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우리은행 K열풍 타고 외국인 관광객 공략, 정진완 고객 기반 확대 퍼즐 맞춘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급증하는 방한 외국인 수요를 겨냥한 금융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K콘텐츠 열풍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올해 역시 방탄소년단(BTS) 컴백 등을 계기로 방한객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 행장은 관광객 대상 금융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를 통해 고객 기반 확보에..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 연임, "첫 연간 흑자 달성하고 수익구조 다각화"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이사가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13일 카카오페이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신호철 대표의 재선임 추천 안건을 의결했다.신 대표는 31일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된다.카카오페이증권은 "신 대표는 취임 뒤 사용자 중심 투자 서비스 고도화와 금융상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회사의 성장 토대를 안정적으로 구축했다"며 "특히 연금저축·중개형 ISA 등 절세형 투자상품을 확대하고 주식 모으기와 인공지능(AI) 투자정보 자동화 기능을 강화해 모바일 투자환경을 개선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카카오페이증권은 신 대표가 수장을 맡은 2년 동안 매출이 약 3배 증가했다. 2025년에는 첫 연간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신 대표는 1977년생으로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했다. 그 뒤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박사와 경영과학 및 공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인텔과 맥킨지, 삼성전자를 거쳐 2020년 카카오에 전략지원실장으로 합류했다.2022년 카카오페이 사업개발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회사의 중단기 투자와 전략적 인수합병(M&A)을 총괄했고 2024년부터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를 맡고 있다. 박혜린 기자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취임, "기본에 충실한 정책 수행해 성장 뒷받침"

신용보증기금이 강승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대외국제부총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신용보증기금은 강승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대외국제부총장이제25대 이사장에 취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최원목 전 이사장의 임기 종료 이후 약 7개월 만이다.강 이사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며 임기를 시작했다.강 이사장은 취임사에서"창립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돼 기쁜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신속히 반영해 변함없는 기업 성장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새로운 미래 50년'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 이사장은 "최근 이란 사태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되며 기업은 더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이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한 정책 수행으로 기업의 위기 극복과 대한민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든든히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인공지능(AI) 등 미래전략산업에는 과감한 생산적 금융 지원을, 위기에 처한 기업에는 따뜻한 포용적 금융으로 소외 없는 정책 추진을 뒷받침할 계획&rd

여신협회장 인선 지연 상반기도 넘기나, '리더십 불안정'에 속타는 카드업계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인선 시계가 이미 5개월째 늦춰진 가운데 지연 상황이 올해 상반기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수익성 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카드업계가 미래 먹거리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구심점'이 불안정한 리더십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더욱이 현직 회장이 외부 금융사 사외이사 자리를 맡으면서 시선 분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13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다음 회장이 선임될 때까지' 자동 연장되고 있는 정완규 여신협회장의 임기가 최소 올해 상반기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여신협회가 아직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도 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선 절차의 첫 발 조차 떼지 못한 셈이다.여신업계 한 관계자는 "회추위가 구성되고 나서도 최종 선임까지는 1~2개월이 걸린다"며 "당장 절차를 시작하더라도 새 회장이 취임하는 시점은 5월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아직 회추위 구성 논의도 본격적으로 나오지 않았다"며 "올해 상반기까지는 지금의 체제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덧붙였다.여신업계 다른 관계자는 "최

토스 스테이블코인 중심 '화폐 3.0' 사업전략 제시, "국경 없는 금융 슈퍼앱 완성할 것"

토스가 스테이블코인 등 차세대 화폐를 통해 국경의 제약이 없는 금융 슈퍼앱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비바리퍼블리카의 금융서비스 토스는 2026 블록체인 밋업 콘퍼런스에서 '화폐 3.0, 토스가 여는 다음 시대'라는 주제로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전략 등을 발표했다.서창훈 토스 신사업담당 상무는 "토스는 2015년 공인인증서 없는 송금을 통해 금융의 문턱을 낮췄다"며 "2026년의 토스는 국경과 상품, 시간, 주체의 경계가 없는 화폐의 재설계를 통해 '보더리스' 금융 슈퍼앱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서 상무는 "토스는 이미 국내 경제활동 인구 대부분에 해당하는 3천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것이 강점"이라며 "토스가 화폐 3.0 인프라를 활성화하면 별도의 지갑을 생성하지 않아도 3천만 가입자가 바로 사용자로 전환될 수 있다는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토스는 화폐 3.0시대의 핵심으로 스테이블코인과 프로그래머블 머니(Programmable Money) 시스템을 제시했다.프로그래머블 머니는 화폐 자체에 인공지능(AI)을

