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K금융 신흥국을 가다 우즈베키스탄②] KDB우즈베키스탄 행장 이영록 "영업 확대와 신상품 개발로 중앙아시아 리딩CIB 겨냥"

<편집자주> 동남아시아의 캄보디아, 남아시아의 인도,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아직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지 않지만 이들 국가는 K금융의 미래영토로 평가된다. 이들의 어떤 점이 K금융을 매혹했을까. 아시아 금융신흥국인 그곳에서, 묵..

미래에셋생명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ESG 성과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

미래에셋생명이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정리해 공개했다.미래에셋생명은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냈다고 2일 밝혔다.미래에셋생명은 "환경경영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갖추고 ESG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ESG 가운데 환경 부문에서는 2019년부터 생물다양성 보호의 일환으로 이어온 한강 숲 가꾸기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사회공헌으로는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이라는 구호 아래 고객 보호와 사회 기여를 목표로 노력했다.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장기적 성장을 위해 윤리와 준법 의식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경영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또 이사회를 중심으로 한 건전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주주 가치와 이익을 보호하고자 주주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그 밖에도 미래에셋생명은 "자율적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며 "사후 적발 점검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사전에 지원·협력 하는 적극적 내부통제를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배

BNK투자 "BNK금융지주 충당금 부담 해소 기대, 총주주환원율 38% 전망"

BNK금융지주가 충당금 부담을 해소하면서 올해 주주환원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BNK금융지주 목표주가를 1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전날 BNK금융지주 주가는 1만28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김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주가상승률과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에 불과한 낮은 가치평가(밸류에이션) 수준이 부각되면서 은행주 내에서도 기대 이상의 주가 상승폭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7월1일 종가 기준 BNK금융지주 주가는 2025년 연초와 비교해 22.0% 상승했다. 다만 같은 기간 KRX은행지수 상승률 39.8%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작았다.삼정기업과 금양 관련 충당금 부담에 BNK금융지주가 부진한 실적을 낸 점이 이유로 꼽혔다.BNK금융지주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1666억 원을 거뒀다. 2024년 1분기 순이익 2495억 원보다 33.2% 줄었다.다만 BNK금융지주가 관련 충당금 부담을 해소하면서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김 연구원은 "2025년 2분기 이후 경상적 충당금 부담 완화가 확인될 것으로 본다"며 &l

하나은행 만 40세 이상 희망퇴직 시행, 최대 28개월치 임금 지급

하나은행이 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7일까지 올해 하반기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접수한다.대상은 7월31일 기준으로 만 15년 이상 근무한 만 40세 이상 일반 직원이다.1974년생 이후 특별퇴직자는 평균 임금 24개월 치를 받고 1970~1973년생 특별퇴직자는 평균 임금 28개월 치를 받는다.1970~1973년생 특별퇴직자에게는 추가로 자녀학자금과 의료비, 전직 지원금 등도 지급된다.인사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선정된 특별퇴직자는 31일 퇴사한다.하나은행은 "직원들의 조기 전직 기회 제공과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한 인력 구조 효율화를 위해 준정년 특별퇴직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

우리금융 자회사로 동양·ABL생명 편입 완료, 임종룡 "1등 금융그룹 재도약"

우리금융지주가 증권에 이어 보험 자회사를 갖추며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갖췄다.우리금융은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우리금융은 동양·ABL생명이 그룹 계열사들과 시너지로 자산·수익규모 증대, 비은행 비중 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ABL생명을 그룹의 비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세워뒀다.우선 외형성장보다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둔다. 고객중심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보험대리점(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헬스케어·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도 적극 진출한다. 비금융 부문과 연계해 보험산업 내 새로운 성장모델도 구축한다.우리금융은 은행·카드·

