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구광모 LG그룹 인사 '쇄신'에 방점, 경영진 세대교체로 혁신 가속페달 밟는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026년 정기 인사를 통해 사장단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며 '쇄신'에 방점을 찍었다.LG그룹 각 계열사들이 처한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그룹 전체에 도전과 변화의 DNA를 심기 위한 결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27일 재계 취재를 종합하면 LG그룹의 2026년 정기 ..

[Who Is ?] 도익한 현대무벡스 대표이사

도익한 현대무벡스 대표이사. 도익한은 현대무벡스의 대표이사다.연구개발 역량 제고와 기술 내재화를 통한 인공지능·로봇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자동화 설비 수주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1971년 3월9일 태어났다.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두산그룹에서 20년간 재직하며 두산 전략·재무담당 상무이사를 지냈고 두산중공업으로 이동해 터빈·발전기 분야 기획과 영업을 담당했다.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 상무를 맡았으며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을 거쳐 현대무벡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전략·재무 전문가다.혁신과 소통을 중시한다. 경영활동의 공과도익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왼쪽)이

[Who Is ?] 최근식 링크솔루션 대표이사

최근식 링크솔루션 대표이사. 최근식은 링크솔루션의 대표이사다.올라운드(ALL-ROUND) 제조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1986년 7월 태어났다.한국공학대학교(옛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기계설계공학과를 졸업했다.대학 재학 시절 캡스톤디자인 수업에서 자신이 제시한 창업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2015년 링크솔루션을 설립했다.3D프린팅 전문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창업의 표본을 보여준 청년창업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기술 중심 시장에서 도전적인 추진력을 보여주고 있다.맞춤형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인간의 삶 전반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최근식 링크솔루션 대표이사가 2026년 완공 계획을 갖고 있는 3D프린팅 자동화 파운드리 조감도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지선 배우자·자녀, 현대그린푸드 주식 총 6만 주 매도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아내와 자녀들이 현대그린푸드 지분을 일부 매도했다.현대그린푸드는 27일 정 회장의 아내 황서림씨, 아들 정창덕씨, 딸 정다나씨가 각각 2만 주씩 모두 6만 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매도 뒤 보유주식수는 황서림씨 97만752주, 정창덕씨 97만753주, 정다나씨 97만752주다.이에 따른 이들 3인의 지분율은 각각 2.96%다. 3인 지분을 합치면 8.88%가 된다.이번 지분 매도로 최대주주 변동은 없다. 현대그린푸드 최대주주는 지분 39.34%를 보유한 현대지에프홀딩스로 유지된다. 조혜경 기자

LIG넥스원 방사청의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양산 사업 수주, 1639억 규모

LIG넥스원은 27일 방위사업청과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계약기간은 2030년 12월31일까지로 회사는 통제소, 대항공기용 유도탄(AAM), 체계통합 등 44항목을 공급할 예정이다.계약규모는 1639억 원이다.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는탄도미사일 비행 단계에서 종말단계 상층을 막는 방어 체계다.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해 지난해 개발됐다.LIG넥스원 관계자는 '저고도에서 고고도를 아우르는 통합방공망 체계개발과 양산 경험을 총집결해 범국가적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인투셀, 고형암 치료제의 미국 FDA서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 받아

인투셀이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진행성 고형함 치료 후보물질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인투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진행성 고형암 치료 후보물질 'ITC-6146RO'의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TC-6146RO는 B7-H3를 타깃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후보물질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과 비소세포폐암(NSCLC), 삼중음성유방암(TNBC) 등에서 높은 발현이 보고돼 있다.B7-H3은 여러 암세포에서 높게 발현되는 단백질로 암의 성장과 전이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항암 치료의 주요 표적으로 꼽힌다.TC-6146RO에는 인투셀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플랫폼 기술 오파스 등이 적용됐다.특히 B7-H3는 아직 승인된 ADC 신약이 없는 영역으로 일반적으로 켐토테킨 계열을 활용하는 것과 다르게 인투셀은 듀오카마이신 계열을 적용하여 차별화를 이루어냈다.이번 임상은 표준요법(SoC)에 실패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암 환자 최대 1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임상 1상에서는 ITC-6146RO를 투여해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초기 항종양 유효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LG화학 새 대표이사로 김동춘 첨단소재사업본부장 선임, 상무 7명 신규 승진

