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하나캐피탈 '미흡'한 소비자보호 반복, 김용석 내실경영 더해 신뢰회복도 과제

하나캐피탈이 2년 만에 다시 금융당국으로부터 소비자보호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김용석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은 내실경영을 통한 재무체력 정상화와 함께 금융당국과 소비자로부터의 신뢰 회복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게 됐다.19일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결과를 종합하면 하나캐피탈의 소비자보호 수준이 여전..

iM뱅크 차기 은행장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현 경영기획그룹장

iM뱅크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이 추천됐다.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 iM뱅크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에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1969년생인 강 부행장은 1997년 대구은행에 입행한 뒤로 iM금융그룹 그룹미래기획총괄과 경영지원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현재는 iM뱅크 경영기획그룹장으로서 전략·재무를 총괄 관리하고 있다.강 부행장은 다음 주 열리는 iM뱅크 임추위에서 최종 후보자로 추천되며, 이후 iM뱅크 주주총회를 거쳐 올해 중 15대 iM뱅크 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iM금융그룹은 금융당국의 '은행지주·은행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 관행'과 내부규정에 따라 행장 임기 만료 3개월 전인 지난 9월19일부터 모두 4차례에 걸쳐 임추위를 개최했고, 이날 강정훈 부행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임추위는 외부 전문 기관 평판 조회와 경영 실적 리뷰를 통해 5명의 롱리스트 후보군을 확정하고 일대일 회장 면담과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외부면접, 은행 이사회 의장 및 임추위원이 참여하는 내부면접을 거쳐 3명의 숏리스트 후보군을 선정했다.조강래 임추위원장은 "iM뱅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면서 지역에 기반을 둔

코리안리 서울 수송동 신사옥 2030년 말 준공 목표, 내년 5월 공사 착수

코리안리가 서울 종로구 수송동 신사옥 건설에 속도를 낸다.코리안리는 18일 서울 중구 시그니쳐빌딩에서 본사 신사옥 건설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국내 주요 대형 건설사 6곳의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코리안리는 설명회에서 신사옥 건설사업의 전반적 개요와 건축 계획을 공유하고 입찰 참여 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이어 참석 건설사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코리안리는 입찰 절차를 거쳐 최종 시공사를 선정한 뒤 내년 5월부터 본격 건축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신사옥은 2030년 말 준공 예정이며 지하 8층ᐧ지상 21층(연면적 약 11만2600㎡)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으로 건축된다. 프라임 오피스는 최상급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핵심 업무지구의 빌딩을 말한다.신사옥은 코리안리 본사로 사용되며 일부는 임대 공간으로 운영된다.코리안리는 신사옥에 510석 규모의 콘서트홀을 함께 조성해 종로구 일대의 문화공간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서울시의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계획에 발맞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약 2600㎡ 이상의 개방형 녹지공간도 마련한다. 

[원화값 뉴노멀⑩] 고환율 상수 시대 왔다, 동학개미도 서학개미도 이것만 알고 투자하라

<편집자주> 원/달러 환율이 1500원에 바짝 다가섰다. 과거라면 외환위기급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던 수준이다. 하지만 한국의 대규모 대미 투자 확대 등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를 고려하면 이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뉴 노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주요 기업들은 이미 환율 1500원을 기본 시나리오로 놓고 원가 구조를 재편하며 투자와 생산, 판매 전략을 새로 짜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는 고환율 시대가 본격화될 2026년을 앞둔 지금 정부와 기업, 투자자들이 어떤 대응 카드를 준비하고 있는지 심층적으로 들여다본다. -글 싣는 순서 ①'1500원을 지켜라', 정부 '미봉책' 비판에도 국민연금으로 '환율방어' 밀어붙여

[현장] 쳐다보면 결제 끝? 여의도 직장인 발길 잡은 토스의 '페이스페이 기프트 팩토리'

크리스마스는 언제나 사람들의 마음을 활짝 여는 힘이 있다.19일 찾은 서울 여의도 IFC몰에 마련된토스의 팝업스토어 역시 연말연시 특유의 설레는 마음으로 가득찼다.선물 상자 모양의 쇼핑백을 든 사람들이 오가며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냈다. 쇼핑백 사이로 언뜻 보이는 와인과 크리스마스 카드, 주토피아 인형은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했다.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편의점 CU와 함께 여의도 IFC몰에 '페이스페이 기프트 팩토리'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산타의 선물 공장'을 콘셉트로 꾸며진 이곳은 연말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편의점 CU의 자체 브랜드(PB) 상품과 주토피아 협업 제품들이

