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

트럼프 국제기구 탈퇴에 기후대응 실패론 고개 들어, '태양빛 막는 기술' 도입 힘 실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후변화 대응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들에서 탈퇴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공식적으로 관련 국제협력에서 발을 뺐다.이에 기후학자들부터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엑스 최고경영자(CEO) 등 전문가들은 이제는 기후대응 실패를 염두에 두고 지구로 들어오는 태양빛을 줄이는 '태양 지구공학&#..

유엔 생물다양성과학기구 미국 탈퇴에 유감 표명, "과학적 사실 바꿀 수 없어"

유엔 환경기구가 미국의 탈퇴 결정에 유감 의사를 표명했다.8일(현지시각) 데이비드 오부라 유엔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 의장은 '미국이 참여를 철회하겠다는 의사 표명에 깊은 유감과 실망을 표한다'고 말했다.오부라 의장은 '글로벌 프로세스에서 탈퇴하는 것은 정부의 고유한 권한이지만 그러한 결정이 과학적 사실이나 그 과학이 전 세계 모든 지역과 공동체 구성원의 삶과 생계에 미치는 관련성까지 바꿀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IPBES는 2012년에 창설된 국제기구로 환경과 생물다양성 분야에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같은 역할을 한다. 전 세계 과학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각국 정부와 기관들이 제공한 데이터를 종합하고 분석한다.IPCC처럼 정기적으로 환경과 생물다양성이 인류 활동으로 받는 영향을 종합해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오부라 의장은 '미국 내 모든 수준과 분야의 의사결정권자들은 정책, 규제, 투자, 향후 연구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IPBES가 생산한 결과물을 가장 활발하게 활용해온 사용자이기도 했다&

AI 전력 수요에 미국과 유럽 재생에너지 관련주 상승 릴레이, 화석연료는 답보

인공지능(AI) 산업 붐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낙관론에 힘입어 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이 오르고 있다.8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재생에너지 관련주가 올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 반면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 회사 주식들은 하방 압박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50억 달러 이상 상장지수펀드(ETF)가 추종하는 S&P글로벌 청정에너지 전환지수는 올해 첫 거래일 동안 3% 이상 상승했다. 재생에너지 기업들의 성과를 추종하는 금융지수 '와일더쉐어즈'도 8% 이상 올랐다.반면 석유 및 가스 기업들을 중심으로 하는 벤치마크 지수는 약 1% 하락했다.블룸버그는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의 생산량 증가 속도가 부진한 수요 증가 속도를 앞지르고 있는 가운데 베네수엘라산 원유 생산량이 증가한다면 지난해 급락한 국제유가가 더 내려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유가가 하락하게 되면 석유 회사들의 수익성도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반면 재생에너지 관련주는 지난해 한 해 동안 미국과 유럽에서는 기후대응 정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서도 S&P500 지수나 비트코인보다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국제에너지기

이재명 "에너지 문제로 국제적 혼란, 에너지 대전환 착실히 준비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미래 에너지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재명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에너지 문제에 관한 국제적 혼란을 여러분도 직접 보고 겪고 계실 것'이라며 '에너지 대전환을 착실하게 준비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의 발언은 원전이나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국제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실제로 일각에선 최근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을 놓고도 석유 등 에너지 패권 경쟁이 그 저변에 깔린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이 대통령은 '미래의 에너지를 어떻게 준비하느냐, 우리가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춰 어떻게 대비하느냐가 이 나라의 성장은 물론이고 운명까지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을 직시하고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첨단산업 분야를 두고도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 대전환은 개별기업을 넘어 국가의 명운을 가르는 요소가 됐다. 관련 인재 확보 및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또 경제 지표보다 국민 삶 속에서 체감되는 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새해

트럼프 유엔기후변화협약 포함 국제기구 탈퇴, 사회 각계에서 비판 집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를 포함해 수십개가 넘는 국제기구들로부터 탈퇴한다고 발표하자 미국 사회 각계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8일(현지시각) 가디언은 지나 매카시 전 백악관 기후정책 수석고문이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기후변화협약 탈퇴 결정을 두고 '근시안적이고 부끄러우며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고 전했다.앞서 7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유엔 산하 기관 포함 국제기구 66곳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미국 국무부는 공식성명을 통해 '행정명령에 따라 추가 탈퇴를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제 우리 이익과 무관하거나 상충되는 기구에 참여해 우리의 외교적 자원, 자본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유엔기후변화협약은 기후대응 협력을 목적으로 1992년에 창설된 국제기구로 전 세계 모든 나라들이 가입돼 있다.매카시 전 고문은 '미국은 이제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엔기후변화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국가가 됐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수십 년 동안 이어온 미국의 기후대응 리더십과 국제적 협력을 저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과학자들 연방정부 기후데이터 보존 나서, 트럼프 정부의 삭제 시도 저지

