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경주의 '포스트 APEC' 구상, 역사·첨단산업 어우러진 세계적 관광도시 꿈꾼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성공을 넘어 미래를 그리고 있다.경주시는 성공적인 정상회의를 치른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리더들이 주목하는 도시로 부상하며 도시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였다.경상북도는 이를 발판으로 '포스트 APEC' 비전을 내세워 경주시를 역사문화와..

광주와 순천에서 건설현장 안전사고, 사상자 3명 발생

광주와 순천 지역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2일 광주·전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8분경 광주 동구 용연동 다세대주택 신축 공사 현장에서 60대 근로자 A씨가 4m 높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추락한 근로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1일 오전 10시27분경 순천시 서면 한 건설폐기물 처리장에서는 60대 근로자 B씨가 작업하고 있던 돌 분쇄기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사고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같은 날 오전 8시57분경에는 광주 광산구 월계동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60대 근로자 C씨가 작업대 상부와 벽 사이에 끼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치료를 받은 C씨는 맥박과 호흡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조경래 기자

경북지사 이철우 "경주 APEC으로 한류 한껏 띄워" "K푸드 시대 도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성공적인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강조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선물로 전해 화제가 된 황남빵 등과 관련해 'K-푸드가 세계인을 사로잡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며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류를 한껏 띄우게 됐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시 주석은 역사 문화도시 경주가 아름답다고 찬사를 한 데 이어 당나라 시대부터 중국과 인연이 깊은 곳이라고 강조했다'며 '시 주석은 한중 정상회담 이후 이재명 대통령 주재 만찬 시 인사말에서 위와 같이 언급했으며 한중 관계를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더욱 발전시키자고 강조하기도 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K-푸드가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지사는 '시 주석은 측근들에게 경주가 2009년 방문 시보다 많이 발전했고 경주 황남빵이 맛있다고 얘기했다고 한다'며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각국 정상들에게 황남빵을 선물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APEC 만찬 건배사, "목소리 어우러져 만파식적 선율로 거듭날 것"

이재명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만찬에서 만파식적을 언급하며 평화와 안정을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31일 경북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열린 APEC 환영만찬에서 "경주에서 APEC 회원의 목소리가 한 데 어우러져 만파식적의 선율로 거듭날 것"이라며 "화음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평화와 안정, 새로운 번영을 안겨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만파식적은 세상의 온갖 파란을 없애고 평안하게 만드는 피리로 통일신라 왕실에서 태평성대를 염원하는 의식에 쓰였다.이 대통령은 "'신라'라는 국호에는 '나날이 새로이 사방을 아우른다'는 뜻이 담겨 있다"며 "전임 의장국이 쌓아 올린 APEC의 전통적 유산을 계승해 새 경제적 도전에 역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한국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라고 말했다.그는 경주의 역사 유산을 언급하며 건배사를 마무리했다.이 대통령은 "경주의 풍부한 역사 유산과 문화산업은 올해 APEC에서 성장엔진으로 주목받은 문화창조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귀감이 될

시진핑 다카이치 중일 정상회담 마무리, '전략적 호혜관계' 원칙 확인에 그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에서 기존의 '전략적 호혜관계' 구축을 재확인하는데 그쳤다.다카이치 총리는 31일 경북 경주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일본과 중국 사이 전략적 호혜관계와 건설적이고 안정적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전략적 호혜관계는 후진타오 전 중국 주석과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가 2008년 서명한 공동성명에 담긴 원칙이다. 중일 관계의 기본 틀로 여겨진다.시 주석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중국은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건설적이고 안정적 양자 관계를 위해 일본과 협력할 것"이라며 "그동안 두 나라가 세운 문건에서 세운 원칙과 방향에 따라 양자 관계를 수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양국 정상이 모두 기존의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데 그친 셈이다.중일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페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약 1년만에 열렸다. 다카이치 총리가 중국 정상을 만나는 것은 21일 취임 뒤 약 10일 만이다.

