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오리온 오너3세 담서원 부사장으로 '광속 승진', 신사업으로 성장동력 발굴 짊어져

오리온 오너3세 담서원 전무가 입사 4년5개월 만에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이번 승진과 함께 그룹 전체 미래사업을 총괄하는 직책을 맡았다.오리온은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제과 이외 영역 사업 확대, 인수합병(M&A) 등 전방위적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메가마트' 장남 신승열 농심 주식 16억 매수, 지분 0.65%서 0.71%로 늘어

농심그룹 오너 3세 신승열 농심미분 해외사업본부장이 농심 지분을 장내 매수로 추가 확보하면서, 경영권 확대에 나섰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에 따르면 신 본부장은 지난 16일 농심 보통주 3738주를 장내 매수했다. 취득 단가는 42만7605원으로, 매입 금액은 총 15억9998만6380원이다.이에 따라 신 본부장의 농심 보유 주식 수는 기존 3만9400주에서 4만3138주로 늘었다. 이에 지분율도 0.65%에서 0.71%로 확대됐다.농심미분은 미분식품을 제조하는 회사로, 신춘호 회장 삼남인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이 지분 6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신 본부장 역시 농심미분의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신 본부장의 지분 추가 매수 목적은 '경영권 영향'으로 확인됐다.신동익 부회장의 장남 신 본부장은 2022년부터 농심미분 해외사업본부를 이끌며 경영 수업을 받아왔다. 올 초에는 기타비상무이사로 메가마트 이사회에도 합류하면서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농심은 최대주주인 농심홀딩스가 지분 32.72%를, 율촌재단이 4.83%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신동원 농심그룹 회장의 장남 신상열 상무가 3.29%, 신동익 부회장이 1.87%를 갖고 있다. 조성근 기자

에코프로 11명 임원인사 실시, 박석회 사장으로 승진

에코프로가 22일 사장 1명, 부사장 4명, 상무 5명, 전문가(EP) 1명 등 총 11명을 승진시키는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회사는 이번 인사에서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이사를 에코프로 사장으로 승진시켰다.박 사장은 재활용 시장이 어려움에 봉착한 가운데서도 손익개선 등을 통해 에코프로씨엔지의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프로젝트의 성과 창출해 기여한 이승환 에코프로 미래전략본부장과 장인원 에코프로 글로벌 자원실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회사는 지난 4년 동안 약 7천억 원을 투입해 니켈 제련소 투자를 단행했고 이차전지 가치사슬 확장과 그룹 흑자 구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연창교 에코프로비엠 안전환경본부장과 안병승 에코프로에이치엔 AMC솔루션사업담당장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연 부사장은 사고 없는 안전 사업장 구현, 안 부사장은 공급망 다변화를 통한 영업력 확충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양제헌 에코프로 기술전략실장, 이형근 에코프로비엠 영업담당장, 박복동 에코프로이엠 생산담당장, 이명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연구기획팀장, 권오석 에코프로파트너스 전략관리본부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이들은 미래 기술 개발과 영업력 제고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신규 임원으로 승진했다.에코프로는 윤진경 에코프로에이치엔

엘앤에프 새 대표이사에 허제홍 이사회 의장 선임, "LFP양극재 시장 선점"

엘앤에프는 22일 이사회를 통해 허제홍 이사회 의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허 대표는 이날 이사회에서 "2026년부터 기술혁신과 역동적인 영업을 통해 공급망 다변화 및 본격적인 출하량 증대를 실현하겠다"며 "한국 최초 리튬·인산·철(LFP)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장 선점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허 대표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엘앤에프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21년부터는 이사회 의장으로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 국내 완성차 업체 및 해외 고객사와의 전략적 관계 확대, 해외투자 등 회사의 미래 성장기반 구축과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했다.허 대표는 연세대학교에서 화학공학 학사, 미국 USC 화학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LG필립스LCD(현 LG디스플레이)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엘앤에프는 새로운 책임경영 체계로 전환하며 2026년부터 중장기 전략 실행속도와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엘앤에프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이차전지 산업의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을 돌파한 만큼, 2026년부터는 기술력과 마케팅 경쟁력에 따라 산업 내 성장의 차별화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중요한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시점에 허제홍

4대 그룹 총수 경제사절단으로 내년 1월 중국 방문 추진, 경제협력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내년 1월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22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2026년 1월 초 200개 기업 규모의 중국 경제사절단을 파견하기 위해 기업들의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대한상의는 23일 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심사를 거쳐 사절단을 꾸린다. 최태원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경제사절단을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 모두 사절단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진다.경제사절단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와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한-중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구체적으로 제조업 공급망, 소비재 신시장 협력, 서비스·콘텐츠 협력 등을 논의하고, 한-중 비즈니스 업무협약(MOU)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코트라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상담회 등 경제인 행사도 진행한다.대한상의가 중국 경제사절단을 꾸리는 것은 7년 만이다.대한상의는 2019년 12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한중일 정상

