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

영국 개혁당 부대표 "폭염 즐겨라" 발언 후폭풍 확산, 지지율 타격 전망도 나와

영국의 강경 우파 정당으로 분류되는 개혁당이 기후변화 피해를 과소평가하는 태도를 보여 지지율 감소를 피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19일(현지시각) 가디언은 영국 노동당이 리처드 타이스 개혁당 부대표의 발언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고 보도했다.타이스 부대표는 17일(현지시각) 기..

기후변화에 세계 주요 대도시 피해 커진다, 한국도 서울에 집중 전망

기후변화로 인해 세계 주요 대도시들이 입는 피해가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대도시들은 인구와 산업이 밀집돼 있는 지역인 만큼 각종 시설들의 피해 복구 및 개선 작업에 들어가는 비용과 근로시간 감소 등으로 인한 충격이 크기 때문이다.19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영국 런던시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2050년대 기준 런던의 연간 기후피해 규모는 최대 360억 파운드(약 68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보도했다.이는 이상고온으로 인해 발생하는 근로시간 감소, 사업차질, 기반시설 손상과 개선 작업을 위한 추가 비용 등까지 종합한 결과다.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성명을 통해 '기후변화는 런던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필수 서비스를 마비시키며 우리 경제에 수억 파운드의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며 '우리는 더 시원한 주택과 건물, 더 푸르고 그늘진 동네, 더워지는 기후에 견딜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올해 5월부터 이어진 폭염과 가뭄은 런던의 상수도, 전력망 등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근로시간을 크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정경대 그랜텀 기후변화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프랑스 6~7월 '온열질환 초과 사망자' 7천 명 넘어서, 75세 이상 고령층 집중

극심한 폭염을 겪고 있는 프랑스에서 올해만 이미 수천 명의 온열질환 초과 사망자가 집계됐다.20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6월17일부터 7월22일까지 약 1개월만에 프랑스에서 7천 건이 넘는 온열질환 초과 사망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온열질환 초과 사망은과거의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상치를 웃도는 사망자 수가 발생했을 때 사용하는 지표다.프랑스 공중보건청에 따르면 6월17일부터 7월2일까지 온열질환 초과 사망자 5764명이 발생했다. 7월3일부터 22일까지는 1243명이 초과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전체 온열질환 초과 사망자 가운데 4분의 3은 75세 이상 고령층이었다.프랑스의 사망자 수는 현재도 계속 집계되고 있는 만큼 올해 여름이 끝날 때에는 지금보다 사망자 수가 늘어날 공산이 크다.블룸버그가 인용한 프랑스 공중보건청 통계에 따르면 2025년 프랑스의 여름 기간에 전체 온열질환 초과 사망자 수는 약 5700명이었다.올해는 약 1개월만에 이를 웃도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손영호 기자

LG전자 고성 해역에 신소재 'LG 마린 밸런스' 적용, 해양생태계 복원 나서

LG전자가 해양수산부, 경상남도,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손잡고 경남 고성군 해역에 기능성 신소재를 적용해 해양생태계 복원에 나선다.LG전자는 20일 오전 경남 창원시 LG스마트파크에서 해양수산부, 경상남도,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바다숲 조성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최성봉 LG전자 빌트인/쿠킹솔루션사업부장, 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박일웅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와 관계 기관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 동안 경남 고성군 덕명리 해역 약 1.5㎢에 바다숲을 조성한다. 기업과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각자의 기술과 전문성을 활용해 탄소흡수원을 확대하고 해양생태계 복원과 기후위기 대응에 나서는 것이다.핵심 소재는 LG전자가 개발한 'LG 마린 밸런스'다. 물과 접촉하면 미네랄 이온을 방출해 해조류와 염생식물의 생장에 필요한 성분을 일정한 양과 속도로 공급하는 기능성

유럽 역대급 폭염에 중국 에어컨 수입량 늘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

극한 폭염을 겪고 있는 유럽에서 중국 에어컨 수입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중국 세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동안 중국의 대 유럽연합(EU) 에어컨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중국 에어컨 업체 TCL은 올해 상반기 유럽 지역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동식 에어컨 판매량은 90% 이상 급증했다.하이얼, 메이디 등 다른 중국 에어컨 업체들의 매출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하이얼은 올해 6월 프랑스, 독일, 영국 지역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메이디는 유럽 주요국들에서 상반기 에어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늘었다고 발표했다.중국 에어컨 업체들의 유럽 지역 매출이 다른 국가들보다 크게 증가한 이유는 폭염을 맞은 유럽에 현지 맞춤형 에어컨 제품들을 개발했기 때문이다.오래된 건축물이 많아

'SK이노베이션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협업' 테라파워 두 번째 SMR 프로젝트 발표 예정, 데이터센터에 전력 공급

