박성민 △배병현[CJ올리브네트웍스]▷경영리더 승진 △전인희[CJ주식회사]▷경영리더 승진 △김석규 △김윤기 △최준우 △하성종 △김현아

한전 북미 전력망 시장 진출 기반 다져, '기술 교육 워크숍' 개최

한국전력공사가 북미 전력망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했다.한전은 지난 10일부터 5일 동안 9개 미국 전력회사와 3개 엔지니어링 회사, 미국 전력연구소(EPRI) 등 13개 기관 관계자 37명을 대상으로 '765kV(킬로볼트) 기술 교육 워크숍'을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최근 북미지역 765kV 전력망 건설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EPRI가 한전에 관련 기술 교육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한전은 765kV 설계·운영·시험 분야 기술력과 국내 제조사 기자재 공급역량을 체감할 수 있도록 HD현대일렉트릭, LS전선, 보성파워텍, 제룡산업과 함께 교육을 준비했다.참가자들은 10일 한전 신안성변전소에서 변압기,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철탑 등 765kV 실계통 핵심 설비를 시찰하고 전자파·소음 측정과 드론 점검 등 시연을 통해 최신 유지보수 기술을 확인했다.지난 11일에는 한전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765kV 설비가 실제 계통에 적용되기까지 거치는 다양한 안정성·신뢰성 검증 과정을 소개하는 시험 기술 참관이 이어졌다.

에쓰오일 '지속가능브랜드 대상' 환경상 수상, 일상서 재활용 방안 제시

에쓰오일이 일상 속 재활용 방안을 제시한 부분을 인정받았다.에쓰오일은 지난 15일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브랜드 대상'에서 환경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대한민국 지속가능 브랜드대상은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지속할 수 있는 브랜드 가치 창출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에 기여한 기업 및 기관에 수여된다.에쓰오일은 일상에서 사용하지 않던 장갑을 셀프주유 시 다회용 주유장갑으로 활용하도록 제안하는 '나만의 주유장갑, 마이 굿러브스(My GoodLOVES)' 행사의 환경적 가치와 사회적 영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행사를 알릴 목적에서 에쓰오일은 다양한 장갑을 3D 캐릭터로 의인화한 영상을 제작했다. 일상 속 장갑들이 친근한 캐릭터로 재탄생해 주유소 현장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담아냈다.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즐겁게 환경보호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HLB파나진,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암·감염성 질환 진단 제품군 소개

HLB파나진이 감염성 질환과 암 진단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진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HLB파나진은 17일(현지시각)부터 20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MEDICA)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메디카는 해마다 약 8만 명의 의료 전문가 및 바이어들이 방문하는 유럽 의료기기 전시회다. 올해는 71개국 560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HLB파나진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회사 바이오스퀘어와 공동부스를 마련해 분자진단부터 면역진단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제품군을 선보인다. 암 진단 제품군과 함께 바이오스퀘어의 독자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퀀텀팩' 제품들과 전용 분석기기 '큐딧(QDITS)'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올해는 특히 감염성 질환 진단 제품군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친다. HLB파나진은 최근 인유두종바이러스(HPV)와 성매개 감염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분자진단 시약 3종에 대해 '유럽연합(EU)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CE IVDR)

법무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신청 결과 19일 선고"

정부와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대립을 이어오던 외환은행 매각 관련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 판정에 대한 우리 정부의 취소신청 결과가 19일 나온다.법무부는 18일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취소위원회는 론스타와 정부 양측이 각각 중재 판정의 일부에 취소를 신청한 것에 대한 결정을 18일(미국 동부시 기준) 선고할 예정이라고 알려왔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시차를 감안하면 11월19일 새벽에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론스타는 2012년 외환은행 매각 과정에 한국 정부가 부당하게 개입해 46억7950만 달러 손해를 봤다며 ISDS를 제기했다.ICSID 중재판정부는 2022년 8월 론스타 측 주장을 일부 수용해 한국 정부가 론스타 측에 2억1650만 달러(약 2800억 원)와 2011년 12월 3일부터 완제일까지 한 달 만기 대한민국 국채 금리에 따른 이자를 배상하라고 판정했다.이에 우리 정부는 중재판정부의 배상금 산정이 잘못됐다며 정정신청을 했고 배상금은 2억106만8682 달러로 줄었다.그러자 론스타는 배상 금액이 충분치 않다며 2023년 7월 판정 취소 신청을 제기했고 우리 정부도 같은

