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SK이노 계열사 SK지오센트릭 사장 1년 만에 교체, 김종화 울산 석유화학 구조조정 총대

SK이노베이션이 위기에 빠진 SK지오센트릭의 사장을 선임한 지 단 1년 만에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신규 선임 대신 김종화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이 SK지오센트릭 대표를 겸직한다. SK에너지가 SK지오센트릭과 가치사슬로 밀접히 묶여 있어 고강도 사업 재편을 예고한 것으로도 분석된다.5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SK이..

구글 AI반도체 사업 가치 9천억 달러로 성장 전망, 엔비디아 독점에 '반작용'

구글이 자체 설계 인공지능(AI) 반도체로 투자 비용을 절약하고 이를 외부 고객사에도 공급해 새로운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엔비디아가 관련 시장에서 독점 체제를 강화하며 구글과 같은 고객사들에 금전적 부담을 키워 온 만큼 이는 충분히 예상된 결과로 볼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블룸버그는 5일 "구글이 선보인 새 인공지능 반도체가 향후 수익성 개선을 이끌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는 4분기 들어서만 약 30% 상승했다. 블룸버그는 텐서 프로세서(TPU) 인공지능 반도체의 성공이 주요 배경이라고 분석했다.텐서 프로세서는 구글이 자체 기술로 설계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슈퍼컴퓨터 등에 활용하는 반도체다.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능을 일부 대체할 수 있다.구글은 최근 텐서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개발한 새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3&rs

포스코 관세·탄소배출 규제 강화에 이중고, 장인화 정부 지원 업고 수소환원제철 개발 속도

철강 업계가 글로벌 관세 장벽 확대에 이어 탄소배출 규제 강화라는 이중고에 직면하며 거센 도전을 맞고 있다.특히 최근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이 많은 철강 제품에 대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철강 업계의 최대 과제는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수소환원 제철 기술 개발로 모아지고 있다.정부가 최근 탄소 배출 저감의 핵심 기술인 수소환원제철에 대한 정책적 지원책을 밝히면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철강제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5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수소환원제철의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선결 과제로 그린수소 생산 비용의 감축이 꼽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적 의지를 내비쳤다.김성환 기후환경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월드하이드로젠엑스포(WHE) 2025' 개막식에 참가해 "정부가 책임지고 수소 가격을 1㎏당 2500원 이하로 낮추겠다'며 '포스코가 조만간 30만톤 규모의 수소환원제출 실증 시설을 지을텐데, 정부가 책임지고 수소 가격을 2500원 수준으로 공급할테니 안심하고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하라고 했다"고 밝혔다.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2050년 수소환원강 3847만 톤을 생산하기 위해선 수소 약 3

[현장] 자전거 제조사에서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 기아 80년 담은 '움직이는 유산' 전시장 가보니

[용인=비즈니스포스트] "기아는 두발 자전거에서 시작해 삼륜차를 거쳐 지금의 자동차를 만들고 있는 기업입니다."5일 경기 용인시 비전스퀘어에서 공개된 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전시 '움직이는 유산'에서 만난 도슨트(해설사)는 이같이 말했다.기아는 이제 외국인도 아는 글로벌 기업이 됐지만, 자전거를 만드는 회사에서 출발했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기아가 어떻게 자전거 제조사에서 글로벌 완성차 기업으로까지 성장할 수 있었는지 직접 전시를 둘러봤다.기아는 1944년 12월 설립된 경성정공에서 시작됐다. 초기에는 자전거 부품을 만들었고, 1952년 국내 최초 자전거 삼천리호를 출시했다. 그 해 회사 이름도 기아산업으로 바꿨다.

두산밥캣 미국와 유럽 소형 건설기계 동시 석권 겨냥, 스캇 박 재무체력도 든든

두산밥캣이 미국과 유럽의 소형 건설기계 시장 동시 석권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스캇 박(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부회장은 주력 시장인 미국의 건설기계 수요 회복 기대감 커지는 데다 든든한 재무체력을 바탕으로 삼아 유럽 주요 기업 인수를 통해 사업 영토 확장을 바라보고 있다.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이 독일 소형 건설장비 제조회사 바커노이슨(Wacker Neuson SE) 인수를 검토할 만한 충분한 재무상태를 지닌 것으로 분석된다.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재무상태는 바커노이슨 인수거래를 추진할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바커노이슨은 1848년에 설립된 건설장비 업체로 유럽 지역 소형 건설기계 분야의 최강자로 꼽힌다. 시가총액은 20억 달러(약 2조4958억 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두산밥캣은 바커노이슨 지분 63%를 인수하고 나머지 지분은 공개매수 방식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알려진 지분 비율대로 인수를 진행할 경우 경영권 프리미엄을 제외하더라도 최소 12억5천만 달러(약 1조8407억 원)의 인수대금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두산밥캣은 3분기 말 기

