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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포럼 "국민성장펀드의 SK하이닉스 지분 출자 반대, ADR 발행해야"

한국거버넌스포럼이 국민성장펀드의 SK하이닉스 지분 출자가 기존주주의 이익을 침해할 것이라며 반대 의견을 냈다.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9일 논평을 통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란 타이틀을 이용해 금산분리를 줄기차게 주장하고 증손회사 단에서 조인트벤처(JV) 또는 특수목적회사(SPC)를 요구하고 있다'며 'SK하이닉스가 정부 지분투자를 받아 합작 증손회사를 설립하면, 기존 주주 입장에서 향후 반도체 매출비중이 희석화되므로 아주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정부는 첨단산업에 한해 금산분리 규제를 완화할 예정으로 알려졌다.현재 지주회사 체계에서는 손자회사가 증손회사를 100% 보유해야 하는데, 이번 규제 완화안의 핵심은 증손회사 지분율 제한을 50%로 줄이고, 지주회사에 금융리스 보유를 허용하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SK와 같은 대기업은 다수의 증손회사를 통해 정부 지분투자와 저리 대출을 받아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이 회장은 '최태원 회장은 느슨한 정부 규제에 따라 SK하이닉스가 50% 지분을 가진 JV나 SPC를 통해 국민성장펀드의 지분투자와 저리 대출을 받아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이것을 리스 방식으로 빌려서 사용하려는 것'이라고

현대차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50억 원 기부, 누적 성금 4640억 원

현대자동차그룹은 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갖고, 350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성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과 김동욱 현대차그룹 전략기획실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희망나눔 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펼치는 기부 캠페인으로 매년 12월1일부터 다음해 1월31일까지 진행된다.그룹은 2003년부터 캠페인에 동참해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해 왔다. 올해까지 23년 동안 기탁한 누적 성금은 4640억 원이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유소년 스포츠단 활성화 지원을 위한 '기프트카', 학대 피해아동 지원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아이케어', 글로벌 인재 육성 및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H-점프스쿨'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김 사장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어려움을 겪는

코스피 미 증시 하락에 장중 4130선 약세, 원/달러 환율 1469.2원 상승 출발

코스피가 장중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9일 오전 10시1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7%(23.59포인트) 내린 4131.26포인트를 보이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전날 미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전날보다 0.60%(25.08포인트) 내린 4129.77포인트로 출발했다.8일(현지시각) 미국 증시에서 3대 지수는 다우(-0.45%) S&P500(-0.35%) 나스닥(-0.14%) 등으로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심리 속 미 10년물 금리 상승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며 "시장에서는 12월 FOMC에서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나 내년 FOMC 경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121억 원어치와 56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외국인투자자는 183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내리고 있다.현대차(-3.80%) SK하이닉스(-2.08%) LG에너지솔루션(-1.88%) 기아(-1.11%) 두산에너빌리티(-0.78

현대면세점, 화성특례시와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 보태기로

현대면세점이 화성특례시와 손잡고 화성시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현대면세점 운영사인 현대디에프는 9일 화성특례시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8일 화성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장서 현대디에프 대표이사,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등이 참석했다.현대디에프와 화성특례시는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화성시 관광 산업 활성화 △지역사회 상생 활동 △상호 지속적인 교류협력 등 협업을 진행한다.우선 내년 준공을 앞둔 서해안 황금해안길을 비롯해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에코팜랜드,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등 화성시의 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여행 상품 개발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현대면세점은 화성시 유망 브랜드의 상품이나 지역 특산물의 홍보 및 판로 지원 등 상생 협력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박장서 현대디에프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메디톡스 "보툴리눔 톡신·필러 가품 유통 태국 브로커 징역형 확정"

메디톡스의보툴리눔톡신제제와 필러의 가품을 유통한 태국 현지 브로커가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메디톡스는태국에서 자사의 보툴리눔톡신제제 '메디톡신(수출명뉴로녹스)'과히알루론산필러 '뉴라미스'의가품을유통한현지브로커가적발돼징역형과벌금형이확정됐다고9일밝혔다.메디톡스는2010년대중반태국시장에진출했다. 이후 '뉴로녹스'와 '뉴라미스'가큰인기를끌면서시장점유율이급상승하자현지에가품이등장했다고 메디톡스는 설명했다다.이에2019년태국특별수사국(DSI)은보툴리눔톡신제제와 필러가품단속을벌였고,메디톡스는현지합작법인메디셀레스와불법유통업체및브로커를대상으로 