'현안 맞춤형' 새 대표 흥국생명-김형표 흥국화재-김대현, 태광그룹 금융 변화 뒷받침한다

태광그룹 보험계열사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가 나란히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이번 태광그룹 보험계열사 인사는 재무건전성 강화와 보험 본업 수익성 확대라는 생명보험업계와 손해보험업계 각각의 현안에 대응한 인사라는 평가를 받는다.태광그룹이 이지스자산운용 인수를 추진하는 등 금융업 강화 및 사업구조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김형표 김대현 내정자의 역할은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19일 보험권에서는 이번 흥국생명과 흥국화재 새 대표 인사를 두고 불확실한 보험 업황 속 각 업권 최대 과제에 맞춘 '현안 맞춤형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전날 태광그룹은 김형표 흥국생명 최고재무책임자(CFO)를 흥국생명 대표로, 김대현 현 흥국생명 대표를 흥국화재 새 대표로 각각 내정한다고 발표했다.생명보험사는 보험 본업보다 자산운용 성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며 관련 역량을 갖춘 CEO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구체적으로는 연말 인사에서 신한라이프를 이끌 새 수장으로 천상영 신한금융지주 그룹재무부문장(CFO) 부사장이 내정됐다. 하나생명도 CFO 출신인 남궁원 대표이사 사장이 사실

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에 트래블월렛 대표 김형우와 웨이브릿지 대표 오종욱 선임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와 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가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한국핀테크산업협회(핀산협)는 최근 정기이사회를 열고 부회장에 김형욱 트래블월렛 대표와 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를 부회장으로 추가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핀산협은 금융위원회 설립 인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핀테크 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내 최대 핀테크 네트워크 기관이다. 약 540여 개의 핀테크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트래블월렛은 전 세계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국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 핀테크 기업으로 외화결제 서비스 '트래블페이'를 출시했다.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국제금융센터에서 일했다. 이후 런던경영대학원(LBS)에서 외환(FX)파생상품을 공부한 뒤 삼성자산운용에서 경력을 쌓았다.웨이브릿지는 기관과 법인을 위한 디지털자산 교환 중개 및 수탁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관ᐧ법인 전용 디지털자산 프라임 브로커리지 플랫폼 '돌핀'을 출시했다.디지털자산 프라임 브로커리지 플랫폼은 기관 투자자를 대상

카카오뱅크 전국 ATM 수수료 면제 1년 연장, "포용금융 실천"

카카오뱅크가 고객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자동화기기(ATM) 수수료 면제 정책을 연장했다.카카오뱅크는 전국 모든 ATM의 대고객 수수료 면제 정책을 1년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연장에 따라 카카오뱅크 고객은 2026년에도 은행, 편의점 등 전국 ATM에서 입ᐧ출금, 이체 등의 거래를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국내 은행 가운데 전국의 모든 ATM 출금 수수료를 조건 없이 면제하는 곳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이 같은 수수료 면제 정책은 2017년 7월 카카오뱅크 출범 이후 꾸준히 이어져 왔다. 올해 11월 말까지 ATM 수수료 면제 정책을 통해 고객에게 환원된 금액은 누적 4360억 원에 이른다.카카오뱅크는 ATM 수수료 면제와 더불어 중도상환수수료 면제와 금리인하요구권 적극 안내ᐧ수용, 체크카드 캐시백 혜택 등을 통해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 고객들의 금융 비용 부담 완화에 보탬이 되고자 ATM 수수료 면제 정책을 연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포용금융을 지속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해리 기자

2분기 말 금융사 해외부동산 투자 부실 규모 2조, 지난해 말보다 20% 줄어

국내 금융사가 투자한 해외 부동산 사업장 가운데 약 2조 원 규모로 손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금융회사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현황'에 따르면 2025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사가 투자한 단일 사업장(부동산) 31조6천억 원 가운데 2조700억 원(6.56%)에서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했다.기한이익상실은 채권자가 채무자에 빌려준 자금에 대해 이자나 원금 미지급 등의 사유로 만기 전에 회수를 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복합시설 등의 사업장 가운데 1조4900억 원 가량에서 기한이익상실 사유가 발생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오피스(3800억 원)와 주거용(1400억 원), 호텔(700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기한이익상실 사유 발생 규모는 2024년 말 2조5900억 원에서 2025년 1분기 말 2조4900억 원, 2분기 말 2조700억 원으로 축소되는 추세를 보였다. 직전 분기보다 17%, 지난해 말보다 20% 줄었다.금융권의 전체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올해 6월 말 기준 54조5천억 원이다. 3월 말보다 1조 원 줄었다.업권별로 살펴보면 보험사 투자액이 30조4천억 원(55.7%)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ABL생명 전속설계사 채널 '위대한 성장' 비전 선포, 곽희필 "업계 톱4 도약"

