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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협력사 안전 증진 위한 중장기 계획 추진, 6대 과제 수행

한국수력원자력이 협력사의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한 혁신과제를 추진한다.한수원은 2일 협력 중소기업의 현장 안전 역량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협력사 안전 증진 중장기 계획'을 수립 및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한수원은 협력사 전반의 무결점 안전수준을 유지하고 안전 역량을 올리기 위해 △하드웨어(설비·인프라) △소프트웨어(제도·시스템) △휴먼웨어(인적지원) 등 3대 분야에 걸쳐 총 6대 안전 혁신과제를 수행한다.혁신과제 수행을 위해 한수원은 올해 협력사 사내 중대재해 전문가 육성, 국내 최초 인증제 전문기관의 중소기업 현장 방문 컨설팅을 통한 안전 일터 인증제 등을 집중 시행했다.2030년까지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중대재해 전문가 300명 육성, 안전 일터 인증 100개 기업 및 안전설비 지원 50개 기업 등 다각적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무사고 달성에 기여한다는 방침도 정했다.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협력사의 안전이 곧 한수원의 안전이고 나아가 국가 에너지 산업의 안전과도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2030 협력사 안전 증진 로드맵을 차질 없이 추진해 협력사와 함께 안전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중국 희토류 업체 '수출통제 우회' 추진, 제품 형태로 판매하고 대체품도 개발

중국 희토류 자석 공급업체들이 정부의 엄격한 수출통제 조치를 우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희토류를 일부 대체할 수 있도록 일반 자석 소재를 가공해 고객사에 공급하거나 희토류를 자동차 모터와 같은 제품에 탑재한 채 판매하는 방식이다.월스트리트저널은 2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 희토류 자석 기업들이 당국의 수출통제 조치에 대응해 우회 경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중국은 희토류 및 이를 활용해 생산하는 자석의 글로벌 공급망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희토류 자석은 자동차와 전투기, 풍력터빈 등에 쓰이는 필수 소재다.최근 중국 정부는 미국과 무역 분쟁에 대응해 희토류 자원을 무기화하려는 목적으로 수출통제 조치를 강화하기 시작했다.월스트리트저널은 이러한 정책이 중국 희토류 업체들의 우회전략 마련에 동기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중국 정부에서 수출에 별도 허가를 받도록 의무화한 디스프로슘과 터븀은 강력한 자석을 만드는 데 쓰이는 희토류 소재다.

진양곤 HLB 대표이사직 사임, 새 대표에 김홍철 HLB이노베이션 내정

진양곤 HLB그룹 회장이 HLB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고 이사회 의장 활동에 집중한다.HLB그룹은 '전략적 집중'과 '신규 성장 기반 구축'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2일 발표했다.이번 인사에 따라 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HLB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그룹 이사회 의장으로서 역할에 집중하기로 했다.HLB는 "그룹 중장기 성장 로드맵 설계와 글로벌 전략 실행을 직접 견인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진양곤 의장은 향후 미래 성장 동력 확보, 계열사 시너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집중해 HLB그룹의 지속적 기업가치 제고와 글로벌 확장 가속화를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진 의장은 2017년부터 이어온 주주 간담회 소통 방식을 확대해 앞으로는 진 의장이 직접 상장 계열사의 주주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을 세웠다.진 의장 직속 기구로 사실상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현장지원본부의 조직개편도 함께 단행됐다.기획인사부문을 '전략기획부문'으로 확대 개편하고 산하에 '미래전

코스메카코리아 가족친화기업 인증 연장, 2027년까지 자격 유지

코스메카코리아가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우수하게 실천한 기업으로 선정됐다.코스메카코리아는 2일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 연장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가족친화기업 인증은 자녀 출산·양육 지원, 유연근무제 운영, 가족돌봄 제도 등 임직원의 일·생활 균형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에 부여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2022년 첫 인증 이후 제도 개선과 운영 성과를 꾸준히 강화해 2027년까지 가족친화기업의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코스메카코리아는 그동안 △출산장려금 인상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장기근속자 휴가제도 개선 등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 왔다. 그 결과 여성 관리자 비율이 확대되고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도 증가하는 등 성평등 중심의 조직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모성보호·가족돌봄 정책 역시 실효성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코스메카코리아에 따르면 산전후휴가, 육아휴직, 배우자 출산휴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등 법정 제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내부 지침과 체계를 정비했다. 가족돌봄지원 제도도 전사적으로 운영해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근무 유연성 강화도 긍정적 평가를 이끌었다.코스메