KB증권 "삼성전자 D램 생산능력 월 70만장, 역대급 슈퍼사이클 경쟁력 부각"

삼성전자가 글로벌 D램 생산능력의 절반 가량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9일 "삼성전자는 최대 월 70만장 규모의 D램 생산능력을 확보해 최대 경쟁력을 가지게 됐다"며 "D램 1위 생산능력으로 과거 경험하지 못한 역대급 슈퍼사이클에서 경쟁력 부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91조2천억 원, 영업이익 19조 원으로 깜짝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20.3%, 영업이익은 192.3% 늘어나는 것이다.특히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배 증가한 15조1천억 원, D램 영업이익률은 지난해보다 21%포인트 개선된 5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는 2026년에도 서버 D램 가격 인상의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내년 서버 D램은 수요가 40% 증가하지만 공급은 20% 증가에 그치며, 절대적 공급 부족 상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최근 서버 D램 가격을 60~80% 규모인 역대 최대 폭으로 인상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삼성전자 의기업가치

현대로템 모로코 국제 철도산업 박람회 참가, 신호·수소·고속차량 등 전시

현대로템은 현지시각 9일부터 10일까지 모로코 엘자디다에 위치한 '모하메드 6세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제 4회 모로코 국제 철도산업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모로코 국제 철도산업 박람회'는 모로코 투자수출개발청(AMDIE)과 철도산업 클러스터(MTI)가 주관하는북아프리카 지역 주요 철도 전시회 가운데 하나다.전시회와 철도산업 정상회의가 함께 진행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도 알려졌다.현대로템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참가했다.아프리카에서 유일한 고속철도 보유국인 모로코는 고속철도와 지역·도시철도, 첨단 신호 시스템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국가 철도망 구축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2030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플랜 레일 모로코 2040(Plan Rail Morocco 2040)'을 통해 고속철도 노선과 인프라를 확장하는 추세다.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2월 모로코 철도청으로부터 약 2조2027억 원 규모의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이는 모로코 시장 첫 진출이자

에이피알 플래그십 매장 '메디큐브 성수' 개장, 홍대·도산점 이어 세 번째

에이피알이 성수동에 신규 플래그십 매장을 선보인다.에이피알은 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에 '메디큐브 성수'를 열고 국내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메디큐브 성수'는 에이피알이 홍대점과 도산점에 이에 세 번째로 선보이는 플래그십 매장이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오프라인을 통한 고객 접점 강화와 제품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서울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체험형 매장을 공개해왔다.메디큐브 성수는 총 450㎡(약 136평)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는 '핑크 페어리(요정)'라는 콘셉트 아래 분홍색과 하얀색, 메탈 소재 등을 조합했다. 매장 입구에는 분홍색 날개를 단 오브제를 세워 '피부가 다시 날개를 얻는 순간'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1층은 특별 전시 존으로 핑크 페어리 오브제와 메디큐브의 인기 화장품 및 메디큐브 에이지알 미용기기를 전시했다. 포토존과 즉석 사진 부스를 통해 기념 사진도 남길 수 있다.2층엔 실물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테스트 존이 마련됐다.테스트 존에서는 '부스터프로'와 '제로모공패드' 등 메디큐브 브랜드 인기 제품을 직접 체

한화생명 김동원 중동 최대 금융행사 참석, "한국과 UAE '100년 동행' 앞장"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이 중동 최대 금융행사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금융 파트너십 구축을 강조했다.9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김 사장은 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부다비 금융주간(ADFW) 2025 글로벌 마켓 서밋' 행사에 참석해 개회사를 했다.ADFW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왕세자 후원 아래 아부다비글로벌마켓(ADGM)이 주최하는 중동 최대 금융행사로 올해로 4회째다.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한화투자증권 등 한화금융계열사 4곳은 올해 '프리미어 파트너'로 참여했다.글로벌 마켓 서밋은 ADFW 2025 공식 세션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여러 각도에서 분석하고 자본 네트워크 방향을 제시하는 등 내용이 다뤄졌다.김 사장은 "한국과 UAE는 1980년 수교 이후 협력의 지평을 꾸준히 넓혀왔다"며 "금융사로서 두 나라의 '100년 동행'을 다음 세대까지 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광주·대전·대구서 가족·연인 고객 위한 연말 전시 개최

