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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런던에서 '투명 올레드 TV'로 한국 수묵화 감동 전달

LG전자가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런던(Freize London)'에서 LG 올레드 TV를 통해 한국 전통 수묵 추상화의 감동을 전한다.LG전자는 현지시각 15일부터 19일까지 런던 리젠트 파크에서 열리는 프리즈 런던 2025에 글로벌 파트너로 참가해, 수묵 추상의 창시자로 불리는 고 서세옥 화백(1919~2020)의 작품을 LG 올레드 TV로 전시한다고 16일 밝혔다.장남인 미술가 서도호씨가 '순환(Cycle)', '기운생동(Rhythmic Vitality)', '무극(Endlessness)', '산정어록(Sanjeong Analects)' 등 평면 회화인 원작을 생동감 넘치는 짧은 애니메이션 형태로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서도호 씨는 현대 미술계가 가장 주목하는 한국 아티스트로 꼽히는 작가다.차남인 건축가 서을호씨는 전시 공간 연출을 맡았다. 입구에 반투명한 패브릭을 걸고 그 뒤로 투명 올레드 TV 8대(4x2)와 올레드 에보(evo) 8대(4x2)를 순서대로 배치해 공간 전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구성했다. 투명 올레드 TV와 올레드 에보에서 재생되는 영상이 겹쳐 연출되는 광경은 관람객에게 색다른

한컴위드, 인공지능 딥페이크 탐지 결합 화자인증 솔루션 출시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가 화자인증과 딥페이크 음성 탐지 기술을 결합한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보안 솔루션 '한컴 에이아이에스알씨 스피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기술은 한컴위드가 지난 4월 숭실대학교 AI보안연구센터(AISRC)와 체결한 '딥페이크 음성 탐지 및 음성 인증 기술' 공동 연구개발 산학협력의 결과물이다. AISRC가 보유한 딥페이크 음성 탐지 기술과 화자인증 모델을 접목하여 AI 기반 보안 시스템을 완성했다.스피키는 비밀번호나 공동인증서보다 간편하면서도 높은 보안성을 제공하는 차세대 인증 수단이다.개인 고유의 억양이나 사투리 등 미세한 음성 특징까지 추출해 합성음성을 이용한 스푸핑 공격을 원천 차단한다.대규모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한 최신 딥러닝 화자 인식 모델을 적용해 본인 검증 신뢰도를 극대화했으며, 자체 개발한 '3중 학습 전략'을 도입해 학습 데이터셋의 편향성을 방지하고 일반화 성능을 향상시켜 이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높은 탐지 성능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스피키는 사용자 음성을 사전에 등록하는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와 실시간으로 음성 일치 여부 및 딥페이크를 탐지하는

유튜브 국내외 일시적 접속 장애로 동영상 재생 먹통, 현재는 정상화

유튜브가 일시적으로 장애를 겪으면서 일부 이용자들이 동영상 재생에 불편을 겪었다.16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일부 사용자는 모바일과 PC에서 유튜브에 접속할 때 동영상이 재생되지 않는 오류를 경험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접속 장애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일간지 유에스투데이는 15일 오후(현지시각) 수십만 명의 이용자가 유튜브 접속 장애를 겪었다고 보도했다.서비스 중단 현황을 추적하는 웹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현지시간 오후 7시19분부터 유튜브 접속 오류 신고가 잇따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현재는 유튜브 접속이 정상화돼 대부분의 동영상이 다시 재생되고 있다.유튜브 측은 X를 통해 "문제가 해결돼 지금은 동영상 재생할 수 있다"며 "기다려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조승리 기자

HBM이 메모리반도체 시장 판도 바꿨다, "공급사가 업황 주도권 확보" 분석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반도체 제조사가 그동안 업황 변동 리스크를 안고 있었지만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입지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인공지능 반도체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품절 사태를 겪고 일반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도 급증하며 공급사들이 시장을 주도하는 위치에 서게 됐기 때문이다.투자전문지 인베스팅닷컴은 16일 "한때 사상 최악의 반도체 업황 침체기를 겪었던 마이크론이 이제는 강력한 상승 사이클에 올라탔다"는 분석을 전했다.생성형 인공지능 열풍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며 HBM과 같은 주요 반도체의 공급 부족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이다.마이크론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내년까지 생산이 계획된 HBM 물량이 모두 고객사에 예약되었다고 밝히며 빅테크 기업들의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인베스팅닷컴은 이러한 인공지능 열풍이 메모리반도체 시장 전반의 판도를 바꿔냈다고 평가했다.HBM 반도체는 이제 엔비디아 '블랙웰' 시리즈를 비롯한 인공지능 반도