미국 과학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삭제하고 있는 연방정부 기후 데이터 보존 작업에 나섰다.7일(현지시각) 폴리티코는 미국 과학자들이 '국가기후평가(NCA)' 등 과거 연방정부가 게시했던 여러 기후 데이터들을 보존하는 공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보존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미국 지구물리학연맹(AGU)와 데이터재단이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부터 차례대로 삭제된 연방정부의 데이터 세트와 보고서 등 각종 자료들을 보존 처리하고 있다.폴리티코는 이같은 노력이 기후변화가 실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려 드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에 법적으로 대응하는 데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앤드류 데슬러 텍사스 A&M대학 기후학자는 폴리티코를 통해 '연방정부는 매우 큰 확성기를 가지고 있다'며 '그들은 여론의 흐름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들이 정말로 기후변화가 실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려 든다면 다른 모든 사람이 이에 맞서 싸우는 것은 극도로

인도 정부 저명 국제 기후활동가 자택 압수수색, 반화석연료 활동 탄압 확대

인도 정부가 국제적으로 저명한 기후활동가를 구속하면서 반화석연료 활동 탄압을 확대하고 있다.7일(현지시각) 가디언에 따르면 인도 재무부 산하 집행국 조사관들은 환경단체 '사타트 삼파다'의 공동창립자인 기후활동가 하지트 싱의 자택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보도했다.싱 활동가는 액션에이드, 기후행동네트워크 등 여러 국제 비영리기구에서 활동했으며 유엔 기후총회에도 여러 차례 참석하는 등 20년 이상의 기후대응 활동 경력을 가진 저명한 기후활동가다.2024년에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를 앞두고 '신규 기후재원 조성목표(NCQG)' 활동을 주도하기도 했다. 기후재원이란 선진국들이 입힌 기후피해를 보상하고 개발도상국들의 기후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는 국제 재정 지원책이다.집행국은 싱 활동가와 그의 아내가 인도의 '화석연료 비확산조약(FFNPT)' 체결을 지지하는 활동을 하는 대가로 해외에서 50만 파운드(약 8억2천만 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송금을 한 주체는 록펠러 자선 재단 등 여러 비영리기구들이라고 설명했다.화석연료 비확산조약이란 신규 화석연료 채굴을 중단하고 점진적으로 사용도 줄여나가자는 내용을 담은 조약이다. 현재 17개국 정부, 유럽의회, 세계보건기구(WHO)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

시민단체 '기후시민의회' 출범 앞두고 의견 수렴, 정부에 요구안 전달 예정

국내 시민단체들이 정부의 '기후시민의회' 출범에 앞서 국민들이 원하는 사항들을 먼저 논의하고 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7일 녹색전환연구소는 2월2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모두를 위한 기후시민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여성환경연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이화글로벌사회공헌원, 플랜1.5 등이 공동 주관 및 주최한다.기후시민의회는 이재명 정부가 공식적으로 출범을 약속한 시민 참여형 정책 논의 기구다. 무작위 추출 방식을 통해 시민 100~200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프랑스, 영국, 독일 등 기후대응 선진국에서는 이미 기후시민의회를 통해 에너지 전환, 기후적응전략 등 각종 기후정책의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고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입법 과정에 반영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한국에서도 앞서 2021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산하 탄소중립시민회의를 통해 비슷한 시도가 이뤄졌으나 실질적으로 큰 효과는 거두지 못했다.당시 탄소중립시민회의는 성별, 세대, 직업군이 불

트럼프 '탄소 많은' 베네수엘라 원유 증산 강행 태세, '기후재앙' 가속화 예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높은 비용과 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 원유 증산을 강행하려는 태세다.베네수엘라산 원유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보다 높아 기후변화를 가속화시키는 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7일 뉴욕타임스와 가디언 등 주요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적, 사회적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 원유 증산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베네수엘라 원유 증산 조치는 '기후재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베네수엘라산 원유는 점도가 높은 중질유로 탄소 집약도가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보다 높다.채굴 과정에서 고온의 증기를 주입해 원유를 높이는 열회수 증진이 필요한 데다 복잡한 정제 과정을 거쳐야 해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가 다른 원유보다 많다는 것이다.2007년에 베네수엘라 정부가 원유 생산 설비 국유화 조치를 단행한 뒤로 설비 현대화가 중단됐다는 것도 문제로 꼽힌다. 노후화된 설비 특성상 현대적인 정제 설비보다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민주당 복기왕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법안 발의, "녹색건축물 확산"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을 의무화하고 민간 부분의 그린리모델링 지원을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 건축을 확대하기 위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복 의원의 개정안은 △그린리모델링 정의 신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다양한 지원 수단 근거 마련 △취약계층 우선 지원 △민간 그린리모델링 촉진사업 근거 마련 등을 뼈대로 한다.현행법률도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건물의 에너지 성능향상 및 효율 개선 등을 위한 리모델링(그린리모델링)에 대해 보조금 지급 등 필요한 지원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공공부문에는 그린리모델링 의무 규정이 없어 추진이 지연되고 있으며 민간부문 역시 이자지원사업만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되지 못하는 실정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복 의원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먼저 '그린리모델링'의 정의를 기존 건축물의 단열, 창호, 환기 등 에너지 관련 요소를 개량하거나 신설하여 에너지 성능을 향상시키는 행위라고 법률에 명시했다.국토교통부장관이 에너지효율 및 성능개선이 필요한 공공건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중서부 전력망 운영사와 맞손, AI 전력 수요 대응

