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

미국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에 화석연료 사용 급증, 중국 '재생에너지 올인'과 정책 엇갈려

미국과 중국이 인공지능(AI) 기술 패권 경쟁을 벌이며 데이터센터를 공격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는 일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중국은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공급 대책을 수립하는 반면 미국은 가스발전소를 비롯한 화석연료에 의존을 더 높이며 두 국가의 정책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풀무원식품, 국가기후위기대응위·아모레퍼시픽과 '그린이득 국민참여 확산 캠페인' 업무협약

풀무원식품이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에 나선다.풀무원식품은 25일 서울 수서 본사에서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아모레퍼시픽홀딩스와 '그린이득 국민참여 확산 캠페인'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그린이득은 탄소중립 실천이 환경과 가계에 이득이 된다는 의미를 담은 대국민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이다.협약식에는 천영훈 풀무원식품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창훈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공동위원장, 권순철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풀무원식품은 기후대응위의 '넷제로 해법대전' 사업을 지원한다.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인 '넷제로 프렌즈' 4기에 생산과 유통, 소비, 폐기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확산할 방안을 과제로 제시하고 심사와 전문가 상담에도 참여한다.천영훈 풀무원식품 대표이사는 &ld

한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 위한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 출범, 정부와 산업계 협력 본격화

한국 반도체 산업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반도체 업계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산업 협회는 이를 고려해정부와 함께 관련된 정책 수립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26일 글로벌반도체협회(SEMI)는 이소영, 박지혜,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반도체·AI산업 경쟁력 차원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 제조 기업을 비롯해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청와대 등 정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글로벌반도체협회는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걸친 4천여 개 기업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산업계 협회다.이번 행사에서 글로벌반도체협회는 한국 정부와 손잡고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위한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사이피 우스마니 글로벌반도체협회 부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친환경 전력을

기후헌법소원 소송단 국회에 탄소중립법 재개정 촉구, "헌재 판결 취지에 미달"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를 통과한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을 다시 수립해야 한다는 기후단체들의 비판이 제기됐다.기후단체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기후헌법소원 소송단은 26일 공식성명을 내고 탄소중립법 개정안의 재개정을 촉구했다.현행 탄소중립법은 2024년 8월29일 기후소송단이 주도한 헌법소원에서 헌법불합치 판결을 받았다.헌법재판소는 탄소중립법이 2031년부터 2049년까지 구체적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포함하지 않아 헌법에 명시된 국민 과소보호금지 원칙에 위배된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국제 기후대응 목표에 부합하는 감축 계획을 세워 개정안에 명시할 것을 국회에 명령했다.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는 13일 선형감축경로에 따른 하한선을 설정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선형감축경로란 기준 연도부터 목표 연도까지 매년 일정한 비율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나가는 경로를 말한다.개정안에는 배출권거래제 등 각종 규제가 하한선에 따라 적용된다고 명시하는 조항도 포함됐다.기후소송단은 '선형감축경로에 따라 정해진 기존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을 2~3도에

한화 건설부문 AI로 건물의 에너지 효율 높인다, 디지털트윈 기술 국책과제 참여

한화 건설부문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건물 에너지 관리 기술을 고도화한다.한화 건설부문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빌딩 정보모델링(BIM) 활용 디지털트윈 기반 건물에너지 관리 시뮬레이터 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인공지능 기업 E8과 서울대학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11개 기관도 참여한다. 연구개발비는 약 153억 원이다.빌딩 정보모델링은 건물의 물리 및 기능적 특징을 3D로 구현해 관리하는 프로세스다.이번 과제는 BIM에 실제 건물 운영 데이터를 연계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하는 내용이다.이를 통해가상공간에서 AI로 시간대별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하고 이상징후를 미리 파악해 건물 에너지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전력을 가장 많이 쓰는 시간대의 소모량을 20% 이상 줄이고 에너지 사용량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이 목표다.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이번 과제는 BIM을 운영 단계까지 확장하는 건축 분야의 적극적 디지털 전환을 의미한다"며 "인공지능과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건축물 자율운영 기술 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GS건설 해외 건축가 카를로 라티와 협업, 자이 아피트에 기후변화 반영한 미래주거 접목

