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농협 노조 경영진 비리 의혹에 23일 총파업 예고, "비리 경영진 척결하겠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NH농협지부가 23일 총파업을 예고했다.금융노조 NH농협지부는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앞에서 경영진 비리 척결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14일째 이어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농협지부에 따르면 1일 실시한 전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약 98%의 찬성률로 쟁의행위를 가결해 합법적 쟁..

신한은행 15일부터 만 40세 이상 희망퇴직 접수, 1985년생부터 대상

신한은행이 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신한은행은 15일부터 1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희망퇴직일은 2026년 1월2일이다.특별퇴직금은 출생 연도에 따라 월 기본급 7개월분에서 최대 31개월분까지 차등 지급된다.희망퇴직 대상 조건은 △부지점장(Ma) 이상 직원 가운데 근속 15년 이상이면서 1967년 이후 출생자 △4급 이하 직원 가운데 근속 15년 이상이면서 1985년 이전 출생자 △리테일서비스(RS) 직원 가운데 근속 10년 이상인 인원 등이다.신한은행은 "고연령·고연차 직원의 제2의 삶을 지원하고 인력 효율화로 신규 채용 여력을 확대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

우리은행 기술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 확대, 정진완 "미래 성장동력 지원"

우리은행이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생산적 금융 확대에 나선다.우리은행은 11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과 'AtoF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AtoF'는 정부가 첨단 산업국가 도약을 위해 6대 성장엔진으로 선정한 산업을 말한다.세부적으로는 △AI(인공지능) △Bio(바이오) △Contents&Culture(콘텐츠&문화) △Defense(방산) △Energy(에너지) △Factory(첨단 제조) 등이 있다.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정부의 6대 첨단전략산업에 생산적 금융을 확대한다. 이는 우리금융그룹이 추진하는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연장선에 있다.우리은행은 기술주도 신사업 및 성장 기반 분야 중소ᐧ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50억 원을 특별 출연했다. 이를 바탕

금융노조 지도부 선거 D-4, 42개 지부 중 22곳은 '김형선' 신한·하나·우리는 '윤석구' 지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새 지도부를 뽑기 위한 선거가 다음 주로 다가오면서 노조 산하 개별지부들의 공식 지지선언도 잇따르고 있다.기호1번 김형선 후보가 전체 42개 지부 가운데 22곳의 공식 지지를 받고 있지만 기호2번 윤석구 후보가 노조원이 많은 신한·우리·KEB하나 등 대형 시중은행 지부의 지지를 등에 업고 있어 여전히 판세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행지부를 포함한 22개 지부는 전날 '2025년 금융노조 선거, 22개 지부 공동지지 선언문'을 내고 "심사숙고 끝에 기호 1번 김형선 후보를 공식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지지선언에 이름을 올린 지부는(지부 생략) SC제일은행, KB국민은행, 기업은행, 한국씨티은행, IM뱅크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박상현 위원장 당선인), 수협중앙회(유근수 부위원장), 한국부동산원, 한국자산관리공사, 금융결제원(정영곤 수석부위원장), 서울외국환중개, 한국주택금융공사, 코스콤(한국증권전산),

성장 가속도 붙은 국내 ETF 순자산 300조 눈앞, 중상위권 지각변동 본격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이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순자산 300조 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투자 편의성과 상품 다변화를 앞세워 시장이 빠르게 팽창하면서 올해만 ETF 순자산을 2배 넘게 키운 운용사도 적지 않다. 업계 점유율을 봐도 1년 사이 주요 운용사 12곳 가운데 9곳의 순위가 바뀌었다.특히 최근 2~3년 사이 ETF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중상위권 운용사들의 경쟁은 시장의 급격한 성장 흐름 속에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12일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10일 기준 국내 ETF시장 순자산총액은 291조8845억 원으로 집계된다. 2024년 말(173조5639억 원)과 비교하면 68.17% 급증했다.아직 올해가 20여일 남아있는 상황에서 2023년(54.20%) 2024년(43.36%)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도 국내 ETF시장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이에 ETF 경쟁력 확대를 향한 운용사들의 발걸음도 바쁠 수밖에 없다.국내 ETF시장은 2002년 운용사 2곳, 상품 4개로 출발해 2020년대 초반까지만해도 삼성자산운용과 키움투자자산운용, 한국투자자산운용 등이 몇 개 상품을 내놓는 정도였다.KB자산운용을 제외

