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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VIEW] 트럼프가 집권하면 오히려 금리가 상승할지도

미국이라는 나라가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영향력을 감안할 때 11월에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시장참여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건 당연하다.얼마 전 있었던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방송토론 이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트럼프가 기선제압에 성공한 건 분명해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통령 당..

[상속의 모든 것] 공익법인 출연과 상속세 절감: 효성 사례를 중심으로

최근 상속과 관련한 가장 큰 이슈는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의 기자간담회 내용이다. 조 전 부사장은 자신이 상속받을 재산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결정의 배경과 의미, 그리고 한국의 상속세 제도와 관련해 살펴보자.효성그룹의 고 조석래 명예회장에게는 세 아들이 있다. 세 아들은 모두 효성그룹의 경영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그중 차남인 조현문 전 부사장은 2014년 효성그룹을 떠나면서 당시 효성 사장을 맡고 있던 형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주요 임원진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이는 효성그룹 형제의 난이라고 불렸다. 사실 한국 재벌가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는 2세들 간의 갈등이 종종 발생하고, 이를 'OO 그룹 형제의 난'이라는 식으로 명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2024년 3월 효성그룹의 조석래 명예회장이 별세하며 유언장에 "부모 형제의 인연은 천륜이다. 형은 형이고 동생은 동생이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형제간 우애를 지켜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조현문 전 부사장에게도 법정 상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코스피 3천 견인, 반도체인가 미국 연준 금리인가

올해 하반기 들어 외국인들의 한국 주식 대량 매수가 들어오면서 코스피(유가증권시장)가 장중 2900선까지 육박하고 있다.많은 전문가들은 하반기 코스피 3천 돌파를 기대하고 있는데 2020년 코로나 국면으로 주식 시장이 급락했던 이후로 가장 큰 기대감을 유발하고 있다. 얼마나 가능한 희망일까.우선 코스피를 견인한 것은 삼성전자였다.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52.2% 증가한 10조4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정도였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2조 원 이상 뛰어넘는 깜짝 실적이었다.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SK하이닉스에 밀리는 양상이었다.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이끌고 있는 젠슨 황의 엔비디아에 납품하는 결정도 지연되는 모습이었다.그러나 잠정 실적 뚜껑을 열고 보니 '어닝 서프라이즈'에 가깝다. 2분기는 스마트폰 신제품 효과가 희석되는 기간인 만큼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메모리 반도체 실적이 시장 기대치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잠정 실적인 만큼 삼성전자는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정의길 국제경제 톺아보기] 페트로달러의 약화, 달러 패권을 위협하다

지난 6월 중순 국제사회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거래 결제를 달러로 한다는 미국과의 협정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는다는 뉴스가 떠돌았다. 사우디가 1978년 6월8일 미국과 맺은 그런 협정의 50주년을 맞아서 협정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다.사우디가 석유거래 결제를 달러로 하고, 그 달러를 미국 국채에 투자하기로 한 협정은 미국의 달러 패권에서 중심축으로 여겨졌다. 이 때문에 달러 체제를 떠받는 페트로달러(석유와 달러의 영어 합성어)라는 말도 생겼다.그런 협정이 이제 유효하지 않다면, 달러 체제와 미국 패권에 심대한 영향을 주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이 뉴스들은 대부분 페트로달러의 종말, 달러 패권의 균열, 더 나아가 미국 패권의 몰락이라는 표현과 평가를 담으며 이 소식을 전했다.그런데, 이런 중요한 뉴스가 로이터 등 국제 통신 등 주요 매체에는 보도되지 않았다. 비주류 뉴스매체나 소셜미디어에 떠도는 이 뉴스에서는 사우디의 이런 조처를

[데스크리포트 7월] 한국 배터리 '부활이냐 몰락이냐' 중대기로, 중국 인해전술 이기는 법

반도체에 이어 한국 수출 산업을 떠받칠 2차전지(배터리) 산업이 중대기로에 서 있다.반도체가 지난 40년 이상 우리나라 산업의 고속성장을 이끈 핵심 품목이었다면, 앞으로 40년 이상은 2차전지가 우리나라 산업의 고속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핵심 품목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전기차용(하이브리드 포함) 배터리 시장 규모는 2023년 1210억달러(약 167조 원)에서 오는 2035년 6160억달러(약 851조 원)로 성장할 전망이다.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가 약 5천억 달러(약 690조 원)였는데,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만 해도 조만간 세계 반도체 시장과 비슷한 규모로 성장한다는 것이다.최근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이 올해 약 400억달러에서 2027년 약 120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전기차 배터리 시장 규모와 성장세는 AI 반도체조차 훨씬 능가한다.이처럼 우리나라 경제와 산업성장에 막중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는 2차전지 산업이 최근 위기에 빠졌다. 이유는 중국의 급부상이다. 막대한 정부 지원