GS건설이 미래형 주거 설루션 개발에 나선다.GS건설은 건축가 카를로 라티(Carlo Ratti) 교수가 이끄는 건축·혁신 디자인 그룹 'CRA(Carlo Ratti Associati)'와 함께 '미래형 기후위기 대응 주거 개념'을 주제로 공동연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라티 교수는 CRA의 창립 파트너이자 메사추세츠공대(MIT) '센서블 시티 랩' 디렉터로 도시와 건축에 데이터·센서 기술을 접목해 환경 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반응형 디자인'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GS건설과 라티 교수는 폭우·폭염·미세먼지 등 주요 기후 변수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외 주거환경을 분석했다.미래형 주거 설루션 개발은 CRA의 데이터 분석 및 센서 기반 설계 역량과 GS건설의 주택 시공·운영 노하우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GS건

세계 해양 수온 사상 최고치, 한국 양식업 위태로워 대책 마련 시급

전 세계 평균 해수면 온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온 상승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도 갈수록 커져 어업과 양식업에 타격으로 이어지고 있다.한국에서도 해수온 상승으로 양식어종이 폐사하는 사례가 매년 이어지고 있는데 최근에는 온도가 더 높아지면서 관련 산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추세도 나타났다.24일(현지시각) 유럽연합 중기예보센터(ECMWF) 산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22일 기준 글로벌 해수면 온도가관측 사상 최고치인 평균 21.1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는 기상학계에서 기준점으로 잡고 있는 1991~2020년 평균값과 비교해 0.67도 높은 수준이다. 산업화 이전과 비교하면 1.27도 오른 것이다.사만다 버지스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 부국장은 '해양 생태계가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라며 '전 세계 해양 폭염 발생 일수도 1990년대 초와 비교해 세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바다의 수온이 높아

미국 연방정부 극심한 가뭄에 콜로라도강 물 사용 통제, 네바다주 정부 반발해 소송 제기

미국 연방정부가 극심한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진 콜로라도강의 수자원 사용을 제한했다. 주 정부들이 이에 반발해 분쟁을 벌이고 있다.24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은 미국 네바다주 정부가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미국 연방정부가 21일(현지시각) 네바다주와 캘리포니아주, 애리조나주 등 콜로라도강 하류 유역에 공급되는 물을 20% 감축하는 조치를 발표한 데 반발한 것이다.연방정부는 역대급 가뭄으로 인해 콜로라도강의 수위가 역사상 최저 수준까지 낮아진 점을 이유로 들었다.조 롬바르도 네바다 주지사는 성명을 내고 '네바다주 남부는 기존 물 할당량의 70% 이상을 잃게 될 것'이라며 '강 하류에 위치한 주들이 희생하는 반면 상류에 위치한 주들은 아무런 기여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연방정부가 하류 유역과 달리 상류 유역 주들에 물 공급을 줄이지 않은 이유는 상류 유역 주들이 강 자체에 수자원을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반면 하류 유역 주들은 미국 연방정부가 관리하는 댐을 통해 조성된 인공 호수인 미드호와 파월호에서 물을 수급하고 있다. 저수지의 관리 권한은

에이치에너지 중기부의 '녹색기술인증' 획득, 태양광 시스템 가동률 99.82%까지 높여

국내 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태양광 발전소의 시스템 가동률을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았다.에이치에너지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녹색기술인증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근거해 정부가 신산업과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공식 인증하는 제도다.에이치에너지는 태양광 발전 예측 및 I-V커브(전류-전압 곡선) 이상진단 기반 소규모 발전소 운영 및 유지관리 기술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태양광 부문 인증을 획득했다.해당 기술은 AI 기반 태양광 자산관리 플랫폼 '솔라온케어'를 통해 구현된다. 전국에 분산된 태양광 발전소 현장의 인버터 전압과 전류, 전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발전소 이상 유무를 원격 진단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특히 태양광 모듈의 전류-전압 특성을 나타내는 I-V커브를 분석해 고장 유형을 판별하는 기술이 핵심이다.중기부는 솔라온케어의 기술이 실제 적용되고 있는 전국 발전소의 데이터를 근거로 평가를 진행했다.

미국 LNG 수출 호조에도 중장기 수요는 불안, "유럽과 아시아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

미국이 이란과 전쟁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을 늘리며 '특수'를 보고 있지만 유럽과 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수요가 위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LNG 가격 상승에 부담을 느낀 주요 수입국이 재생에너지로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 업체들의 판로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도 고개를 든다.로이터는 24일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LNG 주요 수출국인 카타르의 공급 물량이 줄어들면서 미국산 LNG 수출이 사상 최대치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현재 카타르의 LNG 출하량이 2025년 같은 시점보다 60% 가까이 줄어들었다는 시장 조사기관 케이플러의 집계가 근거로 제시됐다.로이터는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의 자료를 인용해 미국의 LNG 수출 물량 약 80%가 향하는 유럽과 아시아의 천연가스 및 LNG 선물 가격이 3년여 만에 최고치에 가까워졌다는 분석도 전했다.미국 LNG 수출 업체들이 카타르의 물량을 대체하면

