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IT보안 소비자 전문가 콕 짚은 금감원장, 4대 금융 사외이사 물갈이 예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사외이사 선임 기준 변화를 강하게 주문하면서 내년 4대 금융지주의 사외이사 교체 폭이 대폭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특히 정보기술(IT) 보안과 금융소비자 전문가 영입을 콕 짚어 이야기하면서 4대 금융은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모시기 위한 물밑 작업에 분주해질 것으로 전망된다.11일..

우리은행 126년 역사 품은 은행사 박물관 '우리1899' 개관, 21년 만에 새단장

우리은행이 국내 최초로 설립했던 은행사 박물관을 새롭게 단장했다.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 지하 1층에 금융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 공간 '우리1899'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개관은 2004년 국내 최초의 은행사 전문박물관으로 문을 연 지 21년 만에 전면 리뉴얼을 마친 결과로 이뤄졌다.우리1899라는 명칭은 임직원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이는 우리은행의 '우리'와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의 창립 연도 '1899년'을 결합한 것이다.우리은행은 역사관의 내부 벽을 과감히 허문 개방형 전시 동선을 도입해 관람 몰입도를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장 중앙에는 360도 LED 조형물 '우리타임스피어'를 설치해 볼거리도 더했다.역사관 내부에는 서울시 지정문화재 '대한천일은행 창립청원서'를 비롯해 현존하는 최고(最古) 은행 건물 '광통관(현 우리은행 종로금융센터)'의 재현 조형물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표류하나, 국민연금 출자금 회수각에 흥국생명 법적 대응까지

국내 최대 규모 부동산 자산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 매각이 안갯속에 빠졌다.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계 사모펀드(PEF)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된 가운데 국민연금이 출자금 전액 회수를 검토하는 정황이 알려지며 매각가 재산정부터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여기에 본입찰에 참여했던 흥국생명까지 법적 대응에 나서며 파장은 더 커지고 있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출자금을 회수하면 이지스자산운용 매각전은 사실상 원점에서 다시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국민연금은 현재 이지스자산운용을 상대로 출자금 회수뿐 아니라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국민연금은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여러 펀드에 출자했는데 이번 매각 과정에서 펀드 출자 당시 맺은 약정이 깨졌다고 보고 있다.국민연금은 이지스자산운용 펀드에 투자를 하며국민연금의 사전 승인 없이는 민감 정보를 외부에 제공할 수 없도록 약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실사 과정에서 설정액·평가액·보유 자산 등 민감 정보가 담긴 보고서가 회계법인에 제출된 정황이 파악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의 출자금 회수가 현실화하면 이지스자산운용의 매각가 산정부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 전면 재조정될 수 있다는 전망

한화금융 계열사 중동 최대 금융행사 'ADFW' 총출동, "글로벌 확대 속도"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한화투자증권 등 한화금융 계열사가 글로벌 사업 확장에 힘쓴다.한화생명은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가 '아부다비 금융주간(ADFW) 2025'에 참여해 주요 세션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ADFW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왕세자 후원 아래 아부다비글로벌마켓(ADGM)이 주최하는 중동 최대 금융행사로 올해로 4회째다. 8일부터 11일까지 열렸다.이번 행사에는 한화금융 주요 임원과 관계자들이 주요 세션에 핵심 연사로 참석했다.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은 8일 '글로벌 마켓 서밋' 개회사를 맡아 행사 시작을 알렸다.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9일 '애셋 아부다비 포럼' 세션에서 '플러스 상장지수펀드(PLUS ETF)' 증명된 K방산 성과와 대체투자(PE, VC) 전략을 접목한 글로벌 확장성을 발표했다.김동욱 한화생명 부사장은 10일 '핀테크 아부다비 포럼&rsqu

하나금융 인천에 도시락 제조시설 '나눔애(愛) 찬' 열어, 시니어 일자리 창출

하나금융그룹이 인천에서 시니어들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한다.하나금융은 9일 인천 연수구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반찬 도시락 제조시설 '나눔애(愛) 찬' 개소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나눔애 찬은 하나금융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시니어 일자리 연계 지역사회 동반성장 사업'의 일환이다. 연수구가 공간을 제공하고 하나금융이 반찬 도시락을 제조할 수 있는 조리시설을 구축해 완성됐다.시설 이름에는 '사랑을 담은 반찬 도시락으로 마음을 나눈다'는 의미가 담겼다.나눔애 찬은 근로 의지가 있는 인천 지역 중장년층 구직자를 반찬 도시락의 제조·포장·배송 전 과정에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완성된 도시락은 취약계층 청소년 및 독거 어르신 약 350가구에 전달해 청소년과 어르신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다.또한 반찬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는 지역 농수산물 직거래

