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HD현대마린솔루션 '친환경 엔진 개조' 정체 직면, 김성준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로 해법 모색 

HD현대마린솔루션이 전 세계적인 탈탄소 규제 지연 움직임에 '친환경 엔진 개조' 사업에서 성장 정체를 겪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김성준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는 이러한 추세에 대응해 기존 '친환경 개조' 사업보다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선적설비(FSRU, FSU..

BNK투자 "LG 목표주가 상향, 추가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 여력 있어"

LG 목표주가가 높아졌다.순자산가치대비 저평가가 장기간 지속되는 가운데 주주환원 확대 여력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LG 목표주가를 기존 9만3천 원에서 10만5천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11일 LG 주가는 8만1700원에 장을 마쳤다.김 연구원은 'LG는 현금 보유액이 광화문빌딩 매각으로 다시 1조 원대로 올라서게 된다'며 '재원의 사용처가 분명치는 않지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LG는 향후 자사주 매입, 소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현금 배당은 별도 재무제표기준 일회성 비경상이익을 제외한 순이익의 60% 이상을 환원하는 것으로, 올해도 다르지 않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LG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자사주를 5천억 원 매입해 절반을 올해 소각했고, 나머지를 소각하게 될 2026년 추가 매입을 고려할 것으로 예상된다.일회성 비경상적 이익도 현금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최소 전년수준에서 지속성장에 초점을

네이버웹툰, 유명만화 '스킵과 로퍼' 컬러 스크롤 웹툰으로 독점 공개

네이버웹툰은 12일부터 타카마츠 미사키 작가의 학원 청춘 만화 '스킵과 로퍼'를 컬러 스크롤 웹툰 형태로 네이버웹툰 '매일플러스'와 네이버시리즈에서 독점 서비스한다.'스킵과 로퍼'는 지방에서 상경한 소녀 이와쿠라 미츠미가 도시 생활에 적응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청춘물이다. 현실적인 감정선과 캐릭터 간의 풋풋한 우정 서사로 일본은 물론 국내 독자들에게도 인기를 끌었다.2020년에는 일본 만화대상 3위를 수상했고 애니메이션 역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컬러 스크롤 웹툰 연재와 함께 단행본 선공개 및 세일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네이버시리즈에서는 단행본 12권 선공개를 비롯해 △단행본 1권 무료감상 △낱권 10% 할인 △할인 세트 등 다양한 혜택을 30일 동안 제공한다.정영석 네이버시리즈 코믹 서비스 리더는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일본 인기 청춘만화 '스킵과 로퍼'를 컬러 스크롤 웹툰으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독자들이 작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글로벌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증권 "CJ제일제당 목표주가 하향, 어려운 영업 환경 당분간 지속"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가 떨어졌다. 피드앤케어 사업부문이 매각예정자산으로 분류됨에 따라 가치 산정 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이다.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2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11일 CJ제일제당 주가는 20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CJ제일제당은 내년 연결기준 매출 28조751억 원, 영업이익 1조288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보다 매출은 3%, 영업이익은 2.2% 줄어드는 것이다.내년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연결기준 매출은 15조6900억 원, 영업이익은 723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보다 매출은 8.3%, 영업이익은 10.9% 줄어드는 것이다.식품 사업부문은 2026년 매출 11조7536억 원, 영업이익 543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9.2% 늘어나는 것이다.국내 식품 사업에서 경기 침체 영향이 장기화되며 판매량 성장이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올해 기저가 낮아졌고 비용 효율화가 이루어져 실적이 소폭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해외 식품 사업은 GSP(글로벌전략상품) 중심으로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에서 지역과 채널 분포를 확대하며 성장성을 더

신한투자 "에임드바이오, ADC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로 성장 모멘텀 풍부"

에임드바이오가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를 바탕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 분야에서 본격적인 도약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됐다.이호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에임드바이오는 최근 2년 동안 라이선스아웃(기술이전) 3건을 성사시켰다"며 "글로벌 제약사와 삼성바이오 협업 기반 성장 동력이 풍부하다"고 분석했다.에임드바이오는 올해 10월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에 계약 규모 1조4천억 원 규모 ADC 신약 기술이전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미국 바이오헤븐, 국내 SK플라즈마와도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또한2023년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업해 2023년부터 ADC 툴박스를 공동개발하고 있다.에임드바이오는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 공동 출자 펀드)가 지분을 투자한 바이오텍 8개 중 유일한 국내 기업이다. ADC 툴박스란 CDMO 기업이 고객사 제공 목적으로 내재화한 ADC 기술, 플랫폼 및 노하우를 말한다.이 연구원은 "특히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한 고형암 ADC 신약은 미충적 수요가 크고 삼성바이오와의 공동개발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nbs

