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프롤로그②] K금융의 베트남 전방위 공략, 디지털과 현지화가 무기

비즈니스포스트는 11월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재무부(MoF) 등 베트남 금융당국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세안+3거시경제조사기구(AMRO)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을 초청해 '2025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한-아세안 협력 확대를 위한 금융의 역할..

하나금융 광주 광산구와 도시락 제조시설 개소, 시니어 일자리 창출 지원

하나금융그룹이 시니어 일자리 연계 지역사회 동반성장 사업을 펼친다.하나금융그룹은 2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반찬 도시락 제조시설 '한 끼를 채우는 행복 담:다'의 개소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하나금융이 협력해 지역사회 맞춤형 복지 기반을 마련한 사례로 꼽힌다.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공간을 제공하고 하나금융이 반찬 도시락을 제조할 수 있는 조리시설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완성했다.이 사업을 통해 근로 의지가 있는 지역 시니어들이 도시락 조리ᐧ포장ᐧ배송 과정에 고용돼 일자리를 얻게 된다. 동시에 취약계층 청소년과 독거 어르신 가정 약 350곳에 도시락을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반찬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를 지역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및 소상공인 점포에서 우선 수급함으로써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향후에는 지역 주민에게 반찬ᐧ국ᐧ샐러드 도시락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시니어

'IB 임원이 미공개정보 이용' NH투자증권 압수수색, 합동대응단 2호 사건

NH투자증권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게 됐다.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기업금융(IB) 담당 고위 임원이 상장사 공개매수와 관련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국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로 구성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합동대응단이 맡은 두 번째 사건이다.이 임원은 상장사 공개매수 주관 등 IB 업무를 총괄하는 과정에서 취득한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수년간 수십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합동대응단은 높은 도덕성과 내부통제가 요구되는 금융회사 고위 임원이 불공정거래에 가담한 점을 엄중하게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재명 대통령이 주가조작 근절을 강조하면서 출범한 합동대응단은 앞서 종합병원, 대형학원 등 고액투자자들의 주가조작 혐의을 적발한 바 있다.김태영 기자

Sh수협은행 신학기 은행장 주관 '생산적 금융 TF' 발족, 3년간 최대 6조원 투자

Sh수협은행이 실물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출범했다.Sh수협은행은 지속가능한 국민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은행장 주관 '생산적 금융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수협은행은 지난해 신학기 은행장 취임 이후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금융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지속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자산운용사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생산적 금융 태스크포스는 기존의 부동산 중심 영업구조를 기업금융과 혁신산업 등 실물 경제를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하기 위해 출범했다.이를 위해 △생산적 금융 포트폴리오 수립 △마케팅 활성화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을 위한 리스크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태스크포스는 첨단전략산업, 인공지능(AI)ᐧ바이오, 에너지ᐧ방산 등 미래성장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이와 더불어 선박금융 및 스마트어업 등을 포함한 해양ᐧ수산 관련 생태계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도 병행한다.수협은행은 내부등급법(IRB)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도입한 뒤 확보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향후 3년 동안 최대 6조 원 이상을 생산적 투자

대신증권 "위험손해율 상승으로 손해보험사 실적 악화, 삼성화재ᐧDB손해보험ᐧ메리츠화재 상대적 우위"

위험손해율 상승 추세가 지속되면서 손해보험사 실적 악화가 예상됐다. 보험료 인상 등의 대응에도 규제 도입으로 인한 신계약 부진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망됐다.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8일 "커버리지 대형 손해보험 4사 합산 3분기 자동차보험손익은 1450억 원 적자로 3분기 (손해보험업계) 적자 전환은 불가피하다"며 "4분기는 계절적 요인으로 더욱 악화할 전망이며 보험료 인상이 단행되지 않는 한 내년에도 추세 전환은 어렵다"고 내다봤다.손해보험사의 위험손해율이 2024년 2분기를 기점으로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3분기에는 손보사 평균 손해율이 10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과거 특정 유행 질환에 국환되던 것과 달리 간편보험, 종합보험, 치매ᐧ간병보험 등 다수 보험에서 보험금 청구가 지급되는 데 기인한 것으로 파악됐다.보험사들의 보험수익 대비 장기보험손익률과 계약서비스마진(CSM)이익률도 꾸준히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예실차손익이 악화하면서 지급 보험금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봤다.박 연구원은 "추세가 단기에 개선되기는 어려워 내년부터 보험료 인상을 비롯한 상품구조개편과 담보 축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은 부진할 수 밖에 없는데 보험료 청구

한국은행 "4분기 은행권 가계대출 문턱 계속 높을 것, 기업대출 심사는 완화"

