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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7일자] 비즈니스포스트 아침의 주요기사

● LX그룹 계열분리 5년 차 '역성장의 늪', 구본준 신성장 겨냥한 인사 약될까 ● 아이폰도 구글 제미나이 적용, 삼성전자 애플 '모바일 AI' 패권 다툼 더욱 치열해진다 ● 넷마블·코웨이 아픈 손가락이 된 '힐러비', 지원사격에도 부진의 늪서 허우적 ● 민관합동조사단 'KT 해킹사고' 관리부실·은폐 정황 확인, 전체 가입자 위약금 면제 조치 나올듯 ● 삼성물산 올해 해외수주 '건설사 톱' 가시권, 오세철 다변화 성과 내년도 청신호

이재명 다음 주 4대그룹 회장 간담회, 한미 관세협상 타결 후속 대책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과 미국 관세협상 타결에 따른 후속 대책을 논의한다.6일 재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르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기업인을 초청해 간담회를 연다.4대 그룹 총수 외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도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회동은 한미 관세 협상을 매듭짓고 지난달 31일부터 이틀 동안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따른 격려 차원에서 마련됐다.삼성과 SK, 현대와 LG 등 재계 총수는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하고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등을 만나며 관세협상을 지원했다.한화와 HD현대는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

김동녕 18년 만에 한세실업 대표이사로 경영 복귀,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김동녕 한세예스24그룹 회장이 18년만에 한세실업 경영에 복귀했다.한세실업은 6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인 한세예스24그룹의 김 회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이날 공시했다.이번 결의로 한세실업은 김익환, 김경 2인 각자대표이사 체제에서 김 회장을 더한 3인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었다.김 회장은 향후 한세실업의 글로벌 전략을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다.김익환 대표이사 부회장이 미래사업과 경영지원 및 사업다각화를 책임지고 김경 대표이사는 영업과 생산 부문을 각각 담당하며 역할을 분담한다.김 회장은 김익환 부회장의 부친으로 한세예스24그룹의 창업주다.한세실업에서는 2007년까지 대표이사에서 맡았다. 이번 대표이사 선임으로 18년 만에 한세실업 경영에 복귀하게 됐다.김 회장은 1945년 9월6일 서울에서 태어나 1964년 경기고, 1968년 서울대학교 상대 경제학과, 197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그는 한세실업과 예스24, 한세엠케이,

LG전자 조주완 "스마트팩토리 누적 수주 1조 눈앞, 반도체·제약으로 확장"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산하 연구소인 LG생산기술원(PRI)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의 누적 수주액이 1조 원에 가까워 졌다고 밝혔다.조주완 사장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링크드인 공식 계정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누적 수주액이 1조 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조 사장은 올해 스마트팩토리 수주 규모는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해 5천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LG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전자를 넘어 배터리와 반도체, 차량 부품, 중장비와 바이오·제약 산업으로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스마트팩토리란 5G통신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상품기획과 제품설계, 부품공급, 생산운영, 물류, 안전, 환경 등의 생산과정을 자동화한 공장을 의미한다.LG전자는 지난해 초 생산기술원 내에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 사업부를 신설하고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술과 운영 솔루션 등을 사업화하고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이후 LG생산기술원은 지금까지

KT&G 3분기 매출 1.8조 영업이익 4653억 역대 최대, 연간 실적 목표치 상향

KT&G가 3분기 궐련과 NGP(전자담배) 사업 동반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고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KT&G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269억원, 영업이익 4653억 원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11.6%, 영업이익은 11.4%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KT&G는 연간 매출, 영업이익 목표치를 기존 5~7%, 6~8% 성장에서 각각 '두 자릿수 성장'으로 상향 조정했다.사업별로 살펴보면 담배사업부문 매출은 1조 2323억 원, 영업이익은 3718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7.6%,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해외궐련사업에서는 3분기 매출 524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4.9% 증가하며 분기 기준으로 사상 처음 5천억 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과 수량 역시 각각 22.4%, 12.8% 늘었다.중앙아시아,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수량 성장과 전략적인 단가 인상 효과로 3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궐련 및 NGP를 포함한 국내 담배 사업은 심화하는 경쟁 속에서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해외NGP사업은 디바이스 신규 버전 출시 효과 등으로 디