롯데GRS,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복합 식음 매장 '잇츠 월드' 오픈

롯데GRS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식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롯데GRS는 22일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복합 식음 매장 '잇츠 월드'를 오픈했다고 밝혔다.잇츠 월드는 함박 스테이크 전문점 '두투머스'와 일본 라멘 브랜드 '무쿄쿠', 젤라또 매장 '젤씨네'를 함께 운영하는 복합 매장이다. 놀이공원에서 펼쳐지는 맛의 여행을 주제로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메뉴가 한 공간에 모였다.약 104평(약 343.8㎡), 좌석 수 130석의 규모로 롯데월드 내부와 외부에서 모두 이동할 수 있다. 두투머스 함박에서는 소고기 함박 스테이크 9종을, 무쿄쿠에서는 일본 라멘과 덮밥 7종을 맛볼 수 있다. 젤씨네에서는 젤라또 8종과 쉐이크 2종, 음료 4종을 선보인다.매장 오픈을 기념해 두투머스나 무쿄쿠에서 5만 원 이상 구매하는 경우 코닥 디지털 카메라를 1일 대여할 수 있으며 카메라를 반납하면 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젤씨네는 감성교복, 강남교복 등 교복대여업체와 제휴해 패키지를 구성해 젤라또와 교복 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31일까지 10일 동안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1+1 쿠폰도 증정한다.롯데GRS는 "잇

넥슨 '메이플스토리' PC방 점유율 1위 기록, 서비스 22년 만에 처음

넥슨은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메이플스토리'가 PC방 이벤트에 힘입어 처음으로 PC방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PC방 통계서비스 '더 로그'의 21일 기준 데이터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는 PC방 점유율 45.07%를 기록하고 전체 게임 1위에 올랐다.메이플스토리가 PC방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것은 서비스 22년 역사상 처음이다. 지난 여름에 기록한 점유율 최고 기록 25%를 다시 경신했다.'메이플스토리'는 지난 18일 '키네시스' 직업 리마스터, '챌린저스 월드 시즌3' 등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업데이트 후 첫 주말이었던 지난 21일에는 PC방 이벤트를 선보인 점이 순위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더 로그'는 넥슨 자회사 엔미디어플랫폼이 운영하는 PC방 플랫폼 서비스 '게토' PC방 데이터를 대상으로 추정치를 제공하는 통계 서비스다. 정희경 기자

현대건설 울산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 견본주택 개관, 753가구 공급

현대건설이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동 일대에 753가구 규모 주택을 공급한다.현대건설은 오는 24일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 견본주택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은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동 830-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2개 단지, 총 6개 동, 지하 6층~지상 최고 44층, 전용 84~176㎡ 아파트 631가구, 전용 84㎡ 오피스텔 122실, 총 7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아파트 타입별 가구수는 △84㎡A 234가구 △84㎡B 194가구 △84㎡C 119가구 △84㎡D 80가구 △168㎡ 2가구 △172㎡ 1가구 △176㎡ 1가구 등으로 소형평형 없이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 등 중·대형 중심으로 구성됐다.오피스텔 타입별 호실수는 △84㎡A 64실 △84㎡B 58실로 아파트 수준의 주거공간을 누릴 수 있어 1~3인 가구 등 소가족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분양 일정은 29일 특별공급, 30일 1순위, 3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후 당첨자에 한해 2026년 1월19부터 21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스튜디오드래곤 높은 제작비에 영업이익률 급감, 장경익 IP 사업으로 수익성 돌파구 찾아

