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기후 시스템 임계점 도달 임박, 우리 시대 안에 전면적 '기후 붕괴' 볼 가능성 높아져
지구의 생태계가 기후변화로 인한 임계점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학계에서는 미래 세대가 아니라 현재 세대부터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붕괴 사태를 겪게 될 가능성이 제시된다. 14일(현지시각) 미국 오리건 주립대, 독일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 등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2026년 기후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온실가스 농도, 기온, 해양 상태, 빙하 변화, 행성 내 에너지 균형, 산불 등으로 구성된 16가지 '지구 생체 신호 지표'를 분석했다. 그 결과 7개 지표가 역사상 최고, 최저점에 달해 있는 극단적 수준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기후 현황 보고서의 주저자인 윌리엄 리플 오리건 주립대 생태학 교수는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오늘날 30세인 사람은 그의 일생 안에 기후 변곡점과 관련된 중대한 변화를 목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가장 크게 일어나고 있는 변화는 지구 기온이었다. 2014~2024년 기준 10년 평균 지구 기온상승 속도는 약 0.36도를 기록했다. 이는 1880~1970년 시기의 10년 평균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