미국 빅테크 기업이 인공지능(AI) 경쟁에 필요한 데이터센터에 보다 효율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전력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었다.6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미드웨스트 인디펜던트 시스템 오퍼레이터(MISO)'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보도했다.MISO는 미국 중서부 최대 전력망 운영사로 미국 15개 주와 캐나다 매니토바주에 걸쳐 약 4200만 명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는 MISO 측에 기상 관련 전력망 운영 차질에 관한 예측 및 대응, 송전선로 최적화, 특정 운영 공정의 가속화 관련 기술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 공급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지난해 구글도 미국 동부 최대 전력망 운영사 'PJM 인터커넥션'과 비슷한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니라브 샤 MISO 최고정보 및 디지털 책임자(CIDO) 부사장은 로이터를 통해 '에너지 믹스의 다양성 증가, 산업부문들의 전력화, 데이터센터 성장과 수요 급증 등으로 인해 이같은 프로세스(전력망 효율성 증대)의 가속화는 매우 중요하다

유럽 '북극 한파'에 열차·항공편 취소 잇따라, 전력 공급에도 차질 빚어져

유럽 전역이 '북극한파'에 교통이 마비되고 전력 수요가 치솟고 있다.6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북극에서 내려온 고기압과 차가운 공기 때문에 유럽 대부분 지역에서 혹독한 추위와 폭설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날 영국 기상청에 따르면 잉글랜드 남동부 마르함 밤 최저 기온은 영하 12.5도까지 떨어졌다. 프랑스 기창성과 독일 기상청에 따르면 프랑스 동부와 독일 남부 바이에른 기온도 영하 22도를 기록했다.갑작스러운 한파에 전력 수요는 급증한 반면 풍력과 태양광 발전량은 폭설 영향에 감소하면서 전력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블룸버그의 자체 예측 모델에 따르면 독일의 전력 수요는 약 69GW까지 상승해 겨울철 평균치인 63GW를 상회할 것으로 분석됐다. 프랑스도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전력 수요로 인해 가스 발전소 가동률을 계속 높이고 있다.최근 며칠 동안 이어진 폭설 영향에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 등 주요 도시들에서는 유로스타 열차와 수백편이 넘는 항공편들이 취소됐다.기후학계에 따르면 유럽에서 발생한 기습한파는 북극 고기압을 가두고 있는 제트기류가 약화된 것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디스플레이, 인텔과 손잡고 OLED 소비전력 22% 절감 기술 개발

삼성디스플레이가 인텔과 손잡고 노트북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모드에서 OLED 발광 소비전력을 최대 22%까지 줄일 수 있는 '스마트파워 HDR'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인공지능(AI) PC 보급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노트북 배터리 효율은 물론, HDR 고화질 사용 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스마트파워 HDR은 노트북에서 비교적 적은 소비전력으로 HDR 모드를 즐길 수 있는 저전력 기술이다.디스플레이 소비전력은 구동전압에 영향을 크게 받는데, 기존 HDR 모드에서는 콘텐츠에 상관없이 고(전압으로 구동전압을 고정해 소비전력 손실이 발생했다면 스마트파워 HDR은 콘텐츠에 따라 전압을 달리해 소비전력을 아낄 수 있다.웹 브라우징, 문서 작업 등 일반적인 노트북 사용 환경에서는 낮은 전압으로도 디스플레이 구동이 가능하다.하지만 고화질 게임, 영상을 구동할 때는 휘도가 높아지면서 높은 전압을 필요로 하는데, 기존 HDR 모드는 콘텐츠와 상관없이 최대 휘도에 고전압으로 고정돼 있어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는 불필요한 전력 소모가 발생한다.많은

