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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6일자] 비즈니스포스트 아침의 주요기사

● 구글 제미나이로 'AI 승자' 부각, 'AI 동맹' 삼성전자 반도체·모바일 두 토끼 잡는다 ● 중국 '한일령'은 백화점업계 뜻밖의 호재, 원화 약세 더해져 유커 발길 돌린다 ● 삼성생명 보험·자산운용 '투톱' 체제 재가동, 홍원학·이승호 성장축 동시 강화 ● 테슬라 주행보조 글로벌 확장으로 로보택시 '전진기지' 강화, 구글 웨이모 약점 파고든다 ● GS건설 수소 기반 환경 에너지사업 박차, 허윤홍 플랜트 강화 시너지도 기대

삼천리EV, 여섯 번째 공식 전시장 서울 'BYD Auto 송파' 오픈

삼천리EV가 26일 서울 송파구에 'BYD Auto 송파 전시장'을 신규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삼천리EV는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삼천리그룹의 생활문화 부문 내 자동차딜러 계열사로, 이번 전시장은 목동, 송도, 안양, 부천, 서해구(인천)에 이은 여섯 번째 공식 전시장이다.특히 삼천리EV 송파 전시장에서는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Yangwang)의 럭셔리 플래그십 SUV 'U8'을 국내 전시장 최초로 공개한다.U8은 기존 SUV의 개념을 확장하는 첨단 기능을 탑재한 모델로 △각 바퀴 독립 구동 기반의 360도 제자리 회전 기능 △수심 1~1.4m 환경에서 최대 30분 부유가 가능한 비상 부유 주행 기능 등을 갖추어 홍수나 침수와 같은 비상 상황에서도 고객의 안전한 탈출을 도울 수 있는 혁신적 기술력을 제공한다.25일부터 삼천리EV 송파 전시장에서 국내 전시장 최초로 진행되는 U8 전시를 통해 고객들은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첨단 전동화 플랫폼을 적용한 BYD 대표 프리미엄 모델을 가장 먼저 경험하게 된다. 또한 U8을 비롯해 BYD가 지닌 폭넓은 전기차 라인업을 한 공간에서 접할 수 있어 브랜드 기술력과 가치에

중국계 완성차 글로벌 점유율 22%, "신흥국 및 전기차 공략 먹혔다"

중국계 완성차 브랜드의 글로벌 점유율이 신흥국 및 전기차 시장 공략에 힘입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25일 발간한 '중국 자동차 글로벌 진출 동향' 보고서를 통해 중국 완성차 업계가 신흥국을 중심으로 전기차 판매 및 생산 거점을 넓히며 지난해 글로벌 점유율 22.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거대 내수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장악하며 성장 기반을 확보했고, 내수 경쟁 심화와 과잉 생산능력 해소를 위해 공격적으로 해외 진출 중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가격 경쟁력과 전기차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권역별로는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중남미, 아세안, 중동 등 신흥국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유럽 선진시장에서도 전기차를 중심으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러시아·CIS는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글로벌 브랜드들이 철수하자 중국계 브랜드들이 이 공백을 메우며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다만 러시아 정부의 재활용(폐차) 수수료 및 수입 관세 인상, 현지 부품 사용 비율 의무화 등으로 추가 확대는 제한될 수 있다고 KAMA는 전망했다.

메리츠증권 5천억 유상증자 결정, 넥스라이즈제일차에 제3자 배정

메리츠금융지주는 자회사 메리츠증권이 운영자금 등 약 5천억 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무의결권 전환우선주 3875만679주를 제3자 배정 신주로 발행할 예정이다. 현재 주식 총 수의 6.09% 규모다. 주당 액면가는 1000원, 발행가는 1만2903원으로 책정했다.액면가만큼은 자본금이 증가하고, 발행가와 액면가의 차액(1만1903원)만큼은 메리츠증권에 자본잉여금으로 남는 구조다.제3자 배정 대상자는 특수목적법인(SPC)인 넥스라이즈제일차다.구체적으로는 메리츠증권이 전환우선주를 발행해 SPC를 통해 유동화하며, 이 과정에서 메리츠금융지주가 SPC에 풋옵션을 제공해 신용을 보강하는 방식이다.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자본 확충 및 투자자금 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한편 지난 3분기 기준 메리츠증권의 자기자본은 약 7조1917억원이며, 이번 증자 이후 자기자본은 약 7조6917억원으로 늘어난다. 장원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 마이데이터 사업 확대에 뿔난 국내 이커머스, "외국에 개인정보 넘기는 것"

