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삼성SDI 테슬라 이어 벤츠와 손잡나, 최주선 ESS로 보릿고개 넘고 전기차 배터리도 실적 반등 노려

배터리 업계가 3분기 들어 실적 개선 분기점을 맞이한 가운데 삼성SDI는 여전히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전기차 초기 시장에서 대형 고객사를 많이 확보하지 못했고, 뒤이어 찾아온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이 실적 부진의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BMW, 스텔란티스 등 기존 전기..

미국 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금됐다가 귀국한 한국인 근로자 일부가 현장에 복귀했다.1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조지아 공장에서 근무하던 일부 인력이 최근 작업을 재개했다.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측은 이와 관련해 "필수 고급 기술자들이 공장 완공을 위해 단기 파견되기 시작했다"며 "조지아 지역의 고소득 일자리 창출에 협력해 준 연방정부 파트너에 감사한다"고 말했다.현대차는 차세대 기술을 미국에 합법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이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미국의 고용 및 이민법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미국 이민 당국은 9월4일 조지아 서배나 공사 현장에서 비자 부적격 등을 이유로 한국인 317명을 포함한 450여 명의 근로자를 체포·구금했다.대부분의 임직원은 곧 석방돼 한국으로 귀국했다.다만 일부 근로자들은 미국 재입국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전했으며 이민세관단속국(ICE)를 상대로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원 기자

농심 3분기 영업이익 544억으로 45% 늘어, 신라면 새우깡 가격 인상 수익성 개선

농심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제품 가격 인하로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급감한 기저효과가 반영됐다.농심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712억 원, 영업이익 544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44.6% 늘었다.순이익은 1년 전보다 37.1% 증가한 506억 원을 기록했다.농심은 '해외법인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며 '영업이익 증가 원인은 2023년 7월부터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인하하면서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든 데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농심은 올해 3월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다시 인상한 데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했다.3분기 국내 법인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1.3%, 해외 법인 매출은 10.9% 각각 늘었다.국내 법인 사업부문별 매출을 보면 면류는 하절기면 및 주력 브랜드를 중심으로 5.0% 증가했고 스낵은 메론킥 등 신제품 판매 호조로 9.4% 늘었다. 다만 음료 매출은 6.6% 감소했다.다만 수출은 주요국 거래선 정비에 따른 일시적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0.5% 줄었다.해외법인 매출을 보면 중국은 12

넷마블 의장 방준혁 지스타 전시장 방문, "게임산업 미래는 현장에 있다"

[부산=비즈니스포스트]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겸 코웨이 이사회 의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스타 현장을 찾았다.방준혁 의장은 지스타 개막 이틀째인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 마련된 넷마블 부스를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관람객들과 소통했다.방 의장은 벡스코 제1전시장 야외 광장에 설치된 '솔: 인첸트' 부스에 먼저 들러 현장을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눴다.이후 벡스코 전시장 내 마련된 넷마블 부스를 찾아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 다이브' 등 주요 출품작을 직접 시연했다.넷마블 관계자는 '방준혁 의장은 지스타 부스 전반을 돌며 게임을 체험 중인 이용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방문했다'며 '유저 의견을 기반으로 개발 과정에서 어떤 부분을 집중 보완할지 점검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피드백을 개발진과 공유했다'고 설명했다.방 의장은 '게임산업의 미래는 결국 이용자와 함께 호흡하고 공감하는 현장에 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 도전을 이어가고 이용자들이 더 깊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도

삼양식품 3분기 영업이익 1309억 내 50% 증가, 해외 매출 50% 늘어 분기 최대

삼양식품이 수출 호조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대폭 늘어났다.14일 삼양식품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320억 원, 영업이익 1309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50% 증가했다.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탄탄한 글로벌 수요를 바탕으로 생산공장 증설과 전략적 관세 대응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해외사업이 주로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삼양식품은 3분기 해외시장에서 매출 5105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늘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지난해부터 삼양식품은 분기마다 해외 매출 신기록을 고쳐 쓰고 있다.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3분기 들어 81%까지 확대됐다.삼양식품은 3분기에 수출 규모가 큰 미국과 중국에서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미국법인 삼양아메리카는 3분기에 지난해 3분기보다 59% 증가한 매출 1억1200만 달러를, 중국법인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는 같은 기간 56% 늘어난 매출 9억5100만 위안을 기록했다.삼양식품은 3개 분기 연속으로 20%대의 영업이익률을

