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JB금융지주 전문경영인 회장 9년 김기홍 비결은 순이익과 주가, 사업 다각화는 아쉬워

일반적으로 오너가 있는 금융그룹은 오너가 직접 그룹의 회장을 맡는 경우가 많다. 메리츠금융그룹, 한국투자금융그룹, 미래에셋금융그룹 등이 대표적이다.오너가 존재하는 금융지주에서 전문경영인이 그룹 회장을 맡는 경우는 흔치 않다. JB금융그룹은 그 예외의 한 가운데 서 있는 곳이다.JB금융그룹은 삼양그룹을 지배회사로 둔..

코스콤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 사장 직속 전담 TF도 설치

코스콤은 향후 본격화될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 5종을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최근 업계 전반에서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이 늘어나고 있어 코스콤 역시 시장 변화에 발맞춰 기술적 준비의 일환으로 상표권 확보에 나선 것이다.또한 코스콤은 기존 미래사업부를 사장 직속 조직인 '디지털자산사업추진TF부'로 확대 개편했다.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사업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조직 위상을 높이고 전사적 추진 동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새롭게 확대된 TF는 스테이블코인 기술 검증(PoC)을 추진하며 자본시장 결제 적용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아울러 토큰증권 사업과 연계해 청약 및 유통 과정에서 스테이블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도입하고, 결제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을 단계적으로 개발·검증해 나갈 예정이다.코스콤은 이와 함께 디지털자산 관련 연구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하며 시장 동향 분석과 산업·정책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또한 최근 블록체인 관련 특허 1건을 추가 등록해 현재까지 총 4건의 등록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코스콤은 지적재산권 확보와 기술 검증을 병행하며, 디지털

[현장] 국회 토론 나선 금감원 팀장 "구체적 설계 없는 감독체계 개편은 국민에 대한 배임"

"금융감독 기능을 쪼개면 두 기관의 책임회피, 업무중복이 일어날 게 불 보듯 뻔하다. 오히려 힘없는 금융소비자들만 더 힘들어질 수 있다."17일 오전 10시40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기재부·금융위 조직개편안 긴급 토론회'에서 오창화 금융감독원 팀장은 이렇게 말했다.오 팀장은 금감원 노동조합이나 비상대책위원회 소속이 아니다. 이날 토론회에 금감원 직원의 한 사람으로 나왔다.오 팀장은 일찍이 쌍봉형 금융감독체계를 도입한 호주를 방문해 실무 현장의 업무조정 실패, 정보교류 부족에 따른 부작용 사례를 직접 보고 듣고 왔다.호주는 금융감독부분에서 건전성감독기구와 영업행위감독기구를 두고 있다. 그런데 두 기관 사이 불협화음과 정보 누락이 금융사의 횡령사고, 상장기업의 회계 부정 등 감독 실패로 이어지는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정부는 금감원에서 금융소비자보호처를 분리해 독립된 금융소비자보호원을 설립하는 개편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건전성 감독을 맡고 금융소비자보호원이 금융사 영업행위

현대카드 '알파벳카드' 11년 만의 귀환, 정태영 다시 라이프스타일에 주목했다

현대카드가 라이프스타일 카드 '알파벳카드'를 다시 선보였다. 11년 전 '단순화' 기조 속에서 사라졌던 알파벳카드가 세분화·개인화된 소비에 대응하기 위해 부활했다.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다시 꺼낸 알파벳카드는 단순한 상품 출시를 넘어선다. 현대카드의 적통을 되살리는 동시에, 라인업 확장 속에서 새로운 무게 중심을 찾는 특유의 저력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17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카드 상품 체계에 또 한 번 큰 변화가 일어났다.현대카드는 16일 알파벳카드 5종을 선보였다. 다이닝(D), 홈(H), 오일(O), 쇼핑(S), 트래블(T)로 구성된다. 각각 라이프스타일에 특화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이번 신상품에 이목이 쏠리는 데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 현대카드의 기업사적 맥락에서 단순한 신상품 출시가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카드 시장을 열었던 알파벳카드의 귀환이기 때문이다.현대카드는 2004년 쇼핑 특화 카드 현대카드S를 출시한 뒤 레저 특화 카드 현대카드W, 항공·여행 특화 카드 현대카드A, K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각 상품 알파벳이 라이프스타일과 연계된 상품이다.알파벳카드는 당시 기업명이 아닌 개별 상품명을 내세운 첫 사례로 주목

