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폴란드 잠수함 수주 실패 '실망은 금물', 정부 '장보고함 카드'로 다음 노린다

정부가 폴란드 잠수함 수주 실패에도 한-폴란드 방산 협력 관계 유지를 위해 후속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한화오션이 최근 폴란드의 대규모 잠수함 프로젝트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정부는 되레 퇴역 잠수함 '장보고함' 제공 방안을 다시 꺼내 들었다. 폴란드가 K방산의 핵심 고객인 만큼 한-폴란드 관계를 강화하..

G마켓에서도 '무단 결제' 사고 발생, 피해자 60여 명 금감원에 신고

쿠팡에 이어 이커머스 업체 G마켓에서도 보안 사고가 발생했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G마켓 이용자 약 60명이 11월29일 무단 결제 사고를 당했다며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무단 결제는 G마켓 간편 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에 등록된 카드로 상품권이 결제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개인별 피해 금액은 약 20만 원 이하로 파악됐다. 김지영 기자

이재명 통일교 정면 겨냥, "종교재단의 정치개입은 헌법 위반으로 해산도 검토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김건희씨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국민의힘 당내 정치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해산'까지 검토하도록 정부에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교분리는 정말 중요한 원칙인데 이를 어기고 종교재단이 조직적·체계적으로 정치에 개입한 사례가 있다. 이는 헌법위반 행위이자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며 '방치할 경우 헌정질서가 파괴될 뿐 아니라 종교 전쟁과 비슷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조원철 법제처장에게 '일본에서는 (이와 유사한 사례에 대해) 종교재단 해산 명령을 했다는 것 같더라'며 '이에 대해서도 한번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종교단체를 명시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현안 청탁과 함께 김건희씨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 사례를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일본 문부과학성은 2022년 7월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살해한 범인이 '어머니가 통일교에 거액을 기부해 가정이 엉망이 됐다'고 동기를 밝힌 뒤 사회적 논란이 일자 법원에 통일교단 해산 명령을 청구했다.

국힘 추경호 영장실질심사, "정치적 편향성 없는 법원의 공정한 판단 기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두고 법원에 '공정한 판단'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추 의원은 2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에게 '오늘 정치적 편향성 없이 법원의 공정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협조 요청이 정말 없었나', '계엄 선포 사실을 언제 알았나' 등 취재진 질문에는 입을 열지 않았다.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내란 특검팀이 '내란 중요 임무 종사' 혐의를 적용해 청구한 추 의원의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열었다. 추 의원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밤이나 3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추 의원은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있던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해 계엄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내란 특검팀은 추 의원이 계엄 당일 밤 11시22분쯤 윤 전 대통령에게서 전화를 받은 뒤 국민의힘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바꿔 의원들의 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을 방해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추 의원은 '윤 전 대

[2일 오!정말] 이재명 "군사 쿠데타는 나치 전범 처리하듯 영원히 살아있는 한 형사처벌 해야"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일 '오!정말'이다.나치 전범'고문해서 누구를 죽인다든지, 사건을 조작해서 멀쩡한 사람을 감옥에 보낸다든지, 또는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나라를 뒤집어놓는 등 국가권력으로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데 대해서는 나치 전범을 처리하듯 영원히 살아있는 한 형사 처벌하고 상속 재산의 범위 내에서 상속인들까지 끝까지 책임지게 해야 한다. 이래야 근본적으로 대책이 되지 않겠느냐. 그래야 재발을 막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내란 청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쿠팡이 아마존이 되지 못하는 이유'쿠팡은 미국 아마존을 모델로 하고 있지 않느냐. 아마존에서 이런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생길 수 있나. 아마존이었다면 퇴직 사원이 계속해서 쿠팡의 고객정보에 유출하는 것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과

'법원행정처 폐지' 민주당 최종 '사법행정 개혁안' 발표, "연내처리 목표"