국내 은행들이 4분기 가계대출 심사를 강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14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인 3분기(-28)보다 마이너스 폭이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대출 심사가 깐깐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대출 태도지수는 금융회사의 여신 총괄책임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산출한다. 지수가 양(+)이면 대출 문턱이 낮아질 것을 암시한다. 음(-)이면 대출 문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진다.대출 주체별로 살펴보면 가계 주택대출이 –28, 신용대출 등 가계 일반대출이 –19로 나타났다. 3분기 주택대출(-53), 일반대출(-36) 심사태도보다는 개선됐지만 마이너스 폭이 크다.4분기 기업대출 심사 태도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대기업(6)과 중소기업(3) 대출태도가 모두 플러스 전환했다. 3분기에는 대기업 대출태도는 0, 중소기업 대출태도는 –6을 보였다.한국은행 관계자는 "2025년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 감축, 주택담보대출 한도제한,

한·일·대만 노조 APEC 앞두고 호소문, "트럼프 관세 일방주의 공동대응 해야"

한국과 일본, 대만의 노동조합이 미국 관세 정책에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는 제11회 아시아·태평양지역기구(UNI-APRO) 동아시아 노조포럼에서 'UNI Global Union UNI-APRO의 APEC 정상회의에 대한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공동입장문(한국·일본·대만)을 채택했다고 27일 밝혔다.제11회 UNI-APRO 동아시아 노조포럼은 23일과 24일에 걸쳐 대한민국 제주에서 열렸다. 국제사무직노조연합 UNI APRO가 주최하고 금융노조가 주관한 행사다. 주제는 '보호무역주의와 신글로벌 질서–동아시아 노조 대응방안'이었다.포럼에는 한국·일본·대만·홍콩·몽골 등 5개국 140여 명의 노동조합 대표단이 참석했다.참가자들은 입장문에서 "전 세계가 공급망 재편과 경제 불안정에 직면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와 일방주의적 무역정책은 국제무역 질서와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SK이노베이션 자회사 2조6천억 규모 인수금융 조달 마무리

우리은행이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의 신규 투자유치를 위한 자금조달 주선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우리은행은 SK이노베이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자회사인 '나래에너지서비스', '여주에너비서비스'의 신규 투자유치에 필요한 3조 원 가운데 2조6천억 원 규모의 선순위 인수금융 자금조달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금융 주선은 2025년 실행된 신규 인수금융 가운데 최대 규모 거래다.나래에너지서비스와 여주에너지서비스는 수도권 15만 여 세대에 전력을 공급하는 국가 핵심 기반시설이다.우리은행은 두 회사가 3조 원 규모 전환우선주(CPS) 발행해 새로운 투자자를 유치하는 데 대표 주선기관으로 참여해 투자자들이 전환우선주를 인수할 수 있도록 2조6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즉 우리은행이 SK이노베이션 자회사 두 곳의 투자자들에게 2조6천억 원을 빌려주는 방식으로 투자자금 조달을 주선한 것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주선은 대규모 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장기대출과 한도대출 결합을 통해 비상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금융구조를 설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우리은행은 실

하나금융 지드래곤과 한정판 카드 3종 출시, 11월11일부터 2개월 발급

하나금융그룹이 광고모델 지드래곤과 협업한 카드 상품을 내놓는다.하나금융은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한정판 카드 3종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카드는 11월11일부터 2026년 1월11일까지 2개월 동안 발급이 가능하다.하나카드의 프리미엄 라인 '제이드' 기반 2종의 신용카드와 트래블카드(해외이용특화카드) '트래블고(GO)' 기반 1종의 체크카드로 구성됐다.지드래곤은 '하나돼 빛나는 완전함의 시작', '다양성이 하나로 피어난 조화의 순간', '하나돼 자라나는 성장의 여정'을 콘셉트로 플레이트 디자인에 담았다.하나금융은 카드 출시와 함께 지드래곤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실물 조형물과 컨셉 포토 등을 서울 주요 장소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또한 하나카드는 11월11일부터 16일까지 '더 자이언트 드림(The Giant's Dream)'을 콘셉트로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한 카드 3종이 공간으로 확장돼 구성된다.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수출입은행 미주투자공사와 3억 달러 규모 금융협력, 중남미 민간투자 강화

