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이마트 미국 법인 7년 만에 '매출 2조' 조용히 성장, 정용진 공격적으로 전략 바꿀까

이마트 미국 법인이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 지 7년 만에 전사 실적을 이끄는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자리 잡고 있다.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미국 유통사업을 운영하는데 역량을 갖춘 현지 기업을 인수 한 뒤 독자 경영에 맡기는 보수적 전략을 고수해 왔다.다만 미국 법인의 현지 시장 사업 경험이 축적되고, 정 회장이 미..

한세실업,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수상

한세실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한세실업은 19일 '2025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하는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은 국내 유일의 ESG 정부포상 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ESG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지속가능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환경(E) 부문에서 한세실업은 2023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이래 실질적 탄소배출 감축 활동을 이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한세실업은 △태양광 패널 설치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바이오연료 사용 등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엔 글로벌 이니셔티브 'SBTi'에 가입하며 탄소중립 실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사회(S) 부문에서는 복지제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점에서 높

대한항공 밸류업 공시,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연 매출 23조 이상 예상"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 연 매출이 23조 원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대한항공은 지난 2024년 12월 아시아나항공 지분 63.9%를 인수한데 이어 오는 2026년 12월 아시아나항공을 합병할 예정이다.19일 대한항공이 공시한 기업가치제고계획(밸류업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아시아나항공 통합 기대효과로 사업량 증대 효과, 사업경쟁력 강화 효과 등을 제시했다.회사는사업량 증가 효과로 △통합 항공사 매출 23조 원 이상 △세계 120여개 도시 취항 △기단 규모 230여 대 △인력 2만8천명 △여객좌석공급(ASK) 55% 증가 △화물운송능력 10% w증가 등을 제시했다.사업경쟁력 강화 효과로는 △인천공항 슬롯 점유율 37% 달성 △통합 저비용항공사(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인천공항 슬롯 점유율 11% 달성 △동아시아-동남아시아 좌석공급량 글로벌 1위 △아시아-북미 좌석공급량 글로벌 2위 △운항횟수 110% 증가 △환승객 70% 증가 등을 꼽았다.또 대한항공이 델타항공과 운영하고 있는 조인트벤처의 효익이 북미-동남아 노선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대한항공은 2023~2025년의 배당정책을 2026년에도 유지하고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 새로운 배당정책을 검토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애경산업, 소비자ESG혁신대상 '제로웨이스트 부문 환경혁신상' 수상

애경산업이 환경친화적 기업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애경산업은 19일 '2025 소비자ESG혁신대상'에서 '제로웨이스트 부문 환경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애경산업에 따르면 환경친화적 기업 경영과 사업장폐기물 감량 및 순환이용 촉진을 통해 자원순환사회 형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환경혁신상을 수상했다.애경산업은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재활용이 용이한 제품 개발 등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을 위해 내부 친환경 지표인 'AKGI'를 적용해 자원순환 경영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았다.해당 지표는 환경부의 재활용 정책과 연계해 제품의 포장 및 재질 구조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포장 설계를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AKGI 지표 개정을 통해 평가 대상을 확대하고 평가 기준을 합리화하는 것은 물론 플라스틱 사용 절감 효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애경산업은 2030년 폐기물 재활용률 95%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청양공장에 폐기물 보관장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폐기물 분류 및 처리 효율성을 강화하고 체계적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애경산업은 설명했다.

크래프톤, 네이버 미래에셋과 최대 1조 규모 아시아 펀드 설립하기로

크래프톤이 네이버, 미래에셋그룹과 함께 최대 1조 원 규모의 아시아 펀드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펀드 명칭은 '크래프톤-네이버-미래에셋 유니콘 그로쓰 펀드'(이하 유니콘 그로쓰 펀드)다. 한국, 인도 등 아시아 주요 기술기업에 투자하는 대형 펀드로 조성된다.이번 펀드는 네이버와 미래에셋이 공동으로 조성한 '아시아 그로쓰 펀드'의 후속이다.앞서 아시아 그로쓰 펀드는 인도 1위 푸드 딜리버리·퀵커머스 플랫폼 조마토와 동남아시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그랩 등 유니콘 기업에 투자해 성과를 냈다.최근 인도 시장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크래프톤이 이번 펀드에 새롭게 합류한다.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를 인도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인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누적 2억 달러(한화 약 2950억 원)이상을 투자해왔다.플랫폼·콘텐츠·AI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네이버, 인도 전역의 네트워크와 자본 운용 역량을 갖춘 미래에셋과 협력해 인도 유망 기술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강화하고, 세 기업의 강점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성장 시너지를 만든다.

