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

전력거래소 운영구조 공기업 중심서 탈피, 민간사업자 "재생에너지 차별 개선" 목소리 거세

한국 전력거래소가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를 반영해 전력시장 운영의 의사결정 구조에서 공기업들을 배제하기로 했다.민간 발전사업자들이 지난 몇 년 동안 요구해온 재생에너지 발전 당사자들의 의사결정 참여라는 방향과 거리가 있는 운영구조 개편을 단행한 셈이다.정부가 세운 '재생에너지 100GW 목표'가 실효성을 가지려면 ..

유엔 사무총장 "AI기업, 데이터센터 탄소 배출과 물 사용 투명하게 공개해야"

유엔 사무총장이 인공지능(AI) 기업을 향해 온실가스 배출량과 물 사용량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23일(현지시각) 유엔은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 최대 기후 행사 '런던기후행동주간'에 참석했다고 밝혔다.구테흐스 총장은 이번 행사에서 "AI 기업들은 데이터센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인 탄소 배출량, 물 사용량, 토지 전용 등 모든 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4일 유엔 산하 연구기관 유엔대학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산업의 연간 탄소 배출량은 2030년까지 약 3억9천만 톤 증가하고 물 사용량은 약 4조8천억 리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의 연간 배출량의 절반에 준하는 온실가스를 더 내뿜고 6억 명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막대한 양의 물을 더 쓰게 되는 것이다.구테흐스 총장은 "지금 전 세계에 팽배한 위기는 서로 별개인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결국 화석연료라는 동일한 파괴적인 근원을 공유한다"며 "그리고 이같은 위기들의 해답도 하나, 친환경 에너지로의 신속하고 공정한 전환&rdquo

골드만삭스 "전기차 급증에 2027년 후반부터 세계 석유 수요 감소 전망"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판매가 늘어나면서2027년 후반부터 세계 석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22일(현지시각) 로이터는 골드만삭스가 발행한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며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판매가 늘었다'고 보도했다.골드만삭스는 5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 비중이 26.1%로 이란 전쟁 이전인 2월과 비교해 3.4%포인트 상승했다고 집계했다.이런 상승세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골드만삭스는 세계 상위 전기차 시장 15곳 가운데 12곳에서 5월 전기차 판매 비중이 2월 대비 상승했다고 덧붙였다.특히 중국의 경우 전기차 판매 비중이 같은 기간 11.4%포인트 상승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골드만삭스는 '2월에서 5월까지의 전기차 판매 비중 상승 추세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지속될 경우, 2027년 12월까지 전 세계 석유 수요는 지금보다 하루 평균 최대 32만 배럴 감소한다'고 내다봤다.만일 전기차 판매 비중이 5월 수준으로 유지되는 경우에도 같은 기간의 석유 수요는 하루 평균 13

유럽중앙은행 "기후플레이션 가시권, 2035년부터 물가상승률 최대 1.2%p 높일 것"

기후변화로 인한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이 곧 현실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2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유럽중앙은행(ECB) 보고서를 인용해 2035년부터 폭염으로 인해 글로벌 물가상승률이 0.3~1.2%포인트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막시밀리안 코츠 스페인 바르셀로나 슈퍼컴퓨팅센터 연구원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매년 새로운 충격이 발생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지구온난화가 심화된다면 물가에 지속적인 상승 압력이 가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블룸버그는 실제로 기후변화에 따른 물가상승 위협, '기후플레이션(기후 변화에 따른 인플레이션)'은 이미 현실화됐다고 지적했다.지난해부터 지속된 한파와 가뭄 등으로 북미 대륙에서 토마토 가격이 최대 두 배까지 치솟는 사태가 발생한 점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올해 4월 폭염으로 기온이 47도까지 올라간 인도에서는 경제학자들이 2027년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기존 4.6%에서 5%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아이린 힘스케르크 유럽중앙은행 기후변

국내 전문가 "재생에너지 정전 늘리는 원인 아냐, 잘못된 인식 바로잡아야"

재생에너지가 정전 가능성을 높인다는 인식이 잘못됐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23일 국내 재생에너지 팩트체크 플랫폼 '리팩트'는 국제 데이터와 주요 대정전 사례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재생에너지 확대와 정전 증가 사이에 일관된 상관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리팩트는 기후미디어허브와 에너지전환포럼이 합작해 지난해 출범시킨 재생에너지 관련 팩트 검증 플랫폼이다. 국내 전력산업 관련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이번 팩트 체크는 세계은행이 집계한 '계통평균 정전지속시간 지수'를 기준으로 진행됐다.해당 데이터는 2015~2019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국을 대상으로 정전지속시간과 빈도 등을 집계한 지표다.이를 리팩트가 분석한 결과 2015~2019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증가한 OECD 32개국 가운데 영국, 일본, 프랑스, 헝가리 등 17개국은 오히려 정전시간이 감소했다.정전시간이 증가한 국가는 미국, 아일랜드, 네덜란드, 뉴질랜드, 스페인 등이었다. 한국과 독일은 정전시간이 변화하지 않았다.재생에너지 확대폭과 정전시간 변화 폭 사이에서도 뚜렷한 비례관계는 확인되지 않