더불어민주당이 사법행정위원회 설치 등을 핵심으로 하는 사법행정 개혁안의 최종안을 발표했다.더불어민주당 사법불신 극복·사법행정 정상화 테스크포스(TF)는 2일 국회에서 보고회를 열고 법원행정처를 폐지하고 사법행정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사법행정 개혁안을 발표했다.다만 이번 최종안에는 대법원장 증원과 관련된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민주당은 최종 사법행정 개혁안을 두고 △사법행정 정상화 △대법관 전관예우 근절 △법관 징계 강화 및 감찰기능 실질화 △판사회의 실질화 등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민주당은 3일 '사법행정 정상화 3법'(법원조직법·변호사법·법관징계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전현희 TF 총괄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TF 개혁안 보고회에서 '법원조직법, 변호사법, 법관징계법 이 세가지로 구성된 3법을 내일(3일) 발의할 예정'이라며 '내란종식과 사법개혁의 마침표를 찍을 개혁안이 연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가장 중점둔 건 재판과 행정업무의

여야 쿠팡 사태에 한목소리로 질타, "정보 내란" "영업정지도 고려해야"

여야가 쿠팡의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두고 한 목소리로 거세게 질타했다.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쿠팡은 지난 6월24일 해외 서버를 통한 무단 개인정보 접근 시작을 추정했지만 5개월 동안 전혀 탐지도, 차단하지도 못했다'며 '매출액이 무려 40조 원이 넘는 공룡기업에서 이렇게 허술한 보안을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이어 '쿠팡이 사고 후에 가입자들, 이용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보면 개인정보 '유출'이 아니고 '노출'이라는 표현을 했다'며 '과징금 등을 생각해서 이런 표현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완전한 국민 기만'이라고 비판했다.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사태로 쿠팡이 '영업정지'까지 갈수도 있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을 향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할 일인데 영업정지 가능 여부는 체크를 해 봤느냐'며 '전자상거래법 32조 2항을 보면 통신판매로 재산상의 손해가 났을 경우 영업정지를 할 수 있다. 이것은 영업정지 정도가 고려되는 사안

서울시 수유동 포함 강북 6곳 노후 저층주거지 재개발 결정, 8500세대 공급

서울시가 강북구 수유동 등 강북권 6곳 노후 저층주거지 재개발을 통해 주택 8500세대가량을 공급한다.서울시는 지난 1일 제18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강북구 수유동 392-9 일대 모아타운 등 6건을 통과시켰다고 2일 밝혔다.모아타운·모아주택은 서울시의 저층주거지 정비사업이다. 모아주택은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주택을 공동개발하고 모아타운은 모아주택을 모아 단지화한 개념이다.통과 안건은 △성북구 정릉동 226-1번지 일대 △강북구 수유동 392-9번지 일대 △동대문구 답십리동 489번지 일대 △중랑구 중화2동 299-8번지 일대 △마포구 창전동 46-1번지일대 △관악구 성현동 1021번지 일대 모아타운 등이다.서울시는 통과된 사업이 모두 추진되면 모두 8478세대가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임대세대는 모두 1443세대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강북구 수유동 392-9번지 일대에는 모아주택 5곳이 추진돼 2595세대 규모 모아타운이 공급된다. 이 가운데 임대주택은 577세대 포함돼 있다.서울시는 강북구 수유동 392-9번지 일대는 반경 600m 이내에 가오리역과 화계역, 수유역 등이 위치한 &lsq

이재명 "쿠팡 엄중한 책임 물어야, 징벌적 손배 현실화 포함 대책 나서야"

이재명 대통령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두고 엄중하게 책임을 묻도록 했다.과징금 강화와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의 현실화도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쿠팡 때문에 우리 국민의 걱정이 많다'며 '사고 원인을 조속하게 규명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특히 '피해 규모가 약 3400만 건으로 방대하기도 하지만 처음 사건이 발생하고 5개월 동안이나 회사가 유출 자체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다'며 '이 정도인가 싶다'고 질타했다.이 대통령은 징벌적 손해배상의 현실화 등 엄중 대응을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관계 부처는 해외 사례를 참고해 과징금을 강화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현실화하는 등의 대책에 나서달라'고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시대의 핵심 자산인 개인정보에 대한 보호를 소홀히 여기는 것은 잘못된 관행이다. 이번 기회에 인식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초연결 디지털 사회를 맞아 민간과 공공을 아우르는 '패러다임 시프트' 수준의 새로운 디지털 보안 제도를 조속히 시행