예금보험공사 MG손보 매각 재추진, 노조와 큰 틀에서 합의

MG손해보험이 가교보험사 설립과 계약이전으로 가닥이 잡히는 듯하다가 처리 방안이 재논의된다.예금보험공사는 1일 MG손해보험 노동조합과 매각을 다시 추진하는 방안을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밝혔다.합의 내용에는 기존 계획대로 가교보험사를 설립해 5대 손해보험사로 계약 이전을 진행하되, 가교보험사 설립과 계약이전이 지연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일정 기간 매각을 다시 추진하는 방안이 포함됐다.예금보험공사와 MG손해보험 노조는 이번 합의에서 가교보험사 직원 채용과 인력구조 효율화, 매각 추진시기 및 절차 등 구체적 상황을 협의하기로 했다.예금보험공사는 "MG손해보험 보험계약자는 어떤 경우에도 현재 보험계약이 유지될 것"이라며 "가교보험사가 보험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함으로써 불편이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이날 오전 금융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는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예금보험공사는 가교보험사 설립과 MG손해보험 정리를 목표로 지난주부터 노조와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며 "합의사항 등은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수출입은행 창립 49주년, 윤희성 "정책금융 실행력 높여 기업 도약 뒷받침"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글로벌 통상질서 재편 상황에서 정책금융 역량을 총동원해 한국기업의 수출 활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윤 행장은 1일 수출입은행 창립 49주년 기념사를 통해 "2025년 1분기 한국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수출 감소와 공급망 차질이 현실이 됐다"며 "글로벌 통상질서 재편이라는 시대적 과제로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바라봤다.윤 행장은 "수출입은행은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순간마다 한국 기업과 금융시장을 지키는 안전판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 정책금융 역량을 총동원해 기업 생존과 도약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수출입은행은 이를 위해 △통상위기 대응 △신성장 사업과 신시장 진출 선도 △다양한 정책금융수단의 통합적 실행력 제고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구체적으로 2025년 신설한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 등을 통해 수출금융 10조 원을 추가적으로 공급한다. 또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확보한 재원은 신속히 집행하기로 했다.윤 행장은 "긴 호흡으로 신성장 산업을 발굴·육성하고 글로벌 경제 파트너십을 강화해 기업의 활로 개척을 위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다음 50년의 시작

신한카드와 카카오뱅크, 첫 합작품 '카카오뱅크 줍줍 신한카드' 출시

신한카드가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선보인다.신한카드는 '카카오뱅크 줍줍 신한카드(줍줍 카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줍줍 카드는 카드 신청부터 사용 등록, 이용 내역 및 명세서 조회, 즉시 결제 등을 카카오뱅크 앱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고객은 신한카드 앱에 접속하지 않아도신용카드 이용 과정에서 자주 찾는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줍줍 카드는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하는 금액의 1%를 월 최대 2만 원까지 캐시백해준다. 승인 뒤 매입일로부터 5일 이내 이용한 금액을 선결제하면 즉시 결제금액의 1%를 월 최대 2만원까지 추가 캐시백도 제공한다.줍줍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에는 카카오 캐릭터를 반영했다. '코인춘식' '골드고구마' '피규어춘식' '메탈라이언' 등 총 4종으로 구성된다.신한카드와 카카오뱅크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8월 말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줍줍 카드로 이벤트 기간 내 1만 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는 1만 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여기서 1만 원을 더

NH농협은행 런던 지점 인가 받아, 강태영 "글로벌 IB사업 활성화할 것"

NH농협은행이 영국 런던에 지점을 내고 유럽권사업을 확대한다.NH농협은행은 1일 건전성감독국(PRA)과 영업행위감독국(FCA) 등 영국 금융당국으로부터 런던지점 설립을 위한 최종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농협은행 런던지점은 유럽권 최초의 농협은행 국외점포다. 2021년 런던사무소를 개소하며 지점 설립을 추진한 지 약 4년만의 성과다.한국계 주요은행이 영국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34년 만이다.농협은행은 런던지점을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글로벌 투자은행(IB)사업 확대를 위한 교두보로 삼는다.유럽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아시아와 금융 연결을 모색하는 현지기업 등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내놨다.농협은행 런던지점은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한다.강태영 농협은행장은 "런던지점은 농협은행의 첫 유럽권역 점포"라며 "글로벌 IB사업 활성화와 범농협 시너지사업 발굴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조혜경 기자

케이뱅크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12건 출원, "디지털자산시장 진출 본격화"

