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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가장 잘한 대통령' 1위 노무현 2위 박정희, '부정평가' 1위 윤석열

역대 대통령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잘못한 일이 많다는 평가 1위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돌아갔다.한국갤럽이 28일 발표한 전직 대통령 공과에 대한 평가를 물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통령으로서 잘한 일이 많다'는 노무현(68%), 박정희(62%), 김대중(60%), 김영삼(42%), 이명박(35%), 문재인(33%), 이승만(30%), 노태우(18%), 박근혜(17%), 전두환(16%), 윤석열(12%)로 나타났다.'대통령으로서 잘못한 일이 많다'는 윤석열(77%), 전두환(68%), 박근혜(65%), 노태우(50%), 이명박(46%), 문재인(44%), 이승만(40%), 김영삼(26%), 박정희(21%), 김대중(20%), 노무현(15%)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76명, 중도 374명, 진보 242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34명 더 많았다. '모름·응답 거절'은 108명이었다.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동통신 3사

[현장] BC카드 부사장 우상현 "지금은 금융 인프라 수출의 적기, 민관 협업 강화해야"

"금융 인프라 수출은 상당히 많은 이점을 가진다."28일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 연사로 나선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무역 질서가 새로 쓰이고 있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금융 인프라 수출의 필요성을 되짚어야 하는 때라며 이렇게 말했다.한국에서 수출은 경제 성장의 주역이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수출의 국민경제 기여 효과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2.04% 가운데 수출 기여도는 1.93%포인트에 이른다.그러나 수출품으로 금융 인프라를 생각해내는 일은 흔치 않다. 자동차와 반도체 등 산업 제품을 떠올리는 것이 일반적이다.하지만 금융 인프라 수출은 자동차 반도체 수출과 비교해 확실한 장점이 있다. 관세 불확실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것이다.우 부사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아시다시피 미국의 관세 정책이 크게 바뀌었다"며"하지만 미국의 관세 정책은 자동차, 반도체 같은 산업제품에 초

[이주의 ETF] 삼성자산운용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13%대 상승, 반도체 ETF 강세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은빠르게 성장하며 투자자들의 주요 투자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국내에 상장된 ETF 가운데 이번 주 가장 많이 오른 상품은 무엇일까. 이번 주에는 어떤 상품들이 새로 나왔을까. 이주의 ETF가 알려준다. 이번 주(11월24일~11월28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에서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가 13.10% 오르며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KODEX AI반도체핵심장비는 NH투자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선임, 전영현과 2인 대표체제 구축

삼성전자가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2인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삼성전자는 2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노태문 사장은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지난 21일 삼성전자의 2026년 사장단 인사를 통해 대표에 내정한 지 일주일만이다.노 사장은 기존에 사내이사여서 주주총회 선임 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다.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기존 전영현 대표이사 체제에서 전 대표와 노태문 대표이사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된다.노 사장은 1997년 삼성전자에 연구원으로 입사해 삼성전자의 최연소 상무가 됐고, 6년 만에 부사장까지 고속승진했다. 사장으로 승진할 때도 삼성전자에서 가장 젊은 사장으로 주목을 받았다.무선사업부장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했고 2025년 3월에는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아 흔들리는 조직을 안정화하는 데 주력했다.갤럭시S 시리즈 이후 지금까지 나온 모든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개발에 참여해 '갤럭시 마스터'로도 불린다.2025년 11월21일 2026년 사장단 인사를 통해 정식 DX부문장에 임명됐다. 나병현 기자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392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활성화 기대감에 강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엇갈렸다.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에 4일 만에 하락했지만 코스닥은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기대감에 3% 이상 올랐다.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1%(60.32포인트) 내린 3926.59포인트로 마쳤다.한국거래소는 '코스피는 장중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4일 만에 1%대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이날 정규거래 시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조410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4596억 원 어치, 1조5685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내렸다.삼성전자(-2.90%) SK하이닉스(-2.57%) 삼성전자우(-2.60%) LG에너지솔루션(-6.85%) 삼성바이오로직스(-2.37%) 두산에너빌리티(-1.55%) HD현대중공업(-3.43%) 등 7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KB금융(0.89%) 기아(0.09%) 등 2개 종목 주가는 올랐다.현대차(26만1500원) 주가는 전날 가격을 유지했다.코스닥지

