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

트럼프 정부 '슈퍼 온난화 물질' 규제 완화 악영향 은폐 지적 나와, 비용 절감만 홍보

미국 연방정부가 최근에 단행한 수소불화탄소(HFC) 규제 완화의 악영향을 의도적으로 은폐했다는 지적이 나왔다.1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국 환경보호청(EPA)가 수소불화탄소 규제 완화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만 과대평가하고 부정적 영향은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수소불화탄소는 주로 냉장고, 에어컨 등의 ..

유엔 기후총회 실효성 논란 해마다 되풀이, 국가 간 소규모 기후협상에 힘 더 실리나

최근 몇 년 사이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기후총회)'에서 글로벌 기후대응에 실제로 필요한 만큼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화석연료 퇴출을 위한 논의가 시작된지 몇 년이 흘렀는데도 유엔 기후총회에서 구체적인 이행 계획이 합의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올해 4월 콜롬비아에서 열린 일부 국가간 화석연료 회의처럼 소규모 협상이 글로벌 기후대응의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나온다. 유엔 기후총회 '전원합의' 체제로 나라간 기후대응 합의 어려워1일(현지시각)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붑커 훅스트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기후위원은 "최근 유엔 기후총회 개최 결과들이 과학적으로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것에 미치지 못했다"는 비판을 내놨다.훅스트라 위원은 "지난 5~8년간 유엔 기후총회에서 나온 결과물이 무엇인지 보면 실망스러웠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지난 3년 동안 열린 유엔 기후총회들은 기대에 한참 못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지방선거에 '데이터센터 유치 공약' 범람, 시민단체 "재생에너지 대책 낸 후보는 5% 그쳐"

올해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앞다퉈 데이터센터 유치 공약을 내놓는 가운데 높아진 전력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대책은 제대로 마련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2일 국내 기후단체 녹색전환연구소, 참여연대, 환경정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약을 살펴보고 이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전체 후보 624명 가운데 데이터센터 유치 공약을 내놓은 후보는 77명으로 12.3%를 차지했다.이를 광역 지방자치단체로 놓고 보면 전체 16곳 가운데 9곳으로 56.3%를 차지했다.기후단체들은 데이터센터 공약을 내놓은 후보 가운데 이를 공급할 전력 대책을 제대로 마련한 후보가 거의 없었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데이터센터 공약을 내건 후보 가운데 재생에너지 공급대책을 명시한 후보는 4명(5.2%)에 불과했다.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한 후보도 4명에 그쳤다.데이터센터는 24시간 내내 가동돼야 하는 특성상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재생에너지 공급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

기후변화에 산불 피해 대형화 추세, 각국 방재 예산 부담도 갈수록 커진다

지난해 전 세계가 산불로 입은 피해 규모만 해도 540억 달러(약 81조6천억 원)에 달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기후변화로 갈수록 뜨거워지고 건조해지는 환경 변화로 도심지 인근에서도 화재가 자주 발생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이에 따라 지난해 특히 피해가 컸던 미국, 한국 등에서는 산불 방지 예산을 놓고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2025년,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 피해 발생해'1일 뉴욕타임스는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미국 캘리포니아대 머세드 캠퍼스가 함께 국제학술지 '네이처 리뷰'에 등재한 논문을 인용해 미국, 한국, 스페인 등이 지난해 산불로 입은 직접 피해액 추산치가 약 540억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에 달했다고 보도했다.간접 피해까지 확대한다면 지난해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로스엔젤레스 산불 사태만으로도 피해 규모가 1천억 달러(약 151조1700억 원)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매튜 존스 이스트앵글리아대 지리학 교수는 뉴욕타임스를 통해 "모든 화재가 똑같지는 않다&rdq

올해 '슈퍼 엘니뇨' 발생 가능성 67%, "2027년은 역사상 가장 더운 해 될 것"

올해 하반기에 발생하는 엘니뇨가 '슈퍼 엘니뇨'로 발전할 가능성이 67%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지난달 31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국 해양대기청(NOAA) 산하 기후예측센터 발표를 인용해 올해 7월에 엘니뇨가 나타날 가능성이 82%라고 보도했다. 2027년까지 엘니뇨가 슈퍼 엘니뇨까지 발전할 가능성도 67%로 분석됐다.엘니뇨란 적도 인근 동태평양 일대 해수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여기서 평년이란 세계기상기구(WMO) 가이드라인에 따라 10년마다 업데이트되는 30년치 온도 계측치를 말하는 것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것은 1991~2020년 30년 해수온도 평년치다.해당 편차에서 해수온도가 0.5도 이상 높아진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될 때 엘니뇨가 발생했다고 본다.공식적으로는 1.5도 이상 높아진 상태가 유지되면 세계 기상기관들은 '강한 엘니뇨'가 발생했다고 보고 2도 이상이 되면 '매우 강한 엘니뇨'가 나타났다고 발표한다. 여기서 매우 강한 엘니뇨를 기상학계에서는 비공식적으로 슈퍼 엘니뇨라고 지칭한다.

