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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군산항 제2준설토투기장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항만 사업 확보

동부건설이 올해 대형 항만 프로젝트 6건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동부건설은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한 '군산항 제2준설토투기장 2공구 축조 공사'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군산항과 장항항의 항로 및 유지 준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준설토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목적에서 추진된다. 두 항만은 연간 약 2천만 톤의 화물을 처리하는 서해권 핵심 물류·산업 거점이지만, 금강 하구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항로와 선석 구간에 토사가 반복적으로 퇴적되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었다.동부건설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국가산업단지 군산지구 서측 방파 호안 전면 해상 일원에 투기장 외곽 호안 2.12km와 부대시설 1식을 조성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공사가 완료될 경우 준설토 처리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군산항 제2준설토투기장 2공구 축조 공사 총공사액은 2627억 원이

비트코인 약세장 몇 달간 지속 전망, '가상화폐 겨울' 우려 실현 가능성 높여

비트코인 시세가 장기간 약세를 보이는 '가상화폐 겨울'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이러한 부정적 투자 심리 확산이 약세장 실현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해 악순환을 불러오는 시나리오도 제시됐다.투자전문지 배런스는 31일 "비트코인 가격은 10월 고점과 비교해 30% 이상 떨어졌다"며 "이는 새 가상화폐 겨울의 등장 우려를 키우는 요인"이라고 보도했다.가상화폐 겨울은 투자심리가 완전히 얼어붙어 비트코인 등 주요 자산이 뚜렷한 약세장을 장기간 이어가는 국면을 의미한다.배런스는 미국 증시와 금, 은 등 주요 자산의 시세가 모두 상승하는 동안 비트코인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는 데 주목했다.이는 다수의 투자자들이 손실을 감수하고 자산을 매도한 뒤 시장에서 이탈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2011년 이후 네 차례에 걸쳐 나타났던 가상화폐 겨울이 결국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는 2022년 이래로 처음이다.투자기관 캔터는 배런스에 "가상화폐 겨울에 대한 공포가 이를 현실화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며 이

두산에너빌리티, 야월해상풍력과 5750억 규모 EPC 계약 체결

두산에너빌리티가 104MW(메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맡는다.두산에너빌리티는 야월해상풍력과 전남 영광군에서 야월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EPC(설계·조달·시공)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영광 야월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은 전라남도 영광군 낙월면 해상에 두산에너빌리티의 8MW급 해상풍력 발전기(DS205-8MW) 총 13기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공급 계약의 규모는 5750억 원이다.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독자 개발한 8MW 해상풍력 발전기 공급을 포함해 단지 조성 전반에 걸친 EPC 업무를 수행한다.특히 두산에너빌리티가 8MW 해상풍력 발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두산에너빌리티가 2022년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하고 국제인증기관인 UL로부터 인증을 취득한 8MW급 해상풍력 발전기는 유럽 국가 대비 풍속이 느린 한국 환경에 맞춤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두산에너빌리티는 영광 야월 해상풍력 단지를 2029년 3월에 준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이현호 플랜트EPC BG장은 '독자 개발한 8MW 해상풍력 발전기의 첫 공급과 더불어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에서 EPC 전 공정을 수행하게 돼 의미

중국 반도체 장비 '화이트리스트' 정책 도입, "자국산 비중 50% 이상 의무화"

중국 정부가 현지 반도체 제조사들에 자국산 장비 사용 비중을 50% 이상으로 사실상 의무화하는 새 원칙을 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미국의 기술 규제 강화에 대응해 자국 기업 중심의 공급망 강화를 추진하며 한국과 미국, 일본과 유럽 등에 의존을 낮추겠다는 분명한 의지가 반영됐다.로이터는 31일 관계자로부터 입수한 정보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반도체 제조사들의 신규 설비 투자에 자국산 장비를 최소 50% 이상 사용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러한 원칙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수 개월 전부터 정부에 반도체 시설 투자 승인을 요청한 중국 기업들은 이런 지침을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로이터는 중국 정부가 해외 기술에 의존을 낮추려 도입한 여러 조치 가운데 이번 규제가 가장 강력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중국 반도체 제조사들이 자국 내 공급망을 키워내도록 강제하는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관련 당국은 첨단 미세공정 반도체 생산라인에는

