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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이란 최고지도자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발표 영향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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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9.71%(8.48달러) 오른 95.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이란 최고지도자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발표 영향
▲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퍼미안 분지 유전. <연합뉴스>

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9.22%(8.48달러) 상승한 배럴당 100.4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기 종전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이란의 새로운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하며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모즈타바는 이날 국영TV에서 첫 공식 성명을 발표하며 “적(미국·이스라엘)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지렛대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민간인 선박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이란 전쟁이 발생한 뒤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피격된 선박은 모두 16척에 이른다.

CNN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이라크 바스라 항구에 정박한 유조선 2척이 미확인 공격을 받았다. 공격받은 선박 2척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외국인 승무원 1명이 사망하고 38명이 구조됐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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