이상 고온 주택에도 피해 준다, 극심한 열에 외벽 갈라지고 바닥재 변형될 우려 커져

전 세계적 기온 상승으로 유례없는 수준의 폭염을 겪는 일이 늘면서 사람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주택에도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사례가 늘고 있다.이상고온에 따른 대응법을 숙지해 두면 주택 관련 피해를 줄일 수 있다.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영국 런던에서 최근 폭염으로 인해 주택 외벽에 금이 갔다는 신고가 들어오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런던 주택의 외벽에 금이 가는 이유는 고온 현상에 토양이 마르면서 지반이 침하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반이 침하하면서 외벽에 힘이 가해져 균열이 일어난다는 것이다.영국보험협회의 로라 휴즈 일반 보험 부문 책임자는 블룸버그에 외벽 피해 신고와 관련해 '더운 날씨 때문에 지반 침하 사례가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대체로 지반이 물을 머금고 있는 무른 토양으로 되어 있다. 습도 변화에 따라 지반의 높이가 다른 지역보다 급격하게 변하기 쉽다는 뜻이다.영국 보험협회(ABI)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런던에서 지반 침하로 인한 건물 손상 관련 보험 청구액 규모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구당 평균 약 2만 파운드(약 4천만 원

세계자연기금 "슈퍼 엘니뇨 올해와 내년 식량안보 포함 전방위적 위기 불러올 것, 대책 마련 시급"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단체가 올해와 내년에 '슈퍼 엘니뇨'가 식량 안보, 극한 재난 등 전방위적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24일(현지시각) 세계자연기금은 공식성명을 통해 세계 각국 정부가 슈퍼 엘니뇨 대책을 빠르게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엘니뇨는 동태평양 적도 부근 해역의 수온이 1991~2020년 평균치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수온이 2도 이상 높아진 상태가 유지되면 이는 슈퍼 엘니뇨로 분류된다.올해 발생한 엘니뇨는 수온이 4도 이상 높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어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강한 슈퍼 엘니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통상적으로 엘니뇨가 발생하면 전 세계적으로 가뭄, 홍수, 폭염 등 각종 재난이 더 강해지는 경향을 보인다.마누엘 폴가르-비달 세계자연기금 글로벌 기후 및 에너지 책임자는 '이번 슈퍼 엘니뇨와 관련한 위험은 명백하며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폭염, 가뭄, 홍수, 식량 부족은 경제를 교란하고 의료 시스템에 과부하를 초래하며 정치적 불안정까지 심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후솔루션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수요 과대예측, 석탄 안보전원으로 남기지 말아야"

정부가 발표한 전력수급계획에서 미래 수요가 과대 예측돼 있어 화석연료 발전을 남겨두는 빌미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24일 기후솔루션은 논평을 통해 정부의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으로 인한 미래 전력 수요를 크게 높여 잡아 석탄발전을 2040년까지도 '안보전원' 명목으로 남겨둘 수 있는 여지를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기후솔루션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첨단산업의 전력수요에 대비하는 것은 필요하다'며 '하지만 이번 12차 전기본 수요 재전망에서 2040년 연간 목표 전력소비량은 불과 넉 달 전과 비교해 약 190TWh 증가했다'고 주장했다.이어 '많은 이해당사자들이 언급하는 것처럼 반도체 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프로젝트의 투자 규모와 가동 시점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높아진 수요 전망을 중심으로 발전설비를 계획한다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미래 수요가 신규 화석연료 발전을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이번 12차 전기본 발표에 맞춰 화석연료 발전량을 불가

AI산업 발전의 기후 영향 우려 잇달아, 혜택보다 온실가스 배출 더 빠르게 증가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이 기후변화에 미칠 악영향에 관한 우려가 잇달아 나온다.AI 발전에 따른 에너지 절약과 기술 발전 등을 통해 나타나는 온실가스 절감 효과보다 에너지 수요 증가, 화석연료 채굴 효율 증가 등으로 인한 배출량 증가가 더 크다는 것이다.23일 관련 외신 보도와 연구 발표 등을 종합하면 빅테크 기업들이 주장한 것보다 AI 산업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악영향이 더 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슬론 경영대학원 연구진이 12일(현지시각) 발표한 AI가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현재 AI 산업이 전 세계 에너지 부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0.5%로 나타났다.절대적 수치만 놓고 보면 작아 보이나 AI 산업이 최근 몇 년 사이에 나타난 신생 산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큰 비중다.존 스터먼 슬론 경영대학원 교수는 대학원 공식 블로그에서 'AI는 놀라운 기술인 동시에 문제점도 안고 있다'며 'AI만으로는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스터먼 교수는 'AI와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배출은 오늘날 기후변화

