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금감원장 이찬진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 TF 이달 가동, 회장 자격 기준 마련"

금융감독원이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 자격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금감원은 10일 이찬진 금감원장이 8개 금융지주 CEO, 은행연합회장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지주회사는 투명한 승계 시스템과 개정 상법의 취지대로 회사 및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독립적 이사들에 의한 견제기능을 확보할 때 주주와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금감원은 연내 지배구조 개선 TF를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지배구조 개선 TF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CEO 자격 기준 마련, 전 국민 대표 기관 주주 추천 등 사외이사 추천 경로 다양화, IT 보안 및 금융소비자 분야 사외이사 최소 1인 이상 포함 등 이사회 집합적 적합성 제고 등을 논의한다.이 원장은 금융지주가 금융의 사회적 책임에도 적극적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그는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 이행은 우리 사회의 회복력을 높이고 금융의 새로운 수요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고용 창출, 직무 훈련 등으로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책임 이행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11월 금융권 가계대출 4.1조 증가, 지방 주담대는 DSR 일시적 완화 조치 지속

11월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둔화했다.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포함해 강화한 가계대출 관리 기조 영향으로 풀이된다.1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2025년 11월 금융권 가계대출은 한 달 전보다 4조1천억 원 증가했다.10월(4조9천억 원)과 비교해 증가폭은 축소됐다.10.15 대책 영향에 더해 은행권 가계대출 총량 관리 등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됐다.항목별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이 2조6천억 원 증가했다. 10월(3조2천억 원)보다 축소됐다.특히 10월 2조 원이 늘었던 은행권에서 7천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반면 제2금융권에서는 1조9천억 원 늘었다. 10월 증가폭은 1조1천억 원이었다.기타대출은 1조6천억 원이 증가했다. 10월(1조7천억 원 증가)보다 증가폭이 소폭 줄었다.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1조9천억 원 증가했다. 증가폭이 10월(3조5천억 원)보다 축소됐다.은행 자체 주담대는 11월에 1천억 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10월 증가폭 1조1천억 원에서 크게 둔화했다.정책성대출 증가폭도 6천억 원

HD현대사이트솔루션 중형 전동 지게차, 북미 '올해의 제품상' 수상

HD현대사이트솔루션 중형 전동지게차 제품이 북미 전문지로부터 '올해의 제품상'을 수상했다.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북미 물류·자재 전문 매체 '머티리얼 핸들링 24/7(Material Handling 24/7)'이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 지게차 부문에서 새로운 4~9톤급 중형 전동지게차 모델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머티리얼 핸들링 24/7은 지게차 업계의 대표적 전문지로 매년 독자 투표를 진행해 15개 분야의 우수 제품을 선정해 '올해의 제품상'을 발표한다.특히 올해의 제품상은 물류센터 운영자, 장비 구매 및 운전자 등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꼽힌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이번 수상은 회사의 전동지게차가 실제 작업 환경에서 뛰어난 성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신형 전동지게차는 300V급 고전압 배터리와 고효율 영구자석 모터를 탑재해 동급 내연기관 지게차에 버금가는 출력과 주행 성능을 갖췄다. 또한 판매용 고전압 전동지게차로는 북미 최초로 대표 안전인증(UL)을 획득도 획득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였다.중국 등 대부분의 경쟁사 제품은 80

인천공항공사 항공기 유지보수 업무협약, 첨단복합항공단지 활성화 목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항공 유지·보수·정비(MRO)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인천공항공사는 10일 공사 회의실에서 관세청 및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와 '항공MRO 사업 유치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이명구 관세청 청장, 김민석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부회장 등 각 기관 관계자 약 20명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12월1일부터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가 자유무역지역으로 공식 운영됨에 따라 제도정비 및 신규 MRO 사업자 투자유치 기반 마련 등 첨단복합항공단지 활성화에 필요한 기관별 협력사항을 조율할 목적에서 추진됐다.첨단복합항공단지는 항공MRO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산업단지로 입주기업은 관세 및 부가세 유보혜택을 받게 된다.항공MRO 산업은 해외부품 수입 비중이 높아 관세 및 부가세 등에 민감한 특성이 있는 만큼 이번 자유무역지역 운영개시로 세계 MRO 기업의 신규 투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에 첨단복합항공단지 자유무역지역 운영 유관기관인 세 기관은 협약을