[28일 오!정말] 민주당 박경미 "검찰이 국민의힘 법률지원팀으로 전락했다"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8일 '오!정말'이다.국민의힘 법률지원팀'대한민국의 법치주의가 검찰의 '비겁한 침묵'과 피고인의 '오만한 궤변' 사이에서 길을 잃었다. 어제 검찰은 국회 패스트트랙 폭력 사태 1심 판결에 대한 항소를 포기했다. 징역형 구형이 벌금형으로 '형종 변경'된 판결임에도 검찰은 스스로 정한 내부 예규마저 외면했다. 이로써 검찰이 '국민의힘 법률지원팀'으로 전락했음을 자인했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날 서울남부지검이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관련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등 피고인 26명 전원에 대한 항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귀멸의 칼날'이재명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오자마자 내린 '1호 지시사항'은

주택금융공사 안전관리 우수기업 우대 보증료율 상향, 사고기업 감점 강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안전관리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한 우대 보증료율을 높였다.한국주택금융공사는 건설사업장 중대재해 예방을 도울 목적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 제도를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 9월 정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 및 '중대재해 관련 금융리스크 관리 세부방안'의 후속조치로 전해졌다.한국주택금융공사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건설업체 산업재해예방 활동 실적평가에서 90점 이상을 받거나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받은 안전관리 우수기업에는 우대 보증료율을 기존 0.1%에서 0.15%로 상향 조정해 적용한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부실시공이나 안전사고 발생기업에 대해서는 페널티를 강화했다.부실시공·안전사고·사고사망만인율을 반영한 감점제도 강화와 가산 보증료율을 신설했다.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 발생을 줄이기 위한 기업의 사전예방 노력을 장려하고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사고 예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공적 보증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태영건설 전주 도로 공사 현장서 감전사고 발생, 40대 노동자 1명 사망

태영건설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40대 노동자 1명이 숨졌다.28일 태영건설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9시27분경 전주시 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 용진~우아2 구간 건설공사 현장에서 감전에 따른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사고가 발생한 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현장 조사와 함께 감전 경위, 안전관리 체계 준수 여부 조사 등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태영건설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해당 건설 사업을 수주한 뒤 2019년 7월 착공에 들어갔다.현재 건설 공사는 중단된 상태다.태영건설 측은 "경찰, 고용노동부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농심 '배홍동' 윈터 프로모션 열어, 호주 멜버른 왕복항공권 등 경품 증정

농심이 겨울 시즌을 맞아 비빔면 브랜드 '배홍동' 관련 행사를 연다.농심은 28일 '얼어 죽어도 배홍동(얼죽동)'이라는 테마로 윈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프로모션을 통해 배홍동 3종(배홍동비빔면, 배홍동쫄쫄면, 배홍동칼빔면)의 포장을 눈이 내리는 겨울 테마로 새롭게 디자인했다. 소비자 이벤트를 통해 '겨울에 즐기는 여름'을 주제로 한 경품도 제공한다.배홍동 겨울 패키지 제품을 구매한 후 '겨울에 배홍동을 즐기는 나만의 방식'을 담은 사진이나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농심은 우수 콘텐츠를 선발해 호주 멜버른 왕복항공권이나 고급 온천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기로 했다.농심은 "올해 겨울은 배홍동비빔면 본연의 맛을 보다 강조하기 위해 패키지 리뉴얼과 소비자 이벤트에 집중한 윈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며 "프로모션을 통해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별미로 거듭난 배홍동비빔면의 매력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 'PGC 2025' 개막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의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2025'를 28일 태국 방콕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PGC는 매년 전 세계 최정상급 배틀그라운드 프로팀들이 한 해의 챔피언을 가리기 위해 격돌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올해 PGC 2025는 PUBG e스포츠 통합 프로젝트 'PUBG UNITED'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One World Two Champion'라는 슬로건 아래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글로벌 e스포츠가 하나의 비전과 무대에서 연결되는 통합 축제를 완성한다.PGC 2025는 11월28일부터 12월14일까지 진행된다. 그랜드 파이널은 12월12일부터 14일까지는 태국 방콕 시암 파라곤에서 개최되며 총상금은 150만 달러 규모이다. 여기에 PGC 2025 기념 아이템 판매 수익의 25%가 기본 상금에 추가로 더해져 전체 상금 규모는 더욱 확대된다. 우승팀은 50만 달러의 우승 상금과 함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추가로 차지하게 된다.