새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원전 19기' 전력 수요 반영, 환경단체 "3대 메가프로젝트 이전에 기후목표가 먼저"

정부가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한 '3대 메가 프로젝트' 추진을 사유로 2040년 전력 수요 전망치를 대형 원자력 발전소 19기 분량만큼 이전보다 대폭 상향 조정했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에 불확실한 산업계 수요를 기정사실로 해 탄소중립이라는 기후 목표 달성을 저해하는 분위기를 정부가 만들고 있다는 환경단체의 비판이 제기된다.21일 국내 환경단체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하는 전력수급계획이 기후목표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전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수립 총괄위원회'가 연 대국민 정책토론회가 열렸다.이번 정책토론회에서 전기본 수립 총괄위 아래 수요계획 소위원회는 2040년 기준 전력수요가 최대 1억6500만 kW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지난해 2월 확정된 제11차 전기본에 반영된 2038년 최대 수요 전망치 1억2930만 kW와 비교해 3570만 kW 더 늘어난 수치다. 지난 4월에 정부가 내놓은 12차 전기본 초기 수요 예측치인 1억

미국 해양대기청 "올해 엘니뇨 역사상 가장 강할 확률 70%, 올겨울부터 영향 미칠 것"

올해 발생한 엘니뇨가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강한 수준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20일(현지시각) CNN은 미국 해양대기청(NOAA) 발표를 인용해 올해 엘니뇨는 역사상 가장 강한 '슈퍼 엘니뇨'가 될 가능성이 70%에 달한다고 보도했다.엘니뇨란 적도 부근 동태평양 해역 수온이 1991~2020년 평균치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여기서 수온이 2도 이상 높은 상태를 유지하게 되면 기상 기관들은 이를 슈퍼 엘니뇨로 분류한다.올해 동태평양 해역 수온은 일부 지역이 4도 이상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이례적으로 강한 엘니뇨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존에 가장 강한 슈퍼 엘니뇨가 발생했던 2015~2016년 시기에 수온은 약 2.75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냇 존슨 해양대기청 지구물리유체역학연구소 기상학자는 CNN과 인터뷰에서 올해 엘니뇨를 놓고 '어쩌면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강도'라고 설명했다.엘니뇨가 발생하면 전 세계적으로 기온이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폭염, 산불, 가뭄, 홍수 등 각종

유럽연구진 "기후 대응해도 산불 확산 불가피, 2100년까지 유럽 피해 면적 39% 증가"

기후변화를 최대한 막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가정해도 유럽의 산불 피해가 크게 확산되는 것은 막을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20일(현지시각) 가디언은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를 주축으로 네덜란드, 프랑스 등의 연구진이 협력해 공동으로 내놓은 연구 결과를 인용해 최상의 기후대응 시나리오를 가정해도 2100년 기준 유럽의 연평균 산불 피해 면적은 2000~2030년 기간 평균 예측치 대비 약 39% 더 넓어질 것으로 전망됐다고 보도했다.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최악의 기후대응 시나리오를 가정할 때 유럽의 연평균 산불 피해 면적은 현재 수준보다 세 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마이크 빌링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 생태계 연구원은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산불 관리 투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는 있다'며 '하지만 높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산불 피해 면적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연구진이 가정한 최상의 기후대응 시나리오에서 2100년 지구 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1.8도 오를 것으로 설정됐다.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3.6도 오른 것으로 가정했다.기온이 오른 상황의 조건을 반영해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후변화에 세계 주요 대도시 피해 커진다, 한국도 서울에 집중 전망

기후변화로 인해 세계 주요 대도시들이 입는 피해가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대도시들은 인구와 산업이 밀집돼 있는 지역인 만큼 각종 시설들의 피해 복구 및 개선 작업에 들어가는 비용과 근로시간 감소 등으로 인한 충격이 크기 때문이다.19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영국 런던시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2050년대 기준 런던의 연간 기후피해 규모는 최대 360억 파운드(약 68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보도했다.이는 이상고온으로 인해 발생하는 근로시간 감소, 사업차질, 기반시설 손상과 개선 작업을 위한 추가 비용 등까지 종합한 결과다.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성명을 통해 '기후변화는 런던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필수 서비스를 마비시키며 우리 경제에 수억 파운드의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며 '우리는 더 시원한 주택과 건물, 더 푸르고 그늘진 동네, 더워지는 기후에 견딜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올해 5월부터 이어진 폭염과 가뭄은 런던의 상수도, 전력망 등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근로시간을 크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정경대 그랜텀 기후변화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프랑스 6~7월 '온열질환 초과 사망자' 7천 명 넘어서, 75세 이상 고령층 집중