BNK금융, 부산은행·BNK캐피탈·투자증권·저축은행 CEO 2차 후보군 발표

BNK금융지주가 주요 자회사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BNK금융지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서류심사를 거쳐 △부산은행 4명 △BNK캐피탈 5명 △BNK투자증권 3명 △BNK저축은행 3명 등 4개 주요 자회사 CEO 2차 후보군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지원자는 제출한 경영전략 및 미래비전 경영계획서를 기반으로 평가됐다. 그룹 중장기 비전과 각 자회사가 추구하는 가치 실현 가능성, 금융산업 전문성, 조직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후보군이 선정됐다.BNK금융 자추위는 "9월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한 뒤 그룹 전략 방향과 자회사별 경영 환경을 충실히 반영해 평가를 진행해 왔다"며 "후보자 사업 추진 역량, 전문성, 도덕성과 준법의식, 리더십 및 대외적 평판을 균형 있게 고려해 그룹 경영승계 계획과 지배구조 모범 관행에 따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최종 후보자는 23일부터 24일까지 예정된 심층 면접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회사별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등에서 자격요건 및 적합성 여부를 검증한 뒤 이사회의 후보자 확정 및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CEO가 선임된다. 김지영 기자

적자에도 대표 연임된 신한EZ손보 강병관과 하나손보 배성완, '삼성화재' 출신으로 '시니어 전략'에 방점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과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나란히 연임에 성공하면서 두 손해보험사 체질개선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시장에서는 두 손해보험사 모두 적자를 이어와 연임이 불투명하다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 그럼에도 연임에 성공한 것은 그룹사 차원에서 단기 흑자전환보다 중장기 시니어 전략을 완성하기 위한 경영 연속성이 우선시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2일 금융권 안팎 말을 종합하면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은 모두 그룹차원에서 '시니어 금융'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들은 각각 시니어 브랜드로 '신한쏠(SOL)메이트'와 '하나더넥스트'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금융권은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고연령 자산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요양시설 운영, 건강관리 서비스 등 비금융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금융그룹 시니어 전략 중심에는 통상 종신보험 등을 취급하는 생명보험사가 있다. ' 전반을 보장한다'는 생명보험업 자체 특성을 접목해 강점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손해보험사 역량 역시 금융그룹사가 그리는 종합 시니어 사업을 완성하는 데 필수 요소로 평가된다.

카카오뱅크 인도네시아 '슈퍼뱅크'에 상품개발 자문 제공, "글로벌 협력 확대"

카카오뱅크가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인 슈퍼뱅크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카카오뱅크는 첫 해외시장 지분 투자처인 인도네시아 슈퍼뱅크의 신규 서비스에 자문을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슈퍼뱅크가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카르투 언퉁(행운카드)'이다.카르투 언퉁은 고객이 슈퍼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5만 루피아(약 5천 원)를 저축하면 매일 복권과 같은 캐시백 경품을 뽑을 수 있는 서비스다.카르투 언퉁 서비스는 출시 2주 만에 가입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섰다.슈퍼뱅크는 동남아시아 IT플랫폼기업 그랩과 인도네시아 현지 최대 미디어기업인 엠텍, 통신기업 싱가포르텔레콤 등이 주요 주주로 있는 디지털은행이다.카카오뱅크는 2023년 9월 동남아시아 IT플랫폼기업 그랩과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슈퍼뱅크에 10%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지난해 11월에는 금융컨설팅 계약을 맺었다.슈퍼뱅크는 2024년 6월 서비스를 공식 론칭한 지 9개월 만에 분기 흑자전환을 했다. 올해 12월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슈퍼뱅크와

11월 외국인투자자 국내 주식 13조3천억 순매도, 6개월 만에 매도 전환

외국인투자자가 11월 국내 증시에서 13조 원 넘게 순매도했다.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2025년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13조373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세부적으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13조4910억 원을 순매도하고 코스닥 시장에서 1180억 원을 순매수했다.11월 말 기준 외국인투자자는 국내 상장주식 1192조8천억 원어치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의 29.6% 비중이다.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흐름은 6개월 연속 이어지다 11월 순매도로 돌아섰다.한편 외국인은 11월 상장채권 16조2540억 원을 순투자했다.구체적으로는 17조6220 원을 순매수하고 1조3680억 원을 만기상환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채권시장에서는 지난 10월 이후 1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11월 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채권 321조6천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 잔액의 11.6% 비중이다. 전해리 기자

현대해상 구세군에 18년 연속 성금 전달, 이석현 "사회공헌 활동 지원"