우리금융 ABL생명이 전속설계사 중심 영업채널 강화에 힘쓴다.ABL생명은 18일 경기도 용인 ABL생명 연수원에서 FC채널 조직 혁신 프로그램 '위대한 성장(Great Growth)' 설명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FC채널은 전속 설계사 조직을 운영 및 관리하는 ABL생명의 주력 영업채널을 말한다.이번 행사는 FC채널 조직성장을 목표로 한 수수료 개정, 영업 교육체계 개편과 경영 방향 핵심 내용을 공유하고 조직 확충 바탕을 다지고자 마련됐다.ABL생명 FC채널은 비전으로 '위대한 성장'을 선포하며 2027년까지 전체 재적인원 4천 명 달성을 FC채널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목표를 뒷받침할 중점 추진 전략으로는 △업계 최고 수준 수수료 경쟁력 확보 △차별화한 팀매니저 보상과 커리어 패스 △신인 FC 대상 단계별·밀착형 교육 지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곽희필 ABL생명 대표는 "FC채널은 ABL생명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성장동력이다"며 "교육과 보상, 커리어 전반에 걸친 제도 혁신으로 현

금투협 새 회장 선택은 '현역 증권사 대표', 황성엽 '코스피 5천'으로 자본시장 대전환 이끈다

"자본시장 중심의 대전환을 위해 금융투자업계의 존재 이유를 더욱 분명히 알리겠다."제7대 금융투자협회 회장에 당선된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센터에서 다음 회장 선출을 위해 열린 임시총회 투표에 앞서 이렇게 말했다.그는 "은행 중심 경영으로는 한국 경제의 다음 단계에 도달할 수 없다"고도 했다.자본시장 활성화를 통한 생산적 금융을 강조하는 이재명 정부에 발맞춰 은행에서 자본시장 중심으로 체제 전환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것이다.황 대표는 자신이 강조했던 대로 앞으로 3년, 자본시장 중심의 대전환을 통해 코스피 5천 시대를 이끈다. 황 대표의 무기는 38년 이상 증권업계에서 일해 온 '관록'이다.이날 금투협회장 선거는 결선까지 가는 치열한 경쟁 끝에 황 대표가 57.36%의 득표률로 당선을 확정했다.이번 선거는 황 대표와 현직인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등 3파전으로 치러졌다.증권가에선 차기 회장이 누구인지 선거일까지 예상하

카카오뱅크 첫 해외투자처 '슈퍼뱅크'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 윤호영 "글로벌 경쟁력 입증"

카카오뱅크의 첫 해외 투자처인 '슈퍼뱅크'가 인도네시아 증시에 상장했다.카카오뱅크는 첫 글로벌 투자처인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Superbank)가 17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고 18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2023년 10월 그랩(Grab)과 동남아시아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슈퍼뱅크에 지분 투자를 했다.상장 첫날 슈퍼뱅크의 기업 가치는 2조4천억 원 규모로 추산됐다.카카오뱅크가 슈퍼뱅크에 첫 투자를 집행한 2023년 당시 기업가치 9천억 원과 비교해 2.6배 성장했다.슈퍼뱅크 청약 신청에는 100만 건 이상의 주문이 들어와 318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상장 당일 주가 또한 25% 오르며 상한가에 장을 마쳤다.카카오뱅크는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슈퍼뱅크에 총 1140억 원을 투자했다. 상장 이후 현재 카카오뱅크의 지분 가치는 약 2044억 원에 이른다.카카오뱅크는 고비용, 고위험의 인수합병(M&A) 방식 대

금융투자협회장 결선투표 끝에 황성엽 당선, 현 신영증권 대표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제7대 금융투자협회 회장에 선출됐다.금융투자협회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회원사를 대상으로 전자투표를 진행한 결과 황 사장이 제7대 협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선거는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와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등 3파전으로 치러졌다.1차 투표에서 이현승 후보자는 38.28%, 황성엽 후보자는 43.40%, 서유석 현 회장은 18.27% 지지를 얻었다.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은 후보가 없어 이현승 후보와 황섭엽 후보의 결선 투표가 진행됐다.금투협회장 선거에서 결선투표까지 이뤄진 것은 지난 2012년 2대 협회장 선거 이후 두 번째다.황성엽 후보는 결선 투표에서 득표율은 57.36%를 획득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이현승 후보는 결선투표에서 41.81%의 득표율을 얻었다.신임 협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028년 12월31일까지 3년이다. 박재용 기자

