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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건설 착수, 2030년 첫 구간 완공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6-03-19 11: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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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서해안 일대 미래 전력망 구축을 본격화한다.

한전은 19일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한전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건설 착수, 2030년 첫 구간 완공
▲ 한국전력공사는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건설을 본격화한다.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는 서해안 일대에서 생산되는 대규모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수도권 등 주요 수요처로 수송하는 4개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송전망이다.

한전은 2038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을 진행하며 특히 새만금과 수도권을 잇는 첫 번째 구간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2030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전은 3월 초 해저케이블 경과지를 놓고 본격적 설계 절차를 시작했다.

이미 지난해 8개 변환소 건설에 필요한 부지선정을 완료했다. 올해 초 경제성, 시공성, 에너지 안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HVDC 송전망을 해저로 건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통상적으로 HVDC 송전망 건설에는 9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지만 한전은 공정의 혁신과 정부, 지자체, 제조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1단계 사업의 2030년 준공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아울러 해저케이블 건설에 따른 어업 지역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어민 지원 확대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전은 또 최단 기간 내 사업 인허가를 마칠 수 있도록 정부 및 지자체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국내 케이블 제조사들과도 협의체를 구성해 대량의 해저케이블 생산능력을 사전에 확보하고 초대형 포설선박 등 공사에 필요한 장비 도입을 추진 중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향후 대한민국 전력망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상징적 프로젝트로 미래 전력 시스템 구축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1단계 에너지고속도로의 2030년 준공이라는 도전적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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