코스메카코리아 3분기 영업이익 272억 내 78.8% 상승, 해외 수주 확대

글로벌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전문 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박은희)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824억 원, 영업이익 272억 원, 순이익 223억 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44.0%, 78.8%, 161.1% 증가한 수치로, 분기 실적 기준 신기록이다. 전분기 대비로도 각각 12.8%, 18.1%, 106.9%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특히, 2025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25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04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실적 호조는 국내외 인디 브랜드사의 수주 증가가 핵심 배경으로 작용했다. 신제형 개발과 고객 중심의 제품 제안력, 신속한 대응력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결과다.코스메카코리아는 세계 최초 3중 기능성 비비크림을 출시했던 혁신의 DNA를 바탕으로, 독자 제형을 글로벌 시장에 잇따라 선보이며 K-뷰티 기술의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한국법인은 전년 동기대비 57.4% 증가한 129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Time to Market(시장출시기간 단축)' 전략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했고, K-뷰티 인디 브랜드사의 해

하나증권 "한미약품 고지혈증 제네릭에서 압도적 매출 성장, 비만 약 내년 4분기부터 매출 기대"

한미약품은 내년에 비만치료제 출시로 한 단계 더 성장할 듯하다.하나증권은 6일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5일 기준 주가는 45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한미약품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1% 늘어난 3623억 원, 영업이익은 8.1% 증가한 551억 원으로 매출과 이익 각각 컨센서스 -3%, -5% 하회했으나 전년 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한미약품 별도에서 로수젯이 전년대비 10% 성장하여 사용량 연동 약가 인하 제도 영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그럼에도 주요 품목의 매출 성장세는 점점 둔화되는 듯 보이지만, 10월에 톱라인을 공개한 에페글레나타이드가 내년 4분기부터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 예상한다.회사는 본격적인 판매 1년차인 2027년에 1천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 규모로는 2027년에 시장 점유율 17%를 달성한다면 목표하는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미약품은 full value chain 확보를 통한 가격 유동성, 공급 안정성 등을 강점으로 목표하는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면세점 첫 연간 흑자 가시권, 박장서 신라·신세계 빠진 인천공항점 입점 결단하나

박장서 현대디에프(현대면세점 운영사) 대표이사의 경영 결단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적자 내던 시내면세점인 중 한 곳(동대문 면세점)을 7월 말 폐점한 뒤인 3분기 현대디에프는 역대 2번째 분기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흑자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다.마침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공항 DF1, DF2에서 차례로 철수해 또 한 번의 결단의 시간이 다가올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6일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박 대표가 올해 추진한 경영효율화 조치들이 현대면세점의 구조적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현대디에프는 3분기 영업이익 13억 원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역대 두 번째 분기 기준 흑자이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면세점은 운영 효율화 노력과 여행 수요 회복 효과가 맞물려 영업이익 흑자를 거뒀고 4분기에도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흑자 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현대디에프는 2018년 11월 1호점인 서울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2020년 2월 동대문점을 열었다. 그 뒤 2020년 9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2023년 7월 제2터미널에서도 면세점을 영업을 시작했다.현대면세점은 공항면세점 사업에 진출하면서 2021년 연간 매출 1조 원을

IBK투자 "현대그린푸드 범현대 외 수주 경쟁력 확대, 생산효율도 개선"

현대그린푸두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IBK투자증권은 6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천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5일 기준 주가는 1만5910원에 거래를 마쳤다.현대그린푸드의 3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추정치를 상회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 늘어난 6171억 원, 영업이익은 16.1% 증가한 445억 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 410억 원을 +8.5% 상회했다.3분기 긍정적 실적을 달성한 이유는 추석 연휴 시점 차이에 따른 영업일수 증가 효과가 있었고, 신규 수주 확대(솔브레인, 병원, SK마이크로웍스 등 119억 원), 단가 인상 효과 및 식수 증가, 리뉴얼 및 백화점 F&B 객수 증가에 따른 외식사업부 성장이 있었기 때문이다.특히, 기존 외식 사업장 외 웨딩홀 뷔페 위탁 운영 등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효과도 나타났다.3분기 실적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영업일수 증가를 감안해도 단체급식 수익성이 추정치를 넘어섰고, 외식사업부 영역 확장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과 해외 단체급식장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실적을 달성했다.남성현 IBK