신한은행 최근 10년 동안 기술금융 127조 공급, '생산적 금융' 실천 지속

신한은행이 기술금융 공급을 통해 '생산적 금융'을 지속 실천해왔다고 강조했다.신한은행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10년(2016년 1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동안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모두 127조 원 규모의 기술금융을 공급했다고 밝혔다.기술금융은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 방식이다.혁신 산업은 물론 중소 제조업과 기술 기반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 수단으로 꼽힌다.신한은행은 기술신용평가(TCB)를 활용해 기업의 기술 수준과 사업 지속 가능성을 분석하고 이를 여신 심사에 반영한다. 이에 따라 담보 여력이 부족한 기업들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기술금융 공급은 신한금융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의 핵심 실행 분야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신한금융은 이 프로젝트로 2030년까지 5년 동안 모두 110조 원 규모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공급한다. 이 가운데 생산적 금융 부문에는 93~98조 원 규모 금융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신한은행

우리은행 앱 사용자에게 상품가입 알림 전송 오류, "혼란 드린 점 사과"

우리은행에서 모바일 앱 사용자 일부에게 상품가입 알림을 잘못 발송하는 사고가 났다.18일 오후 1시 넘어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 앱을 이용하는 일부 고객들에게 '상품 가입 감사' 알림이 오류로 전송됐다는 안내 메시지를 보냈다.앞서 우리은행은 이날 오후 12시를 전후해 상품에 가입하지 않은 일부 고객들에게 '상품 가입 감사 인사' 알림을 보내며 '상품 가입 감사드린다. 관련 상담이 필요하면 언제든 관련 직원을 찾아달라'고 안내했다.우리은행은 오류 사실을 확인한 뒤 다시 알림을 보내 "상품 가입 감사 알림이 오류 전송돼 안내한다"며 "혼란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번 오류는 디지털영업부가 상품 홍보 알림을 발송하는 과정에서 가입 감사 템플릿을 잘못 선택한 데서 비롯한 것으로 알려졌다.우리은행 관계자는 "관련 부서에서 고객들에게 상품 가입 관련 홍보 알림을 보내려다 잘못 선택해 다른 알림이 전송됐다"고 해명했다.일부 고객은 "상품에 가입하지

KB금융지주 부문장 이재근 이창권 활용법 주목, 양종희 후계자 양성 가늠자

KB금융지주가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마무리하면서 다음 시선이 지주 임원 인사로 향하고 있다. 특히 연말 지주 임원 인사에서 과거 '부회장' 직급에 대응하는 부문장 2인에게 어떤 역할이 부여될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이번 부문장 인사를 통해 양종희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의 후계자 육성 구상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KB금융은 양 회장 전임인 윤종규 회장 시절 3인 부회장 체제 아래 부회장들이 매년 주요 사업을 바꿔 맡으면서 회장 후보군을 육성했다.이재근글로벌사업부문장과이창권디지털·IT부문장이 이번 인사에서 역할을 맞바꾸거나 새로운 부문을 맡게 된다면 KB금융이 후계자 육성이 본격화했다는 신호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의 연말 지주 임원 인사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 하는 지점으로 이재근 부문장과 이창권 부문장의 역할이 꼽힌다.KB금융은 지난해 말 지주 임원 인사를 내면서 '부문장' 직위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당시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지주 글로벌사업부문장으로, 당시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사장을 지주 디지털·IT부문장으로 발

양종희 신뢰 재확인한 KB손보 구본욱, 연임 과제는 '본업 수익성'과 '위험관리'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의 신뢰를 재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구 사장은 보험업황의 전반적 둔화 국면에서 내년에도 보험 본업 경쟁력 강화와 리스크 관리를 동시에 추진할 준비를 하고 있다. KB손보가 KB금융그룹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순이익 기여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야 하는 과제도 무겁다.18일 보험업계 안팎 말을 종합하면 2026년에도 손해보험업황은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보험연구원은 '2026 보험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손해보험 원수보험료 증가율이 올해보다 낮은 3.5%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자동차보험은 보험료 조정이 없을 때 가입대수 증가율 둔화와 할인특약 확대 영향으로 저성장이 불가피하다고 분석됐다.시장에서는 올해 손해보험사 실적에 부담을 준 주요 요인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을 꼽는다.KB손보 역시 이를 피해가지 못했다.KB손보는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영향으로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보험손익이 1년 전보다 25.9% 감소했다. 자동차보험 부문에서는 442억 원의 적자