'대장동 비리' 김만배 유동규 기소 4년 만에 1심 선고, 징역 8년 및 법정구속

'대장동 개발 비리'로 기소된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 등 민간업자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에서 구속됐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부(부장판사 조형우)는 3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만배씨에 징역 8년과 추징금 428억 원을 선고했다.공범으로 기소된 남욱 변호사에는 징역 4년, 정영학 회계사에는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징역 6년과 벌금 38억 원, 추징금 37억2200만 원의 판단을 내렸다.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는 징역 8년과 벌금 4억 원, 추징금 8억1천만 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도망이 염려된다며 법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피고인들은 2021년 10월에 처음 기소된 뒤 4년여 만에 첫 판결을 받았다.이들은 2014년 8월부터 2015년 3월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내부 정보를 이용해 화천대유자산관리에 이익을 몰아넣는 식으로 모두 7886억 원의 부당이익을 거둔 혐의를 받았다.재판부는 유착관계에 따라 민간업자가

민주당 '사법불신 극복·사법행정 정상화 TF' 출범, "대법원장 권한 분산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사법불신 극복·사법행정 정상화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사법개혁에 박차를 가한다.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31일 보도자료에서 '민주당 '사법불신 극복·사법행정 정상화 TF'가 11월3일 오전 11시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출범한다'며 'TF는 심화되고 있는 국민적 사법불신을 극복하고 수직적, 폐쇄적 사법행정 조직을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F 단장은 전 최고위원이 맡는다.사법개혁으로 대법원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나눠야한다고 강조했다.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재판뿐 아니라 예산, 인사, 사법행정 등 모든 권한이 한 사람에게 집중된 제왕적 대법원장의 권한을 분산하는 민주적 통제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사법부가 국민을 위한 공정한 기관으로 거듭나야한다고 주장했다.전 최고위원은 '강자에게는 솜방망이를, 약자에게는 철퇴를 내리며 권력에 편승해 온 사법부를 국민을 위한 사법부로 바꿔야한다'며 '사법정상화를 위해서 국민과 함께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

김건희 특검 '검찰의 김건희 봐주기 의혹' 2개 전담팀 편성, 수사팀 재편 가속

김건희 특검팀이 검찰의 김건희씨 '봐주기 수사' 의혹을 살펴보기 위한 팀 재편 작업을 마쳤다.김건희 특검팀의 박상진 특검보는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특검법 2조 1항 14호 및 15호 대상 사건 수사를 위해 최근 특별수사관과 파견경찰관으로 구성된 두 개 수사팀을 편성했다'고 밝혔다.1개 수사팀은 신설됐지만 다른 1팀은 기존 경찰과 수사관 위주 수사팀의 업무를 분장하는 수준으로 재편됐다.수사를 지휘하는 특검보는 비검찰 출신 인사가 맡는다. 다만 특검팀은 수사팀의 인적 구성은 공개하지 않았다.특검법 제14·15호는 공무원 등이 김씨 사건과 관련해 고의적으로 수사를 지연·은폐·비호한 범죄와 윤석열 전 대통령 또는 대통령실의 수사 방해 의혹을 수사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박 특검보는 해당 팀의 수사 대상에 대해 '검찰 수사만을 명확히 규정하는 건 아니긴 하다'면서도 '주로 그쪽'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검찰 출신을 팀에 편성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수사 하반기 동력을 높이기 위한 인력 충원도 진행하고 있다.

정책실장 김용범 "한미 관세협상 양해각서와 팩트시트 조만간 마무리"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한미 관세 협상은 물론 안보분야 협상 내용을 정리한 공식문서 작성이 거의 완료됐다고 밝혔다.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31일 경북 경주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미디어센터에서 브리핑을 열어 "관세협상 분야 양해각서(MOU), 그리고 관세협상과 투자와 통상에 관한 '조인트 팩트시트'는 한미 당국 간에 거의 마무리됐다"고 말했다.그는 팩트시트가 발표되는 시점에 관한 질문에 "조만간"이라고 답변했다.조인트 팩트시트(Joint Fact Sheet)란 양국이 협상을 거쳐 핵심적으로 합의한 사항을 요약한 공식 문서를 뜻한다.김 정책실장은 통상 분야 뿐 아니라 안보 분야 협상에 관한 팩트시트 관련 논의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김 정책실장은 "안보 분야도 조인트 팩트시트 작업을 하고 있다"며 "문구 등을 가지고 한미 간에 마지막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현재로서는 우리나라도 미국도 안보와 투자·통상 등 전 분야를 한꺼번에 담아 조인트 팩트시트가 완성됐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 안보 분야를 기

