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한화손해보험 여성 보험 개척해 트렌드 세터 된 나채범, 캐롯손보 합병으로 판 더 키울까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올해 3월 연임이 확정됐는데2023년 여성 보험을 출시하며 보험업계의 트렌드 세터로 등장했다.1965년생인 그는 1994년 한화생명에 입사해 2022년까지 경북지역단장, 경영관리팀장, CPC전략실장, 경영혁신부문장 겸 CFO를 거쳐 2023년부터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를 맡았다.나채범 ..

교보생명 '고객패널 제도' 운영, 상품 기획 단계부터 고객 목소리 반영

교보생명이 상품 기획 단계부터 고객 의견을 반영하며 수요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교보생명은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고 상품 개발 및 서비스 혁신에 고객 의견을 직접 반영하고자 '고객패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교보생명은 30~59세 고객 가운데 19명을 고객패널로 선발했다. 이들은 연말까지 보험 인식과 가입 경험, 상품 아이디어 등을 제안하며 활동을 이어간다.교보생명은 올해는 특히 건강보험 영역에 집중해 고객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상품 개발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올해 6월과 8월 진행된 고객패널 간담회에서는 여성 고객 주기 전반에 걸친 보장 수요와 건강관리 경험을 심층적으로 청취했다.그리고 이를 반영해 여성 특화 상품 '교보더블업여성건강보험(무배당)'을 선보였다.보험 상품에 개발할 때 제공되는 헬스케어 서비스도 고객패널에게 청취한 의견을 반영해 고도화하며 △고위험임신·난임치료 시 간호사 병원동반 △여성질환 너스코칭 △고위험임신 시 가사도우미 지원 △갱년기 우울증 심리상담 △저속노화 식단 컨설팅 등을 개발했다.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패널 제도는 고객이 원하는 보장을 기획 단계부터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소통 창구

현대해상 '지속가능 양육 커뮤니티' 운영 추진, 정경선 "양육문화 새 거점 되길"

현대해상이 사회공헌 활동으로서 지속가능한 양육 커뮤니티 운영에 나선다.현대해상은 23일 서울 영등포구청 본관 기획상황실에서 영등포구청,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아이마음 놀이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아이마음 놀이터'는 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이 프로젝트는 지자체와 협력해 아동과 양육자 대상 열린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다양한 세대가 어울리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민관 협력사업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 영등포구 어울숲 근린공원에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고 앞으로 3년 동안 아동과 앙육자 대상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루트임팩트와 코끼리공장 등 전문 운영기관이 고품질 프로그램을 제공한다.현대해상은 시설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재정적 후원을 담당한다.영등포구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책·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코

KB증권 "기준금리 인하 2026년 상반기 예상, 부동산 가격 안정 확인돼야 가능"

한국은행이 부동산 가격 급등 우려와 환율 불안정 심화로 10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경기의 상방 압력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부동산 가격의 안정화가 확인돼야 향후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24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점은 2026년 상반기로 판단한다"며 "부동산 가격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만큼 시장의 인하 사이클 종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 것이다"고 내다봤다.한국은행은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했다.부동산 가격이 9월부터 급격히 오르면서 금융안정 부문의 리스크가 확대된 가운데 대미 투자 관련 불확실성 증대로 원/달러 환율까지 1430원 이상 상승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임 연구원은 "부동산 가격에도 경기가 부진하다면 추가 인하를 단행할 수 있지만 한은은 경기의 상ᐧ하방을 모두 언급했다"며 "5월 금통위에서도 경기의 상ᐧ하방을 모두 언급했지만 이후 상방 압력이 높아진 점을 고려하면 하방보다는 상방 압력을 더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 및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문구를 유지했다.

8월 말 국내 은행 대출 연체율 0.61%로 올라, 신규 연체액 1천억 늘어

국내 은행권에서 신규 연체액이 늘면서 대출 연체율이 상승했다.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 자료에 따르면 2025년 8월 말 기준 은행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61%로 집계됐다.7월 말(0.57%)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8월 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0.73%로 7월 말(0.67%)보다 0.06%포인트 높아졌다.부문별로 보면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0.15%로 집계됐다. 7월 말보다 0.01%포인트 높아진 수치다.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89%로 0.07%포인트 올랐다. 중소법인(0.97%)과 개인사업자대출(0.78%) 연체율이 각각 7월 말보다 0.07%포인트, 0.06%포인트 상승했다.8월 말 가계대출 연체율은 0.45%로 나타났다. 7월 말과 비교해 0.02%포인트 상승했다.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0%로 7월 말보다 0.01% 올랐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92%로 0.06%포인트 높아졌다.8월 새로 발생한 대출 연체액은 2조9천억 원으로 7월(2조8천억 원)과 비교해 1천억