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 영업이익 1043억 내 39% 증가, 글로벌 매출 호조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082억 원, 영업이익 1043억 원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3.8%, 39.0% 증가한 것이다.라네즈, 에스트라, 설화수, 려 등 주요 브랜드의 글로벌 확산과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이 그룹 전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한 1조169억 원,영업이익은 41.0% 늘어난 919억 원으로 집계됐다.국내 사업은 온라인, MBS(멀티브랜드숍), 백화점 등 주요 내수 채널은 물론, 면세와 크로스보더(국내 본사에서 해외 유통사, 리테일러와 직접 협업해 현지 진출하는 사업모델) 채널 판매가 크게 확대되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 영업이익은 24% 증가했다.설화수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판매 증가하며 럭셔리 스킨케어 리더십을 공고히 했고, 헤라와 AP뷰티 브랜드는 신제품 출시와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했다.라네즈, 에스트라는 이커머스 채널 중심의 고성장세를 이어갔으며, 마몽드는 크로스보더 채널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했다. 미쟝센, 라보에이치 등 헤어앤뷰티 브랜드 역시 신제품 출시 및 온/오프라인 전 채널 판매 확대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

IBK투자 "네이버 AI·젼환 가속화, 광고 커머스 콘텐츠에 통합 플랫폼 전략"

네이버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IBK투자증권은 6일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5일 기준 주가는 27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네이버의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매출액 3조 원, 영업이익 5676억 원) 대비 상회했다.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5.6% 늘어난 3조1381억 원, 영업이익은 8.6% 증가한 5706억 원을 기록했다.3분기 서치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5% 늘어난 1조602억 원으로 AI 기반 효율화와 홈피드 광고 확산이 매출을 견인했다.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추석 시즌 및 '스마트채널' 확대가 광고 노출 증가로 이어졌고, 'AI 브리핑' 베타 도입 이후 검색 결과 내 클릭률 상승이 실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3분기 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5.9% 늘어난 9855억 원을 기록하여 전사 성장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이 12.3% 증가했고, '플러스스토어'는 AI 개인화 추천 도입 후 거래액이 48% 확대됐다.3분기 핀테크 매

루닛 자회사 볼파라와 브랜드 통합, 서범석 "AI 혁신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볼파라헬스테크놀로지와 브랜드를 루닛으로 통합한다.루닛은 지난해 인수한 '볼파라헬스테크놀로지(이하 볼파라)'를 하나의 루닛 브랜드로 통합하고 글로벌 인공지능 암 진단 및 치료 생태계를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브랜드 통합은 루닛과 볼파라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검진-진단-위험 평가-영상 분석-환자 케어 등 암 치료 전주기에 걸친 조기 진단과 정밀 치료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루닛은 브랜드 통합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 조직을 재편한다.뉴질랜드에 본사를 둔 볼파라헬스테크놀로지는 루닛인터내셔널로 사명을 변경하고 오세아니아, 아시아, 유럽, 중동 등 미주 대륙을 제외한 글로벌 영업을 담당한다.볼파라의 미국 자회사로서 북미 사업을 담당하던 볼파라헬스는 '루닛아메리카'로 새 출발한다.두 회사는 각각 루닛의 자회사와 손자회사로 편입돼 글로벌 영업 활동 및 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을 세웠다.이와 함께 루닛 본사의 글로벌 판매 인력을 두 자회사로 이동 배치해 해외 매출 성장을 극대화하고 루닛 본사는 AI 기술의 연구개발(R&D) 혁신과 신제품