현대해상이 올해도 구세군 성금을 이어갔다.현대해상은 11일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빌딩에서 구세군 자선냄비에 성금 1억5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현대해상은 2008년부터 매년 구세군에 성금을 전달했다. 올해 성금 1억5천만 원을 포함한 누적 성금은 모두 합쳐 41억5천만 원 규모다.김병윤 구세군 사령관은 "구세군은 18년 동안 지속 지원해 온 현대해상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함께 나눔을 이어가 사회를 더 밝고 따뜻하게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석현 현대해상 대표이사 사장은 "구세군의 따뜻한 나눔 활동에 감사하다"며 "구세군이 국내외에서 펼치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현대해상도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신한투자증권 조직개편, '내부통제' '자산관리' '생산적 금융' 강화

신한투자증권이 조직개편을 통해 내부통제와 생산적 금융에 힘을 싣는다.신한투자증권은 '직원-고객-주주-사회 모두에게 신뢰받는 회사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2026년 1월1일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바른성장 및 효율적 성장을 목표로 내부통제 체계를 고도화한다.금융소비자보호 영역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소비자지원부를 신설하고 운영리스크관리팀을 부서로 승격해 운영리스크 관련 내부통제 수준을 높인다.전사 ICT(정보통신기술) 개발조직을 ICT개발부로 통합하고 전략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를 신설해 조직관리 기능을 강화했다.신한투자증권은 신한프리미어 중심 자산관리 사업 추진 체계도 강화한다.자산관리총괄을 신한프리미어총괄로 변경한다. 자산관리영업채널에서 통합적 영업전략 추진과 조직의 효율적 관리를 목표로 신한프리미어PWM본부를 신한프리미어영업그룹으로 이동해 사업기획 조직을 통합한다.신한프리미어패스파인더부를 신한프리미어사업본부로 이동해 신한은행과 협업을 강화하고 자산관리 경쟁력을 높인다.미래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기반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전환·디지털전환(AX

[Who Is ?] 황성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황성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황성환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대표이사 사장이다.김홍기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을 이끌고 있다.사모펀드를 넘어 공모시장으로 운용영역을 확장해 종합자산운용사로 자리매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1976년 10월23일 경상북도 의성에서 태어났다.광주 조선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공학부를 졸업했다.대우증권에 입사해 딜링룸에서 투자업무를 담당했다.2006년 타임폴리오앤컴퍼니를 세웠다.사모펀드를 인수한 뒤 사명을 타임폴리오자산운용으로 변경했다.시장에 공포 분위기가 조성됐을 때 투자해 수익을 내는 투자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황성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가 20

우리은행 126년 역사 품은 박물관 '우리1899' 개관, 21년 만에 새 단장

우리은행이 국내 최초로 설립했던 은행사 박물관을 새롭게 단장했다.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 지하 1층에 금융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 공간 '우리1899'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개관은 2004년 국내 최초의 은행사 전문박물관으로 문을 연 지 21년 만에 전면 리뉴얼을 마친 결과로 이뤄졌다.우리1899라는 명칭은 임직원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이는 우리은행의 '우리'와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의 창립 연도 '1899년'을 결합한 것이다.우리은행은 역사관의 내부 벽을 과감히 허문 개방형 전시 동선을 도입해 관람 몰입도를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장 중앙에는 360도 LED 조형물 '우리타임스피어'를 설치해 볼거리도 더했다.역사관 내부에는 서울시 지정문화재 '대한천일은행 창립청원서'를 비롯해 현존하는 최고(最古) 은행 건물 '광통관(현 우리은행 종로금융센터)'의 재현 조형물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표류하나, 국민연금 출자금 회수 검토하고 인수 후보 흥국생명 법적 대응 나서

국내 최대 규모 부동산 자산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 매각이 안갯속에 빠졌다.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계 사모펀드(PEF)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된 가운데 국민연금이 출자금 전액 회수를 검토하는 정황이 알려지며 매각가 재산정부터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여기에 본입찰에 참여했던 흥국생명까지 법적 대응에 나서며 파장은 더 커지고 있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출자금을 회수하면 이지스자산운용 매각전은 사실상 원점에서 다시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국민연금은 현재 이지스자산운용을 상대로 출자금 회수뿐 아니라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국민연금은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여러 펀드에 출자했는데 이번 매각 과정에서 펀드 출자 당시 맺은 약정이 깨졌다고 보고 있다.국민연금은 이지스자산운용 펀드에 투자를 하며국민연금의 사전 승인 없이는 민감 정보를 외부에 제공할 수 없도록 약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실사 과정에서 설정액·평가액·보유 자산 등 민감 정보가 담긴 보고서가 회계법인에 제출된 정황이 파악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의 출자금 회수가 현실화하면 이지스자산운용의 매각가 산정부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 전면 재조정될 수 있다는 전망