현대차증권 "녹십자 올해 알리글로 매출 목표치 달성 예상, 자회사 정리로 이익은 유지"

녹십자가 2025년 미국에서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의 목표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여노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2일 리포트를 통해 "녹십자가 올해 알리글로의 연간 목표치인 1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세 리스크의 실질적 해소와 환율 상승은 긍정적이지만 자회사 정리 과정으로 이익은 유지되는 상황"이라고 바라봤다.녹십자는 2025년 4분기 알리글로 매출로 6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약 824억 원으로 추산되는 만큼 연간 목표치인 1억 달러(1473억 원) 수준과 비슷한 것이다.여노래 연구원은 "2027년 미국에서 8개 혈액원이 정상 운영되면 자체 조달을 통해 원가율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녹십자는 2025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422억 원, 영업손실 15억 원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3% 늘어나는 반면 영업손실은 이어지는 것이다.이날 여 연구원은 녹십자의 목표주가를 2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11일 녹십자 주가는

NH투자 "신세계 목표주가 상향, 백화점산업 고성장 국면 가장 높은 매출 성장 기대"

신세계가 백화점 사업 호조에 힘입어 4분기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주영훈 NH 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신세계 목표주가를 기존 25만 원에서 32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로 유지했다.11일 신세계 주가는 25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주영훈 연구원은 "소비심리 개선 및 외국인 매출 증가에 따라 백화점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신세계는 주요 점포 재단장(리뉴얼) 효과로 주요 백화점 기업들 중 가장 높은 기존점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내년 신세계의 자회사 성장동력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면세점은 내년 4월 인천공항 DF2권역 사업 철수로 하반기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고, 신세계인터내셔날도 낮은 기저 및 의류 매출 반등에 따른 턴어라운드가 전망됐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최대주주인 신세계센트럴 또한 재개발 기대감으로 자산가치 부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신세계는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696억 원, 영업이익 172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4분기보다 매출은 8.2%, 영업이익은 66.8% 증가하는 것으로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이다.백화점 부문은 소비심

무신사스탠다드 상하이 1호점 공식 개장, "중국 오프라인 사업 본격화"

무신사가 중국 상하이에 첫 해외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다.무신사는 14일 '무신사스탠다드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을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무신사에 따르면 해당 점포는 중국 소비자와 직접적인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글로벌 진출의 전략적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향후 중국 내 주요 거점 도시로 매장을 확대하기로 했다.해당 점포는 분위기와 주제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해 기본 스타일에서 정장풍, 캐주얼 의류까지 다양한 완성형 옷차림을 제안한다고 무신사는 설명했다. 2층 전면 유리 진열 공간에는 '시티 레저 후드형 경량 다운 재킷'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중국 젊은 고객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이브 룸'도 마련했다.라이브 룸은 투명한 유리 박스 형태로 사진 촬영 및 개인 라이브 방송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매장 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신규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장치가 될 것으로 무신사는 기대하고 있다.이 외 매장 곳곳에 대형 미디어 월을 설치해 무신사스탠다드의 브랜드 메시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중앙 계단 측면의 미디어 월은 높이가 약 4m에 이른다.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스탠다드 상하이

[Who Is ?]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영인은 SPC그룹의 회장이다.해외사업 확장을 통해 SPC그룹을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로 키우려고 한다.1949년 5월17일 황해도에서 허창성 삼립식품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태어났다.성남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삼립식품에 입사해 1981년 대표이사에 올랐다.미국 캔자스시티로 건너가 제빵기술을 배운 뒤 귀국해샤니의 대표이사를 맡았다.형인 허영선 회장이 이끄는 삼립식품이 리조트사업에 투자해 경영난을 겪는 사이 파리바게뜨와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를 기반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했다.삼립식품이 부도로 법정관리에 들어가자 삼립식품을 인수한 뒤 삼립식품과 샤니,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를 묶어 SPC그룹을 세웠다.생산현장 노동자 사망사고가 잇따르면서 산업재해 해결에 관심을 쏟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삼성전자 노사 2026년 임금교섭 시작, 노조 "인재제일 경영원칙 실현 기회"