전북은행 "행장 후보 박춘원 철저한 검증 거쳐 추천, 연내 선임 절차 마무리"

JB금융 전북은행이 올해 안에 차기 행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을 밝혔다.전북은행은 18일 "박춘원 전북은행장 후보자는 일부 언론보도에서 제기된 이슈 등을 포함해 적극적 자격요건인 비전과 전략, 리더십, 전문성, 사회책임 등과 관련해 JB금융 자회사최고경영자(CEO)후보추천위원회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 최종 후보자로 추천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전북은행 이사회에서 추가 검증이 필요한 사항이 있는지 확인 뒤 12월 말 이전에 차기 은행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앞서 JB금융은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를 차기 전북은행장 후보로 단독추천했다.JB금융지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는 박 후보를 "한국·미국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회계법인과 컨설팅을 거쳐 10년 이상 캐피탈과 저축은행의 경영진으로 종사하며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는 등 충분한 경험과 검증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하지만 16일 전북은행 이사회와 주주총회가 미뤄지며 시장에서는 선임 절차와 일정 관련 의문이 제기됐다. 현재 백종일 전북은행장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김지영 기자

흥국생명 대표로 김형표-흥국화재 김대현 내정, "업권별 경쟁력 강화 목표"

태광그룹이 보험계열사 업권별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새 최고경영자(CEO)를 내정했다.태광그룹은 김형표 현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 최고재무책임자(CFO)를 흥국생명 대표로,김대현 현 흥국생명 대표를 흥국화재 대표로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김형표 흥국생명 대표 내정자는 1994년 제일생명에 입사해 경영지원팀장을 지낸 뒤 2008년 흥국생명에 합류했다. 이후 기획관리팀장, 경영기획실장, 감사실장 등을 거쳐 2024년 3월부터 최고재무책임자를 맡았다.김대현 흥국화재 대표 내정자는 1990년 KB손해보험 전신인 LG화재로 입사해 KB손해보험에서 부사장에 이르기까지 손해보험업권에서 30년 넘게 근무했다. 태광그룹에는 올해 3월 흥국생명 대표로 합류했다. 이번 인사에서 전문성을 더 발휘할 수 있는 손해보험 계열사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태광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보험업계 경쟁이 한층 심화하고 있다"며 "각 업권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사를 적소에 배치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올해 증시 12월30일까지 운영, 31일 휴장 내년 1월2일 오전 10시 개장

올해 국내 증시가 12월30일 마감된다.한국거래소는 31일을 휴장일로 지정하며 올해 증권·파생상품시장을 30일까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이에 결산배당기준일이 12월 말인 상장법인의 배당락일은 29일이 된다. 투자자가 26일까지 주식을 매수하면 결산배당기준일을 12월 말로 정한 상장법인의 배당을 수령할 수 있다.최종 매매거래일은 30일이며 31일은 휴장일로 지정됨에 따라 결제일에서도 제외된다.30일 오후 6시에 개시하는 파생상품 야간거래는 정상 실시되며 31일 오후 6시 파생상품 야간거래는 휴장한다.2026년 1월2일 거래가 재개되며 증시 개장식에 따라 매매거래시간은 임시 변경된다.다음 해 1월2일 증권시장 정규시장은 오전 10시, 파생상품시장 정규시장은 오전 9시45분 개장한다. 종료시각은 변동 없다.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도 30일이올해 마지막 매매거래일이며31일은 휴장한다.김지영 기자

한국투자증권 국내 첫 IMA 상품 출시, 김성환 "시장 키우고 기준 세우겠다"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첫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을 출시한다.한국투자증권은 18일 국내 첫 IMA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IMA는 증권사가 고객 예탁금을 모아 모험자본 등 기업금융 자산에 투자하고 운용 실적에 따른 성과를 고객에게 돌려주는 원금 지급 의무형 실적배당 상품이다.이번 출시하는 '1호 IMA' 상품은 2년 만기의 폐쇄형 구조로 설계됐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 원이고 1인당 투자 한도는 없다.실적 배당형 상품으로 사전에 확정된 수익률이 정해져 있지 않아 만기 시점의 자산 운용 성과와 자산가치에 따라 고객에게 지급되는 금액이 최종 결정된다.IMA는 증권사에 원금 보장의무가 있다. 발행어음과 달리 약정수익률은 없지만 성과보수 발생 기준 수익률은 연 4%로 설정됐다. 성과보수율은 40%로, 기준수익률을 넘어선 초과수익이 발생한 경우 초과분의 40%를 제외한 수익을 제공받을 수 있다.다만 기준 수익률이 최소 수익률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증권사는 원금을 보장할뿐 수익률이 4% 미만이면 투자자의 수익률도 낮아진다.판매 기간은 12월23일까지로 한국투자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운용 자산은 기업대