[데스크리포트 7월] 월배당 ETF의 전성시대, 차트 움직임에 현혹되지 말자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전성시대다.3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국내 ETF시장 월배당 상품의 순자산 규모는 10조2천억 원에 이른다. 지난해 6월 말 2조5천억 원에서 1년 사이 4배 가량 늘었다.같은 기간 국내 ETF시장 전체 순자산이 100조8천억 원에서 152조6천억 원으로 50% 가량 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증가세다.6월에는 월배당 ETF에서 개인투자자의 상장 당일 순매수 1위 종목도 나왔다.지난해 7월 출시된 2차전지 ETF가 지녔던 기록이 약 1년 만에 깨진 것인데 작년 가장 '핫'했던 2차전지 상품보다 상장 당일 더 많은 개인투자자 자금이 유입됐다는 점만 봐도 월배당 ETF의 인기를 알 수 있다.월배당 ETF는 시장 흐름과 무관하게 매월 안정적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통상 월배당 ETF로 불리지만 엄밀히 말해 매월 '배당금'을 주는 것은 아니다. 배당금이 아닌 분배금을 주는 것인데 매월 1주당 분배금을 마치 배당금처럼 현금으로 지급하면서 월배당 상품으로 불리고 있다.커버드콜 상품이 대표적이다.커버드콜은 기초자산을 매수하면서 동시에 콜옵션(특정가격에 자산을 살 수 있는 권리)을 매도하는

[데스크리포트 7월] 주택시장 침체가 부른 양극화, 200억 거래와 미분양 적체

올해 상반기 주택시장은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아파트 값이 반등 조짐을 나타내는 반면 지방 주택시장의 온기는 아직 돌아오지 않는 모습이다.상반기가 끝나가는 6월 공동주택 최초로 200억 원 규모 거래가 나온 것은 주택시장 양극화의 방증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 1층 전용면적 273.94m2 매물이 200억 원에 거래 신고됐다.이 외에도 상반기 서울에서는 5월 아크로서울포레스트(109억 원), 4월 한남더힐(120억 원)·나인원한남 2건(120억 원·103억 원), 3월 압구정 현대7차(115억원)·PH129(103억 원) 등 100억 원 이상 거래가 7건 나왔다.지난해 상반기 100억 원 이상 거래가 한남더힐 1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대거 늘어난 셈이다.고가 아파트 거래가 늘어난 것은 서울만의 일은 아니다.경기도 역시 성남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이 5월 38억5천만 원에 거래된 것을 포함해 과천푸르지오써밋(38억2천만 원) 등 30억 원 이상 거래가 7건 나왔다.지난해 상반기 판교푸르지오그랑블(36억 원) 등

신간 '인공지능 시대 무기가 되는 생각법', 현대 직장인의 무기는 '질문'

"인공지능(AI)이 아무리 날고 기어도 인간을 대신할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질문하기'다."AI가 화두로 떠오른 현대 직장인의 대처법을 담은 '인공지능 시대 무기가 되는 생각법'이 1일 출간됐다.'인공지능 시대 무기가 되는 법'은 제조업과 금융사 다방면에서 30년 넘는 경력을 쌓은 변창우씨가 썼다.저자는 한국타이어와 베인 앤드컴퍼니, LG전자, 현대카드·캐피탈, 삼성생명 등에서 일했다. AIA생명에서는 최고 마케팅책임자(CMO, 부사장)을, 오렌지라이프(현 신한라이프)에서는 CMO(부사장)와 최고디지털책임자(CDO, 부사장)를 역임했다.저자는 다양한 기업에서 오랜 기간 경력을 쌓은 만큼 직접 경험한 생생한 사례가 다채롭게 제시하며 직장인의 AI시대 대처법을 다뤘다.인간이 AI시대에 맞서 쥔 무기로는 '통합적 사고력'을 꼽았다.AI는 인간이 하던 기능적이고 일상적 업무를 대신하면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두고 의문이 나오는 만큼 '맞는 질문'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저자는 &l

[데스크리포트 7월] 한국 경제가 안고 있는 엄청난 시한폭탄

한국 경제는 현재 엄청난 시한폭탄을 안고 있다. 다름 아닌 신재생에너지 부족 문제다.한국은 2023년 기준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10%도 되지 않는다. 세계 평균 30%에도 크게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서도 꼴찌다.우리나라에 전기는 충분한데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낮은 게 뭐가 문제냐고 생각할 수 있다. 오산이다.앞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제대로 확보해 나가느냐 여부는 우리나라의 먹고 살길을 좌우할 핵심 변수라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전 세계 주요국과 기업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RE100' 달성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RE100은 늦어도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만 100% 사용하자'는 국제캠페인이다.캠페인이라고 해서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일이 아니다. 여기에 동참하지 않았다가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배제될 수 있다. 수출 위주인 우리나라가 먹고 사는 길이 막힐 수 있다는 얘기다.일례로 애플은 2050년이 아닌 2030년까지 RE100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면서 애플의 공급망에 있는 기업들도 하루빨리 RE100을 달성하라고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당신과 나의 마음] 전성기를 맞이한 우리는, 대체 왜 행복하지 않은 걸까?