[31일 오!정말] 이재명 "신라 화백 정신은 일치단결한 생각을 강요하지 않아"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31일 '오!정말'이다.화백회의'고대 신라왕국에서는 나라에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여러 사람이 모여 의견을 조율하는 '화백회의'가 열렸다. 신라의 화백 정신은 일치단결한 생각을 강요하지 않는다. 서로 다른 목소리가 어우러져 만들어 낼 화음의 심포니를 추구하며 조화와 상생의 길을 찾는 것이 화백 정신이다. 조화와 화합으로 번영을 일궈낸 천년 고도 경주에서 함께 미래로 도약할 영감과 용기를 얻어가기를 기대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개회사에서 21개 회원국 정상을 향해 협력 정신을 강조하며)코스피 6천'코스피 시장이 출범한 지 45년인데 자본시장 역사에 유례 없는 일이 계속된다. 신기록 행진이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경제

민주당 정청래 "난 생각보다 굉장히 친기업적 정치인, 기업 SOS 살필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중견기업 회장들을 만나 기업 친화적 행보를 약속했다.정 대표는 31일 서울시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 열린 '민주당-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정책간담회'에서 '생각보다 제가 굉장히 친기업적인 정치인이라는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중견기업이 새로운 국제 질서 속에서 어떻게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말씀하신 펀더멘탈을 강화할 것인가 하는 부분은 더불어민주당의 고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중견기업의 과제에 민주당 정책으로 보조를 맞출 계획을 밝혔다.정 대표는 '(중견기업계) 10대 과제가 있는데 제가 보기에 난해한 부분도 있고 우리 민주당에서 도와드릴 부분도 있어서 일일이 점검을 미리 하고 왔다'며 '세제, 노동 시장, 고용자 고용, 첨단산업 생태계,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근로소득세 과세 표준 현실화 등 우리 중견기업연합회에서 민주당에게 SOS를 청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현재 한국 경제의 어려움에 공감하면서도 희망을 제시했다.정 대표는 '중견기업연합회가 발표한 올해 2분기 상장중견기업 경영 분석

이재명 젠슨 황 만나 엔비디아 GPU 26만 장 확보, "아태 AI 수도 될 것"

이재명 대통령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를 만나 국내 인공지능(AI) 인프라를 비롯한 AI 생태계 전반의 혁신 방안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이 대통령은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황 CEO를 만나 '대한민국의 목표는 아태 지역의 AI 수도로 거듭나는 것'이라며 '엔비디아와 인프라·기술·투자가 선순환하는 AI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이 황 CEO를 만난 것은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문한 워싱턴 D.C.에서의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 이후 두 달여 만이다.이날 접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도 함께했다.특히 이번 접견을 계기로 양측은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26만장 이상 도입하는 방안을 포함, AI 컴퓨팅 인프라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또 삼성·SK·현대차·네이버 역시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엔비디아 측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명, APEC 기업자문위원회서 "한국 매력적인 투자처로 거듭날 것"

이재명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를 대상으로 시장 및 기업친화적 정책 방향성을 분명히 하면서 한국이 매력적 투자처로 거듭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이 대통령은 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APEC 정상-ABAC과의 대화' 업무오찬 모두발언에서 '아태 지역의 번영과 미래 또한 여러 기업인의 도전 정신에 달려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내 정책에 적용하고 있는 자신의 시장주의 원칙을 소개했다.이 대통령은 '저는 지난 6월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를 만들겠다고 우리 국민께 약속했다'며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정비하고 미래 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시장친화적 노력을 국제적으로도 확장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이 대통령은 '올해 APEC 의장국으로서 서비스, 디지털 경제 투자 활성화, 구조 개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간 합의된 사항들의 이행을 점검하고 변화된 환경을 반영한 새로운 행동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이어 '더욱 견고