'원팀 원보이스' 강조한 금융당국 수장들, 안정적 감독개편 '공'은 금감원 이찬진에게로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원팀'을 강조하면서 금융감독체계 개편 작업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공무원 조직인 금융위보다 민간 조직인 금감원이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안정적 금융감독체계 개편의 공이 이찬진 원장에게 쥐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17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여당의 금융감독체계 개편으로 권한이 가장 크게 축소되는 곳으로 금감원이 꼽힌다.전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김병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정부조직 개편 관련 법안에 따르면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 기능이 신설되는 금융소비자보호원에 이전될 뿐더러 일부 제재 권한도 신설되는 금융감독위원회으로 넘어간다.금감원장은 현재 금융사 최고경영자 등 임원을 대상으로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내릴 수 있는데 이 권한이 금감위로 넘어가는 것이 대표적이다.주요 금융사 임원을 향한 중징계를 원장이 직접 내릴 수 없다면 금감원의 위상은 그만큼 낮아질 수밖에 없다.금감원은 조직도 축소된다. 부원장이 기존 4명에서 3명으로 줄고 부원장보는 9명에서 8명으로 축소된다.조직과 권한이 줄어드는 만큼 금감원 직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토스뱅크 국내 첫 '넥스트젠 테크 30' 기업에 뽑혀, 혁신성·성장성 평가받아

토스뱅크가 국제 무대에서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토스뱅크는 16일 국내 기업 최초로 싱가포르거래소에서 올해 '넥스트젠 테크 30' 리스트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넥스트젠 테크 30은 아시아 최초의 지역 단위 이니셔티브로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싱가포르 기반 투자 플랫폼 Granite Asia가 주관하며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엔비디아,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 등 글로벌 전략 파트너들의 후원을 받고 있다.심사에는 스콧 보몬트 구글 전 아시아 사장과 사모펀드 KKR 아시아 파트너, 테마섹 매니징 디렉터, GIC 어드바이저, 싱가포르거래소 주식부문 대표 등이 참여했다.선정 기준은 △인공지능(AI)ᐧ디지털 도구 등 혁신적 접근으로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성 △연간 매출 2000만 달러 이상, 연간 50% 이상 성장, 월간 활성 사용자 100만명 이상(소비자 AI 기업) 가운데 하나 이상을 충족하는 성장성 △아시아에 본사를 두거나 주요 사업을 운영하는 지역성이다.토스

신한금융 남자 아마추어 골프 국가대표 유민혁 후원, 진옥동 "큰 꿈 지원"

신한금융그룹이 골프 국가대표 유민혁 선수를 후원한다.신한금융은 남자 아마추어 골프 최강자로 떠오른 유민혁 선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유민혁 선수는 지난해 신한금융이 창설한 '신한동해남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데 이어 올해 7월 열린 제2회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이어 '블루원배 제42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신한금융은 제2회 신한동해남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제41회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 유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제41회 신한동해오픈은 11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연수구 잭 니클라우스 GC에서 열렸다.KPGA투어와 아시안투어, 일본투어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총상금이 15억원으로 증액됐으며 나흘 동안 2만7천여 명의 갤러리가 방문해 올시즌 KPGA 최다 입장 기록을 세웠다.우승은 일본의 히가 가즈키 선수가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차지했다.

신한은행 핸드볼 H리그 타이틀 스폰서 협약, 정상혁 "건강한 스포츠문화 확산"

신한은행이 2025-2026 핸드볼 H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신한은행은 16일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한국핸드볼연맹과 '핸드볼 H리그' 타이틀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2025-2026 시즌부터 2년 동안 핸드볼 H리그를 공식 후원한다. 리그 명칭은 '신한 SOL뱅크 25-26 핸드볼 H리그'로 확정됐다.2023년 리그 출범 당시 첫 타이틀 스폰서였던 신한카드의 뒤를 이어 신한은행이 후원을 지속하는 것이다.신한은행은 스포츠 후원 활동을 통해 고객 및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넓히고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장 이벤트와 팬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신한금융그룹은 한국 핸드볼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2023년부터 대한민국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핸드볼협회와 '핸볼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롯데카드 해킹사고 피해 규모 예상보다 클 듯, 조만간 대국민 사과와 대책 발표

롯데카드의 해킹 사고 피해 규모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알려졌다. 수백만 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17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와 금융당국은 해킹 사고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개인정보 유출 여부 등을 확인 중인데, 피해 규모도 당초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롯데카드가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유출 데이터 규모는 약 1.7기가바이트(GB)였다. 당시 확인된 개인정보 유출은 없다고 했다.금융당국은 확인 작업이 마무리되면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이번 주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직접 대국민 사과와 피해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카드 교체 등 조치와 함께 고객 보상 방안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조혜경 기자

