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GS건설 해수담수화로 물 사업 확장, 허윤홍 주택 외형 축소에 플랜트로 성장 도모

GS건설이 해수처리시설을 포함한 환경사업에서 성장성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주택사업 둔화와 자회사 매각으로 외형 정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환경사업을 비롯해 플랜트 부문 확대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21일 GS건설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 해수처리시설을 최근 준공하면서 물 분야에서의 ..

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 맞아 식음료 특집행사, 전 지점에서 최대 30% 할인

신세계백화점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홈파티 수요층을 겨냥한 식음료(F&B)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21일 신세계백화점은 22일부터 31일까지 전 지점에서 식음료 특집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해당 행사에서 신세계백화점은 우선 한라봉과 밀감 및 체리 등 가격을 정상가보다 최대 15% 할인한다.강남점에서는 즉석에서 손질해 바로 먹을 수 있는 조각과일 가운데 샤인머스캣과 로얄바인 포도 가격을 10% 내린다.축산 코너에서는 25일부터 강남점에서 기획 상품을 정상가 대비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또한 신세계백화점은 산지에서 직송한 국산 대방어회와 지중해산 생참치 모둠회 등 상품을 정상가보다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수산 코너에서 판매한다.이밖에 신세계백화점은 영국 차 브랜드인 포트넘앤메이슨과 이탈리아 오일 브랜드인 주세페주세티 및 그리스 오일 브랜드 이야이야 등 수입산 상품도 소비자에 제공한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가족과 지인이 함께하는 자리에 어울리는 신선 식품과 미식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면

GS리테일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등급' 획득, 편의점업계 최초

GS리테일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 평가에서 편의점업계 처음으로 우수 등급을 받았다.GS리테일은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CP 우수기업 등급평가증 수여식'에서 편의점과 홈쇼핑, 슈퍼마켓 등 사업 영역에 AA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앞서 GS리테일은 2021년 컴플라이언스 부서를 만들고 최고경영진이 참여하는 운영협의회를 구축했다.이를 통해 리스크 예방을 위한 사전 업무 협의와 정기 점검을 실시하는 등 공정거래 이슈를 미리 관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GS리테일은 설명했다.특히 GS리테일은 편의점업계에서 AA등급을 달성한 건 처음이라고 전했다.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자 교육과 감독 등에서 자체적으로 운용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특히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핵심 평가 요소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2006년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롯데건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등급' 획득, 3년 연속 등급 유지

롯데건설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등급을 받았다.롯데건설은 1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2025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우수등급인 AA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롯데건설은 2023년 처음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급평가를 신청해 AA등급을 받았다.이어 지난해와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AA 등급을 유지했다.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만들어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이다.공정위는 해마다 프로그램을 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실태와 성과를 조사해 등급을 부여하고 차등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롯데건설은 2018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한 뒤 컴플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롯데건설 컴플라이언스 사무국은 회사가 독립적으로 권한을 보장한 자율준수관리자가 총괄한다.이에 더해 롯데건설은 매월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작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타임즈&rsq

이재현 CJ 계열사 임직원과 소통 확대, "큰 성과는 늘 작은 조직에서 시작한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직접 임직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21일 CJ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중순 CJ 4D플렉스를 시작으로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ENM, 티빙, CJ프레시웨이 등 계열사를 찾아 젊은 임직원을 만나는 '무빙유닛'을 진행하고 있다.CJ에서는 이번 이 회장의 현장 경영에 조직을 변화시키고 CJ를 움직이는 작은 단위라는 뜻에서 '무빙유닛'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무빙유닛은각 계열사에서 작지만 의미있는 성과를 낸 핵심 조직을 중심으로 이뤄졌다.CJ대한통운의 매일오네와 풀필먼트 서비스,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 O2O 서비스, CJ제일제장의 친환경 소재 PHA 등 실제로 그룹에 변화를 이끌어낸 팀들이 이 회장을 만났다.소규모로 진행된 만큼 참석자들은 형식적 보고보다는 실질적 성과와 구체적 사례를 중심으로 대화를 나눴다.이 회장은 '이번 무빙유닛 미팅은 회장님이 아니라 '이재현님'으로 소통하러 온 것이니 딱딱하게 부르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CJ제일제당의 한 직원이 이 회장에 &quo

SK에코플랜트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A' 획득, 3년 연속 최고등급

SK에코플랜트가 공정거래 자율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SK에코플랜트는 공정거래위원회가 19일 주관한 2025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급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수상으로 SK에코플랜트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AAA 등급을 받았다.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앞서 공정위는 2001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이후 2006년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실태와 성과를 조사해 해마다 등급을 평가하고 차등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SK에코플랜트는 2008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한 뒤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인 자율준수사무국에서 프로그램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율준수사무국 총괄 책임은 이사회에서 선임된 자율준수관리자가 맡는다.

