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 안이지만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르는 '데드크로스'가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바라본 응답자는 전체의 47.4%, 긍정적으로 바라본 응답자는 46.8%로 집계됐다.
1주일 전과 비교해 긍정평가는 2.6%포인트 하락했으며 부정평가는 2.6%포인트 상승했다.
긍정과 부정평가 차이는 0.6%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포인트) 안이었다.
5월3주차 조사 이후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가 줄어들면서 취임 한달 반 만에 오차범위 안이지만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아졌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56.3%)와 40대(62.3%), 50대(51.9%)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부정평가 비율이 일주일 만에 40.4%에서 52.2%로 크게 늘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1.5%, 정의당 3.8% 등이다.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15.8%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소폭 감소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2.9%포인트로 1주일 전보다 다소 줄었다.
이번 조사는 TBS의뢰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통신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