계룡건설 남양주왕숙 아파트 건설공사 수주, 지분 90%·1150억 규모

계룡건설이 남양주왕숙 아파트 건설 일감을 확보했다.계룡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남양주왕숙 A-6BL 아파트 건설공사 8공구'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공시했다.이 사업은 경기도 남양주시 일대에 위치한 남양주왕숙 공공주택지구 내 아파트 15개동 통합공공임대 952호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공사다.계약금액은 1150억 원으로 전체 계약금액 1278억 원 가운데 계룡건설 지분 9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계룡건설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의 3.63% 규모다.계약기간은 2025년 12월31일부터 2028년 10월22일까지다.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고 대금지급 조건은 '기성불'이다.계룡건설은 '사업추진과정 또는 공사도급계약서에서 규정하는 조건 등에 따라 상기사항은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인애 기자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2025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시프트업은 김형태 대표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에서 게임산업발전유공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콘텐츠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된다.게임산업발전유공 대통령표창은 국내 게임 개발·유통을 통해 국가경제와 브랜드 가치 향상에 공헌한 인물에게 주어진다.김형태 대표는 오랜 기간 현장에서 쌓아 온 창작 역량을 기반으로 시프트업을 설립한 뒤 한국 게임 IP의 글로벌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글로벌 흥행작 '승리의 여신: 니케'는 서브컬처 장르의 대중화를 이끈 공로로 2023년 해외 진출 공로로 2023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김 대표가 총괄 디렉터로 참여한 '스텔라 블레이드'도 국내 개발 콘솔 게임으로 뛰어난 상업적∙기술적 성과를 거두며 한국 콘솔 게임의 가능성을 세계에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김 대표는

개인정보보호위, 쿠팡에 약관·탈퇴 개선 및 2차 피해대책 보완 의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쿠팡에 손해배상 면책 약관 및 회원탈퇴 절차 개선, 유출 통지 및 2차 피해 방지 관련 추가 조치를 요구했다.개인정보보호위는 10일 오후 2시 제26회 전체회의를 열어 쿠팡의 대응상황 및 개인정보 처리실태를 점검했다.개인정보보호위는 쿠팡이 지난해 11월 이용약관에 서버에 대한 제3자의 모든 불법적 접속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손해에 관해 책임지지 않는다는 내용의 면책 규정을 추가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개인정보보호위는 쿠팡의 이용약관이 고의·과실로 인한 손해에 대하여 회사의 면책 여부 및 입증 책임에 대하여 불분명하게 규정해 개인정보보호법의 취지와 상충되는 측면이 있고, 이용자에게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쿠팡에 관련 내용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고, 약관 소관 부처인 공정거래위원회에도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쿠팡이 회원탈퇴 절차를 복잡하고, 탈퇴 메뉴를 찾기 어렵게 구성, 운영한 사실도 확인했다.특히, 유료 서비스인 와우 멤버십에 가입한 회원의 경우 멤버십 해지를 회원탈퇴의 필수 조건으로 운영하면서 멤버십 해지 절차를 여러 단계 거치게 하고, 해지 의사를 재확

효성그룹 친환경 기술력 앞세워 ESG 경영 강화, 조현준 "친환경 경영은 생존 필수"

효성그룹이 리사이클 섬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저탄소 전력기기 등 친환경 기술력을 앞세워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앞서 '친환경 경영은 이제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라며 '생태계 보전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생태계와 공존하는 친환경 제조 환경을 구축해 글로벌 종합 친환경 제조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10일 효성에 따르면 계열사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효성중공업 등은 각사의 친환경 기술력을 활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우선 효성티앤씨는 리사이클 섬유와 환경친화 섬유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지난 2007년 세계 최초로 폐어망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나일론 섬유인 '리젠(regen)'을 이어 2008년에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원사를 국내 최초 개발했다.회사는 세계 최초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한 바이오 스판덱스의 검은색 제품인 '리젠 바이오 블랙'과 100% 산업폐기물로 만든 리사이클 스판덱스의 검은색 제품인 '리젠 블랙'을 2023년 출시했다.이들 제품은 별도 염색이 필요하지 않아 절수효과가 있다.효성티앤씨는 2025년 9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