미국 기업들 지난달 데이터센터용 전력에 수십억 달러 써, 전기료 급등 원인

지난달 미국 국내에서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위해 전력 조달을 위해 지출한 비용이 수십억 달러 증가했다.6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국 전력망 거래소 'PJM 인터커넥션'이 진행한 지난달 경매에서 데이터센터용 전력 구매 비용이 65억 달러(약 9조4천억 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PJM인터커넥션은 미국 동부 최대 전력망 거래소인 동시에 관제소이기도 하다. 미국 인구의 약 20%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망을 관리하고 있다.PJM인터커넥션이 2024년부터 진행한 앞선 두 차례 경매 결과까지 합산하면 기업들이 지출한 데이터센터용 전력 구매 비용은 231억 달러(약 33조 원)에 달했다.PJM인터커넥션이 2024년부터 지난달까지 진행한 전력 경매 금액 총합계는 472억 달러(약 68조 원)였는데 데이터센터용 전력 구매 비용이 약 49%, 거의 절반을 차지한 셈이다.데이터센터는 24시간 내내 가동돼야 하는 특성상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미국은 현재 전력망 상당부분이 노후화된 국가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 때문에 전력 기업들이 전력망 인프라를 개선하고 확대하는 작업을 광범위하게 추진하고 있다.블룸버그는 인프라 개

미국 정부 농축우라늄 제조업체 지원 강화, 데이터센터 확대 따른 수요 반영

미국 연방정부가 핵연료를 생산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설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6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국 정부가 러시아산 농축 우라늄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센트러스 에너지, 제너럴 매터, 오라노 등에 각각 9억 달러(약 1조3천억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미국 에너지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된 자금은 차세대 농축 우라늄 생산 설비 확보를 위해 투입된다.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공식성명을 통해 '이번에 발표된 계약들은 현 행정부가 업계 및 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현재의 원자로와 미래의 첨단 원자로에 필요한 핵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에 전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미국은 과거 주요 농축 우라늄 생산국이었으나 국내 생산 비용이 상승하면서 연료를 대부분 수입해오는 방식으로 전환했다.현재 미국 국내에 남아있는 농축 우라늄 생산 설비는 영국, 네덜란드, 독일 기업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 '유렌코'가 보유한 뉴멕시코주 시설 한 곳뿐이다.블룸버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내 농축 우라늄 생산 공급망 확보에 주력하는 이유

그린피스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원유 장악 시도 비판, "생산 늘리지 말아야"

국제 환경단체가 최근 미국의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한 군사행동과 원유 장악 시도를 두고 우려를 표명했다.5일(현지시각) 그린피스 인터내셔널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에 매우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을 두고 국제법을 위반한 행위라고 비판하는 성명을 내놨다.매즈 크리스텐슨 그린피스 인터내셔널 사무총장은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보면 현재 그의 최우선 과제는 이 매장량을 장악하고 착취하는 것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그린피스는 현 사태에서 가장 우선시돼야 하는 것은 베네수엘라 국민의 권리, 안전, 이익이라고 지적했다.크리스텐슨 총장은 '우리가 나아갈 유일한 안전한 길은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건강을 보호하고 생태계를 보존하며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공정한 전환을 이루는 것'이라며 '단기적 이익을 위해 이들을 희생시키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그린피스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마두로 정권 아래에서 겪온 강압과 폭력 위에 외국 정부와 기업

금호석유화학그룹 환경경영 강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 나서

금호석유화학그룹이 환경 경영 내실화를 목표로 시스템 구축 및 강화에 나서며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6일 금호석유화학그룹에 따르면 에너지 발전 사업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적용과 재활용을 활용한 폐기물 재원료화 등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금호석유화학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자원의 활용성을 높인다. 먼저 국가 순환경제 정책 대응 일환으로 기업의 자원 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국제 지표인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을 순차적으로 확대 실시한다.발전소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연소재를 재활용해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 골드 등급을 받은 여수 제2에너지는 올해 인증 갱신을 마쳤다. 추가적으로 여수제1에너지도 새롭게 인증을 받게 된다. 이후 금호석유화학은 인증 범위를 6개 사업장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금호석유화학은 탄소나노튜브(CNT)와 관련된 유럽연합(EU) 화학물질 규제 제도인 신화학물질 관리정책(REACH) 해외 규제 및 제도 개선에 기여했다. 불명확한 나노물질 평가체계에 적극 대응해 발암성 우려를 해소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지난 7월에는 CC

기후변화에 눈 부족 겪는 유럽, 10년 만에 스키장 이용료 35% 올라

올해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는 유럽에서는 기후변화 영향에 스키장 이용료가 급격히 오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4일(현지시각) 유로뉴스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유럽의 스키 비용 지출이 34.8%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유럽연합(EU) 통계청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동안 물가상승률은 약 27%였는데 스키장 이용료가 이를 상회한 것이다.유로뉴스는 스키장 이용료가 크게 치솟은 이유는 기후변화로 유럽 대륙 전체에 눈이 심각하게 부족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유럽의 스키 리조트들은 부족한 눈을 인공 눈으로 채우고 있다. 이탈리아 통신사 AGI에 따르면 스키 슬로프 1헥타르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은 약 1만5천 유로(약 2500만 원)다.생산 비용 자체만 놓고 보면 적지만 인공 눈 생산을 위한 수자원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들어가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막대한 것으로 파악됐다.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면 스키 슬로프 1헥타르를 겨울 시즌 동안 인공 눈으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수자원은 인구 150만 명 규모 소도시의 연강 물 소비량과 맞먹는다.이에 크리스토프 클리바즈 스위스 로잔대 교수

미세플라스틱 기후뿐 아니라 건강도 망쳐, 치매 두렵다면 멈춰야 할 행동은?

