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퓨처엠, 금호석유화학·BEI와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 나서
- 포스코퓨처엠은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금호석유화학, 비이아이(BEI)와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은 포스코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 및 기술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세 회사가 개발하는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는 음극재를 사용하지 않고, 여유 공간을 활용해 에너지밀도를 35~50% 높인 차세대 배터리다.양극재의 리튬이온이 음극재를 거치지 않고 집전체인 금속 표면에 바로 붙는 방식이라 충전속도도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2배 이상 빠르다.이를 통해 경량화도 가능해짐에 따라 드론을 비롯한 항공모빌리티, 고성능 전기차, 로보틱스 등 다양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특히 기존 생산설비 활용이 가능해 투자부담이 적고 공정단계를 줄여 제조비용도 낮다.이번 기술협력에서 포스코퓨처엠은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에 최적화된 양극재 기술을 바탕으로 배터리 성능 구현에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금호석유화학은 배터리 내 전자 이동을 돕는 소재로 고기능성 탄소나노튜브(CNT)를 사용해 충전속도와 수명을 향상한다. 비이아이는 소재기술을 배터리로 만들어 낼 제조 기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홍영준 포스코퓨처엠 연구소장은 "기술로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모여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협력을 다짐했다"며 "시장의 판도를 바꿀 차세대 배터리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