[인사] 경남도, 병무청

경남도▷2급 승진 △경제기업과 조현준▷3급 승진 △산업정책과 박경훈 △국제통상과 양상호 △행정과 이재철 △세정과 박현숙 △농업정책과 성흥택 △수산자원과 송진영 △물류공항철도과 표주업▷4급 승진 △안전정책과 장덕수 △행정과 이근식 △대학협력과 류금주 △물류공항철도과 김창환 △문화예술과 김종식 △보건행정과 허정선 △우주항공산업과 김종엽 △감염병관리과 강은영 △도시정책과 박지근 △수자원과 신호영 △감사위원회 정석만 △건설지원과 김양희 △농업기술원 박길석 △인사과 김미숙▷4급 직무대리 △도시정책과 이성경 △수산정책과 박정희▷5급 승진 △정책기획관 강정훈 △정책기획관 김문정 △예산담당관 박시현 △안전정책과 정영원 △행정과 노승현 △해양항만과 김혜빈 △물류공항철도과 정택동 △문화예술과 권재원 △통합돌봄과 김은경 △균형발전단 최정림 △관광정책과 김연아 △관광정책과 손상혁 △관광개발과 최병철 △감사위원회 정임수 △세정과 정아름 △정보통신담당관 정병호 △인공지능산업과 노지선 △교통정책과 김범수 △에너지산업과 유형식 △농식품유통과 곽찬영 △수산정책과 이나현 △의료정책과 박경숙 △환경정책과 정준우 △자연재난과 강덕호 △경제기업과 박화영 △도시정책과 이영미 △건설지원과 신재훈 △체육지원과 이주현 △농업정책과 신동해 △수자원과 이은희 △주택과 최진호 △문화유산과 김수진 △정보통신담당관 박태호 △농업기술원 이선영 △농업기술원 천미건 △보건환경연구원 강정기 △보건환경연구원 이상희병무청▷과장급 개방형 직위 임용 △중앙병역판정검사소장 홍성휘

[인사] NH투자증권, 서울시설공단, 경기 포천시

NH투자증권▷상무보 신규 선임 △중서부본부장 황태석 △디지털자산관리본부장 이실 △정보보호본부장 이선규 △IT본부장 박기춘 △금융소비자보호부문장 노상인▷전무 승진 △Wholesale사업부 대표 임계현 △경영전략본부장 박선학▷상무 승진 △재경1본부장 최승희 △동부본부장 이재열 △ESG본부장 임철순 △Syndication본부장 조현광 △상품솔루션본부장 전동현 △부동산금융본부장 박유신 △Industry2본부장 최민호▷전보 △채널솔루션부문장 이재경 △IB사업부 대표 김형진 △Industry1본부장 홍국일 △전략운용본부장 김중곤 △Operation혁신본부장 김규진서울시설공단△경영전략본부장 이수영 △기획조정실장 오정우 △인사노무처장 유홍선 △홍보실장 최지선 △인재문화원장 오석 △서울월드컵경기장운영처장 김용한 △청계천관리처장 이창재 △도로기전처장 박상하 △도로환경처장 한상학 △교통정보처장 나병철 △공사감독2처장 정은수 △공사감독3처장 이용민 △공동구관리처장 양윤식 △상수도지원처장 최경렬 △교통시설운영처장 김동수 △공공자전거운영처장 김지영경기 포천시△복지정책과장 정무진 △농업정책과장 양성이 △민원과장 직무대리 이은경 △일자리경제과장 직무대리 송보경 △농업지원과장 직무대리 정화순 △일동면장 직무대리 이경재 △창수면장 직무대리 김주연

로이터 "엔비디아 블랙웰 위치확인 기술 개발", AI 반도체 중국 불법 유입 차단

엔비디아가 자사 인공지능(AI) 반도체가 어디로 갔는지 파악할 수 있는 위치 확인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정부와 의회가 엔비디아 첨단 반도체를 중국에 판매하지 말도록 요구함에 따라 밀수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9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취재원 발언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위치를 확인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엔비디아가 최근 몇 달 동안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이 기능을 비공개 시연했으며 아직 공식 배포는 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 '기밀 컴퓨팅' 기능을 넣는데 이 기능을 활용해 위치를 확인한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로이터는 "엔비디아가 고객이 설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형태로 위치 확인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엔비디아는 국가 안보를 우려하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규제로 중국으로 향한 첨단 AI 반도체 수출길이 막혔다.이에 일부 업자는 제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사행성 논란에 경매장 철회, '착한 게임' 이미지 '흔들'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경매장 시스템 도입으로 사행성 조장 논란에 휩싸이며 그동안 쌓아온 '착한 게임'의 이미지가 흔들리고 있다. 개발사인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는 논란이 확산되자 경매장 시스템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사실상 철회 결정을 내렸지만, 이용자 신뢰가 이미 훼손된 만큼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진훈 마비노기 모바일 디렉터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웨카 경매장은 베타서비스 종료 이후 원점으로 돌아가 다시 검토할 계획'이라며 '경매장과 관련해 이용자들께 우려와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웨카 경매장은 11일 오전 6시를 기점으로 종료된다.웨카 경매장은 지난달 업데이트 예고 시점부터 이용자들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했다.주요 수급처가 현금인 유료 재화인 '웨카'를 사용해 이용자 간 아이템을 거래하는 시스템으로 사실상 현금 거래를 조장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과거 한정기간 동안 획득할 수 있었던 아이템들을 경매 물품으로 내세우면서 한정판 아이템을 합성으로 어렵게 획득했던 이용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이 게임업계 덮친다, 닌텐도 시총 140억 달러 증발