[알림] 2026 기후경쟁력포럼 'K-GX의 골든타임-제조업의 생존과 대전환 전략'에 초대합니다

한국 제조업의 앞에는 글로벌 저탄소 질서 개편과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녹색 규제 장벽 대응이라는 중대한 생존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특히 주요국들이 이란 전쟁을 계기로 저탄소 경제로 전환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한국 역시 '녹색 대전환(K-GX)'을 위한 골든 타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산업 생태계의 녹색 대전환 재편 방향을 명확히 하지 못한다면 글로벌 수출 시장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이에 비즈니스포스트는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함께 오는 6월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여의도 FKI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2026 기후경쟁력포럼'을 개최해 녹색 대전환을 위한 방안을 살펴보고자 합니다.이번 포럼은 '전환 없이 수출은 없다, 제조업의 녹색 대전환에서 한국 경제의 미래를 찾다'라는 슬로건 아래에서 K-GX의 골든타임을 주제로 국내 주요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이 진행됩니다.현재 글로벌 시장은 유럽연합(EU)의 그린딜과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 미국의 캘리포니아 기후공시법 등 강력한 기후 규제와 공시 제도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이란 전쟁 발발로 인한 에너지 부족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에너지 집약적인 국내의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등 주요 제조사들의 고민이

유럽 기후단체 "EU 친환경차 면세 혜택 확대해야, 차종 바꿀 인센티브 부족"

유럽연합(EU)이 친환경차 전환 속도를 높이려면 시민들이 차종을 전환할 인센티브를 더 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1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유럽 기후단체 'T&E'의 보고서를 인용해 유럽연합 회원국 27개국 가운데 충분한 친환경차 인센티브를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 국가는 9개국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덴마크 등 9개국은 소형 전기차의 가격을 비슷한 급의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수준까지 낮춰주는 수준의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탈리아, 핀란드 등 6개국은 이보다 조금 못하지만 '전기차 프리미엄'의 절반 이상을 면세를 통해 낮춰주는 것으로 파악됐다.전기차 프리미엄이란 전기차가 같은 급의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초기 구매 비용을 가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가격 격차를 말한다.T&E는 독일, 폴란드, 스페인 등 12개국에서는 효과적인 면세 인센티브가 없어 시민들이 전기차를 구매할 유인이 적다고 지적했다.오히려 독일에서는 대형 법인 차량을 구매할 때 주는 혜택 때문에 석유 소

여름 전부터 역대급 폭염 조짐, 올해 '슈퍼 엘니뇨'에 세계 펄펄 끓는다

올해 하반기에 '슈퍼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통상적으로 엘니뇨가 발생하면 세계 기온은 오르게 되는데 이보다 더 강한 슈퍼 엘니뇨가 발생하면 폭염이 올 공산이 커진다.이미 5월부터 유럽, 북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기온이 나타나고 있어 한여름 펄펄 끓는 '가마솥 더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갈수록 높아지는 슈퍼엘니뇨 가능성엘니뇨는 적도 부근 동태평양 일대 해수면 온도가 최소 3개월에서 수 개월 이상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31일 세계기상기구(WMO), 미국 해양대기청(NOAA) 등 주요 기상기관들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관측을 진행한 결과 하반기에는 엘니뇨아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문제는 현재 수온이 평년보다 심하게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평년보다 수온이 2도 이상 높아지면 이는 '슈퍼 엘니뇨'로 분류된다.여기서 평년치란 세계기상기구 지침에 따라 특정 표준이 되는 30년 기간을 설정해 월별 평균 온도를 구한 수치를 말한다

미국인 절반 이상 "기후변화 심각한 문제, 세계 각국 대응 충분치 못할 것"

미국인들 가운데 과반수가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설문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의 설문 조사 결과를 인용해 과반수의 미국인들이 기후변화를 심각한 문제로 여기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번 설문 조사는 미국인 성인 3524명을 대상으로 올해 3월 중순에 진행됐다.전체 조사 대상 가운데 약 24%만이 '세계 각국은 기후위기에 대처할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답했다.진보적 성향의 미국인들이 보수적 성향 미국인들보다 글로벌 기후대응에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진보 성향이 강한 것으로 평가되는 미국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69%는 '미국을 비롯한 각국은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4년 전 조사와 비교하면 1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또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62%는 '세계 각국이 기후변화의 최악의 영향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봤다. 4년 전과 비교하면 9%포인트 올랐다.반면 보수적 성향이 강한 것으로 여겨지