포스코이앤씨에 씁쓸한 올해 도시정비 불장, 송치영 내년 핵심지 수주전서 반등 노린다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에게 올해 유난히 뜨거웠던 도시정비사업 분야의 '불장'이 씁쓸할 것으로 보인다.송 사장은 내년부터는 핵심지를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다시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면서 반등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2일 건설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올해 포스코이앤씨의 도시정비 신규 수주 규모는 서울 서초구 방배15구역 재건축, 동작구 이수 극동·우성 2,3단지 리모델링 등을 비롯해 5조9623억 원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포스코이앤씨의 올해 도시정비 수주 규모는 지난해 4조7191억 원을 20% 이상 웃도는 수준이지만 송 사장으로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성적으로 보인다.10대 건설사의 올해 도시정비 수주 규모는 50조 원가량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 규모의 2배에 이른다. 포스코이앤씨는 도시정비 시장의 전체 규모가 커진 만큼 수주 실적을 늘리지 못한 셈이다.포스코이앤씨의 상대적 부진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8월부터 본격적으로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한 데 직접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12월 안전사고 등을 이유로 전중선 전 사장을 취임 10개월 만에 정희민 전 사장으로 교체했다. 정 전 사장 역시 취임 이후 상반기부터 신안산선 붕괴 사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 10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교

LH 특별법 시행에 공공주택지구 조성 본격화, SH와 손잡고 서울 공급 속도 낸다

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사업의 보상 문제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협업 시스템도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추진 효율성을 높여 서울 지역 공급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개정된 '공공주택 특별법'이 시행된다.개정 특별법은 '9·7대책'으로 발표한 '보상 조기화 패키지'의 첫 제도 개선 사항으로 국토부는 이를 바탕으로 전체적 공공주택지구의 보상 소요 기간을 최대 1년 이상 줄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보상 조기화 패키지 주요 내용에는 △보상 착수시기 조기화 △협조장려금 신설 △협의양도인 명확화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절차 간소화 △인도소송 절차 지침 마련 △이행강제금 도입 △국공유지 무상취득 명확화 등 7가지 요소가 포함됐다.기존에는 지구지정이 완료된 이후에야 보상 기본조사와 협의매수를 할 수 있었다. 이에 3기 신도시의 경우 후보지 발표부터 기본조사 착수까지 평균 15.8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행정처 폐지 민주당 최종 '사법행정 개혁안' 발표, "연내처리 목표"

더불어민주당이 사법행정위원회 설치 등을 핵심으로 하는 사법행정 개혁안의 최종안을 발표했다.더불어민주당 사법불신 극복·사법행정 정상화 테스크포스(TF)는 2일 국회에서 보고회를 열고 법원행정처를 폐지하고 사법행정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사법행정 개혁안을 발표했다.다만 이번 최종안에는 대법원장 증원과 관련된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민주당은 최종 사법행정 개혁안을 두고 △사법행정 정상화 △대법관 전관예우 근절 △법관 징계 강화 및 감찰기능 실질화 △판사회의 실질화 등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민주당은 3일 '사법행정 정상화 3법'(법원조직법·변호사법·법관징계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전현희 TF 총괄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TF 개혁안 보고회에서 '법원조직법, 변호사법, 법관징계법 이 세가지로 구성된 3법을 내일(3일) 발의할 예정'이라며 '내란종식과 사법개혁의 마침표를 찍을 개혁안이 연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가장 중점둔 건 재판과 행정업무의

[데스크리포트 12월] 신유열, 부친 후광에 의존하지 말고 자신만의 상징 가져야

롯데그룹이 지난 달 26일 최고경영자(CEO)의 3분의 1에 달하는 20명의 CEO를 교체하고, 부회장단 4명은 전원 용퇴를 시키는 고강도의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지난해 14명의 CEO를 교체한데 이어 또 다시 '롯데 CEO의 흑역사'가 재연된 것이 아닌가하는 논란이 있었다. 연말이 되면 롯데 CEO 자리가 '파리 목숨이 된다'는 말이 괜한 이야기가 아닌 듯싶다.이번 롯데그룹의 인사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좋게 포장하면 '내부 인재 발탁', '세대교체'라고 할 수 있다. 신동빈 회장은 유통과 화학 부문에 여러 차례 외부 영입을 단행했지만 아쉬운 성과를 기록했다. 결국 '구관이 명관'이라고 내부로 시선을 돌렸다. 그룹으로 입사해서 회사의 사정을 잘 아는, 누구보다도 현재가 롯데그룹의 가장 큰 위기라는 것을 절실히 알고 있는 이들에게 CEO 자리를 맡긴 것이다.또한 '신동빈의 남자'로 불리던 부회장 4명이 짐을 쌌다. 신동빈 회장이 화학, 유통, 렌탈,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M&A를 진행하고,