풀무원 3분기 영업이익 381억 내 14% 늘어, 해외식품 사업 적자 지속

풀무원이 국내식품제조유통 및 식품서비스유통 사업부문 실적을 늘렸다. 반면 해외식품제조유통과 건강케어제조유통 사업부문은 영업손실을 냈다.풀무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884억 원, 영업이익 381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14.4% 늘었다.순이익은 217억 원으로 같은 기간 44.4% 증가했다.국내식품제조유통 사업부문은 3분기 매출 4254억 원, 영업이익 28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16.7% 늘어난 수치다.B2C(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 사업은 식물성 지향 혁신제품과 실온ᐧHMR(가정간편식) 신제품 출시로 매출을 늘리고 수익성을 높였다.B2B(기업 사이 거래) 사업은 주력인 어린이집과 학교 등 판매처의 안정적 성장세와 전략적 신규 채널 확대로 부문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풀무원다논은 그릭요거트 고성장에 힘입어 외형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높였다.식품서비스유통 사업부문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610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42.2% 늘었다.산업체 중심 단체급식 매출 증가와 컨세션(공공장소 푸드코트)ᐧ휴게

제주항공 3분기 영업손실 599억 적자전환, "환율 상승과 운임 하락 탓"

제주항공은 2025년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3704억 원, 영업손실 599억 원, 순손실 64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4일 공시했다.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9.5% 줄고,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순손익도 적자로 돌아섰다.회사는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항공기 임차료, 정비비 등 달러 결제 비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저비용항공사(LCC) 경쟁 심화로 인한 운임 하락과 일본노선 수요 저하를 실적 악화 요인으로 꼽았다.제주항공은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B737-8 2대를 도입했으며, 올해는 6대의 B737-8 도입을 완료했다.제주항공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43대의 여객기 가운데 차세대 항공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18.6% 수준이다. 오래된 항공기는 반납하고, 신규 항공기를 구매·도입해 항공기 운용 방식을 변경하면 연간 14% 가량의 운용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기단 현대화와 구매기 비중 확대를 통한 체질개선으로 차별화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한 단계 상승 중, 송종화 '꼼수 가격 인상' 논란에 조심 또 조심

올해 들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 수익성이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지난해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 작업을 마무리한 성과가 가시화하면서다.송종화 대표이사 부회장 체제 2년여 만에 교촌에프앤비는 고질적인 저수익성 개선의 답을 찾아가고 있다. 다만 회사 내부에서는 해당 성과를 부각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최근 교촌치킨은 '꼼수 가격인상'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송 부회장은 시장의 신뢰 회복에 힘을 쏟는 동시에 단단해진 이익체력을 바탕으로 신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지속 성장의 길을 모색해나갈 것으로 보인다.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올해의 뚜렷한 수익성 개선세를 내년에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859억 원, 영업이익 313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221.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8.1%를 보였다.최근 3년 동안 연간 영업이익률을 보면 2022년 1.7%, 2023년 5.6%, 지난해 3.2%에 그쳤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을 8.5%, 내년은 9.6%로 추정하고 있다.교촌

[현장] 지스타 2025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부산=비즈니스포스트]지스타 2025 현장에서 크래프톤의 '팰월드 모바일'이 화제작으로 떠올랐다.개막 직후부터 시연 부스에 긴 대기줄이 형성되며 관심을 모았고 원작의 핵심 재미를 모바일 환경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도 돋보였다.14일 크래프톤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지스타 2025 부스에서 '팰월드 모바일'의 시연 기회를 제공했다. 시연 빌드는 캐릭터 생성부터 튜토리얼, 던전 보스 '펭킹', 레이드 보스 '일렉판다' 전투까지 이어지는 구성이다. 30분간 짧은 시연임에도 게임의 핵심 콘텐츠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팰월드 모바일은 일본 포켓페어의 글로벌 흥행작 '팰월드'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신작이다.원작은 누적 이용자 3200만 명을 돌파하며 세계적 인기를 증명한 만큼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이날 현장에서는 입장과 동시에 인파가 몰리면서 2시간 30분의 대기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크래프톤이 팰월드 모바일의 시연을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작의 강점이었던 캐주얼 그래픽과 아기자기한

