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 부합했음에도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선박 피격이 이어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부각됐다.
| ▲ 11일(현지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연합뉴스> |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61%(289.24포인트) 내린 4만7417.27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08%(5.68포인트) 내린 6775.80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08%(19.03포인트) 오른 2만2716.13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물가 지표보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더 크게 반응했다.
주요국이 전략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지만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이 선박 3척을 피격했다고 전해지면서 WTI는 다시 배럴당 90달러 가까이 상승했다.
2월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4% 상승했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5% 오르며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불안을 해소하지 못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월 CPI는 모두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이란 전쟁 이후 유가 폭등분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 미국 증시의 상승 촉매가 되지 못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2.5%) IT(0.4%)가 올랐고 금융(-0.8%) 부동산(-1.1%) 필수소비재(-1.3%)가 하락했다.
샌디스크(5.9%) 마이크론(3.86%), 엔비디아(0.68%) AMD(0.79%) 등 주요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63% 상승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