삼성전자 3분기 eSSD 점유율 35.1% 1등 유지, SK하이닉스 26.8%

삼성전자가 2025년 3분기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측은 5일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은 3분기 인공지능(AI) 인프라와 범용 서버를 동시에 확장했다'며 '이로 인해 eSSD 출하량과 가격이 크게 증가하여 상위 5개 업체의 합산 매출이 2분기 대비 28% 증가한 65억4천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의 3분기 eSSD 시장점유율은 35.1%로 전분기 대비 0.5%포인트 증가했다.매출은 견조한 출하량에 힘입어 2분기보다 28.6% 증가한 24억4190만 달러를 기록했다.SK하이닉스(솔리다임 포함)는 3분기 eSSD 매출이 전분기 대비 27.3% 증가한 18억6100만 달러에 달했다.시장점유율은 26.8%로 전분기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트렌드포스 측은 'SK하이닉스는 트리플레벨셀(TLC) SSD의 서버 수요 증가로 전체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미국 마이크론은 2분기 14.3%의 점유율을 3분기에도 그대로 이어갔다. 매출은 2분기 대

씨에스윈드 지멘스 가메사와 풍력타워 공급계약, 영국에 1800억 규모 공급

씨에스윈드가 1795억 원 규모 풍력타워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씨에스윈드는 지난 4일 지멘스 가메사와 풍력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판매·공급지역은 영국이다.계약금액은 1795억9727만 원으로 씨에스윈드 지난해 연결 매출의 5.8% 수준이다.계약기간은 2025년 12월4일부터 2026년 12월11일까지다.선급금 등은 없으며 대금은 납품일로부터 150일이 지난 달의 말일 기준 15일 이내에 지급된다.씨에스윈드는 "계약 종료일은 최종 인도일 기준으로 계약기간과 금액은 앞으로 고객사 협의 및 공사진행과정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산업부, 영국 Arm과 손잡고 반도체 설계 인재 1400명 양성

정부가 영국의 반도체설계 기업 암(Arm)과 손잡고 향후 5년 동안 반도체 설계 인재 1400명을 양성한다.산업통상부는 5일 Arm과 '한국 반도체·인공지능(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이번 협약은 이재명 대통령,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르네 하스 Arm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회담을 계기로 마련됐다.Arm은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약 지분 90%를 보유한 글로벌 최대 반도체 설계 플랫폼 기업이다.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양측은 워킹그룹을 가동해 반도체 특화 교육기관인 가칭 '암 스쿨' 설립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반도체 설계인력 1400명을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국내 시스템반도체·반도체설계(팹리스) 분야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결정적 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AI·시스템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와 단독 인수협상 돌입", 750억 달러 '빅딜' 예고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의 영화 및 TV 스튜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등 대부분의 자산을 인수하는 내용의 단독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전 세계 주요 경쟁당국 심사 등 장벽을 넘고 인수가 성사되면 750억 달러(약 110조 원) 규모의 '빅딜'이 될 것으로 보인다.블룸버그는 5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워너브라더스가 넷플릭스를 단독 인수 후보자로 결정하고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파라마운트와 컴캐스트 등 미디어 기업도 워너브라더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넷플릭스가 단독 협상자로 선정되며 승기를 잡은 셈이다.두 회사는 이러한 내용을 이른 시일에 정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넷플릭스가 논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면 워너브라더스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 스튜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HBO맥스 등 대부분의 자산을 보유하게 된다.블룸버그는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큰 지각변동이 불가피하다"며 "최대 스트리밍 업체와 헐리우드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 제작사의 결합이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김부장 이야기' 등장 SK스피드메이트 자동차 정비소, 시청자 관심 증가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가운데 촬영장소 제공 등 드라마 제작지원을 했던 자동차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도 관심을 받고 있다.5일 SK스피드메이트에 따르면 스피드메이트는 김부장 이야기 속 주인공의 형이 운영하는 자동차 정비소로, 매장 촬영 제공 및 로고 노출 등을 통해 드라마 제작지원에 참여했다.'김부장 이야기'는 서울 자가를 보유하고 대기업에 근무함으로써 성공한 삶이라 자부하던 '김부장'이 실패를 겪으며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좌절한 '김부장'은 막막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동안 데면데면했던 형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형은 세차 일을 제안해 '김부장'은 형의 카센터 옆에 세차장을 차리고 일하는 보람을 느끼며 새로운 일상을 꾸려나간다.'김부장'의 마음가짐이 긍정적 반전을 이루는 배경으로서 등장하는 카센터가 바로 스피드메이트다.중년 남성의 눈물겨운 자아 찾기 스토리가 동년배를 비롯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방송 채널은