빌 게이츠가 공동 설립한 미국 원전기업 테라파워가 올해 안에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두 번째 소형모듈원자로(SMR) 프로젝트를 공개한다는 계획을 내놨다.테라파워는 원전 건설사인 현대건설과 에너지 기업 SK이노베이션 및 원전 주기기 제조사 두산에너빌리티 등 한국 업체와 협업하고 있다.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다음SMR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SMR은 모듈 형태로 만들어 설치·운영하는 원자로로 기존 대형 원전과 비교해 규모가 작고 현장에서 조립해 건설 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기존 원전은 통상 8~10년이 걸리는데 SMR은 약 3년6개월에 지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르베크 CEO는 새로 발표할 SMR 프로젝트의 고객사는 데이터센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고객사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착공 시점은 내년으로 전망됐다.2006년 빌 게이츠가 설립한 테라파워는 현재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에 소형모듈원자로를 건설하고 있다. 해당 원자로는 기존

LG '2025 ESG 보고서' 발간, 준법경영·기후변화 대응 강화

LG가 '2025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했다.LG는 △준법경영△기후변화△안전보건 3대 축을 중심으로 2025년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2025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2026년 상반기 데이터도 일부 포함해 시의성을 높였다.LG그룹은 준법경영 분야에서 선진 지배구조 정착을 위해 구광모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던 지주사 LG를 비롯해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를 포함한 11개 상장사의 이사회 의장으로 독립이사를 선임하는 '독립이사 의장 체제'로 전면 전환했다.LG는 이와 관련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이사회 의사결정의 객관성과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해 전체 주주 권익을 보호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또 2023년부터 '이사회를 중심으로 하는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거버넌스 체계'를 수립해 이사회의 감독 기능을 강화했다.이는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가 핵심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집중 관리하고, 이사회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ESG위원회, 대표이사, 준법지원인이 컴플라이언스 체계의 운영과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로 석유화학 경쟁력 높인다, 수익성과 탄소 저감 우수

에쓰오일이 원가 경쟁력과 에너지 효율, 원료 활용 유연성을 갖춘 석유화학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에쓰오일은 9조 원을 투입한 석유화학 생산시설 '샤힌 프로젝트'가 국내 석유화학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샤힌 프로젝트에는 원유와 정유공정에서 발생하는 저부가가치 유분을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해 원료 수익성을 높이고 공정 비용을 낮추는 'TC2C' 기술이 세계 최초로 상업 적용된다.에쓰오일에 따르면 고효율 설비와 공정 최적화 기술을 결합해 원료 및 에너지 효율을 높였으며 추가적 설계 개선으로 최초 설계안 대비 탄소 배출량도 20% 이상 줄일 수 있다.최근 이란 전쟁 여파로 나프타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원료 구성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부각된다. 다양한 원료를 활용할 수 있어 조달 안정성을 높이고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샤힌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 가운데 외부 공급 물량은 지선 배관망을 통해 울산 국가산업단지 내 다운스트림 업체에 공급된다.

영국 개혁당 "폭염 즐겨라" 망언으로 비판 여론 높아져, 기후변화 부정론 역풍 맞아

영국 개혁당이 최근 폭염 관련 망언으로 시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17일(현지시각) 가디언은 리처드 타이스 영국 개혁당 부대표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후는 항상 변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날씨가 따뜻해지면 즐겨야 한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타이스 부대표는 '날씨가 따뜻해진다는 것은 영국산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의 품질이 좋아진다는 뜻'이라며 '이런 좋은 일들을 축하해야지 그저 비관적으로만 생각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이어 '탄소중립 목표가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다는 증거가 어딨냐'며 '그런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다.가디언은 해당 발언을 접한 영국 각계 각층이 극도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영국은 5월과 6월 폭염 기간에만 고온으로 인해 2877명이 사망했고 수백만 명이 온열질환으로 고통받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환자 숫자가 급증하면서 간호사들이 업무 과중으로 쓰러지는 일이 빈발하고 있다.영국 왕립 간호대학 대변인은 가디언을 통해 '기후변화의 영향을 즐겨야

극한 가뭄에 '사막화 방지 총회' 향한 관심 높아져, 지원 확대 논의 탄력

전 세계적 이상고온 현상에 가뭄이 빈발하면서 유럽연합(EU),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국들의 토양 황폐화 대응을 향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등 다른 문제에 밀려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던 '유엔 사막화 방지 총회'를 통한 관련 지원 확대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17일(현지시각)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은 '제17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COP17)'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가디언, 신화통신 등 외신들은 이번 총회가 여느 때보다 큰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올해 발생한 극한 고온 현상에 세계 각지에서 가뭄 피해가 커지면서 주요국들 사이에서는 토양 황폐화를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커지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야스민 푸아드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사무총장은 가디언에 '이번 협상과 관련해 긍정적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사막화 방지 논의는 식량 안보와도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가 프랑스 샴페인 산업도 위협, 이상고온에 산도 떨어지고 생산량 줄어