보험사에 행동주의 펀드·자문기관 주주제안 확대, 긴장감 높아진 주총 시즌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보험업계가 예년보다 긴장된 분위기에 휩싸이고 있다.행동주의 펀드가 공개 주주서한을 통해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고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들도 주요 안건에 잇따라 반대 의견을 개진하면서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는 DB손해보험에 2차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했다.DB손해보험이 1차 주주서한에 답한 내용에 추가 문의와 제안을 담아 전달한 것이다. 얼라인파트너스는 20일로 예정된 DB손해보험 정기주주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하고 5월7일까지 공개 서면답변을 달라고 요청했다.2026년 3월 기준 얼라인파트너스는 DB손해보험 지분 약 1.9%를 보유하고 있다.앞서 얼라인파트너스는 2월6일 DB손해보험에 1차 주주서한을 발송해 지배구조 투명화를 위한 사외이사 분리 선임, 정관 개정 등을 건의했다.DB손해보험은 5일 주주서한에 답변하고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최고경영자(CEO) 주주서한을 추가로 발송한 바 있다.행동주의 펀드뿐 아니라 글로벌 의결권자문사들도 예년보다 국내 보험사 주주총회 안건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했다.금융권에 따르면 글로벌 의결권자

봄바람 타고 뛰는 여의도, 금융권 마라톤·우대금리 적금으로 '러닝족' 겨냥

금융권이 급증하는 러닝 인구를 겨냥한 마케팅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마라톤 대회 후원과 러닝 앱 서비스, 러닝 거리와 연계한 금융상품 등을 통해 달리기를 매개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플랫폼 유입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달리기 좋은 봄철이 다가오면서 시중은행부터 증권사까지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고객 커뮤니티 구축, 사회공헌 활동과 쉽게 연계할 수 있는 러닝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특히 최근 달리기 열풍이 20~40대로 점점 확산하면서 금융권 핵심 고객층과 겹친다는 점에 주목하는 것으로 보인다.KB국민은행은 22일까지 기부 마라톤 행사인 'KB스타런' 참가 신청을 받는다.만 17세 이상의 KB스타뱅킹 이용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추첨으로 6천 명의 참가자를 선정한다. KB모임통장 가입자는 여러 명이 함께 달리기 크루로 참가 신청을 할 수도 있다.KB스타런은 5월3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서강대교를 지나 다시 돌아오는 10Km 코스와 국회의사당을 끼고 크게 한강 주변을 달리는 5Km 코스로 나뉜

NH농협손보 송춘수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동참, "청소년 인식 개선활동 지속"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가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에 참여했다.NH농협손해보험은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송춘수 대표가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 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범죄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청소년 불법도박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캠페인은 참여자가 메시지를 담은 인증사진을 올리고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송 대표는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의 추천을 받아 참여했다.송 대표는 "청소년이 도박 위험에 노출되는 것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대한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한투증권 역대급 실적으로 김성환 대표 3연임, IMA·글로벌 강화로 장수 CEO 반열 오른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증권업계 최고 실적 성과를 앞세워 장수 최고경영자(CEO) 반열에 오르게 됐다.김 사장은 올해 신사업 종합투자계좌(IMA)와 글로벌 역량 강화 등으로 '업계 1위' 타이틀을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김 사장을 차기 CEO 후보로 최종 선정해 사실상 3연임을 확정했다.김 사장으로선 2024년 취임 이후 벌써 3번째 임기를 맞이하게 됐다.증권가는 한국투자증권이 올해도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특히 국내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발행어음 및 IMA 관련 기대감이 긍정적 요소로 꼽힌다.장영임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업계 전반적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수익 증가가 전망되는 상황"이라며 "한국투자증권은 발행어음과 IMA의 ROE 기여도가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분석했다.한국투자증권은 대형 증권사 가운데 발행어음을 가장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해 말에는 금융당국으로부터 IMA 인가를 획득한 뒤 선보인 두 개의 상품을 조기