신한투자증권 선제적 내부통제 직원 교육 실시, "리스크관리 정책 강화"

신한투자증권이 리스크 관리 정책 강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신한투자증권은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 역량을 내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자산관리총괄 직원 대상 교육을 한 달 먼저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첫 교육은 본부장과 지점장을 대상으로 4일 진행됐다. 이후 5일부터 10일까지 자산관리총괄 직원을 대상으로 5일 동안 교육이 이어졌다.이번 교육은 금융소비자보호와 컴플라이언스, 정보보안 등 핵심 내부통제 항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교육 종료 후에는 이해도 테스트를 실시해 그 결과를 개인 평가에 직접 반영했다.지점 운영의 통제책임을 명확히 하는 조치도 강화했다.정기 인사 발령에 앞서 모든 지점장에게 업무 인수ᐧ인계서와 내부통제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인사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관리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절차를 정비한 것이다.신한투자증권은 내부통제 평가 항목을 임직원 인사 평가 지표에 확대해 반영하고 내부통제 미비 지점에 대해서 지점 평가 감점 및 포상 제외 등 책임 기준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이번 조기 교육은 &ls

카카오뱅크 국제 인공지능학회서 연구결과 발표, "금융 혁신 기술 지속 개발"

카카오뱅크가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과학 분야를 다루는 국제 학술대회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 받았다.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는최근 열린 '2025 정보 및 지식관리 콘퍼런스(CIKM)'와 '국제금융분야 인공지능콘퍼런스(ICAIF) 2025'에서 각각 '설명 가능한 AI의 연산 가속화 방법론'과 '금융 특화 한국어 정보 검색 벤치마크 데이터셋 구축'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CIKM과 ICAIF는 모두 미국 컴퓨터학회(ACM)가 주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인공지능 및 데이터 과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카카오뱅크는 이번 연구가 금융AI 분야 핵심 과제 'AI 모델의 설명 가능성 확보'와 '한국어 금융 문맥처리 정확도 개선'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학술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먼저 CIKM에서는 카이스트와 공동 연구한 고효율 XAI(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을 공개했다.이 기술은 설명 정확도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연산 속도를 기존 대비 8.5배까지 높였다. 또 실제 금융 서비스에 직간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을 달성했다.

푸본현대생명 7천억 규모 유상증자 완료, "재무건전성 강화"

푸본현대생명이 재무건전성을 높인다.푸본현대생명은 7천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푸본현대생명은 "이번 유상증자는 금융시장 리스크 확대와 강화된 자본 관리 요구에 대응하고자 추진됐다"며 "재무건전성 강화 차원에서 최대주주인 대만 푸본생명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자본확충으로 자본적정성 관련 우려를 줄이고 질적 개선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유상증자에 따라 올해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은 23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푸본현대생명은 재무건전성 강화에 따라 지속성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을 세웠다.푸본현대생명은 보험손익 개선 등을 목표로 보험영업을 확대하고 상품 수익성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모든 영업채널에 걸쳐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중심으로 신계약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등 상품 다각화로 상품경쟁력을 높였다. 영업채널별로는 전속영업채널 조직을 확대하고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채널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이런 노력에 따라 푸본현대생명은 올해 3분기 보험손익으로 28억 원을 거두며 흑자 전환했다. 누적 보장성 초회보험료는 208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0배 이상 증가했다. 김지영 기자

하나금융 7개 계열사 사장 내정, 하나증권-강성묵 하나생보-남궁원 포함 6명 연임 추천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계열사 7곳 가운데 하나증권과 하나생명을 포함한 6개 회사의 사장들의 연임을 추천했다.하나금융지주는 10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를 열고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와 남궁원 하나생명보험 대표 연임을 추천했다고 밝혔다.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1964년생으로 2023년 1월에 취임했다.그룹 임추위는 강 대표가 수익성 저하 위기 속에서 비상경영체제 전환, 조직개편, 리스크 관리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경영 실적을 반등시킨 점을 연임 추천의 주요 이유로 들었다.남궁원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1967년생이며, 2024년 1월에 자리를 맡았다.임추위는 남궁 대표가 판매 채널 다각화 등을 통해 경영 실적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해 연임을 추천했다.하나금융지주는 또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통해 하나자산신탁, 하나손해보험 등 5개 관계사의 대표 후보도 추천했다.이 가운데 하나에프앤아이 신임 대표에는 이은배 하나은행 부행장이 새로 추천됐다.나머지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사장, 정해성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사장, 배성완 하나손해