LH 영종하늘도시 A24블록 공공분양주택 공급, 365호 일반분양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공공주택을 공급한다.토지주택공사는 31일 영종하늘도시 운남동 일원에 위치한 인천영종 A24블록 공공분양주택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인천영종 A24블록은 모두 641호로 사전청약 세대 276호를 제외한 365호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사전청약 당첨자가 본청약 신청자격을 충족하지 못하는 등의 사유로 본청약 신청을 포기하면 일반분양 물량은 늘어나게 된다.전용면적 74㎡ 180세대, 84㎡ 461세대로 공급되며 입주는 2028년 12월로 예정돼 있다.분양가격은 시세 대비 합리적 수준인 평균 4억 원대로 공급된다. 전매제한 3년 적용되나 실거주 의무는 없다.청약 접수는 2026년 1월19일부터 사전청약 당첨자, 본청약(일반청약) 대상자순으로 진행된다.2026년 2월5일에 당첨자를 발표하고 2026년 4월 중 계약체결이 예정돼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플러스에 게시된 입주자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유선을 통한 분양 상담도 가능하다.LH 관계자는 "인천영종 A24블록은

건설협회장 한승구 신년사, "중대재해 예방 여건 조성" "적정 공사비 안착"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이 새해를 맞아 중대재해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한 회장은 31일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근본적 여건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적정 공사비와 공기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공사 발주 단계부터 공사비와 공기의 합리적 산정과 검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도 강화하겠다는 뜻을 내놨다.한 회장은 "현장 안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성장은 있을 수 없고 적정 공사비와 공기 확보를 통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곧 건설안전의 출발점이다"고 짚었다.중소 건설사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한 회장은 "중소건설사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해 순공사비 98% 미만 낙찰 배제를 확대하고 지나친 선급금 지급 관행을 개선하겠다"며 "관급자재 직접구매 제도도 합리적으로 운영하는 등 공공 계약제도 전반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국내 건설산업의 노동생산성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내놨다.한 회장은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험가들과 해외 재난 피해학교 복구에 5천만 원 기부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인게임 이벤트를 통해 검은사막 모험가의 이름으로 해외 재난 피해학교 복구 지원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검은사막은 앞서 이달 3일부터 17일까지 모험가가 인게임에서 학교 건설에 참여할 수 있는 '올비아 아카데미 기부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를 통해 검은사막 모험가들은 검은사막 게임 내 학교 형태의 '올비아 아카데미' 공사의 완공을 직접 돕는 데 참여했다.펄어비스는 이벤트에 참여한 모험가들의 마음을 모아 검은사막 모험가의 이름으로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기부금은 재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보고르 지역 학교에 검은사막 모험가 이름으로 학교 건물 보수 비용으로 사용된다.기부에 참여한 모험가들의 가문명은 '올비아 아카데미'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디지털 명판이 동상을 통해 노출된다.펄어비스는 매년 검은사막 모험가와 함께하는 기부 이벤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모험가와 함께 글로벌 나눔 이벤트를 진행,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서울아산병원 환아들에게 마술 공연과 병원 생활에 필

스페이스X 상장은 테슬라 주가에 악재 분석, "주식 팔아서 공모주 청약 예상" 

일론 머스크의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가 내년에 상장하면 테슬라 주가에 일시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투자은행 관측이 나왔다.투자은행은 스페이스X에 투자를 노리는 테슬라 주주가 주식을 매도해 주가를 떨어트릴 수 있다고 바라봤다.30일(현지시각) 증권전문지 벤징가는 투자은행 프리덤캐피탈마켓 보고서를 인용해 "스페이스X 상장 초기 테슬라 주가는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프리텀캐피탈마켓은 투자자가 스페이스X 공모주에 청약하려고 테슬라 주식을 매도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프리텀캐피탈마켓의 제이 우즈 수석글로벌전략담당은 "일론 머스크에게 투자하는 투자자는 스페이스X에도 투자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앞서 IT전문지 디인포메이션은 5일 2명의 취재원 발언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내년 하반기에 기업공개(IPO)를 통한 상장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이후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설립자는 11일 상장 가능성을 제기한 한 언론 보도에 "기사를 쓴 기자는 정확한 사람

[조원씨앤아이] 내년 국정 최우선 과제, 경제 32.6% 내란 청산 18.1%

국민 10명 가운데 3명은 내년 정부 국정 운영 최우선 과제로 민생·경제 활성화를 꼽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조원씨앤아이가 3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내년 정부 국정 운영 최우선 과제를 물은 결과 민생·경제 활성화 32.6%, 비상계엄·내란 사태 청산 18.1%, 검찰·사법·언론 개혁 15.8%, 대북 및 한미일 외교 통상 안보 문제 10.8%, 사회안전망·복지 강화 7.2%, 사회 통합·소통 6.3%, 기후 위기·환경 문제 대응 1.6%로 집계됐다. '기타'는 4.5%, '모름'은 3.1%였다.지역별로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생·경제 활성화가 다른 과제들을 앞섰다. 민생·경제 활성화는 특히 대구·경북(40.6%)에서 높게 집계됐다. 서울(민생·경제 활성화 25.4% 비상계엄·내란 사태 청산 22.5%)에서는 두 과제가 오차범위 안이었다.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에서 민생·경제 활성화가 다른 과제들보다 우세했다. 민생·경제 활성화는 20대(26.0%), 70세 이상(27.3%)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30% 중반대로 집계됐다.이념성향별로 중