iM뱅크 '대구형 상생금융' 업무협약, 대구 골목상권 금융지원

iM뱅크가 관련 기관들과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나선다.iM뱅크는 12일 대구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대구형 다함께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iM뱅크, 대구광역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시상인연합회 등 6곳이 함께한다.협약은 대구지역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실질 체감금리를 낮추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정책자금 접근성을 높이고자 추진됐다.이 협약에 따른 세부 지원대상은 대구지역 전통시장, 골목형 상점가 등에 있는 온누리상품권 가맹 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면서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을 신청한 기업이다.이용을 원하는 기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융자추천과 대구신보 보증승인을 받은 뒤 iM뱅크 지정 영업점에서 대출약정 절차를 밟으면 된다.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iM뱅크는 장기 경기침체로 지역 소상공인이 겪는 어려움을 덜고 이익은 나누고자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상생금융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 계열사 정보보호협의회 진행, AI 서비스 보안위협 대응체계 논의

KB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 서비스 확대에 대비해 금융보안체계 강화에 나선다.KB금융은 계열사 11곳의 정보보호 담당 임원과 지주 준법감시인 최석문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1분기 그룹 정보보호협의회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정보보호협의회는 KB금융지주 준법감시인 산하 조직으로 그룹 운영지침에 근거해 보안전략을 수립하고 주요 사안에 관한 의사결정 등을 수행한다.이번 회의에서는 디지털환경 대응을 위한 △그룹 중장기 정보보호 마스터플랜 수립 △사이버보안센터 운영실적·조직체계 고도화 △그룹 통합보안관제시스템 구축 등 핵심 보안과제들을 논의했다.디지털금융안전법 제정과 인공지능기본법 시행에 대비해 그룹 차원의 가이드라인도 마련하기로 했다.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정보보호분야에서 그룹 차원의 준법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보안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어떤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는 가장 안전한 금융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하나은행, 글로벌파이낸스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 수상

하나은행이 외국환 업무 부문에서 국내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하나은행은 현지시각으로 1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 선정 '2026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수상을 포함해 25회 연속으로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을 받은 것이다.하나은행은 외국환 분야에서 외환 거래규모, 시장 점유율, 서비스 품질, 가격 경쟁력, 글로벌 네트워크, 디지털 혁신 등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외환 시장에서 축적해온 하나은행의 전문성과 고객 중심 서비스 혁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손님에게 차별화된 외환 서비스를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조혜경 기자

외국인투자자 2월 국내 주식 135억 달러어치 팔아, 역대 최대 규모

2월 국내 증시 외국인자금 순유출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2026년 2월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135억 달러 순유출로 집계됐다.2020년 3월(110억4천만 달러 순유출)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한국은행은 "인공지능(AI) 거품론에 따른 투자 경계감 증대, 국내 증시의 가파른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 등으로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이 큰 폭으로 빠져나갔다"고 설명했다.2월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자금은 57억4천만 달러 순유입을 보였다.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저가 매수세, 민간부문 중심의 투자수요 등에 힘입어 자금유입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박혜린 기자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3연임 사실상 확정, 임추위 최종 대표 후보로 추천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사실상 3연임을 확정했다.12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11일 위원 4명 전원의 찬성으로 김 대표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김 대표는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되면 세 번째 임기를 맡게 된다.김 대표는 1969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대학원에서 부동산금융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2001년 LG투자증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팀을 거쳐 2007년 한국투자증권에 부동산금융담당 상무로 합류했다.그 뒤 한국투자증권에서 프로젝트금융본부장 및 기업금융(IB) 그룹장 전무, 경영기획총괄 부사장, 개인고객그룹장 부사장 등을 지냈다.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증권업계 최초로 연간 순이익 2조 원을 돌파하는 성과도 거뒀다.한국투자증권은 2025년 순이익 2조135억 원을 거뒀다. 2024년보다 약 80% 증가한 것이다.김민정 기자

우리은행 이사회에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 구성, 소비자보호 관리 체계 강화

