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신세계I&C 글로벌 경쟁력 확보 숙제, 양윤지 개발자 역할 'AI로 성과 창출 리더' 재정의해 돌파 나서

양윤지 신세계I&C 대표이사가 AI 중심 조직개편과 혁신 플랫폼 개발로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양 대표는 리테일 현장에 IT솔루션을 접목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신기술을 선보이며 올해 상반기 실적을 끌어올렸다.다만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클라..

LGCNS 인도네시아 금융IT 공략 확대, 현신균 기업 컨설팅 경력의 시너지 효과 주목

현신균 LGCNS 대표이사 사장이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이끈 뒤 기술적 우위를 확보해 기업가치를 올리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현 대표는 다양한 회사의 조직관리와 경영전략 솔루션을 제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업무 효율화와 프로세스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최근에는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에이엑스싱크'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브리핑, 메일요약, 일정등록 등 7개 사무업무를 자동화하고 5개월 안에 시스템 도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워 국내시장을 공략하고 있다.해외시장 진출 전략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현 대표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의 시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현지 협력사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현지화에 빠르게 속도를 내고 있다.조직관리의 설루션을 제공하던 전략가에서 AI 전환을 주도하는 경영자로 변모한 현 대표가 AI시장에서 LG CNS만의 공략법을 찾아낼 지 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LGCNS 산업생태계 DX(디지털전환) 주도 노력, 현신균 기업 컨설팅 경험 시너지 기대현신균 대표가 IT서비스 부문에서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BPR)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삼성SDS AI 종합기업으로 체질전환 속도, 이준희 내부거래 줄이기보다 외부거래 확대로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이 'SI(시스템 통합) 회사'에서 'AI 종합 기업'으로 체질 전환에 나서고 있지만 내부거래 비중은 여전히 높다.삼성SDS는 올해도 해외법인 매출을 포함한 매출 80% 이상을 내부거래에서 올렸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만 26%에 달한다.이 대표는 "삼성 매출을 억지로 줄이는 것보다 외부 고객 매출을 키우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지만, 업계에서는 안정적 내부거래 유지에 무게를 두는 보수적 기조로 해석하기도 한다.삼성SDS관계자는 씨저널과의 통화에서 "기업의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SI사업 특성상 내부 시스템 관리와 보안을 담당하는 주체가 회사가 돼야 한다"며 "고정적 내부거래는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 상황의 돌파구로 SI 유지보수를 넘어 클라우드·AI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경영전략을 세우고 있다.업계에서는 이 대표가 무선통신망 5G 상용화와 매출성장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SDS의 생성형 AI사업을 해외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널Who] 삼성SDS 내부거래 의존 탈피 시동 걸어, 이준희 차세대 생성형 AI 플랫폼 앞세워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내부거래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글로벌 외부고객 확보 전략에 힘을 쏟고 있다.이 대표는 업무의 모든 단계에서 능동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세대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를 앞세우고 있다.패브릭스는 자체 LLM을 활용해 보안과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산업별 맞춤형 AI 설계가 가능해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강점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현재 70여 개 기업과 13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패브릭스를 활용하고 있으며, AI·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0% 이상 성장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삼성SDS가 진정한 체질 개선을 이루려면 내부거래 중심 구조를 벗어나 외부 고객 매출을 늘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지적한다.이준희 대표가 삼성SDS를 독립적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자세한 내용은 C-랩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수진 기자

[Who Is ?] 김광일 필에너지 대표이사 부회장

김광일 필에너지 대표이사 부회장. 김광일은 필에너지의 대표이사 부회장이다.1961년 12월7일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태어났다.부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했다.미국 시카고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공학으로 석사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삼성전관에 입사해 삼성SDI에서 생산기술연구소장, 중앙연구소, 생산기술센터장 등을 지냈다.필옵틱스 사장으로 영입돼 일하다 2022년 인적분할로 설립된 필에너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소형 이차전지에서 리튬이온 전지로 업계의 진화를 주도한 배터리 엔지니어다.차세대 4680 원통형 배터리 제조의 핵심 장비인 권취기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정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김광일 필

[Who Is ?]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이사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이사. 이승주는 오름테라퓨틱의 대표이사다.1974년 12월8월 태어났다.연세대학교에서 생화학을 전공한 후 미국 UC버클리에서 생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스탠퍼드대학교 화학과에서 2년간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마쳤다.LG생명과학 연구원에 입사 후 사노피로 옮긴 뒤 아시아태평양·한국 R&D 연구소장을 지냈다.2016년 항체-분해약물접합체(degrader-antibody conjugates, DAC)를 연구개발하는 오름테라퓨틱을 설립했다.신약개발 국내 바이오텍이 글로벌 제약사와의 빅딜 가능성을 보여준 상징적 인물로 평가받는다.임상 성과 확보와 지속적인 파이프라인 확장의 과제를 두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이사.