롯데웰푸드, '빼빼로데이' 앞두고 대규모 오프라인 캠페인 전개

롯데웰푸드가 다가오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대규모 오프라인 캠페인을 전개한다.롯데웰푸드는 11월11일까지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Z세대를 겨냥한 참여형 이벤트 '스트레이 키즈가 숨긴 빼빼로를 찾아줘!'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롯데웰푸드에 따르면 해당 이벤트는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게임 요소를 적용해 소비자들이 일상 공간에서 빼빼로데이의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기획했다. 이벤트가 적용된 지하철 열차는 빼빼로 글로벌 홍보모델인 남성아이돌 스트레이키즈의 이미지로 특별하게 꾸며졌다.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이벤트 칸에 탑승한 승객은 열차 내부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이벤트 페이지에서 빼빼로와 관련한 퀴즈를 풀면 온라인 이벤트에 응모 가능하며 해당 주차의 오프라인 이벤트 장소와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일정에 맞춰 이벤트 장소에 방문하면 현장 이벤트와 추가 경품도 준비돼 있다.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도심을 중심으로 대규모 옥외광고도 집행한다.홍대입구역 인근 대형 전광판 4곳과 성수역, 강남역 등 55개

BGF리테일 닝싱유베이와 업무협약 체결, CU PB 상품 중국 수출 추진

BGF리테일이 중국 현지 유통사와 손잡고 편의점 CU의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BGF리테일은 15일 중국 수입 유통사 닝싱유베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닝싱유베이는 2014년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설립된 유통기업으로 수입 제품 유통과 중국 내 영업을 병행하는 대형 수입 유통사다. 국내 식품·뷰티·가전뿐 아니라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의 중국 내 브랜드 매니지먼트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BGF리테일과 닝싱유베이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전방위 유통 협력을 추진한다.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CU 전용관'을 개설하고 대형 유통사 입점을 확대한다. 라이브커머스, 인플루언서 협업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뉴미디어 채널을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PB 상품의 인지도를 빠르게 높인다는 전략이다.BGF리테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내 온라인 시장뿐 아니라 오프라인 시장도 확대해나간다. 중국 1·2선 도시를 중심으로 팝업 매장을 운영해 현지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체험할

KT, 디즈니+와 손잡고 IPTV 요금제 '지니 TV 디즈니+ 모든G' 출시

KT는 실시간 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 글로벌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을 통합 제공하는 IPTV 요금제 '지니 TV 디즈니+ 모든G'를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KT는 디즈니+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OTT와 약 16만 편의 장르 VOD를 함께 제공하며 지니 TV를 올인원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매주 주말 최신 영화 1편이 기본 제공된다. 방송 콘텐츠로는 JTBC 예능 '최강야구2',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등이 제공되며, '프렌즈', 'NCIS' 같은 해외 드라마도 시청할 수 있다.KT는 지니 TV 첫 화면에 '모든G 전용 메뉴'를 신설했다.가입자는 이 메뉴에서 현재 제공되는 콘텐츠를 확인하고, 광고나 추가 결제 없이 바로 시청할 수 있다. 모바일·태블릿 기기에서도 '지니 TV 모바일' 앱을 통해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요금제는 2종으로 구성됐다. 지니 TV 모든G(1만7600원)는 250여 개 실시간 채널과 최신영화, TV 예능, 해외 시리즈 등 VOD가 제공되고, 지니 TV 디즈니+ 모든G(2만1500원, 인터넷+IPTV

한화투자 "삼성생명 목표주가 상향, 견조한 이익 및 지분가치 증가"

삼성생명 목표주가가 높아졌다.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의 기분가치 급등과 견조한 이익 창출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다만 현재 주가보다 목표주가가 낮고 추가 상승 여력이 없다고 판단됐다.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삼성증권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천 원에서 14만8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삼성증권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5일 16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김 연구원은 "지분가치 상승과 부진한 업황에서 상대적으로 방어되는 이익 창출력은 긍정적이다"며 "그러나 현 주가는 그러한 가치평가를 넘어 삼성전자의 대대적 보유 지분 매각과 그로 인한 대규모 특별배당에 대한 기대까지 포함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삼성생명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지배 순이익 7562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하는 것이다.다만 일회성 부동산 매각이익을 제외하고 보면 시장 기대치를 11%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보험손익도 지난해 연금 손실계약에서 발생한 600억 원 환입 기저효과로 줄어들 것으로 봤다. 더불어 보험금 지급액이 예상보다 늘어 예실차는 소폭 적자로