주택건설협회장 김성은 신년사, "산업 정상회 위해 전향적 지원 필요" "LH 직접시행 부작용 검토해야"

김성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이 주택건설산업 정상화를 위한 정부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31일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주택산업은 바닥 서민경제와 국가경제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연관산업과 고용효과가 다른 산업 대비 탁월하다"며 "주택건설산업이 정상화돼 경제성장 버팀목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정부의 전향적 정책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세부 방안으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한 자금 조달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짚었다.김 회장은 "자기자본비율에 따른 차등적용 유예와 HUG·HF 보증기능 확대 등 원활한 PF 자금조달 등 실효성 잇는 주택사업자 유동성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며 "소규모 정비사업 중소·중견주택업체 참여 활성화 방안과 표준건축비 인상 정례화 등도 필요하다"고 바라봤다.위축된 민간 주택공급 기능도 빠르게 회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급격히 위축된 민간 주택공급 기능을 회복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라며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LH 공공택지 직접시행 방안'은 잠재적 부작용을 면밀히 검토한 뒤 도입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원씨앤아이] 정당지지도 민주당 45.5% 국힘 36.3%,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도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커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조원씨앤아이가 31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45.5%, 국민의힘 36.3%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2.4%, 진보당 0.9%였다. '없음'은 10.0%, '기타'와 '모름'은 각각 1.9%와 0.7%였다.민주당은 직전 조사(12월16일 발표)에 비해 2.4%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2.5%포인트 내렸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도 격차는 9.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직전 조사의 양당 지지도 격차는 4.3%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었다.지역별로 민주당, 국민의힘, 경합 세 갈래로 의견이 나뉘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73.2%), 서울(47.6%), 강원·제주(44.6%), 인천·경기(44.1%)에서 국민의힘보다 우세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47.6%)에서 민주당을 앞질렀다.대전·세종·충청(민주당 43.1% 국민의힘 40.7%), 부산·울산·경남(민주당 39.5% 국민의힘 38.6%)에서 두 정당지지도는 오차범위 안이었다.연령별로 민주당, 국민의힘

관광공사 사장에 제일기획 출신 박성혁, '외국관광객 3천만' 향한 기반 닦는다

2년 가까이 비어있던 한국관광공사 사장 자리에 박성혁 제일기획 자문역이 임명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관광공사 사장에 박 자문역이 임명됐다고 밝혔다.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한국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의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문체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로 선임된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박 사장은 국제적 마케팅 역량과 조직 경영 능력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평가된다.박 사장은 제일기획에서 글로벌부문장(부사장)을 지내며 국제 마케팅 전략을 총괄한 것을 비롯해 독일법인장, 유럽총괄장, 북미총괄장 등을 거치며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도해왔다.전략 기획 역량 및 현장 중심의 실행 경험은 물론 적자인 해외 현지법인을 흑자로 전환하는 등 조직경영 측면에서도 역량을 입증했다.올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음에도 관광수지 적자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평균 객단가를 끌어올리는 마케팅 및 관광 전략 과제 등을 중심으로 경영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기존 최대치였던 2019년 1750만 명을 넘어 187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그럼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지지율 1.2%p 오른 56.0%, 보수 응답자 많은 조사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조원씨앤아이가 31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 56.0%(매우 잘하고 있음 43.7% 잘하고 있는 편 12.3%), 부정평가 40.0%(잘못하는 편 9.3% 매우 잘못하고 있음 30.7%)로 집계됐다. '모름'은 3.9%였다.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6.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직전조사(17일 발표, 11.1%포인트)보다 4.9%포인트 늘어났다. 긍정평가는 직전조사보다 1.2%포인트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2.7%포인트 내려갔다.지역별로 긍정평가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앞섰다. 특히 긍정평가는 광주·전라(78.9%)에서 높게 집계됐다. 반면 대구·경북(긍정평가 48.7% 부정평가 48.1%)에서는 두 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연령별로는 긍정평가가 20대와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우세했다. 긍정평가는 특히 40대(68.1%)와 50대(63.4%)에서 높게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20대(50.3%)에서만 우세했다. 30대(긍정평가 50.7% 부정평가 47.2%)에서는 두 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긍정평가 60.4%, 부정평가 36.6%였다. 진보층의