D램과 낸드플래시를 비롯한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이 게임업계에도 큰 악재로 떠올랐다.특히 게임 콘솔의 원가 상승이 수익성 악화나 체감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일본 닌텐도의 '스위치2' 인기가 빠르게 식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블룸버그는 10일 "닌텐도 주가가 12월 들어 계속 하락세를 나타내며 140억 달러(약 20조6천억 원)에 이르는 시가총액이 증발했다"고 보도했다.이날 일본 증시에서 닌텐도 주가는 한때 4.7%에 이르는 하락폭을 보였다. 5월 이후 최저수준까지 떨어진 것이다.블룸버그는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이 스위치2의 성공에 걸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낮추면서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바라봤다.시장 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닌텐도가 스위치2에 탑재하는 12GB 램 원가는 4분기 들어서만 약 41%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낸드플래시 가격도 같은 기간 약 8% 올랐다.닌텐도가 결국 스위치2 콘솔 가격을 높이거나 원가 상승분을 자체적으로 흡수해 수

[오늘의 주목주] '외국인·기관 순매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대 내려, 코스닥 에이비엘바이오는 9%대 강세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10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한국거래소 정규장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은 전날보다 3.85%(3만7천 원) 내린 92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시가총액은 47조5

신한금융 진옥동 우즈벡 사절단 만나 "중앙아시아 성장성 주목, 다양한 협력 추진하겠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우즈베키스탄 사절단과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신한금융은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잠시드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를 비롯한 사절단과 면담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우즈베키스탄 사절단은 한국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 확대와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방한했다.진 회장과 우즈베키스탄 사절단은 현지 금융 인프라 고도화,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금융 지원 강화 등을 논의하며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기로 했다.진 회장은 "이번 만남이 양국의 우호적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금융을 매개로 한 실질적 협력의 폭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신한금융은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가 가진 높은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현지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조혜경 기자

코레일, 철도노조 무기한 총파업 예고에 대비해 비상수송체계 돌입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철도노조 파업에 대응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다.한국철도공사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2월11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10일부터 열차 안전운행을 위한 비상수송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한국철도공사는 정정래 사장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철도노조 파업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도 세웠다.특히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과 KTX 열차에 운전 경력이 있는 내부 직원 및 외부 인력 등 동원 가능한 자원을 투입해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다.파업 예고 기간 중 열차 종류별로 평시 대비 운행률은 △수도권 전철 75.4%(출근시간 대는 90% 이상) △KTX 66.9% △일반열차 새마을호 59%, 무궁화호 62% 등이다.화물열차는 수출입 화물과 산업 필수품 등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하고 평시 대비 21.5%를 유지한다.파업 때 운용 인력은 필수유지인력 1만449명, 대체인력 4920명 등 모두 1만5369명으로 평시 인력의 62.6% 수준이다.한국철도공사는 열차 이용객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역 안내방송, 여객안내시스

정부 반도체 생산 인프라에 2047년까지 700조 투입, 팹리스 10배로 키운다

정부가 반도체 세계 2강 도약을 위해 2047년까지 700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인공지능(AI) 시대, 반도체 산업 육성전략 보고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김 장관은 "반도체에 우리 산업의 명운이 달린 만큼 투자 지원 등 국가적 역량을 총집결해야 한다"며 "제조 분야에서는 세계 1위 초격차를 유지하고, 팹리스(반도체 설계) 분야는 현재보다 10배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반도체 제조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신경망처리장치(NPU)와 프로세싱인메모리(PIM) 등 AI 추론 특화 반도체에 연구개발을 집중 투자한다.차세대 메모리에는 2032년까지 2159억 원, AI 특화 반도체에는 2030년까지 1조2676억 원을 투입한다.또 2047년까지 700조 원 이상을 지원해 반도체 생산 팹 10기를 건설하고, 반도체 생산능력을 확충

GS건설 올해 도시정비 막판까지 박차, 허윤홍 취임 2년차 신규수주 2배 키워

GS건설이 올해 막바지 도시정비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새로운 '자이(Xi)' 브랜드를 선보인 뒤 도시정비 시장에서 성과를 이어가며 취임 2년 차에 신규 수주액을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10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올해 GS건설 도시정비 수주액이 6조 원을 훌쩍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GS건설은 올해 들어 12월 초까지 도시정비사업 수주가 5조4183억 원인데 연내에 단독으로 도전한 7천억 원 규모의 성북 1구역 재개발 사업을 따낼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다.GS건설은 지난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인 '성북 1구역 재개발 사업' 홍보관을 열고 토지 소유자 관람을 시작했다. 성북 1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총회는 오는 20일 열린다GS건설은 △수영1구역 재개발(6374억 원) △중화5구역 재개발(6498억 원) △봉천14구역 재개발(6275억 원) △신당10구역 재개발(3146억 원) △상계5구역 재개발(2802억 원)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1조6427억 원) △부산 사