정부가 여행·유통·교육 등 전 분야로의 '마이데이터' 사업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네이버·카카오·지마켓·쿠팡 등 주요 이커머스들을 회원사로 둔 한국온라인쇼핑협회(이하 협회)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25일 이커머스업계 등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는 최근 '본인전송요구권'(개인정보이동권)을 전체 업종으로 확대하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시행령은 이르면 이달 말 규제개혁위원회(이하 규개위) 본심사를 받을 예정이다.개정안이 통과되면 개보위가 지정한 제3자 중개기관은 일반 국민의 동의를 받고 숙박내역부터 각종 쇼핑사실 이용 등 다양한 영역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된다.개보위는 데이터 수집은 AI(인공지능)·빅데이터, 소비자 추천 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개정안을 통해 의료·통신·에너지에 한정됐던 사업을 업종 불문하고 매출 1500억 원, 1

11월 소비자심리지수 상승 전환, "관세협상 타결과 3분기 GDP 기대이상 성장률에 영향"

11월 국내 소비자심리지수가 8년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12.4로 집계됐다.전달인 10월보다 2.6포인트 상승했고 2017년 11월(113.9)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지수는 올해 9월(-1.3포인트)과 10월(-0.3포인트) 연이어 하락세를 보이다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한국은행은 "한미 관세협상 타결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망치를 웃돈 점 등이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기준 값 100보다 크면 소비자심리는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주요 지수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향후경기전망지수(102) 현재경기판단(95) 가계수입전망(104) 생활형편전망(101)지수가 나란히 상승했다.현재생활형편(96) 소비지출전망(101)지수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11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9로 나타났다. 10월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KB국민은행 GS리테일과 파킹통장 출시, 이환주 "생활밀착형 금융 확대"

KB국민은행이 GS리테일 제휴 상품을 통해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KB국민은행은 GS리테일과 '고객의 일상에 혜택을 더하는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환주 행장은 "GS리테일과 제휴를 통해 GS25편의점을 이용하는 젊은 고객층에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국민은행과 GS리테일은 이번 협약으로 제휴통장과 GS리테일 모바일 요금제 등 상품을 개발해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가맹점 및 협력사 대상 생산적금융 지원 확대, GS페이 서비스 고도화 등 분야에서도 협업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GS리테일 제휴 통장은 이르면 올해 안에 출시하고 파킹금리 혜택은 물론 GS페이 결제 실적에 따라 GS25 상품교환 쿠폰 등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유통과 통신&mid

법원행정처장 천대엽 '법정모욕' 김용현 변호인들 고발, "사법질서 부정"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 재판에서 소란을 피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 권우현·이하상 변호사를 경찰에 법정모욕,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대법원 법원행정처는 25일 언론 공지를 통해 '법원행정처장은 오늘 피고인 김용현의 변호인 이하상·권우현에 대해 법정모욕, 명예훼손 등으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법원행정처는 이어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감치 재판을 받은 변호사들은 감치 과정과 그 이후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법정과 재판장을 중대하게 모욕했다'며 '이는 법조인으로서의 품위와 책임을 저버린 행위일 뿐 아니라 사법권과 사법 질서 전체에 대한 중대한 부정행위'라고 강조했다.법원행정처는 이번 일과 관련해 선처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법원행정처는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넘어 모욕 또는 소동행위로 법원의 재판을 방해하고 개별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재판장에 대해 무분별한 인신공격을 하는 행위는 재판과 법관의 독립을 해하고 재판제도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려 법치주의를 훼손하게 된다'며 '재판을 방해하면서 법정을 모욕하고 재판장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사법부 본연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므로 이러한 행위에 대해 선처 없는 단호하고 엄정한 제재가 반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한 달 매출 400억 돌파, 하루에 111만 명 즐겨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로그라이크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가 출시 한 달 동안 400억 원 이상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스마일게이트는 25일 지난달 22일 출시 이후 11월20일까지의 주요 글로벌 데이터를 인포그래픽 형태로 정리해 발표했다.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카제나는 출시 한 달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350만 건을 돌파했고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는 111만 명에 이르렀다.플랫폼별 이용 비중은 모바일 80%, PC 20%로 모바일 이용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같은 기간 글로벌 매출은 PC플랫폼 매출을 포함해 총 402억 원으로 집계됐다.이용자들의 인게임 활동 지표도 함께 공개됐다.해당 기간 동안 이용자들은 '카오스' 토벌 콘텐츠에서 총 980만6029번 성공했으며 1186만4407번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투 중 '트라우마' 상태에 빠진 전투원은 1883만4180명에 달했다.전투원 수집과 육성 지표에서는 이용자들이 지금까지 총 1억1020만6773명의 전투원을 구출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용자가 가장 많이 보유한 5성 전투원은 하루, 칼리페, 메이린 순이다. 5성