유엔 기후총회 사전회의서 재원 증액·화석연료 퇴출 합의 무산, 개최국 튀르키예 책임 무거워져

독일 본에서 열렸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유엔 기후총회)의 사전회의가 기후대응 재원 증액과 화석연료 퇴출 같은 이슈와 관련한 아무런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종료됐다.이에 환경단체들은 튀르키예에 개최국 권한을 살려 적극적으로 유엔 기후총회 개최 전까지 핵심 의제와 관련해 적극적 의견 조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유엔 기후총회 사전회의, 아무런 합의 없이 실패로 끝나22일 외신 보도와 국제기구 동향을 종합하면 독일 본에서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제64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부속기구회의(SB64)가 주요 의제에 관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채 끝났다.부속기구회의는 매년 연말에 열리는 유엔 기후총회의 사전회의에 해당한다. 부속기구회의에서 합의된 사항들은 기후총회에서도 의제로 채택되어 논의된다.영국 기후미디어 전문매체 카본브리프는 18일(현지시각) 논평을 통해 '이번에 본에서 진행된 협상은 핵심 요소들에 대한 진전 없이 난항을 겪으면서 유엔 기후총회 효력에 대한 의문을 더 키웠다'고 강조했다.

기후솔루션 "바이오매스 발전에 보조금 없으면 14% 적자, 전환 로드맵 시급"

국내 바이오매스 발전 산업이 보조금이 끊기면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2일 기후솔루션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태우는 숲에서 저장하는 숲으로: 산림 바이오매스 축소와 지속가능한 산림정책 전환' 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생산량이 생태·경제적으로 지속가능한 공급량을 최대 18배 초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란 국내 산림경영이나 벌채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 가운데 원목 규격에 못 미치거나 수집이 어려워 이용하지 못하고 산림 내에 방치되는 것들을 말한다. 산림청 규정에 근거해 목재 펠릿이나 칩으로 가공돼 화력발전소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증명된 물량을 뜻한다.2025년 기준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증명 실적은 약 167만 톤인데 보조금 역할을 하는 신재생에너지인증서(REC) 없이 경제적으로 조달 가능한 지속가능한 공급량은 단 9만2천 톤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는 산림 생태계를 훼손하지 않는 동시에 무리한 운송비나 보조금에 의존하지 않고 산에서 조달 가능한 바

40도 넘는 폭염에 불타는 유럽, 프랑스는 공공행사에서 음주도 금지

유럽 각국이 최고기온 40도 전후인 심각한 폭염을 겪고 있다.21일(현지시각) 로이터는 극한 폭염이 유럽 대륙 대부분을 휩쓸고 있다고 보도했다.독일에서는 전국적 폭염 경보가 발령됐고 스페인에서는 축구 팬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장이 폐쇄되는 일이 발생했다.프랑스는 현지시각 20일 기준 전국 96개 데파르트망(행정구역 단위) 가운데 35곳에 폭염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수도 파리부터 남서부 부르고뉴까지 광범위한 지역 기온이 40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이에 세바스티앙 르코르누 프랑스 총리는 해당 지역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 및 공공 행사에서 음주를 전면 금지했다.알코올은 인체에 들어가면 이뇨 작용을 촉진해 탈수 현상을 겪을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또 혈관을 확장시켜 일시적으로 열이 오르게 만들어 몸이 더위에 대응하는 것을 방해하기도 한다.독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기준 독일 대부분 지역의 최고 기온은 38도까지 올랐다. 여기에 습도까지 높아지고 있어 뇌우 발생 가능성도 급격히 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같은 날 이탈리아도 국토 대부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소를 SMR로, 현대건설 남동발전과 무탄소에너지 개발 맞손

현대건설이 한국남동발전과 손잡고 화력발전소 설비 등을 활용한 차세대 원자로 연구를 진행한다.현대건설은 19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남동발전과 '석탄화력발전소 연계 소형모듈원자로(SMR) 연구 및 사업화 공동 추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명식에는 최영 현대건설 뉴에너지사업부장과 이영기 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 등 두 기업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두 기업은 협약을 계기로 단계적 폐지가 계획된 석탄화력발전소를 SMR로 대체해 발전설비를 재사용함으로써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남동발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설비를 보유한 곳으로 꼽힌다.현대건설과 남동발전은 이를 통해 석탄화력발전의 유휴 인프라를 활용한 SMR 기반 발전사업의 실증·사업화 가능성도 함께 찾는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두 기업은 △석탄화력발전설비 및 부지와 연계한 SMR 설치·활용 기술 개발 △발전 운영기술과 설비, 현장 데이터 정보 공유 △공동 연구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실무협의체 운영 등을 추진

