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2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웨스트레이크하노이’ 정식 개장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
[하노이=비즈니스포스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그룹 역량을 쏟아부은 롯데몰웨스트레이크하노이를 통해 베트남 경제에 더욱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신 회장은 22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웨스트레이크하노이’ 정식 개장 행사에 참석해 “롯데몰웨스트레이크는 롯데그룹의 모든 역량을 모아 진행한 핵심 사업이다”며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와 베트남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몰웨스트레이크하노이는 롯데그룹이 모두 6억4300만 달러를 투입해 만든 초대형 복합 상업단지다. 쇼핑몰과 롯데마트, 롯데호텔, 롯데아쿠아리움, 롯데시네마 등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 시설이 총망라돼있다.
롯데건설과 롯데물산 등도 롯데몰웨스트레이크하노이 건설에 힘을 보탰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이 베트남 주요 지역에서 오랜 기간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는 뜻을 보였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은 1996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뒤 백화점, 마트 뿐만 아니라 호텔, 시네마 등 모두 19개 계열사가 호치민, 하노이, 다낭 등 베트남 전국 각지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베트남과 롯데그룹 사이의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베트남의 발전에 롯데가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식 개장 기념행사에는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HQ(헤드쿼터)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이훈기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 사장,
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장(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롯데쇼핑 할인점사업부장 겸 슈퍼사업부장(롯데마트 대표 겸 롯데슈퍼 대표),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등 롯데그룹 계열사 사장단이 대거 참석했다.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도 모습을 보였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