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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탄소배출권 위탁매매 중계시스템 구축, 금융기관 시장 참여 기반 마련

코스콤이 탄소배출권 시장의 위탁매매 제도 도입에 맞춰 중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금융기관의 시장 참여 기반을 마련했다.코스콤은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GIR), 한국거래소(KRX)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배출권 위탁매매 제도 지원을 위한 중계관리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24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시스템은 올해 2월 시행된 정부의 배출권거래법 개정 내용을 반영해 구축됐다.이에 따라 금융기관은 증권사를 통한 위탁매매 방식으로 배출권 거래가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배출기업 또는 거래소 회원 자격을 보유한 기관만 한국거래소 시스템에 접속해 거래할 수 있어 시장 참여 주체가 제한적이었다.코스콤은 배출권 위탁매매 지원을 위한 서버·네트워크·전용회선 등 인프라를 구축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제공하고, 거래 데이터를 취합·검증·가공해 증권사·배출권등록부(ETRS)·상쇄등록부(ORS) 등 관계기관과 연계하는 중계 기능을 구현했다.코스콤은 8월부터 2개월 동안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와 한국거래소, 이번 시스템 첫 번째 참여회사인 NH투자증권과 모의 테스트를 진행해 위탁매매 체계 도입을 위한 기술적 안정성도 확보했다.내년에는 참여 증권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의 주목주] '인적분할 재상장' 삼성바이오로직스 9%대 하락, 코스닥 ISC 16%대 급등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25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한국거래소 정규장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은 전날보다 9.06%(16만2천 원) 내린 162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시가총액은 75조3154억 원으로 7조4991억 원

부영그룹 임직원 대상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교육, "사고 예방에 최선"

부영그룹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강화된 안전관리 의무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에 나섰다.부영그룹은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교육은 12월5일까지 8일 동안 본사와 영업소, 각 건설 현장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이번 교육은 안전보건경영체계 구축과 건설기계·장비 사고 예방을 중심으로 사업장 특성에 맞게 내용을 구분해 운영한다.부영그룹은 2019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구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취득했고 이후 현행 개정된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으로 전환해 유지하고 있다.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기업 최고경영자의 안전보건 방침을 토대로 조직 전체의 안전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부영그룹은 지난해부터 '지금, 나부터 법규 준수'를 안전보건 방침으로 설정하고 무재해 사업장을 목표로 사고 예방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또한 부영그룹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7개 현장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운영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 유럽 주요국 출시 완료

셀트리온의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가 유럽 판매망을 확장하고 있다.셀트리온이 올해 9월 유럽에 출시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오말리주맙)가 독일∙스페인∙영국∙프랑스 등 주요국에서도 출시가 완료됐다고 25일 밝혔다.옴리클로는 2024년 5월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최초로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셀트리온은 북유럽 주요국인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유럽에서 '퍼스트무버'로 출시해 경쟁 우위의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셀트리온은 유럽 내 출시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국가별 시장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직판 전략을 통해 시장 선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스페인,영국 등 입찰(Tender)중심의 국가에서는 현재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없다는 점을 적극 활용해 입찰 우위를 선점하고,독일 등 영업(Retail)기반 시장은 의료진과 약국 등 주요 공급 채널에 특화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하태훈 셀트리온 유럽본부장은 "옴리클로는 오말리주맙 바

NH투자증권 3150억 규모 모험자본 선제 투입, 윤병운 "경제 성장 축에 투자"

NH투자증권이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에 발맞춰 모험자본 공급에 속도를 낸다.NH투자증권은 혁신산업과 중소·중견기업 관련 모험자본에 3150억 원을 선제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NH투자증권은 "첨단, 벤처, 기술기업 등 혁신산업에 대한 기업지원 및 지역 균형성장이라는 한국 금융의 전환 방향 기조에 맞춘 선제적 투자"라며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 기조에 발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반도체·딥테크 등 혁신산업에 1천억 원, 중소·중견기업에 2150억 원을 각각 투입한다.혁신산업 투자는 벤처·기술 특화 펀드 20여 개에 1천억 원을 출자해 자본을 직접 공급한다.책임투자 관점에서 정책자금 선정 후 펀드 레이징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투자(VC)와 바이오 기술기업 등에도 일부 투자한다.이들 분야는 투자 회수 불확실성이 높아 민간 투자자들이 선뜻 참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부 정책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자본 공급이 필요한 영역으로 여겨진다.이번 출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