글로벌 데이터센터 154곳 '기후위험' 지역에 건설 중, 한국도 위험 대비 시급

전 세계 데이터센터들 가운데 상당수가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이 심각한 지역에 건설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여기에는 한국 데이터센터들도 다수 포함돼 있어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데이터센터 154곳이 기후변화 고위험군18일(현지시각) 물리적 기후 리스크 분석기관 '상호의존성이니셔티브(XDI)'는 '계획된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기후위험 및 대응력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XDI는 전 세계에 건설 중이거나 건설이 계획된 데이터센터 2595곳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을 겪을 가능성이 있는지를 놓고 분석했다.그 결과 조사 대상 2595곳 가운데 154곳이 2026년 기준으로 기후위험이 높은 지역에 계획된 것으로 파악됐다.이 보고서를 저술한 칼 멜런 XDI 과학기술책임자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 세계 자본의 상당 부분이 이 분야(데이터센터)에 투자되고 있는데 이것이 잘못 처리된다면 엄청난 손실을 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글로벌 소비층 상위 10%가 입힌 '환경피해' 5조7천억 달러, 미국인들이 가장 큰 비중

선진국 소비자들이 입히는 환경피해가 연간 수조 달러 규모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18일(현지시각) 가디언은 영국 옥스퍼드대와 라이덴대 연구진이 공동 발표한 논문을 인용해 전 세계 소비층 상위 10%가 입힌 환경피해 규모가 연간 최대 5조7천억 달러(약 877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이는 미국과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들의 경제 생산량을 합산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상위 10% 소비층은 미국인 절반, 유럽연합(EU) 인구의 40~45% 등 대부분 선진국 국민들로 구성됐다.1인당 피해 규모로 보면 미국인들이 지구 환경에 가장 큰 피해를 입혔다.미국인이 입힌 1인당 환경피해 규모는 최소 연간 1만9천 달러에서 최대 6만3천 달러에 달했다. 이는 최소치를 기준으로 했을 때 상위 10% 소비층의 1인당 평균 피해유발액인 2300달러의 8배가 넘는 수준이었다.전체 피해액 가운데 생물다양성 손실이 차지하는 비중은 47~5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온실가스 배출로 발생한 기후피해가 차지하는 비중은 36~45%로 추산됐다.폴 베렌스 옥스퍼드 마틴스쿨(사회과학부) 교수는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ldq

미국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16년 만에 완공, 100만 가구에 전력 공급

단일 규모로 미국에서 가장 거대한 규모로 추진된 재생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가 완공됐다.18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110억 달러(약 17조 원)를 들여 추진된 풍력 발전소 및 송전망 프로젝트 '선지아'가 16년 만에 완공됐다고 보도했다.선지아 프로젝트는 36.5GW급 풍력발전소와 885km길이의 송전선으로 구성됐다.뉴멕시코 중부에서 생산된 전력을 애리조나주 중남부까지 송전한다. 생산된 전력의 약 3분의 2는 별도 송전망을 거쳐 캘리포니아주까지도 공급된다.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선지아 프로젝트는 미국인 약 100만 가구가 사용할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선지아 프로젝트에 포함된 풍력발전소만 해도 이전까지 단일 시설 기준 기존 미국 최대 규모였던 풍력발전소 두 곳을 합친 것보다도 규모가 크다.선지아 프로젝트는 2008년에 전력개발업체 '패턴 에너지'가 처음 추진하기 시작했으며 2023년에 건설 인허가가 완료돼 건설이 시작됐다.헌터 아미스테드 패턴 에너지 최고경영자는 성명을 통해 "선지아 프로젝트는 우리가 이 나라에 필요한 중요 인

농협금융지주 'ESG 전략협의회' 열어, 이찬우 "기후금융 속도감 있게 실행"

NH농협금융지주가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기후금융과 전환금융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농협금융지주는 17일 서울 종로구 NH농협타워에서 '2026년 제1차 농협금융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협의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회의는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주관했으며 지주 및 계열사 ESG 담당 임원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의회에서는 정부의 한국형 녹색전환(K-GX)과 기후금융 활성화,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 방향에 따른 성장 기회를 공유하고 지주 차원의 기후금융 및 전환금융 추진전략을 점검했다. 농협금융지주는 금융권에서 전환금융 선도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관련 전략과 운영체계 구축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농협금융지주가 강점을 가진 농업과 지역, 상생 분야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한 전환금융 추진 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전환금융은 철강·석유화학·시멘트·발전 등 탄소배출이 많은 산업이 저탄

