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

유엔 인권 이사회 "경제 탈화석연료화" 결의, '화석연료 퇴출'에 한 단계 낮춰

유엔 기관이 '탈화석연료화'를 언급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유엔 인권 이사회는 8일(현지시각) 각국의 기후대응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구체적으로는 '경제가 탈화석연료화가 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확인한다'고 명시됐다.마셜군도가 주축이 된 국가들이 제기한 '화석연료의..

세계기상특성 "지구온난화에 유럽 6월 폭염 사망자 3배 늘어, 화석연료 줄여야"

유럽에서 발생한 초여름 더위 피해자 숫자가 지구온난화 영향에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국제 기후연구단체 세계기상특성(WWA)은 9일(현지시각) 올해 유럽에서 발생한 초여름 폭염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집계기간은 6월23일부터 7월2일까지였다.보고서에 따르면 집계기간 동안 유럽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 시대와 비교해 약 4도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온열질환 사망자 숫자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세계기상특성 연구진은 '이번 유럽 초여름 폭염 시기 사망자 약 2300명 가운데 1500명은 기온상승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목숨을 잃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사실상 지구온난화가 폭염 사망자 수를 약 3배 늘린 셈이다.이번 연구를 위해 세계기상특성에 참여하고 있는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은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과 협업을 진행했다.게리팔로스 콘스탄티누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그랜텀 기후변화 연구소 박사는 '기후변화는 폭염을 심화시키고 사람들을 한계까지 몰아붙이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단 1.5도 가량의 작은 온도 차이도 엄청난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기후변화에 데이터센터 취약성 커진다, AI 인프라도 '기후 리스크' 피하지 못해

인공지능(AI) 산업 경쟁으로 세계 각지에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센터가 기후재난에 취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데이터센터는 그동안 주로 온실가스를 내뿜게 하는 '원흉'으로 지목돼 왔다. 그런데 정작 데이터센터도 기후재난에 큰 피해를 입는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상호의존성이니셔티브(XDI)'는 9일 '2025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기후위험 및 적응 보고서'를 발간했다. XDI는 2007년에 설립된 연구 업체로 물리적 자산을 향한 기후 리스크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공한다.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전 세계 데이터센터들 가운데 기후재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데이터센터 비중은 약 6.25%로 파악됐다. 중위험군 비중은 15.79%였다.여기서 고위험군이란 데이터센터가 태풍, 해안 침식, 하천 범람, 가뭄, 강풍 등 기후재난을 겪으면 발생할 최대 손실 예상액이 인프라 자산가의 1% 이상인 집단을 말한다.XDI는 '고위험군 집단은 극단적 기상 및 기후위험으로 인한 인프라 손실 가능성이 커서 보험료가 매우

트럼프, 텍사스 홍수 참사에도 재난대응체계 해체 강행 뜻 보이며 "누구도 예측 못했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홍수 참사에도 불구하고 재난대응체계 해체를 그대로 강행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기상청 인력 감축에 변경은 없다'며 '이번 참사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그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누구도 이번 참사가 발생할 것을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다.이에 앨런 제라드 전 미국 해양대기청(NOAA) 폭풍 연구소 책임자는 가디언 인터뷰에서 '트럼프 정부가 제시한 2026년도 예산은 이번과 같은 참사를 예방하기 위한 연구를 저해한다'며 '이는 본질적으로 같은 사건이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려는 노력을 끝내는 셈'이라고 주장했다.블룸버그와 가디언 등 주요 매체들은 모두 이번 참사를 앞두고 사전경보가 제대로 발령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참사가 발생한 텍사스주 과달루페강 일대는 4시간 만에 30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강 수위가 1시간 사이에 8미터가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했으나 범람 경보는 사전에 나오지 않은 것

국제연구진 "전기차 전 생애주기 온실가스 배출량, 내연차 대비 73% 적어"

전기차가 전 주기에 걸쳐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내연기관차보다 압도적으로 적다는 분석이 나왔다.9일(현지시각) 로이터는 국제 연구단체 '국제청정교통협의회(ICCT)'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유럽 지역에서 전기차가 전 주기에 걸쳐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내연기관차 대비 73%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이는 유럽에서 전력부문이 빠르게 탈탄소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ICCT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유럽 전력 생산량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56%로 전망됐다.전기차와 달리 하이브리드 차종들은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매우 적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구체적으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내연기관차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2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약 30%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ICCT는 유럽 수송부문의 탈탄소화는 전기차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지적했다.유럽 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분의 3으로 많은 승용차들이 전기차로 전환해야 탈탄소화가 유의미하게 진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마르타 네그리 ICCT 연구원은 &

2035년 세계 반도체 32%는 금속배선 부족 전망, "가뭄으로 구리 생산 감소"