[Who Is ?] 이광희 SC제일은행 행장

이광희는 SC제일은행의 행장이다.자산가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와 글로벌 기업금융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1966년 3월15일 서울에서 태어났다.미국 웨슬리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메릴린치 인터내셔널에 입사해뉴욕과 홍콩, 싱가포르, 서울에서 기업금융부 상무로 근무했다.​UBS증권 서울지점으로 옮겨 기업금융부 전무로 일했다.​글로벌 기업금융부 부행장보로 SC제일은행에 들어와 기업금융 업무를 총괄했다.​기업금융그룹장 부행장을 거쳐 2025년 행장에 선임됐다. 경영활동의 공과이광희 SC제일은행장(오른쪽)이 2025년 1월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하나은행 퇴직연금 독보적 성장세, 이호성 '손님 중심' 영업문화로 경쟁력 높여

퇴직연금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가운데 하나은행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손님 중심' 경영을 내세운 이호성 하나은행장의 전략이 시장에서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23일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를 보면 은행 가운데 하나은행의 성장세가 도드라진다.올해 3분기까지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 성장률은 9.52%로 은행권에서 가장 높다. 이 성장률은 올해 3분기 말 적립금 규모를 2024년 말과 비교한 수치다.같은 기간 KB국민은행은 7.74%, 신한은행은 7.12%, NH농협은행은 6.91%, 우리은행은 6.83%씩 적립금을 늘렸다.은행권의 퇴직연금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성장세는 하나은행 관점에서 '자신감'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특히 퇴직연금 시장에서 하나은행이 보여 온 성장세가 '잠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다는 점에서다.하나은행의 적립금 규모는 2023년과 2024년 은행권은 물론 전 금융권에서도 가장 크게 확대됐다. 하나은행은 올해 역시 &lsqu

한국거래소 '탈독점' 대응책 수수료 인하 카드, 정은보 내부 불만 다독이고 수익구조 찾기 절실

한국거래소(KRX)가 '수수료 인하' 카드를 꺼내들었다.넥스트레이드(NXT) 출범 이후 수익성 악화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선 내부 불만을 다독이고, 빼앗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해야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한시적 수수료 인하를 고민하고 있다.구체적으로는 지정가 주문에서 0.00134%, 시장가격 주문에서는 0.00182% 수준의 차등 요율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한국거래소 수수료율은 0.0023% 단일 요율제다.이번 인하안은 11월14일 열릴 한국거래소 이사회를 거쳐, 12월15일부터 내년 2월13일까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한국거래소는 금융위원회 산하 시장효율화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최대 3개월 간 수수료 조정·면제를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추후 시장효율화위원회의 승인 여부에 따라 수수료 인하가 연장될 가능성도 남은 셈이다.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수수료인하 결정을 내린 배경으로는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의 급성장이 꼽힌다.수수료율을 낮춰서라도 넥스트레이드에 빼앗긴 시장

BNK금융 '그룹 공동 생성형 AI 플랫폼' 도입 추진, 디지털 경쟁력 강화 힘써

BNK금융지주가 그룹 차원 인공지능(AI) 활용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BNK금융은 하반기 주요 경영전략 가운데 하나인 인공지능(AI)·디지털금융 강화를 목표로 그룹 차원 '인공지능전환(AX)'을 본격화하겠다고 23일 밝혔다.주요 내용으로는 △그룹 디지털 경쟁력 강화 목표 AI전략 방향성 수립 △AI 기술 도입에 따른 리스크로부터 조직, 임직원, 고객을 보호할 AI거버넌스 수립 컨설팅 △그룹 공동 생성형AI 플랫폼 도입 △AI·디지털 혁신 문화 조성을 위한 해커톤 대회개최 등이 담겼다.22일에는 그룹 안에서 AI플랫폼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그룹 AI디지털전략부 주관으로 지주 주요 부서와 전체 계열사의 디지털 주무부서, IT, 정보보호부 직원을 대상으로 '그룹 공동 생성형 AI플랫폼 도입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설명회에는 BNK금융지주의 향후 추진계획 공유를 시작으로 PWC컨설팅, LG CNS, IBM, 삼성SDS, SK AX 등이 참여했다. BNK금융은 계열사 의견을 취합해 플랫폼 도입 사업에 착수할 계획을 세웠다.BNK금융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로 AI기술 도입 및 확산 체계를 구축하고 AI 활용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rd