BNK투자 "은행주 최대 실적에 주주환원 상향 기대, KB금융지주 최선호주"

은행주 주가가 하반기 호실적과 주주환원 확대 등에 힘입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국내 은행들은 하반기에도 양호한 금융시장 상황 및 자회사 실적 개선 등으로 비이자이익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올해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불어 최근 주가 상승에도 국내 은행 평균 주가순자산배율(PBR)은 0.6배로 매우 낮은 수준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바라봤다.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우리금융·기업은행·BNK금융·iM금융·JB금융 등 국내 은행 8곳의 2025년 연간 지배주주 순이익 합계는 22조4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2024년보다 8.7% 늘어나면서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것이다.국내 은행은 시장 연체율 관리, 시장금리 하락 효과 가시화 등으로 시장 우려와 달리 부실채권 증가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손비용도 안정화 되면서 실적 증가세에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총주주환원율 확대도 기대된다.국내 은행 8곳의 2025년 총주주환원율은 평균 41.7% 수준으로 전망됐다. 2023년 평균 3

[씨저널] 호남 인구 줄어드는데 JB금융지주 지속가능성은 어떻게, 김기홍 새 고객 찾고 해외로

[씨저널] 490만6748명. 2025년 8월 기준 전라남도, 전라북도, 광주광역시의 합산 인구다.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9.6%로, 올해 들어 매월 꾸준히 감소해왔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맞이하고 있는 현실이기도 하다.김 회장은 지방 인구절벽, 그리고 여기에서 이어지는 지역경제의 구조적 축소라는 현실 속에서 지방에 뿌리를 둔 금융그룹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지역 기반 영업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해지고 있는 국면에서 김 회장이 제시하고 있는 해법은 두 가지다. 바로 '수요의 확장'과 '글로벌 진출'이다. 새로운 금융고객의 창출, 외국인도 JB금융그룹의 고객올해 3월, 세 번째 연임을 통해 2028년 3월까지의 임기와 리더십의 안정성을 확보한 김기홍 회장은 '시즌2 전략'을 꺼내 들었다.김 회장은 올해 3월 취임사를 통해 "지금까지 구축한 경쟁력 있는 수익기반을 더욱 고도화 하는 한편, 신규 핵심사업의 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홍 JB금융지주 주주환원율 45% 조기달성 눈앞, 이사회 독립성 다양성 전문성 '합격'

JB금융지주는 국내 금융지주회사 가운데 기업의 '밸류업', '주주환원' 등의 키워드에 가장 잘 어울리는 회사로 꼽힌다.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2026년까지 주주환원율 45% 달성을 주요 목표로 하는 밸류업 계획을 내놨다.LS증권에 따르면 JB금융지주의 2025년 예상 주주환원율은 46.5%다. 2026년 목표치인 45%를 조기에 달성하는 것이다.이는 국내 다른 지방금융지주회사와 비교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국내 증권사들의 예상치에 따르면 BNK금융지주의 2025년 예상 주주환원율은 39%, iM금융지주는 34% 정도다.하지만 이런 '수치'들을 제외하고 김기홍 회장의 JB금융지주 밸류업 계획과 관련해 주목받는 또 다른 항목이 있다. 바로 JB금융지주의 이사회 거버넌스다. 거버넌스 선진성이 밸류업의 주요 조건, JB금융 이사회의 모습은기업가치 제고 논의의 중심은 이사회다. 최근 상법 개정안 통과 등 제도의 변화가 시장의 기대치를 끌어올

iM증권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9월30일까지 접수

iM증권이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iM증권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경영전략(재무회계·경영), 영업지원(해외주식·마케팅·Digital 서비스 기획/운영), IT, 리스크, Retail영업(서울·대구·울산·부산) 등 5개 분야에서 채용이 이뤄진다.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 예정자(2026년 3월 이내) 및 기졸업자이거나 이와 동등한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2026년 1월부터 근무가 가능한 사람이다.우대 조건은 금융 관련 자격증 소지자와 금융기관 인턴 등 금융기관 근무 경험자다.지원서는 9월30일까지 iM증권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역량검사와 1·2차 면접, 약 5주 동안의 인턴 활동 및 최종면접으로 이뤄진다.최종 합격자는 2개월간의 수습기간을 거친 뒤 정규직으로 채용된다.iM증권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적 성장과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며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용