신세계백화점은 전국 주요 점포에서 예술과 감성을 담은 연말 전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광주신세계갤러리는 내년 1월13일까지 '겨울의 베이커리 카페'를 주제로 한 전시 '신세계제과점: 오늘도, 빵과 커피'를 선보인다.해당 전시에서는 카페거리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이색적 공간과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노티드 도넛의 메인 캐릭터 '슈가 베어'를 디자인한 이슬로 작가, 키아프·프리즈 등 국내외 주요 전시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재용 작가 등 10명이 참여한다.광주 지역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싸비노'도 참여해 지역 베이커리·카페인 '궁전제과', '소맥베이커리' 등과 협업한 일러스트 작업을 공개한다.전시장에서는 에스프레소를 소재로 한 드로잉 프로그램, 공기 조형물을 활용한 도넛 포토존, 지역 베이커리·카페 이용고객 대상 엽서 증정 등 체험형 콘텐츠도 진행한다. 대전신세계갤러리는 12일부터 내년 2월8일까지 '홀리데이즈 투게더'를 연다.베이스먼트, 권하나, 윤형택, 그림비 등 모두 7명의 작가가

100대 그룹 오너 4세 평균 46세에 회장 올라, 과거보다 속도 빨라져

국내 100대 그룹 오너 4세 경영인들이 평균 46세에 회장에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자산 순위 100대 그룹 가운데 오너가 있는 66개 대기업집단의 오너 일가 임원 233명을 조사한 결과, 오너 일가 경영인들이 임원 승진 뒤 회장에 오르기까지 평균 17년11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2세들은 임원에서 회장까지 평균 18년 5개월이 걸린 반면 3세는 17년11개월, 4세는 12년7개월로 세대가 내려갈수록 회장 승진까지 걸리는 기간이 줄었다.2세대의 회장 승진 평균 나이는 52.6세였으나, 3세대는 49.1세였고, 4세대는 46세로 2세대 대비 6.6년이나 앞당겨졌다.2세 회장 가운데 입사에서 회장까지 승진이 가장 빨랐던 인물은 신창재(72) 교보생명 회장으로, 43세에 입사해 1년11개월 만에 회장에 올랐다.김승연(73) 한화그룹 회장이 25세 입사 뒤 29세에 회장이 됐고, 최태원(65) SK그룹 회장은 7년7개월만에 회장이 됐다.3세 회장들 가운데서는 정지선(53)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가장 빠르게 회장에 올랐다. 정 회장은 25세에 입사해 10년11개월만인 35세에 회장이 됐다

엘앤씨바이오 주가 장중 10%대 강세, 중국 진출 본격화에 52주 최고가 경신

엘앤씨바이오 주가가 장중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중국 자회사를 통해 현지 피부 이식재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9일 오전 10시18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엘앤씨바이오 주식은 전날보다 10.58%(7100원) 오른 7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주가는 16.84%(1만1300원) 뛴 7만8400원에 장을 출발해 장중 한 때 8만 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장 초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뒤에도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엘앤씨바이오는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이다.엘앤씨바이오는 중국 자회사 엘앤씨차이나가 중국 상하이제이야라이프와 '메가덤 플러스'의 중국 판매 및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메가덤 플러스는 피부조직 이식재로 함몰, 결손된 피부 대체 및 수복에 사용된다. 박혜린 기자

롯데면세점, 1억2천만 원짜리 '보모어 ARC-54' 위스키 국내 단독 출시

롯데면세점이 1억2천만 원짜리 초고가 위스키를 판매한다.롯데면세점은 9일 프리미엄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보모어'의 초고가 프리미엄 위스키 'ARC-54'를 국내 단독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전 세계 단 130병만 한정 제작돼 희소성이 매우 높다.보모어는 스코틀랜드 아일라섬에서 1776년부터 위스키 증류소를 운영해 온 브랜드로 독보적 풍미를 자랑하는 피트 위스키의 대표주자로 알려져 있다.롯데면세점에서도 싱글몰트 위스키 가운데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내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7만9천 달러(약 1억2천만 원)의 초고가 하이엔드 위스키인 이 제품은 9일부터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과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각 1병씩 판매된다.국내에서는 ARC-54의 18번과 99번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과 호주 멜버른공항점에서도 각 1병씩 판매한다.ARC-54는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과 협업으로 제작됐다. 애스턴마틴의 하이퍼카 발키리에서 영감을 받아 내부 위스키가 흐르는 듯한 반사 효과를 구현한 독특한 보틀 디자인을 선보인다.