케이뱅크가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 출원으로 디지털자산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케이뱅크는 스테이블코인 'K-STABLE'의 도입을 준비하며 관련 상표권 12건을 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K-STABLE은 케이뱅크가 발행을 검토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이름이다.K-팝, K-푸드처럼 글로벌시장에서 한국 금융권을 대표하는 디지털자산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담았다.케이뱅크는 스테이블코인 이름으로 △K-STABLE △K STABLE △KSTABLE 등 3종류 상표를 출원했다.스테이블코인 상품 티커(약어)를 의미하는 △KSTA △KBKKRW △KRWKBK △KBKSTB △KBKC △KSTKRK △KRWKST △KSTC △KRWSC 등 9종류의 상표도 출원했다.케이뱅크는 이번 상표 출원을 시작으로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디지털자산 사업 진출에 힘을 싣는다.월렛과 송금, 결제, 수탁 등 디지털 금융서비스 전반에 K-STABLE 바탕의 상표와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번 상표권 출원은 케이뱅크가 지향하는 디지털 금융의 방향성을 구체화한 K-STABLE 출시 전략의 하나"라며 &ldquo

ABL생명 대표에 곽희필, 임추위 "보험업 본질에 충실한 경영전문가"

ABL생명이 우리금융 계열사로 편입되며 새 대표이사 체제를 맞았다.ABL생명은 1일 서울 여의도 ABL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곽희필 전 신한금융플러스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곽희필 신임 대표이사는 196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2001년 ING생명에서 보험영업으로 업무를 시작한 뒤 설계사에서부터 법인보험대리점(GA) 대표이사에 이르기까지 20년 넘게 보험업계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보험영업 전문가다.곽 신임 대표는 ING생명 영업추진부문장과 FC채널본부 부사장을 비롯해 오렌지라이프, 신한라이프 등에서도 FC 채널을 총괄하며 영업전략 수립과 조직 성장에 기여했다. 최근까지는 신한금융플러스 대표이사로 일했다.ABL생명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곽 대표는 다양한 경험을 거치며 보험업 본질에 충실한 경영전문가로 ABL생명의 건전한 경영과 지속적 성장, 수익성 제고를 이끌 적임자다"고 말했다.이어"보험업에서 쌓은 전문성 및 다양한 업무경험, 노하우, 리더십 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보험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품고 본격 출항, 임종룡 보험사 시너지 전방위 확장 속도전

우리금융지주가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을 계열사로 품으면서 10여년 만에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갖추고 새 출발한다.임종룡 우리금융 대표이사 회장은 방카슈랑스, 시니어 사업 등에서 그룹 시너지를 전방위로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금융의 도약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1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날부터 동양·ABL생명과 우리금융의 물리적·화학적 결합이 본격화한다.우리금융이 동양·ABL생명 자회사 편입을 완료하면서다. 2024년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약 10개월 만이다.동양생명과 ABL생명은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 곽희필 ABL생명 대표를 최고경영자로 선임하기도 했다. 두 대표는 앞서 우리금융이 금융원회로부터 자회사 편입 승인을 획득한 뒤 추천한 인사들이다.우리금융은 2014년 우리아비바생명을 매각한 뒤 그룹 내 보험사가 없었다. 오늘로써 약 10년 만에 다시 보험사를 품게 된 것이다.그런 만큼 보험사 편입을 두고 우리금융의 기대감은 크다.임 회장은 "은행·증권·보험

동양생명 대표로 성대규 선임, "경험과 책임감으로 신뢰하는 회사 만들겠다"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가 취임하며 '신뢰'를 강조했다.동양생명은 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타워1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성대규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성대규 대표는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보험 산업 관련 주요 정책 업무를 수행했다.2016년에는 보험개발원장을 맡아 보험산업 전반의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을 이끌었다.그 뒤 2019년 신한생명 대표로 선임돼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2021년 통합 신한라이프 초대 대표로 취임해 조직 통합과 내실화를 주도했다.2024년 9월부터는 우리금융그룹에 합류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과정 전반을 총괄하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동양생명은 "성 대표는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된 동양생명이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그룹사와 시너지를 내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동양생명에 따르면 성 대표는 첫 출근과 동시에 노동조합 사무실 방문을 시작으로 임직원들과 직접 인사를 나눴다. 별도 취임식은 진행되지 않았다.성 대표는 이날 임직원에게 전한 취임사를 통해 "오랜 기간 보

하나금융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함영주 "모두 함께 성장하는 내일 만들겠다"