영풍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계약 무산돼도 합작법인이 지분 보유, 최종계약 전 지분 이전 이례적"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이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건설에 따른 합작 구조가 적절한지 의문을 제기했다.21일 영풍은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건설과 관련해 비정상적인 구조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다.고려아연의 최대주주인 영풍과 MBK파트너스 연합은 제련소 합작법인이 계약 성사 여부와 무관히 고려아연 지분 10%를 그대로 보유한다는 점을 문제삼았다.영풍·MBK 연합에 따르면 합작법인 투자자가 고려아연과 체결한 합의에 따르면 최종 계약을 2년 안에 체결하지 않을 경우 합의서 자체가 해지될 수 있다.그런데 고려아연이 이미 발행한 신주의 효력이나 회수·소멸과 관련해 합의서에 어떠한 규정도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라고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꼽았다.이에 최종 계약이 무산되더라도 합작법인은 고려아연 지분을 계속 보유할 수 있는 구조라고 영풍·MBK 측은 주장했다.영풍·MBK측은 &ld

이노스페이스 23일 발사 재시도, "안전하고 성공적 발사 위해 최선 다할 것"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 발사체 발사를 재시도한다.21일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한빛 나노' 발사를 재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사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23일 오전 3시45분이다.이노스페이스는 20일 오전 9시30분 발사를 시도했으나 추진체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에 장착된 배출 밸브가 간헐적으로 미작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에서 정상적인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구성 요소로 밸브가 닫힌 상태에서 정상 작동하지 않는다면 탱크 내 압력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파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이 때문에 이노스페이스는 사전 예방적 판단에 따라 발사 중단을 결정했다.이노스페이스는 이후 추진제를 모두 안전하게 배출한 뒤 발사체를 발사대에 수평 거치한 상태에서 전반적 기능 및 부품 점검을 실시했다.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에 추가적 이상 사항을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해당 밸브는 예비품을 보유하고 있어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이노스페이스는 원인 분석 결과를 토대로 최종 기능 검증까지 완료할 계획을 세웠다.

한국소비자원 "SKT 해킹 피해자에 1인당 10만원 보상하라", 2조3천억 규모

SK텔레콤이 해킹 피해자에게 10만 원 상당의 보상을 지급하라는 한국소비자원 조정안이 나왔다.21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SK텔레콤이 유심 해킹 사고 피해자에게 1인당 10만 원 상당의 보상을 지급하라"는 분쟁 조정안을 이날 발표했다.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18일 집단분쟁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조정안을 결정했다.분쟁조정위는 SK텔레콤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겪은 조정 신청인에게 1인당 통신 요금을 5만 원 할인하고 제휴 업체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제공하라는 안을 내놨다.위원회는 "지난 7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8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처분 내용 등을 볼 때 SKT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소비자 개인의 피해 회복을 위해 SKT에 보상 책임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SK텔레콤이 조정안을 받아들여 전체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 이뤄진다면 보상 규모는 2조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일본 사물인터넷 기업과 파트너십, 현지 식음료 매장에 키오스크 공급

LG전자가 일본 사물인터넷(IoT)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키오스크사업을 확대한다.21일 LG전자 일본법인은 유센(USEN)과 협업해 이달부터 식당과 카페 등 현지 식음료 매장에 디지털 키오스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LG전자와 유센은 10월부터 도쿄에 있는 카페와 음식점 및 닛코의 유명 관광지 동조궁 인근 식당에서 키오스크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두 기업은 LG전자 키오스크에 유센의 주문 설루션을 결합한 제품을 바탕으로 일본 매장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유센은 일본 식음료 매장의 판매관리시스템(POS)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LG전자는 자사의 27형 키오스크에 빛 반사를 최소화한 고휘도·고해상도 패널을 탑재해 시인성이 높고 눌렀을 때 반응 속도도 빠르다고 설명했다.유센의 POS 솔루션은 일본어 외에도 한국어와 영어 및 중국어까지 다양한 언어를 지원해 고객의 주문 편의를 높일 수 있다고도 LG전자는 덧붙였다.이에 더해 두 기업은 키오스크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메뉴 추천과

HD현대중공업 페루 해군과 차세대 잠수함 개발협약 체결, "중남미시장 확대"