NH농협캐피탈 2025년 하반기 신규채용 실시, 27일까지 지원서 접수

NH농협캐피탈이 27일까지 신입 공채 지원서를 받는다.농협캐피탈은 2025년 하반기 입사 예정 신규직원 공개채용을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고객과 함께 비상하는 미래 금융 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금융 전문성과 디지털 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선발해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다.모집 분야는 △금융일반 △정보기술(IT) △디지털 △정보보안 등이다.지원서 접수는 27일 오전 10시까지 농협캐피탈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필기전형 △채용검진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장종환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는 "신입 채용으로 우수 인재를 조기 확보하고 회사의 성장 동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다"며 "디지털 전환과 고객 중심의 미래 금융 산업 변화를 함께 이끌 인재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전해리 기자

우리은행 3분기 누적 공급 새희망홀씨대출 5588억, 서민금융대출 공급 1위

우리은행이 서민금융대출 상품 공급 실적에서 1위를 기록했다.우리은행은 올해 3분기 서민금융 상품 새희망홀씨대출의 누적 공급액이 5588억 원을 기록하며 시중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5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대출금액 실적뿐만 아니라 목표 달성률도 87.5%로 집계돼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달성률을 보였다.우리은행은 지난해에도 새희망홀씨대출을 6374억 원 공급하며 시중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6천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올해 역시 1분기 1540억 원, 2분기 1750억 원, 3분기 2298억 원을 공급하는 등 대출액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또 우리은행은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우리WON뱅킹 앱의 비대면 대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대출중개 플랫폼 연계도 확대하고 있다.우리금융은 지난달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생산적 금융 전환에 73조 원, 포용금융 확대에 7조 원 등 80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특히 새희망홀씨대출을 포함한 서민금융대출 확대에는 3조5천억 원을 편성했다.우리은행은 성실상환 고객의 우대금리 폭을 기존보다 0.1~0.5%포

대통령도 칭찬한 '사망보험금 유동화', "내 보험도 연금화 되나" 소비자 관심

사망보험금을 살아있을 때 연금처럼 받아서 쓰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가 30일부터 본격 시행된다.소비자들은 새로운 노후 대비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기존 연금전환특약과 비슷한 개념인 만큼 무엇이 다른지 혼동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23일부터 사망보험금 유동화 1차 시행 대상인 5대 생명보험사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KB라이프)는 유동화 대상 계약을 보유한 고객에게 개별 안내를 시작한다.사망보험금 유동화는 일종의 '제도성 특약' 상품으로 선보인 뒤, 향후 종신보험 계약에 일괄적으로 붙는 형태로 진행된다. 다른 생명보험사들도 순차적으로 출시해 대상 계약을 보유한 모든 생명보험사가 2026년 1월2일까지 사망보험금 유동화를 도입한다.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좋은 제도를 잘 만들었다"고 언급해 화제가 된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기존엔 사망 이후 유족이 받을 수 있는 사망보험금을 소비자가 생전에 활용할 수 있게 한 제도다.소비자는 정해진 범위 안에서 유

[재계인사 스피드업⑧] '극과 극' 보여준 신한금융 진옥동, 자회사 CEO 드림팀 향한 신뢰 이어갈까

<편집자주> 한국과 미국의 무역협상 최종 합의 지연,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공급망 리스크 확대로 국내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갈수록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런 위기 속에서 각 기업들은 연말인사를 예년보다 서둘러 단행하며 조직을 쇄신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채비를 갖추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는 올해 연말인사의 흐름과 주요 포인트를 짚어보고, 이러한 변화가 위기 국면을 돌파할 실질적 해법이 될 수 있을지 들여다본다. -글 싣는 순서 ① 삼성전자 노태문 포함'3인 부회장' 체제 복귀하나, 그룹 컨트롤타워 재건 여부 주목 ② CJ그룹 이재현 시선 '글로벌'에 꽂혔다, '안정 속 변화'로 성장엔진 고삐 죈다

핀트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출시, KB증권 거래시스템 통해 가입

인공지능(AI) 투자 플랫폼 '핀트' 운영사 디셈버앤컴퍼니가 인공지능 운용 전략을 기반으로 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출시했다.핀트는 KB증권과 함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디셈버는 2022년 로보어드바이저 업계 최초로 KB증권과 협력해 '핀트 자율주행' 서비스를 출시한 뒤 KB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인공지능 투자일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서비스 출시로 KB증권 고객들은 기존 종합위탁 및 연금저축 계좌에서 가능했던 일임서비스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이 서비스는 디셈버가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투자엔진 '아이작'으로 운용되며 KB증권의 대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KB 마블'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디셈버는 이 서비스가 고객의 투자 성향과 기대수익률, 리스크 선호도, 은퇴 시기 등의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자산배분 전략을 설계하고 시장 흐름에 따라 자동 리밸런싱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특히 퇴직연금 운용

