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2026-03-12 17:04:18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어준씨 유튜브 방송에서 나온 이른바 '공소취소 거래설'과 관련해 당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일각에서 뜬금없이 공소취소 거래설이 난무한다"며 "당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이어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 치하도 아니고 가장 민주적인 이재명 정부에서 이런 일은 상상할 수 없다"며 "있을 수도 없는 일이지만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고 실제로 있는 일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 "공소취소는 거래로 될 일이 아니다. 합법적인 방법인 국정조사와 특검으로 윤석열 정권 치하에서 벌어진 조작기소 사실로 드러나면 상응하는 조치와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이 상당히 분노하고 규탄의 말씀을 많이 해주는데 이것은 당에서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당내 이견을 보이는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설치법 수정안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정 대표는 "요란하지 않게 긴밀하게 물밑에서 조율하겠다"며 "불필요하게 이 부분 대해서 너무 소모적인 논쟁은 안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와 원내에서 국민의 열망이 실망이 되지 않도록, 검찰개혁의 기조가 훼손되지 않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10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한 전직 기자는 정부 고위 관계자가 대통령의 뜻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공소를 취소하라고 검찰에 말했다고 주장했다.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를 취소하면 검찰에게 보완 수사권을 주는 등 검찰과 거래하려 했다는 취지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