보령, 한국ESG기준원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A' 등급 획득

보령이 한국ESG기준원의 ESG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보령은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사 등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에서 ESG경영 성과를 평가해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보령은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종합 A등급을 받으며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보령은 환경경영 고도화를 위해 2050년 넷 제로(순수 탄소배출이 0인 상태) 달성을 목표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제3자 검증을 자발적으로 수행해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2035에 대응하고 있다.온실가스·용수·폐기물을 포함한 6대 환경지표에 대한 10개년 관리계획을 마련해 배출 실적을 개선했으며, 의약품 생산공장인 예산캠퍼스가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되는 등 에너지 관리 효율화에서도 성과를 거뒀다.사회 부문에서는 지역아동후원, 임직원 참여 기부 활동을 비롯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부패방지·컴플라이언스 방침

DL케미칼·한화솔루션 여천NCC 대여금 3천억 출자전환, 채무상환 목적

여천NCC가 기존 주주사 대여금 3천억 원을 출자전환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단행한다.여천NCC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주 발행 규모는 1547만2690주로 발행가는 1주당 1만9389원이다.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 3천억 원은 채무상환에 쓰인다. 발행가는 9월말 기준 순자산가치 평가 금액의 80%(상증세법상 가액)을 기초로 산정됐다.여천NCC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기존 주주사 대여금 3천억 원(차입기간 2025년 8월20일~2026년 8월19일)을 출자전환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이번 결정은 여천NCC 대주주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이 채권단의 대여금 출자전환 요구에 응한 것으로 여겨진다. 여천NCC는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이 각각 지분율 50%를 확보한 공동 지배 체제를 갖추고 있다.앞서 여천NCC 주채권은행 산업은행은 업황 둔화에 어려움을 겪는 여천NCC 상황을 놓고 대주주에 대여금 출자전환 등 자구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환 기자

금감원 '부산 해양금융위크' 열어, 이찬진 "생산적 자금공급으로 금융기반 조성 지원"

금융감독원이 부산을 글로벌 해양금융허브로 도약시키고자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금융감독원은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광역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2025 부산 해양금융컨벤션'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해양금융컨벤션은 '2025 부산 해양금융위크'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2013년 처음 열린 뒤 2021년부터 관련 해양금융행사들과 통합 및 확대되며 '해양금융위크' 기간에 열리고 있다.금융감독원은 본행사에 앞서 금융유관기관장 간담회를 열었다.간담회에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 정정훈 자산관리공사 사장, 김경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정책금융기관이 집적된 강점을 살려 부산이 글로벌 금융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금융중심지 조성정책을 지원하기로 했다.이어진 개막식에는 이준승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안병길 해양진흥공사 사장, 부산 소재 금융유관기관, 국내외 금융회사, 해양금융 관련 기업(조선·해운사)들이 참석했다.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개회사에서 "해양금융이 ESG(환경·사회·지배

'그린수소' 내년 업황에 비관론 부상, 관련 설비업체 실적 전망치 크게 낮춰

친환경 에너지로 수소연료를 생산하는 그린수소 산업의 내년 업황에 비관적 전망이 나왔다.로이터는 25일 "그린수소 전해조 플랜트를 공급하는 티센크루프 누세라가 내년 매출 전망치를 대폭 깎았다"며 "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독일 티센크루프 산하의 해당 업체는 10월부터 시작된 이번 자체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5억~6억 유로(약 8468억~1조161억 원)로 제시했다.지난 회계연도 매출은 8억4500만 유로(약 1조4306억 원)로 집계됐는데 연간 매출 감소폭이 최대 41%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셈이다.영업이익은 지난 회계연도에 200만 유로(약 34억 원)를 기록했으나 이번 회계연도에는 최대 3천만 유로(약 508억 원) 영업손실을 볼 수 있다는 예측도 제시했다.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생산되는 수소연료다.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았다.하지만 실제로 시장에서 그린수소 수요 증가세가 업계 예상보다 더딘 수준에 머무르면서 관련 프로젝트도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사례가