한은 총재 이창용, IMF '미셸 캉드쉬 강연'에 연사로 초청받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통화기금(IMF) 연례 행사에서 한국 통화정책에 관한 강연을 한다.한국은행은 이 총재가 1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IMF 미셸 캉드쉬 중앙은행 강연에 연사로 초청받았다고 16일 밝혔다.한국은행 총재가 미셸 캉드쉬 강연에 연사로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총재는 '한국의 통화정책 체계: 실효하한금리(ELB) 시대의 도전과 대응'을 주제로 강연을 한 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대담을 진행한다.미셸 캉드쉬 강연은 IMF 회원국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모여 통화정책 및 글로벌 경제, 금융 이슈를 논의하는 최고위급 연례 행사다. IMF 역사상 가장 오래 재임한 미셸 캉드쉬 전 총재(1987~2000년)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역대 강연자로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영란은행 총재를 지낸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재닛 옐런 전 미국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 구로다 하루히코 전 일본은행 총재 등이 있다. 박혜린 기자

NH농협은행 자산관리 특화공간 NH로얄챔버 열어, 강태영 "고객기대 부응"

NH농협은행이 고액자산가를 위한 자산관리 특화 공간을 새로 열었다.농협은행은 16일 서울 서대문구 본점에 최상위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자산관리 공간 'NH로얄챔버'를 열었다고 밝혔다.NH로얄챔버는 고액자산가에게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고객은 이곳에서 투자ᐧ자문ᐧ세무ᐧ부동산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농협은행은 이를 통해 고객의 주기 전반에 걸친 맞춤형 금융 파트너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NH로얄챔버는 프라이빗 상담실과 세미나 룸, 라운지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프라이빗 상담실은 독립된 구조로 설계돼 고객의 심층 자산관리 상담이 가능하다.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금융투자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직접 상담을 진행한다.상속ᐧ증여ᐧ부동산 관리 등 복합적 금융 수요에 대해서는 예약을 통해 세무사 및 부동산 전문위원의 상담을 지원한다.

[현장] '해킹사고' 뒤 금감원장 만남에 여신전문금융권 긴장, 이찬진 "사이버 침해 사고는 뼈아픈 자성 계기"

"최근 금융권의 사이버 침해 사고를 뼈아픈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16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여신전문금융업계에서 발생한 사이버 사고 문제에 대한 언급을 피하지 않았다.이날 오후 3시 여신금융협회에는 이 원장과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13개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최고경영자(CEO)가 마주하는 간담회 자리가 마련됐다. 이 원장 취임 뒤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업권별 간담회의 일환이다.8월 이 원장과 은행권 CEO 만남으로 시작된 뒤 보험, 저축은행, 증권, 빅테크, 외국계 금융사를 거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상호금융권, 가상자산업계와 일정을 남겨둔 상태다.이 원장은 줄곧 '소비자보호'를 중심으로 단호한 메시지를 던졌다. 이날도 소비자보호가 최우선이라는 메시지는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분위기는 한층 무거웠다.이 원장이 서두부터 얘기를 꺼낸 사이버 침해사고가 여전업계와 무관한 일이 아니라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8월 말 롯데카드에서는 온라인 결제 서버에

수출입은행 15억 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5년 만기물 역대 최저 가산금리

한국수출입은행이 글로벌채권을 발행했다.한국수출입은행은 대외환경 불안에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달러화채권 15억 달러 규모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수출입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에서 목표금액의 5.1배에 이르는 77억 달러 규모 주문을 받았다.국제기구 및 중앙은행 등 전통적 우량 투자자 주문 비중이 47%, 자산운용사 주문이 26%, 은행 주문이 2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및 중남미(45%), 유럽·중동(26%)에 더해 아시아·중화권(29%) 투자자 주문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채권은 3년 만기 변동금리 5억 달러, 5년 만기 고정금리 10억 달러로 구성됐다.앞서 1월 5년물 채권을 발행했을 때는 수출입은행 채권과 미국 국채 금리 격차가 0.48%포인트였는데 이번 발행에서는 이를 0.26%포인트로 축소했다.2021년 수출입은행이 5년물 채권을 발행하면서 세운 역대 최저 가산금리(0.28%포인트)를 갱신한 수치다.가산금리는 미국 국채와 같은 신뢰도 높은 안전자산 금리와 비교해 추가로 붙는 금리를 말한다. 가산금리가 낮아졌다는 것은 수출입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의 안전성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뜻이 된다.수출입은행 관계자는 &