극심한 폭염을 겪고 있는 프랑스에서 올해만 이미 수천 명의 온열질환 초과 사망자가 집계됐다.20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6월17일부터 7월22일까지 약 1개월만에 프랑스에서 7천 건이 넘는 온열질환 초과 사망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온열질환 초과 사망은과거의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상치를 웃도는 사망자 수가 발생했을 때 사용하는 지표다.프랑스 공중보건청에 따르면 6월17일부터 7월2일까지 온열질환 초과 사망자 5764명이 발생했다. 7월3일부터 22일까지는 1243명이 초과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전체 온열질환 초과 사망자 가운데 4분의 3은 75세 이상 고령층이었다.프랑스의 사망자 수는 현재도 계속 집계되고 있는 만큼 올해 여름이 끝날 때에는 지금보다 사망자 수가 늘어날 공산이 크다.블룸버그가 인용한 프랑스 공중보건청 통계에 따르면 2025년 프랑스의 여름 기간에 전체 온열질환 초과 사망자 수는 약 5700명이었다.올해는 약 1개월만에 이를 웃도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손영호 기자

LG전자 고성 해역에 신소재 'LG 마린 밸런스' 적용, 해양생태계 복원 나서

LG전자가 해양수산부, 경상남도,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손잡고 경남 고성군 해역에 기능성 신소재를 적용해 해양생태계 복원에 나선다.LG전자는 20일 오전 경남 창원시 LG스마트파크에서 해양수산부, 경상남도,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바다숲 조성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최성봉 LG전자 빌트인/쿠킹솔루션사업부장, 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박일웅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와 관계 기관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 동안 경남 고성군 덕명리 해역 약 1.5㎢에 바다숲을 조성한다. 기업과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각자의 기술과 전문성을 활용해 탄소흡수원을 확대하고 해양생태계 복원과 기후위기 대응에 나서는 것이다.핵심 소재는 LG전자가 개발한 'LG 마린 밸런스'다. 물과 접촉하면 미네랄 이온을 방출해 해조류와 염생식물의 생장에 필요한 성분을 일정한 양과 속도로 공급하는 기능성

영국 개혁당 부대표 "폭염 즐겨라" 발언 후폭풍 확산, 지지율 타격 전망도 나와

영국의 강경 우파 정당으로 분류되는 개혁당이 기후변화 피해를 과소평가하는 태도를 보여 지지율 감소를 피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19일(현지시각) 가디언은 영국 노동당이 리처드 타이스 개혁당 부대표의 발언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고 보도했다.타이스 부대표는 17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기후는 항상 변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날씨가 따뜻해지면 즐겨야 한다'고 말했다.이는 영국 시민들이 폭염과 산불로 피해를 겪는 상황을 너무 안일하게 받아들인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브리짓 필립슨 노동당 의장은 가디언과 인터뷰에서'여러 사람이 목숨을 걸고 기후변화와 싸우는 가운데 농담을 하는 것은 웃을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가디언은 이번 사태로 영국 개혁당의 지지율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도 전했다.나이젤 페라지 개혁당 대표가 500만 파운드(약 95억 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7월부터 수사를 받는 가운데 타이스 부대표까지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존 크레이스 가디언 평론가

유럽 역대급 폭염에 중국 에어컨 수입량 늘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

극한 폭염을 겪고 있는 유럽에서 중국 에어컨 수입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중국 세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동안 중국의 대 유럽연합(EU) 에어컨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중국 에어컨 업체 TCL은 올해 상반기 유럽 지역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동식 에어컨 판매량은 90% 이상 급증했다.하이얼, 메이디 등 다른 중국 에어컨 업체들의 매출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하이얼은 올해 6월 프랑스, 독일, 영국 지역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메이디는 유럽 주요국들에서 상반기 에어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늘었다고 발표했다.중국 에어컨 업체들의 유럽 지역 매출이 다른 국가들보다 크게 증가한 이유는 폭염을 맞은 유럽에 현지 맞춤형 에어컨 제품들을 개발했기 때문이다.오래된 건축물이 많아

'SK이노베이션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협업' 테라파워 두 번째 SMR 프로젝트 발표 예정, 데이터센터에 전력 공급

