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토마토가 1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의 거취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물은 결과 사퇴를 놓고 ‘찬성’ 52.4%, ‘반대’ 34.7%, ‘잘 모름’ 12.8%로 집계됐다.
| ▲ 조희대 대법원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이날 법왜곡죄와 재판소원제 도입, 대법관 증원을 뼈대로 하는 이른바 '사법개혁 3법'이 공포됐다. <연합뉴스> |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과반으로 ‘찬성’이 ‘반대’보다 우세했다.
‘찬성’은 광주·전라(72.0%)에서 특히 높게 집계됐다. 반면 ‘반대’는 대구·경북(46.2%)에서 ‘찬성’보다 우세했다. 두 의견은 부산·울산·경남(찬성 43.0% 반대 45.7%)에서 오차범위 안이었다.
연령별로 3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과반으로 ‘찬성’이 ‘반대’를 앞질렀다.
‘찬성’은 40대(63.9%)와 50대(67.2%)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반면 ‘반대’는 70대 이상(47.4%)에서 ‘찬성’을 앞섰다. 두 의견은 30대(찬성 42.4% 반대 39.4%)에서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찬성’ 53.0% ‘반대’ 30.5%로 나타났다. 보수층의 61.0%가 ‘반대’한 반면 진보층의 82.7%가 ‘찬성’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인원은 보수 298명, 중도 490명, 진보 248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50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9일과 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권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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