과기정통부, LG유플러스 '서버 고의 폐기 의혹' 경찰에 수사 의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LG유플러스를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된 서버를 고의로 폐기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10일 과기정통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이 LG유플러스 서버를 조사한 결과, 회사 측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된 서버를 폐기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고의성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과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앞서 미국 보안 전문지 프랙은 LG유플러스 서버가 해킹 피해를 입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과기정통부는 7월19일 LG유플러스에 점검을 요청했으나, 회사 측은 8월13일 해킹 흔적이 없다고 답변했다.그러나 LG유플러스가 과기정통부에 보고하기 하루 전인 8월12일 해킹 의혹이 제기된 해당 서버의 운영체제를 재설치한 사실이 드러났다.회사 측은 운영체제 재설치에 대해 "자체 점검 과정에서 취약점이 발견돼 조치한 것"이라며 "업데이트 전후 서버 이미지를 각각 제출했다"고 해명했다.LG유플러스는 7월31일에 계정 관리 서버 1대를 물리적으로 폐기한 것으로도 전해졌다.회사 측은 당시 "해당 장비는

편의점 GS25, 사전예약 1분 만에 매진된 맥주 '데이지에일' 11일 정식 출시

편의점 GS25가 사전예약 오픈 1분 만에 매진된 맥주 '데이지에일'을 정식 출시한다.GS2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11일 데이지에일을 GS25뿐 아니라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 오프라인 매장에 정식으로 동시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데이지에일'은 일본 명문 양조장 '히타치노네스트'의 양조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필스너 맥아와 카라필 맥아를 베이스로 한 데이지에일은 시트라 홉의 열대 과일향과 아마릴로 홉의 오렌지 꽃 향을 더해 첫 모금부터 은은하게 퍼지는 데이지향을 특징으로 한다.가수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이 디자인에 참여한 제품으로도 유명하다.GS25는 11월26일부터 3일 동안 우리동네GS 앱(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지에일 사전예약을 진행했으며 하루 물량 888세트가 매일 1분 만에 조기 매진돼 인기를 모았다. 3일 동안 판매된 맥주는 모두 2664세트, 1만6천 캔이다.4일부터 9일까지는 청와공간점, DX LAB점, 부산광장점에서 '데이지에일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했다.팝업스토어가 열린 6일 동안 3개 매장의 맥주 카테고리 매출은 행사 직전보다 13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국토부 김윤덕 '받들어총' 서울시 조형물 논란에 "협의 없었어, 법 위반시 처리"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시의 '받들어총' 조형물 조성 추진을 두고 형사고발도 가능하다고 바라봤다.김 장관은 10일 서울 영등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울시의 '감사의 정원' 조성 추진과 관련해 "장관은 여러 보고나 자료제출 명령이 가능해 구체적으로 자료를 확인한 뒤 법적으로 처리할 것"이라며 "공사 중지와 함께 형사고발도 가능하며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서울시는 6·25전쟁에서 희생한 참전용사 대상 최고 예우를 의미하는 집총경례 '받들어총'을 모티브로 한 조형물을 광화문광장에 조성되는 '감사의 정원'에 설치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다만 김민석 국무총리 등 정부여당을 중심으로 광화문광장에 세종대왕 동상과 나란히 설치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다.서울시가 추진과정에서 공식적 협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 총리는 최근 행정안전부에 '감사의 정원' 추진 사업 과정과 관련한 서울시의 공식답변을 받을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김 장관은 "국유재산 관리는 구청에게 위임이 돼 있는데 종로구청과 이를 논의할 것을 구두로 안내한 정도"

코스피 기관·개인 순매도에 413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상승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1%(8.55포인트) 내린 4135.00에 장을 마쳤다.코스피지수는 0.37%(15.50포인트) 상승한 4159.05에 장을 출발했지만 오후 2시경부터 하락세로 전환했다.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에 따른 해외증시 혼조세영향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관투자자의 매도 폭 확대로 대형주가 전반적 약세를 보이면서 이틀째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기관과 개인투자자가 이날 정규거래 시간 코스피시장에서 각각 3003억 원어치, 88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약세를 이끌었다. 외국인투자자는 홀로 373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정규거래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도 대체로 내렸다.삼성전자(-0.37%) LG에너지솔루션(-0.45%) 현대차(-1.47%) HD현대중공업(-1.04%) 기아(-0.32%) 한화에어로스페이스(-3.85%) 등 6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주4일제' 이끌 금융노조 위원장 선거 10만 표심 어디로, '수성' 김형선 '재출전' 윤석구 재격돌