세계기상기구 "향후 5년간 기온 전례없는 수준 달할 것, 산업화 이전보다 1.9도 올라"

향후 5년이 역대 최악의 더위가 찾아왔던 지난 5년보다 더 더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8일(현지시각) 세계기상기구(WMO)는 영국 기상청에서 보고받은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한 세계 기온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26~2030년 전 세계 지표면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 평균보다 1.3~1.9도 더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또 2026~2030년 사이에 2024년보다 훨씬 더 더운 해가 나올 확률이 86%가 넘었다.2024년은 기상 관측 역사상 최악의 더위를 기록한 해였다. 당시 세계 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1.52도까지 올랐다.세계기상기구는 올해 발생할 '슈퍼 엘니뇨'를 계기로 2027~2028년 사이에 역대 최악의 더위를 보이는 해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레옹 허먼슨 영국 기상청 수석연구원은 "2026년 말에 엘니뇨 현상이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다음 해인 2027년은 기록적인 더위가 나올 해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상승한 기온으로 가장

6.3 지방선거 기후공약 '속 빈 강정', 정부 에너지 전환 계획에도 비상등 켜져

오는 6월3일에 열리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후보들이 말로는 기후 대응을 약속하면서도 실질적 이행 대책은 마련하지 못했다는 환경시민단체의 분석이 나온다.국내 환경시민단체들은 한국의 재생에너지 전환에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자체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는데 현재 지방선거 공약은 한 마디로 '속 빈 강정'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이에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2030년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달성하는 일에도 비상등이 켜졌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탄소중립 로드맵 제시한 후보는 단 3.4%에 머물러29일 녹색전환연구소, 더가능연구소, 로컬에너지랩 등 국제환경단체의 연합체인 기후정치바람은 서울 종로구 관광플라자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의 기후대응 공약을 전수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오용석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은 이 자리에서 '2030년까지 우리나라가 약속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려면 굉장히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며 '그래서 이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장 후보들이 목표 달성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 "유럽 폭염은 기후위기 영향, 화석연료 의존 빨리 벗어나야'

유엔 기후 기관의 수장이 올해 유럽에서 발생한 극한 폭염의 원인으로 기후변화 대응 강화를 촉구했다.27일(현지시각) 사이먼 스티엘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은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이번에 서유럽을 휩쓴 초여름 폭염은 기후위기의 악영향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영국과 프랑스 등 서유럽권에서는 런던, 파리, 리옹 등 주요 도시에서 35도가 넘는 고온이 관측됐다. 프랑스 보건당국에 따르면 프랑스 국내에서는 온열질환 사망자가 7명 나왔다.스티엘 총장은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가 이같은 폭염이 더 빈번하고 극심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명백하다'며 '극심한 더위와 기후변화로 인한 비용증가로부터 인명, 기업, 경제를 보호하는 것은 모든 국가의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이어 '그 시작은 화석연료 의존에서 훨씬 더 빨리 벗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른 전문가들도 이번 폭염을 놓고 각국이 기후대응 속도를 높여야 하는 이유가 분명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핵융합 스타트업 '테아' 1억 달러 투자 확보, 2030년까지 실증로 완공

미국 핵융합 기술 분야 스타트업이 1억 달러 규모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국 핵융합 스타트업 '테아 에너지'가 실증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1억 달러(약 1507억 원) 규모 투자금 확보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테아 에너지는 미국 프린스턴 플라즈마 물리학 연구소에서 분리되어 나온 스타트업으로 미국 뉴저지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내년부터 핵융합 프로토타입(시제품)인 '이오스 실증로' 건설을 시작해 2030년에 완공할 계획을 세웠다.이오스 실증로는 강력한 자석을 사용해 도넛 모양의 내부 장치에 초고온 플라즈마 구름을 가두는 핵융합 반응로다.테아 에너지는 이번 실증로 건설을 통해 자사의 방식이 핵융합 반응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는지 검증하기로 했다.핵융합은 현재 미국, 유럽 등에서 차세대 전력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발전 방식이다. 원전에서 쓰이는 핵분열과 달리 고온과 고압 환경 아래서 원자들이 합쳐지는 과정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모으는 기술이다. 태양이 핵융합 방식으로 열을 낸다.

