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인사] 인하대학교, 경찰청, 국민권익위원회

인하대학교△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장 최기영 △문과대학장 민병찬경찰청▷총경 전보 △경찰청 감사담당관 이은애 △경찰청 감찰담당관 정현철 △경찰청 혁신기획조정담당관 최인규 △경찰청 자치경찰기획팀장 이동규 △경찰청 자치경찰운영팀장 박정훈 △경찰청 교육정책담당관 정한규 △경찰청 교육운영담당 이정민 △경찰청 복지정책담당관 강은미 △경찰청 과학기술개발진흥과장 김인병 △경찰청 상황팀장 심명섭 △경찰청 상황팀장 공경현 △경찰청 청소년보호과장 심보영 △경찰청 대테러위기관리과장 김승혁 △경찰청 경호과장 이원일 △경찰청 항공과장 류재혁 △경찰청 치안정보상황과장 양승호 △경찰청 치안정보분석과장 신동곤 △경찰청 치안정보협력과장 정문석 △경찰청 수사인권담당관 조창배 △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과장 안찬수 △경찰청 범죄정보과장 김종필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과장 이기범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과장 이진우 △경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장 이동훈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통합대응단 신고대응센터장 박재흥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통합대응단 데이터분석담당관 안동현 △경찰청 강력범죄수사과장 김근만 △경찰청 마약조직범죄수사과장 오창한 △경찰청 과학수사과장 이강석 △경찰청 안보기획관리과장 염진환 △경찰청 안보수사지휘과장 윤정근 △경찰청 안보수사1과장 김우석 △경찰청 안보수사2과장 신의철 △경찰대학 운영지원과장 박철균 △경찰대학 학사교육과장 안창익 △경찰대학 관리자교육계장 조영욱 △경찰인재개발원 운영지원과장 박희동 △경찰인재개발원 교무과장 김진성 △경찰인재개발원 교육행정센터장 심혜은 △중앙경찰학교 운영지원과장 송태훈 △중앙경찰학교 교무과장 김선섭 △중앙경찰학교 교무기획계장 임성식 △경찰수사연수원 운영지원과장 박인구 △경찰수사연수원 교무과장 김영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행정지원과장 이기호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 박주혁 △서울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 서기용 △서울경찰청 경무기획과장 조미연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 이석 △서울경찰청 정보화장비과장 최찬

[인사] 농협 제주본부, 울산소방본부, 아주경제

농협 제주본부▷M급 승진 △원예수급부 고호웅 △제주법원지점 최은순 △광장지점 박준우 △제주경영지원단 신종훈▷3급 승진 △검사국 현순식 △상호금융지원단 박정근 △경영기획단 송효섭 △감귤지원단 오준협 △광장지점 김유정 △서귀포지점 윤여진 △남제주지점 홍성철 △마케팅추진단 부승언 △경영지원단 강민범 △제주총국(손해) 부애정▷전출 △중앙본부 홍영만 △중앙본부 신승국 △중앙본부 부애정▷전입 △원예수급부 고호웅 △상호금융기획부 김승환 △산지유통부 양주필 △홍보실 박유경 △고객지원부(생명) 전은희▷사무소장 신규 보임 △제주시지부 양주필 △제주영업부 최은순 △제주도청지점 신종훈 △JDC첨단지점 강경희 △남문지점 김소영 △노형금융센터 박준우 △제주금융센터 강동훈 △서문지점 이동은 △이도지점 김란섭 △제주기업지원센터지점 임은용 △제주법원지점 강희경 △광장지점 고형주 △남제주지점 현세정 △서귀포지점 장성민 △제주시청 파견 김창욱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파견 박유경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파견 고희심 △서귀포시청 파견 양금숙▷부본부장 신규 보임 △중앙회 제주본부 고호웅 △경제지주 제주본부 김성만▷단장 신규 보임 △경영기획단 이규식 △상호금융지원단 지민환 △회원지원단(제주시) 현순식 △회원지원단(서귀포시) 오준협 △경제지원단 고용범 △경영지원단 김상범▷팀장·반장·센터장 △경영기획단 이영민 △회원지원반 임재현 △상호금융지원단 김승환 △경제지원단 박정근 △감귤지원단 송효섭 △현장지원반 홍성철 △업무지원반 강민범 △디지털여신센터 현세훈▷3급 이동(은행) △제주영업부 김의헌 △제주시지부 현하주 △노형금융센터 김승룡 △노형금융센터 문승업 △제주금융센터 김영란 △서문지점 부승언 △연북로지점 홍영기 △서귀포시지부 오은영 △광장지점 김현숙 △남제주지점 윤여진 △서귀포지점 김유정울산소방본부▷소방정 승진 △