하나금융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데이터 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놨다.하나금융그룹은 6월30일 2024년 그룹의 ESG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그룹의 열여덟 번째 보고서다.이번 보고서는 하나금융그룹의 ESG 공시 데이터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취합·관리된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됐다.이에 따라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성, 객관성, 투명성이 강화됐다.하나금융그룹은 국내외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ESG 공시 데이터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보고서의 '지속가능한 가치(SUSTAINABILITY VALUE)' 목차에 'Our Value(손님가치)', 'New Value(사회가치)', 'Extra Value(혁신가치)' 등 세 가지 핵심 가치를 담았다.손님가치 항목에서는 손님의 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금융 솔루션 제공, 소상공인과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금융

KB라이프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에 200억 자본 수혈, 영업력 강화

KB라이프가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자본 확충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한다.KB라이프는 6월26일 200억 원 규모의 KB라이프파트너스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고 1일 밝다.공시에 따르면 KB라이프는 KB라이프파트너스 주식 2백만 주를 전량 매수했다.KB라이프파트너스는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 통합법인이 출범하기 전인 2022년 6월 푸르덴셜생명에서 제판분리를 통해 설립된 보험판매 자회사다.KB라이프 외에도 많은 보험사들이 조직 효율성과 영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회사형 GA를 운영한다.KB라이프파트너스는 연결기준 2023년 순손실 261억 원, 2024년 순손실 225억 원을 내며 손실 규모를 줄여가고 있다.KB라이프는 증자 목적을 '조직확장 및 IT투자 확대'라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KB라이프가 운영하는스타 자산관리사(KB스타 WM) 규모를 확대하는 데 쓰인다. 지금까지 KB스타 WM은 1년에 200명 규모로 운영됐지만 이 수를 늘리고 역량을 높이는 데 투자한다는 것이다.KB라이프 관계자는 "KB스타 WM 수 자체를 늘릴뿐 아니라 종합적 재무 컨설팅 역량을 높여서 고객에게 프리미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rdq

미래에셋증권 이어 NH증권 SK증권도, 증권사 인도서 '돈맥' 찾기 경쟁 격화

SK증권이 차기 수익원으로 인도시장을 지목하고 나서 금융투자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대형사와 중소형사를 가리지 않는 국내 증권사의 인도시장 진출이 턴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일 SK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는 인도 ICICI증권과 전략적 기업금융(IB) 협력을 체결했다고 전날 발표했다.ICICI증권은 1955년 개발 전문 금융사로 출발해 인도 거대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한 ICICI 그룹의 계열사다.인도 금융 사기업 가운데서는 현재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은행, 보험, 자산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ICICI증권은 기업상장과 블록딜, 유상증자 등의 분야에서 다수의 딜을 주관하는 등 인도 내 최상위 수준의 종합 금융투자사로 평가된다.SK증권과 ICICI증권은 앞으로 한국과 인도의 역외 IB 비즈니스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공개, 인수합병, 구조화금융, 기관투자자 유치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 자문 및 딜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한정호 SK증권 글로벌사업부 대표는 '세계 1위 인구 규모와 높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핵심 신흥국인 인도 시장과의 전략적 연계 통로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ICICI 증권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은 물론, 인

김동원 한화생명의 인도네시아 종합금융 빠른 결실, 해외사업 성과에 경영승계 힘 실려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은행업에 진출하며 김동원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이 주도해 온 해외사업이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기대가 모인다.김 사장이 장기간 공을 들여온 글로벌 금융사업 전략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며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경영승계에도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최근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지분 인수가 마무리됐다. 한화생명이 인수한 노부은행 지분은 약 40%다.한화생명이 2023년 5월 인도네시아 재계 10위권 리포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뒤 약 1년 만에 절차를 모두 완료한 것이다.금융권에서는 국내보다 상대적으로 승인 절차 진행이 더딘 인도네시아 금융당국 성향을 고려했을 때 예상보다 빠르게 추진됐다는 평가가 나온다.국내 보험사가 해외 은행업에 직접 진출한 것은 한화생명이 처음이다.한화금융그룹은 앞서 인도네시아 현지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자산운용사 지분 인수 및 진출을 추진해 왔다. 이번 은행업 진출로 사실상 '종합금융그룹' 형태를 완성했다.이번 인수는 김동원 사장의 해외사업 전략이 가시화된 사례로 평가된다.김 사장은 한화생명 입사 뒤 10년 넘게 해외 및 디지털 분야