기후변화 영향으로 전 유럽에 걸쳐 발생하고 있는 이상고온 현상이 프랑스 샴페인 생산에도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현지시각) 로이터는 프랑스 샹파뉴 지방의 포도밭들이 20세기 초부터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이른 시기에 수확에 나섰다고 보도했다.프랑스 전역에 걸쳐 발생하고 있는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해 포도들이 샴페인 생산에 부적합하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프랑스 샴페인은 샤르도네 품종의 청포도로 생산되는데 특유의 풍미를 유지하려면 적당히 낮은 당도와 높은 산도를 갖춘 열매를 사용해야 한다.문제는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포도의 당도가 높아지고 산도는 떨어진다는 점이다.이 때문에 청포도의 숙성도를 모니터링해 수확 시기를 결정하는 샴페인협회(CIVC)는 공식 수확 시작일을 지난 12일로 앞당겼다.지난해에도 더운 날씨로 인해 8월20일에 수확을 시작했는데 올해 그보다 더 앞당겨진 것이다. 1900년대 초반에 기상 관측 집계가 시작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한 샴페인 업자는 로이터를 통해 "예전에는 9월 말이나 10월에 수확을 했는데 그때는 날씨가 꽤 선선했었다"며 &l

KB금융 자연자본 공시 보고서 발간, "금융 의사결정에 생태계 위험·기회 반영"

KB금융그룹이 자연자본과 금융의 연결성을 분석하고, 관련 위험과 기회를 담은 보고서를 내놓았다.KB금융그룹은 14일 '2025 KB금융그룹 자연자본 공시 보고서-자연과 금융의 연결'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자연자본 공시는 기업의 경영활동이 자연환경과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과 이로 인한 위험 및 기회를 재무적으로 평가해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제도를 말한다.탄소 배출 중심의 기후 공시를 넘어 생물다양성 훼손과 생태계 변화가 기업 경영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도입됐다.이번 보고서는 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 권고안에 따라 작성됐다. TNFD는 기업과 금융기관이 자연 관련 위험과 기회 요인을 평가하고 공시할 수 있도록 국제 기준을 제시하는 협의체를 말한다.보고서에는 KB금융의 자연자본 관련 포트폴리오 현황과 주요 위험·기회, 대응 전략, 성과 등이 담겼다. KB금융은 토지와 물 생물다양성, 생태계 서비스 등 자연자본이 경제활동의 필수 기반이며 금융기관의 가치 창출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KB금융은 포트폴리오의 자연자본 영향도와 의존

올해 태풍 예년보다 60% 더 많을 전망, 슈퍼 엘니뇨 영향에 내년은 더 늘어난다

올해 태풍이 예년보다 더 많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데 태평양 일대 해역이 따뜻해지는 엘니뇨 현상이 원인으로 지목됐다.엘니뇨는 발생한 다음 해부터 본격적으로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내년 태풍은 한층 더 잦아질 것으로 여겨진다.16일 주요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올해 태풍 발생은 예년과 확연히 다르게 빈번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블룸버그는 11일(현지시각) 영국 민간 기상예보기관 '트로피컬 스톰 리스크' 발표를 인용해 올해 북서태평양 일대 태풍 발생 빈도는 지난 10년간 평균치 대비 60%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구체적으로는 지난 10년 동안 연간 태풍 발생 빈도는 14.2건인데 올해는 20건이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이처럼 많은 태풍이 발생하는 원인은 '슈퍼 엘니뇨' 때문으로 분석된다.,엘니뇨는 적도 부근 동태평양 해역 수온이 1991~2020년 평균보다 0.5도 이상 높아진 상태를 5개월 이상 유지하는 현상을 말한다.미국 해양대기청(NOAA), 세계기상기구(WMO) 등 기상 기관들은 수온이 2도 이상 높아진 상태가 유지되면 이를 슈퍼 엘니뇨로 분류하는데 올해 수온은 4도

미국 연구진 "이산화탄소 증가가 식물 번성시킨다는 정부 주장 틀려, 오히려 감소시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가 식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미국 정부의 주장은 틀렸다는 지적이 나왔다.13일(현지시각) 가디언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자연사 박물관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는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로스앤젤레스 자연사 박물관 연구진은 약 5600만 년 전 '팔레오세-에오세 최고온기(PETM)' 시기의 화석을 조사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가 식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팔레오세-에오세 최고온기는 단기간에 걸쳐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던 시기로 이때 전지구적으로 급격한 기온 상승이 일어났다. 약 13만 년 만에 지구 기온은 약 8도 올랐다.당시 극지방 연평균 기온은 약 13도로 겨울철에도 얼어붙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리건 던 로스앤젤레스 자연사 박물관 연구원은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우리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숲은 좀 더 빽빽해지는 경향을 보였으나 일정 수준을 넘어서자 급격히 붕괴