국토부 경기 의왕 포함 수도권 7곳 공공주택지구로, 13만3천 호 공급 구체화

국토교통부가 경기도 의왕시를 비롯한 수도권 7곳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통해 주택공급을 늘린다.국토부는 31일 경기도 의왕시와 군포시, 안산시, 화성시 및 인천시 남동구 등 5곳 1069만㎡의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을 최초 승인하고 경기도 구리시와 오산시 등 2곳 706만 ㎡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경기도 의왕시와 군포시 등 5곳 주택은 7만8천 호, 경기도 구리시와 오산시 등 2곳 주택은 5만5천 호다.국토부는 이를 통해 모두 13만3천 호의 주택 공급계획이 구체화됐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4만 호와 공공분양주택 3만4천 호가 포함됐다.해당 공공주택지구들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와 수인분당선 등 주요 노선이 지나는 철도역이 가까운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교통 연결성이 높다.또한 모두 여의도공원 21배에 이르는 480만 ㎡ 규모 공원녹지가 조성된다. 신도시 자족성 강화를 위해 164만 ㎡ 규모 자족용지도 만들어진다. 김환 기자

저축은행중앙회장 오화경 신년사, "생산적금융 위한 제도개선" "IT보안 강화"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 강화를 새해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오 회장은 31일 신년사에서 "2026년에도 경기침체, 규제 강화 등에 따른 영업환경 위축으로 우리가 풀어가야 할 과제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축은행이 중소서민금융을 선도하는 중추적 금융기관으로서 위상과 역할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서민금융·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영업채널 확대·저축은행 발전 전략 마련 등으로 미래의 성장기반을 마련한다.또한 차세대 통합금융정보시스템(IFIS) 구축 추진, 정보보호솔루션 고도화 등으로 IT보안을 강화하고 비대면 프로세스 기능 개선 등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확보한다.오 회장은 여전히 비우호적인 경영환경 속 건전성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저축은행중앙회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펀드, 부실채권(NPL) 자회사 등을 활용한 부실채권 정리로 저축은행들의 건전성 관리를 돕는다. 배드뱅크·새출발기금 대상 확대 등 정책과제 대응과 책무구조도의 안정적 도입 역시 지원한다.저축은행 이미지 개선 활동

삼성전자 갤럭시Z 트라이폴드 설계에 외신 평가 부정적, "값비싼 미완성 제품"

삼성전자의 화면을 두 번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 '갤럭시Z 트라이폴드' 완성도와 활용성을 두고 블룸버그가 부정적 평가를 내놓았다.하드웨어 기술 측면에서 삼성전자의 장점을 뚜렷하게 보여주지만 제품 설계와 사용자 편의성, 성능이나 배터리 용량 등 측면에서 기대치를 밑돈다는 지적이다.블룸버그는 31일 "삼성전자의 첫 트라이폴드 스마트폰은 값비싸고 설익은 제품으로 보인다"며 "기존 폴더블 스마트폰과 비교해 완성도가 낮다"고 보도했다.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 갤럭시Z 트라이폴드를 출시했다. 미국 기준으로 판매가격은 2500달러(약 361만 원) 안팎이다.블룸버그 기자는 갤럭시Z 트라이폴드를 일주일간 사용해본 결과 설계 측면에서 결함에 가까운 문제가 파악됐다고 지적했다.화면을 반드시 정해진 순서대로 두 번 접어야 하는 방식이 다소 어렵고 무게가 균형감 있게 배분되지 않았다는 것이다.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장기간 축적해 온 하드웨어 역량 덕분에 트

은행연합회장 조용병 신년사, "생산적 금융 통해 경제 재도약 이끌어야"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한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생산적 금융에 적극 힘을 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조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한국 경제가 정체 상태에 머무를지 재도약할 수 있을지를 판가름할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금융권이 생산적 분야에 자금을 적극 공급해 경제의 대전환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조 회장은 "본격 가동되는 국민성장펀드의 원활한 조성 및 운영을 지원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로 산업과 기업의 혁신 수요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포용금융 강화, 사전예방적 금융소비자 보호체계 확립 등도 금융산업의 핵심 과제로 꼽았다.이밖에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고도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도입 대응과 플랫폼금융 확대를 통한 성장동력 발굴도 필요하다고 바라봤다.아래는 조 회장 신년사 전문이다.안녕하십니까? 은행연합회장 조용병입니다.그 어느 해 보다 변화가 많았던 을사년의 해가 저물고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밝았습니다.붉은 말은 열정과 도전, 성취를 상징한다