한화금융 계열사 중동 최대 금융행사 'ADFW' 총출동, "글로벌 확대 속도"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한화투자증권 등 한화금융 계열사가 글로벌 사업 확장에 힘쓴다.한화생명은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가 '아부다비 금융주간(ADFW) 2025'에 참여해 주요 세션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ADFW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왕세자 후원 아래 아부다비글로벌마켓(ADGM)이 주최하는 중동 최대 금융행사로 올해로 4회째다. 8일부터 11일까지 열렸다.이번 행사에는 한화금융 주요 임원과 관계자들이 주요 세션에 핵심 연사로 참석했다.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은 8일 '글로벌 마켓 서밋' 개회사를 맡아 행사 시작을 알렸다.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9일 '애셋 아부다비 포럼' 세션에서 '플러스 상장지수펀드(PLUS ETF)' 증명된 K방산 성과와 대체투자(PE, VC) 전략을 접목한 글로벌 확장성을 발표했다.김동욱 한화생명 부사장은 10일 '핀테크 아부다비 포럼&rsqu

하나금융 인천에 도시락 제조시설 '나눔애(愛) 찬' 열어, 시니어 일자리 창출

하나금융그룹이 인천에서 시니어들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한다.하나금융은 9일 인천 연수구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반찬 도시락 제조시설 '나눔애(愛) 찬' 개소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나눔애 찬은 하나금융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시니어 일자리 연계 지역사회 동반성장 사업'의 일환이다. 연수구가 공간을 제공하고 하나금융이 반찬 도시락을 제조할 수 있는 조리시설을 구축해 완성됐다.시설 이름에는 '사랑을 담은 반찬 도시락으로 마음을 나눈다'는 의미가 담겼다.나눔애 찬은 근로 의지가 있는 인천 지역 중장년층 구직자를 반찬 도시락의 제조·포장·배송 전 과정에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완성된 도시락은 취약계층 청소년 및 독거 어르신 약 350가구에 전달해 청소년과 어르신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다.또한 반찬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는 지역 농수산물 직거래

신한투자증권 선제적 내부통제 직원 교육 실시, "리스크관리 정책 강화"

신한투자증권이 리스크 관리 정책 강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신한투자증권은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 역량을 내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자산관리총괄 직원 대상 교육을 한 달 먼저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첫 교육은 본부장과 지점장을 대상으로 4일 진행됐다. 이후 5일부터 10일까지 자산관리총괄 직원을 대상으로 5일 동안 교육이 이어졌다.이번 교육은 금융소비자보호와 컴플라이언스, 정보보안 등 핵심 내부통제 항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교육 종료 후에는 이해도 테스트를 실시해 그 결과를 개인 평가에 직접 반영했다.지점 운영의 통제책임을 명확히 하는 조치도 강화했다.정기 인사 발령에 앞서 모든 지점장에게 업무 인수ᐧ인계서와 내부통제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인사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관리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절차를 정비한 것이다.신한투자증권은 내부통제 평가 항목을 임직원 인사 평가 지표에 확대해 반영하고 내부통제 미비 지점에 대해서 지점 평가 감점 및 포상 제외 등 책임 기준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이번 조기 교육은 &ls

카카오뱅크 국제 인공지능학회서 연구결과 발표, "금융 혁신 기술 지속 개발"

카카오뱅크가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과학 분야를 다루는 국제 학술대회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 받았다.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는최근 열린 '2025 정보 및 지식관리 콘퍼런스(CIKM)'와 '국제금융분야 인공지능콘퍼런스(ICAIF) 2025'에서 각각 '설명 가능한 AI의 연산 가속화 방법론'과 '금융 특화 한국어 정보 검색 벤치마크 데이터셋 구축'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CIKM과 ICAIF는 모두 미국 컴퓨터학회(ACM)가 주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인공지능 및 데이터 과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카카오뱅크는 이번 연구가 금융AI 분야 핵심 과제 'AI 모델의 설명 가능성 확보'와 '한국어 금융 문맥처리 정확도 개선'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학술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먼저 CIKM에서는 카이스트와 공동 연구한 고효율 XAI(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을 공개했다.이 기술은 설명 정확도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연산 속도를 기존 대비 8.5배까지 높였다. 또 실제 금융 서비스에 직간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을 달성했다.