삼성전자 3분기 HBM 세계시장 점유율 2위, HBM3E 선전에 마이크론에 앞서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마이크론을 제치고 점유율 2위를 회복했다.1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세계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점유율 57%, 삼성전자가 22%, 마이크론이 21%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삼성전자는 올해 HBM 시장에서 점유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1분기는 13%, 2분기는 15%로 기록됐다. 3분기 HBM 점유율은 2분기와 비교해 7%포인트 늘었다.상반기에는 중국 수출이 제한돼 고전했지만, 3분기 HBM3E가 선전하며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전분기 대비 SK하이닉스는 7%포인트 감소했고, 마이크론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올해 3분기 D램 시장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38%로 3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D램 시장은 전분기와 비교해 26% 확대됐다. 이는 주요 공급사들의 물량 축소로 공급부족이 발생한 가운데 출하 증가와 가격 상승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조수연 기자

동성제약, 근육통 치료제 '디렉스정' 소용량 출시

동성제약이 일반의약품인 근육통 치료제 '디렉스정'의 소용량 제품을 출시한다.동성제약은 최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양약·생약 복합 근육통 치료제 디렉스정의 10정을 내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동성제약은 4인 가족 대비 소용량이 필요한 1인 가구가 매년 증가세를 기록함에 따라 인기 제품인 디렉스정을 소용량화 하기로 결정했다.보건복지부의 2024년 사회보장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804만5천 가구로 전체의 36.1%에 이른다.소용량화가 결정된 디렉스정은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로 작약감초탕과 이부프로펜을 배합한 양한방 근육통 치료제다.디렉스정은 만성 스테로이드 사용의 부작용으로 오는 근손실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동성제약 관계자는 "러닝, 헬스, 골프 등 운동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근육통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히트상품에 대한 전략적 마케팅과 신제품 출시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F&F, 해외 협력업체 '모빈살'과 3700억 규모 손해배상 소송 종결하기로

F&F가 37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으로 이어졌던 해외 협력업체와의 법적 분쟁을 마친다.F&F는 19일 공시를 통해 해외 협력업체 모빈살이 자사와 종속회사인 세르지오타키니오퍼레이션스(STO), 세르지오타키니유럽(STE) 등 총 8곳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관련해 원고와 소 취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모빈살은 F&F가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세르지오타키니'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현지에서 의류를 생산·판매해 온 협력업체다.F&F는 모빈 살이 본사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승인 절차와 품질 관리 기준을 지키지 않은 채 제품을 생산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F&F는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 일부 제품에 대해 라이선스 홀로그램 발급을 중단했다.모빈살은 지난해 디자인 가이드라인 미준수와 관련한 분쟁을 이유로 영국 법원에 약 37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모빈살은 미승인 제품 판매 제한과 라이선스 계약 해지 가능성을 우려해 소송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합의를 통해 양측의 법적 분쟁은 모두 정리됐다. 김예원 기자

LG화학, 산업통상부에 석유화학 사업재편 계획안 제출 마쳐

LG화학이 산업통상부에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사업재편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했다.LG화학은 19일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의 이행 및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개편에 참여하기 위해 사업재편 계획안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LG화학은 GS칼텍스와 여수산업단지의 나프타분해설비(NCC)의 생산량 조절 등 구조조정을 놓고 협상을 벌여 왔다.LG화학은 여수산업단지 내에서 연산 120만 톤 규모의 1공장, 80만 톤 규모의 2공장 등 나프타분해설비를 보유하고 있다.GS칼텍스는 90만 톤 규모의 나프타분해설비 1기를 가동하고 있다.석유화학 업계에서는 이번 계획안에 LG화학과 GS칼텍스가 합작법인을 설립한 뒤 노후화된 LG화학의 1공장을 폐쇄하는 내용이 담겼을 것으로 바라본다.LG화학은 계획안의 구체적 내용을 놓고는 "제출 여부 외에 구체적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상호 기자