한국수출입은행이 미주투자공사와 손잡고 중남미지역 민간투자를 강화한다.한국수출입은행은 미주투자공사(IDB인베스트)와 3억 달러 규모 금융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미주투자공사는 미주개발은행그룹의 민간부문 투자전문 기구다. 중남미와 카리브해지역 민간기업의 성장, 고용창출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업을 지원한다.수출입은행과 미주투자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앞으로 5년 동안 개도국민간투자자금을 비롯한 다양한 여신상품을 활용해 최대 3억 달러 규모의 공동금융을 진행한다.개도국민간투자자금은 수출입은행이 2024년 신설한 개발금융 전용 상품이다. 개발도상국의 성장 및 경제협력 효과가 예상되는 사업에 대출을 지원한다.두 기관은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 민간부문 발전 및 금융 포용성 확대 △인프라‧에너지‧디지털전환 등 양질의 사업 공동 발굴 △기후변화 대응 및 공급망 회복력을 위한 공동 금융지원 등을 수행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수협중앙회 '보이스피싱 지킴이' 5억 피해 사전 차단, 노동진 "피해 예방 강화"

수협중앙회가 보이스피싱 전담 인력을 운영해 피해 예방 성과를 냈다.수협중앙회는 '보이스피싱 지킴이' 운영으로 5억 원이 넘는 고객 자산을 지켜냈다고 27일 밝혔다.구체적으로 올해 모두 11건의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했으며 이에 따라 약 5억5천만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보이스피싱 지킴이는 수협중앙회가 전국 수협 회원조합 직원으로 꾸린 보이스피싱 전담 인력이다. 조합마다 보이스피싱 전담 인력을 구성한 것은 상호금융권에서 처음이다.보이스피싱 지킴이는 어촌지역 노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 예방교육과 홍보활동도 병행한다.수협중앙회는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지속 강화한다.비대면 본인인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강화하는 등 디지털 기반 보안 체계를 개선하고 있다.피해 발생 시 피해자의 신속한 지원과 효과적 '금융사기 예방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연내 전문 인력을 배치한 전담 조직도 구축한다.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보이스피싱 지킴이는 고객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실질적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이억원 이찬진 첫 국감 부동산 대책 논란에 진땀, '강남 다주택자' 금융수장 질타도 이어져

"금융위원장에게 한 가지 묻겠다. 10.15 대책이 부동산시장 안정화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나?"국민의힘 의원인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은 27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종합국감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에게 이렇게 질문했다.윤 위원장은 "10.15 대책은 시장에 엄청나게 충격을 준 정책이다"며 "그런데 금융위원장, 국토부장관을 포함 장관 5명이 나와서 부동산 대책을 발표해 놓고 며칠 동안 정책이 오락가락 했다"고 지적했다.정부는 이번 대책과 관련 오피스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등과 관련 담보인정비율(LTV)을 기존 70%에서 40%로 변경한다고 했다가 다시 70%로 바꿨다. 15일 발표에서는 최초 주택구매 관련 규제는 변화가 없다고 했다가 이틀 뒤인 17일 최초도 15억 원이 넘으면 주택담보대출을 4억 원으로 제한한다고 번복했다.이억원 위원장은 윤 위원장의 첫 번째 질문 뒤 "비상상황에서 나온 비상조치이기 때문에"라고 입을 떼다가 국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부동산 정책이 뒤죽박죽이었다는 질타에 목소리를 죽였다.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 전문가 양성 나서, 정진완 "영업 앞에 소비자 보호 있다"

우리은행이 금융소비자보호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우리은행은 27일 서울 우리은행 본점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금융소비자보호 앰배서더' 임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금융소비자보호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직원을 선발해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으로 소비자 중심 금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마련됐다.선발된 앰배서더는 △금융소비자보호 주요 정책 동향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 배경 △금융취약계층 지원제도 등을 포함한 전문 연수를 받는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AI)과 금융소비자보호 사례 등 여러 주제를 다루며 주요 대학 교수진과 변호사, 금융감독원, 경찰청 관계자의 특강과 네트워킹 만찬이 함께 진행된다.앰배서더는 고객과 함께하는 제도개선 간담회 등에서 현장 중심 금융소비자보호 활동도 직접 경험하게 된다.우리은행은 내부통제 업무 체험과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중장기적 경력 개발 프로그램(CDP)을 활용해 과정 수료자들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영업 앞에 소비자보호가 있다"