LG화학이 새 대표이사 선임을 비롯한 상무 승진 등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LG화학은 27일 이사회를 통해 김동춘 첨단소재사업본부장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면서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LG화학은 김 사장을 놓고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사업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미래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김 사장은 1968년생으로 한양대학교에서 공업화학을 전공하고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1996년 LG화학에 입사한 이후 반도체소재사업담당, 전자소재사업부장, 첨단소재사업본부장 등 첨단소재 분야의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LG화학은 신규 최고경영자 선임과 함께 임원 승진 인사 및 조직개편도 단행했다.상무 승진자는 김기환 기반기술연구소산하 수석연구위원, 임경채 중국용싱ABS생산법인장, 유동주 ABS 국내영업담당, 이원상 첨단소재·전략구매그룹장, 이승혁 엔지니어링소재·글로벌생산기술담당, 이준호 첨단소재·사업경쟁력강화TFT장, 김민교 전자소재·마케팅전략담당 등이다.이번 인사는 글로벌 수요 부진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고부가 사업 확대와 미래 신규 사업을 이끌 인재를 발탁했다.LG화학은 이번 인사를 통해

코레일 부가운임 강화로 부정 승차 30% 감소, 징수액 공익 목적으로 활용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부가운임 제도를 정비한 효과를 보고 있다.코레일은 지난달부터 표 없이 열차를 탔을 때 내야 하는 부가운임을 2배로 높인 결과 부정승차가 큰 폭으로 줄었다고 27일 밝혔다.코레일은 10월1일부터 부가운임 기준을 원운임의 0.5배에서 1배로 강화했다.부가운임을 높인 뒤 지난달 하루 평균 승차권 미소지 부정 승차 적발 건수는 679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961건과 비교해 70.6% 수준으로 감소했다.코레일은 부가운임 징수액을 임산부·다자녀 할인, 지역사랑 철도여행 등 공익 목적 할인 제도 운영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부가운임 제도를 촘촘히 정비하고 좌석 운영 효율성을 높여 정당한 승차권을 가진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국가철도공단 '신재생에너지 추진 전담팀' 구성, 탈탄소 가속화

국가철도공단이 철도분야 탄소중립 실현과 공공기관 RE100(신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에 나섰다.국가철도공단은 27일 신재생에너지 확대 추진을 목표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이번 전담팀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기후위기 대응 및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에 부응하고 공단 내 협업체계를 강화해 철도시설 재생에너지 도입과 철도건설 저탄소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주기 관점에서 탄소배출원 감축 방안을 검토하고 철도 신재생에너지 추진 마스터플랜 및 실행계획을 수립한다.이외에도 △철도시설물의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설계·시공 단계 탄소 배출 최소화 △유휴부지 활용사업 등 세부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철도 전반의 탈탄소화를 견인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정부 탄소중립 정책 기조에 맞춰 재생에너지 확대와 철도산업 에너지 효율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철도분야 친환경 혁신을 실현해 탄소중립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알테오젠, 면역항암제 '키트루다SC' 유럽 허가 마일스톤 기술료 219억 수령

알테오젠이 자사 기술이 적용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SC'의 유럽 품목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기술료를 수령한다.알테오젠은 MSD에 기술이전한 'ALT-B4'의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기술료 1500만 달러(약 219억 원)를 받는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앞서 이달 20일 MSD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키트루다SC'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키트루다SC에 활용된 ALT-B4는 알테오젠이 개발·제조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로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의약품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기술료는 오늘부터 30일 이내 수령할 예정이다. 김민정 기자

LG디스플레이 부사장으로 최영석 생산기술센터장 승진, "생산 기술 혁신"

최영석 LG디스플레이 전무(생산기술센터장)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LG디스플레이가 27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부사장 1명, 전무 2명, 상무 신규 선임 10명 규모의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회사 측은 '이번 임원인사에서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추고 탁월한 기술 혁신 리더십을 발휘하여 사업 성과 개선에 크게 기여한 인재를 중용했다'고 설명했다.생산 기술 혁신과 생산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성능 우위 기술 완성도를 제고하여 사업을 위한 선제적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최영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임명됐다.최 부사장은 CTO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개발과 생산에 이르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한 소통 역량을 통해 사업 연계성이 강화된 디스플레이 신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또 중소형 OLED 신기술을 적기에 개발하여 고객 신뢰를 강화하며 경영 성과에 기여한 박상윤 상무(SC 개발그룹장)와 대형 OLED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주도하며 사업 실적 개선에 기여한 이태림 상무(대형 제품개발1담당)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아울러, OLED 스마트 워치 신제품 개발을 통해 사업 성과에 기여한 소성진 상무, 연구소에서 OLED 선행기술을 개발하여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

