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부진 두을장학재단 이사장과 신규 장학생이 9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 리움미술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두을장학재단 '2026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호텔신라> |
[비즈니스포스트] 두을장학재단이 '2026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차세대 여성 인재 양성에 나섰다.
두을장학재단은 9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 리움미술관 대강당에서 올해 신규 선발된 장학생 3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여식에는
이부진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을 포함해 재단 이사진 및 김정일 한솔홀딩스 기업문화팀 부사장, 장재훈 신세계 경영전략실 전무,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부사장 등 두을장학재단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두을장학재단은 국내 최초 여성 장학재단으로 삼성그룹 이병철 창업회장의 부인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기려 장녀인 이인희 전 한솔그룹 고문이 2000년 1월 설립했다. 삼성을 포함해 한솔, CJ, 신세계 등 범삼성가가 공동으로 출연했으며 올해로 26주년을 맞았다.
두을장학재단은 장학생들을 일시적으로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졸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동문 멘토링'과 '듀얼 멘토링'을 통해 지원과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동문 멘토링'은 재학생과 졸업생의 교류 프로그램으로 재단의 지원을 받아 사회에 진출한 졸업생들이 다시 재단을 찾아 후배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듀얼 멘토링'은 졸업한 선배가 멘토로 참여해 재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동시에 재단 임원이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에게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두을장학재단은 26년 동안 대학생 730명에게 장학금 약 123억 원을 수여했다.
미래를 주도해 나갈 차세대 여성 지도자를 육성한다는 설립 취지 아래 매년 1학년 여대생을 선발해 2학년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매 학기 소정의 자기 계발비를 지원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28기 장학생부터는 선발 기준을 '전국 4년제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확대하면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학생들이 장학생 선발에 지원했다. 최종 선발된 장학생은 이공계 학생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두을장학재단은 '동·하계 워크숍'을 통한 저명인사 초청 강연과 '온라인 독서모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증서 수여식 후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동계워크숍에는 물리학자인 김상욱 교수와 빅데이터 분석가인 송길영 작가를 초청해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범삼성가는 지속적으로 두을장학재단을 지원하고 있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10억 원, CJ올리브영이 2억 원, CJ제일제당이 1억 원을 지난해 말 추가 기부했으며
이부진 이사장 또한 2023년 10억 원에 이어 올해에도 10억 원의 사재를 출연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