장경익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가 IP(지적재산권) 사업을 중심으로 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영업이익률이 날로 줄어드는 가운데 사업 다각화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려는 모양새로 분석된다.22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최근 'IP 종합 스튜디오'로 변모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최근 열린 CEO(최고경영자)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장경익 대표가 밝힌 비전의 요지는 콘텐츠 수익 창출 통로와 수명을 늘리는 것이다. 기존 콘텐츠가 방영 뒤 3개월 동안만 돈을 벌어 왔다면 앞으로는 여러 플랫폼을 통해 반복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것으로 읽힌다.신사업 탐색은 드라마 콘텐츠 공급을 중심으로 하는 기존 사업 모델의 수익성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내 콘텐츠 제작사들은 높은 제작비에 따른 어려움을 공유하고 있다.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제작비가 너무 높아 넷플릭스 정도가 아니면 감당하기 어려워졌다"며 "방송사들이 평일 드라마 편성을 없애는 등 콘텐츠 수요가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높은 제작비에 따라 스튜디오드래곤의 영업이익률 역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방사청 7.8조 차기 구축함 사업자 경쟁입찰로 선정키로, 한화오션 유리한 고지 오를지 주목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이 '경쟁입찰' 방식으로 사업자를 결정하게 됐다.방위사업청은 22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한국형 차기 구축함의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사업자 선정방식을 논의한 결과 '지명경쟁' 방식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은 국산 기술로 건조한 6천 톤급 이지스함 6척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7조8천억 원에 이른다.방사청은 1분기 내 선도함 건조 기본계획 상정을 완료하고 제안요청서 작성, 입찰공고, 협상 등을 거쳐 2026년 말까지 선도함 건조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방산업체로 지정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등 두 업체가 양자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방산 업계에서는 방위사업청이 지난 9월 HD현대중공업에 보안감점(1.8점) 적용시한을 1년 연장하겠다고 통보함에 따라 한화오션이 향후 입찰에서 유리한 고지에 설 것으로 보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행사에서 "군사기밀을 빼돌려 처벌받은 곳에 수의계약을 주느니 마느니 하는 이상한

'에이전트 AI' 시대 본격화, 네이버 '쇼핑' 카카오 '메신저'로 국내 선점 경쟁

인공지능(AI) 산업의 패권 다툼이 단순한 모델 성능 경쟁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실제 행동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트' 서비스 구현의 영역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 역시 내년 중 AI 에이전트 출시를 예고하며 국내 시장 주도권을 쥐기 위한 치열한 선점 경쟁에 돌입했다.22일 정보통신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AI 시장에서는 챗봇을 넘어선 에이전트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오픈AI는 지난주 챗GPT 내에서 타사 앱 실행을 허용하는 구조를 공개하고 앱 입점 접수를 시작했다. 이용자는 대화 도중 특정 앱을 실행할 수 있고 관련 정보를 묻거나 예약을 하는 등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이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행동을 수행하는 AI로 진화하겠다는 신호로 향후 챗GPT에 검색과 쇼핑 등이 다양한 서비스가 결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도 앞다둬 에이전트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국내에서도 흐름은 유사하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내년을 기점으로 에이전트 AI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각자의 강점을 살린 전략을 준비 중이다.네이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 첫 생산거점 확보, 존 림 '관세 장벽' 넘고 '탈중국' 물량 선점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세 번째 임기 시작을 앞두고 미국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미국의 의약품 관세 불확실성을 해소함과 동시에 생물보안법이 촉발한 글로벌 바이오 공급망 재편 국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억8천만 달러(약 4147억 원)를 들여 글로벌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미국 메릴랜드 소재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해당 시설은 총 6만 리터 규모의 항체 원료의약품(DS) 생산 공장이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84만5천 리터로 확대된다.이미 세계 1위 규모의 항체의약품 생산능력을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사와 격차를 더욱 벌리게 되는 셈이다.해외 첫 생산 거점으로 제조 원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미국을 선택한 것은 의약품 관세 리스크에서 자유로워지는 동시에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생물보안법 발효에 따른 '탈중국' 물량을 현지에서 즉각 흡수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그동안 바이오업계에서는 미국의 수입 의약품 관세 부과 이슈가 부각될 때마다 삼성바이오로직

SK에코플랜트 임시 주총, '반도체 공정 전문가' 김영식 대표 공식 선임

SK에코플랜트가 신임 대표이사로 김영식 사장을 공식 선임했다.SK에코플랜트는 22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식 신임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김 사장은 임시주총 뒤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돼 장동현 부회장과 각자 대표이사 체체를 이루게 됐다.김 사장은 SK그룹 내 반도체 공정과 관련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1990년 하이닉스에 입사한 뒤 35년 동안 반도체 제조현장에서 줄곧 일했다.2017년 SK하이닉스 포토 기술 담당을 역임했고 2020년에는 SK하이닉스 이천FAB담당, 2022년 SK하이닉스 제조·기술담당을 맡았다.올해는 SK하이닉스 양산총괄(CPO)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대량 양산 체계 구축을 비롯해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인공지능(AI)메모리 시장 선두주자로 도약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김 사장을 두고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 인프라와 반도체 소재 및 모듈 분야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리사이클링 사업 등 사업기회 발굴과 혁신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SK에코플랜트는 "이번 신임 대표이사 선임으로 반도체·AI 분야 핵심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본원적 사업 경쟁력을 높여 지속가능한 성장