한국에서만 계속 살아온 사람이 한국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데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그렇기에, 몇 년 새 유행어를 넘어 이미 일상어가 되어버린 '헬조선' 같은 자조적인 표현을 볼 때마다, (그 단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되는 현실에 공감을 하면서도) 전세계의 보편적 부조리마저 국내산으로 둔갑(?)한 부분도 존재하는 건 아닐지가 궁금했다.우리나라는 정말, 유독 살기 팍팍한 곳이 되어가고 있는 것일까?그러던 중 미국에서 15년 가까이 살고 있는 지인 A를 얼마 전 한국에서 만났다. 내가 느끼기에 A는 미국에 대한 우월감에도, 한국에 대한 애국심에도지나치게 취해있지 않은 데다가, 주기적으로 꾸준히 한국을 방문하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객관적인 입장에서 한국의 변화를 알아차리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나의 궁금함은 간단했다.우리나라가 유독 살기 팍팍한 곳이 되어가고 있다는 징후가 A에게도 관찰될까?속내를 일단 감추고 대화를 시작했다.(대화를 요약했으며, 글 게재에는 A의 동의를 얻었다.)나: 1년

새 책 '나는 당신과 같은 사람입니다', "마음고생 안 하려면 생각 초점 잡아야"

사람들이 마음고생을 하는 이유는 단순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내 생각에 오류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삶은 복잡해 보이지만 단순히 나와 모든 것 사이의 관계에서 일어난다. 관계에서 나오는 것이 생각인데 이 생각에 오류가 있다면 어떤 인간이든 마음고생을 할 수밖에 없다.김명준 생각초점치유연구소 소장이 이렇게 마음고생을 하는 이들을 위해 책 한 권을 냈다. 에이원북스가 출판한 '나는 당신과 같은 사람입니다'라는 책이다.김 소장은 이 책에서 우리의 생각에 어떤 오류가 있는지, 이 오류를 어떻게 고칠 수 있는지 보여준다.그가 내린 답은 단순하다. 생각의 초점을 바로잡는 것이 그 출발점이다.내 생각의 오류를 고쳐 정확한 인식을 갖는 것부터 시작해야 생각을 잘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생각의 초점은 가슴에 있기 때문에 가슴을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조언한다.김 소장은 책에서 이렇게 얘기한다."우리의 심적 고통은 대부분 자신이 진실이라고 믿는 생각을 놓아주지 않을 때 발생한다. 어떤 사안이나 사건에 대한 의미부여와 가치판단이 심할수록

[주변의 법률산책] 재건축 지정 안 되면 건물 소유자 전원 동의가 필요할까

백현우(가명)는 서울 역세권에 집합건물인 퀸즈빌딩(가칭) 가운데 일부인 201호를 소유하고 있다.퀸즈빌딩은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맛집이 주변에 많고 볼거리도 많아서 잘만 개발된다면 상업적인 이용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그러나 퀸즈빌딩은 건축한지 벌써 40년 이상 지나서 상당히 노후되어 있고 퀸즈빌딩이 속한 곳은 재건축이나 재개발 구역으로도 지정되어 있지 않아서 개발사업은 상당도 하지 못하고 있다.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을 할 수는 없을지 알아보았는데, 건설회사는 재건축 구역으로 지정되지 않는 이상 사업시행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퀸즈건설(가칭)은 퀸즈빌딩 개발사업을 하려고 퀸즈빌딩 건물 내 구분소유권을 전부 매입하려고 했는데, 퀸즈빌딩 304호 소유자인 윤은성(가명)과 502호 소유자인 모슬희(가명)가 격렬하게 반대하면서 자신들이 죽기 전에는 절대 퀸즈빌딩을 다시 재건축할 수 없다고 말한다.백현우는 망연자실하여 당장 건물을 헐고 새로 짓기만 하면 상업적인 이용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는 퀸즈빌딩을 매도하려다가 혹시 나중에라도 개발되면 생길 이익을 고려하면 아까워서

[경영어록의 연금술사들] GE의 제프 이멜트가 ‘카산드라’를 곁에 뒀더라면

어느 날 갑자기 카산드라(Cassandra)가 여러분을 찾아갈지도 모른다. 그러니 카산드라를 외면하거나 내치지 말기를 바란다. 카산드라가 떠나가지 않도록 잘 붙드는 것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러분이 조직의 리더라면 더욱더 그렇다.카산드라의 정체가 궁금할 법도 하다. 그런 카산드라의 이름에서 비롯된 '카산드라 콤플렉스(Cassandra Complex)'란 게 있다. 이는 부정적인 정보를 회피하고 싶은 심리를 말한다. 이 용어가 생겨난 스토리는 이렇다.카산드라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트로이 왕의 딸이다. 아폴론 신으로부터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을 부여받은 카산드라는 아폴론의 미움을 사게 된다. 그런 아폴론은 카산드라의 예지력을 누구도 믿지 않게끔 저주를 건다. 저주의 결과는 끔찍했다.카산드라는 '트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폭염 두려운 여름, '흥행 폭발' 노리는 식음료와 화장품 산업