삼성전자 노사가 2026년 임금 교섭을 시작했다.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과 초기업노조, 삼성전자노조동행 등 삼성전자 3개 노조가 모인 공동교섭단은 11일 경기 용인시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사측과 첫 상견례를 열고 임금교섭 요구안을 전달했다.요구안에는 성과급 제도 가운데 하나인 초과이익성과급(OPI)의 투명화 및 상한 해제, 공통 인상률 7% 등을 중심으로 한 핵심 요구안 3개와 2026년 노사 격려 자사주 30주, 주거안정대출 신설, 복지포인트 상향 등 별도 요구안 15개가 포함됐다.노조 측은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유능한 인재들이 삼성전자를 1순위로 선택할 수 있도록 보상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이번 교섭은 삼성전자의 인재제일 경영 원칙을 다시 실현할 중요한 기회라고 덧붙였다.노사는 16일 1차 본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윤인선 기자

양희원 현대차그룹 R&D본부장 퇴임 관측, 양대 연구개발조직 수장 교체

현대자동차그룹이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과 연구개발(R&D)본부장을 동시에 교체한다.11일 자동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양희원 현대차그룹 R&D본부장 사장은 올해 사장단 임원 인사에서 퇴임한다.지난해 1월 R&D본부장으로 선임된 양 사장은 2년 가까이 현대차·기아 신차 및 양산차 개발을 이끌었다.현대차·기아 연구개발 조직은 미래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AVP본부와 기본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R&D본부로 나뉜다.3일 사퇴한 송창현 전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이사 사장에 이어 양 사장까지 물러나면서 현대차그룹 양대 연구개발 조직의 수장이 모두 바뀌게 됐다.현대차그룹 사장단 인사는 18일에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후임에 오를 새 R&D본부장으로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 차량개발담당 부사장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독일 출신인 하러 부사장은 지난해 5월 현대차그룹에 합류했다. 이전까지는 25년 동안 아우디, BMW, 포르쉐 등에서 일했다.포르쉐에서는 2007년부터 2021년까지 박스터, 카이엔 등

신세계백화점 매출 롯데백화점 턱밑 추격, 박주형 왕좌 타이틀 거머쥘 수 있나

신세계백화점의 매출 성장세가 4분기부터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부터 핵심 점포 재단장(리뉴얼) 등 대대적 투자를 지속해왔는데 그 성과가 본격 가시화하고 있다는 평가이다.국내 13개 점포를 지닌 신세계백화점은 국내 31개 점포를 운영하는 업계 1위 롯데백화점에 매출에서는 밀리지만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박주형 사장이 매출에서도 롯데백화점을 추월하며 신세계의 국내 백화점업계 1위 등극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11일 증권업계 분석을 종합하면 신세계백화점의 4분기 총매출은 약 2조1470억~2조1700억 수준으로 롯데백화점 국내부문과 분기 총매출 격차를 10% 안쪽으로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신세계백화점의 올해 1~3분기 누적 총매출은 5조2502억 원으로 롯데백화점 총매출(6조446억)에 비해 15%가량 적었다.국내 백화점업계 업황은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내수 소비심리 개선과 한국 방문 외국인(인바운드) 증가에 힘입어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그 가운데도 특히 신세계백화점을 향한 시장의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

SKC, PIC와 합작사 SKPIC글로벌 재무개선 위해 2천억 지급키로

SKC가 SKPIC글로벌의 사업손실에 따라 배상금을 지급한다.SKC는 11일 SKPIC글로벌에 2천억 원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손해배상합의서를 '페트로케미컬인더스트리컴퍼니K.S.C(PIC)'와 체결했다고 공시했다.PIC는 SKPIC글로벌 지분 49%를 가진 2대주주이다.앞서 SKC는 기초화학원료(PO, PG, SM) 등을 제조·판매하는 화학사업 부문을 2020년 1월 분할해 SKPIC글로벌을 설립하고 지분 49%를 PIC에 5358억 원에 매각했다.이번 배상금은 지난 SKC-PIC가 체결한 주주간계약에 따라 발생했다.계약 내용은 SKC가 SKPIC글로벌의 사업 손실을 보전해줘야 하는 것으로, 손해산정 기간은 2022년 8월부터 2025년 2월까지였다.SKC 측은 "배상금 2천억 원은 SKPIC글로벌의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SKC는 12월30일에 배상금 1천억 원, 내년 12월31일까지 나머지 배상금 1천억 원 등 2차례에 걸쳐 배상금을 지급한다. 신재희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힐스 리더 캠페인', 대한민국 디지털광고대상 우수상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진행한 '힐스 리더 캠페인'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현대건설은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 2025)' 마케팅·캠페인 분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은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광고 시상식으로 매년 우수한 디지털 캠페인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우수상을 수상한 힐스 리더 캠페인은 문해력 저하와 난독증 증가 등 독서량 감소에 따른 사회적 문제에 주목해 시작됐다. 일상에서 편히 접근할 수 있는 독서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단지 내 도서관을 활용해 입주민에게 독서 친화 환경을 제공하고 책을 바탕으로 한 정서적 소통 확대 등을 목표로 삼았다.힐스테이트는 아크앤북과 협업해 단지 내 작은 도서관에 △개인의 성장 △관계의 성장 △문화의 성장 △지식의 성장 △미래의 성장 등 다섯 개 주제로 큐레이션 도서 35종을 비치했다.북 큐레이션존은 현재 삼선힐스테이트, 힐스테이트리버파크, 갑천1트리풀시티힐스테이트, 힐스테이트소사역 등에 마련돼 있다.