[오늘의 주목주] 북미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 LG엔솔 6%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슈진 23%대 급등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28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이날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6.85%(3만 원) 내린 40만8천 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거래량은 71만2831주로 전날의

아이온2 초반 논란 씻어냈다, '소통 운영' 엔씨소프트 목표 달성 가능성 높아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아이온2'가 출시 이후 다사다난한 일주일 끝 흥행 궤도에 올랐다.초반 혹평과 내외부 논란이 잇따라 터졌지만 엔씨소프트는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의 대응으로 초기 시장 안착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아이온2'는 초창기 시장 안착에 성공한 뒤 흥행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아이온2'는 19일 출시 이후 출시 이틀간 약 100억 원, 일주일간 약 25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아이온2'는 2008년 출시된 원작 '아이온: 영원의 탑'의 정식 후속작이다. 출시 직후 주요 앱마켓에서 매출·다운로드 상위권에 진입했고,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150만 명을 넘어섰다.모바일인덱스 기준 전날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6위를 기록했으며, PC방 점유율 역시 게임트릭스 기준 5위까지 오르며 오버워치·서든어택·던전앤파이터 등 오래 상위권을 유지했던 PC 게임 강자들을 앞질렀다.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최대 기대작이었던 아이온2가 초기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청소년과 어른들의 커뮤니티 '스마일멘토 시즌 4' 성황리 진행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이달 22일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진행된 '스마일멘토 시즌 4 페어웰 : 우리가 함께 한 모든 순간'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스마일멘토'는 스마일게이트 임직원들이 멘토로, 사각지대 청소년들이 멘티로 참여해, 서로 간의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유대감 커뮤니티다.시즌 4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스마일하우스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및 자립에 필요한 사회성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진로 워크숍, 멘티의 관심사 기반 맞춤형 진로 탐색 활동 등이 진행됐다. 청소년들이 스마일게이트를 방문해 멘토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이번 페어웰 행사에서는 7개월 동안의 여정을 돌아보고, 멘토와 멘티가 서로에 대한 감사와 응원 메시지를 나누며 스마일멘토 활동을 통해 쌓은 유대감과 성취를 공유했다.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소속 도지현 멘토는 "아이들 나이 때의 나를 만나면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멘티에게

금감원 홍콩 ELS 판매은행 5곳에 합산 과징금 2조 사전통보, 역대 최대 규모

금융감독원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 판매 은행에 조 단위 과징금 통보를 예고했다.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홍콩H지수 ELS 관련 과징금 및 과태료 부과 사전통지서를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 등 판매은행 5곳에 발송했다.우리은행도 판매은행에 포함되지만 규모가 가장 작아 제재 대상에서 제외됐다.과징금과 과태료의 합산 규모는 약 2조 원으로 전해진다. 역대 최대 규모다. 2021년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제정 뒤 조 단위 과징금은 처음이기도 하다.금소법에 따르면 금융사가 위법 행위로 얻은 '수입' 또는 이에 준하는 금액의 50% 이내에서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홍콩 ELS 불완전판매 문제에서는 수입을 '판매금액'과 '수수료' 가운데 무엇으로 볼 것인지가 관건이었다. 과징금 규모로 볼 때 금감원은 과징금 산정 기준을 판매금액에 둔 것으로 여겨진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만기 손실이 확정된 홍콩H지수 ELS 계좌의 원금은 10조4천억 원, 손실금액은 4조6천억 원이다.조 단위 과징금에 더해 기관제재 수위는 모두 중징계에