HMM 2조 규모 자사주 매입 마쳐,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 9천억씩 회수

HMM이 2조 원 규모의 자사주 공개매수를 완료했다.HMM은 8월18일부터 9월12일까지 자사주 8180만1526주를 공개매수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는 전체 지분의 7.98%에 해당한다.1주당 취득가액은 2만6200원, 자사주 매입 총액은 2조1432억 원이다.이번 매입은 8월에 발표한 자사주 소각 계획에 따른 것이다.1, 2대 주주인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번 공개매수에 참여해 각각 3506만5870주(약 9187억 원), 3472만3147주(약 9097억 원)를 처분했다.이에 따라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지분율은 각각 32.60%, 32.28%로 기존보다 약 3.4%포인트 낮아졌다.다만 HMM이 자사주를 소각하는 대로 두 기관의 지분율은 다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소각 절차가 마무리되면 인수 희망자가 매입해야 할 지분이 줄어드는 만큼 HMM의 민영화 추진이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포스코그룹이 최근 자문단을 꾸리고 HMM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원석 기자

LG전자 만 50세 이상·저성과자에 희망퇴직 실시, TV 이어 모든 사업부로 확대

LG전자가 전체 사업부에서 대규모로 인력을 감축한다.1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만 50세 이상이거나 수년 동안 성과가 낮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법정 퇴직금 이외에 근속 및 정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최대 3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위로금과 최대 2년치 자녀 학자금 등이 지급된다.LG전자는 지난달에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에서 먼저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MS사업본부는 올해 2분기에 유일하게 영업손실(1917억 원)을 냈다.LG전자 관계자는 'MS사업본부에서 희망퇴직을 운영한 뒤 타 조직에서도 인력 선순환의 필요성을 검토했다'며 '동일한 기회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일부 구성원의 의견이 있어 타 조직 희망자에게도 신청 기회를 안내하는 수준에서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대상은 HS사업본부(생활가전), VS사업본부(전장), ES사업본부(공조) 등 전체 사업본부다.LG전자가 전체 사업부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에 미국발 글로벌 관세 리스크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전자업계에서는 올해 실적 부진에 위기감이 심화하고 있다.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 따르면 올해 LG전자의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은 2조

포스코 노사 임단협 조인식, 기본임금 11만 원 인상·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 원