마이크로소프트 탄소중립 달성 멀어진다, 지난 1년간 탄소 크레딧 구매량 80% 줄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1년 동안 탄소 크레딧 구매를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13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자체 연구소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 집계 결과를 인용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 7월까지 지난 1년 동안 구매한 탄소 크레딧이 855만 톤에 그쳐 이전 해 같은 기간 대비 구매량이 약 80% 감소했다고 보도했다.탄소 크레딧은 온실가스를 감축한 실적을 구매할 수 있는 권리의 형태로 만든 것을 말한다.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은 자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해 매년 탄소 크레딧을 대량 구매해왔다.블룸버그는 2023년 이후 마이크로소프트가 탄소 크레딧 구매를 줄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마이크로소프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오히려 증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달 발표한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난해 배출량은 전년 대비 약 25% 늘었다.인공지능(AI) 경쟁으로 인해 데이터센터를 늘리고 전력 수요가 증가한 탓에 간접 배출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 원인이었다.마이크로소프트는 블룸버그를 통해 '탄소 크레딧 구매는 탈탄소

국제연구진 "올해 세계 기온 역대 최고치 기록 전망, 10년 후에나 볼 법한 재난 예고"

올해 세계 기온이 관측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국제 기후연구단체 버클리어스의 분석을 인용해 올해 강력한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글로벌 기온이 최고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로버트 로드 버클리어스 수석 과학자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1년 정도 안에 상당히 극적인 변화를 목격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우리가 보통 10년 후에나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기상 현상을 우리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엘니뇨란 동태평양 적도 부근 해역의 수온이 1991~2020년 평년치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기상 기관들은 수온이 2도 이상 높은 상태가 유지되면 이를 슈퍼 엘니뇨로 분류하는데 올해 슈퍼 엘니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일부 예측에 따르면 올해 동태평양 해역 수온은 평년 대비 4도 이상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과거 최고 기록이었던 2.75도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이에 버클리어스는 올해가 역대 가장 더운 해가 될 확률이 69%라고 발표했다.

'DL이앤씨 두산 SMR 협력사' 엑스에너지 미국 정부 보조금 10억 달러 받아, 텍사스 원전에 투입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 엑스에너지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텍사스 원전 프로젝트와 관련해 최대 10억 달러(약 1조4200억 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받는다.DL이앤씨 및 두산에너빌리티와 원전 부문에서 협력하는 엑스에너지는 미국 정부 자금을 바탕으로 원전 상용화와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클레이 셀 엑스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각) 진행한 2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전날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텍사스주 시드리프트 프로젝트에 최대 10억 달러를 추가 지원받게 됐다고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추가 지원으로 엑스에너지가 에너지부로부터 확보할 자금은 총 21억5천만 달러(약 3조500억 원)로 늘어난다.이번 지원금에도 기존과 같은 5대 5 비용 분담 조건이 적용된다. 비용 분담 조건은 정부 지원을 받고 싶으면 기업도 자체 자금을 대야 한다는 조건이다.셀 CEO는 "에너지부 보조금은 현재 개발 단계인 이 사업에서 가장 큰 재원이다"고 설명했다.엑스에너지는 석유화

삼천리, 바이오가스 도시가스 원료로 활용하며 탄소중립 사업 확대

에너지기업 삼천리가 친환경 에너지 관련 사업을 확대하며 탄소중립 실현과 미래 성장 기반 확보에 나서고 있다.삼천리는 탄소중립을 실현하며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데 나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회사는 바이오가스의 주성분인 메탄(CH4)을 고질화 과정을 거쳐 정제해 바이오메탄을 제조한 뒤 법적 품질 기준에 맞춰 도시가스 배관에 혼입하고 있다. 2024년 준공한 시흥클린에너지센터로 인근 수요처에 연간 바이오메탄 500만㎥를 혼합해 저탄소 도시가스로 공급한다.천연가스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압축천연가스(CNG) 충전 사업도 진행한다. 삼천리 용인 에버랜드 충전소는 CNG 차량, 전기차, 수소차 충전이 모두 가능한 융복합 충전소다.탄소배출권 개발 사업도 진행한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으로 산업체 고객이 생산라인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유류 등의 연료를 저탄소 연료인 도시가스로 전환하면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량을 인증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실가스 감축 컨설팅 업무 모든 과정도 직접 수행한다.미래 친환경 사업 발굴을 위한 외부 기술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삼천리는 6월 투자연계형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에스투게더' 3회차 공모를 시작했다. 올해 모집 분야는 신에너지와 친환경, 모빌리티 등 3개 영역이다.신에너지 분야에서는