현대차 기아 자율주행 특허침해 혐의로 미국서 피소, 테슬라와 토요타도 대상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포함한 글로벌 완성차 기업이 자율주행 관련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는 혐의로 미국에서 소송을 당했다.자율주행 및 로봇 기업 페론로보틱스는 24일(현지시각) "현대차와 기아 등 업체가 자율주행 운영체제(GPROS) 관련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텍사스 연방동부지법에 소를 제기했다고 26일 발표했다.페론로보틱스는 테슬라와 토요타, 폴크스바겐과 마쓰다, 닛산까지 모두 7곳의 완성차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각 업체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운전자보조(ADAS) 기능에서 특허를 침해했다고 페론로보틱스는 주장했다.페론로보틱스는 "미국과 캐나다 등 국가에 등록한 특허로 기술을 보호하며 추가 특허도 출원했다"고 설명했다.2003년 미국 버지니아주에 설립된 페론로보틱스는 밴과 버스 등 승합차에 자율주행 부품인 '토니'를 설치해서 고객에 공급하는 사업을 한다.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와 하와이주 등이 페론로보틱스의 자율주행차를 운영한다. 

부동산 규제에 부산으로 관심 몰려, '힐스테이트 가야' 해수부 이전 수혜 전망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이 10·15대책 이후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비규제지역인 부산으로 유동 자금과 관심이 몰리고 있다.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세종에서 부산으로 이전하는 가운데 부산 임시청사 예정지 인근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가야'가 관심을 받고 있다.힐스테이트 가야는 부산진구 가야동 197, 197-3번지 일원에 1·2단지 총 48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이하로 구성된다는 특징을 가졌다.교통편의성을 갖췄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 동의대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차량 활용 시 가야대로·수정터널·백양터널로의 진입이 수월해 부산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이외에도 1조8184억 원이 투입되는 부산진역~부산역간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반경 1km 이내에는 가야초, 개성중, 가야고 등을 포함한 초등학교 4곳과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이 밀집돼 있으며 인근 개금역 주변에는 신

계룡건설 LH의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2곳 수주, 965억 규모

계룡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수주했다.계룡건설은 지난 26일 토지주택공사와 '과천갈현 A-1BL(블록) 및 의왕군포안산 A1-3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공시했다.이 사업은 경기도 과천시 과천갈현 택지개발지구 내 지하 3층~지상 25층 아파트 8개동 594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고 경기도 의왕시 의왕군포안산 택지개발지구 내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5개동 80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공사다.계약금액은 965억 원으로 전체 사업비 3215억 원 가운데 계룡건설 지분 3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계룡건설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의 3.04% 규모다.계약기간은 2025년 11월26일부터 2034년 4월30일까지다.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고 대금지급 조건은 과천갈현 A-1BL(일반형)은 '분양수입금 한도 내 기성지급'이며 과천갈현 A-1BL(선택형) 및 의왕군포안산 A1-3BL(통합공공임대)은 '기성불'이다.계룡건설은 '향후 사업협약서에서 규정하는 조건 등에 따라 계약기간 및 계약금액 등은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김인애 기자

CJ 멈췄던 인수합병 다시 가동하나, 미래기획그룹장 맡은 후계자 이선호 미래 향한 시선 어디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경영리더가 지주사 CJ의 미래기획그룹장에 오르면서 그룹의 멈췄던 인수합병(M&A) 시계추가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슈완스'와 '피프스시즌'에 이어 또 다시 대규모 글로벌 인수합병으로 그룹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지 관심이 쏠린다.27일 재계에 따르면 이선호 경영리더는 최근 지주사 5대 그룹 가운데 하나인 미래기획그룹의 그룹장을 맡으며 경영권 승계를 위한 포석을 깔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CJ그룹은 최근 지주사 핵심 기능을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견고화(포트폴리오전략그룹) △미래전략(미래기획그룹) △전략적 사업지원(전략지원그룹, 준법지원그룹) △인재∙문화혁신(HR그룹) 등으로 명확히 하고 유사 기능의 조직을 '그룹' 단위로 재편했다.이번 재편으로 이선호 경영리더는 지주사 CJ의 미래기획실장에 이어 미래기획그룹장까지 맡게 됐다. 미래기획그룹은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미래기획실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추진실이 통합된 조직이다.미래기획그룹장을 맡은 이 경영리더가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고려할 수 있는 선