1500원 경계심 높아진 원/달러 환율, 이재명 정부 금융당국 'F4' 정책 대응 시험대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선에 바짝 다가서면서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원화 약세가 지속되면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뿐 아니라 물가 상승, 기업활동 위축, 소비 둔화 등으로 연결되면서 실물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감원장등 금융당국 수장이 모인 경제금융 컨트롤타워 'F4'의 정책 대응 역할이 한층 더 중요해졌다는 시선이 나온다.25일 금융투자업계 안팎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나들면서 경제금융 시장 리스크 확대 우려가 커지자 위기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주요 수출 대기 업을 만난 데 이어 기재부와 한국은행, 금감원 등은 최근 대형 증권사 외환담당자들도 불러 환전 관행 실태 점검에 나섰다.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국민연금, 보건복지부가 환율안정 대책을 논의하는 4자 협의체도 마련됐다. 1997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국민연금이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3일 만에 상승 3850선, 원/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투자자 순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다만 뒷심 부족으로 장 초반의 강한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장중 상승폭이 크게 줄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2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30%(11.72포인트) 오른 3857.78에 거래를 마쳤다.코스피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 훈풍에 2.50%(96.30포인트) 상승한 3942.36에 장을 시작했으나 오전 장 내내 매도세가 나오며 상승폭이 줄었다.오후 들어 잠시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한 뒤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것은 20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한국거래소는 "코스피는 전날 해외증시 강세 등으로 상승 출발한 뒤 장중 금융업종 중심으로 외국인 매도 폭이 확대되며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이후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순매수 전환하며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외국인투자자가 장중 109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793억 원과 27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9.06%)와 HD현대중공업(-0.72%) SK하이닉스(-0.19%) 현대차(전날과 동일) 등 4개 종목을 제외한 6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3연임 확정, CDMO 생산능력 확대·플랫폼 다양화 '해결 과제'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이 호실적에 힘입어 세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인적분할을 마무리하면서 순수 위탁개발생산(CDMO)기업으로 거듭난 만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능력 확대뿐만 아니라 6공장 착공 및 미국 공장 검토와 플랫폼 다변화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더욱 많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부사장 2인, 상무 4인 등 대규모 승진 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존 림 대표도 연임에 성공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인사에 대해"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과 및 역량 기반 인사 원칙을 더욱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존 림은 2020년 대표이사에 선임된 후 생산능력 확충과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통해 해마다 실적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올해도 수주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3분기 창사 이래 연결과 별도기준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분기보고서 기준 수주 잔고도 1분기 92억1700만 달러 → 2분기 96억1300만 달러 → 3분기 102억5600만 달러로 꾸준히 늘었다. 올해 공시기준으로 누적 수주 금액5조5193억 원을

LH 첫 청년특화 상생형 공공기숙사 '인천생활' 운영 개시, 시세 45% 이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 성장의 기반이자 지역 상생 모델인 상생형 공공기숙사를 처음으로 선보인다.LH는 주거-교육-커뮤니티가 결합한 청년특화 상생형 공공기숙사인 '인천생활'의 본격적 운영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인천생활은 LH와 지역대학, 운영기관이 협력해 마련한 첫 상생형 공공기숙사다. 지역대학 재학생에게 안정적 주거와 커뮤니티 공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인천생활은 인하대학교 등 인천 지역대학 7곳에 재학하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우선공급된다. 공급호수는 모두 110호다.임대조건은 대학가 인근 시세의 45% 이하 수준으로 보증금은 320만~420만 원, 임대료는 월 15만~20만 원대다.LH는 인천생활의 원활한 운영·지원을 위해 지역대학 7곳 및 운영기관(어반업사이클링 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인천생활의 입주자 모집공고는 12월에 시행된다.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상생형 기숙사는 지역대학과 공공, 사회적경제가 함께 구축한 청년들의 새로운 성장 사다리"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주거 안정과 도약을