지구가 펄펄 끓고 있다.지구 온난화가 극도로 심해지면서 올 여름은 역대 가장 더울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기록적 무더위에 온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유럽 남동부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발칸반도 주변 4개국 주민들이 폭염으로 인한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이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40도에 육박했다.알바니아, 보스니아, 몬테네그로, 크로아티아 해안 지역에선 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며 현지시각으로 21일 오후 정전 피해가 잇따랐다. 더운 날씨에 에어컨과 각종 냉방기를 사용하게 되는데 전력량이 따라가지 못한 것이다.소비자에 따라 기호가 엇갈리기는 하지만 멕시코나 동남아 요리에 많이 들어가는 고수 농사까지 폭염이 영향을 주고 있다. 고수 재배가 힘들어지면서 가격이 급등했다고 한다.고수는 멕시코 요리에 빠질 수 없는 '국민 채소'다. 완성된 타코 위에 잘게 썬 고수를 뿌려 먹는 것이 '정석'이다.멕시코의 고수는 중부 푸에블라주가 전체의 40% 이상을 공급한다.그런데 이 지역은 올해 비가 부

[기자의눈] '경영 문외한' 구미현 부부 체제로 바뀐 아워홈, 미래가 심히 걱정된다

아워홈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언제나 놀라움의 연속이다.아워홈은 최근 수 년 동안 경영권 분쟁을 겪었다. 고 구자학 선대회장의 자녀 넷이서 경영권을 가지고 다툰 탓이다.최근에서야 상황이 마무리됐는데 꼴이 난감하다. 20년가량 경영수업을 받았던 구자학 선대회장의 막내딸 구지은 전 부회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그 자리를 구자학 회장의 장녀 구미현 회장이 차지했다.구미현 회장은 여태껏 단 한 번도 기업경영에 참여해 본 적 없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결혼 이후 전업주부 생활만 한 것으로 전해진다.그가 돌연 아워홈 대표이사 자리를 꿰찬 것만도 매우 놀라운 일이다. 하지만 더 당황스러운 것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수두룩하다는 것이다.최근 아워홈 부회장에 오른 인물은 이영열 전 한양대학교 의대 교수다. 이 부회장은 구 회장의 남편이다. 부부가 동시에 회장과 부회장 자리를 맡은 셈이다.물론 회사 지분을 들고 있고 경영능력까지 겸비하고 있다면 이를 대놓고 비판하기 어렵다. 하지만 구미현 회장과 마찬가지로 이영열 부회장 역시 사실상 기업 경영을 맡아본 적 없는 인물이라는 점을 들으면 얘기가 달라진다.아워홈은 매출 2조 원을 내는 기업이다. 급식과 외식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 가운데 두세손가락 안에 꼽힐

[CINE 레시피] 권선징악과 잔인한 현실, ‘수사반장 1958’ ‘브레이킹 배드’

최근 결이 다른 TV 시리즈 두 개를 연이어 보게 되었다. 둘 다 범죄를 다룬 드라마 시리즈로 거의 정반대의 성격을 갖고 있다.하나는 벌써 15년이 지난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 시즌1(AMC, 2018)이고, 다른 건 올해 방영된 '수사반장 1958'(MBC)이다. 수사반장 1958을 몰아보기로 시청한 뒤 시청 목록에 올려두고 있던 브레이킹 배드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지역, 시대 등 무엇 하나 비슷한 것이 없는 두 드라마를 보면서 새삼 매체가 '범죄'를 다루는 방식을 생각해 보았다.오리지널 '수사반장'은 1970~1980년대 장기간 방영된 인기 드라마였다. 1971년에 시작해 1984년 종영된 뒤 시청자들의 요청으로 1985년 부활해 1989년까지 방영되었다.아마 50대 이상이라면 수사반장과 관련된 기억이 대부분 있을 것이고 그 세대가 아

[컴퍼니 백브리핑] 이마트의 자회사 리스크는 계속된다

이마트 주가가 2011년 분할 재상장 이후 최저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7일 종가는 5만9900원으로 6만원이 깨졌다. 이후 6만 원을 회복하지 못하고 하락일변도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지난 1분기 이마트는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4조20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트레이더스의 선전에 힘입어 44.9% 늘어난 932억 원을 기록했다.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가고 있는데도 왜 주가는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는 걸까?본업 이외의 부문에서 발생하는 악재들을 주요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을 수 있겠다.오너 리스크(정용진 회장)는 마치 고정비용처럼 인식되고 있으니 일단 넘어가자.이마트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469억 원의 영업적자를 냈다.자회사 신세계건설 적자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신세계건설은 공사원가 상승, 분양실적 부진, 미래손실 선반영(공사손실충당부채)등으로 지난해 1878억 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최근 이마트는 신세계건설이 발행하는 영구채(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신용보강에

[부동산VIEW] 서울 아파트 시장 추세전환인가, 일시적 반등인가?

