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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올해 신규 수주 4조 돌파,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기록

동부건설이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동부건설은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수주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 신규 수주 4조 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이는 단순한 외형 확대를 넘어 동부건설 사업 체질이 한 단계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동부건설은 최근 건설업 전반의 수주 위축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 원가 부담 등으로 중견 건설사들의 수주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공공공사 안정성과 민간·산업시설 분야의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연간 4조 수주 돌파는SK하이닉스가 발주한 '용인캠퍼스 상생시설 신축공사'를 따내면서 달성됐다.이번 공사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일원에 연면적 17만1339㎡,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 상생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공사금액은 약 1924억 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29개월로 예정돼 있다.동부건설은 지난 2023년 'SK하이닉스 청주지원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데 이어 올해

삼성물산 홈플랫폼 홈닉, 주차관제기업 3곳과 업무협약 체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홈플랫폼 '홈닉(Homeniq)'의 주거 서비스 강화를 위해 주차관제 전문기업들과 손을 잡았다.삼성물산은 지난 26일 아마노코리아, 대영IoT, 다래파크텍 등 주차관제 전문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이들 기업의 주차관제 시스템이 적용된 아파트 단지에서 홈닉 앱 기반 주차 관리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앞으로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은 홈닉을 통해 방문차량 등록 및 주차 관리와 불법주차 신고 기능을, 관리사무소는 단지 주차장 이용 현황 관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삼성물산의 홈플랫폼 홈닉에는 이미 주차관제 전문기업 아이파킹, 넥스파와 연동이 완료돼 권선5상록아파트, 고덕리엔파크2단지, 래미안 인덕원 더포인트, 동탄2 신동포레 입주민들이 홈닉의 주차관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삼성물산은 앞으로 위례 래미안 e편한세상 등 더 많은 단지로 홈닉 주차관제 서비스를 확대한다.홈닉은 래미안 뿐만 아니라 SK에코플랜트, 한화, 두산건설, HS화성, 우미건설

2021년 인천 부평 노동자 사망사고에 포스코이앤씨 현장소장에 벌금 1천만 원

포스코이앤씨 현장 소장과 하청 업체가 2021년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 관리 소홀로 벌금형을 받았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제민 판사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포스코이앤씨 소속 현장소장 A씨에게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했다.함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하청업체 2곳과 임원 2명에게도 벌금 5백만 원과 7백만 원이 선고됐다.정 판사는 양형 이유를 두고 작업계획서의 적합도와 이행 여부를 확인할 의무를 게을리했다고 바라봤다.인천시 부평구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 공사장에서는 2021년 8월9일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1명이 타워 크레인 작업을 진행하다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해당 사업장은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곳으로 현장소장 A씨가 안전보건 업무를 총괄했다.포스코이앤씨는 당시 타워크레인 업체와 용역 계약을 맺었다. 타워크레인 업체는 사망 노동자가 소속된 타워크레인 설치 및 해체 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김환 기자

경총 손경식 신년사, "불필요한 기업 규제 걷어내고 노사관계 선진화해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기업 규제와 노동시장에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손 회장은 29일 신년사에서 "2026년은 한국 경제가 위기를 넘어 대전환을 이룰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우리 첨단 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역동적 기업 경영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2026년 우리 경제는 지난해보다 다소 나아지겠지만 여전히 글로벌 경기둔화와 대미 통상환경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 변수들이 있다며, 기업 규제와 노동 시장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먼저 한국의 경직된 노동시장으로는 산업 구조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어렵고 경쟁국보다 생산성도 낮다고 지적했다.손 회장은 "특히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로봇 등 첨단산업은 유연한 환경을 갖춰 인재의 역량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임금체계 역시 직무와 성과를 반영할 수 있는 공정한 체계로 전환돼야 한다"고 말했다.다음으로 한국의 노사관계는 세계 최하위 수준이며 기