현대차·기아 10월 유럽 판매 작년보다 1.4% 줄어, 판매량 5위로 하락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2025년 10월 유럽 판매량 순위가 5위로 떨어졌다.25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해 10월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유럽연합+유럽자유무역연합+영국)에서 모두 8만1540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4년 10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1.4% 감소했다.세부적으로 현대차는 4만1137대를 판매해 지난해 10월 대비 0.8% 줄었고, 기아는 4만403대를 팔아 2.0% 감소했다.현대차그룹의 10월 유럽 판매량 기준 점유율은 7.5%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유럽 점유율 순위는 9월보다 한 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다.폭스바겐그룹은 10월 유럽에서 30만8508대를 판매해 점유율 28.3%로 판매 1위에 올랐다. 스텔란티스가 15만7350대(14.4%)로 2위, 르노그룹이 11만3448대(10.4%)로 3위, BMW그룹이 8만1984대(7.5%)로 4위를 차지했다.도요타그룹은 7만4741(6.8%)로 6위를 기록했다.10월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는 109만1904대로 1년 전보다 4.9% 늘었다. 윤인선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해외 진출, 에티오피아 공항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 착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민간기업과 함께 'K-공항 솔루션'을 수출한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2025년 정부부처·지자체·공공협력사업 통합공모'에서 선정된 '에티오피아 볼레국제공항 디지털 전환(DX)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에티오피아 볼레국제공항은 전 세계 140여 개 도시를 연결하는 아프리카의 주요 허브공항 가운데 하나로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6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에티오피아항공그룹이 운영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해외 공항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계획 및 스마트서비스 시범 구축을 제공하는 첫 사례로 꼽힌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여 년 동안 축적해온 스마트공항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과 함께 동반 진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앞서 공사는 지난 2024년 9월부터 2025년 5월까지 8개월 간 '볼레국제공항 서비스역량 개선사업'을 수행했으며 이번에는 그 후속인 2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에티오피아 볼레국제공항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전환은 △디지털 전환 마스터플랜 수립 및 정부 자문 △스마트서비스 시범사업 △정부&

삼성전자 이재용 '인도 최대 부호' 암바니와 회동, 6G 협력 논의 전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인도 최대 부호'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그룹 회장을 만나 6G에서 협력할 방안을 논의한다.25일 재계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과 장남인 아카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 이사회 의장이 이날 한국을 방문해 이재용 회장을 서초사옥에서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준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암바니 회장을 직접 맞았다.김 사장은 6G 통신, 오픈랜 사업 등 상섬전자의 통신 사업을 주도하는 인물이다.암바니 부자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이노베이션 뮤지엄도 방문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산업사 박물관으로, 노태문 DX부문장 사장이 직접 안내하는 것으로 전해진다.암바니 부자는 삼성전자 기흥, 화성 캠퍼스도 방문한다.릴라이언스그룹은 인도 최대 재벌로 석유화학, 철강, 통신,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산업을 영위하고 있다.통신 계열사인 지오는 인도 1위 통신사로, 삼성전자와 손잡고 인도 전역에 LTE 통신망을 구축하기도 했다.현재 릴라이언스그룹을 이끄는 무케시 암바니 회장은 아시아 최고 부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암바니 회장은 삼성전자의 5G 장비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노동부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HJ중공업 특별점검, 김영훈 "심각한 재해"

고용노동부가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와 관련해 현장 시공사 HJ중공업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용노동부는 25일부터 HJ중공업의 주요 시공현장 29곳과 본사를 대상으로 8주 동안 특별감독에 착수한다. 감독기간은 필요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지난 6일 울산발전소 해체공사 현장에서 보일러 타워가 붕괴돼 노동자 7명이 숨지는 등 중대재해가 발생한 만큼 유사한 사고를 막기 위한 것이다.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외에도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 전반을 두고도 법 위반 여부를 면밀히 확인·점검하는 등 강도 높은 감독을 실시한다.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엄중한 행정·사법조치를 내린다.이밖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전국 주요 철거공사 현장 47곳을 대상으로 붕괴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점검 기간은 이날부터 4주 동안으로 △철거작업 계획서 작성 및 작업자 교육 △작업지휘자 지정 △해체작업 설계도서 준수 여부 등 철거공사에서 예견되는 위험 상황 대비 안전조치를 집중 확인한다.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건설공사 붕괴사고는 다수 노동자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심각한 재해&rdquo