상반기 서울 아파트 시장이 활력을 찾는 모습이다. 거래량도 늘고 전고점 대비 시세 회복세가 역력한 단지들도 눈에 보인다.이제 시장의 관심은 서울 아파트 시장이 추세적으로 상승할 것인지 아니면 일시적 반등에 불과한 지에 모이고 있다.거래량 증가세가 미미하다는 점, 지방은 대세하락 추세에서 미동도 하고 있지 않다는 점, 소득·금리 등 부동산 시장 가격을 큰 틀에서 규율하는 거시지표들이 가격 상승에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상반기 서울 아파트 시장의 상승세는 일시적 반등으로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기력을 차린 서울 아파트 시장?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두 달 연속 4천 건을 돌파하며 다소 활기를 찾는 양상이다. 서울 부동산정보 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월 4217건, 4월 4360건을 각각 기록했다. 5월 거래량도 현재의 추세를 보면 4천 건 돌파(6월 10일 기준 3441건)가 유력하다. 물론 기존 서울 아파트 월별 평균 거래수준인 5천~6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엔비디아 관련 주식을 얼마나 가지고 있습니까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선두 기업으로 부상한 엔비디아 창업자인 젠슨 황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최근까지 IT 업계의 상징적 인물은 마이크로소프트(MS)를 만든 빌 게이츠나 테슬라 전기 자동차와 스페이스X의 '아버지'인 일론 머스크 정도였다. 그러나 이제는 두 사람 모두 구시대 사람이 되었다.왜냐하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 있기 때문이다.시총이 3조 달러를 넘으며 애플을 제치고 한때 세계 2위까지 올랐던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 젠슨 황이 가는 곳마다 주목을 받으면서 '테크의 테일러 스위프트'로 불리고 있다.스위프트는 미국 사람 절반이 좋아하고 전 세계적인 돌풍을 불러일으킨 초대박 팝 아티스트다. 젠슨 황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연예인에 비교될 정도다.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현재 황의 순자산은 1060억 달러(약 146조 원)로 세계 갑부 순위 14위에 올라있다. 말 그대로 우리는 엔비디아와 젠슨 황의 시대에 살고 있다.우리 핵심 기업과 관계 또한 매우 밀접하며 민감하다. 바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모두 관련이 있어서다.

[핵심인재 이렇게 뽑자⑤] 핵심인재의 조직 안착에 자원 총동원하자

<편집자 주> 전쟁과 경기침체로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 기업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핵심인재를 통해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주도하는 것이다. 그런데 기업들은 핵심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는 한국 최대 헤드헌팅회사인 커리어케어와 공동으로 핵심인재 영입을 위한 개선방안을 찾아보기로 했다. 채용 과정을 발굴-면접-검증-보상-안착으로 나눠 총 5회에 걸쳐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살펴 보고 베테랑 헤드헌터들이 제시하는 해결방안을 싣는다. <글 싣는 순서> [핵심인재 이렇게 뽑자①] 헤드헌터를 인재 발굴의 전략적 파트너로 삼자 [핵심인재 이렇게 뽑자②] 면접관도 면접을 준비하자 [핵심인재 이렇게 뽑자③] 확인될 때까지 의심을 거두지 말자 [핵심인재 이렇게 뽑자④] 핵심인재 보상, 헤드헌터를 활용하자 [핵심인재 이렇게 뽑자⑤] 핵심인재의 조직 안착에 자원을

[상속의 모든 것] 상속세 '연대납부'로 불합리 발생, 문제 해결 위해 지혜 모아야

상속재산분할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결국 법정으로 가게 된다. 상속재산분할이 법원에서 진행된다면 그 기간은 다른 종류의 사건들보다 상당히 길다.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일단 금융 거래 내역을 비롯한 각종 재산을 조회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조회된 사실을 정리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송 당사자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그 기간은 늘어난다. 필자가 최근에 진행했던 상속재산분할 사건은 종결될 때까지 3년이 걸렸다.문제는 상속세의 신고 기간이다.기본적으로 피상속인이 거주자인지 비거주자인지 등에 따라 6개월에서 9개월 내에는 상속세를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 필자가 상속과 관련한 상담을 할 때 상속세 신고 이야기를 하면 의뢰인이 "무슨 신고요? 세금은 나라가 부과하는 것이 아닌가요?"라고 반문하는 경우가 있다.세금을 국가에 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정의길 국제경제 톺아보기] 미국의 '중국 과잉생산' 때리기는 성공할까

