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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저가형 전기차 4분기 출시 전망, 올해 판매량 감소 막기 '역부족'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7-18 11: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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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저가형 전기차 4분기 출시 전망, 올해 판매량 감소 막기 '역부족'
▲ 테슬라의 전기차 저가형 모델 출시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제시됐다. 올해 판매량 감소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테슬라 모델Y 홍보용 이미지.
[비즈니스포스트] 테슬라가 저가형 전기차 출시를 4분기로 미루면서 올해 판매량 감소를 방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제시됐다.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9월에 종료되는 만큼 테슬라가 신모델 출시보다 기존 차량의 수요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데 주력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인베스팅닷컴은 18일 증권사 바클레이스 보고서를 인용해 “테슬라 기업가치를 받치고 있는 펀더멘털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클레이스는 테슬라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이 부진했던 만큼 연간 출하량도 지난해와 비교해 약 10%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을 제시했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테슬라의 연간 주당순이익 평균 전망치도 연초에는 3.2달러를 웃돌았으나 현재는 1.84달러 수준까지 낮아졌다.

전기차 판매 부진이 테슬라 실적에 치명적 악재로 자리잡고 있는 셈이다.

테슬라가 저가형 전기차 모델 출시를 늦출 가능성이 유력해진 점도 투자심리에 부정적 요소로 꼽혔다.

바클레이스는 “테슬라가 전기차 인센티브 종료를 앞두고 판매 확대에 더 집중하고 있는 만큼 가격을 낮춘 신모델 출시 시점은 4분기로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미국 정부가 전기차에 제공하던 최대 7500달러 규모 인센티브를 9월 이후 폐지하기로 한 만큼 테슬라가 그 전에 최대한 많은 수요를 확보하려 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바클레이스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에 투자자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며 단기적으로 주가 하락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클레이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번 콘퍼런스콜에서 로보택시 사업의 비전을 앞세울 기회를 맞을 것”이라며 “사업 확장과 관련한 계획을 언급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결국 바클레이스는 테슬라가 전기차 보조금 폐지와 판매 감소 등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는 중에도 주가 상승 잠재력은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놓았다.

17일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0.7% 하락한 319.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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