NH농협은행 자체 '내부통제전문가' 인증제도 도입, 은행권 처음

NH농협은행이 내부통제전문가 인증제도를 도입을 통해 내부통제 역량 강화에 나섰다.농협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내부통제전문가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자격 인증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농협은행은 약 1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자체 내부통제전문가 육성을 위한 'NH내부통제전문가' 인증제도를 도입했다.8월 첫 진행된 8주의 자율학습 및 온라인 평가를 통해 3521명의 NH내부통제전문가 3급 인력이 양성됐다.주요 교육과정은 △금융사고예방과 내부통제 △법규준수와 내부통제 △금융윤리 등으로 구성됐다. 최근 벌어진 중대 금융사고 사례 중심의 케이스 스터디로 심도 있는 학습도 이뤄졌다.농협은행은 이번 3급 인증을 시작으로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2급과 1급 인증제도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등 내부통제전문가 인증제도를 확대해 나간다.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시스템뿐만 아니라 임직원 개개인의 내부통제 역량과 의식을 강화하는 것이 사고예방의 핵심"이라며 "이번 인증제도 실시를 초석으로 삼아 전사적 내부통제 문화 구축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해리 기자

흥국화재 'AI 영업비서' 실무 도입, 업무 전반 디지털 전환 속도

태광그룹 금융계열사 흥국화재가 업무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흥국화재는 사내 경진대회 대상작으로 선정된 '인공지능(AI) 영업비서'를 실무에 본격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AI 영업비서'는 영업 직원의 보험 설계 및 상담 업무를 지원하는 AI 기반 업무 보조 시스템이다. 설계 내용을 바탕으로 상담 스크립트를 자동 생성하며 보장 내용이나 금액 등 사용자가 지정한 항목을 강조한 맞춤형 스크립트로 재생성할 수 있다.또 AI가 제공하는 모든 답변에는 정보 출처가 함께 표시되며 '전문보기' 기능으로 관련 문서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이를 활용해 영업 직원은 더 신속하고 전문적인 상담을 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은 더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흥국화재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계약 체결률 개선과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흥국화재는 그룹웨어 문서중앙화 프로젝트와 연계해 '사규 검색 서비스'에 직원이 필요한 규정과 지침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AI 질의응답 기능도 추가했다.흥국화재 관계자는 "AI 영업비서는 단순 챗봇이 아

신협재단 8년 동안 포용금융 48억 지원, 금융 소외계층 상생 실천

신협중앙회가 금융기관 본연의 업무와 연계한 포용금융 실천을 지속하고 있다.신협사회공헌재단은 2018년부터 8년 동안 포용금융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ᐧ경제적 약자에게 48억 원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신협중앙회는 '평생 어부바'라는 경영 슬로건을 바탕으로 서민 및 취약계층의 금융 안정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대표적으로는 △8ᐧ15 해방대출 △다자녀 주거안정지원대출 △소상공인 어부바 플랜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 등이 있다.신협중앙회는 신협의 포용금융 활동이 금융기관 본연의 업무를 사회적 책임 영역으로 확장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고 설명했다.신협재단의 포용금융 지원사업은 단순한 재정지원을 넘어 신협의 핵심 금융 업무와 직접적으로 연계된 '업 연계형 사회공헌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재단은 신협이 제공하는 포용금융상품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고 금융 소외계층의 신용 회복 및 경제적 자립을 지원함으로써 금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이를 위해 신협재단은 △고용ᐧ산업 위기지역 대출에 35억3천만 원 지원 △다자녀가정 대출 이자 12억6천만 원 지원 △고령자

KB자산운용 대표 지낸 이현승, 금투협회장 선거 공식 출사표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제 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졌다.이 전 대표는 23일 금융 업계에 전달한 출마의 변을 통해 "금융투자협회의 존재 이유는 회원사의 성장과 가치 증대에 있다'며 "'맞춤형 소통'을 통해 회원사의 수요와 고충을 파악하고 '즉시 소통'을 통해 신속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회원사들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진정한 대변자가 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대형 증권사들의 숙원사업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종합투자계좌(IMA)의 조속한 도입 지원과 중소형 증권사들의 영업용순자본 비율(NCR) 규제 개선 중소형 증권·운용·신탁·선물사들의 비용 절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행정고시(32회) 출신인 이 전 대표는 재정경제부에서의 공직 생활을 시작으로 메릴린치증권을 거쳐 SK증권, 코람코운용, KB자산운용 등에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대표를 16년간 역임했다.이 전 대표는 "자본시장 활성화를 통해 국민이 자본시장에서 얻는 수익이 '제2의 월급통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국민의 안정적 노후를 보장하고, 연기금의 수익률을 높여 정부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며, 혁신기업의 자본조달을 촉진하