'주4일제' 도입에 앞장서 온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가 새 지도부를 뽑는다.새 지도부는 노동개혁을 추진하는 이재명정부와 3년을 오롯이 함께 한다.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두 후보가 다시 맞붙으면서 판세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10일 금융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16일부터 18일까지 위원장 등 집행부를 뽑는 제28대 임원선거를 실시한다.금융노조 위원장은 시중은행과 국책금융기관 등 산하 42개 지부, 약 10만 명의 조합원을 대표한다. 중요성이 작지 않은 만큼 경쟁도 만만치 않다.이번 선거에는 모두 2개 팀이 입후보했다.현 집행부 출신에서는 김형선 위원장 후보를 중심으로 김진홍 수석부위원장 후보, 김현진 사무총장 후보가 함께 한다. 김형선 후보는 기존 임기를 잇는 연속 집행부 구성을 노린다.김 위원장은 재임 기간 3.1%의 임금인상과 4.5일제 전면

[10일 오!정말] 국힘 인요한 "저 자신부터 모든 기득권 내려놓을 것"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8일 '오!정말'이다.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지난 1년 반 동안의 의정 활동을 마무리하고 국회의원직을 떠나 본업에 돌아가기를 희망한다. 오직 진영논리만을 따라가는 정치 행보가 국민을 힘들게 하고 국가발전의 장애물이 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계엄 이후 지난 1년간 이어지고 있는 불행한 일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극복해야 할 일이다. 희생 없이는 변화가 없다. 저 자신부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본업에 복귀해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지난 130년 동안 대한민국에 헌신해온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한다.' (인요한 전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국회의원직을 내려 놓으며)할 수 있는 말 vs 선거개입 '이재명 대통령이 전 도지사, 대표 시절 만날 때마다 저의 잘한 정책을 기억하고

효성티앤씨 9200억에 인수한 효성화학 특수가스 예상밖 실적 부진, 김치형 내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타나

효성티앤씨가 지난 1월 효성화학으로부터 총 9200억 원에 인수한 효성화학 특수가스 부문(현 효성네오켐)이 올해 반도체 호황에도 예상 밖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매출의 74%를 차지하는 품목인 반도체 공정용 가스 삼불화질소(NF3)의 시세가 올해 상반기 등락을 지속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내년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라특수가스 사업의 주요 고객사인 반도체기업들의 출하량 상승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사장이 특수가스 사업으로 실적 반등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10일 효성티앤씨 취재를 종합하면 회사의 특수가스 사업 계열사 효성네오켐의 실적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적자 전환한 것으로 파악된다.효성티앤씨는 기존 영위하고 있던 NF3 가스 사업(연산 3500톤)과 효성화학 특수가스 부문(연산 8천 톤)을 합쳐 효성네오켐을 출범했다.효성티앤씨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효성네오켐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998억 원, 순손실 12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효성화학 특수가스 부문 단독으로도 2024년 연간 매출 1756억 원, 영업이익 136억 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효성티앤씨는 효성화학 특수가스

기아 6년 만에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 공개, 내년 1월 국내 출시

기아가 10일 월드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셀토스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인 '디 올 뉴 셀토스'를 최초 공개했다.디 올 뉴 셀토스는 1세대 모델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다. 신규 라인업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됐다.회사는 내년 1분기 국내 시장에서 셀토스 판매를 시작한다. 이후 북미와 유럽, 중국 시장에서 차례대로 출시한다.디 올 뉴 셀토스에는 회사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가 적용됐다. 전면부는 강인하고 와이드한 이미지를 강조한 라디에이터 그릴로 꾸며졌다. 독창적 디자인의 주간주행등도 반영됐다.후면부는 와이드한 테일게이트에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램프를 통해 안정적 이미지를 구현했다. 수평과 수직으로 이어지는 테일램프는 차체의 견고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모던한 분위기를 전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회사는 디자인 특화 트림인 셀토스 X-라인도 운영한다.실내에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5인치 공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이어지는 파노라믹 와

SK에코플랜트 '리스크' 안고 IPO 추진 본격화, 장동현 선택은 정면 돌파

SK에코플랜트가 험로가 예상되는 기업공개(IPO) 추진에 본격 나서면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장동현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부회장은 내년 가시화되는 재무적 부담을 털기 위해서라도 기업공개와 관련한 난관을 정면으로 돌파할 태세다.10일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재무적 투자자(FI)에게 내년 1월20일까지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을 알린 것으로 파악된다.SK에코플랜트의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중으로 한국거래소와 사전 협의를 시작한다.다만 SK에코플랜트의 기업공개 추진을 놓고는 우려의 목소리가 여전하다.SK에코플랜트가 미국 자회사의 2022년, 2023년 회계처리와 관련해 올해 10월에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중과실에 의한 회계기준 위반을 이유로 과징금 54억1천만 원, 감사인 지정 2년 등 조치를 받았기 때문이다.회계처리 관련 감리에 따라 과징금 등 조치를 받은 사실은 예비심사 단계에서 기각 사유가 될 수 있다. 회계기준 위반을 이유로 예비심사에서 기각을 당하면 이후 3년 동안 예비심사를 신청할 수 없게 된다.SK에코플랜트로서는 증선위로부터 제재를 받은 시기가 올해 10월로 상장 추진 시기와