삼성, 인도 릴라이언스와 AI 데이터센터·배터리 신사업 협력 확대

삼성그룹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배터리 등 신사업에서 인도 최대 기업 릴라이언스와 협력을 확대한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5일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을 만나 반도체, 통신, 데이터센터, 배터리 등 신사업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삼성은 암바니 회장에게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파운드리 △AI 데이터센터 △차세대 통신 △미래 디스플레이 △클라우드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플랜트 건설과 엔지니어링 등 삼성 계열사들의 다양한 미래 신기술을 소개했다.특히 릴라이언스는 최근 인도에 세계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는 등 AI 관련 사업도 확장하고 있어, 삼성전자와 AI 반도체와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등 분야에서 협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이날 암바니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인력개발원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부터 사업 현황을 소개받고, 갤럭시XR·마이크로 RGB 디스플레이 등 삼성전자의 신기술을 직접 체험해 보기도 했다.이재용 회장과 암바니 회장은 이날 만찬까지 함께 하며 전방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이 자리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김우준

코스콤 탄소배출권 위탁매매 중계시스템 구축, 금융기관 시장 참여 기반 마련

코스콤이 탄소배출권 시장의 위탁매매 제도 도입에 맞춰 중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금융기관의 시장 참여 기반을 마련했다.코스콤은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GIR), 한국거래소(KRX)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배출권 위탁매매 제도 지원을 위한 중계관리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24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시스템은 올해 2월 시행된 정부의 배출권거래법 개정 내용을 반영해 구축됐다.이에 따라 금융기관은 증권사를 통한 위탁매매 방식으로 배출권 거래가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배출기업 또는 거래소 회원 자격을 보유한 기관만 한국거래소 시스템에 접속해 거래할 수 있어 시장 참여 주체가 제한적이었다.코스콤은 배출권 위탁매매 지원을 위한 서버·네트워크·전용회선 등 인프라를 구축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제공하고, 거래 데이터를 취합·검증·가공해 증권사·배출권등록부(ETRS)·상쇄등록부(ORS) 등 관계기관과 연계하는 중계 기능을 구현했다.코스콤은 8월부터 2개월 동안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와 한국거래소, 이번 시스템 첫 번째 참여회사인 NH투자증권과 모의 테스트를 진행해 위탁매매 체계 도입을 위한 기술적 안정성도 확보했다.내년에는 참여 증권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플라즈마, 튀르키예 국가전략사업 혈장분획제제 파트너로 뽑혀

SK플라즈마가 튀르키예 정부의 혈장분획제제 자급화 국가전략사업의 기술 수출 파트너로 선정됐다.SK플라즈마는 2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튀르키예 적신월사(이슬람권 적십자사)와 국가필수의약품 자급화를 위한 혈장분획제제 플랜트 건설 및 합작회사 '프로투르크' 설립을 위한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체결식은 양국 정상회담 기간에 열린 것으로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이사와 파트마 메릭 일마즈 적신월사 총재가 참석했다.이재명 대통령은 공동언론 발표문을 통해 "튀르키예 정부가 추진하는 '혈액제제 자급화 사업'에 한국 기업인 'SK플라즈마'가 참여하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계약에 따라 SK플라즈마는 기술이전료와 함께 프로투르크의 지분 15%를 확보하게 되며 적신월사 산하 투자회사 키즐라이야트림과 정부 기관이 나머지 85% 지분