삼성전자 CES 2026서 AI 체험 제공, 최대 규모 전시관에 'AI 리빙 플랫폼' 구현

삼성전자는 1월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6' 행사에서 '더퍼스트룩' 단독 전시관을 통해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올해 전시 방법을 바꿔 '윈 호텔'에 별도 전시관을 마련했으며, 전시 공간은 약 1400평으로 업계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회사 측은 방문객들이 삼성의 미래 방향성을 충분히 체감할 수 있도록 제품 전시부터 발표와 기술 포럼, 상담까지 모든 활동을 한 곳에서 유기적으로 진행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전시관에는 '인공지능(AI) 일상 동반자'를 주제로 한 'AI 리빙 플랫폼'이 마련된다.이곳에서 방문객들은 TV와 가전, 모바일 등 모든 제품군과 서비스가 연결되는 차별화된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하드웨어 경계를 넘어 소프트웨어와 AI가 완벽하게 조화되는 '초연결 생태계' 구현은 삼성전자의 강점으로 꼽힌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처럼 단일 제품을 전시하지 않고, 독립된 공간에 고객이 직접 체험할

엔비디아의 그로크 기술 확보에 증권사 평가 긍정적, 구글 견제하는 효과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그로크와 기술 협력을 결정한 데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구글을 비롯한 맞춤형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과 경쟁하는 과정에서 엔비디아가 그로크의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얻게 된 만큼 자연히 이들을 견제하는 효과가 예상된다.투자전문지 인베스팅닷컴은 26일 "엔비디아의 이번 발표는 인공지능 추론 시장에 전략적 진출을 추진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는 증권사 베어드의 분석을 전했다.엔비디아는 최근 200억 달러(약 28조9천억 원)를 투자해 그로크의 인공지능 추론 기술에 접근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다고 발표했다.이는 인수에 가까운 투자 형태지만 그로크의 사업은 독립적으로 유지된다.조너선 로스 그로크 CEO는 구글 맞춤형 텐서 프로세서(TPU)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에 주역으로 꼽힌다.구글이 최근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에서 기술 발전 성과를 과시하며 엔비디아의 경쟁사로 떠오른 만큼 이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베어드는 보고서를 내고 &ldq

중국 11월 태양광 발전 설치량 반년 사이 최고치, 약 22기가와트

중국에서 연말을 앞두고 태양광 설치량이 늘었다.26일 블룸버그는 중국 국가에너지국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중국 전역에 새로 설치된 태양광 설비 용량이 약 22GW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낮았으나 올해 5월 이후 연내 월별 설치량으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올해 5월 중국 태양광 설치량은 93GW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블룸버그는 중국 업체들은 대체로 연말에 태양광 프로젝트를 완료하려는 경향이 있어 매년 연말로 갈수록 설치량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다만 올해는 중국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경 영향에 5월에 설치량이 정점을 찍고 내려왔다가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중국 정부는 올해 6월부터 전력망에 연결되는 신규 태양광 프로젝트에 고정가격 매입제도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수익 불확실성이 커지자 중국 업체들은 5월 안으로 최대한 많은 프로젝트를 몰아서 완료하는 모습을 보였다.또 블룸버그는 내년 3월에 발표되는 제15차 5개년 계획을 앞두고 기존 사업을 마무리지으려는 업체들이 설치를 서두른 것도 영향을 줬을 수도

에이비엘바이오 "미국 반독점개선법 등 관련 절차 마무리, 일라이릴리 선급금 등 수령"

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에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일라이릴리로부터 기술수출에 따른 선급금을 수령한다.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 반독점개선법(HSR Act) 등 관련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일라이릴리로부터 '그랩바디' 플랫폼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 계약의 선급금과 지분투자금을 수령한다고 26일 밝혔다.선급금은 4천만 달러(약 585억 원)와 지분 투자금은 1500만 달러(약 220억 원) 규모다.에이비엘바이오는 11월12일과 14일 일라이릴리와 계약금 4천만 달러를 포함해 총 26억200만 달러(약 3조8천억 원) 규모의 그랩바디 플랫폼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 계약과 1500만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현재 에이비엘바이오와 일라이릴리는 그랩바디 플랫폼을 활용해 여러 모달리티(의약품 전달 경로)를 바탕으로 복수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와 이중항체 ADC(항체-약물 접합체), 듀얼 페이로드 ADC 등 회사의 핵심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더욱 가속화하기로 했다.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는 "HSR 등 관련 행정절차가

LG엔솔·SK온 북미 합작사 해체하는 이유, 전기차에서 ESS로 전환 속도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설립한 합작법인에서 손을 떼고,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사업 강화에 나섰다.LG에너지솔루션은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 설립한 얼티엄셀즈 3공장을 사들인 것을 시작으로, 혼다와 설립한 북미 합작사 L-H배터리컴퍼니를 혼다 미국 법인에 매각하며 미국 사업을 재정비하고 있다.SK온은 2022년 포드와 합작해 설립한 블루오벌SK 지분 관계를 정리하고, 미국 배터리 사업 전면 개편에 나섰다. 테네시 공장은 SK온이, 켄터키에 위치한 2개의 공장은 포드가 단독 운영하게 됐다.26일 배터리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 K-배터리 기업이 전기차용 배터리 위주로 운영되던 합작 사업을 종료하고 ESS용 배터리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최근 인공지능(AI)용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ESS 수요가 급증하며, 배터리 사업의 무게중심이 전기차에서 ESS로 이동하고 있는 점에 대응하는 것이다.특히 미국 정부의 중국산 ESS용 배터리 관련 규제 강화로 국산 ESS용 배터리 수요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K-배터리 기업들은 이에 발맞춰 미국 현지 사업을 ESS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해운협회 박정석 신년사 "해운 패권 경쟁 심화, 도전정신으로 위기 극복해야" 