코레일, 철도노조 전면 파업 대비해 '전국 소속장 영상회의' 열어

한국철도공사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한다.코레일은 19일 오전 대전사옥 영상회의실에서 23일 예고된 철도노조 전면 파업에 대비한 '전국 소속장 영상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해 전국 지역본부장과 차량정비단장 등 회사 경영진이 영상으로 참석해 비상수송대책과 안전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철도노조 파업에 하루 평균 250여 대의 열차 운행이 중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레일은 23부터 29일까지 운휴 가능 열차 승차권 발매를 19일 오후부터 제한하는 등 선제적 대책을 시행했다.이외에도 운휴 대상 열차 예매 고객에게는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개별 문자메시지를 3회 발송해 '열차 승차 전 운행 여부 확인'을 안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한편철도노조는 지난 10일 노사 간 밤샘 교섭 끝에 2025년 임금교섭에 잠정 합의하며 파업을 유보했지만 정부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했다.코레일은 "열차 조정이 연말연시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고려하고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비상수송에 만전을 기하겠다&rdquo

고려아연 노조 '미국 제련소 투자' 지지, "MBK는 궤변으로 발목 잡지 말라"

고려아연 노동조합이 미국 제련소 건립을 지지했다.19일 제련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노동조합은 지난 17일 성명을 통해 '미국 제련소 건설은 고려아연의 중장기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확실한 투자가 될 것 의심치 않는다'며 '노조는 비철금속 세계 1위 기업이라는 회사 위상을 지키기 위해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노조 측은 "미국 정부가 투자하고 보증하는 제련소를 구축하면 수출 규제나 물류 차질 등의 리스크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라며 "사업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 이견이 없다"고 덧붙였다.다만 노조는 미국제련소 건설로 온산제련소에 대한 투자와 고용이 결코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노조 측은 '고려아연은 울산에 적을 둔 향토 기업"이라며 '노동자의 이익, 고용, 지역경제 등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면 북미

엔씨소프트 비주력 게임에 칼 빼들어, 초반 좋은 '아이온2' 띄우기 '배수의 진'

엔씨소프트가 성과가 부진했던 일부 게임의 서비스를 종료하며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주력 타이틀을 정리하는 대신 최근 초반 흥행에 성공한 '아이온2'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과 효율성을 잡겠다는 전략이다.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자사 '블레이드앤소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호연'과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이로써 엔씨소프트가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블소 IP 기반 게임은 원작인 PC용 '블레이드&소울'만 남을 예정이다.엔씨소프트는 지난 17일 공지를 통해 '호연'의 서비스 종료일을 내년 2월 19일로, 블소2의 종료일을 내년 6월 30일로 각각 발표했다. 하루 만에 두 개의 주요 타이틀을 동시에 정리한 셈이다.지난 8월 출시된 신작 '호연'은 서비스 약 1년 반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으며, 2021년 8월 출시된 '블소2'는 약 5년 만에 서비스를 마치게 됐다. 회사는 이번 결정을 게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퓨쳐켐, 전립선암 치료제 'FC705' 국내 임상 3상 돌입

퓨쳐켐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로 국내 임상 3상을 시작한다.퓨쳐켐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국내 임상 3상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서울성모병원에서 내달 첫 환자 투여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퓨쳐켐은 최근 임상시험윤리위원회(IRB) 통과 후 서울성모병원과의 임상 개시 미팅(SIV)을 마무리했다.이번 임상 3상은 전립선암 세포에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전립선특이막항원(PSMA)을 표적하는 FC705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된다.총 11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단일 및 반복 투여를 실시해 상용화를 위한 최종 근거를 확보할 계획이다.FC705는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인 Lu-177을 결합한 화합물로 암세포만을 타격하는 차세대 방사성의약품이다.국내 임상 2상 결과에 따르면 FC705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었거나 개발 중인 동일 기전 치료제에서 가장 우수한 전립선특이막항원(PSMA) 결합력을 나타냈다.퓨쳐켐에 따르면 FC705는 글로벌 제약사 대비 절반 수준의 투여량으로도 부작용을 낮추면서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 "전기차 캐즘에 배터리 판매 부진, 미국 투자계획 보류"

SK이노베이션이 대외 환경 변화에 배터리 사업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투자도 보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SK이노베이션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 중장기 계획 이행현황을 공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2021년 7월 SK이노베이션은 파이낸셜 스토리 발표 행사를 통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의 중장기 전략방향과 투자계획을 발표했다.다만 이후 경영환경이 뒤바뀌었고 당시 제시한 중장기 계획 가운데 달성이 불투명한 부분이 있어 이사회를 열고 이행 현황을 공유하기로 한 것이다.투자는 계획대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2021년 계획에는 향후 5년 동안 약 30조 원 투입이 담겼고 SK이노베이션은 2021년부터 2025년 3분기까지 누적 35조7천억 원을 집행했다.다만 배터리사업과 SK지오센트릭 등의 실적과 증설은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SK이노베이션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배터리 생산설비를 192Gwh 가량 늘렸다. 배터리 사업 실적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2810억 원을 냈다.이는 2021년의 배터리 생산설비 200Gwh 증설 계획 및 2022년 영업이익 흑자전환, 2023