iM뱅크 '금융 취약계층' 지원 강화, 금리 감면 늘리고 변제기간 연장

iM금융그룹 iM뱅크가 금융 취약계층의 상환 부담을 덜어주고자 나선다.iM뱅크는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리 감면 확대, 변제기간 연장 등 지원을 강화한 개인채무조정제도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개인채무조정은 기존에도 시행한 제도지만 이번엔 '개인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금융채무자의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세부 지원을 강화했다.이번 개인채무조정제도는 금리 감면 폭이 확대되고 전담팀과 영업점의 우선 지원 체계가 강화됐다.지원 대상은 약정금액 기준 채권 3천만 원 미만을 연체하고 있는 가계대출 차주 및 개인사업자 대출 차주로 일상적 금융부담이 큰 고객이 주요 수혜자가 된다.지원 항목에는 변제기간 연장, 신규 대출을 활용한 기존 채무 상환, 금리 감면 등이 포함된다.이 가운데 금리감면은 기본 2.5%포인트 이내, 추가 감면 1.0%포인트 이내까지 적용될 수 있어 고객의 이자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신청 희망자는 iM뱅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접속해 신청하거나 영업점에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iM뱅크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금융 취약계층의 상환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것"

신한자산운용 'SOL ETF' 브랜드 약진, 조재민 순자산 '10조 클럽' 입성 눈앞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10조 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신한자산운용은 2024년에 이어 올해도 ETF시장에서 2배 성장을 예약하면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조 대표는 2022년 회사에 합류해 두 번째 임기를 보내고 있는데 실적으로 보면 재연임 가능성에 청신호를 켰다는 평가가 나온다.16일 금융투자협회 종합통계포털에 따르면 15일 기준 신한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총액은 9조8165억 원으로 집계된다.올해 들어서만 순자산이 80.5% 증가하면서 같은 기간 시장 성장률(38.4%)을 훌쩍 웃돌았다.삼성자산운용(38.7%) 미래에셋자산운용(26.3%) KB자산운용(40.8%) 한국투자신탁운용(43.5%) 등 상위 5위권 경쟁사들과 비교해도 눈에 띄는 성적이다.신한자산운용은 ETF시장 점유율도 2024년 말 3.1%에서 올해 4.0%대로 1%포인트가량 높였다.점유율 확대폭 역시 5위권 운용사들 가운데 가장 크다.올해 한투운용이 2024년 말보다 점유율을 0.3%포인트가량 높였고 삼성운용과 KB운용의 상승폭은 0.1%포인트 수준으로 현상유지에 그쳤다. 해외 ETF 강자 미래에셋운용은 올해 미국 증시 조정 등 영향을 받으면서

'ELS 부활' 증권가 금소원 신설에 긴장, '사고 방지하자' 안전성 제고 안간힘

증권가가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차츰 복귀시키던 와중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신설을 맞닥뜨리게 됐다.ELS에 대한 당국의 규제가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증권사들은 또 다른 ELS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여당인 민주당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산하에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금소위)를 신설하는 개정안을 전날 발의했다.금소위는 향후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을 지휘하게 된다.앞서 정부와 여당은 금융감독원 내부의 금융소비자보호처를 금소원으로 격상해 독립시키기로 했다.금융소비자 보호기능을 분리독립시키는 만큼, 앞으로 소비자 보호와 분쟁조정에 당국이 더 깊게 관여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초대 금소원장의 윤곽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ELS와 관련해서 특히 엄격하게 바라볼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홍콩 ELS 폭락 사태'에서 민간 금융소비자들에게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이찬진 금감원장, 이억원 금융위원장 등 신임 금융당국 수장들도 취임 이후 ELS와 소비자보호에 대해서 따끔한 지적을 반복하고 있다.그런데 증권가는 마침 ELS를 적극 부활시키고 있었다

정문철 KB라이프 프리미엄 요양 '수도권 확장' 속도, 그룹 시니어 전략 힘 실어

정문철 KB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이 지금까지 서울에서만 제공하던 프리미엄 요양시설을 경기도권에도 설립하며 시니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KB금융그룹이 시니어 사업을 미래 성장축 가운데 하나로 삼고 있는 만큼 이번 확장은 그룹 전략과도 맞물려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16일 KB라이프는 경기도 수원시 광교에서 프리미엄 요양시설 '광교 빌리지' 운영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개소식은 전날인 15일 열렸다.'빌리지'는 KB라이프 요양 전담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가 운영하는 고급 요양시설 브랜드다. 서울 위례·서초·은평에 이어 광교에 4번째로 열리며 서울 밖 지역으로는 처음이다.광교 빌리지는 정원 180명으로 지금까지 KB라이프 요양시설 가운데 가장 크다. 정원을 고려했을 때 근무 직원만 150명 안팎 수준으로 추정됐다.KB라이프는 11월 강동에도 요양시설 개소를 앞두고 있어 올해까지 모두 5개의 프리미엄 요양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운영하는 요양시설 개수와 수용 가능 인원 모두 생명보험사 가운데 최대 수준이다.최근 KB금융은 시니어 특화 브랜드 'KB골든라이프'를 앞세워 요양, 헬스케어, 자산관리 등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전반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토스뱅크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 ESG 경영 강화 차원 