법원 유진그룹의 YTN 인수 취소 판결, "2인 방통위가 승인한 것 위법"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유진기업의 YTN 인수 승인 결정을 위법하다고 판단해 취소하라고 선고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언론노조 YTN 지부와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최다액출자자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 1심에서 언론노조 YTN 지부의 청구는 각하, YTN 우리사주조합의 청구는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방통위 위원 5인 중 2명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해 승인한 것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정한 방통위법을 해석할 때 문언의 형식상 의미에만 얽매일 게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설치해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독립성을 보장하고자 하는 입법 취지를 종합해 고려해야 한다'며 '그런데 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해 승인했으므로 이 사건 처분은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밝혔다.앞서 유진그룹과 동양이 출자한 특수목적회사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하던 YTN 지분 30.95%를 인수했고, 방통위는2024년 2월7일 이를

금융위원장 이억원 "가상자산 '트래블룰' 규제 100만 원 이하 거래까지 확대"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을 활용한 국제 자금세탁 행위를 엄격히 단속한다.금융위원회는 28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제19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금융위원회는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 설립일인 11월28일을 '자금세탁방지의 날'로 지정하고 2007년부터 매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기념사에서 "가상자산 거래를 악용한 자금세탁 행위를 엄격히 단속하겠다"며 "초국경 자금세탁 관련 전략분석을 강화하고 법 집행기관과 적극 협업하겠다"고 말했다.이를 목표로 가상자산 트래블룰 규제 범위도 현행 100만 원 이상에서 100만 원 이하 거래까지 확대된다.트래블룰은 일종의 '코인 실명제'로 가상자산을 이전할 때 송·수신인 정보를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하 제도를 말한다. 가상자산사업자는 성명, 가상자산주소 등 신원정보를 받아 5년 동안 보관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 최대 3천만 원이 부과된다.가상자산사업자

'증시 훈풍' 속 증권가 대표 인사 분위기는 낙관적, 막판 변수는 '그룹인사'와 '내부통제'

연말 인사 시즌이 가까워지면서 많은 대형 증권사 대표(CEO)들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고 있다.증권가에선 국내 증시 활황 속에서 대다수 대표들의 무난한 연임을 예상하는 분위기다.다만 '내부통제'와 '그룹 인사' 등이 막판 변수로 여겨지고 있어 일부 증권사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10대 증권사 가운데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KB증권·메리츠증권·하나증권·대신증권 등 7곳의 CEO가 연말 혹은 내년 3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증권사 관계자들 사이에선 CEO들의 연임을 낙관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올해 국내 증시가 역사적 강세를 보이면서 대다수 증권사들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뤘기 때문이다.실적 측면에서 가장 유리한 CEO로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꼽힌다.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업계 최초 '연간 영업이익 2조 원' 달성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눈부신 실적을 거둔 만큼 김성환 사장이 연임할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종합투자계좌(IMA) 인가 획득도 김성환 사장

금감원 중기부와 모험자본ᐧ상생금융 업무협약 체결, 이찬진 "적재적소 지원"