여야 대립에 국회 '탄소중립기본법 개정' 난망, 정책 혼란에 '포스코 녹색전환'도 지체

국회 기후위기대응특별위원회가 애초 5월까지 하려던 탄소중립기본법(탄소중립법) 개정을 결국 이행하지 못하게 됐다.탄소중립법 개정안은 이제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윈회로 이전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탄소감축 속도를 놓고 여야 간 대립이 여전히 이어져 조속한 개정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시각이 많다.기후 대응 정책을 포괄하는 탄소중립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위헌과 위법 소지로 인해 후속 입법과 정책이 이뤄지기 사실상 힘들어진다. 특히 포스코 같은 탄소배출이 많은 기업들의 녹색 전환도 지체될 수 있다.이에 시민 사회에선 거대 양당을 향해 탄소중립법 개정을 서두르라는 압박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소중립법 공백에 기업 혼란도 가중, '포스코 녹색전환'도 지체2024년 8월 헌법재판소는 탄소중립법이 국민을 필요 수준에서 보호해야 하는 헌법적 의무를 위배했다고 판결했다. 2031~2049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포함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이에 국회를 향해 2026년 2월까지 탄소중립법 개정안을 마련

미국 이란 전쟁에 알루미늄 가격 급등, 미국 태양광 산업 전반에 타격 전망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알루미늄 가격이 크게 상승하며 미국 태양광 산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외신 전망이 나왔다.27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며 알루미늄 가격이 급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중동 지역의 주요 알루미늄 생산 시설이 파괴되고 알루미늄 해상 운송에도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로이터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현지시각 27일 기준 톤당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이란 전쟁 발발 전인 2월27일 대비 15% 올랐다.같은 날 기준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산하의 상품선물거래소(COMEX)에서 알루미늄 5월 마감 선물 가격은 전쟁 전과 비교해 30% 이상 상승했다.런던금속거래소는 세계 최대 비철금속 거래소로 이곳에서 발표하는 공시 가격이 세계 비철금속 계약 및 파생상품 가격의 기준이 된다.시카고상업거래소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파생상품 거래소다. 산하의 상품선물거래소는 귀금속 및 비철금속의 선물 및 옵션 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전 세계 금융 시장의 중심지로 평가된다.알루미늄은 태양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하는 태양광 전지 프레임, 태양광 모듈, 이를 고정하기 위한

싱가포르 기후대사 "재생에너지 투자는 지금이 적기", 한국과 필리핀 수요 늘어

재생에너지 산업에 투자하기에는 지금이 적기라는 전문가의 발언이 나왔다.26일(현지시각) 라비 메논 싱가포르 기후대사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에너지 안보 및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재생에너지 부문의 수요와 수익 증가를 촉진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신규 투자가 유치될 수 있는 준비가 갖춰지고 있다"고 말했다.이란 전쟁을 계기로 세계 각국에서 공급 불안정성이 높은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을 짚은 것이다.메논 대사는 "산업 생산 능력이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재생에너지 수요 증가로 향후 몇 년 동안 관련 제품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며 "영리한 투자자들은 이미 그 가격 신호가 발생할 것을 알고 지금쯤 투자를 단행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메논 대사는 싱가포르의 초대 기후대사로 2011년부터 2023년까지 싱가포르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통화감독청(MAS)의 총재를 지냈다.메논 대사는 "현재 세계 각국의 정치적 추진력이 재생에너지 정책과 일관성을 보이고 있다"며 "이들이 모두 어떻게 하면 이번과 같은 위기에 처하

국제연구진 "기후변화가 설사병 가능성 높여, 고온에 살모넬라균 내성 커져"

기후변화가 설사병을 일으키는 세균의 항생제 내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26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중국과학원과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이 내놓은 연구 결과를 인용해 기후변화가 살모넬라균의 항생제 내성을 10% 정도 올렸다고 보도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의학 학술지 '란셋 플래니터리 헬스'에 등재됐다.살모넬라균은 주로 설사병을 일으키는 균으로 매년 수천만 건이 넘는 감염 사례를 내고 있다.이번 연구에 따르면 높아진 온도와 잦아진 홍수가 살모넬라균 내의 내성 유전자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또 잦아진 가뭄도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수원 내에 항생제 잔류물과 내성 박테리아를 농축시켜 항생제 내성 전파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과 영국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1940년부터 2023년까지 139개국에서 수집된 48만 개 이상의 살모넬라균 유전체를 분석했다.1940~2023년 동안 내성 유전체의 양은 38% 증가했으며 증가분의 10%는 기후변화가 직접적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연구진은 2100년까지 살모넬라균의 항생제 내성 유전체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각국이 기후대응 수준을 올

'기후 부정' 트럼프 등장 경고한 20년 전 영화 주목, 앨 고어 "그래도 기후대응은 계속된다"