빌 게이츠가 공동 설립한 미국 원전기업 테라파워가 올해 안에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두 번째 소형모듈원자로(SMR) 프로젝트를 공개한다는 계획을 내놨다.테라파워는 원전 건설사인 현대건설과 에너지 기업 SK이노베이션 및 원전 주기기 제조사 두산에너빌리티 등 한국 업체와 협업하고 있다.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다음SMR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SMR은 모듈 형태로 만들어 설치·운영하는 원자로로 기존 대형 원전과 비교해 규모가 작고 현장에서 조립해 건설 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기존 원전은 통상 8~10년이 걸리는데 SMR은 약 3년6개월에 지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르베크 CEO는 새로 발표할 SMR 프로젝트의 고객사는 데이터센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고객사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착공 시점은 내년으로 전망됐다.2006년 빌 게이츠가 설립한 테라파워는 현재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에 소형모듈원자로를 건설하고 있다. 해당 원자로는 기존

LG '2025 ESG 보고서' 발간, 준법경영·기후변화 대응 강화

LG가 '2025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했다.LG는 △준법경영△기후변화△안전보건 3대 축을 중심으로 2025년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2025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2026년 상반기 데이터도 일부 포함해 시의성을 높였다.LG그룹은 준법경영 분야에서 선진 지배구조 정착을 위해 구광모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던 지주사 LG를 비롯해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를 포함한 11개 상장사의 이사회 의장으로 독립이사를 선임하는 '독립이사 의장 체제'로 전면 전환했다.LG는 이와 관련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이사회 의사결정의 객관성과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해 전체 주주 권익을 보호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또 2023년부터 '이사회를 중심으로 하는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거버넌스 체계'를 수립해 이사회의 감독 기능을 강화했다.이는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가 핵심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집중 관리하고, 이사회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ESG위원회, 대표이사, 준법지원인이 컴플라이언스 체계의 운영과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로 석유화학 경쟁력 높인다, 수익성과 탄소 저감 우수

에쓰오일이 원가 경쟁력과 에너지 효율, 원료 활용 유연성을 갖춘 석유화학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에쓰오일은 9조 원을 투입한 석유화학 생산시설 '샤힌 프로젝트'가 국내 석유화학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샤힌 프로젝트에는 원유와 정유공정에서 발생하는 저부가가치 유분을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해 원료 수익성을 높이고 공정 비용을 낮추는 'TC2C' 기술이 세계 최초로 상업 적용된다.에쓰오일에 따르면 고효율 설비와 공정 최적화 기술을 결합해 원료 및 에너지 효율을 높였으며 추가적 설계 개선으로 최초 설계안 대비 탄소 배출량도 20% 이상 줄일 수 있다.최근 이란 전쟁 여파로 나프타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원료 구성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부각된다. 다양한 원료를 활용할 수 있어 조달 안정성을 높이고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샤힌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 가운데 외부 공급 물량은 지선 배관망을 통해 울산 국가산업단지 내 다운스트림 업체에 공급된다.

영국 개혁당 "폭염 즐겨라" 망언으로 비판 여론 높아져, 기후변화 부정론 역풍 맞아

영국 개혁당이 최근 폭염 관련 망언으로 시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17일(현지시각) 가디언은 리처드 타이스 영국 개혁당 부대표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후는 항상 변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날씨가 따뜻해지면 즐겨야 한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타이스 부대표는 '날씨가 따뜻해진다는 것은 영국산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의 품질이 좋아진다는 뜻'이라며 '이런 좋은 일들을 축하해야지 그저 비관적으로만 생각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이어 '탄소중립 목표가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다는 증거가 어딨냐'며 '그런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다.가디언은 해당 발언을 접한 영국 각계 각층이 극도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영국은 5월과 6월 폭염 기간에만 고온으로 인해 2877명이 사망했고 수백만 명이 온열질환으로 고통받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환자 숫자가 급증하면서 간호사들이 업무 과중으로 쓰러지는 일이 빈발하고 있다.영국 왕립 간호대학 대변인은 가디언을 통해 '기후변화의 영향을 즐겨야