토스뱅크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및 ESG(환경ᐧ사회ᐧ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토스뱅크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16일 밝혔다.UNGC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중심에 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다.유엔 산하 기구로 전 세계 160여 개국, 2만여 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토스뱅크는 이번 UNGC 가입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대외적 선언이라고 설명했다.특히 페이퍼리스 정책과 100% 비대면 디지털 은행 운영 등으로 UNGC가 강조하는 10대 원칙 가운데 환경적 책임까지 이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가입을 시작으로 매년 UNGC 이행 보고서를 제출하며 내년부터는 자체 지속가능성 보고서도 발간한다.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가입은 토스뱅크의 지향점이 성장과 포용을 함께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혁신에 있음을 대내외적으로 선언한 것"이라며 "고객의 안전하고 건전한 금융생활을 지원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

우리은행 '배려-프리 캠페인', 장애인ᐧ시니어ᐧ임산부에 차별화된 편의 제공

우리은행이 금융취약계층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한다.우리은행은 장애인과 시니어, 임산부, 영유아 동반 고객이 은행 업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프리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리어 프리' 운동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금융 취약계층에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캠페인에 따라 장애인과 시니어, 임산부, 영유아 동반 고객은 '배려-프리석'에서 대기하는 동안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다.임산부는 배지를 보여주면 '우리 맘 프리패스'라는 전용 창구를 통해 일반 창구보다 먼저 업무를 처리해 준다.우리은행은 LG유플러스와 손잡고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콘텐츠도 제공한다. 대기 시간 동안 자녀는 태블릿으로 콘텐츠를 시청하고 보호자는 편리하게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다.이번 캠페인은 △본점영업부 △서여의도금융센터 △수유동금융센터 △망포역지점 등에서 먼저 시작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

케이뱅크, 한국-일본 스테이블코인 송금 기술검증 성공

케이뱅크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송금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케이뱅크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한국과 일본 사이 해외송금 기술검증 사업인 '팍스프로젝트' 1단계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팍스프로젝트는 한국 측에서는 케이뱅크과 신한은행, NH농협은행, 페어스퀘어랩,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등이 참여한다. 일본에서는 일본상공조합중앙금고와 핀테크기업인 프로그맷, 데이터체인이 함께 했다.이번 검증은 한국에서 원화를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해 송금한 뒤 일본에서 이를 엔화로 환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케이뱅크는 1단계 검증으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송금이 기존 방식보다 빠르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개방형 인터페이스(API) 구조를 통해 은행뿐 아니라 제2금융권과 기업 등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어 인프라 확장 가능성도 높다.팍스프로젝트 참여 기업들은 앞으로 2단계 검증 통해 △글로벌 송금망(SWIFT)과 연동을 통한 실시간 상호운용 △상호 통화 동시교환을 보장

하나은행 '하나뿐인 무릎팍박사' 유튜브 공개, 강호동·지드래곤·손흥민 출연

하나은행이 광고모델을 활용하는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시도한다.하나은행은 23일 방송인 강호동씨가 사회를 맡고 가수 지드래곤(G-DRAGON)과 손흥민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유튜브 콘텐츠 '하나뿐인 무릎팍박사'를 하나은행 유튜브 공식 채널인 '하나TV'에서 단독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하나뿐인 무릎팍박사는 예능 프로그램 '무릎팍도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유튜브 콘텐츠다. 하나은행은 은행(Bank)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뱅크테인먼트(banktainment)라고 설명했다.이번 콘텐츠는 하나은행의 광고모델들이 함께 출연하는 토크쇼 형태로 제작됐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전통적 광고 형식에서 벗어난 시도다.지드래곤은 자신이 하나금융그룹의 모델이 된 배경과 글로벌 아티스트 입장에서 바라보는 금융의 모습, 자산관리 비법 등을 이야기한다.손흥민 선수는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하게 된 인연과 7년 동안 함께 하면서 느낀 점을 소개한다. 자신의 MBTI(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와 성격유형 등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이야기도 전한다.하나은행 브

카카오뱅크 시각장애인 전용 '음성 OTP' 도입, "취약계층 앱 접근성 강화"