방사청 '3100억 규모' 방산혁신펀드 2기 조성, 중기·중견 방산기업 지원

방위사업청은 지난 30일 제2기 방산기술혁신펀드의 예치은행으로 하나은행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방산기술혁신펀드는 방사청 출연기관 국방 연구개발(R&D) 자금을 통합 관리하는 예치은행의 출자를 통해, 정부재정 투입 없이 순수 민간 재원으로 조성되는 정책형 펀드다.지난 2022년 최초로 1300억원 규모의 제1기 혁신펀드를 조성해 기업 투자가 이뤄졌으며, 2026년 조성될 제2기의 규모는 3100억 원이다.투자 대상은 방위산업 중소·중견기업 중 국방첨단전략산업 분야 관련기업과 혁신성 높은 방산기업, 방위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등이다.2기 방산기술혁신펀드는 '모-자' 펀드 구조로 운영된다. 예치은행이 모펀드에 출자하면 민간 투자자 자금을 매칭해 자펀드를 결성하고 기업에 투자한다.예치은행인 하나은행은 모펀드 조성을 위해 1500억 원을 출자한다.내년 1분기부터 1호 자펀드 조성에 착수하며 하반기에는 1호 자펀드 결성, 투자 집행에 나선다. 이후 2028년까지 자펀드 3개를 결성하는 것이 목표다. 신재희 기자

GS25, '붉은 말의 해' 맞아 말 주제 상품과 신년 할인 선보여

편의점 GS25가 2026년 '붉은 말의 해' 기념 이벤트를 연다.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31일 '말'을 테마로 한 이색 상품을 선보이고 신년 맞이 물가 안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먼저 GS25는 6일 신년 분위기를 더해 말 일러스트 디자인이 담긴 '춘식이 협업 간편식 7종'을 출시한다. 춘식이 캐릭터를 말 탈을 쓴 모습으로 표현해 포장과 무작위 스티커에 담았다.이번 출시 상품은 △춘식이 참치햄듬뿍김밥(3300원) △춘식이 스팸참치마요주먹밥(1600원) △맛삼춘 한계초과닭꼬치 2종(4천 원) 등이다. 상품마다 춘식이 무작위 스티커 40종 가운데 1종이 동봉돼 있다.'춘식이 참치햄듬뿍김밥'은 참치마요 샐러드에 햄을 더했다. '맛삼춘 한계초과닭꼬치'는 치킨과 대파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길이 35cm의 닭꼬치다.GS25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6~31일 해당 간편식 7종을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는 경우 20%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1월 3주차에는 GS25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춘식이 협업 간편식 구매를 인증하는 경우 전신베개 등 춘식이 상품 6종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려아연 투자' 심해광물 채굴에 글로벌 규제로 승인 안 날 수도, "심해 광물은 인류의 것"

세계 심해 광물 채굴과 상용화가 국제법에 따른 규제로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고려아연은 올해 캐나다 심해광물 채굴업체에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핵심 원료 조달처를 확보하려 하는데 규제 완화 여부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30일(현지시각) 자원전문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심해 채굴과 관련한 규정을 개선하지 않으면 채굴 승인이 나지 않는다는 법률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채굴 승인 권한을 가진 유엔 산하 국제해저기구(ISA)는 심해 채굴로 발생하는 이익을 인류 전체에 공정하게 배분하는 규정을 국제법으로 마련하지 않으면 채굴을 승인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국제법인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은 심해 자원을 인류 공동의 자산이라고 명시하고 보호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이에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와 기업을 중심으로 채굴 규정을 새롭게 제정해서 심해광물을 상업화하자는 주장이 나온다는 것이다.마이닝닷컴은 "해저 광물에 지정학적 관심이 고조되면서 이 문제를 빠르게 풀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nbs

하나금융, '임영웅 체크카드' 적립 기부금으로 소아암 환아 2500만 원 지원

하나금융그룹이 '하나금융ᐧ임영웅ᐧ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금 2500만 원을 전달했다.하나금융그룹은 소아암ᐧ희귀암으로 투병 중인 환아들을 위해 'HERO 체크카드'를 통해 적립된 기부금을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HERO 체크카드는 한 달에 5만 원 이상 결제하면 하나카드가 1천 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해 고객이 카드 이용만으로도 사회공헌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하나금융은 ESG(환경ᐧ사회ᐧ지배구조) 경영 및 포용금융 전략의 일환으로 이 카드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약 2500만 원의 기부금이 적립됐다. 적립된 기부금은 하나금융그룹과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됐다.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HERO 체크카드는 금융을 이용하는 일상 속에서 누구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된 상품"이라며 "이번 기부가 치료와 응원이 절실한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해리 기자