헝가리 원전 가동 차질 "수개월 더 지속" 가능성, 다뉴브강 수위 높이려 총력

헝가리 정부가 원전 냉각수를 공급하는 다뉴브강의 수위를 높이기 위해 강 바닥에 구조물을 설치하고 배를 가라앉히는 등 비상대책을 추진한다.원전 가동 중단 사태가 앞으로 수개월 더 지속될 가능성이 떠오르며 상당한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헝가리가 자국 내 유일한 원자력 발전소인 팍스 원전의 가동을 위해 다뉴브강에 구조물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머저르 페테르 헝가리 총리는 강 바닥에 설치하는 구조물이 수위를 원전의 냉각수 확보에 필요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다뉴브강의 수위를 빠르게 높이기 위해 원전 인근에 배 2척을 가라앉히는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원전보다 하류 쪽에 배를 가라 앉히면 냉각수를 얻는 지점에서 수위를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팍스 원전은 헝가리 전체 전력 생산의 약 40%를 차지하는 원자력 발전소다.유럽 전역에서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으로 냉각수 공급원인 다뉴브강의 수위가 역사상 최저 수준까지 낮아지면서 일부 원

상장 준비하는 오픈AI와 엔트로픽 온실가스 배출에는 침묵, 탄소중립 목표도 제시하지 않아

상장을 앞두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개하지 않아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앤트로픽, 오픈AI 등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AI 기업들이 공식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정보를 공개하거나 탄소중립 목표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AI 기업들은 학습을 위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막대할 것으로 추정된다.미국 환경단체 '환경 무결성 프로젝트'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에서 데이터센터용으로 새로 건설되고 있는 가스 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량만 합쳐도 호주 전체의 배출량과 맞먹을 것으로 추산됐다.이에 전문가들은 AI 기업들이 상장을 한다면 온실가스 배출 정보를 공개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오아니스 이오아누 영국 런던 비즈니스 스쿨 부교수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그들은 반드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며 '우리는 지금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규모의 잠재적 환경적 영향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AI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도 미국 주 정부가 제정해 시행을

프랑스 환경부 "폭염 직간접 피해 150억 유로 누적, 4만 명 이상이 물부족 직면"

프랑스 정부가 올해 폭염으로 입은 경제적 피해를 추산한 결과, 최대 150억 유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현지시각) 로이터와 이코노믹 타임스 등 외신들은 프랑스 환경부 발표를 인용해 올해 5월부터 발생한 극심한 폭염으로 프랑스가 입은 직・간접 피해 규모는 최소 100억 유로(약 16조3천억 원)에서 최대 150억 유로(약 24조46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보도했다.모니크 바르뷔 프랑스 환경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아직 폭염 기간이 끝나지 않은 만큼 피해 규모는 잠정적으로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피해 추정치는 프랑스 통계청(INSEE)이 집계했다.프랑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10년 사이에 폭염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해는 2022년이다. 당시 폭염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약 56억 유로(약 9조1천억 원)로 집계됐다.프랑스 환경부는 올해 폭염은 더 길고 강했던 데다 산불과 가뭄을 동반해 피해 범위가 훨씬 더 커졌다고 강조했다.바르뷔 장관은 '현재 국내에서 지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인해 프랑스 국민 약 4만 명이 물 공급 중단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현재 발생하고 있는 산

라인강 수위 회복 10월에나 가능할 전망, 서유럽 공급망 위기 장기화

서유럽의 핵심 수운망 역할을 하는 라인강의 수위가 정상 수준까지 회복되려면 몇 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라인강의 수위가 계속 낮아지고 있으며 회복될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유럽 기상기관들에 따르면 라인강이 원래 수위를 회복하려면 향후 몇 주에 걸쳐 지속적으로 비가 내려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문제는 현재 서유럽은 극한 폭염이 불러온 가뭄까지 발생하고 있는 상태라 비가 오히려 평년보다 적게 내리고 있다는 점이다.이에 블룸버그는 이번 라인강 수운망 마비 사태가 오는 10월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라인강 수운망은 독일의 거대 철강사 티센크루프, 화학 기업 바스프와 란세스 등이 물류의 상당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공급망이다.란세스 측은 블룸버그를 통해 '선박 운송이 심각하게 제한되어 평소보다 훨씬 적은 양의 화물만 운송되고 있다'며 '일부 지역은 아예 선적 및 하역 지점에 접근할 수 없어 철도 및 도로 운송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라인강은 공식적으로 폐쇄되지는 않은 상태이나 해운 중개업체 리버레이크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복합 위기'로 커져, 가뭄과 산불 불러와 경제에 타격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이 가뭄과 산불 등을 동반한 복합 경제 위기로 발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폭염으로 인한 노동시간 감소, 에너지 비용 상승에 산불로 인한 직접적 재산 피해뿐 아니라 가뭄으로 인한 식량 생산 감소와 물류 위기 등이 겹치면서 주요국들의 경제 성장이 크게 저하될 것으로 전망된다.11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 글로벌 보험사 '알리안츠'의 자회사 알리안츠 리서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폭염이 복합적 위기로 발전하면서 세계 주요국들의 경제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경제 성장이 저하되는 가장 큰 원인으로 노동 생산성 감소가 우선 꼽힌다.알리안츠에 따르면 30~35도 기온 범위에서 기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세계 각국의 시간당 노동 생산량은 약 1.3달러(평균 생산량의 약 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기업들이 지출해야 하는 에너지 비용도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약 1.2%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노동시간 감소와 에너지 비용 지출 증가는 결과적으로 세수 감소로 이어지게 된다. 여기에 더해 폭염은