포스코 노사는 1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조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임단협 조인식은 지난 5일 잠정합의안 도출, 13일 조합원 찬반투표 가결을 거쳐 진행됐다.협약 주요 내용은 △기본임금 11만 원 인상 △철강경쟁력 강화 공헌금 250만 원 및 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 원 △정부 민생회복 기조 동참·지역 소상공인 상생 지원 등 K-노사문화 실천장려를 위한 지역사랑 상품권 50만 원 △회사 성과와 직원 보상 연계 강화를 위한 성과 인센티브(PI) 제도 신설 △작업장 안정 강화를 위한 작업중지권 사용 확대 등이다.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임단협은 최근 수년간 반복된 교섭결렬 선언, 파업 찬반투표 등 투쟁과 갈등 위주의 패턴을 깨고, 노사가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한 뜻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힘을 합쳐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최재원 기자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세 자녀, HS효성 보유 주식 모두 처분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자녀들이 보유하고 있던 HS효성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HS효성이 17일 제출한 공시에 따르면 조인영·조인서·조재현씨 등 조 회장 자녀 3명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3차례에 걸쳐 장내 매도로 HS효성 주식 전량을 모두 매각했다.매각 주식 수는 △조인영씨 3859주 △조인서씨 4109주 △조재현씨 4268주다.HS효성의 17일 종가는 6만2500원이다.지난 2024년 3월 조석래 회장의 별세하면서 효성그룹은 조현준 회장의 효성그룹과 조현상 부회장의 HS효성그룹으로 계열 분리됐다.이후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회장은 계열분리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각자가 보유한 상대방 회사의 지분을 틈틈이 정리했다. 신재희 기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선택의 시간', 인천공항 면세점 유지할까 싸울까 포기할까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에게 결단의 시간이 다가왔다.두 면세점은 공항 면세점 임대료를 내려달라며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갈등을 빚어왔다. 법원은 두 면세점의 입장을 받아들여 임대료 인하 강제조정까지 내렸지만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의제기를 하면서아름다운 결말은 사실상 물 건너간 모양새다.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 앞에 놓인 선택지는 3가지다. 지금처럼 임대료를 내든지, 본안 소송으로 가서 법적 다툼을 벌이든지, 아니면 철수하든지다.17일 면세점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인천공항 면세사업을 놓고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온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16일 법원의 강제조정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며 이의신청서를 인천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신라·신세계면세점이 법원에 신청한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인하 조정이 최종 불성립됐다.공사의 이의신청은 '차임 감액 청구 소송'으로 간주된다. 두 면세점이 인지대를 법원에 납부하면 본안 소송 절차가 시작된다.업계에서는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인천공항 면세사업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

한전 신용회복위원회와 업무협약, 취약계층 전기요금 채무조정 지원

한국전력공사가 전기요금 채무조정 확대로 사회 안전망을 강화한다.한전은 17일 신용회복위원회와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전기요금 채무조정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서민금융법)' 제75조 개정안이 시행되는 19일에 맞춰 개인 채무조정 대상자 연체 전기요금을 금융 채무와 통합해 조정하는 제도를 추진하게 된다.한전과 신복위는 법이 개정이 결정된 뒤 실무 협의를 거쳐 디지털 기반 채무조정 시스템을 마련하고 신청부터 심사, 동의, 확정 과정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처리할 수 있는 절차를 구축해 왔다.이 절차는 개인이 금융 채무를 정상적으로 상환하기 어려운 경우 신용회복위원회에 '금융·전기 통합 채무조정'을 신청하면 신용회복위원회가 한전으로 관련 내용을 통지하는 형태로 운영된다.채무조정 신청이 접수되면 다음날부터 전기요금 추심은 중단된다.이후 신용회복위원회 심사를 거쳐 채무 조정이 확정되면 원금의 최대 90% 감면과 최대 10년에 이

이재용 삼성디스플레이 충남 아산 사업장 점검, 현장경영 행보 이어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방문하며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1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삼성디스플레이는 2023년부터 4조4천억 원을 투자해 충남 아산 제2캠퍼스에 8.6세대 IT용 올레드(OLED)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공장 가동은 2026년으로 예정돼 있다.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IT용 올레드의 유리 기판을 6세대급(1.5m×1.8m)에서 8.6세대급(2.25m×2.6m)으로 대폭 확대하게 된다.디스플레이는 원장(마더글라스) 면적이 확대될수록 패널 생산량이 증가한다. 기존 6세대급 설비에서는 14.3인치 태블릿 패널을 1년에 약 450만 매 생산할 수 있었다면 8.6세대 설비로는 연 1천만 매까지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다.이로써 삼성디스플레이의 IT용 올레드 매출은 기존보다 약 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이 회장은 2023년 2월에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 방문해 퀀텀닷(QD)-OLED 패널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차세

나이스신용평가 "현대차그룹, 미국 메타플랜트 가동효과로 관세부담 4조 이하로 축소"