제7차 유엔환경총회 열려, "기후와 환경 공통위기 해결 위한 가시적 성과 필요"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유엔환경총회가 개막했다.제7차 유엔환경총회(UNEA)가 8일(현지시각)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개최됐다고 유엔환경계획(UNEP)이 전했다.이번 총회는 세계 각국 환경부 장관, 정부간 기구, 환경 협약 관계자, 유엔 기관, 시민단체 등이 모여 다자주의를 통해 '회복력 있는 지구'를 위한 솔루션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열렸다.유엔환경총회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가 높은 환경 의사결정 기구로 유엔 회원국 193개국이 모두 참여한다. 글로벌 환경 정책의 우선순위를 설정하며 이곳에서 내려진 결정은 유엔환경계획의 향후 업무 방향을 규정한다.유엔환경계획에 따르면 이번 제7차 유엔환경총회에는 장관급 인사 79명, 차관급 인사 35명에 더해 180여 개국에서 6천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참여를 신청했다.압둘라 빈 알리 알 암리 제7차 유엔환경총회 의장은 '오늘 우리는 우리의 결의를 사람과 생태계, 지구의 안정을 위한 가시적 성과로 변환시키겠다는 공동의 책임을 확인했다'며 '우리는 결정적인 순간에 이 자리에 모였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전 세계 지역사회는 기후변화

중부발전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 위한 현장점검, 한파 및 이상기후 대비

한국중부발전이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경영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중부발전은 지난 8일부터 충남 보령발전본부부터 겨울철 전력피크에 대비한 경영진 현장점검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보령발전본부를 찾아 '전력수급 점검회의'를 열고 겨울철 발전설비 안정 운영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회의 이후에는 발전소 및 건설 현장으로 이동해 옥외 동파 방지 설비 등의 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중부발전은 한파와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발전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마련했다.이 사장은 "급작스런 한파와 폭설로 연료 수급 차질이나 발전설비 동파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며 "경영진이 주도하는 주기적 현장경영으로 사업소 준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현장 문제점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젝시믹스, 인도네시아 팝업 프로젝트 '젝시믹스 인 더 시티' 성료

젝시믹스가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한 팝업 행사가 마무리됐다.젝시믹스는 9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팝업 프로젝트 '젝시믹스 인 더 시티'를 열고 현지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팝업은 5일부터 7일까지 자카르타 시내에 있는 파인다이닝 '어바웃 어스 브레스리'에서 열렸다. 어바웃 어스와 가온 필라테스 스튜디오 등 현지 기업들과의 협업도 진행했다.이번 행사에서는 나미라 아드자니, 제시 쿠스노 등 인도네시아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제품 홍보 및 고객 소통에 나섰다.젝시믹스는 3일간 필라테스와 유기농 브런치, 콘텐츠 제작, 퍼스널 컬러 진단 등의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쇼핑 및 특별 구매 혜택 등도 제공했다.젝시믹스 관계자는 "이번 팝업 프로젝트로 기존 고객은 물론 잠재 고객들과 소통 접점을 높일 수 있었다"며 "다양한 현지 채널을 활용해 글로벌 브랜드로의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예원 기자

1~10월 글로벌 전기차 음극재 적재량 38% 증가, 한국 점유율 3.2% 그쳐

배터리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10월 판매된 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음극재 적재량이 110만6천 톤으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40만5천 톤을 기록해 30% 증가했다.업체별로 중국 샨샨이 24만5천 톤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8% 증가하면서 2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중국 베이터뤼(BTR)는 지난해보다 9.2% 증가한 17만4천 톤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순위는 1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카이진이 12만6천 톤으로 3위, 샹타이가 11만4천 톤으로 4위, 신줌이 8만3천 톤으로 5위, 즈천이 7만6천 톤으로 6위를 기록했다.중국 기업이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차지했다.국가별로 보면 중국 기업들이 전체 시장의 약 94%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들은 3.2%를 차지했으며, 일본 기업들의 점유율은 2.5%에 머물렀다.SNE리서치 측은 "미국의 중국산 음극재 고율 관세 예고로 비중국 공급망 다변화가 빨라졌지만 중국 의존을 단숨에 대체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한국 음극재 기업이 기술 개발과 비중국 공급망을 잘 묶어낸다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HK이노엔, 한국ESG기준원서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뽑혀