중국 희토류에 이어 자원 무기화 유력, '한국산 텅스텐' 미국에 전략자원 되나

중국 정부가 미국을 상대로 방위 무기와 첨단 제조업에 필수 소재인 텅스텐을 '무기화'한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한국 상동광산 존재감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중국은 희토류에 이어 일반 광물까지 지배력을 넓혀 '한국산 텅스텐'이 미국에 전략 자원으로 지위가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4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은 희토류에 이어 텅스텐을 대미 광물 수출통제에 주력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앞서 중국은 10월30일 한국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이후 미국의 대중 관세 인하에 발맞춰 희토류 수출통제를 1년 유예하겠다고 발표했다.그러나 올해 2월 수출통제를 시작한 텅스텐을 두고 중국이 아직 별다른 수출통제 완화 조치를 내지 않고 있다. 이에 텅스텐이 미국에 유효한 협상 카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것이다.텅스텐은 단단하고(내마모성) 고온에도 변형이 없어(내열성) 탄약과 핵잠수함 방사선 차폐 등 방위 산업과 반도체 등 제품에 필수 소재로 쓰인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중국이 2023년 기준 전 세계 텅스텐 매장량의 52% 및 생산의 83% 이상을 차지하고 있

모두투어 연말 프리미엄 미국 NBA 직관 패키지상품 일주일 만에 매진

모두투어가 스포츠 콘텐츠와 여행을 아우르는 상품을 선보인다.모두투어는 31일 출발하는 올해 마지막 해외 스포츠 직관 상품 '컨셉(콘셉트)투어'가 판매 개시 일주일 만에 전석 매진됐다고 5일 밝혔다.모두투어에 따르면 컨셉투어란 유명인과 전문가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는 상품이다. 올해 운영된 스포츠 직관 컨셉투어 역시 500만~700만 원대 프리미엄 상품임에도 모든 회차 완판을 기록하며 높은 고객 수요와 시장성을 입증했다고 모두투어는 말했다.예약 고객 분석 결과 MZ세대 비중이 90%, 1인 참가자가 75%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를 고려해 사전 미팅과 오픈채팅방 운영 등으로 출발 전부터 자연스러운 고객 교류를 지원해 "혼자 떠나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여행"이라는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고 모두투어는 말했다.이번 '미국 캘리포니아 농구 직관 8일' 상품은 31일부터 내년 1월7일까지 이루어진다. 방문 도시는 새크라멘토와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몬터레이, 솔뱅, 산호세 등 미국 서부 핵심 지역 중심으로 구성됐다.△골든1센터(셀틱스 vs 킹스) △체이스센터(썬더 vs 워리어스) △크립토닷컴 아레나(그리즐리스 vs 레

삼성전자 구글·엔비디아 잡고 메모리 최강자 증명하나, 내년 HBM4로 '점유율 40%' 탈환 시동

삼성전자가 구글에 이어 엔비디아에도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공급을 가시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2026년에는 '메모리 최강자'의 명성을 되찾을지 주목된다.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분장 대표이사 부회장은 HBM4에 10나노급 6세대(1c) D램 공정을 선제적으로 도입함으로써, 내년 HBM 시장점유율 40% 탈환을 노리고 있다.삼성전자는 1c D램 개발 초기 수율(완성품 비율)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양산 목표치인 80%에 근접한 수준까지 수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5일 반도체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가 기대보다 빠르게 HBM4 양산을 위한 절차에 들어가면서, 내년 HBM4 시장점유율 판도에 큰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지난 11월 초까지만 해도 세계 최초로 HBM4 개발을 완료하고 엔비디아에 가장 빨리 샘플을 전달한 SK하이닉스가 2026년에도 압도적인 HBM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미국 투자은행 JP모간은 보고서를 통해 내년 SK하이닉스의 HBM 점유율이 60%대를 유지하고, 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콜마그룹 세종공장 방문, 윤동한 "글로벌 사업 협력 확대"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부부와 아랍에메리트(UAE) 관계자들이 신규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콜마그룹을 찾았다.콜마홀딩스는 2일 슈뢰더 전 총리 부부와 아부다비 투자진흥청 관계자 등이 한국콜마·콜마비앤에이치 세종공장을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슈뢰더 전 총리는 부인인 김소연 슈뢰더-김 비영리재단 이사장과 함께 세종공장을 둘러봤다. 동행한 모하메드 알 호사니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 최고책임자와 메이드 알 함마디 에미리트-한국 친선협회 회장, 레이먼드 셰플러 하이티 대표 등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생산라인 투어를 진행했다.한국콜마에 따르면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슈뢰더 전 총리 부부와 오랜 인연이 있다. 김소연 이사장은 2014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 주정부 무역투자진흥공사의 한국 대표로 활동하며 윤 회장과 인연을 맺었다.윤 회장은 "오랜 인연을 이어온 슈뢰더 전 총리와 김소연 이사장이