유통업에 인력 감축 칼바람, 실적 악화와 AI 대세론에 일자리 사그라지다

유통업계 전반에서 소비 침체와 비용 부담 확대로 구조조정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등 기술로 대체되지 않은 인력에 투자하는 기업도 상당수 늘어났다.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실적 부진에 따라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을 고려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이마트24는 최근 부장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커리어 리뉴얼'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사실상 희망퇴직으로 인식되는 분위기다. 출범 10년 만에 처음으로 희망퇴직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읽힌다.'커리어 리뉴얼' 참여자에게는 법정퇴직금 외에도 월 급여 12~24개월치 특별위로금이 지급된다. 전직 지원금 또는 이마트24 점포 창업 지원도 제공된다.이마트24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경력 전환이 필요한 직원들의 새 출발을 지원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올해 들어 유통 대기업·소비재 기업 전반에서 구조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GS리테일, 롯데칠성음료, 롯데웰푸드, LG생활건강, 코리아세븐 등이 이미 희망퇴직을 진행했거나 인력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SK온 포드와 미국 합작투자 종결, 켄터키 공장 넘기고 테네시 공장에 전념

SK온이 미국 완성차기업 포드와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11일 SK이노베이션의 공시에 따르면 블루오벌SK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가 보유한 켄터키주 배터리 공장 등 약 9조8862억 원 규모의 유형자산을 포드 측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처분 예정일자는 2026년 3월31일이다.블루오벌SK는 SK온의 미국 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와 포드 측이 50대50으로 합작해 세운 법인이다. 블루오벌SK는 포드 측이 보유한 합작법인인 지분 50%를 유상감자를 통해 소각하는 것으로 매각 대금을 받는다.이후 블루오벌SK는 SK배터리아메리카스의 100% 자회사로 운영되며, 기존 테네시주에 위치한 배터리 공장을 운영한다.다만SK온과 포드는 앞으로도 테네시 공장을 중심으로 전략적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테네시 공장은 포드의 전동화 차량·부품 단지 '블루오벌시티' 내에 위치하고 있다.SK온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운영 효율 제고를 위한 자산과 생산 규모의 전략적 재편'이라며 '45GWh 규모의 테네시 공장에서 포드 등 다양한 고객사 전기차용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을 추진해

GS리테일 노조 설립 움직임 본격화, BGF리테일·코리아세븐 이어 세 번째

GS리테일이 노동조합 설립을 앞두고 있다.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이 'GS리테일지부' 신청을 인준했다.평가 체계 불만, 비용 절감 기조 강화, 인력 운용 압박 등 복합적 요인이 노조 조직화를 촉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최근 GS25가 경쟁사 CU에 분기 매출 1위를 내주면서 조직 내 위기감도 커졌다는 해석도 있다.이번 GS리테일의 노동조합 설립이 완료되면 BGF리테일과 코리아세븐에 이어 편의점 4사 가운데 3곳에서 노조 체계가 구축된다. 김예원 기자

동성제약 "회생절차개시 결정 관련 항고 법원서 기각, 기업회생에 속도"

동성제약의 기업회생절차가 법원 결정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동성제약은 11일 공시를 통해 주식회사 브랜드리팩터링 및 전 대표이사 이양구 측이 제기한 회생절차개시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가 기각됐다고 밝혔다.서울고등법원이 동성제약의 경영권 분쟁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재무적 위기가 심각해 회생절차 진행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동성제약 최대주주로 알려진 브랜드리팩터링은 동성제약의 회생절차 개시와 관련해 "자산이 부채를 초과하는 상태로 현 경영진이 경영권 방어를 목적으로 불성실하게 회생을 신청했다"며 즉시항고를 제기했다.하지만 이와 관련해 항고심 재판부는 "동성제약은 2019년 이후 만성적인 영업적자와 현금 흐름 악화를 겪고 있고 2025년 반기 재무제표상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약 294억 원 초과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는 등 파탄의 염려가 있다"고 봤다.재판부는 쟁점이 됐던 '경영권 방어 목적의 남용' 여부와 관련해서도 선을 그었다.재판부는 "신구 경영진 사이에 경영권 분쟁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나 앞서 본 재무적 위기 상황을 고려할 때 법원의 감독하에 회생을 도