GC녹십자 백신·혈액제제 넘어 ADC 확장 노린다,카나프테라퓨틱스 IPO로 기대감 커져

GC녹십자가 전통적인 백신·혈액제제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로 외연 확장을 꾀하고 있다.ADC 분야에서 함께 연구개발을 하고 있는 카나프테라퓨틱스가 기업공개에 나서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올해 기업공개(IPO)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이중항체 기반 ADC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는 벤처기업으로, 10월17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제출했다.GC녹십자는 2020년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서 신규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여 약 50억 원을 투자해 카나프테라퓨틱스 지분을 확보한 뒤 2023년 19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전환우선주와 보통주 합산 10.09%를 보유한 2대 주주가 됐다.GC녹십자로서는 카나프테라퓨틱스의 상장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백신·혈액제제 중심의 기존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신약 분야로 확장할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ADC 기술과 후보물질을 외부 협력을 통해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중국 탄소감축 목표는 친환경 산업 지원에 '명분', 현대차와 K배터리에 위협적

중국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발표하며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에 역할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본격적으로 주요 산업정책에 반영되고 있다.특히 재생에너지와 배터리, 전기차에 정부 차원의 공격적 육성 목표가 제시되면서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 배터리 3사가 앞으로 더 치열한 경쟁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졌다.2일 중국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리러청 중국 공업정보화부 장관은 기고문을 내고 제조업 부문에서 녹색 전환에 적극적으로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전했다.그는 "중국은 태양광과 풍력, 친환경차 및 배터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해외 프로젝트 투자와 개발을 장려하겠다"고 말했다.중국의 친환경 산업 업종 기업들에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최근 중국 시진핑 정부가 발표한 국가 탄소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화석연료에 의존을 낮추고 재생에너지와 배터리, 전기차 관

대만 전력 수요 증가에 '원전 재가동' 추진, 계획대로 되면 2028년 가동 시작

대만이 자국 산업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원자력발전소를 재가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쿵밍신 대만 경제부 장관은 2일(현지시각) 대만 언론 인터뷰에서 마안산 원전 재가동을 위한 안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쿵 장관은 안전 검사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된다면 2028년 초에는 재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발언도 내놨다.마안산 원전 운영은 대만전력이 맡으며 내년 3월에 재가동 계획을 정부에 제출한다.대만은 후쿠시마 원전 사태 영향에 2016년부터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는 절차에 들어갔다.올해 5월에 마안산 원전 1~3호기를 마지막으로 폐쇄 절차를 모두 마무리지었다. 1호기는 이미 폐로 절차에 들어갔으며 이번에 재가동이 추진되고 있는 것은 2, 3호기다.대만은 앞서 올해 초까지만 해도 대만 내에 있는 모든 원전을 폐쇄하고 재생에너지를 전면적으로 도입하겠다고 태도에 변함이 없었다.원전에 부정적이었던 대만이 이처럼 몇 개월 만에 급선회한 이유는 인공지능(AI) 산업 붐에 국내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

현대차 제조공장에 'AI기술 적용' 한계, 엔비디아 협업이 돌파구 되나

현대자동차가 생산 설비에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했지만 리콜 비용 절감을 비롯한 가시적인 성과는 아직 제대로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현대차는 엔비디아와 협업해 반도체를 공급받고 일명 'AI 공장'을 구축하려 하는데 이번 협업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1일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현대차는 2015년부터 미국에서 세타Ⅱ와 누우, 감마 등 엔진 리콜과 관련한 비용으로 모두 50억 달러(약 7조3420억 원)를 지출했다.또한 현대차는 지난달 21일 싼타페 10만6049대를 리콜하는 등 미국에서 올해 모두 14건의 리콜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2건은 조지아주 공장에서 만든 전기차 아이오닉5가 대상이었다.현대차는 AI 도입을 통해 제조 공정을 개선하고 생산 효율을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실제 현대차는 차량을 출하하기 전에 AI로 결함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고 홍보한다고 오토모티브뉴스는 전했다. 그런데도 리콜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조사업체 오토파시픽의 로비 드그

여야 쿠팡 사태에 한 목소리로 질타, "정보 내란" "영업정지도 고려해야"

여야가 쿠팡의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두고 한 목소리로 거세게 질타했다.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쿠팡은 지난 6월24일 해외 서버를 통한 무단 개인정보 접근 시작을 추정했지만 5개월 동안 전혀 탐지도, 차단하지도 못했다'며 '매출액이 무려 40조 원이 넘는 공룡기업에서 이렇게 허술한 보안을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이어 '쿠팡이 사고 후에 가입자들, 이용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보면 개인정보 '유출'이 아니고 '노출'이라는 표현을 했다'며 '과징금 등을 생각해서 이런 표현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완전한 국민 기만'이라고 비판했다.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사태로 쿠팡이 '영업정지'까지 갈수도 있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을 향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할 일인데 영업정지 가능 여부는 체크를 해 봤느냐'며 '전자상거래법 32조 2항을 보면 통신판매로 재산상의 손해가 났을 경우 영업정지를 할 수 있다. 이것은 영업정지 정도가 고려되는 사안