카카오뱅크가 시각장애인을 위해 비밀번호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단말기를 도입한다.카카오뱅크는 시각장애인 전용 '음성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카카오뱅크 음성 OTP는 비밀번호가 화면에 표시되지 않고 음성으로 안내된다.음성 OTP는 영업점 방문 없이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장애인 등록증이나 장애인 증명서를 제출하고 신분증 및 계좌 비밀번호 인증을 거쳐 신청하면 된다.서류 심사 결과는 3영업일 안에 확인할 수 있고 단말기는 우체국택배로 배송된다. 발급, 재발급 수수료 및 배송비는 모두 무료다.앱 사용이 어려운 고객은 신분증과 장애인 등록증 또는 장애인 증명서를 소지해 카카오뱅크 여의도 대면센터를 방문하면 현장에서 즉시 단말기를 발급받을 수도 있다.카카오뱅크는 "모바일 앱 사용이 어려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앱 접근성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서비스에 반영해왔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카카오뱅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박혜린 기자

신협 '2025 디지털 선도조합 교육' 개최, ESG 금융 전략 모색

신협중앙회가 '디지털 선도조합'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신협중앙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 신협제주연수원에서 '2025년 디지털 선도조합 담당자 교육'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디지털 서비스 도입을 주도하는 '디지털 선도조합' 실무 담당자와 신협중앙회 디지털 유관부서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디지털 서비스 이용 사례를 공유하고 ESG(환경ᐧ사회ᐧ지배구조) 관점의 디지털 전략을 논의했다.교육 첫날에는 박샛별 삼성KPMG 부장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금융 동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신협중앙회의 대표 디지털 플랫폼 '라이프온'의 서비스 개선 사례와 함께 디지털 전환이 경영성과, 마케팅에 미치는 효과가 소개됐다.교육 2일 차에는 디지털 선도조합으로 선정된 아주대학교의료원신협이 조합원 관리와 마케팅에 디지털 서비스를 사용한 사례를 발표했다.이후 참가자들은 그룹 활동을 통해 현장 경험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ESG 디지털 전략 및 세부 실

한화투자 "DB손해보험 목표주가 상향, 수익성과 배당매력 모두 양호"

DB손해보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자본안정성과 수익성, 배당 매력 등의 지표가 모두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DB손해보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2천 원에서 17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15일 삼성생명 주가는 14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김 연구원은 "자본안정성, 수익성, 배당 매력 등의 지표가 모두 양호한 보험주는 많지 않다"며 "업종 내 가장 높은 수익성과 지속적 환원율 확대를 기반으로 배당이 가능한 보험사 가운데 기대 수익률 또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DB손해보험의 2분기 말 킥스(K-ICS, 지급여력) 비율 213%, 기본자본(Tier1) 비율 80%을 기록해 향후 규제 강화에도 충분히 건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상장 보험사 가운데 유일하게 총자산이익률(ROA) 3%대로 높은 수익성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을 35%로 확대하는 정책을 공시했다.김 연구원은 "현재는 투자 판단이 어려워진 보험섹터 안에서 대장주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화되면서 벌어졌던 가치 격차가 축소되는 국면"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은행 '관세 피해 우려' 수출기업에 금융지원 강화, 이호성 "수출에 활력"

하나은행이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중견 수출기업에 금융지원을 강화한다.하나은행은 15일 시흥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수출기업 금융지원 간담회'에 참석해 기업에게 필요한 금융지원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간담회에는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경기도 시흥시 소재 10개사 기업인들이 함께했다. 기업인들은 미국 관세정책이 야기할 수출 감소에 관해 위기감을 토로했다.신용등급 하락, 대출한도 축소, 대출금리 상승에 대해서도 우려했다.이에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신용평가 심사기준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 유동성 신속 지원, 대출금리 감면, 글로벌 현지금융 강화 등 금융지원을 약속했다.아울러 현장 중심의 신속한 피해지원을 위해 '관세 대응 및 금융지원 상담창구'를 전국 영업점에 신설하기로 했다. 미국 관세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출금융, 기업여신, 외환수수료, 경영컨설팅 등 상담과 지원이 가능하다.하나은행은 영업점을 찾아오는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본부부서 전문

[씨저널] iM뱅크 시중은행 전환 성공 자평한 황병우 "최적의 은행장 뽑고 지주 회장 전념하겠다"