티웨이항공 3분기 영업손실 955억 적자폭 커져, "새 노선 확대로 비용 증가"

티웨이항공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498억 원, 영업손실 955억 원, 순손실 125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14일 공시했다.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3.9% 늘었다. 영업손실은 1503.2%, 순손실은 5621.2% 각각 늘었다.티웨이항공은 3분기 실적에 대해 '유럽 및 중장거리 신규 노선 확장을 위한 항공기 도입과 부품 장비와 인력을 확대한 결과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또최근 환율 상승에 따라 항공기 임차료와 정비 비용도 증가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노선을 다변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단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며 유럽·캐나다 등 '장거리 노선을 기반으로 점진적으로 실적을 개선할것'이라고 덧붙였다.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금 2000만 원 전달

영풍은 13일 경북 봉화군봉화소방서에서 열린화군 내 취약계층의 동절기 화재 예방을 위해 2천만 원 상당의 주택용 소방 시설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영풍 석포제련소는 기부금을 사단법인 '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에 전달했으며, 기념회는 이를 활용해 봉화군 관내 취약계층 가구의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 설비 및 기자재를 구입해 지원했다.영풍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지역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풍은 그동안 석포면과 봉화군을 중심으로 연탄 나눔, 성금 기부, 지역 학생 방한복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봉화군의 인구 감소 문제 해소를 돕기 위해 '봉화사랑 주소갖기' 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신재희 기자

계룡건설 3분기 영업이익 387억으로 49.4% 증가, 매출 10.9% 줄어

계룡건설이 원가하락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을 늘렸다.계룡건설은 3분기 연결 매출 6617억 원, 영업이익 387억 원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10.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9.4% 늘었다.매출원가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3분기 매출 원가는 5890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6839억 원) 대비 13.9% 감소했다.1~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0643억 원, 영업이익은 1188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3.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3.1% 증가했다. 조경래 기자

LX판토스, 중국 시노트란스와 해상-항공 복합운송 합작법인 '퓨처링크스' 설립키로

LX판토스는 13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물류기업 시노트란스의 본사에서 양사 합작법인 '퓨처링크스'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시노트란스는 2024년 기준 전세계 해상운송 물동량 1위(487만2248TEU)를 기록한 물류기업이다.회사 측은 "중국 최대 물류기업과 손잡고 급성장하는 해상-항공(Sea&Air) 복합운송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라며 "중국발 이커머스 화물을 기반으로 글로벌 환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북아 물류 허브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신설 합작법인 '퓨처링크스'는 LX판토스가 60%, 시노트란스가 40%의 지분을 보유한다.양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한·중 간 물류의 핵심 관문인 인천-웨이하이(산둥성) 노선을 중심으로 안정적 환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국·유럽 등 대형 소비시장까지 모든 구간을 아우르는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최근 중국 내 항공물류 인프라가 폭증하는 이커머

한전 한국부동산원과 업무협약, 전력데이터로 빈집 정비사업 효율성 제고

한국전력공사가 한국부동산원과 전력데이터를 활용해 빈집 정비사업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인다.한전은 14일 서울 한전 강남지사에서 한국부동산원과 '전력데이터를 활용한 빈집 정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빈집 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과 '농어촌정비법'에 근거한 국가사업으로 소유자 동의를 받아 노후·불량 주택을 개량하거나 철거해 도시환경 개선과 지역 안전 확보를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지방자치단체는 5년마다 빈집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위탁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빈집 여부, 관리현황, 방치기간, 소유권 관계 등을 조사한다.협약에 따라 한전은 한국부동산원에 빈집 실태조사가 필요한 세대의 월별·연간 전력사용량, 계량기 철거 이력,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여부 등 전력데이터를 제공한다.한전은 빈집 여부를 보다 정확하게 판별하고 실태조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전과 한국부동산원은 6개월 동안 시범사업을 추진한 뒤 서비스 정확성과 편의성을 검증하고 성과를 분석해 본사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