한미 관세협상 후속조치 놓고 정부 여당과 국힘 평행선, 기싸움 벌이는 속내는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국회에서 협상 결과에 대한 비준 동의를 둘러싼 여야의 기싸움이 펼쳐지고 있다.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신속한 비준 절차 마무리를 위해 '특별법 제정'을 고려하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국회 비준'의 철저한 진행을 강조하면서 쟁점으로 떠오르는 모양새다.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성공적 한미협상을 입법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정부는 곧 대미투자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데 여야의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정부는 한미 관세협상 후속 조치인 '대미투자특별법안'은 한국이 미국에 투자할 목적으로 대규모 기금을 조성하고 운용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뼈대다.법률적으로 정부가 외환시장 여건에 따라 대미투자액을 기금에 납입할 시기와 금액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를 담겠다는 것이다.정부여당은 대미투자특별법안을 마련한 뒤 11월 안에 국회에서 의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한미 정상회담 합의 이행을 위해 금융 패키지 기금 설치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

[미디어토마토] 범진보 서울시장 후보 경쟁력, 박주민·조국·김민석 오차범위 내

범진보 서울시장 후보 경쟁력 조사에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김민석 국무총리 등이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미디어토마토가 31일 발표한 '범진보 서울시장 후보 경쟁력' 조사에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12.4%,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11.7%, 김민석 국무총리 10.3%로 집계됐다.이 외에도 정원오 성동구청장 8.4%,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6.8%,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5.5%,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2.9%,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1.8% 등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21.1%, '그외 인물'은 10.7%, '잘 모름'은 8.3%였다.지역별로 모든 지역권에서 박 의원, 조 비대위원장이 강북서권(박주민 13.0%, 조국 10.3%), 강북동권(박주민 10.2%, 조국 10.9%), 강남서권(박주민 13.8%, 조국 13.0%), 강남동권(박주민 12.9%, 조국 12.3%) 등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히 맞섰다. 연령별로 20대에서는 정 성동구청장(13.9%)과 김 총리(12.5%)가 오차범위 안에서 맞

[미디어토마토] 서울시장 가상 1대1 대결, 오세훈 46.8% VS 박주민 42.0%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 가운데 박주민 의원만 내년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가상 1대 1 대결을 가정했을 때 오차범위 안의 지지도를 얻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미디어토마토가 31일 발표한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주민 민주당 의원의 1대 1 대결을 가정했을 때 오세훈 시장 46.8%, 박주민 의원 42.0%로 집계됐다.연령별로 오 시장은 18~29세(오세훈 48.6% 박주민 38.5%), 60대(오세훈 50.4% 박주민 37.3%), 70대 이상(오세훈 59.2% 박주민 22.8%)에서 박 의원을 앞섰다.반면 박 의원은 40대(박주민 53.3%, 오세훈 39.2%)와 50대(박주민 54.6% 오세훈 37.0%)에서 오 시장보다 더 많은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오 시장(42.6%)과 박 의원(41.0%)이 팽팽했다. 보수층에서 오 시장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78.6%였고 진보층의 박 의원 지지도는 76.4%로 조사됐다.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341명, 중도 391명, 진보 268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73명 더 많았다.

[미디어토마토] 범보수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오세훈 27.5% vs 나경원 12.1%

오세훈 서울시장이 범보수 진영의 차기 서울시장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미디어토마토가 31일 발표한 '범보수 서울시장 후보 경쟁력' 조사에서 오세훈 시장 27.5%,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12.1%로 집계됐다. 그밖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9.3%,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5.4%,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2.6% 등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25.4%, '그외 인물'은 13.5%, '잘 모름'은 4.1%였다.지역별로 모든 지역권에서 오 시장이 다른 후보들보다 우세했다. 오 시장은 강북서권(30.9%)에서 높게 집계됐다.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에서 오 시장이 다른 후보들을 앞섰다. 오 시장은 30대(35.7%)와 70대 이상(34.7%)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집계됐다. 반면 50대(18.7%)에서는 가장 낮게 집계됐다. 나 의원은 60대(15.0%)와 70대 이상(13.6%)에서 높게 집계됐다. 이준석 대표는 20대(12.2%)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여줬다.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오 시장 50.3%, 나 의원 24.2%, 한 전 대표 11.9%, 이 대표 4.1%, 조 의원 1.7% 등으로 집계됐다. 무당층에서는 오 시장 23.1%, 이 대표 10.3%, 한 전 대표 7