수협중앙회 국감서 최대 이슈 '도이치모터스 특혜 대출' 본격 등판, 노동진 해명 진땀

"이상한 대출, 부실 대출, 쪼개기 대출, 특혜 대출, 불법 대출."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수협중앙회) 관련 대출 의혹을 두고 나온 말이다.수협중앙회가 온갖 이상한 대출과 엮여있다는 지적을 한 것인데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에게 관련 질의가 휘몰아쳤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이날 농해수위 국감은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등을 대상으로 열렸다.여러 기관에서 출석하는 자리였으나 오전 질의는 노 회장에게 집중됐다.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오전 질의는 수협중앙회에만 쓴다"며 "다른 기관들은 잠시 쉬고 있어도 될 것 같다"고 말할 정도였다.노 회장이 집중포화 중심에 선 것은 사랑제일교회, 도이치모터스 등 정치적 이슈와 연결고리가 있는 대출 문제 때문이다.특히 금융업계에서는 앞서 이번 국정감사 최대 이슈로 도이치모터스 관련 대출 이슈가 떠올랐다. 다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는 관련 인물이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으면서 본격적으로

황성엽도 이현승도 금투협회장 선거 막 올랐다, '현직' 서유석 행보도 관심

주요 후보자들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제 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개막하는 모양새다.후보자마다 각기 다른 장점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현직 협회장인 서유석 회장의 연임 선택 여부가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내로 금투협은 이사회를 열고 후보자추천위원회(후추위)를 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향후 후추위가 후보군에 대한 1차 선별작업(컷오프)을 11월 중에 마무리한 뒤 12월에 본격 선거전을 통해 차기 회장이 결정된다. 임기는 내년 초에 시작된다.선거는 증권사, 운용사, 선물사 등 금투협회에 소속된 회원사들의 투표를 통해 이뤄진다.지난 23일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이사가 본격 출마의 변을 알리면서 선거전에 불이 붙고 있다.이에 앞서 황성엽 현 신영증권 대표이사 사장도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여기에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이사 사장과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도 잠재적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다만 가장 큰 변수는 서유석 현직 회장의 행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서 회장은 아직 연임에 대한 의사를 명시적으로는 밝히지 않은 상태다.금투협 정관상 협회장 연임은 막혀 있지 않다. 다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누적 가입자 600만 명 돌파, 절반 이상이 2030세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카카오페이손보)이 젊은 세대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가입자 수를 늘려가고 있다.카카오페이손보는 출범 3년 만에 누적 가입자 6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체 가입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2030세대로 나타났다.카카오페이손보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금융에서 가장 보수적이라고 평가받는 보험 부문에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전체 피보험자를 연령별로 분석하면 20대가 25%, 30대가 26%로 2030세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기존 보험 시장 주 고객층이 아니던 20대 가입자의 높은 비중은 카카오톡 및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보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결과로 분석됐다.또 대표 상품 '해외여행보험' 재가입률은 64%며 한 사용자가 최대 63회 반복 가입한 사례도 확인됐다.카카오페이손보가 고객 수요를 반영한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쓰며 사용자(B2C) 상품은 지난해 9월 8개에서 약 1년 만에 13개로 1.6배 늘었다.카카오페이손보는 성장 핵심 동력이 '사용자 중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복잡한 약관과 전문 용어를 쉽게 풀어 설명하는 등 가입부터

[현장] 한화자산운용 CMO 최영진 "미중 대결구도 수십 년 지속될 것, K방산은 장기 투자 테마"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은 수십 년 동안 지속될 '뉴노멀'이다."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진행한 '세계 안보질서의 재편과 2026 K방산 전망' 간담회에서도 이렇게 말했다.최 CMO는 이날도 "안녕하세요, 여의도 밀리터리맨입니다"라는 인사말로 발표를 시작했다.한화자산운용은 앞서 2023년 1월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국내 주요 방산기업에 투자하는 'PLUS K방산'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했다. PLUS K방산 ETF는 현재 순자산 1조3076억 원 규모의 한화자산운용 간판 상품이 됐다.PLUS K방산 ETF는 2025년 들어 24일까지 수익률이 212.35%다. 국내에 상장된 주식형 ETF(레버리지 상품 제외) 가운데 가장 높다.최 CMO는 "미중 패권전쟁, 투자와 생활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가 아니라 상수다"고 힘줘 말했다.