박정석 한국해운협회 회장 겸 고려해운 회장이 2026년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해 한국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박 회장은 26일 낸 해운협회 신년사에서 "2026년 해운 경기는 환율 변동성과 원자재 공급망 불확실성이 완화되지 않는 가운데, 글로벌 선사들의 패권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올해 컨테이너 운임이 연평균 36% 하락했는데, 이를 두고 각 국의 보호무역 기조 확산, 트럼프 2기 정부의 관세 정책 등 교역 위축 요인을 원인으로 봤다.그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해상 물동량이 감소한 가운데 신조 컨테이너선 인도가 이어지며 구조적 공급 과잉이 심화됐고,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 시행으로 연료 선택과 운항 방식 전반에 재정비가 요구돼 해운기업의 경영 부담이 가중됐다"고 말했다.이에 대응해 해운 협회는 2026년 △핵심 에너지 국적사 적취율 법제화 △국가 전략상선대 특별법 제정 △한국형 해사 클러스터 확대 △정부·국회와의 협력 강화 △해운 금융 활성화 △북극항로 개척 △해외 물류거점 확보 △해운·조선 동반 성장 △한국인 해기사 인력 양성 △외국인 선원 고용 환경 개선 △해양 환경 규

자산운용사 내년 투자에 한국 메모리반도체 주목, "애플에 가격 결정력 우위"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내년 신흥국 투자 포트폴리오의 핵심으로 한국 메모리 반도체 업종을 지목했다.세계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한국 반도체 기업이 글로벌 기술 대기업(빅테크)에 가격 결정력 우위를 보일 것이라 바라봤다.운용사 올스프링글로벌인베스트먼츠의 프라샨트 파로다 매니저는 26일 인도매체 CBNC TV-18에 "내년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한국 업체의 비중을 확실히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신흥시장 투자 전략을 묻는 CNBC TV-18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특히 AI 수요로 가격 역학관계가 재편되면서 한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파로다 매니저는 강조했다.그는 "한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은 애플과 같은 핵심 고객을 상대로도 가격 결정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계속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업체는 최근 전 세계적 메모리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가격이 올라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이러한 흐름이 내년까지 이어질

쿠팡 "정부 지시 따라 개인정보 유출 사고 조사, 유출자 접촉도 정부 제안"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정부와 상의하지 않고 자체 조사 결과를 내놓으면서 여론을 호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것이다.쿠팡은 26일 참고자료를 내고 "정부의 감독 없이 독자적으로 조사했다는 잘못된 주장이 계속 제기되면서 불필요한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번 데이터 유출 사건이 국민 여러분께 큰 우려를 끼친 만큼 정부와 공조 과정에 대한 사실을 명확히 밝히고자 한다"고 밝혔다.쿠팡은 정부의 지시에 따라 몇주 동안 매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쿠팡의 조사가 일각의 주장처럼 자체 조사라는 점을 적극 부인한 것이다.쿠팡은 유출된 개인정보를 회수하기 위한 정부와 공조 과정을 날짜별로 정리해 해명했다.쿠팡에 따르면 1일 정부와 만나 전폭적 협력을 약속했으며 2일 유출 사고와 관련해 정부에서 공식 공문을 받았다.정부는 9일 쿠팡에 유출자와 접촉할 것을 제안했으며 쿠팡은 이와 관련해 정부와 협력해 유출자와의 소통 방향과 단어 선택을 신중하게 결정했다. 14일 정보 유출자를 처음 만났고 이 사실을 정부에 보고했다.16일에는 정부의 지시에 따라 정보 유

박지원 등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은폐' 의혹 전원 무죄, "증거 부족"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은폐 의혹'으로 기소된 전원이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는 26일 직권남용 및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기소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이날 '공소사실을 인정할 충분한 증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무죄'라고 밝혔다.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은폐 의혹은 2020년 9월22일 문재인 정부 때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씨가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살해된 사건을 두고 2022년 6월17일 윤석열 정권 하에서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하면서 제기됐다.박 전 원장과 노 전 실장은 국정원 직원들에게 사건과 관련된 첩보와 보고서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 전 장관 역시 국방부 관계자들에게 서 전 실장의 '보안 유지 지시'를 따르도록 하며 관련 첩보 삭제를 주도한 혐의를 받았다.권석천 기자