중국 제치고 일본이 LNG 최대 수입국 등극 전망, 중국 주요 제조업 침체 여파

중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량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일본이 세계 최대 수입국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LNG 가격 상승과 중국 주요 제조산업의 수요 침체, 미국과 무역전쟁 여파,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복합적 원인으로 지목된다.블룸버그는 27일 중국의 올해 LNG 수입량이 지난해보다 약 15% 줄어든 6500만 톤에 그칠 것이라는 자체 조사기관 블룸버그NEF의 예측을 전했다.내년 수입 물량도 전반적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이 결국 일본에 LNG 최대 수입국 자리를 내줄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졌다.중국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LNG 가격이 급등하기 전까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수입국으로 꼽혔다.블룸버그NEF는 내년 중국의 LNG 수입량이 연간 1억 톤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었다. 그러나 여러 차례에 걸쳐 전망치를 낮춰 내놓았다.현재 블룸버그NEF가 제시한 중국의 내년 LNG 수입량 예측은 7300만 톤에 그친다.블룸버그는 "글로벌 LNG 공급 확대가 가격

LG에너지솔루션 2026년 임원인사, 전무 1명 상무 6명 승진

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전무 1명, 상무 6명 등 총 7명 규모의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과 관세 협약 등 시장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조직 실행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효율적 인사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회사는 글로벌 생산 공장의 안정적 폼팩터 전환과 운영 최적화를 위해 사업부 산하 생산 조직을 통합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ESS전지사업부 조직 규모와 역량도 대폭 보강했다.전무로 승진한 김형식 ESS전지사업부장은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중장기 공급 계약 확대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한편 회사는 자동차전지사업부장에 오유성 전무를, 소형전지사업부장에 정원희 상무를 신규 보임했다.최재원 기자

'5개월 공백' KAI 사장 선임절차 시작되나, 이번엔 '낙하산' 논란 지울지 주목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7월 강구영 사장 퇴임 이후 지속되는 '대표이사 공백'을 조만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11월 들어 회사의 최대주주인 수출입은행이 신임 행장을, 실질적으로 KAI의 수출사업을 통제하고 있는 방위사업청이 신임 청장을 선임함에 따라 KAI 사장 인선을 위한 여건이 갖춰졌기 때문이다.이재명 정부가 방위산업을 핵심 수출산업으로 키우겠다고 천명한 만큼, 그간 역대 KAI 사장을 둘러싼 '낙하산', '보은인사' 논란울 해소시킬 인물이 선임될지 주목된다.27일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회사의 '사장 공백기'가 회사 출범 이후 역대 최대로 길어진 가운데, KAI 노동조합은 12월 초까지 정부의 사장 인선 여부를 지켜보고 상경 투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현재 회사는 차재병 고정익사업부문장 부사장이 차기 대표이사 선임 때까지 대표이사 대행을 맡고 있는데, 연말 조직개편과 내년 사업계획 수립 등을 주도할 새 대표이사가 조속히 선임돼야 한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지난 6일 황기연 수출입은행장이 취임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이용철 신임 방위사업청장이 취임하는

동부건설 김포 북변5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수주, 지분 23%·2226억 규모

동부건설이 2226억 원 규모의 경기도 김포 정비사업 일감을 확보했다.동부건설은 27일 북변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북변5구역 재개발정비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이 사업은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282-2번지 일대 지하 8층~지상 42층 19개동 규모의 아파트 2186세대, 오피스텔 125호 및 부대시설을 건립하는 공사다.계약금액은 2226억 원으로 전체 도급금액 9678억 원 가운데 동부건설 지분은 2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는 동부건설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의 13.18% 규모다.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58개월이다.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고 대금지급 조건은 '분양불'이다.동부건설은 '계약금액 및 공사기간 등은 공사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인애 기자