국회 기후특위 활동평가 조국혁신당 서왕진 1위,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꼴찌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의 정책 활동을 평가한 결과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같은 당 이소영 의원이 그 뒤를 이었다.정당별로도 조국혁신당의 점수가 가장 높았던 반면 국민의힘은 대부분 소속 의원들이 하위권에 속하며 꼴찌를 기록했다.12일 기후미디어허브는 글로벌 기후 싱크탱크 인플루언스맵의 기술 지원 및 검수를 바탕으로 지난 17개월 동안 기후특위 위원들의 의정 활동 충실도와 정책 성향을 종합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출석률, 발언량, 법안 발의 등 의원간 비교가 필요한 정량평가는 재임기간이 5개월 이하인 위원 6명을 제외하고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번 평가는 기후특위 임기 내 위원들의 기후 관련 발언(국회 회의록 및 언론 보도 총 736건)을 분석해 글로벌 기후목표와 정합성을 평가한 질적 데이터에 더해 회의 출석률, 발언량, 법안 발의 건수를 계량화한 양적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 검증한 결과다.인플루언스맵이 정책 정합성 평가 방법론을 제시하고 기후미디어허브가 이 방법론을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에 맞게 적용했다.기후특위 위원의 전체 평균 점수는 0.42점(-2~+2점 척도)를 기록했다. 중립을 의미하는 0점을 겨우 웃도는 수준에 그쳤다.대다수 의원들이 표면적으로는 글로벌 기

헝가리 이어 루마니아 원전도 '완전 가동중단' 위기, 폭염과 가뭄에 강물 바닥나

유럽에서 가뭄과 폭염 사태가 장기화되며 강물을 냉각수로 활용하는 원자력 발전소의 가동이 축소되거나 중단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헝가리가 일시적으로 모든 원전 운영을 중단하며 비상조치에 나섰던 데 이어 루마니아도 모든 원전의 가동을 멈추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11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루마니아 국영 원자력 발전업체 누클레아렉트리카가 원자로 2기의 가동을 모두 중단할 가능성을 전했다고 보도했다.루마니아는 현재 원자로 2기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 전력 생산량에서 약 20%의 비중을 차지한다.누클레아렉트리카의 원자력 발전소는 다뉴브강에서 물을 끌어와 냉각수로 활용한다.하지만 유럽에서 장기간 지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다뉴브강의 유량(액체의 이동량)이 사상 최소치를 기록하면서 7월 말부터 원자로 1기의 가동을 중단해야 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루마니아 정부는 남은 원자로의 운영을 지속하기 위해 다뉴브강의 암석을 폭파하고 강바닥을 파내거나 돌을 채운 선박을 가라앉히는 등 갖은 방법으로 강물을 공급하려 힘썼다.이런 노력에도 가뭄과 폭염에 따른 유량 감소 영향을 피하기 어려웠던 것으

이란과 전쟁으로 미국 에너지 정책 '패착' 드러나, 싱크탱크 "중국과 재생에너지 협력 필요"

