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원 경계심 높아진 원/달러 환율, 이재명 정부 금융당국 'F4' 정책 대응 시험대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선에 바짝 다가서면서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원화 약세가 지속되면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뿐 아니라 물가 상승, 기업활동 위축, 소비 둔화 등으로 연결되면서 실물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감원장등 금융당국 수장이 모인 경제금융 컨트롤타워 'F4'의 정책 대응 역할이 한층 더 중요해졌다는 시선이 나온다.25일 금융투자업계 안팎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나들면서 경제금융 시장 리스크 확대 우려가 커지자 위기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주요 수출 대기 업을 만난 데 이어 기재부와 한국은행, 금감원 등은 최근 대형 증권사 외환담당자들도 불러 환전 관행 실태 점검에 나섰다.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국민연금, 보건복지부가 환율안정 대책을 논의하는 4자 협의체도 마련됐다. 1997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국민연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