크래프톤 자회사 5민랩, '스매시 레전드' 네이버웹툰 '더블클릭' 컬래버레이션

크래프톤의 개발 자회사 스튜디오 5민랩은 실시간 PVP 액션 게임 '스매시 레전드'에서 네이버웹툰 인기 작품 '더블클릭'과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30일부터 내년 2월24일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웹툰 '더블클릭'의 메인 캐릭터 '스피로'가 신규 전략가 레전드로 등장한다. 신규 레전드 '스피로'는 스킬 사용 시 '더블클릭 모드'로 전환되는 특수한 기믹을 가지고 있다. 모드 활성화 중에는 이동 속도가 증가하고 기본 공격 입력 타이밍에 따라 서로 다른 공격이 발동된다.신규 레전드 '스피로'는 전용 데뷔 패스를 구매할 경우 획득할 수 있다. 데뷔 패스 구매 후 최대 11일까지 출석 시 스피로의 이모티콘, 아이콘, 프레임 등의 보상을 순차적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11일 출석 완료 시 스피로 스킨 '좌우하는 광전사'를 받을 수 있다.또한 스피로 출시를 기념한 플레이 퀘스트가 함께 추가돼 스피로를 선택해 플레이하거나 스피로가 포함된 팀으로 승리할 경우 추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매시 레전드 세계에 등장한 스피로의 특

스타벅스 새해 맞아 포춘 쿠키 파우치 키링 증정, 골드 코인 당첨 기회도

스타벅스가 새해를 맞아 증정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1월1일부터 재고 소진 시까지 제조 음료를 포함해 3만 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포춘 쿠키 파우치 키링(파우치 키링)'을 선착순 증정한다고 31일 밝혔다.포춘 쿠키는 운수가 적힌 쪽지가 들어 있는 바삭한 과자로, 오래전부터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파우치 키링은 포춘 쿠키의 형태를 그대로 구현한 디자인을 입었다. 소지품 보관뿐 아니라 가방 액세서리로도 활용할 수 있다. 파우치 키링 안에는 스타벅스가 전하는 새해 메시지를 담았다.또 파우치 키링 26개에 한해 스타벅스의 상징인 사이렌 로고가 새겨진 골드 코인(금 1돈 상당) 교환권이 무작위로 들어있다. 당첨자는 교환권에 안내된 절차에 따라 골드 코인 실물을 수령하면 된다.해당 이벤트는 매장 파트너 또는 사이렌 오더를 통해 제조 음료 포함 3만원 이상 주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한정 수량으로 운영되는 만큼, 고객 1인당 1회 구매 시 최대 2개까지 받을 수 있다.'새해 첫 방문 이벤트'도 진행한다. 1월1일 하루 동안 각 매장 영업시작과 동시에 매장 방문 고객 선착순 26명에게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톨 사이즈

한화시스템 필리핀 차기 호위함 2척에 전투체계 공급, 400억 규모

한화시스템은 31일 필리핀 해군의 3200톤 급 차기 호위함 2척에 함정 전투체계(CMS)와 전술데이터링크(TDL)을 공급하는, 4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함정 전투체계는 함정에 탑재된 각종 센서로 다양한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분석하고, 함포·미사일 등 무장체계에 명령을 내려 전투임무를 수행하게 하는 체계다.전술데이터링크(TDL)은 해상 전력이 전술 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전투 효율성을 높이는 통신체계다.이번 계약을 반영하면 한화시스템이 필리핀 해군 함정에 함정 전투체계를 납품한 사례는 총 15척에 이른다.한화시스템은 2000년 이후 전투체계를 국산화했으며 구축함·호위함·고속정·잠수함 등 대한민국 해군이 사용하는 거의 모든 함정에 이를 납품하고 있다.또 미국·이탈리아·노르웨이 등 일부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던 무인 함정의 핵심 기술인 통합기관제어체계(ECS), 상태기반진단체계(CBMS)를 국내 최초로 개발