BS한양 '금송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3690세대 공급

BS한양이 인천 동구에 3690세대 규모 주택을 공급한다.BS한양은 조합원 총회를 통해 인천 동구 최대 규모 정비사업인 '금송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금송구역 재개발사업은 인천광역시 동구 송림동 80-34번지 일대 16만2623㎡ 부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26개동 369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도급공사비는 약 9100억 원 수준으로 전해졌다.사업지는 지하철 1호선 도원역 도보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인천대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이용도 편리하다.2028년 3월 단지 바로 옆에 금송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며 동산중·고등학교가 인근에 자리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홈플러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마트와 현대유비스병원, 인천백병원 등 종합병원이 가까워 생활 편의성도 높다.BS한양은 인천 금송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에 커튼월 룩, 그랜드게이트 등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외관 특화 및 대규모 커뮤니티 설계를 제안해 조합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BS한양 관계자는 "조합원들께서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2

새마을금고 자기자본비율 7%대로 단계적 상향, 김인 "근본적 체질개선 추진"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건전성 강화를 위해 자기자본비율을 단계적으로 7%대로 높인다.새마을금고는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정체성을 회복하고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새마을금고는 22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상호금융정책협의회에 참여해 '상호금융권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한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이 자리에서 논의된 중앙회의 리스크관리 역량 제고와 개별 조합의 건전성 관리 강화, 여신 포트폴리오 개선 유도, 조합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개선 방안 등을 제도에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우선 중앙회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자 자기자본비율 기준을 저축은행과 같은 7%대까지 단계적으로 높이기로 했다.여신 업무 전반의 내부통제 체계도 강화한다. 특히 금고의 부당ᐧ허위 대출을 예방하기 위해 여신 프로세스를 전산화한다.부동산 담보대출에 편중된 대출 관행도 개선한다. 앞으로 금고의 순자본비율을 산정할 때 부동산ᐧ건설업 대출에는 110%의 위험 가중치를 적용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한도는 총 대출의 20% 이내로 제한한다.금고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한경협 류진 신년사, "산업 패러다임 변화, 뉴 K-인더스트리 시대 열어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2026년 '뉴 K-인더스트리'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류 회장은 2026년 신년사에서 '대한민국은 국제무대에서 '따라가는 나라'를 넘어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는 지위에 올라서고 있다'며 '반도체와 조선, 방산 등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신뢰와 기술, 개방성을 두루 갖춘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축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그는 '지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도 많은 미국 기업인들이 한국의 제조 경쟁력에 주목했다'며 'K-컬처 역시 세계인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모두가 작년보다 올해를 희망적으로 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2026년 성장률은 오르겠지만, 저성장의 터널은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그는 '우리를 추격하던 중국의 추월이 현실로 닥쳐왔고, 내수 부진과 산업 양극화의 구조적 리스크도 여전하다'며 '세계 경제도 각자도생의 분절화 단계를 지나 합종연횡의 재구성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류 회장은 2026년이 인류가 새로운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이혜훈 "불필요 지출 줄이고 민생과 성장에 적극 투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민생과 성장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 후보자는 29일 오전 서울시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우리경제가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차단해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말했다.이 후보자는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위기 상황의 성격을 '퍼펙트 스톰'이라고 진단했다. 퍼펙트 스톰은 여러 악재가 동시에 발생해 위기가 증폭되는 상황을 뜻한다.이 후보자는 현재 경제 위기 상황을 두고 '단기적으로는 퍼펙트스톰 상황이라고 보고 고물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이 후보자는 중장기적인 한국 경제 문제가 예견돼 있다고 평가했다.이 후보자는 "구조적 문제, 인구위기, 기후위기, 심화된 양극화업기술의 대격변, 지방소멸 등 우리가 걱정해온 다섯 가지 이슈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블랙 스완이 아니다"라며 "이미 모두가 알고 있었고 오랫동안 경고가 있었지만 이를 방관했을 때 치명적 위협으로 돌아오는 회색 코뿔소에 가깝다"고

대한전선 주가 장중 8%대 상승, 'AI 수요 확대' 기대감에 전력기기주 강세

대한전선 주가가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29일 오전 11시3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대한전선 주식은 직전거래일 정규거래 종가 2만1900원보다 8.45%(1850원) 오른 2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같은 시각 가온전선(6.80%) 대원전선(6.04%) LS ECLCTRIC(3.41%) HD현대일렉트릭(2.49%) 등 대표 전력기기주 주가도 함께 오르고 있다.이날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라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며 전력기기주 투자심리가 살아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AI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력 공급부족(쇼티지)이 부각되며 전력 인프라주 투심 개선이 예상된다"며 "데이터센터 개발업체들은 부족한 AI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항공기 엔진을 개조한 터빈과 화석연료 발전기까지 활용하고 있다"고 짚었다.전력기기 업계에 따르면 GE버노바는 데이터센터 개발업체에 제트 엔진 기반 터빈을 공급했다. 디젤·가스 발전기 제조업체 커민스는 데이터센터에 전력 39기가와트(GW)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재용 기자