KAI와 삼성전자, 국산 무인기용 AI 반도체 공동 개발 착수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삼성전자는 14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항공우주산업과 방위산업 적용을 위한 AI(인공지능)·RF(무선주파수) 국방 반도체 개발·생산'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무선주파수 반도체는 고출력과 고효율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어 통신체계, 레이더 등 첨단 무기체계에 주로 쓰인다.양사는 △워킹그룹·협의체 운용 △연구개발(R&D) 공동 연구 △안정적 공급망 확보 등 항공우주·방위 산업 맞춤형 국방 AI 반도체 개발 협력에 나선다. 무기체계 반도체의 국산화율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향후 국방 반도체 적용 범위 확대와 협력 체계 구축, 안정적 공급망을 위한 생태계 조성 등 단계적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재희 기자

SK하이닉스 3분기 설비투자 6조·연구개발 1조 증가, AI 메모리 수요 대응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6조 원 이상 설비 투자를 집행하고, 연구개발비도 1조 이상 늘렸다.14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설비 투자액은 17조8250억 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올해 상반기 11조2490억 원 이후 6조5760억 원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3분기 10조5300억 원 대비 7조2950억 원 증가했다.SK하이닉스가 증가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에 대응해 설비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3분기 연구개발 비용은 4조647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3조5584억 원과 비교해 1조889억 원 늘었다. 조승리 기자

두산건설 3분기 영업이익 446억 내 30% 증가, 수주잔고 9조4690억

두산건설 3분기 영업이익이 446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0% 늘었다.두산건설은 3분기 연결 매출 4642억 원, 영업이익 446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0.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0.2% 늘었다.순이익은 282억9770만 원으로 같은 기간 12.1% 증가했다.9월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345.5%로 지난해말보다 32.6%포인트 낮아졌다. 유동비율은 82.8%로 지난해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두산건설 수주잔고는 9월말 기준 9조4690억 원으로 집계됐다.김환 기자

HS효성 조현상,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자동차 소재 사업 협력 논의

HS효성은 조현상 부회장이 13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을 방문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그룹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와 만났다고 14일 밝혔다.노기수 HS효성종합기술원장, 안성훈 HS효성 대표이사, 노재봉 HS효성더클래스 대표이사, 옌스 쿠나스(Jens Kunath)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승용부문 세일즈 총괄, 마티아스 바이틀(Mathias Vaitl)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임원들이 함께 했다.조 부회장과 칼레니우스 회장은 △2차 전지 소재 △탄소섬유 △자동차 내장재 △에어백 △타이어코드 등 자동차 소재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했다.양사 임원들은 한국의 고급 자동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마이바흐 브랜드의 고객경험을 논의하며 향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한국 시장 영업전략 방향을 모색했다.조 부회장은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브랜드센터가 한국에 자리 잡은 것은 HS효성과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와 긴밀한 협력

셀트리온제약 3분기 영업이익 161억 내 18% 늘어, 분기 사상 최대 실적

셀트리온제약이 3분기 주력 제품군 매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셀트리온제약은 14일 올해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1382억 원, 영업이익 16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24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8%, 영업이익은 18.0% 증가했다.셀트리온제약은 "신규 제품의 빠른 시장 안착 및 생산 내재화, 위탁생산(CMO) 확대 등으로 3분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3분기 케미컬 사업 부문 매출은 677억 원을 거뒀다.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사업 매출은 322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48.2% 늘었다.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27.4% 증가하면서 램시마 제품군(IV•SC) 합산 매출은 125억 원을 기록했다.올해 신규 출시한 바이오시밀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안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 '옴리클로',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안정적으로 수요가 늘면서 총 77