HD현대중공업이 페루 해군에서 사용할 잠수함을 공동 개발한다.HD현대중공업은 19일 페루 리마의 국영 시마(SIMA)조선소에서 페루 해군, 시마조선소 등과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올해 11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 성사된 '잠수함 공동 개발·공동 건조 관련 의향서'에 따른 후속 조치다.이번 계약 당사자들은 내년 1월 설계에 착수해 11개월 동안 사업을 진행한다. HD현대중공업은 페루 해군의 작전 요구사항을 반영해 연구개발을 진행한다.페루는 수심 3천 미터가 넘는 복잡한 해저지형을 가진 광대한 태평양 연안을 끼고 있어 한반도 해역과 다른 환경에서 작전을 수행해야 한다.HD현대중공업은 이같은 환경요소를 반영해 전용 설계를 도출하고 최신 장비 패키지, 무장, 통신체계 등에 적용한다.이번 체결식에는 호세 헤리 페루 대통령이 직접 참석했다. 페루 잠수함 사업은 페루 정부 입장에서는 페루 해군력을 현대화하고 조선 산업 역량

현대차 유엔 산하 기구에 아이오닉5와 충전 인프라 기증, 세계구호 현장 투입

현대자동차가 유엔 소속의 기구에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를 기증했다.21일 현대차는 유엔 산하 식량위기 대응 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에 아이오닉5 8대와 충전 인프라를 기증했다고 밝혔다.세계식량계획은현대차가 기증한 아이오닉5를 필리핀을 비롯한 세계 구호 현장에 투입했다.차량 기증 외에도 현대차는 세계식량계획사무소가 있는 12개국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태양광 발전 시설 구축을 지원했다.태양광 발전 시설을 세워서 각국의 세계식량계획 사무소는 운영에 필요한 전력 가운데 약 84%를 직접 충당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이에 세계식량계획이매년 약 52만달러(약 7억7천만 원)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현대차는 덧붙였다.현대차는 세계식량계획이필리핀에서 기후 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활동하는 다큐멘터리 영상도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세계식량계획직원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아이오닉5를 타고 활동하는 장면도 현대

SK넥실리스 배터리업계 최초 '카퍼마크' 획득, 글로벌 고객사 ESG 요구 대응

SKC의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을 인정 받았다.21일 SK넥실리스는 국내 배터리업계 최초로 카퍼마크를 받았다고 밝혔다. 카퍼마크는 완성차기업과 배터리제조사 등이 공급망의 지속가능 경영체계 검증을 위해 사용하는 글로벌 구리 밸류체인의 표준이다.SK넥실리스는 2023년 12월부터 카퍼마크 획득을 추진했다.약 2년 만에 현장 실사와 전문가 검증을 포함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해 지난달에 카퍼마크를 공식 획득했다.이번에 SK넥실리스가 받은 카퍼마크는 위험대비평가(RPA) 3.0으로 환경, 인권, 안전보건, 기업윤리, 지역사회, 거버넌스 등 32개 ESG 핵심 요소 전반에 대한 기업의 리스크 관리 체계와 운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최신 실사 기준이다.SK넥실리스는 해당 기준에서 모든 항목을 최고 수준인 완전 충족으로 통과했다.최근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전반에서는 원재료 조달 단계부터 ESG 리스크를 사전에 검증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구리를 포함한 핵심 소재와 관련해서도 공신력 있는 ESG 검증을 거친 파트너를 향한 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SK넥실리스 관계자는 '이

삼성전자 제미나이 탑재한 '비스포크 AI 냉장고' 공개, 식료품 라벨 자동 인식

삼성전자가 구글의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냉장고 신모델을 공개한다.삼성전자는 냉장고에 들어간 카메라에 AI를 적용해서 내부 식료품 인식 기능을 개선했다.21일 삼성전자는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26'에 앞서 '더 퍼스트룩' 행사를 열고 구글 '제미나이'를 탑재한 '비스포크 AI 냉장고' 신모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기존 냉장고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인식하는 'AI 비전' 기능에 제미나이를 결합해서 성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그동안 카메라가 인식하는 식재료는 신선식품 37종과 가공·포장 식품 50종으로 제한이 있었는데 AI를 도입해서 인식할 수 있는 대상을 늘렸다.특히 사용자가 식품 용기에 붙인 라벨까지 카메라가 인식해서 식료품 목록을 작성한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이에 더해 삼성전자는 식재료 관리와 레시피 추천 및 쇼핑 등 경험을 제공하는 'AI 푸드매니저' 기능도