이창훈 기후대응위원장 런던기후행동주간 참석, 기후 거버넌스 외교 본격화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가 영국에서 열린 기후 행사에 참석해 기후 거버넌스 외교 활동을 펼친다.18일 기후대응위는 이창훈 민간 공동위원장이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런던기후행동주간'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주요 고위급 회의에 참석하며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를 이끄는 주요국 핵심 인사들과 연쇄 양자면담을 갖기로 했다.런던기후행동주간은 유럽 최대 규모의 독립 기후행사다. 올해는 20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750개가 넘는 행사에 약 7만5천 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9월에 열리는 제18차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과 11월에 열리는 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1)를 앞두고 국제 기후에너지 의제를 형성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이번 방문은 기후위 출범 이후 민간 공동위원장의 첫 다자간 기후외교 활동이다.기후대응위는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정부의 기후 거버넌스 개혁 성과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주요국 기후위와 협력 기반을 구축할 방침을 세웠다.이 위원장은

세계 각국 '국제플라스틱협약' 협상 준비 재개, '플라스틱 생산 규제 제정' 트럼프 반대 넘을까

지난해 회의를 주도하던 의장이 사퇴하면서 중단됐던 '국제플라스틱협약'의 타결을 위한 협상이 재개됐다.세계 각국은 본회의에 앞서 이번 달부터 사전회의를 갖는다. 앞선 회의들에서 쟁점이 됐던 플라스틱 생산 규제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와 산유국의 반대 장벽을 넘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플라스틱협약 협상 난항 끝에 다시 재개17일(현지시각) 유엔환경계획(UNEP)은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 3차 연장회의(INC-5.4)'의 사전회의 세부 계획안을 공개했다.이번 사전회의는 오는 30일부터 7월3일까지 이어지며 각국 대표단장 및 대표 3명이 참석하는 대면 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여기서 논의된 의제와 각국의 입장은 내년 3월에 열리는 국제플라스틱협상 INC-5.4 본회의에 올라오게 된다.국제플라스틱협약 협상은 애초 2024년 11월 한국 부산에서 열린 INC-5를 마지막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었다.하지만 INC-5 회의에서 플라스틱 생산 규제에 관한 내용이 최종 합의문에 포함될지 여부를 두고 각국이

구글 이산화탄소 제거 기술 지원 확대, '프론티어' 추진 9억 달러 규모 투자 약정 참여

구글이 이산화탄소 제거 기술을 개발하는 협의체에 투자하는 금액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17일(현지시각) 구글은 '프론티어'가 추진하는 9억1500만 달러(약 1조4천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 약정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프론티어는 2022년 미국 결제 플랫폼 기업 스트라이프의 주도로 쇼피파이, 메타, 구글, 맥킨지앤컴퍼니 등이 공동 창립한 탄소 제거 크레딧 구매 연합이다.대기 중에서 영구적으로 탄소를 제거하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을 후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선구매 약정(AMC) 방식으로 스타트업들의 기술개발에 자금을 지원한다.스타트업들의 탄소 제거 실적은 크레딧(증서)으로 발행되어 구글, 메타 등 기술 개발에 자금을 댄 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을 상쇄하는 데 사용된다.프론티어는 이같은 방식이 탄소 제거 솔루션을 개발하려는 스타트업들을 크게 늘리는 것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2022년에는 탄소 제거 솔루션 개발을 목적으로 창설된 기업이 수십 곳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수백 곳으로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프론티어가 투자한

예일대 "트럼프 '기후변화 없다' 주장에도 미국 대중은 기후대응 필요성 느껴"

미국 대중 다수는 기후변화가 실존하지 않는다는 정부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후대응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현지시각) 가디언은 예일대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미국인 가운데 3분의 2가 여전히 기후대응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앤서니 라이저로위츠 예일대 기후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책임자는 가디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2024년 대선은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투표가 아니었다"며 "미국인들은 여전히 기후변화가 실존한다고 믿고 이를 걱정하며 이에 대한 조치를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가디언은 미국인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큼에도 불구하고 기후에 관한 소식을 들을 수 있는 기회는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워싱턴포스트, 국립공영라디오(NPR), CBS 등 미국 주요 언론사들은 정권이 바뀐 뒤로 모두 기후 전문 기자 인력을 감축했기 때문이다.라이저로위츠 책임자는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은 변하지 않았지만 언론 보도 부족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얘기하거나 논의하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정부 7억6500만 달러 규모 해상풍력 토지 임대 계약 취소, "신뢰 못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해상풍력 발전소를 위한 연방 토지 임대 계약을 취소하기로 했다.17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트럼프 정부가 발전개발업체 '인베너지'와 맺은 합계 7억6500만 달러(약 1조1700억 원) 규모 토지 임대 계약 4건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미국 내무부와 합의에 따라 인베너지는 원래 해당 계약에 사용하기로 했던 금액을 미국 서부에서 진행하는 천연가스와 지열발전 프로젝트에 전용하기로 했다.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해상풍력 발전 부지 임대는 비용이 많이 들고 신뢰할 수 없다"며 "납세자들이 이같은 프로젝트를 무기한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가정을 바탕으로 국가 안보를 고려하지 않은 채 진행됐다"고 강조했다.트럼프 정부는 지난해 정권을 잡은 뒤 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던 해상풍력 프로젝트들을 잇따라 취소하거나 축소하고 있다.지난주에도 전력개발업체 토탈에너지SE와 체결한 10억 달러 규모 해상풍력 부지 임대 계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미국 환경단체들은 트럼프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변경을 비판했다.킷 케네디 미국 천연자원보호협회 전력부문 총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국내 최대 전기로 준공, 탄소 배출 75% 감축