[현장] 한국투자공사 사장 박일영 "변화의 시대 국부펀드 역할 달라져, 미래산업 지속가능한 지원나설 것"

"국부 창출을 넘어 국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투자기관의 길을 열어가겠다."박일영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은 1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변화의 시대 국부펀드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국부펀드 본연의 역할인 수익 증대와 투자 역량 강화에서 나아가 글로벌 기업·기관들과 네트워크 구축과 협업, 지속가능한 투자전략을 통해 국가 미래를 설계하는 투자기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한국투자공사는 정부와 한국은행 등에서 위탁받은 자금을 해외시장에 투자하는 국부펀드다. 2005년 7월 한국투자공사법에 근거해 출범해 올해 20주년을 맞았다.운용자산은 10억 달러(약 1조3천억 원)에서 2024년 말 기준 2065억 달러(약 279조 원)로 커졌다. 세계 주요 국부펀드 가운데 14위를 차지하고 있고 조직 인력은 300명이 넘는다.박 사장은 "2025년 오늘 우리는 또 한 번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국부펀드로 수익률 제고를 넘어 공공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제사회 협력을 요구하고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책임 있

MG손보 매각 재추진 가능성 제기, 금융위 "합의사항 정해진 바 없어'

MG손해보험 매각이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나온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MG손해보험 노동조합(노조)과 예금보험공사, 금융당국이 잠정 합의하며 매각 재추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합의안에는 가교보험사를 설립한 뒤 재매각을 우선적으로 실시하되, 매각이 어려우면 기존 계획대로 계약 이전을 진행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금융당국은 6월14일 MG손해보험 신규 영업을 중단하고 보험 계약자 보호를 목표로 가교보험사를 설립한 뒤 기존 모든 보험계약을 5대 주요 손해보험사로 이전하는 방안을 발표했다.하지만 MG손해보험 노동조합은 정상 매각과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가교보험사 설립에 강력히 반발했다.이번 잠정 합의에는 새 정부 출범 뒤 더불어민주당의 중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MB손해보험은 6월30일 전체 직원 단식 농성 돌입 투쟁대회를 대통령실 앞에서 열었다. 노조는 이날 조합원 281명 동의를 얻어 합의안을 승인하면서 단식 농성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다만 금융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는 1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예금보험공사는 가교보험사 설립과 MG손해보험 정리를 목표로 지난주부터 노조와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며 "합의사항 등은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지영

KB국민카드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김재관 "ESG 경영체계 강화"

KB국민카드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기반 책임경영을 본격화한다.KB국민카드는 30일 ESG 경영 성과를 담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KB국민카드는 이번 보고서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ESG 경영 성과를 공시한다.2024년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 보고 기준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에 따라 작성됐다.보고서는 환경경영체계 구축, 생물다양성 보전 및 자원보호 활동 등 환경분야 성과와 금융소비자 보호, 고객만족 관리, 포용금융 실천사례 등 사회분야 활동 내용을 담고 있다.지배구조분야에서는 리스크관리와 정보보호체계 등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 성과를 제시했다.국민카드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우선 관리가 필요한 핵심 주제를 선별했다.국민카드는 △고객만족경영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친환경 상품·서비스 개발 △디지털 금융 혁신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윤리·준법 경영 추진 등 전략과제를 설정하고 목표를 수립할 계획을 세웠다.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이사

