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이 끌어올린 4대 금융 주가, 비과세 '우리금융' 눈에 띄네
주주환원이 끌어올린 4대 금융 주가, 비과세 '우리금융' 눈에 띄네
4대 금융지주(KBᐧ신한ᐧ하나ᐧ우리) 주가가 주주환원 기대감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4대 금융 주가는 1월30일 하나금융으로 시작한 실적발표 이후 급등하고 있는데 2월 수익률 톱은 비과세 매력이 부각된 우리금융으로 나타났다.우리금융은 4대 금융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부터 '비과세' 적용을 받는 만큼 배당주로서 상대적 강점이 지속해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은행지수는 2월 들어 13일까지 25.36% 상승했다.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30여 개 KRX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KRX은행지수는 KB금융지주와 신한지주,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4대 금융주를 포함한 국내 은행주를 담고 있다.4대 금융 주가는 2월 들어 주주환원 기대감에 연일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며 급등세를 이어갔다.2월 첫째주까지 이어진 실적발표가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4대 금융은 이번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호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ᐧ소각 등 애초 시장의 예상보다 속도감 있는 주주환원 계획을 잇달아 발표했다.KB금융은 지난해 주주환원율 52.4%를 기록하며 국내 금융사 최초로 주주환원 총액 3조 원 시대를 열었다. 현금배당액만 1조58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국민 배당주'로 자리매김했다.주주환원 강화 흐름 속에 KB금융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갔고 11일에는 주가순자산비율 1.06배를 달성하기도 했다.국내 금융지주 가운데 주가순자산비율 1배를 넘은 것은 지주사 제도 도입 이래 KB금융이 처음이다.신한금융 역시 2조5천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단행하며 주주환원율 50.2%를 달성했다.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각각 1조2500억 원을 배분해 배당 안정성과 주가 제고 효과를 병행한 데 이어 5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 계획까지 제시하며 주주환원 확대 기조를 분명히 했다.하나금융은 주주환원율 46.8%, 환원액 1조8719억 원을 확정하고 올해 상반기 4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ᐧ소각에 나설 계획을 세웠다.우리금융은 주주환원율 36.6%(비과세 배당 반영 시 39.8%)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자사주 매입ᐧ소각 규모를 2천억 원으로 확대하고 주당배당금(DPS)을 매해 10%씩 늘리겠다는 방침을 내놨다.4대 금융 모두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가운데 가장 빠르게 오른 곳은 우리금융으로 나타났다.2월 둘째주 코스피시장에서 우리금융은 20.03% 급등하며 4대 금융 중 유일하게 20% 이상 올랐다. 같은 기간 KB금융은 12.46%, 하나금융은 11.34%, 신한금융은 9.51% 올랐다.2월 누적으로 봐도 우리금융이 28.86%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어 하나금융 27.47%, KB금융 24.19%, 신한금융 21.59% 순으로 집계됐다.우리금융지주 주가가 2월 들어 28.9%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4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부터 감액배당을 시행하는 만큼 시장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4대 금융 모두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갖춰 고배당 매력이 한층 부각됐지만 우리금융을 제외한 다른 곳들은 내년부터 분리과세 요건이 적용된다.감액배당은 이익잉여금이 있는 회사가 자본준비금 등 납입자본을 감액해 주주에게 현금을 배당하는 방식을 말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배당소득세가 없어 비과세 배당으로도 불린다. 배당소득세가 발생하지 않아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을 따질 필요가 없다.증권업계에서도 우리금융 주가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은 비과세 배당, 증권과 보험 인수합병 효과 등 경쟁사 대비 모멘텀 측면에서 돋보이는 종목'이라며 '그럼에도 아직 PBR은 낮은 수준으로 주가 매력도가 높다'고 바라봤다.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우리금융은 비과세 배당으로 다른 은행주 대비 2%포인트 내외로 높게 기대되는 세후 배당 수익률이 강점'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천 원에서 4만1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우리금융 주가는 13일 3만8950원에 장을 마쳤다.우리금융 관계자는 "최근 주가 흐름은 단기 수급보다는 자본적정성 개선과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 결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본 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 안정적 이익 창출력과 배당 가시성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전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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