우리은행이 이사회 차원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우리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경영 핵심 가치로 정착시키기 위해 이사회에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구성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9월 발표한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을 선제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소비자 보호를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기 위한 방침에서다.우리은행은 20일 이사회 내 전문 소위원회 형태로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설치한다.이를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주요 정책과 전략을 이사회 차원에서 심의ᐧ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한다.위원회는 소비자보호 전문이사를 포함해 3인 이상으로 구성되며 반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열린다.주요 사안으로는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경영 전략과 정책, 규정 제ᐧ개정 등이 다뤄진다.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관련 법령과 정책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과정을 마련해 금융소비자 보호 전문가를 육성하고 소비자 중심 문화를 조직 전반에 확산한다.상품 판매 과정에서 소

NH투자증권 차기 대표 선임 '일단 멈춤', 실적 개선과 IMA 이끈 윤병운 연임 힘 받나

NH투자증권이 차기 대표 선임 절차를 뒤로 미루면서 윤병운 대표이사 사장의 거취에 관심이 몰린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윤 대표가지난해 최대 실적을 이끌고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 지정을 눈앞에 둔 만큼 연임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NH투자증권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농협중앙회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도 윤 사장의 연임에 힘을 싣는 요인으로 꼽힌다.12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6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하지 않기로 하면서 당분간 윤병운 사장 체제를 유지한다.NH투자증권은 전날 이사회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일정을 잠정 보류하고 지배구조 체제 전환을 우선 검토하기로 했다.추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지배구조 체제를 확정한 뒤 다시 임추위를 열어 해당 지배구조에 걸맞는 숏리스트를 구성하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대표를 선임한다는 것이다.대표 인선이 보류된 이유는 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가 윤 사장 임기가 만료된 이달 초부터 공동대표 및 각자대표 등으로 지

삼성생명 당분간 자사주 소각 계획 없어, 밸류업 기다리는 주주들은 '속앓이'

삼성전자가 대규모 자사주 소각 등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는 가운데 삼성금융네트웍스 '맏형' 격인 삼성생명은 이번 사업보고서에서도 관련 계획을 제시하지 않았다.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정책에 대한 시장과 주주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명확한 밸류업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주주들의 '속앓이'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12일 삼성생명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자사주 취득·처분·소각 관련 단기 계획은 제시되지 않았다.삼성생명은 전날 공시한 사업보고서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2042만5천 주(지분율 10.21%)를 2026년 6월30일까지 계속 보유할 계획이라고 알렸다.보유 목적으로는 사업제휴·글로벌사업 확장 등 본업 경쟁력 강화, 신사업 진출, 주주가치 제고 활용 등을 제시했다.시장에서는 최근 삼성전자가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하며 삼성생명 주주들의 주주환원책 관심이 커진 상황에서 다소 아쉽다는 평가도 나온다.10일 삼성전자는 2026년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보통주 7336만 주, 우선주 1360만 주를 소각한다고 발표했다.자사주 소각은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시

[채널Who] 만년 저평가 가치주 4대금융지주, 밸류업 위해선 사외이사 역할 막중하다

2025년 코스피 급등 속에서 4대 금융지주가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여전히 '지배구조(거버넌스)' 개선이라는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있다.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은 우수하지만, 지배구조의 핵심인 '주주와의 투명한 소통'은 글로벌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해외 금융사는 사외이사가 직접 기관투자자를 만나 전략을 논의하는 것을 핵심 업무로 명시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그에 반해 국내 사외이사들은 경영진 뒤에 숨어 주주와 직접 소통하는 경우가 드물며, 이사회 구성원이 주주를 직접 만난 사례는 22%에 불과하다.K-금융이 저평가를 벗어나 진정한 밸류업을 이루려면 사외이사들이 밀실에서 벗어나 주주와 공식적으로 만나는 자리를 정례화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이사회에 전달해야 할 것이다.성현모 PD

롯데카드 대표이사로 정상호 선임, 현대카드 삼성카드에서 경력 쌓아

롯데카드가 정상호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맞이한다.롯데카드는 12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정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임기는 2026년 3월16일부터 2028년 3월29일까지 약 2년이다.정 사장은 1963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는 글로벌 경영전문대학원 석사 과정(GEMBA, Global Executive MBA)을 수료했다.LG카드(현 신한카드)에서 마케팅팀장으로 일한 뒤 현대카드에서 PRIVIA사업실장, 브랜드관리실장, SME사업실장을 맡았다.삼성카드로 자리를 옮겨 개인영업본부장, 마케팅본부장, 전략영업본부장을 지냈으며 2020년부터 2023년까지는 롯데카드에서 카드사업본부장과 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직전에는 롯데카드 고문으로 일했다.롯데카드 관계자는 "정 사장은 주요 카드사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전략, 마케팅, 영업 등 카드 비즈니스 전반을 관통한 30년 경력의 카드 전문가"라며 "변화하는 지불 결제시장 속에서 조직의 미래 먹거리 발굴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롯데카