DB손해보험, 미국 자동차보험 특화보험사 '포르테그라' 인수 추진

DB손해보험이 미국 자동차보험사를 인수를 추진한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미국 자동차보험 특화보험사 포르테그라(Fortegra)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마치고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앞서 5월16일 해외 보험전문매체 인슈어런스인사이더는 3월 DB손해보험과 일본 다이이치생명이 포르테그라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며, 다이이치생명이 딜에서 나간 뒤 DB손해보험이 단독으로 실사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포르테그라는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본사를 둔 미국 보험사다. 1978년 설립됐으며 특수보험·차량서비스 계약 등 차량 관련 보험에 특화한 회사다.지난해 말 기준 자산은 7조2884억 원(약 54억 달러), 총수입은 2조6627억 원(약 19억7370만 달러) 수준이다.DB손해보험은 포르테그라 지분 100% 인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신한금융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사회적 가치 5조4천억 창출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으로 모두 5조4545억 원 규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신한금융은 1일 ESG 경영의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5조4545억 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는 ESG 실천 결과를 화폐 가치로 정량화해 공시한 수치다. 배당 및 납세 등 간접 기여를 제외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 원에 이른다.보고서는 2023년 한 해 동안의 ESG 활동과 데이터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하이라이트, 스페셜 리포트, 데이터 팩 등으로 세분화해 담았다.특히 올해는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한 신한만의 전략 체계를 새롭게 수록하고 성과 지표를 정량화해 공시하는 데 주력했다.스페셜 리포트에는 기후공시(TCFD), 생물다양성 공시(TNFD), 신한 ESG 가치 지표, 다양성 및 인권 관련 대응 내용이 담겼다. TNFD 부문에서는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 및 영향 분석을 고도화했다.신한금융은 2005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이 20번째 보고서다.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보고서로 신한만의 SDGs 전략에 기반

BNK투자증권 "IM금융지주 2분기 순이익 큰폭 개선, 주주환원 확대 기대"

IM금융지주가 2분기 대손충당금 감소에 힘입어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iM금융은 연말까지 보통주자본(CET1)비율 12%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IM금융지주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지배주주 순이익 135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4년 2분기보다 254.5%포인트 증가하는 것이다.지난해 적자를 냈던 증권 자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축소에 따른 대손충당금전입 감소와 유가증권관련이익 개선에 따른 비이자이익 증가 덕분이다.증권자회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추가 충당금 1500억 원이 소멸되고 경상적 대손비용 1천 억원 수준에서 소폭 증가를 감안해도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지난해보다 64.8%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이자이익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400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1년전보다 8.7%포인트 감소하는 것이다.위험가중자산(RWA) 관리를 위한 원화대출성장 축소,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대출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순이자마진(NIM)이 1분기 대비 3bp(1bp=0.0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투자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2분기 순이익 추정치 14.6% 높여"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신한금융지주가 올해 2분기 시장추정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7만5천 원에서 8만4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전날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6만1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백 연구원은 "1분기 주당순자산가치(BPS)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12% 상향조정했다"며 "건전성 이슈가 지속되고 있으나 수익이 늘어나는 가운데 보통주자본비율이 개선되고 있다"고 바라봤다.신한금융지주는 2025년 2분기 연결실적으로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1조450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4년 2분기 1조4250억 원보다 1.7% 늘어난 것은 물론 시장추정치 1조4290억 원과 비교하면 1.5% 높은 수치다.한국투자증권의 기존 순이익 추정치였던 1조2660억 원보다는 14.6% 상향됐다.비이자이익 추정치가 28% 높아졌다. 금리 하락과 주가지수 상승으로 유가증권관련이익이 크게 개선됐을 것으로 분석됐다.기준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영향도 제한적으로 파악됐다. 2분기 은행

[Who Is ?] 양종희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양종희는 KB금융지주의 대표이사 회장이다.실적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주주환원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1961년 6월10일 전주에서 태어났다.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주택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주택은행이국민은행에 통합된 뒤 KB국민은행 서초역지점장을 거쳐 KB금융지주 이사회 사무국장, 전략기획부 부장, 전략기획담당 상무로 근무했다.LIG손해보험 인수 실무를 주도한 뒤 2016년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KB금융지주 부회장을 거쳐 2023년 KB금융지주 회장이 됐다.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함영주는 하나금융지주의 대표이사 회장이다.1956년 11월10일 충청남도 부여에서 태어났다.충남 강경상고를 졸업하고 서울은행에 입행한 뒤 단국대학교 회계학과(야간)를 졸업했다.서울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서울은행이 하나은행에 합병된 뒤 분당중앙지점장과 가계영업추진부장을 거쳐남부지역본부장,충남북지역본부장,대전영업본부장으로 근무했다.충청사업본부장으로 재직하다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법인인 KEB하나은행장이 출범하면서 은행장에 선임됐다.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거쳐 2022년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됐다.비은행 계열사를 강화하면서 글로벌사업 확대에 힘쓰고 있다.덕장 스타일로 성격이 부드럽고 친화력이 좋다. 경영활동의 공과

우리금융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임종룡 "기후위기 대응 지원 확대"