넷마블 3분기 영업이익 909억 내 39% 증가, 신작 흥행과 자체 IP 비중 확대

넷마블이 지난해보다 개선된 3분기 실적을 거뒀다. 넷마블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960억 원, 영업이익 909억 원, 순이익 406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38.8% 각각 늘어난 것이다. 순이익도 97.1% 큰 폭으로 증가했다.넷마블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375억 원, 누적 영업이익은 2417억 원으로 집계됐다.3분기 해외 매출은 4726억 원으로 해외 매출 비중은 68%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34%, 한국 32%, 유럽 11%, 동남아 8%, 일본 8%, 기타 7% 순이다.3분기에는 8월26일 출시한 '뱀피르'의 흥행과 지난 5월 중순 선보인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온기 실적이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대비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자체 지식재산(IP) 비중 확대에 따른 지급수수료율 감소로 영업이익률은 13.1%를 기록했다.넷마블은 25년 4분기에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를 출시할 계획이며 26년에는 △스톤에이지 키우기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솔: 인챈트enchant △몬길: 스타 다이브 △나 혼자만

울산화력발전소 붕괴로 매몰자 9명 중 4명 구조, 이재명 "구조에 자원 총동원"

한국동서발전이 운영하는 울산화력발전소에서 철골 구조물이 무너져 9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매몰자 가운데 4명은 구조됐고 5명은 구조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6분께 울산 남구 용잠동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에서 60m 높이 보일러타워를 철거하다 철골 구조물이 무너져 작업자 9명이 매몰됐다.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2시23분 2명을 구조한 뒤 오후 3시50분 추가로 2명을 구조했다. 오후 17시30분 기준 아직 5명은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철거 공사는 발파전문업체인 코리아카코가 원청인 한진중공업에게 하청을 받아 진행하고 있었다. 사고에 휘말린 노동자는 코리아카코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소방 당국은 구조물 전문가를 투입하고 소방 크레인을 동원해 구조물을 해체해 매몰자를 구출하려 하고 있다.또한 소방 당국은 부산·대구·경북·경남 등 4개 시·도소방본부 특수대응단과 중앙119구조본부 등 인력 85명과 장비 30대 등을 투입했다.

롯데정밀화학 3분기 영업이익 276억으로 168% 증가, 염소 수지 가격 상승

롯데정밀화학 3분기 영업이익이 2배 넘게 늘었다.롯데정밀화학은 3분기 연결 매출 4434억 원, 영업이익 276억 원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168.0% 증가했다.3분기 실적 개선은 염소 계열 에폭시 수지 원료인 에피클로로히드린(ECH) 국제가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4분기에는 식의약용 셀룰로스 공장 증설 관련 790억 원 투자를 완료해 식의약 사업 매출 확대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롯데정밀화학은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목표로 셀룰로스 계열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3분기에는 염소 계열 ECH의 수익성 개선이 돋보였다"며 "4분기에는 고부가 스페셜티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식의약용 셀룰로스 공장 준공과 헤셀로스 공장 양수를 차질 없이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한미약품 '근육 증가' 비만 치료제, 미국 FDA 임상1상계획 승인받아

한미약품이 체중 감량과 근육 증가를 동시에 실현하는 비만 치료제 미국 임상1상을 승인받았다.한미약품은 4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만치료제(LA-UCN2, 코드명: HM17321)의 임상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6일 밝혔다.이번 임상에서는 건강한 성인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7321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한다.HM17321은 GLP-1을 비롯한 인크레틴 수용체가 아닌 CRF2(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UCN2(Urocortin-2) 유사체로, 한미약품 R&D센터에 내재화된 최첨단 인공지능 및 구조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설계됐다.한미약품에 따르면 HM17321은 근 손실 보완을 넘어 '근육량 증가'와 '지방 선택적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혁신 신약(퍼스트 인 클래스)으로 개발되고 있다.한미약품은 "CRF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면 지방 감소와 근육 증가, 근 기능 개선 등을 직접 이끌어낼 수 있다"며 "HM17321은 단독요법 뿐 아니라기존 인크레틴 계열 비만

KB국민은행 39억 규모 금융사고 발생, 허위 서류로 기업대출 받아

KB국민은행에서 39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6일 KB국민은행은 영업점 자체 점검과정에서 외부인 사기에 따른 39억4666만 원 규모의 금융사고를 발견했다고 공시했다.이번 사고는 2024년 6월부터 같은 해 8월까지 법인 대표이사 등이 기업 신용평가에 활용되는 서류를 허위로 제출해 대출을 받은 건으로 파악됐다.손실예상금액은 미정이다.국민은행은 사고와 관련 법인 대표 등을 사기 혐의로 형사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혜린 기자

