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불황 사이클' 피한다, 장기 계약에 집중"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3/20260312094043_83759.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형 고객사들과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사례를 늘리며 실적 및 주가 안정성을 높여 메모리반도체 사이클 효과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K하이닉스의 서버용 메모리반도체 전시장 홍보용 사진.</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비즈니스포스트]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업황이 주기적으로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는 ‘사이클 효과’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br />
<br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제조사가 인공지능(AI) 관련 고객사들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공급 과잉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br />
<br />
미국 CNBC는 12일 “인공지능 투자 열풍이 메모리반도체 업황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기존의 사이클 변동성이 완전히 붕괴되었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br />
<br />
CNBC는 메모리반도체 제조사들이 지난 수십 년 동안 호황과 불황 사이클을 반복해 왔지만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이러한 양상이 빠르게 바뀌었다고 진단했다.<br />
<br />
최소한 수 년 동안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시장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조짐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br />
<br />
메모리반도체 호황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발생했다. 그러나 이는 장기간 지속되기 어려웠다.<br />
<br />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조사들이 단기간에 생산량을 크게 늘리면서 결과적으로 공급 과잉과 업황 악화를 이끄는 사례가 반복됐기 때문이다.<br />
<br />
하지만 CNBC는 이번 호황기에 대형 고객사들이 메모리반도체 제조사들과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br />
<br />
SK하이닉스 관계자도 CNBC에 “현재 반도체 시장 전반에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고객사들이 장기 계약을 선호하는 사례가 이전보다 분명하게 증가했다”고 말했다.<br />
<br />
삼성전자도 다수의 고객사들에 장기 계약 문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 부족이 오래 지속될 가능성을 우려한 업체들이 선제적 재고 확보에 나섰기 때문이다.<br />
<br />
메모리반도체 제조사들이 고객과 장기 공급계약을 맺는다면 수 년 뒤의 수요를 예측하는 데 분명히 도움을 받을 수 있다.<br />
<br />
이는 자연히 설비 투자 계획에도 반영돼 과도한 투자가 과잉 생산과 업황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낮출 공산이 크다.<br />
<br />
결국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시장을 중심으로 나타난 이번 호황기가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에 업황 사이클 효과를 극복하고 실적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br />
<br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과 주가도 자연히 이전과 같은 큰 변동성을 피하게 될 수 있다.<br />
<br />
CNBC는 “현재 인공지능 연산 분야는 전례 없는 수준의 메모리반도체 물량을 필요로 한다”며 “반도체 업계에 완전히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는 셈”이라고 덧붙였다.<br />
<br />
공급 부족 사태가 2027년 이전에는 의미 있는 수준으로 해소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전망됐다.<br />
<br />
CNBC는 “반도체와 전자제품 업계 경영진들은 과거의 메모리반도체 사이클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바라보고 있다”며 “가격이 떨어질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