미세플라스틱의 악영향이 기존 예측보다 더욱 크다는 점이 2025년 한 해 동안 나온 연구결과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미세플라스틱은 인간의 뇌에 침투하면 인지 기능 저하를 일으키고 자연계로 유입되면 기후변화를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는 2025년은 기존에 확인되지 않았던 미세플라스틱의 여러 악영향들이 확인된 해였다고 보도했다.대표적으로 지난해 2월 미국 뉴멕시코대 독성화학물질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 입자들은 인간의 혈뇌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기증된 시체에서 수집한 뇌 샘플을 확인한 결과 치매 환자들의 뇌에서는 정상인보다 3~5배 높은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관측됐다.또 다양한 연도별로 뇌 샘플을 수집했는데 2024년에 사망한 사람들의 뇌에서 나온 미세플라스틱 입자 농도는 2016년에 사망한 사람들의 것보다 약 50% 높았다. 미세플라스틱 오염과 그 영향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이에 뉴멕시코대 연구진은 뉴욕타임스를 통해 1960~1970년대에 수집된 뇌

미국 전문가 "트럼프 정책에 기후재난 대처능력 약화, 올해 더 심각해질 것"

미국 전문가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재난 기관 해체 정책 때문에 올해 미국의 대처 능력이 심각하게 부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4일(현지시각) 가디언은 재난 전문가들을 취재한 결과 올해 미국의 기후피해가 전례 없을 정도로 커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모니카 메디나 전 미국 해양대기청(NOAA) 수석 부국장은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다'며 '끊임없이 고조되는 위협에도 무너져 가는 안전망에 직면해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지난해 1월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쓸모없는 조직이라며 허리케인 시즌만 끝나면 해체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각 주 정부에 재난 대응 역할을 이관하고 연방정부의 관련 예산은 감축하기 위한 조치였다.연방재난관리청은 지난해 초부터 대규모 인력 및 예산 감축을 단행해 재난 대응 능력이 크게 약화됐다. 이 때문에 지난해 7월 발생한 텍사스주 홍수참사 당시 연방재난관리청이 제때 재난 경고를 보내지 않아 135명이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당시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재난관리청은 제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으나 가디언에 따르면 연방정부가 수색 구조팀

환경재단 사무총장으로 정태용 선임, 현장 경력 20년 전문가

환경재단이 새 사무총장을 선임했다.환경재단은 정태용 환경재단 사무처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지난 1일자로 공식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인사는 지난해 11월 창립 23주년 기념 행사에서 발표한 '2030 비전'의 본격적 실행을 위한 전략적 조치였다. 환경재단은 당시 2030년까지 그린리더를 1천만 명 양성하고 그린 디지털 전환을 단행하겠다고 발표했다.정 총장은 2003년에 환경재단에 합류해 20여 년 동안 현장에서 활동해온 인물이다. 대외협력팀장, 기획실장, 그린사회공헌국장, 그린CSR센터장,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며 환경재단의 성장과 주요 사업 추진을 주도해왔다.특히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아시아 지원 사업, 기업 파트너십 연계 프로그램 등을 총괄하며 환경재단의 CSR 기반 협력 확대와 환경 의제 확산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환경재단은 '정태용 신임 사무총장은 조직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기후금융 기반의 모금 전략 고도화를 안정적으로 이끌 리더십을 갖췄다'며 '이번 인사를 계기로 보다 젊고 유연한 조직 체계를 구축해 급변하는 기후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정 총장은 향후 환경재단의 중장기 방향성을 바탕으로 비전 실행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기업·시민

석탄은 깨끗하고 풍력발전은 고래 죽인다고? 트럼프 올해도 '반기후' 행보 이어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6년에도 기후변화를 부정하며 '반기후대응 정책'을 계속 이어갈까.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연말에도 공개적으로 기후변화에 관한 음모론을 피력했다. 올해도 같은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4일 주요 외신 보도와 미국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해보면 2025년은 트럼프 대통령의 망언과 정책 변화 등으로 점철됐던 한 해로 평가됐다.그는 일찍이 2024년 11월 '드릴, 베이비 드릴'이라는 선거 구호를 내세우며 당선됐고 백악관에 앉자마자 곧바로 '파리협정' 탈퇴를 명령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1월 행정명령 14162호를 발표하며 '파리협정은 미국 경제를 억압하고 노동자들의 권익을 해치는 일방적이고 불공정한 계약'이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같은달 다른 후속명령 조치들을 통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녹색기후기금(GCF) 등에 내던 기여금도 모두 끊어버렸다.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3월 본인의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우리 정부는 아름답고 깨끗한 석탄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을 승인해줄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럽 탄소국경세 중국과 무역전쟁 '도화선' 되나, 미국과 갈등 봉합 뒤 새 변수 