미국의 중국 견제가 디커플링에서 과잉생산(설비과잉)으로 옮겨지고 있다.디커플링은 첨단기술이나 공급망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차단하려는 것이다. 그 직접적 대상이나 효과가 중국에 한정된다. 하지만, 중국의 과잉생산 문제는 미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당장 영향을 미친다.과잉생산된 중국 제품들이 다른 나라들의 관련 산업을 붕괴시켜, 중국 회사와 산업들이 시장을 장악하게 한다는 것이다. 미국으로서는 중국에 대한 디커플링보다는 중국의 과잉생산을 문제삼는 것이 국제사회의 여론과 지지를 받을 공산이 크다.지난 4월 중국을 방문한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중국의 생산 능력은 내수뿐 아니라 현재 세계 시장이 감당할 수 있는 규모를 상당히 넘어섰다"며 "중국이 다른 나라 경제를 압박하는 과잉생산 능력을 줄임으로써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본격적으로 중국을 압박했다.더

[데스크리포트 6월] 공급과잉 '차이나 쇼크'에 한국 제조업 위기, 첨단 소부장 육성이 답이다

중국발 공급 과잉이 우리나라 주력 제조업을 붕괴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중국발 공급 과잉에 당장 피해를 입고 있는 우리 산업은 석유화학(나프타, 합성수지 등), 철강, 조선, 전력설비(전선 등) 등 전통적 제조업 외에도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배터리 등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매우 넓다.전기차, 우주항공, 드론, 로봇 등은 공급과잉에 따른 피해가 아니라, 이미 중국에 기술력이 뒤처져 따라가기 힘든 산업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중국 제조업의 부상은 2015년 리커창 총리가 양회를 통해 공식 발표한 '중국제조 2025' 계획에 따라 제조업 대부흥 추진계획을 착착 진행한 결과다.이 계획은 2015년부터 10년 단위로 2045년까지 총 30년에 걸쳐 세계 최강 제조국으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차세대 정보기술(IT), 로봇, 항공우주, 조선, 전기차, 전력설비, 신소재, 신재생에너지 등 10대 핵심 제조업을 육성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과거 우리나라 석유화학 공장에서 생산한 나프타, 합성수지 등을 주로 수입해 사용하던 중국은 이제 이들 품목 생산량에서 우리나라를 추월한지 오래다. 한국산

[데스크리포트 6월] 4대 금융지주의 주가 부양 ‘밸류업’이 씁쓸한 이유

KB금융과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최대 수혜주로 여겨진다.4대 금융 주가는 밸류업 기대감에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많은 곳은 50%, 적은 곳은 10% 가량 올랐다.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0.71% 내렸다. 4대 금융 주가가 최근 몇 년 동안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상승세다.4대 금융도 가만히 있던 것은 아니다. 주가 부양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특히 주가 부양의 열쇠를 쥔 것으로 여겨지는 외국인 주주들을 향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4대 금융은 개별 투자설명회(IR)를 활발히 열고 외국인 투자자에게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춘 주주환원 확대 계획을 알렸다.몇몇 금융지주 회장들은 5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글로벌 자본시장의 메카 뉴욕을 찾아 직접 세일즈에 나서기도 했다.4대 금융의 이런 적극적 움직임이 다소씁쓸하게 다가왔다.

[데스크리포트 6월]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 건설업계 생존의 문제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를 추진하면서 건설업계는 본격적으로 구조조정의 터널을 지나게 됐다.대다수의 대형건설사들은 다소 흔들리더라도 버텨낼 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하지만 중소형건설사들은 구조조정의 찬바람이 한층 매섭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회복하기 어려운 충격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5일 증권사와 신용평가사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하면 정부의 부동산 PF 정상화 정책에 따라 사업장 평가를 거쳐 하반기부터는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여태까지 PF, 특히 브릿지론은 이자 유예 및 만기연장 상태로 사실상 사업진행이 멈춰있었다"며 "이번 PF 구조조정안은 강제성도 있고 평가예시도 구체적이라 PF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고 바라봤다.그러면서 "사업성 평가 및 대주단 협의 과정, 금융권 충당금 부담 등을 고려했을 때 PF 구조조정은 특정 기간에 집중되기보다 3~4개 분기에 걸쳐 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오십에 처음 만나는 예술’ 저자 유창선 북토크 개최, "문화예술 함께 향유"

시사평론가 1세대 출신으로 널리 알려진 유창선 박사가 저서 '오십에 처음 만나는 예술' 북토크 행사를 오는 7월3일 저녁 7시, 서울 신논현역 부근 카페 앙트레블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인생과 예술을 생각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유창선 박사는 "예술이 내 삶에 던져준 의미"라는 주제로 15분 토크를 진행한다. 이어 '인생과 예술에 대하여' '우리가 예술을 만나는 이유' '예술과 친해지는 방법' 등을 주제로 초대손님과의 북토크가 진행된다.행사는 '스티브잡스가 반한 피카소' 저자로 잘 알려진 이현민 경희대 후마니타스 교수가 진행한다.초대손님에는 시인이자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역임한 신평 변호사와 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현재 바흐쏠리스텐서울 콰이어 단장으로 활동 중인 박주현 변호사가 함께 한다.이날 네 사람이 함께 풀어갈 인생과 예술에 관한 얘기들에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유창선 박사의 딸이 참석하여 '딸이 아빠에게 선물하는 바이올린 연주' 도 진행한다.

