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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싱크탱크 "중국 유망 저탄소 산업 프로젝트 사실상 독점, 미국 1개에 그쳐"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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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싱크탱크 "중국 유망 저탄소 산업 프로젝트 사실상 독점, 미국 1개에 그쳐"
▲ 알루미늄 고로에 녹은 알루미늄이 흘러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중국이 최근 성공적으로 투자를 유치한 저탄소 산업 프로젝트를 가장 많이 확보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싱크탱크 ’미션 파서블 파트너십(MPP)'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전세계에서 자금 조달(Funding)에 성공한 저탄소 산업 프로젝트 19개 가운데 13개는 중국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메탄올, 재활용 알루미늄 등 다양한 산업 분야가 포함됐다.

자금 조달을 넘어 최종 투자 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까지 끝난 저탄소 프로젝트는 13개였는데 13개 모두 중국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금 조달이란 프로젝트를 운영·실행하기 위한 자금을 외부에서 확보하는 계약을 맺는 것을 말하며 최종 투자결정은 실제 비용과 기간, 리스크를 확정해 자본지출을 확정짓는 단계를 의미한다.

자금 조달에 성공한 19개 프로젝트 가운데 미국에 위치한 저탄소 프로젝트는 단 하나에 불과했다.

파우스틴 델라살레 MPP 최고경영자는 로이터를 통해 “자금 조달에 성공한 프로젝트는 19개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나온 8개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었다”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자금 조달에 성공한 저탄소 프로젝트가 늘어난 이유는 이란 전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란 전쟁으로 화석연료 공급이 줄면서 녹색 산업을 향한 투자 움직임이 급격하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델라살레 최고경영자는 “점점 더 지정학적으로 분열되고 불안한 환경에서 화석연료 의존은 가스 충격, 공급 차질 및 경제 위기에 노출되는 길이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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