신한금융 진옥동 우즈벡 사절단 만나, "중앙아시아와 다양한 협력 추진"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우즈베키스탄 사절단과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신한금융은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잠시드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를 비롯한 사절단과 면담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우즈베키스탄 사절단은 한국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 확대와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방한했다.진 회장과 우즈베키스탄 사절단은 현지 금융 인프라 고도화,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금융 지원 강화 등을 논의하며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기로 했다.진 회장은 "이번 만남이 양국의 우호적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금융을 매개로 한 실질적 협력의 폭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신한금융은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가 가진 높은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현지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조혜경 기자

'주4일제' 이끌 금융노조 위원장 선거 10만 표심 어디로, '수성' 김형선 '재출전' 윤석구 재격돌

'주4일제' 도입에 앞장서 온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가 새 지도부를 뽑는다.새 지도부는 노동개혁을 추진하는 이재명정부와 3년을 오롯이 함께 한다.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두 후보가 다시 맞붙으면서 판세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10일 금융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16일부터 18일까지 위원장 등 집행부를 뽑는 제28대 임원선거를 실시한다.금융노조 위원장은 시중은행과 국책금융기관 등 산하 42개 지부, 약 10만 명의 조합원을 대표한다. 중요성이 작지 않은 만큼 경쟁도 만만치 않다.이번 선거에는 모두 2개 팀이 입후보했다.현 집행부 출신에서는 김형선 위원장 후보를 중심으로 김진홍 수석부위원장 후보, 김현진 사무총장 후보가 함께 한다. 김형선 후보는 기존 임기를 잇는 연속 집행부 구성을 노린다.김 위원장은 재임 기간 3.1%의 임금인상과 4.5일제 전면

우리금융 차기 회장 '정중동 인선'에 쏠리는 눈, 임종룡 연임 우세에도 경계감 여전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가능성 역시 한층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다만 우리금융이 차기 회장 선임을 앞둔 국내 금융지주 3곳 가운데 상대적으로 궁금증을 자아낼 수 있는 인선을 진행하고 있고, 금융당국이 지속해서 금융지주 회장 승계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는 점에서 막판 변수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도 쉽사리 사라지지 않고 있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차기 회장 선임 과정을 진행 중인 신한금융와 우리금융, BNK금융 등 국내 3개 금융지주 가운데 최종후보 선정 일정을 공개하지 않은 곳은 우리금융이 유일하다.금융권에서는 이르면 연말 우리금융 회장 최종후보 1인이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확정된 일정은 아직까지 없다.우리금융은 '충분한 검토 과정'을 거치는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이는 최종후보를 선정하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일정을 사전에 공개한 신한금융과 BNK금융의 행보와 대비되는 지점이다.신한금융은 11월18일 압축 후보군을 발표하면서 12월4일 회추위를 열고 최종후보를 결정한다고 밝혔다.BNK금융 역시

이환주 KB국민은행 힘겨운 리딩뱅크 수성, 금융당국 과징금에 내년 부담 확대

이환주 KB국민은행 행장이 취임 첫 해 힘겨운 '리딩뱅크' 싸움을 벌이고 있다.국민은행은 올해 3분기까지 순이익에서 신한은행을 소폭 앞서면서 2025년 국내 시중은행 순이익 1위 가능성을 높였다.다만 이 행장이 올해 4년 만에 리딩뱅크 탈환에 성공하더라도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과징금 부담 등을 고려하면 내년 '수성'은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관련 제재 절차를 본격화하면서 국민은행 등 은행권 실적에 과징금이 미칠 영향에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금감원은 18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홍콩 ELS 불완전판매 관련 제재 사안을 논의한다. 이후 관련 건은 금융위원회로 올라가고정례회의에서 최종 과징금 규모와 기관·인적 제재 등이 확정된다.금융감독원은 이미 홍콩 ELS 판매 은행들에 2조 원 규모에 이르는 과징금 부과 사전통보를 마쳤다.금감원은 홍콩 ELS 과징금 산정에서 판매수수료 수익 등이 아닌 상품 판매금액을 기준으로 했다.이에 홍콩 ELS 최대 판매사인 국민은행의 과징금 예상금액은 약 1조