농심, 영국 런던 피카딜리서커스 광장에 초대형 신라면 광고 내걸어

농심이 영국 런던에서 신라면을 알린다.농심은 28일까지 영국 런던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피카딜리서커스(Piccadilly Circus) 광장에 초대형 신라면 광고를 내걸고 신라면 현장 프로모션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런던 피카딜리서커스는 뉴욕의 타임스퀘어와 더불어 세계 최고의 옥외광고 거리로 꼽힌다. 연간 6천만 명에 이르는 유동인구가 몰리는 런던 소비문화의 중심지로 글로벌 기업들의 홍보 격전지이기도 하다.광장의 상징인 초대형 디지털 옥외광고판 '피카딜리라이트'(Piccadilly Lights)는 코카콜라와 삼성 등 글로벌 톱 브랜드들이 광고하는 미디어다.농심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신라면이 '글로벌 넘버 원(No.1)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농심은 건물 전체를 덮는 초대형 피카딜리라이트를 통해 11월 공개한 신라면 글로벌 앰배서더 '에스파' 출연 뮤직비디오 광고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신라면 애니메이션 광고를 함께 송출한다.광장 현장에서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도 함께 운영한다.농심은 '신라면 카트'를 운

신평3사 포스코이앤씨 등급전망 하향조정, "연간 영업손실 4천억 웃돌 것"

한국신용평가를 비롯한 신용평가사 3사가 일제히 포스코이앤씨 신용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다.한국신용평가는 수시평가를 통해 포스코이앤씨의 무보증사채 등급은 'A+'로 유지하고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안전사고와 미분양 등으로 대규모 손실이 현실화됐고 손실 인식 및 미분양 관련 매출채권 누적으로 재무부담이 커진 것으로 평가됐다.세부적으로 4월 발생한 신안산선 현장 붕괴사고 여파에 따른 비용과 해외사업장의 추가 원가 반영 등의 비용으로 실적이 악화된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포스코이앤씨는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영업손실 2616억 원을 냈다. 4분기 실적에도 추가 손실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한신평은 "4분기에도 현장 안전점검을 위한 공사 중단에 따른 간접비용과 미분양 및 해외사업과 관련해 2천억 원 이상의 추가 손실 반영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하면 연간 영업손실 규모는 4천억 원을 웃돌 것이다"고 내다봤다.손실이 쌓이면서 재무부담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포스코이앤씨 순차입금은 9월말 기준 1조2504억

파리바게뜨 무인 시스템 적용 '하이브리드 매장' 도입, 24시간 운영

파리바게뜨가 도심 매장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매장' 도입을 시작한다.파리바게뜨는 26일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24시간 운영되는 '하이브리드 매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파리바게뜨 '하이브리드 매장'은 주간에는 직원들이 상주해 일반 매장과 같이 운영하고 심야와 새벽 시간대에는 무인 시스템으로 전환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고객은 24시간 매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은 시간 제약 없이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파리바게뜨는 말했다.고객은 간단한 신용카드 인증으로 무인 운영 시간대에 매장에 입장할 수 있다. 제품에 부착된 바코드를 스캔해 키오스크 계산대에서 직접 결제하면 된다. 매장에서는 이용 방법에 대해 음성 안내를 제공하며 매장 외부에는 24시간 운영 매장임을 알리는 표시를 부착한다. 가맹점주는 무인 운영 시간대 매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파리바게뜨는 10월부터 서울 카페서초역점과 연신내점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매장 시험 운영을 진행했다. 그 결과 무인 시간대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고객 만족도도 높았다고 파리바게뜨는 말했다. 자정 이후 시간대에는 식빵과 샌드위치 등 식사 대용 제품을 비롯해 케이크 판매도 활발하게 나타났다. 늦은 식사 대용 제품이 필요하거나 갑작스러운 이벤트가 생겼을 때

LG '남산 리더십센터' 건립, 이천 인화원과 함께 그룹 '인재 육성' 축 담당

LG가 서울 중구에 '남산리더십센터(NLC)'를 건립해 2026년 1월 정식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남산리더십센터는 지상 4층, 지하 3층 규모로 2023년 7월 착공해 2025년 11월 준공됐으며, 1월 중순 신임 임원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한다.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LG의 가치를 담도록 설계했으며,센터 내부에 기업 역사와 각 계열사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 공간이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일관되게 인재 육성을 강조해온 만큼, 남산리더십센터는 경기 이천에 위치한 'LG인화원'과 함께 인재 육성 거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LG인화원에서는 대규모 그룹 연수를 진행했다면, 남산리더십센터는 서울 도심 접근성을 바탕으로 임직원 교육 외에도 글로벌 비즈니스 공간으로 활용된다.LG 관계자는 "남산리더십센터는 임직원들이 전략적 시각을 함양하고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이천 인화원과 유기적으로 운영해 인재 육성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이랜드리테일 채성원 합류로 '3인 각자대표' 가시화, 지배구조 개편 실패 '새판 짜나'