세계에서 생산할 반도체 가운데 3분의 1가량이 10년 후 금속 배선 부족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기후변화로 가뭄이 늘어 금속 배선 재료인 구리 생산에 필요한 물이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8일 로이터는 글로벌 컨설팅회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보고서를 인용해 "2035년 반도체 생산량 가운데 3분의 1은 구리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보도했다.이는 구리 공급 리스크가 현재보다 4배 증가하는 수준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는 "기후변화로 가뭄이 늘면서 구리 광산업체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반도체를 생산하는 세계 어느 지역도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라고 전망했다.구리는 반도체 회로 내부에 있는 수십억 개의 미세 전선을 만드는데 들어간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기 전도성이 뛰어나 구리를 대체할 소재는 아직 없다.그런데 구리 생산을 위해서는 원광석을 분쇄하거나 불순물을 없애고 장비를 세척하는데 다량의 물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 '바다 가꾸기 캠페인'에 650여 명 참여, 11월까지 매달 3팀 선정

수협중앙회가 바닷가 근처 환경 정화 활동을 올해 말까지 이어간다.수협중앙회는 앞서 4개월 동안 진행된 바다 정화 캠페인 '모두의 바다, 함께해(海)'에 17개 단체에서 650여 명이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이들은 전국 항·포구나 해안가를 돌며 해양쓰레기 12톤(t)을 수거했다.수협중앙회는 국민의 자발적 바닷가 청소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이번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에 필요한 경비로 단체당 최대 100만 원도 지원한다.일반 시민단체, 학생 동아리, 동호회, 친목회 등 단체나 모임을 구성해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4개월 동안은 모두 38개 단체에서 1300여 명이 캠페인 참여를 신청했다.수협중앙회는 올해 11월까지 매달 3개 팀 이상을 선정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내놨다.참가를 원하는 단체나 모임은 수협중앙회 홈페이지 또는 홍보포스터 QR코드에 접속해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다음 달 활동을 위한 참가 신청은 7월31일까지다. 최소 참가인원은 20명 이상이다.

미국 '블랙아웃' 리스크에 석탄발전 지원, "재생에너지가 정전 위험 높였다"

미국 트럼프 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석탄 화력발전소의 조기 폐쇄를 막는 정책을 추진한다.대규모 감세 법안을 통해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관련 지원을 사실상 폐지한 데 이어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정책 기조를 더욱 강화하는 셈이다.블룸버그는 8일 "2030년까지 미국 인공지능 전력 수요가 급증하며 정전 현상이 빈번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트럼프 정부가 석탄 발전소를 해법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미국 에너지부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보면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 기반의 발전소 폐쇄가 이러한 전력난의 원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재생에너지에 지나치에 의존을 높인 결과가 대규모 정전(블랙아웃) 위험성을 높였다는 것이다.에너지부는 "발전소 폐쇄로 5년 안에 미국 전역의 블랙아웃 가능성은 약 100배로 상승할 것"이라며 "이는 미국의 경제 성장과 국가 안보, 기술 리더십에 모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국제사법재판소 각국 기후변화 책임 판단 마무리 단계, 7월23일 의견 발표

국제사법재판소가 세계 각국 정부에 기후변화를 해결할 의무가 있는지 판단하는 법적 절차를 곧 마무리 짓는다.국제사법재판소(ICJ)는 오는 23일에 세계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 책임에 관한 구속력 없는 의견을 발표할 것이라고 7일(현지시각) 로이터가 보도했다.구속력 없으나 세계 각국 법원들은 국제사법재판소가 내놓은 의견을 종종 판결에 참고하고 있다.이번 의견서는 기후변화에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태평양 도서국들이 처음 요청한 것이다.이들은 현행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은 주요 경제대국들이 제 의무를 다하고 있지 않아 기후위기 해결이 지지부진하다고 주장했다.이에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 본청에서 의견 청문회도 열렸다. 당시 청문회에서 유럽연합(EU), 미국, 중국 등 주요국 대표단들은 모두 자국이 이미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체계를 통해 충분히 기후대응에 기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도서국가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유엔기후변화협약을 통해 합의된 것 외에도 추가로 노력을 다할 의무는 없다고 주장한 것이다.국제사법재

BRICS 선진국에 기후금융 지원 확대 요구, "개도국에 지고 있는 책임 다해야"