푸본현대생명 7천억 규모 유상증자 완료, "재무건전성 강화"

푸본현대생명이 재무건전성을 높인다.푸본현대생명은 7천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푸본현대생명은 "이번 유상증자는 금융시장 리스크 확대와 강화된 자본 관리 요구에 대응하고자 추진됐다"며 "재무건전성 강화 차원에서 최대주주인 대만 푸본생명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자본확충으로 자본적정성 관련 우려를 줄이고 질적 개선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유상증자에 따라 올해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은 23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푸본현대생명은 재무건전성 강화에 따라 지속성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을 세웠다.푸본현대생명은 보험손익 개선 등을 목표로 보험영업을 확대하고 상품 수익성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모든 영업채널에 걸쳐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중심으로 신계약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등 상품 다각화로 상품경쟁력을 높였다. 영업채널별로는 전속영업채널 조직을 확대하고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채널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이런 노력에 따라 푸본현대생명은 올해 3분기 보험손익으로 28억 원을 거두며 흑자 전환했다. 누적 보장성 초회보험료는 208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0배 이상 증가했다. 김지영 기자

하나금융 7개 계열사 사장 내정, 하나증권-강성묵 하나생보-남궁원 포함 6명 연임 추천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계열사 7곳 가운데 하나증권과 하나생명을 포함한 6개 회사의 사장들의 연임을 추천했다.하나금융지주는 10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를 열고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와 남궁원 하나생명보험 대표 연임을 추천했다고 밝혔다.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1964년생으로 2023년 1월에 취임했다.그룹 임추위는 강 대표가 수익성 저하 위기 속에서 비상경영체제 전환, 조직개편, 리스크 관리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경영 실적을 반등시킨 점을 연임 추천의 주요 이유로 들었다.남궁원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1967년생이며, 2024년 1월에 자리를 맡았다.임추위는 남궁 대표가 판매 채널 다각화 등을 통해 경영 실적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해 연임을 추천했다.하나금융지주는 또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통해 하나자산신탁, 하나손해보험 등 5개 관계사의 대표 후보도 추천했다.이 가운데 하나에프앤아이 신임 대표에는 이은배 하나은행 부행장이 새로 추천됐다.나머지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사장, 정해성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사장, 배성완 하나손해

신한금융 진옥동 우즈벡 사절단 만나, "중앙아시아와 다양한 협력 추진"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우즈베키스탄 사절단과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신한금융은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잠시드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를 비롯한 사절단과 면담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우즈베키스탄 사절단은 한국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 확대와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방한했다.진 회장과 우즈베키스탄 사절단은 현지 금융 인프라 고도화,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금융 지원 강화 등을 논의하며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기로 했다.진 회장은 "이번 만남이 양국의 우호적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금융을 매개로 한 실질적 협력의 폭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신한금융은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가 가진 높은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현지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조혜경 기자

'주4일제' 이끌 금융노조 위원장 선거 10만 표심 어디로, '수성' 김형선 '재출전' 윤석구 재격돌

'주4일제' 도입에 앞장서 온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가 새 지도부를 뽑는다.새 지도부는 노동개혁을 추진하는 이재명정부와 3년을 오롯이 함께 한다.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두 후보가 다시 맞붙으면서 판세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10일 금융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16일부터 18일까지 위원장 등 집행부를 뽑는 제28대 임원선거를 실시한다.금융노조 위원장은 시중은행과 국책금융기관 등 산하 42개 지부, 약 10만 명의 조합원을 대표한다. 중요성이 작지 않은 만큼 경쟁도 만만치 않다.이번 선거에는 모두 2개 팀이 입후보했다.현 집행부 출신에서는 김형선 위원장 후보를 중심으로 김진홍 수석부위원장 후보, 김현진 사무총장 후보가 함께 한다. 김형선 후보는 기존 임기를 잇는 연속 집행부 구성을 노린다.김 위원장은 재임 기간 3.1%의 임금인상과 4.5일제 전면