금융감독원이 효율적 모험자본 공급과 상생금융 확대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을 강화한다.금융감독원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원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모험자본 생태계와 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최근 '생산적 금융' 전환 기조에 따라 금융업계는 모험자본 공급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이에 금감원은 금융시장과 혁신 중소ᐧ벤처기업의 연결 역할을 적극 수행하기 위해 중기부와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중기부ᐧ금감원ᐧ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건전성 규제 및 금융 애로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다양한 자금이 벤처투자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도출해 추진한다.전체 벤처투자 시장을 조망하기 위한 통계 고도화와 투자자 및 피투자기업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모험자본 관리ᐧ감독 협력 강화도 진행한다.금융회사와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상생금융지수의 시장 안착과 동반성장대출 활성화 등 상생

과기부 4차 예타 결과 확정, '탄소포집 및 활용' 기술 실증 본격화

정부가 탄소포집·활용 기술 개발 지원에 나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5년 제9회 국가연구개발 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 4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던 사업의 예타 결과를 확정했다.심의 대상은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을 대상으로 전주기 탄소포집 및 활용(CCU) 기술 실증을 지원하는 '탄소포집 및 활용 초대형 사업'이었다.위원회는 국가적 차원의 탄소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기술 공백 분야에 정부가 투자할 필요성과 사업계획의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해당 사업을 통해 분야별 탄소배출 유형에 적합한 탄소포집, 중간 물질로의 전환, 유용한 최종제품(메탄올, 지속가능항공유 등) 생산까지 이어지는 기술 개발과 실증을 수행한다.위원회는 해당 사업을 통해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 경로 확보에 기여하고 탄소포집 및 활용 신시장 창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탄소포집 및 활용 초대형 사업의 총사업비는 3806억 원으로 이 가운데 국비는 238

비트코인 1억3663만 원대 상승, "11월 약세 지나 내년 반등 가능성" 분석도

비트코인 가격이 1억3663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11월에 크게 하락한 비트코인 가격이 2026년엔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62% 오른 1억3663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60% 오른 450만7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98% 오른 3297원에 거래되고 있다.트론(1.20%)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반면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09% 내린 20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테더(-0.13%) 비앤비(-0.08%) 유에스디코인(-0.13%) 도지코인(-1.75%) 에이다(-0.93%)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LVRG 리서치디렉터 닉 럭은 "비트코인은 2019년 이래 최악의 하락세로 11월을 마감할 것"이라고 말했다.코인글래스에서 28일

방미통위위원장 후보자에 김종철 연세대 교수, 국토1차관에 김이탁 교수

이재명 대통령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김 후보자를 포함한 인선안을 발표했다.김 후보자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마산중앙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영국 런던정경대(LSE)에서 법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김 후보자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연구위원과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인권법학회와 언론법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한국공법학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강 대변인은 김종철 방미통위 위원장 후보자를 두고 '한국 언론법학회 회장, 공법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헌법에서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 한계에 대해 이해가 깊은 헌법학자이자 언론법 전문가'라고 소개했다.그는 이어 '국민 주권을 최우선 가치로 방송 미디어에 공적 기능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 산업 환경을에 적응하며 규제를 혁파하고 법제를 정비할 적임자로 여겨진다'며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에 손동일 부사장 임명

삼성디스플레이가 손동일 부사장을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이하 대형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으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임명으로 손 부사장은 TV와 모니터용 퀀텀닷 올레드(QD-OLED)를 생산하는 대형사업부와 노트북, 태블릿용 OLED을 담당하는 IT사업팀을 함께 이끌게 된다.IT사업팀은 2026년 양산을 목표로 8.6세대 IT OLED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손 부사장은 퀀텀닷 OLED 사업의 초기부터 주요 보직을 역임해, 최근까지 고해상도와 고주사율을 갖춘 모니터 개발을 주도해왔다.1975년 서울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4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대형사업부 제조기술센터 YE팀장 등 요직을 거쳤다.2023년 삼성디스플레이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퀀텀닷 OLED 수율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프로세스 개선만으로 라인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공을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 뒤 대형사업부 개발실장 겸 IT개발팀장을 역임했다. 조수연 기자