LG화학 새 대표 된 김동춘, NCC 구조조정부터 스페셜티 강화 특명 안아

김동춘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신학철 대표이사 부회장에 이어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됐다.김동춘 사장은 나프타분해설비(NCC) 구조조정에 더해 스페셜티 강화를 위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 등 국내 석유화학업계 위기를 돌파해야 하는 과제를 안은 것으로 보인다.LG화학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동춘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최고경영자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을 지난 7년 동안 이끌어 온 신학철 부회장은 세대교체를 위해 용퇴했다.김 사장은 1968년생으로 한양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워싱턴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LG화학에는 1996년에 입사했고 이후 반도체소재사업담당, 전자소재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2024년부터는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을 맡았다.김 사장이 당장 총력을 기울일 경영 과제는 NCC 구조조정 방안 마련이 될 것으로 보인다.국내 석유화학 업계 전반에 걸쳐 구조적 위기가 심각해진 가운데 정부에서는 NCC 구조조정에 속도를 낼 것을 요구하고 있다.정부는 지난 8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석유화학 업계에 연내 자율적으로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구 부총리는 지난 4일에도 석유화학 업계를 향해

한화솔루션 해외법인 지분 그룹사에 매각, 경영효율화 차원 1108억 규모

한화솔루션이 경영효율화를 위해 해외 법인 지분을 그룹사에 매각했다.한화솔루션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한화인터내셔널 주식 3550주를 한화 머시너리(Hanwha Machinery)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처분단가는 주당 3121만7160원으로 처분금액은 1108억2100만 원이다. 거래일자는 오는 12월1일이다.처분목적은 '해외 법인 구조 개편을 위한 경영효율화'로 명시됐다.한화인터내셔널은 한화솔루션 해외 자회사로 임대와 무역, 기계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법인을 아래에 두고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한화머시너리는 한화그룹 계열의 북미 사업법인이다. 김환 기자

반도건설, '2025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 건설분야 대상 수상

반도건설이 안전보건경영 실천 노력을 인정받았다.반도건설은 지난 25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된 '2025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건설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이 주최한 '2025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본선에 오른 16개 기업을 선정 및 시상하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한 안전관리 개선사례를 공유했다.올해는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구체적 개선책이 다수 발표됐다.특히 건설부문은 올해 대회에서 모두 259개 현장이 참여해 예비심사를 거쳤고 상시평가, 다국적 근로자 번역, 설계단계 예방 등 현장 중심 개선책이 다수 발표됐다.반도건설은 수시위험성평가를 통해 현장 직원들의 안전을 점검하고 이를 통해 근로자의 의견을 청취 한 후 현장소장을 통해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특히 외국인 근로자와의 소통과 위험요소 사전 예방 등을 위해 고양장항지구 M-1블록 카이브유보라 현장에 적용된 '인공지능(AI) 자동번역 시스템'을 활용해 다국적 인력이 위험성평가 내용을 실시간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

LG이노텍 대표 문혁수 사장 승진, 미래사업 주도 역량과 전문성 겸비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했다.LG이노텍은 2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사장 승진 1명 상무 신규선임 5명을 포함한 총 6명의 2026년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했다.지난 2023년 12월 LG이노텍 대표로 선임된 문 사장은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 육성사업 발굴에 앞장서며,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점을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문 사장은 1970년 출생으로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모두 받은 뒤 1998년 LG전선(현재 LS엠트론)에 입사한 'LG맨'이다.문 사장은 특히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모듈∙플리칩-볼그리드어레이(FC-BGA)를 필두로 한 반도체용 부품 사업부터 라이다∙레이더 등을 포함한 자율주행 센싱 부품 사업, 나아가 로봇용 부품 사업까지 회사의 원천기술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미래사업을 가속화해 왔다.앞서 문 사장은 2013년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개발실장을 시작으로 연구소장, 광학솔루션사업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광학솔루션사업을 글로벌 1위로 키우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2022년 12월에는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아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주도했다.이처럼 개발과 사업, 전략을 두루 거치며