강원랜드 음주운전 예방체계 구축 나서, 강원 지역 경찰서와 업무협약 체결

강원랜드가 숙취운전 근절을 목표로 실질적 대책 마련에 나섰다.강원랜드 감사위원회는 19일 음주운전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조직문화를 선도할 목적에서 음주운전 제로(ZERO) 예방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이에 강원랜드는 정선·태백·영월 경찰서와 '음주운전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장 교육과 캠페인, 숙취운전 방지 인프라 구축 등 실질적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먼저 강원랜드 감사위원회는 정선경찰서와 함께 19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5층 소연회장(루비룸)에서 임직원 100여 명을 대상 음주운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심기원 강원지방경찰청 경정이 강사로 나서 음주운전 법적 처벌 기준, 실제 단속·사고 사례, 음주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설명했다.이날 강원랜드 호텔 컨벤션 주차장 맞은편 로터리에서는 정선경찰서 소속 경찰관 3명과 감사위원회 관계자 3명이 출퇴근 직원과 내방객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예방 팸플릿 배포 및 음주운전 안하기 서약을 받는 합동 캠페인도 전개됐다.감사위원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임직원 대상 대규모 예방 활동도

GC녹십자, 식약처서 코로나19 mRNA 백신 임상 1상 시험계획서 승인 받아

GC녹십자가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로 임상 1상 시험계획서 승인을 받았다.GC녹십자는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인 'GC4006A'의 국내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9월 임상시험계획서가 제출된 이후 약 3개월 만에 승인됐다.GC녹십자는 최근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의 임상 1상 연구 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GC녹십자는 "정부가 추진 중인 'mRNA 백신 플랫폼 국산화' 정책 기조에 발맞춰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026년 하반기에 임상 2상 IND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mRNA 백신 플랫폼은 특정 감염병에 국한된 기술이 아니라 앞으로 팬데믹이 발생할 때 새로운 병원체와 변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범용 기술로 여겨진다.GC녹십자는 이번 임상 1상 승인이 국산 mRNA 백신 자급화 기반을 본격적으로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GC녹십자의 mRNA 플랫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에 윤효준 임명, 김승찬 선임 2주 만에 사의 표명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이 2주 만에 바뀌었다.현대차는 19일 윤효준 국내지원사업부장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고, 국내사업본부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윤 본부장은 국내 판매와 마케팅, 인사 등 분야에서 일했고, 국내지원사업부장을 맡아 국내 시장 판매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총괄해 왔다.김승찬 부사장은 지난 4일 임원 인사에서 정유석 부사장의 뒤를 이어 국내사업본부장으로 승진·임명됐다. 하지만 최근 일신 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현대차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사의를 표명한 구체적 사유를 밝힐 수 없지만, 개인적 이유로 물러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영화 '주토피아2' 관객 500만 명 돌파, OTT '경도를 기다리며' 1위 등극

영화 '주토피아2'가 관객 수 500만 명을 넘어서며 3주 연속 영화 순위 1위에 올랐다.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JTBC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가 새롭게 1위를 차지했다.19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주(12월12일~12월18일) 동안 '주토피아2'는 주간 관객 수 135만 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571만 명이다.11월26일 개봉한 '주토피아 2'는 2016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의 후속작이다.토끼 '주디 홉스'와 여우 '닉 와일드'가 1편에 이어 서로의 신뢰와 용기를 바탕으로 주토피아 전체를 위협하는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다. 주토피아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파충류 캐릭터인 '게리 드 스네이크'가 등장한다.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스튜디오 작품 가운데 스크린X 형식으로도 상영되는

컴투스 '아이모', '빛나는 돌' 이벤트 및 코스튬 패키지 공개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모바일 MMORPG '아이모'에서 연말 맞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성장 지원형 이벤트 '빛나는 돌'의 귀환과 함께 알찬 구성의 코스튬 패키지를 선보였다.우선, 오는 1월8일까지 실시하는 '빛나는 돌' 이벤트 기간 동안 몬스터를 사냥하고 얻은 '빛나는돌'로 다양한 캐릭터 강화 효과를 받을 수 있다. 경험치 증가, 공격력 또는 방어력 상승, 최대 체력(HP) 및 마나(MP) 증가 효과 중 1종이 무작위로 적용된다. 일반 몬스터보다 강력한 네임드 몬스터를 처치하면 더 높은 확률로 해당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어 더욱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또한, 신규 코스튬인 '운해의 후예' 무기 및 등 장식 코스튬 8종을 상점에 추가하며 다채로움도 더했다. 풍림·비연·혈운·백하 등 네 가지 콘셉트로, 각 직업군에 맞는 전용 무기 외형을 포함했다. 특히 최근 공개된 서비스 최초 신규 직업 '무도가'의 전용 무기 코스튬도 함께 마련해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이 외에도