토스뱅크 '목돈굴리기' 누적 판매 연계액 22조 돌파, 연금으로 서비스 확장

토스뱅크가 제휴사의 금융상품을 소개하는 '목돈굴리기'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여가고 있다.토스뱅크는 목돈굴리기 서비스 출시 3년 만에 누적 판매 연계액 22조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목돈굴리기는 2022년 8월 출시 이후 약 3년 동안 2천여 종의 금융상품을 소개하며 누적 판매 연계액 22조 원, 최대 월간활성이용자수 110만 명을 달성했다.고객은 이 서비스를 통해 채권, 발행어음, 해외채권 등의 상품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보를 살펴본 뒤에는 제휴 증권사를 통해 직접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토스뱅크는 목돈굴리기의 강점으로 높은 개인 투자자 접근성을 꼽았다. 최소 1만 원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상품 기간 역시 1개월 단기부터 10~25년 장기까지 폭넓게 제공된다.최근 안정적 수익형 상품의 수요가 늘면서 채권 및 발행어음 등의 상품은 전체 연계 판매액의 약 70%를 차지했다.고객 재구매율은 약 50%에 이르며 제휴 상품 출시 알림 신청 고객은 95만 명을 넘어섰다.토스뱅크는 연금 시장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복잡하고 어려운 연금 정보를 쉽게 전달하는 &

한화자산운용, 미국 투자사 마시펜과 7천억 규모 'K컬처' 펀드 조성하기로

한화자산운용이 미국 투자회사와 한국 문화·라이프스타일산업에 투자하는 공동펀드를 조성한다.한화자산운용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부다비 금융주간 2025' 현장에서 미국 투자회사 마시펜캐피털파트너스와 K-컬처 및 라이프스타일산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두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5억 달러(약 7천억 원) 규모의 공동펀드를 조성하고 아시아 라이프스타일과 소비재분야 투자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한화자산운용은 특히 한국이 보유한 콘텐츠, 뷰티, 엔터테인먼트 등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과 아시아기업의 성장을 돕는 혁신적 투자전략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마시펜은 글로벌 소비재·브랜드분야 투자에 전문성을 갖춘 기업이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뷰티 브랜드 등을 보유하고 있다.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K-컬처와 라이프스타일산업은 세계 소비자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성장분야"라며 "한화자산운용은 아시아시장에서 축적해 온 운용

씨티은행 '한국사회적기업상' 시상식, 유명순 "사회적기업 영향력 확대 지원"

한국씨티은행이 우수 사회적기업들을 시상하며 공로를 격려했다.씨티은행은 8일 사회적기업 지원 플랫폼 신나는조합과 서울 성동구 소셜캠퍼스온 서울1센터에서 '2025 한국사회적기업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한국사회적기업상은 2017년 씨티그룹의 한국 진출 50주년과 사회적기업육성법 시행 10주년을 기념해 씨티은행과 신나는조합이 함께 제정했다. 이 상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건강한 사회 성장을 이끄는 우수한 사회적기업을 격려하고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올해 공모는 일자리 창출과 사회혁신, 미래성장 등 3개 분야로 진행됐으며 각 분야별 우수 기업이 최종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수상 기업으로는 작은자리돌봄센터와 에이티소프트, 브라운스킨이 선정됐다. 각 기업에게는 상패와 함께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이번 수상 기업들은 고령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시각장애인의 문서 접근성을 높인 전자점자 솔루션 기술, 농식물 부산물을 기능성 신소재로 전환해 친환경

신한금융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 열어, 진옥동 "기업가 도전과 혁신 응원"

신한금융그룹이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로 생산적 금융에 힘을 싣는다.신한금융은 2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 2025'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이날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에는 동문기업, 그룹사, 파트너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간 협업 성과와 글로벌 진출 사례 등을 공유했다.신한 퓨처스랩은 신한금융 주요 그룹사가 멘토사로 참여하는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이다. 2015년 출범했다.올해 신한 퓨처스랩에는 글로벌 분야가 신설됐다.신한금융은 일본·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14개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베트남 현지 데모데이 개최, 일본 핀테크 박람회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실질적 사업 기회를 만들었고 일본에서 1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도 달성했다.신한금융은 이번 데모데이에서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 계획도 내놨다.이를 위해 전략적투자자(SI)펀드 활성화를 추진하고 신한벤처투자 내 초기 스타트업 전담 프로세스를 신설해 투자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코스피 5천' 보는 금투협 회장 후보 3인3색, 서유석 '경험' 이현승 '소통' 황성엽 '자본시장'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선거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 사장의 3파전으로 진행된다.정부여당이 코스피 5천 시대에 힘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1강 구도가 형성되지 않아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각 후보들은 회원사에 책자 형태의 공약집을 배포하고 막판 선거 운동에 힘을 싣고 있다.세 후보 모두 자본시장 강화와 규제 완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지만 세부적으로 방점을 찍은 곳은 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서유석 금투협 회장은 현직 회장으로서 코스피 5천 시대를 열기 위한 '리더십 연속성'을 강조했다.서 회장은 앞서 11월 출마 기자회견에서 "지난 3년 간 금투협 회장을 지내며 금융당국을 비롯 여야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했다"며 "다른 회장이 이를 재구축하려면 약 2년의 시간이 소요돼 비효율적"이라고 말했다.또 "이제는 코리아