'악성 미분양' 2만9천 호로 두 달 연속 증가, 지방 4.6% 대구 9.6% 늘어

'악성 미분양'으로 여겨지는 준공 후 미분양 세대가 두 달 연속 증가했다.31일 국토교통부 주택통계에 따르면 11월 준공 후 미분양 세대는 2만9166호로 10월보다 3.9% 늘어났다. 9월에 줄었다가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 연속 증가했다.수도권은 4351호로 10월과 비교해 0.1%(4호), 지방은 2만4815호로 4.6%(1082호) 늘었다.악성 미분양 세대가 가장 많은 대구에서는 3719호로 10월보다 9.6%(325호) 증가했다.다만 11월 미분양 주택은 6만8794호로 10월보다 0.4% 감소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만6535호로, 비수도권은 5만2259호로 집계됐다.이밖에 서울 아파트 매매는 10·15대책 이후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11월 서울 아파트 매매는 4395건으로 10월보다 60.2% 감소했다.이는 최근 5년 동안의 11월 평균 거래량보다는 57.2%,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16.5% 늘어난 것이다.10·15대책에 따른 토지거래허가구역 서울 전역 지정과 계절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김환 기자

12월 소비자물가 2.3% 상승, 전월 이어 넉 달 연속 2%대 상승률

12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에 견줘 2.3% 오르며 지난 달에 이어 네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농·축수산물 등 먹거리와 석유류가 높은 상승률을 견인했다.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31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2020년을 100으로 놓았을 때 117.57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2.3% 오른 수치다. 지난 11월(2.4%)보다는 상승 폭이 0.1%포인트 줄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7월 2%대를 기록했다가 8월 한 차례 1.7%로 내린 후 9월 2.1%로 올라서면서 4개월째 2%대를 이어가고 있다.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먹거리 가격과 석유류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농·축수산물은 지난해 같은달 대비 4.1% 상승했다.농산물은 2.9%, 축산물은 5.1%, 수산물은 6.2%씩 올랐다. 쌀(18.2%), 사과(19.6%), 돼지고기(4.4%), 국산쇠고기(4.9%), 귤(15.1%), 수입쇠고기(8.0%), 고등어(11.1%) 등이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공업제품 가운데 석유류는 6.1% 상승했다. 지난 2월(6.3%) 이후 10개월 만에 가

셀트리온 "4분기 매출 1조2839억 영업이익 4722억 예상, 역대 최대"

셀트리온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을 쓸 것으로 예상됐다.셀트리온은 31일 공시를 통해 2025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839억 원, 영업이익 472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4분기보다 매출은 20.7%, 영업이익은 140.4% 증가하는 것이다.셀트리온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도 36.8% 수준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4분기 전망치가 확정되면 셀트리온은 2025년 연간 매출 4조1163억 원, 영업이익은 1조1655억 원으로 추정된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15.7%, 영업이익은 136.9% 늘어나는 것이다.셀트리온이 연간 매출 4조 원,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실적 개선은 기존 주력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고수익성 신규 제품군이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며 판매 확대를 이끈 결과로 풀이된다.셀트리온은 분기 종료 이전에 실적 수치를 취합하면서 시장 변동성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집계했음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북극권 국가 아이슬란드 유례없는 이상고온, 크리스마스 앞두고 20도

북극권 국가 아이슬란드에서 여름 기온에 가까운 이상고온이 발생했다.30일(현지시각) 가디언은 아이슬란드 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아이슬란드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20도에 가까운 기온이 관측됐다고 보도했다.아이슬란드 동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 세이디스피요르뒤르에서는 24일에 최고 기온이 19.8도까지 올랐다. 북극권 국가인 아이슬란드의 통상적인 12월 평균 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4도 사이다.이번 이상고온 현상은 아이슬란드의 다른 지역 여러 곳에서도 관측됐다. 아이슬란드 최동단 보르가르피외르뒤르에서는 기온이 19.7도까지 올랐다.이에 외른 회스쿨드손 아이슬란드 기상청 기상학자는 현지언론 인터뷰에서 '열대지방에서 온 따뜻한 공기가 아이슬란드에 머물면서 최고 기온 기록 경신 조건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가디언은 지구온난화로 따뜻해진 환경이 아이슬란드에서 고온이 발생하기 좋은 여건을 형성했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올해 5월 아이슬란드에서는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발생해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아이슬란드 국내 여러 지역들이 평년보다 3~4도 가량 더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투썸플레이스 문영주 대표 회장 체제 전환·조직 개편 실시, "글로벌 전략 가속"

투썸플레이스가 문영주 대표이사(CEO)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투썸플레이스는 이같으 내용을 담은 정기 임원 인상와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인사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신영 전무는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글로벌사업본부장을 겸임한다.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에는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았던 장세현 상무가 선임됐다.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격화되는 국내 카페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2026년부터 본격화될 글로벌 사업 전개와 멀티브랜드 운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조직 개편을 통한 내실 다지기에도 나선다.제품 품질 혁신 및 매장 품질 관리에 대한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기존 R&D센터를 R&D본부로 격상하고 윤소영 상무를 승진 발령했다.또한 매장 운영 및 확장을 담당해 온 김한성 영업담당은 영업본부장으로 승진해 현장 품질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을 세웠다. 허원석 기자

