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수소환원제철 선두 업체' 스웨덴 철강사 추가자금 확보 나서, 건설비 치솟아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6-03-12 09:56: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수소환원제철 선두 업체' 스웨덴 철강사 추가자금 확보 나서, 건설비 치솟아
▲ 스웨덴 보덴에 위치한 스테그라의 수소환원제철로 건설 현장 모습.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건설비가 치솟자 스테그라는 추가 자금 유치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세계 최초로 상용 수소환원제철로를 건설하고 있는 철강사가 치솟는 건설비 때문에 기존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스웨덴 친환경 철강사 '스테그라'가 수소환원제철로 건설을 완료하기 위해 20억 유로(약 3조4188억 원)가 넘는 금액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스테그라가 원래 예상했던 추가 건설비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스테그라는 지난해 10월 건설비 증가로 추가 자금 10억 유로가 필요하다고 발표한 뒤 새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임명하고 이사회를 개편하며 투자 유치에 나섰다.

스테그라 대변인은 로이터를 통해 "익명의 진술이나 추측과 관련해서는 답해주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및 신규 투자자, 대출 기관, 잠재적 파트너 등과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있다"며 "이같은 작업은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준비를 완료하려면 이번 분기 말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수소환원제철이란 기존 고로 기반 공정에서 촉매를 코크스에서 수소로 대체하는 공정을 말한다. 부산물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기존 공정과 달리 물이 나오기 때문에 철강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스테그라는 2024년부터 스웨덴 북부 보덴에 65억 유로(약 10조 원)를 들여 세계 최초의 상용 수소환원제철로를 건설하고 있다.

최근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비용이 치솟자 추가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스테그라는 올해 수소환원제철로 가동을 시작한 뒤 2030년까지 연간 500만 톤 규모의 녹색 철강 생산 능력을 갖춘다. 지난해 말 기준 스테그라의 수소환원제철로 공정률은 약 60%를 기록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조정 절차 회부, 5월13일 기일로 지정
한국은행 총재 후보 신현송 청문보고서 채택 또 불발, 장녀 여권 불법 재발급 논란 탓
5대 은행장 이재명 베트남 순방에 총출동, 현지 진출 국내 기업 금융지원 논의
[이주의 ETF]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24%대 올라 상승률 ..
[오늘의 주목주] '2차전지 투심 개선' 삼성SDI 7%대 상승,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
거래소 부실 종목 퇴출 본격화, 상폐 개정안에 동전주·반기자본잠식 요건 신설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규모 2.4조서 1.8조로 축소 결정, 주주 부담 일부 완화
[17일 오!정말] 전 경남지사 김두관 '한동훈의 YS 정신 계승' 발언 놓고 "개가 ..
CJCGV 신사업으로 '뷰티' 눈독, 정종민 올리브영과 차별화할 해외 공략에 시선
HD현대중공업 6747억 규모 VLGC 2척 수주, 올해 수주목표 50% 넘어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