이랜드리테일이 경영진 체제 정비에 분주하다.조만간 3인 각자대표이사 체제를 본격 가동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통해 지배구조 개편 실패의 후폭풍을 수습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26일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내년 초 그룹 차원의 메시지를 통해 이랜드리테일의 새 경영진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랜드그룹의 여러 관계자는 "현재 새 경영진의 역할 등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부적으로 정리하고 있는 상태"라며 "내년 초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랜드리테일은 이미 새 경영진 선임을 마친 상태다. 등기부등본을 보면 12월3일 채성원 대표이사가 새 대표이사로 취임한 것으로 나타난다.채성원 대표의 합류로 이랜드리테일은 대표이사만 3명이 됐다. 지난해 9월30일 발표된 이랜드그룹의 인사에서 대표에 오른 황성윤 대표와 2024년 10월 말 대표에 선임된 조일성 대표를 포함해서다.연말까지 변화가 없다면 이랜드리테일은 내년부터 3인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이랜드리테일은 이랜드그룹에 편입된 200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도 LCC 1위, 김이배 '공룡 LCC' 대비 단일기종 전환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발생한지 1년이 다가오고 있다.'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장수 최고영영자'인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올해 사고 여파를 수습하면서도, 국제선 승객 수 기준 'LCC 1위'를 수성하며 연임에 성공했다.국내 항공시장은 공급과잉에 따른 운임약세가 2026년에도 이어지고, 2027년에는 한진그룹 산하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의 통합으로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등 제주항공은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 놓여 있다.김 사장은 2026년에 항공 안전 강화에 힘쓰는 한편, '협동체 단일기종·중단거리 취항'이라는 기존 저비용항공사 경영의 문법에 더욱 힘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올해 1~11월 국제선 승객 수는 705만216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줄었지만, 2위 티웨이항공과 격차는 70만7346명으로, 올해도 저비용항공사 국제선 수송실적 1위가 유력하다.

NS홈쇼핑 의성군ᐧ제주시와 3자 업무협약 체결, 농특산물 판로 확대 및 공동 마케팅 협력

NS홈쇼핑이 지역 농특산물 판로 개척에 나섰다.NS홈쇼핑은 26일 경상북도 의성군, 제주도 제주시와 함께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은 24일 의성군청에서 열렸으며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와 김주수 의성군수, 김완근 제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두 지자체가 공동으로 NS홈쇼핑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첫 사례로 지역 사이 협력을 통해 농특산물 유통 경쟁력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NS홈쇼핑은 말했다. 세 기관은 의성군과 제주시의 우수 농특산물을 발굴해 TV 홈쇼핑과 모바일커머스,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과 판로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NS홈쇼핑은 의성군의 사과와 마늘, 자두, 제주시의 만감류와 당근 등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을 1월 선보인다.NS홈쇼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자체와 협력 모델을 더욱 고도화하고 지역 농특산물이 안정적 유통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판로 개척과 상품화 지원을 지속하기로 했다.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두 지자체

경총 개정노조법 해석지침에 "포괄적이고 불분명", 노동계 "법취지 축소"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고용노동부가 제시한 '개정 노동조합법 해석지침(안)'을 두고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노동부는 26일 사용자성과 노동쟁의 범위를 구체화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 법률·개정 노조법)'의 해석지침을 발표하고 행정예고했다.지침에 따르면 제2조제2호의 '사용자' 여부는 '근로조건에 관한 구조적 통제'로 판단되며, 인력운용과 근로시간, 작업방식 등의 예시를 제시했다.또 제2조제5호과 관련해 단체교섭의 대상이 되는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경영상 결정'이란, 근로자 지위 또는 근로조건의 실질적·구체적 변동을 초래하는 정리해고·구조조정이 동반되는 결정이라고 정리했다.공장 증설이나 해외 투자, 합병, 분할, 양도, 매각 등 기업조직 변동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경영상 결정은 노동쟁의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다.이에 경총은 해석지침이 불명확해, 노동부가 판단 예시와 관련 내용을 더 명확히 정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혼하면 정책대출에 불이익 잦아, 권익위 "신혼부부 기준 손질하라"

국민권익위원회가 버팀목·디딤돌 대출의 부부 합산소득 및 자산 요건을 현실에 맞게 재조정하도록 국토교통부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권익위는 26일 버팀목·디딤돌 대출과 관련해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는 현실을 반영해 부부 합산소득 기준을 개인 기준의 2배 수준으로 상향하는 방안과 부부 중 소득이 낮은 배우자의 소득 일부를 공제해 주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이는 현행 정부의 주택금융 대출에서 신혼부부 합산소득 기준이 개인 기준의 2배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결혼 이후 고소득자로 분류되면서 대출이 거절되는 사례가 발생하는데 따른 것이다.또 자산 요건도 1인 가구 기준의 1.5배 수준으로 높이거나 전국 단일 기준으로 설정된 요건을 지역별 주택가격과 연동해 탄력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아울러 기존에는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연장 시 소득이 기준을 초과하면 가산금리 약 0.3%포이트를 부과했으나, 앞으로는 미성년 자녀가 있는 경우 가산금리를 면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다.권익위는 이와 함께 대출 연장 시 적용하는 금리 기준도 '최초 대출 시점'이 아닌 '연장 시점'의 완화된 신규 기준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규정을 정비해 신혼부부의 이