[2025결산/조선·철강·방산] 트럼프가 지배한 한국 조선·철강·방산, 내년 경쟁 심화에 성장전략 주목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하면서 한국의 수출을 주도해왔던 철강·조선·방산산업계에는 큰 변화가 찾아왔다.조선 업계는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가 구체화되면서, 내년부터 큰 사업적 기회이자 녹록치 않은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방산 업계도 글로벌 방산 자주화 기조에 맞춰 수출기회가 늘어났지만, 방산 수출이 기술·안보·경제에 이르는 전반적 협력을 요구하는국가 간 패키지 사업으로 변모함에 따라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한편 철강 업계는 기존의 업황 침체 장기화에 더해 트럼프가 시작한 관세 무역장벽 강화와 친환경 규제 등의 본격화로 시름이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판 깔린 한미 협력에 K조선 빅3 '3사3색' 전략, 내년 한중일 경쟁 더 치열해진다올해 내내 한국 조선 업계를 달궜던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가 내년에는 성과를 가시화할 전망이

동부건설 445억 규모 제주외항 2단계 개발공사 수주, "항만 전문성 인정받아"

동부건설이 제주외항 2단계(잡화부두) 개발공사를 수주했다.동부건설은 제주특별자치도 발주 제주외항 2단계 개발공사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제주외항 개발은 단계별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 2단계 사업은 제주항에 접안시설 210m와 호안 446m, 배후부지 등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총 공사비는 445억 원으로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동부건설은 그동안 다양한 항만 사업을 펼치며 쌓은 경험을 인정받았다고 바라봤다.현재 부산항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 1공구 축조공사와 2공구 축조공사, 광안항 낙포부두 개축공사 등 다수 대형 항만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동부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쌓은 항만공사 전문성과 경제성 검증 역량, 시공 기술력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완벽 시공을 통해 제주 지역의 물류 인프라 효율성 제고를 돕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사고 여파로 임기 첫해 고전, 2년차에 수주와 수익성 회복 이룰까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이 서울-세종 고속도로 붕괴사고 여파로 올해 내내 고전했음에도 연말 그룹인사에서 자리를 지키며 내년에 만회할 기회를 얻게 됐다.현대자동차그룹 내에서 재무전문가로 통하는 주 사장은 지난해 조 단위 손실 처리의 충격을 입은 현대엔지니어링을 올해 완전히 회복시키지 못했다. 내년에는 사고 여파로 부진한 수주뿐 아니라 수익성까지 궤도에 올릴지 주목된다.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 사장이 올해 내내 고전했던 만큼 '현대엔지니어링의 사업 안정화 달성'이라는 경영 과제가 내년에 더욱 무거워졌다는 시각이 나온다.주 사장은 현대차그룹 내 대표적 재무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로 임기 첫해인 올해 현대엔지니어링의 체질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조 원이 넘는 해외 사업장 손실을 회계에 반영하는 '빅배스(big-bath)'를 단행하면서 올해 수익성을 회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는데 주 사장이 이를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주 사장은 1990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에 입사한 뒤 기아, 현대제철 등에서 재무와 경영관리 업무 관련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20년 주 사장이 기아 재

이재용 삼성전자 기흥·화성 반도체 캠퍼스 방문, "과감한 혁신 투자로 본원적 기술경쟁력 회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2일 경기도 용인 기흥캠퍼스와 화성캠퍼스에 방문했다.이 회장은 이날 오전 기흥캠퍼스의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인 'NRD-K'를 방문하고, 시설 현황을 파악했다.NRD-K는 삼성전자가 미래 반도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건설한 단지로, 최근에는 공정 미세화에 따른 기술적 한계 극복 방안 등을 이곳에서 연구하 있다.이 회장은 NRD-K에서 메모리와 파운드리, 시스템반도체 등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경쟁력 확보 방안을 검토했다.오후에는 화성캠퍼스를 찾아 디지털 트윈과 로봇 등의 제조 자동화 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현황을 점검했다.이어주요 경영진과 첨단 반도체 산업의 세계 시장 흐름과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분장 대표이사 부회장과 송재혁 삼성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등이 참여했다.이 회장은 현장 직원들과 간담회도 진행했다.간담회에서는 6세대 10나노급(D1c) 공정이 적용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계룡건설 부산 양정산호아파트 재건축 수주, 1645억 규모