쿠팡 내달 2일까지 뷰티 신제품 단독 선론칭, 클렌징·에이징케어·홈케어 등

쿠팡이 오는 11월 2일까지 뷰티 신제품을 단독으로 먼저 선보이는 '트렌뷰' 행사를 3주간 진행한다.'트렌뷰'는 쿠팡이 뷰티 브랜드사와 협력해 개발 단계부터 함께하는 선론칭 프로젝트로, 고객이 최신 트렌드 제품을 쿠팡에서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더마팩토리·바닐라코·아이오페 등 12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19종의 신제품을 쿠팡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특히 최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PDRN·히알루론산·세라마이드 같은 기능성 성분이 담긴 뷰티 상품들이 대거 먼저 출시된다.먼저 행사 첫 주(13일~19일)에는 피부 관리의 기본인 클렌징 제품을 소개한다. 바닐라코는 쌀 추출물로 피부결을 정돈하는 '클린잇제로 라이스 토닝 팩클렌저'를 선보이고, 아리얼은 호박 성분을 담아 모공 속 노폐물을 흡착하는 '더 퍼펙트 호박 클레이 팩 클렌저'를 출시한다. 더마팩토리는 매끈한 피부결을 돕는 '매끈결 모공 클레이 팩 클렌저'로 환절기 피부 고민을 공략한다.둘째 주(20일~26일)에는 항노화 성

'불확실성 속 실적시즌' 뉴욕증시 M7 주가 혼조세, 알파벳 2%대 올라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엇갈린 채 마감했다.현지시간 15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2.27% 오른 251.0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이 밖에도 메타(1.26%)·애플(0.63%)·테슬라(1.38%) 주가가 올랐다.반면 마이크로소프트(-0.03%)·아마존(-0.38%)·엔비디아(-0.11%) 주가는 하락마감했다.현재 미국증시는 실적 시즌에 있는데, 전반적으로 기업들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다만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증시 상승세를 제한하는 모습이다.스티븐 마이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이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무역분쟁 교착상태가 경제전망에서 새 위험을 초래한다고 밝혔다.그는 연준 내에서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꼽히며, 관세를 통해 미국 부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장본인이다.그는 또한 경제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상적인 금리수준을 찾기가 어렵다고도 지적했다.최근 연준

삼립, 빌드 '프리미엄 테프 발효 효소' 누적 판매 500만포 돌파

SPC삼립의 프리미엄 유산균 전문 브랜드'빌드(biild)'의 '프리미엄 테프 발효 효소'가 누적 판매량 500만포를 돌파했다.'빌드'는 삼립의 80여 년 발효과학 노하우를 담은 프리미엄 유산균 전문 브랜드로, 김치 유래 특허 유산균으로 만든 독점 원료 '락토플레저'를 활용했다.해당 제품은 곡물 '테프(Teff)'를 활용해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인 식습관에 맞춰 개발된 테프 효소로 지난해 4월 출시됐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곡물'이라고 불리는 테프는 필수 아미노산 10종과 철분·칼슘·단백질·식이섬유 등을 포함하고 있어 '곡물의 제왕'으로 불린다.스틱형 분말 타입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그대로 먹거나 우유·요거트 등과 함께, 또는 샐러드 토핑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프리미엄 테프 발효 효소는 지난 3월 올리브영 온라인몰 전체 카테고리 1위를 기록, 폭발적인

하나증권 "대상 3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라이신 시황 점차 안정화 전망"

대상이 3분기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16일 대상 목표주가를 3만5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BUY(매수)'로 각각 유지했다.15일 대상 주가는 2만1250원에 장을 마감했다.대상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291억 원, 영업이익 56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8.8% 증가하는 것이다.상반기 실적 개선을 이끌었던 소재 부문 라이신 사업이 부진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라이신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황 변동에 따라 각각 직전 분기보다 줄었을 것으로 추정됐다.사업부문별로 보면 식품 부문 매출은 내수 소비 부진 부담 지속에도 판매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돼 3% 안팎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반면 소재 부문에서 매출은 5%, 손익은 직전 분기보다 약 100억 원 감소하며 시장기대치에 못 미친 것으로 추정됐다.다만 라이신 시황은 점차 안정화할 것으로 전망됐다.심은주 연구원은 "7월 유럽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율이 예상보다 낮은 50% 안팎으로 결정되면서 상반기 쌓여있던 중국 내 재고가 다시 출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3분