호주 씽크탱크 "한국의 '중국인 혐오 시위'는 자충수, 정책적 대응에 집중해야"

한국 국민들 사이에서 퍼지는 '중국인 혐오' 가 자충수로 돌아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가 이미지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중국인 개개인을 상대로 분노를 표출하는 대신 중국의 산업스파이나 무역보복, 공급망과 경제 의존, 국방력 등 실질적 문제 해결이 한국에 급선무라는 권고가 이어졌다.호주 씽크탱크 로위인스티튜트는 2일 "한국의 공공장소에서 극우 세력의 중국 반대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들은 중국 관광객 유입 증가에 경고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로위인스티튜트는 한국이 중국을 경계할 만한 이유는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중국은 정치적 및 군사적으로 가장 위협이 되는 이웃 국가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중국의 군사력이 빠르게 강화되면서 영토 및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야심을 보이고 있어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에 지정학적 리스크를 키운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남광토건 시공 경기 안산 공공주택지구 현장에서 노동자 1명 사망

경기 안산시 공공주택지구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목숨을 잃었다.2일 남광토건에 따르면 경기 안산신길2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지난 1일 사망했다.남광토건은 전날 중대재해 발생 공시를 통해 토사하역지 주변 신호수가 작업중이던 불도저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했다.경찰과 고용노동부가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광토건은 전 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김환 기자

여야 728조 규모 2026년 예산안 합의, 5년 만에 '법정 시한' 내 처리하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내년도 예산안을 정부 원안과 같은 약 728조 원 규모로 확정하는 데 합의했다.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오전 '2026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합의문'을 통해 '국회 예산 심의로 조직개편에 따른 이체 규모 등을 제외한 4조3천억 원을 감액하고 필수소요를 증액하되 총지출 규모가 정부안 대비 늘어나지 않도록 한다'고 밝혔다.여야는 원안 규모 대신 세부 사항에서 조정하기로 합의했다.두 원내대표는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지원, 국민성장펀드 등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는 감액하지 않고 인공지능(AI) 지원, 정책펀드, 예비비 등을 일부 감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두 원내대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분산전력망 산업 육성, AI 모빌리티 실증사업 등을 위한 예산을 증액하고 도시가스 공급 배관 설치 지원, 국가장학금 지원, 보훈유공자 참전 명예수당 등도 증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여야는 내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인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한국 미국 팩트시트 공개 후 고위급 협의, 양국 차관 "신속하고 적극적 이행"

한국과 미국이 한미 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공개 뒤 첫 고위급 협의를 하고 빠른 합의 이행에 뜻을 모았다.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미국 국무부 청사에서 크리스토퍼 랜도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취재진과 만나 '미 측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가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한미는 협의체 구성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박 차관은 '외교부(한국)와 국무부(미국)를 비롯한 관할 기관 당국자를 서로 연결해 부문별 이행 협의체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알렸다.그는 이어 '담당하는 기관 간에 서로 누가 대화에 나설지를 매칭(연결)해 꾸려 가기로 했다'며 '미 측에서 담당자를 지정하고 우리는 우리대로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미 측과) 매칭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미국은 한국의 투자 약속에 환영의 뜻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랜도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조선업과 같은 핵심 전략부문 전반에서 한국의 미국 제조업에 대한 전례 없는 투자 약속을 환영한다'며 &qu

서울회생법원 인터파크커머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 사실상 파산 수순

인터파크커머스가 파산할 것으로 보인다.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정준영 법원장)는 1일 인터파크커머스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기업회생절차는 경영 위기를 겪는 기업을 청산할 때의 가치(청산가치)보다 유지할 때의 가치(존속가치)가 더 크다고 인정되는 경우 법원의 관리를 받아 회생시키는 제도다.기업회생절차에 따른 회생계획을 수행할 수 없어 회생절차 폐지가 결정되면 기업의 선택지는 사실상 파산뿐이다.인터파크커머스는 큐텐그룹 산하 이커머스 플랫폼기업이다.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판매자와 고객 이탈이 이어지면서 심각한 자금난에 부딪혔다.인터파크커머스는 2024년 8월 법원에 회생개시와 자율구조조정 프로그램(ARS)를 신청했다.같은 해 11월 회생절차가 시작됐지만 인수 후보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린 기자