SK온 손잡고 몸집 키우는 유일로보틱스, 김동헌 수출·내수 잡아 내년 흑자전환으로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됐던 유일로보틱스가 올해 3분기까지 영업손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생산능력 증설을 위한 설비 투자를 단행하며 비용이 크게 증가한 데 비해 산업용 로봇 매출처를 많이 늘리지 못했기 때문이다.회사는 2대 주주인 배터리 제조사 SK온의 미국 공장 자동화 로봇 도입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동헌 유일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수출 확대, 중국·일본산 산업용 로봇에 대한 반덤핑 관세에 따른 내수 판매 확대로 내년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다.27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유일로보틱스와 SK온의 시너지 효과가 내년부터 시작되며, 회사 성장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유일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직교 로봇과 협동 로봇, 다관절 로봇 등 3대 산업용 로봇을 모두 국산화해 생산하는 기업이다.회사의 산업용 로봇은 자동차, 의료기기, 배터리, 포장재 등 제조업부터 요식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지난 2022년과 2023년 각각 영업손실 31억 원, 70억 원을 기록한

이해진 네이버 여전히 배고프다, AI 패권 전쟁서 '20조' 빅딜로 새 판 짜기

"외부에서는 네이버를 두고 '공룡'이라는 표현도 많이 쓰지만 제 입장에서는 해외 빅테크와 비교해 100분의 1 수준의 정말 작은 회사라고 생각한다."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핀테크 환경의 격변기 속에서 다시 한 번 대형 인수합병(M&A) 결정을 통해 도약을 노리고 있다.창업 초기와 전환기마다 과감한 인수합병과 투자로 기업을 재편해온 이 의장은 이번에도 20조 원 규모의 두나무 인수를 직접 설계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27일 이해진 의장은 성남 네이버 1784에서 열린 네이버–두나무 공동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전날 이사회에서 의결된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포괄적 주식교환'의 배경과 전략적 의미를 설명했다.이날 이해진 의장은 2016년 라인의 뉴욕증시 상장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언론 앞에 섰다. 올해 3월 8년 만에 네이버 의장으로 복귀한 뒤에도 언론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이 같은 평가를 의식했는지 이 의장은 자신을 "원조 은둔의 경영자 이해

롯데바이오로직스 CDMO 생산능력 한껏 늘려, 박제임스 수주 물량 확보 '발등에 불'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가 2027년 송도 1공장 가동을 앞두고 상업생산 수주 물량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현재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수주 물량은 임상 단계 후보물질 중심에 머물러 있는 만큼 장기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선 대형 상업화 물량 확보가 필수적이다.27일 롯데바이오로직스 안팎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인 바이오사업을 이끌고 있는 박제임스 대표의 과제가 더욱 무거워졌다는 시선이 나온다.현재 미국 시러큐스 공장(4만 리터 규모)에 이어 2027년이면 송도 1공장 가동(12만 리터 규모)이 시작되는 만큼 수주 물량 확보가 중요해졌다. 공장 가동률을 조기에 끌어올려 수익성을 확보하려면 미리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여기에 26일 롯데그룹 인사에서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이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로 선임되면서, 그룹 차원의 바이오사업 전략적 위상과 성과 압박도 강화됐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두 대표의 주요 역할을 정리하는 과정에 있는데, 실질적인 수주 활동 총괄은 박제임스 대표가 핵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박제임스 대표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인 머크와 브리스톨

GKL 중국인 무비자 입국에 '한일령' 겹호재, 윤두현 신사업 기반 마련할 기회

그랜드코리아레저가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조치에다 최근 중일 관계 악화에 따른 반사 이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윤두현 GKL 사장은 이에 따른 실적 확대를 바탕으로 카지노 영업장 이전 및 확장과 호텔 사업 진출 등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한 GKL의 2025년 3분기 중국 방문객 회복률은 56%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2025년 예상 평균 회복률 49%과 비교하면 7%포인트 높지만 회복 속도가 뚜렷하게 개선됐다고 평가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읽힌다.다만 중일 관계가 악화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어 향후 중국 방문객 확대 속도가 빨라질 공산이 크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일관계 악화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됨에 따라 중국 방문객은 더 높은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중국과 일본의 갈등은 지난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국이 대만을 공격한다면 일본이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해 대응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시

LG전자 대표에 '가전은 LG' 주역 류재철 HS사업본부장, 글로벌 1위 이끈 '리틀 조성진'