Sh수협은행 비이자 확대에 힘 실어, 신학기 실적 개선으로 연임 가도 닦아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임기 마지막 해를 맞아 수익구조 다변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신 행장은 지난해 실적 체력을 키우고 올해 초 내부등급법(IRB) 승인을 받으며 자본 건전성 기반을 강화했다. 이를 발판으로 올 한 해 비은행 부문 확대에 힘을 실으며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Sh수협은행은 올해 들어 영업 조직 내 협업 체계를 정비하며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수협은행은 전날 방카슈랑스 전문가 그룹 '서밋원(Summit One)'과 펀드 마케팅 리더 집단 'FTC(Fund Top Class)'을 새롭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상위 핵심 영업인력을 뽑아 방카슈랑스와 펀드를 별도의 트랙으로 분리해 육성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서밋원은 상위 1% 수준의 방카슈랑스 설계·판매 역량을 보유한 핵심 인력으로 구성됐다. FTC 역시 전국 영업점에서 선발된 50여 명의 펀드 전문가들로 꾸려졌다. 각 지역 본부의 리더들이 영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지점별 성과 편차를 줄이고 검증된 성공 사례를 전사적으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국민은행 'KB국민성장인프라펀드'에 5천억 출자,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

KB국민은행이 첨단전략산업 지원을 위한 그룹 사업에 힘을 싣는다.KB국민은행은 'KB국민성장인프라펀드'에 5천억 원을 출자하는 내용의 약정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KB국민성장인프라펀드는 1조 원 규모로 조성하는 블라인드펀드다. KB자산운용이 펀드 설립과 운용을 담당하고 자금 조성에는 KB국민은행을 비롯해 KB손해보험, KB라이프가 참여한다.KB금융은 KB국민성장인프라펀드를 통해 국내 디지털과 에너지 인프라 조성, 재생에너지 대전환, 지역균형성장 사회간접자본(SOC)분야 등에 투자한다.현재 주요 투자 대상으로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집단에너지사업이 검토되고 있다.KB국민은행은 앞서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처로 선정된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금융주선도 진행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성장인프라펀드는 첨단전략산업과 국가 핵심 인프라 투자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생산적금융을 바탕으로 국가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농협캐피탈 책무구조도 대응 '종합시스템' 구축, 장종환 "내부통제 고도화"

NH농협캐피탈이 책무구조도 도입에 대응해 내부통제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농협캐피탈은 금융당국의 책무구조도 도입에 대응하고 내부통제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책무종합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임원 개개인이 담당하는 내부통제와 위험관리 책임을 명확히 기재한 '책임의 지도'로 금융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2024년 7월부터 금융권에 단계적으로 도입됐으며 올해 7월부터는 대형 여신전문금융회사와 저축은행에 적용된다.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자로는 이엘온소프트가 선정됐다.이엘온소프트는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금융 컴플라이언스(법규 준수) 전문 레그테크 정보기술(IT) 기업이다.레그테크는 규제(Regulation)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및 법규 준수 업무를 자동화하고 효율화하는 기술이다.이엘온소프트는 직접 개발한 책무구조도 관리 솔루션 RSGS(Responsibility Structure Governance System)를 바탕으로

NH투자증권 차기 대표 선임 잠정 연기, 대표 선임안 26일 주총 안건서 제외

NH투자증권이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잠정 연기했다.11일 NH투자증권의 정기 주주총회 소집 결의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총 상정안건에서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제외했다.NH투자증권은 당초 26일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의 후임을 선임하는 방안을 상정할 예정이었다.회사는 이를 위해 2월부터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가동해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해 왔다.하지만자본시장 환경 변화와 사업 규모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 체계를 포함한 지배구조 체제 전환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면서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일시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은 단독대표, 공동대표, 각자대표 체제 등 다양한 형태를 살펴본다는 방침을 세워둔 것으로 파악된다.윤병운 사장은 후임 대표가 선임될 때까지 직무를 계속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경영 체제도 유지되며 주요 의사결정은 이사회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원 기자