2006년 5월24일 한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전 세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다. 바로 데이비스 구겐하임이 감독을 맡고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주연을 맡은 '불편한 진실'이다.이번달 개봉 20주년을 맞은 이 영화는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와 위험성, 정책 대응의 필요성 등을 전 세계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영화 속에서 고어 전 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의 발목을 잡는 것은 결국 정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뒤 결국 '기후변화 부정론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두 차례나 올랐고 1기(2017~2021년)에 이어 2기 집권기(2025년~) 들어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20년 전 고어 전 부통령의 우려가 결국 현실이 된 셈이다.그럼에도 고어 전 부통령은 영화 개봉 20주년을 맞아 진행한 여러 언론과 인터뷰에서 최강대국 미국이 앞장서 기후대응 정책을 해체하는 현 상황 속에서도 기후대응이 도덕적 논리뿐 아니라 경제적 논리까지 갖추게 됐다는 점을 들어 앞으로도 전 세계적 기후 대응 기조는 중단되지 않고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롯데칠성음료 소주 용기에도 재생 플라스틱 100% 적용, "플라스틱 배출량 6400톤 감축 기대"

롯데칠성음료가 ESG(환경ᐧ사회ᐧ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배출량 감축 활동을 확대하고 나섰다.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음료에 이어 소주까지 다양한 제품군에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로 만든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재생원료의 도입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인해 2026년부터 페트병 제조 시 재생원료 10% 이상 사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롯데칠성음료는 선제적으로 2025년 10월 국내 최초 100%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만든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를 개발했다.이 페트병 용기는 폐플라스틱을 수거·선별·세척·중합 과정을 통해 제품으로 재성형하는 기술이 적용된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로 만들었다. 이번 칠성사이다 500ml를 비롯해 펩시 제로슈거 라임 500ml, 아이시스 500ml, 새로 640ml에도 100% 재생원료 패키지 도입을 확대해 플라스틱 배출량을 연간 약 6400톤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롯데칠성음료는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지방선거 정책질의, "지자체 금융사 선정에 기후금융 반영 가능성 높아져"

지방자치단체, 지방공기업, 교육청 등 지방 공공부문이 향후 거래할 은행, 보험사 등 민간 금융회사를 선정할 때 기후투자를 비롯한 기후금융 활동 실적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아졌다.26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7개 원내 정당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정책질의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정책질의는 △지자체 및 산하 공공 부문이 거래할 민간 금융회사 선정 평가 시 기후투자 실적 등 기후금융 활동 반영 △지방 공기업, 출자·출연기관의 ESG 통합 공시체계 구축 △지자체 공공조달에 기후정보 단계적 반영 △지자체 및 산하 공공기관의 유휴부지 기반 PPA 계획입지 지정 및 지역기업 연계체계 구축 △친환경 선거 수단 공공지원 및 탄소배출 관리체계 구축 등 5개 문항으로 구성됐다.질의에 응한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등은 모두 "지자체 및 산하 공공부문이 민간 금융회사 선정 평가시 기후투자 실적 등 기후금융 활동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답했다.지자체의 금고 은행 및 산하 공공부문의 주거래 은행 시장 규모는 지역통합재정으로 보면 678조3

영국 5월 기온 34도 넘어서 사상 최초, 기후변화 영향에 폭염 가능성 3배 커져

영국이 역사상 최악의 5월 더위를 겪고 있다.25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영국 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5월 현지 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영국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런던 서부 큐 가든 일대 기온은 34.8도까지 올랐다.이는 이전 5월 최고 기록이었던 32.8도는 물론이고 여름철 최고 고온 기록인 33.3도를 웃돌았다.이에 영국 기상청은 자체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폭염은 한여름에도 이례적인 일인데 5월에 발생한 것은 더욱 이례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영국 기상청에 따르면 기후변화 영향으로 폭염 발생 가능성은 기후변화 영향에 산업화 이전과 비교하면 3배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로이터는 이날 이례적 폭염에 영국 각지의 야외 수영장에 시민들이 몰렸다고 전했다. 손영호 기자

CJ제일제당, 초등학생 대상 생분해 소재 PHA·자원순환 교육 진행

CJ제일제당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분해 소재인 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PHA)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CJ제일제당은 21일 서울 노원구 소재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분해 소재 및 자원순환 강의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생분해 소재 PHA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약 170명이 참여했다. 강의는 PHA의 개념과 생성 원리, 일반 플라스틱과 차이점 등을 중심으로 영상과 함께 진행됐다.강의 후에는 모든 학생들에게 생분해 체험 키트를 제공해 약 3개월간 흙 속의 미생물이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내에 자연적으로 축적하는 플라스틱과 유사한 고분자 물질을 말한다. 산업·가정의 퇴비화 시설은 물론 토양과 해양에서 모두 분해되는 특성을 지닌다.1920년대 후반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에서 일하던 미생물학자 르모네가 처음 발견했지만 활용도가 낮고 다루기 까다로워 의료용으로만 주로 쓰여왔다. 플라스틱의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된 21세기 들어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CJ제일제당 관