현대자동차그룹이 현재 미국 자동차 관세 부담에 노출된 정도가 경쟁사보다 높다는 평가가 나왔다.나이스신용평가는 17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크레디트 세미나 2025'를 열고 미국 관세 부과가 현대차그룹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박세영 나이스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실장은 "현대차그룹은 고고도미사일(사드) 사태 이후 중국 시장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지만, 2020년대 이후 미국과 인도 등에서 판매를 확대해 왔다"며 "최근 수년 동안 중국 시장 판매 감소를, 평균 판매 단가가 높은 북미 시장 판매 확대로 보완하면서 수익성 높은 시장에 대한 판매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고 설명했다.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현지 판매 가운데 수입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현대차그룹이 58%를 차지했다. 도요타는 48%, 제너럴모터스(GM)는 27%를 기록했다.현대차그룹의 관세 부담 노출 수준이 높은 편이지만, 판매 지역과 제품 구성 등이 우수해 수익성 저하에 대한 대응능력이 우수한 편이라고 평가했다.관세 비용은 토요타가 6조2천억 원, 현대차그룹 5조3천억 원, GM 5조1천억 원, 폴크스바겐이 4조6천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KFC코리아 '타코벨 더강남' 매장 선보여, 아시아 최초 바 콘셉트

타코벨코리아가 서울 강남에 새 매장을 선보인다.타코벨코리아를 운영하는 KFC코리아는 17일 아시아 최초 바 콘셉트 매장 '타코벨 더강남'을 공식 개점했다고 밝혔다.KFC코리아의 첫 번째 타코벨 매장 개점을 기념해 이날 오전 '타코벨 더강남'에서 개점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신호상 KFC코리아 대표이사와 한종수 KFC코리아 타코벨사업본부 본부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타코벨 더강남'은 바 콘셉트를 적용한 매장으로 20~30대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 중심 상권에 위치했다.낮에는 일상적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저녁에는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분위기에서 주류와 안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련된 공간으로 운영한다고 KFC코리아는 설명했다.이번 매장에서는 타코벨의 기존 메뉴인 '크런치 타코'와 '크런치랩 슈프림'을 개선해 선보이며 바삭한 식감이 특징인 '크리스피 치킨 제품군'도 새롭게 추가됐다. '야채 타코'를 비롯해 초콜릿 소스와 함께 즐기는 '츄러스' 디저트까지 메뉴가 확대됐다. 주류 메뉴는 얼그레이와 라임을 조합한 '런던

파라타항공 4분기 운항일정 확정, 30일 양양~제주 첫 운항

파라타항공(옛 플라이강원)이 4분기 국내선 운항 계획을 확정했다.파라타항공은 오는 9월30일부터 10월25일까지 양양~제주 노선을, 10월26일부터는 김포~제주 노선을 운항한다고 17일 밝혔다.양양~제주 노선 운항일정을 살펴보면 가는 편은 오전 8시30분 양양공항을 출발해, 오전 9시50분 제주공항에 도착한다.오는 편은 오전 10시50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오후 12시10분 양양공항에 도착한다.파라타항공 출범 이후 첫 운항을 기념해 17일 오후 5시부터 5일동안 프로모션 '설렘만큼 가벼운 특가'를 진행한다.1인 편도 총액 기준 9900원에 양양~제주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프로모션 항공권의 탑승기한은 9월30일부터 11월30일까지다.오는 9월22일부터 10월6일까지는 수수료 없이 일정을 변경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한편 파라타항공은 기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기내에서 유상으로 판매하는 생수와 자체 개발한 음료 '피치 온 보드'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다양한 기내서비스 제공을 위한 외부기업과의 제휴도 늘려나간다.신재희 기자

황주호 한수원 사장 사의,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논란 여파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정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17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황 사장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처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황 사장의 사직서 처리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의 수리 절차를 거쳐 이뤄진다.2022년 8월22일 취임한 황 사장은 지난 8월21일 3년 임기를 마쳤으나 후임 사장 선임 절차가 진행되지 않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황 사장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인 2025년 체코 두코바니 원전을 따내며 해외 원전에서 다시 성과를 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을 맺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계약에는 한수원이 앞으로 50년 동안 원전을 수출할 때 원전 1기당 6억5000만 달러(약 8977억 원)의 구매 계약을 웨스팅하우스에 제공하고 1억7500만 달러(약 2417억 원)의 기술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추가적으로 한수원이 북미, 유럽연합(E

포스코이앤씨, 광주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의 '챔피언스시티' 개발 사업 포기