3분기 가계빚 1968조3천억으로 역대 최대, 6.27 대책으로 증가폭은 둔화

올해 3분기 가계신용 잔액이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다만 6.27 부동산 대책 영향에 증가폭은 줄었다.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3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1968조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2분기 말보다 14조9천억 원 늘었다.관련 통계가 발표된 2002년 4분기 이후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가계신용은 2024년 2분기부터 여섯 분기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다만 3분기 증가 폭은 역대 최대였던 2분기(25조1천억 원)보다 10조 원 가량 축소됐다.6.27 부동산 대책 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둔화했으며 신용대출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됐다.가계신용은 일반가정이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가계대출)과 외상으로 물품을 구입하고 진 빚(판매신용)을 모두 합한 것을 말한다.3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1845조 원으로 나타났다. 직전 분기보다 12조 원 증가했다.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159조6천억 원이다. 같은 기간 11조6천억 원 늘었다.신용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3천억 원 증가한 685조4천억 원으로 집계됐다.대출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의 가

금감원장 이찬진 "실손보험금 부당하게 지급 안 하면 '무관용 원칙' 적용할 것"

금융감독원이 실손보험의 과잉진료 양산 구조를 개선하고 보험금 지급관행도 바꿔 보험소비자 보호에 나선다.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제2차 금융소비자보호 토론회'에서 "실손보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소비자 보호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토론회는 '과잉의료 및 분쟁 예방을 위한 실손보험 개선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이찬진 금감원장,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소비자보호담당 부원장보 등과 국회 박찬대·김남근·김재섭 의원, 전문가 패널 7명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이 원장은 개회사에서 "지금까지 실손보험에서 도덕적 해이, 과잉진료 등 구조적 문제와 비급여 버블을 양산하는 일부 의료기관의 '제3자 리스크'가 심화하면서 전반적 개선 필요성이 지적돼 왔다"고 말했다.이어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개선과제로 △실손보험 상품 구조 개선 △보험금 지급 관련 안내 강화 △보험금 지급관행 개선 등을 제시했다.상품 구조 개선에는 과잉진료 우려가 큰 일부 비급여 보장을 제외하고 비중증 비급여 치료의 자기부담률을 높이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보험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소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내려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18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SK스퀘어 주가가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이날 SK스퀘어 주식은 전날보다 6.90%(2만1천 원) 내린 28만3500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거래량은 72만1532주로 전날보다 40% 이상 늘었다.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이 심각해지며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제조사가 수혜를 보고 있다.그러나 이는 중국 고객사들이 자국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공급망 구축을 서두르는 원인으로 작용해 중장기 관점에서 한국 경쟁사에 악재로 남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시장 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18일 복수의 중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D램 품귀 현상과 가격 상승에 압박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그동안 제품 생산 일정에 맞춰 메모리반도체 공급사와 분기 단위로 필요한 만큼 계약을 맺었다.그러나 현재 메모리반도체 물량 배정은 주문 규모에 관계없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공급 의향에 따라 좌우된다는 설명이 이어졌다.전 세계적으로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이어지면서 공급사들이 협상에 분명한 우위를 확보하게 됐기 때문이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현재 인공지능(AI) 분야에 주로 사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생산

국힘 법무장관 정성호 고발, "항소 포기 지시한 윗선과 외압 실체 밝혀야"

국민의힘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이진수 법무부 차관을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과 관련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곽규택 의원과 김기윤 부위원장, 이준우 사법정의수호 및 독재저지수호특별위원회 위원은 18일 오후 서울경찰청에 이들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곽 의원은 고발장 제출 직전 취재진에게 '대장동 일당에게 7400억 원이란 막대한 이익을 안겨준 부당한 항소포기 사태에 대해 윗선에 누가 이런 부당한 항소포기 지시를 했는지 수사를 통해 밝히기 위해 고발하게 됐다'고 말했다.곽 의원은 이어 '대장동 일당에게 7400억이라는 막대한 이익을 안겨준 부당한 항소 포기 사태에 대해 정 장관과 이 차관은 책임지고 즉각 사퇴하라'며 '수사를 통해 이번 항소 포기 사태에 대한 윗선의 지시와 부당한 외압의 실체가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은 이날 오전 법무부 청사를 찾아 정 장관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그는 법무부를 향해 '대장동 항소 포기 게이트의 진원지'라며 '부끄러움을 안다면 즉각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

오세훈 '세운4구역 종묘 경관 훼손' 우려 일축, 총리 향해서도 날선 비판 내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운4구역 재개발을 놓고 종묘 경관을 훼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오 시장은 18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김규남 국민의힘 시의원의 세운4구역 재개발 관련 질의에 "시뮬레이션을 해 보니 그렇게 압도적으로, 눈을 가리고, 숨을 막히게 하고, 기를 누 정도의 압도적 경관은 전혀 아니라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답변했다.그러면서 "종묘의 세계유산 지정이유는 종묘 내의 제례와 같은 소프트웨어지 건축물 자체는 비중이 높지 않은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오 시장은 답변과 함께 서울시의 재개발 시뮬레이션 3D 이미지도 공개했다.제시된 3D 이미지는 종묘 정전 상월대 위에서 외부 정면을 향해 사업시행계획 인가가 된 세운 구역을 작업한 것이다.서울시는 "정전에서 바라볼 때 가운데 부분에 남산타워가 보인다"며 "좌측으로 세운지구가 있으며 참고로 정면 우측으로 인사동 숙박시설이 수목선 위로 일부 노출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오 시장은 이미지를 공개하며 "정전에 섰을 때 눈이 가려