글로벌 자문사 ISS·글래스루이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선임 찬성 권고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재선임 안건에 찬성 의견을 냈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는 신한금융 주주들에게 차기 회장 내정자인 진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할 것을 권고했다.ISS는 "진 회장이 보여준 경영 능력을 비춰볼 때 그룹의 전략적 방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이사 직무 수행을 제한할 만한 실질적 법·도덕적 결격 사유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글래스루이스(Glass Lewis)도 신한금융 주주들에게 진 회장 선임 안건 찬성을 권고한 것으로 파악된다.글래스루이스는 "진 회장의 재선임이 주주 가치 제고에 부합한다고 판단한다"며 "회장으로서 이사회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주도하고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충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글래스루이스는 "지배구조(거버넌스)와 주주 환원 측면에서도 최근 신한금융이 추진해 온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과 적극적 주주 환원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정책의 일관성

2월 금융권 가계대출 2조9천억 증가, 농협ᐧ새마을금고 집단대출 늘며 증가폭 확대

2월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확대됐다.1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가계대출 동향(잠정) 자료에 따르면 2026년 2월 금융권 가계대출은 한 달 전보다 2조9천억 원 증가했다.1월(1조4천억 원)과 비교해 증가폭이 확대됐다.새 학기 이사 수요 등 계절적 요인과 농협ᐧ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집단대출 증가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됐다.금융위원회는 "은행권 자체 주택담보대출은 4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정책성 대출과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확대되면서 증가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항목별로 살펴보면 주담대가 4조2천억 원 늘며 1월(3조 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은행권 주담대는 1월 6천억 원 감소에서 2월 4천억 원 증가로 전환됐다. 제2금융권 주담대도 3조8천억 원 늘었다. 1월 증가폭은 3조6천억 원이었다.반면 기타대출은 1조2천억 원 감소했다. 1월(1조6천억 원 감소)보다 감소폭이 소폭 줄었다.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3천억 원 감소해 감소폭이 1월(1조 원)보다 축소됐다.은행 자체 주담대 감소폭은 1월 1조7천억 원에서 2월 1조1천억 원으로 줄었다.

MBK파트너스 홈플러스 긴급운영자금 1천억 집행, 우리투자증권에서 500억 자금 조달

MBK파트너스가 약속한 홈플러스 긴급운영자금 1천억 원 지원을 완료했다.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는 우리투자증권으로부터 홈플러스 긴급운영자금 500억 원을 추가로 조달해 모두 1천억 원 규모의 직접 지원을 최종 집행했다고 11일 밝혔다.MBK파트너스는 올해 1월 홈플러스의 회생기업 운영자금 대출(DIP) 3천억 원 가운데 1천억 원을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4일 500억 원을 우선 투입했다.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이번 자금조달을 위해 자택 등 개인자산을 담보로 제공했다.MBK파트너스 측은 "김병주 회장이 대주주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인자산을 담보로 제공했다"며 "자금지원이 단순한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집행되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회생계획이 인가되지 않고 절차가 종료되더라도 이번에 지원한 1천억 원에 관한 상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점도 확실히 했다.이번 대출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홈플러스 임직원과 협력업체 지원에 사용된다.우리투자증권은

삼성카드 자사주 914만 주 6개월 내 소각 안 하기로, '경영상' 이유 들어

삼성카드가 3차 상법 개정안(상법 일부개정법률안) 통과에도 자사주를 보유하기로 결정했다.삼성카드는 11일 사업보고서 내 단기(6개월) 자기주식 취득·처분·소각 계획에서 자사주 914만8196주 전량을 계속 보유한다고 공시했다.결정 사유를 두고는 "본업 경쟁력 강화, 신기술 도입, 재무구조 개선 등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 및 경영상 목적 달성 등을 위해 활용"이라고 설명했다.원칙적으로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이 적용하는 예외 사유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3차 상법 개정안은 자사주 소각을 원칙으로 정해뒀으나 특정한 사유가 있고 보유·처분계획을 매년 주주총회에서 승인 받는 조건 아래 예외적으로 자사주를 보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자사주를 임직원 보상으로 활용하거나 신기술의 도입,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상 목적이 있을 때가 예외의 경우다. 경영상 목적을 이유로 할 때는 정관에 사유를 규정해야 한다.삼성카드는 1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이와 관련한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기존에 보유한 자사주 처리에는 1년6개월이 주어지는 만큼 내년 열리는 주주총회에서는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할 수 있다. 조혜경 기자