상습침수 대림1구역 1천 세대 규모 단지로, 서울시 침수방지 맞춤형 재개발

상습 침수피해를 겪었던 서울 영등포구 대림1구역에 최고 35층 높이 1천 세대 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선다.서울시는 10일 영등포구 대림동 855-1번지 일대(대림 1구역)에 신속통합기획 2.0을 적용한 맞춤형 재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절차를 지원해 사업성을 높이고 속도를 높이는 제도다. 서울시는 올해 이를 개편한 '시즌2'를 제시했다.대림1구역에는 이에 따라 2035년까지 최고 35층 높이 공동주택 1026세대가 공급된다.서울시는 대림 1구역이 2022년 집중호우에 피해를 입었던 곳이었다는 점을 고려해 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재난 예방 효과에 초점을 둔 맞춤형 재개발을 추진한다.용도지역은 2종 일반에서 3종 일반으로 높아졌고 용적률은 250%에서 285%로 상향됐다. 상습 침수 피해를 겪은 곳인 만큼 단지 내 공원 지하에 1만5천 톤 규모 대형 저류조를 짓는다.주민이 분담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실거주 소형 평형 중심으로 배분하기로 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대림1구역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이밖

제이브이엠 중국 생산시설 확장 밸류업, 한미약품그룹 매출 5조 달성 힘실어줘

한미약품그룹의 약국 자동화 시스템 계열사인 제이브이엠이 해외 생산기지 확장을 통해 그룹의 중장기 비전 달성에서 위상이 높아졌다는 시선이 나온다.제이브이엠은 국내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 수출을 본격 가속화하면서 한미약품그룹 안에서도 주요 계열사로 떠오르고 있는 모습이다.1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제이브이엠은 최근 열린 한미약품그룹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국 생산법인을 세워 생산능력(CAPA) 확대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는 글로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제이브이엠은 국내시장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수출 주도형 기업으로 체질을 완전히 전환했다.제이브이엠의 이러한 전략은 국내 약국 자동조제기 시장 상황과 직결된다. 국내시장은 이미 신규 약국 증가가 정체되고 교체 수요 위주로 돌아가는 성숙기에 진입했다. 결국 국내시장에서는 교체 수요만 존재하는 만큼 더 이상 가파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제이브이엠은 일찍부터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으로 눈을 돌렸고 최근에는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50% 안팎을 차지하며 수출 주도형 기업으

중국 화웨이 AI 반도체 정부 조달 목록에 올려, 반도체 기술 자립 의지 재확인

중국 당국이 화웨이를 비롯한 업체의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처음으로 정부 조달 목록에 올렸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중국이 엔비디아를 비롯한 외국산 AI 반도체 의존을 낮추고 반도체 자립을 노린다는 평가가 나온다.10일 파이낸셜타임스는 두 명의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중국 산업정보화부가 화웨이와 캠프리콘을 포함한 AI 반도체를 정부 조달 목록에 추가했다"고 보도했다.'정보기술혁신목록'이라는 이름의 해당 목록은 공공기관과 국영기업이 매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정보기술(IT) 제품을 조달하는 지침 역할을 한다.중국 내 다수의 정부 기관과 국영기업이 이미 이러한 지침을 전달 받았다고 취재원들은 전했다.중국 정부가 이전에 자국산 반도체를 우선시하라는 권고를 받았지만 서면 지시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설명했다.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조치는 미국과 AI 경쟁에서 중국이 미국 기술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반도체 산업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앞서 중국 정부는

중국 LFP보다 더 싼 '나트륨 배터리'로 또 판 뒤집는다, LFP 쫓아가는 K배터리 또 저가공세 시달리나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탈중국' 배터리 공급망 구축이 본격화함에 따라 K배터리 기업들이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장악한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최근 잇달아 대규모 LFP배터리 공급 계약을 따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저가 LFP배터리로 빠르게 세계 전기차와 ESS용 배터리 시장을 장악한 중국에 대항해 K배터리 기업들이 빠르게 LFP배터리 생산 체계를 갖추며 점유율 회복을 노리고 있지만, 이번엔 LFP배터리보다 더 저렴한 중국의 '나트륨 배터리' 공세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K배터리 기업들은 LFP배터리 생산설비 구축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나트륨 배터리 생산설비에 추가 투자를 진행할 여력은 없어 보인다.길어지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또 다시 중국산 저가 공세에 따른 위기를 K배터리 산업이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된다.10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중국의 공격적 나트륨 배터리 시장 확대 전략으로 국내 배터리 업계가 제2의 LFP배터리 사태를 맞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최근 인공지능(AI)용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ESS용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ESS에 투입되는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보다 수명과 안전성, 가격