중국, 인도 등 거대 개발도상국들이 서방권 선진국들에 글로벌 기후대응에 제 몫을 다하라고 촉구하는 성명을 내놨다.개도국 협력체 '브릭스(BRICS)'는 7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정상회의를 마무리 짓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공식성명을 발표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브릭스는 브라질(B), 러시아(R), 인도(I), 중국(C), 남아프리카공화국(S) 등 5개국이 주축이 된 국제 다자주의 협력체다. 5개국 외에도 인도네시아, 이란, 에티오피아, 아르헨티나, 아랍에미리트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회원국 모두를 더하면 세계 경제 총생산(GDP)의 약 40%를 차지한다.이들 국가는 이번 공식성명을 통해 미국 등 서방권의 최근 군사행동과 무역분쟁 시도를 비판하고 국제 무대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서방권이 기후대응에 제 몫을 다하고 있지 않다며 개도국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후금융을 대폭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특히 '기후금융 지원은 선진국들이 개도국들에 지고 있는 책임'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이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 경제대국들이 여

미국 텍사스 홍수 80여 명 참사에 트럼프 기후정책 여론 악화, 예산 감축 '급제동'

미국 텍사스주에서 기습적 홍수에 80명 이상이 사망 또는 실종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번 홍수가 기후변화 영향에강해진 것으로 분석돼 그동안 기후대응 정책 축소를 추진해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참사에 책임이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이에 트럼프 정부가 논란을 불식시키고자 재난 대응 지원 및 예방 조치 강화에 나서고 있어 당분간 기후대응 관련 예산 및 인력 감축에는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7일 로이터, 파이낸셜타임스, 가디언 등 주요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텍사스주 과달루페강 일대에서 발생한 돌발홍수로 80명이 넘는 사망자 또는 실종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미국 기상청(NWS)에 따르면 4일(현지시각)부터 과달루페강 인근에는 4시간 동안 3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이에 강 수위는 불과 1시간 만에 8미터 높아지며 일대를 덮쳤다.이날 과달루페강 인근에 위치한 '캠프 미스틱'에서는 청소년 여름 캠프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행사에 참석한 인원 다수가 급격히 불어난 강물에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희생됐다.로이터는 전체 사망인원 가운데 28명이 해당 캠프에 참여한 10대 소녀들로 확인됐고 희생자들 외에도 실종자가

SK이노베이션 베트남 맹그로브 숲 조성, 2030년까지 축구장 420개 규모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 맹그로브숲을 조성해 생태계 복원에 앞장선다.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짜빈(Tra Vinh)성 정부 및 현지 사회적 기업 맹그러브(MangLub)와 맹그로브 숲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맹그러브는 SK이노베이션이 2019년 사회적 협동조합 드림셰어링과 세운 짜빈성 최초 사회적 기업이다.맹그로브는 열대우림보다 탄소를 5배 더 흡수할 뿐 아니라 다양한 생물 서식지로 유명하며 해안 침식과 토양 유실을 방지하는 자연 방파제로 기능해 생태적 가치도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SK이노베이션은 협약에 따라 2030년까지 짜빈성 지역에 축구장 420개에 해당하는 300헥타르 규모 맹그로브 숲을 조성한다.묘목 식수 및 관리에는 현지 주민도 참여해 지역사회 경제활성화와 고용창출도 돕는다.SK이노베이션은 2018년부터 7년 동안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번 협약은 2030년까지 사업 추진에 필요한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체결됐다.이 같은 노력 아래 SK이노베이션은 생물다양성 보전 노력을 인정받아 2019년에는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2021

영국 정부 탄소포집 산업 지원 계획 발표, "1단계 2860만 파운드 투입"

영국 정부가 자국 탄소포집 산업의 육성에 나선다.레이첼 리브스 영국 재무부 장관은 7일(현지시각) 국부펀드를 통해 영국 중부와 북부에서 진행되는 탄소포집 프로젝트들에 약 2860만 파운드(약 533억 원)를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탄소포집은 각종 산업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모아 대기 중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기술을 말한다.영국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탄소포집 기술을 각종 산업 분야에 적용해야 할 것으로 보고 이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해 산업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탄소포집 산업에 향후 25년간 217억 파운드(약 40조 원)를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자금 지원 발표는 해당 계획의 일환인 것으로 파악됐다.리브스 장관은 공식성명을 통해 '이번 지원금은 정부의 탄소포집 산업 육성 계획의 첫 단계'라며 '영국 피크 산업지구에 위치한 시멘트 및 석회 회사들의 탄소포집 파이프라인 개발 사업에 활용돼 아일랜드해 해저에 탄소를 저장하는 것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환경재단 13기 하계캠프 개최, 기후위기로 위협받는 천연기념물 보호 나서

국내 환경단체가 기후위기로 위협받는 천연기념물 보호활동에 나선다.환경재단은 7월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 동안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13기 하계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캠프는 앞으로 6개월 동안 활동할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환경재단이 주최하고 에쓰오일과 국가유산청이 후원했다.13기 지킴이단에 선발된 대학생은 40명으로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모집됐다.선발된 인원들은 앞으로 기후위기와 서식지 훼손으로 위협받는 천연기념물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시민 인식을 높이는 활동에 참여한다.이번 캠프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고창 운곡람사르습지,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당진 합덕제 등 천연기념물 주요 서식지를 직접 찾아가 각종 멸종위기종을 관찰하고 생태교육을 받았다.4인1조로 팀을 구성해 천연기념물 보호 메시지를 전하는 시민 캠페인을 기획·운영하며 팀별 사회관계망서비슬 채널을 통해 매월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공유하기로 했다. 