금융위, 업비트 특금법 위반으로 운용사 두나무에 과태료 352억 부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 위반 관련 제재를 내렸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은 업비트 고객확인의무(KYC) 위반 등과 관련해 두나무에 과태료 352억 원을 부과했다.앞서 FIU는 지난해 두나무 자금세탁방지 현장검사에서 고객확인의무 위반 530만 건, 거래제한의무 위반 약 330만 건 및 의심거래 미보고 15건 등 특금법 위반 사항 약 860만 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그 뒤 올해 2월 두나무에 특금법 위반과 관련해 신규 가입 고객 가상자산 이전을 제한하는 내용의 일부 영업정지 3개월, 이석우 당시 두나무 대표에 대한 문책 경고, 준법감시인 면직 등 직원 9명에 대한 신분제재 조치 등을 내렸다.과태료와 관련해 두나무는 "투자자 보호 조치를 강화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대선 때 'GPU 5만 장 확보는 허구' 비난하던 나경원, 26만장 공급에 "주면 뭐하나, 전력 있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엔비디아가 우리나라에 GPU(그래픽처리장치) 26만 장을 공급하기로 한 것을 두고 공급받아도 전력 문제 때문에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GPU 5만 장을 확보하겠다고 공약하자 이를 '허구'라고 주장했다. 이번에 '26만 장 무용론'을 펼치자 여권 의원들은 나 의원의 과거 주장을 소환해 꼬집기도 했다.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에게 "한미동맹에 대한 이 대통령 같은 생각으로는 한미동맹이 불안해 GPU 5만 장을 확보하기 어렵게 봤다"고 말했다.나 의원은 이어 "엔비디아가 주면 뭐 하나, 전력이 있냐"며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하나 운영하려면 전력이 얼마나 소모되는지 잘 알지 않냐"며 26만 장 공급의 의미를 깎아내렸다.이에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사과나 하라"고 지적했다. 이에 나 의원은 "왜 사과를 하나, 조용히 하라"고 말했다.나 의원은 대통령 선거 당시 이 대통령의 GPU 5만개 확보 공약에 대해 "외교&mi

[6일 오!정말] 민주당 이기헌 "죄가 있다면 배가 나온 죄밖에 없다"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6일 '오!정말'이다.배가 나온 죄'이재명 정부 대통령실 대상 국정감사를 하는 중요한 날 뜻하지 않은 배치기 논란을 일으켜 민망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운영위가 정회된 후 정보위 국감에 출석하기 위해 황급히 나가던 중 제 앞으로 걸어가던 송 원내대표가 '국감을 무산시키려고 작전을 세우는 것이냐'고 소리를 지르자 저도 '왜 소리를 지르냐'고 소리쳤다. 그 순간 송 원내대표가 뒤를 돌아서 제게 돌진했다. 송 원내대표가 돌진해 몸으로 밀친 것이다. 죄가 있다면 배가 나온 죄밖에 없다. 국민의힘은 제가 육중한 몸으로 폭력을 썼다고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지만 배치기의 피해자는 바로 저다. 국민 여러분 죄송하다. 살을 빼겠다.'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IBK투자 "카카오게임즈 내년 상반기까지는 비용 효율화, 하반기 턴어라운드"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IBK투자증권은 6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천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5일 기준 주가는 1만6660원에 거래를 마쳤다.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1250억 원, 영업적자 -42억 원)에 대체로 부합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7% 줄어든 1275억 원, 영업적자 -54억 원을 기록했다.주력 게임이 선전했으나 신작 게임의 부진과 기타 게임의 노후화로 외형은 전년대비 축소됐다.PC 부문은 '배틀그라운드' 콜라보 업데이트 효과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4.7% 증가한 427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4분기에도 대형 업데이트와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이 예정되어 있으나 3분기 대비 매출이 하락할 가능성은 높다.모바일은 '오딘'이 4주년 업데이트로 장기 흥행을 유지하며 국내 매출을 방어했으나, '아키에이지 워' 및 '오딘 글로벌' 매출 둔화로 전체 모바일 부문 매출은 감소했다.비용 측면에서는 인건비가 전년 동기대비 -5.5% 감소하며 효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2명 구조·7명 매몰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 타워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6일 울산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60m 규모 보일러 타워 4·5·6호기 중 가운데 위치하고 있던 5호기가 이날 오후 2시2분경 무너진 것으로 파악된다.붕괴된 보일러 타워는 물을 끓여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로 2021년 사용이 중단됐다.지난 10월부터 발파 때 시설이 쉽게 무너지도록 구조물들을 미리 잘라놓는 취약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매몰된 노동자 9명은 모두 협력업체인 소속으로 알려졌다.소방 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다른 2명은 구조물에 낀 상태로 발견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나머지 5명에 대해서는 생사나 매몰 지점 등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조경래 기자