한국투자 "은행주 대출정책보다 생산적금융·밸류업이 변수, 최선호주 신한금융"

은행업종 주가에 '10.15 부동산 대책'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과거와 비교해 가계대출 증가율의 주가 민감도가 줄었다"며 "생산적금융 대전환과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은행업 주가의 주요 변수"라고 말했다.정부는 15일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수도권·규제지역 시가 15억 초과 주택의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 주택담보대출 스트레스 금리 상향, 1주택자의 전세대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반영 등이 주요 내용이다.또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RW) 하한은 기존 15%에서 20%로 상향한다. 시행일자도 기존 2026년 4월에서 2026년 1월로 앞당겼다.가계대출 측면에서 강력한 규제가 발표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은행들이 총량규제를 맞추기 위해 이미 가계대출을 제한적으로 운용하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주가 측면에서는 이번 10.15 대책보다 가계부채 총량규제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됐다.백 연구원은 "총

교보증권 "CJ제일제당 3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하회, 아쉬운 바이오 부진 지속"

CJ제일제당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돈 것으로 추정됐다. 트립토판과 CJ셀렉타 부진에 따른 바이오 손익 악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16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를 3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15일 CJ제일제당 주가는 23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CJ제일제당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6266억 원, 영업이익 358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9% 늘고 영업이익은 13.8% 줄어들며 시장기대치를 밑돈 것이다.CJ대한통운을 제외하고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6282억 원, 영업이익 218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2% 늘고 영업이익은 20.9% 줄어든 것이다.부진한 실적은 트립토판과 CJ셀렉타 부진에 따른 바이오 손익 악화와 CJ피드앤케어의 거시적 이슈 및 계절성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외 식품 사업도 아직 큰 폭의 반등을 보이지는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식품 사업부문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351억 원, 영업이익 159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 늘고 영업이익은 1.1% 줄어든 것이다.국내 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늘어

롯데마트, 가정간편식 자체브랜드 '요리하다' 출시 10주년 기념 할인행사 열어

롯데마트가 가정간편식 자체브랜드 '요리하다' 출시 10주년을 기념한 할인 행사를 연다.롯데마트는 16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PB페스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슈퍼와 롯데마트의 창고형 할인매장인 롯데마트맥스, 온라인몰 롯데마트제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우선 롯데마트는 요리하다 출시 10주년을 맞아 유명 셰프 정호영, 정지선과 협업해 제작한 '스타셰프 에디션' 신상품 10종을 새롭게 선보인다.이번 신상품은 '목화솜 탕수육'을 포함한 냉동 상품 3종, 카키아게 우동을 포함한 냉장면 3종, 스지 오뎅 나베를 포함한 냉장 밀키트 4종으로 구성했다. 3월부터 두 셰프와 함께 상품 기획부터 레시피 개발 등을 논의했다.롯데마트는 PB페스타 기간 스타셰프 에디션 10종을 2개 이상 구매 시 개당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기듬뿍 육개장', '고기듬뿍 미역국', '황태듬뿍 해장국' 등 레토르트 파우치 3종도 새로 출시해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기존 요리하다 상품을 업그레이드한 상품으로 고기와 황태 함량을 기존 상품보다 2배 증량했다. 신규 파

미국 육군 기지에 소형 원자로 설치 계획, 하나증권 "두산에너빌리티 태웅 오르비텍 주목"

국내 주식시장에서 원자력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6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미국 내에 있는 모든 미 육군 기지에 소형 원자로 설치 계획이 발표됐다"며 오늘의 테마로 '원자력'을 제시했다.관련 종목으로는 두산에너빌리티, 태웅, 오르비텍, 한전기술, 한전산업, 우진엔텍 등을 꼽았다.14일(현지시각) 미국 육군은 2028년까지 미국 내 모든 기지에 소형 원자로(SMR)를 설치하는 야누스 프로젝트를 공개했다.SMR은 악천후, 사이버 공격 등으로 전력망 중단 시에도 무기와 기지에 전력 공급이 가능하단 장점이 있다.이에 미국 전날 미국 증시에서 SMR 관련주인 뉴스케일파워가 16%대 급등하기도 했다.하나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 하반기 수주 확정 시 올해 가이던스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형원전, SMR 등 고마진 성장 사업 수주 잔고 믹스 개선으로 큰 폭의 증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

한국투자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3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밑돌아"