포스코는 17일 전남 광양제철소에 연산 250만 톤 규모의 대형 전기로를 준공했다고 밝혔다.포스코는 국내외 탈탄소 정책과 탄소저감 제품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4년 2월 전기로 신설에 착수했다.이번에 준공된 전기로는 단일 설비 기준 국내 최대 규모로 약 6천억 원이 투자됐다.철광석과 석탄(코크스)을 고로에 투입해 쇳물을 생산해 전로에서 정련하는 기존 방식은 고품질 철강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지만, 탄소 배출량이 높다. 반면 전기로는 스크랩(고철)을 재활용해 기존 방식 대비 최대 약 75% 탄소 감축이 가능하다.회사는 전기로 생산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한 '합탕 기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 기술은 전기로와 고로에서 생산한 쇳물을 혼합해 정련하는 기술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도 고급강을 생산할 수 있다.포스코는 주원료인 스크랩의 선별, 분류와 정련 과정에서의 성분 정밀 제어 등 핵심 기술을 추가로 확보해 2030년까지 자동차강판과 정기강판을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회사는 전기로 고급강을 '8대 전략 제품'으로 선정하고 통합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고로 함수소가스 취입, 상저취전로, 탄소감축 원료 기술 등 탄소감축에 기여하는

세계 생선 섭취량 역대 최대, 식량위기 막으려면 양식업 분야서 기후대응 필요성 커져

전 세계 사람들이 섭취하는 생선의 양이 역대 최대 규모까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다만 생선의 주요 공급원인 양식업은 기후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 대표적 분야로 꼽힌다. 이에 사람들이 먹는 생선의 절반이 넘는 양을 생산하는 양식업 분야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계 1인당 생선 소비량 20.7kg로 역대 최대16일(현지시각)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간한 '2026년 세계 어업 및 양식 현황' 보고서를 보면 2025년 기준 글로벌 1인당 연평균 생선 소비량은 20.7kg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이는 1961년 당시 9.1kg과 비교하면 약 2.2배 증가한 수치다.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증가한 생선 수요를 지탱하는 것은 양식업이다. 2024년 기준 전 세계 양식업 생산량은 약 1억330만 톤으로 8490만 톤인 어획량보다 많았다.또 양식업과 어업은 약 6억 명에 달하는 인구의 생계유지 수단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양식업이 기후 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 기상이변, 해양 산성화 등에 취

유니세프 "세계 아동 절반이 폭염 가뭄 홍수 3종 복합 기후위협에 노출"

전 세계 어린이의 거의 절반이 여러 종의 기후변화 위협에 노출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6일(현지시각) 유니세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아동 기후 위험 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해안 침수, 가뭄, 극한 폭염, 산불, 하천 범람 등의 기후위협에 대한 아동의 노출 정도를 분석했다.그 결과 전 세계 아동들 가운데 약 11억 명이 세 종류 이상의 기후위협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 세계 17세 이하 아동의 약 절반에 달하는 수치다.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사무총장은 "폭염, 산불, 가뭄, 홍수 등 기후변화로 아이들의 삶은 계속해서 위협받고 있다"며 "전 세계 어린이의 절반이 최소 세 가지 이상 위협에 직면해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기후위협의 정도가 가장 큰 지역은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과 남쪽 열대 지역 사이인 사헬지대와 남아시아 일대로 확인됐다.선진국이라고 해서 위험도가 낮은 것은 아니었다.대표적으로 이탈리아는 최소 600만 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장시간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의