류재철 LG전자 생활가전(HS)사업본부장 사장이 LG전자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LG전자는 27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사장 2명, 부사장 2명, 전무 9명, 상무 21명 등 총 34명의 승진인사와 조직개편을 실시했다.조직개편은 12월1일, 임원인사는 2026년 1월1일자로 시행된다.LG전자는 류재철 HS사업본부장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했다.1967년생인 류 사장은 부산 동아고, 서울대 기계공학를 종업해 1989년 금성사 가전연구소로 입사해 재직 기간의 절반가량을 가전 연구개발에 종사했다. 높은 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사업을 이끌어 온 기술형 경영인이다.지난 2021년부터는 LG전자의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 사업을 총괄하며 LG 생활가전을 단일 브랜드 기준 글로벌 1위 자리에 올려놓았다.류 사장은 소비심리 회복 지연과 경쟁 심화가 지속되는 최근 상황에서도 주력 가전제품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는 동시, 제품 본원적 성능에 대해서는 꾸준한 선행 연구개발(R&D)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져왔다는 평가를 받았다.구매 뒤에도 지속적 기능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업(UP) 가전' 패러다임을

상장 앞둔 무신사 유동성 '먹구름', 조만호 재고자산 증가·현금 가뭄 '기업가치 역주행'

무신사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유동성 불안이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외형은 커졌지만 단기 부채부담과 낮은 영업이익률로 재무 체력이 약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실제 무신사는 매출과 브랜드 확장에 비해 수익성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실질적 현금창출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상장(IPO) 단계에서 조만호 무신사 대표이사가 제시하는 성장 스토리가 기업가치 논란에 휘말릴 가능성도 있다.27일 유통업계에서는 무신사의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 외형은 빠르게 커지고 있지만 자금 구조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주장이다.무신사는 매년 최대 실적을 새로 쓰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024억 원, 영업이익 11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7.3% 증가했다.시장에서는 무신사의 1조 클럽 진입과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이 3.9%에 그치며 성장 속도에 비해 수익성이 뒤처진다는 평가도 함께 나온다.실제 지표에서도 비슷한 온도차가 나타난다.무신사의 올해 3분기 부채비율은 606%로 집계됐다. 일

한국GM 직영 서비스센터 매각에 노사 갈등 고조, 사측 "본사 방침" VS 노조 "합의 깼다"

한국GM 직영 서비스센터 매각을 놓고 노사 갈등이 점점 커지고 있다.사측은 본사 방침이라는 입장이지만, 노조 측은 올해 임금협상 때 합의된 내용을 사측이 어겼다며 투쟁 강도를 높이고 있다.직영 서비스센터가 브랜드 신뢰도와도 직결되는 만큼, 예정대로 직영 서비스센터가 매각되면 내수 시장에서 한국GM의 이미지 훼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27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직영 서비스센터 매각과 관련해 노사가 입장 차이를 좁히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한국GM은 내년 1월1일부터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 9개의 정비 서비스 접수를 중단하기로 했다. 2월15일부터 운영을 종료한다. 서비스 접수 중단까지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은 것이다.직영 서비스센터 운영 중단을 놓고 노사 갈등도 점점 커지고 있다. 올해 임금협상이 끝난 지 2개월이 지났음에도 노조는 투쟁 강도를 높이고 있다.현재 한국GM 노조는 차기 지도부를 뽑고 있다. 27일부터 28일까지 1차 투표, 12월4일부터 5일까지 2차 투표가 진행된다. 노조 측은 직영 서비스센터 매각과 관련해 차기 지도부와도 연계해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우수 녹색기업 기후부 장관상 수상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이 27일 '2025년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우수 녹색기업 부문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우수 녹색기업'은 정부와 기업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녹색경영 체제를 구축한 기업이나 사업장을 가리킨다.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은 자원과 에너지 절감, 폐기물 절감, 환경정보 투명 공개 등에서 차별화된 친환경 경영을 인정받았다.특히 용수 처리과정 개선과 신규 시설 구축으로 부산사업장의 폐수 배출량을 크게 줄였다.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와 용수 재이용, 페트(PET) 필름 새활용(업사이클링) 등 자원 순환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최종민 삼성전기 안전환경팀장 상무는 "제품 생산부터 폐기,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며 녹색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며 여러 환경 보전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조수연 기자