[한국갤럽] 대법관 숫자 '유지' 43% '증원' 38%, 오차범위 내 경합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사법개혁안에 포함된 대법관 증원에 대해 국민 의견이 오차범위 안에서 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갤럽이 3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여당이 발표한 사법개혁안 가운데 현행 14명인 대법관을 26명으로 증원하는 안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현행 14명을 유지해야한다' 43%, '26명으로 증원해야 한다' 38%로 집계됐다. '모름·응답거절'은 응답은 19%였다.지역별로 '유지' 의견이 '증원'을 앞지를 곳은 서울(48%), 부산·울산·경남(45%), 대구·경북(43%) 등이었다.광주·전라(58%)에서는 유일하게 '증원'이 '유지'를 앞섰다. 인천·경기(유지 44%, 증원 38%)와 대전·세종·충청(유지 41%, 증원 39%)에서 두 의견은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다.연령별로는 40·50대와 나머지 연령층의 의견이 갈렸다. '유지'는 60대(59%), 70대 이상(52%), 30대(43%), 20대(37%) 등에서 '증원'보다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57%로 1%p 올라, 중도층 긍정평가 63%로 상승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50%대 후반을 기록했다.한국갤럽이 31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57%, 부정평가는 33%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10%였다.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1주 전 조사보다 1%포인트 올라간 반면 부정평가는 동일했다.지역별로 서울과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서울(긍정 47%, 부정 44%)과 대구·경북(긍정 44%, 부정 43%)은 긍·부정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서울의 긍정평가가 1주 전과 비교해 8%포인트 낮아졌다.다른 지역별 긍정평가는 광주·전라 81%, 대전·세종·충청 62%, 인천·경기 60%, 부산·울산·경남 53% 등이었다.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더 높았다. 60대는 긍정평가 43%, 부정평가 49%

국힘 최수진 "유튜브·트위터에서 불법촬영물 확산 급증, 심의 인력은 제자리"

해외 플랫폼을 통한 불법촬영물 확산이 급증하는 가운데 정부가 수십만 건의 삭제·차단 조치를 취했음에도 제재의 실효성 논란이 나온다.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서 '불법촬영물 등의 처리에 관한 투명성보고서'를 받아 구글(유튜브), 트위터(X), 메타의 신고접수와 처리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 2년간 불법촬영물 관련 신고 삭제 요청 건은 39만393건, 삭제 접속 차단 조치는 30만1743건에 달했다고 밝혔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불법촬영물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주요 해외 사업자 가운데 구글(유튜브)이 2023년 9만616건, 2024년 15만8052건으로 75%이상 급증했다. 트위터(X)는 2023년과 2024년 각각 8만2068건, 6만2751건, 메타는 2023년 167건, 2024년 283건의 신고를 접수했다.하지만 이를 심의하는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인력은 10년 넘게 사실상 제자리라고 최 의원실은 지적했다.플랫폼의 자체 조치와 별개로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수행하는 통신심의 건수는 매년 급증하고 있지만 인력 증원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통신심의 건수는 2008년 2만9천 건에서 2024년 35만6천 건으로 12배 급증했지만 심의 인력은 21명에서

[Who Is ?] 이해우 동아대학교 총장

이해우 동아대학교 총장. 이해우는 동아대학교의 총장이다.1963년 8월15일(음력)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경주 문화고등학교를 나와 동아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했다.동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금속공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조선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삼성중공업 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동아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로 임용됐다.학생처장과 취업지원처장, 교무처장을 거쳐 2020년 총장에 선임됐다. 2024년 연임됐다.30년만에 배출된 연임 총장이다.부산 동서대학교와 함께 '메가연합대학' 구축으로 부산을 글로벌 혁신도시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글로컬대학30 선정을 계기로 대학 혁신 전략과 연구력 제고를 통해 아시아 100위권 대학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한국공학한림원 재료자원공학 회원이다. 경영활동의 공과

한일 정상회담, 이재명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 다카이치 "공조 중요성 커져"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가 두 나라 사이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30일 오후 6시2분부터 41분 동안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만나 한일 정삼회담을 진행했다.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두 나라가 미래를 바라보고 손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은 이웃 국가이고 공통점이 많은 나라"라며 "격변하는 국제 정세, 통상 환경 속에서 양국이 어느 때보다 미래 지향적 협력을 강화해야 할 때라고 본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두 나라는 국내적으로도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하면 국내·국제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최근 취임한 다카이치 총리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우호적 관계가 이어지기를 기대했다.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께서 지난주 취임 회견에서 한국이 매우 중요한 이웃이고 관계를 발전시켜나가고 싶다고 말씀하신 내