HK이노엔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HK이노엔은 4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은 매년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을 대상으로 'ESG 우수기업'과 '지배구조 우수기업'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올해는 총 9개 기업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이 중 지배구조 우수기업은 총 5곳이다.HK이노엔은 일반 상장사 코스닥 부문에서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전년도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처음으로 ESG 우수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에는 지배구조 우수기업을 받았다.HK이노엔은 ESG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 체계를 정착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주요 위원회를 자율적으로 설치·운영하며 이사회 차원의 책임 구조

세계 에너지망 산업 구조적 수혜로 주가 상승 전망, "효성중공업 LS전선이 주도"

세계 전력망(그리드) 관련 주식이 최근 주가 상승에도 매력적인 투자처일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효성중공업과 LS전선을 비롯한 한국 전력설비 기업도 에너지 수요 증가와 관련해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증권사 JP모간은 8일(현지시각) 세계 전력망 관련 기업이 올해 들어 주가가 상승했음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블룸버그가 이날 보도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주요 전력망 기업으로 구성한 주가 지수는 올해 약 30% 상승했다. 이는 엔비디아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 기업을 포함한 나스닥100 지수 상승폭인 22%를 웃돈다.블룸버그는 변압기 제조 기업인 효성중공업과 전선을 만드는 LS전선이 이러한 상승장을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두 기업 주가는 올해 들어 각각 400%와 230% 상승했다.이 밖에 인버터 제조 기업인 미국 솔라엣지테크놀로지스나 윌던그룹 등 주가도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JP모간의 스티브 투사 선임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소폭 하락하면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현대로템 '지뢰제거용' 장애물개척전차 2차 양산계약, 2500억 규모

현대로템이 육군 전방 부대와 해병대에 처음으로 장애물개척전차(K600)를 공급한다.현대로템은 9일 방위사업청과 2500억원 규모의 장애물개척전차 2차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납기는 2029년 12월31일까지다.장애물개척전차는 지뢰제거쟁기와 굴삭팔이 장착된 전투공병전차이다. 지뢰와 낙석 등 장애물을 제거, 아군의 기동로를 확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전면부에 장착된 쟁기가 매설된 지뢰를 찾아내고 자기감응지뢰 무능화장비로 자기장을 쏴 지뢰를 터뜨린다.차체 상부의 굴삭팔은 파쇄기를 장착해 낙석을 파괴하거나, 무거운 물체를 옮기는 크레인으로도 사용 가능하다.현대로템이 앞으로 양산하는 장애물개척전차는 전방 보병사단부대와 해병대에 배치될 예정이다.해병대는 장애물개척전차를 통해 상륙작전 시 해변 지뢰지대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위험 지역 돌파능력을 기반으로 육군과 연계 작전을 펼칠 수도 있다.전방보병사단에서도 비무장 지대(DMZ) 내 작전 수행 능력과 장병들의 안전을 함께 챙길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생산된 1차 양산분은 전차 기동력과 운용성 향상을 위해 전차를 보유한

지씨셀, CAR-NK세포치료제 임상 1상 결과 미국 혈액학회서 구두 발표

지씨셀이 세포치료제의 국내 임상 1상 중간결과를 미국 혈액학회에서 공개했다.지씨셀은 8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제67차 미국혈액학회 연례 학술대회(ASH 2025)'에서 'GCC2005'의 국내 임상 1a상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GCC2005는 CD5를 표적하는 동종 제대혈 유래 CAR-NK 세포치료제이다.현재 삼성서울병원(김원석 교수), 서울아산병원(윤덕현 교수) 및 서울대병원(고영일 교수)와 국내 임상 1상 진행 중에 있다.이번 발표는 2025년 10월31일 기준으로 업데이트된 최신 중간 결과를 다뤘다. 발표는 김원석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진행했다. 총 9명의 재발·불응성 NK/T세포 림프종 환자가 등록됐으며, 모든 환자가 다차(평균 3차 이상) 치료 이력이 있는 고위험군이었다.종양 반응 평가가 가능한 8명의 결과에서 완전관해 3명, 부분관해 2명 등 객관적 반응률(ORR)은 62.5%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항암제의 일반적인 반응률이 30% 이하를 웃도는 수준이다.용량 증가에 따라 반응률이 높아지는 양상도 확인됐다. 단 1회 투여만으로 완전관