반프, 코어와이어리스와 사물인터넷 기반 타이어 안전시스템 구축

스마트 타이어 솔루션 기업 반프(BANF)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사인 코어와이어리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상용 트럭 업계의 타이어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차세대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타이어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력은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글로벌 IoT 연결성을 통해 운송업체의 안전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상용 트럭 업계는 매년 심각한 타이어 관련 사고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인명 피해를 겪고 있다.미국에서만 연간 약 8천 건의 트럭 사고가 타이어 파열로 발생하며, 이로 인해 2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이러한 사고는 차량 가동 중단, 화물 손상 및 수리비 등으로 사고 한 건당 최대 30만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기존의 수동 점검 방식은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감지하지 못해 운송업체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해왔다.반프와 코어와이어리스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통합 솔루션을 개발했다.반프의 지능형 타이어 센서 시스템(iSensor

농협중앙회 2주 걸쳐 고강도 혁신안 쏟아내, 강호동 위기 타개 승부수 통할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인사ᐧ지배구조ᐧ선거ᐧ보수체계 등 구조적 문제를 겨냥한 고강도 혁신안을 제시했다.농협의 고질적 내부 통제 및 금융사고 문제에 더해 강 회장의 금품수수 논란까지 겹치면서 신뢰가 급격히 저하되는 위기에 직면했다. 강 회장은 이번 조직 쇄신에 성공해 훼손된 신뢰를 재건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으며 이에 대한 부담이 한층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약 2주에 걸쳐 농협중앙회 전반의 구조적 혁신을 위한 고강도 개선 방안을 잇달아 발표하며 강력한 개혁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지난 10일 발표된 '인적 쇄신 방안'을 통해 계열사 임원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강도 높은 조직 쇄신에 들어갔다.이와 함께 사건ᐧ사고 농축협에 대한 지원 제한 강화, 예산의 선심성 집행 및 오ᐧ남용 방지를 위한 비용 집행 가이드라인, 청렴한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 사무국 조기 신설 등 구체적 조치들이 제시됐다.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임원의 책임 강화다.25일 발표된 '임원 내부통제 관리책임 체제'는 금융권의 책무구조도를 본떠 임원의 내부통제 관리 의무를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책임

비트코인 1억3206만 원대 상승, 전문가 "'건강한 조정' 뒤 최고가 경신 전망"

비트코인 가격이 1억3206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가상화폐 분석가들은 최근 하락한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을 형성한 뒤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바라본다.25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1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52% 오른 1억3206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57% 오른 438만4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7.21% 오른 3360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4.76% 오른 20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비앤비(2.29%) 도지코인(3.65%) 에이다(3.08%)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반면 테더(-0.66%) 유에스디코인(-0.73%) 트론(-1.68%)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가상화폐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가상화폐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을 다지고 있다고 바라보고 있다.가상화폐 분석가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대부분의 가상화폐 강세장은 투자심리가 극

한전 튀르키예 원전 사업개발 추진, 업무협약으로 시노프 원전 수주 발판 마련

한국전력공사가 협약을 맺고 튀르키예 원전 수출 추진을 본격화했다.한전은 현지시각 24일 튀르키예 대통령궁에서 튀르키예 원자력공사와 원자력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두 나라 정상이 참석한 자리에서 이뤄졌다.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튀르키예 신규 원전 사업개발 추진을 공식화한다.이를 위해 튀르키예 원자력공사와 사업부지 평가와 원전 기술 인허가 및 현지화 등 사업 전반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날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 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과 시노프 원전 사업 추진 일정과 조건을 놓고 논의했다.튀르키예는 흑해 연안의 시노프에 대규모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시노프 원전은 앞서 2022년에도 한전에 사업 참여를 요청한 곳으로 한전은 2023년 예비입찰서를 제출했다.한전은 사업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경제성을 검증하고 정부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시노프 원전 사업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김동철 한전 사장은 "시노프 원전은 오랜 기간 대규모 자금

에스알 철도·모빌리티 분야 인재양성 나서, 아주대와 산학협력체계 구축

수서고속철(SRT) 운영사 에스알이 모빌리티 분야 인재를 육성한다.에스알은 25일 아주대학교와 '철도 및 모빌리티 분야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연구와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에스알과 아주대학교는 이번 협약으로 △철도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정 데이터 분석 및 AI 적용에 필요한 공동 연구 수행 △연구 과정에서 도출된 성과 창업·산학협력 연계 및 확장 △AI와 데이터 기반 철도교통 분야 지식·기술 교류 △미래 모빌리티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연구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결정했다.에스알은 그동안 고속철도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축적해 안전하고 신속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아주대학교는 AI·데이터사이언스, 교통·모빌리티, 스마트도시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역량과 산학협력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에스알은 두 기관 사이의 협력이 철도·모빌리티 분야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하고 공공교통 서비스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심영주 에스알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으로 에스알이 보유한 고속철도 운영 경험과

