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재계 간담회 열어 "자사주 소각 의무화 도입 필요", 재계 "속도 조절"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천 특별위원회와 경제형벌민사책임합리화 태스크포스(TF)는 재계와 만나 '자사주 소각 의무화' 도입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다. 재계는 이 자리에서 우려 목소리를 전달했다.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천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1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8단체 간담회에서 '제도적으로 신주 발행 절차를 바꾸는 게 아니라면 지금 자사주 관련 제도 변화는 부득이하다'며 '신주 발행 절차와 동일한 수준의 공정성을 전제로 제도를 설계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박일준 대한공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이동근 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이인호 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정우용 상장회사협회 정책부회장, 이호준 중견기업연합 상근부회장, 김준만 코스닥협회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권칠승 TF 단장, 오기형 위원장, 허영 원내정책수석, 김남근 의원, 이강일 의원, 박홍배 의원, 안도걸 의원, 김영환 의원, 정준호 의원 등이 참여했다.재계는 여당과 마주한 자리에서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긴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