현대차그룹, '200kW 양팔형 E-피트 충전기' EV-Q 인증 획득

현대차그룹은 9일 현대케피코가 개발·생산하고 그룹의 초고속 충전 브랜드 E-피트에 적용되는 '200킬로와트(kW) 양팔형 충전기'가 EV-Q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EV-Q는 현대차그룹과 국제공인시험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국내 모든 충전기 제조사와 운영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공동 개발한 민간 전기차 충전 품질 인증 제도다.이 인증은 국내 전기차 시장의 질적 성장을 목표로 전기차 충전기의 내구성과 신뢰성, 실충전 성능, 보안성, 통신 적합성, 전자파 적합성 등 핵심 품질 항목 5가지를 표준화해 집중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충전기 운영 사업자는 EV-Q 인증 충전기 도입을 통해 충전기 고장률 감소에 따른 운영 안전성 증대와 차량-충전기의 통신 프로토콜 검증을 통한 상호운용성 확보, 해킹 등 비인가 접근 차단을 통한 보안성 강화, 전자파 방출 확인 등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충전 중단과 통신 오류, 보안 취약 등 핵심 품질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충전기 신뢰성도 강화할 수 있다.그룹은 EV-Q 인증을 획득한 200kW 양팔형 E-피트 충전기를 경기 고양시 고양 현대모터스튜

무신사 2호선 '성수역' 역명병기 사업 시작, "서울숲까지 패션 상권 확대할 것"

무신사가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역명병기 사업에 나선다.무신사는 10일부터 성수역에서 무신사역이 함께 표기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교통공사가 역세권 내 기업 및 기관 등의 인지도 향상 및 도시철도 이용 고객의 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역명병기 유상판매' 사업의 일환이다.이제 성수역 역사 내외부 역명판을 비롯해 △대합실 방향유도표지판 △승강장 역명판 △안전문 역명판 △전동차 노선도, 안내방송 등에서 성수역 다음에 무신사가 함께 안내된다. 특히 성수역을 향하는 2호선 전동차 내에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이번 역은 성수, 무신사역입니다"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무신사는 지난 9월 서울교통공사가 공고한 공개 전자입찰에 참여했고 3억2929만2929원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1회에 한해 3년 추가 연장할 수 있다.무신사 관계자는 "성수동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K-패션 브랜드의 집결 효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됐다"며 "성수를 넘어 서울숲길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상권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 사회와 중소 브랜드 등과 상생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예원 기자

LG 가전의 산실 '가산 R&D 캠퍼스' 50주년, "AI홈 시대 주도하는 거점"

LG전자가 지난 1975년 설립한 국내 민간기업 최초의 종합 연구소인 '가산 연구개발(R&D) 캠퍼스'가 설립 50주년을 맞이했다.LG전자는 8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가산 R&D 캠퍼스에서 '50년의 기술과 열정, 내일을 향한 약속'을 주제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현욱 LG전자 HS연구센터장(부사장), 오세기 ES연구소장(부사장)을 비롯해 김쌍수 전 부회장, 이영하 전 사장, 신문범 전 사장, 송대현 전 사장 등 전현직 가전 사업본부장과 연구소장들과 LG전자와 산학 협력 중인 국내 주요 대학 교수들도 함께 참석했다.LG전자는 1975년 12월 체계적인 연구 거점 마련과 연구소의 시너지를 위해 '금성사 중앙연구소'라는 이름으로 가산 R&D 캠퍼스를 설립했다.국내 기업 대