농협금융 NH투자증권에 '국민성장펀드 추진본부' 개소, "국가 성장동력 마련"

NH농협금융지주가 NH투자증권을 중심으로 국민성장펀드에 힘을 싣는다.농협금융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 '생산적금융특별위원회 여의도 추진본부'를 마련하고 국민성장펀드 추진회의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농협금융 국민성장펀드분과장을 맡고 있는 황종연 NH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 부사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지난 10월 출범한 '농협금융 생산적금융 활성화 태스크포스(TF)'의 국민성장펀드분과 주요 인력들이 참여했다.회의에서는 국민성장펀드의 선제적 투자방안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동향 등 다양한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황종연 NH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 부사장은 "여의도 추진본부는 농협금융의 생산적금융 추진을 위한 최일선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각종 회의나 현장 간담회, 고객관계 관리 활동 등을 통해 국민성장펀드에 적극 참여해 향후 20년을 이끌 국가 성장동력 마련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전해리 기자

한국투자증권 "내년 고환율 기조 이어질 것, 원/달러 환율 평균 1420원 전망"

내년에도 고환율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원/달러 환율 평균은 1420원으로 예상됐다.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환율 전망 업데이트' 보고서를 통해 "한번 높아진 환율에 대한 눈높이는 쉽게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구조적 상승의 힘이 반영되면 눈높이가 추가로 올라갈 수 있다"고 바라봤다.문 연구원은 애초 전망보다 높은 4분기 실제 환율을 반영해 내년 원/달러 환율 평균을 기존 1390원에서 1420원으로 높여 잡았다. 내년 원/달러 환율 범위로는 1350~1500원을 제시했다.현재 원/달러 환율은 약달러 흐름과 당국의 경계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문 연구원은 "국민연금과 한국은행이 외환스왑 연장을 발표하는 등 당국의 환율 안정 의지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환율 상방 압력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며 "아직 매크로 데이터로 명확히 설명되지는 않지만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원/달러 환율은 10월부터 상승세가 이어지며 4분기 평균 1450원을 기록했다. 17일에는 8개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득표율 78.9%로 연임 성공, 임기 2030년 4월까지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높은 지지를 받으며 연임에 성공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17일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서 김인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이번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직선제로 실시됐다.총 선거인 수는 1253명으로김인 후보는 불출석 86표를 제외한 1167표 가운데 921표를 얻었다. 득표율은 78.9%다.임기는 2026년 3월15일부터 2030년 3월14일까지 4년이다. 올해 1월 개정된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연임은 할 수 없다.김 회장은 195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했다. 서울 남대문새마을금고 이사, 남대문새마을금고 이사장, 새마을금고중앙회 부회장, 회장 직무대리 등을 거쳐 2023년 12월 중앙회 회장에 선출됐다. 전해리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 선택은 다시 한번 김인, '위기관리 리더십'에 무게 뒀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건전성 지표 개선과 리스크관리 노력을 인정 받았다.다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내부통제 개선, 지배구조 재정비 등 구조적 과제가 여전한 만큼 향후 4년 동안 새마을금고의 근본적 체질 개선 과제를 매듭지어야 한다.17일 금융권 안팎에서는 김인 회장의 연임과 관련해 새마을금고조합장들이 조직 안정과 정책 연속성에 무게를 둔 선택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김 회장은 이날 열린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아회장 선거에서 전체 투표자의 78.9% 지지를 확보하며 재신임을 받았다.2년 전 보궐 선거에서 받은 득표율 49.1%를 크게 뛰어 넘었다.이번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져 9명이 출마했던 2년 전 보궐선거보다 후보 수가 줄었다지만 80%에 육박하는 득표율은 예상보다 높은 수치로 평가된다.이번 선거는 지난 보궐선거를 제외하고 전국 1262곳 새마을금고 이사장들이 참여하는 첫 직선제로 치러졌다.정식으로 치러진 직선제 첫 선거에서 높은 득표율을 얻은 만큼 김 회장의 기존 경영 기조에 대한 신뢰가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새마을금

