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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중동발 에너지 위기에 중국 '무풍지대' 평가, 재생에너지로 자급체제 구축"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3/20260311153907_132306.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중국 증시와 위안화, 채권 가치가 중동발 에너지 위기에도 비교적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 중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이 에너지 공급망 자급체제 구축에 기여한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장시성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소.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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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중동 전쟁으로 원유를 비롯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 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주요 수입국인 중국은 이에 따른 악영향을 비교적 순조롭게 방어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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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환 정책에 장기간 힘을 실어 에너지 자급체제를 강화한 성과가 중동 전쟁을 계기로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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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11일 “중국은 전 세계를 덮친 오일쇼크에 예상치 못한 무풍지대로 떠올랐다”며 “원유 최대 수입국임에도 다방면으로 방어 능력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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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뒤 이어진 중동 전쟁에 중국 증시와 위안화, 채권 가치는 다른 국가와 비교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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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중국이 수 년에 걸쳐 재생에너지 중심의 공급망 강화 정책에 주력해 빠르게 성과를 거둔 일이 이러한 결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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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중동 전쟁이 시작된 뒤 한때 배럴당 120달러까지 최대 65%에 이르는 상승폭을 보였다. 이는 원유 수입에 의존이 높은 다수의 국가에 큰 타격으로 이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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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부터 블룸버그의 집계 시점까지 한국 증시는 9%, 일본 증시는 6%, 유럽은 5%에 이르는 하락폭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증시도 약 1.4% 떨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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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같은 기간 중국의 증시 지표인 CSI300은 0.3% 낮아지는 데 그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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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와 가치 지표는 최근 1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중국 국채 시세도 상승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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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국면이 지속되면 중국 시장이 다른 국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계속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 예측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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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은 중국의 에너지 안보를 중요한 배경으로 지목하고 있다”며 “화석연료 자체 생산에 이어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에 주력해 온 성과”라고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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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현재 태양광과 풍력, 전기차 등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데 막대한 예산을 쓰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에너지 공급망 자급체제 구축에 힘쓰고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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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는 전체 전력 소비량 증가를 웃도는 수준으로 집계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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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가 중국에서 내연기관 차량보다 더 많이 팔리고 있다는 점도 중동에서 수입하는 원유에 의존을 낮출 수 있던 배경으로 분석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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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그룹은 블룸버그에 “중국은 단기적으로 원유 공급 위축과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100달러에 이르더라도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포인트 높이는 데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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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BNP파리바도 중동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된다면 중국의 방어 능력은 더욱 돋보이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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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시장 중심의 경제와 에너지 공급망 자급체제가 지금과 같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방어하는 데 효과적으로 기여할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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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블룸버그는 중국의 소비 위축과 부동산 시장 침체 등 요인은 여전히 약점으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