'코로나 때만큼 어렵다' 제주·진에어·티웨이 LCC 톱3 누적 적자 3600억, 경쟁심화와 고환율 영향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경쟁 심화에 따른 운임 하락,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 상승, 여객 수요 부진 등으로 코로나19 사태 때와 비슷한 수준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LCC 실적 악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 업체들은 비용 절감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18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국내 LCC 상위 3개사의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였던 2020년도 수준으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3분기까지 3사의 합산 누적 실적은 매출 3조3535억 원, 영업손실 356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8.7% 줄고,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했다.코로나19가 유행하며 항공업계가 최대 위기를 맞았던 2020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3사가 463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맞먹는 수준의 실적이다.LCC 업계 1위 제주항공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 3704억 원, 영업손실 59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5% 줄고,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스마일게이트 600억 투입 '카제나' 논란서 허우적, 서브컬처 이용자들 배신감 높다

개발비만 600억 원이 투입된 스마일게이트의 서브컬처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가 출시 한 달이 지나도록 각종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국산 서브컬처 시장이 이미 치열한 경쟁구도로 접어든 상태에서 이용자들의 눈높이 역시 과거와는 차원이 다르게 높아졌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18일 게임업계 소식을 종합하면 '카제나'를 둘러싼 이용자들의 민심은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악화한 상태로 파악된다.지난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현장에서는 정식 출품작도 아닌 카제나를 상징적으로 '추모'하는 형태의 팬 퍼포먼스까지 등장했다. 캐릭터 사진을 놓고 음식과 꽃을 올리는 방식으로 게임에 대한 실망을 풍자한 것이다.이용자들 반발 속에 스마일게이트는 다음 달 열리는 연말 최대 애니·게임 행사 'AGF 2025' 출품작에서 카제나를 제외했다. 예정이지만 운영진은 "현재 발생 중인 이슈 해결과 서비스 안정화가 최우선"이라며 빠른 수습을

에스디생명공학 새 대표에 오너3세 백인영 대원제약 본부장 선임

대원제약이 자회사 에스디생명공학 신임 대표에 오너 3세인 백인영 본부장을 선임하며 책임경영을 강화한다.에스디생명공학은 신임 대표이사로 백인영 대원제약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을 선임했다고18일 밝혔다.백 신임 대표는2019년 대원제약에 입사해 현재 일반의약품,건강기능식품 사업 등을 총괄하는 헬스케어사업본부를 맡고 있다.해당 사업은 전문의약품 위주의 성장을 이어오던 대원제약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백 대표의 리더십이 사업부의 체질 개선과 신규 시장 창출의 핵심 동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백 대표는2021년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자회사인 대원헬스케어 인수 후 통합(PMI)을 총괄하며 경영정상화를 주도하기도 했다.이번 인사에 대해 대원제약은 "2023년 에스디생명공학이 대원제약 계열사로 편입한 이후 시장에서 대원제약의 책임 경영을 원하는 목소리가 있었다"며 "이번 인사는 대주주 차원의 책임 경영을 강화해 에스디생명공학의 경영 안정성과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말했다.백 대표는 "합병 이후 비용 구조 개선과 인적 쇄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소 소홀해

조덕수 알에프에이치아이씨 대표이사 Who Is?

조덕수 알에프에이치아이씨 대표이사

질화갈륨 반도체 기술개발 선도, '방산' 집중 'RF에너지' 육성 나서[2025]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Who Is?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코로나 파수꾼'으로 국민 스타, 이재명 정부 의료개혁 과제 떠맡아 [2025년]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Who Is?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스타 펀드매니저' 출신 자산운용 전문가, 초대 대표로 영입 20년 만에 하나금융 복귀 [2025년]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Who Is?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글로벌 전자화학 소재기업 도약 비전, 재무·거버넌스 리스크 부담 [2025년]

한국씨티은행장 임기 1년 남은 유명순 소매금융 공백에 기업금융 성공 올인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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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R&D 재정비 마쳤다, 안미정 RNA 플랫폼 분사 '선택과 집중' 본격화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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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뇌질환 이어 비만 치료로, 이상훈 "빅파마 지분투자로 적응증 확장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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