극한 가뭄에 '사막화 방지 총회' 향한 관심 높아져, 지원 확대 논의 탄력

전 세계적 이상고온 현상에 가뭄이 빈발하면서 유럽연합(EU),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국들의 토양 황폐화 대응을 향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등 다른 문제에 밀려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던 '유엔 사막화 방지 총회'를 통한 관련 지원 확대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17일(현지시각)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은 '제17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COP17)'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가디언, 신화통신 등 외신들은 이번 총회가 여느 때보다 큰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올해 발생한 극한 고온 현상에 세계 각지에서 가뭄 피해가 커지면서 주요국들 사이에서는 토양 황폐화를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커지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야스민 푸아드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사무총장은 가디언에 '이번 협상과 관련해 긍정적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사막화 방지 논의는 식량 안보와도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가 프랑스 샴페인 산업도 위협, 이상고온에 산도 떨어지고 생산량 줄어

기후변화 영향으로 전 유럽에 걸쳐 발생하고 있는 이상고온 현상이 프랑스 샴페인 생산에도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현지시각) 로이터는 프랑스 샹파뉴 지방의 포도밭들이 20세기 초부터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이른 시기에 수확에 나섰다고 보도했다.프랑스 전역에 걸쳐 발생하고 있는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해 포도들이 샴페인 생산에 부적합하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프랑스 샴페인은 샤르도네 품종의 청포도로 생산되는데 특유의 풍미를 유지하려면 적당히 낮은 당도와 높은 산도를 갖춘 열매를 사용해야 한다.문제는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포도의 당도가 높아지고 산도는 떨어진다는 점이다.이 때문에 청포도의 숙성도를 모니터링해 수확 시기를 결정하는 샴페인협회(CIVC)는 공식 수확 시작일을 지난 12일로 앞당겼다.지난해에도 더운 날씨로 인해 8월20일에 수확을 시작했는데 올해 그보다 더 앞당겨진 것이다. 1900년대 초반에 기상 관측 집계가 시작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한 샴페인 업자는 로이터를 통해 "예전에는 9월 말이나 10월에 수확을 했는데 그때는 날씨가 꽤 선선했었다"며 &l

KB금융 자연자본 공시 보고서 발간, "금융 의사결정에 생태계 위험·기회 반영"

KB금융그룹이 자연자본과 금융의 연결성을 분석하고, 관련 위험과 기회를 담은 보고서를 내놓았다.KB금융그룹은 14일 '2025 KB금융그룹 자연자본 공시 보고서-자연과 금융의 연결'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자연자본 공시는 기업의 경영활동이 자연환경과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과 이로 인한 위험 및 기회를 재무적으로 평가해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제도를 말한다.탄소 배출 중심의 기후 공시를 넘어 생물다양성 훼손과 생태계 변화가 기업 경영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도입됐다.이번 보고서는 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 권고안에 따라 작성됐다. TNFD는 기업과 금융기관이 자연 관련 위험과 기회 요인을 평가하고 공시할 수 있도록 국제 기준을 제시하는 협의체를 말한다.보고서에는 KB금융의 자연자본 관련 포트폴리오 현황과 주요 위험·기회, 대응 전략, 성과 등이 담겼다. KB금융은 토지와 물 생물다양성, 생태계 서비스 등 자연자본이 경제활동의 필수 기반이며 금융기관의 가치 창출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KB금융은 포트폴리오의 자연자본 영향도와 의존

올해 태풍 예년보다 60% 더 많을 전망, 슈퍼 엘니뇨 영향에 내년은 더 늘어난다

올해 태풍이 예년보다 더 많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데 태평양 일대 해역이 따뜻해지는 엘니뇨 현상이 원인으로 지목됐다.엘니뇨는 발생한 다음 해부터 본격적으로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내년 태풍은 한층 더 잦아질 것으로 여겨진다.16일 주요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올해 태풍 발생은 예년과 확연히 다르게 빈번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블룸버그는 11일(현지시각) 영국 민간 기상예보기관 '트로피컬 스톰 리스크' 발표를 인용해 올해 북서태평양 일대 태풍 발생 빈도는 지난 10년간 평균치 대비 60%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구체적으로는 지난 10년 동안 연간 태풍 발생 빈도는 14.2건인데 올해는 20건이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이처럼 많은 태풍이 발생하는 원인은 '슈퍼 엘니뇨' 때문으로 분석된다.,엘니뇨는 적도 부근 동태평양 해역 수온이 1991~2020년 평균보다 0.5도 이상 높아진 상태를 5개월 이상 유지하는 현상을 말한다.미국 해양대기청(NOAA), 세계기상기구(WMO) 등 기상 기관들은 수온이 2도 이상 높아진 상태가 유지되면 이를 슈퍼 엘니뇨로 분류하는데 올해 수온은 4도