계룡건설이 1645억 원 규모 부산 양정산호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계룡건설은 지난 20일 부산 양정산호아파트 소규모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부산 양정산호아파트 재건축 정비는 최고 높이 39층, 5개동, 526세대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예정 공사비는 1645억 원(부가가치세 제외)으로 계룡건설 지난해 연결 매출의 5.19% 수준이다.계룡건설은 "예정 공사비는 도급계약이 체결될 때 확정된다"며 "공시 사항은 사업 진행과정에서 바뀔 수 있으며 본계약이 체결되면 확정된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에어프레미아 자본잠식에 영업정지 시한 '째깍째깍', 김정규 유상증자·무상감자로 위기 벗어나나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내년 9월까지 자본잠식을 겪고 있는 에어프레미아 재무구조를 개선해야 영업정지를 면할 수 있는 가운데 사법 리스크를 딛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 에어프레미아에 2년 내로 자본잠식률을 50% 이하로 낮추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6개월 영업정지, 또는 심할 경우 항공운송사업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회사는 지난해 기준으로 자본잠식률이 80%를 넘었다.옥중에 있는 김 회장이 에어프레미아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는 유상증자와 무상감자를 함께 진행하는 방안이 꼽힌다. 자금을 조달함과 동시에 자본금과 결손금 규모를 줄여 재무구조를 안정화하는 것이다.22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김 회장이 조만간 에어프레미아 재무구조를 안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에어프레미아는 공격적 노선 확대 전략으로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11월 에어프레미아의 운항 편수는 3662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40편과 비교해 44.2% 가량 늘어난 것이다.수익성이 높은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 등을 중심으로 노선을 대폭 확대했고, 지난 12일

씨에스윈드 미국 베스타스와 풍력 타워 공급계약, 452억 규모

씨에스윈드가 미국 베스타스와 452억 원 규모 풍력 타워 공급계약을 맺었다.씨에스윈드는 지난 20일 미국 베스타스와 풍력 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판매·공급지역은 미국이다.계약금은 452억5309만 원으로 지난해 씨에스윈드 연결 매출의 1.5% 수준이다.계약기간은 2025년 12월20일부터 2026년 10월30일까지다.선급금 등은 없으며 대금은 납품일로부터 60일이 지난 달의 말일 기준 5일 이내에 지급된다.씨에스윈드는 "계약 종료일은 최종 인도일 기준으로 계약기간과 금액은 앞으로 고객사 협의 및 공사진행과정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김환 기자

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모든 현장 특별안전대책 마련, 외부 전문가 점검 실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안전대책을 마련한다.포스코이앤씨는 22일 신안산선 전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안전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포스코이앤씨 시공 신안산선 4-2공구 현장에서는 철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1명이 목숨을 잃었다.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직접 현장을 찾아 사고가 발생한 현장에 국한하지 않고 신안산선 모든 구간을 대상으로 한 즉각적 특별안전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포스코이앤씨가 신안산선 복선전철 전체 공구 11곳 가운데 7곳을 시공하는 주간사인만큼 모든 현장 대책을 마련하려는 것이다.또한 이번 사고를 특정 현장의 문제로 보지 않고 전사적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관리해야 할 엄중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특별안전대책은 신안산선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하며 본선과 정거장, 환기구, 연결구간 등 모든 공정을 대상으로 한다.특히 지하 굴착과 터널 공사, 구조물 해석/설계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공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포스코이앤씨는 회사 내부 점검에 그치지 않고 외부 구조와 지반, 안전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 점검도 실시한다.

중국 바이두 우버·리프트와 내년 상반기 런던서 로보택시 출시, 구글 웨이모 추격 나서

중국 바이두가 차량 플랫폼 기업 우버, 리프트와 각각 협업해서 내년 상반기 영국에 자율주행 무인택시를 출시한다.구글 웨이모도 이달 일명 '로보택시'를 런던에서 시험 운행하기 시작했는데 바이두가 추격하는 모양새가 펼쳐진 셈이다.22일 바이두는 자사의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버와 내년 상반기부터 런던에서 로보택시를 시험 운영한다고 밝혔다.두 회사는 바이두가 제공하는 로보택시를 우버의 앱으로 호출하는 방식으로 협력할 예정이다.블룸버그에 따르면 바이두와 우버는 내년 말 런던에서 로보택시 유료화 계획도 세웠다.한편 리프트의 데이비드 리셔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자신의 X 공식 계정에 "바이두와 내년 초 런던에 수십 대의 로보택시를 시험 운행할 것"이라고 적었다.블룸버그는 "바이두와 위라이드 등 중국 업체와 구글 웨이모가 세계에 로보택시 도입