포스코이앤씨가 광주 챔피언스시티 대규모 주상복합 개발 사업에서 발을 뺐다.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광주 챔피언스시티 개발 사업에서 철수하겠다는 뜻을 시행사에 통보했다.포스코이앤씨는 앞서 4월30일 대우건설과 함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지만 사업을 포기한 것이다.건설업계에서는 잇단 안전사고 이후 포스코이앤씨의 부담이 커져 포기했다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포스코이앤씨는 안전사고와 관련이 없다는 뜻을 내놨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도급계약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발주처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철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챔피언스시티 시행사 특수목적법인 '휴먼스홀딩스제1차피에프브이'는 대우건설과 9월 안에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챔피언스시티는 광주시 북구 임동 100-1번지 일원(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약 29만㎡에 들어서는 4315세대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다.해당 부지에는 현대백화점그룹의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설립 계획이 있고 10월 착공해 2029년 준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김환 기자

도로공사,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서 페루·모리셔스와 협력 논의

한국도로공사가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인프라 핵심인사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한다.도로공사는 국토교통부 주최로 지난 9월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2025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 이하 GICC)'에서 주요 해외 고위급 인사들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17일 밝혔다.GICC는 2013년 처음 개최된 이후 전 세계 90개국의 장·차관과 발주처 최고경영자(CEO) 등 해외 인프라 핵심 인사들을 초청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구체적인 프로젝트 상담과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는 30개국의 장·차관·CEO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세사르 카를로스 산도발 포조(César Carlos Sandoval Pozo) 페루 교통통신부 장관, 고빈드라나트 건네스(Govindranath Gunness) 모리셔스 인프라부 장관을 만나 신규 사업개발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전력거래소, 6회 연속으로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획득

전력거래소가 인적자원개발 역량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전력거래소는 16일 세종시 세종국책연구단지 대강당에서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인적자원관리(HRM) 분야와 인적자원개발(HRD) 분야를 놓고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한 우수기관에 정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전력거래소는 2010년 최초 인증 이후 6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전력거래소는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직무·성과 중심의 인사관리체계 및 교육훈련체계를 구축하고 체계적 인재육성을 위한 중장기 인재양성계획을 운영하는 등 인사관리 전반에서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노사 공동의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았다.특히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무분석 및 역량모델링을 기반으로 채용, 배치, 승진, 포상 등의 인적자원관리(HRM)와 교육훈련을 통한 인적자원개발(HRD)을 체계적으로

크래프톤 '서브노티카2' 글로벌 흥행 예감에도 불안, 개발자 경영진 갈등 수위 고조

크래프톤이 개발하고 있는 새 게임 '서브노티카2'가 글로벌 최대 PC게임 플랫폼 스팀의 위시리스트(찜하기) 순위 1위에 오르며 전 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스팀 위시리스트는 신작 출시 전 기대감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초반 흥행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바로미터다. 초반 흥행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지만 해당 게임을 개발한 언노운월즈의 전 경영진과 크래프톤 사이의 갈등이 장기화하고 있어 불안 요소가 여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17일 기준 스팀 사이트에 따르면 '서브노티카2'는 스팀 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60만 건 이상 위시로 등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게임의 팔로워 수도 22만 명을 넘기고 있다.게임의 정식 출시일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글로벌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서브노티카2는 크래프톤 미국 자회사 언노운월즈에서 제작하고 있는 수중 생존 어드벤처 장르 게임이다. 전작인 '서브노티카'는 2014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800만 장을 기록한 언노운월즈의 대표작이다.신작 흥행여부를 쉽게 가늠하기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시장의 관심도가 어느 정

고려아연 최윤범 '상법 개정' 힘입어 경영권 수성 가능성 커져, '캐스팅보터' 국민연금·소액주주 입김 더 세진다

2차 상법 개정에 따라 내년 9월2일부터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집중투표제'가 의무화된다. 이에 따라 분리선출 감사위원이 기존 최소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난다.이같은 상법 개정에 따라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이사회 의석 수 쟁탈전에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경영권을 수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종전에는 MBK·영풍 연합이 2027년 13명의 새 이사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앞선 지분율에 따라 과반 이상의 이사 수를 확보, 경영권을 장악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하지만 주주가 자신의 표를 한 이사에 몰아서 투표할 수 있는 집중투표제와 함께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분리선출 감사위원 수가 2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최 회장 측이 이를 적극 활용하면 경영권 방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다만 최 회장 측 지분율이 현재 MBK·영풍 연합 측에 비해 13%포인트 가량 낮기 때문에 합계 14% 지분을 가지고 있는 국민연금과 소액주주를 자신의 편으로 설