LG전자 자원봉사대상 대통령표창, '라이프스굿 봉사단' 16년 활동

LG전자가 자원봉사자의 날인 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주최한다.2006년 시작돼 올해로 20회차를 맞이했다. 자원봉사 활성화에 공적이 있는 자원봉사자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LG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확산하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라이프스굿 봉사단은 2010년 시작해 2021년부터는 비영리기관 한국자원봉사문화와 협업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LG전자 임직원 5천여 명이 참여해 2만3천여 명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올해는 임직원 600여 명이 라이프스굿 봉사단 77개 팀을 이뤄 환경정화부터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지원, 도움이 필요한 이웃 돌봄, 전문 기술을 나누는 재능 나눔까지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최근에는 독립운동

SK해운·에이치라인해운 본사 부산 이전 발표, 내년 1월 이전등기

해양수산부는 전재수 장관이 5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에이치라인해운, SK해운 본사 이전 계획 발표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에이치라인해운은 지난 2014년 한진해운 벌크 부문을 기반으로 설립된 건화물선(벌크선) 중심 선사이다. 주요 운송품목은 철광석, 석탄, LNG 등이다.SK해운은 1982년 설립된 해운사로 원유, 석유제품, LNG·LPG 등을 주로 운송한다. 2018년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SK로부터 인수했다.이날 두 회사는 '해양수도권 조성'에 따른 동반 상승효과를 바탕으로 회사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부산 이전을 결정했다.양사는 12월내 주주총회를 통해 정관을 변경하고, 내년 1월 본사 이전 등기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해양수산부 측은 "정부는 동남권을 서울·수도권과 함께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만들기 위해 해양수도권 조성을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세계 2위 환적항이 위치한 부산에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해운 관련 행정, 사법, 금융 기능을 집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에이피알, UN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와 글로벌 IP 협업 방안 논의

에이피알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관계자와 지식재산권(IP) 보호 및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에이피알은 4일 앤드루 스테인즈 WIPO 사무차장보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본사를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일정에는 에이피알의 법무 및 지식재산권 실무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관계자들은 본사를 둘러보며 에이피알의 제품과 역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1967년 설립된 WIPO는 전세계 194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UN산하 전문기구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4년 가입을 완료했다.WIPO는 특허와 상표, 디자인 등 IP로 분류되는 권리에 대해 국제적인 보호와 조정 업무를 진행한다. 특히 세계 곳곳에서 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과 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에이피알은 미용기기를 중심으로 국제특허(PCT), 국제디자인(헤이그), 국제상표(마드리드)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 관련 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에이피알 관계자는 &l

NS홈쇼핑, MBN '현역가왕3' 단독 공식 투표 파트너로 뽑혀

NS홈쇼핑이 예능 콘텐츠와 협업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NS홈쇼핑은 5일 MBN 음악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3'의 단독 공식 투표 파트너로 선정돼 프로그램 시청자와 팬들이 참여하는 모바일 투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NS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협업은 예능 콘텐츠와 이커머스 플랫폼이 결합한 사례로 NS홈쇼핑은 프로그램 방영 기간 이용자가 간편하게 투표하고 실시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투표 환경을 제공한다.NS홈쇼핑 애플리케이션(앱) 회원이라면 본인 인증을 한 뒤 매일 1회 참여할 수 있다. NS홈쇼핑은 안정적 투표 인프라 제공과 함께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이벤트도 함께 운영해 브랜드 체험을 강화하기로 했다.NS홈쇼핑은 "현역가왕3는 시청자 참여가 중요한 프로그램인 만큼 투표 서비스를 NS홈쇼핑이 맡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업과 같이 고객이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연계한 이벤트로 앞으로도 NS홈쇼핑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고객 경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