포스코이앤씨 올해만 6번째 인명사고, 안전 전문가 송치영 부담 '천근만근'

포스코이앤씨 공사현장에서 올해 들어 6번째 인명사고가 발생했다.연이은 인명사고 발생에 따른 후속 처리를 위해 투입된 '안전 전문가'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으로서는 앞으로 경영 행보에 발걸음이 매우 무거워졌다.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중대재해수사팀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인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4-2공구 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 사건을 전날 영등포경찰서로부터 이첩받아 수사를 시작했다.신안산선 복선전철 4-2공구에서는 지난 18일 오후 1시22분경 지하 70m 현장에서 철근 구조물 낙하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현장의 시공사 포스코이앤씨의 송 사장은 사고 당일 오후 바로 현장을 방문해 사과문을 발표했다.송 사장은 사과문을 통해 "회사의 최고 책임자로서 참담한 심정과 함께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머리 숙여 깊이 사죄 드린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갑작스러운 비보로 큰 슬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분들께 포스코이앤씨 임직원을 대표해서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

HD한국조선해양 베트남법인 'HD현대에코비나' 출범, 항만 크레인 거점으로 활용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두산에너빌리티와 HD현대에코비나(옛 두산비나) 인수 관련 모든 거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두산에너빌리티와 2900억 원 규모의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회사 측은 "인수 과정의 마지막 관문으로 여겨졌던 베트남 정부의 인센티브 협의와 현지 인·허가 승인 절차 과정이 산업통상부와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의 지원으로 신속히 처리됐다"며 "이에 따라 거래를 빠른 속도로 완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두산비나는 2006년 설립된 베트남법인으로 현지에서 발전용 보일러, 석유화학설비, 항만크레인 등의 설비를 생산하고 있다. 2024년 실적은 매출 4928억 원, 영업이익 316억 원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에코비나를 친환경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와 아시아 지역 내 항만 크레인 사업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오지훈 IBK증권 연구원은 "두산비나에서 독립형 탱크를 제작하면 HD현대미포의 베트남 자회사 HD현대베트남조선에서 높은 수익성의 중형가스선(MGC) 건조가 가능해진다"며 "물론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로의 탱크 제작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지만,

미국 생물보안법은 중국 CDMO 직격탄, 서정진 셀트리온의 일라이릴리 공장 인수 '신의 한 수'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미국 일라이릴리로부터 인수한 공장을 거점으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중국 바이오 기업을 정조준한 '생물보안법안'이 발효되면서 미국 의약품 공급망에도 구조적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19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예정된 미국 국방부의 1260H(중국 군사기업 목록) 정기 업데이트가 향후 중국계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업체가 미국시장에서 배제될 지를 판단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1260H는 미국 정부가 공식 지정·공표하는 중국군 관련 기업 명단으로, 생물보안법 시행 이후에는 '우려 바이오 기업' 지정의 1차 기준으로 작동하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생물보안법안이 포함된 국방수권법(NDAA)에 서명하면서 법을 발효시켰다.이에 따라 우시앱텍 등 그동안 규제 가능성이 거론돼 온 중국계 CDMO 업체가 실제로 명단에 포함될 경우 글로벌 제약업계 전반에 '중국 CDMO 리스

파마리서치 의료기기 '리쥬란' 흥행 이제 화장품으로, '연어 DNA' 열풍을 성장 기회로

'연어 DNA' 성분으로 불리는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이 화장품 업계의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PDRN 성분의 선구자인 파마리서치도 의료기기 '리쥬란'으로 쌓은 브랜드 신뢰를 앞세워 화장품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리쥬란 의료기기 허가를 확보한 국가를 중심으로 화장품 시장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굳히겠다는 전략이다.19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최근 PDRN 성분을 활용한 화장품 열풍이 거세다.PDRN은 손상된 피부 회복과 탄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기존주사제나 미용 시술용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활용돼 왔는데, 최근 더마코스메틱 영역까지 적용 범위가 넓어지며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아모레퍼시픽과 CJ올리브영, 에이피알 등 화장품 기업들은 물론 일동제약, 동아제약, 동국제약 등 제약사들도 PDRN 성분을 첨가한 화장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이 같은 흐름 속에서 PDRN 성분의 원조격인 파마리서치도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파마리서치는 최근 1천억 원을 들여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강릉시에 화장품을 비롯해 주요 제품들을