KB증권 '소비자보호' '연금사업' 조직 강화, "금융환경 변화 선제 대응"

KB증권이 조직개편을 통해 금융소비자보호와 연금사업에 힘을 실었다.KB증권은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강화, 생산적금융 중심의 사업 전환, 디지털채널 확장에 초점을 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KB증권은 이번 개편으로 대표이사 직속 소비자보호본부 안에 소비자지원부를 신설했다.아울러 보안사고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정보보호본부 직속 보안컴플라이언스팀도 새롭게 편제했다.자산관리(WM)부문에서는 대표이사 직속 연금그룹을 새롭게 만들고 산하에 개인연금 및 법인연금 담당본부를 뒀다.기존 TAX솔루션부는 WM영업본부의 패밀리오피스부로 이동시켜 초고액자산가 고객 대상 맞춤형 자산관리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기업금융(IB)부문은 생산적금융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기업금융2본부를 확대 재편해 중견·중소 기업금융 사업 강화에 힘을 실었다.모험자본 공급 활성화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기존 PE신기사본부 이름을 PE·성장투자본부로 바꾸고 본부 직속 생산적금융추진팀을 신설했다.부동산금융 조직은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축소했다.

삼성 'C랩' 스타트업 'CES혁신상' 17개 수상, AI∙로봇∙디지털헬스 기술 전시

삼성의 지원을 받는 'C랩' 스타트업 15곳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인공지능(AI)∙로봇∙디지털헬스 기술을 선보인다.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C랩'을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삼성전자는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15개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C랩 전시관은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내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에 마련된다. C랩 스타트업들은 이곳에서 인공지능(AI)∙로봇∙디지털헬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C랩 스타트업 15개사는 △삼성전자가 직접 외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C랩 아웃사이드' 8개 △삼성전자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육성한 스타트업 1개 △임직원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

TSMC '4년 연속' 파운드리 가격 인상 예고, 첨단 미세공정 반도체 수요 강력

TSMC가 3나노 이하 첨단 파운드리 물량 부족에 따라 내년부터 4년 연속으로 반도체 공급 단가를 인상하는 계획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을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은 가격 상승에도 여전히 강력한 수요를 보이고 있어 TSMC의 수익성 개선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공산이 크다.대만 경제일보는 29일 "TSMC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연달아 첨단 미세공정 반도체 가격을 높이는 방안을 고객사들과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파운드리 가격 인상은 2026년 1월1일부터 곧바로 적용된다. TSMC는 1월 중 콘퍼런스콜을 열고 이와 관련한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다.경제일보는 현재 TSMC의 3나노 이하 미세공정 파운드리 생산 능력이 한계를 맞았다고 전했다.특히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에서 위탁생산 수요가 급증하며 물량 부족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TSMC는 이를 고려해 고객사들에 4년 연속으로 첨단 반도체 공급 단가를 인상하는 방안을 전달하며 실제 수요를 파악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장중 9%대 상승, '투자경고 해제'에 '달 착륙선' 개발 기대감 더해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29일 오전 10시44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은 직전거래일 정규거래 종가 87만 원보다 9.31%(8만1천 원) 오른 95만1천 원을 가리키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을 개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1033억 원 규모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구성품 개발 및 조립·시험' 계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사업은 정부의 달 탐사 계획의 일환으로 풀이된다.여기에 투자경고 지정 해제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한국거래소는 지난 26일 장 마감 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투자경고종목 지정 해제를 공시했다.이는 시가총액 100위 이내 기업을 투자경고종목 지정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한 '시장감시규정 시행세칙' 개정에 따른 조치다.박재용 기자