트럼프 '슈퍼 온난화 물질' 규제 완화, 미국 기후대응 노력 10년 전으로 후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슈퍼 온난화 물질'이라 불리는 수소불화탄소(HFCs) 규제를 대폭 완화할 방침을 내놨다.수소불화탄소는 식품 냉장 장비의 냉매에 쓰이는 물질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규제 완화가 미국 식품물가 상승을 억제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하지만 수소불화탄소 규제가 완화되면 미국이 지난 10년 동안 추진해온 기후대응 노력이 무산될 수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더구나 식품물가 억제에도 이렇다 할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트럼프 수소불화탄소 규제 완화로 24억 달러 절감 효과 장담21일(현지시각) 폴리티코,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리 젤딘 환경보호청장은 '수소불화탄소 규제를 완화하면 미국 소비자와 기업들이 약 24억 달러(약 3조6천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수소불화탄소는 주로 냉장 장비의 냉매에 사용되는 물질이다. 사용 규제를 완화하면 대형 마트, 식료품점 등의 식품 유통 비용이 낮아질 것으로 미국 정부는 바라본다

'경북 산불' 이후 자연복원 거친 고운사 사찰림, 기후변화 따른 재해에 더 강해져

경상북도 의성군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이후 1년에 걸쳐 자연복원 작업을 거친 고운사 사찰림이 산불과 산사태 등 재난에 더 강한 모습으로 재건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그린피스는 유엔 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운사 사찰림 자연복원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유엔 생물다양성의 날은 1993년 유엔총회에서 유엔생물다양성협약(UNCBD)이 발족되며 지정된 기념일로 생태계 붕괴의 위험성과 보존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고운사 사찰림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경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지난해 3월 발생한 경북 산불에 전체 면적의 97%가 피해를 입었다.그린피스는 불교환경연대, 안동환경운동연합 등과 협업해 지난 1년 동안 사찰림 자연복원 경과를 모니터링해왔다. 자연복원이란 인위적 조림이나 토목 작업을 지양하고 외래종 침입 방지 같은 최소한의 보호 조치만 하는 걸 말한다.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산불 피해지의 76.6%에서 자연복원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인공위성으로 조사한 결과 지역내 '정규화 식생 지수(NDVI)&l

경제협력개발기구 "선진국 기후재원 2024년 1367억 달러 기록, 역대 최대"

선진국들이 개발도상국들의 기후대응을 위해 지원한 금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21일(현지시각) 로이터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를 인용해 2024년 기준 선진국들의 '기후재원' 규모가 역대 최대치인 1367억 달러(약 207조 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기후재원이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 합의된 사항에 따라 과거 온실가스 배출 책임이 큰 선진국들이 개도국들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는 재원을 말한다. 단순 지원금뿐만 아니라 양자성 차관, 대출, 녹색채권 등 여러 금융 수단이 포함된다.선진국들은 2009년에 처음으로 기후재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으며 2020년까지 연간 1천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해당 선언은 기한을 2년 넘긴 2022년에 실현됐다.2024년 기후재원 규모는 2023년과 비교하면 약 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경제협력개발기구는 2025년 기후재원 규모가 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았으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원을 중단한 것을 고려하면 감소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2024년 12월 선

스페이스X 미국 텍사스에 10GW 태양광 공장 건설 나서, 우주 데이터센터에 공급 용도

스페이스X가 미국 텍사스주에 대규모 태양광 제품 제조 공장 건설에 나선다.21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텍사스주 바스트롭 카운티에 제출된 허가 서류를 입수해 확인한 결과 스페이스X가 연간 10GW 규모의 태양광 제품 제조설비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해당 설비는 2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층마다 5GW 규모의 태양광 제품 생산 능력을 갖출 것으로 계획됐다.블룸버그는 여기서 생산된 태양광 제품들은 스페이스X가 계획한 우주 데이터센터에 공급할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현재 바스트롭 카운티에는 스페이스X의 위성 서비스 '스타링크'의 부품 생산을 위한 공장이 들어서있다.스페이스X는 몇 년 안에 바스트롭 카운티 설비 규모를 최대 100만 평방피트(약 2만8천 평)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1월 세계경제포럼에 나와 태양광 발전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의 전력 병목 현상을 해결할 열쇠라고 발언한 바 있다.이에 향후

