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대기업들이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실적이 부지한 사업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사업 추진이나 기존 사업 확장을 위해 새 회사를 계열사로 끌어들인 사례도 확인됐다.2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3개월간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을 통해 2025년 8월부터 10월까지 발생한 자산 5조 원 이상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현황을 공개했다.92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는 2025년 8월1일 3289개에서 2025년 11월3일 3275개로 14개 감소했다.회사 설립, 지분 취득 등으로 31개 집단에서 55개 사가 계열 편입됐고, 흡수 합병, 지분 매각, 청산 종결 등으로 30개 집단에서 69개 사가 계열 제외됐다.신규 편입된 회사가 많은 집답은 한솔·효성 등 각 5개, 사조·태광 등 각 4개, 다우키움·포스코·한화 등 각 3개 순이다.계열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카카오 17개, SK 9개, 이랜드 3개, 현대자동차 3개 순이다.공정위는 최근 대규모 기업 집단들은 선택과 집중을 기조로 실적이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고, 미래 성장 동력에 집중하기 위해 지분 매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