삼성전자 페루에 첫 냉난방공조 교육센터 설립, 중남미 전문인력 양성 확대

삼성전자가 페루에 처음으로 냉난방공조(HAVC) 교육센터를 열고 중남미 지역에 관련 서비스를 강화한다.2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페루 치클라요에 HAVC 전문 기술자와 설치 기사를 양성하는 교육센터를 열었다.삼성전자는 최신 냉방 설루션과 스마트 기능의 이론과 실무를 센터에서 가르친다.특히 인공지능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인 'DVM S2'이나 무풍 기술을 포함해 최신 HVAC 기술과 기업사이거래(B2B) 내용을 교육한다.중남미 지역은 지역마다 기후 조건이 다양해 에어컨을 설치하고 유지·보수하는 작업의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페루에 HAVC 전문 교육설비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삼성전자는 이번 페루 설비를 포함해 중남미 지역에 모두 21개의 HAVC 교육센터를 운영한다. 매년 3만 명의 중남미 기술자와 설치 기사가 삼성전자의 교육을 받는다.삼성전자는 중남미에서 현지 맞춤형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브라질에서 에어컨 기사를 선발하는 리얼리티쇼 &

'상장 추진' 미국 전고체 배터리 회사 판도 흔들까, 현대차도 기술 협력하고 투자해 기대 품어

미국 전기차 업계가 트럼프 정부의 지원책 축소로 위축된 가운데 전고체 배터리 업체가 내년 상장을 추진하고 제품 출시를 앞둬 시장 판도를 흔들지 관심을 끈다.현대자그룹도 해당 업체에 투자하고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 협업하고 있는데 수혜를 입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1일 뉴욕타임스와 일렉트렉 등 외신을 종합하면 팩토리얼에너지(이하 팩토리얼)는 비중국 업체 가운데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뉴욕타임스는 18일자 기사를 통해 "팩토리얼은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양산차에 전고체 배터리를 성공적으로 적용한 최초의 사례"로 평가했다.앞서 팩토리얼의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EQS는 8월 말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스웨덴 말뫼까지 1205㎞ 거리를 시험 주행했다.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 또한 내년부터 팩토리얼이 제조한 전고체 배터리를 전기차에 탑재해 시험 주행할 예정이다.팩토리얼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미국 증시에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을 통한

코리아나화장품 '어머니 화장품'에서 '2030 픽'으로, 유학수 젊은 브랜딩으로 반등 노려

코리아나화장품이 '어머니 화장품'으로 굳어진 이미지를 벗고 2030 세대를 정조준하며 제품 포트폴리오와 마케팅 전략을 전면 수정하고 있다.2030 세대가 뷰티업계의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유학수 코리아나화장품 대표이사도 브랜드 전략 전반을 손질하며 흑자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젊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과 소통형 마케팅을 앞세워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21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2030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한 중저가 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가성비와 효능을 동시에 따지는 젊은 소비자들이 늘면서 브랜드 전략의 중심도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코리아나도 이러한 흐름에 합류했다. 더마·기능성 콘셉트의 중저가 브랜드 '엠플앤'을 전면에 내세우며 젊은 소비층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엠플앤은 앰플과 크림을 중심으로 가격대를 1만~2만 원대로 설정했다. 고가·중장년 이미지가 강했던 기존 코리아나와는 확연히 다른 포지셔닝이다.특히세라마이드·시카·블레미샷 앰플 라인은 민감 피부와 트러블, 피부 장

올해 대형 건설사 수주전 '서울 집중', 내년 미분양 위험에 지방 외면 이어지나

건설업계의 도시정비사업 각축장인 서울에서조차 선택과 집중에 따라 올해 수의계약이 줄을 이었는데 지방에서는 수주전이 아예 자취를 감췄다.내년에도 서울에는 압구정·여의도·목동 등 대형 정비사업지가 대기하고 있는 데다 지방에서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미분양 위험이 여전히 높아 이같은 흐름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울과 지방의 아파트 가격 격차가 더욱 벌어질 공산이 커지고 있다.21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 이외 지역에서 대형 건설사 사이 재건축 및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시공권을 둔 맞대결은 없었다.대형 건설사 참여 기준으로도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초 두산건설과 경기 성남시 은행주공 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두고 맞붙은 것이 전부였다.올해 10대 건설사 수주전이 지난해보다는 활발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건설사들의 이른바 '서울 올인' 현상이 이어진 셈이다.2025년은 1월 초부터 한남4구역(삼성물산·현대건설)을 시작으로 6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HDC현대산업개발·포스코이앤씨), 8월 개포우성7차(삼성물산·대우건설) 등에서 대형 건설사 사이 경쟁입찰이 이어졌다.대형 건설사