중국이 재생에너지 산업에서 자체 경쟁력뿐 아니라 러시아를 통해 다각화한 원유 조달 경로를 통해 미국과 이란의 전쟁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충격을 이겨냈다는 싱크탱크의 분석이 나왔다.다만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재생에너지에 지원을 대폭 축소하고 화석연료에 의존을 높인 만큼 중장기 재생에너지 패권 경쟁에서 중국이 더욱 유리해졌다는 관측이 제시됐다.10일(현지시각)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는 보고서를 내고 "중국과 미국을 '전기 국가'와 '석유 국가'로 구분하는 이분법은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다"고 전했다.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이란을 공격한 뒤 중동의 원유와 천연가스 주요 수출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며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에너지 공급 차질이 발생했다.브루킹스연구소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오일쇼크에 미국은 원유와 가스 생산을 늘리고 중국은 전기차와 태양광, 풍력과 배터리 등 재생에너지에 집중하며 상반되는 대응책을 내놓았다고 전했다.이란 전쟁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화석연료의 생산 효율 높인다, "탄소 배출량 늘려 기후변화에 영향"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 석유와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의 생산 효율을 높여 지구상의 탄소 배출량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10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된 보고서를 인용해 "인공지능(AI) 기술 때문에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기후대응 단체 이네이블드에미션스캠페인스의 연구진은 인공지능 기술이 화석연료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모두 생산성 및 경제성을 높이는 데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재생에너지의 경우 태양광 및 풍력 사업자들이 일조량과 풍량을 미리 예측해 에너지 저장장치를 가동한다면 전력 생산량을 늘리고 유지보수 효율도 높일 수 있다.석유와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 산업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면 새로운 매장지를 비교적 쉽게 찾아내거나 시추 비용을 줄이는 등의 장점이 있다.다만 연구진은 기후대응 관점에서 볼 때 재생에너지 기술 발전으로 얻는 성과보다 화석연료의 생산성 향상에 따른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인공지능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유럽 경제에 기후변화 피해 비용 '눈덩이', 원전 가동 중단과 운송 차질 영향

유럽에서 발생한 폭염과 가뭄 사태가 수천억 유로의 경제적 손실을 입힌 것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피해는 앞으로는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원전 가동 중단과 화물 운송 차질, 농작물 생산 감소와 관광 위축 등 여러 산업에 동시다발적으로 타격이 발생하는 데다 이상기후 현상도 더 심각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로이터는 10일 "유럽에서 기후변화를 미래 세대의 문제로 바라보고 있던 사람들은 당장 올 여름의 폭염 사태가 불러온 경제적 영향에 직면하게 됐다"고 보도했다.2026년 6월과 7월에 유럽 주요 국가들의 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며 전력과 운송, 농업과 관광 등 여러 산업에 피해를 일으켰기 때문이다.로이터는 유럽 경제가 이번 폭염으로 이미 수천억 유로 상당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는 경제학자들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2026년에는 폭염과 가뭄, 산불 등 여러 이상기후 현상 및 기후재난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피해를 더 키웠다는 관측도 이어졌다.

중국 관영매체 "한국 폭염은 경제협력 기회", 긴급한 사태 때 공급망 장점 강조

한국에서 이어지는 극심한 폭염은 중국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중국 관영매체의 주장이 나왔다.중국산 제품에 한국 소비자들의 수요가 강력하고 두 국가가 지리적으로 가까워 긴급한 사태가 벌어졌을 때 공급망 측면에서 장점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글로벌타임스는 9일 논평을 내고 "서울 최고기온이 2018년 이후 처음으로 40도를 넘는 등 폭염이 심해지고 있다"며 "이는 중국과 교역을 확대하는 계기로 작용한다"고 보도했다.한국 소비자들의 냉방 및 냉각용 제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산 물품의 수입도 늘어나 기온 상승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글로벌타임스는 특히 중국산 휴대용 선풍기와 음료, 반려동물용 냉각 용품 등의 한국 수출이 늘어나면서 신속하게 물량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는 한국과 중국이 지리적으로 가까워 경제 및 무역 협력에 분명한 장점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K-GX에 보이는 미래③] 유진투자증권 이사 한병화 "3대 메가프로젝트 재생에너지만으로 충분, 원전 확충 근거 부족"

[편집자주]'분명 가야할 방향이지만 당장 돈이 되지는 않는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둔 세상의 일반적 생각이다. 재생에너지는 산업환경 전반을 탈탄소로 바꿔 나가는 K-GX(한국형 녹색전환) 전략에 핵심이지만 이와 관련한 사업성이 아직 높지 않다는 견해가 많다. 하지만 재생에너지는 기후 대응과 탄소중립의 핵심일뿐 아니라 미래 새 먹거리로 도약할 잠재력도충분하다. 수출 통계와 기업 공시를 통해 실제로 나타난 재생에너지 관련 분야 데이터와 전문가 견해를 통해 총 3회에 걸쳐 이와 같은 점을 자세히 짚어본다. [K-GX에 보이는 미래 ①] 재생에너지, 원전보다 한국 기업에 더 큰 수출 기회 연다 [K-GX에 보이는 미래②] 재생에너지 관련 투자해도 실적 문제없다, 투자건수 상위 50개 기업 현황 [K-GX에 보이는 미래③]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이사 '3대 메가 프로젝트 재생에너지만으로 충분, 원전 추가 확충은 근거 부족'