지구온난화에 '화석연료 기업 책임론' 커져, 기후피해 보상 '기후세' 요구 확산

기후변화가 가속화하면서 자연재해로 인한 '기후피해'도 커지고 있다.하지만 기후변화에 직접적 책임이 있는 화석연료 기업들은 여전히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 국제사회에서 이들 기업이 피해를 보상하도록 특별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6일 주요 외신 보도와 국제단체 발표 등을 종합하면 올해 들어 화석연료 기업들에 기후피해에 대한 재정적 책임을 물리자는 주장이 꼬리를 물면서 제기되고 있다.엘리사 모르게라 유엔 인권·기후변화 특별보고관은 30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권 이사회에 이른바 기후세 주장을 담은 특별 보고서를 제출했다.모르게라 특별보고관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화석연료 자원이 풍부한 국가들이 2030년까지 석유, 석탄, 천연가스 채굴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화석연료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여러 지역 커뮤니티들에 보상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보고서에서 2023년 기준 화석연료 기업들이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약 5조 달러(약 6789조 원)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세계 최대 기후기금 개도국 지원 확대 결정, 약 12억 달러 추가 투자 승인

세계 최대 규모의 기후기금이 기후변화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들에 투자하는 금액을 확대하기로 했다.녹색기후기금(GCF)이 4일(현지시각)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17개 기후대응 프로젝트에 약 12억 달러(약 1조631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구체적으로는 남아시아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2억 달러(약 2718억 원), 동아프리카 식량 체계 개선에 1억5천만 달러(약 2038억 원) 등을 투입한다.녹색기후기금은 개발도상국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에 설립된 기금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통해 설립이 협의됐으며 본부는 한국 인천광역시 송도에 두고 있다. 현재 운용하는 자금 규모는 수십조 원 단위로 기후변화 대응을 목적으로 하는 단일 국제 기금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이번 투자 계획은 미국을 포함한 기금 이사회 구성원들로부터 승인을 받았다.세이니 나포 녹색기후기금 공동의장은 공식성명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도 집단적 기후변화 대응이 필요한 시기에 녹색기후기금은 그 사명을 다하기 위해 나

트럼프 압박에도 글로벌기업 기후대응 이어간다, 혹시 찍힐까 몰래 '그린허싱'

글로벌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등 정치권 압박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 기후대응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기업들이 입는 경제적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3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글로벌 기업들 가운데 대다수가 기후정책을 대외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내부적으로만 조용히 추진하는 '그린허싱'(Green Hushing)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그린허싱은 기업들이 기후변화 대응이나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면서도 대외적으로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거나 오히려 의도적으로 숨기는 것을 말한다. 친환경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했다고 주장하는 '그린워싱'과 정반대인 셈이다.기업들이 대외적 이미지 개선을 챙기려는 것이 아님에도 계속 기후대응을 이어가는 것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모건스탠리가 올해 4월 발표한 '2025년 지속가능투자연구소, 기업들의 지속가능 신호'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글로벌 기업 336곳 가운데 사업 운영이 기후변화 관련 사건에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한 기업은 약 5

유럽 온열질환 사망자 8명, 극한 폭염에 포르투갈·스페인 46도까지 기록

초여름부터 극한 폭염이 발생한 유럽에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3일(현지시각) 최대 46도 더위가 발생한 유럽에서 온열질환 사망자가 최소 8명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국가별로는 스페인에서 4명, 프랑스에서 2명, 이탈리아에서 2명이었다.프랑스 보건부에 따르면 사망자 2명에 더해 약 300명이 온열질환으로 병원에 이송됐다.카트린 보트랭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로이터를 통해 '앞으로 우리는 며칠 안에 폭염에 따른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며 '그리고 그 피해는 가장 취약한 계층, 특히 노인들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스페인 남부 대도시 세비야와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인근에서는 30일 기준 46도가 넘는 고온이 관측됐다.같은 날 스페인 세비야에서는 유엔 개발자금 조달회의가 개최됐다.회의에 참석한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극한 폭염은 더 이상 드문 현상이 아닌 뉴노멀(새로운 일상)이 됐다'며 '우리의 행성은 점점 더 뜨겁고 위험하게 변하고 있으며 어떤 나라도 이 영향에