석유 메이저 '에퀴노르' 에너지 전환계획 축소, 2030년 재생에너지 목표 폐기

노르웨이 석유 대기업이 에너지 전환 계획을 축소하기로 했다.16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노르웨이 석유 대기업 에퀴노르가 이날 발표된 전략 업데이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관련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에퀴노르는 2030년 단기 재생에너지 목표는 아예 전략에서 삭제했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석유와 가스 등을 동원한 비재생에너지 발전 기술을 통한 전력 생산 계획을 제시했다.안데르스 오페달 에퀴노르 최고경영자는 공식성명을 통해 "우리는 한 사업을 다른 사업으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며 "오히려 석유, 가스, 재생에너지, 저탄소 솔루션 등 여러 사업 분야를 동시에 개발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에퀴노르가 기존에 약속했던 2030년 재생에너지 10~12GW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은 몇 년 전부터 이미 명백했다"며 "애초에 우리는 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에퀴노르는 그 외에도 2030년까지 전체 자본 지출의 절반을 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입하겠다는 목표도 폐기했다.오페달 최고경영자는 &l

현대차와 기아 '글로벌 친환경 평가'서 등급 올라, 전기차 차종 늘린 영향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친환경 글로벌 평가 등급이 지난해보다 높아졌다.15일(현지시각) 국제청정교통위원회(ICCT)는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의 전기차 전환을 평가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순위 2025' 보고서를 발표했다.국제청정교통위원회는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활동하는 기후 싱크탱크다. 2001년에 설립돼 현재는 독일 베를린, 중국 베이징, 인도 뉴델리 등 세계 각지에 지사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종합점수 35점을 기록해 등급이 '후발주자'에서 '전환기업'으로 오르게 됐다.올해 평가에서 상위 단계 등급으로 이동한 사례는 현대차와 기아뿐이었다.이번에 등급이 올라간 이유는 전기차 차종을 확대하고 전기차 판매에 연계한 임원 보상 제도를 도입했기 때문이다.이에 현대차와 기아는 전년도 순위가 더 높았던 인도 타타자동차, 중국 장성자동차보다 점수가 더 높아졌다. 상위 주요 제조사와 비교하면 포드, 르노와는 1점차까지 좁혀졌다.

미국 이란 종전에도 글로벌 에너지 전환 속도 유지 전망, 화석연료 공급망 향한 불안감 여전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에 합의하면서 이란 전쟁이 사실상 끝나게 됐다.100일 넘게 진행된 이번 전쟁 과정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돼 화석연료 공급이 줄자 세계 각국은 재생에너지로 전환에 더 속도를 냈다.종전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지만 화석연료 의존 체제의 위험성을 인식한 세계 각국은 종전 이후에도 높아진 전환 속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전에도 화석연료 공급망 회복 더딜 전망15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종전 합의 직후 트루스소셜을 통해 "석유를 가득 실은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며 "그들은 안전이 철저하게 지켜지며 오염되지 않은 남부 항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흔들렸던 글로벌 화석연료 공급망이 종전과 함께 정상화되고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하지만 같은 날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들은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된다 해도 국제 에너지 시장이 안정되려면 짧게는 몇 주에서 길게는 몇 달까지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컨설팅기업

SSG닷컴 친환경 상품 행사 개최, 40% 할인 및 탄소중립포인트 적립 혜택

SSG닷컴이 친환경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SSG닷컴은 16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2026 녹색소비주간'을 맞아 '6월에는 녹색사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행사 기간 환경표지 인증 제품과 저탄소 인증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40% 할인 쿠폰을 계정당 2장씩 선착순으로 지급한다.'탄소중립포인트' 라벨이 붙은 상품을 2천 원 이상 구매할 때마다 주문 건당 500원의 포인트도 적립해 준다.탄소중립포인트는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받는 제도다.'녹색소비주간'은매년 환경의 날(6월5일)을 기념해 일상 속 친환경 소비 실천을 확산하고, 녹색제품의 접근성과 인식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6월 한 달 동안 운영되는 특별한 기간을 말한다.기후에너지환경부가 강조하는 녹색제품으로는 환경표지제품이나 저탄소제품, 우수재활용제품 등이 있다.SSG닷컴은 지난해 6월 친환경 상품을 선보이는 '녹색제품 전용기획전'을 열었다.녹색제품은 △저탄소 인증 제품(노브랜드 카모마일 베이비 물티슈 등) △환경표지 인증 제품(프릴 베이킹소다 주

국제해사기구 바이오 연료에 탄소 발자국 인증 첫 부여, 사실상 전면 사용 승인

국제해사기구(IMO)가 처음으로 바이오 연료에 온실가스 배출 인증을 부여했다.15일(현지시각) 로이터는 국제해사기구가 브라질산 옥수수 에탄올에 탄소 발자국 인증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앞서 지난달 국제해사기구는 브라질산 옥수수 에탄올의 탄소 집약도를 1MJ(메가줄)당 이산화탄소 20.8g로 평가한 바 있다. 해당 평가를 이번 인증에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탄소 집약도란 에너지를 내면서 얼마나 많은 탄소를 배출하느냐를 측정하는 기준을 말한다.국제해사기구가 바이오 연료에 정식 인증을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바이오 연료는 그동안 국제해사기구가 정식으로 온실가스 배출 인증을 부여해주지 않아 다른 연료와 혼합되는 방식에 한해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이번에 브라질산 에탄올에 정식 인증이 부여되면서 해당 연료에 한해 전면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국제해사기구에 따르면 현재 선박 연료들의 평균 탄소 집약도는 1MJ당 93.3g이다. 브라질산 에탄올은 기존 연료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4분의 1에 불과한 셈이다.브라질산 에탄올을 사용하면 유럽연합(EU), 영국 등의 환경 규제 조건을 충족하기도 쉬