유럽연합(EU)이 올해부터 탄소국경세를 도입함에 따라 유럽연합과 중국이 통상 부문에서 갈등을 빚고 있다. 중국은 철강을 비롯한 제품을 유럽에 다수 수출하고 있기 때문이다.중국은 지난해 미국과 일명 '무역 전쟁'에서 극적인 합의점을 찾으며 갈등을 봉합했는데 EU의 탄소국경세가 새 무역전쟁을 촉발하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중국 상무부는 1일(현지시각) EU가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간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두고 '불공정하고 차별적인 관세'로 규정하며 모든 필요한 수단을 동원해 맞대응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탄소국경조정제도는 EU로 수출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생산 과정에 나오는 탄소배출량을 계산해 일종의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다.유럽 산업계는 엄격한 배출 규제를 적용받는 만큼 공정한 여건에서 수입품과 경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시행됐다.EU가 탄소국경세를 모든 수입품에 적용했기에 중국산 제품에 한정된 것은 아니다. 그러

이재명 정부 새해 '기후 과제' 산더미, 탄소중립법 개정과 플라스틱 대책 시급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새해가 밝았다.이재명 정부는 지난 정부들과 달리 기후대응을 핵심 정책으로 삼고 있어 올해 여러 난제를 마주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2일 정부 기관 발표 등을 종합해보면 올해 정부가 해결해야 할 '기후 과제'로는 탄소중립기본법 개정,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탈플라스틱 종합대책 마련 등이 우선 꼽힌다.이 가운데 현재 가장 급한 문제는 다음달 28일이 기한인 탄소중립법 개정이다.앞서 헌법재판소는 2024년 8월 국내 시민사회가 제기한 헌법소원에서 탄소중립법 제8조 제1항이 헌법에 불합치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정부가 203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수립하지 않아 미래세대의 환경권을 침해하고 과소보호금지원칙을 위반했다고 바라봤다.정부는 해당 결정이 나온 이후 지난해 11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수립했다. 또 지난달에는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가 탄소중립법에 취약계층 보호를 명시하는 개정안을 제출하기도 했다.문제는 기한을 한 달 앞둔 현재 2035년 이후 감축계획을 구체화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2035 NDC 발표 당시 정부가 산업계의 큰 반발에 직면했던

미국 항소법원 '하와이주 크루즈·호텔 기후세' 정지, 업계 가처분 신청 수용

미국 법원이 주 정부가 올해부터 시행하려고 했던 기후세 부과를 정지시켰다.미국 제9연방항소순회법원은 1일(현지시각) 하와이주의 '기후변화 관광세' 부과를 막는 가처분 신청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하와이주는 원래 올해 1월1일부터 호텔 객실, 휴가용 임대 숙소, 크루즈선 등에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었다.특히 크루즈선에는 하와이주 항구에 정박하는 일수에 비례해 최대 운임의 11%를 추가세로 부과하기로 했다. 여기에 하와이주의 각 카운티들에 추가세 3%를 부과할 권한을 부여했다.하와이주에 정박하는 크루즈선들은 최대 운임의 14%를 기후세로 내야 했던 셈이다.이에 국제크루즈선협회(CLIA)와 미국 연방 정부는 하와이주가 제정한 기후세 법안이 수정헌법에서 보장하는 자유로운 상행위에 위배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하와이주 연방지방법원에서는 하와이주의 손을 들어주었으나 2심인 연방항소법원은 연방정부의 주장을 수용해 기후세를 정지시키는 가처분 신청을 수용한 것이다.토니 슈워츠 하와이주 법무장관실 대변인은 워싱턴포스트를 통해 '우리는 법안이 합

미국 경제 전문가 "기후소송 난립하면 경제 손실 커져, 입법 통해 완화해야"

미국 국내에서 기후 문제를 두고 소송이 난립하고 있어 이를 완화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피나르 세비 윌버 미국자본형셩협의회(ACCF) 수석 경제학자는 1일(현지시각) 더 힐 사설을 통해 미국 국내에서는 세계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기후소송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ACCF는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비영리 싱크탱크로 전 미국 대통령 경제 고문, 국무부 장관, 환경보호청장 등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미국 컬럼비아 로스쿨과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 발간한 '2025년 기후소송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미국 국내 누적 기후소송 건수는 1936건이었다. 세계 다른 모든 지역을 합친 숫자는 1113건으로 미국보다 적었다.세비 경제학자는 '이는 미국에서 기후소송이 상당히 많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미국에서 제기되는 기후소송들의 주요 목표는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전략 도입을 가속화하는 것이다. 주로 기업들을 대상으로 소송이 제기됐는데 피고가 된 기업들은 대체로 기업 가치가 하락하는 경