배달의민족 '배민프렌즈의 밤' 열어, 입점업주들과 송년 행사 보내

배달의민족이 입점업주들과 함께 송년 행사를 열었다.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2025 배민프렌즈의 밤'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배민프렌즈'는 배달의민족 입점업주들이 장사 고민과 어려움을 나누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다. '함께·성장·나눔'을 핵심 가치로 2020년 10월 1기가 출범한 이래 올해 활동한 10기까지 5년 동안 외식업 파트너 146명이 참여했다.이번 송년 행사는 '함께 한 5년, 장사의 열정이 식지 않도록'이라는 주제로 열렸다.배민프렌즈 1기부터 10기까지의 파트너와 우아한형제들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5년 동안 쌓아온 배민프렌즈의 성장과 나눔의 발자취를 기념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고 우아한형제들은 설명했다.서울과 수도권, 부산, 광주, 강릉,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입점업주들은 △배민프렌즈 5년의 기록 영상 관람 △서로에게 전하는 마음배달편지 △파트너 성장 이야기 발표 등의 시간을 보냈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1천만' 역사 새로 썼다, 성영수 임기 첫 해 '존재감' 각인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를 시작하면서 약속한 연내 '트래블로그' 가입자 수 1천만 명 달성 목표를 이뤘다.성 사장이 임기 첫 해부터 하나금융그룹 시너지사업인 트래블로그에서 성과를 내면서 그룹 내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2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트래블로그 가입자 수는 1일 기준 1천만 명을 넘어섰다.트래블로그 대표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머니'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트래블로그는 2022년 7월 출시된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다. 2023년 6월 가입자 수 100만 명, 2024년 6월 500만 명을 넘긴 데 이어 2025년 8월 900만 명을 돌파했다. 결국 연내 목표였던 1천만 명까지 도달했다.트래블카드(해외여행특화카드) 관련 서비스 가운데 가입자 1천만 명을 기록한 첫 사례다. 말 그대로 새 역사를 쓴 셈이다.이번 성과는 트래블카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 속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 환전 수수료 무료 같은 기본 혜택은 평준화한 지 오래다. 카드사들은 고객의 소비 패턴과 여행 목적지에 맞춘 특화 혜택을 앞세워 시장을 세분화하고 있다.그럼에도 하나카드는

일본 반도체용 핵심소재 중국길 막힌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사이익 기대

일본 정부가 반도체 생산에 필수 소재인 '포토레지스트(감광액)'의 중국 수출을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SMIC, CXMT 등 중국 반도체 기업의 생산 차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가 반사이익을 얻어, 중국 경쟁사들의 추격을 뿌리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한국 기업은 2019년 일본의 반도체소재 수출 통제 사태 이후 도쿄오카공업, JSR 등 주요 일본 포토레지스트 공급사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일부 자급망 체제도 구축하는 등 공급 채널을 유연하게 관리하고 있어 수급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2일 반도체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일본 정부가 포토레지스트의 중국 수출을 은밀히 중단했거나 공급망을 축소, 지연하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다만 현재까지 일본 정부가 공식적 수출 중단 또는 규제 강화 조치를 발표하지는 않았다. 과거 2019년 공식적으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고 단행한 소재·부품·장비 수출 제한 조치와는 다른 모습이다.이

형지엘리트 본업 회복에도 웃지 못하네, 최준호 실적 갉아먹는 구두사업에 허리 휜다

형지엘리트가 교복·유니폼 중심의 본업에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관계기업 형지에스콰이아의 기업가치는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관계사 실적은 지분법 손익 형태로 연결 재무제표에 바로 반영된다. 관계사 투자 성과가 부진할 경우 본업에서 실적이 개선되더라도 순이익이 희석될 가능성이 크다. 최준호 형지엘리트 대표이사 부회장의 셈법이 복잡해지는 이유다.2일 형지엘리트의 최근 실적을 종합해보면 본업이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형지엘리트는 제25기 1분기(2025년 7월~9월) 연결기준으로 매출 333억 원, 영업이익 7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402% 급등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실적 반등의 배경으로는 세 가지 성장 축이 꼽힌다. 스포츠 상품화 사업이 안정권에 접어들었고 학생복 사업도 경쟁력을 회복했다. 여기에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워크웨어(작업복) 사업까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특히 스포츠 상품화 부문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사업의 매출은 247억

비트코인 시세 7만5천 달러로 하락 가능성, "조정구간 장기화 국면에 진입"