달바글로벌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돈 것으로 추정되며 목표주가가 낮아졌다.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달바글로벌 목표주가를 기존 28만5천 원에서 24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15일 달바글로벌 주가는 15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김명주 연구원은 "국내 시장에서는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했지만 일본 시장에서는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여기에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이 더해지며 3분기 수익성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달바글로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21억 원, 영업이익 23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5.7%, 영업이익은 67.8% 증가하는 것이다.주가 회복세도 당분간 더딜 것으로 예상됐다.김 연구원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달바글로벌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졌다"며 "여기에 업종 내 순환매로 화장품 산업에 대한 시장 관심이 줄어들면서 주가 회복이 늦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성장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는 &

현대차증권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3분기 실적 좋고 IMA 인가 기대"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3분기 증시 호조 등에 힘입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장영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6일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18만6천 원에서 20만2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15일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14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장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3분기 기존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돼 2025년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을 상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높인다"며 "12개월 주가순자산배율(PBR)이 0.7배에 불과해 경쟁사와 비교해 매력이 있고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도 기대돼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한국금융지주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 459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47.1% 늘어났고 시장의 예상치를 23% 웃돈 수치다.발행어음 사업에서 투자금 회수에 따른 비경상이익이 발생해 운용부문 손익이 선방했고 증시 호조도 이어진 덕분이다.3분기 코스피지수는 전분기보다 11.5% 상승했다. 이에 한국금융지주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2분기보다 8.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장학재단, 제주 범죄피해가정 청소년 20명에게 지원금 400만 원씩 전달

롯데장학재단이 제주 지역의 범죄피해가정 청소년들을 지원했다.롯데장학재단은 15일 제주경찰청에서 '신격호 롯데 범죄피해 가정 지원사업 전달식'을 열고 제주 지역 범죄피해가정 내 청소년 20명에게 모두 8천만 원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신격호 롯데 범죄피해 가정지원 사업'은 범죄로 신체적 피해와 정신적 충격,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와 그 가족을 위한 다각적인 일상 회복 지원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인식과 공감대에서 시작됐다.올해 수혜대상은 제주경찰청 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에 따라 선발됐다. 생활수준과 범죄피해정도 등 위원회 자체 심사기준에 따라 국가의 공적 지원 외에도 별도의 심리적·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 인정되는 범죄피해가정 내 청소년들로 선정됐다.롯데장학재단은 제주경찰청과 협력해 제주 지역의 범죄피해자나 해당 자녀 가운데 학교에 재학 중인 만 24세 이하 청소년 20명을 선발해 이들에게 장학금과 긴급생활안정 지원금 명목으로 1인당 400만 원을 전달했다.

비트코인 1억6895만 원대, 전문가 "11만 달러 수준 유지하며 반등 가능성"

비트코인 가격이 1억6895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가상화폐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11만 달러(약 1억5647만 원) 수준에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바닥을 다진 뒤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본다.1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4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95% 내린 1억6895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40% 내린 607만2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41% 내린 3678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92% 내린 29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비앤비(-3.27%) 도지코인(-2.92%) 에이다(-2.95%)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반면 테더(1.33%) 유에스디코인(1.26%) 트론(2.10%)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11만1천 달러(약 1억5789만 원)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는 것은 약세가 아니라 강세 지속을 나타낸다&rd

한국투자 "삼양식품 3분기 영업이익 증가세 유지, 해외 매출 비중 81.5% 추정"

삼양식품이 3분기에도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전망됐다.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삼양식품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915억 원, 영업이익 1300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냈을 것"이라며 "관세 부담에도 밀양2공장 가동을 통한 해외 판매 물량 증가와 광고선전비 절감으로 영업이익률이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국내와 해외 매출은 각각 1093억 원, 4822억 원으로 2024년 3분기와 비교해 각각 11.4%, 41.5%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3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81.5%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삼양식품의 3분기 라면 수출 금액은 2억5834만 달러로 파악된다. 2024년 3분기보다 30.8% 늘어나는 것으로 국가별로는 중국 1억124만 달러, 미국 4518만 달러 등이다.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미국법인의 재고를 충분히 확보했기 때문에 3분기에는 중국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미국 수출 물량이 감소했을 것으로 파악됐다.다만 미리 재고를 확보해 둔 덕분에 일시적인 미국 수출 물량 감소와 별개로 미국법인 매출 증가세는 이어졌을 것으로 추산됐다. 삼양식품은 미국에서 주요 유통채널에 계속 입점하고 있으며 점포당 매출 증가 여력도 충분히 갖추고