[데스크리포트 6월] 윤석열 정부가 소통 안 하는 태생적 이유

#1. 검찰은 본질적으로 과거지향적 조직이다. 과거에 지은 죄를 찾아내 벌주는 일을 하니 자연스레 그렇게 된다.과거의 일은 기억과 기록의 형태로 존재한다. 기억과 기록은 실제 일어났던 일과 종종 달라지기도 한다.승자의 기록인 역사에 그런 일이 많았다.검찰의 수사기록도 종종 실제와 다르게 적히기도 했다.군사독재 시절 자행됐던 '인민혁명당' 사건 같은 사법살인뿐 아니라 수많은 억울한 옥살이의 바탕에는 기억과 기록의 왜곡이 있었다.검찰은 내부지향적 조직이다. 수사권과 기소권에 영장청구권, 구형권, 형집행권까지 세계 어느 나라 검찰도 가지지 않은 권력을 모두 한 손에 갖고 있으니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힘을 가진 자리를 담보해 줄 인사권자 외에 그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가 없다. 당연히 외부의 다양한 이들과 소통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수사 정보 하나만 흘려줘도 언론들이 다 알아서 써주는데 굳이 소통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길 리도 없다. 이러다 보면 남의 잘못에는 엄격하고 자기 잘못에는 관대하게 된다.#2. 윤석열 정부를 향한 비판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검찰 정권'이라는 말이다. 야당에

[핵심인재 이렇게 뽑자④] 핵심인재 보상, 헤드헌터를 활용하자

<편집자 주> 전쟁과 경기침체로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 기업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핵심인재를 통해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주도하는 것이다. 그런데 기업들은 핵심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는 한국 최대 헤드헌팅회사인 커리어케어와 공동으로 핵심인재 영입을 위한 개선방안을 찾아보기로 했다. 채용 과정을 발굴-면접-검증-보상-안착으로 나눠 총 5회에 걸쳐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살펴 보고 베테랑 헤드헌터들이 제시하는 해결방안을 싣는다. <글 싣는 순서> [핵심인재 이렇게 뽑자①] 헤드헌터를 인재 발굴의 전략적 파트너로 삼자 [핵심인재 이렇게 뽑자②] 면접관도 면접을 준비하자 [핵심인재 이렇게 뽑자③] 확인될 때까지 의심을 거두지 말자 [핵심인재 이렇게 뽑자④] 핵심인재 보상, 헤드헌터를 활용하자 [핵심인재 이렇게 뽑자⑤] 핵심인재의 조직 안착에 자원을 총동원하자 기업의

[당신과 나의 마음] 고마워요, 시작 버튼을 눌러줘서

일주일에 두어번씩 달리기를 할 때마다 쓰는 앱이 있다. 앱을 켜면 아이린이라는 코치가 음성으로 인터벌 트레이닝을 도와준다. 언제 뛰어야 할지와 걸어야 할지를 알려주고, 인터벌마다 몇 초의 시간이 남았는지도 세심하게 안내해준다.그밖에도 계속해서 이런저런 말을 걸어준다. "지금 잘 하고 있어요!" "여기서 멈추면 안 돼요. 공든 탑이 무너져서는 절대 안 돼요!" 같은 말들이다. 녹음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늘 같은 말이 나와서 이제는 거의 외울 정도다. 아이린 코치의 도움을 받으며 달렸던 첫날에는 어쩐지 조금은 시니컬한 태도로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지 아닌지 당신이 어떻게 알죠? 그냥 녹음된 목소리잖아요. 빈 말은 사양합니다'라든가 '공든 탑이 좀 무너질수도 있지, 왜 이렇게 부담을 주나요'라고 마음속으로 대꾸하면서 응원의 말을 괜시리 맞받아쳤다.하지만 달리기가 막바지에 달하는 순간 들린 말에 바로 무장해제가 되고 말았다. "고

[주변의 법률산책] 폭행 당했을 때 수사기관만 믿다가 낭패볼 수 있어

장병태(가명)는 주차장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유경진(가명)에게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했다가 유경진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상해를 입었다.다행히 목격자 조호석(가명)이 경찰에 신고해서 장병태는 구조를 받을 수 있었다. 그 뒤장병태는 변호사 사무실에 찾아가 폭행 문제와 관련한 고소 문제에 대해 문의했다.장병태로서는 고소한다는 일이 간단한 문제는 아니었다. 법률적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고소장을 직접 작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다.그렇다고 변호사에게 고소 대리를 의뢰하면 최소 수임료로 500만 원 이상 소요되는데 상대방으로부터 500만 원 이상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 지가 확실하지 않다.장병태는 주변에서 들은 바로 변호사 선임 없이 고소를 했다가 경찰이 반려했다고도 해서 내심 불안하기도 했다.통상적으로 경찰은 피해자가 피를 흘리는 등 외상이 명백한 사건에 대해서는 별도 고소가 없이도 수사를 적극적으로 하는 경향이 있다.그래서 신고를 통해서 사건 접수가 되었다면 굳이 고소를 하지 않더라도 무방하다.장병태는 본인이 일방적으로 얻어 맞은 피해자이기 때문에 돈을 써