정의선 "자율주행 경쟁사와 비교해 격차 있지만, 안전에 중점 두고 개발할 것"

[용인=비즈니스포스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관련해 안전 쪽에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을 내놨다.정 회장은 5일 경기 용인시 비전스퀘어에서 열린 기아 80주년 기념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율주행과 관련해) 미국에서 모셔널도 지금 열심히 하고 있지만 저희가 좀 늦은 편이고, 중국 업체나 테슬라가 잘 하고 있기 때문에 격차는 조금 있을 수 있다"며 "그 격차보다 더 중요한 건 안전이기 때문에 안전 쪽에 좀 더 포커스를 두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2005년부터 5년 동안 기아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하면서 디자인 경영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정 회장은 "앞으로 갈 길이 더 멀기 때문에 잘 해야 된다는 책임감이 크다"며 "과거에 잘했던 부분, 또 실수했던 부분을 참고해 잘 해나가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기아가 나아갈 길에 대해서는 도전을 계속하면서 김철호 기아 창업주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가졌던 생각들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기아가 현대차와는 차별화되는 점에 대해서도

CJ온스타일 소비자중심경영 국무총리상 수상, "고객만족 모범 기업 인정"

CJ온스타일이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18년 동안 유지하고 있다.CJ온스타일은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한 '제30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시상식에는 이선영 CJENM 커머스부문 대표와 남우종 전략지원담당 상무가 참석했다.2007년 업계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한 이후 18년 동안 소비자 중심 가치를 선도해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고 CJ온스타일은 말했다. 소비자중심경영(CCM)은 기업의 소비자 관련 활동을 3년 주기로 평가ᐧ인증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한다.CJ온스타일은 △협력사 CCM 신규 인증 지원 △1372 소비자상담센터ᐧCCM 제도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송출 △CCM 인증 협력사 인센티브 강화 등으로 제도 확산과 국민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독자적 상생 프로그램 'YESGO(You ESG ONSTYLE)'로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했다.CJ온스타일의 지원을 받아 CCM 인증을 획득한 협력사는 현재까지 모두 5개 기업으로 업계 최다다. 2023년 '뉴트리원', 2024년 '에스더포뮬러'와 '

한전 LH와 전력망 구축 협력 강화, 빅테이터로 전력 수요 예측 정확도 높여

한국전력공사가 수도권 3기 신도시와 산단 개발지구에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한전은 지난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안정적 전력망 구축과 주택공급 정책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개발지구 전력망 구축은 정부가 신도시나 산업단지를 지정한 뒤 한전과 LH가 해당 지역 전력수요를 사전에 분석해 변전소 신설 필요성과 전력망 구축 규모를 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앞으로 두 기관은 수도권 공공택지 조성과 국가산업단지 구축 등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을 적극 이행할 목적에서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고 △개발지구 전력수요 예측 고도화 △사업관리 효율화 △미래 전력수요 대응 및 고품질 전력서비스 제공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결정했다.한전은 최근 전국의 전력사용량과 부하 트렌드를 빅테이터로 분석해 신규 개발지구 전력수요 예측 정확도를 크게 높여 국가 전력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 부사장

GS건설 서울 '성북1구역 재개발' 입찰 완료, 강북 랜드마크 조성 목표

GS건설이 서울 성북1구역 노후 주거지 공공재개발 사업에 나선다.GS건설은 오는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인 '성북 1구역 재개발 사업' 홍보관을 열고 토지 소유자 관람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GS건설은 지난달 17일 성북1구역 재개발 사업 입찰을 완료했다.성북1구역은 2004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뒤 수년 동안 지연되다 2024년 10월 LH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성북동 일대는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북악산, 낙산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잠재력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GS건설은 입지적 특성을 극대화할 목적에서 '하나의 명품'이라는 의미를 가진 '자이 비:원' 단지 구축을 제안했다.이외에도 GS건설은 약 80m 규모의 단차가 있는 경사지에 지형 순응형 데크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로써 평탄화 구간을 최대한 확보하며 단지 중심에는 넓은 중앙광장을 조성하게 된다.조망권을 극대화한 설계도 선보인다. GS건설은 남향 위주 세대 배치와