우리금융 차기 회장 '정중동 인선'에 쏠리는 눈, 임종룡 연임 우세에도 경계감 여전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가능성 역시 한층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다만 우리금융이 차기 회장 선임을 앞둔 국내 금융지주 3곳 가운데 상대적으로 궁금증을 자아낼 수 있는 인선을 진행하고 있고, 금융당국이 지속해서 금융지주 회장 승계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는 점에서 막판 변수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도 쉽사리 사라지지 않고 있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차기 회장 선임 과정을 진행 중인 신한금융와 우리금융, BNK금융 등 국내 3개 금융지주 가운데 최종후보 선정 일정을 공개하지 않은 곳은 우리금융이 유일하다.금융권에서는 이르면 연말 우리금융 회장 최종후보 1인이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확정된 일정은 아직까지 없다.우리금융은 '충분한 검토 과정'을 거치는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이는 최종후보를 선정하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일정을 사전에 공개한 신한금융과 BNK금융의 행보와 대비되는 지점이다.신한금융은 11월18일 압축 후보군을 발표하면서 12월4일 회추위를 열고 최종후보를 결정한다고 밝혔다.BNK금융 역시

이환주 KB국민은행 힘겨운 리딩뱅크 수성, 금융당국 과징금에 내년 부담 확대

이환주 KB국민은행 행장이 취임 첫 해 힘겨운 '리딩뱅크' 싸움을 벌이고 있다.국민은행은 올해 3분기까지 순이익에서 신한은행을 소폭 앞서면서 2025년 국내 시중은행 순이익 1위 가능성을 높였다.다만 이 행장이 올해 4년 만에 리딩뱅크 탈환에 성공하더라도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과징금 부담 등을 고려하면 내년 '수성'은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관련 제재 절차를 본격화하면서 국민은행 등 은행권 실적에 과징금이 미칠 영향에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금감원은 18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홍콩 ELS 불완전판매 관련 제재 사안을 논의한다. 이후 관련 건은 금융위원회로 올라가고정례회의에서 최종 과징금 규모와 기관·인적 제재 등이 확정된다.금융감독원은 이미 홍콩 ELS 판매 은행들에 2조 원 규모에 이르는 과징금 부과 사전통보를 마쳤다.금감원은 홍콩 ELS 과징금 산정에서 판매수수료 수익 등이 아닌 상품 판매금액을 기준으로 했다.이에 홍콩 ELS 최대 판매사인 국민은행의 과징금 예상금액은 약 1조

최윤호 삼성전자 사업지원실 전략팀장 사장 Who Is?

최윤호 삼성전자 사업지원실 전략팀장 사장

삼성 미래전략실 출신 재무전문가, 신성장 포트폴리오 수립·리스크 대응전략 등 특명 [2025년]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겸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겸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

SK 창업주 최종건의 막내아들, 그룹 전반 리밸런싱 진두지휘 [2025년]

유준수 이수앱지스 대표이사 Who Is?

유준수 이수앱지스 대표이사

20년 바이오기업 두루 거친 전략전문가, 신약개발 로드맵 추진 [2025년]

채명수 노타 대표이사 Who Is?

채명수 노타 대표이사

기술력·시장 수요 꿰뚫은 실용 리더, 'AI Everywhere' 구현 비전 [2025년]

SK에코플랜트 '리스크' 안고 IPO 추진 본격화, 장동현 선택은 정면 돌파 오늘Who

SK에코플랜트 '리스크' 안고 IPO 추진 본격화, 장동현 선택은 정면 돌파

SK바이오팜 뇌전증 약 '세노바메이트' 동북아 매출 가속화, 이동훈 방사성의약품 투자 동력 확보 오늘Who

SK바이오팜 뇌전증 약 '세노바메이트' 동북아 매출 가속화, 이동훈 방사성의약품 투자 동력 확보

금융지주 생보사 대표 재무 전문가 전성시대, 신한라이프 대표도 'CFO' 천상영 오늘Who

금융지주 생보사 대표 재무 전문가 전성시대, 신한라이프 대표도 'CFO' 천상영

하이트진로 국내 주류 둔화 '내실 경영', 장인섭 해외 확대 '공격 경영' 오늘Who

하이트진로 국내 주류 둔화 '내실 경영', 장인섭 해외 확대 '공격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