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 표준을 신설한다. 사진은 미국 오리건주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모습.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유럽연합(EU)이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데이터센터를 규제하기 위해 전력 사용량에 관한 기준을 신설한다.
3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2027년까지 신규 및 기존 데이터센터에 관한 에너지 소비 효율 표준을 수립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2030년 기준 유럽내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은 28GW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과 비교하면 두 배 증가하는 것으로 유럽 전체 전력 수요의 약 2.5%를 차지하게 된다.
유럽연합 집행위는 로이터를 통해 “만약 지금 유럽 차원에서 데이터센터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해당 부문의 에너지 소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때 가서는 문제를 해결하고 대응하기는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연합은 전력 효율 표준 외에도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지속가능성 라벨링 제도를 논의하고 있다.
해당 제도의 평가 기준에는 전력 사용량 외에도 물 사용량과 재생에너지 비중 등이 반영된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