인천공항공사 해외공항 서비스와 항공정비 신사업 확대, 이학재 수익성 회복 속도 낸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해외공항 운영 및 개발 서비스와 항공정비 등 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새 사업들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수익성 회복에 힘쓰려는 것으로 풀이된다.28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2030년까지 10개 이상의 해외공항 운영을 목표로 해외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인천공항공사는 2009년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운영지원 컨설팅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8개국 41건의 해외사업을 수주했으며 해외사업 누적 수주액은 약 4억5천만 달러(6600억 원)에 이른다.인천공항공사는 2018년 쿠웨이트 공항 제4터미널 운영사업을, 2021년에는 인도네시아 바탐 항나딤 공항 민관협력투자(PPP) 사업을 수주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또한 지난 7월에는 몬테네그로 정부가 포드고리차와 티밧 2개 공항을 대상으로 진행한 개발·운영사업 사업권 입찰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경쟁력을 입증했다.이학재 사장은 공항 개발 사업에도 힘을 싣고 있다. 세계 항공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기존 공항의 현대화와 신공항 건설 등 글로벌 공항 개발 시장이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인천공항공사는 지난

중국 친환경차 시장 성장률 내년 '반토막' 전망, 정부 지원정책 축소 영향

중국 전기차 및 친환경차 시장 성장세가 내년부터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정부 보조금 축소와 제조사들 사이 경쟁 심화, 보급형 모델에 수요 집중 등 요인이 겹치면서 내년은 관련 업체들에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블룸버그는 28일 '중국 전기차 관련주 투자자들은 꾸준한 실적 호조를 기대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오며 향후 전망에 불안감이 커졌다"고 보도했다.중국 엑스펑(샤오펑)과 리오토, 니오 등 전기차 제조사들은 최근 4분기 실적 및 차량 판매 전망치를 시장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제시했다.이는 자연히 전기차 관련 기업들의 전반적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내년부터 중국 정부의 전기차 지원 정책이 축소되는 만큼 4분기에 소비자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했으나 이를 저버린 셈이다.블룸버그는 "내년부터는 전기차 및 친환경차 수요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할인 판매가 이어지면서 업체들의 수익성도 더 악화할 수 있다&r

검찰 '패스트트랙 충돌' 민주당 의원 전원 벌금형 구형, 선고시 의원직 유지

검찰이 2019년 공직선거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신속 처리 안건 지정(패스트트랙)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당직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에 벌금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8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김정곤)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박범계·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종걸·표창원·김병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 및 당직자 5명에 대해 전원 벌금형을 구형했다.재판부가 검찰의 구형대로 선고해도 현직 의원들은 모두 의원직을 유지한다.검찰은 △박범계 의원 400만 원 △박주민 의원 300만 원 △이종걸 전 의원 700만 원 △표창원 전 의원 벌금 500만 원 △김병욱 전 의원 1500만 원 등을 구형했다.같은 사건으로 기소된 국민의힘 의원들은 1심에서 전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모두 의원직을 유지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장찬)는 20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관계자 26명 모두

대한전자공학회, 제56대 학회장으로 김종옥 고려대 교수 선출

대한전자공학회가 28일 곤지암리조트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김종옥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를 제5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김 회장의 임기는 2026년 1월1일부터 1년이다.김 회장은 고려대 전자공학과에서 학사,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일본 오사카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SK텔레콤 중앙연구원, 엠큐브웍스, 일본 국제전기통신기초기술연구소(ATR) 등 기업과 연구소를 두루 거친 뒤 2009년부터 고려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그는 회로·시스템·컴퓨터·통신 국제학술대회(ITC-CSCC) 대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술 행사 성공을 이끌었고, 고려대 공과대학 부학장과 전기전자공학부 학부장 등 학내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IEEE VCIP 2023 최우수논문상 수상 등 뛰어난 연구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7월 대한전자공학회와 아시아·태평양 신호/정보처리학회(APSIPA)와 업무협약 체결을 주도하기도 했다.김 회장은 '전자공학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의 핵심'이라며 '2026년 창립 80주년을 맞아 학회가 전문지식의 생산자이자 융합 플랫폼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나병현 기자