북극권 국가 아이슬란드 유례없는 이상고온, 크리스마스 앞두고 20도

북극권 국가 아이슬란드에서 여름 기온에 가까운 이상고온이 발생했다.30일(현지시각) 가디언은 아이슬란드 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아이슬란드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20도에 가까운 기온이 관측됐다고 보도했다.아이슬란드 동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 세이디스피요르뒤르에서는 24일에 최고 기온이 19.8도까지 올랐다. 북극권 국가인 아이슬란드의 통상적인 12월 평균 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4도 사이다.이번 이상고온 현상은 아이슬란드의 다른 지역 여러 곳에서도 관측됐다. 아이슬란드 최동단 보르가르피외르뒤르에서는 기온이 19.7도까지 올랐다.이에 외른 회스쿨드손 아이슬란드 기상청 기상학자는 현지언론 인터뷰에서 '열대지방에서 온 따뜻한 공기가 아이슬란드에 머물면서 최고 기온 기록 경신 조건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가디언은 지구온난화로 따뜻해진 환경이 아이슬란드에서 고온이 발생하기 좋은 여건을 형성했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올해 5월 아이슬란드에서는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발생해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아이슬란드 국내 여러 지역들이 평년보다 3~4도 가량 더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탄녹위 내년 1월1일부터 명칭 변경,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로 개편

대통령 직속 기후대응 기관이 내년부터 개편된다.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내년 1월1일부터 명칭을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기후위)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기후위는 국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주요 정책과 계획을 심의하고 그 이행에 관한 사항을 점검・평가하는 민관 합동 심의 의결기구다.이번 명칭 변경은 올해 10월26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기존 명칭은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산업 육성 등 경제적 측면만 드러냈다면 이번 명칭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반영하고 탄소중립뿐 아니라 기후변화 예측 및 재난 대응을 포괄하는 국가적 책무를 명확히 담아냈다.김용수 기후위 사무처장은 '이번 명칭 변경 외에도 기후시민회의 운영 등 국민참여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책 조정 및 이행 점검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의 위원회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기후위가 명실상부한 범국가적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개정안 내년 1일부터 적용, 온실가스 감축·기후적응 중심

내년부터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개정안이 적용된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6년 1월1일부터 2050 탄소중립 달성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탈탄소 분야 투자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녹색금융의 기준이 되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개정해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기후변화와 환경개선 등 6대 환경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녹색채권, 녹색여신 등 다양한 금융 수단에 적용되고 있다.6대 환경목표란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순환경제로의 전환, 오염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등이다.이번 개정은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을 중심으로 이뤄졌다.특히 재생에너지 관련 경제활동을 세분화하고 히트펌프 및 정보통신기술(ICT) 경제활동 등을 신설해 기존 84개 경제활동을 100개로 확대해 기술개발, 사업전략 수립, 신뢰성 있는 금융상품 설계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개정은 발전·에너지, 산업, 수송, 도시·건물, 기후적응 등 13개 분야에서 금융·산업계·시민단체 등 290여 명이 참여하여 이해관계자 의견수렴과 검토 과정 등을 거쳤다.세부

블룸버그 "산유국의 시대 끝났다, 올해 화석연료 공급 과잉에 재고만 쌓여"

전 세계적으로 화석연료가 수요 감소로 인해 과잉 공급 상태에 빠졌다는 분석이 나왔다.데이비드 픽클링 블룸버그 오피니언 칼럼니스트는 30일 블룸버그 칼럼을 통해 상품 시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석유, 천연가스, 석탄 등 주요 화석연료가 모두 재고만 쌓이고 있다고 지적했다.픽클링 칼럼니스트는 전직 블룸버그 기자로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스에서도 근무한 경력이 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가는 16일 기준 1배럴당 55달러 아래로 떨어져 최근 몇 년 사이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가, 네덜란드 석유 수출가, 호주의 석탄 수출량도 최근 5년 사이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픽클링 칼럼니스트는 '올해 화석연료 업계는 유리한 정치적 환경을 바탕으로 충분한 공급량만 확보된다면 더 저렴하고 깨끗한 재생에너지와 경쟁하고 충분한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실제로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생산량을 대폭 늘려 2023년 이후 역대 최대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미국 LNG 생산업체들도 해외 수요가 충분히 뒷받침될 것이라고 보고 사상 최대