신영증권 "부동산 시장 10·15대책에 단기 경색 전망, 증시 포함 자본시장 인식전환 실험구간"

부동산 시장이 10·15대책에 따라 단기적으로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됐다. 금리인하와 대체 투자자산 등 국내 자본시장이 인식 전환을 위한 중요한 실험구간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16일 "10·15대책에 따라 거래량이 급감하며 매물 잠김 현상이 심화돼 단기 시장 경색이 예상된다"며 "향후 변수는 대체 투자 자산의 부재 등으로 코스피 밸류업과 상법 개정안 등 국내 자본시장은 사회적 인식 전환의 실험 구간에 있다"고 바라봤다.정부는 서울 전역과 경기도 남부의 경부벨트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묶는 내용을 담은 10·15대책을 발표했다.규제 강도가 센 만큼 시장 충격도 크고 단기적으로 거래가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박 연구원은 "10·15대책은 핀셋 조정이 아닌 대담한 규제 시행으로 차별화되고 이례적 정책"이라며 "규제지역 지정 이후 월 거래 30~40% 비중을 차지한 갭투자가 차단돼 매매수요가 위축될 것이다"고 내다봤다.다만 실수요자가 강남3구 등 핵심지로 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현상이 반복되면 10·1

국제유가 하락, 원유시장 공급과잉 확대 전망에 내려

국제유가가 하락했다.1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7%(0.93달러) 내린 배럴당 62.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47%(0.93달러) 낮아진 배럴당 62.3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유시장 내 공급 과잉이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국제유가가 내렸다"고 말했다.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주요 에너지기관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주요 산유국 원유 생산 증가를 언급하며 원유 재고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바라봤다.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 긴장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김 연구원은 "미중 무역 갈등은 원유 수요 둔화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유가가 관련 내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조경래 기자

[씨저널] 현대차증권 실적 좋지만 퇴직연금 불균형 아직 못 잡아, 배형근 앞에 놓인 연임 퇴임 이동 3가지 길

[씨저널]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가 임기를 1년가량 남긴 시점에서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근 10년간 현대차증권에서 대표이사의 연임은 드문 일이었다. 2014년부터 세 명의 대표이사(김흥제, 이용배, 최병철)가 거쳐갔지만 연임에 끝까지 성공한 경우는 없었다.최병철 전 대표는 2023년 재선임됐지만 1년 만에 사임하며 지난해부터 배형근 대표가 뒤를 이었다.현대차증권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배형근 대표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상반기 당기순이익(400억 원)은 지난해 연간 실적(362억 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541억 원)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66.1% 증가했다. 퇴직연금 시장 2위, 계열사 의존도 어떻게 줄일까는 과제현대차증권은 자본규모로 보면 증권사 가운데 15위에 해당하는 중형 증권사지만 퇴직연금 시장으로 범위를 좁히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17조5천억 원)가 미래에셋증권(29조2천억 원)에 이어 증권사 2위를 차지한다. 하지만 이

교보증권 '자기자본 3조' 필요한데 교보생명 손 내밀기 어렵고, 박봉권 이석기 '묘안' 궁금하다

교보증권은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는데 박봉권 이석기 대표이사가 모두 3연임에 성공해 회사를 이끌고 있다.특히 이석기 대표는 '랩·신탁 돌려막기'로 금융위원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고 노조와 잦은 갈등을 빚는 등의 문제가 불거졌음에도 올해 3월 대표이사에 재선임됐다.대표이사의 연임은 통상 '안정 추구'로 해석되지만 교보증권이 연임을 택한 배경에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이라는 보다 공격적 목표가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모회사 교보생명 지원사격으로 종투사 진입 목표 다가서교보증권이 종투사 진입이라는 목표를 가시화한 건 2020년 모회사 교보생명을 대상으로 2천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했을 때부터다.2023년에도 교보증권은 교보생명을 대상으로 250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당시 교보증권은 유상증자의 배경으로 "종투사 인가 조기 취득"을 언급했다.두 차례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신영증권 자사주 비율 53% 처리 결단할 시간 다가온다, 원종석 경영권 승계 부담 갈수록 커져