일본 가시와자키 원전 1월20일 재가동 확정, 세계 최대 원전 부활

일본이 그동안 예고해온 가시와자키 가리와 원자력 발전소 재가동 일정을 확정했다.일본 NHK는 22일 일본 니가타현 의회가 가시와자키 원전 재가동을 승인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니가타현 의회는 이날 도쿄전력 하나즈미 지사가 가시와자키 원전 재가동 용인 판단을 묻기 위해 제출했던 추가경정예산안을 가결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기사와자키 원전 재가동의 가장 큰 장벽으로 꼽혔던 '지역 동의' 절차가 마무리됐다.이번 결정에 따라 도쿄전력 하나즈미 지사는 23일에 일본 정부에 니가타현 지역 차원에서 가시와자키 원전 재가동에 동의했다는 사실을 보고하게 된다. 일본에서 원전을 재가동할 때 지역 동의를 얻는 것은 법적 의무가 아니나 관례상 필수 절차로 인식되고 있다.도쿄전력은 가시와자키 원전 재가동 시점을 내년 1월20일을 목표로 계획을 조율하고 있으며 향후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재가동에 필요한 검사를 신청할 계획을 세웠다.가시와자키 원전이 재가동된다면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도쿄전력이 보유한 원전이 재가동되는 첫 사례가 된다.가시와자키 원전은 원자로 7기로 구

호반건설, 삼성물산과 스마트 주거 플랫폼 '호반온 by 홈닉' 고도화 맞손

호반건설이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손잡고 스마트 커뮤니티 플랫폼을 고도화한다.호반건설은 지난 19일 서울 서초 호반파크에서 삼성물산과 '호반온 by 홈닉'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 대표와 이주용 삼성물산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두 기업은 협약에 따라 호반건설이 개발하고 있는 공동주택 스마트 커뮤니티 플랫폼 '호반온(Hoban On)'과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홈닉(Homeniq)'을 결합해 '호반온 by 홈닉'을 내놓는다.호반건설은 '호반온 by 홈닉' 플랫폼 기획과 도입을 총괄하고 그룹 내 사업장으로 확산과 기술 연동을 추진한다.삼성물산은 '홈닉' 플랫폼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능 고도화와 공동 브랜드 운영, 신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호반그룹 건설계열 신축 단지 입주민은 이에 따라 관리비 조회와 조명·가전 원격제어, 택배 알림 등 기본적 스마트홈 기능은 물론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 다양한 생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하반기 성과급 100%, MX사업부 기본급 75% 지급

삼성전자가 임직원들에게 기본급의 최대 100%를 올해 하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으로 지급한다.삼성전자는 22일 오후 사내망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2022년 하반기 사업부별 목표달성 장려금(TAI) 지급률을 공지했다. 지급일은 24일이다.목표달성 장려금은 과거 생산성격려금(PI)에 해당하는 성과급으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차례씩 지급된다.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메모리사업부는 기본급의 100%를 성과급으로 받는다. 올해 상반기 25%에서 대폭 상승한 것이다.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는 25%, 파운드리사업부는 25%, 반도체연구소는 100%의 성과급을 받는다.디바이스경험(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사업부는 각각 기본급의 37.5%가 성과급으로 책정됐다.모바일경험(MX)사업부와 의료기기사업부, 네트워크사업부는 각각 75%의 목표달성 장려금을 받는다.목표달성 장려금과 함께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성과급인 초과이익성과급(OP)은 2026년 초 별도로 지급된다.현재 삼성전자의 초과이익성과급 지급은 개인별 연봉의 50%로 제한된다.나병현 기자

김동선 한화에너지 지분 판 돈으로 신사업 키운다?, 계열사와 묶음 투자 땐 '사익편취' 논란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한화에너지 지분 매각 대금을 신규 사업 투자에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자칫 계열사의 사업기회를 빼앗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22일 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동선 부사장이 한화에너지 지분 15%를 매각해 확보한 자금을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계열사의 사업 확대에 필요한 기업 인수합병(M&A)에 활용하는 것이 제한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한화그룹이 공식적으로 밝힌 내용에 따르면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에너지 지분 매각 대금의 일부를 증여세로 낸 다음에 관심 분야나 신규 사업 등에 투자할 방침이다.김 부사장이 증여세를 내고 난 뒤에 손에 쥐게 될 금액은 대략 7천억 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밑천으로 삼아 인수합병에 적극적으로 나설 기회가 마련됐다고 재계 관계자들은 본다.김 부사장이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한화그룹의 유통 및 서비스 계열사뿐만 아니라 한화비전, 한화로보틱스 등 미래사업에서도