금융위원장 이억원 런던금융특구 시장 면담, "2035년까지 기후금융자금 790조 공급"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영국 런던금융특구 시장을 만나 지속석 기후금융 공급의 중요성을 논의했다.금융위원회는 15일 이억원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데임수전 랭글리 영국 런던금융특구 시장(레이디 메이어)과 '한·영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런던금융특구 시장은 금융선진 도시인 영국 런던에서도 금융중심지인'시티 오브 런던'이라는 금융특구를 관할하는 시장으로한·영 금융협력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이후 7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랭글리 레이디 메이어는 금융위원회가 2026년 2월 발표한 녹색전환(GX, Green Transformation) 지원 정책에 관심을 보이며 "한국과 영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금융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이억원 위원장은 한국 정부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제시하고 '한국형 녹색전환(K-GX)'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파리협정 회원국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한국 기업 임원 82% "전기화는 생존에 필수", 정부 개입과 전력망 확충 촉구

한국 제조기업 임원들 가운데 상당수가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기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에너지 공급을 화석연료 기반에서 전기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15일(현지시각) 글로벌 기업 기후행동연합 '위민비즈니스연합'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이 된 국내 중견기업과 대기업 임원 가운데 82%는 '전기화가 자사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이번 조사는 한국 중견, 대기업 임원 114명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의 임원 199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매출 100만 달러 이상 또는 이에 상응하는 기준을 갖춘 기업들의 최고경영자, 부사장, 이사급 고위 관리직이 조사대상에 포함됐다.조사 대상 가운데 한국 임원 중 46%는 화석연료 기반 장비에서 전기 장비로 전환한다면 에너지 안보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 또 32%는 지정학적 충격이 발생했을 때 에너지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한국 임원들의 87%는 한국 에너지 시스템이 화석연료보다 재생에너지에 기반을

국내 환경단체들 "당진 LNG터미널 겨울에도 절반 이상 비어, 확장 백지화해야"

당진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이 난방 수요가 늘어나는 한겨울에도 절반 이상 비어있어 확장 계획을 취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15일 기후솔루션, 당진환경운동연합, 충남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들은 충청남도 당진시청 앞에서 당진 LNG터미널 확장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당진 LNG터미널 확장 사업은 한국가스공사가 총사업비 약 3조3천억 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아직 기본계획 수립 전 단계에 있다.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3월 시민단체의 공익감사 청구에 대해 "당진 사업은 천연가스 도입비용 절감,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 및 수급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 중"이라며 "천연가스 수요는 겨울에 높고 여름에 낮은 특성이 있는 만큼 동절기 피크 수요에 대응할 시설이 확보돼야 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기후솔루션이 분석한 결과 기존 LNG터미널 이용률은 2025년 기준 27%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유휴용량이 충분해 확장 공사를 추진할 당위성이 없다는 것이다.기후솔루션에 따르면 수요가 몰리는 겨울철에조차 LNG터미널의 월평

[알림] 속도 붙는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전문가들과 국내 정책 및 제조업의 길 모색합니다

이란 전쟁을 계기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향한 흐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2026년은 전 세계 저탄소 산업 질서가 개편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이에 한국 제조업의 생존과 대전환 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포럼이 열립니다.비즈니스포스트는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함께 오는 6월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여의도 FKI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2026 기후경쟁력포럼'을 개최합니다.이번 포럼은 'K-GX 골든타임: 제조업의 생존과 대전환 전략'을 주제로 국내외 정책 결정권자들의 발제와 전문가들의 심층 토론이 진행됩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회ESG포럼이 후원합니다.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태양광 모듈과 배터리 수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이란 전쟁을 계기로 에너지 안보를 위해 재생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글로벌 에너지 전환이 속도가 붙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국은 중국의 공급망을 대체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제조업 기반을 갖춘 국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최근 중국 정부가 수출용 태양광 모듈 제품의 부가가치세를 환급해주던 걸 폐지하고 배터리 제품의 환급률을 단계적으로