젝시믹스 3분기 영업이익 61억으로 26% 증가, 러닝라인 제품군 수요 확대

젝시믹스가 러닝라인 제품군의 인기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젝시믹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99억 원, 영업이익 61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3%, 영업이익은 26% 늘었다.젝시믹스는 액티브웨어 카테고리에서 러닝라인 'RX'에서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RX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2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한 수치다.러닝 문화를 선도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했던 부분도 주효했다고 젝시믹스는 설명했다.젝시믹스는 올해 4월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스폰서 참여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9월 인도네시아에서는 7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마라톤 대회인 '가민런 인도네시아'에서 어패럴 부문 최초 공식 스폰서로 단독 참여했다. 국내에서도 9월 '잠수교 10K 나이트런'에서 애슬레저 단독 스폰서로 참여해 5천여 명의 글로벌 러너들을 만났다.해외시장에서도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일본에서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활용한 공격적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최태원 SK아메리카스 의장·SK하이닉스아메리카 회장 겸직, 현지 진두지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법인들의 회장 및 이사회 의장직을 겸임한다.급변하는 대외적 경제 환경에 최 회장이 직접 미국 법인의 핵심 보직을 맡아 현지 전략을 진두지휘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SK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9월부터 SK아메리카스 이사회 의장과 SK하이닉스 아메리카 회장을 맡았다.SK아메리카스는 SK그룹의 미국 법인이다. 북미 사업을 총괄하며, 인공지능·반도체·배터리 등 그룹 주요 사업에 대한 미국 정부 대응과 협력, 관계사들의 미국 내 사업 및 투자 지원을 담당한다.SK하이닉스 아메리카는 SK하이닉스 미국 자회사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위치해 SK그룹의 미국 서부 지역 거점으로 평가된다. 빅테크와 협업을 통해 미래 기술을 발굴하여 사업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다만 최 회장은 지난해 9월부터 맡았던 솔리다임 이사회 의장은 지난 7월 사임했다.최 회장은 솔리다임 이사회 의장을 맡아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클라우드에 활용되는 고용량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제품에 집중해 회사의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 조승리 기자

신영수 CJ대한통운 '100년 기업' 청사진, '물류 10대 기업' 핵심 열쇠는 AI·로봇·빅데이터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2030년 CJ대한통운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글로벌 10위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했다.미국 컨설팅기관 암스트롱앤어소시에이트(Armstrong&Associates, Inc.)에 따르면 글로벌 제3자물류 기업 가운데 CJ대한통운은 총물류수익 61억5천만 달러로 22위를 기록했다.19위 라이더서플라이체인솔루션즈(총물류수익이 77억4600만 달러)와 격차를 메으기 위한 핵심 열쇠로 AI·로봇기반·빅데이터 등 첨단기술로 승부를 본다는 게 신 대표 복안이다.이와 관련해 2007년 설립된 이후 꾸준히 조직 규모가 커지고 있는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의 기술 개발 현황에 관심이 모인다.14일 CJ대한통운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95개의 물류 신기술 관련 특허를 등록했고, 67개가 특허 등록 중에 있다.이는 신 대표가 부임하기 직전인 2023년 말보다 특허 등록개수는 18개 많고, 진행 건은 27건 늘어난 것이다.회사가 올해 실시한 물류신기술 연구개발 사례는 △차세대 온도관제시스템 7개 거점에 적용 △최적 수배송