셀트리온, 미국 FDA서 다중항체 기반 항암 신약 임상시험계획 승인 받아

셀트리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다중항체 기반의 항암 신약의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셀트리온은 미국 FDA로부터 다중항체 기반 항암 신약 'CT-P72/ABP-102'의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셀트리온은 이번 IND 승인을 통해 글로벌 임상 1상에 착수해 CT-P72/ABP-102의 안전성, 내약성 및 초기 유효성을 평가하기로 했다.셀트리온은 임상 준비 절차를 거쳐 내년 중 환자 투여를 개시할 계획이다.CT-P72/ABP-102는 셀트리온이 미국 에이비프로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다중항체 면역항암제로, 세포 성장 등에 관여하는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단백질'을 발현하는 암세포와 면역세포인 T세포를 연결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T세포 인게이저' 방식으로 설계됐다.셀트리온은 11월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미국면역항암학회에서 CT-P72/ABP-102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전임상 연구에서는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단백질이 많이 발현된 세포주와 적게 발현된 세포주를 동시에 이식한 마우스 모델에서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단백질 고발

10명 가운데 7명은 "내년 주택 매입 의사 있다", 매도는 관망세 지속

10명 가운데 7명은 2026년에 주택을 살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9일 직방이 모바일 앱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9.9%가 '주택 매입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다.앞서 6월 진행된 직전 조사(73.1%) 대비 낮았지만 지난해말(64.7%)보다는 높았다. 연말 기준으로는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매입 시기는 2026년 1분기가 45.7%로 가장 높았고 2분기(18.3%), 3분기(8.8%), 4분기(13%) 등이 뒤를 이었다.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변한 '미정'은 14.2%로 집계됐다.매입 비용은 '3억 원 초과 6억 원 이하'가 38.9%로 가장 많았다. '3억 원 이하'가 31.9%로 뒤를 이었고 '6억 초과 9억 이하'가 16.8%, '9억 초과 12억 이하'가 5.9%로 집계됐다.매도와 관련해 '향후 1년 이내 주택을 매도할 계획이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6.2%로 집계됐다.올해 6월말(54.8%)이나 지난해말(46.5%) 대비 낮아졌다.

LIG넥스원 노조 중노위에 조정 신청, "군 출신 '신익현 체제'서 38년 무분규 신뢰 깨져"

LIG넥스원 노조가 쟁의권 획득 절차에 착수했다.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LIG넥스원지회는 29일 낸 입장문에서 "중앙노동위원회에 공식 조정을 신청하겠다"며 "사회적·제도적 판단의 영역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향후 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고, LIG넥스원지회의 쟁의 찬반 투표가 가결되면 노조는 쟁의권을 획득해 파업에 나설 수 있다.앞서 노사의 2025년도 임금·단체협약은 포괄임금제 폐지와 관련한 의견 차로 결렬됐다.노조는 포괄임금제(포괄임금, 고정OT제) 폐지를 요구했고, 사측은 조건부·단계적 축소안을 내놓았다.현재 회사는 고정OT로 월 24시간을 적용하고 있다. 사측은 2026년 월 16시간, 2027년 월 8시간으로 줄이고, 완전 폐지는 2027년 이후 교섭에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고정OT제도는 연장·야간·휴일근로를 시간을 합의하고, 기본급 외에 별도로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을 각 항목별 일정액으로 지급하는 제도다.&nbs

AI반도체설계업체 세미파이브 상장 첫날 장중 주가 공모가보다 34%대 상승

세미파이브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 장중 오르고 있다.29일 오전 10시33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세미파이브 주식은 공모가보다 34.38%(8250원) 상승한 3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주가는 장이 열리자마자 73.95%(1만7750원) 뛴 4만1750원까지 치솟았다. 그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면서 변동폭을 키우고 있다.세미파이브는 인공지능(AI) 주문형반도체(ASIC)개발 전문기업으로 2019년 설립됐다. 자체 플랫폼을 통해 주문형반도체 설계기간을 최대 60% 단축하는 기술력을 갖췄다.세미파이브는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967.6대 1의 경쟁률로 청약 증거금 약 15조6751억 원을 모았다.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2만4천 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은 436.9대 1을 보였다. 박혜린 기자

기후부 기후테크 간담회 개최, 녹색산업 육성방안 구체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기후테크 기업들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기후부는 29일 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기후테크 5대 분야의 창업 초기 스타트업 10여 곳과 함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과 '녹색 대전환(GX)' 가속화의 핵심 수단인 기후테크 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분류에 따르면 5대 분야는 클린테크, 카본테크, 에코테크, 푸드테크, 지오테크 등이다.기후부는 이번 간담회가 올해 10월 발족한 범부처 기후테크 전담반 회의를 통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하고 있는 '기후테크 산업 육성방향의 핵심 정책과제'를 기후테크 스타트업들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특히 기후부는 주요 기후테크 창업 초기기업들로부터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듣고 효과적인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규제 재설계 등 정책 개선사항에 반영하기로 했다.이와 같은 현장의 목소리를 추가적으로 보완해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10대 핵심 분야 선정 및 제도 설계, 금융지원 및 인력양성 방안 등을 종합해 기후테크 산업 육성 방향을 조석한 시일 내에 마련한다.