코스콤 태국거래소 차세대 청산결제시스템 개발 맡아, "글로벌 경쟁력 증명"

코스콤이 10년 넘게 이어온 태국 자본시장과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청산결제시스템 개발 사업을 맡게 됐다.27일 코스콤에 따르면 코스콤은 지난 4월 태국증권거래소(SET)와 약 200억 원 규모의 차세대 청산결제시스템 개발 및 유지보수 통합 계약을 체결했다.△KRX그룹(KRX&코스콤) △나스닥 OMX △Vermiculus(구 Cinnober) △Baymarket 등 4개의 글로벌 거래소 및 IT 기업 간 치열한 경쟁 끝에 코스콤이 최종 승자가 된 것이다.코스콤이 인공지능(AI)·클라우드·오픈소스 기술력과 10년 이상의 현지 신뢰를 기반으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번 사업은 SET가 발주한 국제 경쟁 입찰에서 코스콤이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한 제안을 제시해 수주한 것으로 2027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코스콤의 금융 IT 역량이 해외 자본시장 인프라 구축에 적용되는 대표 사례다.이번 프로젝트는 태국 자본시장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강화할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코스콤은 글로벌 청산결제 규제를 반영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선물 시장 간 시스템을 분리해 상호 의존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프롤로그①] 이재명 정부 베트남에 뜨거운 러브콜, K금융 아세안 중심에서 다시 뛴다

비즈니스포스트는 11월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재무부(MoF) 등 베트남 금융당국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세안+3거시경제조사기구(AMRO)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을 초청해'2025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한-아세안 협력 확대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연다. 비즈니스포스트는 포럼에 앞서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아세안 금융협력 확대의 기회요인을 짚어보고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편집자 주> - 글 싣는 순서 ① 이재명 정부 베트남에 뜨거운 러브콜, K금융 아세안 중심에서 다시 뛴다 ② "K금융의 베트남 전방위 공략, 디지털과 현지화가 무기" ③ "한국산 '차세대 시스템' 도입한 베트남 증권시장, 국내 증권사 진출도 활발하다" ④ 아세안 경제 버팀목 ADB와 AMRO, '개발'과 '안정' 축으로 한국·베트남도 지원사격 ⑤ 베트남시장의 명과 암 "금융의 동남아 전초기지 베트남, 고성장 매력만큼 위기대응도 중요" ⑥ [인터뷰] 대

신한투자 "카카오페이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추정, 주가 추가 상승여력은 제한적"

카카오페이가 안정적 실적 증가세에도 주가 추가 상승여력은 제한적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카카오페이는 3분기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급증했고 고객 락인 효과도 지속되고 있다"고 바라봤다.임 연구원은 '다만 카카오페이는 수급부담과 주가의 추가 상승여력이 제한적 상황이라고 판단한다'며 '카카오페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카카오페이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400억 원, 영업이익 8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8.9%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간편결제 본업의 탄탄한 이익체력과 증권 자회사 호조에 힘입어 실적 안정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됐다.증권 자회사가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 덕분에 3분기 영업이익 42억 원을 내면서 흑자전환한 것으로 예상됐다. 2025년 상반기 카카오페이증권의 국내주식 시장 점유율은 0.36%, 해외주식 시장 점유율은 2.31%로 파악됐다.다만 카카오페이는 호실적에도 주가 상승 여력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임 연구원은 &l

삼성증권, 김천 김밥축제서 '주식불장 패키지' 2천 개 증정

삼성증권이 김밥축제에서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삼성증권은 경북 김천에서 열린 '2025 김천김밥축제'에서 '주식불장 패키지' 2천 묶음을 경품으로 증정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10월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주식불장 패키지는 삼성증권의 '주식장인' 캠페인과 연계해 제작된 제품이다.주식장인 캠페인은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은 국장, 미국 주식시장은 미장' 등으로 줄여 부르는 표현에 착안해 '주식시장의 장(場)을 읽는 장인'이라는 콘셉트로 기획했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패키지는 한국의 고추장, 일본의 와사비, 중국의 마라장, 미국의 핫소스 총 4종으로 구성됐다각국 대표 매운맛 소스로 주식시장 '불장'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삼성증권에 따르면 김밥축제는 첫날인 25일 하루에만 약 8만 명이 방문했다.축제 마지막 날인 26일까지는 지난해 방문자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 "고액자산가 지갑 열어라" 증권가 자금몰이 분주

미국 부동산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자 현지 증권업계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국내 증권사들이 앞다퉈 고액자산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미국 부동산 설명회를 가지면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지 증권업계가 미국 부동산 펀드를 활발히 조성하고 있다.데클러레이션파트너스는 초고액자산가들로부터 모은 약 3억 달러 자금으로 두 번째 부동산 펀드를 꾸렸다. 이 가운데 이미 절반 정도는 투자 집행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데클러레이션파트너스는 칼라일그룹의 공동창업자 데이빗 루번스타인이 창립에 관여한 곳이다. 칼라일그룹은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몸담았던 글로벌 사모펀드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스톤도 올해 80억 달러 규모의 상업용부동산 펀드를 조성했는데 역사상 최대 규모이다. 브룩필드 자산운용도 60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앞서 미국 부동산업계는 코로나19 이후로 크게 타격을 입었다.코로나19 기간 재택근무가 늘었으며 그 이후로도 추세가 이어지면서 상업용부동산 공실이 다수 발생했기 때문이다.이에 국내에서도 일부 증권사들이 미국 상업용부동산 펀드에서 손실을 내기도 했다.그런데 최근 들