민주당 이기헌 "죄가 있다면 배 나온 죄밖에" 국힘 송언석 "명백한 신체폭행"

이재명 정부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회운영위원회 첫 국정감사에서 이른바 '배치기 충돌'이 일었다.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정회 직후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배를 부딪히며 충돌한 것을 두고 '오늘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대상 국정감사를 하는 중요한 날, 뜻하지 않은 배치기 논란을 일으켜 민망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저에게 죄가 있다면 배가 나온 죄밖에 없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제 앞으로 걸어가던 송언석 대표가 '국감 무산시키려고 작전 세우는 거야, 뭐야'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어, 저도 '왜 소리를 질러'라고 소리쳤다'며 '그 순간 송 대표가 뒤를 돌아서 저에게 돌진해, 몸으로 저를 밀쳤다'고 말했다.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는 이날 여야 의원 간 물리적 충돌로 한때 파행을 겪었다. 이기헌 의원과 송언석 원내대표가 정회 직후 배를 부딪히며 충돌했고 양당 갈등은 한때 극에 달했다.이 의원은 '잠시의 소란이

JB금융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 목표 포럼 열어, 김기홍 "핀테크 DNA 심는다"

JB금융이 국내외 핀테크사와 협업을 강화하며 지역금융 한계 극복에 힘쓴다.JB금융지주는 디지털금융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10월30~31일 전라북도 정읍 JB금융그룹 연수원 아우름 캠퍼스에서 '2025 JB 포럼'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올해 처음 진행된 이번 포럼은 '함께한 시간이 내일의 가치로 이어진다(Hello Tomorrow)'는 표어 아래 열렸다.이 포럼은 JB금융과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은 파트너사가 역량과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시너지 및 사업 기회를 모색해 실질적 'JB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포럼에는 JB금융그룹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핀다, 한패스, 웹케시그룹, 인피나(Infina), 오케이쎄(OKXE), 메디아크, 엔코위더스, 트이다, 케이비자, 에이젠글로벌,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등 국내외 주요 핀테크 및 플랫폼 기업이 참석했다. JB금융지주를 비롯해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등 전략적 협업과 관련된 주요 계열사도 함께했다.

GS 3분기 영업이익 8706억 내 38% 늘어, GS칼텍스 흑자전환

GS가 올해 3분기에 영업이익이 늘었다.GS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5359억 원, 영업이익 8706억 원을 거뒀다고 6일 발표했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 영업이익은 38% 증가했다.순이익은 40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3% 늘었다.주요 자회사 실적을 보면 GS칼텍스에서 3분기에 매출 11조386억 원, 영업이익 3721억 원을 냈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5% 감소했고 영업 흑자로 돌아섰다.GS에너지는 매출 1조4468억 원, 영업이익 5990억 원을 거뒀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9%, 영업이익은 38% 늘었다.GS리테일은 매출 3조2054억 원, 영업이익 1111억 원을 냈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5%, 영업이익은 32% 증가했다.GS 관계자는 "GS칼텍스는 정제마진 개선, 국제유가 안정화로 전년 동기 및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GS리테일에서는 편의점 매출 신장에 따른 총이익 증가와 비용 안정화 및 자회사 실적 개선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rdqu

대통령실 "대통령 '김현지 용산 대기' 지시, 국회 결정하면 국감 출석"