오픈AI 내년 개인정보 학습 최소화 기술 공개, "프라이버시 기준 향상"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데이터 학습 과정에서 개인정보 처리를 줄여 보안 수준을 높이는 기술을 2026년 공개한다.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1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 2025에서 "프라이버시 필터는 모델 학습 과정에서 개인정보 처리를 줄이는 기술로 기존 버전보다 높은 성을 보여줬다"며 "더 높은 프라이버시 기준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권 CSO는 오픈AI가 개인정보 보안과 관련해 프라이버시 권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실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내 권리를 어떻게 행사할 수 있는지 물으면 대화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권 CSO는 AI 시대로 이행하기 위한 제도 정비의 필요성도 지적했다.그는 "사람들이 개인적이고 민감한 대화를 AI와 나누는 만큼 이러한 대화가 사기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법과 제도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권 CSO는 오픈AI코리아가 최근 서울대학교와 맺은 업무협약과 관련해 AI 데이터 거버넌스 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조승리 기자

KAI, 1.8조 한국형 전자전 항공기 사업 위한 모델 첫 공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aT센터에서 열린 '2025 전자기전 워크숍'에서 전자전 항공기 모델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회사는 9월 초 방위사업청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전자전 항공기 블록1 체계개발 사업에 한화시스템과 컨소시엄을 이뤄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해당 사업의 규모는 1조7775억 원에 이른다.항공기 출력, 무게 중심, 냉각·전력 시스템 통합, 레이더·안테나 성능 극대화, 생존성 강화 등 전자전 임무의 특성과 전자전 항공기 개조 대상인 기체 '봄바르디어 G6500'의 동체를 고려해 전자전 장비와 항공기를 통합해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모델안을 보면 전자전 장비가 G6500 동체 양측에 장착돼 있다.측면이 아닌 동체 하부에 장비를 탑재한다면 비상 상황에서 항공기와 지면의 충돌 상황 회피를 위해 전자전 장비의 높이가 제한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전자전 장비의 측면 장착을 위해 KAI-한화시스템은 전자전 장비를 소량·경량화하고, 각종 안테나와의 간섭을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뒀다.특히 장비의 측면 장착에 따른 외부 돌출은 현존 최강 전자전기로 꼽히는 미 공군의 EA-37B의 돌출과

미국 조지아주 지사 비자 제도 개선 목소리 힘 실어, "현대차만의 문제 아냐"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가 비자 제도를 개선할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조지아에 위치한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공장은 미국 이민 당국으로부터 노동자 비자 문제로 대규모 단속을 당했는데 이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6일(현지시각)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공장 착공식에서 "현대차만의 문제가 아니라 많은 미국 기업이 겪는 문제"며"이번 일을 계기로 비자 제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조지아주에서 가장 큰 경제 개발 프로젝트인 현대차 공장이 이민 당국의 단속으로 어려움에 처해 주지사가 공개 발언을 내놓은 것이다.지역매체 애틀란타뉴스퍼스트는 이날 보도를 통해 "이민 당국의 수색영장 집행 이후 주지사가 성명이 아니라 목소리를 낸 첫 사례"라고 짚었다.앞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은 4일 조지아 브라이언 카운티에 위치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했다.이민 당국은 불법 체류 의혹을 받은 노

한국석유공사,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참가해 재난안전 캠페인 실시

한국석유공사가 국내 최대 재난안전산업 박람회에 참여한다.석유공사는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며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국내외 관련 업계와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재난안전산업 비즈니스 박람회다.올해는 '스마트 디지털 재난안전관리'를 주제로 산업, 화재, 침수, 공공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가 진행된다.석유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KNOC 스마트 안전관리 통합시스템'을 선보인다.이 시스템은 전사 안전 업무를 하나로 통합해 사업장 모니터링과 위험 요인 분석을 지원하고 고위험 작업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개발한 디지털 안전관리 플랫폼이다.행사 개막일인 17일 현장에서는 부기관장인 기획재무본부장 주관으로 '2025년 재난안전 캠페인'도 실시했다.임직원들은 박람회 참가자 및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폭염, 집중호우 등 계절별 주요