우리금융 차기 회장 '정중동 인선'에 쏠리는 눈, 임종룡 연임 우세에도 경계감 여전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가능성 역시 한층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다만 우리금융이 차기 회장 선임을 앞둔 국내 금융지주 3곳 가운데 상대적으로 궁금증을 자아낼 수 있는 인선을 진행하고 있고, 금융당국이 지속해서 금융지주 회장 승계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는 점에서 막판 변수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도 쉽사리 사라지지 않고 있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차기 회장 선임 과정을 진행 중인 신한금융와 우리금융, BNK금융 등 국내 3개 금융지주 가운데 최종후보 선정 일정을 공개하지 않은 곳은 우리금융이 유일하다.금융권에서는 이르면 연말 우리금융 회장 최종후보 1인이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확정된 일정은 아직까지 없다.우리금융은 '충분한 검토 과정'을 거치는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이는 최종후보를 선정하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일정을 사전에 공개한 신한금융과 BNK금융의 행보와 대비되는 지점이다.신한금융은 11월18일 압축 후보군을 발표하면서 12월4일 회추위를 열고 최종후보를 결정한다고 밝혔다.BNK금융 역시

이환주 KB국민은행 힘겨운 리딩뱅크 수성, 금융당국 과징금에 내년 부담 확대

이환주 KB국민은행 행장이 취임 첫 해 힘겨운 '리딩뱅크' 싸움을 벌이고 있다.국민은행은 올해 3분기까지 순이익에서 신한은행을 소폭 앞서면서 2025년 국내 시중은행 순이익 1위 가능성을 높였다.다만 이 행장이 올해 4년 만에 리딩뱅크 탈환에 성공하더라도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과징금 부담 등을 고려하면 내년 '수성'은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관련 제재 절차를 본격화하면서 국민은행 등 은행권 실적에 과징금이 미칠 영향에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금감원은 18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홍콩 ELS 불완전판매 관련 제재 사안을 논의한다. 이후 관련 건은 금융위원회로 올라가고정례회의에서 최종 과징금 규모와 기관·인적 제재 등이 확정된다.금융감독원은 이미 홍콩 ELS 판매 은행들에 2조 원 규모에 이르는 과징금 부과 사전통보를 마쳤다.금감원은 홍콩 ELS 과징금 산정에서 판매수수료 수익 등이 아닌 상품 판매금액을 기준으로 했다.이에 홍콩 ELS 최대 판매사인 국민은행의 과징금 예상금액은 약 1조

토스뱅크 '목돈굴리기' 누적 판매 연계액 22조 돌파, 연금으로 서비스 확장

토스뱅크가 제휴사의 금융상품을 소개하는 '목돈굴리기'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여가고 있다.토스뱅크는 목돈굴리기 서비스 출시 3년 만에 누적 판매 연계액 22조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목돈굴리기는 2022년 8월 출시 이후 약 3년 동안 2천여 종의 금융상품을 소개하며 누적 판매 연계액 22조 원, 최대 월간활성이용자수 110만 명을 달성했다.고객은 이 서비스를 통해 채권, 발행어음, 해외채권 등의 상품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보를 살펴본 뒤에는 제휴 증권사를 통해 직접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토스뱅크는 목돈굴리기의 강점으로 높은 개인 투자자 접근성을 꼽았다. 최소 1만 원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상품 기간 역시 1개월 단기부터 10~25년 장기까지 폭넓게 제공된다.최근 안정적 수익형 상품의 수요가 늘면서 채권 및 발행어음 등의 상품은 전체 연계 판매액의 약 70%를 차지했다.고객 재구매율은 약 50%에 이르며 제휴 상품 출시 알림 신청 고객은 95만 명을 넘어섰다.토스뱅크는 연금 시장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복잡하고 어려운 연금 정보를 쉽게 전달하는 &

한화자산운용, 미국 투자사 마시펜과 7천억 규모 'K컬처' 펀드 조성하기로

한화자산운용이 미국 투자회사와 한국 문화·라이프스타일산업에 투자하는 공동펀드를 조성한다.한화자산운용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부다비 금융주간 2025' 현장에서 미국 투자회사 마시펜캐피털파트너스와 K-컬처 및 라이프스타일산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두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5억 달러(약 7천억 원) 규모의 공동펀드를 조성하고 아시아 라이프스타일과 소비재분야 투자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한화자산운용은 특히 한국이 보유한 콘텐츠, 뷰티, 엔터테인먼트 등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과 아시아기업의 성장을 돕는 혁신적 투자전략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마시펜은 글로벌 소비재·브랜드분야 투자에 전문성을 갖춘 기업이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뷰티 브랜드 등을 보유하고 있다.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K-컬처와 라이프스타일산업은 세계 소비자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성장분야"라며 "한화자산운용은 아시아시장에서 축적해 온 운용

씨티은행 '한국사회적기업상' 시상식, 유명순 "사회적기업 영향력 확대 지원"