탈모약 급여화 왜 늘 멈추나, 수백만 명이 먹는데도 비급여에 남은 이유

국내 탈모 고민을 안고 있는 인구는 약 1천만 명으로 추정된다.이제 탈모는 중·장년층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을 넘어 2030 청년층과 여성층까지 가장 뜨거운 생활 밀착형 의료 이슈로 자리 잡았다.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탈모를 생존의 문제라고 지적한 이후 탈모 치료제의 급여화 논의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은 16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요즘 청년들에게 생존의 문제"라며 "보험료는 꼬박꼬박 내면서 정작 자신들이 필요한 혜택은 받지 못해 억울함을 느끼는 청년들의 호소에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러한 정치권의 강한 의지와 달리 현실적 문제를 짚어야 한다는 시각도 나온다.탈모 치료제는 현재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대표적인 비급여 의약품이다. 치료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공적 의료 보장 체계 안으로는 편입되지 못하고 있다.현재 탈모 환자들이 감당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은 상당하다. 피나스테리드 계열 오리지널 의약품의 경우 한 달 약값만 5만~6만 원

SKC 내년 상반기 유리기판 공급 나선다, 김종우 3년 적자 끊을지 주목

SKC가 내년 상반기 유리기판 양산과 공급을 확정하며 실적 반등 기대감이 오르고 있다.회사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며 한계 기업으로 전락할 위기에 봉착한 상황이다. 전기차 시장 캐즘으로 주력 사업인 동박 사업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유리기판 사업 관련 대규모 투자가 이어졌기 때문이다.비핵심 사업 매각 등 구조조정에도 실적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지만, 유리기판에서 내년 성과를 올리며 김종우 SKC 사장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21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김 사장이 내년 유리기판 사업을 통해 적자 늪에 빠진 SKC의 실적 반등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SKC는 올해 3분기 매출 5060억 원, 영업손실 528억 원을 거뒀다. 올해 전체 실적은 매출 1조9203억 원, 영업손실 2409억 원으로 추정된다.회사는 2022년 186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뒤로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2023년 영업손실 2137억 원, 2024년 영업손실 2768억 원을 거둔 것에 이어 올해까지 2천억 원대의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업계에서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적자 폭이 수백억 원대로 줄어들 것으

애플 태블릿·노트북 OLED에 폴더블폰까지,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성장 정체 극복하나

애플이 2026년 태블릿·노트북 신제품에 올레드(OLED) 적용하고, OLED 폴더블폰까지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가 주요 공급업체로 부각되고 있다.삼성디스플레이는 터치 스크린 버전의 '맥북 프로'와 폴더블 아이폰에 OLED 패널을 전량 공급하는 것이 유력한 만큼, 경쟁사와 격차를 벌릴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애플 OLED 공급을 선점,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경쟁 심화로 잠시 정체됐던 실적 성장세를 다시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21일 IT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애플이 2026년 하반기 OLED 패널을 적용한 '아이패드 미니'를 선보이면서, OLED 태블릿 시장이 급격하게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애플은 그동안 고가 모델인 '아이패드 프로'에 OLED 패널을 적용해왔는데, 차세대 제품에는 저가 모델 '아이패드 미니 8'에 OLED 패널을 탑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미국 IT매체 WCC테크는 '아이패드 미니 8은 8.5인치 OLED 화면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이마트 미국 법인 7년 만에 '매출 2조' 조용히 성장, 정용진 공격적으로 전략 바꿀까

이마트 미국 법인이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 지 7년 만에 전사 실적을 이끄는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자리 잡고 있다.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미국 유통사업을 운영하는데 역량을 갖춘 현지 기업을 인수 한 뒤 독자 경영에 맡기는 보수적 전략을 고수해 왔다.다만 미국 법인의 현지 시장 사업 경험이 축적되고, 정 회장이 미국을 중심으로 정·재계 네트워크를 크게 확장하면서 이마트가 미국사업에서 새로운 성장 전략을 가동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19일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이마트는 안정에 방점을 찍은 전략으로 미국사업에서 의미 있는 실적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이마트 미국 법인 PK리테일홀딩스(PKRH)는 지난해 첫 연간 매출 2조 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1~3분기에도 매출 1조7476억 원을 기록하며 약 9% 성장세를 이어갔다. PK리테일홀딩스는 지난해부터 SCK컴퍼니(스타벅스 운영사) 다음으로 매출 규모가 큰 이마트 계열사로 올라섰다.영업이익 성장세는 더 가파르다. 지난해 42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01%, 올해 1~3분기 443억 원으로 64.7% 성장했다.이마트는 2018년 7월 PK