[중동 영토확장 비상⑥] 출렁이는 환율·유가 파장 최소화 특명, 황기연 수출입은행 정책금융 역할 무겁다

<편집자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의 군사 충돌이 확대되고 있다. 이란이 주변 국가를 상대로 군사 대응을 확대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국제유가가 치솟고, 글로벌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번 전쟁이단기간에 끝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태세다. 최근 중동이 대규모 인프라와 산업 투자에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면서 한국 기업들도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왔다. 그러나 전쟁 리스크가 현실화되며 이러한 전략에도 변수가 떠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는 중동 지역에서 사업 확장에 나섰던 주요 기업들의 현안을 점검하고, 이번 사태가 기업들의 중장기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본다. -글 싣는 순서 ① '법인 최다' 삼성그룹 주말 긴급회의, 이재용 AI·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변수에 초긴장

'농협 회장 권한 축소' 개혁 칼 빼든 정부, 농협은 다시 한 번 '자체 쇄신' 강조

정부가 농협의 구조적 비위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고강도 개혁안을 내놨다.특별감사에 따른 수사 의뢰에 정부의 개혁 압박까지 더해지며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사면초가' 상황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온다.다만 강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나온 사퇴 요구를 일축하며 자체 농협개혁위원회를 통한 쇄신 의지를 분명히 했다.11일 당정협의에서 논의된 농협 개혁 방안에 따르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향후 수사와 재판 결과에 따라 직무정지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농협 개혁 방안을 논의한 뒤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이번 개혁안은 1월26일부터 진행된 정부합동 특별감사반의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눈에 띠는 부분은 금품수수와 횡령 등으로 유죄 선고를 받은 임직원의 직무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점이다.현행 농업협동조합법 제164조에 따르면 농식품부 장관은

삼성카드 경쟁 카드사의 제휴사와 손잡기 성공, 김이태 점유율 1위 향한 협업 확장

삼성카드가 현대카드에 이어 신한카드의 상징적 파트너사와 협업하면서 제휴카드 시장 판도를 다시 한 번 흔들고 있다.김이태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제휴 경쟁력 강화를 앞세워 국내 카드업계 순이익 1위를 넘어 점유율 1위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해 김이태 사장 취임 이후 제휴카드 시장에서 더욱 공격적 확장 행보를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삼성카드는 지난주 메리어트인터내셔널과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안에 '메리어트 본보이' 멤버십 혜택을 담은 특화 제휴카드를 출시하기로 했다.메리어트인터내셔널은 전세계 145개 국가에서, 30개 이상 브랜드와 9800개 이상 호텔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 글로벌 호텔기업이다.삼성카드의 이번 협약에 눈길을 가는 이유는글로벌 기업과 손을 잡았다는 것 외에 또 있다. 메리어트인터내셔널이 신한카드의 상징적 제휴사였기 때문이다.신한카드는 2021년 메리어트인터내셔널과 제휴해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를 출시했다.이는 당시 국내 최초 호텔 멤버십 제휴 카드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메리어트 PLCC는 신한카

농협개혁위원회 '자체 개혁안' 마련, 강호동 "환골탈태해 신뢰 회복하겠다"

농협이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전반을 손보는 자체 개혁안을 수립했다.농협개혁위원회는 10일 제4차 회의를 열고 농협 운영 전반을 전면 재설계하는 내용을 담은 자체 개혁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개혁안에는 △선거제도 개선 △인사 공정성 제고 △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강화 등 농협 운영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 방안이 담겼다.중앙회장 선출방식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위원회는 조합장 직선제와 이사회 호선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으며 일부 위원은 조합원 직선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어느 방식을 채택하더라도 회장 권한 축소 등 강력한 제도적 보완 장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중앙회장 선거에는 선거비용 보전 제도를 신설하는 등 정책 중심 선거 문화를 정착시키는 방안도 추진한다. 금품 제공 등 불법 선거운동을 차단하기 위해 '임계치 기반 부정선거 자동감시 시스템'도 도입한다.인사 시스템 개편도 추진한다. 퇴직 임직원의 재취업 가능 기간을 퇴직 후 1년으로 제한하고 임원 추천 과정에서 후보 공개 모집을 의무화한다.경제지주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는 중앙회 소속 위원 참여를 완전히