티웨이항공 1912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운영자금·시설자금에 투입

티웨이항공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 등 합산 1912억 원 규모의 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회사의 최대주주 소노인터내셔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증자 규모는 1천억 원이다. 발행 신주는 보통주 6381만6210주(발행주식수 대비 23.4% 규모)로, 신주 발행가격은 1주당 1567원이다.회사는 조달할 자금을 2026년 내 항공기 정비 충당금과 유류비·조업료·항공기 리스료 등 운영자금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주주배정 유상증자는 912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신주배정수는 1주당 약 0.2265주로, 총 발행 신주는 보통주 7698만5450주(발행 주식수의 28.3% 규모)이다. 우리사주조합원에 총 발행물량의 최대 20%를 우선 배정한다.예정발행가액은 최근 주가흐름을 반영해 산출한 기준주가에 할인율 20%를 적용해 1주당 1185원으로 정해졌다.최종발행가액은 2026년 3월6일까지의 티웨이항공 주가 흐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티웨이항공은 주주배정 유상증자 대금을 시설자금으로 모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티웨이항

중국 ZTE 뇌물 혐의로 미국서 10억 달러 벌금 가능성, 공급사 인텔 퀄컴도 영향권

중국 통신기업인 중흥통신(ZTE)이 뇌물 혐의로 미국에서 벌금을 내야 할 처지에 놓였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ZTE가 벌금을 내지 않으면 미국 당국은 부품 공급사에까지 제재를 가할 수 있는데 인텔과 퀄컴 등을 포함할 수 있다.10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상황을 잘 아는 취재원 2명의 발언을 인용해 "ZTE가 뇌물 제공 혐의로 미국 정부에 10억 달러(약 1조4730억 원)를 내야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미국 법무부는 ZTE가 연초 남아메리카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해외부패방지법(FCPA)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FCPA는 기업이 사업을 수주하려고 외국 공무원에게 금전을 제공하면 불법이라고 규정한다.로이터는 "벌금이 20억 달러(약 3조 원)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앞서 ZTE는 트럼프 1기 정부 시절에도 북한과 이란 등에 통신 기술을 판매해 벌금을 납부했던 적이 있다.당시 미국 상무부는 2018년 4월16일 ZTE가 허위 진술을 했다는 이유로 공급사가 ZTE로

씨에스윈드 2세 김승연 전무 보통주 36만6776주 처분, 지분율 4.64%로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 장녀 김승연 전무가 씨에스윈드 보통주 36만6776주를 처분했다.씨에스윈드는 11일 김 전무가 시간외매매를 통해 보통주 36만6776주(0.87%)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처분단가는 4만2892원이다.김 전무의 씨에스윈드 지분율은 이에 따라 5.51%에서 4.64%로 낮아졌다.씨에스윈드는 앞서 11월13일 김 전무가 시간외매매로 보통주 45만2489주(1.07%)를 처분할 것이라고 공시했다.공시 전날인 11월12일 기준 종가 기준으로 산정된 처분단가는 4만4200원으로 거래금액은 모두 200억 원 가량이었다.거래목적으로는 '증여세 납부 재원 마련'과 '주식 담보대출 상환'이 제시됐다. 거래기간은 2026년 1월13일까지로 거래를 마치면 김 전무 지분율은 4.44%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김 전무는 씨에스윈드 창업주 김성권 회장의 장녀다. 씨에스윈드 지분은 이날 기준 김 회장이 24.19%, 장남 김창헌 씨에스베어링 대표가 6.40%를 보유하고 있다.김환 기자

유상증자 철회한 젬백스 '사채 1조' 확대로 승부수, 지분 희석 우려 주주 설득 '과제'