트럼프 생물보안법안 포함된 국방수권법안 서명, 중국 바이오산업 견제

미국에서 중국 바이오기업과 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긴 생물보안법안이 공식 발효됐다.19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하원과 상원을 통과한 생물보안법안이 포함된 국방수권법안에 최종 서명했다.생물보안법안은 2024년 초 발의됐다가 일부 수정돼 올해 다시 제안된 후 2년 만에 최종 통과됐다.주요 내용으로는 국방수권법 발효 후 1년 안에 관리예산국(OMB)이 우려 바이오기업 명단을 공표해야 한다.우려 기업에는 △국방권한법 중국 군사기업 목록(1260H) 규정에 따라 매년 국방부가 연방관보를 통해 발표하는 미국에서 운영 중인 중국군사기업 △다음의 3개 조건을 만족하는 기업(외국 적대국의 정부를 대신해 행정적 거버넌스 구조·지시·통제를 받거나 운영되는 기관, 바이오 장비 또는 서비스의 제조·유통·제공·조달에 어느 정도 관여하는 기관,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하는 기관) △이같이 기술된 법인의 자회사, 모회사, 계열사 또는 승계회사가 포함됐다.미국 행정기관은 우려 바이오기업이 생산하거나 제공하는 바이오 장비 및 서비스를 조달하거나 획득할 수 없고 우려 바이오 기업이 생산이나 제공하는 장비를 계약

국내 최초 LFP양극재 생산현장 가다, 엘앤에프 기술과 가격 경쟁력으로 중국과 '정면승부'

[비즈니스포스트=대구] 최근 국내 배터리 업계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산 준비에 여념 없다. 양극재 업계도 마찬가지다. 엘앤에프는 국내 최초 LFP배터리용 양극재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회사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과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국내 양극재 업계는 미국 정부의 '탈중국' 배터리 규제 강화로 LFP용 양극재 시장에서 반사수혜를 누릴 전망이다. 미국 정부는 배터리 원가 비중의 40%가 넘는 소재를 중국 포함 금지된외국단체(PFE)로부터 공급받으면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를 수령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양극재가 전체 배터리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5% 수준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사실상 비중국산 양극재 사용을 강제한 것이다.최근 인공지능(AI)용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급증하며, ESS용 LFP배터리 수요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아울러 전기차에서도 LFP배터리 탑재 비율이 과반을 넘어 60%까지 치솟고 있어 한동안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국내 기업들이 중국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18일 오후 대구에 위치

씨에스윈드 지멘스가메사와 807억 규모 풍력타워 계약, 폴란드 공급

씨에스윈드가 폴란드에 807억 원 규모 풍력 타워를 공급한다.씨에스윈드는 지난 18일 지멘스 가메사와 풍력 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판매·공급지역은 폴란드다.계약금은 807억6957만 원으로 씨에스윈드 지난해 연결 매출의 2.6% 수준이다.계약기간은 2025년 12월18일부터 2027년 4월16일까지다.선급금 등은 없으며 대금은 납품일로부터 150일이 지난 달의 말일 기준 15일 이내에 지급된다.씨에스윈드는 "계약 종료일은 최종 인도일 기준으로 계약기간과 금액은 앞으로 고객사 협의 및 공사진행과정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현대제철 '재무개선'서 '성장'으로 전략 이동, 새 대표 이보룡 미국 제철소 건설·고부가제품 확대 주력

현대차그룹이 지난 18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서 현대제철을 이끌 새로운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보룡 생산부문장이 낙점된 것을 두고 회사 경영의 방점이 '재무구조 개선'에서 '성장'으로 본격적으로 옮겨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이보룡 사장 내정자는 친환경 자동차용 강판 제조거점이 될 미국 전기로 일관제철소 건립에 본격 나서는 한편, 중국산 저가 철강 유입에 대응해 고부가가치 철강 품목 개발과 판매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19일 현대제철과 철강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이 내정자는 회사에 장기 근속하며 주로 생산·연구개발 직무를 거친 인물로, 현대차에서 주료 재무·회계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전임 서강현 대표와는 경영 기조가 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서 전 사장이 악화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비핵심 자산 매각, 미국 전기로 일관제철소 투자 전략 수립 등에 주력했다면, 이 내정자는 앞으로 본격적 이익 극대화에 경영 무게추를 둘 것이란 해석이다.현대제철은 지난 3월 이 내정자를 사내이사 후보에 올리면서 "생산, 기술, 연구개발 등 분야에 전문성

