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이 원칙이 지켜지도록 당·정·청(여당·정부·청와대)이 심도 있게 조율하고 있다”며 “당·정·청 원보이스(한목소리)로 시대 정신과 역사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 ▲ 정청래 더불어민주댱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의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검찰개혁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개혁 의지는 언제나 그랬듯 늘 변함 없이 강하다”며 “이는 (이 대통령과) 검찰과 악연 때문이 아니라 국정 마인드, 민주주의 원칙 때문에 그렇다”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두고 지지층 일각에서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상황을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검찰개혁은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짚었다.
정 대표는 검찰개혁을 두고 “여타 다른 개혁과는 질적으로 다른 상징성을 가진다”며 “검찰개혁을 입에 올리면 자연스럽게 우리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검찰개혁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깃발이자 상징”이라며 “법 조항 하나하나도 중요하고 수사와 기소의 분리라는 대원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전날 민주당 초선의원 34명과의 만찬에서 지나친 개혁의 부작용을 언급하며 정부의 검찰개혁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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