대규모 유상증자를 철회한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이 사채 발행 한도를 5배 증액한 1조 원으로 확대하는 승부수를 띄웠다.GV1001 임상 3상을 앞두고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외부 전략적 투자 유치로 자금조달 전략의 변화를 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이를 위해서는 임시 주주총회라는 벽을 넘어야 하며, 지분 희석 우려와 관련해 소액주주들을 설득하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11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젬백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이하 주총)를 열고 사채 발행 한도 확대 등의 안건을 의결한다.이날 본점소재지 변경과 사채 발행 규모 확대, 이사회 소집절차 변경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젬백스가 11월 약 2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자진 철회했다는 점에서 사채 발행 규모 확대가 이번 주총의 핵심 안건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젬백스는 이번 임시 주총 안건으로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한도를 각각 2천억 원에서 1조 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정관변경을 추진한다.지금까지 젬백스는 대규모 외부 자금 조달을 적극적으로 시도하지는 않았다.실제 올해 11월 제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젬백스의 미상환 신주인수권부사채 규모는 283억 원 수준으로 현재 한도인

현대엔지니어링 붕괴사고 여파 극복 안간힘, 주우정 희망퇴직으로 돌파구 모색

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 초 발생한 고속도로 교량 붕괴사고와 비용 확대에 따른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인력 감축을 바탕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11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인력 효율화 방안이 이날 상무집행위원회를 통과해 '커리어 리빌딩 프로그램' 형태로 추진된다.앞서 현대엔지니어링 노사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전직과 이직을 지원하는 커리어 리빌딩 프로그램과 관련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그램이 45세 이상 60세 미만이면서 근속 5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된다고 설명했다.커리어 리빌딩 프로그램은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째는 퇴직금과 정년까지 남은 기간의 기본연봉 50%(최대 30개월분)인 전환지원금, 자녀 1인당 학자금 1000만원(최대 3명), 전직 컨설팅 지원(12개월간 총 10회) 등이 제공된다.다른 방안은 퇴직금과 전환지원금(최대 24개월분), 자녀 1인당 학자금 2000만원(자녀 수 제한 없음), 전직 컨설팅 지원(24개월간 총 20회) 등으로 구성된다.사실상인력 감축 프로그램이 추진되

석유화학 기업 기후대응 전략에 한계 분명, BP 쉘 '실패한 사례'만 남겨

거대 석유화학 기업인 BP와 쉘이 오랜 기간에 걸쳐 기후대응 및 친환경 전략을 추진해 왔지만 결국 이를 사실상 철회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재생에너지를 비롯한 관련 사업에 경험과 전문성이 떨어져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웠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외부 변수가 발생한 점도 원인으로 지목된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11일 "BP와 쉘의 '녹색 혁명'은 결국 실패로 끝났다"며 "대부분의 계획이 축소되고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손실만 남게 됐다"고 보도했다.BP와 쉘은 엑손모빌 및 토탈에너지와 함께 세계 4대 석유화학 기업으로 꼽힌다. 이들은 모두 친환경 사업 중심의 체질 전환을 오래 전부터 시도해 왔다는 공통점이 있다.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의 기후변화 및 대응 전략과 관련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으로 꼽히는 석유화학 기업을 향한 사회적 및 정책적 압박이 커졌기 때문이다.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BP는 2020년부터 본격

인천국제공항공사, 신라·신세계면세점 철수한 면세사업권 입찰 공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반납한 면세사업권의 새 사업자를 찾는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11일 면세사업권의 신규 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공고했다.입찰 대상 사업권은 향수·화장품, 주류·담배 사업권인 DF1과 DF2로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권이다.사업권 구성에는 이전과 큰 변동사항 없이 일부 비효율 매장 제외 및 수속시설 개선계획에 따른 매장 변동사항 등을 반영했다.계약기간은 영업개시일로부터 2033년 6월30일까지 약 7년이다. 영업개시일은 각 사업권 종전 사업자의 계약종료 익일이며 계약종료일은 다른 사업권의 계약종료 시점과 일치한다. 관련법에 따라 사업자는 최대 10년 이내 계약갱신 청구가 가능하다.임대료 체계는 기존과 같이 '객당 임대료'를 유지한다.객당 임대료는 공항 여객 수에 사업자가 제안한 여객당 단가를 곱해 임대료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등과 같이 여객이 급격히 변동하는 상황에서 임대료가 즉각 조정될 수 있어 사업자의 운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입찰 사업권부터 도입됐다.이

셀트리온제약 이사회 아래 'ESG 위원회' 신설, 지속가능경영 강화

셀트리온제약이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한다.셀트리온제약은 이사회 아래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11일 밝혔다.신규로 설치된ESG위원회는ESG경영을 총괄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ESG경영이 일관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셀트리온제약은ESG위원회 위원을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위원회 운영의 독립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셀트리온제약은ESG경영 진단을 위한 자체 종합지표를 토대로 현황 진단과 개선과제 도출을 진행하고 있다.산업 특성과 이해관계자 요구를 고려해 우선순위 과제를 선별하고,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해ESG경영 활동 전반에 걸친 투명화 및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ESG관련 공시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회사의 현