비트코인 시세가 8만5천 달러 안팎의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하면 7만5천 달러를 밑도는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가상화폐 전문지 비트코인매거진은 2일 "비트코인이 핵심 지지선에 머무르고 있다"며 "이를 지켜낼 수 있을지가 향후 몇 주의 시세를 결정할 시험대"라고 보도했다.비트코인 가격은 12월 들어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하루만에 8%에 이르는 하락폭을 기록하기도 했다.비트코인매거진은 최근 시세가 10월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 대비 약 30%까지 떨어지면서 조정 구간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가격 변동폭도 8만4천 달러 안팎에서 9만 달러대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다만 비트코인매거진은 9만1400달러 수준에 형성된 시세 저항선을 돌파하기는 힘겨워 보이는 반면 반등 여력은 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를 전했다.8만4천 달러의 지지선이 유지되지 못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7만5천 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투자자들이 이후 매도 압력을 키운다면 시세가 5만77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제시됐다.비트코인매거진은 "현재 비트코인 시

CJ푸드빌, 신규 이탈리안 레스토랑 브랜드 '올리페페' 선보여

CJ푸드빌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을 시작으로 새 브랜드 식당을 출점한다.CJ푸드빌은 2일 새로운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브랜드 '올리페페'를 선보인다고 밝혔다.그동안 더플레이스로 축적한 이탈리안 요리법 노하우와 전문 외식 역량을 기반으로 여유와 활기, 대화가 살아있는 이탈리안 외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브랜드라고 CJ푸드빌은 말했다.올리페페라는 작명은 '올리브'의 '올리(Oli)'와 '후추(Pepe)'를 결합해 완성했다. 동시에 페페(Pepe)가 지닌 생기, 유쾌함, 활력의 의미를 담아 '맛있는 이탈리안 음식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어지는 활기찬 식당'이라는 브랜드의 철학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CJ푸드빌은 말했다.CJ푸드빌에 따르면 올리페페는 이탈리아의 활기찬 분위기와 여유로운 식문화를 재현하고자 단순 식사 공간에서 나아가 '이탈리아 미식 여적'을 온전히 담아내는 데 집중한다. 대화를 여는 아페리티보(식전주)부터 입맛을 돋우는 안티파스티(전채 요리), 이탈리안 정통 화덕피자와 파스타, 커피와 디저트까지 이어진다. 대중적 와인부터 쉽게 접하기 어려운 와인까지 이탈리아 각 지역별 와인을 선별해 제안한다.올리페페의

국토부 1차관 김이탁 취임식, "추가 주택 공급에 정부 역량 총동원"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이 취임 일성으로 부동산 공급대책의 후속조치를 강조했다.김 차관은 2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9·7 공급대책의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는 데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국민이 원하는 입지에 양질의 주택이 충분히 공급된다는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용범 정책실장을 중심으로 올해말까지 추가 부동산 공급대책을 내놓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차관도 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한 것이다.청년 등 주거 취약계층이 살 수 있는 주택 마련에도 힘쓰겠다는 뜻을 내놨다.김 차관은 "누구나 부담 가능한 주택을 공급하고 청년과 신혼부부 등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주거 안전망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정부가 더욱 낮은 자세에서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전임 이상경 1차관이 '갭 투자' 논란에 사퇴한 점을 의식한 것으로도 풀이된다.김 차관은 "더 낮은 자세로 더욱 겸손하게 국민 입장에서 업무에 임해야 한다"며 &ldq

수유동 포함 강북 6곳 노후 저층주거지 재개발, 서울시 8500세대 공급

서울시가 강북구 수유동 등 강북권 6곳 노후 저층주거지 재개발을 통해 주택 8500세대가량을 공급한다.서울시는 지난 1일 제18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강북구 수유동 392-9 일대 모아타운 등 6건을 통과시켰다고 2일 밝혔다.모아타운·모아주택은 서울시의 저층주거지 정비사업이다. 모아주택은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주택을 공동개발하고 모아타운은 모아주택을 모아 단지화한 개념이다.통과 안건은 △성북구 정릉동 226-1번지 일대 △강북구 수유동 392-9번지 일대 △동대문구 답십리동 489번지 일대 △중랑구 중화2동 299-8번지 일대 △마포구 창전동 46-1번지일대 △관악구 성현동 1021번지 일대 모아타운 등이다.서울시는 통과된 사업이 모두 추진되면 모두 8478세대가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임대세대는 모두 1443세대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강북구 수유동 392-9번지 일대에는 모아주택 5곳이 추진돼 2595세대 규모 모아타운이 공급된다. 이 가운데 임대주택은 577세대 포함돼 있다.서울시는 강북구 수유동 392-9번지 일대는 반경 600m 이내에 가오리역과 화계역, 수유역 등이 위치한 &lsq