서울시 북가좌6구역 정비사업 1953세대 공급 가결, 10년 만에 본격화,

서울시가 북가좌6구역 정비 사업을 본격화한다. 2014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10년 만이다.서울시는 지난 13일 열린 제1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해 건축·경관·교통·교육·공원·환경·재해 등 7개 분야를 통합심의해 조건부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사업지는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372-1번지 일대로 34층 높이, 1953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서울시는 북가좌6구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창의적 도시 경관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지역과 상생하는 단지를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세부적으로 불광천변에 문화공원과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지역 주민들의 여가활동을 돕고 단지 내에는 통학로 및 가로를 포함한 보행 환경을 개선한다.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북가좌6구역 재건축사업 본격화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주민 삶의 질 개선과 지역 발전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셀프백드랍'으로 올해 우수디자인 장관상 수상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수하물 위탁 자동화기기로 장관상을 받았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우수디자인(GD) 시상식'에서 '셀프백드랍'으로 산업통상부장관상(은상, 유니버설디자인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우수 디자인은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1985년부터 시행된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인증 제도로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에 정부인증 마크를 부여한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물심사, 3차 국민투표 및 발표심사를 거쳐 장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수상으로 창립 이래 해당 인증을 최초로 취득했을 뿐 아니라 10년 이내 은상(장관상) 이상을 수상한 유일한 공공기관이 됐다.인천국제공항의 셀프백드랍은 여객이 출국장에서 스스로 수하물을 위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동화 기기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2년 12월부터 국내 우수 중소

롯데건설 3분기 영업이익 511억 내 1.6% 감소, 부채비율 214% 약간 상승

롯데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이 511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소폭 줄었다.롯데건설은 3분기 연결 매출 2조887억 원, 영업이익 511억214만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6% 줄었다.순이익은 28억9138만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92.2% 감소했다.9월말 연결 부채비율은 214.3%로 지난해말보다 18.2%포인트 높아졌다. 유동비율은 134.9%로 같은 기간 23%포인트 상승했다.롯데건설 수주잔고는 9월말 기준 41조2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관급공사 4조1천억 원, 민간 도급공사 35조3천억 원, 해외 도급 공사 1조9천억 원어치 등이 포함됐다. 김환 기자

[현장] 지스타에서 웹젠 신작 '게이트 오브 게이츠' 첫선, "명일방주가 떠오른다' 반응도

[부산=비즈니스포스트] 웹젠의 서브컬처풍 전략 디펜스 신작 '게이트 오브 게이츠'가 지스타 현장에서 첫선을 보였다.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한 경쟁작들이 존재하는 만큼 이 작품이 어떤 방식으로 차별화를 만들어낼 지 관심이 쏠린다.14일 개발사 리트레일의 박찬혁 기획팀장과 정명근 아트디렉터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미디어 공동인터뷰에서 게임의 핵심 시스템과 개발 방향성을 공개했다.'게이트 오브 게이츠'는 웹젠이 퍼블리싱하고 신생 스튜디오 리트레일이 개발 중인 서브컬처 스타일의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게임의 배경은 '검은 물질'로 인해 차원이 열리고 그 안에서 나타난 크리처들이 인류를 위협하는 근미래 포스트 아포칼립스다.플레이어는 신규 지휘관으로서 12명의 '전술의체'와 전술 장비를 조합해 전장을 돌파하게 된다. 각 스테이지는 실제 도시·시설을 모티프로 한 전장 기믹을 갖추고 있으며, 물·안개·지형 차단 요소 등 전략적 배치 판단을 요구하는 환경 요소들이 핵심으로 작용한다.

TSMC 3나노 반도체 투자 늘린다, 엔비디아 젠슨 황의 '생산 확대' 요청에 응답

대만 TSMC가 내년 반도체 설비 투자에 들이는 금액이 500억 달러(약 73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증권사 모간스탠리의 전망이 나왔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최근 대만을 방문해 반도체 생산 확대를 요청하면서 TSMC가 3나노 미세공정 파운드리에 투자 증액을 적극적으로 검토한 데 따른 결과다.대만 공상시보는 14일 모간스탠리 보고서를 인용해 "TSMC의 내년 3나노 반도체 양산 규모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 수 있다"고 보도했다.모간스탠리는 올해 반도체 원판(웨이퍼) 기준 월 11만~12만 장 안팎이던 TSMC 3나노 생산 능력이 내년에는 14만~15만 장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었다.그러나 이번 보고서에서 생산량이 최대 17만 장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젠슨 황 CEO가 최근 대만 TSMC 사내 행사에 참석해 파트너십 강화 의지를 보이고 반도체 생산 확대 요청도 내놓으며 TSMC가 투자 규모 확대를 검토할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TSMC가 내년에 들이는 설비 투자 금액도 기존 추정치인 430억 달러 안팎에서 500억 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다