우리금융그룹이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힘을 싣는다.우리금융그룹은 지난 한 해 동안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임종룡 회장은 인사말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상생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우리금융은 이번 보고서를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글로벌 공시기준에 따라 작성했다.올해는 특히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에서 요구하는 △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 등 4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공시체계를 고도화했다.우리금융은 △기후변화 및 생물다양성 리스크 관리체계 고도화 △ESG금융 확대 △내부통제 혁신 △ESG 성과 가치의 정량적 측정 등 차별화한 ESG 이슈를 스페셜리포트로 구성해 심층적으로 다루기도 했다.인권경영 분야는 개정된 인권원칙과 중장기 목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ESG 임팩트 측정 대상과 추진 방향도 구체화했다.내부통제 혁신 분야는 주요 개선조치를 타임라인

KB금융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양종희 "국민과 성장하는 금융 실천"

KB금융그룹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환경ᐧ사회ᐧ지배구조)경영 강화를 대내외적으로 약속했다.KB금융그룹은 30일 그룹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고객과 사회,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는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KB금융의 중장기 로드맵과 실행 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과 공시기준을 반영한 정보를 담고 있다.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인사말에서 "금융은 단순한 자금 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B금융은 △탄소중립 추진 △ESG금융 확대 △다양성 확대 등 3가지 전략방향을 바탕으로 고객, 지역사회 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이번 보고서는 사회적책임 경영 실천을 위한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의 금융부담 완화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 △금융 접근성 개선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고객중심경영 노력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

신한금융 대체인력문화 확산 지원금 첫 지급, 진옥동 "중소기업 육아휴직 문화 확산 마중물"

신한금융그룹이 대체인력문화 확산 지원금을 통해 중소기업 육아휴직 문화 확산에 힘을 싣는다.신한금융은 7월1일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12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체인력문화 확산 지원금'을 처음으로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신한금융은 지난해 8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고용노동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함께하는 대체인력문화 확산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에 민간기업 최초로 100억 원 출연을 결정했다.대체인력문화 확산 지원금은 고용노동부가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고용한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월 최대 120만 원의 대체인력 지원금에 더해 신한금융이 처음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고용한 50인 미만 기업에게 채용 후 3개월, 6개월 시점에 각 100만 원씩, 최대 2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지원금이다.대체인력문화 확산 지원금 신청은 대체인력 지원금을 신청할 때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내용은 신한은행 및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한금융은 대체인력문화 확산 지원금 외에도 '신한 꿈도담터',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등 돌봄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육아부담 경감과 여성 경력단절 예방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은행 5월 주담대 금리 3.87%로 내려, 예대금리차 한 달 만에 다시 확대

은행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동반 하락세를 이어갔다.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5년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 3.87%로 집계됐다. 4월(3.98%)보다 0.11%포인트 낮아졌다.주담대 금리는 2024년 8월부터 3개월 연속 오른 뒤 12월 내렸다. 1월 다시 상승세를 보였으나 2월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5월 전체 대출금리도 4.17%로 4월(4.19%)보다 0.02%포인트 내렸다. 2024년 12월부터 6개월째 내림세다.가계대출 금리는 4.26%로 4월보다 0.10%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기업대출 금리는 4.16%로 0.02%포인트 상승했다.대출금리와 마찬가지로 수신금리도 내렸다. 5월 신규취급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2.63%로 4월보다 0.08%포인트 낮아졌다. 2024년 10월부터 8개월 연속 하락세다.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5월 2.64%로 4월보다 0.07%포인트,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2.58%로 0.11%포인트 하락했다.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수신금리 사이의 차이(예대금리차)는 1.54%포인트로 나타났다. 수신금리가 대출금리보다 크게 떨어지면서 4월보다 0.06%포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은행산업 본격 진출, 노부은행 지분 인수 마무리