CJ제일제당, 태국 현지 최대 유통사 'CP엑스트라'와 업무협약 체결

CJ제일제당이 태국에서 'K푸드 글로벌 영토확장'에 본격 속도를 낸다.CJ제일제당은 2일 태국 1위 대기업 'CP그룹'의 계열사이자 최대 유통사인 'CP엑스트라'와 함께 현재 K푸드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두 회사는 K푸드 제품 유통 및 현지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K푸드 제품군과 현지 유통망 등 각 회사가 가진 강점을 결합해 태국 K푸드 시장의 판을 키우기로 했다.CJ제일제당은 태국 영업망을 확보하며 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CP엑스트라는 현지 대형 창고형 할인점 체인 '마크로'와 슈퍼마켓 체인 '로터스'를 운영하고 있다. 두 체인의 태국 매장 수를 합치면 2700개가 넘어 비비고 제품 판매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CJ제일제당은 말했다.CJ제일제당은 태국 주력 제품인 '비비고 볶음면'과 &lsq

'개인정보 유출'로 거세지는 '탈팡' 바람, '쿠팡 없이 살 수 있을까' 슬로건 뒤집어지나

쿠팡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계기로 쿠팡을 탈퇴하거나 다른 플랫폼으로 갈아타겠다는 이른바 '탈팡'(쿠팡 탈퇴), '갈팡'(쿠팡에서 다른 플랫폼으로 갈아타기)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쿠팡이 2022년 2분기부터 13개 분기 연속으로 유지해온 활성사용자 수 증가 흐름이 꺾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다.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쿠팡을 탈퇴했거나 탈퇴를 고민하고 있다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실제로 한 SNS에는 '쿠팡 없이 살 수 있을까?'라는 쿠팡의 슬로건을 뒤집은 '쿠팡 없이도 살 수 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자신뿐만 아니라 부모와 형제자매 등 모든 가족도 동시에 쿠팡 회원을 해지했다고 인증하는 글뿐 아니라 쿠팡을 대신해 쓸 수 있는 네이버쇼핑과 G마켓, SSG닷컴, 컬리 등 경쟁 플랫폼 사용법을 공유하는 글까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지난해 4월 유료멤버십인 와우멤버십의 월 구독료를 기존 4990원에서

유럽에서 테슬라 배터리 제조사별 고장률 비교, "LG엔솔이 파나소닉보다 높아" 

유럽 전기차 정비업체가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파나소닉 배터리 등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제조사별 고장률을 비교해 발표했다.테슬라 차량에 들어간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고장이 잘 나고 수명은 짧다는 결과가 나왔다.크로아티아 정비업체 EV클리닉은 11월30일 X 공식 계정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에서 만든 배터리팩은 파나소닉 제품보다 고장률이 높고 수명 주기가 짧다"고 주장했다.EV클리닉은 테슬라 모델3와 모델Y 배터리를 수리하며 확보한 자체 데이터에 기반해 이와 같은 주장을 내놨다.EV클리닉에 따르면 파나소닉 배터리는 고장이 나기까지 40만㎞를 주행하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제품은 25만㎞를 달리면 수명이 다했다.또한 LG에너지솔루션이 만든 배터리팩 대부분은 내부에 들어가는 셀을 낱개로 수리하기 어렵다고도 EV클리닉은 지적했다.결함이 발생한 셀을 교체해도 이미 다른 셀까지 성능이 나빠진 경우가 많아 결국 전체 배터리팩을 교체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이는 전기차 보증료와 수리 인건비 등 부담을 키우는 요

SK에코플랜트 AI타고 매출 10조 조준, 장동현 IPO로 그룹전략 마침표 특명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해 매출 10조 원을 가시권에 두며 건설업계 상위권 도약을 예고했다.장동현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부회장은 과거 그룹 지주사에서 본인이 앞장섰던 인수합병을 통한 기업가치 높이기 전략인 '파이낸셜 스토리'와 리밸런싱(사업 재조정)의 마침표를 눈앞에 둔 것으로 보인다.2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SK트리켐과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제이앤씨,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등의 편입을 마쳤다. 이들 회사는 각각 웨이퍼에 얇은 증착 소재, 식각가스, 금속배선, 패키징 등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주요 공정에 필요한 첨단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11월 에센코어와 SK에어플러스에 이은 반도체 관련 자회사 편입으로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실적 성장도 기대했는데 SK에코플랜트는 이미 올해 자회사 편입 효과에 매출 10조 원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연결 매출은 8조792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조9756억 원) 대비 47% 급증했다.SK에코플랜트 연간 매출이 2020년대 초 환경 자회사를 공격적으로 인수합병한 시기에도 곧바로 8조 원을 넘기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외형 확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특히 SK에코플랜트는 업계 위상도 크게 끌어올릴 계