대우건설 동절기 재해 예방 CSO 안전점검, 올해 최고 경영진 현장방문 155회

대우건설이 동절기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대우건설은 19일 부산시 동구 범일동 '블랑 써밋 74' 현장에서 동절기 한랭질환 및 질병성 재해 예방 활동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국토교통부 주관 '동절기 대비 현장점검 릴레이 캠페인' 일환으로 추진됐다. 최고경영진이 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과리 실태를 점검하고 자발적 참여로 안전문화 확산를 돕는다는 취지다.신동혁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는 이날 현장 곳곳에서 근로자 작업환경과 건강, 각종 안전방비와 시설을 살피는 안전점검을 지휘했다.아울러 동절기 작업에 대비한 안전관리 현황을 다시 확인하고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최고경영진 의지를 퍼뜨리고 현장 근로자 의견을 들었다.김보현 대표이사 사장과 신동혁 CSO는 올해 모두 155회에 이르는 현장 방문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김 대표는 지난 7월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CEO) 특별 담화문을 통해 '안전 최우선 경영'을 강조했다.대우건설은 이에 따라 사내외

[원화값 뉴노멀⑨] 삼성SDS 고환율에 글로벌 물류사업 변동성 우려, 디지털물류 플랫폼으로 수익 안정화

<편집자주> 원/달러 환율이 1500원에 바짝 다가섰다. 과거라면 외환위기급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던 수준이다. 하지만 한국의 대규모 대미 투자 확대 등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를 고려하면 이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뉴 노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주요 기업들은 이미 환율 1500원을 기본 시나리오로 놓고 원가 구조를 재편하며 투자와 생산, 판매 전략을 새로 짜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는 고환율 시대가 본격화될 2026년을 앞둔 지금 정부와 기업, 투자자들이 어떤 대응 카드를 준비하고 있는지 심층적으로 들여다본다. -글 싣는 순서 ①'1500원을 지켜라', 정부 '미봉책' 비판에도 국민연금으로 '환율방어' 밀어붙여

롯데택배대리점협의회-택배노조 단협 체결, '주5일 근무' '특별휴가 2일' '휴일 추가수수료' 도입

전국택배노동조합 롯데본부는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 광산빌딩 택배노조 본부에서 롯데택배전국대리점협의회와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택배노조와 대리점협의회는 지난 1년 동안 본교섭 17차례와 실무교섭 수차례를 진행했다.그 결과 이번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고 지난 12월10~11일 진행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는 투표율 82.8%, 찬성률 95.4%로 단체협약이 체결됐다.단체 협약은 조항 30개, 부칙 4개로 구성됐다.주요 내용은 △택배기사의 '주5일 근무' △휴일배송 추가수수료 △배송상품 인수시간 단축·업무중지권 보장 △노사위원회 운영 △경조사 휴가 5일·특별휴가 2일 부여 △노조 활동인정 △조합원 유급 교육 등이다.이밖에 △택배기사 분류작업 배제 △업무시간 규제 △산재보험료 대리점 전액 부담 등 사회적합의의 주요 내용도 단체협약에 반영했다.택배노조 측은 "한편 작업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하차시간과 관련해서는 '오전 11시 하차종료'의 원칙과 기준

[단독] '출고 1시간 만에 경고등 5개' 벤츠 잇단 초기결함에 소비자 불만 급증, '레몬법' 보상 신청 줄잇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차량들에서 구매 직후 초기 결함 문제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소비자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차량 출고 이후 1년도 되지 않은, 심지어 인도받은 지 단 1시간 만에 심각한 오류가 발생하는 사례까지 발생하면서, 소비자 사이에서 '레몬법'을 통한 보상을 추진하겠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일각에서는 레몬법 신청 서류 접수 이후 메르데세스-벤츠코리아에서 신청을 취하해 줄 것을 요구하는 연락을 받았다는 주장도 나온다.19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상대로 '레몬법'에 근거한 보상을 요구하는 소비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미국에서 시작된 레몬법은 자동차에 하자가 있으면 제조사에서 소비자에 보상을 하도록 하는 제도다. 1965년 출시된 레몬색 폭스바겐 비틀이 미국 중고차 시장에서 허위매물이 많이 나온 것이 논란이 되면서 레몬법이 시작됐다. 달콤한 레몬인줄 알고 구매했는데, 사서 먹어보니 신 레몬이었다는 비유에서 레몬법이란 호칭이 붙었다.한국에서도 2019년부터 레몬법이 시행됐다. 신차 구입 후 1년