이재명 대통령이 국감 불출석으로 논란이 된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에게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기할 것을 지시했다.대통령실은 6일 오후 언론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국회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1부속실장의 국회 운영위 출석이 가능하도록 경내 대기를 지시했다"며 "1부속실장은 대통령의 경외 일정 수행 업무를 해야 함에도 대통령실에서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은 "국회에서 (김 실장 증인 채택을) 결정할 경우 상임위에 나간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애초 김 부속실장은 이 대통령과 함께 강원도 산불대책 점검 일정을 가기로 돼있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이 국회를 존중하고 국정감사에 최대한 협조한다는 뜻에서 대기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앞서 우상호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부속실장 출석과 관련해 대통령 일정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오전 회의에만 출석하려 했으나 야당이 수용하지 않아 출석할 수 없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러나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여야가 합의한다면 이날 오후 늦게라도 김 부속실장이 국감에 출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 미국서 열린 '월드 ADC'서 신약 후보물질 2종 연구 성과 공개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열린 '월드 ADC'에 참석해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셀트리온은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되고 있는 'World ADC 2025(이하 월드 ADC)'에 참가해 항체-약물접합체(이하 ADC) 신약 파이프라인의 항암 효능에 대한 확장된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처음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월드 ADC는 세계 1400여 명의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가 모여 최신 ADC 기술과 관련된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셀트리온은 행사 사흘째인 5일 오전 자체 개발 중인 두 신약 파이프라인 'CT-P70'과 'CT-P71'의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공개된 비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CT-P70은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의 1차 치료제인 3세대 TKI(티로신 키나제 억제제) 내성 모델에서 세포 생존율 감소 및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보였다.CT-P70은 기존에 효능이 입증됐던 비소세포폐암 외에 대장암과 위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도 항암 효능을 유지했다.

IBK투자 "현대백화점 본업 성장성 유지, 지누스 부담은 지속될 전망"

현대백화점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IBK투자증권은 6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6천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5일 기준 주가는 8만3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현대백화점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3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 감소한 1조103억 원, 영업이익은 12.3% 늘어난 726억 원을 달성했다. 추정치가 영업이익 880억 원이라는 점에서 약 –17.5% 하회한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를 하회한 이유는 지누스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3분기 지누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4% 감소한 2417억 원, 영업손실 78억 원을 기록했다.지누스 실적을 제외하고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러한 이유는 소비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존점 성장률이 +5% 수준을 달성하면서 백화점 채널 성장이 지속됐고, 쥬얼리, 시계, 명품 등 제품군 판매 호조와 함께 의류, 가전 등 그동안 부진했던 상품군 회복세, 면세점 비수익(동대문점) 점포 폐점에 따른 개선 효과로 흑자로(현대DF 약 13억 원) 전환됐기 때문이다.

CJCGV 3분기 영업이익 233억으로 27.2% 빠져, 국내 극장 적자 전환

CJCGV가 베트남에서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썼음에도 국내와 중국 극장과 4D플렉스의 부진 탓에 3분기 영업이익이 후퇴했다.CJCGV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831억 원, 영업이익 23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6일 밝혔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6.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7.2% 빠졌다.3분기 순손실은 287억 원이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다.CJCGV는 "동남아시아 중심 해외 극장사업의 성장과 올리브네트웍스의 수주 확대 기반 외형 강화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베트남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 달성 등 동남아시아 사업 호조와 4D플렉스·올리브네트웍스의 안정적 수익 기여에 힘입어 흑자를 지속했다"고 말했다.자회사인 4D플렉스에서는 매출 340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을 냈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31.4% 빠졌다.'귀멸의 칼날'과 'F1 더 무비' 등의 흥행으로 기술특별관 매출은 지속 성장했으나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 축소로 매출이 줄었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비용이 증가한 탓에 영업이익도 후퇴했다.중국에서는 매출 713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을 냈다.