고영철 신협중앙회 회장 취임 뒤 첫 조직개편, "조합 성장 뒷받침 역할 강화"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이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을 실시했다.신협중앙회는 조합 지원 기능과 조직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과 3월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고 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중앙회 실행력을 높이고 조합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협동조합 본연의 가치를 지키면서 보다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고 말했다.우선 조직 효율화를 위해 유사 기능을 통합하고 조직구조를 재편했다. 이에 따라 기존 147개였던 직제를 123개로 축소하고 영역별 이사와 부문장 등 관리 체계도 함께 줄여 의사결정 효율성과 조직 운영의 기민성을 높였다.직무 담당관 제도도 새롭게 도입했다. 국제협력담당관과 개인정보보호담당관, 자금세탁방지담당관을 두고 대외 협력과 디지털ᐧ준법 분야 정책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조합 지원 기능도 확대했다. 기존 조합 지원 조직을 경영ᐧ여신ᐧ수신 지원 체계로 재편하고 경영컨설팅팀과 성장지원팀, 여신기획팀 등을 신설해 현장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농촌 및 소형조합 지원을 위한 전담 기능도 마련해 지역 신협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뒷받침

다올투자 "삼성생명·삼성화재가 삼성전자 보유 지분 선제 처분할 가능성, 주가에 긍정적"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 충족을 위해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 계획에 앞서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을 선제적으로 처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삼성전자가 자사주 소각 계획을 이행하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법적 기준을 초과하는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초과분 지분을 선제적으로 처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삼성전자는 10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2026년 상반기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2026년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보통주 7336만 주, 우선주 1360만 주를 소각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삼성전자 자사주 소각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유한 지분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합산 삼성전자 지분을 10%로 유지하고 있다. 삼성생명이 8.51%, 삼성화재가 1.49%다. 금산법상 금융계열사가 비금융계열사 지분을 10% 이상 보유할 수 없어서다.여기서 이번 자사주 소각 계획이 실행되면 삼성전자 지분율은 삼성생명 8.62%, 삼성화재 1.51%로 합산 10.13%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법적 기준을 0.13% 초과하게 된다.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초과분을 두고 금융위원

[Who Is ?]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행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행장. 유명순은 한국씨티은행의 행장이다. 이사회 의장도 맡고 있다.1964년 11월8일 태어났다.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한국씨티은행에 입행해 기업심사부 애널리스트와 다국적기업부 심사역, 다국적기업 본부장, 기업금융상품 본부장을 거쳐 부행장으로 근무했다.JP모건체이스은행 지점장으로 옮겼다가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장으로 복귀했다.수석부행장을 거쳐 2020년부터 은행장을 맡고 있다.기업금융 전문가로한국씨티은행 최초이자 우리나라 민간은행 최초의 여성 은행장이다. 경영활동의 공과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오른쪽)이 2025년 2월26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24년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김기철 덕양에너젠 대표이사 Who Is?

김기철 덕양에너젠 대표이사

창업주 장인 회사 인적분할해 독립경영, 기업공개·샤힌프로젝트 수주로 도약 힘받아 [2026년]

김종현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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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 성과, 'AI 중심의 글로벌 탑티어 에이전시' 목표 [2026년]

김홍극 신세계까사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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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내려놓고 '자주' 받아들어, 시너지 창출·적자 탈출 과제 [2026년]

김유진 한샘 대표집행임원 사장 Who Is?

김유진 한샘 대표집행임원 사장

IMMPE 출신 기업가치 제고 전문가, 흑자 기조 유지와 '공간 솔루션 기업' 도약 주력 [2026년]

우리은행 K열풍 타고 외국인 관광객 공략, 정진완 고객 기반 확대 퍼즐 맞춘다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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