미주인권재판소 "기후변화에 화석연료 책임 있다", 각국에 온실가스 감축 권고

라틴아메리카 지역을 총괄하는 국제 재판소가 화석연료 생산자들이 기후변화에 책임이 있다는 의견을 공표했다.미주인권재판소(IACHR)는 3일(현지시각) 미주 지역 국가들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협력해야 하며 환경 보호를 저해하는 조치를 취해서는 안 된다는 비구속적 자문 의견을 내놨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IACHR은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 20개국 관할권을 가진 국제 재판소로 국제사법재판소(ICJ), 국제해양법법원(ITLOS), 유럽인권재판소(ECHR) 등과 함께 국제적으로 권위가 높은 법원이다. 실제로 IACHR이 내놓은 의견서는 비구속적이나 각국 법원에서 판결을 내릴 때 참고하는 사례가 많다.이번 의견서는 콜롬비아와 칠레 정부 등이 요청한 온실가스 다배출 기업들의 기후변화 책임에 관한 판단을 담고 있다.IACHR은 '기업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효과적인 조치를 채택해야 한다'며 '또 각국은 기후변화에 관련된 정치 및 규제를 통해 '그린워싱'을 단속하고 기업들의 부정적 영향을 억제해야 한다'고 명시했다.재판소는 이어 '그들(기업)

유럽연합 '2040년 온실가스 감축 계획' 발표, 90% 유지하고 탄소 상쇄 포함

유럽연합(EU)이 그동안 일부 회원국들의 강력한 반대로 미뤄온 장기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일(현지시각) 2040년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공개했다.이번 계획은 기존에 예고했던 대로 2040년까지 유럽연합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90% 감축하는 방안을 채택했다.기존 계획과 차이점은 탄소 배출권을 통한 탄소 상쇄를 최대 3%포인트까지 허용한다는 타협 방안을 담았다는 점이다. 탄소 상쇄란 기업이나 산업 분야의 온실가스는 그대로 배출하면서 나무를 심거나 생태계를 복원하는 등 다른 감축 활동을 통한 실적을 인정받아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내는 것을 말한다.이에 환경단체들은 유럽연합의 결정을 비판했다.모하메드 아도우 에너지 싱크탱크 '파워시프트아프리카' 소장은 가디언 인터뷰에서 '유럽연합이 2040년 목표에 탄소 배출권을 사용하는 것은 심각한 목표 신뢰성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며 '미국이 남긴 기후대응 공백을 유럽이 메워야 하는 시점에서 큰 타격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환경재단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성료, 역대 최다 관객 148만 명 참여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환경영화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환경재단은 3일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6월5일부터 30일까지 공식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세계 3대 환경영화제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번 회차에는 132개국에서 작품 3261편이 출품됐고 이 가운데 77편이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됐다.올해 관람객은 합계 148만659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관객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학생들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과 연계한 청소년 관람 프로그램 '시네마그린틴'을 통해 106만1540명이 참여했다.환경재단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가 환경 문제에 이해도를 넓히고 실천 의지를 키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번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국내 최초로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이를 상쇄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탄소중립 실천형 영화제' 형태로 추진됐다. 영화제 운영과 관객 및 관계자 이동 등으로 발생한 탄소 배출량은 올해 5월 침구류 브랜드 이브자리에서 제공받은 탄소 배출권을

폭염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0.6%p 낮춘다, 기후변화로 노동시간 줄고 일자리 소멸

올해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에 세계 주요국들의 경제 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폭염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있을 것이라는 중장기 관측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나왔다. 하지만 가까운 시일 내로 경제적 타격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나온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2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독일 금융기업 '알리안츠'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유럽연합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폭염 영향에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보도했다.구체적으로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최대 0.5%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경제성장률이 감소하는 이유는 폭염의 강도와 빈도가 늘면서 노동가능시간과 효율성이 모두 감소하기 때문이다.2일(현지시각) 폭염이 발생한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

기후변화에 '이상고온 현상' 유럽 달궈,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역대 최고기온

때이른 이상고온 현상이 유럽 본토를 덮치며 영국과 스페인, 포르투갈 등 여러 국가에서 6월 중 역사상 최고 기온이 기록됐다.1일(현지시각) 영국 BBC는 "유럽 대륙이 계속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며 "기후변화 영향으로 이상고온 현상이 갈수록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스페인 기상청이 집계한 6월 평균 기온은 23.6도로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역대 7월과 8월의 평균 기온도 넘어선 수준이다.7월1일 스페인 일부 지역의 기온은 43도를 넘었으며 바르셀로나와 세비야 등 도시 지역에서는 밤에도 기온이 27~28도 사이의 열대야가 관측됐다.영국(잉글랜드)의 6월 평균 기온도 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포르투갈은 아직 평균 기온이 집계되지 않았지만 6월 중 최고기온이 46.6도로 집계돼 신기록을 썼다.프랑스 역시 다수의 도시가 6월 중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으며 폭염으로 파리 에펠탑 꼭대기 층의 출입이 중단되는 전례 없는 사건도 벌어졌다.고온을 이유로 프랑스에 위치한 학교 1896곳이 일시적으로 폐쇄되기도 했다.

