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통령선거 후보 지지도. <리얼미터>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8일 발표한 2월4주차 후반기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살펴보면 이 후보가 39.5%, 윤 후보가 42.0% 지지를 얻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안이다.
이번 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52명을 대상으로 24일부터 27일까지 무선 전화면접(40%)과 무선(55%)·유선(5%)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2월24일 발표된 4주차 전반기 조사(20~23일)와 비교해 이 후보는 1.0%포인트 하락했고 윤 후보는 0.1%포인트 상승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0.8%포인트 하락한 1.8%,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8%포인트 오른 8.6%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지지율을 살펴보면 이 후보가 40대와 50대에서 각각 54.5%, 51.8%의 지지를 받아 같은 세대에서 각각 28.1%, 37.9%를 얻은 윤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는 30대 미만(54%)과 60대(50.2%), 70세 이상(59.8%)에서 우세를 보였다. 이 후보의 30대 미만 지지율은 26.1%, 60대와 70세 이상 지지율은 각각 32.4%, 28.6%로 조사됐다.
30대는 이 후보(37.4%)와 윤 후보(37.6%)의 지지율 차이가 크지 않았다.
지역별로 보면 이 후보는 광주·전라(69.1%)와 대전·세종·충청(47.6%)에서 우세했다. 윤 후보는 서울(44.4%), 대구·경북(60.7%), 부산·울산·경남(47.6%)에서 앞섰다. 인천·경기에서는 윤 후보(42.1%)가 오차범위 안에서 이 후보(39.2%)를 앞섰다.
리얼미터가 같은날 발표한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더팩트 의뢰로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26~27일 실시한 조사(유선5%·무선95% 자동응답)에서 이 후보는 41.0%, 윤 후보는 46.1% 지지율을 얻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5.1%로 오차범위(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3.1%포인트) 안이다.
이 조사에서 심 후보는 2.5%, 안 후보는 7.9%로 조사됐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