한국씨티은행이 우수 사회적기업들을 시상하며 공로를 격려했다.씨티은행은 8일 사회적기업 지원 플랫폼 신나는조합과 서울 성동구 소셜캠퍼스온 서울1센터에서 '2025 한국사회적기업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한국사회적기업상은 2017년 씨티그룹의 한국 진출 50주년과 사회적기업육성법 시행 10주년을 기념해 씨티은행과 신나는조합이 함께 제정했다. 이 상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건강한 사회 성장을 이끄는 우수한 사회적기업을 격려하고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올해 공모는 일자리 창출과 사회혁신, 미래성장 등 3개 분야로 진행됐으며 각 분야별 우수 기업이 최종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수상 기업으로는 작은자리돌봄센터와 에이티소프트, 브라운스킨이 선정됐다. 각 기업에게는 상패와 함께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이번 수상 기업들은 고령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시각장애인의 문서 접근성을 높인 전자점자 솔루션 기술, 농식물 부산물을 기능성 신소재로 전환해 친환경

신한금융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 열어, 진옥동 "기업가 도전과 혁신 응원"

신한금융그룹이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로 생산적 금융에 힘을 싣는다.신한금융은 2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 2025'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이날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에는 동문기업, 그룹사, 파트너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간 협업 성과와 글로벌 진출 사례 등을 공유했다.신한 퓨처스랩은 신한금융 주요 그룹사가 멘토사로 참여하는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이다. 2015년 출범했다.올해 신한 퓨처스랩에는 글로벌 분야가 신설됐다.신한금융은 일본·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14개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베트남 현지 데모데이 개최, 일본 핀테크 박람회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실질적 사업 기회를 만들었고 일본에서 1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도 달성했다.신한금융은 이번 데모데이에서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 계획도 내놨다.이를 위해 전략적투자자(SI)펀드 활성화를 추진하고 신한벤처투자 내 초기 스타트업 전담 프로세스를 신설해 투자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코스피 5천' 보는 금투협 회장 후보 3인3색, 서유석 '경험' 이현승 '소통' 황성엽 '자본시장'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선거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 사장의 3파전으로 진행된다.정부여당이 코스피 5천 시대에 힘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1강 구도가 형성되지 않아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각 후보들은 회원사에 책자 형태의 공약집을 배포하고 막판 선거 운동에 힘을 싣고 있다.세 후보 모두 자본시장 강화와 규제 완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지만 세부적으로 방점을 찍은 곳은 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서유석 금투협 회장은 현직 회장으로서 코스피 5천 시대를 열기 위한 '리더십 연속성'을 강조했다.서 회장은 앞서 11월 출마 기자회견에서 "지난 3년 간 금투협 회장을 지내며 금융당국을 비롯 여야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했다"며 "다른 회장이 이를 재구축하려면 약 2년의 시간이 소요돼 비효율적"이라고 말했다.또 "이제는 코리아

한국산업은행 150조 국민성장펀드부문장에 신혜숙 부행장 선임

한국산업은행이 15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가동을 본격화한다.한국산업은행은 9일 임원인사를 통해 신혜숙 부행장을 국민성장펀드부문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이번 인사로 신혜숙 부행장은 기존 혁신성장금융부문과 더불어 국민성장펀드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신혜숙 부행장은 1970년생이다.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크랜필드대학에서 국제재무 석사학위를 받았다.산업은행에서 인사부 팀장, 압구정지점 팀장, 일산지점장 등을 거쳐 2022년 벤처기술금융실장에 올랐다. 그 뒤 간접투자금융실장을 역임하고 2025년부터 혁신성장금융부문장을 맡고 있다.국민성장펀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백신, 로봇, 수소, 이차전지, 미래차, 방산 등 국가 미래 먹거리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기금이다.산업은행 산하에 설치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에 금융회사와 연기금 등 민간자금으로 조성하는 미래성장펀드를 더해 운영한다.박혜린 기자