국제 연구진 "올해 경북 산불은 '기후변화' 탓", 갈수록 기상재난 더 커진다

올해 초에 한국에서 발생했던 경북 산불이 기후변화가 없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기후변화의 원인인 기온상승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탓에 내년 이후에도 올해와 같은 대형 기후재난들이 계속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30일 글로벌 기후연구단체 세계기상특성(WWA)은 2025년도 결산 보고서 '불평등한 증거와 영향, 적응의 한계: 2025년의 극단적 기상 현상'을 발간했다.이번 보고서는 올해 동안 발생한 극한 기상재난 22건을 분석했다. 여기에는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이어졌던 경상북도 대형 산불도 포함됐다.경북 산불은 3월22일 의성군에서 발생해 경북 지역 안동시, 영양군 등으로 퍼져 2조 원에 가까운 재산피해를 입힌 초대형 화재였다. 피해 면적은 9만9천 헥타르에 이르러 단일 사건만으로 한국 연간 산불 피해면적 최고기록을 경신할 정도였다.연구진은 현재 한반도에서 경북 산불과 같은 사태가 발생할 확률은 300년에 한 번꼴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기후변화 때문에 발생 가능성이 크게 오른 것으로 기후변화가 없었다면 경북 산불과 같은 초대형 화재는 아예 발생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세계기상특성은 올해

두나무 ESG 캠페인으로 탄소배출 줄여, 오경석 "지속가능 미래 만들겠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두나무는 '2025 나두-으쓱(ESG)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나두-으쓱은 두나무가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친환경 및 사회 공헌 문화 정착을 목표로 매해 실시하고 있는 캠페인이다.이 캠페인으로 두나무는 올해 탄소배출 약 2톤을 줄이고 물 82만6200리터를 절약했다.2025년 나두-으쓱 캠페인은 '도심 속 생물다양성 증진'과 '자원 순환을 통한 상생'을 핵심 테마로 삼았다.이에 따라 네프론(순환자원 회수로봇) 이용 등 생활 속 ESG 실천과 더불어 △두니가족 생태정원 만들기(봄) △두니 썸머키트 만들기(여름) △두나무 기부 페스타(겨울) 등 계절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올해 진행된 ESG 캠페인은 환경과 사회를 아우르는 폭넓은 활동들로 채워져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두나무와 두나무 임직원들은 세상의 이로운 기술과 금융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아태 최대 재생에너지 기업 '뷔나' 한국서 자선 바자회, 기후취약계층에 기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재생에너지 기업이 한국에서 기후취약계층을 위한 자선행사를 진행했다.친환경 솔루션 기업 '뷔나그룹'은 연말을 맞아 1월4일부터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자선 바자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뷔나그룹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모회사로 두고 있는 재생에너지 기업으로 올해 10월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협의해 한국에 20조 원 규모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당시 뷔나그룹은 384MW 규모 욕지도 해상풍력 프로젝트, 500MW 규모 태양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 사업들을 통해 한국 에너지 전환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이번 바자회는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뷔나그룹 임직원 60여 명이 주방기구, 도서, 생활용품, 취미용품, 시즌 한정 식품 등 다양한 물품들을 기부했다.행사 현장에서는 임직원들이 함께 물품을 구매하고 교류하며 나눔의 뜻을 함께한다.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금된 약 500만 원 전액은 국제아동권리 비영리기구(NGO)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됐다.정광진 뷔

녹색전환연구소 '2026 기후에너지 10대 전망과 제언' 발간, "한국이 기후대응 가교 역할해야"

국내 기후 싱크탱크가 내년도 기후대응 전망과 제언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녹색전환연구소는 29일 '2026 기후·에너지 10대 전망과 제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녹색전환연구소는 2023년부터 매년 다음 해를 앞두고 국제 정세, 국내외 정책 환경, 에너지 전환의 조건 등을 종합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왔다.녹색전환연구소는 올해 보고서를 통해 2026년은 기후위기와 지정학적 분열, 산업 및 기술 전환이 동시에 작동하며 에너지 전환의 성패가 갈리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미국 기후정책 후퇴와 유럽의 동요, 중국 녹색산업 주도권 강화, 한국 재생에너지 급속 확대 필요성, 산업 전환을 뒷받침할 한국형 전환금융(K-GX) 및 시스템 구축, 기후시민의회 등을 10대 핵심 의제로 제시했다.녹색전환연구소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기후정책 후퇴로 내년은 '탄소예산' 고갈이 임박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탄소예산이란 글로벌 기후목표를 달성할 수 없게 되는 시점까지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 양을 말한다.유엔환경계획(UNEP)의 202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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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30년 몸 담은 첫 70년대생 대표, 에너지 인프라 기업 전환 나서 [2026년]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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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 출신 일본통으로 연임 성공, 질적 성장과 디지털 자산 주도권 노려 [2026년]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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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개발 전문가, 약화된 롯데건설 재무체력 개선 과제 [2026년]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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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금감원 요직 거친 '엘리트 경제관료', 내부통제와 생산적 금융 중점 강화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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