코레일 비상수송체제 돌입, 노조 파업 때 전철 75.4%·KTX 66.9% 운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체제를 마련했다.철도공사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2월23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22일부터 열차 안전 운행을 위한 비상수송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사장직무대행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철도노조 파업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했고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특히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과 KTX 열차에 운전 경력이 있는 내부 직원 및 외부 인력 등 동원 가능한 자원을 투입해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다.파업 예고 기간 중 열차 종류별 평시 대비 운행률은 △수도권전철 75.4%(단, 출근 시간대는 90% 이상 운행) △KTX 66.9% △일반열차 새마을호 59%, 무궁화호 62% 등이다.화물열차는 수출입 화물과 산업 필수품 등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 하고 평시 대비 21.5%를 유지한다.파업 시 운용 인력은 필수 유지인력 1만440명, 대체인력 4877명 등 총 1만5317명으로 평시 인력의 62.4% 수준이다.기관사 등 대체인력은 열차 운행 경험과 비상시 대처 능력을 갖춘 경력자로 운용한다. 해당 인력에는 업무 투입 전 현장실무 중심의

제약바이오협회 비대위 "정부 약가 제도 개편안 전면 재검토해야, 약가 인하는 산업 근간 흔들어"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비대위는 22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된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약가 인하를 뼈대로 하는 약가제도 개편안에 관련해 산업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겸 비대위 공동위원장은 "이번 개편안은 제약바이오산업의 근간을 흔들어 국민 건강을 위태롭게 하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단순한 재정 절감의 수단이 아닌 산업 경쟁력을 지속, 발전시킬 수 있는 약가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비대위는 그동안 정부의 약가 인하를 뼈대로 하는 제도 개편안이 추진됐지만 제도의 효과와 부작용, 산업 영향 등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비대위는 "기존 약가 정책과 이번 개편안이 국민건강에 미칠 영향을 산업계와 함께 면밀하게 분석해 그 결과에 기반한 합리적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개편안 시행을 일정 기간 유

KT 해킹 조사결과 연내 발표에 과징금 시계 빨라진다, 역대급 과징금 가능성에 위약금 면제·보상안 주목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KT 해킹 사고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연내 발표하기로 하면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과징금 처분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정부가 개인정보 유출 기업에 대한 엄격한 처벌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KT에 부과될 과징금 규모도 상당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다만 KT가 제시할 가입자 보상책과 보안 투자 계획이 최종 과징금 액수를 결정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22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과기정통부는 KT 해킹 사고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를 연내 발표한다.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 출석해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업계는 민관합동조사단 결과 발표가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배 부총리가 15일 출입기자단과 간담회에서 KT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 발표 시점이 지연될 수 있

SK이노 본업 정유 활약에 SK온 안착 시간 버나, 장용호·추형욱 내년 리밸런싱 총력전

SK그룹 에너지분야 중간지주사 SK이노베이션이 '본업'인 정유 업황의 개선 기대감을 타고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 SK온의 사업 안착을 위한 시간을 벌 수 있을 전망이다.SK온은 올해 리밸런싱(사업 재편)과 사장 중도 교체 등 격변기를 맞은 SK이노베이션에서 핵심 변수로 작용했다. SK그룹이 올해 변화기를 이끈 장용호 총괄사장과 추형욱 사장의 '투톱'에 힘을 실은 만큼 SK이노베이션은 다가올 새해에도 재무안정을 위한 리밸런싱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22일 정유업계와 증권업계 의견을 종합하면 2026년 업황은 올해보다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유가하락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 부담에도 수익성 가늠자인 정제마진이 강세를 보일 것이란 이유에서다.특히 최근에는 국내 정유사의 주요 화학사업 분야인 파라자일렌(PX)을 향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정유 과정에서 나오는 PX는 방향족 계열 대표 제품군으로 최근 제한된 증설로 정유사 수익성 회복을 도울 것으로 관측된다.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정유사 PX의 마진 개선이 뚜렷하며 2026년에 회복이 이어질 것"이라며 "2025~2026년 중국 PX 증설 제한으로 한국 PX 마진과 수출 모두 회복이 예상된다'고 바라봤다.윤 연구원은 &qu