미국 연구진 "이산화탄소 증가가 식물 번성시킨다는 정부 주장 틀려, 오히려 감소시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가 식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미국 정부의 주장은 틀렸다는 지적이 나왔다.13일(현지시각) 가디언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자연사 박물관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는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로스앤젤레스 자연사 박물관 연구진은 약 5600만 년 전 '팔레오세-에오세 최고온기(PETM)' 시기의 화석을 조사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가 식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팔레오세-에오세 최고온기는 단기간에 걸쳐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던 시기로 이때 전지구적으로 급격한 기온 상승이 일어났다. 약 13만 년 만에 지구 기온은 약 8도 올랐다.당시 극지방 연평균 기온은 약 13도로 겨울철에도 얼어붙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리건 던 로스앤젤레스 자연사 박물관 연구원은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우리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숲은 좀 더 빽빽해지는 경향을 보였으나 일정 수준을 넘어서자 급격히 붕괴

마이크로소프트 탄소중립 달성 멀어진다, 지난 1년간 탄소 크레딧 구매량 80% 줄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1년 동안 탄소 크레딧 구매를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13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자체 연구소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 집계 결과를 인용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 7월까지 지난 1년 동안 구매한 탄소 크레딧이 855만 톤에 그쳐 이전 해 같은 기간 대비 구매량이 약 80% 감소했다고 보도했다.탄소 크레딧은 온실가스를 감축한 실적을 구매할 수 있는 권리의 형태로 만든 것을 말한다.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은 자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해 매년 탄소 크레딧을 대량 구매해왔다.블룸버그는 2023년 이후 마이크로소프트가 탄소 크레딧 구매를 줄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마이크로소프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오히려 증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달 발표한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난해 배출량은 전년 대비 약 25% 늘었다.인공지능(AI) 경쟁으로 인해 데이터센터를 늘리고 전력 수요가 증가한 탓에 간접 배출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 원인이었다.마이크로소프트는 블룸버그를 통해 '탄소 크레딧 구매는 탈탄소

국제연구진 "올해 세계 기온 역대 최고치 기록 전망, 10년 후에나 볼 법한 재난 예고"

올해 세계 기온이 관측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국제 기후연구단체 버클리어스의 분석을 인용해 올해 강력한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글로벌 기온이 최고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로버트 로드 버클리어스 수석 과학자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1년 정도 안에 상당히 극적인 변화를 목격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우리가 보통 10년 후에나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기상 현상을 우리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엘니뇨란 동태평양 적도 부근 해역의 수온이 1991~2020년 평년치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기상 기관들은 수온이 2도 이상 높은 상태가 유지되면 이를 슈퍼 엘니뇨로 분류하는데 올해 슈퍼 엘니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일부 예측에 따르면 올해 동태평양 해역 수온은 평년 대비 4도 이상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과거 최고 기록이었던 2.75도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이에 버클리어스는 올해가 역대 가장 더운 해가 될 확률이 69%라고 발표했다.

'DL이앤씨 두산 SMR 협력사' 엑스에너지 미국 정부 보조금 10억 달러 받아, 텍사스 원전에 투입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 엑스에너지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텍사스 원전 프로젝트와 관련해 최대 10억 달러(약 1조4200억 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받는다.DL이앤씨 및 두산에너빌리티와 원전 부문에서 협력하는 엑스에너지는 미국 정부 자금을 바탕으로 원전 상용화와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클레이 셀 엑스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각) 진행한 2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전날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텍사스주 시드리프트 프로젝트에 최대 10억 달러를 추가 지원받게 됐다고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추가 지원으로 엑스에너지가 에너지부로부터 확보할 자금은 총 21억5천만 달러(약 3조500억 원)로 늘어난다.이번 지원금에도 기존과 같은 5대 5 비용 분담 조건이 적용된다. 비용 분담 조건은 정부 지원을 받고 싶으면 기업도 자체 자금을 대야 한다는 조건이다.셀 CEO는 "에너지부 보조금은 현재 개발 단계인 이 사업에서 가장 큰 재원이다"고 설명했다.엑스에너지는 석유화

김우태 LS전선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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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몸담은 배전·전력 인프라 전문가, 데이터센터 버스덕트 생산력 확대로 세계 1위 도약 채비 [2026년]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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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정책·감독 거친 금융관료, 증권금융 역할 외화·성장금융으로 넓혀 [2026년]

허진수 상미당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허진수 상미당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지주사 대표 맡아 승계구도 앞서 나가, 그룹 안전경영·준법경영 혁신은 과제 [2026년]

윤지원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윤지원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지분·경영' 승계 완료, 차세대 친환경 기자재 시장 선점에 주력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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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복수제품'에 자신감, 이동훈 "미국 제약바이오기업과 직접 경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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