TSMC 전 임원 압수수색에서 기술자료 대거 발견, 인텔에 유출 혐의 깊어져

대만 검찰이 최근 미국 인텔로 이직한 TSMC 전직 고위 임원의 자택 압수수색에서 반도체 핵심 기술이 담긴 자료를 대거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임원이 TSMC의 첨단 파운드리 기술을 인텔로 유출했다는 혐의에 더 무게가 실리면서 이는 국가 간 분쟁으로 확산될 소지도 커지고 있다.31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대만 검찰은 11월 말부터 시작된 뤄웨이런 전 TSMC 수석부사장의 자택 압수수색 등 조사에서 다수의 자료를 입수했다.검찰이 확보한 다수의 자료에는 TSMC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첨단 반도체 미세공정 기술과 관련한 기밀 문서가 상당량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자유시보는 "이는 뤄 전 부사장이 TSMC에서 민감한 정보를 반출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국가보안법 위반을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대만 검찰은 이미 뤄 전 부사장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법원은 그의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도 압류했다.TSMC에서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하던

롯데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집중, 중장기 경쟁력 확보 속도

롯데그룹이 사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롯데그룹은 31일 "사업별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미래 사업 육성 등 그룹 전반의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석유화학 사업은 범용 제품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 스페셜티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바이오·수소 등 신사업을 육성하며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롯데케미칼은 NCC(나프타분해설비) 통합 재편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수요 둔화와 중국발 공급 과잉 등 구조적 압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선제적 사업 재편과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역량 강화로 중장기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롯데케미칼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내 NCC 구조개편 정책에 맞춰 업계에서 가장 먼저 사업 재편을 시작했다. 11월 정부가 제시한 제출 기한보다 1달 앞서 대산 공장과 HD현대케미칼을 통합하는 내용의 사업재편안을 제출했다.19일에는 한화솔루션, DL케미칼과 함께 여수산단에 있는 중복 설비를 통합 운영하고 생산량을 감축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사업재편안을 추가 제출했다. 롯데케미칼은 범용 사업 축소에 대한 명확한 방침 아래 국내 최대 370만 톤 규모의 NCC 감축 목표 달성에 상당 부분 기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탄녹위 내년 1월1일부터 명칭 변경,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로 개편

대통령 직속 기후대응 기관이 내년부터 개편된다.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내년 1월1일부터 명칭을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기후위)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기후위는 국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주요 정책과 계획을 심의하고 그 이행에 관한 사항을 점검・평가하는 민관 합동 심의 의결기구다.이번 명칭 변경은 올해 10월26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기존 명칭은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산업 육성 등 경제적 측면만 드러냈다면 이번 명칭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반영하고 탄소중립뿐 아니라 기후변화 예측 및 재난 대응을 포괄하는 국가적 책무를 명확히 담아냈다.김용수 기후위 사무처장은 '이번 명칭 변경 외에도 기후시민회의 운영 등 국민참여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책 조정 및 이행 점검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의 위원회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기후위가 명실상부한 범국가적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넥센타이어 노사문화대상서 대통령상 수상, 34년 연속 무파업 임단협 성과

넥센타이어가 지난 30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 노사문화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노사문화대상은 1996년부터 고용노동부가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최근 3년 동안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인증 받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사와 사례발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회사 측은 노사가 서로를 동반자로 인식하며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 노사는 올해 34년 연속 파업 없는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에 성공했다.넥센타이어는 정기적 경영현황 설명회를 통해 투명한 정보 공유와 소통을 강화하며 정보 비대칭을 최소화하고 있다. 본 교섭 외에 상시 실무교섭 체계를 활용해 갈등 요인을 사전에 해소해왔다. 교섭 외 사안은 노사협의회를 통해 조율한다.사내 제안제도와 분임조 활동 활성화를 통해 현장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임직원 만족도 조사를 정례화하고,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도도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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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 출신 덕장형 리더로 연임 성공, 주주환원과 비은행 강화에 힘써 [2026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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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 거듭하며 위기 극복에 온힘, 신유열 경영 전면에 내세워 [2026년]

서정호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내정자 Who Is?

서정호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내정자

국내 대기업 두루 거친 비롯데출신 전략·혁신가, 수익성 개선 및 글로벌 시장 확대 주력 [2026년]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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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 기질 동물적 감각 갖춘 투자 귀재,인도증권사 인수로 글로벌사업 확대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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