신한금융 대한육상연맹 후원, 진옥동 "육상 경쟁력이 한국 스포츠 경쟁력"

신한금융그룹이 한국 육상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국민 참여형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해 대한육상연맹을 공식 후원한다.신한금융지주는 1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대한육상연맹과 '대한민국 육상 국가대표팀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육현표대한육상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다.진옥동 회장은 "육상은 모든 스포츠의 기초가 되는 종목으로 육상의 경쟁력은 곧 대한민국 스포츠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 대한민국 육상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육현표 회장은 "신한금융의 후원은 대한민국 육상이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가대표 선수들이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연맹 차원에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금융은 앞으로 3년 동안 대한민국 육상 국가대표팀의 메인 후원사로서 중장기적 지원에 나선다.

KB저축은행 맡은 곽산업 '디지털'로 성장모드 전환, 양종희 양성평등 인사 기조도 이어간다

곽산업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대표 부행장이 내년 KB저축은행 대표를 맡아 '디지털 채널' 중심 성장을 이끈다.금융권에서는 곽 부행장이 양종희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의 양성평등 인사를 상징하는 자리를 맡았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17일 KB금융에 따르면 KB저축은행은 올해 안에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곽 부행장을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한다.선임 절차가 완료되면 곽 부행장은 2026년 1월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다.곽 부행장에게 주어진 핵심 임무로는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한 KB저축은행 경쟁력 확대가 꼽힌다.KB금융이 KB저축은행 대표로 곽 부행장을 추천한 배경에도 디지털 역량을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곽 부행장이 KB국민은행에서 디지털·마케팅 부문 경력을 탄탄히 쌓아왔기 때문이다.곽 부행장은 KB국민은행에서 미래채널그룹(스마트채널지원유닛) 조사역, 개인마케팅개인마케팅본부장을 역임했다. 2023년 말에는 부행장으로 승진해 KB스타뱅킹, KB부동산 등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총괄하는디지털사업그룹을 맡았다. 2025년부터는 개인고객그룹장을 지내고 있다.KB금융 대추위는 곽

광주은행 주총서 정일선 행장 선임 안건 의결, 3번째 내부 출신 행장

JB금융 광주은행이 3번째 내부 출신 행장을 맞이한다.광주은행은 17일 주주총회에서 정일선 부행장을 제15대 광주은행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광주은행 임원추천위원회는 15일 회의를 열고 정 신임 행장을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병일 현 행장도 후보로 거론됐으나 고사 의사를 전달했다고 알려졌다.정 신임 행장 임기는 2026년 1월1일부터 2년이다.정 신임 행장은 전남 강진 출신으로 1995년 광주은행에 입사해 영업·여신·인사 부서 등을 거치며 여신 심사관리와 영업 부문에서 전문성을 쌓았다.2023년 부행장보, 2024년 부행장으로 승진했으며 업무 전반에 이해도가 높고 조직 관리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광주은행은 13대 송종욱 은행장(2017~2022년), 14대 고병일 은행장(2023~2025년)에 이어 3번째 내부 출신 은행장을 맞이했다. 김지영 기자

토스뱅크 '먼저 이자받는 정기예금' 출시, 금리 2.8% 1년치 이자 당겨 지급

토스뱅크가 이자를 먼저 받을 수 있는 정기예금을 선보였다.토스뱅크는 가입 즉시 1년 치 이자를 먼저 받을 수 있는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12개월 상품'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이 상품은 세전 연 2.80% 금리가 적용되며 가입 금액은 100만 원부터 10억 원 까지다.토스뱅크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원금과 이자를 합해 1인당 1억 원까지 보호된다.고객이 1천만 원을 가입할 경우 약 28만 원의 이자를 바로 받아 만기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자금을 사용할 수 있다.이 예금은 가입일에 보관기간에 해당하는 이자를 연결 계좌로 즉시 지급하지만 원천징수는 이자를 받은 날이 아니라 예금 해지일에 이뤄진다. 해지할 때 원금에서 세금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고객이 중도 해지할 경우에는 가입일에 받은 이자를 차감한 뒤 세후 중도해지 이자가 반영된 금액이 입금된다.토스뱅크는 이번 12개월 상품 출시로 3ᐧ6ᐧ12개월 정기예금 라인업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고객은 단기 자금 마련이나 중기 자금 운용 등 목적에 따라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전북은행장 선임 절차 돌연 연기, JB금융 내부통제·후보 검증에 쏠리는 눈