삼성 준감위원장 이찬희 "사업지원실 중요한 건 운용, 법적 문제 검토할 것"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삼성전자 사업지원실을 두고 실제 운용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이 위원장은 25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기자들에게 "사업지원실이라는 이름보다 실제로 어떻게 운용되는지가 중요하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최근 비상설조직이던 사업지원태스크포스(TF)를 8년 만에 상설조직인 사업지원실로 개편하고, 박학규 사장을 사업지원실장으로 위촉했다.이를 두고 과거 삼성그룹의 미래전략실이 부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그동안 이 원장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한편, 위험을 내포하는 조직이 되지 않도록 경계하겠다고 강조해왔다.또 최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임직원 개인정보가 유출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이 위원장은 "정보 유출이 시스템상 문제인지 관리 과실인지는 유형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하나로 말씀드릴 수 없다"며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위법 상황이 발생했

구글 AI 반도체 수십억 달러어치 메타에 공급 논의, 주가 장외거래서 2%대 상승

구글이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메타의 데이터센터에 공급하는 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구글 반도체가 AI 연산에 높은 성능을 보이는 엔비디아 제품에 대안으로 자리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24일(현지시각) IT전문지 디인포메이션과 인베스팅닷컴 등 외신을 종합하면 메타는 2027년부터 구글 반도체 수십억 달러어치를 데이터센터에 사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구글은 그동안 자체 반도체 가속기인 텐서처리장치(TPU)를 자사 데이터센터에만 탑재하고 클라우드 고객사에 반도체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사업해 왔다.그런데 이번 메타와 논의를 계기로 구글이 AI 반도체의 외부 공급까지 하는 방식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다는 것이다.인베스팅닷컴은 "구글이 고객사에 반도체를 쓰라고 제안하면서 전략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며 "하드웨어 사업에 대한 구글의 야심이 입증된 순간"이라고 평가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 TPU는 AI 학습 속도를 개선하는 효과로 시장을 독주하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안으로 떠

NH농협캐피탈 인도 공략 수위 높여, 장종환 지주 '글로벌 전략' 시너지 핵으로

장종환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이 NH농협금융지주의 글로벌 전략과 관련해 더 큰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인도 합작법인(JV·조인트벤처) 지분 확대를 계기로 NH농협금융 주요 글로벌 거점인 인도에서 NH농협캐피탈의 입지가 뚜렷해지고 있어서다. NH농협캐피탈이 계열사 시너지의 핵심 축에 설 것이란 시각이 나온다.25일 NH농협캐피탈에 따르면 앞으로 NH농협캐피탈은 인도 여신전문금융사 이프코 키산 파이낸스(IFFCO Kisan Finance Limited, IKFL) 지분 16.91%를 확보한 3대 주주로서 경영에 관여한다.NH농협캐피탈이 최근 IKFL과 최대 100억 원 규모 추가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하면서다.당초 NH농협캐피탈은 2020년 3월 인도비료협동조합(IFFCO·이프코) 산하 IKFL에 153억 원을 투자해 지분 25%를 취득했다. 이후 IKFL 유상증자 등 과정을 거치면서 지분율은 13.41%로 조정됐다.NH농협캐피탈은 IKFL 경영 영향력 확대를 위해 추가 지분투자 논의를 이어왔고 이번 계약을 체결하면서 추가 지분 3.5%를 더했다.주목할 점은 이번 지분 확대에 농협중앙회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기울였다는 것이다.