[2025결산/반도체] '쫓는' 삼성전자 '달아나는' SK하이닉스, 2026년 영업이익 100조 달성 두고 경주

SK하이닉스가 2025년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앞세워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한 반면 삼성전자는 D램 1위 자리를 빼앗기며 희비가 엇갈렸다.하지만 최근 범용 D램 가격이 급등하면서 2026년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반도체 왕좌 자리를 두고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내년 사상 최초로 각각 100조 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26일 반도체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2025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영업이익 차이는 약 20조 원에 이르며, SK하이닉스의 완승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약 28조 원인 반면, 같은 기간 삼성전자 DS부문의 영업이익은 약 8조5천억 원에 그쳤다.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SK하이닉스가 43조 원, 삼성전자 DS부문이 2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같은 격차는 삼성전자가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 경쟁력에서 SK하이닉스에 크게 밀렸기 때문이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당국 "철강 생산량 2030년까지 규제", 부동산 내수 침체로 수요 부진에 대응

중국 정부가 2030년까지 철강 생산량을 규제하는 방침을 공식화했다.장기화한 부동산 경기 침체로 내수 철강 수요가 위축되면서 구조적인 공급 과잉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6일 성명에서 "내년부터 5년 동안 조강 생산을 관리하고 불법 신규 설비 증설을 엄격히 금지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가 이날 보도했다.앞서 중국은 2021년 탄소 배출 감축 목표에 따라 조강 생산을 일시 중단했었다. 이번에 규제를 다시 내놓는 이유로 부동산 내수 시장이 장기 침체에 빠지면서 철강 생산 규제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라고 로이터는 지목했다.실제 올해 1~11월 중국의 조강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4% 감소했다. 이에 올해 연간 조강 생산량이 6년 만에 처음으로 10억 톤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로이터는 전망했다.NDRC는 "철강을 포함한 원자재 산업 전반이 수급 불균형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부진한 내수와

[2025결산/건설] 10대 건설사도 경기 침체 속 양극화, 삼성 현대 '도시정비-에너지'로 차별화

건설업계 '투톱'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올해 원전을 비롯한 에너지 사업을 앞세워 전통 건설업 탈피 속도를 높였다.건설업계 핵심 먹거리 도시정비 시장 외형은 커졌지만 경기 침체와 중대재해 변수도 겹쳐 주택만으로는 10대 건설사도 생존을 장담하기 어려운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26일 주요 건설사 실적을 종합하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올해 10대 건설사 도시정비(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시장 누적 수주액은 48조294억 원으로 지난해(27조8608억 원)보다 72.3%나 늘었다.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양강' 체제는 이 가운데서도 두드러졌다. 올해 현대건설(10조5105억 원)과 삼성물산(9조2388억 원)의 신규 수주액이 10대 건설사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41.1%로 집계됐다.두 건설사가 건설사 '격전지' 도시정비 시장 파이를 절반 가까이 가져갈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경기 침체가 꼽힌다. 경기 침체 속에 최상위 건설사로 '쏠림' 현상이 두드러게 나타났다는 것

에이피알 무차입 경영에 금융상품 투자, 김병훈 '노디너리 수익 대박' 성공 공식 좇다

K뷰티 대표 기업인 에이피알이 사실상 '무차입 경영'에 가까운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금융자산 운용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는 화장품·미용기기 본업에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잉여금을 활용해 전략적 투자와 금융자산 운용을 병행하고 있다. 보수적 차입 기조를 바탕으로 영업이익뿐만 아니라 영업외이익까지 함께 확대되는 모습이다.26일 에이피알의 재무 상황을 종합해보면 부채 부담을 최소화한 '가벼운 재무구조'가 두드러진다.차입 의존도를 낮추고 영업활동에서 창출한 현금 중심의 재무 운용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데, 올해 3분기 부채비율도 76.98%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이자비용 역시 크지 않다. 차입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이 사실상 미미한 구조다.에이피알의 올해 3분기 누적 이자비용은 34억 원, 같은 기간 이자수익은 31억 원으로 거의 비슷한 규모다. 지난해 3분기에는 이자비용 26억 원, 이자수익 46억 원으로 수익이 오히려 더 높았다.전환사채

영화 '아바타:불과재' 1위 올라, OTT '모범택시3' 다시 1위 차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불과재'가 영화 순위 1위에 올랐다.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SBS 드라마 '모범택시3'가 다시 1위를 차지했다.26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주(12월19일~12월25일) 동안 '아바타:불과재'는 주간 관객 수 254만 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98만 명이다.17일 개봉한 아바타:불과재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다. 전편 개봉 이후 3년 만인 2025년 12월에 개봉했다.아들을 잃은 상실의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이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의 등장으로 다시 전쟁과 선택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렸다.전편과 마찬가지로 압도적인 영상미와 연출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판도라의 세계를 구현한 시각 효과와 스케일은 여전히 현존 최고 수준이라는 반응이 많다.전편에서 지적됐던 지루함이 일부 해소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투 장면과 액션 비