중국 빅테크 AI 모델 해외 데이터센터서 학습 중, 미국의 엔비디아 수출 규제에 대응

중국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을 위해 다른 국가에 설립된 데이터센터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미국 정부가 엔비디아 고사양 인공지능 반도체 중국 수출을 규제하자 대형 IT기업들이 우회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27일 "중국 상위 IT기업들이 미국의 제재를 피해 엔비디아 반도체를 활용하려는 목적으로 다른 국가에서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파이낸셜타임스는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가 동남아시아 데이터센터에서 최신 거대 언어모델(LLM)을 훈련하고 있다는 복수의 관계자 발언을 근거로 들었다.미국 트럼프 정부가 엔비디아의 중국 전용 H20 인공지능 반도체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던 4월부터 이런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미국 정부는 엔비디아가 중국에 H20 판매를 재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그러나 최근에는 중국 정부도 자국 기업들에 수입산 인공지능 반도체 구매 자제를 요구하

샘 올트먼 '자금줄 경쟁'서 일론 머스크에 밀리나, 무리한 인프라 투자로 '역풍'

오픈AI가 수조 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목표를 앞세워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지만 정작 흑자전환은 최소 5년 뒤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AI 개발사 xAI는 추가 투자를 성사시키고 수익화 시기도 오픈AI보다 빠를 것으로 보여 오픈AI가 '자금줄 경쟁'에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나온다.투자은행 HSBC는 최근 보고서 통해 "오픈AI는 2030년까지 흑자전환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경제전문지 포천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오픈AI는 5천억 달러(약 732조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포함해 미국과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대규모 인프라 구축 계획을 갖고 있다.HSBC는 오픈AI가 2033년까지 앞으로 8년 동안 모두 1조4천억 달러(약 2050조 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하려 한다고 집계했다.이에 오픈AI는 챗GPT를 유료화하고 수익원을 늘리고 있지만 계속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 것이다.&nbs

SPC 사장 허희수, 연탄과 호빵 기부로 취약계층 겨울나기 준비 도와

SPC그룹이 겨울철을 맞아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SPC그룹은 10월22일 임직원들이 서울 서초구 전원마을 비닐하우스 단지에 방문해 연탄 2400장과 삼립호빵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원마을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이 연탄에 의지해 겨울을 나는 지역이다.SPC그룹은 연탄은행에도 연탄 2만 장을 기부했다. 기부된 연탄은 연말부터 2026년 1월까지 서울·강원·충청·경상·전라 등 5개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달된다.봉사활동에는 허희수 SPC 사장, 도세호 SPC 대표이사, 김대일 섹타나인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SPC그룹 임직원들은 연탄 배달 봉사를 마친 후 마을 주민들에게 호빵을 전달했다.허기복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는 "연탄 기부와 봉사활동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6년째 꾸준히 연탄 기부와 봉사를 해주고 계신 SPC그룹에 매우 감사하다"며 "이번 활동이 어려운 이웃을 향한 나눔의 확산으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SPC그룹은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들은 일반 도시가스 가구보다 빨리

송수건 경성대학교 이사장 Who Is?

송수건 경성대학교 이사장

설립자 일가로 행정전문가, 글로컬대학 선정으로 K-컬처 생태계 조성 힘실어 [2025년]

도익한 현대무벡스 대표이사 Who Is?

도익한 현대무벡스 대표이사

AI·로봇 물류를 미래 먹거리로, 연구개발 강화와 수주 확보에 주력 [2025년]

최근식 링크솔루션 대표이사 Who Is?

최근식 링크솔루션 대표이사

대학시절 창업동아리 아이디어로 성공, 세계 최대 SLA 3D프린터 국산화 성과 [2025년]

백대욱 인제대학교 이사장 Who Is?

백대욱 인제대학교 이사장

국내외 금융권서 활약한 오너 3세, 인술과 인덕 갖춘 혁신선도대학 표방 [2025년]

LG전자 대표에 '가전은 LG' 주역 류재철 HS사업본부장, 글로벌 1위 이끈 '리틀 조성진'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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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은둔형 경영자' 송치형 직접 등판해 슈퍼앱 예고, 가상자산 '성장 한계' 극복 의지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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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모든 사업부에 새 리더십, '내부 출신' 정현석·차우철·추대식 혁신 짊어져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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