비서실장 강훈식 "쿠팡 사태는 한국의 구조적 허점 보여줘, 근본적 제도 보완 지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강화 등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강훈식 비서실장이 1일 비서실장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2021년 이후 네 차례나 반복된 사고는 우리 사회 전체의 개인정보보호 체계의 구조적 허점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고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말했다.전 부대변인은 '강 실장은 인공지능(AI) 전환으로 데이터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된 시대에 겉으로는 가장 엄격한 보호 조치를 내세우면서도 정작 실제 관리 체계는 뒷문이 열려 있는 형국이라고 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근본적인 제도 보완, 현장 점검 체계 재정비, 기업보안 역량강화 지원책 등을 신속히 보고해달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그는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사실상 작동하지 않고 있는 현실은 대규모 유출 사고를 막는 데 한계가 있다'며 '기업의 책임이 명백한 경우 제도가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검토하라'고도 강 실장이 주문했다고 덧붙였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30일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국힘 중진과 지도부는 태극기 부대 대변자"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일 '오!정말'이다.태극기 부대 대변인 vs 야당으로서 국힘과 함께'대장동 항소포기 관련 토론을 받아주셔서 감사하다. 외람되지만 몇 말씀 올리겠다. 현재 국민의힘은 전통 보수 가치와 많이 멀어진 것 같다. 당 중진과 지도부는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비호자 황교안과 전광훈으로 대표되는 태극기 부대의 대변자인양 비춰진다. 국익을 생각하지 않고 중국 때리기에 몰두하는 것이 보인다. 오죽하면 보수 언론조차 이래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지 않나. 장 대표는 지난해 12월4일 새벽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에 찬성했다.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감사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떠신지 의문이 든다. 마치 당시의 판단을 후회하는 듯 느껴진다. 계엄 1년을 맞이해서 윤석열 일당과 확실한 절연을 해달라. 부정선거론자, 사이비 종교단체 결탁 세력. 극우 파쇼 세력과 절연해달라. 국민의힘이 진정한 보수 정당으로 살아나 정치를 해주시길 바란다.

민주당 최고위원 3명 지방선거 출마로 사퇴, "비대위 없이 내달쯤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3명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당 지도부에서 사퇴했다.전현희, 한준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도부에서 사임했다. 전 의원은 서울시장, 한 의원과 김 의원은 모두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민주당 지도부는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지 않고 조만간 보궐선거를 열어 빈 자리를 채우기로 했다.민주당 지도부는 정청래 당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황명선 선출직 최고위원, 서삼석 지명직 최고위원, 평당원 중 선출한 박지원 최고위원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당헌·당규상 이 가운데 5명 이상이 사퇴하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지만 이날 3명의 최고위원만 지도부에서 물러나면서 지도부는 유지됐다.민주당 지도부 빈 자리는 다음 달께 최고위원 보궐선거로 메워질 예정이다.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11월30일 기자간담회에서 '출마를 위한 최고위원 사퇴시한은 12월2일 밤 12시까지'라며 '지도부 공백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가능한 한 (최고위원 보궐선거) 시기를 최소화해서 진행할 생각&quo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재개발 16년 만에 첫 삽, 2029년 입주 목표

서울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이 16년 만에 첫 삽을 떴다.서울시는 1일 기공식을 열고 백사마을(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 일대)의 주택재개발사업의 첫 삽을 떴다고 밝혔다.백사마을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며 2009년 5월 지구단위계획 및 주택재개발정비구역 지정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다만 분양주택과 임대주택 사이 획지 구분 등에 입주민 사이 갈등이 불거졌고 사업 추진은 지지부진했다.서울시는 이후 2022년부터 2024년 2월까지 주민·전문가와 소통을 이어가 통합정비계획 수립 추진으로 결론을 내렸다.백사마을은 이에 따라 최고 높이 35층, 26개동, 3178세대 규모 공동주택 단지로 탈바꿈한다.올해 12월 철거공사를 마친 뒤 2026년 상반기 착공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사업을 빠르게 추진해 2029년 입주를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오세훈 서울시장은 "백사마을은 서울 동북권 미래를 다시 그리는 강북 대개조 프로젝트의 중요한 축"이라며 "강북권의 도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백사마을의 변화를 위해 착공부