SK에코플랜트 3분기 영업이익 1754억으로 흑자전환, 부채비율도 개선

SK에코플랜트가 3분기 영업이익 1754억 원을 내며 1년 전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SK에코플랜트는 3분기 연결 매출 3조2483억 원, 영업이익 1574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5% 늘고 영업 흑자로 돌아섰다.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프로젝트 본격화로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반도체 자회사 편입 효과가 있었다.SK에코플랜트는 "청주 M15X 팹 및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프로젝트를 비롯해 지난해 자회사로 편입한 에센코어와 SK에어플러스 호실적이 반영됐다"며 "오는 12월 SK머티리얼즈 산하 반도체 기업 4곳 편입을 마치고 '반도체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다질 것이다"고 말했다.3분기 연결 기준 유동비율은 94.5%, 부채비율은 218.6%로 집계됐다. 지난해말보다 유동비율은 20.5%포인트 높아졌고 부채비율은 14.4%포인트 낮아졌다. 김환 기자

안다르 3분기 매출 774억으로 7% 증가, "빠른 트렌드 반영 전략 주효"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3분기 매출을 달성했다.안다르는 올해 3분기 매출 774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1.3% 감소했다.안다르는 "소비자의 수요 변화를 발빠르게 포착해 일상과 운동의 경계를 허문 애슬레저 제품군을 확대한 전략이 주효했다"며 "일상 활동에도 잘 어울리는 세련된 스타일의 애슬레저 제품군이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안다르에 따르면 트렌드 변화를 빠르게 포착해 레깅스 원단으로 와이드핏·부츠컷·조거핏 등 스타일을 확대했다.고품질 스판사인 '라이크라 스포츠'를 함유한 독자 개발 원단으로 만든 와이드팬츠·카고팬츠·투웨이팬츠·조거팬츠 등도 출시했다.여기에 로고가 전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옷을 선호하는 패션 트렌드의 변화를 반영했다. 패턴과 색상, 소재, 봉제선 등 세부적인 완성도를 높인 디자인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안다르는 설명했다.다만 미국 시장 진출 및 싱가포르 3호 매장 개점 등의 투자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LG 2028년 자체 개발 초소형 '큐브위성' 발사 계획, 우주산업 진출 본격화

LG가 2028년 자체 큐브 위성을 발사한다.LG 측은 14일 경남 사천 우주청사에서 우주항공청과 간담회를 열고 2028년 발사를 목표로 'LG 큐브위성'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LG 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자체 큐브위성 발사를 위해 위성 탑재 기술 검증을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큐브위성은 가로, 세로, 높이가 모두 10㎝인 정육면체를 하나의 유닛(Unit)으로 규격화한 초소형 위성을 말한다.현재 누리호 4호 발사를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으나 향후 자체 큐브위성을 발사해 우주 산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LG 측은 간담회를 통해 우주산업 진출을 위한 기술 검증 계획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쌓아 온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비즈니스 모델을 탐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 등 주요 기술진이 참가했다. 조승리 기자

한전 올해 최대 실적 눈앞, AI혁명·탈탄소 맞물려 전기요금 놓고 논란 고조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한전의 호실적에 산업계를 중심으로 전기요금 인하에 목소리가 높아짐과 동시에 인공지능(AI) 혁명에 따른 대응 등을 근거로 전기요금 인상 주장도 힘을 받는다. 이에 전기요금의 방향성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14일 증권업계 전망을 종합하면 한전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14조~15조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한전의 연간 영업이익은 2016년에 거둔 12조15억 원이 역대 최대치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이전 최고치를 20%가량 웃돌 수 있다는 것이다.한전은 올해 3분기에는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인 5조652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11조5414억 원에 이른다. 한전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3조~3조5천억 원가량이다.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전은 2016년 3분기 이후 올해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률 20%를 회복했다"며 "4분기 역시 비용 안정화에 기반한 이익 성장 기대감이 높다"고 바라봤다.2022년부터 2024년 사이에 인상된 전기요금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에너지 원가가 하락 안정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한전의 호실적 흐름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 미국서 양극재 탈중국 수요 반갑다, 신학철 '글로벌 리더' 지위 노려