"임기인 올해 말까지 은행장 임기를 마치고 앞으로 그룹 회장 역할에 집중하겠다. 앞으로 3개월에 걸쳐 새로운 은행장 선임을 위한 그룹의 '자회사 최고경영자 승계 프로그램'이 가동될 것이다." -2025년 9월12일 iM뱅크 행장에서 물러날 뜻을 밝히며[씨저널]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 겸 iM뱅크 행장이 iM뱅크 행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황 회장은 9월1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임기인 올해 말까지 은행장 임기를 마치고 앞으로 그룹 회장 역할에 집중하겠다. 앞으로 3개월에 걸쳐 새로운 은행장 선임을 위해 그룹의 '자회사 최고경영자 승계 프로그램'이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시중은행으로 자리를 잡고자 지금까지 그룹 회장과 iM뱅크 행장을 겸임해 왔다"며 "다만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만큼 전임자들 선례에 따라 행장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iM금융 관계자는 "'자회사 최고경영자 승계 프로그램'의 객관적 평가 기준과 공정한 절차를 바탕으로 충분한 자질과 역량을 갖춘 최적의 후보자를 선발하겠다&rdquo

[Who Is ?] 김종서 아톤 대표이사

김종서 아톤 대표이사. 김종서는 아톤의 대표이사다.인공지능 기반의 사이버보안관제와 양자컴퓨팅 솔루션 사업을 키우고 있다.1969년 3월27일 태어났다.한국외국어대학교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전산학 석사학위를 받았다.다우기술에 금융사업부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2000년 에이티솔루션을 세운 뒤 사명을 아톤으로 바꿨다.국내 최초로 모바일증권거래서비스를 선보였다. 경영활동의 공과김종서 아톤 대표이사 <아톤>△아톤의 사업 구조아톤은 1999년 설립해 은행, 증권사 등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핀테크 보안 솔루션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

8월 신규취급 코픽스 2.49%로 11개월째 하락, 주담대 변동금리 낮아진다

은행권 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11개월 연속 하락했다.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49%로 7월(2.51%)보다 0.02%포인트 내렸다.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0월부터 11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잔액 기준 코픽스는 2.94%로 7월(3.00%)과 비교해 0.06%포인트 하락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 역시 2.54%로 0.05%포인트 내렸다.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등 변동금리 기준 대출상품에 8월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IBK기업·KB국민·한국씨티)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금과 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오르내릴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하며 예금금리 영향이 가장 크다.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한 달 동안 새로 취급한 수신상품 금액의 가중평균금리다.잔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월말에 보유한 수신상품 잔액,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잔액 기준 코픽스의 수신상품에

베트남 다문화가정 지원에서 경제협력까지, 농협 베트남 관련 활동 재조명

베트남과의 협력을 위한 농협의 다각적 활동이 '민간 외교' 차원에서 재조명 받고 있다. 농협의 베트남 관련 활동은 다문화가정 지원에서 경제 협력까지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더욱 의미 있다는 평가다.농협중앙회는 15일, 그간 베트남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 △청년농업인 교류 △현지 사회공헌 △금융ᐧ경제 협력 등으로 정리했다.농협중앙회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과 그 가족의 한국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영농교육과 한국어ᐧ문화 교육, 모국 방문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최근 3년 동안 모국 방문을 지원받은 받은 가정은 298가정, 1144명에 달한다는 게 중앙회 측 설명이다. 청년교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올해 베트남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과 협동조합 운영 방식을 전수하는 연수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귀국 후 이를 적용할 계획을 발표하는 등 양국의 미래 농업 인재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농협은 2023년 베트남협동조합연맹(VCA) 산하 북

한국거래소 정은보 'MSCI 선진국지수' 겨냥 뉴욕행,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물길 트나

한국거래소가 미국 뉴욕 사무소를 열며 올해만 두 개의 해외 사무소를 새로 갖게 됐다. 유럽(런던)과 미국, 세계의 금융 중심지에 둥지를 틀었다.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해외 마케팅 거점 확대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해소 물길을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개소가 정 이사장의 숙원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특히 주목된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정은보 이사장은 15일(현지시각) 오후 2시 한국거래소 뉴욕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정 이사장은 전날인 14일 출국길에서 "한국거래소 뉴욕사무소는 명실상부한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인 뉴욕 맨하튼에서 한국 자본시장과 북미 투자자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뉴욕사무소에서 북미 투자자가 필요한 정보를 적시 제공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국내 시장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흔히 '서학개미'로 불리는 국내 투자자의 미국시장 투자와 반대로, 미국 투자자들의 국내시장 투자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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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경제 책사, '공정경제' 확립 의지 [2025년]

김광일 필에너지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김광일 필에너지 대표이사 부회장

삼성SDI 출신 배터리 업계 진화 주도한 엔지니어, 이차전지 제조용 장비 톱기업 목표 [2025년]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이사 Who Is?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이사

기술력·실행력 갖춘 연구자 출신, 임상 성과 확보·파이프라인 확장 과제 [2025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Who Is?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3선 의원으로 의정 경험 풍부, 부동산 시장 안정 특명 받아 [2025년]

황주호 한수원 사장 사의,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논란 여파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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