IBK기업은행 중소·중견기업에 모험자본 1700억 공급, "생산적 금융 활성화"

IBK기업은행이 중소·중견기업에 모험자본 공급을 늘려 생산적 금융에 힘을 싣는다.기업은행은 지난달 22일 키움프라이빗에쿼티(키움PE)와 사모펀드 'IBK-키움 중소·중견 점프업 사모투자합자회사' 조성을 마치고 모두 1700억 원 규모의 모험자본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기업은행은 키움PE와 블라인드 방식으로 공동운영하는 이번 펀드에 750억 원을 출자했다. 투자기간은 2025년 10월부터 2030년 10월까지 5년이다.기업은행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업·친환경 산업·디지털 전환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기업은행은 2022년 키움PE와 'IBK-키움 사업재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설립해 한라캐스트·스탠다드에너지 등 모두 12개 중소기업에 약 1300억 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한 경험도 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모험자본은 단기성과 중심이 아닌 중소·중견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 모험자본 확대를 통해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

두산로보틱스 3분기 영업손실 153억 원으로 59% 증가, "2~3년간 휴머노이드 사업에 집중"

두산로보틱스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02억 원, 영업손실 153억 원, 순손실 12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6일 공시했다.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3% 늘었지만, 영업손실 폭은 59.2% 확대됐다. 순손실도 86.8% 늘었다.회사 측은 "경기 둔화와 관세 영향에 따른 투자 집행 연기에도 국내 판매량이 늘어나며 매출이 증가했다"며 "3분기 신규 인력 채용과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으로 수익성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회사가 지난 9월 지분 89.59%를 확보한 미국의 로봇 시스템 통합 기업 원엑시아(ONExia)는 협동로봇 판매량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형 신규 수주 확보로 2026년 매출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향후 2~3년간 인공지능(AI) 중심의 기술 혁신과 휴머노이드 사업 진출을 위한 인재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인수합병(M&A)와 전략적 파트너십 등 적극적인 외부 협업을 통해 내부 기술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재원 기자

BNK금융 임추위, 서류 심사 거쳐 '차기 회장' 1차 후보군 7명 선정

BNK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속도를 낸다.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금융감독원 모범관행에 따라 관리하고 있던 내·외부 후보군 가운데 지원서를 제출한 후보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거쳐 최고경영자(CEO) 1차 후보군 7명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BNK금융은 "이번 최고경영자 1차 심사는 충분한 검증을 목표로 예년과 다르게 3회차에 거쳐 진행했다"고 설명했다.BNK금융 임추위는 지원자가 제출한 지원서 등을 중심으로 그룹 비전 공유 역량, 전문성(경력), 공익성 및 건전경영 능력, 리더십 등을 중점 평가했다고 전했다.앞으로 임추위는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 평가, 외부 전문가 면접 등을 거쳐 2차 후보군을 선정하고 심층 면접 뒤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을 세웠다.현재 최고경영자인 빈대인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임기는 2026년 3월 만료된다. 김지영 기자

인터넷신문협회 광고주협회 비판, "언론진흥기금·자율규제기구 장악 부적절"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가 한국광주협회(광고주협회)이 언론진흥기금 운영과 언론 자율 규제에 관여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인신협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재벌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광고주협회가 인터넷신문 자율규제 기구를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현 구조는 언론 자율규제의 원칙과 언론진흥기금 집행 목적에 모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특히 인신협은 노승만 한국광고주협회장이 언론진흥기금 운영 핵심 사항을 결정하는 언론진흥기금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실태를 문제로 지적했다.인신협은 '언론진흥기금관리위원회는 언론진흥기금 운용계획의 수립과 지원기준, 대상 결정 등 기금배분과 운영의 핵심사안을 결정한다'며 '노 광고주협회 회장은 지난해 2월 기금관리위원으로 위촉됐는데 재벌 기업 출신의 현직 광고주협회장이 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2010년 기금관리위원회 발족 이후 처음'이라고 지적했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10월2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서면질의를 통해 '재벌 이익을 대변하는 한국광고주협회장이 언론진흥기금관 위원 위촉돼 활동하는 것이 타당하냐'며 위촉경위 등을 따져 묻기도 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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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침체 속 글로벌 사업 확장 시동, 임직원과 소통 중시 [2025년]

이정헌 넥슨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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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드문 비개발자 출신 CEO, 게임 개발의 다양성 중시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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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선구안 좋은 범현대가 오너 2세, 실리콘 사업 확장에 공 들여 [2025년]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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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간섭 치료제 플랫폼기술 개발, 대학교수 겸하며 글로벌 파마 도전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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