유럽연합 환경 규제 약화 검토, '환경관리시스템' 구비 요건 폐지 논의

유럽연합(EU)이 환경 규제를 한 번 더 축소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8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논의 중인 문건 초안을 입수해 확인한 결과 산업계의 오염 및 폐기물 보고 의무 관련 규제를 축소하는 제안이 작성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이번 문건은 10일에 발표될 것으로 계획됐는데 기업들에 부담을 주는 관료주의적 절차를 줄이고 산업계의 수익성을 보전해준다는 목적 아래 작성됐다.구체적으로는 원래 기업별로 '환경관리시스템(EMS)'를 갖춰야 한다는 규정을 폐지한다. EMS는 개별 산업 시설과 축산 농가의 오염물 배출을 줄이기 위한 포괄적 관리 체계를 말한다.이번에 규정이 폐지되면 기업들은 간소화된 EMS만 갖춰도 운영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그 밖에 유럽연합 집행위는 산업 시설이 기후목표에 부합하는 '전환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요건도 없애고 축산 농가와 양식장들은 물와 에너지 사용량을 보고하지 않아도 되도록 규정을 개정한다.로이터는 이번 문건과 관련해 유럽연합 집행위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올투자 "LG에너지솔루션 벤츠와 중저가 배터리 2.1조 계약, 수주가뭄 해소"

LG에너지솔루션이 벤츠와 중저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전기차 수주 가뭄을 끊고 중저가 배터리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됐다.미국 현지 공장의 ESS 매출 규모도 지속 확대되고 있어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를 60만 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8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45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유 연구원은 "이번에 벤츠와 맺은 계약은 2조 원 규모로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중저가 배터리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유럽지역 수주가뭄을 해소할 뿐 아니라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서 얻어낸 성과"라고 말했다.그는 "이번 계약은 2028년부터 2035년까지 이어지는 장기공급 계약으로 연간 3천억 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며 "2026년 르노 대상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을 시작으로 다수의 전기차용 LFP 배터리 신규 프로젝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미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조기 철폐로 전기차용 배터리 급감

[서울아파트거래] 한남더힐 전용 233.06㎡ 127.7억으로 신고가

서울 한남더힐 전용면적 233.06㎡가 127억7천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면적 233.06㎡(284TO㎡ 타입) 4층 매물은 127억7천만 원에 지난 11월10일 매매됐다.같은 타입 기준 지난해 9월 기록된 종전 최고가 106억 원(10층)을 21억7천만 원 웃돌았다.한남더힐은 최고 높이 12층, 32개동, 600세대 단지로 대우건설이 금호산업이 2011년 준공했다. 과거 단국대학교 서울캠퍼스가 있던 자리다.고급 아파트의 대명사로 여겨지며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 순위권에도 자주 이름을 올린다. 유명 기업인과 연예인 다수가 사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기준 올해 거래 가운데 가장 거래가격이 높은 것은 175억 원이다. 전용면적 243.2㎡ 1층 매물이올해 3월14일 해당 가격에 거래됐다. 김환 기자

한화투자 "중국 철강 원가경쟁력 확보, 포스코·현대제철 고부가강재 확대 필요"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철광석 광산 개발 사업 '시만두' 프로젝트가 지난 11월 첫 선적을 시작하면서 철광석 국제 시세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시만두는 아프리카 기니에 위치한 철광석 광산이다. 철분 함량 65~66%의 초고품위 철광석이 나는 곳으로, 프로젝트 완공 시 철광석을 연간 1억2천 톤을 채굴할 수 있다.권지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2026년에는 2천만~3500만 톤의 철광석 물량이 유입될 것"이라며 "단일 프로젝트에서 나오는 물량으로도 세계 연간 철광석 소비 증가분(2600만 톤)을 웃돈다는 점에서 철광석 가격 하방압력이 구조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중국 철강 기업들의 철광석 가격결정권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권 연구원은 "중국은 호주와 브라질로부터 철광석 수입량의 80%를 의존했으나, 최근 국영 자원거래기업 중국광물자원그룹(CMRG)를 내세워 구매 창구를 단일화하고 협상력을 결집하는 중"이라며 "단순히 중국의 철광석 공급원 다변화를 넘어 기존 '빅4' 기업이 누렸던 가격결정권을 일부 가져오는 핵심 기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상장 1호 영국기업 테라뷰 주가 장중 공모가보다 85%대 올라