코스피 '개인·외국인 매수세'에 장중 강세 4190선, 원/달러 환율 1440원 출발

코스피가 장중 강세를 띠고 있다.29일 오전 10시7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1.66%(68.41포인트) 오른 4198.09를 보이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직전거래일보다 0.41%(16.80포인트) 오른 4146.48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직전거래일 미국 증시는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심리에 소폭 하락했다.26일(현지시각) 미국 증시에서 3대 지수는 다우(-0.04%) S&P500(-0.03%) 나스닥(-0.09%) 등으로 마쳤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직전거래일 미국 증시는 연말 연휴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차익 실현과 관망 심리가 맞물리며 약보합 마감했다"며 "뚜렷한 거시경제 지표(매크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산타랠리 이후 숨 고르기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3053억 원어치와 17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기관인투자자는 3204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오르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8.51%) SK하이닉스(5.

SK하이닉스 주가 투자경고 해제 효과에 장중 5%대 강세, 삼성전자도 최고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투자경고종목 해제에 따른 수급 정상화 기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29일 오전 10시15분 코스피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5.84%(3만5천 원) 뛴 63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주가는 5.50%(3만3천 원) 높아진 63만2천 원에 장을 출발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63만7천 원까지 오르기도 했다.한국거래소는 이날부터 투자경고종목 지정 관련 시장감시규정 시행세칙을 적용해 코스피, 코스닥시장 통합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위 대형주는 투자경고종목 지정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SK하이닉스도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됐다.SK하이닉스는 앞서 최근 1년 동안 주가가 200% 이상 급등했다는 이유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같은 시각 삼성전자 주식도 1.97%(2300원) 오른 11만93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삼성전자 주가는 2.05%(2400원) 상승한 11만9400원에 출발해 지속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정규 장 들어 한 때 11만97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 기록도 또 다시 새로 썼다.인공지능(AI) 기대감이 반도체주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고 있는

[서울아파트거래] 압구정 2구역 신현대 11차 전용 115.23㎡ 1층 65억으로 신고가

압구정 2구역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신현대 11차 아파트 전용면적 115.23㎡(38.1평, 126㎡)가 65억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 11차 아파트 115.23㎡ 1층 매물은 지난 24일 65억 원에 매매됐다.같은 면적 기준 올해 4월 기록된 종전 최고가 62억 원(3층)을 3억 원 웃돌았다.압구정 신현대 9·11·12차 아파트는 최고 13층, 1924세대, 27개동 규모 단지로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아 1982년 사용승인을 얻었다.전용면적 107.16㎡(34.5평, 114A㎡)~183.41㎡(61.2평, 202㎡)로 이뤄져 있다.압구정 2구역으로 분류되며 압구정 재건축 구역 6곳 가운데 사업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르다. 9월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재건축사업으로 2구역에는 최고 65층, 14개 동, 2571세대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 총 공사비는 2조7489억 원으로 계획됐다.김환 기자

유안타증권 "LG에너지솔루션 3.9조 계약해지 영향 제한적, 수익성 악화 미미"