삼성전자 현대백화점와 손잡는 시중은행, 생활금융 생태계 확장 경쟁 '활활'

"요즘 임베디드가 워낙 핫하다."한 시중은행 관계자의 말이다. '임베디드' 금융은 비금융분야 기업의 서비스나 플랫폼 안에서 금융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들은 삼성그룹부터 신세계, 현대백화점까지 이종산업분야와 제휴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브랜드 경쟁력과 폭넓은 고객층을 보유한 기업과 협업을 위한 입찰 경쟁도 치열하다.유통, 생활분야 서비스와 손잡고 차별화된 상품개발이 가능한 데다 새로운 고객 유입을 통한 플랫폼 경쟁력 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임베디드 금융은 사회와 기술의 변화로 산업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규제 등으로 사업영역 확장이 쉽지 않은 은행권이 찾아낸 하나의 돌파구인 셈이다.당장 주요 시중은행만 봐도 생활, 유통분야 대기업과 '연합전선'을 넓히는 데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KB국민은행은 삼성금융네트웍스와 '모니모 KB매일이자 통장', 스타벅스와 'KB별별통장'을 내놓은 데 이어 GS리테일과 연계 수신상품 개발에 한창이다.

강호동 금품수수 의혹에 '겸직' 신문사 고액 연봉도 논란,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다시 도마 위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심려를 끼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과 206만 조합원, 12만 임직원, 1110분의 조합장, 그리고 존경하는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24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불거진 금품수수 의혹에 관한 입장을 묻자 사과로 답변을 시작했다.이날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회장님을 상대로 한 수사기관의 강제수사가 그 자체만으로 조직의 안정성 및 신뢰도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겠냐"며 "인사 말씀에 간단한 입장이라도 있을 줄로 생각을 했는데 (없어서 묻는다) 어떤 입장을 갖고 계시느냐"고 했다.강 회장은 2024년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 과정에서 농협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던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약 1억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16일 강 회장 집무실 등 농협중앙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국정감사를 코앞에 두고 중대한 의혹이 제기된만큼 집중포화는 예상됐던 수순이었다.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금품수수 의혹에 관해 질

또 다시 '혁신' 강조한 미래에셋그룹 임원인사, 박현주 고객자산 7천조 기반 다진다

"나는 혁신하며 산다. 내가 하는 일은 혁신이다."9월10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 고등학생 창업자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사회자의 말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혁신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글로벌 창업자들과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혁신'을 강조하는 저 말을 머리 앞에 써 붙여놓고 항상 되뇌여야 한다는 것이다.미래에셋그룹은 24일 2025년 말 인사와 조직개편을 발표하며 또 다시 '혁신'을 강조했다.미래에셋그룹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차세대 성장 원동력으로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 융합을 통한 미래 금융 혁신 비전 'Mirae Asset 3.0(미래에셋3.0)'을 선포한다"며 "과거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디지털 기반의 금융 혁신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미래에셋그룹은 파격 인사로 잘 알려져 있다. 그동안 연말 인사를 보면 성과를 중심으로 여성과 젊은 임원들을 과감히 전진배치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2023년 말 인사에서는 최현만 전 회장 등 박현주 회장과 함께 미래에셋그룹을 일군 창업공신들이 대다수 물러나며 전문경영인 2기 체제를 본격적으로 열기도 했다.

농협은행 '365일 24시간 펀드투자 시스템' 도입, 고객 편의성 강화

NH농협은행이 시간 제약 없이 펀드 거래가 가능한 시스템을 선보여 고객의 투자 편의성을 강화한다.농협은행은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춰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펀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365일 24시간 펀드투자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은 영업시간 및 요일에 관계없이 모바일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펀드 신규 가입과 추가 입금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농협은행은 시간 제약 없이 펀드 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고객의 투자 편의성과 금융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농협은행은 8월 투자상품 비대면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에 발맞춰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 도입을 목표로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이영우 NH농협은행 투자상품 자산관리부문장은 "디지털 혁신의 본질은 기술이 아닌 고객 편의성"이라며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언제 어디서나 신뢰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제공해 고객중심 금융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전해리 기자

부산은행 창립 58주년 맞아, 방성빈 "튼튼한 기초체력으로 성장 기반 다진다"