영화 '주토피아 2' 1위 등극, OTT '모범택시3' 2주 연속 1위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의 후속작인 '주토피아 2'가 영화 순위 1위에 올랐다.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SBS 드라마 '모범택시3'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주(11월28일~12월4일) 동안 '주토피아 2'는 주간 관객 수 220만 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68만 명이다.11월26일 개봉한 '주토피아 2'는 2016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의 후속작이다.토끼 '주디 홉스'와 여우 '닉 와일드'가 1편에 이어 서로의 신뢰와 용기를 마탕으로 주토피아 전체를 위협하는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다. 주토피아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파충류 캐릭터인 '게리 드 스네이크'가 등장한다.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스튜디오 작품 가운데 스크린X 형식으로도 상영되는 첫 작품이다. 스크린X란 3면을 스크린

정의선 "기아 김철호 창업주 한국 모빌리티 근간 세워, 기아 혼이 혁신 DNA로"

[용인=비즈니스포스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김철호 기아 창업주에 대한 존경심을 표시했다.정 회장은 5일 경기 용인시 비전스퀘어에서 열린 기아 80주년 기념 행사에서 "제가 존경하는 김철호 창업주는 자전거를 만들 때부터 또 비행기를 꿈꿨고, 남다른 비전을 갖고 있었다"며 "최초의 자동차 공장을 설립했고, 엔진의 국산화까지 이뤄내면서 한국 모빌리티의 근간을 세웠다"고 말했다.할아버지인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와 아버지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기아를 어떻게 생각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정 회장은 "정주영 창업주가 화성공장 기념 비석에 '기아 혼 만만세'라고 새길 정도로 기아만의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혼, 즉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며 "정몽구 명예회장은 기아의 정체성과 고유한 문화를 존중해야 시너지가 난다고 믿었다"고 말했다.기아의 혼이 오늘날 기아가 보유한 혁신 DNA로 거듭 나오고 있다고도 평가했다.정 회장은 "기아를 믿어주는 소비자들에게 현대차그룹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아

LIG넥스원, AESA·SAR 레이다 반도체 국내 기술로 개발 추진

LIG넥스원은 유무인전투기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 반도체, 합성개구레이다(SAR) 반도체 등을 국내기술로 개발한다고 5일 밝혔다.LIG넥스원은 11월28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능동위상배열 레이다용 X-밴드 공통 반도체 집적회로(MMIC) 및 프론트엔드 모듈 플랫폼 개발'과 '무인항공기 합성개구레이다를 위한 광대역 공통 반도체집적회로 및 프론트엔드 플랫폼 개발' 등 연구과제 2개의 수행 협약을 체결했다.능동위상배열 레이다 반도체는 다기능 레이다, 전투기 능동위상배열 레이다, 저피탐무인편대기, 한국형 스텔스 무인기 레이다 및 광대역 레이다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초소형·고성능 반도체다.LIG넥스원은 현재 수출용 공냉식 능동위상배열 레이다를 확보한 상태로 핵심 부품인 반도체를 국산화한다면 향후 국방과학연구소가 주도할 유무인 전투기의 고성능 능동위상배열 레이다 사업에서도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방위사업청은 지난 5월 국방반도체 핵심기술개발 과제로 △소형위성용 위성통신 우주반도체 △초소형 전술급 자이로 센서 △저시정 장애물 탐지·경고 시스템 센서 △무인항공기 합성개구레이더(SAR)용 반도체칩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용 반도체칩 등을 선정했다.

네이버,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공개 앞두고 넷플릭스와 공동 마케팅

네이버는 1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 일정에 맞춰 네이버지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 주요 서비스를 연계한 '네넷(네이버, 넷플릭스)'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네이버는 지난 1년 동안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이번 공동 마케팅은 넷플릭스의 글로벌 콘텐츠와 네이버의 서비스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사용자들에게 다채로운 혜택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네이버지도 앱에서는 '흑백요리사2'에 출연하는 셰프들의 식당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저장리스트'를 선보인다.5일에 공개한 1차 리스트에서는 미슐랭 2스타를 받은 이준을 비롯해 손종원, 레이먼킴 등 약 30명의 셰프 식당을 미리 확인할 수 있고 18일부터는 시즌2 출연 셰프들이 운영 중인 식당 전체 리스트를 만날 수 있다.여기에 시즌1에 출연했던 스타셰프 최현석, 여경래,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중식 여신' 박은영 등 10여 명의 셰프가 추천하는 '비밀 맛집' 리스트를