세계은행 2025년 '탄소가격제도' 규모 역대 최대, 세계 배출량 29% 규제 대상

지난해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30%가 제도적으로 가격이 매겨졌던 것으로 나타났다.20일(현지시각) 세계은행은 '2026년 탄소가격제도 현황 및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탄소가격제도란 온실가스 배출에 금전적 비용을 부과해 기업과 소비자가 스스로 배출량을 줄이도록 유도하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이다.세계 각국에서는 크게 배출량이 세금을 매기는 '탄소세'와 돈을 내고 배출할 권리를 사고파는 '배출권거래제' 등 두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세계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탄소가격제도로 세계 각국 정부가 벌어들인 수익은 약 1070억 달러(약 161조 원)로 역대 최대 규모에 달했다. 이는 2016년 기준 300억 달러와 비교하면 10년 사이에 3배 증가한 것이다.또 지난해 기준 전 세계에는 탄소가격제도 87개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4년 80개보다 7개 늘었다.이를 통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가운데 약 29%가 탄소가격제도를 통해 규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세계은행은 지난해 평균 탄소 가격은 1톤당 약 21달러(약 3

미국 올해 농작물 생산량 급감 전망, 이란 전쟁과 가뭄으로 농가 '이중고'

미국 농가들이 이란 전쟁으로 오른 비료값과 극심한 가뭄으로 올해 흉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0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의 주요 곡창지대로 꼽히는 텍사스, 캔자스, 오클라호마, 사우스다코타, 네브라스카, 켄터키주 농가들이 이란 전쟁 영향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보도했다.로이터는 켄터키주 농업국 자료를 인용해 이란 전쟁이 발발한 뒤 요소 비료 가격은 55%, 기타 질소 비료 가격은 33% 상승했다고 전했다.이란 전쟁으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전 세계 화학비료 유통에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특히 질소 비료를 생산하려면 액화천연가스(LNG)가 필요한데 중동의 LNG 생산 시설 파괴 및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LNG 유통이 역시 타격을 받았다.로이터는 농부들이 이란 전쟁 이전부터 가뭄과 비용 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상 정책으로 위축된 수출 시장, 농산품 가격 하락 등으로 고전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오클라호마에서 밀과 수수, 대두를 재배하는 농부 토미 샐리스버리씨는 '작물 가격은 70년대~80년대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 생산 원가는 상승했다'고

국제사법재판소 '기후대응 의무' 결의안, 유엔 총회서 압도적 찬성표로 채택

유엔 회원국들이 국제법적으로 기후대응 의무를 명시한 결의안을 채택했다.20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열린 유엔 총회에서 국제사법재판소(ICJ)의 기후대응 법적 의무에 관한 권고적 의견이 정식 결의안으로 채택됐다.이번 결의안은 미국, 러시아 등 일부 강대국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찬성 141표, 반대 8표, 기권 28표로 압도적 지지를 받아 통과됐다.결의안 제출을 주도한 것은 태평양 도서국 바누아투로 한국도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국제사법재판소의 기후대응 법적 의무에 관한 권고적 의견이란 2025년 7월에 나온 법적 판단 내용을 담고 있다. 국제사법재판소는 세계 각국이 기후변화에 대응해 국민을 보호하고 파리협정을 성실히 이행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파리협정은 2015년에 세계 각국이 맺은 기후협정으로 글로벌 기온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아래로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번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전 세계에서 벌어질 각종 기후 소송에서 인용될 것으로 전망된다.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투표 결과는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로부터 세계 각국 정부가 실제로 국민

미국 1분기 친환경 에너지 계약 사상 최대 전망, "트럼프 정부 세액공제 앞당긴 게 원인"

올해 미국에서 친환경 에너지 계약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2026년 1분기 미국 내 친환경 에너지 계약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악시오스는 청정에너지구매자연합(CEBA)의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기업들이 2026년 1분기에만 총 13.4GW(기가와트) 규모의 친환경 에너지 설비 계약을 공급사와 체결했다고 전했다.이는 2021년 한 해 동안 체결된 연간 총 계약 규모와 비슷한 수치다.청정에너지구매자연합은 애플, 구글 등 빅테크 기업을 포함한 400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는 미국 친환경 에너지 수요 기업 연합체다. 기업들이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구매 및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2040년 미국 전력망 90%의 탈탄소화'가 목표다.리치 파월 청정에너지구매자연합 최고경영자(CEO)는 악시오스에 '올해 역대 최대 계약규모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악시오스는 2026년 1분기 친환경 에너지 계약 급증이 트럼프 행정부의 '크고 아름다운

기후부 재생에너지계획 시작부터 비판 잇달아, "석탄발전 여지 둔 특별법까지 엇박자"