한국산업은행 150조 국민성장펀드부문장에 신혜숙 부행장 선임

한국산업은행이 15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가동을 본격화한다.한국산업은행은 9일 임원인사를 통해 신혜숙 부행장을 국민성장펀드부문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이번 인사로 신혜숙 부행장은 기존 혁신성장금융부문과 더불어 국민성장펀드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신혜숙 부행장은 1970년생이다.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크랜필드대학에서 국제재무 석사학위를 받았다.산업은행에서 인사부 팀장, 압구정지점 팀장, 일산지점장 등을 거쳐 2022년 벤처기술금융실장에 올랐다. 그 뒤 간접투자금융실장을 역임하고 2025년부터 혁신성장금융부문장을 맡고 있다.국민성장펀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백신, 로봇, 수소, 이차전지, 미래차, 방산 등 국가 미래 먹거리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기금이다.산업은행 산하에 설치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에 금융회사와 연기금 등 민간자금으로 조성하는 미래성장펀드를 더해 운영한다.박혜린 기자

OK저축은행 대표 10주년 앞둔 정길호, 최우선 과제는 '건전성' 개선

OK저축은행이 정길호 대표와 10년 동행을 앞두고 있다. 정 대표의 연임을 사실상 확정하면서다.수차례 재신임을 얻은 정 대표 앞에 높인 최우선 과제로는 '건전성 개선'이 꼽힌다. 정 대표는 저축은행업계에 여전히 우호적이지 않은 금융 환경 속 OK저축은행의 내실을 더욱 단단히 해야 한다.9일 OK저축은행에 따르면 정 대표는 연말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에 최종 선임된다.앞서 OK저축은행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정 대표를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에 단독 추천했다.특별한 일이 없다면 정 대표는 2년 임기를 추가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 대표는 1년6개월 임기를 받은 2024년 7월을 제외하면 앞서 세 차례 연임 때 모두 2년 임기를 더했다.정 대표는 사실상 연임에 성공하면서 OK저축은행 대표로서 10년의 기록을 쓰게 됐다.정 대표는 2016년 7월 처음으로 OK저축은행 대표에 올랐다. 2025년 12월 현재 시점으로 9년 5개월째 OK저축은행 대표직을 맡고 있다.정 대표의 연임 배경에는 OK저축은행의 성장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OK저축은행의 자산 규모는 정 대표 취임 전인 2016년 6월 말

NH농업금융 'K푸드'로 생산적 금융 차별화, 이찬우 해답은 농협의 '본질'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생산적 금융 제3호 사업을 가동하며 '농협 고유의 정체성'이라는 무기를 꺼내 들었다.생산적 금융으로 전환 과정에서 'K푸드' 산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주요 금융지주들이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반도체ᐧ인공지능(AI) 등 첨단 전략산업과 혁신ᐧ벤처 기업 중심의 전략을 앞다퉈 내놓는 가운데 농협만의 장점을 살린 차별적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농협금융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생산적 금융 제3호 사업인 'K푸드 스케일 업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농업 특화 생산적 금융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을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던 농식품기업 대상 투자, 대출, 유통, 판로 지원을 그룹 차원의 통합 모델로 묶어 대폭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특히 현재 4100억 원 규모의 농식품 펀드를 최대 1조 원까지 확대하고 농식품 기업 발굴 및 투자부터 육성, 농업인 판로 확대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지원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최근 금융권에서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생산적 금융을 중심 과제로 관련 투자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생산적 금

교보생명 '신창재 차남' 신중현, 홍콩 인슈어테크행사서 교보라플 성과 소개

교보라이프플래닛(교보라플)이 해외 행사에서 디지털 보험사로 거둔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했다.교보라이프플래닛은 3일부터 4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인슈어테크 인사이트 아시아 2025'에서 디지털 보험 혁신 사례와 기술 로드맵을 공유했다고 9일 밝혔다.'인슈어테크 인사이트 아시아'는 글로벌 보험사, 인슈어테크 기업, 해외 투자자 등 업계 리더들이 참석해 보험산업 디지털 전환 방향을 논의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행사다.신중현 교보라플 디지털전략실장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지금까지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발표를 진행했다.신 실장은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의 차남이다.그는 임베디드 보험 성과 기반으로△외부 플랫폼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보험가입 구조 △기존상품 개발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시킨 '급부조합형 상품개발 플랫폼' △고객 맞춤형 보험견적 비교 서비스 △데이터 기반의 고객 리스크 관리 등을 아우르는 새로운 임베디드 보험 기술 로드맵과 미래비전을 제시했다.임베디드 보험은 다른 상