금호건설 안성 당왕지구 6-2BL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1080억 원 규모

금호건설이 경기도 안성시에서 1080억 원 규모의 공동주택 일감을 확보했다.금호건설은 지난 27일 안성당왕지역주택조합 및 에이치산업개발과 '안성 당왕지구 6-2BL 공동주택 신축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공시했다.이 사업은 경기도 안성시 당왕동 148-6번지 일대 지하 1층~지상 29층, 5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530세대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계약금액은 1079억 원으로 금호건설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의 5.64% 규모다.계약기간은 공사기간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기표일로부터 30개월이다. 계약금이나 선급금이 있고 대금지급 조건은 '공사 진행에 따라 청구 및 지급'이다.금호건설은 '설계변경, 기타 사업조건의 변경 등으로 인해 상기 계약금액 및 계약기간은 공사진행 과정에서 추후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인애 기자

[현장] 보험과 AI는 어떻게 공존할까, 전문가들 "핵심 경쟁력은 안전한 운영"

"보험 약관 등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부분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해소하는 기업이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는 28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AI와 보험 공존을 위한 방안' 세미나에서 이렇게 말했다. 페르소나AI는 AI 활용 솔루션을 보험사 등 고객사에 제공하는 핀테크사다.유 대표는 보험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며 AI 기반 상담, 자동 문서 요약, 고객 응대 자동화 등이 확산했다고 바라봤다.실제 보험사의 AI 활용도 지금까지는 주로 내부 임직원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향에서 이뤄졌다면 이제 대고객 서비스까지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또 유 대표는 이와 함께 'A2A' 구조가 보험산업에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바라봤다.'A2A 구조'는 여러 개의 AI에이전트가 서로 협업하며 복잡한 업무를 나눠 처리하는 방식으로, 단일 챗봇이나 자동화 도구보다 훨씬 고도화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다만 AI 확산은 데이터 보안, 자동화 과정에서의 투

고환율에 건전성 부담 커진 4대 금융, 400조 '생산적 금융' 투자 앞두고 자본비율 방어 총력

고환율이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보통주자본(CET1)비율 관리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내년부터 본격 진행되는 400조 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위한 자금 투입으로 자본 여력이 더욱 제약될 수 있는 만큼 4대 금융은 보통주자본비율 방어에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은 환율 변동이 위험가중자산(RWA)을 확대해 보통주자본비율을 끌어내리는 만큼 최근 자본건전성 점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리스크 전담 조직에서 환율 변동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관련 협의회를 운영해 수시로 환율 변동에 따른 보통주자본비율 영향도를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자본적정성 및 유동성 지표, 각종 시장 지표 모니터링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3분기 말 기준 4대 금융지주의 보통주자본비율은 KB국민지주 13.83%, 신한금융지주 13.56%, 하나금융지주 13.30%, 우리금융지주 12.92% 로 집계됐다. 

'1조' 2차 ESS배터리 정부 입찰 돌입, 삼성SDI 최주선의 '삼원계 배터리 승부수' 이번에도 통할까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정부 주도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계기로 배터리 사업 반등을 노린다.정부는 지난 27일 2차 ESS 배터리 중앙계약 입찰 시장을 개설했다. 지난 1차 입찰에서 전체 물량 가운데 76%를 확보한 삼성SDI가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1차 입찰에선 삼원계가 아닌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해외에서 도입하는 걸로 도전했던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에 비해 국내 생산한 삼원계 배터리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하는 조건을 내건 삼성SDI 전략이 주효했다.하지만2차 입찰에선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도 국내 생산한 LFP 배터리를 공급하는 조건을 갖추고, 화재 등 안전성 평가 배점이 늘어나 상대적으로 LFP배터리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삼원계 배터리를 들고나오는 삼성SDI에 유리한 상황이 아닐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28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차 입찰에서 삼원계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을 내세워 대량 수주 이변을 만들어낸 최 사장의 전략이 이번 2차 입찰에서도 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삼성SDI는 2024년 4분기 256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뒤로 올