네오위즈 내년은 기댈 신작 없어 '버티기', 김승철 '브라운더스트2' 확장 무산 아쉬워

김승철 네오위즈 대표가 'P의 거짓' 다운로드가능콘텐츠(DLC)를 비롯한 신작들의 선전으로 올해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내년에는 뚜렷한 신작 부재 속에서 방어적 경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내년 출시 예정작의 무게감이 상대적으로 약한 데다 기대를 모았던 기존작 '브라운더스트2'의 플랫폼 확장이 무산되면서 추가 성장에 대한 기대치도 낮아졌다.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지난 8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브라운더스트2의 스팀 서비스는 내부 논의 끝에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플랫폼 정책 기준과 조율 과정에서 현재 버전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이슈가 확인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여러 방안을 검토했지만 게임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완성도를 유지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브라운더스트2'는 16일 스팀 출시를 일주일 가량 앞둔 상황에서 제품 페이지에 접근 제한이 걸렸고 결국 스팀 서비스 취소로 이어졌다.스팀의 플랫폼 정책과 게임 내 콘텐츠의 수위가 맞지 않은 점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

대우건설 광명시흥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수주, 4610억 규모

대우건설이 4610억 원 규모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을 수주했다.대우건설은 지난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광명시흥 A2-5BL과 A1-1BL, B1-7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사업지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과 옥길동, 노온사동, 가학동 및 시흥시 과림동과 무지내동 일대다.A2-5BL은 최고 높이 25층 공동주택 1177세대를, A1-1BL은 29층 높이 공동주택 1655세대를, B1-7BL은 25층 공동주택 786세대를 짓는 사업이다.대우건설은 컨소시엄을 통해 해당 사업을 수주했으며 지분율(51%)을 고려한 대우건설 계약금액은 4610억8574만 원이다. 대우건설 지난해 연결 매출의 4.39%에 해당한다.선급금은 없고 대금은 공사 진행도에 따라 지급된다.계약기간은 협약체결일로부터 2034년 12월까지다.대우건설은 "공급도급계약서 조건 등에 따라 계약금액과 기간등을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아이에스동서, '2025 서울지속가능나눔대전'서 지역사회공헌 인증 획득

아이에스동서가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 공헌 활동 노력을 인정받았다.아이에스동서는 지난 9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2025 서울지속가능나눔대전' 행사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패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며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 기업을 발굴하고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전문 심사위원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환경경영(E), 사회적 책임(S), 투명경영(G) 등 3개 영역 모두 19개 분양의 세부 지표에 대해 심사한다.아이에스동서는 지역사회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및 아동들에 대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수행한 노력 및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아이에스동서는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보수 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기부 통한 소외이웃 돕기 △환경보호 사회공헌 캠페인 통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대한민국농구협회 농구발전 기금 기탁 및 육성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또한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목적으로 문암장학문화재단을 운영하며 다양한 보건 및 안전, 장학사업을 통해 소외된 지역사회를

삼성전자 구글과 스마트안경 생태계 구축, 노태문 갤럭시글라스 시장성 짚는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이 구글과 공동으로 스마트글라스(스마트안경)를 개발하면서도 자체 '갤럭시글라스(가칭)' 출시를 준비하는 투트랙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이는 구글과 협력으로확장현실(XR) 생태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시장 진입 리스크를 완화하고 독자 제품으로 하드웨어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11일 IT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구글글라스 2종의 하드웨어 제작에 참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체 스마트글라스를 개발하고 있어 이르면 2026년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공개된 구글글라스와 관련한 질문에 "협력 내용과 관련해 자세히 말할 수 없지만, 삼성의 스마트글라스는 따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노태문 사장도 올해 7월 미국 뉴욕 '갤럭시 언팩' 기자 간담회에서 "갤럭시 XR에 이어 구글과 후속 프로젝트 '해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스마트글라스는 좀 더 폭넓은 사용성과 많은

LG생활건강 북미법인들 100% 자회사로, 실적 역성장에도 '뚝심과 집착 사이'

LG생활건강이 미국 뷰티 법인들의 잔여지분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두고 경영권 강화를 위한 일관된 전략이라는 의견과 실적 부진 속에 굳이 잔여지분까지 확보해야 하느냐는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해외 법인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음에도 인수 의지가 이어지면서 시장의 의문은 점점 커지고 있다.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이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LG생활건강은 2019년 약 1450억 원에 북미 화장품 기업 더에이본컴퍼니를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2020년 피지오겔 아시아·북미 사업권을 사들였다.2021년 헤어케어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 법인 보인카 지분을 인수했고 2022년에는 미국 색조 브랜드 더크렘샵까지 품었다. 북미 시장만 놓고 보면 4건의 인수에 투입된 금액이 약 6051억 원에 이른다.LG생활건강은 2021년 8월 미국 뷰티 기업 보인카 지분 56.04%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남은 지분 43.96%에 대해서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설정했다.LG생활건강