서금원·예보 차기 수장 인선 윤곽, 대통령 지인 '낙하산' 가능성에 '촉각' 왜

정부가 금융 공공기관장 인선에 속도를 내면서 주요 기관 후보군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이번 금융기관장 후보 인선에는 그동안 관행과 달리 상급기관인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등 경제관료 출신은 제외되는 분위기다. 다만 이재명 정부와 인연이 두드러진 인물들이 거론되면서 정치권 '낙하산' 인사를 향한 경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9일 금융권 안팎에 따르면 서민금융진흥원과 예금보험공사 내부에서는 차기 수장 후보군을 두고 연줄과 인맥에 따른 '정피아(정치권 인사를 마피아에 빗댄 말)' 인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서민금융진흥원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면접을 통해 차기 수장 후보자를 4명으로 추렸다. 가장 중요한 절차가 마무리되고 금융위 제청과 대통령 임명 등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서금원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공약인 서민금융안정기금 사업 등을 주관한다.차기 원장 후보군에는 김은경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임수강 생산과포용금융연구회 부회장과 금감원 출신 인사 등이 포함됐다.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김은경 교수는 이재명 정부와 인연이 있다.김 교수는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여권 성향

금융지주 생보사 대표 재무 전문가 전성시대, 신한라이프 대표도 'CFO' 천상영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이 생명보험사 대표에 재무·자산운용 전문가를 중용하는 흐름이 강화하고 있다.보험산업이 보험손익 자체보다 자산운용 성과에 순이익이 더 좌우되는 구조로 재편되고 금융지주 전반의 보통주자본(CET1)비율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생보사 대표 선임에도 '재무 전문가'가 중요 키워드로 등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를 이끌 새 수장으로 천상영 신한금융지주 그룹재무부문장(CFO) 부사장이 내정되며 4대 금융 생보사 가운데 우리금융을 제외한 3곳의 생보사 CEO를 재무 전문가가 맡게 됐다.현재 KB금융 계열사 KB라이프를 이끄는 정문철 대표이사 사장은 KB금융 핵심 부서를 거친 경영관리 전문가로 평가된다.정 사장은 KB국민은행에서 재무기획부장, 경영기획그룹 대표 등 중요 직책을 역임한 뒤 2025년 1월 KB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하나금융 계열사 하나생명도 CFO 출신인 남궁원 대표이사 사장이 이끌고 있다.남궁 사장은 하나은행에서 자금시장사업단장, 자금시장그룹장,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하고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하는 경영기획그룹장(부행장)으로 일했다. 그만큼 금융시장 이해도가 높은 재무기획, 경영전략 전문가로 평가된다.신한금융도

하나금융 장애인 거주시설에 친환경 차량 전달, 함영주 "아낌없는 지원 지속"

하나금융그룹이 차량을 지원해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돕는다.하나금융은 8일 장애인 거주시설 10곳에 친환경 전기차 및 경차 등의 이동차량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하나금융은 차량 지원으로 거주시설의 장애인들이 이동의 제약 없이 통학, 출근, 의료시설 이용, 응급상황 대처 등 자유로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이들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원 대상은 장애인복지법 제58조에 따른 장애인 거주시설 중 평가점수 C등급 이상, 개소 3년 이상 경과, 현재 소유하고 있는 차량의 노후로 교체가 필요한 시설, 최근 5년 동안 기업이나 지자체에서 유사 지원을 받은 적이 없는 시설 가운데 선정됐다.이 가운데서도 학계 및 장애인 복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시설 입소자 수, 중증장애인 비율, 시설 위치 등의 세부 기준과 지원 시급성, 효과성을 검토하고 현장 심사를 거친 뒤 장애인 거주시설 10곳을 최종 선정했다.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사회와 연결되는 첫 번째 순서인 이동의 자유로 거주시설의 장애인들이