유니드 AI 솔루션 도입, 내부회계 운영평가 혁신 본격화

유니드가 내부회계 자동화 및 품질 관리 수준 강화에 나선다.유니드는 17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협력해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도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부회계 운영평가 업무 혁신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이우일 유니드 대표이사 사장이 수립한 2025년 전략과제 '스마트 워크'의 일환을 추진된다.기존 수작업에 의존하던 반복 업무를 AI로 자동화해 내부회계 운영평가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투입 인력과 시간을 절감하는 동시에 오류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유니드는 자체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AI 모델을 개발해 통제 기술서와 증빙자료 입력만으로 운영평가가 자동 수행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설명했다.또한 생성형 인공지능(Gen AI) 기반 언어모델과 첨단 데이터 전처리 기술을 적용해 통제 활동별 평가 결과를 자동으로 문서화해 내부회계 통제의 품질관리 수준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프로젝트는 2025년 9월부터 약 2개월 동안 진행된다.유니드 관계자는 "AI 솔루션 도입은 유니드의 내부회계 운영평가 과정이 한 단계 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도입

두산에너빌리티 남부발전과 업무협약,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 목표

두산에너빌리티가 양수발전 기자재 설계 및 제작 기술 자립을 목표로 한국남부발전과 협력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16일 경기 분당두산타워에서 남부발전과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과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 등 두 회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두산에너빌리티와 남부발전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수발전 핵심 기자재 설계와 제작 기술 자립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결정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해외 선진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기자재 설계 및 제작 원천기술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남부발전은 국산화 제품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정부가 제시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37년까지 국내에 모두 9개소의 양수발전소가 건설된다. 설비용량은 모두 합쳐 5.7GW(기가와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두산에너빌리티는

명인제약 공모가 주당 5만8천 원으로 확정, 이행명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

명인제약 공모가가 1주당 5만8천 원으로 확정됐다.명인제약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인 5만8천 원으로 공모가격이 결정됐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2028곳이 참여해 총 9억1434만2천 주를 신청했다. 경쟁률은 488.95대 1이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명인제약의 총 공모규모는 1972억 원으로 결정됐다. 상장 이후 시가총액은 약 8468억 원으로 전망됐다.상장을 주관한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서는 투자자들이 명인제약이 국내 중추신경계(CNS) 분야 1위 제약회사인 데다 그동안 무차입 경영과 높은 이익률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안정성을 보여준 점을 높게 평가해준 것"이라며 "역대 최고 수준의 확약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명인제약은 18일과 19일 청약을 거쳐 10월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명인제약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신약인 에베나마이드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비와 발안2공장과 팔탄1공장 생산설비 증설에 사용하기로

[노란봉투법 대혼란⑥] 건설사 노란봉투법 직접 영향권, 원청 범위 포함 세부내용 결정에 촉각

<편집자주> 시행 약 6개월을 앞둔 노란봉투법이 벌써부터 산업현장에 대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자동차와 조선, 철강, 반도체 등 주요 제조업 하청업체들은 원청 대기업을 향한 처우 개선 요구를 강화하고 있다. 기업의 손해배상 등 책임이 커지면 고용이나 외국계 기업의 투자 등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노동자 권익 강화는 시대 흐름을 반영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접근에 이어 파업 등 노사갈등 리스크가 오히려 줄어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는 노란봉투법이 국내 주요 기업과 경영단체, 정치권에 미칠 영향을 짚어본다. -글 싣는 순서 ① 법 시행 전부터 노사갈등 첨예화, 노동장관 김영훈 '진짜 시험대' 오르다 ②삼성전자 반도체 일촉즉발, '건설부터 부품까지&rsqu

K배터리 3사 중국에 빼앗긴 시장 주도권 회복 '절치부심',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가속

국내 배터리 3사가 중국에 빼앗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와신상담'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3사는 앞으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전고체 배터리가 판도를 가를 것으로 보고,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세계 전기차 시장에 일시적 수요정체(캐즘)에 따라 삼원계 배터리에 주력한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의 국내 배터리3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최근 16%대로 떨어졌다. 이에 비해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앞세운 중국 업계의 점유율은 70%에 육박했다.17일 배터리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입지가 계속 위축되고 있다.전기차·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까지만 해도 국내 배터리 3사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30.2%를 점유하고 있었으나, 이 수치는 점점 떨어져 올해 상반기 점유율은 16.4%로 하락했다.같은 기간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점유율은 48.2%에서 68.9%로 크게 상승했다.배터리 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 것이 한국 배터리 업계의 위축 가속화했다. 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시장도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박준경 소각 지속 놓고 기로에 서다, 주주환원이냐 투자금 확보냐