한국 반도체 '탈탄소화' 독려한 미국 싱크탱크, 용인 산단 재생에너지 확보가 관건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현재 고객사를 유지하면서 높은 비용 지출을 피하려면 빠르게 탈탄소화를 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특히 차기 반도체 산업단지의 주 전력원을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일이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미국 에너지경제·재무분석연구소(IEEFA)는 1일(현지시각)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한국의 공급망 탄소 리스크 탐색' 보고서를 발간했다.IEEFA는 미국 비영리 싱크탱크로 주로 에너지와 연관된 재무 리스크를 분석한다. 실제 IEEFA가 낸 보고서는 전 세계 미즈호, AIG 등 수백여 곳이 넘는 금융기관들이나 정부 기관들이 정책 수립에 참고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를 보면 한국 삼성전자 DS부문과 SK하이닉스는 다른 글로벌 주요 테크 기업들과 비교해 탄소집약도(매출 100만 달러당 탄소배출량)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24년 기준 삼성전자 DS부문의 스코프 1~3 합계는 약 4100만 톤으로 탄소집약도는 593톤에 이르렀다. 이는 이번 보고서에 포함된 글로벌 테크 기업 7곳

삼성전자 359만원 '갤럭시Z트라이폴드' 공개, "사용자 경험 완전히 재정의"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선보이며 폴더블 시장의 기술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굳힌다.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과 폴드 시리즈를 통해 축적해온 모바일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신제품에 집약하며 시장 선도의 이미지를 굳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2일 서울 강남구 소재 삼성 매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선보였다.이날 간담회에는 강민석 삼성전자 MX사업부 스마트폰PP팀 부사장이 신제품을 설명했다.강 부사장은 트라이폴드 영상을 공개하며 "갤럭시 Z 폴드1을 공개했던 때 만큼이나 가슴 뛰는 순간"이라며 "완벽함을 목표로 한 만큼 트라이폴드는 휴대성과 생산성 등에서 사용자 경험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트라이폴드는 3단으로 접는 폼팩터를 구현해 하드웨어 기술 혁신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디스플레이는 메인 디스플레이 보호에 최적화된 '인폴딩' 구조로 설계됐다. 사용자는 갤럭시 Z 폴드7과 유사한 크기인 6.5인치의 바(ba

업비트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 '코인 모으기' 인기, 누적 투자 4400억 돌파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가 제공하는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가 투자자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 '코인 모으기'가 누적 투자 금액 4400억 원, 누적 이용자 수 21만 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코인 모으기는 이용자가 원하는 가상자산을 선택해 매일·매주·매월 단위로 정한 금액을 자동으로 매수하는 정기 주문을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이 서비스는 단기 가격 변동에 따른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장기 분할 매수를 통해 매입 단가를 평준화하는 투자 방식을 지원한다.주문당 최소 1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가상자산별 최대 주문 가능 금액은 300만 원이다.업비트 관계자는 "코인 모으기는 비교적 소액으로도 꾸준히 투자해 매입 단가를 분산하고 장기 관점으로 가치 투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누구나 쉽고 계획적으로 가상자산 투자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 다양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스마일게이트, 산나비 로스트아크 등 '비버롹스 2025' 이벤트 공개

2일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은 인디게임&컬쳐 페스티벌 '비버롹스 2025'에서 액션 플랫포머 게임 '산나비'의 특별부스를 포함한 특별 이벤트를 공개했다.산나비 개발사 '원더포션'이 운영하는 특별 부스에는 새로 공개한 외전 '산나비: 귀신 씌인 날'의 시연공간이 마련된다.또 텀블벅 리워드로 큰 호응을 얻었던 철호패를 비롯해 스티커, 아크릴 스탠드 등 산나비 IP를 활용한 굿즈도 만날 수 있다. 굿즈를 구매한 모든 관람객에게는 산나비 IP로 디자인한 전용 쇼핑백이 제공된다.원더포션 유승현 대표는 인디게임 창작 인사이트를 나누는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산나비 포스트모템: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주제로 개발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공유한다.스마일게이트는 산나비 특별부스를 비롯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먼저 관람객 전원에게 현장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가이드&퀘스트북'을 제공한다. 퀘스트북에는 전시관 동선과 게임소개, 미션이 담겨있다. 관람객은 퀘스트를 수행해 비버롹스 굿즈와 로스트아크 굿즈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축제를 한 바퀴 도는 동안 자연스럽게 인디