트럼프 예산안과 AI 정책도 '모순', 규제 완화 빠지고 재생에너지 지원 폐지

미국 상원을 통과한 트럼프 정부의 거대 예산안(OBBB 법안)이 빅테크 기업에 수혜를 예고한 인공지능(AI) 산업 정책과 여러 모순점을 보이고 있다.빅테크 업체들이 적극 로비해 온 인공지능 규제 완화는 포함되지 않았고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은 대거 폐지돼 데이터센터 운영에도 불리한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일 "빅테크 기업들이 트럼프 정부의 예산안을 반길 이유가 줄었다"며 "우군을 확보하는 데 사실상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미국 상원은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으로 불리는 트럼프 정부 예산안을 여당인 공화당의 단독 찬성으로 통과시켰다.하원에서 해당 법안이 가결되고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받으면 곧바로 시행된다.예산안에 포함된 여러 조항 가운데 미국 각 주에서 자체적으로 인공지능 관련 규제를 적용하면 불이익을 주거나 규제를 금지하는 조항은 만장일치에 가까운 표를 받아 제외됐다.빅테크 기업들은 그동안 해당 조항이 상

트럼프 정부 기후변화 관련 웹페이지 운영 중단, '국가기후평가' 인력도 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기후변화와 관련된 웹페이지의 운영을 중단했다.미 항공우주국(NASA)가 미국 '국가기후평가'(NCA) 보고서를 포함해 여러 기후변화 관련 정보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ABC뉴스가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국가기후평가 보고서는 14개 연방기관이 참여하는 최신 기후 분석 정보를 담은 보고서로 5년 주기로 발간된다. 기후변화 영향에 관한 세밀한 분석과 전망 등을 담고 있어 타국 학계나 기관에서도 참고하는 자료다.2023년에 5차 보고서가 발간됐고 2028년 발간이 예정된 6차 보고서가 준비돼 왔는데 트럼프 정부는 관련 인력을 모두 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국가기후평가를 직접적으로 제공하는 미국 지구변화 연구프로그램(USGCRP) 웹사이트는 이날부터 접속이 전면 차단됐다. USGCRP는 15개 연방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는 협의체로 백악관이 직접 총괄해왔다.빅토리아 라시비타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홍보국장은 이날 ABC뉴스를 통해 'USGCRP 총괄 업무는 미 항공우주국으로 이전됐다'며 '기존 보고서는 모두 미 항공우

한국 발전원 사상 처음 화석연료 비중 '절반 이하', 석탄발전 줄어든 영향

한국 국내 발전량에서 화석연료 발전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기후솔루션은 2일 글로벌 에너지 싱크탱크 '엠버'가 발표한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4월 기준 한국 전력 생산량에서 화석연료가 차지한 비중이 49.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월간 기준으로 화석연료 비중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지난해 5월 기록된 사상 최저치 50.4%보다도 낮았다.이에 기후솔루션은 전력 수요가 같은 기간에 1.4% 증가했음에도 화석연료 발전 비중이 줄었다는 점은 에너지 전환이 구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이번 비중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석탄 발전량 감소로 파악됐다. 올해 4월 기준 석탄 발전 비중은 18.5%로 월간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2021년 4월과 비교하면 발전량이 약 36% 줄었고 전력부문 탄소 배출량도 약 37% 감소했다.석탄 발전을 대신한 것은 태양광 발전으로 파악됐다. 태양광 발전은 올해 4월 기준 전체 전력 발전량의 약 9.2%를 차지했다.이전 최고치는 지난해 5월

[기후경쟁력포럼]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정규창 "재생에너지 수요에 맞춰 공급도 늘릴 제도 개선 절실"

'기업들이 해외에서는 재생에너지로 이행 100%(RE100)를 만족하는 기업들이 꽤 많지만 국내에서는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국내 RE100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률이 한자릿수에 그칩니다.'정규창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팀장은 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25 기후경쟁력 포럼'에서 '전기요금이 오르고 재생에너지 단가가 내려가면서 경제적 합리적인 요인 때문에 재생에너지를 선택하는 수요가 늘고 있지만 실제 재생에너지 공급량이 따라와 주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각 국가 내 RE100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살펴보면 중국은 50%, 일본은 25%인 반면 한국은 9% 수준으로 매우 저조하다.정 팀장은 '2020년 4.5GW(기가와트) 수준으로 설치됐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지난해 3.1GW 수준으로 사실상 줄어들고 있다'며 '태양광만 봤을 때도 7~8GW 이상 계속 설치가 유지돼야 어느정도 수요를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송전망 포화와 발전소 수익 악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제