[오늘의 주목주] '인적분할 재상장' 삼성바이오로직스 9%대 하락, 코스닥 ISC 16%대 급등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25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한국거래소 정규장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은 전날보다 9.06%(16만2천 원) 내린 162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시가총액은 75조3154억 원으로 7조4991억 원

부영그룹 임직원 대상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교육, "사고 예방에 최선"

부영그룹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강화된 안전관리 의무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에 나섰다.부영그룹은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교육은 12월5일까지 8일 동안 본사와 영업소, 각 건설 현장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이번 교육은 안전보건경영체계 구축과 건설기계·장비 사고 예방을 중심으로 사업장 특성에 맞게 내용을 구분해 운영한다.부영그룹은 2019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구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취득했고 이후 현행 개정된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으로 전환해 유지하고 있다.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기업 최고경영자의 안전보건 방침을 토대로 조직 전체의 안전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부영그룹은 지난해부터 '지금, 나부터 법규 준수'를 안전보건 방침으로 설정하고 무재해 사업장을 목표로 사고 예방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또한 부영그룹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7개 현장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운영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 유럽 주요국 출시 완료

셀트리온의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가 유럽 판매망을 확장하고 있다.셀트리온이 올해 9월 유럽에 출시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오말리주맙)가 독일∙스페인∙영국∙프랑스 등 주요국에서도 출시가 완료됐다고 25일 밝혔다.옴리클로는 2024년 5월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최초로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셀트리온은 북유럽 주요국인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유럽에서 '퍼스트무버'로 출시해 경쟁 우위의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셀트리온은 유럽 내 출시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국가별 시장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직판 전략을 통해 시장 선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스페인,영국 등 입찰(Tender)중심의 국가에서는 현재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없다는 점을 적극 활용해 입찰 우위를 선점하고,독일 등 영업(Retail)기반 시장은 의료진과 약국 등 주요 공급 채널에 특화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하태훈 셀트리온 유럽본부장은 "옴리클로는 오말리주맙 바

NH투자증권 3150억 규모 모험자본 선제 투입, 윤병운 "경제 성장 축에 투자"

NH투자증권이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에 발맞춰 모험자본 공급에 속도를 낸다.NH투자증권은 혁신산업과 중소·중견기업 관련 모험자본에 3150억 원을 선제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NH투자증권은 "첨단, 벤처, 기술기업 등 혁신산업에 대한 기업지원 및 지역 균형성장이라는 한국 금융의 전환 방향 기조에 맞춘 선제적 투자"라며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 기조에 발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반도체·딥테크 등 혁신산업에 1천억 원, 중소·중견기업에 2150억 원을 각각 투입한다.혁신산업 투자는 벤처·기술 특화 펀드 20여 개에 1천억 원을 출자해 자본을 직접 공급한다.책임투자 관점에서 정책자금 선정 후 펀드 레이징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투자(VC)와 바이오 기술기업 등에도 일부 투자한다.이들 분야는 투자 회수 불확실성이 높아 민간 투자자들이 선뜻 참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부 정책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자본 공급이 필요한 영역으로 여겨진다.이번 출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

보령, 한국ESG기준원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A' 등급 획득

보령이 한국ESG기준원의 ESG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보령은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사 등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에서 ESG경영 성과를 평가해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보령은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종합 A등급을 받으며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보령은 환경경영 고도화를 위해 2050년 넷 제로(순수 탄소배출이 0인 상태) 달성을 목표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제3자 검증을 자발적으로 수행해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2035에 대응하고 있다.온실가스·용수·폐기물을 포함한 6대 환경지표에 대한 10개년 관리계획을 마련해 배출 실적을 개선했으며, 의약품 생산공장인 예산캠퍼스가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되는 등 에너지 관리 효율화에서도 성과를 거뒀다.사회 부문에서는 지역아동후원, 임직원 참여 기부 활동을 비롯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부패방지·컴플라이언스 방침