김건희 특검 오세훈 기소, '여론조사 비용 대납'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김건희 특검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김건희 특검은 1일 오 시장과 오 시장 측근인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오 시장의 후원자로 알려진 사업가 김한정씨를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재판에 넘겼다.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지목된 미래한국연구소에서 10차례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씨에게 5차례에 걸쳐 3300만 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았다.오 시장은 특검의 무리한 기소라고 강하게 반발했다.오 시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로써 '오세훈 죽이기 정치특검'이라는 국민적 의심은 사실이 되었다'며 '대한민국 사법권이 정적을 제거하는 숙청도구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권석천 기자

[여론조사꽃] 서울시장 진보 후보, '적합 인물 없다' 39.4% '박주민' 11.1%

서울시민 5명 가운데 2명이 진보 진영 서울시장 후보로 적합한 인물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거론된 인물 가운데 가장 많았다.여론조사꽃이 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진보 진영의 서울시장 후보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 누구인지 물은 결과 박 의원 11.1%, 김민석 국무총리 10.7%, 정원오 성동구청장 7.0%,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5.6%,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4.9%,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3.8%,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1.8%로 집계됐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39.4%, '그 외 다른 인물'은 0.6%, '모름·무응답'은 15.1%였다.권역별로 박 의원은 서북권(19.5%)에서 강세를 보였고 김 총리는 서부도심권(14.1%)에서, 정 구청장은 동부중앙권(18.2%)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연령별로 살펴보면 박 의원은 30대(12.4%) 40대(19.4%) 50대(16.9%)에서, 김 총리는 40대(11.3%) 50대(15.3%) 60대(13.1%), 정 구청장은 40대(12.7%)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꽃] 서울시민 3천명 조사, 내년 서울시장 선거 '여당' 53.4% '야당' 40.9%

내년 6월에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서울 시민 과반 이상이 여당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꽃이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에 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한다'(여당 지지)가 53.4%,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한다'(야당 지지)가 40.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5.8%였다.권역별로 동남권(서초구·강남구·송파구·강동구)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여당 지지'가 '야당 지지'보다 우세했다.'여당 지지'는 동북권(중랑구·성북구·강북구·도봉구·노원구)에서 57.2%로 가장 높았다. 동남권(여당 지지 26.6% 야당 지지 47.9%)에서 두 의견은 오차범위 안이었다.연령별로는 2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층에서 '여당 지지'가 '야당 지지'를 앞섰다.'여당 지지'는 50대(71.9%)에서 가

트럼프발 '기후변화 부정론' SNS 플랫폼이 키운다, 규제 강화 목소리 높아져

최근 몇 년 동안 기후총회에서 글로벌 기후대응 합의가 제대로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에 관해 유포된 허위 정보가 제대로 된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주요 채널이 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대상으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함께 나왔다.지난달 30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 기후 전문가들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기업들이 게시물 감독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을 내놨다고 전했다.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기후변화 부정론을 퍼뜨리는 세력들의 주요 창구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기후변화는 역사상 최대의 사기극'이라고 발언하면서 SNS에서 많은 인플루언서들의 지지를 받았다.뉴욕타임스는 공개적으로 허위 정보를 유포한 것이나 다름없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광범위한 지지를 모았던 일을 두고소셜 미디어 플랫폼 기업들의 느슨한 단속을 원인의 하나로 지목했다.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여론조사꽃] 한덕수 징역 15년 구형, '적다' 43.0% vs '많다' 26.8%