[기후경쟁력포럼] '2025 기후경쟁력포럼' 성황리 마무리, 행사 빛내주신 분들

비즈니스포스트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옛 전경련 회관)에서 '성장을 위한 전환, 재생에너지 혁신의 마지막 기회'를 주제로 개최한 '2025 기후경쟁력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조성진 기자다음은 포럼에 참석해 축하해 주신 분들. (성명 가나다순)△강신구 LG유플러스 언론홍보실 실장 △고동완 신한은행 홍보부 총괄팀장 △고성남 삼성전기 경영지원실 그룹장 △곽용섭 KGM 커뮤니케이션실 실장 △곽준원 삼표 홍보팀장 △권다영 포스코 커뮤니케이션실 홍보그룹 대리 △권오성 SFOC 코리아 커뮤니케이션즈 리더 △김강래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실 브랜드PR팀 시니어 프로페셔널 △김기훈 KB자산운용 홍보실 실장 △김동은 삼표그룹 홍보팀 차장 △김시현 현대엔지니어링 △김연준 SK스퀘어 PR 팀장 △김영완 KT 홍보실 고객가치홍보담당 △김영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사장 △김예지 LGCNS 홍보팀 선임 △김유진 SK이노베이션 PR3팀 PM △김정한 삼성전기 경영지원실 △김종우 SK스퀘어 PR PL △김지현 현대엔지니어링 미래기술실 책임 △김태완 교보증권 홍보부 부서장 △김태한 한

[기후경쟁력포럼] 포스코홀딩스 탄소중립전략실 이민우 "수소환원제철 위한 정부 주도 전력·수소 인프라 구축 중요"

철강 업계의 탈탄소 전략 이행에 맞춰 기업·정부·시장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이민우 포스코홀딩스 탄소중립전략실 리더는 1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25 기후경쟁력포럼 : 성장을 위한 전환, 재생에너지 혁신의 마지막 기회'에서 '포스코 탈탄소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이 리더는 "철강은 국가 경제안보의 핵심 품목으로이자 탈탄소 시대의 미래 산업 경쟁력의 기초 품목"이라며 "막연한 기대·관망이 아닌 절박한 생존과 냉철한 준비로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포스코의 '2050 탈탄소 전략'은 수소환원제철 기술 '하이렉스(HyREX)' 도입 수준에 따라 '전환기', '확산기', '정착기'로 나뉜다고 그는 설명했다. &nbs

[기후경쟁력포럼] HD한국조선해양 ESG 상무 심정은 "중국이 한국보다 친환경 조선 구조전환 더 빨라"

세계 조선산업의 '친환경 전환' 경쟁에서 중국 조선 업계의 구조 전환 속도가 한국 조선업계를 앞지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심정은 HD한국조선해양 ESG담당 상무는 1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25 기후경쟁력포럼 : 성장을 위한 전환, 재생에너지 혁신의 마지막 기회'에 발표자로 나와 "조선업은 기후 규제를 맞아 구조의 전환이라는 본질적 변화에 직면했다"며 "친환경 기술을 넘어 조선업계의 표준·정책·규제·공급망·국제질서를 아우르는 변화"라고 말했다.심 상무는 이날 '기후대응과 전환에 대한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도전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글로벌 해운·조선 산업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인 '선박 온실가스 집약도 기준'과 유럽연합의 '배출권 거래제(ETS)', '퓨얼EU마리타임(FuelE

[기후경쟁력포럼] 두산에너빌리티 풍력사업 박지웅 "한국형 표준 해상풍력 발전 추진해야"

'국내 여건을 고려한 한국형 표준 해상풍력 발전을 추진해야 합니다.'박지웅 두산에너빌리티 풍력영업1팀 팀장은 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기후경쟁력포럼에서 '한국 풍력발전 시장 개발과 산업 육성을 위한 근본적 정책과 제도 정비가 절실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박 팀장은 두산에너빌리티의 풍력사업 현황을 소개하면서 정책 관련 제언을 내놨다.두산에너빌리티는 2005년 풍력발전사업에 뛰어든 뒤 지속적 연구 투자와 단계적 사업 육성으로 2010년 아시아 최초로 해상풍력발전기를 개발했다.현재 부품 국산화율을 70%까지 늘리고 세계 최고 수준 기술이 적용된 블레이드를 개발하는 등 국내 해상풍력 시장 개척과 고용 창출을 이뤄냈다.박 팀장은 해상풍력발전의 산업 유발 효과와 전 세계 풍력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그는 "해상풍력은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융합된 복합 에너지 산업으로 기계, 전기산업, 정보통신, 해양플랜트, 조선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유발효과가 기대된다"며 "2023년 1TW 수준이었던 글로벌 누적 풍력시장 규모도