한화생명이 노부은행(Nobu Bank) 지분투자를 마무리하고 인도네시아 은행산업에 본격 진출한다.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재계 6위 '리포그룹(Lippo Group)'이 보유한 노부은행 지분 40%에 투자해 경영권을 포함한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거래는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 진출을 목표로 지난해 5월 리포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약 1년 만에 최종 마무리됐다.한화금융 계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자산운용업에 이어 은행업까지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한화생명은 디지털금융 기술력과 노부은행의 현지 오프라인 영업전략을 결합해 30세 이하 인구가 전체 인구 절반 이상인 인도네시아시장에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리테일금융 혁신을 추진한다.향후에는 리포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지시장에 최적화한 방식으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 수익 실현 기반을 구축한다. 모바일 중심의 금융 플랫폼 고도화, 방카슈랑스 시너지 확대, 현지 특화 상품 개발 등 종합금융 비즈니스로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노부은행은 2024년 기준 총자산 약 3조 원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가계대출 규제에도 은행주 '이상무', 주주환원 앞세운 KB금융 신한금융 주가 청신호

새 정부의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에도 KB금융과 신한금융지주 등 대형 은행주 주가 상승에 관한 기대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기업대출과 비이자사업 등으로 실적 방어가 가능한 데다 보수적 대출영업 기조가 자본건전성 관리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은행주 주가 상승을 이끄는 주주환원 확대 전략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30일 증권가 분석을 종합하면 최근 금융당국이 발표한 가계대출 규제가 시중은행의 실적과 주가 흐름에는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금융위원회 가계대출 관리방안이 총량관리 강화, 수도권·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최대한도 6억 원 제한 등 강도 높은 규제 조치를 담고 있는 만큼 시중은행도 대출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하다.다만 당국의 가계대출 규제 영향보다 주가 상승 요인이 더 강하다는 분석에 힘을 싣고 있다.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방안 발표 뒤 첫 거래일인 이날 은행업종 분석 보고서에서 KB금융과 신한지주 등 4대 금융을 포함 커버리지 은행주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조정했다.최 연구원은 "정부 대출규제로 가계대출이

SK증권 인도 ICICI증권과 전략적 제휴, 뭄바이서 공동 프로젝트 논의

SK증권이 인도 증권사와 손잡았다.SK증권은 인도 대표 투자은행 ICICI증권(ICICI Securities)과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ICICI증권은 인도 최대 민간 금융그룹인 ICICI그룹의 계열사로 기업공개(IPO)와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유상증자 등에서 인도 내 최상위 수준의 시장지위를 갖춘 종합 금융투자사라고 SK증권은 설명했다.양사 주요 관계자들은 이번 협약을 앞두고 인도 뭄바이 ICICI증권 본사에서 만나 협업 방안과 공동 프로젝트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SK증권은 "양사는 한국과 인도 사이 투자은행(IB)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양국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자본시장 연계, 글로벌 투자자 유치 등에서 공동 프로젝트와 협업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인도의 크로스보더(Cross-border)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구조화 금융, 기관투자자 유치 등 다양한 IB 영역에서 공동 자문과 투자처 발굴 등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는 최근 리투아니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정진완 우리은행 '성장' 방점 찍고 조직 흔들었다, 금융지주 3위 탈환 힘 실어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성장'에 방점을 찍은 두 번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내부통제 강화에 무게추를 기울였던 첫 번째 개편과 달리 외형 확장 구상을 전개하면서 우리금융지주 위상 강화에도 힘을 싣는다.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정 행장이 27일 발표한 조직개편안에서 우리은행 성장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우리은행은 이번 조직개편 키워드로 '고객중심' '디지털플랫폼 경쟁력' '미래성장 동력'을 꼽았다. 세 가지 모두 우리은행이 앞으로 어떤 부문에 힘을 싣고 성장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한다.대표적으로 개인고객 상품개발과 마케팅 조직은 '개인상품마케팅부', 기업고객 영업전략과 상품개발 조직은 '기업영업전략부'로 통합했다. 상품개발과 영업을 한 조직에 두고 고객 수요와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뜻이다.정 행장은 우리은행 사내에서 최대 1억 원 포상금을 걸고 신상품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상품 경쟁력 확보는 물론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을 찾겠다는 점에서 맥락을 같이 한다.또한 우리은행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총괄할 '디지털영업그룹'을 신설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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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 톱3 굳혀, 트럼트 정부 관세 대응 과제 [2025년]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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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 비전 실천, 그룹 후계자 김동관의 경영멘토 [2025년]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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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회장 유력 후보, 디지털 및 친환경 전환 이끌어 [2025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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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부문 위기 해법 찾기 골몰, 차세대 먹거리 확보에 분주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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