LG화학이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아닌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양극재 고객사를 넓혀가고 있다.미국 정부 정책에 따른 탈중국 수요 확대 흐름이 이어지면서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이 추진하는 양극재 외부 고객사 확대에 따른 글로벌 리더 도약 전략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이 전날 대규모 양극재 공급을 맺은 계약 상대는 비밀유지로 인해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본 파나소닉(미국 네바다·캔자스 공장)이 유력한 것으로 추정된다.LG화학은 이번 계약으로 2029년까지 약 3조7천억 원 규모의 양극재를 공급한다. kg당 32달러 수준인 양극재 가격을 고려하면 물량은 약 11만 톤 정도일 것으로 추산된다.파나소닉의 최종 고객사는 테슬라이며 테슬라는 최근 신차 출시와 로보택시 운행 지역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공급망에 포함된 기업들의 출하도 안정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 서울 신길10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 3228억 규모

대우건설이 3228억 원 규모의 신길10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대우건설은 지난 13일 한국토지신탁과 신길10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건축사업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3590번지 일원에 최고 높이 29층, 8개동, 공동주택 812세대 및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것이다.계약금액은 3228억9625만 원(부가가치세 제외)으로 대우건설 지난해 연결 매출의 3.07% 수준이다. 선급금은 없고 공사 진행도에 따라 대금이 지급된다.계약기간은 착공계를 제출한 시점부터 40개월이다.대우건설은 "공사도급계약서 조건 등에 따라 계약금액과 계약기간 등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진양곤 통합 HLB 출범 임박, 항암제 FDA 신청 앞두고 신약 개발 역량 결집

진양곤 HLB그룹 회장이 '통합 HLB' 출범을 앞두고 있다. HLB사이언스와의 합병으로 계열사 지분 구조가 단순해지고, 그룹 차원의 개발 역량을 한데 모으는 기반을 마련됐다.간암·담관암 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허가 신청을 앞둔 시점에서 항암제 성과를 그룹 전체의 신약개발 동력으로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14일 HLB그룹 안팎에 따르면 HLB사이언스가 HLB와의 합병안을 승인함에 따라 통합 HLB가 12월31일 공식 출범한다.이번 합병으로 계열사 간 지분구조가 더 단순해지고, 진양곤 회장을 중심으로 핵심 사업의 구심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합병에 따라 HLB사이언스는 소멸되고 계열사들이 보유하던 HLB사이언스 지분은 HLB 지분으로 전환될 예정된다. 합병 전 HLB사이언스의 최대주주는 HLB글로벌(33.11%), HLB생명과학(26.67%), HLB바이오스텝(7.31%) 순이었다. 합병이 완료되면 그동안 HLB 지분이 없던 HLB글로벌과 HLB바이오스텝이 각각 0.20%, 0.04%의 HLB 지분을 확보하고, HLB생명과학의 HLB 지분율도 1.47%에서 1.62%로 소폭 상승하게 된다.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이사 Who Is?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이사

한진·삼성SDS 출신 공장자동화 전문가, 지능형 자동화로 산업현장 혁신 주력 [2025년]

유재기 현대에버다임 대표이사 내정자 Who Is?

유재기 현대에버다임 대표이사 내정자

1300억 규모 이라크 계약 따내며 주목받아, 경영 전반·해외진출 업무 동시 주도 [2025년]

안승욱 티로보틱스 대표이사 Who Is?

안승욱 티로보틱스 대표이사

국내 최초 반도체·디스플레이 진공로봇업체 창업, 인간지원로봇 개발에 집중 [2025년]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Who Is?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3년 만에 귀환한 통상전문가, 한미 관세협상에서 맹활약 [2025년]

신영수 CJ대한통운 '100년 기업' 청사진, '물류 10대 기업' 핵심 열쇠는 AI·로봇·빅데이터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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