한화투자증권 조직에 디지털 DNA 심어온 전임 대표들, 장병호 연말 조직개편이 궁금하다

장병호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부사장이 올해 9월 취임하면서 내세운 1호 전략은 '디지털'이다.한화투자증권은 장병호 부사장이 대표이사에 취임한 직후 낸 보도자료에서 장 대표에 대해 "디지털 및 신사업 분야에서 긍정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장병호 대표는 2020년부터 한화생명에서 임원으로 근무하다 올해 한화투자증권으로 발령받았다. 1995년 한화투자증권에 입사해 2011년 한화차이나, 2014년 한화솔라원(현 한화큐셀) 등 해외사업장에서 경험을 쌓고 2016년 한화투자증권 해외사업팀장을 맡는 등 글로벌 이력이 두드러지는 인물이다.이런 상황만 놓고 보면 장병호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한화투자증권이 나아갈 방향을 새로 제시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한화투자증권의 '디지털 강화'기조의 시작은 장 대표의 전전임자인 권희백 대표이사의 선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8년 전 시작해 권희백-한두희-장병호로 이어진 디지털 전략한화투자증권 사업보고서에서 '디지털'이 처음 등장하는 것은 2017년

한화생명 김동원 승계 지원 3각축, 권혁웅 이경근 대표 맡아 곁에서 여승주는 그룹에서

한화생명보험에서 시작된 한화그룹 임원 인사이동이 그룹 승계 전략을 드러내고 있다.올해 8월 한화생명보험에서는 여승주 대표이사가 7년 만에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 빈자리를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 사장이 메웠다. 한화생명이 각자대표 체제로 돌아간 것은 10년 만이다. 여승주 '승계 도우미' 역할 두 대표이사에게 '바통 터치'여승주 대표는 한화그룹으로 옮겨가 경영지원실장을 맡았다. 경영지원실은 2018년 해체된 한화그룹 경영전략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이어받은 조직이다.한화그룹은 여승주 대표가 실장으로 내정될 당시 그의 역할에 대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보좌해 그룹의 미래비전을 수립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여승주 실장은 김승연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의 승계 준비를 도우며 경영 멘토를 맡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런 그를 대신해 취임한 새 대표이사가 김동원 사장의 '승계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Who Is ?] 박종문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

박종문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 박종문은 삼성증권의 대표이사 사장이다.초고액자산가 대상 특화서비스로 자산관리(WM)사업을 확대하면서 법인영업을 강화해 투자금융(IB)부문을 활성화 하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1965년 태어났다.부산 내성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 대학원에서 금융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삼성생명에 입사해 고객·상품·판매채널 전략실장과 금융경쟁력제고 TF장을 거쳐자산운용부문장으로 근무했다.2024년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 위축에 따른 순손실 충격 사태를 수습하는 데 주력해 왔다.초대형 투자은행(IB)임에도 진출하지 못한 발행어음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기업은행 지방 중소기업에 특별 금융지원, '지역 첨단혁신' 기업 대상

IBK기업은행이 지방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 금융지원을 제공한다.IBK기업은행은 지역 균형발전과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첨단혁신산업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비수도권 지역의 산업단지에 토지를 분양받거나 산업지역에 사업장을 취득하고자 하는 첨단전략산업분야 중소기업이다.기업은행은 이들 기업 대출에 수도권 대비 최대 1.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지능형 생산공장 구축을 위한 전문 컨설팅도 제공한다.대출을 이용하는 신규 거래기업에는 취업성공 축하금을 지원해 신규 인력 채용에 따른 부담도 덜어준다는 방침을 세워뒀다.기업은행 관계자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책을 통해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KB국민은행 DC형 퇴직연금 적립금 15조 넘어서, 16년째 금융권 1위