[기후경쟁력포럼] '2025기후경쟁력'에 관심 집중, "새 정부 재생에너지 실행안 궁금해요"

"재생에너지 전환에 있어 정부 차원에서 민간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 대해 추진하고 계신 정책이나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성장을 위한 전환, 재생에너지 혁신을 위한 마지막 기회'를 주제로 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25 기후경쟁력 포럼'에서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기조발제가 끝나자 청충들의 질문이 쏟아졌다.비즈니스포스트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가 1일 공동 주최한 '2025 기후경쟁력포럼' 현장은 재생에너지 혁신과 이재명 정부의 기후대응 및 재생에너지 정책 방향에 관한 논의를 위해 모인 정치권, 기업, 학계, 기후단체, 정부 인사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포럼 시작에 앞서 150석의 좌석은 모두 채워졌고 좌석에 앉지 못한 참석자들은 뒷편에 서서 포럼을 참관했다. 이날 포럼은 각계각층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후경쟁력포럼] 민주당 박지혜 기조발제, "새 정부가 에너지고속도로·RE100산단 실행"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국민주권정부(이재명 정부)가 에너지 고속도로,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탄소중립을 이행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다이아몬드홀(옛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5 기후경쟁력포럼'에서 기조발제를 통해 새 정부 내부에서 이와 같은 구체적 이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성장을 위한 전환, 재생에너지 혁신을 위한 마지막 기회'를 주제로 비즈니스포스트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이 공동 주최했다.박 의원은 이날 기조발제에서 '현재 호남 지역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량이 우리나라 전체의 3분의 1에 이를 정도로 많다'며 '그 태양광 에너지가 전국에 보급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 에너지 고속도로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에너지 고속도로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내놓은 공약으로 전국의 전력망을 확대하고 효율화해 효과적으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수요

[기후경쟁력포럼] 민주당 민병덕 축사, "재생에너지는 대한민국 생존전략"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는 당장 속도를 내야 할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민 의원은 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다이아몬드홀(옛 전경련회관)에서열린 '2025 기후경쟁력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는 선택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생존 전략"이라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비즈니스포스트와 KoSIF의 공동 주최로 '성장을 위한 전환, 재생에너지 혁신을 위한 마지막 기회'를 주제로 열렸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이했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국회ESG포럼이 후원에 참여했다. 민 의원은 국회 ESG포럼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민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온전한 지구 환경을 물려주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는 일은 후세를 위한 중요한 책임이지만 우리 세대는 현재 제대로 책임을 지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다.그는 "지금 우리가 먹고, 마시고, 숨 쉴 수 있는 환경, 기후가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있는 이 시기에 부모로서 내리사랑을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Who Is?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기업금융 역량 키워낸 일등공신, 업황 맞춰 리테일 강화로 실적 강화해야 [2025년]

박원철 SKC 대표이사 사장 Who Is?

박원철 SKC 대표이사 사장

SKC 신규 사업 전문가, 대규모 리밸런싱으로 핵심 사업 집중 [2025년]

우종인 비에이치아이 대표이사 사장 Who Is?

우종인 비에이치아이 대표이사 사장

원자력산업 침체 딛고 HRSG 세계 1위 일궈, 신재생 에너지플랜트 톱티어 목표 [2025년]

이재현 CJ그룹 회장 Who Is?

이재현 CJ그룹 회장

식품·문화 등 해외사업 공략에 집중, 두 자녀 경영승계 준비도 한창 [2025년]

CJ바이오사이언스 25년 만에 대표 교체, 윤상배 신약 개발 '기술수출'로 상폐 벗어나나 오늘Who

CJ바이오사이언스 25년 만에 대표 교체, 윤상배 신약 개발 '기술수출'로 상폐 벗어나나

LGCNS 스테이블코인 붐에 블록체인 기술력 부각, 현신균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사업 주도권 노린다 오늘Who

LGCNS 스테이블코인 붐에 블록체인 기술력 부각, 현신균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사업 주도권 노린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달러보험' 뛰어들어, 그룹 시너지 겨냥한 전략적 카드 오늘Who

이영종 신한라이프 '달러보험' 뛰어들어, 그룹 시너지 겨냥한 전략적 카드

달바글로벌 '매출 1조 클럽' 시계 앞당긴다, 반성연 온·오프라인 연동으로 글로벌 확장 정조준 오늘Who

달바글로벌 '매출 1조 클럽' 시계 앞당긴다, 반성연 온·오프라인 연동으로 글로벌 확장 정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