이재명 트럼프 이어 다카이치와 회담, 시진핑 만나 외교 '마지막 퍼즐' 채우나

한미, 한일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한중 정상회담이 한국 외교의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될 듯하다.이재명 대통령이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정상외교를 진행한 가운데 11년 만에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다. 한국에서 미국, 일본, 중국 국가원수와 잇달아 회담하면서 한국 외교가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도 나온다.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오후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 간 만남은 만찬 없이 약식회담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담은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한 뒤 처음 대면하는 자리다.이번 만남은 또한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한 지 9일 만에 양국 정상이 처음 대면하는 자리이자 이 대통령 취임 이후 네 번째 한일 정상회담이다. 회담은 오후 6시2분부터 6시43분까지 41분 간 진행됐다.양측 정상은 이 자리에서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과 일본은 이웃 국가이자 공통점이 참으로 많은 나라'라며 '격변하는 국제 정세 그리고 통상 환경 속에서 한일 양국이 그 어느

미국 토크쇼 한미 정상회담 풍자, "한국이 트럼프를 '버거킹'으로 만들었다"

한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신라 천마총 금관 복제품을 선물한 일을 두고 미국 유명 토크쇼 진행자들이 이를 풍자하는 발언을 전했다.뉴욕타임스는 30일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두고 미국 내 주요 방송국의 토크쇼 진행자들이 이와 관련해 내놓은 평가를 종합해 보도했다.특히 한국 정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선물로 왕관을 준비했다는 점에 냉소 섞인 비판이 이어졌다.지미 키멜 라이브 쇼 진행자 지미 키멜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다루기 쉽다는 사실은 부끄러울 정도"라며 "아이들에게 포켓몬 카드를 주며 달래는 꼴"이라고 말했다.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남아 왕이 된다면 어떻겠냐고 덧붙였다.레이트나잇 진행자 세스 마이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카메라가 꺼지자마자 왕관을 써봐도 되는지 물었을 것"이라고 전했다.투나잇쇼 진행자 지미 팰런은 한국 K팝을 주제로 한 넷플릭스 인기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빗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30일 오!정말] 이재명 "아주 멋지고 아름다운 협상이었다"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30일 '오!정말'이다.아주 멋지고 아름다운'아주 멋지고 아름다운 협상이었다.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을 더욱 굳건히 하며 미래지향적 한미동맹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황금 같은 시간이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오래도록 이어져 온 우정과 협력 속에서 한미동맹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우리는 함께 손잡고 평화와 번영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엑스(X)에서 전날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을 두고)최선의 결과 vs 거꾸로 말하면'전격적으로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돼서 정말 다행이다. 전 정부에서 준비가 전혀 안 된 상태에서 이재명 정부가 전력투구해 여러가지 우려가 있었음에도 최선의 결과를 도출했다고 생

오세훈 "도시정비 임대주택 의무비율 완화 검토" "10·15대책 집 시고 팔 수 없게 만들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의무적으로 적용되는 임대주택 비율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놨다.오 시장은 3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6년도 예산안 브리핑에서 "과거 경기가 좋을 때나 부동산 가격이 안정됐을 때 임대주택 비율은 지금과 다를 수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아침 회의에서 융통성 있게 대처하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현행법상 도시정비사업을 진행할 때 용적률 완화에 따라 적용받는 임대주택 의무비율은 재개발이 50~70%, 재건축이 30~50%다. 예를 들어 재건축 조합이 용적률 완화로 확보한 가구에서 해당 비율을 임대주택으로 마련해야 한다.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시는 오랫동안 조례로 50%로 정해왔다"며 "많은 정비사업자가 건의한 사항인 만큼 어떻겠느냐는 취지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또한 의무비율 자체의 변화를 정부에 요청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이밖에도 10·15대책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오 시장은 "주택 공급을 촉진하는 것이 아니라 집을 살 수도, 팔 수도 없게 만들고 국민이 월세로 향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며 "