BNK금융 부산은행이 창립 58주년을 맞아 지역경제에 바탕을 두고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부산은행은 24일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창립 58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방성빈 부산은행장 포함 경영진과 부·실점장 등 임직원 약 300명이 참석해 지역과 함께 걸어온 58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방 행장은 기념사에서 "부산은행의 본원적 경쟁력은 튼튼한 기초체력에서 비롯된다"며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도 내실 있는 성장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또 최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조선업 재도약 등 지역경제 변화에 주목하며 흐름에 발맞춘 '상생모델'을 확대해 나가 지역 금융으로서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부산은행은 이와 함께 '작은 틈새에도 큰 변화를 만들어 가는 은행'을 지향하며 익숙했던 시장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글로벌 부문에서는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지분투자 및 전략적 제

메리츠증권 '제로 수수료'로 리테일 급성장, 장원재 플랫폼 첨단화로 고객 잡아

메리츠증권이 수수료 무료정책에 힘입어 리테일(소매) 고객 규모가 크게 늘었다.업계에서는 장원재 메리츠증권 S&T·리테일부문 각자대표이사 사장의 고객확보 전략이 효과를 거둔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장 대표는 수수료 무료정책이 끝난 뒤 고객들의 이탈을 예방하기 위해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24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수수료 제로'(수수료 완전 무료) 정책 11개월 만에 예탁자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20일 기준 메리츠증권의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은 15조1691억 원으로, 정책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 9336억 원보다 16.2배 늘어났다.특히 해외자산이 9조1862억 원에 달해 같은 기간 56배 수준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쟁사들은 해외 환전·투자 수수료가 높은 편이라, 해외투자 고객 유입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고객 수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20일 기준 Super365 계좌 고객은 약 25만7천 명으로, 해당 정책 시행 직전 약 2만5천 명에서 10배 이상 늘었다.증권업계에서는 장원재 대표가 '수

BNK금융 '북극항로 개척 펀드' 조성 추진, 정부정책 발맞춰 해양산업 투자

BNK금융이 정부의 '해양강국 도약' 정책 기조에 발맞춰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BNK금융은 북극항로 개척 및 해양강국 도약이라는 정책 기조에 맞춰 '북극항로 개척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BNK금융그룹 주요 계열사가 공동 투자해 펀드를 설정한 뒤 점차 다른 투자자를 모집해 투자규모를 확대할 계획을 마련했다.이는 최근 BNK금융그룹이 발표한 지역경제 희망선언의 생산적금융 가운데 하나로 추진된다,BNK금융은 이 펀드로 정부 차원 '2030 북극항로 전략' 수립 계획에 따라 산업 및 기업을 발굴해 선제적으로 투자하고자 한다.또 글로벌 패권 경쟁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조선, 친환경 에너지 등 수혜 산업 관련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방침을 세웠다.BNK금융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서 해수부 이전 등 해양수도 발전을 위한 정부정책에 발맞춰 그룹 계열사들이 공동투자하는 펀드를 추진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항로 개척 등 해양강국으로의 발돋움을 돕는 투자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현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이시욱 "미국 중국 경쟁 심화, 중장기 외교 전략 설계 중요해져"

"다극화 시대에 미국과 중국 전략 경쟁 심화는 한국 외교 정치 전략 수립에도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2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5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세계지역연구 학술대회' 개회사에서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이렇게 말했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1989년 설립된 국책 연구 기관이다. 국내외 지역연구와 분석으로 대외경제정책 수립에 힘을 보태고 있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2014년부터 지역 연구학회들과 함께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 학술대회는 '다극화 시대 글로벌 경제와 지역 재편'을 주제로 열렸다.이에 국가 사이 연결이 끈끈해지고 지정학적 위험이 대두된 현재 상황에서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지를 놓고 각 학회가 진행한 연구 발표와 토의 등이 진행됐다.이시욱 원장은 개회사에서 "협력 파트너 다각화와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로 경제적 자율성을 확대해야 한다"며 "또 기존 통상 전략의 디지털 전환, 기술 경쟁, 투자 및 인력 이동 등 복합 요소들을

미래에셋그룹 대규모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에 정지광

미래에셋그룹이 조직에 대대적으로 새 바람을 불어넣었다.미래에셋그룹은 24일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미래에셋그룹은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 융합을 통한 미래 금융 혁신 비전인 '미래에셋3.0'을 선포하면서, 글로벌, 인공지능(AI)·디지털, 리스크 관리 등 전사 차원의 체질 전환에 중점을 뒀다.특히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컨설팅,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은 전문 역량을 갖춘 리더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임명했다.정지광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는 신성장투자 분야의 전문가이고 미래에셋컨설팅 채창선 대표이사는 부동산개발 분야 전문가다.미래에셋그룹은 핵심 비즈니스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실시했다.미래에셋증권은 AI·디지털자산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Tech&AI 부문'을 신기술 전담조직으로 개편하고 AI·Web3 등에 기반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또한 연금시장에서 영업력을 강화하고 다국적기업과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 영업활동을 위해 기존 연금RM 3개 부문을 4개 부문으로 확대했다.기업금융(IB) 사업부도 신설했다. 