무신사 3분기 매출 3024억으로 11.8% 증가, 일본·중국 시장 선제적 투자 확대

무신사가 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하며 매출와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무신사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024억 원, 영업이익 118억 원을 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7.3% 늘었다.순손실은 145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올해부터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부채로 인식하는 회계정책 변화의 영향으로 파악됐다. 장부상 이자비용을 반영한 것이며 실제 현금 유출과는 무관하다고 무신사는 설명했다.무신사에 따르면 계절적 비수기와 대외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에서 고른 성장을 앞세워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현재 추세라면 2024년에 이어서 2년 연속으로 연 매출 1조 원 돌파가 유력시되고 있다.오프라인 거점도 점점 확대하고 있다.올해 3분기에는 △무신사스탠다드 더리버몰 강동 △무신사스탠다드 스타필드마켓 일산 △29CM 이구키즈 성수 △29CM 이구어퍼스트로피 성수 등의 신규 매장을 열었다. 아울러 브랜드 유통 전문 자회사인 무신사트레이딩을 통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 언더커버, 와이쓰리 등의 한국 공식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였다.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도 진행했다.무신사는 지난

엔비디아 젠슨 황 요청 통했다, TSMC 대만에 2나노 반도체 공장 3곳 더 증설

TSMC가 대만에 2나노 미세공정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 3곳을 추가로 건설하기 위해 부지를 물색하는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최근 TSMC 경영진을 만나 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라 관련 절차에 속도가 붙었다는 분석이 나온다.대만 공상시보는 25일 "TSMC가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 및 관련 부처와 2나노 공장 3곳을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공상시보가 부품업계에서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새 공장은 대만 타이난 남부과학단지의 40헥타르 규모 부지에 들어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TSMC는 이미 대만 신주와 가오슝에 2나노 공장 7곳을 건설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그러나 이는 고객사들의 수요를 감당하기 역부족으로 평가된다.2나노는 TSMC가 4분기에 양산을 시작한 최신 반도체 파운드리 미세공정 기술이다.공상시보는 "애플

HD현대인프라코어 베이징 법인 청산, 중국 지역 사업 효율화 속도

HD현대인프라코어가 중국 지역 사업 효율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25일 HD현대인프라코어 분기보고서를 보면 2025년 3분기 중국 베이징 법인을 청산한 것으로 파악된다.HD현대인프라코어 베이징 법인은 중국 영업 법인으로서 건설·기계 등을 판매하는 역할을 맡아왔다.이번 청산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진행하고 있는 중국에서의 사업재편 과정에서 진행된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HD현대인프라코어는 중국 건설기계 시장이 경기 부진 여파로 수익성이 저하되면서 인도,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6일 회사의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이 올해 에티오피아 시장에서 전년보다 5배 넘게 증가한 약 130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호주·동남아 등지에서도 제2·제3의 전략 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가덕도신공항 추진에 다급해진 정부, 대우건설 존재감은 더욱 커져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에 다시 시동이 걸리는 모양새다.사업 진척을 향한 정부의 발걸음이 분주한 가운데 컨소시엄 주간사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대우건설의 존재감이 커지는 있다.25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에 따르면 오는 26일 부산 남구 기술보증기금 대강당에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건설업계 사업설명회'가 열린다.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건설사, 엔지니어링 기업을 대상으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의 개요, 공사 기간 및 금액, 입찰안내서 주요 내용, 향후 일정 등이 소개된다.가덕도신공항 부지공사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수의계약 절차가 진행됐으나 올해 6월 중단됐다.국토교통부는 사업 재개를 위해 연내 입찰공고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새로 나올 가덕도신공할 부지조성공사의 입찰 조건은 공사 기간은 106개월, 공사금액은 10조7천억 원 등으로 조정된다.이전 입찰에서 제시된 공사 기간 84개월, 공사금액 10조5300억 원과 비교하면 공사 기간은 22개월, 공사금액은 1700억 원이 늘었다.국토부가 입찰 조건을 조정한 데는 가덕도신공항 부지공사 참여에 건설사들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SK이터닉스, 대기업 계열사와 5천억 규모 태양광 직접전력거래계약 체결