신영증권은 54년 연속 흑자를 이어온 '알짜 기업'이라는 것 외에 높은 자사주 비율로도 알려져 있다. 신영증권 자사주 비율은 53.1%로 증권업계 1위다. 전체 상장사로 범위를 넓혀도 2위를 차지한다.이에 비해 오너 일가인 원국희 전 신영증권 회장과 아들 원종석 신영증권 회장의 지분율은 각각 10.42%, 8.19%로 합쳐도 20%가 채 되지 않는다. 지분율을 보면 1933년생인 원 전 회장에게서 1961년생인 아들 원종석 회장으로의 승계 작업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자사주 소각 기대감에 주가 상승하며 승계 자금 부담 커져원종석 회장은 올해 3월과 4월 16차례에 걸쳐 회사 주식을 매입했다. 그 결과 지분율이 지난해 7.98%에서 8.19%로 0.2%포인트 올랐지만 최대주주로 올라서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지분 매입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올해 초부터 꾸준히 이어진 주가 상승은 승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신영증권 주가는 1월 7만6300원으로 시작했는데 13

승승장구 이디야 이제는 샌드위치 신세인데, 문창기 대표 자주 바꾸고 승계작업 관심 둬

커피전문점인 이디야는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와 저가 커피 브랜드 사이에 끼어 포지션이 애매모호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디야는 201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스타벅스 등 프리미엄 커피 전문점과 경쟁을 벌이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2020년 이후 2천 원대 이하 가격의 저가 커피전문점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정체성이 흔들리기 시작했다.가격 경쟁력은 저가 브랜드에 뒤지고, 내부 분위기와 인테리어 등 공간 경험은 고급 브랜드에 미치지 못해 설 자리를 잃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에 따라 실적도 감소세다. 이디야의 최근 3년간 매출액을 보면 2022년 2778억 원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2023년 2756억 원으로 역성장을 기록했고 2024년에는 2420억 원으로 완연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영업이익 역시 2020년 141억 원에서 2021년 190억 원으로 늘었으나 2022년 100억 원, 2023년 82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2024년 97억 원으로 반등했지만, 이는 비용 절감 등 내부 조정의 결과로, 예전 수준과는 거리가 멀다.이런 상황에서 문창기 이디야 회장은

투썸플레이스 유상감자로 칼라일 투자금 회수 중, 문영주 프리미엄 전략 추진동력 괜찮나

커피전문점 브랜드 투썸플레이스의 대주주인 칼라일그룹은 2025년 8월 유상감자를 단행했다. 보통주식 2160주를 주당 927만 원에 유상 소각했다.유상감자 이후 투썸플레이스의 자본금은 5억4200만 원에서 5억3120만 원으로 1080만 원 감소했다. 회사는 200억2320만 원의 현금을 유출한 것으로 추산된다.유상감자는 발행주식 수를 인위적으로 줄이면서 대신 주주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주주 입장에서는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다.사모펀드인 칼라일은 앞서 2024년 6월에도 투썸플레이스에 대한 유상감자를 단행한 적이 있다.보통주 4100주를 주당 927만 원에 유상 소각함으로써 발행주식 수를 9만5625주에서 9만1525주로 줄였다. 이에 따라 자본금은 5억6250만 원에서 5억4200만 원으로 감소했고, 회사는 380억700만 원의 현금을 유출했다.투썸플레이스가 2년 연속 유상감자를 실시하면서, 업계에서는 칼라일이 투자금 회수를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nbs

스타벅스 저가 커피 공세와 프리미엄 전략 사이 딜레마, 정용진 재신임 얻은 손정현 절충점 찾아낼까

최근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 등 저가 커피전문점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그 결과 커피전문점 시장은 스타벅스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커피전문점과 저가 커피전문점으로 양극화돼 가고 있다.이는 경기 부진과 고물가에 따라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지면서 커피 수요가 접근성, 가성비, 가심비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한편,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충성고객의 이탈을 막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스타벅스는 오랜 기간 고품질 커피, 편안하고 세련된 매장, 친절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전략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해 왔다.하지만 저가 커피전문점의 성장으로 스타벅스 역시 프리미엄 전략을 일정 정도 수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키오스크와 진동벨을 도입하고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등의 시도가 대표적이다.스타벅스는 맞춤형 할인행사도 잇따라 시행 중이다. 예컨대, 음료를 일정 시간 내에 재주문할 경우 가격을 할인해 주는 '원모어 커피', 저녁시간에 가격을 할인해 주는 '이브닝 이벤트