[경영어록의 연금술사들] 영국 버진그룹 리처드 브랜슨의 특별한 성공 도구

2021년 7월12일, 71세의 한 '괴짜 기업가'는 지금까지 자기가 해본 모험 중 가장 위험하면서도 가장 위대한 모험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는 이날 동료 다섯 명과 함께 자신의 우주선을 타고 미국 뉴멕시코주 사막 상공에서 우주로 날아올랐다.2004년 설립한 우주 여행회사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이 시험 비행에 성공한 것이다. 이 남자는 우주에서 지구의 장엄한 광경을 바라보았고 몇 분 동안 무중력 상태를 경험한 후 무사 귀환했다.이 사내의 인생과 비즈니스는 한마디로 '모험 시리즈'였다.배를 타고 대서양 횡단 도중 거대한 폭풍과 파도를 만나 배가 침몰해 가까스로 구출되는가 하면(1985년) 열기구로 태평양 횡단에 나섰다가 엉뚱하게 북극에 추락하기도 했으며(1991년) 항공사 홍보를 위해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번지점프를 하다가 심한 타박상을 입기도 했다.(2007년)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믿을 건 K방산과 K원전

국내외 변수 여파로 경제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은 지속되고 있다.이럴 때 개인투자자들이 주목할 뉴스가 정부 정책 발표다. 왜냐하면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끝까지 목표 달성을 관리하는 산업 분야가 생기기 때문이다.대표적인 분야가 K방산과 K원전이다. 국가 기간 산업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먼저 K방산은 동유럽의 유서 깊은 국가인 루마니아에서 불이 붙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우리 K방산 주력 기업들이 루마니아 전시회를 통해 K방산 영역을 더욱 확대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시장 한 가운데에 자체 개발해 호주 육군에게 공급하기로 한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의 실물을 전시했다.루마니아 측과 수출 협상을 진행하는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차 등 '자주포 패키지'도 소개했고 중동 시장외에 중부와 동부 유럽까지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현대로템은 국내 주요 방산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 1분기 공장을 초과 가동한 것으로 나타났다.폴란드와 한국군에 납품할 K2 전차 물량을 생산하기 위해 공장 가

[핵심인재 이렇게 뽑자③] 확인될 때까지 의심을 거두지 말자

<편집자 주> 전쟁과 경기침체로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 기업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핵심인재를 통해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주도하는 것이다. 그런데 기업들은 핵심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는 한국 최대 헤드헌팅회사인 커리어케어와 공동으로 핵심인재 영입을 위한 개선방안을 찾아보기로 했다. 채용 과정을 발굴-면접-검증-보상-안착으로 나눠 총 5회에 걸쳐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살펴 보고 베테랑 헤드헌터들이 제시하는 해결방안을 싣는다. <글 싣는 순서> [핵심인재 이렇게 뽑자①] 헤드헌터를 인재 발굴의 전략적 파트너로 삼자 [핵심인재 이렇게 뽑자②] 면접관도 면접을 준비하자 [핵심인재 이렇게 뽑자③] 확인될 때까지 의심을 거두지 말자 [핵심인재 이렇게 뽑자④] 핵심인재 보상, 헤드헌터를 활용하자 [핵심인재 이렇게 뽑자⑤] 핵심인재의 조직 안착에 자원을 총동원하자 기업에서 '평판조회(Reference Check)'는 이제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일반화 돼있다.

[CINE 레시피] 존엄하게 죽을 권리, ‘아무르’와 ‘다 잘 된 거야’

인류가 경험해 보지 못 한 100세 시대를 살면서 전에 없던 축복을 누리기도 하지만 그만큼 고민의 골도 깊어졌다.60~70대에 뭔가 새로운 것을 배워도 이상하지 않고 환갑잔치 같은 것은 20세기 유물로 여겨지는 시대다. 문제는 죽음에 다다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질병에 시달리는 시간도 늘어난다는 것이다. 연명장치를 거부하는 증서를 미리 마련해 두는 건 이제 흔한 일이다.2010년 이후 존엄한 죽음에 대해 질문하는 영화들이 부쩍 늘었다. 오늘은 그런 질문을 던지는 영화 두 편을 살펴보면서 우리 사회가 생각할 화두를 찾아보고자 한다.'퍼니 게임', '하얀 리본', '피아니스트' 등을 연출한 독일 거장 감독 미카엘 하네케 감독이 프랑스에서 만든 '아무르'(2012)는 존엄을 잃어가는 노인이 겪는 참담함과 이를 바라보는 배우자의 슬픔을 매우 잔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그룹 총괄 부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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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에 승부사 기질, 서울신문 경영 매진하며 호반건설 뒷받침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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