국민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한덕수 전 총리에게 계엄 방조 혐의 등으로 구형된 징역 15년을 적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꽃이 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특검이 계엄 방조 혐의 등으로 기소한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한 데 의견을 물은 결과 '형량이 너무 적다' 43.0%, '형량이 너무 많다' 26.8%로 집계됐다. '형량이 적정하다' 26.7%, 모름·무응답은 3.5%였다.지역별로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적다'가 '많다'보다 우세했다.'적다'는 광주·전라(51.1%)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많다'는 대구·경북(적다 31.4%, 많다 39.3%)에서 '적다'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다. 부산·울산·경남(적다 31.7% 많다 35.2%)에서 두 의견은 오차범위 안이었다. 연령별로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적다'가 '

[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 민주당 56.2% 국힘 24.5%, TK도 민주당 우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가 지난주에 비해 벌어지며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우세해졌다는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꽃이 1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56.2%, 국민의힘 24.5%로 집계됐다.두 당에 이어 개혁신당 2.8%, 조국혁신당 2.8%, 진보당 1.0%였다. '지지정당 없음'은 11.7%로 조사됐다. '그 외 다른 정당'은 0.8%, '모름·무응답'은 0.1%였다.양당 간 지지도 격차는 31.7%포인트로 11월 24일 발표된 직전 조사(25.6%)에 비해 6.1%포인트 늘었다.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비교해 1.6%포인트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4.5%포인트 하락했다.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민주당 지지도는 광주·전라(73.3%)에서 가장 높았다. 민주당 지지도는 대구·경북(민주당 44.5% 국민의힘 38.1%)과 부산·울산·경남(민주당 42.3% 국민의힘 31.6%)에서도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다.

[여론조사꽃] 서울시민 3천명 조사, 박주민 41.9% vs 오세훈 35.3%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시장 가상대결에서 박 의원이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꽃이 1일 발표한 박 의원과 오 시장의 서울시장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박 의원 41.9%, 오 시장 35.3%로 집계됐다. '그 외 다른 인물'은 0.9%, '투표할 인물이 없다' 19.8%, '모름·무응답'은 2.1%였다.권역별로 동남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박 의원이 오 시장을 앞섰다. 박 의원은 특히 마포구·은평구·서대문구 등 서북권(48.3%)과 강북구·광진구·노원구·도봉구·동대문구·성동구·성북구·중랑구 등 동북권(45.4%)에서 다른 권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집계됐다. 서초구·강남구·송파구·강동구 등 동남권(박 의원 37.5%, 오 시장 40.0%)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이었다.연령별로는 박 의원이 40대(61.1%)와 50대(60.5%)에서 오 시장을 앞섰다. 오 시장은 70세 이상(54.1%)과 20대(41.1%)에서 박 의원을 앞섰다. 30대(박 의원

[여론조사꽃] 서울시민 3천명 조사, 김민석 47.2% vs 오세훈 34.9%

김민석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시장 가상대결에서 김 총리가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꽃이 1일 발표한 김 총리와 오 시장의 서울시장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김 총리 47.2%, 오 시장 34.9%로 집계됐다. '그 외 다른 인물'은 1.1%, '투표할 인물이 없다' 14.9%, '모름·무응답'은 1.9%였다.권역별로 모든 권역에서 김 총리가 오 시장을 앞섰다. 김 총리는 모든 지역에서 40% 이상으로 집계됐다. 특히 동북권(강북구·광진구·노원구·도봉구·동대문구·성동구·성북구·중랑구)에서는 51.4%로 집계되며 다른 지역에 비해 높게 집계됐다.연령별로는 김 총리가 50대(68.6%)와 40대(62.3%), 60대(45.7%), 30대(43.1%)에서 오 시장을 앞섰다. 반면 오 시장은 20대(39.5%)와 70세 이상(53.8%)에서 우세했다.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김 총리 48.4%, 오 시장 29.8%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82.3%가 김 총리를 지지한 반면 보수층의 71.1%는 오 시장을 지지했다.