미국 중국 정상회담서 희토류·대두 수출 합의, 트럼프 "내년 4월 중국 방문"  

김해공군기지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희토류, 대두, 펜타닐 등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부산 김해공군기지 의전실 나래마루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약 100분동안 정상회담을 가진 뒤 '회담은 성공적이었고 많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당분간 희토류 수출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을 마친 뒤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약식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이 수출을 계속하기로 합의해 장애물이 없어졌다'며 '희토류 수출 합의는 1년 기한이 있지만 연장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그간 중단했던 미국산 대두 수입을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고 알렸다.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대두를 비롯한 미국산 농산물을 즉시 구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펜타닐 원료에 부여하던 기존 관세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미국은 중국이 합성마약 펜타닐 차단에 협력하지 않는다며 20% 관세를 부과했다.

국힘 최민희 뇌물 혐의로 경찰에 고발, "8명한테 받은 축의금 800만원은 뇌물"

국민의힘이 자녀 결혼식 축의금 논란과 관련해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뇌물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국민의힘 미디어국은 30일 서울경찰청 민원실에 최 위원장을 뇌물 혐의로 처벌해 달라면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자녀 혼사를 명목으로 성명불상의 대기업 관계자 4인, 지상파 방송사 관계자 3인, 기업 대표 1인 등 총 8인에게 각 100만 원씩 모두 800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최 위원장을 고발했다'고 밝혔다.최 위원장 딸 결혼식 관련 논란은 축의금을 낸 명단을 보좌진에게 보내는 텔레그램 메시지가 언론에 포착되면서 뇌물죄 논란으로 번졌다.피감기관 관계자들로부터 받은 축의금을 돌려준다고 하더라도 뇌물죄가 성립한다고 국민의힘은 주장했다.국민의힘은 최 위원장의 과방위원장직 사퇴도 촉구하고 있다.이와 별개로 국민의힘은 24일 최 위원장을 MBC 보도 개입 논란과 관련해 직권남용·방송법 위반 혐의로도 고발해 놓고 있다. 조성근 기자

법무장관 정성호 "대통령 재판 법원이 중단, '재개 신청' 지휘 부적절"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 재판과 관련해 검찰을 지휘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정 장관은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의 '검찰이 이 대통령 재판 재개를 법원에 신청하도록 검찰에 지휘할 용의가 있냐'는 물음에 '일반적인 사건에 대한 지휘는 간혹 있지만 개별적, 구체적 사건에 대해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지시하고 있지는 않다'며 '구체적 사건과 관련해 지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선을 그었다.정 장관은 이 대통령 재판에 대한 사법부 결정을 존중해야한다고 설명했다.정 장관은 '법원이 헌법과 법률에 근거해 (재판을) 중단한 것을 법무부 장관이 구체적 사건 지휘로 다시 진행하라고 하는 것은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정 장관은 사법부 결정 존중과 관련해 자신에 제기된 반론에 반박했다.정 장관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면서 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취소 결정에 검찰이 즉시항고 하지 않은 것은 비판하냐'는 곽 의원의 비판에 '검찰이 계속 해 온 관행에 전혀 맞지 않고 법 해석상의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앞서 지귀연 부장판사는 3월7일 윤 전 대통령

부총리 구윤철 "대미투자특별법안 신속 준비할 것" "철강은 추가 협상 필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미 관세협상 합의에 따라 '대미투자특별법' 제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구 부총리는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종합 국정감사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은) 최대한 빨리하는데 11월에 제출하면 11월1일부터 적용될 것'이라며 '금융 패키지 관련 기금 설치 등을 위한 특별법을 신속히 준비해 국회에서 발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구 부총리는 이어 '이번 협상 타결로 대미 수출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율을 확보해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일부 품목별 관세는 추가 협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구 부총리는 '반도체, 철강은 추후 협상이 더 가능하느냐'는 질의에 '지금 철강은 50%로 지금 돼 있는 상황'이라며 '그 부분은 지금 미국에 더 요청해야 할 사항이고 현재까지는 안 되는 부분'이라고 답했다아울러 이번 협상에서 금융 패키지와 관련해 외환시장에 대한 실질적 부담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구 부총리는 '금융 패키지 연 납