KB국민은행이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1위를 유지했다.22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말 기준 KB국민은행의 DC형 퇴직연금 적립금은 15조 원을 넘어섰다.이는 국내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최대 규모다. KB국민은행은 2010년부터 16년 연속 DC형 퇴직연금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DC형 퇴직연금은 개인의 '기여'에 따라 퇴직연금이 확정되는 방식이다. 개인이 직접 퇴직연금을 운용하며 회사는 해마다 노동자의 퇴직연금 계좌에 연간 임금의 1/12 이상을 부담금으로 넣어준다.KB국민은행은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올해 3분기 말 KB국민은행의 DC 1년 원리금비보장형 수익률은 15.38%로 나타났다. 5년 연평균 수익률은 6.33%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단기 성과 중심의 상장지수펀드(ETF) 상품보다 중장기 운영에 적합한 타겟데이트펀드(TDF)와 분산투자 중심의 자산배분 전략으로 변동성 관리와 안정성을 중요시한 전략이 유요했다"며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자세로 국민의 든든한 노후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현장] 사이먼글로벌그룹 회장 오세문 "기후변화 같은 새로운 위험 부상에 보험과 공제 경계 흐려져"

"기존에는 보험과 공제 영역이 나뉘어 독립적으로 움직였다면 이제는 그 영역의 경계가 사라지고 서로 배우며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22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한국공제보험연구소 주관 사이먼글로벌보험중개 주최로 열린 '2025 SGIS 보험 세미나'에서 오세문 사이먼글로벌그룹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사이먼글로벌보험중개는 재보험 등을 중개하는 보험중개회사다. 보험중개회사는 기업 등 고객의 위험을 분석하고 여러 보험사 상품을 비교해 최적의 계약이 이뤄지도록 도움을 주는 회사를 말한다.보험과 공제는 모두 위험을 분산해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한 수단이다.위험 분산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보험은 보험사가 다수 일반인을 대상으로 위험을 인수하는 영리 목적 제도이고 공제는 단체나 협동조합 구성원들이 상호부조를 목표로 운영하는 비영리 제도라는 차이가 있었다.하지만 최근 금융권 일각에서는 기후변화나 자연재해 등 개별 보험사가 단독으로 인수하기 어려운 위험이 새롭게 부상하며 보험이 일정 부분 공제적 성격을 보이는 등

우리은행 시니어 커뮤니티 '살롱 드 원더라이프' 개관, 문화 즐기며 자산 상담

우리은행이 시니어 고객을 위한 여가, 문화, 금융 복합 플랫폼을 선보였다.우리은행은 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시니어 고객을 위한 오프라인 커뮤니티 '살롱 드 원더라이프'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개소식에는 프로바둑기사 이창호 9단과 김영삼 9단이 초청돼 시니어 고객들과 함께하는 1대2 다면기 바둑 이벤트가 진행됐다.우리은행은 살롱 드 원더라이프에 대해, 은행이 단순한 금융 거래 장소를 넘어 고객의 삶과 함께하는 시니어 전용 라이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이라고 설명했다. 여가, 문화, 금융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자율참여형 시니어 특화 공간으로 고객의 일상 속에서 문화 교류와 전문 자산관리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살롱 드 원더라이프는 시니어 고객의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고자 세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먼저 '원더 바둑살롱'에서는 주 2회 프로기사를 초청해 지도 대국을 진행한다. 이

신한금융그룹 정보보호 교육 실시, 사장단 회의선 보호체계 강화 논의 

신한금융그룹이 그룹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직원 교육과 사장단 회의를 가졌다.신한금융은 22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그룹 경영진 및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데이터 혁신을 위한 개인정보 정책 방향'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신한금융은 최근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금융보안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며 이사회 및 그룹 경영진의 정보보호 인식과 실행 의지, 감독체계 등에 대한 실행력 강화 차원에서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이날 최장혁 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AI 시대 개인정보 중요성을 중심으로 역할 및 리스크 등에 관련한 강연을 했다.교육 직후 진행된 그룹 CEO 주최 사장단 회의에서도 정보보호가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 이들은 그룹 차원의 보호체계 강화 방향을 공유하고 그룹사별 실행력 강화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정보보호는 단순한 보안업무를 넘어 이사회와 최고경영진의 확고한 인식과 감독이 요구되는 그룹의 핵심 경영과제"라며 "신한금융은 철저한 보호체계와 책임 있는 데이터 활용으로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