신한금융 '신한 상생 대환대출' 200억 돌파, 연간 이자 경감 규모 20억

신한금융그룹이 포용금융 프로젝트로 고객들의 이자 부담을 연 20억 원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신한금융은 '브링업&밸류업(Bring-Up & Value-Up)' 프로젝트 누적 대출 실행액이 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브링업&밸류업은 신한저축은행의 우량 거래 고객 대출을 더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 상생 대환대출'로 전환해주는 프로젝트다. 2024년 9월부터 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의 신용 개선과 금융비용 감면을 위해 시작됐다.1083명의 수혜 고객은 평균 4.8%포인트 금리 인하 혜택을 받았다. 이에 따른 연간 이자 경감 규모는 약 20억 원으로 예상된다.신한금융은 포용금융을 더욱 확대한다. 앞서 11월 110조원 규모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는 브링업&밸류업을 포함한 포용금융 재원을 12조~17조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은 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다"며 "상생금융의 선순환 구도를 넓히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

흥국생명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절차 불공정, 법적 대응 포함 검토"

흥국생명이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절차가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흥국생명은 9일 입장문을 내고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주간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의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8일 중국계 사모펀드(PEF)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가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흥국생명은 "이번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절차는 공정하지도, 투명하지도 않았다"며 "주주대표와 매각주간사는 본입찰을 앞두고 소위 '프로그레시브 딜(경매호가입찰)'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고 말했다.프로그레시브 딜은 본입찰을 통과한 후보 대상으로 입찰 마감 없이 가격을 계속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경매호가입찰 방식을 말한다.흥국생명은 이를 믿고 11월11일 본입찰에서 최고액을 제시하며 이지스자산운용 인수 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흥국생명은 "그러나 매각 주간사는 본입찰 뒤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를 미루고 힐하우스에 프로그레시브 딜을 제안하며 인수 희망 가격을 본입찰 최고가 이상으로 올려줄 것을 요청했다"며 "그리고 본입찰 실시 27일 만에 힐하우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증권, 미국 증권사 시버트와 제휴해 글로벌 투자 콘텐츠 제공

카카오페이증권이 미국 증권사와 협업해 글로벌 투자 콘텐츠를 강화한다.카카오페이증권은 미국 투자금융그룹 시버트와 제휴를 통해 미국 현지 전문가의 시황 분석 콘텐츠를 한국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카카오페이증권은 현재 마크 말렉 시버트 최고투자책임자(CIO)의 칼럼을 한국어로 번역해 회사 투자정보 채널인 '무지 쓸모 있는 투자소식(무쓸투)'에서 공개하고 있다.미국 증시를 포함 글로벌 경제 동향과 기업 실적 등을 분석한 콘텐츠로 주 4~5회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한다.카카오페이증권은 올해 8월 시버트와 플랫폼, 기술, 디지털금융 전반에 걸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시버트는 1967년 뉴욕에 설립된 나스닥 상장 종합금융사다. 자회사를 통해 증권 트레이딩, 투자자문 및 자산관리 등 개인과 기관투자자 대상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시버트와 미국 증시를 입체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추가 콘텐츠도 논의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 정보 격차를 줄이고 투자 판단에 참고할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한화생명 CGO 김동원 중동 금융행사 참석, "한국 UAE 100년 동행 앞장"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이 중동 최대 금융행사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금융 파트너십 구축을 강조했다.9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김 사장은 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부다비 금융주간(ADFW) 2025 글로벌 마켓 서밋' 행사에 참석해 개회사를 했다.ADFW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왕세자 후원 아래 아부다비글로벌마켓(ADGM)이 주최하는 중동 최대 금융행사로 올해로 4회째다.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한화투자증권 등 한화금융계열사 4곳은 올해 '프리미어 파트너'로 참여했다.글로벌 마켓 서밋은 ADFW 2025 공식 세션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여러 각도에서 분석하고 자본 네트워크 방향을 제시하는 등 내용이 다뤄졌다.김 사장은 "한국과 UAE는 1980년 수교 이후 협력의 지평을 꾸준히 넓혀왔다"며 "금융사로서 두 나라의 '100년 동행'을 다음 세대까지 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H투자 "기업은행 목표주가 상향, 주가 상승에도 5%대 배당수익률 전망"

IBK기업은행이 내년에도 안정적 배당수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강화한 분리과세 요건을 맞추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기업은행 목표주가를 기존2만4500원에서 2만65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8일 기업은행은 2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안정적 배당수익률이 기업은행 투자의 매력으로 꼽혔다.정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대표적 고배당 은행주"라며 "올해 주가 상승으로 기대 수익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5%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기업은행은 주주환원을 자사주 매입이 아닌 배당으로만 시행하고 있어 현금 배당을 선호하는 개인주주들이 선호하는 종목으로 꼽힌다.올해 예상 주당배당금(DPS) 1076원을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은 5.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기업은행은 금융당국의 배당정책 변화에 맞춰 주주환원을 강화할 요인도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정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강화된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기존보다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이 필요하다"며 "현재 자본