대통령실 "반도체 관세 한미 합의 토대로 발표", 미국 상무장관 주장 일축

대통령실이 반도체 관세율은 한미 관세협상 논의 대상이 아니었다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30일 "한미 양국은 반도체 관세를 대만에 비해 불리하지 않게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발표 내용은 양측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이며 관련 문서는 마무리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는 경쟁국인 대만과 동등한 입지를 확보해 불확실성을 제거한 협상결과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대통령실의 한미 관세협상 브리핑 내용과 어긋난 주장읖 펼치며 '반도체 분야 혼선' 논란이 빚어지자 대통령실이 정리에 나선 것이다.러트닉 장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회담에서 이뤄진 무역 합의를 소개하면서 "반도체 관세는 이번 합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전날인 29일 언론 브리핑에서

법원, '어도어-뉴진스 전속계약 유효' 소송서 뉴진스 1심 전부 패소 판결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분쟁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회일)는 30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명을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어도어가 계약 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하고 어도어와 뉴진스 사이 신뢰 간계가 파탄돼 전속계약의 효력이 더 이상 없다는 뉴진스 측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민희진 전 대표를 어도어에서 해임한 사정만으로는 뉴진스를 위한 매니지먼트에 공백이 발생했고, 어도어의 업무 수행 계획이나 능력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며 "민 전 대표에게 대표이사직을 보장하는 게 중대한 의무라고 볼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이어 "민 전 대표가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어도 사외이사로 프로듀서 업무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반드시 대표이사 직위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재판부는 "계약 당사자 상호 간 신뢰가 깨졌다고 보기 어렵다"며 "어도어와 뉴진스 사이 신뢰관계가 계약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파탄돼 전속계약의 해지 사유가 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뉴진스

"트럼프에 왕관 준 이재명 정부" 외신 주목, 무역협정 타결은 "예상 밖" 평가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왕관을 선물한 데 외신들이 주목했다. 최근 미국에서 이와 연관된 논란이 벌어졌기 때문이다.한국이 예상과 달리 미국과 무역협정을 최종 타결한 점을 두고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 다만 아직 군사 및 외교 분야에서 풀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는 관측도 제시됐다.워싱턴포스트는 30일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무역협정 합의를 이뤄내는 업적과 반짝이는 왕관을 모두 확보했다"고 보도했다.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관세 정책과 조선업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협력 방안, 군사동맹 강화를 포함한 안보 현안 등을 논의했다.한국 정부는 회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하고 신라 천마총 금관 복제품을 선물했다.천마총 금관은 하늘의 권위와 지상의 통치를 연결하는 신성함과 더불어 지도자의 강력한 리더십과 권위를 상징한다는 한국 측의 설명이 붙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만찬에서 이를 특별한 선물이라고 평가하며 예술적 작품을 선물해준 데 감사한다는 뜻을

'부산 미중 정상회담' 시작, 트럼프 "중국 쉽지 않은 상대" 시진핑 "양국 관계 관리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시작했다.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30일 오전 11시7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공군기지 내 의전실 나래마루에서만나 정상회담을 시작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만나 악수를 나눴고, 소감을 묻는 기자 질문에 "중국은 쉽지 않은 상대"라고 말했다.그는 '오늘 통상 합의문을 작성하느냐'는 질문에 "미·중은 굉장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정상회담에서 대만 이슈를 다룰지 묻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앞서 미국과 중국은 트럼프 정부가 촉발한 이른바 '관세 전쟁'을 봉합하기 위해 5월과 6월 각각 스위스 제네바와 영국 런던 등에서 고위급 회담을 진행했다.양국 정상은 트럼프 제2기 정부가 출범한 뒤 이날 대한민국 부산에서 처음 만났다.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기자 질문에 답변한 뒤 회담장으로 이

박재원 동국생명과학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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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이엘 출신 제약업계 마케팅 전문가, 조영제 생산능력 확충 주력 [2025년]

박영근 탑런토탈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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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솔루션' 사업전환 주도, 치우친 수익구조 다변화는 과제 [2025년]

이해우 동아대학교 총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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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만의 연임 총장, 글로컬30 계기로 대학혁신 집중 [2025년]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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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학 '명의'서 기업가 변신, 국내 최초 면역항암제 상용화 추진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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