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앞두고 기술·정책·규제·디지털 거버넌스의 변화를 읽어줄 인물로 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초대 선임사외이사로 선택했다.자율주행차·커넥티드카·SDV(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 등 신사업 확대에 따라 단순한 기술 검토를 넘어 데이터와 정책, 사회적 수용성까지 포괄하는 의사결정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기아가 최근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데이터 주권과 개인정보, 사이버보안, 알고리즘 책임, 인공지능(AI) 규제 등 새로운 리스크가 등장하고 있다.각국의 디지털 규제 강화와 차량 데이터 국경 규제, 해킹·보안 문제도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조 선임사외이사는 이런 변화 속에서 발생할 사회·정책적 리스크를 이사회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점검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기아가 필요한건 '정책·거버넌스 레이더' 역할, 조화순 기술과 사회변화 동시에 보는 눈 가졌다조화순 선임사외이사는 기술, 데이터, 정책, 사회적 수용성을 함께 읽어낼 수 있는 &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