JB금융그룹의 차기 전북은행장 선임을 위한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가 돌연 연기되면서 그 배경을 놓고 금융권 안팎 관심이 쏠린다.일각에서는 차기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된 박춘원 현 JB우리캐피탈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이사회 연기 이유로 꼽는다.박 대표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이미 불거진 문제였다는 점에서 JB금융그룹 차원의 최고경영자(CEO) 검증 절차 및 내부통제 투명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애초 전날로 예정됐던, 차기 행장을 뽑기 위한 전북은행의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가 갑작스럽게 연기됐다.앞서 JB금융 자회사 최고경영자(CEO)후보추천위원회는 백종일 현 전북은행장과 박 대표를 차기 전북은행장 후보 최종 2인으로 추렸다.하지만 백종일 행장이 중도 사퇴를 하면서박 대표가 단일후보로 추천됐고 무난히 차기 전북은행장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업계에서도 박 대표의 경영역량을 볼 때 다음 전북은행의 혁신을 이끌 다음 행장으로 손색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박 대표는1990년 삼일회계법인에서 회계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 아주산업, 아주캐피탈, 아주저축은행 등을

신한은행 신보·기보와 중소벤처기업에 4500억 금융지원, "생산적 금융 확대"

신한은행이 중소·벤처기업으로 자금 공급을 확대한다.신한은행은 17일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 공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증 기반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업무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두 기관이 4500억 원 규모 협약보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한다.이는 신한금융그룹이 앞서 11월 발표한 110조 원 규모의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의 일환이다.신보 협약보증 지원 대상은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유망 창업기업, 수출·해외진출 기업, 고용창출 우수기업,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록기업 등이다.신한은행은 업종과 성장 단계별 자금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보증 연계 대출을 제공한다.기보 협약보증은 인공지능(AI), 반도체, 환경·스마트 농축수산, 방산, 에너지 산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된다.신한은행은 벤처투자를 유치한 창업·혁신기업을 중심으로 운전자금 지원을 확대해 자금 공백을 완화하고 벤처·투자 시장 활성화에

하나은행·하나카드 대전시와 민·관 데이터 협력, 지역상권 활성화 활용

하나은행과 하나카드가 대전시에 금융거래 데이터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설계를 돕는다.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16일 대전시와 '데이터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과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성영수 하나카드 사장은 "지역경제의 맥을 가장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카드결제 데이터 교류로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실효성 있는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은 "하나은행이 지자체와 데이터 교류로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기틀을 마련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금융을 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이번 업무협약은 민·관 데이터 협력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정책 및 상품을 개발해 지역 상

우리은행 중앙대 '첨단공학관' 건립 지원, 정진완 "금융과 대학 함께 성장"

우리은행이 '미래동반성장프로젝트' 일환으로 첨단전략산업 인재 양성에 힘을 싣는다.우리은행은 16일 중앙대학교와 '첨단공학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우리은행은 1997년 중앙대학교에 지점을 개설한 뒤 2008년부터 주거래은행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본교와 안성캠퍼스, 중앙대병원 등 3곳에 지점을 운영 중이다.이번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박상규 중앙대학교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중앙대학교는 연구중심대학 도약을 목표로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등 첨단학과를 신설하고 이를 위한 연구 및 교육 공간으로 첨단공학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우리은행은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프로젝트'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투ᐧ융자 등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이번 협약 역시 미래동반성장프로젝트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인공지능 시대 미

한양증권 "미래에셋벤처투자 '코스닥 활성화' 수혜주, 투자자산도 회수 국면"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주요 투자자산의 회수와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17일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주요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가시화와 벤처투자업계 전반의 회복,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이 맞물리며 정책ᐧ산업ᐧ실적 모멘텀이 동시에 작동하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바봤다.미래에셋벤처투자는 1999년 설립 이후 20년 이상 벤처투자(VC)와 사모투자(PE)를 해 온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이다.미래에셋벤처투자는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따라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이 연구원은 '이번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은 과거와 다른 분위기'라며 '과거 정책이 거래 회복과 지수 반등을 목표로 한 단기 유동성 공급에 그쳤다면 이번 정책은 인공지능 반도체 등 국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장기자본을 공급하는 구조적 전환'이라고 평가했다.이어'이 같은 정책 환경 변화는 벤처캐피탈의 자금 집행 확대와 회수 여건 개선으로 직결되며 이는 운용자산 증가와 성과보수 확대를 통해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검증된 트랙레코드를 보유한 미래에셋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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