[Who Is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윤호중은 행정안전부의 장관이다.검찰개혁에 따른 수사권 조정과 중대범죄수사청 안착을 위한 제도 설계에 주력하면서 국가 재난 상황 대응체계 개선에 관심을 두고 있다.1963년 3월27일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에서 태어났다.춘천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평화민주당 기획조정실 기획위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한광옥 의원 비서관과 민주당 부대변인으로 근무했다.17대 총선에서 경기 구리시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19대부터 22대 총선까지 내리 당선되면서 5선 의원이 됐다.문재인 대통령후보 정책본부장을 거쳐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을 맡았다.21대 국회에서 민주당 원내대표 겸 법제사법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20대 대선이 끝난 뒤 더불어민주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다.21대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총괄 선대본부장으로 선거를 이끌었다. 활동의 공과

[Who Is ?]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이사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이사 . 레이 장(Zhang Rui, 지항루이)은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의 대표이사다.한국시장에서 알리익스프레스의 입지를 다지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1988년 2월21일 중국에서 태어났다.푸단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푸단대학교 대학원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석사학위를 받았다.중국 윈투(Yuntu)의 데이터 운영팀 총괄 이사를 거쳐 미국 온라인 쇼핑몰 뉴에그(Newegg)에서 비즈니스 관리 책임자로 일했다.중국 알리바바그룹에 합류해 러시아사업 총괄을 거쳐 2018년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이사를 맡았다.한국 지사장으로 커머스 네트워크 확장과 청년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

[Who Is ?]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틸 셰어(Till Scheer)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폭스바겐코리아 대표이사 사장도 맡고 있다.1966년 1월6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게른스바흐에서 태어났다.독일차 르노 관리자로 자동차 업계에 진입했다.FCA 피아트 크라이슬러에서 차량 판매 부문 이사로 일하다가폭스바겐그룹 이탈리아로 옮겨 경상용차 부문과 그룹의 영업·네트워크를 담당했다.중국 폭스바겐그룹의 벤틀리·부가티 부문 총괄과 베이징 폭스바겐의 수입 총괄을 거쳐 2016년 일본 폭스바겐그룹의 대표이사사장에 선임됐다.2021년 아우디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일본수입자동차협회(JAIA) 회장에 이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회장으로 활동했다.사명을 폭스바겐그룹코리아로 바꿔달고 디젤게이트로 꺾인 브랜드 신뢰도 회복과 전기차에 관심을 쏟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10월16일자] 비즈니스포스트 아침의 주요기사

● '진보 부동산 트라우마' 이재명 정부 수요 억제 강수, 실수요 혼란 수습은 과제 ● 최태원-노소영 '1.3조' 대법원 이혼판결 D-1, 최태원 SK그룹 지배력 방어 위한 자금 확보 고심 ● 한국 '글로벌 재생에너지 서약' 목표 미달 확실시, 이행률 지키는 국가 없어 ● 민주노총 품고 정부 입김 뺀 '국회 사회적 대화' 출범, 주 4.5일제·정년연장 해법 찾을까 ● BNK금융지주 회장 선임 본격화, 빈대인 '21조 생산적 금융' 카드 효과 볼까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Who Is?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전략과 정책 겸비한 친문계 정치인, 검찰개혁으로 신설될 중수청 안착 과제 [2025년]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이사 Who Is?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이사

30세 한국 지사장 맡아, 현지화 전략 통해 한국 시장 영향력 강화 [2025년]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Who Is?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35년 완성차 영업·마케팅 전문가, 디젤게이트 추락한 신뢰 회복에 역점 [2025년]

이선호 CJ 미래기획실장 경영리더 Who Is?

이선호 CJ 미래기획실장 경영리더

범삼성가 적손으로 CJ 승계 1순위, 그룹 신성장 동력 발굴 맡아 [2025년]

정치 접고 웹젠 이사회 복귀 창업주 김병관, 경영 안정화·주주환원 시동 걸다 오늘Who

정치 접고 웹젠 이사회 복귀 창업주 김병관, 경영 안정화·주주환원 시동 걸다

BNK금융지주 회장 선임 본격화, 빈대인 '21조 생산적 금융' 카드 효과 볼까 오늘Who

BNK금융지주 회장 선임 본격화, 빈대인 '21조 생산적 금융' 카드 효과 볼까

국감 나온 MBK 김병주 오늘Who

국감 나온 MBK 김병주 "경영 관여 안 해", 홈플러스·롯데카드 사태 '모르쇠' 일관

이재용 삼성전자 '반도체 위기' 진화 자신감, HBM과 파운드리로 깜짝실적 이어가나 오늘Who

이재용 삼성전자 '반도체 위기' 진화 자신감, HBM과 파운드리로 깜짝실적 이어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