넥슨 신규 개발 자회사 '딜로퀘스트' 설립, 초대 대표에 김종율 본부장

넥슨은 신규 개발 자회사 딜로퀘스트를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딜로퀘스트는 넥슨코리아의 100% 자회사다. 넥슨이 보유한 지식재산(IP)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개발 역량을 집중해 신작 개발을 추진한다.초대 대표이사에는 김종율 넥슨코리아 퍼블리싱라이브본부 부본부장이 선임됐다.김종율 대표는 2008년 넥슨에 입사해 크레이지아케이드비엔비, 버블파이터, 마영전, 메이플스토리2 등의 해외 서비스 및 퍼블리싱을 진행했고, 바람의나라: 연, 프라시아전기 등 프로젝트의 라이브 퍼블리싱 총괄을 맡았다.김종율 대표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작의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신규 법인 딜로퀘스트에는 이태성 총괄디렉터(개발 총괄 부사장)를 주축으로 핵심 개발 인력이 다수 합류한다. 또 2026년 중 공개 채용을 통해 개발팀의 규모를 확대하며 신작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김종율 대표는 "새로운 개발 법인에서 넥슨의 개발 역량을 집중하여 많은 유저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작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미국 상원, 젠슨 황과 트럼프 회동 직후 '중국에 AI 반도체 수출규제 유지' 법안 발의

미국 상원 의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규제 완화를 막기 위한 초당적 법안을 제출했다.피트 리케츠(공화·네브래스카) 상원의원과 크리스 쿤스(민주·델라웨어) 상원의원은 4일(현지시각) '세이프칩스 법안'을 공동 발의했다.법안은 앞으로 30개월 동안 주무 부처인 상무부가 중국과 러시아 등에 AI 반도체 수출 허가를 전면 불허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대표적 대중 강경파인 톰 코튼(공화·아칸소) 의원을 비롯해 진 샤힌(민주·뉴햄프셔), 데이브 매코믹(공화·펜실베이니아) 등도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이들은 중국이 미국산 첨단 반도체를 확보하면 AI 기반 군사력과 감시 능력 강화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다.피트 리케츠 의원은 "베이징의 접근을 차단해야 국가안보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법안은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 H200 반도체의 중국 판매 허용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직후에 발의됐다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에 서버 제조사도 가격 높인다, 빅테크에 부담 커져

서버 및 PC 제조사들이 제품 가격을 대폭 인상하고 있다. 주요 부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원가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 경쟁을 벌이고 있는 주요 빅테크 기업들에 투자 부담이 한층 더 늘어날 공산이 크다.IT전문지 더레지스터는 5일 공급망에서 입수한 정보를 인용해 "델과 레노버, HP 등 주요 제조사들이 PC 가격을 약 5%, 서버 가격을 약 15% 인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델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더레지스터에 "고객사들에 안정적 공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필요하다면 가격 조정을 시행할 수 있다"고 말하며 사실상 계획을 인정했다.최근 실적 발표에서 델은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를 "전례 없는 상황"이라고 표현했다.D램과 낸드플래시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폭이 예년보다 훨씬 크고 사태가 이른 시일에 해소될 조짐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레노버도 "업계 전반에 걸쳐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전례 없이 상승하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 9일 넷마블 사옥서 '넷마블 코웨이 나눔행사' 열어

넷마블문화재단은 9일 서울 구로 넷마블 사옥에서 '2025 넷마블&코웨이 나눔 데이'를 연다고 5일 밝혔다.2016년부터 시작된 '나눔 데이'는 사내 나눔문화 활성화 및 참여 독려를 위해 전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행사다. 올해 행사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클래스를 운영하고 지역 내 비영리기관 연계 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한다.이번 행사는 '체험 존', '전시 존', '상생 존', '공연 존' 등 총 4개의 구역으로 분류돼 진행된다.먼저 '체험 존'에서는 △임직원 재능나눔 체험부스: 캐리커쳐 그리기, 하바리움 만들기 △넷마블조정선수단 체험부스: 로잉머신 체험하기 △코웨이 블루휠스 체험부스: 휠체어 농구 체험하기 △코웨이 체험부스: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기타 체험부스: 미니 플라워박스 만들기, 재생펠트 키링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전시 존'에서는 넷마블문화재단의 사회공헌 활동 소개를 비롯한 '어깨동무문고 소개 및 발간 도서 판매', '코웨이 공익활동 사진전' 등을 만나볼 수 있다.'상생 존'에는 굿

한진그룹 항공사 5곳 스타링크 위성인터넷 도입, 내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부터 적용