'DL이앤씨 SMR 협력사' X에너지, '한수원 포스코 동맹' 센트러스에너지와 우라늄 계약 체결

미국 핵연료 기업 센트러스에너지가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 X에너지와 저농축우라늄(LEU) 및 고순도 저농축우라늄(HALEU)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센트러스에너지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및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협업하고 있다. X에너지는 한국 건설사 DL이앤씨와 SMR 기본 공사 계약을 맺고 있다.센트러스에너지는 6일(현지시각) X-에너지에 저농축우라늄 및 고순도 저농축우라늄 농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일반 대형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저농축우라늄은 핵분열성 동위 원소인 우라늄-235의 농도가 3~5%인 핵연료다.고순도 저농축우라늄은 U-235 농축도가 5~20%로 일반 저농축 우라늄과 동일한 양으로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센트러스에너지는 미국 내 유일한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 생산 업체로 알려졌다.이번 계약에 따라 센트러스에너지는 미국 오하이오주 파이크 카운티에 있는 원심 분리기 공장에서 저농축우라늄과 고순도저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예정이다.

세계기상특성 "캐나다 초대형 산불 원인은 기후변화", 트럼프 "산림 관리 미흡" 주장에 반론

최근 캐나다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의 원인은 기후변화라는 분석이 나왔다.7일 국제 기후연구단체 세계기상특성(WWA)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웨스트준주(準州) 등에 걸쳐 발생한 초대형 산불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세계기상특성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네덜란드 왕립기상청 등이 합작해 운영하고 있는 단체다.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이 유발한 기온상승으로 인해 캐나다 각지의 토양이 건조해져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캐나다 노스웨스트준주에서는 이번과 같은 대형 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이 2~6년마다 한 번, 온타리오주에서는 6~15년마다 한 번 조성될 것으로 예측됐다.기후변화가 없었다면 이같은 일은 40년에 한 번 발생하는 것도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됐다.캐나다는 전 세계 북방수림의 약 4분의 1을 보유한 나라기 때문에 과거부터 연례적으로 산불을 겪어왔다.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발생하는 산불은 규모가 전례없이 커지고 있다. 특히 2023년에 발생한 초대형 산불은 엄청난 연기를 뿜어내 북미 대륙 전역에 피해를 입혔다.

올해 서유럽 온열질환 초과 사망자 누적 2만5천 명, 4~7월 사이에 집중 발생

올해 유럽에서 발생한 극한 폭염으로 서유럽 지역에서 수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사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7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독일 로베르트 코흐 연구소 데이터를 인용해 스페인, 프랑스, 영국, 스위스, 네덜란드의 올해 합산 온열질환 초과 사망자는 약 2만5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온열질환 초과 사망자란 특정 기간 동안 실제로 발생한 사망자 수가 과거 추세나 계절적 변동 등을 바탕으로 예상됐던 평균 사망자 수를 넘었을 때 증가한 차이값을 말한다. 폭염이 원인이 돼 사망한 인구 규모를 추산하기 위해 사용하는 지표다.로베르트 코흐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4월 이후 온열질환 초과 사망자는 약 1만 1900명이었다.서유럽에서는 올해 4월 스페인에서 30도가 넘는 더위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5월부터는 이례적인 극한 폭염이 본격화했는데 이같은 재난이 사망자를 크게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이날 영국 런던 기온은 34도, 프랑스 파리 기온은 3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블룸버그는 해당 기관의 데이터는 시차를 두고 발표되기 때문에 8월 초 들어 더 심해진 폭염 영향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법원 "트럼프 정부 풍력 프로젝트 동결 조치는 위법", 해제 명령 내려

미국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풍력 에너지 프로젝트 허가 동결 조치는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놨다.7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국 메릴랜드주 연방지방법원이 미국 국방부에 풍력 프로젝트 동결 조치를 해제하라고 명령했다고 보도했다.국방부는 올해 4월부터 국가 안보에 풍력 터빈이 위협이 된다는 것을 사유로 들어 풍력 프로젝트 관련 검토를 일체 중단했다.이번 소송을 제기한 재생에너지 관련 단체들에 따르면 미국에서 풍력 프로젝트 허가를 받으려면 연방항공청(FA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연방항공청에 서류를 제출하려면 국방부의 사전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국방부가 이를 거부해25개 주, 100여 개 풍력 프로젝트의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카린 이머구트 미국 메릴랜드주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미국 의회는 국방부가 에너지 프로젝트로 인해 발생하는 국가 안보 우려를 평가하도록 하는 법적 체계를 확립했다'며 '국방부는 이러한 법적 체계 안에서 자신들의 입장에 따라 어느 부분을 따를지 취사선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국방부는 검토 과정을 통제하는 다양한 법적, 규제적 기한을 포함해 전체 체계를 준수해야 할 것&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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