일본 정부 반도체와 AI 지원 예산 4배로 늘린다, 라피더스에 1500억 엔 배정

일본 정부가 첨단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에 지원하는 예산 규모를 지난해의 4배 수준으로 늘리며 핵심 기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2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정부는 이날 3조700억 엔(약 28조2600억 원)에 이르는 일본 경제산업성의 예산안을 승인했다.내년 4월 시작되는 회계연도부터 반도체와 인공지능 분야에 들이는 정부 지원을 정규 예산으로 편성해 안정적 자금 공급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다.해당 예산안은 지난해와 비교해 약 50% 늘었다. 내년 초부터 일본 의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된다.경제산업성은 일본 정부 주도로 설립된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라피더스를 지원하는 데 1500억 엔(약 1조3800억 원)을 배정했다.라피더스에 들이는 정부 지원 자금은 누적 2500억 엔(약 2조3천억 원)으로 늘었다.인공지능 부문에서는 자국 내 자체 인공지능 모델 개발과 데이터 인프라 강화, 로봇과 같은 물리적 AI 분야에 3873억 엔(약 3조5700억 원)이 배정됐다.이외에 희토류를

KAI, 필리핀 국방부로부터 FA-50PH 성능개량 사업 수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6일 필리핀 국방부와 기존 전투기 FA-50PH의 성능개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계약기간은 2029년 5월25일까지로, 계약규모는 925억 원이다.사업 대상은 회사가 2015~2017년 필리핀에 인도한 FA-50PH 11대이다.이번 성능개량을 통해 FA-50PH는 정밀유도무장 운용능력을 강화하고, 항속거리와 지속작전 능력을 확대한다. 또 향상된 네트워크 기반의 연합작전 수행능력도 갖춘다.회사 측은 올해 6월 필리핀 국방부와 추가 계약한 기체를 포함해 FA-50PH 23대가 필리핀 공군 소속으로 영공 방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한국항공우주산업 관계자는 "필리핀 공군의 실제 운용경험에서 도출된 요구사항을 반영해 항공기 성능과 작전 효율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라며 "항공기 성능, 안정적 후속지원, 장기적 고객과의 협력관계가 유기적으로 맞물린 선순환 사례"라고 평가했다.최근 항공기 수출 사업에서는 30~40년 이상의 기체 수명 동안 진행하는 후속지원, 성능개량 역량이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후속지원·성능개량은 항공기 구매비용의 2~5배에 이르는 것

민주당 김병기 특혜 의혹에 '전 보좌관 공격'도, 당안팎 여론에 '사면초가' 신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신에 제기된 특혜 의혹을 전 보좌진의 '보복'으로 치부하면서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강력한 인사조치로 비위 논란을 돌파해왔는데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의 인사 청탁 의혹에 이어 김 원내대표 관련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마땅한 대응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당 안팎의 여론이 악화하며 김 원내대표가 사면초가에 빠졌다는 진단도 나온다.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26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 원내대표에 제기되는 각종 의혹을 두고 '김 원내대표가 며칠 후 본인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하겠다는 말도 했다'며 '원내대표라는 자리는 실로 막중하고 당원과 국회의원이 뽑은 선출직이다. 본인도 아마 (거취 관련해) 고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 원내대표의 특혜 의혹이 연알아 이어지는 가운데 그가 전 보좌진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김 원내대표를 향한 비판 수위가 올라가고 있다. 자신을 둘러싼 특혜 의혹과 전 보좌진의 언행은 별개의 문제인데 이를 뒤섞는 김 원내대표가 사후 대처가 부적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앞서 김 원내대표는 전날 25일

LH, 서울 목동역 인근 포함 6곳 1.4만 호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 지정 공고

서울 양천구 목동역 인근을 비롯한 6곳이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공고됐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목동역 인근을 비롯해 목4동 강서고 인근, 서울 강북구 송중동 주민센터 인근과 미아16구역, 서울 서대문구 고은산 서측, 서울 은평구 녹번동근린공원 등 6곳의 1만4012가구가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 공고됐다고 26일 밝혔다.도심복합사업이란 민간의 정비사업이 어려워 장기간 정체된 역세권 등 노후 도심에 공공주도의 수용방식(현물보상)으로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는 사업이다. 2021년 최초로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LH는 총 46곳에 7만6천 호 규모 도심복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복합 지구의 지정·변경에 관한 주민 등의 의견 청취를 공람 공고한 지역은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것으로 본다.이 지역은 지구 지정일부터 1년 이내에 주민의 3분의 2 이상(토지 면적의 2분의 1 이상) 동의를 확보할 경우,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복합지구로 선정된다.LH는 지속적인 주민 간담회, 컨설팅 등으로 주민 참여율·동의율을 제고해 내년까지 복합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의 속도를 높일 계획을 세웠다.