두산에너빌리티 'AI용 에너지 설루션기업' 변신 착착, 원전 가스터빈 수주 밝아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과 대형 원전 및 소형모듈원전 수주를 늘리면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에너지 설루션 기업'으로 변모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시각이 나온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주력 '석탄화력 및 기타' 부문이 별도 기준 매출의 60% 이상으로 일반적 중공업 회사의 사업구조를 갖고 있었다.하지만 올해 수주 확대를 시작으로 원자력과 가스터빈 및 수소, 풍력발전 포함 신재생에너지 등 AI용 에너지 인프라 관련 매출 비중이 해마다 올라가 4년 뒤에는 80%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19일 증권업계 분석을 종합하면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미국 내 전력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두산에너빌리티의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및 가스터빈 신규 수주가 순항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공급 부족이 계속되고 있다"며 '두산에너빌리티는 12월에 이어 내년에도 미국 등에서 수주 이벤트가 이어질 것이다"고 바라봤다.두산에너빌리티는 12월에만 대형 원전과

중국 중고시장에서 부품 구해 ASML 구형 장비 개조, 미국 수출통제 빈틈 노려

중국 반도체 업체가 네덜란드 장비업체 ASML의 구형 노광 장비를 개조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 능력을 끌어올린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네덜란드는 동맹국인 미국의 기조에 맞춰 중국으로 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을 제한하는데 이를 우회하고 있다는 것이다.19일 파이낸셜타임스는 복수의 업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중국 반도체 업체가 중고 시장에서 부품을 조달해 ASML의 심자외선(DUV) 장비 성능을 개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앞서 네덜란드와 미국은 중국의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을 견제하기 위해 생산 장비와 기술 및 사후관리 인력 수출을 제한했다.특히 7나노 이하 첨단 미세공정 반도체 제조에 필수인 극자외선(EUV) 장비는 ASML이 세계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는데 미국과 네덜란드는 이 장비의 대중 수출을 전면 금지했다.그런데 중국 업체가 EUV의 이전 세대 장비인 DUV를 확보하고 중고 시장에서 관련 부품을 구해다 성능을 개선하고 있다는 것이다.파이낸셜타임스는 "반도체 정밀도를 높이는 데 필요하는 렌즈나

올리브영 '2026 트렌드 키워드' 발표, "'온전한 나' 향한 소비 트렌드 부상"

CJ올리브영이 올해와 내년의 뷰티 산업을 분석한 리포트를 내놨다.CJ올리브영은 19일 올해와 내년 K뷰티와 웰니스 산업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F.U.L.L.M.O.O.N(보름달)'을 선정하고 세부 트렌드 8가지를 소개하는 '2026 트렌드 키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F.U.L.L.M.O.O.N(보름달)'이란 △웰니스, 매일의 즐거운 일상이 되다(Feel-Good Wellness) △잘 쉬는 삶, 경쟁력이 되다(Unwind to win) △기후가 바뀌는 소비의 공식(Lifestyle Shift) △K뷰티, 글로벌 소비자의 '일상'으로 자리잡기 시작하다(Layered K-Routine) △전문 케어부터 홈 케어까지(Medical-Home Loop) △바르는 색조에서 색을 입은 기초로(Over the Makeup) △Z세대 럭셔리, 가볍게 경험하고 취향껏 소유하다(One-Bite Luxury)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AI(인공지능)(Next-Gen Beauty Concierge) 등을 이른다.올해는 전반적 트렌드 흐름 속에서 '온전한 나'를 추구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고 CJ올리브영은 말했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번 리포트에서는 웰니스 트렌드가 전 세계적으로 한층 뚜

이상윤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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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업 대명소노와 시너지 창출, 흑자 전환 과제 떠안아 [2025년]

최우형 브이엠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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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에서 전문경영인 거쳐 오너로, 10년 적자기업 환골탈태 [2025년]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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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플라스틱 국내 1위, 이차전지·멤브레인 부품소재 육성 [2025년]

최용석 동성화인텍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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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출신 조선업 전문가, 친환경 포트폴리오 확장 주력 [2025년]

포스코이앤씨 올해만 6번째 인명사고, 안전 전문가 송치영 부담 '천근만근'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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