예보 차기 사장 후보군 3명 올라, 대통령 사시 동기 김성식 변호사 포함

예금보험공사 차기 사장 후보군에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시험 동기인 김성식 변호사를 포함한 3명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5일 차기 사장 임명을 위한 면접을 진행했으며 김성식 변호사와 김광남 전 예보 부사장, 김영길 전 예보 상임이사 등이 후보자로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김 변호사는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시험 동기로 공정거래 분야 전문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과거 이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직권남용 혐의 재판에서 변호인단으로 참여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예보 내부 출신인 김광남 전 부사장은 리스크관리1부장과 저축은행정상화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직속 기구인 민주광장위원회 산하 더불어경제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김영길 전 예보 상임이사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에서 수석전문위원으로 활동하다 2019년 예보 상임이사에 발탁됐다. 정희경 기자

삼성선물 새 대표이사에 김인 선임, 삼성증권 부사장 지내

김인 전 삼성증권 부사장이 삼성선물 대표로 선임됐다.삼성선물은 8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인 전 삼성증권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1971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행시 37회 출신으로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코노미스트, 재정경제부(現기획재정부) 증권제도과 서기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장 등을 역임했다.이후 2014년 삼성금융네트웍스에 삼성화재 기획팀장(상무)로 합류해 삼성증권 기획실장(부사장), 전략기획담당 등 그룹 내 주요 보직을 거쳤다.전해리 기자

BNK금융 빈대인 회장 시대 3년 더, '해양금융' '주주가치 강화' 힘 실린다

빈대인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되며 사실상 연임이 확정됐다.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해양금융 관련 경영 연속성과 순이익 및 주가 상승세 지속에 무게를 두고 빈 회장의 연임을 선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8일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심층 면접과 임추위 뒤 이사회를 열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빈 회장을 낙점했다고 발표했다. 2026년 3월 주주총회를 거치면 연임이 확정된다.정영석 임추위 위원장은 "임추위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BNK를 위한 최적의 후보자를 찾기 위해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주주, 고객, 지역사회 등 여러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광주 BNK금융 이사회 의장도 이사회 종료 직후 "리스크관리 기조에 바탕을 둔 재무적 성과뿐 그룹 경영 연속성과 조직 안정에 방점을 뒀다"고 빈 회장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시장에서도 회장 숏리스트 후보였던 다른 인물들(방성빈 부산은행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안감찬 전 부산은행장)과 비교해 볼 때 빈 회장이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는 점에선 이견이 없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빈 회장이 회장에 오른 2023년부터 BNK금융

수협은행 내부등급법 도입 가시화, 신학기 '생산적 금융' '사업 다각화' 힘 실려

Sh수협은행의 내부등급법(IRB) 도입이 연내 결론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과 사업 다각화 전략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수협은행이 내부등급법을 도입하면 자본 운용에 여력이 생기면서 생산적 금융을 위한 기업금융 확대와 지주사 전환을 위한 밑단계인 비은행 금융사 인수가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의 내부등급법 도입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금융감독원은 12월 내부모형승인 심사위원회를 열고 수협은행의 내부등급법 도입 승인 여부를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심사위원회에서 승인 판단이 내려지면 금융감독원장의 최종 결정을 거쳐 확정된다.내부등급법 도입이 구체화하면서 향후 지주사 전환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본 운용 여력이 늘어나면 사업 다각화 가능성도 한층 커지기 때문이다.수협은행의 3분기 말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2.68%,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본비율은 15.64%로 지난해 말 12.27%, 15.28%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9월 말 은행권 평균 보통주자본비율 13.59%와 총자본비율 15.87%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다.

남도현 에임드바이오 이사회 의장 겸 CTO Who Is?

남도현 에임드바이오 이사회 의장 겸 CTO

신경외과 전문의 출신 오너경영인, 베링거인겔하임과 1.4조 규모 기술이전 성사 [2025년]

이수진 압타바이오 대표이사 Who Is?

이수진 압타바이오 대표이사

JW중외제약 출신 25년 신약개발 경력, 신사업 통한 외형성장 도모 [2025년]

장두현 휴젤 대표집행임원 Who Is?

장두현 휴젤 대표집행임원

미래가치 제고·글로벌 성장 이끌 적임자, 매각설·투자자 회수 우려 등 불확실성 제거해야 [2025년]

최윤호 삼성전자 사업지원실 전략팀장 사장 Who Is?

최윤호 삼성전자 사업지원실 전략팀장 사장

삼성 미래전략실 출신 재무전문가, 신성장 포트폴리오 수립·리스크 대응전략 등 특명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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