[여론조사꽃] 서울시장 보수 후보 오세훈 21.7%로 1위, 국힘 지지층도에선 46.3%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장 보수 후보 가운데 가장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꽃이 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보수 진영의 서울시장 후보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 누구인지 물은 결과 오 시장 21.7%, 나경원 국민의히 의원 9.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7.6%,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6.0%,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1.3%로 집계됐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49.7%, '그 외 다른 인물'은 0.4%, '모름·무응답'은 4.4%였다.서울 권역별로 모든 권역에서 오 시장이 우세했다. 오 시장은 모든 권역에서 20% 넘게 집계됐다. 특히 동남권(서초구·강남구·송파구·강동구)에서 23.5%로 모든 권역 가운데 가장 많이 집계됐다.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에서 오 시장이 다른 후보들을 앞섰다. 오 시장은 특히 70세 이상(36.3%)과 60대(28.3%)에서 크게 앞섰다. 반면 40대(13.8%)와 50대(14.9%)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집계됐다.20대와 30대에서는 이 대표가 각각 11.7%, 8.1%로 집계되며 다른 연령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집계됐다.이념성향별로 중

[여론조사꽃] 오세훈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실' 69.6% vs '거짓' 20.2%

국민 10명 가운데 7명 가까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이 사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꽃이 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오 시장의 여론조사 대납 의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사실일 것' 69.6%, '사실이 아닐 것' 20.2%로 집계됐다.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사실일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사실일 것'은 광주·전라(81.1%)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집계됐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59.1%로 집계되며 모든 지역 가운데 가장 낮게 집계됐다.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사실일 것'이 '사실이 아닐 것'을 앞섰다. '사실일 것'은 40대(88.4%)와 50대(80.0%)에서 다른 연령에 비해 높게 집계됐다. 70세 이상(사실일 것 40.1% 사실이 아닐 것 45.5%)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었다.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사실일 것' 76.4%, '사실이 아닐 것' 12.7%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86.8%가 사실이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여론조사꽃] 이재명 지지율 71.1%,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 75.7%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70%를 넘었다.여론조사꽃이 1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 71.1%(매우 잘하고 있다 40.2% 잘하는 편이다 30.9%), 부정평가 27.9%(잘못하는 편이다 12.5% 매우 잘못하고 있다 15.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0%였다.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보다 2.1%포인트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1.9%포인트 내려갔다.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가 61.8%로 부정평가(37.2%)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다른 지역별 긍정평가 비율은 광주·전라 89.9%, 서울 72.9%, 인천·경기 72.8%, 대전·세종·충청 69.3%, 강원·제주 65.7%, 부산·울산·경남 61.9% 등이었다.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더 높았다. 보수 핵심지지층인 70세 이상도 긍정평가가 56.1%로 부정평가(41.0%)보다 더 많았다.다른

계엄 1년 이후 그리고 국민의힘, '계엄의 강' 건너지 못하는 3가지 이유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저는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입니다."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3일 밤 전국에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이렇게 말했다.1일 느닷없이 발령된 12·3 비상계엄 이틀 뒤면 1주년이 된다. 네 번의 계절이 바뀌는 동안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고 국민의힘은 여당에서 야당으로 자리를 옮겼다.비상계엄 선포는 국민의힘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당 지지율은 20%선에 붙잡혀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정당'이라 끊임없이 공격하고 있다. 권성동 의원 구속에 이어 추경호 의원이 구속될 수도 있는 처지에 몰렸다. 당의 지도부가 사실상 붕괴함 셈이다.이 과정에서 국민의힘은 여당 지위도 잃었다.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지난 4월4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결정문에서 '군경을 동원해 국회 등 헌법기관의 권한을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함으로써 헌법수호의 책무를 저버리고 민주공화국의 주권자인 국민의 신임을 중대하게 배반했다'고 말했

외환당국·국민연금 외환스와프 연장 협의 개시, 수출기업과 금융회사 점검

정부와 외환당국이 최근 외환 시장 불안이 지속됨에 따라 수출기업과 금융회사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국민연금과 달러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기획재정부는 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날 외환시장의 구조적 여건을 점검하고 외환 수급의 안정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며 '전날(11월30일) 보건복지부·산업통상부·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과 만나 올해 만료 예정인 외환당국·국민연금 간 외환스와프 계약 연장을 위한 세부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회의에서 6개 부처·기관은 수출기업의 환전과 해외투자 현황을 정기 점검하고 정책자금 등 기업지원 정책 수단과 연계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금감원은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증권회사 등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해외투자 관련 투자자 설명과 보호의 적절성 등 실태 점검에 나선다.정부는 올해 말 만료 예정인 외환당국과 국민연금 간 외환스와프 계약 연장을 위한 세부 협의도 개시했다.모수개혁 등 국민연금 상황 변화를 감안해 국민연금의 수익성과 외환시장의 안정을 조화시킬