대한항공은 자사와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계열사들의 항공기에 순차적으로 스타링크의 기내 위성 무선 인터넷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스타링크는 미국 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인터넷 서비스이다. 저궤도(고도 550km 안팎) 위성 8천개를 이용해 최대 데이터 전송속도 500Mbps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국내 항공사가 기내 무선인터넷으로 스타링크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승객들은 모든 좌석 등급에서 스타링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회사 측은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온라인 게임, 쇼핑, 뉴스시청, 메신저 등을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다"라며 "대용량 파일 전송, 클라우드 기반 협업 도구 사용 등 지상에서와 같은 연속적인 업무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진그룹은 올해 말부터 스타링크 도입을 위한 제반 작업과 테스트 등을 실시한다. 스타링크 서비스 개시 시점은 항공사별로 다르며, 이르면 2026년 3분기 이후로 예상된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기종인 B777-300ER, A350

한화오션 HD현대 "미국 군함 건조에 해답" 블룸버그 논평, 법적 장애물은 변수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등 한국 업체가 미국이 추진하는 군함 건조 사업의 좋은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외신 논평이 나왔다.다만 해외 업체가 군함 건조와 수리를 하지 못하게 막는 미국의 현행법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외신은 함께 전했다.4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국 해군 전력 확충이 차질을 빚는 상황에서 한국 조선업체가 실질적 해법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의 논평을 내놨다.미 해군은 앞으로 30년 동안 연간 400억 달러(약 59조 원)씩 투자해 현재 290척인 군함을 390척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놓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과 함대 규모 격차를 줄이려 한다.매년 약 12척의 군함을 만들어야 하는 일정인데 미국 내 조선소가 생산 능력과 인력 등 부족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라고 미 의회예산국(CBO)는 전망했다.이에 한국과 같은 일명 '조선 강국'의 기업에게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논평이 나온 것이다.미

신동아건설 재도약 채비, 김세준 서빙고 개발사업으로 경영 시험대 올라

신동아건설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졸업하고 오너 2세 김세준 대표이사 사장 체제를 구축하며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세준 사장은 내년 본격화될 용산 서빙고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이 조기에 법정관리를 졸업한 뒤 오너 2세인 김세준 사장이 대표이사로 다시 복귀하면서안정적 재도약을 달성할 수 있을지를 놓고 관심이 몰리고 있다.김세준 사장은 지난해 12월 말에 처음으로 아버지인 김용선 회장과 공동대표로 선임되면서 경영 전면에 나섰다.그러나 올해 1월 신동아건설은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김세준 대표는 법정관리 신청 직후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이후 신동아건설은 법정관리 개시 9개월 만인 10월1일 회생절차를 종결하면서 김 대표는 지난 10월 20일 대표이사로 복귀했다.동시에 아버지인 김용선 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면서신동아건설은 젊은 리더십을 통한 책임 경영 체제를 확립한다는 취지를 설명했다.김 사장은 이번 법정관리 과정에서신동아건설 보유 지분이 줄어들면서경영 실

아모레퍼시픽그룹 5년 만에 희망퇴직 실시, 최대 기본급 42개월치 위로금

아모레퍼시픽그룹이 5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5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전사 지원 부서 및 오프라인 영업 부문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희망퇴직 대상자는 근속 15년 이상 또는 45세 이상 경력직 입사자다.적용 범위는 아모레퍼시픽홀딩스를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에뛰드, 아모스프로페셔널, 오설록, 에스쁘아 등 주요 계열사 전반에 해당한다.퇴직 위로금은 근속 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근속 20년 이상 직원에게는 기본급의 42개월분, 15년 이상~20년 미만 근속자 및 45세 이상 경력 입사자에게는 근속 1년당 기본급 2개월분이 지급된다.희망퇴직 위로금 외에도 법정 퇴직금과 실업급여는 별도로 제공된다. 퇴직 이후 2년 동안 본인 및 배우자 종합건강검진 지원, 전직 프로그램 등 재취업 및 경력 전환 지원 서비스도 포함된다. 김예원 기자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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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체의학 아로마테라피서 영감 얻어 창업, 글로벌 유통채널 확장 주력 [2025년]

이규호 코오롱 전략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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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탈하면서 자기관리 엄격한 1순위 승계후보, 경영능력 입증이 급선무 [2025년]

이희수 제주은행 행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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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저축은행서 경영역량 인정 받아 발탁, 실적 정상화 · 은행 최초 ERP뱅킹 과제 [2025년]

안규백 국방부 장관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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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높은 문민 국방수장, 군 기강 확립과 원자력추진잠수함 건조 과제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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