ESS용 배터리 가격 하락에 태양광 발전 수혜, 화석연료와 가격 경쟁력 견줄만

ESS용 배터리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태양광 발전에 수혜가 퍼질 수 있다는 씽크탱크 분석이 나왔다.태양광으로 낮에 전기를 생산해 저렴한 ESS에 저장하면 비용이 줄어들 수 있다고 씽크탱크는 분석했다.에너지 전문 씽크탱크 앰버는 11일 "ESS 비용 하락으로 태양광 발전이 화석연료에 견줄 만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펴냈다고 블룸버그가 이날 보도했다.세계 ESS 설비 비용은 지난해 40% 하락한 뒤 앞으로 더욱 떨어질 수 있다고 앰버는 전망했다.이에 태양광으로 만든 전기를 저장하는 비용도 메가와트시(MWh)당 76달러(약 11만1200원)로 하락했다.앰버는 이탈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에서 진행한 전력 경매를 통해 자료를 확보했다.앰버는 "에너지 저장 비용 하락으로 태양광은 신규 화석 연료 발전과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세계 ESS 가격은 과잉 생산과 출혈 경쟁 및 저렴

가스공사 사장에 또 정치인 물망, 이재명 정부 공공기관장 인사 방향타 주목

한국가스공사의 다음 사장 자리를 놓고 최연혜 사장에 이어 다시 정치인 출신이 임명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이번 가스공사 사장 인선 결과는 이재명 정부의 공공기관장 인사 방향성을 판단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11일 에너지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한국가스공사는 현재 차기 사장 임명을 위한 인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가스공사는 지난 11월13일부터 21일까지 사장 공모를 진행했다. 15명이 접수했고 서류 심사와 지난 3일 실시한 면접을 통해 5명으로 후보자가 좁혀졌다.가스공사 사장은 이후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 주주총회 의결, 산업통상부 장관 제청, 대통령 임명 등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공공기관장 인선에 통상적으로 2~3개월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1월께에 신임 사장이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사장인 최 사장은 지난 8일 정해진 임기를 마친 상태다.

HS효성 타이어코드 넘어서 전기차 배터리로, 조현상 '실리콘 음극재'에 미래 걸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실리콘 음극재 사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하고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HS효성 자회사인 HS효성첨단소재는 지금까지 캐시카우 역할을 하던 타이어코드 사업 매각 대금을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 투입해, 사업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중국 기업이 음극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망 확보가 쉽지 않고,HS효성첨단소재의 자금도 넉넉하지 않은 만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때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을 것으로 분석된다.11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HS효성첨단소재가 기존 핵심 사업이었던 타이어코드 사업 몸집을 줄이고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 진출하는 것을 두고 조현상 부회장이 승부수를 던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음극재에 사용되던 흑연을 실리콘으로 대체한 제품으로 에너지밀도 면에서 큰 장점이 있다.이론상 에너지 밀도가 흑연보다 최대 10배 높아, 전기차의 주행거래를 늘리고 충전 속도를 단축하는 데 핵심소재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조 부회장은 실리콘 음극재 시장 진출을 위해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 Who Is?

허영인 SPC그룹 회장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 개척, 반복되는 산재에 책임성 요구 예방은 숙제 [2025년]

오경석 두나무 대표이사 Who Is?

오경석 두나무 대표이사

법조출신으로 경영능력 발휘, 네이버파이낸셜 자회사로 편입 새 도약 모색 [2025년]

황성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Who Is?

황성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대우증권 출신 입지전적 인물,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역발상 즐겨 [2025년]

남도현 에임드바이오 이사회 의장 겸 CTO Who Is?

남도현 에임드바이오 이사회 의장 겸 CTO

신경외과 전문의 출신 오너경영인, 베링거인겔하임과 1.4조 규모 기술이전 성사 [2025년]

현대엔지니어링 붕괴사고 여파 극복 안간힘, 주우정 희망퇴직으로 돌파구 모색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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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리스크' 안고 IPO 추진 본격화, 장동현 선택은 정면 돌파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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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뇌전증 약 '세노바메이트' 동북아 매출 가속화, 이동훈 방사성의약품 투자 동력 확보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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