GC녹십자 수두백신 균주, WHO 공식 균주로 인정

GC녹십자의 수두백신 균주가 세계보건기구(WHO) 공식 수두백신 균주로 인정받았다.GC녹십자는 수두백신 균주 'MAV/06'이 WHO의 '포지션 페이퍼'에 등재됐다고 2일 밝혔다.포지션 페이퍼는 세계 공중보건 정책과 예방 접종 권고 기준을 제시하는 가장 권위 있는 지침 문서로 WHO 면역 전문가 전략자문그룹(SAGE)의 검토를 거쳐 발간된다.이번 등재로 MAV/06 기반 수두백신 '배리셀라주'는 다국적 제약사가 공급하는 오카(OKA) 균주 기반의 글로벌 수두백신과 동등한 수준의 국제적 평가를 받게 됐다.이번 문서에서 MAV/06 기반 백신과 오카 기반 백신의 상호 교차 처방이 공식 인정됨에 따라 수두백신 2도즈 접종 과정에서 배리셀라주가 기존 글로벌 백신과도 문제없이 병용할 수 있다.앞으로 특정 균주의 공급 변동이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글로벌 백신 공급 안정성과 각국의 보건 대응력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GC녹십자는 이러한 국제적 지위를 바탕으로 PAHO(범미보건기구)가 운영하는 글로벌 조달 시장에서의 입지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건설 터널공사 양중리프트 도입으로 안전성 높여, 도로공사 현장 중 처음

롯데건설이 터널공사 현장에서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철근 양중 리프트를 도입했다.롯데건설은 2일 철근 양중 기술을 '세종~안성 건설공사(제3공구)현장'에 적용했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터널 공사 현장은 상대적으로 어둡고 작업 공간이 협소한 데다 소음도 심하기 때문에 철근 등의 무게가 나가는 자재를 옮길 때 근로자들의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기존에는 철근과 같은 자재를 양중할 때 굴착기나 크레인 같은 중장비를 이용해 철근을 공중으로 들어 올리고 근로자가 크레인 옆에서 수동으로 작업하기 때문에 추락, 끼임, 충돌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이 발생했다.'양중 리트프'를 도입하면 근로자가 직접 철근 옆에서 작업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사고 위험성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근로자는 간단한 조작으로 리프트에 철근을 적재해 자동 혹은 반자동으로 철근을 운반할 수 있고 양중리프트가 고하중을 견딜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리프트에는 자재의 이탈과 낙하 위험을 방지하는 외부 방호장치도 설치돼 있다.롯데건설

파리바게뜨 런던에 글로벌 700호점 열어, "영국 가맹사업 확대 속도"

파리바게뜨가 글로벌 700호점을 열었다.SPC그룹 파리바게뜨는 영국 런던에 웨스트필드점을 열며 글로벌 매장이 700호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영국 4호점이자 두 번째 가맹점으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도 가맹 사업 모델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웨스트필드점은 가맹 1호점의 점주가 추가로 매장을 연 다점포 출점 사례로 브랜드 경쟁력과 가맹점 파트너십을 입증하고 있다고 파리바게뜨는 설명했다.웨스트필드점은 런던 쉐퍼드부시 지역에 있는 '웨스트필드' 1층에 자리 잡았다. 웨스트필드는 명품∙패션∙생활∙가전 등 수백 개의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돼 있고, 연간 5천만 명이 방문하는 영국 최대 규모의 쇼핑센터다.매장 인테리어는 파리바게뜨 대표 디자인인 블루 메탈프레임과 대리석 카운터, 우드톤이 어우러진 현대적 외양으로 구성했다.파리바게뜨는 2022년 영국 1, 2호점 '배터시 파워스테이션점'과 '켄싱턴하이스트리트점'을 연달아 열며 영국 시장에 진출했다. 12월 중순에는 영화 '노팅힐'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포토벨로 마켓' 초입에 영국 5호점이자 가맹 3호 '노팅힐점'을

인투셀, 식약처서 고형암 치료 후보물질 임상1상 시험계획 승인 받아

인투셀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진행성 고형암 치료 후보물질 임상 1상 계획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인투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진행성 고형암 치료 후보물질 'ITC-6146RO'의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TC-6146RO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과 비소세포폐암(NSCLC), 삼중음성유방암(TNBC) 등에서 발현되는 B7-H3를 타겟으로 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이다.이번 임상은 표준요법에 실패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암 환자 최대 1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임상 1상에서는 ITC-6146RO를 투여해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초기 항종양 유효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인투셀 관계자는 "미국 FDA에 이어 식약처 승인까지 받아 국내·외에서 모두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향후로도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신규 파트너십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Who Is?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30년 경력 영업전문가, 렉라자 후속 신약개발·신사업 추진 집중 [2025년]

김진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Who Is?

김진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회계사·컨설턴트 출신 글로벌 바이오 경력 축적, 매출·이익 확대 집중할 때 [2025년]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부회장

미국 국적자로 암젠·오라클·볼보 등서 글로벌 경험 축적, 유동성 악화 문제아서 버팀목으로 [2025년]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삼성서 영입돼 계열사 대표 지내, 지주 중심 체제서 경영 총괄역 [2025년]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1천만' 역사 새로 썼다, 성영수 임기 첫 해 '존재감' 각인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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