전세대출 고소득층 쏠림 현상 심화, 이용자 절반 이상이 소득 상위 30%

전세대출금의 65% 가량은 고소득층이 빌려간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공받은 소득수준별 전세대출 비중 조사 자료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전세대출금 잔액의 65.2%는 소득 상위 30%가 빌려간 것으로 집계됐다.고소득층 전세대출 잔액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다. 2021년 6월말에는 올해 6월말보다 3.6%포인트 낮은 61.6%에 그쳤다.중·저소득층 전세대출 잔액 비중이 같은 기간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소득 상위 30~70% 중소득층 잔액 비중은 6월말 27.2%로 2021년 6월말보다 2.2%포인트 감소했다. 소득 하위 30% 저소득층 비중도 6월 7.6%로 2021년 6월말보다 1.4%포인트 줄었다.고소득층은 이용자수 기준으로도 전세대출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차주수를 기준으로 보면 고소득층 비중은 6월말 54.6%로 2021년 6월말보다 4.3%포인트 높아졌다.반면 소득 하위 30% 저소득층 비중은 전세대출을 받은 차주 가운데 9.9%로 같은 기간 2.3%포인트 감소했다. 조수연 기자

금융지주 누구도 안심 못한다, 회장 선임 과정에 또 드리우는 '관치 그림자'

"주인이 없어서 그렇다."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장, 금융지주 회장 선임 관련 지배구조를 들여다보겠다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답변이 끝난 뒤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이렇게 말했다.주인이 없어 금융지주가 회장을 선임할 때마다 셀프연임 등 공정성과 투명성 이슈가 불거진다는 것이다.하지만 반대로 보면 주인이 없는 만큼 셀프연임만큼이나 정부 등 외부입김이 금융지주 회장 선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여겨진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국감에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BNK금융지주의 회장 선임 과정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관치금융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주요 금융지주의 회장 교체 시기가 다가오면서 이전과 마찬가지로 회장 선임 과정에 외부 입김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그동안 새 정부가 출범하면 어김없이 주요 금융지주 회장 선임에 금융당국이 개입하면서 관치금융 논란이 일곤 했다.국내 주요 8개 은행계 금융지주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신한금융과 우리금융, BNK금융 등 3곳의 회장이 내년 3월 임기를 마친다.현재

금융노사 임금인상 3.1% 합의, 금요일 1시간 조기퇴근제 도입도

금융노사가 임금을 3.1% 인상하고 금요일 1시간 조기퇴근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2일 '제5차 산별교섭회의'를 열고 2025년도 임금 협약 등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금융노사는 4월8일 산별교섭 상견례 이후 오랜 협상 끝에 총액임금 기준 3.1%의 임금인상률을 기준으로 각 기관별 노사가 상황에 맞게 별도로 정하기로 합의했다.노조측에서는 당초 올해 경제성장률 및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7.1%의 임금인상을 요구했다.다만 최근 금융권의 수익 증가에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을 고려해 지난해 전체 산업부문의 협약임금 인상률 평균보다 낮은 수준에서 임금인상률을 결정했다.일반 정규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금수준이 낮은 저임금직군에 대해서는 기관별 상황에 따라 기준인상률 이상으로 정하도록 했다.금요일 1시간 조기퇴근제도 시행한다. 이는 주 4.5일제와 무관한 합의사항으로 고객 불편과 인건비 증가가 없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합의됐다.조기퇴근제는 기관별 상황에 맞게 노사의 자율 합의에 따라 시행한다. 시행시기 역시 각 노사가

넥스트레이드 모든 시간대 거래 참여 증권사 31곳으로 확대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의 우군이 늘어난다.넥스트레이드는 오는 27일부터 프리마켓(08:00~08:50), 정규장(09:00~15:30), 애프터마켓(15:30~20:00)의 모든 시간대 거래에 참여하는 증권사가 기존 19개사에서 31개사로 확대된다고 22일 밝혔다.그동안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만 참여하던 다올투자증권, BNK투자증권, 부국증권, 신영증권, IBK투자증권, iM증권, 카카오페이증권, 케이프투자증권, 한양증권 등 9개사는 정규장에 참여하게 된다.상상인증권, 리딩투자증권, 흥국증권 등 3개사는 새로이 모든 시장에 참여한다.넥스트레이드는 올해 3월4일 출범 당시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프리·애프터마켓에만 참여하는 것을 허용한 뒤 순차적으로 모든 시간대 참여로 전환해 왔다.앞으로 넥스트레이드 신규 회원은 모든 시간대 참여만 가능할 예정이다.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는 '넥스트레이드 전체 거래에 참여하는 증권사가 증가해 투자자들의 선택권 확대 및 거래비용 절감 등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플레이어의 지속적인 거래 참여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신한은행 3분기 기준 IRP 적립금 18조 넘어서, 금융권서 1위