금호석유화학이 애초 내놨던 주주환원 계획에 따른 자사주 소각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총괄사장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상법 3차 개정안 통과를 앞두고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것인지, 아니면 투자금 확보에 남은 자사주를 활용할 것인지를 놓고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17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오는 26일 지난 6개월 동안 신탁계약을 바탕으로 장내 취득한 자사주 42만7845주, 5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소각한다.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는 금호석유화학이 내놓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금호석유화학은 올해 2월 매출 성장률 6%, 2026년 자기자본이익률(ROE) 7% 이상, 2026년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30~40% 수준 주주환원율 유지 등을 핵심 목표로 삼은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특히 금호석유화학은 배당 및 자사주 정책을 시행해 투자자 입장에서의 총주주환원율을 높인다는 방침을 세웠다.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기존에 보유하고 있었던 자사주뿐 아니라 새롭게 자사주를 매입한 뒤 소각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밸류업 계획이 추진된다.

[노란봉투법 대혼란⑤] 현대차그룹 노조 반발에 해외투자 차질 빚나, 정의선 로봇·자율주행차 신사업 '빨간불'

<편집자주> 시행 약 6개월을 앞둔 노란봉투법이 벌써부터 산업현장에 대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자동차와 조선, 철강, 반도체 등 주요 제조업 하청업체들은 원청 대기업을 향한 처우 개선 요구를 강화하고 있다. 기업의 손해배상 등 책임이 커지면 고용이나 외국계 기업의 투자 등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노동자 권익 강화는 시대 흐름을 반영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접근에 이어 파업 등 노사갈등 리스크가 오히려 줄어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는 노란봉투법이 국내 주요 기업과 경영단체, 정치권에 미칠 영향을 짚어본다. -글 싣는 순서 ① 법 시행 전부터 노사갈등 첨예화, 노동장관 김영훈 '진짜 시험대' 오르다 ②삼성전자 반도체 일촉즉발, '건설부터 부품까지&rsqu

부광약품 콘테라파마 "파킨슨병 환자 아침 무동성 치료제 임상 1b상서 긍정적 결과"

부광약품 자회사 콘테라파마가 파킨슨병 관련 치료제 임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확보했다.콘테라파마는 17일 파킨슨병 환자의 아침 무동증 치료제 'CP-012'의 임상1b상에서 긍정적인 톱라인(주요지표)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CP-012는 파킨슨병에서 야간 부동성과 아침 무동증이라는 운동 장애 합병증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임상시험용 약물이다.콘테라파마는 CP-012를 평가하는 임상1b상 약학신티그래픽 연구의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약학신티그래픽 연구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해 약물이 몸속에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이동·방출되는지를 영상으로 추적하는 기법을 말한다.이번 연구는 파킨슨병 환자 최대 15명을 대상으로 하는 탐색적 약학신티그래픽의 방법으로 단일기관, 공개, 교차 설계로 진행됐다.이번 연구는 △이전에 없던 지연 방출 방식의 CP-012 제형이 체내에서 레보도파와 카르비도파를 언제·어디서 방출하고 그 뒤 체내에서 어떻게 흡수되는지 분석하고 △방사선 영상(신티그래피)으로 확인한 방출 시점과 방출 위치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됐다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Who Is?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미당 서정주의 마지막 제자, 불교 세계관 기반 창의융합 인재 양성 주력 [2025년]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Who Is?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이재명 대통령 경제 책사, '공정경제' 확립 의지 [2025년]

김광일 필에너지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김광일 필에너지 대표이사 부회장

삼성SDI 출신 배터리 업계 진화 주도한 엔지니어, 이차전지 제조용 장비 톱기업 목표 [2025년]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이사 Who Is?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이사

기술력·실행력 갖춘 연구자 출신, 임상 성과 확보·파이프라인 확장 과제 [2025년]

황주호 한수원 사장 사의,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논란 여파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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