DL케미칼·한화솔루션 여천NCC 대여금 3천억 출자전환, 채무상환 목적

여천NCC가 기존 주주사 대여금 3천억 원을 출자전환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단행한다.여천NCC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주 발행 규모는 1547만2690주로 발행가는 1주당 1만9389원이다.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 3천억 원은 채무상환에 쓰인다. 발행가는 9월말 기준 순자산가치 평가 금액의 80%(상증세법상 가액)을 기초로 산정됐다.여천NCC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기존 주주사 대여금 3천억 원(차입기간 2025년 8월20일~2026년 8월19일)을 출자전환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이번 결정은 여천NCC 대주주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이 채권단의 대여금 출자전환 요구에 응한 것으로 여겨진다. 여천NCC는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이 각각 지분율 50%를 확보한 공동 지배 체제를 갖추고 있다.앞서 여천NCC 주채권은행 산업은행은 업황 둔화에 어려움을 겪는 여천NCC 상황을 놓고 대주주에 대여금 출자전환 등 자구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환 기자

구글·앱스토어 30% 수수료 너무해, 넷마블·엔씨소프트 자체 결제로 '탈 마켓'

국내 게임사들이 구글·애플 앱마켓의 최대 30% 인앱결제 수수료 부담에서 벗어나기 위해 '플랫폼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로 자체결제 구조가 안착할 경우 내년부터는 게임사들의 영업비용 구조가 추가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자체 결제 비중을 빠르게 늘리면서 수수료 절감효과가 내년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넷마블은 지난해부터 가장 적극적으로 자체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 게임사 중 하나다.지난해 이후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2' 등 핵심 신작을 PC 플랫폼과 동시 출시하면서 PC 결제 비중이 크게 늘었다.이에 지급수수료 구조도 빠르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3분기 기준 넷마블의 매출 대비 지급수수료 비중은 32.3%로 2023년 상반기 45.9%, 지난해 상반기 39.4%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넷마블은 "2024년부터 지급수수료 비용이 줄어든 것은 앱마켓 결제 비중이 낮아진 영향이 크다"며 "대부분의 게임을 PC와 동시

금감원 '부산 해양금융위크' 열어, 이찬진 "생산적 자금공급으로 금융기반 조성 지원"

금융감독원이 부산을 글로벌 해양금융허브로 도약시키고자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금융감독원은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광역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2025 부산 해양금융컨벤션'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해양금융컨벤션은 '2025 부산 해양금융위크'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2013년 처음 열린 뒤 2021년부터 관련 해양금융행사들과 통합 및 확대되며 '해양금융위크' 기간에 열리고 있다.금융감독원은 본행사에 앞서 금융유관기관장 간담회를 열었다.간담회에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 정정훈 자산관리공사 사장, 김경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정책금융기관이 집적된 강점을 살려 부산이 글로벌 금융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금융중심지 조성정책을 지원하기로 했다.이어진 개막식에는 이준승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안병길 해양진흥공사 사장, 부산 소재 금융유관기관, 국내외 금융회사, 해양금융 관련 기업(조선·해운사)들이 참석했다.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개회사에서 "해양금융이 ESG(환경·사회·지배

'그린수소' 내년 업황에 비관론 부상, 관련 설비업체 실적 전망치 크게 낮춰

친환경 에너지로 수소연료를 생산하는 그린수소 산업의 내년 업황에 비관적 전망이 나왔다.로이터는 25일 "그린수소 전해조 플랜트를 공급하는 티센크루프 누세라가 내년 매출 전망치를 대폭 깎았다"며 "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독일 티센크루프 산하의 해당 업체는 10월부터 시작된 이번 자체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5억~6억 유로(약 8468억~1조161억 원)로 제시했다.지난 회계연도 매출은 8억4500만 유로(약 1조4306억 원)로 집계됐는데 연간 매출 감소폭이 최대 41%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셈이다.영업이익은 지난 회계연도에 200만 유로(약 34억 원)를 기록했으나 이번 회계연도에는 최대 3천만 유로(약 508억 원) 영업손실을 볼 수 있다는 예측도 제시했다.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생산되는 수소연료다.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았다.하지만 실제로 시장에서 그린수소 수요 증가세가 업계 예상보다 더딘 수준에 머무르면서 관련 프로젝트도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사례가