[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54.8%로 1.1%p 하락, "지지율에 고환율·고금리 부정적"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50%대 중반을 기록했다.리얼미터가 1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 54.8%, 부정평가 40.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5%였다.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차이는 14.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1주 전 조사보다 1.1%포인트 내린 반면 부정평가는 0.2%포인트 올랐다.리얼미터는 '주 초 G20 순방 외교 성과로 일시적 지지율 상승 효과를 봤지만, 주 중반 한덕수 전 총리 15년 구형과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이 정치보복·야당탄압 프레임으로 확산되며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고환율·고금리 등도 지지율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지역별 긍정평가 비율은 광주·전라(78.5%), 제주(72.4%), 인천·경기(58.4%), 대전·세종·충청(53.4%), 강원(52.2%), 서울(49.8%), 부산·울산·경남 (45.1%), 대구·경북(43.2%)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667명, 중도 1039명, 진보 588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 세율 30% 법안, 국회 기재위 통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30%로 내리는 조세특례제한법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다.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전날인 지난달 30일 조세소위원회의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고 조세특례제한법 등 여야 합의 법안을 처리했다.여야가 합의하지 못한 법안은 국회법에 따라 내달 1일 본회의에 자동으로 부의된다.조세특례제한법은 고배당기업의 기준을 △배당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중) 40% 이상 △배당성향 25% 및 전년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기업 등 두 가지로 설정하는 것으로 뼈대로 한다.또한 조세특례제한법은 분리과세 세율을 △배당소득 2천만 원까지 14% △2천만 원 초과~3억 원 미만 20% △3억 원 초과~50억 원 미만 25% △50억 원 초과 30%(구간 신설)로 적용한다.기존 정부안은 '3억 원 초과' 구간에 최고 35%를 적용했는데 이보다 구간을 세분화한 것이다.이러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는 국회 본회의 통과 시 내년 배당부터 적용

민주당 장경태 "성추행 없었고 고소인의 데이트폭력 사건", '무고죄' 맞고소

여성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성추행은 없었다. 이 사건은 데이트폭력 사건"이라고 주장하며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장경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소인의) 남자친구라는 자의 폭언과 폭력에 동석자 모두가 피해자였고 일부 왜곡보도로 이 사안이 변질됐다"고 말했다.장 의원은 "무고와 데이트 폭력은 매우 중대한 범죄다. 자신의 범죄를 감추거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증거를 인멸하고 공작하는 것은 치졸한 범죄다. 이에 진실을 밝히고 강력하게 대응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당일 저는 지인의 초대로 뒤늦게 동석했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개방된 족발집이었고 (동석한 사람은) 다른 의원(실) 소속 보좌진으로 여자 3명, 남자 2명 총 5명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러던 중 갑자기 한 남자가 나타나 큰 소리를 지르며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고 (저는) 그 자리를 떠났다"며 "그 이후 누군가 남성의 폭력 행위를 막기 위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과 고소인의 여동생까지 와서야 상황이 정리됐다는 얘기를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Who Is?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30년 경력 영업전문가, 렉라자 후속 신약개발·신사업 추진 집중 [2025년]

김진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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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컨설턴트 출신 글로벌 바이오 경력 축적, 매출·이익 확대 집중할 때 [2025년]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부회장

미국 국적자로 암젠·오라클·볼보 등서 글로벌 경험 축적, 유동성 악화 문제아서 버팀목으로 [2025년]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삼성서 영입돼 계열사 대표 지내, 지주 중심 체제서 경영 총괄역 [2025년]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가입 1천만 명' 역사 새로 썼다, 성영수 임기 첫해 '존재감' 각인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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