한세실업,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수상

한세실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한세실업은 19일 '2025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하는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은 국내 유일의 ESG 정부포상 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ESG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지속가능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환경(E) 부문에서 한세실업은 2023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이래 실질적 탄소배출 감축 활동을 이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한세실업은 △태양광 패널 설치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바이오연료 사용 등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엔 글로벌 이니셔티브 'SBTi'에 가입하며 탄소중립 실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사회(S) 부문에서는 복지제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점에서 높

대한항공 밸류업 공시,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연 매출 23조 이상 예상"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 연 매출이 23조 원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대한항공은 지난 2024년 12월 아시아나항공 지분 63.9%를 인수한데 이어 오는 2026년 12월 아시아나항공을 합병할 예정이다.19일 대한항공이 공시한 기업가치제고계획(밸류업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아시아나항공 통합 기대효과로 사업량 증대 효과, 사업경쟁력 강화 효과 등을 제시했다.회사는사업량 증가 효과로 △통합 항공사 매출 23조 원 이상 △세계 120여개 도시 취항 △기단 규모 230여 대 △인력 2만8천명 △여객좌석공급(ASK) 55% 증가 △화물운송능력 10% w증가 등을 제시했다.사업경쟁력 강화 효과로는 △인천공항 슬롯 점유율 37% 달성 △통합 저비용항공사(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인천공항 슬롯 점유율 11% 달성 △동아시아-동남아시아 좌석공급량 글로벌 1위 △아시아-북미 좌석공급량 글로벌 2위 △운항횟수 110% 증가 △환승객 70% 증가 등을 꼽았다.또 대한항공이 델타항공과 운영하고 있는 조인트벤처의 효익이 북미-동남아 노선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대한항공은 2023~2025년의 배당정책을 2026년에도 유지하고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 새로운 배당정책을 검토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애경산업, 소비자ESG혁신대상 '제로웨이스트 부문 환경혁신상' 수상

애경산업이 환경친화적 기업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애경산업은 19일 '2025 소비자ESG혁신대상'에서 '제로웨이스트 부문 환경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애경산업에 따르면 환경친화적 기업 경영과 사업장폐기물 감량 및 순환이용 촉진을 통해 자원순환사회 형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환경혁신상을 수상했다.애경산업은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재활용이 용이한 제품 개발 등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을 위해 내부 친환경 지표인 'AKGI'를 적용해 자원순환 경영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았다.해당 지표는 환경부의 재활용 정책과 연계해 제품의 포장 및 재질 구조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포장 설계를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AKGI 지표 개정을 통해 평가 대상을 확대하고 평가 기준을 합리화하는 것은 물론 플라스틱 사용 절감 효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애경산업은 2030년 폐기물 재활용률 95%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청양공장에 폐기물 보관장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폐기물 분류 및 처리 효율성을 강화하고 체계적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애경산업은 설명했다.

크래프톤, 네이버 미래에셋과 최대 1조 규모 아시아 펀드 설립하기로

크래프톤이 네이버, 미래에셋그룹과 함께 최대 1조 원 규모의 아시아 펀드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펀드 명칭은 '크래프톤-네이버-미래에셋 유니콘 그로쓰 펀드'(이하 유니콘 그로쓰 펀드)다. 한국, 인도 등 아시아 주요 기술기업에 투자하는 대형 펀드로 조성된다.이번 펀드는 네이버와 미래에셋이 공동으로 조성한 '아시아 그로쓰 펀드'의 후속이다.앞서 아시아 그로쓰 펀드는 인도 1위 푸드 딜리버리·퀵커머스 플랫폼 조마토와 동남아시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그랩 등 유니콘 기업에 투자해 성과를 냈다.최근 인도 시장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크래프톤이 이번 펀드에 새롭게 합류한다.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를 인도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인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누적 2억 달러(한화 약 2950억 원)이상을 투자해왔다.플랫폼·콘텐츠·AI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네이버, 인도 전역의 네트워크와 자본 운용 역량을 갖춘 미래에셋과 협력해 인도 유망 기술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강화하고, 세 기업의 강점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성장 시너지를 만든다.