정부가 발표한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재기본)'을 두고 문제점이 많다는 시민사회와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온다.재기본에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 30%, 발전량 100GW(기가와트)를 달성하겠다고 되어 있다. 2025년과 비교해 재생에너지 비중과 발전량을 모두 3배가량 높인다는 목표인데 이를 실행할 구체적 방안이 부족하다는 것이다.더구나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안(석탄화력특별법)'에 2040년 이후에도 석탄발전소를 남겨둘 여지를 두고 있어 정부가 에너지 전환의 방향성을 제대로 잡지 못하며 엇박자가 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재기본 '재생에너지 100GW' 목표 놓고 말 뿐이라는 비판 거세20일 기후에너지분야 싱크탱크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전날 내놓은 '제1차 재기본'에는 목표 이행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이 빠져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재기본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 발전량 달성이라는 목표의 명문화와 함께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춘다는 내용을

미국 가스수출업체 EU에 메탄 규제 1년 연기 요구, "연료 수입 차질 우려 높아"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기업들이 유럽에 메탄 배출량 규제 시행 시점을 연기해줄 것을 요구했다.19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찰리 리들 미국 천연가스공급협회(NCSA) 수석 부사장은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회의에서 "미국 수출업체들은 새로운 메탄 규제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더 많은 시간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유럽연합의 메탄 규제는 2027년 1월부터 시행되며 대유럽 가스 수출업체들에게 역내 기준과 동등한 수준의 메탄 배출 모니터링 및 검증을 요구한다. LNG 공급과 소비 과정에서 메탄이 유출될 수 있는데 이를 철저히 관리해 온난화를 막겠다는 취지다.리틀 수석 부사장은 "협회 내 여러 회사들이 불확실성 때문에 유럽으로 수출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미국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유럽으로 가장 많은 천연가스를 수출하는 나라가 됐다. 이를 고려하면 유럽연합이 미국 기업들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거부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미국 가스 수출업체들은 규제 시행을 1년 미뤄 2028

구글 "친환경 에너지 목표 문제없다", 기존 약속 이행 의지 표명

구글이 기존에 약속했던 친환경 에너지 조달 목표를 계획대로 이행할 것이라는 방침을 내놨다.19일(현지시각) 벤 킹 구글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담당 총괄책임자는 블룸버그를 통해 "구글은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지역에서 매일 매시간 전력 소비량을 친환경 에너지로 충당하는 목표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구글은 2018년에 자사가 사용하는 에너지를 시간대별로 나눠 모두 친환경 에너지로 공급하는 '친환경 에너지 매칭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2021년에 같은 목표를 선언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이를 포기하는 논의를 내부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구글도 같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킹 책임자는 "구글이 약속한 목표는 단순히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연간 목표보다 훨씬 어려운 것"이라고 설명했다.구글이 발간한 2025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보면 구글은 지난해 평균적으로 전체 운영 시간대의 약 66% 이상을 탄소 배출이 없는 에너지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기부 '제7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 수립 착수, 올해 안에 확정 목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차세대 원자력 기술 확보에 나선다.과기부는 19일 충북 오송 H 호텔 세종시티에서 '제7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 수립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정부는 국가 원자력 정책 추진을 목표로 1997년 이후 5년마다 원자력진흥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과기부는 이번 착수 회의를 바탕으로 출범하는 '종합계획 수립위원회'는 관련 부처와 산학연 전문가 90여 명으로 구성된다.위원회는 총괄조정위원회를 중심으로 △초혁신 성장 △국민 안심 △융합 확산 △기반 강화 등 4개 분과위원회와 정책소통위원회를 운영하며 종합계획 핵심 전략과 중점 추진 과제를 마련하게 된다.초혁신 성장 분야에서는 소형모듈원자로(SMR) 혁신기술 확보와 2030년 민간 주도 사업화, SMR 해외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부 지원체계, 인공지능(AI)과 SMR 융합 등을 준비한다.국민 안심 분야는 가동 중인 원전의 혁신 안전기술 확보와 원전 전주기 안전 설계요건 및 데이터 종합 관리 플랫폼 구축, 고준위 및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운반·저장·처분 최적화 등과 관련된 정책 마련을 목표로 한다.융합 확산 분

성도경 비나텍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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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1세대, 슈퍼커패시터 시장 선점 · AI 전력망 인프라 집중 [2026년]

윤두현 GKL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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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도심 관광 플랫폼' 지향, 정치인 출신 '낙하산' 꼬리표 극복 과제 [2026년]

김병규 넷마블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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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가 출신 전략기획 전문가, 공격적 신작 출시 전략 구사 [2026년]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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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출신 첫 수장, 3년 만에 실적 반등 이끌어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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