1500원 경계심 높아진 원/달러 환율, 이재명 정부 금융당국 'F4' 정책 대응 시험대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선에 바짝 다가서면서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원화 약세가 지속되면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뿐 아니라 물가 상승, 기업활동 위축, 소비 둔화 등으로 연결되면서 실물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감원장등 금융당국 수장이 모인 경제금융 컨트롤타워 'F4'의 정책 대응 역할이 한층 더 중요해졌다는 시선이 나온다.25일 금융투자업계 안팎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나들면서 경제금융 시장 리스크 확대 우려가 커지자 위기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주요 수출 대기 업을 만난 데 이어 기재부와 한국은행, 금감원 등은 최근 대형 증권사 외환담당자들도 불러 환전 관행 실태 점검에 나섰다.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국민연금, 보건복지부가 환율안정 대책을 논의하는 4자 협의체도 마련됐다. 1997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국민연금이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3일 만에 상승 3850선, 원/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투자자 순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다만 뒷심 부족으로 장 초반의 강한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장중 상승폭이 크게 줄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2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30%(11.72포인트) 오른 3857.78에 거래를 마쳤다.코스피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 훈풍에 2.50%(96.30포인트) 상승한 3942.36에 장을 시작했으나 오전 장 내내 매도세가 나오며 상승폭이 줄었다.오후 들어 잠시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한 뒤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것은 20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한국거래소는 "코스피는 전날 해외증시 강세 등으로 상승 출발한 뒤 장중 금융업종 중심으로 외국인 매도 폭이 확대되며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이후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순매수 전환하며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외국인투자자가 장중 109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793억 원과 27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9.06%)와 HD현대중공업(-0.72%) SK하이닉스(-0.19%) 현대차(전날과 동일) 등 4개 종목을 제외한 6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농협중앙회, 임원 내부통제 강화 위해 자체적 '경영관리 책무구조도' 도입

농협중앙회가 내부통제 시스템을 금융회사 수준으로 강화하기 위해 자체 책무구조도를 도입한다.농협중앙회는 임원의 경영 책임 성과와 내부통제 관리의무 강화를 위해 '경영관리 책무구조도(가칭)' 도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이는 금융회사에서만 운영 중인 책무구조도를 벤치마킹해 유사한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려는 것이다.이를 통해 임원의 내부통제 관리의무를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책임 범위를 명확히 하는 등 금융회사 수준의 제재 및 내부통제 체제를 마련한다.농협중앙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통해 제재조치를 구축한다. 또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내부통제 점검체계 확립을 위한 컨설팅 및 전산 시스템 개발을 병행한다.아울러 임직원 전체의 청렴 및 윤리의식 강화를 목표로 임원의 윤리경영 활동 평가를 고도화하고 관리직급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 교육, 윤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농협중앙회 관계자는 "경영관리 책무구조도 도입은 농협의 경영책임성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면밀한 검토를 통한 안정적 정착 및 운영으로 농협의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3연임 확정, CDMO 생산능력 확대·플랫폼 다양화 '해결 과제'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이 호실적에 힘입어 세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인적분할을 마무리하면서 순수 위탁개발생산(CDMO)기업으로 거듭난 만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능력 확대뿐만 아니라 6공장 착공 및 미국 공장 검토와 플랫폼 다변화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더욱 많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부사장 2인, 상무 4인 등 대규모 승진 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존 림 대표도 연임에 성공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인사에 대해"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과 및 역량 기반 인사 원칙을 더욱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존 림은 2020년 대표이사에 선임된 후 생산능력 확충과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통해 해마다 실적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올해도 수주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3분기 창사 이래 연결과 별도기준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분기보고서 기준 수주 잔고도 1분기 92억1700만 달러 → 2분기 96억1300만 달러 → 3분기 102억5600만 달러로 꾸준히 늘었다. 올해 공시기준으로 누적 수주 금액5조5193억 원을