LG에너지솔루션이 3조9천억 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계약 해지에도 수익성 악화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회사는 지난 26일 미국 배터리팩 제조사 프레이덴버그(FBPS)와 3조9천억 원 규모(27억9천만 달러)의 배터리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9일 "해당 계약은 LG에너지솔루션의 '신시장 팀'에서 주도한 프로젝트"로 "이는 승용차 시장이 아닌 대형버스, 트럭 등 상용차용 전문 팩커를 대상으로 셀과 모듈을 고급하는 사업이었다"고 설명했다.그는 "특정 고객사를 위해 생산라인을 새로 구축하거나 사양을 맞춤형으로 개조한 전용라인 사업이 아니다"라며 "기존 보유한 공용 라인의 가동률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었기에 계약이 해지되더라도 라인 가동이 중단되거나 유휴설비가 발생하는 위험이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2024년 2분기 계약체결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이 거둔 매출은 현재까지 1천억 원으로 전체 계약 진행률은 3%에 그쳤다.이 연구원은 "실질적 매출 발생이 미미했던 사업&rdqu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033억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개발사업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1033억 원 규모의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구성품 개발 및 조립·시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정부 달 탐사 계획의 일환으로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설계는 항우연에서 수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2년까지 달 착륙선에 탑재되는 착륙용 엔진과 자세제어 추력기의 제작 및 시험을 포함, 추진시스템 전체 조립과 시험을 담당한다.달 착륙선의 연착륙을 위해서는 고도의 추력 조절 기술과 추진제를 안정적으로 취급 및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 필수적이다.해당 요건에 부합하는 모노메틸하이드라진·사산화질소(MMH·NTO) 기반의 '이원추진시스템' 개발 기술 및 인프라를 보유한 국내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일하다.이번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개발에 성공하면 해당 기술과 인프라를 중대형 달 탐사선, 화성 궤도선 및 탐사선 등 향후 추진될 국가 우주탐사 사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산연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독자 우주개발 역량 확보에 기여하고 나아가 우주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부 우주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쿠팡 새벽배송·SK텔레콤 데이터 50기가 추가·LG유플러스 AI 통화 비서,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이유

'편리함 중독.'쿠팡 이용자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쿠팡 창업자 겸 실질 최고경영자 김범석 쿠팡 아이엔씨(Inc) 이사회 의장의 한국 사회 우롱 및 한국 소비자 '호갱'(호구 고객) 취급 행태가 만들어낸 말이다. '불팡'(쿠팡 불매)과 '탈팡'(쿠팡 탈퇴)을 해야 마땅하지만 편리함에 중독돼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다는 식으로 쓰인다.쿠팡에서 과로사로 보이는 노동자 사망이 이어진 데 이어 이용자 개인정보 대량 유출 건이 터졌는데도 김 의장은 미국 시민권 뒤에 숨어 공식 사과는 물론 모습을 드러내지조차 않는 등 노동자와 소비자를 우습게 보는 행태에 울화통이 터지지만, 쿠팡 배달 서비스가 제공하는 편리함에 길들여져 불팡과 탈팡 행렬에 가세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자괴감을 호소하는 말로로 사용된다.언론 기사나 컬럼 등에서도 자주 인용된다.'모든 고객들에게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이 한마디를 듣는 것이 쿠팡의 미션입니다…쿠팡의 고객들은 응답합니다. '내 삶에 쿠팡이 없는 모습을 상상할 수 없다'고. 이런 고객들의 목소리가 쿠팡을 달리게 하는 원동력입니다.'(2019년 7월23일 쿠팡 뉴스레터 중)이용자 편리함 중독은 쿠팡

쿠팡 개인정보 유출 피해보상안 첫 발표, 1인당 5만 원 총 1조6850억 규모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고객 1인당 5만 원 규모의 피해보상을 실시하겠다는 뜻을 보였다.쿠팡은 29일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취지에서 1조6850억 원 규모의 고객 보상안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는 "쿠팡의 모든 임직원은 최근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고객에게 얼마나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쳤는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고객을 위한 책임감 있는 조치를 취하는 차원에서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2026년 1월15일부터 보상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상은 11월 말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3370만 계정의 고객이며 유료멤버십인 와우멤버십 회원과 일반고객 모두 똑같이 지급한다.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뒤 쿠팡을 탈퇴한 고객도 보상을 받게 된다. 쿠팡은 3370만 계정 고객에게 문자를 보내 구매이용권 사용을 차례대로 안내하기로 했다.보상안의 세부 내용을 보면 쿠팡 모든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구매이용권을 5천 원 지급한다. 배달서비스인 쿠팡이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 5천 원, 여행상품을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 2만 원, 명품 뷰티 플랫폼 알럭스(R.LUX) 이용권 2만 원 등도 포함됐다.로