계룡건설 화성 능동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사업 수주, 2421억 규모

계룡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민간임대주택사업을 수주했다.계룡건설은 계룡대한제4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와 '화성 능동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공시했다.이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능동 1292(화성능동 A1BL 블록) 내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12개동 89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공사다.계약금액은 2421억 원으로 계룡건설 지분 10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계룡건설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의 7.64% 규모다.계약기간은 2025년 12월31일부터 2028년 8월31일까지다.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고 대금지급 조건은 '기성불'이다.계룡건설은 '향후 사업추진과정 또는 공사도급계약서에서 규정하는 조건 등에 따라 상기사항은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인애 기자

인사 칼바람 피한 롯데글로벌로지스 강병구, 베트남·이집트 글로벌 물류 확대로 실적 반등 노려

지난 27일 발표된 롯데그룹 임원인사에서 사장단 대폭 물갈이가 이뤄진 가운데,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부사장이 유임됐다.당초 내년 3월까지가 임기인 강 대표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실적 정체, 기업공개 절차 철회 등으로 유임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회사가 글로벌 물류사업 확대를 한창 진행 중인 만큼 이 분야에서 성과를 확실히 거두라는 차원으로 풀이된다.글로벌 물류 분야에서 오랜 이력을 보유한 강 대표는 롯데글로벌로지스에서도 해외 물류사업 확대를 위한 행보를 보여왔다. 국내 택배 생태계가 쿠팡과 CJ대한통운 등 선두권 업체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해외 물류사업을 발판삼아 실적 반등을 이룰지 관심이 쏠린다.28일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강 대표는 글로벌 물류사업을 하는 GBS 부문의 사업영역을 앞으로 인도, 동유럽, 중동·아프리카 시장 등으로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회사는 현재 11개 국가에 진출해 법인 11곳, 지사 10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베트남 콜드체인 물류센터 개소, 이집트 법인 신규 설립을 추진한다.베트남 동나이시에서 총 400억 원을

한국 석탄발전 폐지 약속 '아시아 경제' 전반에 변수,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 전망

한국이 2040년까지 모든 석탄 화력발전소 폐쇄를 약속한 것은 아시아 에너지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를 의미한다는 평가가 제시됐다.이는 석탄 주요 수출국과 수입국의 무역 관계를 재편하고 이들이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산업 전환을 서두르도록 하는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에너지 전문지 오일프라이스닷컴은 28일 "호주산 석탄의 3위 수입국인 한국이 화석연료 의존을 낮추기 시작하며 호주 정부에 대응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한국은 최근 브라질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화석연료 퇴출을 추진하는 탈석탄 동맹에 가입하겠다고 발표했다.탈석탄 동맹은 약 60개 국가와 및 120개 지방정부, 기업과 단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한국은 이에 따라 2040년까지 모든 석탄 화력발전소를 폐쇄하는 계획을 공식화했다.오일프라이스는 "이러한 움직임은 청정에너지 중심의 전환에 속도를 내려는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반영한다"고 평가했다.다만 호주는 앞으로 수십

송수건 경성대학교 이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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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 일가로 행정전문가, 글로컬대학 선정으로 K-컬처 생태계 조성 힘실어 [2025년]

도익한 현대무벡스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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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 물류를 미래 먹거리로, 연구개발 강화와 수주 확보에 주력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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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창업동아리 아이디어로 성공, 세계 최대 SLA 3D프린터 국산화 성과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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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금융권서 활약한 오너 3세, 인술과 인덕 갖춘 혁신선도대학 표방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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