오리온 오너3세 담서원 부사장 승진, 그룹 미래사업 총괄

오리온그룹 오너 3세 담서원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정기 임원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한 지 1년 만이다.오리온그룹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오리온은 이번 인사에서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해 글로벌 본부(헤드쿼터)인 한국 법인 내 전략경영본부를 신설하고 담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본부장에 선임했다.전략경영본부는 산하에 신규사업팀과 해외사업팀, 경영지원팀, CSR팀을 두고 오리온그룹의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경영진단, 기업문화개선을 담당하며 미래사업을 총괄한다.1989년생인 담서원 신임 부사장은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과 오너2세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의 장남이다.지난해 12월 인사에서 2년 만에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 데 이어 1년 만에 부사장을 달았다.담 부사장은 2021년 7월 오리온에 입사해 사업전략과 글로벌 사업 지원, 시스템 개선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실무를 수행하며 그룹의 성장에 기여해왔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담 부사장은 신사업인 바이오 분야에서도 계열사 리가켐바이오의 사내이사로서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다.이번 인사에서 올해 해외법인 가운데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진 러시아 법인 박종율 대표

SK '리밸런싱'으로 현금 10조 이상 확보, 최태원 AI·에너지로 사업구조 전환 본격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4년부터 2년여 간 '리밸런싱' 작업을 이어가며, 지주사 SK에서만 10조 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하고 차입금 규모도 대폭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SK는 정부가 추진하는 지주사 규제 완화 정책에 힘입어 내년부터 효율적으로 인공지능(AI)·반도체·에너지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최 회장은 AI 반도체 설계기업과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냉각과 전력 솔루션 기업, AI 서비스 기업 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2일 SK가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 SK실트론 지분 70.6% 매각을 위해 두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가운데 최종 계약이 성사된다면, SK의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SK실트론은 국내 유일의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로, 최태원 회장이 직접 지분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그룹 내에서도 알짜 계열사로 꼽혀왔다.하지만 SK그룹의 전체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AI 반도체에 투자할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반도체 소재 역량은

삼성전자 노태문·LG이노텍 문혁수, 한국공학한림원 2026 정회원에 뽑혀

한국공학한림원이 2026년 신입 정회원 명단을 22일 공개했다.신입 정회원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대표이사 사장과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이 포함됐다.한국공학한림원은 국내 공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 기관으로, 산학연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10개월 동안 엄격한 심사를 거쳐 회원을 선정한다.올해에는 연구 성과와 기술개발로 국가 발전에 기여한 일반회원에 84인을 선발했으며, 그 가운데 정회원으로 산업계 26인, 학계 23인을 선정했다.산업계에서는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과 문혁수 LG이노텍 사장,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유영상 SK 수펙스추구협의회 AI위원장 등이 정회원에 이름을 올렸다.일반회원으로는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등이 선정됐다.이번 선임으로 한국공학한림원의 정회원은 291인, 일반회원은 394인이 됐다. 정원은 각각 300명, 400명이다.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2025년에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만큼, 신규 회원을 더욱 신중히 선정했다"며 "이번 기회로

유럽 전기차 배터리 자급체제 구축에 프랑스 재도전, '노스볼트 실패 사례' 떠오른다

유럽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산업 자급 체제를 구축하려는 시도가 프랑스에서부터 다시 나타나고 있다.유럽은 한국과 중국 등에 배터리 공급망을 크게 의존하고 있어 이를 벗어나려 시도하지만 이미 파산한 노스볼트의 전철을 다시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21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프랑스 스타트업 베르코어가 첫 공장을 개소하면서 유럽의 배터리 자급 목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베르코어는 11일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에 연산 16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이 공장을 베르코어는 2030년까지 50기가와트시 규모로 증설하려 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베르코어를 비롯한 배터리 제조업 육성에 정책적 지원 의지를 보이면서 적극적으로 힘을 실었는데 마침내 공장이 문을 연 것이다.베르코어 공장을 두고 '배터리 벨트'를 구축하는 프랑스 산업 정책의 주요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꼽았다. ACC와 AESC 및 프롤로지움 등 다른 배터리 기업도 덩케르크에 제조 설비를 뒀다. 

부구욱 영산대학교 총장 Who Is?

부구욱 영산대학교 총장

설립자 장남으로 20년 판사 재직하다 총장 올라, '산학일체형 교육명품대학' 표방 [2025년]

한정철 엔바이오니아 대표이사 Who Is?

한정철 엔바이오니아 대표이사

꿈의 방염소재 '현무암페이퍼' 세계 최초 개발, 실적 부진에도 과감히 투자 [2025년]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Who Is?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신한은행 인터넷뱅킹 기획자 출신, 마케팅업계 혁신주자로 꼽혀 [2025년]

이상윤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Who Is?

이상윤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모기업 대명소노와 시너지 창출, 흑자 전환 과제 떠안아 [2025년]

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 첫 생산거점 확보, 존 림 '관세 장벽' 넘고 '탈중국' 물량 선점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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