기후부 '용인 반도체 산단 지방이전' 논란 해명, "발언 취지 잘못 전달"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를 지방으로 이전할 수 있다는 장관 발언과 관련해 해명을 내놨다.기후부는 29일 해명자료를 통해 '기후부 장관이 용인 반도체 산단의 지방이전을 고민하고 있다는 보도는 발언의 취지가 잘못 전달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26일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국내 언론 인터뷰에서 '지금이라고 전기가 많은 지역으로 옮겨야 하는 것이 아닌지 고민하고 있다'고 발언했다.이에 기후부가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용인 반도체 산단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기후부는 '기후부 장관의 관련 발언 취지는 지역별 전력수급 여건 차이로 인한 대규모 송전망 건설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지산지소형 전력망 구축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전력과 용수를 담당하는 주무장관으로서의 고민을 설명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현 시점에서 용인 반도체 산단의 이전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다만 일각에서는 전력 공급 문제를 고려하면 용인 반도체 산단을 지방으

코스맥스그룹 2026년 정기 임원 인사 시행, 이병만·이병주 대표 부회장 승진

코스맥스그룹이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시행한다.코스맥스그룹은 29일 부회장 승진 및 신규 임원을 포함해 총 31명의 임원 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코스맥스그룹은 2026년 임원인사를 통해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을 재편한다. 이번 인사의 중심에는 허민호 코스맥스비티아이 부회장의 수석 부회장 선임이 있다.허민호 수석 부회장은 CJ올리브영, CJENM 등을 비롯해 다양한 경험을 가진 유통 전문가로 올해 초 코스맥스그룹에 선임됐다. 코스맥스그룹에 따르면 급변하는 글로벌 뷰티 산업 환경 속에서 중장기 성장 전략과 경영 인프라를 설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와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는 나란히 부회장으로 승진했다.이병만 부회장은 기존과 같이 화장품 사업을 전담하며 연구개발(R&D)과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영역 전반을 총괄한다.앞으로는 △인디브랜드의 글로벌 화장품 시장 진출 기여 △차세대 화장품 기술 확보 △프리미엄·기능성 제품군 확대 △글로벌 핵심

대한항공 연말 맞아 국내외서 사회공헌 활동 진행, '나눔 경영' 실천

대한항공은 29일 연말을 맞아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나눔 경영을 실천했다고 밝혔다.대한항공 사내 합창단 'KE Choir'는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등촌1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자선공연을 진행했다. 아울러 지역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 물품도 지원했다.낙후한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해외봉사도 진행했다.대한항공 사내 봉사단체 '연합신우회'는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스리랑카 엘피티야에서 열악한 현지 교육 환경 개선과 해당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성탄절 행사를 진행했다.연합신우회는 현지 커뮤니티 센터의 노후시설 교체 공사를 지원하고, 마을 어린이들에게 성탄절 선물을 전달했다.대한항공 객실승무원 봉사단 '다솜나눔'은 지난 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홀트일산요양원에서 장애인 대상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번 송년회는 해당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활동과 공연을 진행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로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

대만 지진 "TSMC 실적에 영향 불가피" 분석, 3나노 반도체 수율 변동 가능성

대만에서 발생한 진도 7.0의 대규모 지진이 TSMC 반도체 실적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현지언론의 분석이 나왔다.첨단 미세공정 반도체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고 관련 설비를 재조정하는 작업도 불가피해지며 TSMC가 일부 물량을 폐기하고 이를 손실에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다.대만 중국시보는 29일 "내년 1월 TSMC의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들은 7.0 규모 강진이 미친 영향과 손실 반영 여부에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TSMC 올해 4분기 매출은 1조 대만달러(약 45조71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약 3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27일 대만에서 발생한 큰 지진으로 TSMC 일부 반도체 공장에서 직원들이 대피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변수가 떠오르고 있다.TSMC는 올해 초에도 대만 지진으로 공장 가동이 일시적으로 멈추면서 53억 대만달러(약 2423억 원) 가량의 관련 손실을 실적에 반영했다.중국시보는 실제로 반도