LH 첫 청년특화 상생형 공공기숙사 '인천생활' 운영 개시, 시세 45% 이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 성장의 기반이자 지역 상생 모델인 상생형 공공기숙사를 처음으로 선보인다.LH는 주거-교육-커뮤니티가 결합한 청년특화 상생형 공공기숙사인 '인천생활'의 본격적 운영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인천생활은 LH와 지역대학, 운영기관이 협력해 마련한 첫 상생형 공공기숙사다. 지역대학 재학생에게 안정적 주거와 커뮤니티 공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인천생활은 인하대학교 등 인천 지역대학 7곳에 재학하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우선공급된다. 공급호수는 모두 110호다.임대조건은 대학가 인근 시세의 45% 이하 수준으로 보증금은 320만~420만 원, 임대료는 월 15만~20만 원대다.LH는 인천생활의 원활한 운영·지원을 위해 지역대학 7곳 및 운영기관(어반업사이클링 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인천생활의 입주자 모집공고는 12월에 시행된다.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상생형 기숙사는 지역대학과 공공, 사회적경제가 함께 구축한 청년들의 새로운 성장 사다리"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주거 안정과 도약을

현대차·기아 10월 유럽 판매 작년보다 1.4% 줄어, 판매량 5위로 하락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2025년 10월 유럽 판매량 순위가 5위로 떨어졌다.25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해 10월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유럽연합+유럽자유무역연합+영국)에서 모두 8만1540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4년 10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1.4% 감소했다.세부적으로 현대차는 4만1137대를 판매해 지난해 10월 대비 0.8% 줄었고, 기아는 4만403대를 팔아 2.0% 감소했다.현대차그룹의 10월 유럽 판매량 기준 점유율은 7.5%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유럽 점유율 순위는 9월보다 한 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다.폭스바겐그룹은 10월 유럽에서 30만8508대를 판매해 점유율 28.3%로 판매 1위에 올랐다. 스텔란티스가 15만7350대(14.4%)로 2위, 르노그룹이 11만3448대(10.4%)로 3위, BMW그룹이 8만1984대(7.5%)로 4위를 차지했다.도요타그룹은 7만4741(6.8%)로 6위를 기록했다.10월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는 109만1904대로 1년 전보다 4.9% 늘었다. 윤인선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해외 진출, 에티오피아 공항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 착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민간기업과 함께 'K-공항 솔루션'을 수출한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2025년 정부부처·지자체·공공협력사업 통합공모'에서 선정된 '에티오피아 볼레국제공항 디지털 전환(DX)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에티오피아 볼레국제공항은 전 세계 140여 개 도시를 연결하는 아프리카의 주요 허브공항 가운데 하나로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6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에티오피아항공그룹이 운영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해외 공항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계획 및 스마트서비스 시범 구축을 제공하는 첫 사례로 꼽힌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여 년 동안 축적해온 스마트공항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과 함께 동반 진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앞서 공사는 지난 2024년 9월부터 2025년 5월까지 8개월 간 '볼레국제공항 서비스역량 개선사업'을 수행했으며 이번에는 그 후속인 2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에티오피아 볼레국제공항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전환은 △디지털 전환 마스터플랜 수립 및 정부 자문 △스마트서비스 시범사업 △정부&

이재용 '인도 최대 부호' 암바니와 회동, 삼성전자와 6G 협력 논의 전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인도 최대 부호'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그룹 회장을 만나 6G에서 협력할 방안을 논의한다.25일 재계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과 장남인 아카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 이사회 의장이 이날 한국을 방문해 이재용 회장을 서초사옥에서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준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암바니 회장을 직접 맞았다.김 사장은 6G 통신, 오픈랜 사업 등 상섬전자의 통신 사업을 주도하는 인물이다.암바니 부자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이노베이션 뮤지엄도 방문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산업사 박물관으로, 노태문 DX부문장 사장이 직접 안내하는 것으로 전해진다.암바니 부자는 삼성전자 기흥, 화성 캠퍼스도 방문한다.릴라이언스그룹은 인도 최대 재벌로 석유화학, 철강, 통신,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산업을 영위하고 있다.통신 계열사인 지오는 인도 1위 통신사로, 삼성전자와 손잡고 인도 전역에 LTE 통신망을 구축하기도 했다.현재 릴라이언스그룹을 이끄는 무케시 암바니 회장은 아시아 최고 부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암바니 회장은 삼성전자의 5G 장비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노동부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HJ중공업 특별점검, 김영훈 "심각한 재해"