삼성전자 3분기 HBM 세계시장 점유율 2위, HBM3E 선전에 마이크론에 앞서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마이크론을 제치고 점유율 2위를 회복했다.1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세계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점유율 57%, 삼성전자가 22%, 마이크론이 21%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삼성전자는 올해 HBM 시장에서 점유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1분기는 13%, 2분기는 15%로 기록됐다. 3분기 HBM 점유율은 2분기와 비교해 7%포인트 늘었다.상반기에는 중국 수출이 제한돼 고전했지만, 3분기 HBM3E가 선전하며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전분기 대비 SK하이닉스는 7%포인트 감소했고, 마이크론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올해 3분기 D램 시장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38%로 3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D램 시장은 전분기와 비교해 26% 확대됐다. 이는 주요 공급사들의 물량 축소로 공급부족이 발생한 가운데 출하 증가와 가격 상승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조수연 기자

동성제약, 근육통 치료제 '디렉스정' 소용량 출시

동성제약이 일반의약품인 근육통 치료제 '디렉스정'의 소용량 제품을 출시한다.동성제약은 최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양약·생약 복합 근육통 치료제 디렉스정의 10정을 내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동성제약은 4인 가족 대비 소용량이 필요한 1인 가구가 매년 증가세를 기록함에 따라 인기 제품인 디렉스정을 소용량화 하기로 결정했다.보건복지부의 2024년 사회보장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804만5천 가구로 전체의 36.1%에 이른다.소용량화가 결정된 디렉스정은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로 작약감초탕과 이부프로펜을 배합한 양한방 근육통 치료제다.디렉스정은 만성 스테로이드 사용의 부작용으로 오는 근손실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동성제약 관계자는 "러닝, 헬스, 골프 등 운동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근육통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히트상품에 대한 전략적 마케팅과 신제품 출시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F&F, 해외 협력업체 '모빈살'과 3700억 규모 손해배상 소송 종결하기로

F&F가 37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으로 이어졌던 해외 협력업체와의 법적 분쟁을 마친다.F&F는 19일 공시를 통해 해외 협력업체 모빈살이 자사와 종속회사인 세르지오타키니오퍼레이션스(STO), 세르지오타키니유럽(STE) 등 총 8곳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관련해 원고와 소 취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모빈살은 F&F가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세르지오타키니'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현지에서 의류를 생산·판매해 온 협력업체다.F&F는 모빈 살이 본사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승인 절차와 품질 관리 기준을 지키지 않은 채 제품을 생산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F&F는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 일부 제품에 대해 라이선스 홀로그램 발급을 중단했다.모빈살은 지난해 디자인 가이드라인 미준수와 관련한 분쟁을 이유로 영국 법원에 약 37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모빈살은 미승인 제품 판매 제한과 라이선스 계약 해지 가능성을 우려해 소송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합의를 통해 양측의 법적 분쟁은 모두 정리됐다. 김예원 기자

LG화학, 산업통상부에 석유화학 사업재편 계획안 제출 마쳐

LG화학이 산업통상부에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사업재편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했다.LG화학은 19일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의 이행 및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개편에 참여하기 위해 사업재편 계획안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LG화학은 GS칼텍스와 여수산업단지의 나프타분해설비(NCC)의 생산량 조절 등 구조조정을 놓고 협상을 벌여 왔다.LG화학은 여수산업단지 내에서 연산 120만 톤 규모의 1공장, 80만 톤 규모의 2공장 등 나프타분해설비를 보유하고 있다.GS칼텍스는 90만 톤 규모의 나프타분해설비 1기를 가동하고 있다.석유화학 업계에서는 이번 계획안에 LG화학과 GS칼텍스가 합작법인을 설립한 뒤 노후화된 LG화학의 1공장을 폐쇄하는 내용이 담겼을 것으로 바라본다.LG화학은 계획안의 구체적 내용을 놓고는 "제출 여부 외에 구체적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상호 기자

코레일, 철도노조 전면 파업 대비해 '전국 소속장 영상회의' 열어

한국철도공사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한다.코레일은 19일 오전 대전사옥 영상회의실에서 23일 예고된 철도노조 전면 파업에 대비한 '전국 소속장 영상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해 전국 지역본부장과 차량정비단장 등 회사 경영진이 영상으로 참석해 비상수송대책과 안전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철도노조 파업에 하루 평균 250여 대의 열차 운행이 중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레일은 23부터 29일까지 운휴 가능 열차 승차권 발매를 19일 오후부터 제한하는 등 선제적 대책을 시행했다.이외에도 운휴 대상 열차 예매 고객에게는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개별 문자메시지를 3회 발송해 '열차 승차 전 운행 여부 확인'을 안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한편철도노조는 지난 10일 노사 간 밤샘 교섭 끝에 2025년 임금교섭에 잠정 합의하며 파업을 유보했지만 정부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했다.코레일은 "열차 조정이 연말연시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고려하고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비상수송에 만전을 기하겠다&rdquo

고려아연 노조 '미국 제련소 투자' 지지, "MBK는 궤변으로 발목 잡지 말라"