독일 기후회의서 화석연료 퇴출 또 뒷전, 올해 유엔 기후총회 '전기화' 내세워 우회로 모색

독일 본에서 열린 제6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회의(SB64)에서 참여국들이 화석연료 퇴출을 위한 로드맵을 차기 유엔 기후총회 핵심 의제로 채택하는 것에 난항을 겪고 있다.매년 열리는 부속기구회의는 유엔 기후총회로 불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의 사전 실무 협상 성격을 띤다. 이에 올해 11월 열릴 유엔 기후총회도 실효성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화석연료 퇴출 논의 의제에서 배제하며 '속 빈 강정' 된 부속기구회의14일 기후환경단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8일부터 열려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SB64는 올해 11월9일에 열리는 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1)에서 다뤄질 핵심 의제를 논의하고 있다.유엔 발표에 따르면 올해 SB64는 기후변화 피해를 최소화하고 적응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여기에는 선진국들이 약속한 기후피해 복구를 위한 재원 이행 방안도 포함됐다.다만 문제는 화석연료 퇴출을 위한 이행 방안이 이번 SB64 의제에서 사실상 배제됐다는 점이 꼽힌다.

기후변화에 북미권 토마토 가격 최대 2배까지 올라, 가뭄과 한파에 수확 급감

기후변화로 미국과 멕시코 등에서 토마토 가격이 급상승했다.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최근 주요 토마토 재배지에서 기상이변이 발생한 탓에 북미 대륙내 수확량이 급격히 줄었다고 보도했다.데이비드 브렌치 웰스파고 농식품 연구소 소장은 블룸버그를 통해 "이번 가격 급등은 플로리다주의 갑작스러운 한파와 멕시코의 가뭄이라는 이중고가 겹친 결과"라며 "향후 공급은 안정되긴 하겠으나 가격을 크게 떨어뜨릴 만큼 대폭 증가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토마토 가격은 약 40% 급등했다. 2006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상승폭이었다.4월 토마토 가격은 전년도 동기와 비교하면 30% 이상 높은 수준이다.블룸버그는 특히 멕시코 일부 지역에서는 상황이 이보다 심각해 토마토가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미국과 멕시코의 토마토 가격이 급등한 가장 큰 원인은 멕시코 시날로아주에 발생한 기상이변이었다. 미국은 자국에서 소비하는 토마토의 약 90%를 멕시코에서 수입한다.

아마존 데이터센터 지난해 세계에서 물 25억 갤런 소비, "경쟁 빅테크들보다 소비량 적어"

아마존이 지난해 전 세계에 위치한 자사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한 물 소비 효율이 경쟁사보다 높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아마존이 지난해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해 약 25억 갤런(약 3.785리터)의 물을 소비했다고 보도했다. 25억 갤런이면 한국 국민들이 100일 동안 쓰는 물과 비슷한 양이다.아마존은 자사 데이터센터들이 경쟁사보다 물 소비효율이 높다고 설명했다.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아마존 데이터센터는 소비 전력 1kWh당 물 0.12리터를 사용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0.27리터보다 적은 양이었다.아마존은 학술적 추정치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업계 평균은 1kWh당 0.84리터로 자사보다 월등히 높다고 강조했다.아마존이 이처럼 자사의 물 소비 효율이 높다고 홍보하는 이유는 최근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지역에서 물 낭비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케리 퍼슨 아마존웹서비스 부사장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현재 언론 보도를 보면 데이터센터 업계가 전 세계 물을 전부 소비하는 것처럼 묘사되고

[기후경쟁력포럼④] K-GX 정보인프라 'ESG공시 로드맵' 확정 앞둬, 글로벌 트렌드 발 맞출까

[편집자주] 미국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전 세계적 에너지 위기로 에너지 집약적인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등 대한민국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제조업계에 거대한 생존의 과제를 던지고 있다. 산업 생태계의 명확한 `녹색 대전환(K-GX)`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우리 기업들은 글로벌 수출 시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는 엄중한 현실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 지금이 바로 제조업 생존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이에 비즈니스포스트는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공동으로 6월25일 '전환 없이 수출 없다, 대전환에서 한국 경제의 미래를 찾다'라는 슬로건 아래 2026 기후경쟁력포럼을 연다. 비즈니스포스트는 이번 포럼을 앞두고 모두 5회에 걸쳐 우리 기업에 실질적 혜택을 줄 `탄소중립산업법`과 철강·시멘트 등 난감축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환금융`의 역할, 제조업들이 녹색전환으로 가는 과정에 투자자 판단을 돕는 기본 규칙이 되는 지속가능성 공시의 현 주소와 과제를 조명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 스튜어드십코드 개정 공청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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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러버·칠러 캐시카우 삼아 성장, 반도체 정밀 온도제어 앞세워 '액침냉각' 도전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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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위원장 출신 중국학 전문가, 'Bright 덕성' 모토로 AI교육 혁신 강조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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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외형확장 이끈 공동창업자, 글로벌 고객사 다각화 통한 독자생존 주력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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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물리학 박사 출신의 30년 광학 전문가, 우주·방산 글로벌 공략 주력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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