고용노동부가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와 관련해 현장 시공사 HJ중공업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용노동부는 25일부터 HJ중공업의 주요 시공현장 29곳과 본사를 대상으로 8주 동안 특별감독에 착수한다. 감독기간은 필요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지난 6일 울산발전소 해체공사 현장에서 보일러 타워가 붕괴돼 노동자 7명이 숨지는 등 중대재해가 발생한 만큼 유사한 사고를 막기 위한 것이다.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외에도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 전반을 두고도 법 위반 여부를 면밀히 확인·점검하는 등 강도 높은 감독을 실시한다.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엄중한 행정·사법조치를 내린다.이밖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전국 주요 철거공사 현장 47곳을 대상으로 붕괴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점검 기간은 이날부터 4주 동안으로 △철거작업 계획서 작성 및 작업자 교육 △작업지휘자 지정 △해체작업 설계도서 준수 여부 등 철거공사에서 예견되는 위험 상황 대비 안전조치를 집중 확인한다.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건설공사 붕괴사고는 다수 노동자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심각한 재해&rdquo

반프, 코어와이어리스와 사물인터넷 기반 타이어 안전시스템 구축

스마트 타이어 솔루션 기업 반프(BANF)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사인 코어와이어리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상용 트럭 업계의 타이어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차세대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타이어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력은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글로벌 IoT 연결성을 통해 운송업체의 안전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상용 트럭 업계는 매년 심각한 타이어 관련 사고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인명 피해를 겪고 있다.미국에서만 연간 약 8천 건의 트럭 사고가 타이어 파열로 발생하며, 이로 인해 2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이러한 사고는 차량 가동 중단, 화물 손상 및 수리비 등으로 사고 한 건당 최대 30만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기존의 수동 점검 방식은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감지하지 못해 운송업체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해왔다.반프와 코어와이어리스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통합 솔루션을 개발했다.반프의 지능형 타이어 센서 시스템(iSensor

농협중앙회 2주 걸쳐 고강도 혁신안 쏟아내, 강호동 위기 타개 승부수 통할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인사ᐧ지배구조ᐧ선거ᐧ보수체계 등 구조적 문제를 겨냥한 고강도 혁신안을 제시했다.농협의 고질적 내부 통제 및 금융사고 문제에 더해 강 회장의 금품수수 논란까지 겹치면서 신뢰가 급격히 저하되는 위기에 직면했다. 강 회장은 이번 조직 쇄신에 성공해 훼손된 신뢰를 재건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으며 이에 대한 부담이 한층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약 2주에 걸쳐 농협중앙회 전반의 구조적 혁신을 위한 고강도 개선 방안을 잇달아 발표하며 강력한 개혁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지난 10일 발표된 '인적 쇄신 방안'을 통해 계열사 임원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강도 높은 조직 쇄신에 들어갔다.이와 함께 사건ᐧ사고 농축협에 대한 지원 제한 강화, 예산의 선심성 집행 및 오ᐧ남용 방지를 위한 비용 집행 가이드라인, 청렴한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 사무국 조기 신설 등 구체적 조치들이 제시됐다.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임원의 책임 강화다.25일 발표된 '임원 내부통제 관리책임 체제'는 금융권의 책무구조도를 본떠 임원의 내부통제 관리 의무를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책임

비트코인 1억3206만 원대 상승, 전문가 "건강한 조정 뒤 최고가 경신 전망"

비트코인 가격이 1억3206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가상화폐 분석가들은 최근 하락한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을 형성한 뒤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바라본다.25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1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52% 오른 1억3206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57% 오른 438만4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7.21% 오른 3360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4.76% 오른 20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비앤비(2.29%) 도지코인(3.65%) 에이다(3.08%)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반면 테더(-0.66%) 유에스디코인(-0.73%) 트론(-1.68%)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가상화폐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가상화폐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을 다지고 있다고 바라보고 있다.가상화폐 분석가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대부분의 가상화폐 강세장은 투자심리가 극

윤호영 큐리오시스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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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 장비 경쟁력 강화 관심, 실험실자동화 글로벌 공략 주력 [2025년]

김종우 SKC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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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기판으로 실적 반등 승부수, 흑자 전환과 재무 안정화 과제 [2025년]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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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반등 성공, 중기특화 전문사로서 존재감 늘려가야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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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터블록 국산화 성공, 사업구조 개편하고 중국 시장 개척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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