고려아연 노동조합이 미국 제련소 건립을 지지했다.19일 제련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노동조합은 지난 17일 성명을 통해 '미국 제련소 건설은 고려아연의 중장기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확실한 투자가 될 것 의심치 않는다'며 '노조는 비철금속 세계 1위 기업이라는 회사 위상을 지키기 위해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노조 측은 "미국 정부가 투자하고 보증하는 제련소를 구축하면 수출 규제나 물류 차질 등의 리스크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라며 "사업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 이견이 없다"고 덧붙였다.다만 노조는 미국제련소 건설로 온산제련소에 대한 투자와 고용이 결코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노조 측은 '고려아연은 울산에 적을 둔 향토 기업"이라며 '노동자의 이익, 고용, 지역경제 등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면 북미

엔씨소프트 비주력 게임에 칼 빼들어, 초반 좋은 '아이온2' 띄우기 '배수의 진'

엔씨소프트가 성과가 부진했던 일부 게임의 서비스를 종료하며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주력 타이틀을 정리하는 대신 최근 초반 흥행에 성공한 '아이온2'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과 효율성을 잡겠다는 전략이다.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자사 '블레이드앤소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호연'과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이로써 엔씨소프트가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블소 IP 기반 게임은 원작인 PC용 '블레이드&소울'만 남을 예정이다.엔씨소프트는 지난 17일 공지를 통해 '호연'의 서비스 종료일을 내년 2월 19일로, 블소2의 종료일을 내년 6월 30일로 각각 발표했다. 하루 만에 두 개의 주요 타이틀을 동시에 정리한 셈이다.지난 8월 출시된 신작 '호연'은 서비스 약 1년 반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으며, 2021년 8월 출시된 '블소2'는 약 5년 만에 서비스를 마치게 됐다. 회사는 이번 결정을 게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퓨쳐켐, 전립선암 치료제 'FC705' 국내 임상 3상 돌입

퓨쳐켐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로 국내 임상 3상을 시작한다.퓨쳐켐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국내 임상 3상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서울성모병원에서 내달 첫 환자 투여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퓨쳐켐은 최근 임상시험윤리위원회(IRB) 통과 후 서울성모병원과의 임상 개시 미팅(SIV)을 마무리했다.이번 임상 3상은 전립선암 세포에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전립선특이막항원(PSMA)을 표적하는 FC705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된다.총 11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단일 및 반복 투여를 실시해 상용화를 위한 최종 근거를 확보할 계획이다.FC705는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인 Lu-177을 결합한 화합물로 암세포만을 타격하는 차세대 방사성의약품이다.국내 임상 2상 결과에 따르면 FC705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었거나 개발 중인 동일 기전 치료제에서 가장 우수한 전립선특이막항원(PSMA) 결합력을 나타냈다.퓨쳐켐에 따르면 FC705는 글로벌 제약사 대비 절반 수준의 투여량으로도 부작용을 낮추면서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

이상윤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Who Is?

이상윤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모기업 대명소노와 시너지 창출, 흑자 전환 과제 떠안아 [2025년]

최우형 브이엠 대표이사 Who Is?

최우형 브이엠 대표이사

투자자에서 전문경영인 거쳐 오너로, 10년 적자기업 환골탈태 [2025년]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Who Is?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고성능 플라스틱 국내 1위, 이차전지·멤브레인 부품소재 육성 [2025년]

최용석 동성화인텍 대표이사 Who Is?

최용석 동성화인텍 대표이사

대우조선해양 출신 조선업 전문가, 친환경 포트폴리오 확장 주력 [2025년]

이재현 CJ 계열사 임직원과 소통 확대, 오늘Who

이재현 CJ 계열사 임직원과 소통 확대, "큰 성과는 늘 작은 조직에서 시작한다"

정용진 미국서 신세계 성장동력 찾기 '광폭행보', 정재계 주요 인사 잇따라 만나 오늘Who

정용진 미국서 신세계 성장동력 찾기 '광폭행보', 정재계 주요 인사 잇따라 만나

포스코이앤씨 올해만 6번째 인명사고, 안전 전문가 송치영 부담 '천근만근' 오늘Who

포스코이앤씨 올해만 6번째 인명사고, 안전 전문가 송치영 부담 '천근만근'

현대제철 '재무개선'서 '성장'으로 전략 이동, 새 대표 이보룡 미국 제철소 건설·고부가제품 확대 주력 오늘Who

현대제철 '재무개선'서 '성장'으로 전략 이동, 새 대표 이보룡 미국 제철소 건설·고부가제품 확대 주력

전자·전기·정보통신

자동차·부품

중공업·조선·철강

화학·에너지

소비자·유통

항공·물류

인터넷·게임·콘텐츠

바이오·제약

건설

공기업

기업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