코스닥에 상장한 최초의 영국기업인 테라뷰 주가가 첫날 장중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9일 오전 9시44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테라뷰 주식은 공모가보다 85.50%(6840원) 뛴 1만4840원에 거래되고 있다.주가는 66.25%(5300원) 높아진 1만3300원에 장을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1만5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테라뷰는 1초에 1조 번 진동하는 전자기파인 '테라헤르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초정밀 검사측정 장비 기술기업이다.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두고 있다.영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테라뷰는 일반청약 경쟁률이 42.75대 1을 보이면서 청약 증거금으로 2137억 원을 모았다.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8천 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은 646대1을 기록했다. 박혜린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25 대상 'One UI 8.5' 베타 운영, AI∙연결성∙보안 강화

삼성전자가 'One UI 8.5'의 베타 프로그램을 8일부터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One UI 8.5는 기존 One UI 8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능과 기기의 연결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One UI 8.5 베타 프로그램은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폴란드, 인도 등 모두 6개국에서 갤럭시 S25∙S25+∙S25 울트라 사용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이번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사용자는 갤럭시 폰 내 삼성 멤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사용자 피드백을 분석∙보완해 'One UI 8.5' 공식 버전의 완성도를 높인다.One UI 8.5는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더욱 편리하게 생성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AI 기반 이미지 편집 기능인 '포토 어시스트(Photo Assist)'는 이미지 편집 과정의 번거로움을 크게 줄였다. '생성형 편집', '인물 사진 스튜디오' 등을 활용해 이미지 편집 시 매 단계마다 저장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연속적으로 이미지 편집을

농심 베이커리 스낵 '빵부장 말차빵' 출시, "말차 라떼 맛 구현"

농심이 스낵 신제품을 내놓는다.농심은 15일 베이커리 스낵 '빵부장' 시리즈의 신제품 '빵부장 말차빵'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기존 빵부장 소금빵, 초코빵 등 히트작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이다.신제품 빵부장 말차빵은 제주 말차의 쌉쌀함과 우유의 부드럽고 달콤함을 조합한 제품이다. 인기 음료인 말차 라떼의 맛을 구현했다고 농심은 설명했다.최근 말차는 특유의 쌉쌀하면서도 부드러운 맛과 감각적 색감으로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농심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식재료인 말차를 베이커리 스낵으로 재해석했다"며 "빵부장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말차의 깊은 매력을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iM증권 "12월 FOMC 금리인하 이외 추가 관전 포인트, '단기국채 매입' 결정"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향방에 더해 단기 국채 매입 신호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9일 "12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여부 이외) 금융시장이 주목하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단기 국채 매입 신호다"고 말했다.미국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현지시각으로 10일 열리는 12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금융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기준금리 인하 여부다.다만 12월 FOMC 회의에서 발표할 가능성이 있는 단기 국채 매입 여부도 금융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됐다.뱅크오브아메리카는 12월 FOMC 회의에서 2026년 1월부터 월 450억 달러 규모의 만기 1년 이하 단기 국채를 매입하는 '지급준비금 관리 매입'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다.지급준비금 관리 매입은 미국 연준이 금리 정책과 별개로 은행 시스템의 유동성을 적절하게 유지·관리하기 위해 시장에서 단기 국채를 사들이고 은행 시스템에 지급준비금을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특히 금융시장이 12월 FOMC 회의 결과를 매파적(통화 긴축 선

'FOMC 경계심리' 미 증시 M7 하락 우세, '투자의견 하향' 테슬라 3%대 내려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 증시 대표 기술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도 대체로 내렸다.8일(현지시각)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주식은 전날보다 3.39%(15.42달러) 내린 439.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미국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테슬라 투자 의견을 하향한 데 영향을 받았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모간스탠리는 전날 테슬라의 투자 의견을 기존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춰잡았다.전기차 시장 확대 둔화와 향후 12개월간 전망되는 변동성 등이 하향 이유로 꼽혔다.모간스탠리가 테슬라 투자 의견을 하향한 것은 지난 2023년 6월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이다.이날 알파벳(-2.29%) 아마존닷컴(-1.15%) 메타(-0.98%) 애플(-0.32%) 등 M7 종목들 주가는 대체로 내렸다.엔비디아(1.72%)와 마이크로소프트(1.63%)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엔비디아 주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H200 칩 대중 수출 허용소식에 상승한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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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가 낳은 스타 정치인으로 대선 후보까지, '경력직' 통일부 장관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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