LG전자, 산불 피해 고운사에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 2층형 기증

LG전자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천년고찰 '고운사' 스님들을 위해 주거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LG 스마트코티지를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LG 스마트코티지는 스님들이 기거하며 수행하는 공간인 요사채로 활용된다. LG전자는 지난 3월 영남지방을 휩쓴 대형 산불로 인해 고운사 전각이 전소돼 생활하기가 어렵다는 소식을 접하고 선뜻 기부를 결정했다.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석조여래좌상 등 많은 보물들을 보유하고 있어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LG전자는 이번에 14평(45㎡) 2층형 모델(듀오 맥스 45)을 지원했다.1층에는 생활에 꼭 필요한 냉장고, 세탁기, 인덕션 등 필수 가전으로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다. 단순한 주거 공간 제공을 넘어 LG전자의 고효율 가전과 태양광 패널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했다. 이는 자연친화적인 사찰의 문화와도 맞닿아 있다.조연운 LG전자 스마트코티지 대표는 '산불 피해로 복구에 힘쓰고 있는 고운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LG전자의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증권 "삼성전자 목표주가 상향, 범용칩 가격 상승 HBM에도 긍정적"

삼성전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라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9일 삼성전자 6개월 목표주가를 12만9천 원에서 14만3천 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직전 거래일인 26일 삼성전자 주가는 11만7500 원에 장을 마쳤다.노 연구원은 "2025년 4분기 내내 지속되고 있는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가격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유리한 가격 협상 상황에 놓인 것을 감안해 순이익 전망을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97조7천억 원, 영업이익 19조5천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13.52%, 영업이익은 60.62% 늘어나는 것이다.DS부문은 D램 가격과 환율의 우호적 환경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서버용 DDR5 D램과 낸드 가격이 급등하면서, D램으로 구성되는 HBM 다이(Die) 가격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협력업체 해킹으로 임직원 개인정보 유출, 보안 조치 뒤 신고 마쳐"

대한항공 임직원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29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사내 공지를 통해 "협력업체 '케이씨앤디서비스(KC&D)'가 최근 외부 해커그룹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며 "해당 업체 서버에 저장됐던 대한항공 임직원들의 전산상 개인정보(성명, 계좌번호)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케이씨앤디서비스는 2020년 대한항공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9906억 원에 매각한 기내식·기내판매 사업부가 모태다. 대한항공은 케이씨앤디서비스 지분 20%를 보유한 2대주주다.케이씨앤디서비스는 대한항공에 유출 사실을 전달했다.대한항공 측은 "외부 협력업체의 관리 영역에서 발생한 것이라도 당사 임직원의 정보가 연루된 만큼 매우 엄중히 사안을 인식했다'고 말햇다.회사는 서비스 연동 안정성 점검 등 즉각적으로 긴급 보안 조치를 내리고 관계기관에 신고를 마쳤다.회사 측은 "현재까지는 추가적 정보의 유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회사·금융기관

형지엘리트 '시니어 웨어러블 로봇' 사업화 속도, "글로벌 기업과 협업 논의"

형지엘리트가 '시니어 웨어러블 로봇'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형지엘리트는 20일 최준호 형지엘리트 대표이사가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에서 열린 'RAAI 2025'에 참석해 로봇, 자동화, 인공지능(AI) 분야의 기술과 연구 성과를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형지엘리트는 이번 현장 방문이 사업 구체화 단계에 들어선 시니어 웨어러블 로봇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최 대표는 맨체스터 로봇·인공지능센터 공동창립자인 안젤로 칸젤로시 교수와 싱가포르의 로봇 명문 난양공과대학교의 시에 밍 교수를 포함한 기업 및 연구 관계자들과 만나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에서도 다수의 글로벌 웨어러블 기업과 실무 미팅을 진행하며 파트너십 구축 가능성을 검토했다.앞서 형지엘리트는 주력 사업인 워크웨어 분야에 AI 기반 로봇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사업으로 '시니어 웨어러블 로봇' 사업 진출 계획을 공식화

김홍국 가비아 대표이사 Who Is?

김홍국 가비아 대표이사

산업변화 빠르게 읽고 대응한 벤처 1세대, 국내 대표 IT서비스 플랫폼 기업 목표 [2025년]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이사 Who Is?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이사

ICT 기반 간편결제 전문가, 아시아핀테크 리더 목표로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출 [2025년]

이보룡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Who Is?

이보룡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30년 철강업계 몸담은 전문가, 미국 전기로 제철소 프로젝트 완수 중책 부여 [2025년]

이용욱 SK온 대표이사 사장 Who Is?

이용욱 SK온 대표이사 사장

SK그룹 내 인수합병 전문가, 재무개선 및 흑자전환 과제로 [2025년]

이재명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발탁, 국힘 계열 정당 3선 의원 출신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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