[2025 기후결산(하)] '가짜뉴스'에 힘빠진 UN기후총회, 내년부터 허위정보 대응에 집중

올해 기후총회도 화석연료 퇴출을 위한 대응에 합의하는 데 실패했다. 외신들과 시민단체들은 기후총회에서 기후대응 합의가 지지부진한 주요 원인으로 기후변화 관련 허위정보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현상을 지목했다.이에 2025년은 기후벼화 관련 허위정보 대처 문제가 새로운 화두로 등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26일 국제 기관 발표를 종합하면 내년 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1)에서는 기후 허위정보 유포를 막기 위한 대책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달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는 사상 최초로 최종 합의문에 '기후 허위정보 유포에 대응하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정보만을 다뤄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갔다.이에 따라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유네스코, 브라질(COP30 사무국) 등은 '기후정보 무결성 이니셔티브'를 결성하고 운영하기로 했다. 유엔은 이번달 22일 내년 COP31에서는 올해 COP30에서 이뤄진 합의가 기후대응 진전의 토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루이스 이나우 룰라

내란 특검 윤석열에 구형 10년, '공수처 체포방해' '국무위원 심의 방해' 혐의

내란 특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를 방해한 혐의 등을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첫 구형이다.내란 특검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백대현)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윤 전 대통령은 이 재판에서 내용으로 분류할 때 5가지 갈래의 8개 혐의를 받고 있다.윤 전 대통령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 △허위 계엄선포문 작성과 폐기 △계엄에 연루된 군 사령괃들의 비화폰 기록 삭제 지시 △계엄 당일 형식만 갖춘 '2분 국무회의'로 국무위원들의 계엄 심의 및 의결권 침해 △외신에 국회의원을 막지 않았다며 허위 공보 지시 등의 혐의를 받는다.재판부는 2026년 1월16일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판결을 선고하겠다고 밝혔다.윤 전 대통령은 이 밖에도 6개의 재판을 더 받고 있다.윤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재판의 혐의로는 내란 우두머리, 평양 무인기 투입, 순직 해병 사건 수사외압,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호주 도피, 명태균 여론조사 무

비트코인 9만 달러대로 상승 예측, '산타랠리' 기대 사라져도 반등 잠재력

비트코인 시세가 연말에 상승세를 보이는 '산타랠리'가 올해는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최근 비트코인 시장 지표가 반등 신호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향후 9만 달러 수준까지 회복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관측이 제시됐다.가상화폐 전문지 AMB크립토는 26일 "최근 비트코인 시장에 반영된 매도세는 3년만에 가장 강력한 수준"이라며 "차익 실현 세력이 가격을 끌어내렸다"고 보도했다.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도 자금 유출 흐름이 파악됐다. 이는 위험자산에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분명하게 낮아졌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제시됐다.결국 단기간에 투자 심리가 회복해 연말까지 비트코인 시세 상승을 이끄는 산타랠리 현상이 올해 현실화되기는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다만 AMB크립토는 단기 투자자들 사이에서 매수와 매도 세력이 완전히 균형을 이루는 모습이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지난해 이래로 비트코인 시세가 고평가 수준을 이어갔지만 현재 가격은 충분히 정당한 수준까지 낮아졌다는 관측도 이어졌다.결국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이 시장에서 소화되고 나면 9만 달러까지 반등할 동력

신한은행 29억 규모 외부인 사기 혐의 금융사고 발생, "손실금액 미확정"

신한은행에서 29억 원 규모 금융사고가 적발됐다.26일 신한은행 공시에 따르면 2024년 8월29일부터 2024년 10월16일 사이 신한은행에서 외부인에 의한 사기 혐의 관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사고 금액은 29억6440만 원이다. 이 가운데 손실예상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신한은행은 수사기관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금융사고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현재 신한은행 자체조사와 수사기관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조혜경 기자

이용욱 SK온 대표이사 사장 Who Is?

이용욱 SK온 대표이사 사장

SK그룹 내 인수합병 전문가, 재무개선 및 흑자전환 과제로 [2025년]

이민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Who Is?

이민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항공우주 특수소재 토탈 설루션 업체 키워, MRO 중심으로 사업구조 개편 추진 [2025년]

유지범 성균관대학교 총장 Who Is?

유지범 성균관대학교 총장

나노공학자에서 대학경영자로 변신, 대학 혁신과 글로벌 연구중심대학 입지 넓혀 [2025년]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이사 Who Is?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이사

노바티스·머크 등 글로벌 빅파마 연구원 출신, 임상 성과 상업성 확보 과제 [2025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도 LCC 1위, 김이배 '공룡 LCC' 대비 단일기종 전환 오늘Who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도 LCC 1위, 김이배 '공룡 LCC' 대비 단일기종 전환

한채양 이마트 실적 성장세 굳히기 들어갔다, 홈플러스 사태 수혜에 트레이더스 확장 오늘Who

한채양 이마트 실적 성장세 굳히기 들어갔다, 홈플러스 사태 수혜에 트레이더스 확장

종근당 수익성 둔화에도 R&D 투자 이어가, 김영주 내년 신약개발사로 전환 본격화 오늘Who

종근당 수익성 둔화에도 R&D 투자 이어가, 김영주 내년 신약개발사로 전환 본격화

티빙 KBO·WBC까지 야구 중계 '싹쓸이', 최주희 '쿠팡플레이식 확장'과 다른 승부수 오늘Who

티빙 KBO·WBC까지 야구 중계 '싹쓸이', 최주희 '쿠팡플레이식 확장'과 다른 승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