SK이터닉스가 국내 대기업 계열사와 100메가와트(MW) 규모 직접전력거래계약(직접PPA)을 맺었다.SK이터닉스는 25일 100MW 규모 태양광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PP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계약에 따라 SK이터닉스는 앞으로 25년 동안 100MW, 모두 5023억 원 규모 태양광 발전전력은 RE100 이행 기업에 공급한다.계약 상대방은 국내 대기업 계열사로 세부 사항은 경영상 비밀유지를 위해 공개되지 않았다.SK이터닉스는 중소규모 태양광발전소 다수를 직접 확보한 뒤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로 RE100 이행기업들과 직접PPA를 체결해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지난해 11월과 올해 6월에도 대규모 직접PPA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이터닉스의 누적 직접PPA 규모는 180MW, 약 9천억 원 규모까지 늘어났다.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태양광발전소 개발 및 매입부터 전력 판매와 운영까지 구조화된 사업 모델을 토대로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발전자원 확보와 차별화된 금융 구조를 토대로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국힘 송언석 "노란봉투법 졸속 시행에 경영계·노조 모두 반발, 전면 철회해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내년 시행을 앞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법)'의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송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오늘부터 입법 예고되는 노조법 시행령 개정안을 두고 산업 현장의 혼선이 한층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경영계는 원청-하청 교섭창구 단일화가 사실상 무너졌다고 보는데 노동계는 도리어 하청노조의 교섭권을 제한한다며 반발하고 있다'며 '면밀한 검토 없이 노란봉투법을 졸속 처리한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폭주가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비판했다.송 원내대표는 노란봉투법의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송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에 촉구한다. 노란봉투법을 전면 철회하라'며 '아울러 사회적 합의 없이 졸속 추진되고 있는 정년연장 강행 처리도 즉각 중단하고 충분한 검토와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이 철회하지 않는다면 여야 민생경제협의체를 가동해 노란봉투법 폐기에 나서겠다는 입장도 밝혔다.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역시 '노란봉투법은 장애수준이 아

국토부 도시철도 수주지원단 베트남 방문, "한국 기업 시장진출 교두보 마련"

정부가 우리 기업의 베트남 시장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힘쓴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도시철도 수주지원단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3월 국토부와 베트남 건설부 사이 맺은 '철도협력 업무협약' 후속조치로 한국 기업의 도시철도 사업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수주지원단은 26일 베트남 건설부 및 하노이 인민위원회와 사업협력을 위한 회의를 진행한다.이 자리에서 수주지원단은 1974년 서울 지하철이 최초 개통한 뒤 51년 동안 성공적으로 도시철도를 운영한 발전과정을 소개하고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27일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서울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이 여러 협력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한국-베트남 도시철도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27일 포럼 실무세션이 진행되는 오후에는 현대건설의 '하노이 3호선 건설현장'을 방문해 사업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한국 기업의 베트남 철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현장의견을 청취한다.김용석 대광위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이 연계된 'K-도시

10월 33㎡ 이하 서울 원룸 평균 월세 70만 원, 9월보다 2만 원 하락

서울 10월 전용면적 33㎡ 이하 원룸 평균 월세가 70만 원으로 소폭 하락했다.25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발표한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서울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의 보증금 1천만 원 평균 월세는 70만 원으로 9월보다 2만 원(3%) 낮아졌다.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457만 원으로 같은 기간 11만 원(0.1%) 감소했다.자치구별 월세 수준을 서울 평균과 비교하면 강남구가 135% 수준으로 5달 연속 가장 높은 곳으로 기록됐다.서초구(123%)와 영등포구(116%), 금천구(110%), 용산구(109%), 중랑구(107%), 광진구(104%), 강서구·서대문구(103%), 중구(101%) 순으로 집계돼 자치구 10곳 월세가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평균 전세보증금은 서초구가 2억7787만 원으로 서울 평균 시세의 130% 수준으로 3달 연속 자치구 25곳 가운데서 가장 높았다.이밖에 강남(124%)과 동작구(114%), 마포·용산구(107%), 중구(106%), 광진구(105%), 성동구(103%) 등 8곳이 서울 평균보다 전세보증금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윤호영 큐리오시스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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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 장비 경쟁력 강화 관심, 실험실자동화 글로벌 공략 주력 [2025년]

김종우 SKC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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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기판으로 실적 반등 승부수, 흑자 전환과 재무 안정화 과제 [2025년]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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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반등 성공, 중기특화 전문사로서 존재감 늘려가야 [2025년]

이재정 메카로 대표이사 Who Is?

이재정 메카로 대표이사

히터블록 국산화 성공, 사업구조 개편하고 중국 시장 개척 [2025년]

NH농협캐피탈 인도 공략 수위 높여, 장종환 지주 '글로벌 전략' 시너지 핵으로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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