OK저축은행 대표 10주년 앞둔 정길호, 최우선 과제는 '건전성' 개선

OK저축은행이 정길호 대표와 10년 동행을 앞두고 있다. 정 대표의 연임을 사실상 확정하면서다.수차례 재신임을 얻은 정 대표 앞에 높인 최우선 과제로는 '건전성 개선'이 꼽힌다. 정 대표는 저축은행업계에 여전히 우호적이지 않은 금융 환경 속 OK저축은행의 내실을 더욱 단단히 해야 한다.9일 OK저축은행에 따르면 정 대표는 연말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에 최종 선임된다.앞서 OK저축은행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정 대표를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에 단독 추천했다.특별한 일이 없다면 정 대표는 2년 임기를 추가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 대표는 1년6개월 임기를 받은 2024년 7월을 제외하면 앞서 세 차례 연임 때 모두 2년 임기를 더했다.정 대표는 사실상 연임에 성공하면서 OK저축은행 대표로서 10년의 기록을 쓰게 됐다.정 대표는 2016년 7월 처음으로 OK저축은행 대표에 올랐다. 2025년 12월 현재 시점으로 9년 5개월째 OK저축은행 대표직을 맡고 있다.정 대표의 연임 배경에는 OK저축은행의 성장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OK저축은행의 자산 규모는 정 대표 취임 전인 2016년 6월 말

NH농업금융 'K푸드'로 생산적 금융 차별화, 이찬우 해답은 농협의 '본질'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생산적 금융 제3호 사업을 가동하며 '농협 고유의 정체성'이라는 무기를 꺼내 들었다.생산적 금융으로 전환 과정에서 'K푸드' 산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주요 금융지주들이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반도체ᐧ인공지능(AI) 등 첨단 전략산업과 혁신ᐧ벤처 기업 중심의 전략을 앞다퉈 내놓는 가운데 농협만의 장점을 살린 차별적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농협금융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생산적 금융 제3호 사업인 'K푸드 스케일 업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농업 특화 생산적 금융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을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던 농식품기업 대상 투자, 대출, 유통, 판로 지원을 그룹 차원의 통합 모델로 묶어 대폭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특히 현재 4100억 원 규모의 농식품 펀드를 최대 1조 원까지 확대하고 농식품 기업 발굴 및 투자부터 육성, 농업인 판로 확대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지원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최근 금융권에서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생산적 금융을 중심 과제로 관련 투자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생산적 금

교보생명 '신창재 차남' 신중현, 홍콩 인슈어테크행사서 교보라플 성과 소개

교보라이프플래닛(교보라플)이 해외 행사에서 디지털 보험사로 거둔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했다.교보라이프플래닛은 3일부터 4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인슈어테크 인사이트 아시아 2025'에서 디지털 보험 혁신 사례와 기술 로드맵을 공유했다고 9일 밝혔다.'인슈어테크 인사이트 아시아'는 글로벌 보험사, 인슈어테크 기업, 해외 투자자 등 업계 리더들이 참석해 보험산업 디지털 전환 방향을 논의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행사다.신중현 교보라플 디지털전략실장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지금까지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발표를 진행했다.신 실장은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의 차남이다.그는 임베디드 보험 성과 기반으로△외부 플랫폼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보험가입 구조 △기존상품 개발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시킨 '급부조합형 상품개발 플랫폼' △고객 맞춤형 보험견적 비교 서비스 △데이터 기반의 고객 리스크 관리 등을 아우르는 새로운 임베디드 보험 기술 로드맵과 미래비전을 제시했다.임베디드 보험은 다른 상

서금원·예보 차기 수장 인선 윤곽, 대통령 지인 '낙하산' 가능성에 '촉각' 왜

정부가 금융 공공기관장 인선에 속도를 내면서 주요 기관 후보군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이번 금융기관장 후보 인선에는 그동안 관행과 달리 상급기관인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등 경제관료 출신은 제외되는 분위기다. 다만 이재명 정부와 인연이 두드러진 인물들이 거론되면서 정치권 '낙하산' 인사를 향한 경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9일 금융권 안팎에 따르면 서민금융진흥원과 예금보험공사 내부에서는 차기 수장 후보군을 두고 연줄과 인맥에 따른 '정피아(정치권 인사를 마피아에 빗댄 말)' 인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서민금융진흥원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면접을 통해 차기 수장 후보자를 4명으로 추렸다. 가장 중요한 절차가 마무리되고 금융위 제청과 대통령 임명 등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서금원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공약인 서민금융안정기금 사업 등을 주관한다.차기 원장 후보군에는 김은경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임수강 생산과포용금융연구회 부회장과 금감원 출신 인사 등이 포함됐다.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김은경 교수는 이재명 정부와 인연이 있다.김 교수는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여권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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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랜차이즈 시장 개척, 반복되는 산재에 책임성 요구 예방은 숙제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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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출신으로 경영능력 발휘, 네이버파이낸셜 자회사로 편입 새 도약 모색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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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출신 입지전적 인물,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역발상 즐겨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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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전문의 출신 오너경영인, 베링거인겔하임과 1.4조 규모 기술이전 성사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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