신한은행이 개인형퇴직연금(IRP)을 포함한 연금시장에서 성장세를 입증했다.신한은행은 올해 3분기 기준 IRP 적립금이 18조2763억 원을 기록해 금융권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2020년 5조2천억 원 수준이던 적립금이 5년 만에 13조 원 이상 증가한 것이다.특히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잔액은 2024년 말 8300억 원에서 올해 8월 2조 원을 돌파하며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ETF 잔액이 1조 원 이상 증가한 은행은 신한은행이 유일한 것으로 집계됐다.신한은행은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216종의 ETF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SOL 나의 퇴직연금' 서비스 개편을 통해 ETF 거래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점이 성장을 이끈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신한은행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IRP 땡큐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벤트 기간 IRP계좌에 입금한 고객 가운데 3500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 커피 기프티콘,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더불어 1천 명의 고객에게는 룰렛 이벤트를 통해 마이신한포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n

하나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은행권서 1위,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은행권에서 가장 크게 늘었다.하나은행은 2025년 3분기 누적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탈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2025년 9월 말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모두 44조1083억 원이다. 2024년 말보다 3조8349억 원 증가했다.세부적으로 보면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2조6583억 원, 확정기여형(DC)에서 1조1586억 원이 늘었다.앞서 하나은행은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전 금융권에서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기록했다. 2025년에는 매분기마다 은행권 적립금 증가 1위를 이어가고 있다.또한 하나은행의 2025년 3분기 확정기여형(DC) 원리금비보장 부문 운용 수익률은 17.18%다.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다.한편 하나은행은 10월27일부터 11월 말까지 손님의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가을 빛 혜택! 연금 어썸 리워즈'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벤트 기간 '이달의 테마상품'을 매수하고 미션에 참여한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만 하나머니(100명), 1만 하나머

두나무, 투자정보 플랫폼 증권플러스에 '뉴스룸' 탭 신설

투자정보 플랫폼 증권플러스가 시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뉴스 서비스를 선보였다.두나무는 투자정보 플랫폼 '증권플러스'가 투자자들이 시장 변동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뉴스룸' 탭을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두나무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증권플러스를 운영한다.두나무는 투자자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주요 시장 뉴스를 선별하지 못해 발생하는 투자 정보 격차와 그에 따른 투자 성과 차이를 해소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뉴스룸은 증권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작동한다.이 알고리즘은 뉴스의 중요도와 시장 영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실제 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은 기사를 우선적으로 선별해 제공한다.단순히 다수 보도되거나 검색량이 많은 기사가 아닌 실질적 투자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만한 뉴스를 제공함으로서 이용자들의 시장 대응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통해 투자자는 넘쳐나는 기사 가운데 실제 시장에 영향을 줄 핵심 이슈만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뉴스룸은 '속보'와 '주요 뉴스' 두 가지로 구성됐

삼성생명, 법인보험대리점 영진에셋과 '금융소비자보호' 업무협약 맺어

삼성생명이 '금융소비자보호'를 목표로 여러 법인보험대리점(GA)과 내부통제 체제 구축에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삼성생명은 2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영진에셋과 '금융소비자보호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영진에셋은 2005년에 설립돼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설계사 약 3500명이 활동하고 있는 GA다.삼성생명은 금융소비자보호 문화 확산을 목표로 GA와 차례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7월 글로벌금융판매, 10월 지에이코리아에 이어 3번째로 진행됐다.이번 업무협약은 금융소비자를 보호할 중요성에 공감하며 보험사와 GA의 내부통제 체계 구축 협업을 목표로 추진됐다.이번 업무협약은 금융소비자보호의 필요성에 공감한 두 회사가 금융소비자보호 활동 및 GA 내부통제 강화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삼성생명과 영진에셋은 업무협약으로 △위·수탁 업무 리스크 감소를 목표로 한 내부통제 및 자율점검 업무 △금융

김인규 아이티켐 대표이사 Who Is?

김인규 아이티켐 대표이사

금융·화학 시야 겸비한 , 생산시설 확충 및 신사업 발굴 주력 [2025년]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이사 Who Is?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이사

항암신약 '렉라자' 기술료 수익 1천억 넘어, 흑자 전환 기대감[2025]

이광희 SC제일은행 행장 Who Is?

이광희 SC제일은행 행장

글로벌 기업금융 전문가, 수익성 개선 과제 안아 [2025년]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Who Is?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제 관료 출신 친윤계, 2026년 지방선거 승리에 전력 [2025년]

계룡건설 LH 훈풍 기대하다 영업정지 먹구름, 이승찬 10대 건설사 도약 고비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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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SSG닷컴·지마켓 부활 신호탄, 정용진 체질 개선으로 디지털 반전 시동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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