하나은행 '글로벌자산관리센터' 열어, 해외이주·귀국 손님 맞춤 서비스

하나은행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범위를 전 세계로 확장한다.하나은행은 23일 서울 삼성동 플레이스1(Place1)에 글로벌자산관리센터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글로벌자산관리센터는 전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국내 최초다.글로벌자산관리센터에는 신탁 컨설턴트,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애널리스트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 인력이 배치된다. 이들은 리빙트러스트, 부동산&주식, 대체투자, 국제조세, 글로벌부동산, 거주국 변경 등 컨설팅을 제공한다.해외로 이주한 손님에게는 현지 하나은행 영업점 및 제휴기관과 직접 연계해 투자이민, 가업승계 등 현지 기반의 맞춤형 자산관리 방안을 제시한다.국내로 귀국한 역이민 손님에게는 해외체류 경험 등을 반영한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성, 환리스크 관리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하나은행은 이번 글로벌자산관리센터 개시에 맞춰 미국 상속증여 로펌 '한앤박 법률그룹', 미국의 세무 전문 기업 '마크강택스', 미국 부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새 큐레이터로 박재범ᐧ웨이브투어스 영입 

현대카드가 언더스테이지의 공연 장르 확장을 위해 새로운 큐레이터를 맞이했다.현대카드는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활동할 신규 큐레이터로 박재범과 웨이브투어스를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공연장으로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했다.지금까지 유희열ᐧ김수로ᐧ장기하ᐧ손민수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큐레이터로 참여해 한국 대중문화와 클래식 분야를 이끄는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공연을 선보여 왔다.현대카드는 이번에 선정된 두 큐레이터가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의 장르를 넓히고 공연문화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먼저 박재범은 힙합 및 알앤비 장르를 넘나드는 뮤지션으로 AOMG, 하이어 뮤직, 원소주, 모어비전 등 다양한 회사를 설립해 프로듀서 및 사업가로도 활동해 왔다.특히 2017년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제이지의 레이블 '록 네이션'과 전속 계약을 맺기도 했다.웨이브투어스는 재즈와 록을 결합한 섬세하고 감미로운 사운드로 한국 인디 록 분야에서 주목받는 밴드다.이들은

교보생명 '고객패널 제도' 운영, 상품 기획 단계부터 고객 목소리 반영

교보생명이 상품 기획 단계부터 고객 의견을 반영하며 수요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교보생명은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고 상품 개발 및 서비스 혁신에 고객 의견을 직접 반영하고자 '고객패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교보생명은 30~59세 고객 가운데 19명을 고객패널로 선발했다. 이들은 연말까지 보험 인식과 가입 경험, 상품 아이디어 등을 제안하며 활동을 이어간다.교보생명은 올해는 특히 건강보험 영역에 집중해 고객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상품 개발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올해 6월과 8월 진행된 고객패널 간담회에서는 여성 고객 주기 전반에 걸친 보장 수요와 건강관리 경험을 심층적으로 청취했다.그리고 이를 반영해 여성 특화 상품 '교보더블업여성건강보험(무배당)'을 선보였다.보험 상품에 개발할 때 제공되는 헬스케어 서비스도 고객패널에게 청취한 의견을 반영해 고도화하며 △고위험임신·난임치료 시 간호사 병원동반 △여성질환 너스코칭 △고위험임신 시 가사도우미 지원 △갱년기 우울증 심리상담 △저속노화 식단 컨설팅 등을 개발했다.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패널 제도는 고객이 원하는 보장을 기획 단계부터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소통 창구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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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시절 창업 결심, 뇌 영상분석 AI로 글로벌 의료시장 공략 [2025년]

이두현 비보존제약 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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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특화 전문 파이프라인 연구진력, 세계 첫 비마약성 진통제 임박 [2025년]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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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용기제조 1위 기업 키워, 생산역략 확충에 속도 [2025년]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 Who Is?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

교육공학자 출신, '대전-세종-충남'을 잇는 초광역권 국립대 통합 총장 역할 맡아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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